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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 교체’ 샌드박스, 올해 코스닥 IPO 추진한다
  • [마켓인]‘주관사 교체’ 샌드박스, 올해 코스닥 IPO 추진한다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국내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주관사 교체를 통해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공식화했다. 최근 차병곤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지배구조 개편을 마친 샌드박스는 견고한 크리에이터 파트너십과 광고 및 IP(지식재산권)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장 레이스를 마치겠다는 포부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샌드박스는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당초 샌드박스는 지난 2023년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3월 한국투자증권으로 교체했다. 시장 상황에 발맞춰 보다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장 파트너를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추진의 자신감은 탄탄한 실적에서 나온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가결산 결과 연간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720억원을 기록했다. 로보락, 에픽게임즈 등 대형 브랜드와의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이 확대되며 핵심 수익원인 광고 사업 매출이 595억원으로 늘어난 결과다. MCN 업계의 고질적 문제인 크리에이터 이탈 리스크도 성공적으로 관리 중이다. 샌드박스의 크리에이터 재계약률은 90%를 상회하며, 평균 계약 연수는 6년에 달한다. 지난해에만 김지유, 김햄찌 등 유명 크리에이터 60팀이 새롭게 합류해 현재 전속 크리에이터 238팀을 포함해 총 1139팀의 채널을 관리 중이다. 샌드박스는 상장 준비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기존 공동대표 체제를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지배구조 개편도 마쳤다. 단독 대표에 오른 차병곤 대표는 삼일PwC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2023년 샌드박스에 합류해 최고재무책임자(CFO), 공동 대표 등을 역임했다. 샌드박스 관계자는 “탄탄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IPO 시장에 도전한다”며 “MCN의 한계를 넘어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선도하는 IP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8 I 허지은 기자
블랙핑크, 홍콩서 월드 투어 '데드라인' 마침표…신곡 기대 당부
  • 블랙핑크, 홍콩서 월드 투어 '데드라인' 마침표…신곡 기대 당부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데드라인’(DEADLINE)의 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2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24~26일 사흘간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 ‘데드라인’ 마지막 공연을 진행했다.블랙핑크가 홍콩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것은 약 3년 만이다. 소속사는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데다 오랜만에 이뤄진 현지 팬들과의 재회인 만큼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공연장 안팎은 이른 아침부터 블랙핑크를 환영하는 팬들로 북적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핑크 베놈’(Pink Venom),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불장난’, ‘셧 다운’(Shut Down) 등 여러 히트곡들로 공연을 펼쳤다. 뜨거운 호응을 보낸 팬들을 보며 눈문을 쏟은 멤버들은 “올해가 데뷔 10주년이다. ‘블링크’(팬덤명)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꿈만 같았다”며 “덕분에 언제나 행복했고 앞으로 더 나아갈 힘을 얻었다. 곧 다가올 신곡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약 7개월간 총 16개 도시에서 33회에 걸쳐 펼친 ‘데드라인’ 투어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이번 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입성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블랙핑크는 오는 2월 27일 3번째 미니앨범 ‘데드라인’을 발매한다. 이는 정규 2집 ‘본 핑크’를 선보인 이후 3년 5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2026.01.28 I 김현식 기자
'시속 150km'로 역주행…사망사고 낸 70대 운전자 금고형 집유
  • '시속 150km'로 역주행…사망사고 낸 70대 운전자 금고형 집유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충북 청주 도심에서 역주행 사고로 3명을 숨지게 한 70대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역주행 사고로 파손된 차량. (사진=뉴시스)청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지윤섭 부장판사는 27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72·여)씨에게 금고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3월 30일 낮 12시 42분께 청주 수곡동 남중삼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역주행하다가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인 경차를 들이받아 그 안에 탑승해 있던 80대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는 주유소에서 우회전해 도로에 나온 직후부터 사고 지점까지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약 1㎞ 거리를 역주행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결과 사고 당시 A씨 차량의 가속 페달은 99% 밟힌 상태였다.경찰은 차량 결함이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사고 직전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결론지었다. 당시 A씨 차량은 시속 150여km로 내달린 것으로 알려졌다.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과실로 3명이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유족과 합의해 유족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6.01.28 I 채나연 기자
반값 삼겹살·1000원대 특가 총출동…홈플러스 ‘히트상품 위크’
  • 반값 삼겹살·1000원대 특가 총출동…홈플러스 ‘히트상품 위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표 히트상품과 단독 상품을 중심으로 한 할인 행사 ‘홈플 히트상품 위크’를 진행한다.(사진=홈플러스)이번 행사는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인기 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대상 특가로 한돈 YBD 황금돼지 삼겹살·목심을 반값에 판매하고,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목심은 카드 할인 적용 시 1000원대 가격에 제공한다.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와 당당치킨 등 기존 인기 상품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홈플러스 자체브랜드(PB) ‘심플러스’ 상품도 행사에 대거 포함됐다. 콩나물·숙주나물, 국산콩 두부, 건면 라면 등 장바구니 필수 상품을 중심으로 가성비를 강조했다. 냉장 양념육 브랜드 ‘생생’ 제품과 홈플러스 히트 와인으로 꼽히는 ‘빈야드 와인’ 일부 품목도 특가로 선보인다.이와 함께 미국산 백색 신선란을 국내 마트 단독으로 판매하고, 딸기·대파·브로콜리 등 제철 농산물도 카드 및 멤버십 할인을 적용한다.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상품 할인과 다다익선 프로모션도 마련했다.홈플러스는 행사 기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과 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장보기 지원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홈플 히트상품 위크는 홈플러스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장보기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행사”라며 “생활 밀착형 할인 행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8 I 한전진 기자
