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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불황속 실적 방어 성공…남은 과제는 '고객모으기'
  • TV홈쇼핑, 불황속 실적 방어 성공…남은 과제는 '고객모으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홈쇼핑 업계가 소비심리 위축 등 불황 속에서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TV 시청자에만 머무르지 않는 ‘탈TV’ 기조를 바탕으로 모바일 전환에 역점을 두면서 단독 상품 개발과 신규브랜드 론칭 등에 힘쓰면서 실적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CJ온스타일이 TV와 모바일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원플랫폼 2.0 전략을 전개 중이다. (사진=CJ온스타일)◇1분기 영업익 반등…채널 확대·신규 브랜드 강화 역점9일 GS리테일(007070)에 따르면 TV홈쇼핑 사업부문인 GS샵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8% 증가했다. 취급액은 1조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감소했다. 매출액은 2763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4.8% 줄었다. 취급액과 매출액이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을 늘릴 수 있었던 이유는 의류와 화장품 등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는 데 힘쓴 것이 주효했다. 특히 GS샵은 ‘코어 어센틱’, ‘라플리’ 등 올해 새롭게 선보인 단독 패션 브랜드와 승무원 슈즈로 유명한 ‘피카딜리’, 클렌즈주스 대표 브랜드 ‘달심’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기 상품을 홈쇼핑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실제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을 보면 의류가 27.3%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식품(27.2%), 미용품(15.9%), 생활용품(14.7%) 등으로 집계됐다. CJ온스타일은 1분기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49.5%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0.0% 늘어난 3478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가시적 성과와 ‘원플랫폼 2.0’ 전략을 통한 신규 브랜드 론칭 확대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특히 모바일과 TV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2.0 전략을 통해 1분기에만 패션, 뷰티, 리빙 등 고관여 카테고리에서 150개 이상 신규 브랜드를 최초 론칭하는 등 압도적 상품 경쟁력을 높인 전략도 주효했다. 또 △더엣지 △브룩스 브라더스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취급고 확대 및 ‘온스타일 패션위크’, ‘홈리빙페어’ 등 카테고리 특화형 프로모션도 이익에 기여했다.현대홈쇼핑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47% 늘어난 58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취급고는 전년 대비 36.5% 증가한 1조59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섬(020000)과 현대퓨처넷의 종속회사 연결 편입 영향이 컸다. 연결 편입 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70.3% 증가한 286억원으로 시장전망치(204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한 호실적이다.현대홈쇼핑이 불황이라는 악조건을 뚫고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데는 자체브랜드(PB)를 강화하고 단독 라이선스 브랜드를 확대하면서 객단가 높이는 등 상품구성에서도 변화를 모색했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는 일회성 매출이 아닌 장기 수익원을 확보해 미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라이프 브랜드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키도 했다.롯데홈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56% 신장했다. 매출액은 2275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소폭 줄었다. 산업 전반의 침체 장기화와 온라인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라 취급고가 감소하며 매출액이 감소했다. 다만 패션·뷰티·여행 상품 등 고마진 상품 판매가 늘고 손익 구조 효율화 성과가 나타나면서 2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주요 홈쇼핑업계 1분기 영업이익. (자료=각사)◇구매고객층 확대 위한 새로운 전략 모색 집중 시장 안팎에선 홈쇼핑업계의 2분기 실적의 관건 역시 고질적 문제인 시청자 감소 문제를 해결에 관건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업계에선 멤버십 개편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GS샵은 5월 한 달간 여는 쇼핑 행사의 테마를 ‘VIP 멤버십 혜택 체험’으로 잡았다. ‘상상초월’은 상반기 최대 행사로, 구매금액에 따라 제공하는 VIP 혜택을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CJ온스타일도 지난 4월 멤버십을 개편했다. 승급 기준은 대폭 완화했고, 체감 혜택은 늘렸다. VVIP, VIP, 패밀리, 프렌즈 등 4단계 등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승급 선정 기간은 6개월에서 3개월로 축소했다. 등급별 구매 횟수와 구매 금액 기준도 낮췄다. 대신 혜택은 확대했다.롯데홈쇼핑은 최근 유료 멤버십 ‘엘클럽(L.CLUB)’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은 지 6년 만이다. 연회비는 기존 3만원에서 9900원으로 파격적으로 낮추는 대신, 혜택은 강화한 게 골자다.업계 관계자는 “TV 시청자 감소가 이어지면서 구매층이 한정되다보니 채널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중점적으로 이뤄진 개편”이라며 “새로운 채널 확보에 대한 전략과 동시에 기존 구매 고객에 대한 혜택 강화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9 I 신수정 기자
