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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시대 생산성·워라밸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법은
  • 비대면시대 생산성·워라밸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법은
  • 김현곤 삼성SDS AI서비스팀 사업개발 리더가 26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2020(ECF 2020)’에서 ‘미래 업무혁신 삼성SDS가 주도한다(브리티RPA 적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시대에 인공지능(AI)과 로봇업무자동화(RPA)를 통해 생상선과 워라밸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협업이 가능한 플랫폼이 부각되고 있다.김현곤 삼성SDS 프로는 26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ICT컨버전스포럼(ECF) 2020`의 연사로 나서 “미래 업무 환경은 사람과 AI 기술로 무장된 `디지털 워커`가 함께 일하는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미래에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일은 AI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즉, 디지털 워커가 하고 사람은 고유의 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추론과 판단 등 창의적인 일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기술의 발전, 전세계적인 생산 인구 감소 등의 상황에서 인간과 기계의 협업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현재 20% 수준인 디지털 워커의 업무 수행 비중은 2025년이 되면 50%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프로는 AI와 RPA의 도입으로 기존 사무직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그는 “업무 자동화를 도입해서 효과를 본 회사에서 기존 담당자의 업무가 사라지거나 배제된 경우는 없었다”며 “오히려 잡다한 일들을 로봇에 맡기고 본인의 기존에 해야 했던 업무를 함으로써 더욱 큰 성과를 내는 사례를 봤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플랫폼 도입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봤다. 업무를 보조하는 수단으로서의 협업 플랫폼은 메신저나 영상통화 등 소통 도구로 쓰일 뿐만 아니라 번역·통역기능, 캘린더 등의 기능까지 탑재해 금융·농업·교육·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실시간 소통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외근 중인 직원이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이러한 협업 플랫폼은 완벽한 모바일 지원이 이뤄져야 하고,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문 솔루션으로서 직원 모두가 익숙한 사용성이 우선될 필요가 있다. 홍지호 네이버클라우드 제조·유통인더스트리 영업수석은 “협업 플랫폼 도입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특정 인원만 사용하거나 소외가 발생하는 것인데 각자 익숙한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협업 시스템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 스스로가 각 기업 상황에 맞춰 시스템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홍지호 네이버클라우드 제조·유통 인더스트리 영업수석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 2020)’에 참석해 ‘네이버 클라우드 언택트 시대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워크 도입 성공사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2020.11.26 I 이후섭 기자
숙대 연구진, 초음파로 제어하는 소프트 로봇 개발
  • 숙대 연구진, 초음파로 제어하는 소프트 로봇 개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숙명여대 연구진이 외부 초음파에 반응, 자기장으로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 로봇을 개발했다. 향후 의료·탐사·재난 분야에서 해당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 왼쪽부터 송승현 전자공학전공 교수와 윤창규 기계시스템학부 교수(사진=숙명여대)숙명여대는 윤창규 기계시스템학부 교수팀과 송승현 전자공학전공 교수팀이 공동으로 이같은 연구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 학술지 ‘ACS 마이크로 레터스’ 11월 20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소프트 로봇은 단단한 금속이 아닌 유연한 소재로 만든 로봇이다. 바닷 속이나 거친 지형에서도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어 의료·탐사·재난 분야 등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개발된 소프트 로봇은 온도, 빛 등에 반응해 모양·형태를 변화시키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숙대 연구진이 개발한 소프트 로봇은 초음파에 직접 반응해 형태를 변화시키는 지능형 로봇이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초음파로 신체 내 소프트 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 동시에 로봇의 위치를 확인하고 자기장으로 움직임을 조절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숙대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해당 로봇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소형 무선 소프트 로봇이 생체검사나 약물을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면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11.26 I 신하영 기자
"AI·RPA는 필수…'디지털 워커'와 함께 일한다"
  • [ECF20]"AI·RPA는 필수…'디지털 워커'와 함께 일한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인공지능(AI)과 로봇업무자동화(RPA)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미래에는 업무 자동화를 통해 더욱 지능적으로 일하면서도 생산성과 워라밸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현곤 삼성SDS AI서비스팀 사업개발 리더가 26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2020(ECF 2020)’에서 ‘미래 업무혁신 삼성SDS가 주도한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김현곤(사진) 삼성SDS 프로는 26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ICT컨버전스포럼(ECF) 2020’의 연사로 나서 “미래 업무 환경은 사람과 AI 기술로 무장은 ‘디지털 워커’가 함께 일하는 모습을 변화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김 프로는 “디지털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일하는 방법과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했다”며 “미래에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일은 AI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즉, 디지털 워커가 하고 사람은 고유의 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추론과 판단 등 창의적인 일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간과 기계의 협업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 전세게적인 생산 인구 감소, 주 52시간 근로제 확산 등 근무시간 감소 추세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각종 제품과 상품의 기능은 복잡해지고 있어서다. 김 프로는 “현재 20% 수준인 디지털 워커의 업무 수행 비중은 2025년이 되면 50%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시장 규모도 29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RPA는 사무직 근로자들이 책상에 앉아서 하는 대부분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AI, RPA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A회사에서는 회사생활을 안내해주는 챗봇 서비스가 한달에 2000명의 문의에 대응해 임직원 만족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거뒀다. AI기반의 분석·예측 솔루션이 초과 근무자를 예상해 사전 안내해줌으로써 근무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업의 법적 리스크를 감소할 수도 있다. 김 프로는 AI와 RPA의 도입으로 기존 사무직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그는 “업무 자동화를 도입해서 효과를 본 회사에서 기존 담당자의 업무가 사라지거나 배제된 경우는 없었다”며 “오히려 잡다한 일들을 로봇에 맡기고 본인의 기존에 해야 했던 업무를 함으로써 더욱 큰 성과를 내는 사례를 봤다”고 강조했다. AI가 △고객 성향 분석 △실시간 상담 지식 추천 △통합 상담 등을 지원해 상담 효율과 능력을 높여주거나, 챗봇이 단순 상담을 맡아 하면서 인사 담당자가 직원들과의 소통에 집중할 수 있는 식이다.
