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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두바이 경제관광부, 맞춤형 여행마케팅 ‘맞손’
  • 신한금융-두바이 경제관광부, 맞춤형 여행마케팅 ‘맞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여행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문일(왼쪽) 신한은행 슈퍼SOL플랫폼본부장과 이쌈 카짐(Issam Kazim) 두바이 경제관광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여행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신한금융이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함께 두바이 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포괄적인 협약으로, 향후 ‘신한 슈퍼SOL’을 활용해 관광 명소, 숙박, 쇼핑 요식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공동 마케팅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신한금융은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행객에게 폭넓은 혜택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두바이 경제관광부의 관광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조문일 신한은행 슈퍼SOL플랫폼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 슈퍼SOL’을 활용한 맞춤형 여행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두바이를 찾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다채로운 혜택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쌈 카짐(Issam Kazim) 두바이 경제관광부 대표는 “넓은 고객 기반을 갖춘 신한금융그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인 여행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며 “신한금융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긍정적인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실하다 슈퍼SOL 포인트 알밤까기’ 이벤트를 10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신한 슈퍼SOL’ 가입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두바이 왕복 항공권과 5성급 호텔 3박 5일 숙박권(당첨자 1명, 1인 2매)을 증정한다.
2024.09.25 I 정두리 기자
에어비앤비 미신고 숙소 퇴출…"불법 숙박 오명 벗어날 것"
  • 에어비앤비 미신고 숙소 퇴출…"불법 숙박 오명 벗어날 것"
  •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가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로컬스티치 소공점에서 진행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민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숙소 개수는 줄어들겠죠. 하지만 꼭 거쳐야 하는 단계입니다. 지금의 몸살이 한국에서 뿌리내리기 위한 단단한 토양이 될 겁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다음 달 2일부터 영업 신고증을 제출하지 않은 숙소는 플랫폼 등재가 불가능하며 기존의 미신고 숙소는 1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퇴출한다고 밝혔다. 서 메니저는 “에어비앤비가 한국 사회에 받아들여지고 뿌리내리기 위해선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는 오늘(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로컬스티치 소공점에서 지난 7월 발표한 ‘영업신고 정보 및 영업 신고증 제출 의무화 조치’에 대해 설명하는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서 매니저는 ‘미신고 숙소 퇴출’이라는 서슬 퍼런 칼을 꺼내 든 이유에 대해 “국내에 공유 숙박 관련 법이 없다 보니 점차 에어비앤비 숙소가 불법이라는 오명이 쌓이기 시작했다”며 “불법 프레임 속에서는 에어비앤비가 한국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없다고 판단해 신고 의무 조치를 강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플랫폼 차원에서 신고 의무를 강제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에어비앤비는 다음 달 2일부터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고 1년 유예기간을 둘 예정이다. 서 매니저는 “현재 에어비앤비를 통해 등록할 수 있는 숙박업은 27가지로 매우 다양하다”며 “특정 업태는 토익 점수를 요구하며 까다로운 신고 조건을 갖고 있어 중도 포기하는 호스트가 많다”고 덧붙였다. 서 매니저는 이어 “1년 유예기간이 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업태 별로 신고 조건을 안내하고 신고 의무 이행을 돕기 위해선 1년은 오히려 짧은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에어비앤비는 플랫폼 차원에서 호스트의 영업 신고를 돕기 위한 가이드 제공 및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며 지원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피스텔로 운영 중인 에어비앤비 숙소에 대해선 “안타깝지만 다 내려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오피스텔은 현행 건축법상 상업시설이라 숙박업으로 이용할 수 없다. 서 매니저는 “오피스텔 숙소는 가격은 저렴하고 시설이 깨끗해 외래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유형이지만 법적 신고 자체가 불가능해 모두 내려갈 수밖에 없다”며 “상업 지역의 오피스텔은 숙박업 신고가 가능하게 하는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다.서 매니저는 에어비앤비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강조하며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연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에어비앤비는 한국에서 약 6만 8000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국내총생산(GDP)에 30억 달러(3조 9000억원) 규모의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가 목표로 하는 3000만 외래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선 현재 서울의 가용 숙소 3만 실은 턱 없이 부족하다. 최소 5만 8000실 정도는 돼야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에어비앤비가 최선의 해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5 I 이민하 기자
野 이소영 "토론회 후 금투세 유예론 우세해져"
  • 野 이소영 "토론회 후 금투세 유예론 우세해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전날(24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금융투자소득세 정책의총토론회에서 ‘유예팀’에 있었던 이소영 의원은 “유예 쪽으로 (분위기가) 기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금투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지만, 현재 우리 증시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시기상조’라고 봤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 대정부질문(경제)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이 의원은 개인적인 추정을 전제로 “토론회가 유예 쪽으로 확실히 기울었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의원 몇 분들이 저한테 다가와 ‘오늘 들어보니까 확실히 지금은 안 될 것 같아 미루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씀을 주셨다”면서 “채현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바로 페이스북에 ‘유예를 지지한다’고 입장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당내 지도부가 유예 쪽으로 기울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지도부 몇몇의 의견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자본시장에서 불확실성이 가장 부정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저는 이게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고 느끼는 분들의 말씀에 일리가 있다고 본다”면서 “지금도 (결정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이 의원은 폐지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실제로는 유예가 안된다, 폐지하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알맹이가 없는 주장”이라면서 “왜냐하면 금투세는 언젠가 도입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래세는 무조건 자릿세를 받는 것과 같은 거 아닌가”라면서 “사실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새누리당 때부터 그쪽이 더 많이 주장을 했던 것”이라고 했다. 