국민카드, 한도 없는 할인 혜택 ‘KB ALL 카드’ 출시
  • 국민카드, 한도 없는 할인 혜택 ‘KB ALL 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KB국민카드가 기존 ‘KB국민 WE:SH All 카드’를 ‘KB ALL 카드’로 리뉴얼 출시하고 대표 상품으로 전면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사진=KB국민카드)KB ALL 카드는 KB국민카드의 신규 상품 브랜드 체계 ‘ALL·YOU·NEED’ 가운데 ‘ALL’ 영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고객이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중심으로 설계됐다.이번 리뉴얼은 카드의 역할과 정체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카드명과 디자인을 변경하면서도, 기존 상품의 핵심 혜택과 경쟁력은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KB ALL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이나 할인 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1% 할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 패턴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히 해외 가맹점에서는 2%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 최대 4만원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해 국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또 전월 실적 충족 시에는 자동납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쇼핑 멤버십, OTT, 이동통신요금 등 생활 밀착형 영역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일상 전반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KB ALL 카드의 연회비는 2만원이며,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시에는 1만 4000원이다.국민카드 관계자는 “KB ALL 카드는 누구나 부담 없이 선택해 일상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표 상품”이라며, “신규 브랜드 체계 ALL·YOU·NEED의 방향성을 반영해 고객 관점에서 상품 이해도와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한편, 국민카드는 KB ALL 카드를 시작으로, ALL·YOU·NEED 브랜드 체계에 맞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6.01.28 I 김형일 기자
신세계면세점, 듀얼소닉 신제품 ‘옵티멈’ 면세 단독 입점
  • 신세계면세점, 듀얼소닉 신제품 ‘옵티멈’ 면세 단독 입점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듀얼소닉(DUALSONIC)의 신제품 ‘옵티멈(OPTIMUM)’을 면세 채널 단독으로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판매 채널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과 명동점, 인천공항점이다.듀얼소닉 신제품 옵티멈 (사진=신세계면세점)이번 단독 입점은 앞서 출시된 듀얼소닉 ‘맥시멈’이 면세점에서 안정적인 판매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맥시멈은 2024년 11월 신세계면세점 입점 이후 6개월 만에 매출이 110% 성장하며 3040 고객층을 중심으로 반응을 얻었다.옵티멈은 얼굴 전반에 에너지를 고르게 전달하는 ‘무제한 13도트’ 리프팅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정 부위에 집중하는 방식이 아닌, 얼굴선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여기에 집중초음파(HIFU)와 함께 LED·적외선(IR)을 결합한 광케어 기능을 탑재해 리프팅과 피부 광채 관리를 동시에 수행하도록 했다.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얼굴 부위와 피부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케어가 진행되는 6분 퀵모드를 적용해 짧은 시간 안에 데일리 리프팅 루틴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옵티멈은 지난해 11월 진행한 브랜드 사전예약에서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단독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수요를 적극 흡수하고, 면세 채널 특유의 가격 경쟁력과 휴대성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K뷰티를 넘어 K뷰티 테크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8 I 한전진 기자
황영웅, 학폭 의혹 부인 "다툼·방황 있었지만 가학적 행위 無"
  • 황영웅, 학폭 의혹 부인 "다툼·방황 있었지만 가학적 행위 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황영웅이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황영웅소속사 골든보이스는 27일 낸 입장문을 통해 “과거 불거진 학폭 의혹과 관련해 즉각적인 해명 대신 침묵을 지켰던 것은 의혹이 사실이어서가 아니었다. 당시 경연의 공적 무대와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가수의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유포된 의혹 중 상당 부분은 악의적으로 편집되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면서 “학창 시절 친구들 사이의 다툼이나 방황은 있었을지언정, 특정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보도된 바와 같은 가학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소속사는 “그동안 황영웅은 자숙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를 돌아봤다”며 “더 이상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허위 내용이 진실인 양 굳어지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입장문 발표 취지를 설명했다.이어 “황영웅을 믿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는 숨지 않고 진실을 당당히 밝혀 가수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황영웅의 학창시절 생활기록부 내용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황영웅이 학급자율정화부장을 맡았으며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고 급우들과도 잘 어울렸다는 담당 교사의 의견이 담겼다.황영웅은 2023년 MBN 트롯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인기를 끌다가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학폭, 상해 전과, 데이트 폭력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지자 자진 하차했다. 당시 황영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이후 황영웅은 단독 콘서트를 통해 활동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그가 한 지역 축제 출연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갑론을박이 일었다.
