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네트웍스, 세원 최대주주 등극

  • 등록 2020-12-24 오전 9:16:41

    수정 2020-12-24 오전 9:16:41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아이에이네트웍스(123010)가 자동차 부품기업 세원(234100)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세원 주식 152만 8594주를 추가로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세원 지분율 10.37%(271만 4044주)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했다. 특수관계인 아이에이 역시 2대주주로 지분율이 9.72%(254만 3977주)로 증가했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자율주행차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센싱 카메라 등에 활용되는 이미지센서 패키징(후공정) 기술을 보유했다. 전장용 부품 신뢰성 평가규격 ‘AEC-Q100’ 인증을 받은 ‘네오팩 인캡’(NeoPAC Encap)을 출시하며 지난 9월 자동차 전후방 센서용 패키지 샘플 모델을 업계에 공급했다. 관련 제품은 내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아이에이네트웍스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센서 시장을 중심으로 네오팩 인캡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GM과 테슬라, 포드 등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구글에 이어 애플까지 가세해 글로벌 IT기업들의 자율주행차 경쟁이 치열해진다. 이런 가운데 시장 내 고신뢰성 패키지로 인증받은 차량용 센서 제품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하만 인수, LG전자 ZKW 인수 사례에서 보듯 자동차 산업 특성상 전장용 부품의 독자적인 확장보다는 기존 자동차 부품 업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친환경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세원의 공조부품 조립가공을 시작으로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원은 테슬라와 루시드모터스, 포드,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에 공조시스템 부품을 공급한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매출은 올해 전년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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