2020.11.26 I 장영은 기자
‘지역균형뉴딜’로 지역혁신 中企 100곳 육성...1.4조 투입
  • ‘지역균형뉴딜’로 지역혁신 中企 100곳 육성...1.4조 투입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비수도권의 혁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주력산업 48개를 뉴딜과 연계해 개편한다. 또 2025년까지 기술개발 및 사업화자금으로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곳를 육성할 계획이다.◇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정부는 2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진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이하 육성전략)을 발표했다.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이번 육성전략은 지난 7월 정부의 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이후 각 지자체별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뉴딜 사업 확산에 속도를 내면서 심화하는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번 육성전략은 크게 4대 전략 아래 17개 세부 과제를 담았다. 4대 전략은 △지역균형 뉴딜 중심으로 지역주력산업 개편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및 지역주력산업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및 자금·판로·인력 등 집중지원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균형 뉴딜 거점 조성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중앙-지방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비수도권 48개 지역주력산업 개편우선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육성하고 있는 48개 주력산업을 개편한다. 기존의 48개 산업 규모는 유지하되 기존 산업을 대체하거나 영역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기계·바이오 등 주력업종에 ICT를 융합한 ‘디지털 뉴딜’(20개), 에너지와 미래차 등 ‘그린 뉴딜’(19개), 기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9개) 등으로 손질한다.예컨대 세종의 ‘정밀의료’는 지역 뉴딜사업인 스마트시티로, 강원의 ‘레저휴양지식서비스’는 규제자유특구 ‘디지털헬스케어’로 대체한다. 부산의 ‘바이오메디컬’ 사업은 비대면 의료서비스 분야 육성에 포함해 ‘라이프케어’로 영역을 확장한다.또 지능정보서비스(부산), ICT융합헬스(강원), 지능형로봇(대전), 스마트시티(세종), 지능형IT부품(충북) 등 디지털 뉴딜 관련 지역주력산업은 기계·바이오 등 업종에 ICT, 5G·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다.이외에 차세대디스플레이(충남), 친환경융합섬유소재(경북), 탄소·복합소재(전북), 스마트금형(광주) 등의 지역 기반산업은 고부가가치화한다. 강 차관은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육성해온 전통제조 등 중소기업의 성장도 함께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지자체, 2025년까지 1.4조 투입지역균형 뉴딜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2021년~2025년) 1조 40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예산을 매칭하는 방식이다. 지역주력산업 육성 등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예산을 매년 차등(최대 24억원) 지원할 방침이다.지역주력산업 기업 중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은 2025년까지 100곳을 별도·선정해 기술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지역균형 뉴딜기업 전용 보증 및 융자자금을 확대하고, 판로·수출·인력 등 정부지원사업을 지역주력산업 기업에 연계 또는 우대한다.또 지역소재 민간 및 앵커공공기관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지역뉴딜 벤처펀드’도 권역별로 조성한다. 권역별 모펀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자펀드를 조성 후 지역 혁신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 및 유망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균형뉴딜 뒷받침할 거점 조성지역균형뉴딜을 뒷받침할 거점 조성을 위해 디지털·그린 등 뉴딜 분야의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규제자유특구는 혁신기술·신사업 등을 실증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대폭 풀어주는 ‘특례 지역’이다. 특구기업의 실증 종료 후 성과 창출을 위해 규제자유특구 전용펀드(약 350억원), 융자자금(500억원), 조달혁신 시제품 지정 등 정 부지원 사업도 연계한다.또 지역 혁신 창업기업의 집적·성장을 위해 그린 스타트업 타운, 스타트업 파크 등 창업거점을 조성한다. 제조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지역앵커기업과 창업·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 혁신지구도 구축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육성전략을 통해 2025년까지 지역의 대표 앵커기업인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8만개의 일자리가 창출하도록 할 계획이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지역주력산업과 관련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국가균형발전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0.11.26 I 박민 기자
비대면시대 정부도 플랫폼 적극 활용…데이터·클라우드 집중 육성
  • 비대면시대 정부도 플랫폼 적극 활용…데이터·클라우드 집중 육성
  •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대면 시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전략적 활용을 위해 정부가 공무원증·운전면허증에 디지털 신원증명을 적용하고, 내년 18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클라우드·블록체인 등 비대면 기술 전문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또 비대면 서비스·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취약점 진단 및 안전성 점검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제5차 한국판 뉴딜관계장관회의 및 제21차 경제중대본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비대면 경제 전환을 위한 ICT 활용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증·운전면허증 디지털 신원증명 적용…AI 주치의도 제공ICT 활용방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디지털 플랫폼의 적극적 활용·연동으로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일상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추진한다. 연내 공무원증에, 내년에는 운전면허증에 디지털 신원증명을 적용하고 그 범위를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모바일 전자고지 확대 등으로 기관의 대면 업무를 비대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비대면 평가를 위한 솔루션 개발도 추진한다.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로봇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키오스크의 비접촉 기능도 개발하며, 원격으로 근로자간 협업 및 교육이 가능하도록 가상·증강·혼합현실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국민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기 위해 20개 질환에 대해 `인공지능 주치의`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치료제를 활용해 코로나 우울 극복 등 심리케어 서비스도 발굴·확산할 예정이다.◇내년 1800억 투입해 데이터·클라우드 기업 집중 육성국내 비대면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실증랩`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ICT 신기술과 교통·제조·농어업 등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디지털 기기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디지털 오픈랩`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비대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SW기업에게는 맞춤형 전문가를 매칭해 솔루션 고도화 기회를 제공하고, 비대면 서비스 기업에 운전자금 최대 50억원 보증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 컨설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을 포함한 `패키지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비대면 기술 전문기업에 대해서도 내년 18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집중 발굴·육성할 계획이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비대면 서비스기업 300곳 보안취약점 진단 추진 국민들이 안심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원격교육, 재택근무, 온라인 비즈니스 등의 분야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취약점 진단 및 안전성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킹에 악용될 수 있는 사이트의 기술적 취약성, 서비스·운영자 보안 수준 등을 점검한다. 비대면 시대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자의 정보보호 인증을 독려하고 모의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17개소로 확대 개편해 전국적 사이버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1000개소의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한 키오스크 등의 표준프레임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비대면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관련 법체계를 정비하고 통계 등 유관제도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지난 7월 디지털 뉴딜에 이어 이번 ICT 활용방안이 수립됨에 따라 국가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로드맵이 마련됐다”며 “우리의 뛰어난 ICT 혁신역량을 통해 비대면 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해당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11.26 I 이후섭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 참가
