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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오픈AI, 헬스케어 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인공지능(AI) 빅테크 기업들이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제약사와 손잡고 업계 최초 AI 공동혁신 연구소를 설립하고, 오픈AI는 의료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등 전방위적 공략에 나섰다.사진=일라이릴리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공동으로 향후 5년간 최대 10억 달러(약 1조4700억원)를 투자해 AI 공동혁신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남부 베이 지역에 들어설 이 연구소에는 양사의 생물학·의학 전문가와 AI 연구자, 엔지니어들이 나란히 배치돼 협업할 예정이다.연구소는 엔비디아의 생명과학 AI 플랫폼 ‘바이오 네모’를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이달 초 공개된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 아키텍처 기반으로 가동될 계획이다. 10억 달러는 인재 확보와 인프라, 컴퓨팅 자원 구축에 투입된다.◇AI 지원 24시간 실험 체제…제조라인 디지털 트윈 구축이번 연구소의 핵심은 24시간 내내 AI가 지원하는 연속 학습 시스템이다. 릴리의 실험실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긴밀히 연결해 실험과 데이터 생성, AI 모델 개발이 지속적으로 상호 개선되도록 설계됐다.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프레임워크를 통해 생물학자와 화학자를 지원한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가 모든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가장 깊은 영향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과학자들이 실제 분자를 만들기 전에 컴퓨터상에서 방대한 생물학·화학적 영역을 탐구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데이비드 릭스 릴리 CEO는 “우리의 방대한 데이터와 과학 지식을 엔비디아의 컴퓨팅 파워 및 모델 구축 전문성과 결합하면 신약 개발을 재발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 환경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모아 어느 한 기업도 단독으로 달성할 수 없는 혁신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양사는 AI를 신약 개발을 넘어 임상 개발, 제조, 상업 운영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라이브러리와 서버를 활용해 제조 라인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 실제 변경 전에 가상으로 공급망 전체를 모델링하고 최적화한다. 물리적 AI와 로봇공학을 활용해 고수요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신뢰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이번 협력은 양사의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한 것이다. 릴리는 지난해 10월 엔비디아의 AI 시스템을 활용해 제약업계 최강 성능의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릴리의 인디애나폴리스 본사에 설치되는 이 ‘AI 팩토리’는 올해 1분기 완전 가동에 들어가며, 대규모 생물의학 파운데이션 모델을 훈련해 신약 후보 물질을 식별·최적화·검증한다. 제조, 의료 영상, 과학 AI 에이전트 등 첨단 응용 분야도 지원한다.엔비디아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각도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텍 기업 리커전에 투자했고, 릴리의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 메이요 클리닉, 일루미나, IQVIA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서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협력해 실험 장비를 AI 컴퓨터에 연결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킴벌리 파월 엔비디아 헬스케어 부사장은 “현재 연구실 속도의 주요 제약은 인간”이라며 “AI가 이러한 작업의 상당 부분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JP모건이 제44회 연례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연 가운데, 한 참석자가 등록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로이터)◇오픈AI, 의료앱 인수…앤스로픽도 건강기능 추가최근 ‘챗GPT 헬스’ 기능을 선보인 오픈AI도 의료 분야 진출을 본격화했다. 오픈AI는 의료용 AI 애플리케이션(앱) 스타트업 ‘토치(Torch)’를 약 1억 달러(약 1470억원) 상당의 지분으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토치는 의료 시스템이나 애플 헬스 앱 등에 흩어진 개인 건강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카이저 퍼머넌트 의료 기록, 프리비언 의료 영상, 애플 헬스 활동 정보 등 여러 출처의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 의료 조언을 제공한다.오픈AI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토치를 챗GPT 헬스와 결합함으로써 건강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토치는 설립 1년밖에 되지 않은 스타트업으로, 제품 일부가 오픈AI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이처럼 AI 기업들 간 헬스케어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의 경쟁사인 앤스로픽도 최근 AI 챗봇 ‘클로드’에 건강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반면 구글은 최근 검색창 상단의 ‘AI 개요’ 기능을 일부 건강 관련 질의에서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은 AI 개요가 간 질환 등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은 데 따른 조치로 추정했다.