현재 답보상태인 증시 주가 수준이 지금보다 더 높아지면 충분히 금투세를 도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또 이 의원은 “이건 정당이나 정파의 문제가 아니다”고 전제한 뒤 “이미 시행 예정인 법안이 있는데 이것의 부칙을 개정해서 좀 미뤄놓고 나중에 얘기할 것인지, 폐기하고 재도입할 것인지 여부를 보는 기술적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예를 주장하시는 (민주당) 분들도 단순히 시기적으로 1년 미루자는 주장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면서 “코스피 5000 정도 됐을 때, 그때 상황이 성숙하면 ‘도입하자’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런 부분에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얘기하는 폐지론하고 민주당이 하는 유예론과 사실상 거의 비슷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4.09.25 I 김유성 기자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 고위급 실무위…포항시 특별회원 가입
  •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 고위급 실무위…포항시 특별회원 가입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동북아지역 광역 지방정부들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 칭하이성은 이번에 광역 지방정부 연합에 새로 가입했으며 우리나라 포항시는 첫 특별회원으로 들어갔다.지난 24일부터 중국 랴오닝성에서 열린 제14차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RA) 고위급 실무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NEAR)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은 지난 24일부터 양일간 중국 랴오닝성 선양 샹그릴라호텔에서 제14차 NEAR 고위급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NEAR는 동북아 6개국 81개 광역지방정부의 연합조직이다. 이번 회의는 왕리보 랴오닝성 부성장, 임병진 NEAR 사무총장, 키르기스스탄 추이주 지사, 몽골 옵스아이막 지사, 부랴티야공화국 부총리 등 6개국 39개 광역지방정부 국장급대표 등 역대 최대 규모인 90여명이 참석했다.NEAR 의장인 리러청 성장은 전날 임병진 사무총장과 전 주한 중국대사인 싱하이밍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 대사, 펑서우취안 랴오닝성정부 비서장 등을 초청해 간담회와 환영 만찬을 열었다.이튿날 열린 고위급실무위원회에서는 NEAR 특별회원 신설안과 중국 칭하이성 신규회원 인준, 키르기스스탄 추이주 준회원 인준과 함께 포항시 특별회원 가입안을 의결했다. 동북아 광역지방정부간 실질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NEAR 산하 19개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방안과 회원정부 부단체장 이상이 참가하는 ‘NEAR 지사·성장 회의(가칭)’ 개최안도 협의했다.NEAR 의장정부인 랴오닝성의 왕리보 부성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NEAR는 동북아의 수많은 이웃을 연결하는 매우 실용적인 교류 플랫폼으로 경제무역, 문화관광,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NEAR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회원단체간 경제협력 적극 추진, 동북아 지역 원활한 이동 보장, 인문 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임병진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NEAR 회원수는 6개국 82개 광역 회원정부, 준회원 2개국 2개 지방정부, 특별회원 포항시, 옵서버 5개로 총 8개국 90개 광역 지방정부가 동북아 지방정부간 최대 다자교류 플랫폼으로 외연이 확대됐다”며 “다자교류 플랫폼으로서 내실화에 만전을 기하고 양자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지속 만들겠다”고 밝혔다.장상길 포항 부시장은 “포항시가 기초자치단체임에도 NEAR 사무국의 예산 지원 등 공로를 인정받아 첫 특별회원으로 가입했다”며 감사를 표하고 “향후 NEAR 플랫폼에서 회원정부 간 긴밀히 협력해 동북아 공동번영과 평화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NREA는 동북아자치단체간 교류 협력 증진과 공동 번영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1996년 경주에서 열린 제4차 회의에서 한·중·일·러 4개국 29개 회원정부가 참가해 창립됐다.NEAR 고위급실무위원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총회에 앞서 국장급 대표가 참석해 협력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 회의에 중국 중앙정부 국장급인 전 주한 중국대사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09.25 I 이명철 기자
KB국민은행, 12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 KB국민은행, 12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녹색금융을 선도하고 친환경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자 12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년 만기로 1200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KB국민은행은 발행된 자금을 한국기업평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태양광 발전사업, 액체수소 충전소 구축, 수소 연료전지발전 및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에 지원할 예정이다.‘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는 채권이다. 지원 대상도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으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고 사후 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의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 및 민간자본의 녹색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자 채권 발행일로부터 1년간의 채권발행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KB국민은행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는데 있어 금융권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해 국내 녹색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I 정두리 기자
"지역 특산물 활용해 상생" 롯데웰푸드, ‘부여 알밤 시리즈 9종’ 선봬
  • "지역 특산물 활용해 상생" 롯데웰푸드, ‘부여 알밤 시리즈 9종’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웰푸드(280360)는 충남 부여군과 협업해 가을 시즌 한정판 신제품인 ‘부여 알밤 시리즈 9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웰푸드 부여 알밤 시리즈 9종 (사진=롯데웰푸드)이번 신제품은 △몽쉘 부여 알밤 △명가 찰떡파이 부여 알밤 △말랑카우 부여 알밤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미니 부여 알밤 △롯샌 부여 알밤 △카스타드 부여 알밤 △빈츠 부여 알밤 △기린 꼬마호떡 부여 알밤 △찰떡아이스 부여 알밤 등 총 9종이다.이번 시리즈는 제철을 맞은 밤의 맛과 향을 가득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몽쉘 부여 알밤’은 고소하고 달콤한 알밤 시럽과 부드러운 생크림이 진한 초콜릿과 어우러진다. ‘명가 찰떡파이 부여 알밤’과 ‘말랑카우 부여 알밤’은 각각 찰떡과 말랑카우가 알밤 시럽을 가득 머금어 맛있는 조화를 이룬다.부여 알밤 시리즈는 행정안전부, 부여군과 함께 전개하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의 첫 출시작이다. 롯데웰푸드의 인기 제품과 지역 특산물을 접목해 인구 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돕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충남 부여군을 첫 파트너로 선정하고 관련 제품 출시, 유통 판로 개척 지원 등에 협업하기로 한 바 있다.이에 부여 알밤 시리즈 제품 9종 패키지에는 프로젝트 슬로건인 ‘밤이 아름다운 부여’를 삽입해 소비자가 부여 밤을 활용한 제품임을 알아보기 쉽게 디자인했다. 또, 가을의 자연 풍경을 연상하는 노란색과 갈색을 사용해 시즌 한정판의 느낌을 살렸다.롯데웰푸드는 제품 출시를 기념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오는 28일부터 부여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70회 백제문화제‘ 현장에 홍보 부스를 열고, 첫날 방문객을 상대로 부여 알밤 시리즈를 무료 증정한다. 또한, 10월 한 달간 롯데리조트부여에서 일부 객실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부여 알밤 시리즈를 제공할 예정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고객분들께 알리고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I 한전진 기자
