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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 3사, 내일부터 실적발표…코로나에도 상승 기대
- SK텔레콤의 AI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휴대폰 보험 가입 서비스 이용 모습. (사진=SK텔레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이 이어진 올 2분기지만 이동통신 3사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결기준 영업이익에서는 지난해 동기대비 최대 40% 이상까지 향상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통신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수요가 향상된 만큼 실적 호조 기조가 올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도 읽힌다.◇5일 기준 LGU+, 영업이익 40% 증가 예측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인 SK텔레콤(017670)은 6일,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7일 일제히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통신 3사는 기본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이날 기준 SK텔레콤 컨센서스는 매출 4조 5827억원, 영업이익 328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29%와 1.67% 성장한 수치다.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이 마무리된 것에 따른 결과가 실적 개선을 가져왔을 것으로 분석된다. IPTV(유료방송)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각각 800만명, 600만명 이상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KT 컨센서스는 매출 6조 510억원, 영업이익 3366억원이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0.78%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16.79% 증가한 수준이다.KT도 IPTV 등 유선 부문 매출 흐름이 양호한 추세고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수 증가에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달 현대HCN이 KT의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를 우선인수 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이 하반기 호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LG유플러스 컨센서스는 매출 3조 3691억원, 영업이익 2119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5.30% 성장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42.69% 증가한 수치다.실적으로 보면 통신 3사 중 가장 호조인 흐름 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에도 영업이익 219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대비 11.5% 증가를 기록했다.KT 직원들이 VR 어학 연수를 체험해보고 있는 모습. (사진=KT)◇“5G 유치 늘고 과거처럼 출혈 경쟁 없어”통신업계에서는 다른 산업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개선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단기간에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는 어려운 만큼 후반기에도 비슷한 실적 상승 추이가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통신업계의 2분기 실적 향상은 5G 가입자 수의 꾸준한 증가와 마케팅 비용감소가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망 투자 비용을 상수로 볼 수 있는 상황에서 5G 가입자 증가는 가입자당 평균 매출을 상승시키기 때문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월 말 기준으로 5G 가입자는 687만명으로 700만명에 육박한다. 연내에 1000만명 돌파도 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온다.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마케팅 비용 등이 감소한 것도 영업실적 향상에 기여 했을 것이란 평가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로 인해 과거만큼 통신3사 간 출혈경쟁이 심하지 않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외출 및 모임 자제 등으로 통신 수요가 오히려 늘어난 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언택트 문화 확산이 IPTV와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연결됐을 것이란 분석이다.통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로밍 수요나 매출은 확 줄었지만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기업들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계약 건수는 늘어나는 등 기회로 볼 수도 있다”며 “AR, VR, 홈트레이닝 이용자가 확대되는 호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실적 요소인 5G 가입자 유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마케팅 비용도 예전처럼 출혈 경쟁은 하고 있지 않아서 하반기에도 크게 매출이 떨어질 만한 요소는 없다”고 전했다.LG유플러스의 비대면 유통채널이자 공식 온라인몰인 ‘유샵(U+Shop)’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5G 통신품질 평가, SKT-삼성 1위..평균속도는 기대에 못미쳐(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해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5G 통화품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처음 5G 통신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동통신 3사간 자존심 경쟁을 일으켰던 5G 속도는 SK텔레콤이 1위, KT 2위, LG유플러스가 3위를 차지했고, SK텔레콤이 삼성전자 장비로 구축한 서울시 통신품질에서도 ‘SK텔레콤-삼성’ 조합이 ‘KT-삼성’, ‘LG유플러스-화웨이’ 조합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정부 측정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56.56Mbps로 LTE(158.53Mbps)의 4.14배에 그쳐 과장 광고 논란이 여전하다. LTE(1Gbps)보다 최대 20배 빠를 것이라는 5G 기대속도(20Gbps)와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다만, 통신3사가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했던 ‘5G 커버리지맵’은 과기정통부 조사 결과 실제보다 과대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SK텔레콤, 정부 및 이용자 평가 1위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서울과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의 통신품질을 조사한 결과, SK텔레콤은 5G 다운로드 속도(788.97Mbps)와 업로드 속도(75.58Mbps)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이용자 평가에서도 다운로드 속도 719.79Mbps와 업로드 속도 52.61Mbps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용자 평가는 5G 서비스 제공 전 지역에서 이용자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속도 측정 앱으로 평가한 수치다. 