'4연속 톱5' 이정환, KPGA 클래식 첫날도 상위권 출발
  • '4연속 톱5' 이정환, KPGA 클래식 첫날도 상위권 출발
  • 이정환.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버디왕’ 이정환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이정환은 9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A, B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6점을 획득했다. +19점을 기록한 변진재가 단독 선두, +18점의 김한별이 2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정환은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후 4시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이다.이정환은 올해 개막 이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톱5 이상을 기록했다. 4월 개막전으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3위를 시작으로 KPGA 파운더스컵 공동 3위, 우리금융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선 3라운드까지 단독 또는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으나 아쉽게 뒷심 부족으로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KPGA 투어 통산 2승의 이정환은 2018년 골프존 DIY교육 투어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을 맛봤지만, 이정환은 이번 대회 개막에 앞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4라운드 72홀 경기를 펼쳐 매홀 성적에 따라 별도의 점수를 부여한 뒤 높은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이정환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여서다. 이번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2점씩 계산한다. 이정환은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해 총 75개의 버디를 잡아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정환은 13번홀까지 파행진을 하다 14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 뒤 16번(파4)과 17번홀(파3)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이정환은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는 +5점을 획득했다.후반 들어 마지막 5개 홀에서 화끈한 공격력이 살아났다. 5번홀(파3) 버디에 이어 6번홀(파5)에선 2온에 성공한 뒤 약 7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어 단숨에 5점을 챙겼다. 그 뒤 7번(파4)과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이정환은 후반에만 +11점을 획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변진재는 이날 버디 10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는 절정의 경기력으로 리더보드 맨 위에 자리했다. 특히 후반 3번홀부터 8번홀까지 6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뽑아냈다.선두 변진재를 1점 차로 추격한 김한별도 이날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뽑아냈다.
2024.05.09 I 주영로 기자
‘MZ 펀슈머’ 겨냥한 GS25…이색 협업상품 ‘반짝’
  • ‘MZ 펀슈머’ 겨냥한 GS25…이색 협업상품 ‘반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편의점 GS25가 ‘MZ세대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 선점을 위해 식품 및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색 상품 출시에 나선다.GS25에서 모델이 칸쵸타드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GS리테일(007070)은 GS25가 롯데웰푸드와 공동기획한 매시업(두 가지 이상 콘텐츠 융합) 콘셉트 스낵 신제품 ‘칸쵸타드’를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롯데웰푸드의 ‘칸쵸’와 ‘카스타드’를 조합한 상품으로 비스킷 속에 초콜릿 대신 카스타드 맛 크림 필링을 넣었다. SNS 인증샷이 상품 흥행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양사 담당자가 재미 요소를 넣어 출시한 상품이다. ‘썬 대파크림치즈’와 ‘타코야끼볼 청양마요맛’은 스핀오프 콘셉트의 단독 상품이다. ‘어른이 입맛’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GS25 스낵 상품기획자(MD)가 오리온과 해태에 ‘장수·효자’ 상품에 이색 맛 도입을 제안했다. 썬 대파크림치즈는 초도 입고 상품이 5일 만에 90% 이상 소진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선 3, 4월에는 CJ제일제당 인기 브랜드 맥스봉, 고메, 스팸을 활용한 조리빵을 선보였다. 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 식사 대용 조리빵을 GS25 MD가 제안해 출시한 상품이다.건강기능식품으로도 영역이 확대됐다. 20~30대를 중심으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가 자리 잡음에 따라 종근당건강, 삼진제약 등과 협업해 단독 상품을 내놨다. ‘마시는 락토핏 유산균’은 종근당건강 락토핏 골드를 요거트 형태로 변형한 크로스오버 콘셉트 상품이다. 삼진제약과는 액상·정제를 한 번에 제공하는 이중 제형 형태의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을 출시했다. 섭취가 편해 간편성이 중요한 2030의 선호도에 힘입어 출시 초기 대비 매출이 80.1%나 상승했다.방현진 GS리테일 스낵 MD는 “식품사 및 제약사 등과의 활발한 컬래버레이션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다”라며 “먹거리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서 재미난 협업을 지속하고 펀슈머 트렌드를 선점할 것”라고 말했다.
