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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서울 서북권 최초 '하이엔드 단지'…연희1구역 '드파인' 적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 재개발사업에 하이엔드 브랜드 ‘드파인’을 적용키로 했다. 목표한 대로 2028년 준공시 서울 서북권 최초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단지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공사비 증액에 전격 합의하고 올해 하반기 중 분양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연희1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5월 12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12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당초 3.3㎡(1평)당 421만원이었던 공사비를 738만 4000원으로 올리는 데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연희1구역 재개발 총 사업비는 기존 3331억원에서 6249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를 위한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 고시도 이미 지난 4월 마무리 지은 상황이다. 고시에 따르면 정비사업 시행기간은 기존 124개월(2015년 4월 15일부터)에서 93개월(2021년 2월 9일부터)로 변경됐으며, 건립 가구수 역시 기존 1002가구에서 959가구로 43가구 줄었다.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으로, 전체 959가구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464가구가 전용면적 84㎡로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조합은 평당 공사비가 기존 대비 75.4%(317만 4000원) 증액된 만큼 연희1구역에 기존 ‘SK뷰’ 브랜드가 아닌 ‘드파인’ 브랜드 적용으로 변경하는 데 성공했다. 드파인은 SK에코플랜트가 2022년 8월 론칭한 SK뷰 상위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현재 서울에선 서초구 신반포27차 재건축 사업인 ‘드파인 더 퍼스트 반포’를 비롯해 동작구 노량진2·6·7구역 재개발, 광진구 광장삼성1차 재건축, 용산구 이촌동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등 강남권에 집중해 적용해 왔다.연희1구역 재건축 사업이 목표대로 2028년 준공·입주할 경우 SK에코플랜트는 물론 건설업계 최초 서북권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단지가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건설사들 가운데 현대건설(디에이치), DL이앤씨(아크로), 대우건설(푸르지오 써밋), 포스코이앤씨(오티에르), 롯데건설(르엘) 등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운영 중으로, 서울 서북권에선 DL이앤씨가 시공하는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이 아크로를 적용한 ‘아크로 드레브372’가 들어설 예정이다. 북가좌6구역 대비 현재 연희1구역 사업진척이 더 빠른만큼 서울 서북권 최초 하이엔드 단지 타이틀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공사비 증액과 더불어 드파인 적용이 확정되면서 고급 마감재 적용 등도 합의했다. 조합 측은 “고사양 LX창호 S6급을 적용하고 거실에는 이탈리아산 고급 포세린 타일, 주방에는 한샘의 고급형 글라스 상부장, 주방 상판 및 벽체는 이탈리아산 세라믹, 또 이탈리아산 일체형 비데 및 수전, LG전자 냉장고·식기세척기·오븐 등을 적용하기로 했다”며 “또 조합원 가구 내 시스템에어컨과 중문을 무상으로 설치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조합은 오는 27일 인근 명지대에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진행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 올해 하반기 중 일반분양까지 마무리 짓는다는 목표다.
- [단독]내란특검, 비화폰 통화 前대통령실 비서관 줄소환 통보
- [이데일리 백주아 송승현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이 계엄 이후 비화폰(보안 처리된 전화) 기록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 대통령실 비서관과 행정관들에 대해 줄줄이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3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윤 전 대통령 비화폰 기록 삭제 혐의 수사와 관련해 계엄 선포 전후로 비화폰으로 통화한 기록이 있는 전 대통령실 비서관과 행정관들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이번 주초 통보했다.소환 통보를 받은 비서관들은 시민사회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 법률비서관실, 의전비서관실 소속이다. 특검은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계엄 전후 윤 전 대통령 비화폰 통화 목록에 있는 이들 전부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인 대상에는 비서관은 물론 행정관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윤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를 받고 있다. 특검은 이날 비화폰 기록 삭제 의혹과 관련해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전 차장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내란 특검팀의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 출석했다.이날 김 전 차장은 출석 전 ‘비화폰 부분 조사를 받으러 왔나’, ‘체포저지 부분 조사를 받으러 온 건가’, ‘국무회의 관련 조사를 받으러 왔나’, ‘피의자 신분인가 참고인 신분인가’, ‘체포저지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김 전 차장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비상계엄 직후 주요 관계자의 비화폰 통화 기록을 삭제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내란 특검팀은 이날 같은 시간에 김주현 전 민정수석도 소환했다. 김 전 수석은 지난해 12월 13일 비상계엄 해제 다음날 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 등과 함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안전가옥에서 모임을 가졌다. 