이 같은 결과에 통신사들도 다소 놀라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진행된 이동통신 통신품질 평가에서 SK텔레콤이 1위를 내준 적은 없지만, 5G는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조사회사 루트메트릭스·오픈시그널 보고서 등을 인용하며 ‘한국에서 가장 빠르다’고 자랑해왔기 때문이다. 이를 반박하는 KT와 SK텔레콤의 기자회견이 열릴 만큼 뜨거운 관심사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건물당 복수의 기지국 장비를 촘촘히 설치했고, 다중이용시설 내부 5G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고객 체감 품질을 높인 결과”라고 반겼다.삼성 장비, 화웨이 장비 사실상 제쳐세부적으로, 서울시를 살펴보면 삼성 장비로 구축한 SK텔레콤의 5G 속도가 화웨이 장비로 구축한 LG유플러스의 5G 속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도 눈에 띈다. 서울시 5G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788.97Mbps, KT 652.10Mbps, LG유플러스 528.60Mbps 순이다. 화웨이 입장에선 서울시 5G 다운로드 속도는 옥외와 인빌딩 값의 평균값으로 화웨이 장비는 주로 옥외에 구축돼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할 순 있지만,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는 다중이용시설(인빌딩)뿐 아니라 옥외에서도 3사 중 최하위를 기록해 화웨이는 자사 5G 장비가 다운로드 속도에서 앞선다는 주장을 증명하지 못했다. 과기정통부 자료 중 서울과 6대 광역시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보면, LG유플러스는 옥외에서 594.30Mbps, 인빌딩에서 502.79Mbps를 기록했는데, 이는 SK텔레콤(옥외 773.17Mbps, 인빌딩 795.17Mbps), KT(옥외 621.96Mbps, 인빌딩 663.94Mbps)보다 낮다.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이 5일 오전 ‘2020년도 상반기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5G 속도, 기대에 못 미쳐..과기정통부, 통신사 투자 독려소비자로선 5G 실제 속도가 불만이다. 통신사들이 ‘초시대’, ‘초능력’, ‘일상을 바꾼다’고 하면서 20배 빠른 속도를 언급했는데, 조사 결과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56.56Mbps로 LTE(158.53Mbps)의 4.14배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론상의 속도와 상용화 1년 차 속도는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올해 12월 다시 5G 통신품질을 평가해 이동통신 3사들의 투자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이론상 LTE 최고 다운로드 속도는 1Gbps이지만 성숙한 LTE도 지난해 평가 때 158.53Mbps가 나오는데 그쳤다”면서도 “하반기 평가를 8월 중순부터 시작해 통신사들의 5G 투자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공정위에 신고된 5G 허위과장광고에 대해서는 “그것은 공정위에서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5G 중저가 요금제를 내지 않아 3사 모두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 법으로 강제할 순 없어 지속적으로 (이통3사와)협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신기록 경신' 그랜저·'국민車 탈환' 아반떼…세단 부활에 웃는 현대차
-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강세로 하락세를 걷고 있던 세단 모델들이 7월부터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축소(3.5%→1.5%)라는 악재에서 현대자동차(005380)를 살리는 구원투수가 됐다. 현대차는 그랜저와 아반떼 등 신형 세단 모델들에 힘입어 지난달 타 완성체 기업과 비교해 압도적인 내수 성장을 이뤄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총 31만3097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 23만571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 반면 내수에서 7만7738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 이는 다른 완성차 업계인 기아자동차(000270)(-0.1%), 쌍용자동차(003620)(-23%), 르노삼성자동차(-24.2%) 등이 각각 내수에서 부진한 것과 비교해 독보적인 성과다. 현대차와 같이 한국지엠 역시 내수에서 성장을 보였지만, 성장폭이 3.5%에 그쳤다.현대차의 내수를 이끈 것은 작년 말부터 출시하기 시작한 신차다. 특히 세단의 힘이 컸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그 그랜저’를 출시했고, 지난 4월에는 7세대 아반떼인 ‘더 뉴 아반떼’를 출시했다. 이 두 모델은 출시 직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무엇보다 그랜저의 판매량이 심상치 않다. 그랜저는 올해 1~7월 누적 9만1985대를 판매했으며, 이달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이후 현대차 모델 가운데 10만대 돌파를 한 차량은 많았지만, 8개월 만에 달성한 것은 그랜저가 처음이 될 전망이다. 가장 빠른 10만대 달성은 2010년 쏘나타와 2017년 그랜저가 9개월 만에 달성했다.더 뉴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아반떼 역시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거듭나면서 소형 SUV에 내줬던 ‘국민자동차’ 타이틀을 탈환하며 현대차의 내수 성장을 뒷받침했다. 지난달은 개소세 혜택이 축소하면서 소형차 위주로 판매량이 급감했다. 특히 소형 SUV 모델의 판매량 부진이 컸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기아차의 셀토스는 3966대에 그쳤고, 르노삼성이 XM3 역시 1909대 판매해 상승세가 꺾였다. 반면 아반떼는 지난달 1만1037대를 판매하며 개소세 혜택 축소 영향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그랜저와 아반떼 활약에 힘입어 지난달 현대차 승용 모델 판매는 3만12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6% 급증했다. RV(레저용차량) 모델 판매는 1만91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것과 비교해 압도적인 성장세다.이외에도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역시 G80이 지난 7월 대형 SUV인 GV80(3009대)보다 많은 6504대를 판매했다. 이는 현대차의 인기 대형 SUV 모델인 팰리세이드(6071대)와 싼타페(6252대)를 앞서면서 전체적으로 세단 모델이 현대차의 내수 성장을 견인하는 모양새다.현대차 세단의 부활은 디자인 혁신과 가성비가 꼽힌다. 그랜저와 아반떼, G80은 출시 직후부터 디자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랜저와 아반떼에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으로 자리 잡은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적용됐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하며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뽐낸다. 보석 모양을 본뜬 ‘파라메트릭 쥬얼’ 대표적이다.제네시스 G80도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을 담은 전면부와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과 ‘말굽’을 형상화한 후면부가 합쳐져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자아내 호평을 받고 있다.또 다른 인기 요소로 가성비가 꼽힌다. 그랜저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외관에서 풀체인지급 변화를 가져왔고, 아반떼는 플랫폼부터 각종 기능까지 내외장 모두 바뀌었음에도 부담 없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SUV가 대세인 상황에서 현대차 세단 모델들의 상승세는 현대차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세단 모델의 상승세를 비춰볼 때 당분간 내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제공)