현대차, ‘ST1’ 샤시캡·특장 하이탑 모델 출시
  • 현대차, ‘ST1’ 샤시캡·특장 하이탑 모델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의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 모델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현대차, ST1 샤시캡 및 특장 하이탑 모델 출시. (사진=현대차)이번 신규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현대차는 ST1의 물류 특화 모델인 카고와 카고 냉동에 이어 ST1의 전체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ST1 샤시캡(Chassis-Cab)은 현대차 소형 상용차 최초의 전동화 샤시캡 모델이다. 차량의 뼈대인 샤시와 캡(승객실)만으로 구성됐으며, 캡 뒤쪽에 적재함이 없어 고객 비즈니스에 맞춰 다양한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현대차, ST1 샤시캡 및 특장 하이탑 모델 출시. (사진=현대차)ST1 특장 하이탑은 샤시캡에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됐다. ST1 카고 대비 가격을 내리고 적재 용량은 늘렸다.현대차는 특장 자유도를 높인 ST1 샤시캡과 경제형 물류 특화 모델 ST1 특장 하이탑을 통해 고객 비즈니즈 가치를 향상한다는 계획이다.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은 모두 76.1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샤시캡이 327km, 특장 하이탑이 289km다. 또한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전기차 충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현대차, ST1 샤시캡 및 특장 하이탑 모델 출시. (사진=현대차)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의 모터 최고 출력은 160kW, 모터 최대 토크는 350Nm이며, 전비는 샤시캡이 3.8km/kWh, 특장 하이탑이 3.3km/kWh이다.제원의 경우 ST1 샤시캡은 전장 5465㎜, 전폭 2015㎜, 전고 2005㎜이며, 특장 하이탑은 전장 5590㎜, 전폭 2015㎜, 전고 2600㎜를 갖췄다.또 특화 사양으로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기술을 탑재해 ST1 내·외부에 별도 커넥터를 구성, 고객사가 특장 차량에서 차량 전원, 도어 제어 등을 비즈니스에 맞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또한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클라우드 기반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근처 전기차 충전소, 도착 예상 배터리 잔량, 주행 가능 거리 등 전기차 운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받을 수 있다.ST1 판매 가격(친환경차 구매보조금 혜택 전 기준)은 샤시캡 5595만원, 특장 하이탑 5740만원이다.현대차, ST1 샤시캡 및 특장 하이탑 모델 출시. (사진=현대차)현대차는 ST1 신규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0월 25일까지 한 달간 ST1 특장 하이탑을 계약하고 연내 출고한 고객에게는 계약금을 지원해주는 미리 계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현대차는 ST1 특장 하이탑, 카고, 카고 냉동을 대상으로 36개월간 0.9% 초저금리를 적용하는 ST1 특화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현대차 관계자는 “ST1이 이번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 모델 출시로 전체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며 “고객이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맞게 가장 최적화된 차량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ST1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현대차, ST1 샤시캡 및 특장 하이탑 모델 출시. (사진=현대차)
2024.09.25 I 이다원 기자
ADB, 韓성장률 전망 2.5% 유지…"반도체·자동차 수출 증가세 반영"
  • ADB, 韓성장률 전망 2.5% 유지…"반도체·자동차 수출 증가세 반영"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전망(2.5%)를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2.3%를 유지했다.(사진=기재부)ADB는 25일 발표한 9월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ADO)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의 2.5%로 유지했다.ADB는 반도체·자동차 중심의 수출 증가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ADB는 7월 전망에서 4월 발표한 전망치(2.2%)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한 바 있다.ADB 전망은 국내외 다른 기관과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정부 2.3%→2.6% △한국은행 2.2%→2.5% △한국개발연구원(KDI) 2.2%→2.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2.6% △IMF(국제통화기금) 2.3%→2.5% 등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025년 한국 성장률은 2.3%로 기존 7월 전망을 유지했다. 한국 물가상승률도2024년 2.5%, 2025년 2.0%로 모두 지난 7월 전망 수준을 유지했다.ADB는 이번 전망 발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자제품 수출증대, 반도체 사이클 전환 등에 따른 지속적 수출 증대로 올해 성장률을 기존 5.0%로 유지했다. 2025년 성장률은 역시 종전 전망치(4.9%)를 유지했다.다만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확대 우려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 심화 △중국 부동산시장 침체 △기후조건 악화등을 주요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국가별로 보면 싱가포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기존보다 0.2%포인트 높여 잡았다. △중국(4.8%) △홍콩(2.8%) △대만(3.5%) △인도(7.0%) △베트남(6.0%) △인도네시아(5.0%) 등은 7월 전망치를 유지했다.아시아·태평양 지역 물가상승률은 긴축통화 정책 영향 지속, 국제식료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측하며 7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춘 2.8%로 전망했다. 2025년 물가상승률은 2.9%로 7월 전망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2024.09.25 I 김은비 기자
美中 통화완화 기대…비트코인, 6만 4000달러 안착하나
  • 美中 통화완화 기대…비트코인, 6만 4000달러 안착하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과 중국의 통화완화 기대감에 6만 4000달러를 재돌파했다. 2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1.5% 가량 오른 6만 4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로 시계열을 넓혀 보면 7% 가량 오른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9월초까지만 해도 5만 2000달러선까지 하락했으나 계속해서 우상향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픽사베이)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 이끄는 것은 미중의 통화완화 기대감이다. 전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은행 지급준비율을 50bp(1bp=0.01%포인트) 내리는 경기부양 조치를 내놨다. 또 200조원 이상의 시중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 부동산 경기 부진을 막고 소비를 진작시켜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데 이어 중국까지 통화완화에 나서면서 G2를 중심으로 한 유동성 공급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간밤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98.8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예상치(104)를 밑돌았을 뿐 아니라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에 연준이 연달아 빅컷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1월 연준의 빅컷 금리 인하 확률은 58.2%로 전일 53%보다 높아졌다.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하기 위해선 6만 5000달러 수준을 뚫느냐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이더리움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비슷한 시간 2600달러로 하루 전보다 0.03% 하락하고 있다.