한편 엔비디아와의 협업 소식이 전해진 이날, 릴리 주가는 1.6% 상승했다. 릴리 주가는 지난 1년간 34% 올라 S&P500 지수 상승률(19%)을 크게 웃돌았다. 릴리는 지난해 11월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인 엔비디아는 올해 처음으로 시총 5조 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의료 분야를 포함한 엔비디아의 광범위한 투자와 제휴가 AI 버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강지영 전 아나, 예능 본격 행보…티엔엔터 전속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지영이 티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3일 티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방송인으로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지난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같은 해 JTBC 특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정치부 회의’, ‘썰전 라이브’ 시사 프로그램부터 ‘차이나는 클라스’, ‘극한투어’와 같은 교양·예능까지 섭렵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JTBC ‘뉴스룸’ 주말 단독 앵커 시절에는 진솔한 인터뷰를 통해 특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2025년 4월 프리랜서 선언 이후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서는 대중에게 또 다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날카로운 판단력과 따뜻한 인간미는 많은 시청자의 호응과 함께 높은 화제성을 끌었다. 이후에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MBC ‘라디오스타’ 등 지상파와 라디오를 넘나들며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왔다.티엔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는 2026년 새해 행보도 활발하다. 당장 1월 8일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JTBC ‘강연배틀쇼 사(史)기꾼들’의 MC로 합류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활동 영역을 넓혀온 강지영이 티엔엔터테인먼트의 지원 아래 향후 어떠한 행보를 밟아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강지영이 합류한 티엔엔터테인먼트에는 이영자, 김숙, 홍진경, 라미란, 정지소, 붐, 도경완, 오상진 등 국내 최정상급 방송인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다.
- 이마트24, 설 선물세트 예판…MZ 취향소비 겨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24는 올해 설 선물세트의 예약 판매를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이마트24우선 ‘러닝족’을 겨냥한 갤럭시 웨어러블 2종 ‘갤럭시버즈3FE’, ‘갤럭시워치8’(40mm, 44mm)을 편의점 단독으로 선보인다. MZ세대들의 취향 선물을 위한 일러스트 굿즈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고주연 작가의 일러스트 프로젝트 ‘서레이드쇼’ 굿즈 상품도 업계 단독으로 준비했다. ‘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는 유쾌한 세계관에서 출발한 서레이드쇼는 익살스러운 고양이 캐릭터로 성수동과 홍대 일대 팝업스토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대표 상품으로는 ‘백꾸’(가방꾸미기)족을 위한 키링 2종 쿠션키링(1만 3500원)과 인형키링(2만 3500원)이 있다.이 외에도 에코백(3만 5500원), 시리얼볼(2만 1500원), 파우치(2만 3500원)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마련했다. 또 서레이드쇼 굿즈 상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클리어 파일을 선착순 700명에게 증정하며, 4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 200명에게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서레이드쇼 설 선물 상품은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이마트24 앱에서도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예약 판매된다.재테크족을 겨냥한 상품도 마련했다. 치솟은 금값으로 소규모 금테크 수요가 높아짐을 반영해 ‘26년 순금 복주머니’(1.875g), ‘26년 진공실버바’(1000g)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더불어 신선 선물세트에서는 암소한우오복세트, 삼원가든LA꽃갈비, 반과곶감산도 업계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며, ‘조니워커XR 말띠에디션’, ‘화요53도 적마에디션’ 등 특별 주류 상품도 판매한다.이마트24는 행사카드로 베스트 선물세트 24종 결제 시 20% 할인을 제공하며, KT 멤버십 할인도 1일 1회 내에서 중복 할인 적용된다.김민석 이마트24 MD기획팀장은 “명절 선물 스테디 상품은 물론, 계속되는 고물가 시대에 맞춰 받는 이의 감정과 취향을 고려한 상품을 다채롭게 마련했다”며 “이마트24가 준비한 2026년 설 선물 세트와 함께 풍성하고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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