2026.01.28 I 김현식 기자
하이센스, 2026년형 비주얼 플래그십 ‘U7Q 시리즈’ 쿠팡 단독 론칭
  • 하이센스, 2026년형 비주얼 플래그십 ‘U7Q 시리즈’ 쿠팡 단독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선도 브랜드 하이센스(Hisense)는 자사 2026년형 비주얼 플래그십 TV인 ‘U7Q 시리즈’를 국내 쿠팡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이고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홈 엔터테인먼트의 기준을 재정의하기 위해 설계된 U7Q 시리즈는 165Hz의 초고주사율과 ‘미니 LED 프로(Mini-LED PRO)’ 정밀 백라이트 제어 기술, 그리고 포괄적인 시네마급 인증을 결합한 제품이다. 하이센스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하드코어 게이머와 스포츠 팬, 시청각 애호가들에게 전례 없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전 예약 판매는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되며, 1차 예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월 7일부터 우선 배송이 시작된다.이번 신제품은 극한의 성능을 요구하는 사용자를 위해 게이밍 기능을 특화했다. 핵심 기능인 ‘165Hz 울트라 게임 모드(Ultra Game Mode)’는 ‘자동 저지연 모드(ALLM)’ 및 ‘165Hz 가변 주사율(VRR)’ 기술과 결합되어 화면 찢김이나 끊김, 입력 지연을 제거하고 매끄러운 플레이 환경과 즉각적인 반응 속도를 보장한다.화질 성능 또한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최대 2,940개의 로컬 디밍존과 3,000니트(nits)의 피크 밝기를 지원하는 첨단 ‘미니 LED 프로’ 백라이트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독자적인 ‘하이뷰 AI 엔진 프로(Hi-View AI Engine PRO)’ 프로세서가 명암비를 극대화하고 디테일을 정교하게 최적화하여 실제와 같은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사운드와 스마트 기능에서도 몰입감을 높였다. 내장 서브우퍼와 상향(Upward-firing) 스피커를 포함한 2.1.2 채널 멀티 서라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풍성한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또한 구글 TV(Google TV) OS를 기반으로 음성 제어,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 주요 스트리밍 앱 접속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U7Q 시리즈는 55, 65, 75, 85, 100인치 등 총 5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하이센스는 한국 런칭을 기념해 사전 예약 기간 동안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75/85/100인치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최신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 디지털 에디션’을, 55/65인치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하이센스 사운드바 AX 5100Q’를 증정한다.하이센스는 게이밍 최적화와 시청각 성능에 집중한 이번 U7Q 시리즈를 통해, 한국 사용자들의 엔터테인먼트 니즈를 충족시키는 진정한 대형 스크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1969년 설립된 하이센스는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리딩 가전 기업으로,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과 가전, 지능형 IT 솔루션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100인치 이상 초대형 TV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RGB MiniLED의 기원’인 하이센스는 차세대RGB MiniLED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하고있다. 또한 ‘FIFA 월드컵 2026™’의 공식 후원사로서전 세계 스포츠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6.01.28 I 이윤정 기자
뷰티컬리, 헤라·에스트라·케라스타즈 신상 선출시
  • 뷰티컬리, 헤라·에스트라·케라스타즈 신상 선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컬리는 뷰티 전문관 ‘뷰티컬리’에서 헤라·에스트라·케라스타즈 등 주요 뷰티 브랜드 신제품을 단독 선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뷰티컬리)헤라는 자외선 차단과 톤 보정 기능을 결합한 ‘NEW UV 프로텍터 톤업 50ml’를 선보였다. 피치·라벤더·CC 내추럴 등 3종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전 제품을 뷰티컬리에서 가장 먼저 판매한다. 에스트라는 ‘아토베리어365’ 라인의 클렌징폼과 클렌징밀크 신제품을 선출시했다. 약산성 세정과 피부 장벽 보호를 강조한 제품이다.케라스타즈는 두피와 모발 밸런스 케어를 강조한 ‘방 디발렁 샴푸’ 본품과 리필 세트 상품을 뷰티컬리 단독으로 선보였다.행사 기간 혜택도 마련했다. 헤라 행사 상품 구매 시 마스크팩과 파우치 등 사은품을 증정하며, 에스트라는 구매 금액에 따라 클렌징폼·밀크 샘플 및 미니 제품을 제공한다. 뷰티컬리는 내달 2일까지 헤라·에스트라·케라스타즈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최대 5만원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컬리 관계자는 “뷰티컬리를 신제품 선출시 채널로 선택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신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8 I 한전진 기자
현대차, CNN과 'K-문화' 알린다…이병헌·태양·코리 리 출연
  • 현대차, CNN과 'K-문화' 알린다…이병헌·태양·코리 리 출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CNN 인터내셔널 커머셜(CNNIC)’과 전 세계 CNN 시청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선보인다.현대차는 CNNIC과 수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올해 신규 방영할 CNN 오리지널 시리즈인 ‘케이-에브리띵(K-Everything)’을 단독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CNN 오리지널 시리즈 ‘케이-에브리띵(K-Everything)’ 소개 이미지. (사진=현대차)케이-에브리띵은 전 세계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문화가 가진 창의성과 저력을 진정성 있게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콘텐츠로, 열정·혁신 등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었던 근원적 원동력과 위상을 소개할 예정이다.총 4부작으로 제작되는 케이-에브리띵은 지난 2024년 연극·뮤지컬계 최고 권위의 상인 토니상 수상 후보로 지명된 배우 겸 감독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총괄 프로듀서 및 진행자로 참여한다. 