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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라스트댄스 완성!...아르헨, 승부차기 끝에 월드컵 우승 달성
-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승부차기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모두 달려나오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오 마르티네스가 승부차기를 막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승부차기에서 패한 프랑스 선수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의 신(神)’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월드컵 ‘라스트 댄스’를 이뤘다.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연장전 120분 동안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197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을 포함하면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3번째 월드컵 우승이다. 아르헨티나는 최다 우승 기록에서 브라질(5번), 이탈리아, 독일(이상 4번)에 이어 단독 4위로 올라섰다.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예고했던 메시는 월드컵 우승의 한을 드디어 풀었다.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2골을 책임졌다.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로 나와 골을 성공시키는 등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축구선수로서 모든 것을 이뤘던 메시는 월드컵 우승이라는 마지막 퍼즐까지 채우면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섰다.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유럽 독주 행진도 저지했다. 그동안 월드컵 우승은 2002년 한일월드컵 브라질 우승 이후 4개 대회에서 유럽(2006년 이탈리아, 2010년 스페인, 2014년 독일, 2018년 프랑스)이 패권을 지켰다. 남미 팀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년 만이다.반면 디펜딩챔피언 프랑스는 월드컵 2연패를 눈앞에 두고 아르헨티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승전에서 66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분전도 빛이 바랬다.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한 메시를 비롯해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를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메시는 이날 결승전이 자신의 월드컵 통산 26번째 경기였다. 메시는 로타어 마테우스(독일·25경기)를 뛰어넘어 월드컵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2014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올리비에 지루(AC밀란)를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하고 2선에서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가 공격을 지원했다.전반전은 메시의 시간이었다. 프랑스가 경기를 주도하고 아르헨티나가 역습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볼 점유율에서 앞선 쪽은 아르헨티나였다. 이번 대회에서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던 디 마리아가 공격 활로를 뚫었다.아르헨티나의 선제골은 전반 23분에 터졌다. 디 마리아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뎀벨레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이 골로 메시는 월드컵 역사상 조별리그, 16강전, 8강전, 준결승, 결승전에서 모두 골을 터뜨린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번 대회 6호골을 기록, 음바페(5골)를 제치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선제골 이후 아르헨티나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추가골은 전반 36분에 터졌다. 앞서 페널티킥을 유도했던 디 마리아가 이번엔 직접 골을 터뜨렸다. 알렉시스 마크알리에스테르(브라이튼)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온 듯 보였다.다급해진 프랑스는 이른 교체카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반 41분 지루와 뎀벨레를 빼고 마르쿠스 튀랑(보루시아 글라트바흐), 랑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를 투입했다. 왼쪽 2선에서 활약하던 음바페는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음바페는 아르헨티나의 집중견제에 막혀 전반전 내내 단 1개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후반전은 음바페의 시간이었다.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친 프랑스는 후반전 내내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전에 밀렸던 볼 점유율을 되찾아온 뒤 계속해서 아르헨티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엄청난 활동량과 압박으로 프랑스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실타래처럼 꼬였던 프랑스의 공격은 후반 30분 이후 풀리기 시작했다. 프랑스는 후반 34분 천금같은 페널티킥을 얻었다. 교체로 들어온 콜로 무아니가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에게 걸려 넘어졌다. 후반 3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음바페도 메시와 함께 대회 6골로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서는 순간이었다.프랑스는 불과 1분 뒤 추가골을 터뜨려 거짓말처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6분 음바페가 아르헨티나 왼쪽 측면을 뚫은 뒤 왼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 골문을 뚫었다. 불과 1분 사이 2골을 몰아친 음바페는 7골로 득점 단독선두에 자리했다.기세가 오른 프랑스는 동점을 만든 뒤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필사적으로 실점을 막았고 결국 2-2 동점으로 후반전을 마무리했다. 결승전은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역대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이 펼쳐진 것은 통산 8번째였다.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올랐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8년 만이었다. 