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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 여전히 매력적 투자처…과실 어느 때보다 클 것"(종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정치적 혼란상황은 적어도 1~2달이면 안정될 것이다. 서울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이자, 지속적인 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매력적인 투자처다. 안심하고 서울에 투자해도 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외국계 금융·투자사와 외투기업을 만나 최근 불안한 정치적 상황임에도 서울 시민의 일상이 평화롭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변함없는 투자를 촉구했다. 아울러 외투기업 애로해결 전담 채널·투자유치 전담기관 설립과 같은 투자 지원 대책도 제시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외국계 금융·투자사, 외투기업 비상경제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서울, 여전히 안전한 도시이자 매력적인 투자처”오 시장은 13일 서울시청에서 ‘외국계 금융·외투기업 대상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재 서울은 시민 모두의 일상이 평화롭게 유지되고 있는 안전한 도시”라며 “집회 현장마저도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서울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이자 지속적인 산업지원 정책에 따른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외국 투자자 여러분은 안심하고 서울에 투자해도 된다”고 역설했다.아울러 “서울은 투자 기회가 넘치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일본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에서도 서울이 전년도보다 한 단계 올라 전 세계 48개 주요 도시 중 6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서울시는 5조원 규모 ‘서울비전 2030펀드’를 미래유망 산업에 투자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 등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 정책을 시행한 결과 창조산업, 뷰티, 핀테크, AI,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투자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먼저 “서울이 여전히 ‘투자하기 좋은 도시’임을 알릴 수 있도록 서울시가 가진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겠다”며 “나아가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장·단기 대책도 함께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외국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전담 채널로 글로벌 기업·자본 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서울’에 외국인 투자기업 솔루션 센터를 설치·운영하겠다”며 “외국인 투자 유치 전략 자문을 위한 싱크탱크를 구성하고 내년에 지자체 최초로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핀테크, AI, 창조산업 등 서울의 전략산업에 특화된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제시했다.아울러 “위기는 ‘위험’과 ‘기회’라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지금의 정치적·경제적 어려움을 단숨에 극복하고 단기간에 안정을 회복하는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며 “지금 서울, 더 나아가 한국에 투자하면 그 과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클 것임을 확신한다”고 피력했다.◇참석자들 국내상황 긍정 평가…“소통 늘려 불안감 해소” 주문도참석자들은 현재 국내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 지속적인 소통을 주문하기도 했다.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재 한국의 상황을 한마디로 ‘BAU(Business As Usual)’, 비즈니스가 일상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한국 정부의 수준 높은 대응 덕분”이라며 “서울시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작은 요청에도 지금과 같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준다면 투자자의 만족도는 높아지고 파생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용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대표는 “오늘과 같이 이런 회의 개최가 외국인 투자자, 기업과의 소통을 늘려 잠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 같다”며 “한국에 나와 있는 투자사들의 지사 등을 대외적인 게이트웨이로 활용한다면 빠른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프레드릭 벨레민 교보악사자산운용 최고운영책임자는 “자본이동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장기적인 안정성”이라며 “투자에 대한 안정성, 가시성, 투명성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1분기 정도까지 현재처럼 정기적인 정보를 공유해 외국인 투자자에 신뢰를 줄 것을 제안했다. 외투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오 시장은 “오늘 나온 요청에 대해선 모두 피드백을 하겠다” 며 “대한민국에 대한 높은 평가에 걸맞게 빠른 속도로 안정화하기 위해 서울시장으로 최선을 다하고 투자 위험을 줄이고 투자환경을 회복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비상경제회의에는 외투기업(파스칼, 아이라인스튜디오, 크러시)과 외국계 투자자(유라제오,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외국계 금융사(HSBC 증권, 교보악사자산운용, 셀러니언자산운용, 닌자트레이더)와 외국인창업가(시큐리티 오피스)를 비롯해 한국외국기업협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한불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 HDC랩스-로보티즈, 주거 로봇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간 AIoT 플랫폼 기업 HDC랩스와 로보티즈는 스마트 