2024.09.25 I 최정희 기자
중국發 위험선호와 미국 소비심리 냉각…환율 1320원대 하락
  • 중국發 위험선호와 미국 소비심리 냉각…환율 1320원대 하락[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20원대로 레벨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중국 금융시장 부양 패키지로 인한 위안화 강세, 글로벌 증시 훈풍으로 인해 원화에도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소비심리 냉각과 고용 불안감으로 인해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도 하락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3.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4.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9.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30.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34.9원)보다는 4.5원 내렸다. 위안화 강세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여파를 소화하며 낙폭을 확대했다.간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3년래 최대 하락 폭을 그렸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9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상향 조정된 8월 수치 105.6과 비교해 7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수치이자 2021년 8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낙차다. 시장 예상치 103.9도 5포인트 넘게 밑돌았다.소득, 사업 및 고용시장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바탕으로 한 기대 지수는 4.6포인트 하락한 81.7을 기록했다. 기대지수가 80을 밑돌면 경기침체가 다가온다는 신호다.특히 고용 시장에 대한 평가가 약화됐다. 30.9%의 소비자는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답했는데, 이는 8월(32.7%)보다 떨어졌다. 일자리가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소비자는 18.3%로 16.8%에서 증가했다.게다가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의 전반적인 둔화와 일부 상품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12개월 평균 기대 인플레이션을 5.2%로 높였다. 물가 불안감도 여전히 소비심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의미다.미국 소비심리가 빠르게 냉각되고 고용 불안감이 다시 커지면서 11월 ‘빅컷’(50bp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도 늘어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을 56.1%로 반영했다. 25bp 인하 확률은 43.9%로 줄었다.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뒤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21분 기준 100.31을 기록하고 있다. 100.8 부근에서 100.3 아래로 하락한 것이다. 중국이 발표한 ‘경기 부양 패키지’ 효과로 인해 위안화는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00위안대까지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일본은행 총재의 신중한 금리 인상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화가 위안화 강세에 동조하고 달러 약세로 인해 환율은 하락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분기말을 맞아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기 시작했다는 점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다만 중국발(發) 위험선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이달 들어 이틀을 제외하고 전부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어, 이날도 외국인 자금이 이탈한다면 환율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320원 초반대에서는 네고보다는 결제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
2024.09.25 I 이정윤 기자
"K뷰티 매력 선보인다"…'서울뷰티위크', 10월 개최
  • "K뷰티 매력 선보인다"…'서울뷰티위크', 10월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뷰티위크’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서울시)올해 3회째인 ‘서울뷰티위크’는 한류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케이(K)뷰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 뷰티 브랜드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 확대에 방점을 뒀다. 먼저, DDP 아트홀 1·2관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코스메틱이 중점된 ‘뉴 뷰티(New Beauty)’ 콘셉트와 뷰티테크와 라이프스타일을 융합한 미래 트렌드인 ‘넥스트 뷰티(Next Beauty)’ 전시를 엿볼 수 있다.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는 ‘뷰티 트레이드쇼’에는 전년 대비 50개사가 증가한 200여 개사가 참여한다. 세계적인 건강·미용 유통업체인 ‘Watsons(왓슨즈)’, 일본의 의약품·화장품 유통사인 ‘ARATA(아라타)’등 36개국 200여 명의 바이어가 서울 뷰티 유망기업을 만난다.해외진출 설명회에는 아마존코리아, 쇼피코리아 등 글로벌 유통사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한화장품협회(KCA), 한국무역협회(KITA) 등 수출지원 기관이 참여한다.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직접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아트홀 2관에 조성된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뷰티 분야 유망 인플루언서들이 서울뷰티위크 기업과 협업해 판매하며, 참여 기업에게는 스튜디오를 무상으로 대관해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외에도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 내손으로 뽑은 우수제품 ‘뷰티어워즈’, 온라인 비즈니스 세미나인 ‘트렌드서밋 2024’, 등을 진행한다.K-뷰티와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프로그램도 3일간 상시 펼쳐진다. DDP 어울림광장에서는 K-스타의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메이크업 쇼로 관람하고, 헤어, 메이크업, 패션 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또한, 서울 시민들이 먹고 즐기는 모든 것을 담아낸 서울라이프 콘셉트의 체험부스에서는 최근 인기 있는 서울 굿즈와 서울라면 등을 체험 가능하다.아울러, DDP 아트홀 1관 메인무대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뷰티산업을 진단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서밋 2024’과 ‘토크콘서트’를 선보인다.이외에도 뷰티과 함께 패션까지 만나볼 수 있는 ‘서울패션런웨이’, ‘2024 루키패션페스티벌’ 이 DDP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서울뷰티위크’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K뷰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뷰티박람회를 넘어 K뷰티와 특색있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매력을 선명하게 잘 담은 글로벌 박람회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I 함지현 기자
기술주 랠리에 美 증시 상승…중동 위기 고조
  • 기술주 랠리에 美 증시 상승…중동 위기 고조[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엔비디아가 급등했고, 기술주가 따라 올랐기 때문이다. 미 경제 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9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계속 공격하겠다고 밝히면서 중동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내 스크린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모습이 비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기술주 오름세-기술주 들이 대거 오름세를 나타내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오른 4만2208.22에 장을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오른 5732.9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6% 상승한 1만8074.52에 거래를 마쳐.◇ 젠슨황 매각 끝·블랙웰 대량 생산 시작…엔비디아 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주식 매도가 끝이 났다는 소식과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칩인 블랙웰이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는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나오면서 엔비디아가 급등.-엔비디아는 24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3.97% 오른 120.87달러에 거래를 마쳐.-모건스탠리는 이날 “엔비디아가 4분기 45만개 블랙웰 칩을 출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새로운 칩에서만 약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 98.7…3개월 만에 최저치-미 경제 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9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콘퍼런스보드는 24일(현지시각)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8월 105.6(수정치)에서 이달 98.7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혀.-미국인들은 실업률이 증가하고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면서 고용시장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고 콘퍼런스보드는 전해.◇ ‘반대표’ 보우먼 연준 이사 “50bp 금리 인하 성급“-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유일하게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에 반대한 미셸 보우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가 “(50bp 금리 인하는) 우리의 가격 안정 의무에 대한 성급한 승리 선언으로 여겨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해.-보우먼 이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에서 열린 켄터키은행협회 연례대회에서 이같이 밝혀.-보우먼 이사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을 때는 금리 인하 폭을 줄이는 것이 좋다.”며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꺾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언급.◇ 오픈AI 올트먼 “수천일내 초 지능 등장할 것”-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AI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놔.-그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머지 않아 우리는 AI없이 훨씬 더 많은 것을 성취하도록 도와주는 AI와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이어 그는 “수천일 안에 초지능이 등장할 수도 있다”며 “번영이 반드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은 의미 있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여.◇ 바이든, 유엔서 우크라·중동 평화 당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엔 연설에서 세계 정상들에게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 지구촌 곳곳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이겨서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를 얻을 때까지 지원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그러면서 그는 유엔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상을 조속히 타결할 것을 촉구. ◇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전쟁…공격 계속”-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계속 공격하겠다고 밝혀.-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군 정보기지를 방문해 “우리의 전쟁은 레바논 주민들과 전쟁이 아닌 헤즈볼라와 전쟁”이라고 말해.-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가리켜 “그가 여러분(레바논 주민)을 심연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며 “스스로를 위해 헤즈볼라와 나스랄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만 한다”고 강조.