당시에는 아르헨티나가 독일에 연장전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연장전은 일진일퇴 공방이 펼쳐졌다. 주도권은 프랑스가 쥐었다. 아르헨티나는 연장전에 교체로 들어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가 연장 전반 막판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로 마무리하지 못했다.연장전에서 균형을 깬 쪽은 아르헨티나였다. 주인공은 메시였다. 연장 후반 3분 역습 찬스에서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쇄도하던 메시가 이를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프랑스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가 부랴부랴 공을 걷어냈지만 주심은 공이 골라인을 넘은 것을 확인하고 득점으로 인정했다. 이 골로 메시는 이번 대회 7골을 기록, 음바페와 다시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하지만 프랑스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연장 후반 11분 프랑스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의 슈팅이 아르헨티나 곤살로 몬티엘(세비야)의 팔을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핸들링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키커는 당연히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오른발로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제프 허스트(잉글랜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56년 만에 음바페가 결승전 해트트릭을 완성한 순간이었다. 음바페의 이번 대회 8번째 골이기도 했다.프랑스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콜로 무아니가 골과 다름없는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오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가 슈퍼세이브를 해내면서 실점을 막았다.결국 연장전 포함, 120분 혈전이 막을 내렸고 두 팀의 운명은 ‘운명의 러시안 룰렛’ 승부차기에서 가려졌다. 선축은 프랑스였다. 1번 키커 음바페가 강하게 슈팅해 골문을 열었다. 골키퍼 마르티네스가 공에 손을 댔지만 막을 수 없었다. 아르헨티나 1번 키커는 메시였다. 메시는 골키퍼 요리스의 타이밍을 완전히 뺏은 뒤 왼발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프랑스 2번 키커는 코망이었다. 코망의 오른발 슈팅은 마르티네스에게 걸렸다. 반면 아르헨티나 2번 키커 파울루 디발라(AS로마)는 과감하게 골문 한가운데로 차 공을 집어넣었다.프랑스 세 번째 키커는 오렐리엥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였다. 추아메니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골키퍼 마르티네스는 어깨춤을 추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3번 키커 레안드로 파레데스(유벤투스)는 골을 성공시켜 3-1이 됐다.프랑스 4번 키커 콜로 무아니는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 4번 키커는 몬티엘이었다. 몬티엘이 오른발로 찬 슈팅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르헨티나의 극적인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 주말내내 만났지만 예산안 '난망'…이태원국조는 野 홀로 '개문발차'
- [이데일리 경계영 이상원 기자] 여야가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12월2일)을 넘긴 지 17일째가 되는 18일에도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당시 전제한 예산안 처리가 아직인데도 19일부터 국정조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여서 여야 대립이 더욱 격화할 우려가 커졌다. 주호영(왼쪽사진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예산안 관련 회동을 마친 후 각각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의장 중재안, 野 “받으라” 與 “3%p 인하엔 준해야”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전날에 이어 이날 국회에서 회동하며 주말에도 예산안 협상을 이어갔지만 타결엔 이르지 못했다. 앞서 지난 15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법인세 최고세율 1%포인트 인하와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예비비 지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재안에 대해 민주당은 수용하겠다고 발표한 반면 국민의힘은 판단을 보류했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인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와 관련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저희로선 정부가 당초 요구했던 3%포인트 (인하)에 준하는 정도의 인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고, 민주당은 의장 중재안(1%포인트 인하)을 받아달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여당은 최고세율 인하와 함께 과표구간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도 주장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의장 중재안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여전히 협의를 이어가야 한다”며 “중재안이 최종 제시된 만큼 정부·여당이 이제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야가 이날까지도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19일 본회의 처리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예산안 처리 시한은 당초 법정 기한인 2일에서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로, 다시 김 의장이 임의 설정한 15일에서 19일로 미뤄졌다.