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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EHA 2025서 차세대 항암제 연구 성과 발표
  • 신라젠, EHA 2025서 차세대 항암제 연구 성과 발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신라젠(215600)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 BAL0891 관련 연구 2건이 ‘유럽혈액학회(EHA 2025)’ 공식 발표 과제로 채택되며, 글로벌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HA는 미국혈액학회(ASH)와 함께 혈액암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신라젠의 이번 발표 채택은 회사의 임상 및 연구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이번 EHA 2025에서 발표되는 연구는 △BAL0891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임상 연구 개요와 △BAL0891 단독 및 병용요법 전임상 데이터 등 총 2건이다.첫 번째로 발표되는 임상연구 개요(Trial in Progress)는 미국 FDA로부터 최근 승인받은 BAL0891의 AML 임상과 관련된 내용이다. 이번 임상은 재발성 및 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안전성 및 내약성, 최대내약용량(MTD), 권장 2상 용량(RP2D) 설정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BAL0891이 고형암에서 축적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혈액암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본격화한 사례다.두 번째 발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병식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전임상 결과로, BAL0891 단독 및 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의 AML 세포주 및 동물모델에서의 우수한 항암 효과 및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다룬다. 이 전임상 결과는 BAL0891의 혈액암 적용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첫 공식 발표로, 향후 임상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BAL0891은 암세포의 비정상적인 분열을 유도하는 TTK와 PLK1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기전을 통해, 강력하고 선택적인 항암 효과를 발휘하는 차세대 항암제다. 특히, 이 기전은 복잡한 세포분열 사이클을 직접 겨냥해 재발성 및 불응성 암환자에게도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발생한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적응증의 폭넓은 확장성과 약물 가치 제고 측면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EHA 2025에서 BAL0891 관련 두 건의 연구가 채택된 것은, 신라젠의 연구성과와 플랫폼 기술이 혈액암 분야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향후 진행될 임상에서도 의미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면, BAL0891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8 I 김승권 기자
CJ컵 마지막 날 62타 몰아친 스피스,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대감’
  • CJ컵 마지막 날 62타 몰아친 스피스,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대감’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더 CJ컵 바이런 넬슨 마지막 날 62타를 몰아친 조던 스피스(미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지 기대가 모인다.조던 스피스(사진=CJ그룹 제공)스피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를 몰아치고, 단독 4위(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에 올랐다.스피스는 이번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플러타운의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에서 열리는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하고, 그다음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홀로 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스피스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PGA 챔피언십은 그가 커리어 내내 우승에 실패한 유일한 메이저 대회다.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모두 우승했지만 PGA 챔피언십에선 2위를 기록했다. 2017년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1승만을 남겨 놓았던 2019년에는 아쉽게 공동 3위에 그쳤다.앞서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에서 남자골프 역대 6번째,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5년 만에 4대 메이저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014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뒤 무려 11년 만에 차지한 메이저 우승이었다. 스피스의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8년 전이었다.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8일 메이저 우승뿐만 아니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데 따르는 압박감이 엄청나다고 밝혔다.매킬로이는 “단순한 우승이 아니라 역사의 일부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며, 그에는 엄청난 무게가 따른다. 수년 동안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에서 그런 감정을 느꼈다. 조던이 PGA 챔피언십에서 같은 기분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2014~17시즌 4시즌 동안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스피스는 최근 몇 년 동안 큰 어려움을 겪었다. 디오픈 우승 이후 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2번 뿐이며, 2022년 RBC 헤리티지 이후 우승한 적이 없다.그러나 스피스는 이번 시즌 들어 상대적으로 탄탄한 성적 거두고 있다. 10개 대회에서 ‘톱10’에 3차례 올랐고, 특히 지난주 끝난 더 CJ컵 마지막 날 9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2021년 이후 최저타 기록이다.스피스는 더 CJ컵을 마친 뒤 “우승하고 싶다. 결론적으론 우승이 가깝다는 느낌이다. 이번 대회는 좋은 발전이었다”며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스피스는 이날 경기장에서 매킬로이를 만나 그의 마스터스 우승과 그랜드슬램 우승을 축하했고, 매킬로이는 “다음주(PGA 챔피언십)에는 네 차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하지만 대회가 열리는 퀘일 할로 클럽은 매킬로이의 전용 구장이나 다름없다. 매킬로이는 그의 경력 동안 이 코스에서 4번이나 우승했다. 과연 스피스가 매킬로이처럼 강력한 드라이브 샷이 필요한 이 코스에서 역대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지 관심이 모인다.조던 스피스(사진=AFPBBNews)
2025.05.08 I 주미희 기자
LG엔솔, 얼티엄셀즈 3기 인수 완료…현지 생산 가속
  • LG엔솔, 얼티엄셀즈 3기 인수 완료…현지 생산 가속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GM과의 3번째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3기(Ultium Cells LLC 3)’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전기차 캐즘 속 북미 수요 대응을 위한 투자 효율화 및 현지 생산 확대 전략 차원이다.LG에너지솔루션 북미 생산시설 지도. (사진=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기 건물 등 자산 일체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내 ‘세 번째 단독 공장’으로 전환했다.이 시설은 총 부지 면적 약 95만㎡ 규모로, 지난 2022년 착공 이후 이달 현재 98% 이상 건설됐다. 현재 장비 반입을 진행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 북미 지역의 기존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해 생산시설 신·증설이 필수적인데 이미 구축이 완료된 공장을 활용해 신규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 시기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이 회사는 지난달 열린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유례없이 높은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기존 생산시설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얼티엄셀즈 3기를 인수하고 기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증설하기로 한 EV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이번 인수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 생산 체계 구축의 완성도도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및 랜싱 공장과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 등 3곳의 단독공장, GM과의 합작공장인 오하이오 얼티엄셀즈 1기와 테네시 얼티엄셀즈 2기, 조지아 현대차 합작공장 및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등 5개의 합작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이러한 현지 생산 체계는 미국발(發) 관세폭탄을 피할 수 있는 주요 방안이다. 최근 미국 정부가 모든 수입품에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국가별 차등적용 되는 상호관세도 협의하는 등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는 만큼 현지 생산 역량이 ‘절대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시간 랜싱 공장 인수는 단순한 생산기지 확보를 넘어 생산시설 효율성 극대화와 북미 생산 역량 선제적 구축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가치를 더욱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I 김응열 기자
