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재명에 “고양이 탈 쓴 호랑이”…분당 가능성 언급

30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
“사법 리스크 방어, 바람직하지 못해”
  • 등록 2022-12-01 오후 2:23:57

    수정 2022-12-01 오후 2:23:57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고양이 탈을 쓴 호랑이”에 비유하며 분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 전 장관은 지난달 30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이 대표 출마 시 분당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고양이 탈을 쓴 호랑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쓴 적이 있다”며 “이와 유사하게 돼 가는 것 같아 굉장히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5월 SNS에 이 대표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공천 확정을 두고 만화 속 ‘고양이 탈을 쓴 호랑이’를 언급했다. 그는 “정치인들은 가면을 쓰고 사는 존재라고들 하지만 한편으로 가장 진심과 본질이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6월에는 ‘고양이 탈을 쓴 호랑이’ 이야기를 다시 소개하며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를 계양을에 국민의힘이 안철수 후보를 분당갑 보궐선거에 공천한 것을 비판했다. 같은 달 27일에는 이 대표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두고 “당이 굉장히 혼란스럽고 분당 가능성이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민주당에 대해선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며 “다가올 경제 위기와 관련된 민생 부분에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