2024.05.09 I 김정유 기자
무신사 뷰티, ‘라네즈 옴므xT1’ 컬래버 상품 1억 판매돌파
  • 무신사 뷰티, ‘라네즈 옴므xT1’ 컬래버 상품 1억 판매돌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무신사 뷰티에서 라네즈와 e스포츠팀의 이색적인 협업 상품이 주목받으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e스포츠에 관심이 높은 타깃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무신사 뷰티를 유통 채널로 택해 이종 산업 간 협업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됐다. 라네즈와 ‘월드 챔피언’ T1이 협업한 상품이 무신사 뷰티에서 단독 선발매돼 e스포츠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무신사)무신사 뷰티는 지난달 26일 뷰티 브랜드 라네즈 옴므와 e스포츠팀 T1의 컬래버 기획세트 2종을 단독 선발매했다. 기획세트는 남성용 스킨토너, 모이스처라이저, 폼 클렌저 등으로 구성됐다.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수분감을 채워주는 ‘액티브워터 라인’과 탄력과 생기를 더하는 ‘블루에너지 라인’이 출시됐다.T1 컬래버 세트는 발매 직후 전체 상품 랭킹 1위로 급상승하는 등 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같은 성원에 힘입어 발매일인 4월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11일간 컬래버 상품 거래액은 1억원을 돌파했다.컬래버 상품 흥행으로 브랜드 거래액도 큰 폭으로 신장했다. 상품 발매 이후 라네즈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올해 1분기 기준 브랜드의 평균 월간 거래액보다 4배가량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남성용을 뜻하는 옴므(homme) 제품이지만 구매 고객 가운데 여성의 비중이 50% 이상 차지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필수 스킨케어 제품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이 가족이나 친구들을 위한 가정의달 선물 수요에 부합했다는 분석이다.T1 팬들을 위한 사은품과 경품 이벤트도 흥행을 이끌었다. 지난 1일 개막한 e스포츠 국제 대회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앞두고 팀을 응원하는 팬심을 겨냥한 것이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수 친필 사인이 포함된 2024 T1 MSI 유니폼 저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기획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T1 게이밍 마우스패드, 멀티 파우치 등 굿즈를 선착순으로 증정해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2024.05.09 I 신수정 기자
檢 ‘한티역 칼부림 예고’ 20대 집유에 항소…“양형 부당”
  • 檢 ‘한티역 칼부림 예고’ 20대 집유에 항소…“양형 부당”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검찰이 이른바 ‘한티역 칼부림’을 예고한 20대 대학생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자 형이 가볍다는 이유로 항소했다.지난해 8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주변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동부지검은 지난 7일 협박·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20대 대학생 A씨에 대한 항소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집행유예라는 형이 가볍다는 게 검찰의 항소 이유(양형 부당)다.A씨는 지난해 8월 3일 밤 11시쯤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내일 밤 10시에 한티역에서 칼부림 예정”이라는 게시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8월 3일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이른바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당일로 칼부림 예고글이 잇따라 온라인상에 올라오던 상황이었다.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서보민 판사는 지난 1일 A씨에게 “다만 피고인이 글을 게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를 삭제한 점, 피고인이 다음날 경찰에 자진 출석해 범행을 밝히고 조사받은 점 등을 참작했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이는 검찰의 구형(징역 1년)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검찰은 “피고인이 분당 서현역 칼부림 사건 발생 당일 또 다시 칼부림을 예고해 사회에 극심한 혼란과 불안을 야기했다”며 “수십명의 결창관이 투입돼 한티역 일대를 집중 순찰하게 하는 등 공무집행 방해된 정도가 중하다”고 주장했다.이어 “피고인에게 책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항소심 공소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9 I 김형환 기자
"5만원 받자" 하루 8000명 우르르…상생금융 시즌2
  • "5만원 받자" 하루 8000명 우르르…상생금융 시즌2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이 ‘상생금융 시즌2’를 맞아 각양각색의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노인 고객에게 교통비를 제공하는가 하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학자금 캐시백, 아침밥 후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눈길을 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전날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하나로 시니어 고객에게 교통지원금을 제공하는 ‘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8000여명이 신청했다.