김광규 "과거 직업 택시운전사…강도사건 나면 힘들어져" (꼬꼬무)
  • 김광규 "과거 직업 택시운전사…강도사건 나면 힘들어져" (꼬꼬무)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광규가 배우 이전에 택시 운전을 했었다고 고백했다.(사진=SBS)8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연출 이큰별 이동원 고혜린, 이하 ‘꼬꼬무’) 174회는 ‘죽음의 드라이브-그 남자의 살인일지’로 지존파 검거 사건과 함께 광역수사대 창설의 계기가 되었던 충격 실화, ‘가짜 택시 연쇄살인범 온보현 사건’을 다룬다.세계 제일의 살인마를 꿈꾼 범죄의 실체와 함께 그가 직접 기록한 범행일지를 공개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편에는 배우 김광규, 오마이걸 유빈, 배우 이미도가 리스너로 출격해 잔혹했던 가짜 택시 연쇄살인의 전말을 함께 따라간다.배우 김광규는 과거 택시운전을 했었다고 밝히며 ‘꼬꼬무’ 이야기에 깊게 몰입한다. 김광규는 연쇄살인범 온보현이 가짜 택시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택시 강도사건에 대한 기사가 나면 한동안 엄청 힘들다”고 회상하며 세간의 시선으로 힘겨웠던 당시를 떠올린다.연쇄살인범 온보현이 피해자에게 한 의도적인 거짓말이 충격을 불러일으킨다. 온보현은 피해자가 어떻게 탈출을 시도하는지 지켜보고는 관찰이 끝나자 무참히 공격했다는 것. 이에 오마이걸 유빈은 “감정이 전혀 없는 사람 같아요”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 후, “사람이 할 짓이 아냐”라며 오열한다.특히 온보현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범죄조직 지존파보다 단독으로 살인을 저지른 자신이 더대단하다며 왜곡된 우월감을 드러내 리스너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형사에게 보여주기 위한 범죄 일지를 만들며, 자신의 범죄를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점에서 소름을 자아낸다.힘 없는 여성을 상대로 가짜 택시기사로 위장해 행정구역을 망라하며 범행을 저지른 온보현과 지존파 검거 사건으로 광역수사대가 발족되었다고 전해진다. 세계 제일의 살인마를 꿈꾼 무자비한 연쇄살인범, 가짜 택시 기사 온보현의 범행 전말은 8일 방송되는 ‘꼬꼬무’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2025.05.08 I 최희재 기자
프리즘(PRIZM), 제61회 백상예술대상 글로벌 중계 성료
  • 프리즘(PRIZM), 제61회 백상예술대상 글로벌 중계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의 운영사 RXC는 지난 5일 진행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글로벌 라이브 중계를 누적 시청자 380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전 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프리즘의 이번 글로벌 라이브 중계는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시청자 수(270만 명)보다 100만 명 이상 몰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올해로 61주년을 맞은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에 제정돼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시상식이다. 이번 61회 백상예술대상은 치열한 심사 끝에 방송, 영화, 연극 부문의 30개의 상과 구찌 임팩트 어워드, 프리즘 인기상 총 33개의 상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방송 부문 대상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최우수 연기상에 주지훈과 김태리가 각각 수상했으며, 영화 부문 대상에 ‘하얼빈’ 홍경표 촬영감독, 최우수 연기상에 조정석과 전도연이 각각 수상했다. 프리즘 인기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프리즘 앱 내에서 진행된 프리즘 인기상은 총 2220만 표가 넘는 투표수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 투표수(1100만 표)의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국내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수상의 영예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김혜윤이 안았다.프리즘은 인기상 투표뿐만 아니라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서 글로벌 시청자 대상으로 디지털 라이브 중계를 진행했다. 특히 매년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톱 배우들의 레드카펫 입장 장면은 프리즘에서만 단독으로 송출했고, 글로벌 시청자들을 위해서 실시간으로 총 6개 국어 AI 동시 번역 기술을 적용해 시청 국가에 맞는 언어로 자막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또한 시청자끼리 주고받는 채팅을 각 시청자의 국적에 맞는 언어로 자동 번역해 주는 기능을 통해 글로벌 팬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인 유한익 대표가 설립한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프리즘은 테크 강점을 기반으로 고감도·고화질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제21회와 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 2년 연속 공동 주관사이자 미디어 후원사로 참여해 ‘뉴진스’, ‘빈지노’ 등의 수상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했으며, 지난 1월에는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중계를 통해 누적 시청자 수 500만 명을 기록, 프리즘의 미디어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골든웨이브 인 도쿄, SBS 가요대전, 워터밤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프리즘이 차별화된 미디어 역량을 바탕으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글로벌 라이브 중계를 전 세계 팬들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리즘만의 독보적인 리테일 프로모션과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08 I 이윤정 기자
'붙박이 빅리거 보인다' 김혜성, 마이애미전 멀티히트에 1타점·1득점
  • '붙박이 빅리거 보인다' 김혜성, 마이애미전 멀티히트에 1타점·1득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에서 활약하는 김혜성(26)이 또다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빅리그에 붙박이 선수로 뿌리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LA다저스의 김혜성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AP PHOTOLA다저스 김혜성(오른쪽)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뒤 팀동료 무키 베츠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AP PHOTO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10-1로 누르고 전날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다.이날 멀티히트를 터뜨린 김혜성은 지난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MLB 데뷔전을 치른 이후 타석에 들어선 세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뽑았다. 6일부터 이어진 마이애미와 3연전에서 4타수 2안타, 4타수 1안타, 4타수 2안타의 활약을 펼쳤다.이날 결과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17(12타수 5안타)로 올랐다. 타점과 득점도 각각 2개, 3개로 늘어났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834에 이른다.김혜성은 이날 마이애미 우완 선발 발렌테 베요소와 상대했다.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선 3구째 78.4마일(약 126.2km) 스위퍼를 받아쳤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92.3마일(약 148.5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배트에 맞췄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타구 속도 155km, 비거리 106m의 잘 맞은 타구였지만 안타로 이어지지 않았다.김혜성의 첫 안타는 7회초에 나왔다. 1-0으로 앞선 1사 1, 2루 기회에서 마이애미 세 번째 투수 레이크 배처의 2구째 시속 87.3마일(약 140.5㎞)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1, 2루 사이를 뚫는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안타를 발판삼아 7회초에만 대거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었다.7회말 수비부터 2루수로 포지션을 옮긴 김혜성은 8회초에도 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사 1루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로니 엔리케스의 5구째 86.5마일(약 139㎞) 스위퍼를 놓치지 않고 우전안타를 만들었다.수비에선 살짝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10-0으로 앞선 9회말 수비 때 마이애미 선두타자 로니 사이먼의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졌지만 공이 벗어나면서 실책을 기록했다. 전날 마이애미에 연장 접전 끝에 4-5로 패한 다저스는 하루 만에 대승을 거두며 설욕했다. 시즌 25승 12패를 거둔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단독 1위를 지켰다.선발 랜던 낵이 5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두 번째 투수로 나온 맷 사워가 남은 4이닝을 1피안타 1실점(자책점)을 책임졌다. 타석에선 프레디 프리먼이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제임스 아웃먼도 시즌 1호 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했다.한편, 다저스는 9일부터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4연전을 시작한다.