2024.09.25 I 이용성 기자
최악의 `물` 난리…두 석학의 경고
  • 최악의 `물` 난리…두 석학의 경고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역대 이런 추석은 없었다. 한낮 기온이 36도 가까이 치솟는가 하면, 밤에는 열대야에 시달렸다. 19~21일 지난 주말 사이엔 기록적인 폭우가 남쪽 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차가 잠기고, 땅이 꺼지는 등 기상청은 “200년 만에 한 번 내릴 만한 비”라고 했다.전 세계 상황도 다르지 않다. 폭염뿐 아니라 산불과 홍수, 태풍 등 각종 기상 이변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폴란드와 체코, 오스트리아 등 유럽 중부 국가들은 최근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었다. 포르투갈에선 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에 화재(산불) 위험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 이변이라는 전 지구적 현상은 이제 일상이 된 것이다. “올해가 남은 인생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것”이란 한 국내 기상학자의 예측은 섬뜩한 경고가 됐다.기후 위기의 시대, ‘물’의 회복력을 주창하는 두 권이 책이 나란히 나왔다. 세계적인 경제·사회사상가이자 미래학자인 제러미 리프킨의 ‘플래닛 아쿠아’(민음사)와 수자원 전문가 피터 글릭의 ‘물의 세 시대’(세종연구원)이다.◇물이 인간의 삶 결정…무게 중심 재설정 필요“생산성에서 재생성으로, 효율성에서 적응성으로, 금융자본에서 생태자본으로 넘어가고 있다. 일부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민첩한 중소기업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할 것이다.”제러미 리프킨(79)이 새 책 ‘플래닛 아쿠아’에서 진단한 인류의 미래다. 최근 화상 인터뷰로 만난 리프킨은 “인류는 물의 행성에 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물을 길들일 수 있다는 생각은 인류의 오만”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인류가 어디서 살고, 번성할 수 있을지를 ‘물’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단언이다.리프킨에 따르면 인류가 6000년간 건설한 수자원 인프라는 붕괴 중이다. 지난 14년간 2100만명이 기상 이변으로 이주를 택했고, 25년 뒤인 2050년엔 무려 47억명이 물부족 위험에 노출될 것이란 견해다.리프킨은 ‘육식의 종말’(1993), ‘노동의 종말’(1995), ‘소유의 종말’(2000), ‘글로벌 그린 뉴딜’(2020), ‘회복력 사회’(2022) 등의 저서를 통해 미래 경제사회의 패러다임을 예리하게 포착해왔다. 이번 그의 관심사는 ‘물’. 지구를 ‘땅의 행성’이 아닌 ‘물의 행성’, 즉 ‘플래닛 아쿠아’라고 명명하는 게 시작이다. 그에 따르면 세계는 더는 성장과 발전이 아닌 유지와 번영에 집중할 것이고 회복과 재생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다. 그는 “자본주의가 나타난 지 200년 만에 지구는 ‘재야생화’의 길로 가고 있다”며 “인류 중 상당수는 안전한 피난처를 찾아 계속 이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이달에도 폭염이 이어지면서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이 9000원을 넘었다. 지난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가격은 포기당 9337원으로 올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69.5% 비싸고 평년보다 32.7% 높다(사진=연합뉴스).책은 지구 온난화로 수권(지구 표면에 물이 차지하는 부분)이 새로운 균형을 찾아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지난 6000년간 인류를 지배한 수력 문명이 막을 내리고 신유목 시대와 임시사회가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수직 경제에서 수평 경제, 중앙집권보다 분산된 가치사슬, 대기업 대신 민첩한 중소기업, 세계화에서 세방화(세계화와 지방화를 합친 말·글로컬라이제이션), 국민국가보단 생물권 거버넌스로 무게 중심을 옮겨가야 한다는 것이다.리프킨은 가만히 앉아 미래를 기다리기보다 생존을 위해 인류가 서둘러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나는 희망적이긴 하지만 순진하지 않다”며 “변화는 당장 20년 뒤에 일어날 일들이다.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대응하지 않으면 큰 혼란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다만 지구의 상황을 비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인간은 ‘협력하는 종(種)’이라는 생각에서다. “인류의 DNA에는 다른 생물도 번영하면 좋겠다는 공감 능력이 뿌리 박혀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논리다.리프킨은 한국이 가진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가장 좋아하는 나라로 한국을 꼽은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회복한 국가 중 한국은 극한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그 생존법을 배운 나라”라며 한국이 이같은 변화의 움직임에 서둘러 나설 것을 기대했다.◇물을 물 쓰듯 써 온 인류의 미래‘물의 세 시대’는 인류의 필수자원인 물을 고대부터 지속 가능한 미래까지 전면적으로 살핀 책이다. 저자인 피터 글릭은 40년 이상 기후·물·지속 가능성이라는 글로벌 문제를 연구해 온 수자원 전문가다. 2018년 과학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칼 세이건상을 받았다.그는 책에서 현재의 물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인더스강, 티그리스강, 양쯔강 등에서 인류 문명이 발전한 시기가 ‘첫 번째 물의 시대’라면 ‘두 번째 물의 시대’는 산업혁명 이후다. 삶이 풍요로워진 반면 환경 파괴와 오염, 플라스틱 남용, 해양 오염 등으로 인류 생존에 위기가 닥친 현재 우리의 시대다. 이어 그가 제시한 ‘세 번째 물의 시대’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미래다. 저자는 “세 번째 물의 시대는 문제가 더 악화할 수도 있고, 지속 가능한 세계가 열릴지는 지금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물의 가치를 되새겨보라고 조언한다. 인류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는 게 요지다. 과연 인류는 지속가능한 물의 시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지금 우리는 이 소중한 물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그동안 무책임하게 물을 사용해 온 인류가 마지막 선택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경고다.