신한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니어 고객 중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등록한 고객 선착순 6만명에 대해 매월 1만원씩 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 196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고객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 신청 기간은 이달 말까지, 지급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문의가 많은 상황으로 신한은행 거래를 하시는 시니어 고객분이 늘어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신청 속도가 빨라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중 하나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온 청년 대상으로 소득이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을 실시한다. 무작위 선정 방식으로 이달 10일 발표할 예정으로 오는 7월부터 캐시백을 진행한다.창업을 위한 지원도 있다. 하나은행은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임차료 지원사업을 진행 중으로 하나원큐 애자일랩’ 및 ‘AI 랩 포 스타트업스(LAB for Startups)’ 프로그램 선발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 지원을 통한 연 11억원 규모의 임차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청년 창업 소상공인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했으며 보증료도 지원 중이다. KB국민은행은 대학 구내식당과 연계해 식사를 지원하는 ‘KB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나서고 있다. ‘천 원의 아침밥’은 아침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대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대학 구내식당에서 학생에게 1000원만 받고 음식을 제공하는 후원 사업이다. 국민은행은 경기, 강원, 경북·경남, 충청, 호남 등 전국 각 지역 주요 대학교에 총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NH농협은행은 농업인 전용 저금리 대출 상품인 ‘새출발 희망농업 상생대출’을 출시했다. 민생금융지원 이자환급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대출 대상은 농업인(순수 농업인과 사업자등록증 있는 농업인 포함, 법인을 제외한 예비 농업인)이고 최저 금리는 연 2.95%(출시일 기준)이다.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2024.05.09 I 정두리 기자
유아인 마약 불법 처방 의사…1심 벌금 500만원 선고
  • 유아인 마약 불법 처방 의사…1심 벌금 500만원 선고
  • 배우 유아인에게 포로포폴을 처방하고 내역 기재를 누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가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사진=뉴스1)[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9)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하고 2회 가량 내역 기재를 누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가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에게 이같이 반결했다. 박씨는 프로포폴 처방 내역 기재 누락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됐다. 박 판사는 “유씨가 해당 병원을 방문해 13회 프로포폴을 투약했는데 그중 2회 품명, 수량을 기재하지 않았다”며 “다만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13회 모두 마약류 통합시스템에 보고했고, 투약 사실을 숨기거나 허위 작성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의 일종으로 중추신경의 통증을 억제한다. 하지만 무호흡, 혈압 저하 현상, 환각 효과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박씨와 함께 유씨에게 수면제를 타인 명의로 처방하고, 스스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는 지난달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 2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4.05.09 I 김형일 기자
“노래방 여종업원 맘에 안 들어”…손님에 폭행한 업주 ‘집유’
  • “노래방 여종업원 맘에 안 들어”…손님에 폭행한 업주 ‘집유’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여종업원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항의한 손님을 술병으로 폭행한 30대 노래방 업주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조미옥)은 지난달 30일 특수상해혐의로 기소된 박모(39·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서울 성북구에서 노래주점을 운영하는 박 씨는 지난 2022년 7월 10일 오전 4시 35분 A(23·남)씨가 “룸에 들어온 여종업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항의하자 화를 내며 술병을 던졌다. 이로 인해 A씨는 전두부 열상, 골절 등으로 약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했고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 이전에 동종 폭력범행으로 2회의 벌금형 처벌이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반복해 범행을 저지른 점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죄책이 중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이미 판결이 확정된 사건과 동시에 재판받았을 경우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2024.05.09 I 김형일 기자
뉴트리, 말레이시아서 'K뷰티 페스타’ 참가…“할랄시장 진출”