2025.05.08 I 이석무 기자
"2억 더 주고 40억에 살게요"…'토허제' 묶인 잠실서 무슨 일이
  • "2억 더 주고 40억에 살게요"…'토허제' 묶인 잠실서 무슨 일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주요 노후 대단지 아파트가 올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연일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연초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재지정 해프닝에서 빗겨나 꾸준한 오름세를 보인 까닭이다. 토허구역 재지정 여파를 한몸에 받았던 ‘엘·리·트(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 등 인근 주요 단지 아파트 매매가격도 다시 회복할 것이란 관측이 뒤따른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전망대에서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우성1·2·3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전날 시공사 선정 재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번 주 중 이사회 대의원회를 열어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으로, GS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잠실동 101-1번지 일대 지하 4층, 지상 49층, 총 2680가구를 조성하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예상 공사비만 총 1조 6934억원에 이른다. 잠실 내 또 다른 대규모 재건축 사업인 잠실주공5단지도 당초 목표로 했던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잰걸음을 내고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70층, 총 6491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으로, 현재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진행 중이다. 또 바로 길 건너편 신천동 잠실장미1·2·3차도 오는 25일까지 지상 최고 50층, 총 5165가구 규모 재건축을 골자로 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 공람을 진행 중이다. 이외 잠실우성4차 재건축 사업은 오는 8월까지 기존 32층에서 49층으로 높이를 올리는 정비계획 변경안 수립을 목표로 시공사 DL이앤씨와 논의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잠실 일대 주요 대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이같이 속도를 내면서 수요자들의 발걸음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달 5일 전용면적 81㎡ 1층이 38억 7590만원에 매매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같은달 15일에는 전용 82㎡ 5층이 40억 7500만원에 신고가 매매거래됐다. 송파구에서 소위 ‘국민평형(국평·전용 84㎡)’이 40억원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잠실우성1·2·3차에서도 지난달 23일 전용 80㎡ 1층이 23억원에 매매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잠실장미1·2·3차에선 지난달에만 4건의 신고가가 속출하기도 했다. 지난달 2일 1차 전용 71㎡ 13층이 24억원에, 2차 전용 82㎡ 1층이 26억 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같은 달 12일엔 3차 전용 134㎡ 12층이 35억원에, 17일엔 2차 전용 71㎡ 6층이 24억원에 매매거래되며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이들 단지 외 토허구역 재지정 이후 매매거래 자체가 실종됐던 일대 주요 단지들도 거래량 및 매매거래 가격 회복 움직임이 감지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들은 애초에 해제없이 토허구역을 유지한 터 연초 재지정 해프닝과 별개로 꾸준히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토허구역 재지정 이후 매매가격이 빠졌던 엘·리·트 등 잠실 일대 주요 단지들도 마포·성동구 매매가격이 올라간 이후 최근 상승 거래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트렌드지, '카멜레온' 1주차 활동 성료… 다재다능 입증
  • 트렌드지, '카멜레온' 1주차 활동 성료… 다재다능 입증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컴백 1주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트렌드지 음악방송 컴백 무대트렌드지(하빛·리온·윤우·조한국·라엘·은일·정예찬)는 지난 1일 싱글 5집 ‘카멜레온’(Chameleon)을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카멜레온’으로 팬들과 만났다.트렌드지는 컴백 당일인 1일부터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펼쳤다. 멤버들은 전작들에서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하며 무대에 올라 안정감 있는 라이브, 명불허전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물오른 미모가 더해져 말 그대로 ‘육각형’, ‘완성형 아이돌’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과시했다.멤버들은 이번 앨범 공개 전부터 자작곡 수록, 전곡 작사 참여, 타이틀 곡 안무 단독 제작 등을 알리며 실력파 아티스트로서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 바 있다. 이처럼 이유 있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완성된 그들의 음악방송 무대는 국내외 K팝 팬들의 호평을 끌어냈으며, 시청자들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이처럼 트렌드지는 4년차 실력파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라이브 퍼포먼스로 직접 증명해내며 컴백 첫 주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방송을 거듭할수록 색깔과 개성이 짙어지는 무대를 보는 재미가 더해지는 가운데, 앞으로 그들이 보여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트렌드지는 지난 1일, 약 1년 만에 발매한 앨범 ‘카멜레온’으로 컴백을 알렸다. 트렌드지는 이번 컴백과 함께 두 번째 유럽 투어 ‘트렌드지 글로우(GLOW) 투어 인 유럽’에 돌입한다. 이번 투어를 통해 트렌드지는 총 13개 유럽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5.05.08 I 윤기백 기자
'고공비행 독수리' 한화, 20년 만에 9연승...LG 제치고 단독 선두
  • '고공비행 독수리' 한화, 20년 만에 9연승...LG 제치고 단독 선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고공 비행 중인 한화이글스가 20년 만에 9연승에 성공하면서 프로야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7회말 한화 공격에서 2사 2루 기회 때 1번 타자 이원석이 2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로써 한화는 최근 9연승을 질주했다. 한화가 9연승을 거둔 건 2005년 6월 이후 약 20년 만이다. 앞서 한화는 2005년 6월 4일 청주 두산전부터 14일 무등 KIA전까지 구단 역사상 마지막 9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날짜로는 무려 7267일 만이다.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1위였던 한화는 이날 두산베어스에 패한 LG트윈스를 2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가 됐다. 정규시즌 3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단독 1위에 오른 건 2007년 6월 2일 이후 약 18년 만이다.또한 삼성을 상대로 3연전을 스윕한 기록은 2016년 6월 3~5일 대구 삼성전이후 3259일만이었다.한화의 저력이 다시 한 번 빛났다. 이날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2회초까지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2회말 이진영의 볼넷과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최재훈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여 3회말에는 문현빈이 상대 선발 이승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한화는 곧바로 4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황영묵의 중전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심우준은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이때 삼성 3루수 양도근이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한화는 1점을 거저 얻었다.한화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문현빈의 2루 내야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2로 달아났다.이후 경기 후반에는 한화가 자랑하는 강력한 불펜의 힘이 빛났다. 선발 문동주가 6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2실점만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7회초 무사 1, 2루 위기에서 조동욱, 김종수, 김범수가 잇따라 등판해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위기를 넘긴 한화는 7회말 공격에서 대거 6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시환의 볼넷, 채은성의 우중간 안타, 황영묵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최재훈의 우전 적시타, 심우준의 싹쓸이 3타점 좌측 2루타, 이원석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단숨에 10-2까지 달아났다.