대니얼 대 킴은 그간 아시아 지역을 조명하는 콘텐츠를 다수 제작해 온 프로듀서로서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기여해왔다.또한 △음악(Music) △영화(Film) △음식(Food) △뷰티(Beauty)를 주제로 한 개별 에피소드마다 가수 ‘태양’, 배우 ‘이병헌’, 한국인 최초 미쉐린 3스타 셰프 ‘코리 리(Corey Lee)’, 슈퍼모델 ‘아이린 킴(Irene Kim)’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출연해 한국 문화가 가진 특별한 가치를 깊이 있게 소개한다.케이-에브리띵은 올해 상반기 ‘CNN 인터내셔널’에서 방영 예정이며, 이와 연계해 다양한 디지털 및 소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현대차와 CNNIC은 인류의 진보와 창의성 존중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지난 2024년에는 예술·비즈니스·기술·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과 전 세계에 귀감이 된 리더들을 소개한 시리즈물 ‘비저너리스(Visionaries)’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선도한 인물들의 감동적 스토리와 영감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고, 2020년에는 과학 분야 시리즈물 ‘세이브드 바이 더 퓨처(Saved by the Future)’로 모빌리티·에너지·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이 가져올 변화를 집중 조명했다.CNNIC 관계자는 “세계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 문화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알리는 콘텐츠를 현대차와 함께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와 협업해 CNN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이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양사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일궈낸 쾌거”라고 강조했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한국의 혁신과 성장의 여정을 함께 해온 기업으로서 한국 문화가 가진 창의성과 위상을 CNN 오리지널 시리즈 특유의 깊이 있고 진정성 있는 시각으로 탐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영감을 주고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콘텐츠 후원은 현대차의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실천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2026.01.28 I 이윤화 기자
롯데면세점, 토리버치 명동 리뉴얼…월드타워까지 확장
  • 롯데면세점, 토리버치 명동 리뉴얼…월드타워까지 확장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토리버치(Tory Burch) 매장을 잇달아 리뉴얼·확장하며 명동과 잠실 주요 점포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롯데면세점, 명동본점 토리버치 리뉴얼 오픈 (사진=롯데면세점 명동본점)롯데면세점은 28일 명동본점 토리버치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고, 오는 30일 잠실 월드타워점에도 신규 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명동본점 매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데오 드라이브 플래그십 스토어의 최신 디자인 콘셉트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리뉴얼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상하이와 홍콩에 이어 세 번째 도입 사례다. 건축적인 구조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브랜드 헤리티지와 현대적인 감성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설명이다.토리버치는 기존 20~50대 전문직 여성 중심의 고객층에 더해, 최근에는 젠지(Gen Z) 세대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시장 선호도가 높은 ‘T-모노그램’ 라인과 한·일 시장에서 인기를 끈 ‘로미(ROMY)’ 라인을 중심으로 아시아 고객 공략에 나선다.롯데면세점은 현재 명동본점 외에도 부산점과 제주점에서 토리버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월드타워점 신규 출점으로 시내점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됐다. 설 연휴를 앞둔 내국인 쇼핑 수요를 겨냥해 주요 점포 리뉴얼과 신규 오픈을 통한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리뉴얼 및 신규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토리버치 매장에서 구매한 고객에게 캔버스 토트백을 선착순 증정하며, 2026년 상반기에는 롯데면세점 단독 상품도 입고될 예정이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토리버치의 최신 플래그십 디자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매장 환경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8 I 한전진 기자
국민연금, 오는 29일 수책위…쿠팡·KT 주주권 행사 논의
  • 국민연금, 오는 29일 수책위…쿠팡·KT 주주권 행사 논의[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허지은 기자] 국민연금이 이번주 열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쿠팡과 KT(030200) 등 주요 투자 기업에 대한 주주권 행사 방향을 논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상장사인 쿠팡에 대해 국민연금이 첫 목소리를 낼지 주목되는 가운데 최근 경영 관리 논란이 불거진 KT의 비공개 관리 기업 지정 여부가 함께 논의될지 주목된다. 28일 이데일리 단독 취재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수책위를 열고 주주권 행사 및 비공개 관리기업 지정 등 9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기업 측의 추가 자료 제출 등 별다른 변수가 없을 경우 쿠팡과 KT는 이번 회의에서 함께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쿠팡은 해외 상장사라는 점에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방향에 이목이 쏠린다. 그간 국민연금은 해외 기업의 ESG 논란에 대해 국제 입찰을 통해 선정한 외부 용역기관을 통한 간접 관리 방식을 취해왔다. 당초 국민연금의 직접 수행 시점을 2027년으로 계획했으나, 최근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 및 불공정거래 의혹 등 논란이 증폭되자 쿠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리를 슬슬 시작하는 모양새다. 