  • 두산인프라코어,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 참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스마트 건설기술 전문행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참가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하며 △사이트클라우드(XiteCloud) △콘셉트엑스(Concept-X) △AR/VR을 활용한 고장예측 및 진단기술(PHM) △휠로더 투명버킷 기술 △수소연료전지드론 △스마트 드릴링 로봇 등 첨단 건설기술을 소개한다.사이트클라우드는 건설현장 종합관리 솔루션으로, 3차원 드론 측량과 고유 플랫폼을 활용해 토공량 분석 및 최적 시공 계획을 불과 1~2일 만에 산출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 시연회를 거쳤던 콘셉트엑스는 건설현장 무인자동화 통합관제솔루션이다.국토부는 이날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 경연대회 시상식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성과를 알리고 현장 적용을 독려하려는 목적으로 개최한 경연대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 부문에서 사이트클라우드와 머신컨트롤 기술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대상)을 받을 예정이다.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현장 무인자동화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올해 사이트클라우드 출시로 스마트 건설현장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솔루션들을 순차적으로 상용화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미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경연대회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장비가 굴착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2020.11.26 I 김정유 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새 바람'…LG전자 DXT 센터장 바꾼다
  • [단독]'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새 바람'…LG전자 DXT 센터장 바꾼다
  • 지난해 12월 최성호 LG전자 DXT 센터장(왼쪽)이 ‘LG전자-서울대 빅데이터 교육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그룹이 이사회를 열어 연말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재편됐던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DXT) 센터 수장 자리에도 새로운 외부 인사가 영입될 것으로 보인다.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영입했던 사람이 아닌 구광모 회장 사람으로 바꿔 새 인재풀로 디지털 전환의 새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번 연말 정기인사에서 최성호 DXT 센터장(전무) 자리에 새로운 외부 인사를 영입할 예정이다. DXT 센터는 지난해 전사조직의 디지털 전환 추진 가속화를 위해 기존 클라우드센터를 재편한 조직으로, 구 회장의 야심찬 조직 개편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지난해 구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더 나은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수단이자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변화”라며 LG전자의 역할 확대를 에둘러 주문했다. 이 관심은 조직 개편을 통해 드러났다. 구 회장은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에 DXT 센터를 재편하는 동시에 미래기술센터를 신설해 차세대 사업에 힘을 싣는 움직임을 보였다. DXT 센터에는 △빅데이터 △서비스플랫폼 △LG 씽큐 앱 등을 두고 미래기술센터에는 △인공지능(AI)연구소 △로봇선행연구소 △소프트웨어사업화 PMO 등 둬 각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당시 클라우드센터장으로 있던 최 전무는 연속성과 초기 안정화를 위해 그대로 DXT 센터장에 자리했다. 최 센터장은 2012년 스마트비즈니스센터 산하 스마트비즈니스 그룹장(전무)을 지낸 인물이다. 스마트비즈니스센터는 구본준 고문(당시 LG전자 대표이사) 직속으로 만들어진 조직이다. 구 고문은 LG전자의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개발을 끌어 올리기 위해 2012년 4월 스마트비즈니스센터를 신설하고 최 센터장의 지난 경력 등을 고려해 직접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센터장은 2006년 네이버에 합류해 서비스본부장을 지냈고, 네이버의 포털 서비스를 총괄했던 콘텐츠 전문가다.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에 와서는 권희원 HE사업본부장(사장)을 보좌하며 LG의 콘텐츠 역량을 끌어올렸다. 이후 2016년 LG전자 클라우드센터의 센터장을 거쳐 올해 새롭게 재편된 DXT 센터장 자리에 올라 디지털전환 업무를 위해 힘써왔다. 한편 구 회장은 올해도 취임 후 두번째로 연 LG 사장단 워크숍에서 구성원들이 새롭게 도전하는 DX 시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새롭게 DXT 센터를 이끌 수장에 관심이 집중된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새로운 디지털전환을 위해 센터장 자리에 외부 인사 영입을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26 I 배진솔 기자
첫 국산 AI칩·희귀병진단…'AI 강국' 위한 징검다리
  • 첫 국산 AI칩·희귀병진단…'AI 강국' 위한 징검다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첫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상용제품으로 출시된다. 정부가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뉴딜의 핵심으로 AI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나온 성과다. SKT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국내 첫 상용화에 성공한 AI 반도체 ‘사피온 X220’. (사진= SKT)◇AI반도체 국산화 길 열려…文 “제2의 D램으로 키울것”SK텔레콤(017670)(SKT)은 2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에서 자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을 선보이고,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AI 반도체는 AI의 두뇌에 해당한다. AI 서비스의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다. 구글이나 알리바바는 자체 데이터센터용 AI칩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데이터센터에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GPU가 데이터 분석과 처리를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만큼, 연산과 추론 등의 작업을 처리하는 데는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에따라 주요 IT 기업과 스타업들이 AI에 최적화된 반도체 개발에 관심을 기울있다. 최근 AI 서비스가 생활과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대되면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뿐 아니라 빠른 처리 속도가 요구되고 있어서다. SKT가 개발한 사피온 X220은 GPU 대비 딥러닝 연산 속도가 1.5배 빠르고, 가격은 GPU의 절반 수준이면서 전력 사용량도 80%에 불과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SKT는 올해 말 사피온 X220을 본격 출시하고 오는 2022년에는 후속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AI기술혁신의) 핵심 제품인 AI 반도체를 제2의 D램으로 키우겠다”면서 “지난 10월 ‘AI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했고, 2029년까지 1조원을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은 2018 약 7조8000억원에서 2024년 약 50조원으로 연평균 36%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반도체 시장은 기존 GPU 중심 시장에서 AI 반도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목소리복원·서비스 로봇·의료진단도 AI가 ‘척척’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AI 국가 전략 발표 이후 공공분야와 산업계에 접목된 AI 기술 성공 사례와 주요 기업들의 AI 전략도 소개됐다. 의료분야의 경우 ‘닥터앤서’를 이용해 평균 5년이 걸렸던 소아희귀병 질환의 원인 유전자를 찾아내는 과정을 단 15분으로 단축시켰으며, 국내 중소기업 루닛이 개발한 폐질환 진단 AI는 세계 8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AI 챗봇이 감염병 관련 정확한 정보의 전파와 확진자 관리 등에 활약한 것은 이미 유명하다. KT는 선천적인 청각장애로 말을 하지 못하는 김소희씨에게 AI 기술을 이용해 목소리를 선물한 사례와 현대중공업과 함께 개발한 호텔 서비스 로봇과 서빙 로봇 등을 소개했다. 