삼성은 9회초 공격에서 윤정빈의 중전 적시타와 르윈 디아즈의 시즌 13호 스리런 홈런으로 4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한화 선발 문동주는 6이닝을 6피안타 3볼넷 1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문현빈은 3회 동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2025.05.07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선심공약 지킬 돈 없다…세수펑크 때워야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다음은 5월 8일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선심공약 지킬 돈 없다…세수펑크 때워야-관세전쟁 휴전이냐 확전이냐 美·中 스위스서 첫 고위급 회담-“SKT 해킹, 뼈아프게 반성…그룹 차원 책임질 것”-민주 ‘李 방탄입법’ ‘대법 때리기’ 투트랙 전략-[사설]계약 하루 전 멈춘 26조 체코 원전, 마무리 이상 없어야-[사설]범죄 표적 우려 큰 154조 치매 자산, 관리·지원 필요하다△종합-소송 본격화 땐 1~2년 지연 사업 자체 무산도 배제 못해-핵보유 인도·파키스탄 충돌 글로벌 ‘세 번째 전쟁’ 전운△최태원 SK회장 대국민 사과-최태원 “외부전문가 중심 보안혁신위 구성”…위약금 면제 요구엔 ‘신중’-삼성 하만, 명품 오디오 ‘B&W’ 품었다△종합-美·中 드디어 만난다…트럼프발 관세전쟁 최대 변곡점-너도나도 해외여행 가더니…국제 카드사 수수료 2056억-6월부터 ‘제로에너지 인증’ 없으면 아파트 못 짓는다-경영인 출신 사외이사 15% 뿐…“계열편입 규제 풀어야”△새 정부에 바란다③조세·재정 -“당장 확장재정은 무리…재정·조세지출 효율화로 기초체력 닦아야”-“초고령화사회 복지 지출 눈덩이 장기적으로 증세도 같이 논의해야”△2025 올댓트래블 오늘 개막-우리나라에 이런 명소가, 특가 해외여행은 어떻고…안보면 손해!-여행·숙박·할인권에 ‘꽝없는’ SNS 이벤트까지-코엑스 인테리어·재테크 박람회 티켓 제시하면 무료 입장△대선 D-26-대통령 재임기간 재판 중단…민주당 ‘이재명 무죄 맞춤 입법’-파기환송심 재판 대선 뒤로 연기 이재명 “헌법 정신에 다른 결정”-한덕수 “부총리급 AI혁신전략부 신설”-대선 투표용지 25일부터 인쇄…‘사퇴’ 24일까지 반영△정치-金韓 단일화 첫 회동 ‘빈손’ 결렬…한덕수 “단일화 안되면 불출마”-김정은, 전승절에 모스크바 안 간다-이주호 “한미통상 협의, 차기 정부 협상 초석 마련”△경제-원화 강세에…커지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공직자, 외부서 흔들어선 안돼”-“외국인 가사관리사, 내달 본사업 어려워”-공정위, 도금업·이차전지 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 도입 속도△금융-지역화폐는 응급조치…자영업자 금융지원 절실-“지분형 모기지, 새정부도 추진 가능”-“달러 스테이블코인 오면 예금 ‘썰물’ 은행 뭉쳐서 원화코인으로 대응해야”-카뱅, 1분기 당기순익 1374억 ‘역대 최대’△Global-美 협상 앞두고 부양책 중, 내수 살리기 총력전-“美 AI칩 제재 자충수 될 것” 젠슨황 CEO의 경고-“51번째 주 편입”vs“판매용 아냐”-가까스로 출범한 獨 메르츠호 ‘첩첩산중’-美·英 무역협정 체결 초읽기△산업-현대차, 美법인 고위급 인사 단행…‘품질’ 방점-가전 라이벌 삼성·LG 전자 OLED TV시장 한판승부-애플 접는 아이폰 내년 유력…K디스플레이 ‘방긋’-LG화학·포스코, 탄소포집 기술 실증 사업 협력-LG화학, 40년 된 사택 정리…비용 절감·구조조정 속도-삼성 SDI,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서 혁신상 수상…국내 기업 유일△생활경제-대만사업·명품플랫폼 ‘로켓성장’…쿠팡 매출 또 역대 최대-OTT ‘티빙’ 손잡는 배민 유료 멤버십 혜택 넓힌다-클릭만 하면 헌옷 수거부터 판매까지 ‘무신사 유즈드’, 중고거래 판 바꿀 것-롯데, AI 윤리헌장 선포…“윤리적 가치 준수”△Auto&Life-정의선도 극찬…전기차 대중화 이끄는 EV3-연비·정숙성·편의성까지 다 잡았다 부드러우면서 강한 ‘궁극의 패밀리카’△ICT-결제·보험·AI덕 톡톡…카카오페이, 첫 분기 흑자-위믹스 시총 5분의 1 ‘뚝’…2000억 증발-SKT 해킹 악성코드 8종 추가 발견…“단순 돈벌이 목적 아닐 수도”-KCA “집 가전 전자파 측정 해보세요”△증권-이번엔 메리츠증권 먹통…분통 터지는 투자자들-백종원 방송 중단도 안 먹혔다-삼성운용, 美지수 ETF 2종 유보배당금 지급-트럼프 앞에서도 화색 도는 뷰티주-한국투자증권 뉴욕서 IR 개최△부동산-다시 미뤄진 광명·시흥 토지보상…“또 좌초할라” 불안 확산-드론 활용 건설 안전관리 동부건설, 경진대회 ‘1위’-GS건설, 잠실우성 단독 입찰…자이로 재탄생하나-국토부, 수소열차 2028년 상용화 속도△엔터테인먼트-한국에 진심인 톰 아저씨 ‘천만 돌파’ 미션 들고 왔다-‘야당’의 통쾌한 한방…마블도 마블리도 무릎 꿇었다-별의 별 리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판매수수료 낮추고, 취향저격템 추천…셀러도 고객도 믿고 찾죠”-옷에 힘주는 A씨, 먹는 게 낙인 B씨…쇼핑 홈화면부터 달라진다△오피니언-[김학균의 투자레슨]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논란-[생생확대경]‘대대대행 정국’ 속 방치된 대중 외교-[e갤러리]최하나 ‘까막잡기 놀이’ △피플-1300명 열전…하타증권 ‘테니스 챔피언십’ 성료-“기저귀 갈면서 공부…‘변호사’ 꿈 이뤘죠”-CJ 제일제당 식품사업 대표에 그레고리 옙-‘인천~영월’ 왕복 4시간 출퇴근…환자들 위해 가야죠-“아빠의 겨울에 나는 녹음이 되었다”…광화문글판 새단장-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SID 공로상’△사회-민주당 대법원장 탄핵 카드에…법조계 “의회 독재 폭주” 우려-의대생 10명 중 7명 유급·제적 현실화-전공의는 ‘5월 복귀 길’ 열어준다-“20분 기다려도 안와”…버스 투쟁에 시민들 발 동동
2025.05.07 I 김가영 기자
민주당, ‘허위사실공표죄 축소’ 단독 처리…국힘 “李 면소 입법” 반발
  • 민주당, ‘허위사실공표죄 축소’ 단독 처리…국힘 “李 면소 입법” 반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조항을 수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에 대한 숙려 기간이 부족하다며 반발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위한 면죄법이라고 지적했다.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위원들이 공직선거법 개정안 상정을 앞두고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에 대해 거수표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회 행안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한 뒤 의결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등 재석 의원 12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안위원장이 지난 2일 대표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제250조 허위사실공표 구성 요건 중 ‘행위’라는 용어를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행 공직선거법 250조 1항에 따르면 선거 당선을 목적으로 연설, 방송, 통신 등의 방법으로 출생지, 가족관계, 직업, 경력, 재산, 행위 등에 관한 허위 사실 공표를 금지하고 있다.신 의원은 “‘행위’와 같은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용어가 유권자나 후보자에게 명확한 법 적용 범위를 예측하기 어렵게 한다”며 “단순한 의혹 제기나 경미한 표현까지도 형사처벌 대상이 되고, 당선무효형이 강제되는 등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안위 소속 의원들은 법안 상정에 앞서 법 개정에 대한 형평성을 놓고 공방이 오갔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는 선거법과 관련해 국민 전체 미치는 영향이 커 유권자 단체 등 의견을 들어 신중하게 결정을 하는 것을 관례로 삼아 왔다”면서 “불과 대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채 전문위원 검토 보고서를 만들기도 전 왜 밀어붙이는가”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달희 의원도 “법률은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인데, 이번 개정안 발의 후 숙려 심사 등 기본 절차가 무시됐다”면서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구속 요건을 삭제하는 면소 입법 아닌가”라고 반발했다.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신 위원장은 “사법부가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인식 아래, 국회가 이를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내란의 수괴는 활보하고 종범은 재판을 받는 비상식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채현일 민주당 의원은 “선거운동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현행법은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규제로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법 개정을 통해 정치 검찰과 사법부의 자의적 개입을 차단하고 민주주의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5.07 I 황병서 기자
너도나도 해외여행 가더니…국제 카드사 수수료 2056억
  • [단독]너도나도 해외여행 가더니…국제 카드사 수수료 2056억