- 5G 품질평가에서 삼성장비, 화웨이 사실상 제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일 발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뜯어 보면 삼성전자의 기지국 장비가 화웨이 기지국 장비를 사실상 제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울특별시를 기준으로 봤을 대 삼성 장비로 구축한 SK텔레콤의 5G 다운로드·업로드 속도가 화웨이 장비로 구축한 LG유플러스의 5G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2위는 역시 삼성 장비를 쓴 KT였다. 5G 다운로드 속도는 5G 품질을 결정 짓는 핵심지표다.▲권역별 5G 전송속도(출처: 과기정통부)서울시 5G 속도, 삼성 장비 쓴 SKT 1위 이날 과기정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5G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788.97Mbps, KT 652.10Mbps, LG유플러스 528.60Mbps에 그쳤다.서울시는 지난해 4월 3일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5G가 사용화된 뒤, 이통3사가 투자를 집중해왔던 곳이다. 같은 맥락에서 광역시별 속도를 비교했을 때, 서울시의 5G 다운로드 평균 속도(711.35Mbps)가 가장 높고 부산광역시(620.29Mbps)가 가장 낮았다.그런데 서울시의 5G 장비는 SK텔레콤과 KT는 삼성이고, LG유플러스는 화웨이였다. LG유플러스는 서울·수도권 경기북부는 화웨이를, 경기남부와 서부는 삼성장비를, 동부는 노키아 장비를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통신3사 옥외와 인빌딩(다중이용시설 및 교통인프라) 5G 비교(출처: 과기정통부)LG가 인빌딩 투자 덜했을 수 있지만..화웨이 속도 앞선다는 주장 증명 못 해 물론 화웨이 입장에선 서울시 5G 다운로드 속도는 옥외와 인빌딩 값의 평균값으로 화웨이 장비는 주로 옥외에 구축돼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통신사 운용 능력이나 주파수 량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힐 순 있다.하지만, 통신3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는 평가 지역(서울과 6대 광역시) 전체 다중이용시설(인빌딩)뿐 아니라 옥외(행정동)에서도 3사 중 최하위를 기록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화웨이 5G 장비가 다운로드 속도에서 앞선다는 주장을 증명하진 못했다.화웨이가 서울 지역 옥외(행정동)에서 화웨이 장비가 다운로드 속도 1위였다고 주장하더라도 이를 뒷받침할 근거 자료는 없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과기정통부 자료 중 평가지역별(서울과 6대 광역시)다운로드 속도를 보면, LG유플러스는 옥외에서 594.30Mbps,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인프라(인빌딩)에서 502.79Mbps를 기록했는데, 이는 SK텔레콤(옥외 773.17Mbps, 인빌딩 795.17Mbps), KT(옥외 621.96Mbps, 인빌딩 663.94Mbps)보다 낮다. 화웨이 측은 과기정통부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쉬워하면서 하반기 평가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 [일문일답] “5G 품질, SKT 1위..정부, 소비자 참고하게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이 5일 오전 ‘2020년도 상반기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측정 단말과 측정 방법 등에 대해 3사와 합의해 진행한 ‘2020년도 상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 SK텔레콤이 5G 다운로드(788.97Mbps)와 업로드(75.58Mbps)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KT(다운로드 652.10Mbps, 업로드 63.69Mbps)와 LG유플러스(다운로드 528.60Mbps, 업로드 52.23Mbps) 순이었다.SK텔레콤의 5G 품질 1위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옥외(행정동)에서 측정한 정부 평가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 전지역에서 이뤄진 이용자 평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용자 평가에서도 SK텔레콤이 1위, KT가 2위, LG유플러스가 3위였다.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커버리지맵도 과장없이 제공되고 있으며, 서울시는 임야를 제외한 대부분, 6대 광역시는 도심 및 주요지역에 망 구축을 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6대 광역시에서 5G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656.56Mbps로 LTE(2019년 LTE 158.53Mbps)의 4배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5G 서비스 중 LTE로 망이 전환되는 비율은 평균 6.19% 수준이라고 했다.다음은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과의 일문일답-원래 정부는 1년에 한번, 연말에 통신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하는데 올해는 상반기에 한 이유는▲아직은 5G 품질이 계속 변화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사에 경쟁적 투자를 촉진하는 측면에서 순위를 오픈했다. 국민들 입장에서도 어떤 통신사를 고를지 판단하는데 참고하실수 있지 않을까 한다.-평가 방법은 공정했나. 이통3사간 눈치보기가 치열했는데▲옥외 품질평가는 혹시나 이통사 차량이 따라오는 것 고려해서 스캔까지 잡아 굉장히 엄밀하게 평가했다. OECD 아웃룩에서도 한국의 통신품질 평가 측정방식이 소개된 바 있다. -하반기 5G 품질 평가는 언제 이뤄지나▲이번 결과는 서울과 6대 광역시가 대상이었다. 하반기 평가는 8월 중순부터 시작하는데 5G뿐 아니라 와이파이 등도 들어간다.-여러 평가 지표 중 핵심은 뭔가▲품질에서 기본적으로 중요한 지표는 당연히 다운로드 속도다. 5G서비스에서 LTE로 전환되는 비율도 5G 상용화 초기여서 보고 있다.5G 속도, LTE의 4배..이론상 속도는 못미쳐-5G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656.56Mbps로 LTE의 4배에 불과하다. 이론상 최고 속도인 20Gbps보다 느린걸 어떻게 보는가▲5G 기술표준에서 말하는 속도는 모든 기술이 성숙해 적용됐을 때이다. 이론상 LTE 최고 다운로드 속도는 1Gbps이지만 지난해 평가시 158.53Mbps가 나왔다. 실제로 LTE 때도 2010년 30Mbps에서 시작해 2013년에 50Mbps, 2019년에 158.53Mbps로 빨라졌다. 또, 이동통신망에선 주파수 폭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쓰느냐에 따라 체감 속도가 달라진다. 새벽에 을지로입구역에서 1.3Gbps가 나온 것은 최고 퍼포먼스였다.이번에 나온 656Mbps는 5G 속도로서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통신사들이 LTE보다 20배 빠르다고 허위과장광고 한 걸 과기정통부가 제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요금도 너무 비싸다▲그것은 공정위에서 할 일이다. 중저가 요금제를 내지 않아 3사 모두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 다만 이를 법으로 강제할 순 없어 지속적으로 (이통3사와)협의하고 있다.통신사 커버리지맵, 과장 정보 없어-커버리지에 대해 조사하니 통신사가 공개하는 정보가 실제보다 과다표시 되지 않았다는데 표본만 조사한 것 한계 아닌가▲통신사들은 자체 기준에 따라 5G 커버리지를 지도에 표시해 제공중이다. 이를 이번에 검검하니 표시된 곳 중 5G가 안 되는 곳은 없었다는 의미다.다만 지도상에서 되는 곳이라고 하더라도 인빌딩으로 보면 안되고, 옥외 행정동으로 보면 다 되더라.5G에서 LTE로 전환되는 비율, LG유플이 가장 높아5G 서비스를 이용하다 LTE로 전환되는 비율은 3사 평균 6.19%였다. 다운로드 기준으로 KT는 4.55%, SK텔레콤은 4.87%, LG유플러스는 9.14%로 나타났다.-LTE전환율이 국민체감과 다르다. 통신사 봐주기 위해 투자가 적은 인빌딩은 뺀 거 아닌가▲인빌딩에 대해서도 조사가 들어갔다. 1275개가 대상이었다. 그런데 인빌딩 기준으로 이 시설이 아닌 곳은 5G가 잡히지 않는다. 거의 0에 가까워 논할 가치가 없다. 이번 조사 결과를 공간적, 커버리지 개념으로 봐달라.
