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혼조세 이어지는 美증시…경제지표도 엇갈려

美증시, 차익실현 욕구와 부양책 확대 기대감 부딪쳐
실업수당 지표는 양호했으나 개인소득 지표는 부진
국제유가는 오랜만에 반등…금·달러인덱스도↑
  • 등록 2020-12-24 오전 8:08:50

    수정 2020-12-24 오전 8:08:50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글로벌 증권가에 커다란 뉴스는 많지 않았다. 뉴욕 3대지수는 시장이 잠잠한 가운데 특별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고, 최근 올랐던 종목이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주 만에 내림세를 보였지만, 11월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1.1%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큰 움직임 없었던 美 증시

-2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14.32포인트(0.38%) 상승한 30129.83에, S&P500 지수는 2.75포인트(0.07%) 오른 3690.01에, 나스닥 지수는 36.80포인트(0.29%) 하락한 12771.11에 거래를 마쳐.

-코로나19 대응 재정 부양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정 요구로 막판 혼란에 휩싸였지만, 오히려 부양책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를 자극한 모양새. 다만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오면서 방향성은 엇갈려.

-종목 별로 봐도 딱히 방향성은 없었던 하루.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도 엇갈려. 애플(-0.7%), 마이크로소프트(-1.3%), 구글(0.47%), 페이스북(0.38%), 아마존(-0.66%), 테슬라(+0.88%).

-최근 내린 종목들은 오르고, 올랐던 종목들은 내리는 하루. JP모건(2.79%) 등 은행주와 엑손모빌(1.28%) 등 에너지주가 상승.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엇갈린 美 경제지표

-2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월 13일∼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0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힘. 전주 대비 9만건 줄어 3주만의 내림세.

-반면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4%(계절조정치) 감소했다고 발표, 지난 4월 이후 첫 감소세. 11월 개인소득(세후 기준)도 전월 대비 1.1% 감소, 월가 예상 0.3% 감소보다 훨씬 큰 폭 줄었으며 이는 최근 4개월 동안 3번째 감소세.

금감원 “은행 배당성향 15~25% 수준으로”

-윤석헌 금감원장이 23일 리스크 관리 맥락에서 은행권이 배당을 줄여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혀. 아직 조율중이지만 배당성향은 15~25% 사이에서 조율될 것이라고도 언급.

-적정한 배당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은행권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경기 침체가 길어지는 ‘L자형’ 경기 회복 경로 시 금융회사 상당수가 자본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도 부연함.

국제유가·금 동시반등

-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3%(1.10달러) 오른 48.12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주 미 원유 재고가 56만2000 배럴, 휘발유 재고는 110만 배럴 각각 감소한 데 따른 것.

-한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7.80달러) 오른 1,878.10달러에 장을 마감.

-달러인덱스는 0.67% 오른 90.54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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