  • [이데일리 송주오 이수빈 기자] 국내 카드사가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 등 국제 브랜드 카드사에 지급한 지난해 수수료가 2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해외 카드 결제액이 사상 최대치인 약 30조원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챗GPT)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이데일리가 분석한 결과 작년 국내 카드사가 국제 브랜드 카드사에 지급한 수수료는 205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카드사는 비자, 마스터카드 등 국제 브랜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고객이 해외 결제 시 이들의 결제망을 활용한다. 이에 따라 고객이 해외에서 결제할 때마다 국제 브랜드 카드사에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 국제 브랜드 카드사는 비자, 마스터카드 외에도 아멕스(AMEX), 일본 JCB, 중국 은행연합회(은련·유니온페이)가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작년 수수료 최다 지급 국제 브랜드 카드사는 마스터카드로 104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비자 828억원, 아멕스 165억원, 은련 11억원, JCB 7억원 순이다.국제 브랜드 카드사 수수료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수수료액 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 1376억원을 기록한 뒤 2021년 1480억원으로 7.6% 증가했다. 이어 2022년에는 18.8% 늘어난 1758억원을, 2023년엔 2.6% 증가한 1804억원을 기록했다.이 기간 국제 브랜드 카드사 수수료율은 오히려 감소했다. 아멕스는 2020년 최대 0.4%의 수수료율을 부과했지만 2023년 상단을 0.32%로 낮췄다. 비자도 같은 해 수수료율 상단을 0.24%에서 0.23%로 인하했다. 결국 해외결제액이 커지면서 수수료율이 낮아졌음에도 수수료 금액은 커진 것이다.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의 신용카드·체크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217억 2000만 달러로 종전 최대 기록인 2023년(192억ㅍ 2200만 달러) 대비 13% 늘었다. 이날 환율로 환산하면 약 30조원 상당이다. 해외 카드 결제액은 코로나19로 2020년 103억 1000만 달러까지 감소했지만 2021년 122억 3000만 달러, 2022년 145억 4000만 달러 등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런 기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업 8개 카드사의 해외 이용금액은 6조 40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 7109억원)과 비교해 12.2% 증가했다. 해외결제액이 늘면서 카드사들은 트래블카드 등 해외결제 특화 서비스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하나카드가 지난 2022년 국내 업계 최초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 유니온페이, 비자와 트래블로그 카드를 출시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카드 등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트래블카드는 해외 가맹점과 ATM 인출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등의 혜택으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이 늘어 결제액도 증가하고 이에 따라 수수료 지급액도 늘어난 것이다”며 “트래블카드는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카드를 신청한다는 점에서 신규 고객 유치 효과가 두 곳에서 발생한다. 회원 모집 비용을 고려하면 수수료 지급액은 감당 가능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2025.05.07 I 송주오 기자
민주당, 대법원장 탄핵 카드에..법조계 "의회독재 폭주" 우려
  • 민주당, 대법원장 탄핵 카드에..법조계 "의회독재 폭주" 우려
  • [이데일리 백주아 성주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두고 조희대(68·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대법원이 6·3 대선 전 이 후보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은 표적 재판이자 선거개입이라는 취지에서다. 법조계에서는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특정 개인 비호를 위해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행태라는 비판이 나온다. 법관 독립을 훼손하고 사법부의 판단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고 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3월 26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7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르면 이번 주 발의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민주당은 지난 1일 대법원의 파기환송심 선고 이후 사법부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우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당 단독으로 오는 14일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다.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시도는 지난 1985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 때 유태흥 대법원장을 상대로 처음 이뤄졌다. 당시 야당이었던 신민당은 유 대법원장이 권력에 영합한 판결을 내린 법관을 우대했다는 사유 등으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탄핵소추안이 의결되기 위해서는 국회 본회의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지만 당시 여당이던 민주정의당이 과반 의석(총 276석 중 148석)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여소야대 상황에서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줄탄핵이 이어진 가운데 야당이 마음만 먹으면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언제든 가결될 수 있다. 이 경우 조 대법원장은 헌정사 최초로 탄핵소추된 대법원장이 된다.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전원합의체 선고를 위해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 입장해 장내 정돈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법조계에서는 이 같은 민주당의 ‘사법부 겁박’ 시도는 의회독재의 전형이란 비판이 나온다. 특히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은 의회가 가진 입법권 행사를 넘어 사법부를 무력화하려는 시도에 가깝다는 판단이다.익명을 요구한 현직 고법부장 판사는 “법관들은 독립된 주체로서 오직 주어진 것에 대한 판단을 내릴 뿐”이라며 “사법부 판단에 대해 정치적으로 해석할 수는 있지만 이를 정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삼권분립의 취지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부장판사 출신 김익현(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는 민주당의 강경 행보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형법상 양형 판단 기준에는 ‘범행 후의 정황’이 포함되는데, 재판을 받는 피고인의 태도나 반성 여부, 법원에 대한 태도 등이 고려될 수 있다”며 “정당한 사유 없이 판사에 대한 탄핵을 거론하는 것은 재판부의 심증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정당한 사유 없이 판사를 압박하거나 교체를 시도하는 것은 사법부의 독립을 훼손할 뿐 아니라 피고인에게도 실형 또는 법정구속이라는 결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민주당의 행보가 특정 후보를 지키기 위한 목적이란 측면에서 민주적 정당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날 민주당은 170석을 앞세워 이 후보 관련 입법 조치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날 법사위는 민주당 주도로 ‘현직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죄를 저지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임 중에 형사재판을 받지 않는다’는 취지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피고인이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때에는 법원은 당선된 날부터 임기 종료 시까지 결정으로 공판 절차를 정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신설하는 안이다. 부칙을 통해 이 법 시행 당시 대통령에도 해당 조항이 적용되도록 했다.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이 후보에게 적용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조항(250조 1항)에서 ‘행위’ 부분을 삭제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해당 법안이 향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 후보는 법 조항 폐지에 따른 처벌 불가로 면소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그래픽=이미나 기자)한편 이날 서울고법은 균등한 선거운동 기회 보장과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당초 이달 15일에서 내달 18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역시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의혹 공판 일정을 내달 24일로 변경했다. 이 후보 측은 오는 20일 예정된 위증교사 혐의 항소심에 대해서도 기일 변경 신청을 한 상태다.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비상행동이 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규탄 및 재판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5.05.07 I 백주아 기자