또 AI 기술력 강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LG전자(066570), KAIST 등 9개 산학연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인공지능 원팀’을 통해 16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035420)는 데이터샌드 박스를 연내 공개 및 개방하는 등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AI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로봇 기술 공개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를 위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캐나다·러시아 등 7곳에 AI 센터를 설립해 기술 리더십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정부가 투자와 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AI 산업 육성에 나서 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강성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아이티 시장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을 갖고 10배 이상 성장하는 것에 비해서 아직 (국내) 시장이 크게 열리지 않고 있다”며 “디지털 뉴딜이 마중물 역할을 해주고 공공기관 적극 활용하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25 I 장영은 기자
LG전자 “코로나19 따른 사회 변화 고려한 제품 디자인에 집중”
  • LG전자 “코로나19 따른 사회 변화 고려한 제품 디자인에 집중”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다양한 사회 변화의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 LG전자는 이런 변화를 고려한 제품 디자인에 집중할 계획이다.”정진환 LG전자(066570) 디자인경영센터 선임 연구원은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주최로 열린 ‘2020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국제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에 ‘언택트 경제’와 ‘집콕 문화’ 등 새로운 사회 변화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LG전자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까지도 고려한 제품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먼저 정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집과 회사, 학교라는 공간이 집이라는 하나의 공간으로 합쳐졌다”며 “공간 개념이 달라지면 가전 개발 방향 역시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 사이에서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세계 최초 롤러블 TV의 경우 TV는 벽에 붙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창의적인 제품”이라며 “공간의 확장이라는 개념 등 변화에 따라 향후에는 공기청정기 등 가전이 무선으로 작동되는 일들도 상상해볼 수 있다. 최근 집콕 문화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주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차별화한 주방 가전 개발에도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특히 정 연구원은 앞으로 가전이 기존 기능만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서비스까지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LG전자의 ‘LG 씽큐’ 앱을 이용하면 마트에 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공기청정기 필터 등을 시기에 맞게 구매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이처럼 가전을 서비스 개념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세미나는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정책과 사례, 제언 등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과 나이, 국적,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요구와 감성을 존중하는 사용자 중심의 개념이다.LG전자 역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이미 개발해 출시 중이다. 정 연구원은 “유니버설디자인을 두고 과거에는 장애인과 노인을 고려하는 것으로 이해했지만 최근에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통용되고 있다”며 “모든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LG전자도 개발 및 양산 과정에서 깊은 고민을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위로 높게 올려진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쳐 조작하기 쉽게 만든 ‘LG 워시타워’나 냉장고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LG 시그니처 냉장고’ 등이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LG전자 가전 사례다.마지막으로 정 연구원은 “코로나19 시대 이후에는 언택트뿐만 아니라 살균·제균, 소셜 로봇, VR·AR, 펫 등 가전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LG전자는 앞으로도 모든 사용자를 고려한 제품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정진환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선임 연구원이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주최로 열린 ‘2020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2020.11.25 I 김종호 기자
文대통령 “AI반도체, 제2 D램으로 키울것…29년까지 1兆 투자”
  • 文대통령 “AI반도체, 제2 D램으로 키울것…29년까지 1兆 투자”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핵심 제품인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제2의 D램으로 키우겠다”면서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인 디지털 뉴딜로 인공지능 분야의 경쟁력을 빠르게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진행된 ‘한국판 뉴딜-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현장행사에 참석해 “사람 중심의 사회를 지향하며 행정, 교육, 산업, 보건·의료, 교통·물류 등 사회 전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겠다”면서 이처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제 인공지능은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헬스케어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미래 시대를 여는 주인공이 됐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나라가 인공지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우리도 뛰고 있다”면서 “지난해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발표했고, 오늘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인공지능 시대를 열기 위해 관련 기업, 기관, 전문가들이 이곳에 모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AI 기술 사례를 하나하나 언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태어난 지 세 돌이 되도록 고개도 못 들던 발달지연 아기가 정밀진단 인공지능 ‘닥터 앤서’의 진단과 처방으로 한 달 만에 고개를 들고, 기어 다닐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1800종이 넘는 소아 희귀질환 발병 유전자를 검사하려면 병명 진단에만 평균 5년이 걸렸는데, ‘닥터 앤서’는 불과 몇 분 만에 아기의 정확한 병명을 찾았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다. 아울러 “더욱 자랑스러운 것은 세계를 놀라게 한 우리 기업들의 성과”라면서 “우리 중소기업 ‘루닛’이 개발한 폐질환 진단 인공지능은 브라질, 이탈리아 등 세계 8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데이터를 개방한 ‘네이버’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인공지능 개발을 돕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로봇기술을 개발했다”며 “KT’는 ‘LG유플러스’와 ‘현대중공업’ 등 9개의 산·학·연과 손잡고 ‘인공지능 원 팀’을 구성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이어 “‘삼성전자’는 제품의 혁신을 넘어 재난과 감염병 대응처럼 사람 중심 인공지능으로 인류의 안전을 지향하고 있다”며 “ ‘카카오’와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반도체를 출시하는 ‘SK텔레콤’의 미래도 매우 밝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첨단 인공지능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인재 양성을 약속했다.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과 국가 인공지능 윤리기준 마련도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꿈은 코로나 이후 시대의 선도국가가 되는 것이다. 바로 인공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라면서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인공지능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인공지능 시대를 열겠다”고 말문을 맺었다.