- 5G 품질평가, SKT ‘웃고’ KT ‘안도’ LG유플 ‘하반기 대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말많던 5G 통신품질 평가 결과, SK텔레콤이 정부 및 이용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일 공개한 ‘2020년도 상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이 5G 다운로드(788.97Mbps)와 업로드(75.58Mbps)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T(다운로드 652.10Mbps, 업로드 63.69Mbps)와 LG유플러스(다운로드 528.60Mbps, 업로드 52.23Mbps) 순이었다.SK텔레콤의 5G 품질 1위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옥외(행정동)에서 측정한 정부 평가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 전지역에서 이뤄진 이용자 평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 정부 평가 단말과 동일한 기종의 이용자 상시평가를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SK텔레콤이 1위, KT가 2위, LG유플러스가 3위였다. 이용자 상시평가는 5G 서비스 제공 전 지역에서 이용자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속도 측정 앱으로 평가했다. 3사, 결과에 놀라는 분위기..LG유플러스 “하반기 대비할 것”이같은 결과에 대해 통신사들도 다소 놀라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진행된 이동통신 통신품질 평가에서 SK텔레콤이 1위를 내준 적은 없지만, 이번 5G는 정부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을 제치고 세계 최초 5G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최소 6개월 이상 상용화를 앞당겼고,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 기지국 장비와 갤S10, V50 등과의 정합성 문제가 불거지는 등 초기 품질 불안이 심했기 때문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IHS 자회사인 루트메트릭스의 <5G First Look> 보고서를 인용하며 국내 이통3사의 5G 성능을 비교한 결과, LG유플러스가 한국에서 가장 빠른 5G 속도를 보였다고 자랑했다. 이에 이를 반박하는 KT와 SK텔레콤의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다.SK텔레콤은 이번 결과에 환영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19년 역대 최대 설비 투자를 집행한데 이어, 금년 상반기에도 투자를 최대한 앞당기는 등 5G 인프라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건물당 복수의 기지국 장비를 촘촘히 설치했고, 다중이용시설(인빌딩) 내부 5G를 지난해 말부터 가장 적극적으로 구축해 고객 체감 품질을 높인 결과”라고 밝혔다.KT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간 시장에서 가성비 높은 화훼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에 2위를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다운로드 속도는 2위이지만)5G→LTE 전환율(5G 사용 중 LTE로 전환된 수치로 낮을수록 우수함)이 가장 낮아 1위를 달성하고, 고속철도(KTX, SRT)에서도 가장 우수한 가용률을 기록했다”며 “계속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등 품질 향상과 안정적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했다.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상반기 품질평가 결과는 망구축 및 최적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측정됐고, 특히 일부 장비 제조사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측정이므로,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정부 “통신사 5G 커버리지 뻥 없다..다운로드 속도는 LTE 4배에 불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비싼 단말기와 고가 요금제, 부가서비스 부족으로 논란인 5G의 통신품질은 어떨까. 정부 조사 결과, 일단 통신사들이 제공중인 ‘5G 커버리지 맵(5G가 서비스되는 지역을 표시한 지도)’ 은 실제보다 과대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56.56Mbps에 그쳐 LTE(158.53Mbps)의 4.14배 수준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당초 LTE보다 최대 20배 빠를 것이라는 5G에 기대했던 이론적인 속도(20Gbps)와는 차이가 있었다. 현재 5G가 LTE와 연동된 NSA(Non StandAlone) 방식이기 때문이기도 하다.이번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진행한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최초로 실시한 것이다.3사 커버리지 서울은 비슷, 6대 광역시는 LG유플러스 1위5일 발표된 조사 결과, 서울시는 임야를 제외한 대부분에 5G가 구축돼 있고 6대 광역시는 도심 및 주요지역에 망이 구축돼 있다.통신사별로는 서울시는 △ KT(433.96㎢), △ SKT(425.85㎢), △ LGU+(416.78㎢)로 3사 간 차이가 크지 않다. 반면 6대 광역시는 △ LGU+(993.87㎢), △ KT(912.66㎢), △ SKT(888.47㎢)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표본 점검 결과,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커버리지 정보가 실제보다 과대 표시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대형점포나 백화점, 여객터미널, 대형병원, 전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3사 평균 약 1275개이며, 해당 시설에서 5G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파 신호세기 비율(5G 가용률)은 평균 67.93%였다.교통시설 중 지하철과 주요고속도로, 고속철도를 측정했는데, 지하철의 가용률은 평균 76.33%, 주요 고속도로는 78.21%, 고속철도는 76.22%였다.지하철과 주요고속도로의 가용률은 SK텔레콤이 1위, 고속철도는 KT가 1위여서 잘 터지는 것으로 평가됐다.5G 품질평가 SKT 1위..LG유플러스 꼴찌5G 평균 전송속도는 다운로드는 656.56Mbps(2019년 LTE 158.53Mbps), 업로드는 64.16Mbps(2019년 LTE 42.83Mbps)로 나타났다.이는 지난달 23일 새벽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이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쟀던 속도와 차이가 크다. 당시 을지로입구역 5G 안테나 구축 이후 다운로드 속도는 1353.26Mbps, 업로드 속도는 156.30Mbps가 나왔다. 사람이 적어 평소보다 빠른 속도였다.▲장석영 차관이 속도측정 앱을 통해 스마트폰 5G 속도를 측정해 보여주고 있다. 을지로입구역 5G 안테나 구축이후 다운로드 속도는 1353.26Mbps, 업로드 속도는 156.30Mbps가 나왔다. 사람이 적어 평소보다 빠른 속도다.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 속도 기준 △ SKT는 788.97Mbps, △ KT는 652.10Mbps, △ LGU+는 528.60Mbps 수준이다.유형별로는 △ 옥외(행정동)에서 다운로드는 663.14Mbps, 업로드는 67.18Mbps였다. 