2024.09.25 I 김미경 기자
유일한 '반대표' 보우먼 연준 이사 “50bp 금리 인하 성급"
  • 유일한 '반대표' 보우먼 연준 이사 “50bp 금리 인하 성급"
  • 제롬 파월(가운데) 연준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왼쪽) 연준 이사,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가 2019년 10월 4일 워싱턴DC 연준 본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유일하게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에 반대한 미셸 보우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가 “(50bp 금리 인하는) 우리의 가격 안정 의무에 대한 성급한 승리 선언으로 여겨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보우먼 이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에서 열린 켄터키은행협회 연례대회에서 8월에 나온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보다 “불편할 정도로” 높다고 밝혔다. 핵심 PCE물가란 식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물가상승률으로 연준은 실제 소비자들의 체감을 잘 반영한다는 점에서 중시하고 있다. 지난 6, 7월 PCE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각각 2.5%였으며 보우먼 이사는 8월 PCE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2.6%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8월 PCE 물가상승률은 오는 27일 발표된다.보우먼 이사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을 때는 금리 인하 폭을 줄이는 것이 좋다”며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꺾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앞서 연준은 지난 18일 미국의 기준금리를 50bp 인하했는데 보우먼 이사는 유일하게 25bp 금리 인하를 지지한 인물이었다. 투표권을 가진 연준의 다른 11명의 위원들은 모두 50bp 인하에 찬성했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연준 이사로 임명된 보우먼 이사는 이로써 2005년 이후 금리 결정에 반대 의견을 낸 첫번째 이사가 됐다. 연준 이사들은 연준의 신뢰성을 훼손시킬 수 있단 점에서 합의를 추구하며 공개적인 의견 불일치를 피한다.
2024.09.25 I 정다슬 기자
中부양책이 밀고, 엔비디아가 끌고…S&P500 사상최고치
  • 中부양책이 밀고, 엔비디아가 끌고…S&P500 사상최고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3년여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생산이 시작되고 수요가 탄탄하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기술주들이 대거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 이후 중국 관련주들이 대거 급등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오른 4만2208.22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상승한 5732.9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6% 오른 1만8074.52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17% 오른 2223.99를 기록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소비자신뢰지수, 3개월래 큰폭의 하락..고용인식도 악화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증시에 긍정적이진 않았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소비자 신뢰도는 3년래 크게 떨어졌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장초반 하락 반전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9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105.6)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준이고, 다우존스가 설문조사한 예상치(104)도 밑돌았다.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소득, 사업 및 고용시장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바탕으로 한 기대 지수는4.6 포인트 하락한 81.7을 기록했다. 기대지수가 80을 밑돌면 경기침체가 다가온다는 신호다.특히 고용 시장에 대한 평가가 약화됐다. 30.9%의 소비자는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답했는데, 이는 8월(32.7%)보다 떨어졌다. 일자리가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소비자는 18.3%로 16.8%에서 증가했다.다나 피터슨 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에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2년여간 자리잡혔던 바닥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소비자신뢰지수를 구성하는 다섯 개의 지수가 모두 악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제 여건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부정적으로 돌아섰다”며 “현재 고용 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도 더 약해졌고 미래 고용 시장 여건에 대해서도 더 비관적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칼 와인버그는 “일자리에 대한 인식의 붕괴는 놀랍다”며 “이는 또한 금융 시장에 경제 상황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젠슨황 매각 끝·블랙웰 대량 생산 시작...주가 4%↑주춤했던 증시를 끌어올린 건 엔비디아였다. 두가지 호재가 있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주식 매도가 끝이 났다는 소식과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칩인 블랙웰이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는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나오면서 투심이 고조됐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엔비디아가 4분기 45만개 블랙웰 칩을 출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새로운 칩에서만 약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또 “국가 주도의 AI 프로젝트와 소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계속해서 용량을 확장함에 따라 (기존) H200 칩에 대한 수요도 견조하다”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들이 AI에 대한 투자를 대거 늘리면서 수요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4%가까이 급등했다.이 소식에 다른 반도체주들도 대체로 올랐다. 인텔(1.11%), 브로드컴(1.10%), AMD(1.0%)dl 1% 이상 올랐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TSMC ADR 주가도 4.13% 급등했다.◇중국 대규모 부양책에...알리바바ADR 7.9%↑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중국 관련주들이 대거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최소 8000억위안(1140억달러) 규모의 주식 유동성 지원책 등 대대적인 부양책을 발표했다. 아시아 매출이 큰 에스티로더 주가는 6% 올랐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ADR은 7.88% 상승했고, 바이두 ADR도 7.4% 급등했다. 테무 모회사 판둬둬 ADR도 11.24% 급등했다.비자는 미 법무부가 직불카드 반독점 혐의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보도에 5.49% 급락했다. ◇690억달러 국채 수요 탄탄에 금리↓…국제유가는 1.7%↑국채금리는 대체로 하락했다. 690억달러 규모의 2년 만기 국채 경매 결과 수요가 탄탄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6bp(1bp=0.01%포인트) 내린 3.54%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금리도 0.6bp 빠진 3.732%를 기록했다.유가는 상승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된 게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9달러(1.69%) 오른 배럴당 71.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7달러(1.72%) 뛴 배럴당 75.17달러에 마감했다.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8% 빠지며 100.3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31% 빠지며 143.17엔까지 내려갔다.