다만 국민연금이 쿠팡에 주주 서한을 발송할지 여부 등 구체적인 조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록 쿠팡에 대한 지분율은 1% 미만으로 실질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이번 수책위에서 주주 서한 발송 등 구체적인 조치가 의결될 경우 해외 상장사에 대한 국민연금의 직접 개입이라는 상징적 이정표가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KT가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최근 KT는 대규모 해킹 사태 이후 고객 약 31만 명이 이탈하며 경영 부담이 커진 상태다. 사태 수습 과정에서 기업가치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이사회가 경영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비판도 회사 내부와 시장에서 동시에 나오고 있다. 실제 국민연금은 이미 지난주 수탁자책임실과 주주권행사팀 실무 책임자들을 중심으로 KT 현장 점검을 마쳤다. 해당 조사 결과는 이번 수책위에 함께 보고될 예정이다. 큰 변동이 없으면 이번주 논의 테이블에 올라 의결될 경우 KT를 비공개 대화기업으로 지정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민연금의 주주활동은 통상 ‘비공개 대화대상기업→비공개 중점관리기업→공개 관리기업’ 순으로 단계별로 강화된다. 배당정책이나 임원 보수한도, 법령 위반, 산업안전 등의 사안에서 개선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관리 단계가 격상된다. KT가 비공개 대화대상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국민연금의 압박 수위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2026.01.28 I 허지은 기자
“120만닉스 간다”…SK하이닉스,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KB
  • “120만닉스 간다”…SK하이닉스,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KB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향후 실적의 추가 상향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기존 대비 26.3%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사진=연합뉴스)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상향은 D램, NAND 가격 상향을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을 각각 132조원, 151조원으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본부장은 “D램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출하 증가와 컨벤셔널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과 수익성 격차 축소로 HBM4 공급 단가에 긍정적 영향이 전망된다”며 “낸드는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AI 연산 플랫폼에서 탑재되는 저장장치(ICMS) 수요 증가로 향후 실적의 추가 상향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특히 2027년까지 향후 2년간 메모리 공급의 단기 증가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라며 “예상을 상회하는 추론 AI 보급의 빠른 확산과 피지컬 AI, ICMS 등으로 AI 응용 분야 확대는 메모리 공급 부족을 심화시킬 전망”이라고 강조했다.SK하이닉스 4분기 실적은 매출 33조원, 영업이익 1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사업 부분별 영업이익은 D램 17조원(영업이익률 64%), 낸드 1조원(16%)으로 추정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배(228%) 증가한 24조원, 2분기 영업이익 역시 3배(227%) 늘어난 30조원으로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전망했다.김 본부장은 “2026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전년대 동기 비 약 3배(187%) 증가한 132조원 (D램 121조원, 낸드 11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부터 메모리 반도체는 빅테크 업체들의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 자산으로 급부상하며 재평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확산은 주변 환경을 고해상도 이미지와 실시간 영상으로 이해하고 물리적 위치 정보도 함께 저장하는 월드 모델이 필수”라며 “기존 텍스트 기반 LLM 모델 대비 고용량 메모리와 고부가 저전력 메모리인 LPDDR5X 탑재량이 큰 폭 증가된다”고 설명했다.김 본부장은 “2026년 하반기 엔비디아 베라 루빈에 첫 도입되는 ICMS는 2027년 엔비디아 단독 수요만으로도 글로벌 전체 NAND 수요의 10%를 차지하는 수요 블랙홀로 작용한다”며 “향후 메모리 반도체는 AI 시대의 전략적 핵심 자산으로 격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8 I 김경은 기자
“금융지주 회장 연임, 사외이사 아닌 주주가 결정”…국민연금 등판에 긴장
  • “금융지주 회장 연임, 사외이사 아닌 주주가 결정”…국민연금 등판에 긴장[only이데일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지주회사 지배구조를 논의하는 태스크포스(TF)에 국민연금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지주 회장 연임 절차를 ‘이사회 중심’에서 ‘주주 중심’으로 옮기는 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제도 설계 단계부터 테이블에 참여할 경우 지배구조 전반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TF에 국민연금 참여 검토27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당국은 ‘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 TF’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의견을 개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TF 논의는 권고 수준을 넘어 제도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스튜어드십 코드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과도 네트워킹을 이어온 만큼, TF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참여해 의견을 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회의 일정이나 구체적인 의제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며, 의견 수렴이 필요한 사안이 있을 경우 국민연금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국 내부에서도 참여 방식과 시점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이번 논의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금융지주의 구조적 특성이 있다. 대형 금융지주는 특정 대주주가 지배하기 어려운 소유 분산 구조로 운영되면서, 실제 권한이 사외이사 중심 이사회에 집중돼 왔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단독 후보를 추천하고 주주총회는 일반결의로 이를 추인하는 관행이 굳어지면서, 연임 여부가 소수 사외이사 판단에 좌우된다는 비판이 반복돼 왔다.