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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대한항공, 1조원 유상증자 소식에 ‘약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유상증자 1조원을 포함한 2조2천억원 규모의 자금 확충에 나선다는 소식에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거래일 대비 350원(1.92%) 내린 1만78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국책은행을 통한 정부 자금 지원안의 실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우선 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하는 주식 수는 7936만5079주이며, 예상 주당 발행가격은 1만2600원이다.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대한항공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9595만5428주에서 1억7532만507주로 82.7% 늘어난다.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7월 6일 확정될 예정이며, 신주 상장은 7월 29일에 이뤄질 계획이다. 국책은행으로부터 지원받는 1조2000억원 규모의 차입 실행 방안도 논의했다. 항공화물 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7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과 주식전환권이 있는 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권 발행을 결의했다. 2000억원의 자산담보부 차입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대부분 차입 상환과 유류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유상증자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잔존해왔으나 어제의 공시로 일단 주가의 바닥을 가늠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유상증자가 정부 지원을 위한 자구 노력 주문에 대한 대응 차원이기도 한만큼 유동성 및 차입금 상환 리스크가 상당부분 완화됐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전세계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2차 유행에 대한 우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였던 과도한 레버리지 구조 개선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5.14 I 김윤지 기자
  • [특징주]게임株, 코로나 특수에도 ‘희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게임 관련 종목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 효과에도 희비가 갈린다. 호실적을 기록한 게임사는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실적 개선에도 신작 연기 등에 발목이 잡혀 내림세를 보이는 게임사도 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네오위즈(095660)는 오전 9시4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19%(900원) 오른 2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24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전날 네오위즈는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36억1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79.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662억7600만원, 순이익 129억1900만원으로 각각 7.8%, 54.1% 늘었다. 이날 개장 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위메이드(112040)도 2.77%(800원) 오른 2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8억원으로 15.5% 늘었고, 순이익은 7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실적 개선에도 전 거래일보다 3.02%(6500원) 하락한 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펄어비스도 개장 전에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1억원으로 0.4% 늘었고, 순이익은 483억원으로 241.6% 증가했다. 실적 발표 전부터 펄어비스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기대 신작은 내년 이후부터 기대돼 올해는 내년을 준비하는 한 해라고 점쳤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작년 11월 펄어비스가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의 출시 시점은 내년 이후이며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5월 섀도우 아레나, 하반기 이브에코스 글로벌, 이브온라인 중국 등)은 수익 기여도가 높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는 실적과 모멘텀 측면에서 쉬어가는 한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컴투스(078340)의 경우 개장 전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3억원으로 8.7% 줄었고, 순이익은 294억원으로 3.5% 감소했다.
2020.05.13 I 박정수 기자
  • [특징주]엔지켐생명과학, 52주 신고가…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IND 승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승인 소식에 급등세를 보인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71%(9900원) 오른 8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9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전날 장 마감 후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폐렴에서 중증 폐렴 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의 이행을 예방하는 EC-18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승인됐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EC-18은 미국과 한국에서 구강점막염과 호중구감소증 임상 2상 시험을 각각 진행 중”이라며 “EC-18는 미국에서 동물실험갈음규칙(임상 대체 비임상시험)에 따른 급성방사선증후군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임상시험 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받을 확률은 통계적으로 약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고, 이에 따라 상업화 계획을 변경하거나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0.05.13 I 박정수 기자
  • [특징주]신세계 '어닝쇼크'에도 상승…노출된 악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세계(004170)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7% 가량 줄어들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급감에 유통업체 실적 타격은 어느정도 예상했던 일로,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보복소비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는 심리도 일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45분 현재 신세계는 전 거래일 대비 0.62%(1500원) 오른 24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969억원으로 21.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9.8% 감소한 1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61.5% 감소한 422억원 수준이다. 실제 실적은 이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어닝 쇼크다. 코로나19 여파로 백화점과 면세점 부문이 주로 피해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1분기 324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증시에서는 노출된 악재로 인식하는 모습이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코로나에 대한 경계심은 다시 높아졌지만 이후 보복소비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진 상황이다. 아울러 관세청이 면세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재고 면세품의 국내 판매를 허용하고 면세품의 제3자에 대한 국외반송 길도 열어주면서 면세점 사업부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0.05.12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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