다만 양당은 의장 중재안 외에 지역사랑상품권, 부부 합산 기초연금 삭감 여부,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예산 배치 등 나머지 쟁점 사안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이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번주 안에 여야가 예산안 합의 처리할 수 있으리란 관측도 나온다. ◇국조특위, 與 없이 간다…野 “더 이상 못 기다려”예산안이 타결되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에 따른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19일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여야가 국정조사 합의 당시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 실시’ 전제가 있었지만 예산안 협상이 더딘 상황에서 특위 활동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소속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국민의 단호한 명령이며, 유족들의 간절한 염원”이라며 “국정조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우선 ‘개문발차’(문이 열린 채 자동차 등이 출발함)로 특위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이 불참하더라도 향후 협조할 것을 기대하며 문을 열어둔 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특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일정과 증인채택을 의결한 후 야3당(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으로만 현장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기관 업무보고와 증인 청문회는 여야가 함께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다만 국정조사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해 우 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 (내년) 1월7일까지 노력하는 것을 전제로 일정을 협의하도록 권유했다”며 “정치적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라, 진행을 해보고 도저히 여유가 없으면 연장을 얘기해볼 수는 있다”고 했다. 야당의 일방적 특위 강행에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전제 조건인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를 거듭 강조하며 “명백한 합의파기”라고 반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예산안은 여전히 처리되지 않았고 이를 위한 협상도 진행 중으로, 민주당의 정치적 계산법 말고는 합의를 파기할 어떤 상황 변화도 없다”며 “예산안 처리가 여전히 가장 시급하다. 단독 강행은 민주당이 스스로 모든 문을 닫아버리는 무모한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여야 특위 간사는 일정을 협의했지만 끝내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야당 특위 위원은 “결국 야3당으로만 전체회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협조를 안 하는 쪽은 여당이기에 책임을 무시한다면 그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일”이라며 여당의 참여를 촉구했다. 우상호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 국조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본조사 일정 및 증인 채택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 토이저러스, 크리스마스 시즌 ‘단독 완구 상품’ 등 선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전문매장 토이저러스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기 캐릭터 완구, 전자게임, 파티 장식 용품 등 다양한 행사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서 선뵌다고 18일 밝혔다.(사진=토이저러스)토이저러스는 아이들부터 키덜트족의 취향까지 저격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갖추고 있다. 차별화 된 완구 전문 매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산리오 캐릭터 전문 매장 ‘산리오 마켓’을 토이저러스 청량리점을 포함한 3개 매장에 오픈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토이저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 유아들에게 인기가 좋은 ‘실바니안 주차장이 있는 파란지붕 이층집 세트(5669)’를 20% 할인하며, ‘헬로카봇 하이퍼빌리언 세트’는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크리스마스 선물로 상승 트렌드를 보이고 있는 ‘캐릭터 콘텐츠 완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실제로 토이저러스의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타요, ‘뽀로로’, ‘카봇’ 등 캐릭터 콘텐츠 완구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0% 신장하고 있다. 이에 토이저러스는 아이들의 ‘최애’로 손꼽히는 캐릭터 대표 상품인 ‘타요 긴급출동 디럭스 플레이세트’, ‘뽀로로 코딩컴퓨터’ 등 다양한 캐릭터 콘텐츠 상품을 선보이고, ‘캐치티니핑’ 봉제인형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대표적인 블록 완구 레고 126개 품목도 최대 40% 할인하며, 마블, 디즈니, 플레이도 등 많은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닌텐도 스위치 OLED 스칼렛 바이올렛 에디션’, ‘스위치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등 게임도 준비했다. ‘닌텐도 스위치 포켓몬스터 시리즈’ 타이틀 10종을 1개 구매 시 10%,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하며, ‘마리오카트 디럭스8’을 포함한 닌텐도 스위치 인기 타이틀 27종도 기존 판매가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한다.김경근 롯데마트 TRU(토이저러스)팀장은 “국내 최대 장난감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매장에 방문하시어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설 선물용 300억원 규모 ‘와인선물센트’ 준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현대백화점(069960)이 역대 최대 규모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예년보다 이른 설을 앞두고 명절 선물과 연말연시 선물 수요를 동시에 잡기 위해서다.(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다가오는 설 명절에 300억원 규모의 와인 선물세트 총 1만 2,000세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와인 단일 품목 명절 선물세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70여 년의 세월을 담은 1945년산 올드 빈티지 와인부터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아이코닉(상징적인) 와인까지 품목과 물량을 지난해 설과 비교해 5배 늘렸다”고 말했다.디저트 와인의 황제라 불리는 ‘샤토 디켐’ 버티컬 컬렉션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 컬렉션은 1945년부터 2015년 사이에 생산된 샤토 디켐을 빈티지(생산 연도)별로 1병씩 모아 구성한 게 특징이다. 총 64병으로 가격은 2억 6000만원이다.연간 1만 5,000병만 생산되어 전 세계적으로 소장가치가 높은 프랑스 보르도 와인 ‘페트뤼스’와 프랑스 보르도 5대 샤토로 불리는 ‘라투르’, ‘라피트 로칠드’, ‘무통 로칠드’, ‘오브리옹’의 1등급 와인도 버티컬 컬렉션으로 준비했다. 