  • 뉴트리, 말레이시아서 'K뷰티 페스타’ 참가…“할랄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콜라겐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270870)는 왓슨 말레이시아가 주관하는 ‘K뷰티 페스타’에 참가를 발판 삼아 할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에버콜라겐 타임 제품 이미지. (사진=뉴트리)뉴트리는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K뷰티 페스타에서 ‘에버콜라겐 타임’ 제품을 전시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소비자 반응 점검에 나선다. 뉴트리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에버콜라겐 타임과 자체 개발 기능성 원료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의 무슬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이너뷰티 시장 공략의 길을 열었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에만 인증이 부여되는 제도다. 아울러 뉴트리는 왓슨 말레이시아 약200여개 매장에서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오는 7월에는 현지에서 에버콜라겐 단독 론칭이벤트 진행하며, 연내 약 700여개 매장으로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뉴트리 관계자는 “임직원이 직접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에버콜라겐 브이아이피(VIP)용 패키지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콘텐츠 포스팅 유도 등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이미지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김응태 기자
파라다이스, 1분기 영업익 484억…전년比 155%↑
  • 파라다이스, 1분기 영업익 484억…전년比 155%↑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파라다이스(034230)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5%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 같은 호실적은 일본과 매스(일반 고객) 시장 선점으로 인한 성장세가 주 요인으로 꼽힌다.부문별로 보면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한 2048억원으로 집계됐다. 드롭액(칩으로 바꾼 금액)은 일본 VIP와 매스가 각각 7173억원, 3635억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효과가 반영된 중국 VIP 드롭액은 3014억원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69%의 회복률을 보였다. 또 리조트 부문은 호캉스 수요의 지속 증가로 47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했다.파라다이스의 주력 계열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복합리조트 시장내 선도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업계 단독으로 공식 후원했고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용 상품 개발 및 대규모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일본 VIP와 매스가 견고하게 성장하면서 탄탄한 기초체력을 입증했다”며 “올 2분기에는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이 겹치는 ‘슈퍼 골든위크’ 특수를 맞아 일본과 중국 VIP를 위한 대형 이벤트를 비롯해 포커 대회, 식음료(F&B) 팝업스토어 등 매스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라다이스는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위해 지난달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2024.05.09 I 김정유 기자
"아파트 너무 비싸"…30대, 빌라로 눈 돌렸다
  • "아파트 너무 비싸"…30대, 빌라로 눈 돌렸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30대 실수요자들이 빌라 등 비(非)아파트 구매로 몰렸다. 올 1분기 연립·다세대·다가구·단독주택 등 비아파트 구매자 중 30대 비중이 18%를 넘어서며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방인권 기자)9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바탕으로 2022∼2024년 서울 지역의 연령대별 비아파트 매입 비중 추이를 분석한 결과, 1분기 30대의 매입 비중은 18.9%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대에서 가장 큰 증가 폭으로 전년 동기대비 4.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40대(18.4%)의 구매 비중도 추월했다. 40대의 비아파트 매입비중도 17.0%에서 18.4%로 늘어났고 50대는 19.5%에서 22.5%로, 60대는 13.7%에서 16.3%로 증가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올해 수도권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타며 역전세 우려가 감소한데다, 30대의 경우 비아파트보다 높은 아파트 매입가와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 일부가 저리 정책대출(신생아특례대출)이 가능한 비아파트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올 1분기 30~40대가 매수한 서울 비아파트 지역을 살펴보면 주요 업무지구와 접근이 용이하고 실거주 편의성에 집중된 곳들이다. 서초구, 서대문구, 용산구, 동작구에 소재한 비아파트의 경우 강남업무지구 또는 도심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쉽고 동일 소재 지역 내 위치한 아파트보다 매입가가 낮다.같은 기간 50~60대는 과거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학습효과를 향유한 세대로 투자가치를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강북구, 성북구, 도봉구, 관악구에 소재한 비아파트의 경우 서울 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투자금액이 적게 들고, 해당지역 내 다수가 정비사업(모아타운) 후보지역으로 선정된 곳이 많았다.2022~2024년 서울 비아파트 연령대별 매입비중 추세 분석을 통해 30대의 경우 내집마련 목적이 강하고 특례 저리 대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값이 여전히 높아 비아파트 시장의 경우 30대가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주거 선택지로 꼽힌다”면서 “오는 3분기 신생아 특례 대출의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이 2억원으로 높아지면 저금리 정책대출의 적용 대상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5.09 I 이윤화 기자
정무위, '전현희 제보' 권익위前실장 고발…與 "수사중" 野 "불법 비호"