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 회장 연임 관행을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지적하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회장들의 ‘이사회 참호 구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관련 논쟁이 재점화됐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문제의식 속에서 지배구조 TF를 가동하고, 오는 3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하는 한편 법·제도 정비 가능성까지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특히 이번 TF에 국민연금이 참여할 경우 영향력이 상당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국민연금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대형 금융지주에서 6~9%대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BNK금융지주처럼 다른 최대주주가 있는 경우에도 국민연금 지분이 상당한 수준을 차지한다.지금도 국민연금은 주주총회에서 회장 연임과 연결된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실제로 과거 일부 금융지주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에 반대표를 던진 전례도 있다. 다만 일반결의 구조에서는 국민연금의 반대가 결과를 바꾸기 어려워, 의사 표현에 그쳤다는 평가가 많았다.이에 따라 이번 논의의 핵심은 ‘국민연금이 반대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국민연금의 판단이 실제로 의미를 갖게 되느냐’라는 분석이 나온다. 만일 특별결의 도입이나 후보 단계 주주 의결 방식이 적용될 경우, 금융지주 회장 연임은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 경우 국민연금은 더 이상 주변 변수가 아니라 연임 성사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금융지주가 다른 민간기업보다 거버넌스가 반드시 더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지만, CEO 승계와 이사 선임 과정에서는 개선 여지가 분명하다”며 “국민연금이 참여해야 논의가 선언적 수준을 넘어 실제 제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지주사의 밸류에이션이 낮은 상황에서 ROE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지배구조 개선이 함께 가야 한다”며 “성과 측정 기준을 더 엄격히 하고, 후보 풀도 국내에만 가두지 말고 해외 경험을 가진 인재까지 넓힐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회장 연임부터 사외이사 추천까지…영향력 강력해지나금융권이 또 민감하게 보는 지점은 사외이사 추천 문제다. 논의의 초점은 국민연금에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 추천 과정에 주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제도화할 수 있느냐다. 외부 추천인단 확대, 후보 검증 과정에서 기관투자자 의견 수렴, 후보 선정 기준과 추천 사유 공시 강화, 사외이사 교육 의무화·자격평가 도입 등이 함께 거론된다.다만 금융권 일각에서는 우려도 제기된다. 주주 통제 강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주총 시즌을 앞두고 논의가 급속히 진행될 경우 경영 연속성과 승계 예측 가능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민연금이 사실상 최대주주인 상황에서 TF 참여가 특정 인사 찬반으로 연결될 경우, 정부가 연금을 통해 민간 금융사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관치’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계도 나온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국민연금이 연임 안건에 반대하거나 사외이사 추천 과정에서 견제 역할을 하는 방식이 제도화되면 지배구조 개선에 분명한 동력이 붙을 수 있다”면서도 “정치적 중립성과 수익률 제고라는 원칙을 명확히 지킬 경우 관치 논란은 과도한 우려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1.28 I 최정훈 기자
  • [사설]정치권이 부른 관세 보복, 또 '네 탓' 입씨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한국산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 및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즉각 인상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 국회가 양국 간 무역협의를 비준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미는 7월 말 한국산 제품의 관세율 상한을 15%로 설정하고 한국이 35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하는 내용의 무역협정을 타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중 열린 10월 29일 정상회담에서 세부 내용을 재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12월 초 자동차 등의 관세를 11월 1일 부로 소급 인하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지적했듯 관세 인상 선언 배경에 우리 국회의 여야 갈등과 대치가 자리잡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정부가 합의 내용을 토대로 국회에 제출한 ‘한미 전략적 무역 및 투자협정”비준 동의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상태여서다. 야당을 중심으로 “굴욕 외교”라는 비판이 확산되면서 비준 동의안은 표류했고, 경제계 일각에서는 “미국에 수백조원을 투자해 일자리를 넘겨주는 것보다 25% 관세가 더 낫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거대 여당은 여당대로 단독 처리할 수 있었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역풍을 우려한 탓에 비준안이 해를 넘긴 후 결국 관세 보복을 불렀다.청와대가 어제 오전까지 “공식적인 통보나 세부 내용에 대한 설명은 아직 없다”고 말했지만 충격은 경제와 산업 전반에 일파만파로 닥칠 수밖에 없다. 정책실장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갖는 한편 캐나다에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미국에 급파하는 등 서둘러 후속 조치에 나섰지만 성과는 미지수다.야당이 “뒤통수를 맞았다”며 정부·여당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서 정치권엔 ‘네탓 공방’이 뜨겁다.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이참에 대미 통상외교의 현주소를 냉정히 점검해 보지 않으면 안 된다. 비준 동의안 지연 외에 플랫폼법을 둘러싼 양국 갈등과 쿠팡 사태의 시각차가 악영향을 끼쳤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그린란드 사태에서 보듯 트럼프식 돌발 외교는 80년 넘은 동맹조차 무시하고 압박하는 게 예사다. 이런 위험을 가볍게 평가하고 낙관만 한 것은 아닌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 철저한 자국 우선주의의 트럼프 외교 앞에서 긴장을 풀어선 곤란하다.
