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루나 사태 막을 것”…5대 코인거래소 뭉쳤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출범
당정 간담회 ‘자율 개선안’ 이행 취지
상장·상폐 강화, 코인법 제정 지원도
이석우 “투자자 보호 대책 마련할 것”
  • 등록 2022-06-22 오전 9:50:20

    수정 2022-06-22 오전 9:50:20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5대 가상자산거래소가 참여한 협의체가 출범했다. 루나·테라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투자자 보호를 위한 거래소 차원의 후속 대책 첫발을 뗀 것이다.

5대 가상자산거래소 대표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열린 ’5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출범식‘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빗썸(빗썸코리아) 이재원 대표, 코인원 차명훈 대표, 고팍스(스트리미) 이준행 대표, 코빗 김재홍 최고전략책임자, 업비트(두나무) 이석우 대표 모습. (사진=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은 22일 서울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DAXA)’를 출범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고팍스(스트리미) 이준행 대표, 빗썸(빗썸코리아) 이재원 대표, 업비트(두나무) 이석우 대표, 코인원 차명훈 대표, 코빗 김재홍 최고전략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는 지난 13일 제2차 가상자산 당정간담회에서 5대 거래소가 발표한 ‘가상자산 사업자 공동 자율 개선방안’ 실행 취지다.(참조 6월7일자 <[단독]코인 상장·상폐 통일한다..루나 대책 13일 발표>)

거래소는 업무협약서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지원 개시부터 종료까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강화된 규율 방안 마련 △위기대응 계획수립을 통한 공동 대응 △투자자에게 충분한 정보제공 및 투자 위험성에 대한 인식 제고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법안 검토 및 지원 활동을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석우 업비트 대표가 초대 의장에 선출됐다. 업비트가 협의체 간사를 맡는다. 협의체에는 4개 분과를 만들 계획이다. 각 분과 간사로 △거래지원-코인원 △시장감시-코빗 △준법감시-빗썸 △교육-고팍스가 맡아 구체적인 기준과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조만간 사무국을 설치해 각 거래소, 정부, 국회 등과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실무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를 둬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함께 감독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석우 초대 의장은 “가상자산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책을 마련하기 위해 5대 거래소가 우선 자율 협의체를 구성했고, 향후 다른 거래소들에도 문호를 확대할 것”이라며 “거래소 별로 적극적으로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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