2020.11.25 I 김정현 기자
KT, 문 대통령 앞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AI’ 제안
  • KT, 문 대통령 앞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AI’ 제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2월 AI 원팀 결성 협약식을 마치고 (왼쪽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명준 원장, KAIST 신성철 총장, KT 구현모 대표이사, 현대중공업그룹 정기선 부사장, 한양대 김우승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KT가 25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 KT 구현모 대표,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문 대통령 앞에서 ‘AI 원팀’의 의의와 계획을 발표했다.전홍범 부사장은 발표자로 나서 AI 1등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가 함께하는 AI’를 제안했다. 기업간, 분야간 경쟁에서 벗어난 협력을 통해 AI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개발(R&D)을 추진하자는 제안이다. 또한 KT는 현대중공업과 협업으로 제작한 한 쌍의 ‘로봇 MC’를 등장시켜 행사의 개막을 돕는 장면을 연출했다.AI원팀 중심으로 산업혁신 확산전홍범 부사장은 “AI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업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AI 1등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KT는 AI 1등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뜻을 함께 9개 산학연 기관 및 기업이 힘을 모아 ‘AI 원팀’을 구성했다. AI 원팀에서는 공동 R&D와 협력을 통해 AI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40여명의 전문가들이 오픈 R&D를 추진 중인데 감염병 확산방지 모델, 차세대 음성언어 처리, 머신러닝 기반 산업현장 효율화 등이 주요 과제다.AI 원팀은 AI 전문인력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올해 KT는 400여명의 중급 엔지니어를 배출했고, 이들은 한국투자증권, 현대중공업 등 AI 원팀 참여기업들의 AI 고도화를 지원했다.전 부사장은 “KT는 AI를 통해 다른 사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호텔로봇과 서비스로봇이 국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는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데 AI를 활용해 물류비용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소비전력을 감소시켰으며, AI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성을 20% 높였다”고 강조했다.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에 대해서는 “270만 가입자를 확보한 기가지니가 AI 서비스의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밝히면서 “KT가 국내 최초로 추진한 목소리 복원 프로젝트가 청력이나 목소리를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삶을 돕는 ‘새로운 가능성의 AI 기술’이 중요하다”면서 “KT는 산업과 분야를 초월한 AI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1.25 I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 국가전략 1주년…15분만에 유전병 진단·AI칩 국산화 성공
  • 인공지능 국가전략 1주년…15분만에 유전병 진단·AI칩 국산화 성공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인공지능(AI) 기본 구상 발표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개하고 오는 2030년까지 디지절 경제력 세계 3위의 AI강국이 되겠다는 구상을 25일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를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AI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네이버가 주최한 AI 행사인 ‘데뷰 2019’에 참석해 AI 국가 전략의 기본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를 비전으로, AI 생태계·활용·사람중심의 3대 분야 9대 전략, 100대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디지털경쟁력 세계 3위 △지능화 경제효과 455조원 △삶의 질 세계 10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의 주요 성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의료분야의 경우 ‘닥터앤서’를 티용해 평균 5년이 걸렸던 소아희귀병 질환의 원인 유전자를 찾아내는 과정을 단 15분으로 단축시켰다. AI 기술을 이용해 웹캡과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수어 통역이 가능한 기술이 개발돼 청각장애인들의 사용 편의성이 개선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맞춤형 정보 제공과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등에 AI 챗봇이 활용돼 큰 역할을 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산업계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AI 반도체 개발과 데이터 개방, 산학연 협력과 연구개발 내용 등이 소개됐다. SK텔레콤(017670)은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AI 반도체 ‘사피온’을 개발해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던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가격은 처리 속도는 1.5배 빠르고 전력 소모량은 80% 수준이다. 네이버(035420)는 데이터샌드 박스를 연내 공개 및 개방하는 등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AI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로봇 기술 공개했다. KT(030200)는 국내 인공지능 기술력 강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LG전자(066570), KAIST 등 9개 산학연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인공지능 원팀’에 대해 발표했고, 삼성전자는 팬데믹과 재난 등 난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연구소 설립·운영 현황과 인간 중심 AI 연구 비전을 제시했다. 카카오(035720)도 AI 연구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AI 기술을 통해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0.11.25 I 장영은 기자
네이버, 문 대통령 앞에서 AI 로봇 소개
  • 네이버, 문 대통령 앞에서 AI 로봇 소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가 개발한 브레인리스 로봇. CES2019에서 전시됐다. 두뇌에 해당하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로봇 본체를 분리한 뒤 두뇌와 팔을 5G기술을 통해 연결한 로봇이다. 클라우드 형태의 고성능 프로세서는 여러 대의 두뇌가 없는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25일 일산 킨텍스(KINTEX) 6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서 네이버가 ‘데이터 개방 및 인공지능 로봇’을 설명했다.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데이터샌드 박스(네이버 보유 및 공공 기관 보유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일과 벤처및 스타트업 등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을 약속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공개했다.석 대표는 먼저 네이버의 ‘글로벌 AI 연구벨트’를 강조하며 키노트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세계 최고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구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에서 세계적인 기술 석학들과 함께 한 AI for Robotics 워크샵을 시작으로,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이 거대한 벨트가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GAFA)와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화웨이(BATH) 중심의 미-중 기술 패권에 대행할 새로운 흐름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글로벌 AI 연구벨트’ 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AI 국가 비전을 선포한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에서 제시된 프로젝트로, 네이버의 ‘글로벌’과 ‘기술’을 대표한다. 