주거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파트 단지 내 로봇 서비스를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로보티즈는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자율주행 로봇 및 로봇 액추에이터와 같은 핵심 부품을 개발·제조하며, 다양한 산업과 교육용 로봇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HDC랩스는 자사의 스마트홈 기술을 접목한 공동주택 특화 주거 로봇 서비스 모델을 구현하고, 로보티즈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자율주행 로봇 및 관련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양사는 아파트 단지 내 로봇을 활용해 단지 내 또는 인근 상가 배송 주문과 종량제 쓰레기봉투 수거 등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단지 공용부 청소, 취약구역 순찰 등 다양한 주거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민은 스마트폰 앱이나 홈네트워크 월패드 등을 통해 필요한 로봇 서비스를 요청할수 있으며, 로봇은 스마트홈 연동과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공동현관 로비 자동 출입인증, 엘리베이터 자동 탑승, 목적층 하차 및 해당 세대 입구까지 이동하여 진정한 라스트마일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로봇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 이동 경로 최적화와 요청 시간 단축 등 기술적 개선을 이루는 한편,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입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주거 로봇 서비스는 단순히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파트 단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 도입을 통해 단지 내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인력 운영 비용을 줄이고, 관리 인력은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김성은 HDC랩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로봇 기술을 기존의 스마트홈 솔루션에 통합하여 더욱 혁신적인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스마트 주거 서비스를 확대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외국계 금융·투자 기업 만난 오세훈 "서울, 여전히 매력적 투자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외국계 금융·투자 기업을 만나 서울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전담 채널 운영·투자유치 전담기관 설립 등 장·단기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오세훈 서울시장(사진=김태형 기자)오 시장은 13일 시청에서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현재 서울은 시민 모두의 일상이 평화롭게 유지되고 있는 안전한 도시”라며 “집회 현장마저도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서울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이자 지속적인 산업지원 정책에 따른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외국 투자자 여러분은 안심하고 서울에 투자해도 된다”고 역설했다.아울러 “서울은 투자 기회가 넘치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일본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에서도 서울이 전년도보다 한 단계 올라 전 세계 48개 주요 도시 중 6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그간 서울시는 서울비전 2030펀드를 통해 창조산업,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미래유망 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첨단산업의 글로벌 인재 유치도 적극 추진하는 등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시행해 왔다”며 “그 결과 서울은 창조산업, 뷰티, 핀테크, AI,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이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할 용산 서울 코어, 첨단산업 메카인 마곡, AI 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정된 양재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관심 가질만한 매력적인 투자처’도 많다”고 부연했다.오 시장은 투자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먼저 “서울이 여전히 ‘투자하기 좋은 도시’임을 알릴 수 있도록 서울시가 가진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겠다”며 “나아가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장·단기 대책도 함께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외국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전담 채널로 글로벌 기업·자본 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서울’에 외국인 투자기업 솔루션 센터를 설치·운영하겠다”며 “외국인 투자 유치 전략 자문을 위한 싱크탱크를 구성하고 내년에 지자체 최초로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핀테크, AI, 창조산업 등 서울의 전략산업에 특화된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제시했다.오 시장은 “한국은 항상 위기 때 비상한 잠재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오히려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며 “정치적 혼란상황은 길어도 1~2달이면 안정될 것이다.