2026.01.28 I 양승득 기자
고교생과 성관계 후 “당했다”더니…반성문 30회
  • 고교생과 성관계 후 “당했다”더니…반성문 30회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2022년 1월 28일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한대균 부장판사)는 자신이 가르치던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 A(46)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당시 교육자로서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을 했다. 계속 살아가면서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한다”면서도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나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앞서 검찰은 2021년 12월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가 회복될 수 없는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해자의 부모가 엄벌을 탄원한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A씨는 지난 2019~2020년 인천의 한 고등학교 담임교사로 재직할 당시 유부녀였음에도 자신이 맡은 학급에 있던 고교생 B군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한 B군의 부모는 어느 날 A씨의 집을 찾아갔고, 문을 두드리는 B군의 부모를 A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드러났다.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를 확인했는데, A씨는 되려 B군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에 넘겨지자 그는 약 30회 가량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를 상대로 성관계를 맺은 것은 성적 학대 행위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그러나 검찰과 A씨 양측 모두 이에 불복해 항소를 진행했다.검찰은 항소심에서도 “담임교사로서 20살 넘게 많은 성인이 성적 가치관이나 판단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피해자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했다. 피해자가 회복될 수 없는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해자의 부모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중한 형을 선고해 달라”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A씨는 항소심 결심 공판서 최후진술을 통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죄송하다”며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1심과 같았다.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와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또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이나 장애인 복지 시설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당시 A씨는 사건 발생 뒤 교직을 떠난 상태였다. 그러나 B군과 B군의 부모는 그에게 총 5000만 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2022년 11월 21일 인천지법 민사22단독(성준규 판사)은 “A군에 1500만 원을, 그의 부모에게 500만 원을 각각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관계는 나이 등 제반사정을 고려하면 성적학대 행위에 해당한다”며 “B군과 그의 부모에게 불법행위로 인한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2026.01.28 I 강소영 기자
'더 화성답게' 정명근이 그린 '화성특례시 4대 전환 전략'
  • '더 화성답게' 정명근이 그린 '화성특례시 4대 전환 전략'
  •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내일이 더 기대되는 화성, 화성의 대도약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2026년 화성특례시 주요 시정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7일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4대 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화성시)27일 정 시장은 화성동탄중앙도서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4개 구청시대 △AI·미래경제도시 △문화의 힘 △화성형 기본사회 등 4대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30분 행정생활권, 권역별 특화전략은첫 번째 전환 전략으로 4개 구청시대로 나아가는 행정체제의 전환을 제시했다.만세구는 바이오·모빌리티·인공지능(AI) 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와 서해안 관광자원 및 화성국제테마파크 연계에 중점을 둔 ‘산업과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 도시’로 육성한다.효행구는 7개 대학과 화성시민대학을 중심으로 한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문화예술타운과 봉담와우도서관, 비봉습지, 비봉·어천·봉담·효행지구 등을 연계한 ‘교육 중심의 자연 친화 정주도시’로 발전시킨다.병점구는 ‘역사와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사람 중심의 성장도시’로서 경기 남부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병점역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진안지구를 중심으로 한 테크노폴 허브 구축과 정조대왕의 역사문화자산을 연계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동탄구는 반도체 산업과 벤처·스타트업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동탄도시철도(트램) 등 동탄역 중심의 철도망 확충과 보타닉가든 화성, 화성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종합병원 유치 등을 통해 ‘4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 경제도시’로 성장시킨다.4개 권역별 성장을 하나로 잇는 ‘교통’ 혁신에도 집중한다. 동탄인덕원선 및 인천발 고속철도(KTX) 연결, 솔빛나루역 신설,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내부순환도로망 구축, 행복택시 및 광역버스 증차, 남사터널 추진 등을 통해 균형 있는 4개구의 성장을 도모하고 200만 자족형 초광역도시로의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AI 미래경제도시 화성미래사회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AI, 미래경제도시’도 추진한다. 화성시는 다음 달 총 78개의 인공지능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통합 추진하는 ‘AI스마트전략실’을 신설하고, 도시를 관제하는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는 행정·산업·시민 일상 전반에 인공지능을 확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AI혁신센터’로 역할을 강화한다.이와 함께 12월 MARS 2026 개최, 영재교육원 및 AI혁신학교 운영,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은 물론 지능형 CCTV 전환, 인공지능(AI) 기반 실종자 고속 검색 시스템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에도 인공지능 적용을 확대한다.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등 3대 첨단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25조원 규모의 기업투자 유치와 2307억 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통해 인공지능·로봇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문화와 공동체, 따뜻함이 넘치는 화성세 번째 전략은 일상의 전환을 이끄는 ‘문화의 힘’이다. 