  • 정무위, '전현희 제보' 권익위前실장 고발…與 "수사중" 野 "불법 비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9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비위 의혹을 감사원에 제보한 인물로 지목된 임윤주 전 권익위 기획조정실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일방적으로 주도한 회의에 국민의힘은 “아직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반발하며 불참했다. 정무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임 전 실장을 2022·2023년도 국정감사 위증 관련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건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엔 국민의힘 없이 야당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 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전현희 표적 제보 의혹’ 관련 임윤주 전 권익위 기획조정실장 고발의 건을 의결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사진=뉴스1)앞서 임 전 실장은 2022년과 2023년 정무위 국감에서 야당 소속 정무위원이 전현희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원 ‘표적 감사’ 제보자로 지목하자 “제보한 사실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공수처는 지난 1일 정무위 측에 국감에서 허위 답변한 것으로 의심되는 임 전 실장을 고발해달라는 내용의 수사 협조 요청서를 보냈다. 국회증언감정법상 선서한 증인이 허위 진술을 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공수처는 지난 2022년 8월과 12월 각각 민주당과 전 전 위원장이 표적 감사와 관련해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 등을 고발한 데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오기형 민주당 의원은 회의에서 “국회에서 감사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허위 증언한 사람에 대해 고발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허위 증언 남발될 것”이라며 “근본적인 것은 대통령 임기와 임기가 보장된 기관장의 임기 중단 여부에서 출발했지만 법제도 준수 측면에서 표적 감사 행태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무위원은 회의에 참석하는 대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무위 이름을 빙자한, 민주당의 단독 고발의 건”이라며 “기조실장은 현재까지도 위증한 적 없다고 사실을 부인하고 있고, 설사 위증했더라도 공수처가 철저한 수사로 밝히면 되는 사안이다. 수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위증인지 판단할 수 있는가”라고 반발했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강민국 의원은 “국회법 위반에 대해 여야 없이 고발하는 경우는 헌정 사상 드문 현상”이라며 “2년 동안 공수처가 여러 번 권익위를 수사했는데 지금 와서 고발한다는 것은 다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다. 오직 정쟁으로만 덮으려는 민주당 태도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소속 정무위원은 성명서에서 “오늘 고발은 공수처의 요청에 따라 논의된 것으로 당사자가 혐의를 부인한다는 이유만으로 국민의힘이 고발을 반대한다면, 이것은 소추기관으로 하여금 위증혐의자에 대한 기소 자체를 못하게 하자는 의미”라며 “국회를 ‘정부 관계자가 국정감사에서 거짓말을 해도 괜찮은 곳’으로 만들자는 이야기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회의장에 나와 반대 입장을 토론하고 서로 설득할 기회를 가지면 된다”며 “윤석열 정권의 불법 표적감사를 비호하려는 속셈 말고 다른 이유는 없는가 안타까울 따름이다. 국민의힘은 입법부를 구성하는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2024.05.09 I 경계영 기자
아이센스, 헝가리 기업과 ‘유통 파트너십’ 계약…유럽 시장 공략
  • 아이센스, 헝가리 기업과 ‘유통 파트너십’ 계약…유럽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099190)는 헝가리 헬스케어 기업 ‘77 Elektronika Ltd.’와의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CGM의 해외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아이센스 CI (사진=아이센스)최초의 국산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를 작년 9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아이센스는 77 Elektronika Ltd.와의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8일(헝가리 현지시간)에 ‘케어센스 에어’를 공식 출시했다. 77 Elektronika Ltd.는 유럽 전역에 고품질의 의료기기 및 솔루션을 유통하는 헝가리 소재 헬스케어 기업이다.아이센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77 Elektronika Ltd.에 ‘케어센스 에어’의 헝가리 단독 유통 권한을 부여하고, 77 Elektronika Ltd.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헝가리 전역에서 제품 인지도와 판매를 높이는 동시에 헝가리 당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아이센스 관계자는 “유럽 헬스케어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인 77 Elektronika Ltd.와의 파트너십은 아이센스의 혁신적인 기술이 유럽 시장, 특히 헝가리로 전달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고 설명했다.아이센스는 이달 국내 시장에 PL 브랜드 출시뿐만 아니라 헝가리 등 유럽 5개 국가에 CGM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에만 총 16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남학현 아이센스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이센스의 자가브랜드인 ‘케어센스 에어’를 유럽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센스에 단순히 상업적 성공의 기회를 넘어, 국제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아이센스는 최근 송도2공장 CGM 자동화 생산라인 설비 투자와 미국 진출을 목적으로 500억 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CGM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FDA 승인 준비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2025년부터 약 300억원 수준의 허가임상 비용을 투자해 2026년 말 FDA 승인을 받는 게 목표다.