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서울의 가치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위기는 ‘위험’과 ‘기회’라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지금의 정치적·경제적 어려움을 단숨에 극복하고 단기간에 안정을 회복하는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며 “지금 서울, 더 나아가 한국에 투자하면 그 과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클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 정의선 "최고의 순간은 아직…미래 모빌리티 혁신 이어나간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그룹의 대표 혁신 거점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12일(현지시간) 임직원 300여 명과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정의선 회장은 이 자리에서 HMGICS의 새로운 도전과 성취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앞으로 이루어 낼 혁신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정 회장은 타운홀미팅에서 “우리가 함께 이뤄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들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다”면서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HMGICS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정의선(오른쪽)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사진=현대차그룹)◇정의선 회장, 혁신거점 HMGICS서 타운홀미팅 제안이번 미팅은 정 회장이 HMGICS 준공 1주년을 맞아 직접 제안한 것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SDF)로의 전환 등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는 직원들과 수평적이고 열린 소통을 통해 비전을 공유하고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타운홀미팅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사장, 정준철 제조부문 부사장, 박현성 HMGICS 법인장, 알페시 파텔 HMGICS CIO 등 경영진과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타운홀미팅은 HMGICS 전 직원들로부터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에 답하며 2시간 가량 이어졌다. 정 회장은 타운홀미팅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 “여러분이 지난 1년간 보여준 열정과 성과를 잘 알기에 꼭 직접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빠른 변화 속에서 HMGICS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이며, 현대차그룹 비전과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등 궁금해하는 사안들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기 위해서 타운홀미팅을 제안했으며, 같은 목표를 향한 공감대를 만들고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 하는 중요한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HMGICS에 대한 구체적 구상은 2018년에 시작했다면서 설립 배경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미래를 미리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를 넘어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컸다”면서 “더욱 다양해질 모빌리티 니즈에 맞춰 연구와 생산을 진행할 수 있고, 그룹내 다양한 부문과 적극 소통하면서 민첩하게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HMGICS라는 최적의 답을 찾았다”고 했다.현대차그룹 중장기 전략 속 HMGICS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서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답변했다. 장 사장은 “2030 전략은 우리가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야에서 능력을 갖추고 균형있게 성장하기 위한 전략이며, HMGICS는 모빌리티, SDF, 에너지 분야를 한 공간에서 실증할 수 있는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로봇, 자동화 기술 등 미래 공장에 꼭 필요한 핵심 기술을 미리미리 개발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해내야 한다. 이 과정 속에서 우리가 축적한 노하우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자산이 되어 현대차 모든 글로벌 제조 현장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타운홀미팅이 끝난 후 HMGICS 직원들과 셀피를 촬영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준공 1주년 HMGICS…新제조 플랫폼 확대 적용HMGICS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퍼스트무버’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연구·생산·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준공했다. 인공지능·정보기술(IT)·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인간 중심의 제조 시스템을 개발·실증하며 △지능형·자동화 제조 플랫폼 기반 ‘기술 혁신’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 ‘제조 혁신’ △고객 경험 기반 판매 모델 구축 등 ‘비즈니스 혁신’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HMGICS에서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HMGICS에서 개발·실증하고 있는 새로운 제조 시스템(플랫폼)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한 국내외 EV 전용공장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타운홀미팅이 끝난 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경영진들이 HMGICS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한편, 정 회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미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도 전했다. 그는 “리더가 갖춰야 할 역할과 덕목은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호기심과 경청”이라면서 “여러분들이 이미 리더라고 생각한다. 