조작 의혹에도…가세연, "김수현과 중2 때 관계" 또 김새론 녹취 공개 예고
  • 조작 의혹에도…가세연, "김수현과 중2 때 관계" 또 김새론 녹취 공개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고 김새론과 관련된 녹취가 조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새로운 녹취 공개를 예고했다.김새론(왼쪽) 김수현7일 유튜브 채널 가세연에는 ‘[충격단독] 중학교 2학년 때 김수현과 첫 관계(김새론 육성 녹음)’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오후 7시 해당 관련 방송을 진행하겠다는 것.앞서 고 김새론 유족 측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 부지석과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한 달 전에 미국 뉴저지에 있는 제보자 분께 ‘나를 가장 괴롭힌 것은 김수현’이라고 했다. 1시간 30분 가량의 녹취가 있다”라며 “이 녹취를 가지고 있던 제보자가 한국시간 5월 1일 한국과 중국에서 넘어온 두 명의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목 부위에 무려 9번이나 찔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보자 가족분들께서도 이 사태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일부분 만이라도 공개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이건 명백한 살인 교사”라고 주장했다.가세연 측이 공개한 녹취에서 김새론이라고 지목된 인물은 김수현과 중학교 때부터 교제를 했으며 대학교에 입학 후 헤어졌다고 주장했다. 해당 인물은 김수현이 다른 여성과 관계하는 것을 촬영해 보냈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때 성관계를 했다고도 덧붙였다.이에 대해 연예뒤통령은 이 제보자에게 조작된 음성으로 제보 연락을 받은 바 있다며 가세연에서 공개한 음성도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조작 증도 공개했다. 연예뒤통령이 공개한 증거는 세 가지 버전으로 녹음된 고 김새론의 음성이다. 또한 조작이라고 나온 기관의 분석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측 역시 “해당 녹취파일은 완전히 위조된 것으로,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녹취파일이 AI 등을 통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해당 녹취파일을 가세연에 전달한 사람(이하 녹취파일 전달자)은 골드메달리스트에도 故 김새론 배우가 김수현 배우에 대해 유리한 발언을 한 녹취파일이 있다며 접근한 사기꾼”이라며 “녹취파일 전달자는 골드메달리스트에 돈을 요구하며 故 김새론 배우의 음성이 녹음된 녹취파일 중 일부를 보내왔는데, 해당 녹취파일은 故 김새론 배우의 음성을 조작한 것이었고, 골드메달리스트는 녹취파일 전달자의 어떠한 요구도 수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녹취파일 전달자는 故 김새론 배우와 어떠한 접점도 가질 수 없는 인물로서, 골드메달리스트에 대한 사기가 통하지 않자 가세연과 공모하여 위조된 故 김새론 배우의 녹취파일을 공개한 것”이라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골드메달리스트는 녹취파일 전달자가 AI 등을 통하여 故 김새론 배우의 음성이 담긴 녹취파일을 위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이에 대한 기술적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검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공유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또한 가세연이 제보자가 피습을 당한 사진이라고 공개한 증거에 대해서도 “가세연은 기자회견을 통해 녹취파일 전달자가 골드메달리스트 내지 고상록 변호사 측의 사주로 피습을 당하였다고 주장하며, ‘피습 사진’을 공개했다. 가세연의 주장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허위 주장이자, 상식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라며 “심지어 가세연이 공개한 ‘피습 사진’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사진으로, 가세연과 녹취파일 전달자는 인터넷에서 내려 받은 사진을 ‘피습 사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소속사 측은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은 김수현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스토킹, 사이버 성범죄 및 증거조작 등으로 궁지에 몰린 가세연이 김수현 배우에게 사이버 테러를 가하기 위해 벌인 또 하나의 조작”이라며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은 그간 가세연이 펼쳐온 수많은 주장들이 허위이고 조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 위와 같은 가세연의 행위는 AI 등을 이용한 신종범죄이자, 위조된 증거를 바탕으로 김수현 배우의 인격을 말살하려는 중대한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스토킹처벌법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즉시 고소·고발할 예정이며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세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추가적인 법적 대응도 알렸다.앞서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를 했고 그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이후로 심리적인 부담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해당 주장이 나온 직후부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일관 중이다. 유족 측은 김수현 측이 이를 부인하자 관련 증거라며 김수현의 사생활이 담긴 자료들을 가세연을 통해 연이어 공개했다. 결국 소속사 측은 가세연과 고 김새론의 유족, 고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이같은 연이은 폭로에 김수현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새론과 열애를 부인했던 것은 tvN ‘눈물의 여왕’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며 “스타 김수현으로서의 선택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현재 가세연을 통해 공개된 고 김새론의 유족 자료가 조작된 것이라며 “고인이라면 저와 나이차이를 틀릴 수 없다”고 오열했다. 이 같은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도 덧붙였다.김종복 변호사는 “김수현 배우와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자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 제기를 결심했다”라며 “저희 법무법인에 이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법무법인은 그 요청에 따라 유족,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그리고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위반 명예훼손죄로 방금 김수현 배우가 언급한 감정서 등을 증거로 첨부하여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그리고 이분들을 상대로 합계 120억원 상당에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도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알렸다.김수현 측은 김수현을 향한 악플러 등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으며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
2025.05.07 I 김가영 기자
유니스, 6월 서울서 팬콘 아시아 투어 포문