2024.05.09 I 박순엽 기자
출장 중 교통사고로 사지마비된 공무원…"기록 없더라도 보훈 대상"
  • 출장 중 교통사고로 사지마비된 공무원…"기록 없더라도 보훈 대상"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출장 중 교통사고로 사지마비를 얻게 된 공무원이 신청한 보훈 보상 대상자 등록을 받아들이지 않은 인천보훈지청의 결정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제설 차량.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행정2단독 최영각 판사는 운전직 공무원 A씨(64·남)가 인천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공상·재해 부상공무원 요건 비해당 결정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했다.서울의 한 구청에서 20년 넘게 운전공무원으로 근무한 A씨는 지난 2018년 11월 15일 제설작업용 다목적차량 자동차종합검사를 받기 위해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운전기사가 몰던 차량이 경인고속도로에서 방음벽을 들이받았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A씨는 깨진 조수석 앞 유리창에 몸통이 끼었다.이 사고로 A씨는 저산소성 뇌손상, 급성 신장손상, 사지마비 등 부상을 입었다.이후 치료를 받던 A씨는 결국 2020년 10월 30일 퇴직했다. 직무를 수행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A씨는 2022년 6월 7일 인천보훈지청에 국가유공자와 보훈보상 대상자 등록신청을 했으나 인천보훈지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인천보훈지청은 A씨의 당일 오후 출장내역이 확인되지 않으며 근무지에서 가까운 검사소로 가지 않고 부천까지 가려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는 이유로 ‘비해당 결정’을 했다.이에 A씨는 지난해 6월 인천보훈지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소송에서 A씨는 “운전직 공무원은 상시 출장을 해야 하는데 예산 사정으로 하루 4시간만 출장기록을 작성했을 뿐”이라며 “단순히 출장명령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기각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반박했다.또 “다목적차량 자동차종합검사 관련 지정업체는 존재하지 않고, 오후 시간에는 길이 막혀 고속도로로 이동하는 것이 용이해 부천시 검사소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법원은 A씨가 국가유공자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보훈 보상 대상자는 맞다고 판단해 인천보훈지청의 기각 결정을 취소했다.최 판사는 “A씨가 직무수행 과정에서 출장 처리 등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었더라도 직무수행전체를 위법하다고 볼 수는 없다“며 ”안전벨트 미착용도 사고 원인은 아니어서 보훈 보상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정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이어 “A씨가 가려고 한 자동차검사소는 10분 정도의 차이만 있었을 뿐이다”며 “당시 교통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단 10분 차이 만으로 직무수행이 위법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다만 “당시 교통사고가 국민의 생명이나 재산 보호와 직접 관련이 있는 직무수행 중에 일어났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며 “국가유공자가 아니라는 결정은 적법하다”고 덧붙였다.
2024.05.09 I 채나연 기자
'비비드키친' 애용한다던 '비비'…동원홈푸드 모델 됐다
  • '비비드키친' 애용한다던 '비비'…동원홈푸드 모델 됐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원홈푸드는 식단 관리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의 모델로 최근 광고계 대세로 떠오른 배우 겸 가수 비비를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동원홈푸드 ‘비비드키친’ 브랜드 모델 비비.(사진=동원홈푸드)동원홈푸드는 평소 ‘굶지 않고 즐겁게 식단 관리를 한다’는 가치관으로 유명한 비비가 비비드키친이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과 부합해 이를 첫 단독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비의 밝고 당찬 이미지는 물론 비비드키친과 유사한 이름이 브랜드 콘셉트, 광고 메시지를 더욱 직관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동원홈푸드는 여름을 앞두고 건강한 식단 관리를 시작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이달 말부터 비비를 모델로 한 TV 광고와 각종 SNS 콘텐츠, 이벤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비비드키친은 국내 기업간거래(B2B) 조미식품 시장 1위 동원홈푸드가 지난 2020년 론칭한 식단 관리 전문 브랜드다. 30여년간 1000개 이상의 식품회사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에 조미식품을 납품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칼로리·저당·비건 소스, HMR 등 다양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특히 비비드키친 저칼로리·저당 소스는 식단 관리를 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식단 관리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컬리, 쿠팡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40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맛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하기 시작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비비는 독보적인 음색과 뚜렷한 개성을 담은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최근에는 신곡 ‘밤양갱’이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세로 떠올랐으며 영화,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영화 ‘화란’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동원홈푸드 관계자는 “비비는 평소에도 무작정 굶기보다는 먹고 싶은 음식을 즐기면서 식단 관리하는 것을 선호해 비비드키친을 자주 애용해온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차별화된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식단 관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21개월 만의 尹 기자회견, 남은 3년 성패 가를 수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오늘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오전 10시부터 한시간 반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생방송으로도 중계된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17일의 취임 100일 회견 이후 21개월 만이다. 