회사, 가정을 비롯한 현재 소속된 여러 그룹에서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한다면 좋은 동료, 가족, 친구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 회장은 끝으로 “여러분의 열정과 호기심, 지성은 저에게 미래에 대한 큰 자신감과 확신을 주었다”면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HMGICS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혁신할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속 탐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호암재단, 청소년 강연 프로그램 '펀앤런'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호암재단이 청소년을 위한 특화 강연 프로그램인 ‘펀앤런, 2024 윈터 핫 톡 페스티벌’을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호암재단 제공)8회째를 맞는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들에게 최신 과학과 인문 지식을 전하고 미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로봇의 시대’(1일차), ‘지구를 구하는 히어로즈’(2일차), ‘우주의 비밀을 찾아서’(3일차)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1일차에는 배순민 KT AI 퓨처랩 랩장이 ‘AI 세상의 미래를 만드는 상상력+’를 주제로 AI의 발전 과정과 전망, 앞으로의 도전 과제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상욱 한양대 교수(AI, 미래는 오지 않는다!), 공경철 KAIST 교수(웨어러블 로봇) 등도 나선다.둘째날에는 하경자 부산대 교수(이상기후의 비밀과 미래 극한 기후), 박길성 고려대 명예교수(꿈을 가득 싣고 태평양 항해를 함께 해요), 이광렬 고려대 교수(깨끗하고 쾌적한 지구를 위한 화학)가 이상기후와 지구 보호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해 강연한다. 셋째날에는 전명원 경희대 교수(우주 첫 별과 은하), 박인규 서울시립대 석좌교수(사라진 중성미자를 찾아서) 등이 강연한다.강연은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한편 이번 강연회는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겨울방학 전 학기말 전환기 수업으로 활용되고 있다. 매년 전국 약 200여개 학교에서 5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 서울시 "직·주·락 혁신으로 강북권 대개조 성과 가시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시가 직·주·락 혁신으로 강북권 대개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시가 추진하는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가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제도 도입 △주거환경 개선 사업 활성화 △대규모 문화시설 착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강북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시는 지난 3월 강북권을 ‘일자리 중심 신(新)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본격 가동했다. 강북 전성시대는 동북권 8개구(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와 서북권 3개구(마포·서대문·은평)를 아우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미래형 일자리’, ‘쾌적한 주거환경’, ‘감성 문화공간’ 등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초점을 맞춘다.시는 먼저 제1호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대상지로 옛 국립보건원 부지를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에 연접한 4만 8000㎡의 대규모 공공 유휴부지로, 2033년 창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지난 5월 서울시, 노원구,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물류 부지에 HDC현산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 경제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0월 25일에는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착공식을 개최했다.시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노원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는 옛 국립보건원 부지와 더불어 미래형 일자리 정책의 대표적 성과라고 전했다. 시는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과 같은 대기업의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제도개선, 현황용적률 인정 등 강북 지역 맞춤형 규제 완화 정책을 도입했다.대표적으로, 지난 7월 3일 강북구 미아동 일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며 최초로 고도지구 규제를 완화하는 사례를 만듦으로써 본격 실현됐다.‘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난 11월 26일 ‘현황용적률 인정’ 기준을 최초로 적용받았다.시는 강북권은 대규모 문화시설 조성을 토대로 한 문화인프라 확충을 통해 문화적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문화르네상스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 도봉구 창동에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지난 8월 20일 문을 열었다. 권역별 도서관 건립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인 서북권 최초의 시립 도서관 ‘김병주도서관’은 지난 11월 4일 착공식을 개최했다.서울의 공원과 문화시설은 내년에도 늘어날 예정이다. 자연놀이학습센터와 은평정 등이 들어서 서북권의 새로운 복합힐링공간이 될 백련근린공원은 2025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서울 둘레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용마산 산림휴양시설 설치 사업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물길을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수변 활력 거점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불광천에 2개소가 추가로 조성 완료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정릉천, 구파발천, 우이천 등 더욱 다채로운 수변공간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앞으로도 강북 지역 맞춤형 규제혁신과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강북권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강남북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가겠다”고 언급했다.