계엄 해제 이후 사후 뒷수습을 위해 증거인멸 등을 논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 “패션만? NO”…에이블리, 웹툰·웹소설 강화한다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패션플랫폼으로 유명한 에이블리가 웹툰·웹소설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패션, 뷰티, 라이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취향 기반으로 연결하는 ‘스타일 커머스’에서 고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및 소통 공간을 갖춘 ‘스타일 포털’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콘텐츠 제작·유통사 ‘학산문화사’가 공식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원씨아이’, ‘서울미디어코믹스’에 이어 ‘학산문화사’까지 국내 대표 만화 출판사와 협업을 강화하며, 에이블리는 지난해 4월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공식 론칭해, 현재 작품 수는 1만7000개를 넘어섰다.(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학산문화사는 만화, 소설, 아동 전문 도서, 웹툰·웹소설 등 국내외 다채로운 작품의 출판 및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IP를 활용해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 제작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특히 ‘귀멸의 칼날’, ‘스파이 패밀리’, ‘진격의 거인’, ‘기생수’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일본 유명 원작 출판 만화를 국내에 정식 유통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에이블리는 이번 학산문화사 입점을 통해 로맨스,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웹툰을 선보인다. 대표 작품으로는 몽골 초원에서 펼쳐지는 청춘 남녀의 파란만장 로맨스를 다룬 ‘꽃을 주면, 나를 줄게’, 가상 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판타지 로맨스 웹툰 ‘까마귀는 반짝이는 것을 좋아해’ 등이 있다.학산문화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매월 1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일상처럼 방문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입점을 통해 신규 독자 확보는 물론, 기존 독자층에게도 작품을 더 자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이블리가 앱 안에서 유저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꾸준히 강화하며, 커머스와 콘텐츠 역할을 동시에 갖춘 이례적인 버티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고 말했다.에이블리는 이번 입점을 기념해 오는 6일까지 웹툰 ‘꽃을 주면, 나를 줄게’ 단독전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는 ‘까마귀는 반짝이는 것을 좋아해’ 단독 기획전을 진행한다. 각 작품 모두 1화만 유료 열람하면 추첨을 통해 1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에이블리 내 모든 웹툰, 웹소설 작품 열람에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학산문화사의 인기 작품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에이블리 웹툰·웹소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저가 원하는 모든 콘텐츠 취향을 손쉽게 찾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뷰티 충성고객 모신다"…G마켓, '뷰티특가' 코너 신설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G마켓이 뷰티 카테고리에 대한 역량 강화에 나선다. 뷰티 상품 할인과 뷰티 전문 큐레이션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고객 충성도가 높은 뷰티를 모객 전략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G마켓은 인기 뷰티 상품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뷰티특가’ 코너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뷰티특가는 방문 고객의 주목도가 높은 상단 메인 탭에 자리하는 모바일 전용 코너로, 시즌 트렌드를 기반으로 추천 뷰티 상품을 상시 할인가에 소개한다. G마켓은 뷰티특가 ‘공식 브랜드관’도 마련했다. 빌리프, AHC, 이니스프리, 3CE, 닥터자르트 등 30여 곳의 뷰티 브랜드의 시즌 인기 상품을 한곳에 모아 선보인다. (사진=G마켓)우선 G마켓은 전 고객 대상으로 뷰티특가 전용 10% 할인쿠폰을 ID당 매일 1장씩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추가 혜택도 다양하다. ‘슈퍼브랜드데이’, ‘뷰티톡’ 등 브랜드별 특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매주 업데이트하는 ‘오늘의 뷰티특가’ 코너에서는 1+1 구성, 기획세트, 단독 특가 등의 혜택을 선보이기로 했다.이외에도 뷰티 카테고리별 실시간 인기 상품 랭킹, 시즈널·트렌드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상품 큐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구성해 고객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G마켓 관계자는 “뷰티는 이커머스에서 특히 고객 충성도가 높은 카테고리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큐레이션 중심의 ‘뷰티특가’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뷰티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G마켓이 진행하는 뷰티 프로모션 및 뷰티 특가딜을 모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성과 쇼핑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마트, 美 맥주 ‘모델로 에스페셜’ 국내 첫 단독 판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마트(139480)가 미국 현지에서 판매액 1위를 기록한 맥주 ‘모델로 에스페셜’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단독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고 론칭을 기념해 4일부터 2주간 2팩(355㎖·6입) 구매 시 각 1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모델로 에스페셜 맥주 (사진=이마트)제품은 멕시코산 프리미엄 라거로, 짙은 황금빛 색감과 청량하면서도 고소한 몰트 풍미가 특징이다. 과하지 않은 쓴맛과 균형 잡힌 맛으로 타코, 피자, 치킨 등 다양한 음식과 조화를 이룬다. 가벼운 음용층부터 맥주 애호가까지 아우르는 제품으로 알려졌다.실제 모델로 맥주는 미국 시장에서 2024년 기준 판매액 1위를 기록했으며, 까다로운 소비자층을 상대로 프리미엄 라거의 저변을 넓혀온 대표 브랜드로 꼽힌다. 이마트는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여행 등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모델로를 대형마트를 통해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도입을 추진했다.