가격은 순서대로 페트뤼스(2001년~2018년, 18병) 3억 4000만원, 라투르(1990년~2013년, 24병) 1억원, 라피트 로칠드(2001년~2018년, 18병) 8,000만원, 무통 로칠드(2001년~2018년, 18병) 6300만원, 오브리옹(1982년~2011년, 30병) 1억 2000만원이다.이와 함께 전통적으로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샴페인·위스키 등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최고급 샴페인의 대명사인 ‘돔 페리뇽 P2’(2004년, 78만원), ‘돔 페리뇽 P3 올드 빈티지’(1971년, 2800만원)와 올해 국내에 단 2병 수입된 스코틀랜드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4500만원) 등이다.돔 페리뇽의 인기 빈티지는 최근 국내 면세점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템’으로 입소문 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면서 귀한 분께 선물용으로 준비하는 만큼 어렵게 물량을 선점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현대백화점이 이번 설에 역대 최대 와인 물량을 준비한 건 예년보다 이른 설에 연말연시 선물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특히, 코로나19 이후 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와인 소비가 크게 늘어 선물 수요도 덩달아 증가한 것도 한 몫을 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설과 추석의 와인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각각 37.7%, 12.7%로 급증하고 있다. 이는 전체 명절 선물세트 신장률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2023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선물세트 총 24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하며, 전국 16개 백화점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주문 가능하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와인 M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본부 내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국가대표 와인 소믈리에 노태정을 영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 선물 문의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고객들이 선호하는 와인 중심으로 추가 물량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화사쇼' 오늘(17일) 첫방…화사 "안 입어봐도 잘 맞을 옷 추천받은 느낌"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마무 화사가 첫 단독 MC를 맡은 tvN 새 심야 음악 예능 ‘화사쇼’의 첫 방송을 앞두고 설렘을 가득 담은 이야기를 전해왔다.오늘(17일) 밤 첫 방송을 앞둔 ‘화사쇼’(연출 양정우, 김지인)는 MC 화사와 뮤지션들이 이야기와 음악으로 밤을 채우는 심야 음악 예능이다. 화사 본인의 음악 작업실에서 친구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재미와 위로를 선물할 예정이다.첫방송 게스트로 가수 박진영이 출연을 알려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화사가 단독 MC 데뷔를 앞두고 떨림과 설렘이 가득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화사는 ‘화사쇼’ MC 출연 제의를 받고 “안 입어봐도 잘 맞을 것 같은 옷을 추천받은 느낌”이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출연을 결심하기 전엔 잘 할 수 있을까 부담이 컸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음악 토크쇼는 처음 봤다”라며 ‘화사쇼’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화사는 “저도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았고, 조금은 자신감이 생기더라”며 MC 출연을 확정한 계기를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화사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많은 고민을 하고, 밤잠을 설쳤다고 밝힌 바 있다. 화사는 “딱딱하게 틀에 갇혀 있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화사쇼’를 찾는 게스트들이 친구의 음악 작업실에 편하게 놀러온 듯한 기분을 느꼈으면 한다는 것. 화사는 “맛있는 것도 먹고, 가끔 술도 한 잔씩 하는 분위기라면 좋겠다. 오시는 분들이 즐겁게 놀다 갔으면 한다”라고 말해 오늘 공개될 그녀의 음악 작업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화사쇼’에 대한 화사의 애정은 타이틀송 ‘화사한 밤’에서도 드러난다. ‘화사한 밤’은 화사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이번 쇼와 게스트들을 기다리는 화사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가사 중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너’의 존재에 대해 화사는 “자유롭게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게스트분들, 그리고 저와 화사한 밤을 함께해주시는 시청자분들, 모든 분들이다”라며 “그분들에게 편안한 밤, 화사한 밤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다.그렇다면 화사는 그녀를 찾아오는 이들과 어떤 추억을 남기고 싶을까. 위시리스트를 묻는 질문에 화사는 “찾아오는 친구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듣는 게 저의 위시리스트다. 특별히 정해진 것보다는, 그 사람만의 이야기가 모두 다를 테니 어떤 주제로 얘기하든 저는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 편하게 부담없이 즐기다 가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게 목표”라며 의욕을 드러내 미소를 자아냈다.바로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화사가 새내기 MC로서 “‘화사쇼’와 함께 다양한 음악 들려 드리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당찬 각오를 밝혀 깊은 밤 색다른 음악쇼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한편, 오늘 자정 베일을 벗는 ‘화사쇼’에는 가수 박진영이 첫 게스트로 출연해 화사와 2019 MAMA 이후 3년만의 콜라보 무대로 그루브백 챌린지를 선보인다. 마치 오랫동안 합을 맞춰왔던 것처럼 완성도 높은 콜라보를 보여줄 전망. 가요계 선후배로 오랜 우정을 나눠왔던 화사와 박진영이 나눌 깊은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tvN과 화사의 색다른 심야 음악쇼 ‘화사쇼’는 오늘 자정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