네이버는 연장선에서 베트남 최고의 공과대학 두 곳과 MOU를 맺고 산학협력 및 인재육성을 전개 중이며, 경영통합을 앞둔 야후재팬과의 협력 역시 이 흐름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석 대표는 “전세계 AI 연구자, 로봇 공학자들의 협력을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다”며 “AI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다양한 양질의 데이터”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기도 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박스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며, 연구소·대학·스타트업 공공기관의 지원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네이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기술 연구는 물론 스타트업 활성화 및 공공 정책에도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네이버 DEVEIW 2020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ARC에 대해 설명 중이다네이버, 로컬 5G망 개방 관심석 대표는 현재 네이버가 연구 개발 중인 다양한 혁신적인 첨단 기술 사례를 통해,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100대 이상의 로봇이 직원과 방문자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네이버 제2사옥에는 로봇과 클라우드 사이를 연결하는 초저지연 통신망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정부가 검토 중인 ‘한국판 로컬 5G 개방’이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게 석 대표 설명이다. 사람의 섬세한 움직임까지 학습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술을 소개한 석 대표는 마지막으로 “네이버는 ‘연결’이라는 DNA를 바탕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기술을 통해 새로운 연결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AI, 로봇, 고정밀 데이터 등의 연구 성과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더 나아가 세계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0.11.25 I 김현아 기자
로봇 대중화 여는 네이버..‘클라우드 두뇌’ 공개, 내년 말 제2사옥 적용
  • 로봇 대중화 여는 네이버..‘클라우드 두뇌’ 공개, 내년 말 제2사옥 적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성숙 네이버 대표“미래의 데이터센터는 똑똑한 데이터센터, 즉 ‘브레인 센터’로 발전해 갈 것입니다.” 지난 7월 14일,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언급한 브레인리스 로봇 ‘어라운드’의 실체가 공개됐다. ‘어라운드’는 복잡한 뇌가 로봇이 아닌 네트워크와 연결된 서버에 있는 브레인리스 로봇이다. 그런데 필요한 기술이 ‘클라우드 두뇌’ 시스템이다. 네이버는 이를 아크(ARC)라 이름 붙이고 25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했다.‘아크’는 로봇의 뇌에 해당하는 실시간 제어 프로세스를 5G 통신망의 초저지연성을 활용하는 클라우드센터로 빼서 로봇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네이버는 이를 2021년 말 완공되는 제2사옥과 2022년 말 완공되는 세종시 제2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자율주행 로봇 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앞으로 자율주행, 서빙로봇 등의 제조사들은 네이버로부터 ‘아크’를 구매하면 로봇 제조 단가를 크게 줄일 수 있어 로봇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DEVEIW 2020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ARC에 대해 설명 중이다‘아크’는 5G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로봇 대중화 앞당길 것25일 개막한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2020에서는 내년 말 제2사옥에서 테스트할 모든 로봇들의 ‘두뇌’가 될 아크(ARCAI Robot Cloud)가 공개됐다.아크(ARC)는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이다. AI와 5G, 클라우드, 로봇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실제 공간 속에서 로봇이 효율적으로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네이버는 ARC를 내년 완공을 앞둔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 제2사옥에 접목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 말 완공되는 세종 데이터센터(제2데이터센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ARC의 핵심은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로봇들이 고가의 센서에 의존하지 않아도 실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동시에 똑똑하게 해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예전에는 각각 로봇 기기안에 뇌의 역할을 하는 센서가 있었지만, ARC와 초저지연 5G통신망이 있으면 로봇기기는 바보여도 ARC가 모든 로봇들의 두뇌 역할을 대신해 줘 로봇 각각의 제작비를 낮추면서도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네이버 첨단 기술 결집된 ‘아크’ ARC는 사람의 눈 역할을 하는 ARC eye와 로봇의 이동, 측위, 서비스 수행을 지시하는 뇌 역할의 ARC brain로 구성된다. 석 대표는 ARC에는 네이버랩스가 고도화해온 ▲실내 고정밀 지도를 제작하는 매핑로봇 M1 ▲GPS가 없는 실내에서 비콘(Beacon) 등 인프라 장비가 없어도 정밀한 위치 인식이 가능한 Visual Localization 기술 ▲레이저스캐너 없이도 맵클라우드와 강화학습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어라운드 플랫폼 ▲5G의 초저지연 네트워크 성능을 활용해 클라우드가 로봇의 두뇌가 되게 하는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 등 첨단 기술이 접목돼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ARC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건설 중인 네이버 제2사옥에서 첫 상용화될 예정”이라며 “이를 함께 구현하고자 희망하는 각 분야 기술 인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다린다”며 키노트를 마무리했다.▲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아크(ARC)경영 통합으로 주목받는 일본 검색..지역 검색 강화이번 DEIVEW에서는 ‘검색’의 고도화도 발표됐다. 네이버는 라인과 야후 재팬의 경영통합으로 내년부터 일본내 검색, 커머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AI 추천 기술을 입은 검색 고도화가 관심이다. 검색은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 사용자간 연결을 지탱해 온 분야이기도 하다.김상범 Search CIC 책임리더는 “코로나 시대 ’지역‘, ’쇼핑’ 분야 중심으로 검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검색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AI기반 추천 기능을 도입하고, 검색시스템의 속도와 안정성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경영통합을 앞둔 야후재팬과의 협력을 통한 일본 검색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실었다.▲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 탑재될 화상회의 툴 ‘웨일ON’ 베타 버전5배 성장한 웨일, 화상회의 툴 ‘웨일ON’ 베타 버전 공개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서 제공되는 새로운 화상회의 툴 ‘웨일ON’의 베타 버전도 공개됐다. 화상회의 ‘웨일ON’은 웨일 브라우저 자체에 탑재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하다. 연내 정식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네이버 웨일은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성장하며 코로나 확산속 중요해진 플랫폼의 역할을 보여줬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언택트 시대에 변화하고 있는 교육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웨일 기반의 웹 교육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웨일은 지난 7월 코로나19 이후 미래형 원격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경남교육청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한편 25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13번째 DEVIEW2020에는 네이버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고 있는 핵심 기술들이 총망라돼 등장할 예정이다. 규모 역시 역대 최대로 모바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머신러닝, AI, 검색, 비전,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SW/HW를 넘나드는 총 81개 세션으로 구성됐다.키노트에서도 검색, 동영상, 브라우저, 클라우드, AI, 로봇&자율주행을 이끄는 네이버의 각 기술 리더들이 두루 등장했다. 네이버는 23일 진행된 Connect2021에 이어, 언택트 시대 SME·창작자와 사용자간의 ‘연결’을 지탱하는 다양한 기술과, 네이버가 만들어가는 미래 기술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경험들에 대해 공유했다.