  • 유니스, 6월 서울서 팬콘 아시아 투어 포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내달 데뷔 첫 팬콘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사진=F&F엔터테인먼트)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니스(진현주·나나·젤리당카·코토코·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오는 6월 8일 서울 강남구 CG아트홀에서 ‘2025 유니스 팬콘 아시아 투어 인 서울(2025 UNIS FANCON ASIA TOUR IN SEOUL)’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데뷔 1년 만에 성사된 팬콘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여는 자리다. 무엇보다 유니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팬 콘서트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유니스는 데뷔 첫 팬콘 아시아 투어인 만큼,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풍성한 공연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미니앨범 ‘스위시’(SWICY)를 포함한 특별한 세트리스트를 비롯해 유니스만의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로 완성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 치열한 티켓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유니스는 서울에 이어 일본에서도 투어를 개최한다. 이들은 6월 15일과 20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 공연을 통해 현지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아직 그 외 일정은 베일에 싸여있지만, 유니스는 다양한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겨 글로벌 인기몰이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지난달 15일 유니스는 미니 2집 ‘스위시’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여덟 멤버는 음악방송과 라디오, 유튜브 콘텐츠 등 다채로운 플랫폼에서 맹활약하며 K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팬콘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예매 일정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된다.
2025.05.07 I 윤기백 기자
한화그룹, 美 워싱턴에 글로벌 방산 '지휘본부' 세웠다
  • [단독]한화그룹, 美 워싱턴에 글로벌 방산 '지휘본부' 세웠다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한화그룹이 글로벌 방산 사업 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를 설립했다. 마이클 쿨터(Michael Coulter) 최고경영자(CEO)의 지휘 아래, 한화그룹 방산 3사의 해외 사업을 효율적으로 조율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최근 2조원이 넘는 유상증자에 나서는 등 그룹 차원에서 해외 방산 사업 확장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번 컨트롤타워의 역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사진=한화그룹)7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한화글로벌디펜스(Hanwha Global Defense) 법인 신규 설립 안건을 의결하고 자본금을 출자했다. 미국 워싱턴 D.C에 둥지를 마련한 한화글로벌디펜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042660), 한화시스템(272210) 등 한화 방산 3사의 해외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화글로벌디펜스의 수장은 지난해 한화그룹에 합류한 마이클 쿨터(Michael Coulter) CEO가 맡을 예정이다. 그는 민간과 정부, 군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사업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된다.쿨터 CEO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방산 업체인 레오나르도 DRS에서 사업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전에는 제너럴다이내믹스에서 글로벌 사업개발 업무를 총괄하며 국제 방산 시장에서의 경험을 쌓았다.특히 쿨터 CEO는 미국 정부와 군에서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방산 전문가다. 그는 미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부차관보, 국방부 차관보 대행, 국방부 국제안보 담당 수석 부차관보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해군 복무 시절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합동참모본부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화그룹은 한화글로벌디펜스를 통해 방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실행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외 방산사업 컨트롤타워를 갖춤으로써 각국의 방산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도 한화그룹이 이번 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주요 거점에서의 사업 확장과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대응력을 높임으로써 방산 산업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2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방산 사업 강화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 만큼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 실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활용해 해외 지상방산과 조선해양, 해양방산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톱 티어(Top Tier)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 중 1조6000억원을 현지 공장 설립 등 해외 지상방산 거점 투자와 방산 협력을 위한 지분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해양방산·조선해양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서도 8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사업 전략 수립과 파트너십 발굴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5.05.07 I 이건엄 기자
"대선후보·당선인까지"…법사위, '대통령 재판중단법' 의결(상보)
  • "대선후보·당선인까지"…법사위, '대통령 재판중단법' 의결(상보)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국토종주편’에 나선 7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 앞 광장 인근에서 지지자 및 시민들에게 밝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황병서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7일 대통령에 대한 불소추특권을 현재 진행 중인 재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주도로 처리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대통령(당선인)에 대한 형사재판 중단’을 내용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헌법 84조 ‘대통령 불소추특권’ 적용 범위를 재판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형사재판을 받고 있던 경우 대통령에 취임하면 곧바로 재판이 중단된다. 현재는 헌법 84조의 불소추특권에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이에 따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재판 진행 여부를 각 재판부가 우선 판단한 후, 이에 대한 최종 판단을 대법원이나 헌법재판소가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민주당은 여기에 더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재판 중단을 넘어, 대선 후보로 등록하는 시점부터 대선 당일까지도 재판을 정지하도록 했다. 또 대통령에 당선된 경우엔 당선인 시절에도 재판을 이어갈 수 없도록 규정했다. 다만 헌법상 대통령 불소추특권에 포함되지 않는 외환·내란죄 외에도 명백한 공소기각이나 무죄 판결이 명백한 경우엔 대통령(당선인)에 대한 재판과 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국민의힘은 이번 개정안이 ‘이재명 방탄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표결 절차를 밟자, 이에 항의하며 집단으로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열리는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이들 법안들과 함께 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계획서 채택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맞춤형 입법 로비기관이 돼버린 지 오래”라며 “노골적 맞춤형 입법으로 법치국가의 근간을 훼손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겠다는 반헌법적 행위를 손쉽게 저지르고 있다”고 성토했다.그는 “민주 아닌 명주(明主)당 의원들의 사전 공적 쌓기와 눈도장 찍기 경쟁 레이스는 부끄러움도 잊게 만들었다”며 “정권 획득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오늘도 진행중인 민주당의 이재명 방탄 국회 독재 개악(改惡), 그것은 ‘민주주의 후퇴’라는 역사학자의 한 줄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법사위는 이와 함께 이날 전체회의에서 대통령(권한대행)의 재의요구(거부)권 행사로 재표결 끝에 폐기됐던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명태균 특검법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2025.05.07 I 한광범 기자
국힘 지도부, 김문수 반발 속 단일화 여론조사 강행
