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V 판매량이 15만5000대로 전년동기보다 35% 증가했고 특히 PHEV가 87.9% 성장해 전체 판매량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과 중국이 각각 6만9000대, 12만9000대로 전년동기보다 9.1%, 31.5% 증가했다. 특히 유럽은 20만2000대로 87.8%의 성장세를 보였다.
7월 전세계 EV향 배터리 출하량은 전년동기보다 21% 증가한 10.5GWh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LG화학(051910)(2.8GWh), CATL(2.7GWh), 파나소닉(1.4GWh), 삼성SDI(006400)(0.8GWh), BYD(0.6GWh), SK이노베이션(096770)(0.5GWh)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국내 3사만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가 각각 전년동월대비 97%, 87%, 5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코로나19 이후 5개월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유럽의 경우 BEV와 PHEV 판매량이 전년동월보다 각각 99%, 335%씩 고성장을 기록했다”며 “우호적인 유럽 전기차 시장으로 국내 3사의 배터리 출하량은 여전히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에는 테슬라 배터리 데이, 폭스바겐 ID.3 판매 본격화 등 2차 전지 업종에 중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며 “해당 이슈가 2차전지 업종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