다운로드 기준으로 △ SKT는 773.17Mbps △ KT는 621.96Mbps △ LGU+는 594.30Mbps였다,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 인프라에서 다운로드는 653.97Mbps, 업로드는 62.98Mbps(△ SKT는 795.17Mbps, △ KT는 663.94Mbps, △ LGU+는 502.79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세부 유형별로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기준 △ 지하철(역사 885.26Mbps, 객차 703.37Mbps), △ 대학교(770.04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며, △ KTX(272.75Mbps), △ SRT(368.35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는 △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22.67Mbps, △ 업로드는 48.25Mbps로 정부평가 결과와 유사했다.LTE 전환비율 LG유플 가장 많아..접속시간은 LG유플이 가장 짧아5G 이용 중 LTE로 전환된 비율(신규지표)은 △ 다운로드 시 평균 6.19%, △ 업로드 시 평균 6.19%였다. 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 시 기준 △ KT는 4.55%, △ SKT는 4.87%, △ LGU+는 9.14%로 나타났다.최초 통신망 연결까지 소요시간인 접속시간(신규지표)은 △ 다운로드 102.24ms, △ 업로드 93.81ms이며, 지연시간은 30.01ms(LTE ’19년 36.34ms), 데이터 손실률은 0.57%(LTE 0.85%) 이었다.이용자가 5G로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걸리는 시간은 다운로드 기준 △LGU+(75.31ms), △KT(109.28ms), △SKT(122.15ms)순이어서 LG유플러스가 가장 빠르고 SKT가 가장 길었다.하지만 서버에 신호를 전송하고 수신 응답신호가 도착할때 까지의 지연시간은 △SKT(28.79ms), △LGU+(29.67ms), △KT(31.57ms)여서 SKT가 가장 빨랐고, 데이터 손실률은 △LGU+(0.32%), △SKT(0.59%), △KT(0.79%) 순으로 LG유플러스가 적었다.과기정통부는 “금번 평가 결과, 통신사들이 5G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커버리지와 품질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지만, 5G가 데이터 고속도로로써 중요하게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가속화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이 5G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통신사는 상반기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하반기에도 5G 등 망 투자를 지속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도 5G 투자 세액공제, 기지국 등록면허세 감면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말 많던 5G 통신품질 평가, SK텔레콤 1위..KT·LG유플 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근 가입자수 536만 명을 돌파한 5G. 속도는 제대로 나오고 있는 걸까. 통신3사 중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는 누구일까. 5G 속도는 지난해와 올해 초 LG유플러스가 루트메트릭스와 오픈시그널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한국에서 가장 빠르다’고 하면서, 통신사간 분란의 대상이었다.SK텔레콤, 정부 및 이용자 평가 1위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측정 단말과 측정 방법 등에 대해 3사와 합의해 진행한 ‘2020년도 상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 SK텔레콤이 5G 다운로드(788.97Mbps)와 업로드(75.58Mbps)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KT(다운로드 652.10Mbps, 업로드 63.69Mbps)와 LG유플러스(다운로드 528.60Mbps, 업로드 52.23Mbps) 순이었다.SK텔레콤의 5G 품질 1위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옥외(행정동)에서 측정한 정부 평가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 전지역에서 이뤄진 이용자 평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 정부 평가 단말과 동일한 기종의 이용자 상시평가를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SK텔레콤이 1위, KT가 2위, LG유플러스가 3위였다. 이용자 상시평가는 5G 서비스 제공 전 지역에서 이용자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속도 측정 앱으로 평가했다.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출처: 과기정통부)▲정부 평가와 이용자 상시 평가 결과 비교(출처: 과기정통부) LG유플 주장 무색해져..화웨이 장비 덕분에 커버리지는 1위이같은 결과에 대해 통신사들도 다소 놀라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진행된 이동통신 통신품질 평가에서 SK텔레콤이 1위를 내준 적은 없지만, 이번 5G는 정부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을 제치고 세계 최초 5G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최소 6개월 이상 상용화를 앞당겼고,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 기지국 장비와 갤S10, V50 등과의 정합성 문제가 불거지는 등 초기 품질 불안이 심했기 때문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IHS 자회사인 루트메트릭스의 <5G First Look> 보고서를 인용하며 국내 이통3사의 5G 성능을 비교한 결과, LG유플러스가 한국에서 가장 빠른 5G 속도를 보였다고 자랑했다. 그리고 이를 반박하는 KT와 SK텔레콤의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다.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상반기 품질평가 결과는 망구축 및 최적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측정됐고, 특히 일부 장비 제조사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측정이므로,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방법론을 쓰는 해외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속도 자랑이 정부 평가에서 뒤집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루트메트릭스는 2016년 조사 때도 LG유플러스가 LTE에서 서울 내 가장 빠른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중간값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같은 해 말 미래창조과학부(과기정통부 전신) 조사 결과에서도 LG유플러스가 최하위를 기록했다.다만, LG유플러스는 이번 조사에서 커버리지, 접속시간(망 연결소요시간), 데이터 손실률 등에선 1위를 차지했다. 접속시간은 5G품질 평가의 보조지표다. 눈에 띄는 것은 투자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5G 커버리지인데, LG유플러스는 1411㎢를 기록해 KT(1347㎢)와 SK텔레콤(1314㎢)을 제쳤다. 경쟁사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한 화웨이 장비로 투자비를 줄일 수 있어 LG유플러스의 5G 커버리지가 늘어난 것 같다”면서 “커버리지는 1위이지만 품질평가가 낮은 걸 보면 옥외(행정동)이나 다중이용시설, 교통인프라 등에 대한 세심한 투자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평했다.
