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16일 국회연설…尹대통령 예방도

미래 감염병 대응 위한 국제 공조 중요성 연설
국회 일정 마치고 용산에서 尹대통령과 면담도
  • 등록 2022-08-15 오후 3:06:22

    수정 2022-08-15 오후 3:06:22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오는 16일 국회를 방문해 `감염병 국제공조`를 주제로 연설한다.

(사진=이데일리DB)
내한 중인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과 환담한 뒤 10시40분부터 국회 연설에 나선다.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은 지난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게이츠 이사장은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미래 감염병 예방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게이츠 이사장은 이와 관련한 국제적 공조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게이츠 이사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투자해 백신 개발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한 점을 거론하면서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백신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게이츠 이사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김 의장이 지난 6월 트레버 문델 글로벌헬스부문 회장의 방한 당시 국제보건 의제에 대한 국회와 협력과 지지를 위해 게이츠 이사장 방한을 제안해 성사됐다.

김 의장은 게이츠 이사장에게 올해 10월과 11월 한국에서 각각 열리는 `세계 바이오 서밋`,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장관급 회의` 등 행사 참석도 요청하기로 했다.

사전환담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김영주·정진석 국회 부의장,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게이츠 이사장은 국회 일정을 마친 뒤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이동해 윤석열 대통령을 면담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과 게이츠 이사장은 앞서 지난 6월 24일 전화 통화로 코로나19 극복 과정과 글로벌 보건 협력 분야 내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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