2020.11.25 I 김현아 기자
NH농협은행,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고도화..RPA·PPR 적용
  • NH농협은행,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고도화..RPA·PPR 적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NH농협은행은 자금세탁방지(AML) 업무에 RPA·PPR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지능형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반복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PPR(Paperless Process Reengineering)는 전자서식 창구 시스템을 말한다.농협은행의 이번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는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등 위험거래 사전 차단을 위한 선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했다. 영업점 자금세탁방지(AML)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개선으로 이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주요 내용으로 △고객확인 의무 이행 프로세스 혁신 및 업무절차 고도화 △효과적 거래 모니터링 체계 구현으로 업무효율화 △RPA·스크래핑 등 신기술 활용 수기 프로세스 자동화 등이 있다. 또 시스템 사용자경험(UI) 개편 작업을 통해 △모니터링 화면 시각화 △보안성 향상 △글로벌 제재 필터링 솔루션 개선 등 작업을 추진해 시스템 수행 능력을 높였다.홍명종 NH농협은행 준법감시인은 “2021년에도 AML 운영·관리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의심거래 위험도 분석 시스템 적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 모습.(사진=NH농협은행 제공)
2020.11.25 I 김범준 기자
두산, 협력사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확대
  • 두산, 협력사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확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두산이 올해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확대하고 협동로봇 도입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두산(000150)은 올해 협력사 10곳에 생산관리시스템(MES)을 적용해 생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협동로봇 도입으로 생산라인 자동화 구축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두산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해 생산관리시스템과 제품 수명관리 시스템(PLM) 등을 구축해 협력사의 효율적 생산 공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두산이 지원한 협력사 8곳은 △제조 리드타임 단축 △제품 불량률 하락 △재고 절감 등 주요 생산효율 지표가 종전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게차 베어링 생산업체인 연합시스템은 두산이 전수한 제품수명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제조 리드타임이 20% 단축되고 제품 불량률이 0.3%로 종전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설계도면 관리 개선으로 업무 비효율 요소를 제거해 납기 준수율이 종전보다 20% 높아졌다. 두산은 올해 지원 대상 기업을 늘리고, 협동로봇 도입을 새로 지원할 예정이다. 협동로봇은 안전 펜스 없이 비좁은 공간에서도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근로자의 단순노동 강도를 줄일 뿐 아니라, 작업 전문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협력사는 협동로봇 도입으로 근무자의 유연한 배치가 가능해져,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적극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소재 가공업체인 예담케미칼의 최원우 대표이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신규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두산의 지원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을 높여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두산은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뿐 아니라 상생협력기금을 출연을 통한 전문컨설팅, 해외 동반진출지원 사업, 역량강화 교육 등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두산이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도입한 협동로봇이 생산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두산)
2020.11.25 I 경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尹 직무정지"…秋, 헌정 초유 찍어내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尹 직무정지”...秋, 헌정 초유 찍어내기-아직 배고픈 외인투자자 ‘바이코리아’ 계속-“코로나 시대 교육격차 심화, 교육환경 개선 기회 삼아야”-전세난 확산에...아파트값도 불붙어-[사설] 대북 지원 가속페달 밟는 李통일, 과연 서두를 일인가-[사설] 집값 못잡고 세금만 떠넘긴 종부세 폭탄, 대책 내놔야△줌인&-최초, 최초, 최초...‘비둘기 재무장관’ 여야·시장 모두 반겼다-“다양성 없이는 도전에 맞설 수 없다”...여성·유색인종·이민자 중용△헌정 사상 첫 검찰총장 직무정지-秋 대면조사 없이 징계 강행...尹법적대응 예고 ‘진흙탕 싸움’ 불가피-여 “법무부 감찰결과 심각...엄중 주시” 야 “秋 무법 전횡, 대통령이 뜻 밝혀야”-의견서 제출일 하루 앞서...이성윤, 尹 장모 기습 기소△부동산 규제의 역설-‘24번 규제’가 내성만 키워...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까지 뜀박질-매물 나오기 무섭게 팔려...집값 잡을진 미지수-“구두 매매계약 해놓고 2000만원 올려달라...이생집망”△코스피 연일 사상 최고치-배터리·반도체 대장주 집중 매수...“외국인 25조원 더 매수 여력 있어”-블랙록이 신흥꾹 찍자마자...물밀듯 들어온 외국인-코스닥도 ‘바이 코리아’...앞다퉈 바이오株 담아△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폭풍-“집 팔아 버텼는데 또 문 닫으라니”...벼랑 끝 유흥시설 업주들 아우성-다시 주1회 등교라니...돌봄 우려에 맞벌이 ‘한숨’-2단계 격상 직전...수도권 식당마저 ‘최후의 만찬’△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등교생 적어지니 수업 참여 왕성해져...학급당 학생 줄여야 하는 이유-“학급당 학생 줄이면 학급수 증가...교사 증원 함께 가야”-과밀지역 선별해 신설교부금 지급...학생수 20명 시대 오나△정치-운 띄운 野, 신중한 餘...‘3차 재난지원금’ 예산 심사 막판 쟁점 부상-공수처장 추천위·법사위 동시가동...공수처 오늘 분수령-김종인 “北 핵포기 안하면 우리도 핵무장 생각할 필요”-中 왕이 오늘 방한...美 견제용 ‘당근’ 내밀까-김기현 “밀실예산 폐습 끊자” 법안 발의△국제-일단은 물러나지만...트럼프 ‘2024년 대권 재도전’ 큰 그림 그린다-중국건설은행 30억달러 디지털채권 발행 돌연 취소...왜△경제-집·주식 사느라 ‘영끌’....가계부채 1682조 ‘사상 최대’-‘노벨상’ 뒤플로 “재난지원금 선별·현금 지급해야”-동서발전 735억 PE 유치...신안 태양광발전 속도△금융-농협금융 어쩌다 ‘단체장 사관학교’가 됐나-“대한항공, 정부 승인없이 요금 못 올려”-금리인하요구권 안내 안한 보험사, 최대 1000만원 과태료△산업&기업-LG인사 관전포인트 ‘부회장·계열분리·재무통’-LS그룹 ‘3세 경영’ 시동 구본혁·본규·동휘 전면에-현대차그룹 미래먹거리 토대...구독서비스 삼각편대 완성-손경식 “노조법 개정안, 기업에 큰 부담”-한화디펜스, 지뢰 탐지·제거 軍로봇 개발△산업·소비자생활-‘네이버-소상공인-창작자’ 성공생태계 구축 속도-美 매장 덕에...이마트, 해외매출 첫 1조 돌파-“팬과 음악저작권 공유하니 수익 절로 따라와”-신선하고 톡 쏘는 맛...