2024.09.25 I 김상윤 기자
 2024년 09월 25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9월 25일 오늘의 운세
  • Δ 물병자리 : 찐한 유혹의 계절!!자신이 원하지 않는 상황에 놓이게 될 수도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조차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적의 적은 나의 동지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도록 하세요.애정운은 계속해서 좋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않았던 진한 유혹이 당신을 찾아올 수 있습니다. 당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흥분하게 될 것이고,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이겠네요. 이미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물론 조심을 해야 할 것이고요.재물운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 물건을 구매하기에 적절한 시점입니다. 혹시 예전부터 점 찍어 놓고 있던 물건이 있다면 오늘 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한 문제가 있었다면 이의 해결책도 나타나게 되는 날입니다.Δ 물고기자리 : 겸손하면 행운이…오후로 들어서면서 많은 고민들이 풀리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들이 풀려간다고 해서 갑자기 건방지게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되도록 겸손하게 행동하도록 하세요. 당신의 겸손한 행동이 이런저런 행운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당신 뿐만 아니라 당신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행운이 깃드는 날이라고나 할까요. 단체로 하는 미팅 같은 곳에서 모두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니 서로의 사랑의 깊이를 더해갈 수 있는 날입니다.재물과 관련해서 무언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반드시 조언을 구하도록 하세요. 자신의 고집대로 일을 처리하면 안 되는 날입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습니다. 로또나 복권을 구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Δ 양자리 : 목하 고민 중…다양한 고민거리들이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가까운 사람들이 걱정거리를 싸들고 오게 될 수도 있고, 일이나 공부를 하면서 해결하기 까다로운 문제에 봉착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예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애정운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커플인 경우 자신의 고민을 상대방과 함께 생각하도록 하세요.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혼자 고민을 하고 있다 보면 오히려 상대방과의 싸움의 불씨를 만들게 될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말 실수에 주의해야 합니다.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기도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까요. 상대방의 말에 뒤통수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말 보다는 문서로 정확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Δ 황소자리 : 큰 싸움을 위한 숨고르기!!누군가와 싸워서 이길 생각이라면 각오를 확실하게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소한 다툼으로 질질 끄는 것보다는 한 번에 확실하게 매듭을 짓는 것이 좋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들어갈 것이 아니라 강하게 나가야 할 때는 강하게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북쪽으로부터 길한 기운이 예상됩니다. 상대를 만나게 되면 북쪽에 앉히도록 하시고, 그 상대가 사는 곳이 어느 쪽인지도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하세요. 커플인 경우에는 말다툼을 하지 않도록만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재정적으로는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 들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주변의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이 잘못 해서가 아니라 주변 상황의 급작스러운 변화로 인하여 낭패를 보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Δ 쌍둥이자리 : 균형을 잘 잡으며…사방에서 당신을 옥죄어오게 되니 마치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과 상황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네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불편해질 것입니다. 절묘한 균형 감각으로 이 시기를 잘 돌파해야 합니다.애정운이 좋은 날은 아닙니다. 아예 새로운 사람은 그다지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지금까지 알고 지내오던 사람 중에 한 명을 골라보는 것이 낫겠네요. 커플인 분의 경우엔 괜찮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별다른 탈 없이 무난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도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출과 소비를 제대로 조율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한 쪽에 펑크가 나게 되면 전체적인 재물운이 흔들거리게 될테니까요.Δ 게자리 :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하는데 주력해야 하는 때입니다. 주변 환경 탓을 하면 움츠러들어서는 안 됩니다. 그럴 때일수록 가슴을 쫙 펴고 크게 심호흡을 해보도록 하세요. 특히 위장이 나빠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커플인 경우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좋겠네요. 근사한 곳에서의 식사 같은 것을 권해봅니다. 싱글인 분에게도 나쁘지 않은 연애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외모에서 번듯함이 느껴지는 이성을 만나게 되겠네요.재물운이 서서히 회복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다가왔던 위기가 서서히 빠져나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완전하게 위기가 해소된 것은 아닐지라도 희망이 보이게 되니 마음이 편안해질 것입니다.Δ 사자자리 : 중요한 것은 성실함!!무슨 일을 하든지 성실함을 잃지 말아야 행운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게으름을 피우면 바로 그 순간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노력이 아니라 결실을 맺을 수 있을만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바람기가 발동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한 순간 눈을 팔았다가 당신의 인생의 연인을 놓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마음을 두고 있던 사람이 있다면 일단 한 번 말을 붙여보세요.경제적인 상황은 나쁘지 않습니다. 당신이 기대하고 있던 부분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가시화될 것입니다. 아주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에게 손을 벌리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Δ 처녀자리 : 사소한 인연의 연속!!오며 가며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되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소개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인데, 오늘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당신에게 득이 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소한 인연이라 할지라도 소홀히 하지 마세요.싱글인 경우 아주 좋은 연애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누구로부터 소개를 받든 어느 정도 괜찮은 사람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커플인 경우에는 두 분의 다툼이 예상되니 조심해야 합니다. 오해가 있다면 바로 바로 풀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경제적으로는 약간의 손실운이 있습니다. 사람을 위하여 쓰는 돈은 상관이 없지만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지갑 속에는 필요한 만큼의 돈만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지출은 분명히 뒤통수를 치게 됩니다.Δ 천칭자리 : 희비의 쌍곡선이구나…고민하던 일이 해결되어 기분이 좋아지는가 하면, 가까운 사람과 크게 다투어 절교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일어나게 되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요. 이럴 때 일수록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 자리에서 술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분위기였는데 자칫 술이 과하여 낭패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 앞에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과 관련해서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돈이 들어왔다가 갑자기 나가게 되니 제대로 희비쌍곡선이 그려지네요. 일희일비 할 것이 아니라 차분하게 이를 받아들이고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Δ 전갈자리 : 아직은 때가 아니다…아무리 원한다고 하여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날입니다. 노력이 없이는 손에 쥘 수 있는 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요행을 바라기 힘든 때이니 모든 문제를 정석대로 풀어가는 것이 당신에게 유리합니다.사랑보다는 일에 좀 더 열중해야 할 때입니다. 애정운이 그리 좋은 때가 아니니 그저 마음을 비우고 있는 것이 속 편합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연인과 쓸데 없는 자존심 대결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하튼 오늘은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야 하는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습니다. 그동안 당신이 기울인 노력이 이제야 결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주머니가 두둑해지니 어느 정도 선심을 쓰고 산다고 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당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은혜를 갚아보도록 하세요.Δ 사수자리 : 이것 참 뜻밖이네…당신이 예상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일들이 흘러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방향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보여지네요. 당황할 것이 아니라 차분하게 상황에 대처해야 합니다. 당장은 조금 안 좋은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는 당신에게 유리한 것일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다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다툼만 잘 해결한다면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질 수 있으니 오히려 이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미팅 보다는 소개팅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손재수가 보입니다. 돈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는 분명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취업의 운은 아주 좋은 때입니다. 직장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주위 사람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소개받을 수도 있겠습니다.Δ 염소자리 : 순조롭게 진행되네…진행하고 있던 일이 있다면 꽤 순조롭게 진행되는 날입니다. 행운도 따라주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 밖의 일이라 생각했던 것들도 잘 풀리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게 될 것이고, 이를 느긋하게 즐기셔도 좋겠습니다.애정운 또한 최상입니다. 혹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다시금 사랑이 복원되는 계기를 찾을 수도 있겠고, 그렇지 않은 싱글이라도 생각지 못한 사람이 당신에게 손을 내밀게 되는 날입니다. 커플인 분 또한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서로가 얼마나 잘 통하는 사이인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돈 문제도 술술 풀리는 날입니다. 당신을 돕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형국이네요. 당신이 거절만 하지 않는다면 어떤 식으로든 사람들이 당신을 돕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들어오는 재물운이 나쁘지 않으니 고민이 끝나는 형국입니다.
