해외 사업 업그레이드…‘글로벌 넘버원 DNA’ 심는다

LS그룹
나눔·혁신…기업이 달린다
  • 등록 2018-03-30 오전 5:50:00

    수정 2018-03-30 오전 5:50:00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를 ‘글로벌 No.1이 되기 위한 DNA를 갖추는 해’로 선포하고, 해외 현지의 역량 있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과감히 추진하는 등의 해외 사업 역량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주요 계열사 별로도 해외사업 수준 업그레이드에 본격 나선다.

LS(006260)전선은 초고압·해저·초전도 케이블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토대로 미국, 폴란드, 베트남, 미얀마 등으로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동 카타르 수전력청으로부터 2190억원 규모,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는 3700억원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각각 수주했다. 또한 1243억원 규모로 충남 당진과 평택 사이 35km를 연결하는 국내 첫 육상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사업을 수주하는 등 신사업 분야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LS산전은 지난해 12월 K-water의 3MW 규모 충주다목적댐 청풍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사업자로서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했다.

LS-Nikko동제련은 세계 최대의 구리 생산 기업인 칠레의 코델코와 합작으로 귀금속 생산 기업인 PRM을 설립했다. 이는 국내 비철금속기업으로서는 외국에 플랜트를 수출한 최초 사례다. PRM은 칠레 메히요네스 지역에 귀금속 회수 플랜트를 준공해, 연간 금 5t, 은 540t, 셀레늄 200t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LS엠트론은 2017년 북미농기계딜러협회(EDA) 주관으로 진행된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3년 연속 트랙터 만족도 1위 기업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E1은 싱가포르,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계열사인 SPSX는 미국 테슬라 모터용 권선을 100% 공급하고, 최근 동유럽 세르비아에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등 자동차용 권선 사업에 집중하며 권선 분야 글로벌 1위 업체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맨 왼쪽)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즈레냐닌시에서 개최된 SPSX 권선 생산법인 기공식에서 주춧돌 놓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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