롯데칠성 ‘클라우드 生 드래프트’ 맥주 인기△2020 이데일리 광고 대상-종합대상 SK텔레콤 ‘당신의 초시대를 만듭니다’-마케팅 부문 대상 제네시스 ‘GV80’-브랜드 부문 대상 코웨이 ‘에어매칭필터 공기청정기’-브랜드 부문 최우수상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메타그린 골드’-마케팅 부문 최우수상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증권&마켓-반도체 다음 주자는?...LGD·호텔신라 등 이익개선株 주목-코로나 백신 소식에...소리 없이 오른 ‘카지노株’-NH-아문디운용 ‘테마 ETF’ 돋보여△증권-대한항공 기내식·기내면세 새 출발...‘C&D’로 거듭난다-두산인프라코어, 현대重이 품을까-“가격만 맞춰준다면”...매물로 나오는 외국계 운용사-“주식형 공모펀드 살리려면 분산투자로 수익 개선해야”△엔터테인먼트-월드투어 못했어도 340억번 블핑...유투브, 코로나 뚫은 효자일세-보조출연자 코로나 확진 확산...긴장감 도는 드라마 촬영장-‘전화선 넘어선 광기와 집착’ 박신혜·전종서의 우먼파워△BOOK-예측불허 ‘뷰카시대’, 혼란한 그대에게...키워드로 본 2021년 예습서-돈에 대한 집착서 벗어나 삶의 균형 이루려면-동네 약사가 나치 장교로...악은 어떻게 조직화됐나△피플-“팬클럽도 사회적 역할할 때”...임영웅 팬덤의 진화-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코로나 시대 새 앨범이 위로되길”-한전·LH, 올해 최고의 혁신 공공기관상-반도건설, 주거 취약계층에 ‘사랑의 집 선물’ 봉사△오피니언-‘백신 보릿고개’를 넘으려면-부자 되는 세 가지 방법-이인영 일방적 ‘대북 러브콜’, 조바심 버려야△부동산-‘규제지역’ 묶인 김포 부산...‘무늬만 급매’ 매물 쏟아져-연말 앞두고 미니신도시 브랜드 단지 나온다-GS건설, 그린뉴딜 시대 ‘친환경건설사’로 도약△사회-“성관계 몰래 녹음, 범죄 악용 가능성” VS “무고죄 성립 위한 중요 증거”-코로나 시대, ESG는 선택 아닌 필수...국민연금도 투자 팔걷었다-무증상에 조용한 전파...‘3차 대유행’ 중심에 선 젊은층-“경기도 감사 위법·인권침해” 남양주시장, 이재명에 반기-서울교통公, 시드니 도시철도 컨설팅 수주-직업계高 취업 돕는 혁신지구사업 도입
2020.11.24 I 노희준 기자
이화여대 이주현 학생, 하반신 마비 딛고 장애인 웨어러블 로봇대회 수상
  • 이화여대 이주현 학생, 하반신 마비 딛고 장애인 웨어러블 로봇대회 수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화여대 재학생이 하반신 마비를 딛고 국제 장애인 웨어러블 로봇 대회에서 3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화여대는 정치외교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주현(20) 씨가 최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사이배슬론(cybathlon) 2020’ 한국지역 경기의 ‘착용형 외골격 로봇(EXO) 종목’에서 3위 동메달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인 선수가 로봇과 같은 생체공학 보조장치를 착용하고 기록을 겨루는 사이배슬론 대회에서 5분 51초 기록으로 수상한 이주현 씨는 “약 1년 반 동안 여러 사람의 노력 끝에 좋은 성과를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고 제 인생에 있어서도 기억에 오래토록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씨는 고등학생 3학년이던 지난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고3 수험 기간에 발생한 사고 충격으로 실의에 젖어 있거나 낙담하고 있을 수 있었지만 이 씨는 달랐다. 대학병원 재활의학과에 입원해 치료받던 중 담당 교수인 신지철 교수와 나동욱 교수의 소개로 국제 사이배슬론 대회를 알게 되었고 선수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씨는 “이미 벌어진 안 좋은 일에 대해 좌절하고 있는 것은 제 미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 나갈 것인지를 우선적으로 생각했다”며 “사이배슬론 대회에 출전함으로써 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찾고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작년 6월부터 카이스트 연구팀에 합류해 2020 사이배슬론 출전을 목표로 훈련을 해왔다. 훈련과 함께 수능시험 준비를 병행해 올해 초 대표선수 선발과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합격의 영광을 동시에 안았다. 하지만 대학교 새내기이자 장애인 선수로서 학업과 선수 생활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 씨는 고도의 노력과 도전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국제대회 수상의 영예는 물론 4.3 만점에 4.08의 우수한 성적으로 1학기를 마칠 수 있었다.올해 20학번 새내기가 된 이 씨는 이화여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사이배슬론 대회 출전시 착용한 로봇 이름을 이화여대의 상징색인 ‘이화그린’에서 따와 ‘그린이’로 정했을 정도다. 이화여대의 장애학생지원제도 또한 이 씨에게는 또 다른 매력이라고 했다. 이씨는 “1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로 확정되기 이전에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강의실간 이동시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시려고 했고 기숙사, ECC 등에도 장애인 학생을 위한 기숙사실과 많은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어 장애인이 자유롭게 교내를 다닐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학교의 장애학생 편의시설과 배려에 관심을 표했다.정치외교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이 씨는 앞으로 여성과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하는 위치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씨는 “아직까지도 수많은 여성과 장애인들이 표면적으로, 그리고 암묵적으로 사회에서 차별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면서 “특히 여성 관련 성범죄의 낮은 형량과 장애인의 이동권, 배변권과 관련한 문제를 꼭 풀고 싶다”고 말했다.
2020.11.24 I 오희나 기자
목원대 창업동아리 비에코팀, 대전 창업경진대회서 입상
  • 목원대 창업동아리 비에코팀, 대전 창업경진대회서 입상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2020 대전스타트업스쿨 창업경진대회’에서 목원대 비에코팀이 한국예탁결재원장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목원대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는 ‘2020 대전스타트업스쿨 창업경진대회 및 캠프’에서 창업동아리팀이 한국예탁결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대전스타트업스쿨 창업경진대회·캠프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목원대, 배재대, 한남대, 충남대 등 대전 7개 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한 창업캠프 경진대회다.모두 18개팀이 참여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목원대 창업동아리 비에코(Be-Eco)팀 반충기·이지연씨는 ‘태양광 패널 세척 및 외부 환경 데이터 수집 장치’로 한국예탁결재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이번에 비에코팀은 태양광 패널 세척용 로봇청소기를 출품했다.기존에 상용화된 태양광 패널 세척용 로봇청소기가 있지만 레일을 설치하는 등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이에 비에코팀은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경로만 설정하면 레일 없이 로봇청소기가 이동하며, 자동으로 태양광 패널을 세척하는 장치를 고안했다.반충기씨는 “목원대의 창업 관련 교육과 창업동아리 경험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현재 준비 중인 태양광 패널 유지·관리 관련 기술창업을 성공시키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정철호 목원대 산학협력단장은 “목원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이번 캠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창업동아리 활동 및 창업역량 강화에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11.24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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