  • 국힘 지도부, 김문수 반발 속 단일화 여론조사 강행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자당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전 국무총리)와 단일화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 반발 속에 후보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도 강행했는데 또 다른 갈등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다.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단일화 논란은 장기화될수록 실망감과 피로감만 가중시킬 뿐”이라며 “이제 더 시간이 없다. 오늘 반드시 단일화를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를 향해 “승리를 위한 통합, 승리를 위한 단일화는 우리의 후보인 김문수 후보가 국민과 한 약속”이라며 “나라와 국민을 위한 당원들의 뜻을 받들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두 분(김문수·한덕수 후보)이 단일화 로드맵을 확정 지어 줄 것을 간곡히 간곡히 엎드려 부탁한다”고 말했다.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저녁 배석자 없이 회동한다. 두 후보가 단독 회동하는 건 두 사람이 대선에 나선 후 처음이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단일화 일정과 규칙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국민의힘 지도부는 그동안 김 후보와 한 후보가 대선 후보 입후보 마감일(11일) 전에 단일화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김 후보를 압박했다. 이를 위해 지난주말부터 매일 의총을 열어 김 후보에게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에 김 후보는 당이 아닌 후보가 중심이 돼 단일화를 논의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당 지도부의 의원총회 참석 요청에도 한 번도 의원총회를 찾지 않았다.당 중진 의원 가운데 일부는 김 후보의 신중론에 동조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석했던 나경원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에 따르면 후보자는 교체할 수가 없게 돼 있다”며 “너무 후보를 압박하기보다는 후보가 결단할 때, 그러나 후보의 헌신 하에서 (단일화) 합의를 이뤄서 국민 여망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김 후보와 한 후보 간 단일화를 두곤 여전히 거대한 뇌관이 남아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 단일화 찬반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단일화 시점을 묻는 전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만찬 회동에서 김 후보와 한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태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된다면 김 후보 측을 압박하는 카드로 사용될 수 있다. 김 후보 측은 이미 이 여론조사에 대해 “당의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반발한 바 있다.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여론조사 결과는 나오면 후보들이 봐야 하고 여론조사 이후 방식에 대해선 후보와 상의한 후에 신속하게 저희가 해야할 일을 논의할 것을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이번 주 예정된 전국위원회·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 김 후보 지지자들은 당 지도부의 전국위와 전대 소집이 후보 교체를 염두에 둔 것 아닌지 의심한다.
2025.05.07 I 박종화 기자
'믿듣데' 돌아온다… 데이식스 '메이비 투모로우'
  • [Today 신곡]'믿듣데' 돌아온다… 데이식스 '메이비 투모로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가 오늘(7일) 신곡 ‘메이비 투모로우’(Maybe Tomorrow)를 발표하고 봄빛 가득한 희망찬가를 선사한다.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데이식스는 오는 7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메이비 투모로우’와 동명 타이틀곡을 발표한다. 지난해 9월 미니앨범 ‘밴드 에이드’(Band Aid)와 타이틀곡 ‘녹아내려요’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믿고 듣는 데이식스’의 감성을 집약했다.6일 오후에는 공식 채널에 타이틀곡 ‘메이비 투모로우’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떨어지는 원필을 포근히 받아주는 침대에서 시작해 깜짝 놀라 깨는 도운, 창문에 드리워진 빛을 마주한 성진, Young K(영케이)가 어딘가로 강력하게 이끌려 가는 모습까지 판타지스러운 연출이 펼쳐져 완편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신곡 ‘메이비 투모로우’는 생동감 있는 드럼 비트와 청량한 사운드 그리고 호소력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졌다. 영케이가 단독 작사를 맡았고 작곡에는 성진, 영케이, 원필 그리고 데이식스 명곡들을 함께 만든 작곡가 홍지상이 참여했다.이들은 새 앨범 발매에 이어 9일~11일과 16일~18일 총 6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DAY6 3RD WORLD TOUR FINALE in SEOUL)을 개최한다. 데이식스의 케이스포돔 단독 입성 콘서트이자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은 360도 풀 개방으로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해 압도적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2025.05.07 I 윤기백 기자
LG화학, 비용 절감에 사택도 정리…구조조정 속도
  • [단독]LG화학, 비용 절감에 사택도 정리…구조조정 속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사업 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LG화학이 직원들이 거주하는 사택마저 정리하기로 했다. 계속되는 적자로 비상 경영을 이어가는 가운데 극한의 비용 절감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051910)은 최근 내부 공지를 통해 전남 여수 지역 사택 일부를 폐쇄 후 통합해 운영한다고 직원들에게 알렸다. 여수시 안산과 도원, 소호 3곳에 분산된 사택 중 안산동만 기숙사 형태로 유지하고 나머지 사택은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LG화학 여수공장 측은 “여수 지역 사택이 3개 단지로 분산돼 관리상 어려움이 있다”며 “사택을 40여년 전 처음 지어 노후화했고 당시 대비 주변 정주 여건이 개선돼 1개 단지로 운영 효율화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LG화학의 이번 결정에 대해 석유화학 업황 부진 장기화에 따른 비용 절감과 현금 창출 노력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특히 향후 사택 부지 매각이나 부동산 재개발을 통해 추가적인 자금 확보를 모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실제 다른 기업들도 여수 지역 사택 부지 재개발을 통한 현금 창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여수시 선원동 사택 부지 15만㎡ 부지에 최고 29층, 2600세대 규모 아파트 건설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1700세대를 민간 분양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009830)도 소호동 21만㎡ 부지에 최고 31층, 29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개발을 추진했으나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LG화학은 여수 사택 통폐합 외에도 사업 재편을 통한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모펀드(PEF)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에 바닷물 담수화에 필요한 RO멤브레인 필터를 만드는 워터솔루션 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공장 가동 중단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업황 악화로 충북 청주 분리막 공장 저속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으며 충남 대산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PBAT)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양산을 무기한 연기했다.지난해에는 대산과 여수의 스티렌모노머(SM)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나주 공장 알코올 생산도 중단했다. 쿠웨이트석유공사(KPC)와의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합작법인(JV) 설립도 지속해서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업계 관계자는 “LG화학을 비롯한 석유화학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현금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기업들의 자산 매각과 비핵심 사업 정리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LG화학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전경.(사진=LG화학)
2025.05.07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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