화성예술의전당과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비롯해, 화성시립미술관,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화성국제테마파크, 보타닉가든 화성 등 생활권 곳곳으로 확장되는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마지막 전략은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바탕으로 세대 간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공동체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화성형 기본사회’를 제시했다.화성시는 △전국 최초 단독 아이돌봄센터 운영 △청년 내:일(job) 응원금 △의료·요양·돌봄·주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바로이웃 통합돌봄 △화성시니어플러스센터, 시립화성실버드림센터 등 어르신 돌봄 강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또 △‘그냥드림’ 먹거리 기본 보장 △자살예방 핫라인·금융복지 상담·긴급 복지를 연계 △고려대병원 유치 등 권역별 의료체계 구축 등을 통해 더욱 촘촘한 시민 삶의 안전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재생에너지 수익을 마을 복지와 기본소득으로 되돌리는 기본소득 에너지자립마을 △경제적 기본권 실현을 위한 희망화성 지역화폐 1조 원 발행 △산업안전지킴이 2배 확대 및 느린학습자 청년 취업 고용 등 포용적 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한다.정명근 시장은 “화성은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고, 그 변화가 일상에서 체감되는 도시”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중심에 두고 ‘특별한 도시, 더 화성답게’ 200만 시대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차분하고 흔들림 없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7 I 황영민 기자
유치원 숲체험 갔던 4살 아이, 바다서 익사…교사 '유죄'에 교육계 반발
  • 유치원 숲체험 갔던 4살 아이, 바다서 익사…교사 '유죄'에 교육계 반발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현장 체험 활동을 나섰던 유치원생이 바다에 빠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당시 아이를 인솔했던 교사들에게 유죄가 선고된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교사에게만 책임을 전가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현장학습을 나온 유치원 아이들. (사진=뉴스1)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3단독 최형준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유치원 교사 A씨 등 2명에 대해 각 금고 8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 등 교사 2명은 2023년 10월 12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문화예술회관 인근 동산에서 현장체험활동 중인 원생들을 인솔·관리를 소홀히 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인 B양이 인근 선착장 앞바다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27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당시 A씨 등은 숲 체험 활동에 나선 B양을 비롯한 유치원생 14명을 인솔하고 있었다.인솔교사가 원생 무리의 앞뒤로 배치돼 이동했지만 B양은 무리를 벗어났고 A씨와 동료 교사들은 장시간 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 사이 B양은 4차선 도로를 건너 230m 떨어진 바닷가 부두까지 걸어갔고 바다에 빠졌다.이후 B양의 실종 사실을 알아차린 인솔교사들은 경찰에 신고했으나 B양은 바다에 빠져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됐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B양은 사고 발생 약 두 달 전에도 유치원에서 사라져 인근 체육관에서 발견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B양의 보호자는 체험학습을 앞두고 “아이가 바깥에 나가면 뛰어나갈 수 있으니 잘 봐달라”는 취지로 당부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인솔교사들이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다른 아이들을 촬영하느라 B양이 현장을 벗어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신고도 하지 않았다”면서 “그 결과 어린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공무원 신분인 공립유치원 교사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연 퇴직 대상이 된다. 형이 확정되면 다시 교사로 일할 수 없다.이에 전교조 전남지부는 성명을 내고 “예견하기 어려운 안타까운 사고의 책임을 교사 개인에게 전가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력 확충과 제도 개선, 교육청의 책임 있는 대응 없이 교사에게 책임만 전가하는 판결은 현장을 더욱 위축시킬 뿐”이라며 “전남교육청은 교사에게 모든 책임이 전가되는 현장체험학습 운영 구조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남도교육청도 판결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교육청은 “복합적인 안전사고를 교사 개인의 무한 책임으로만 귀결시키려는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교사가 안심하고 현장체험학습을 인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7 I 채나연 기자
차은우 소속사, 200억 탈세 의혹 확산에 "확대 해석 자제해달라"
  • 차은우 소속사, 200억 탈세 의혹 확산에 "확대 해석 자제해달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200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판타지오 측이 2차 입장문을 공개했다.27일 판타지오 측은 “최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차은우 관련된 여러 상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와 연관된 사안으로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했다.이어 “현재 제기된 사안은 세무 당국의 절차에 따라 사실 관계가 확인 중인 단계로,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각각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충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며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설명했다.또한 “일각에서 제기되는 주장과 의혹에 대해 무분별한 억측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그리고 과도한 확대 해석은 부디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당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 아티스트 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필요한 시스템을 보완 및 강화하여 추후 유사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차은우의 탈세 의혹은 지난 22일 이데일리 단독 보도(차은우, ‘엄마 회사’로 탈세 의혹… 200억대 추징)로 알려졌다. 차은우의 모친은 A법인을 설립해 소속사 판타지오와 연예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맺었고 차은우의 소득을 판타지오, A법인, 차은우가 나눠가졌다. 국세청은 A법인을 실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로 보고 200억 원대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판타지오 측은 당시 입장문을 통해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논란이 확산되자 차은우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또한 조세 절차를 피하기 위해 입대했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서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며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했다”고 해명했다.
2026.01.27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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