- 365mc 특허 등록 50건 돌파…'지방흡입' 의료 신기술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65mc가 첨단의료 신기술 개발 특허 50건을 넘기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365mc는 올해 9월과 10월 ‘인공지능 기반의 지방흡입 수술 예후 예측장치 및 방법’을 포함한 3개의 특허를 잇따라 등록하면서 총 특허 등록건수가 50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365mc의 64개 특허 출원 중 미국특허 포함, 총 51건의 의료 신기술 개발 특허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부 절개창 보호 필름 자동 고정장치, 인공지능 기반의 지방흡입 수술 예후 예측장치 및 방법, 입체 체형 스캐닝 장치, 지방흡입 수술용 하이브리드 로봇 장치 등 올해 지방흡입 신기술 특허만 9건이 추가로 등록됐다. 21년간 지방 하나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365mc만의 성실한 고집이 만든 성과다. ◇ 인공지능 기반 지방흡입 신 기술 개발 쾌거 365mc는 의료AI 기술을 접목한 지방흡입 신기술 개발에 꾸준히 매진해 왔다.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캐뉼라 수술 진단 장치’를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 이는 지방흡입 수술 중의 캐뉼라의 움직임을 기초로 객관적으로 수술 결과를 조기 예측하고, 결과 분석에 따른 맞춤형 후관리 치료를 가능하게 했다. 365mc는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M.A.I.L System, Motion cap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sisted Liposuction)’을 2020년 특허 등록했다. 이는 지방흡입 수술 중의 캐뉼라의 움직임을 기초로 객관적으로 수술 결과를 조기 예측하고, 결과 분석에 따른 맞춤형 후관리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이 특허는 미국 특허로도 등록 성공해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을 활짝 연바 있다. 올해 등록한 ‘인공지능 기반의 지방흡입 수술 예후 예측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는 지방흡입 직후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수술 안전성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여 의료AI 접목 신기술의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365mc와 뉴플라이트가 지방세포 연구를 위해 합작 설립한 365mc의 바이오 자회사 모닛셀은 올해 7월 지방흡입용 조성물 및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새로 발명된 지방흡입 특수 용액은 지방흡입수술 중 조직 손상을 줄여 보다 안전하게 지방세포를 추출하고 보존하게 해준다. 지방흡입술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지방줄기세포 연구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글로벌 진출 가속화하며 ‘K 지방흡입’ 선진 기술력 증명해 나갈 것 365mc는 지금까지 총 64개 특허 출원과 51개의 특허 등록을 통해 비만특화 의료기관으로서 갈고 닦아온 기술력을 전세계에 선보여왔다. 비만 수술 수요가 높은 미국 진출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베트남, 태국, 중국, 중동 등에서도 특허 깃발을 꽂아, 세계 곳곳에서 K의료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세계를 놀라게 할 혁신적인 의료 신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해 ‘K지방흡입’의 선진 기술력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인이 인정하는 비만특화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세종병원서 ‘대한2차병원복강경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열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복강경 및 첨단 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해 외과 수술에 전념하는 전국 2차 병원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였다.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최근 병원 지하1층 비전홀에서 ‘2024 대한2차병원복강경외과학회(KLSAC·회장 정승규) 종합학술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학회는 지난 2009년 2차병원외과복강경수술연구회로 발족한 이래 매년 초보자를 위한 위·대장 내시경 아카데미, 지역별 집담회, 실시간 온라인 수술 시연, 국제 심포지엄, 연말 종합학술대회 등을 개최하며 외과 분야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장기화하는 의료혼란 속에서 지역사회 필수 의료체계의 핵심 역할을 하는 2차 병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 같은 학술대회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이번 종합학술대회에는 인천세종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드림종합병원, 민병원, 삼일병원, 안동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웰니스병원, 장튼위튼병원, 진주제일병원, 창원파티마병원, 한사랑병원, 한솔병원 등 소속 의료진 84명이 자리했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33명이 참여하며 열기를 더했다.이들은 ▲비만대사수술 ▲탈장 수술 ▲갑상선 수술 ▲복잡 충수염 ▲충수 절제술 ▲담낭 절제술 등에 대한 저마다의 임상 경험을 발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인천세종병원에서는 이성배 비만대사수술센터장(외과)과 이상명 부장(외과)이 연사로 나서 비만대사수술,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 활용 단일공 담낭절제술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학술대회의 화룡점정, 이원생중계 라이브 수술 시연도 변함없이 펼쳐졌다.