- 삼성, 가전에서 글로벌 1위…휴대폰은 애플에 밀려 격차 확대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내 기업들이 지난 5년간 매출 성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하는 업종은 가전으로 삼성전자(005930) 소비자가전(CE)부문이 차지했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삼성전자와 인텔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개 업종 중 글로벌 1위 ‘삼성전자 가전’…‘휴대폰’은 애플에 밀려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 스코어가 2014년~2019년 국내 주요 19개 업종별 매출 순위 글로벌 1위와 국내 1위 기업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총 7개 업종에서 국내 대표 기업들이 글로벌 1위와 매출 격차를 좁힌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순위는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했으며, 삼성전자와 같이 반도체 및 가전, 휴대폰 등 여러 업종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는 부문별 실적을 추출했다. 또 철강, 조선 등 글로벌 경쟁 업체가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 중국 기업인 경우 조사에서 제외했다.국내를 대표하는 19개 업종 중 글로벌 1위를 차지하는 분야는 가전 한 곳이었다. 다만 삼성전자 CE부문 매출이 50조 1831억원에서 44조 7562억원으로 5년 전보다 10.8% 줄면서 2위 중국 미디어(HVAC 사업부문 등)와의 격차가 2.1배에서 1.1배로 축소됐다. 미디어의 매출은 24조 1815억원에서 42조 1177억원으로 74.2% 증가했다.반도체 업종에서 5년 전과 지난해 매출을 비교했을 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39조 7299억원에서 64조 9391억원으로 63.5% 늘었고 인텔은 58조 8434억원에서 83조 8860억원으로 42.6% 증가했다. 2014년과 2019년에는 삼성전자가 인텔에 뒤처졌지만, 2017년과 2018년 2년간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매출 1위였다.반대로 5년 전보다 매출이 줄어든 대표적인 업종은 휴대폰으로 1위 애플과 매출격차가 1.7배에서 2.8배로 벌어졌다. 애플이 지난해 303조 2718억원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삼성전자(IM 부문)는 107조 2662억원으로 2.8배의 차이를 보였다. 삼성전자 휴대폰 매출은 5년 전보다 4.0% 줄었지만 같은 기간 애플 매출이 57.5% 늘며 매출 격차도 1.7배에서 2.8배로 확대됐다.국내외 업종별 1위 기업 매출 성장률 추이 (자료=CEO스코어)◇매출증가율 전자상거래 가장 높아…쿠팡 1952.5% 급증매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자상거래였다. 국내 대표기업으로는 쿠팡으로 2014년 3485억원이었던 매출이 5년 만에 7조 1531억원으로 1952.5% 급증했다.이 부문 글로벌 1위인 아마존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326조 9905억원으로 5년 전(93조 7239억원)보다 248.9% 성장했다. 쿠팡과 아마존의 매출 격차는 268.9배에서 45.7배로 좁혀졌다.검색포털의 경우 네이버(035420)가 2조 7585억원에서 6조 5934억원으로 139.0% 성장해 세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글로벌 1위 구글을 운영하는 알파벳이 69조 5136억원에서 188조 6686억원으로 171.4% 늘어 매출 차이는 더 커졌다. 알파벳 매출은 네이버의 28.6배로 5년 전 25.2배에서 3.4배 높아졌다.이 밖에도 △식음료(CJ제일제당(097950), 91.0%↑) △화장품(아모레퍼시픽(090430), 44.0%↑) △물류(현대글로비스(086280), 31.2%↑) △화학(LG화학(051910), 26.8%↑) △담배(KT&G(033780), 20.7%↑) △자동차(현대·기아차, 20.2%↑) △보험(삼성생명(032830), 16.0%↑) 등에서 국내 기업이 두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담배와 보험, 물류 업종은 글로벌 1위 기업의 매출 증가율이 국내 기업보다 더 높아 매출 격차는 더 벌어졌다.
