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 ENM, 봉준호 칸 수상 소식에 강세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 ENM(035760) 주가가 강세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CJ ENM은 영화 기생충 투자·배급사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CJ ENM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47%(8100원) 오른 18만9200원에 형성돼 있다.

봉 감독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한국영화 역사상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인은 봉 감독이 처음이다.

기생충 투자와 배급을 맡은 CJ ENM은 북미와 유럽 등 세계 192개국에 영화 판매를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기생충은 내달 5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홍콩-마카오(6월 20일), 싱가포르-말레이시아-브루나이(6월 27일), 대만(6월 28일), 베트남(6월 중), 체코-슬로바키아(8월 초), 북미(11월 22일), 헝가리-이탈리아(12월 중)에서 차례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