특정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나 대담, 담화문 등 한정된 수단과 경로만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던 그동안에 비하면 큰 변화다. 회견에 쏠리는 국민의 시선과 관심이 비상할 수밖에 없다.윤 대통령에게 쏟아질 질문은 어느 때보다 많고 내용도 껄끄러운 것이 대부분일 게 분명하다. 대통령실이 “최대한 많은 질문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윤 대통령도 “국민이 궁금해하는 것 위주로 준비하자”고 말했다지만 국민이 윤 대통령의 입을 통해 듣고 싶은 내용이 워낙 많아서다. 나올 게 거의 확실한 질문만 해도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특검법’에 대한 입장과 명품백 수수 등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 및 출국 강행 배경, 의·정 갈등의 해법과 총리 인선 문제 등 하나둘이 아니다.한결같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곤두박질치게 한 데 큰 영향을 준 것들이다. 국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윤 대통령으로선 답답하고 곤혹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회견은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 국민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데서 쌓인 ‘불통’ 이미지를 털어내고 민심과의 공감 능력과 진솔한 자세를 보여주는 자리가 돼야 한다. 국민 마음에 쌓인 섭섭함과 분노를 헤아리고 해명보다 위로와 사과의 말로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오늘 회견은 윤 대통령의 남은 3년 성패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총선 승리 후 민주당은 완장 정치의 시동을 걸고 입법 폭주를 노골화하고 있다. 정부·여당이 1인 25만 원의 민생지원금 지급에 응하지 않자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특별조치법을 발의하겠다며 정권을 쟁취한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오만의 극치다. 그래도 믿고 의지할 대상이 민심 외에 달리 없음을 절감한다면 윤 대통령은 솔직하고 절박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 오늘 회견은 민심을 되돌릴 수도, 아니면 더 등지게 만들 수도 있다.
2024.05.09 I 양승득 기자
프리즘(PRIZM),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성료… 전세계 시청자 270만명 몰려
  • 프리즘(PRIZM),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성료… 전세계 시청자 270만명 몰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의 운영사 RXC는 지난 7일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단독 디지털 라이브 중계를 누적 시청자 270만 명을 기록하며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전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프리즘의 이번 디지털 라이브 중계는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시청자 수(198만 명)보다 72만 명 더 많이 몰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올해로 60주년을 맞은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에 제정돼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시상식이다. 이번 60회 백상예술대상은 치열한 경쟁 끝에 TV, 영화, 연극 부문의 28개의 상과 구찌 특별상, 프리즘 인기상 총 30개의 상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영예의 주인공은 TV부문 대상에 ‘무빙’, 최우수 연기상에 이하늬와 남궁민이 각각 수상했으며, 영화부문 대상에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최우수 연기상에 김고은과 황정민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에는 프리즘(PRIZM) 인기상이 신설되어 이목을 끌었다.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프리즘 앱 내에서 진행된 프리즘 인기상은 총 1100만 표가 넘는 투표수를 기록하면서 최근 3년 동안 백상예술대상에서 진행된 인기상 중 최다치를 기록했다. 수상의 영예는 올해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배우 김수현과 걸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이 안았으며, 각각 562만 표, 125만 표가 넘는 투표수를 기록했다.프리즘은 인기상 투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을 뿐만 아니라 공식 디지털 중계 파트너로서 국내외 시청자 대상으로 디지털 중계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매년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톱 배우들의 레드카펫 입장 장면을 유일하게 프리즘을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하고, 글로벌 시청자들을 위해서 실시간으로 총 6개국어 AI 동시 번역 기술을 적용해 시청 국가에 맞는 언어로 자막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또한 시청자들끼리 주고받는 채팅을 각 시청자의 국적에 맞는 언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기능을 통해 글로벌 팬들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이자 전 티몬 이사회 의장인 유한익 대표가 설립한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테크 강점을 기반으로 고감도, 고해상도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동반한 어도러블(Adorable)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셀럽이 먼저 찾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을 공동 주관 및 미디어 후원으로 참여해 ‘뉴진스’, ‘빈지노’ 등의 수상 장면을 라이브 중계했으며, ‘골든디스크어워즈’를 글로벌로 소개하는 라이브쇼를 진행해 글로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역량을 선보였다. 또한 옥승철, 권오상, 지용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과 함께 단독발매, 콜라보 등 고감도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와 함께 K컬쳐를 널리 알리고 있다는 평가다.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프리즘이 차별화된 미디어 역량을 바탕으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디지털 라이브 단독중계를 전 세계 K콘텐츠 팬분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하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리즘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리테일 프로모션과 미디어 이벤트를 지속하여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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