- SKT, 유럽 표준 기구와 양자암호통신 표준화 선도한다
-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SDN 인터페이스 표준화. (사진=SK텔레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자회사 IDQ(ID Quantique)와 공동으로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통합 관리 규격 표준화 제안’이 양자암호통신 표준화를 선도하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의 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양자암호통신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통신사의 전체 네트워크 통합 관리에 포함시키는 인터페이스(SDN Orchestration Interface) 표준(표준번호:GS/QKD-018 OrchIntSDN)을 개발하는 것이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는 광통신 네트워크와 병렬로 구축되기 때문에 통신사는 두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존의 양자암호통신의 표준화는 독립적인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에서 암호화 키를 제공하는 기능 측면에서 진행되어 왔으나, 광통신 네트워크와의 통합 관리 규격의 표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식되어 왔다. 이러한 중요성을 감안하여 유럽의 주요 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와 도이치텔레콤도 이 과제에 함께 참여하며, SK텔레콤은 과제의 책임자인 ‘라포처’로서 표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표준이 완성되면, 통신사들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도입할 때 두 개의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술적 장애요인이 완화되어 양자암호통신 사업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해킹 시도 시 이를 즉시 인지하여 새로운 최적의 안전경로로 연결하기 용이하며, 향후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때에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G 기반의 초연결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어 양자암호통신 규격 표준화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ETSI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65개국에서 900개 이상의 회원사들이 참여하여 유·무선 통신, 전파, 방송, SW 및 ICT융합 기술을 포함한 ICT 전 분야를 포괄하여 표준화하고 있다. 특히, 산하 조직인 ‘ISG(산업표준그룹) QKD’는 2008년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의 표준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SK텔레콤, IDQ뿐 아니라 BT, HPE, NTT, 도시바, 화웨이 등 4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선두 주자로 글로벌 업체들과 협력하여 표준화를 통한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IDQ는 개방형 양자암호키분배 인터페이스의 유일한 국제표준인 ETSI GS QKD-014 규격으로 작년 12월 국내 암호화 전송장비와 양자암호분배장치 간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박종관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은 “SK텔레콤은 대표적인 글로벌 표준화 기구인 ETSI와 ITU-T에서 양자암호통신의 세계 표준화를 선도하고, GSMA에서도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 함께 양자암호통신의 확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5G 뿐 아니라 6G에서도 적용 가능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9월15일 아시아 최초로 ‘5G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즐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홍보모델이 T월드매장에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고 있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게임 사업 관련 글로벌 초협력을 선언한지 1년여만에 오는 9월 15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한국에정식 출시한다. 양사는 출시를 맞아 게임 마케팅, 고객서비스, 네트워크 운영 전반에서 협력을 이어간다.9월 15일(글로벌 기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이 한국에 상륙한다. 출시 국가는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22개국으로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지난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1년여 만이다.국내 1위 5G 가입자와 세계 최고 수준의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SK텔레콤과 글로벌 콘솔 게임,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MS는 지난해 9월 5G 클라우드 게임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양사는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전 세계서 처음으로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고, 국내 이통사 가운데 단독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MS의 국내 첫 클라우드 게임 개발자 행사를 공동 진행하기도 했다.언제 어디서든 클라우드 서버 접속해 게임 즐긴다‘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은 월 16,700원의 이용료로 100여종의 엑스박스 게임은 물론 지인과 함께 동시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인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Xbox Live Gold)’도 제공한다. 게임 타이틀 1개의 구매가격보다 낮은 월 이용료를 내고 언제 어디서든 클라우드에 접속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아닌 타 이통사 고객도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출시 시점에 맞춰 엑스박스 정품 컨트롤러 결합형 부가서비스도 준비 중이다.‘게임 패스 얼티밋’을 구매한 이용자는 본인이 소유한 안드로이드 OS 기반 휴대폰, 태블릿으로 통신만 연결되면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할 수 있다. 또 이용 기간 중에는 PC와 콘솔서 다운로드 형태로도 게임이 가능하다.SK텔레콤과 MS는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위해 네트워크 환경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클라우드 게임은 수많은 이용자의 조작에 실시간으로 반응해야 하므로 초고속·초저지연 통신과 넉넉한 서버 용량이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이다.양사 기술진은 지난해부터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SK텔레콤의 네트워크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리전(Region)을 연동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참고로 MS는 국내 리전을 포함해 전 세계 60곳에서 ‘애저’ 리전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마인크래프트 던전 등 100여종 게임… 11개월간 시범서비스 체험단 운영이용자는 오는 9월 15일 ‘엑스박스 게임 패스’ 앱을 원스토어 또는 갤럭시스토어를 통해 설치하면 국내외 인기 게임 100여종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최종 게임 리스트는 9월 15일 확정될 예정이다.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대표작인 ‘마인크래프트 던전’과 FPS(1인칭 슈팅) 게임 ‘헤일로:마스터 치프 컬렉션’, 세계 최대 게임 리뷰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Must Play’에 꼽히며 극찬을 받은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4’ 등 수많은 인기 게임이 포진해 있다. 이에 국내 히트작도 추가될 전망이다.SK텔레콤은 글로벌 게임 선진국으로 꼽히는 한국의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에 걸쳐 단독 시범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시범서비스 기간 중 게임 수는 시범 서비스 초기 4종에서 100여종까지 늘었다.현재 ‘엑스박스 게임 패스’ 시범서비스 앱의 평점은 4.6점(5.0점 만점, 원스토어 기준)으로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다수의 이용자들은 원스토어, 커뮤니티 등에서 “끊김, 딜레이 없이 편안하게 플레이 가능”, “좋아요! 폰으로 게임이라니”라는 댓글을 남기며 네트워크 끊김 현상없이 휴대폰으로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클라우드 게임 규모, 2023년 3조원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가 2018년 3억8700만 달러(약 4600억원)에서 2023년 25억 달러(약 3조원)로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카림 초우드리(Kareem Choudhry) MS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한국 출시를 위한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에 감사드리며, 특히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 기반 시범 서비스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양사는 9월 15일부터 한국 게이머들에게 안드로이드 휴대폰으로 클라우드에 접속해 100여종의 게임을 즐기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SK텔레콤과 한국 게임 커뮤니티에 밝은 미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시범서비스를 11개월간 운영하며 네트워크 품질 개선, 게임 성능?UI 향상, 한국어 지원 확대, 마케팅 채널 구축 등 다방면에서 출시 준비를 마쳤다”며,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을 확대하고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국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 스마일페이, 국내 이커머스 최초 국내선 항공권 간편결제 시작