2024.09.25 I 이채원 기자
'내수 우려'에 소비심리 두달째 하락…"집값은 오를 것"
  • '내수 우려'에 소비심리 두달째 하락…"집값은 오를 것"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물가 상승세 둔화에도 내수 회복 지연 우려가 지속되면서 소비 심리가 두 달째 하락했다. 경기 판단과 전망 관련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됐지만, 주택가격 전망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를 2주 앞둔 이달 2일 오후 서울 한 시장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0으로 전월보다 0.8포인트(p) 하락했다.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 2500가구(2283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해석된다.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한 이후 이번달에도 전월대비 내림세를 이어갔다. 6개의 구성 항목 중 3개는 전월과 같았고 3개는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71)과 ‘향후경기전망’(79)이 각각 지난달에 비해 2포인트씩 내려갔다. ‘소비지출전망’(108)은 100을 웃돌았으나 전월대비 1포인트 뒷걸음질쳤다. 이번달 소비자동향지수를 구성 항목 중에서는 ‘주택가격전망’만이 상승했다. 4개월째 오름세다. 이번달 주택가격전망은 1포인트 오른 119를 기록했다. 2021년 10월(125)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가격 오름세 등에 힘입어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주택가격전망의 경우 100이 넘으면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인데 장기 평균이 107 정도”라며 “아파트 가격 상승폭과 (지수의) 추이가 비슷하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리수준전망’은 8월과 같은 93이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빅컷’(0.5%포인트 인하)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했지만,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에 강한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어 10월이나 11월에 1회 정도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1년 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지난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 1년 동안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도 0.1%포인트 내린 3.4%로 집계됐다. 한편, 한은은 다음달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시부터 중장기 시계의 3년 후와 5년 후 기대인플레션을 함께 공표한다고 밝혔다. 황 팀장은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기존 단기(1년) 결과와 수준 및 흐름에서 차별성을 보이는데다 일시적인 물가 충격으로부터 정상 상태로 회복력이 유의미하게 나타나 통계지표로서 유용성이 높다”며 “기대인플레이션의 시차 구조를 활용한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4.09.25 I 장영은 기자
상법 교수 63% "'이사 충실의무 확대'…상법 개정 반대"
  • 상법 교수 63% "'이사 충실의무 확대'…상법 개정 반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상법 전공 교수들 중 절반 이상이 ‘이사 충실의무 확대’를 위한 상법 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이데일리DB)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법학전문대학원 및 대학교 법학과에 소속된 상법 전공 교수 131명을 대상으로 상법 개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6%가 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법 개정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회사법에 이미 소수주주 보호 조항 이미 있음’(40.3%)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회사법 근간 훼손(27.4%) △이사 충실의무 주주 확대시 필요 조항(부작용 방지 조항)주4) 미비(24.2%) △회사법에 대주주의 사익추구 방지 조항 이미 존재(8.1%) 등 순이었다. 이사충실의무 확대에 대한 의견.(사진=한경협)다수의 상법 전문가들은 기존 회사법을 통해 소수주주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법의 근간을 훼손하면서까지 ‘이사 충실의무 확대’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사 충실의무 확대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65.7%(‘매우 부정적’ 25.3%, ‘부정적’ 40.4%)로 ‘긍정적’이라는 의견 34.3%(‘매우 긍정적’ 2.0%, ‘긍정적’ 32.3%)에 비해 약 2배 가량 높았다. 대다수 상법 전공 교수들은 상법을 개정하는 경우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사 충실의무 확대 반대 이유.(사진=한경협)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예상하는 이유로 ‘이사에 대한 소송 증가로 투자 등 정상적인 경영활동 위축’(49.2%)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행동주의펀드 등 투기자본의 경영 간섭 증가(33.9%) △채권자, 근로자 등 주주 외 이해관계자들의 이익 침해(9.2%)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 위축(7.7%) 순이었다.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문제 해소를 위한 최우선 정책 과제로는 ‘자본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장 자율조정 유도’(37.4%)가 가장 높았다. 이어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로 증시 투자자들의 신뢰 확보(29.3%)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기업 제도환경 조성으로 기업 경영실적 개선 유도(17.2%), △OECD 수준보다 월등히 높은 상속세율 인하(11.1%)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통한 대규모 외국인 자금 유입 유도(5.0%) 순으로 나타났다.상법 개정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사진=한경협)전문가 대다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당국의 개입보다 시장 자율과 기업의 자발적 참여 및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가 바람직하다고 본 것이다.한경협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은 “대다수의 상법 전문가들이 반대하는 이사 충실의무 확대를 추진할 경우 소송 증가 및 투기자본의 경영간섭이 우려된다”며 “해외 사례가 사실상 없고 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상법 개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기업 경영에 부정적인 예상 이유.(사진=한경협)
2024.09.25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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