이마트에 따르면 국내 주류 소비 트렌드는 최근 몇 년 사이 세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의 2025년 상반기 주류 매출 분석 결과, 와인 종류는 3년 전 대비 약 52% 늘어난 6100종, 위스키는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늘어난 1200여종으로 증가했다. 맥주 역시 무알콜, 하이볼, 프리미엄 라거 등 다양한 스타일이 확대되며 취향 중심 소비가 강화되는 추세다.모델로 에스페셜 역시 미국 내에서 처음에는 라틴계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판매됐지만, 이후 20~30대 젊은층으로 소비층이 확산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이마트는 이 같은 글로벌 확산 배경에 주목해 수입을 타진해 왔으며, 현지 제조사와의 협의를 통해 단독 도입에 성공했다.정찬우 이마트 맥주 바이어는 “‘모델로 에스페셜’은 오랜 기간 기획 끝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프리미엄 라거”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세계 각국의 맥주를 사전 기획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 구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롯데百, 명동에 ‘키네틱 그라운드’…K패션 전초기지 띄운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2030 글로벌 세대를 겨냥한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를 오는 4일 소공동 본점 9층에 정식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명동 상권에 위치한 ‘롯데타운’의 위상을 강화하고, 신진 K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키네틱 그라운드 키비주얼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키네틱 그라운드는 약 1800㎡(550평) 규모로 구성한 공간에 15개 K패션 브랜드를 집약했다. 마르디메크르디, 마뗑킴, 더바넷, 코이세이오, 노매뉴얼, 벨리에 등 MZ세대의 관심을 받는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며, 이 중 999휴머니티, 코이세이오 등 4개 브랜드는 유통사 최초 매장을 이 곳에 연다.중앙에는 ‘키네틱 스테이지’라는 이름의 시그니처 팝업(임시매장)공간을 마련해, 2주~1개월 주기로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순환 전시한다. 디자이너 협업 아트워크, 시즌 한정 상품, 브랜드별 단독 출시 아이템 등이 포함되며, 7월에는 헬로선라이즈, 드브르베, 밀로아카이브 등 2030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가 팝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롯데백화점은 키네틱 그라운드를 단순한 영패션 매장이 아닌 ‘글로벌 K패션 실험실’로 정의하고, 기존 MD(상품기획)와 공간 디자인 방식에서 벗어나 트렌디하고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3D 오브제 아트와 시각 그래픽을 활용한 공간 연출도 그 일환이다.이와 함께 마뗑킴 버클백, 더바넷 블라우스, 스탠드오일 체인백팩 등 각 브랜드의 대표 상품은 물론 키네틱 한정 단독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굿즈와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도 마련해 오픈 초반 유입을 견인할 계획이다.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K패션은 K팝, K드라마에 이은 다음 한류 주자로서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키네틱 그라운드를 통해 신진 브랜드의 국내외 안착을 돕고, K웨이브의 또 다른 축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스트레이 키즈,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개장 첫 공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의 역사적인 개장 첫 공연을 성대하게 개최하고 북미 스타디움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스트레이 키즈(사진=JYP엔터테인먼트)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단독 공연을 끝으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 일환 ‘10개 지역 13회 공연’ 규모의 북미 스타디움 투어를 성황리 마쳤다.북미 투어의 종착점인 이번 토론토 공연은 캐나다에서 열린 K팝 공연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로저스 스타디움은 최대 5만 명을 수용 가능한 콘서트 전용 경기장으로써 6월 개장 후 스트레이 키즈가 첫 공연의 주인공이 됐다. 콜드플레이(Coldplay), 오아시스(Oasis) 등도 향후 해당 공연장을 찾는다.웅장함이 느껴지는 ‘마운틴스’(MOUNTAINS)로 포문을 연 이들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 앨범 타이틀곡과 그룹 대표곡, 디지털 싱글 ‘믹스테이프 : 도미네이트’(Mixtape : dominATE) 수록 유닛곡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토론토에서 북미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수많은 스테이(팬덤명)가 공연장을 가득 채워줘 큰 감동을 받았다. 팬분들 덕분에 이렇게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오늘 밤 토론토를 환한 빛으로 밝혀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도 전했다.5월 24일 시애틀에서 출발해 토론토에서 막을 내리기까지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북미 투어를 통해 각종 진기록을 쌓고 ‘글로벌 스타디움 아티스트’ 명성을 드높였다. ‘K팝 아티스트 최초’ 시애틀 T-모바일 파크,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 시카고 리글리 필드,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에 입성했고,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2회 연속 공연을 성사시킨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K팝 보이그룹 최초’ 입성 및 매진을 달성한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공연 종료 후에는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인 ABC와 CBS의 서부 지역 뉴스, 캘리포니아 유력 일간지의 집중 조명을 받았고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시카고의 윌리스 타워 스카이덱 트윈 안테나를 그룹을 상징하는 붉은 컬러로 물들이기도 했다.2023년 3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가진 스트레이 키즈가 약 2년 만에 북미 10개 전 지역 초대형 스타디움을 구름 관중으로 가득 채우고 거센 성장세와 인기를 재입증했다. 이들은 오는 7월 11일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를 시작으로 6개 지역 총 8회 규모의 데뷔 첫 유럽 투어에 나선다.