- 스마일페이 국내선 항공권 결제(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페이’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 간편 결제 최초로 5일 오전 8시부터 일부 국내선 항공권 결제를 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기존에는 항공사 홈페이지를 제외한 모든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국내선 항공권 결제 시 간편결제 이용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카드 번호, 유효 기간 등의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했다.스마일페이가 국내선 항공권 결제에 적용되면서 이베이코리아 계열사인 G마켓, 옥션, G9 모바일 앱과 웹에서 비밀번호 6자리 입력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G마켓, 옥션, G9 웹사이트 내 ‘제주도닷컴’에서 제공하는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도착지 전 노선에 한해 스마일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스마일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스마일캐시 0.3% 캐시백 혜택을 상시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의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인 ‘스마일카드’를 스마일페이에 등록해 결제하면 적립한도 제한 없이 2%의 스마일캐시 적립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내달 21일까지 G마켓, 옥션은 제주도닷컴 국내선 항공권 실시간 발권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 코델리아호텔 숙박권(1박)’, ‘준중형 렌터카(24시간)’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이은지 이베이코리아 매니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수요가 크게 늘어난 국내선 항공권의 고객 결제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라며 “향후 스마일페이로 국내선 항공권 결제 시 혜택은 물론 사용 기능, 운임 노선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베이코리아가 2014년 첫 선을 보인 ‘스마일페이’는 약 145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이커머스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다. G마켓, 옥션, G9뿐만 아니라 마트, 외식, 패션, 뷰티, 레저, 교통, 교육 등 폭넓은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제휴해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 솔트룩스, 국내 B2B·B2G 인공지능 솔루션 시장 선두업체-SK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SK증권은 5일 솔트룩스(304100)에 대해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서비스 전문업체로 B2B(대 기업고객), B2G(대 공공기관) 인공지능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판단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솔트룩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AI 스피커·챗봇·개인화 맞춤 추천·전문분야 자동번역 등의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빅데이터 사업 부문의 경우 고객사로부터 발생하는 데이터 기반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국방·안보 분야의 위기감지, 금융권 위험관리 등 솔루션을 공급한다. 또한 데이터를 자동변환 및 추출, 통합 분석해 기술 동향이나 신제품 반응 등에 대한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도 납품 중이다.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삼성전자(005930), 농협, 국토부 등 1500여 고객사를 확보중이며 수출 비중은 10% 수준”이라며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부문에는 지속적인 매출인 구독 또는 유지보수 서비스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공급 규모 또는 고객사 수가 증가할수록 영업이익률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솔트룩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부문에서 소프트웨어를 고객사 자체 서버에 설치 후 공급가의 10~13%를 연간 유지보수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이 연구원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구독 형태로 매출이 발생하며 초기 도입비용도 낮기 때문에 매출총이익률이 40%에 달한다”며 “일본 DNP사와 협업관계인 콜센터 업체들을 대상으로 AI질의응답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며 연간 매출 50억원 이상이 3년간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SK증권은 솔트룩스에 대해 국내 B2B, B2G 인공지능 시장 선두업체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기술성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은 만큼 기술력과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B2B, B2G 시장에서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쌓은 만큼 특화된 산업 내 고객문제를 해결하는데 경쟁력이 있다”며 “중소기업 경쟁사들 중에서도 인공지능과 관련된 특허건과 매출액이 제일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한편 SK증권이 예상한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20억원, 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6%, 8300% 증가한 수치다.
- 우즈베키스탄인 등 7명 확진…청주 코로나 지역감염 비상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청주 지역에서 우스베키스탄인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감염에 비상이 걸렸다.충북도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시 거주 우즈베키스탄인 2명과 관련, 이들의 동거인 등 4명이 2차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1차 확진자 2명이 지역 카페, 마트, 온천, 이슬람 집회 등을 이동해 지역확산 우려가 크다.이날 확인된 확진자들은 전날 확진된 20대 A씨와 30대 B씨의 밀접 접촉자들로 동거인 3명과 지인 1명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4명을 청주의료원과 충북대병원에 각각 입원시킨 후 이들의 동선을 파악할 계획이다.이들과 함께 지난 1일 식사를 한 11명을 추가 조사한 결과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아직 검사 중이다.앞서 지난 3일 세네갈서 인천공항을 통해 청주로 들어온 4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청주에서 이틀만에 확진자가 7명이나 발생한 것은 지난 2월22일 30대 택시기사가 청주 첫 확진자로 판정받은 이후 처음이다.A씨와 B씨는 두통, 발열, 인후통, 후각·미각 상실 등의 증상을 보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봉명동 G마트, 청주축협 봉명지점, 충북온천, LEE cafe 등 8곳을 들렀다.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6명은 지난달 31일 청주의 야외 공간에서 마련된 이슬람 종교행사에도 참석했다. 행사는 야외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렸고 1부에 300여명, 2부에 40여명이 각각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이 종교행사가 ‘n 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행사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참석자 전원의 신원을 파악해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이밖에 추가 확진된 4명의 동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 도내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다.광주 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된 3일 오전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