- [개장전 특징주]그린브라이어,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베린트 시스템즈, 센틴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그린브라이어(GBX)는 2일(현지 시간) 실적을 발표했다. 화물 운송 장비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린브라이어는 이번 분기에 1.86달러의 주당순이익(EPS)과, 8억 4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또, 순이익은 6천만달러, 총 마진율은 18%, 영업이익률은 11%를 기록했으며, 신규 철도차량 수주는 3900대를 기록해 총 5억달러 이상 규모를 달성했다. 그린브라이어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8시 39분 개장 전 거래에서 13.19% 상승해 5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맥주 제조업체 컨스텔레이션 브랜즈(STZ)는 2일(현지 시간) 부진한 실적으로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컨스텔레이션 브랜즈는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맥주 수요 둔화와 함께 알루미늄 관세 인상으로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22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3.31달러를 밑돌았다. 매출은 25억 2천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25억 5천만달러를 밑돌았다. 컨스텔레이션 브랜즈의 주가는 오전 8시 40분 기준으로 프리마켓에서 0.35% 상승해 167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블룸버그는 2일(현지 시간) 사모펀드 운용사 토마 브라보(Thoma Brav)가 콜센터 소프트웨어 업체 베린트 시스템즈(VRNT)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토마 브라보가 잠재적 인수 거래 조건을 협상 중이며, 베린트는 현재 외부 자문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종 합의에 도달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며,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토마 브라보와 베린트 시스템즈 양사 모두 블룸버그의 논평을 거부했다. 이 같은 소식에 베린트 시스템즈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8시 41분 개장 전 거래에서 8.12% 상승해 20.1달러에 거래 중이다.센틴(CNC)은 2일(현지 시간) 2025년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하며 프리마켓에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센틴은 기존에 제시했던 2025년 GAAP 기준 및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철회했다. 마켓플레이스 사업에서 예상보다 낮은 시장 성장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센틴은 2025년 전체 순 위험조정 수익 이전(net risk adjustment revenue transfer) 전망치를 약 18억 달러 하향 조정했으며, 이에 따른 EPS 영향은 약 2.75달러로 추산된다. 센틴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8시 41분 기준으로 프리마켓에서 30.98% 급락해 39.1달러를 기록 중이다.
- 전기차 배터리 손상 주요 원인 ‘낙하물’…“부분 수리 가능”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전기차 배터리 손상 주요 원인이 돌출·낙하물 충돌로 인한 차량 단독 사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간 충돌사고는 일부 사례에 불과했다. (사진=픽사베이)2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자차 접수사고 405건을 분석한 결과 차량 단독 사고가 91.4%(370건), 차대 차 충돌사고가 8.6%(35건)였다고 밝혔다. 또 차량 단독 사고 원인 중 91%는 다른 물체와 충돌에 의해 발생했으며 돌출물·낙하물, 방지턱·연석·경계석이 주요 충돌물이었다고 보탰다. 특히 배터리 손상 조기 발견 시 부분 수리가 가능하지만, 1주일 이상 경과한 후 수리하는 비중이 23.7%에 달했다. 대부분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배터리 경고등이 점등된 후 정비업체를 방문했다. 손상된 배터리는 외간 파손으로 밀폐 상태가 훼손되거나 배터리 내부로 수분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과 광역시 전기차 등록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지방권에서 발생한 사고가 1.5배 높았다. 비교적 도로포장 상태가 열악하기 때문이다. 계절별로는 여름 30%, 가을 28.9%, 겨울 22.7%, 봄 18.4% 순으로 발생했다. 실제 손상은 봄철에 발생했으나 장마철 강우량과 습도가 증가하고, 실내외 기온 차가 크기 때문이다.박원필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다른 계절 대비 여름철에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고장이 접수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기차 운전자들은 본격적인 여름철에 대비해 주행 중 배터리 부위에 큰 충격을 감지한 경우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차량 점검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점검 비용이 부담되는 경우 자동차 제작사가 제공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활용하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제작사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홍보 및 확대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손상이 발생했다고 배터리를 모두 교환할 필요는 없다. 차종별로 일부 차이는 있지만, 조기에 발견할수록 손상 범위/정도에 따라 손상된 부속품만 부분 수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