지난 10월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SP 장비 활용 단일공 비만대사수술에 성공한 이성배 센터장은 위 용량을 물리적으로 제한하는 위소매절제술에 신경차단술을 추가 적용,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하는 수술을 라이브 생중계로 펼치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정승규 대한2차병원복강경외과학회장은 “현재 의료혼란 속에서 2차 병원들이 의료체계의 중간 뼈대 역할을 하며 그 충격을 완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관되게 2차 병원, 그리고 외과 분야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2차 병원은 대학병원 못지않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진료과 협업과 환자 접근성 등에서 더 강점을 보이며 그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와 실습, 치열한 토론은 더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학회와 병원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인천세종병원은 지난해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최신 4세대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 갑상선·편도·담낭·충수돌기·자궁근종·난소종양·자궁 절제술, 탈장·수면무호흡·위암·대장암 수술, 자궁-질탈출 교정술, 비만대사수술 등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지하1층 비전홀에서 열린 ‘2024 대한2차병원복강경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석한 인천세종병원 이성배 비만대사수술센터장(사진 가장 뒷줄 맨 오른쪽)·이상명 부장(사진 둘째줄 맨 왼쪽)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
- 토이저러스, 크리스마스 맞아 완구 최대 70% 할인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2000여종의 인기 완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토이저러스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대표 완구 상품으로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신상품 ‘슈팅스타 티니핑 슈팅스타팩트’를 9만 3900원에 판매한다. ‘쥬라기월드 슈퍼 자이언트 아파토사우루스’, ‘벤츠 멀티 푸쉬 유아 자전거’ 등은 70% 할인한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수요가 높은 ‘레고’도 최대 40% 할인 판매를 진행하며 이중 ‘닌자고 시리즈’의 ‘레고 콜의 타이탄 드래곤 로봇’은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11만 9900원에 선보인다.남아 완구 인기 시리즈 ‘헬로카봇’은 최대 30%, 포켓몬스터 몬콜레 시리즈는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여아 인기 완구인 실바니안 패밀리의 경우 토이저러스 단독 상품으로 밀크 토끼 피규어가 포함된 ‘실바니안 힐탑 테라스 기프트세트(5811)’를 10% 할인한다. 콘솔기기의 경우 ‘스위치 OLED 모여봐요 동물의 숲 세트(스위치OLED 본체+동물의 숲 타이틀 기획상품)’와 ‘모여봐요 동물의 숲 해피홈파라다이스’를 동시 구매할 경우, 2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41만 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행사 기간 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엘포인트 회원이 6만원 이상 행사 카드 결제 시 1만원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 온라인에서는 6만원 이상 롯데카드 결제 시 1만원 즉시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경품 이벤트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에게 ‘PS5 디스크 에디션’을 증정할 예정이다.더불어 점포별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연다. 롯데아울렛 토이저러스 기흥점에서는 오는 25일까지 ‘레고 홀리데이 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곳에서 레고 인기 제품들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작위로 스타트백 뽑기 코인 1개, 10만원 이상 구매시 ‘스트리트 푸드 시리즈’ 무작위 1종, 30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랜드 티켓 2매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김포공항점에서는 ‘고고다이노’, ‘레인보우버블젬’, ‘샤샤&마일로’, ‘코코비’를 한 곳에서만나볼 수 있는 ‘슈퍼루키 빅4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캐릭터 완구, 봉제인형, 서적 등 굿즈를 판매하고 행사 기간동안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슈퍼루키 빅4 캐릭터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서울역점에서는 다음달 1일까지 ‘톰과 제리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한정판 인형, 키링부터 쿠션 및 소품 등 약 200여개의 톰과 제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난달 30일 롯데마트 수원점에 오픈한 전국 최대 규모의 닌텐도 특화 매장에서는 오는 25일까지 닌텐도 스위치 인기 타이틀 최대 1만 5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계기영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부문장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할인 행사와 단독 상품들, 다채로운 팝업 스토어 이벤트들을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서 연말의 즐거움을 맞이해보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KIST-TTA 협력, 양자 신산업 창출 이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은 양자 신산업 창출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조성을 목표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와 11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양자과학기술 기반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생태계 조성 ▲양자과학기술 표준 개발 및 융합·활용 촉진 ▲AI, 로봇, 에너지, 국방, 재난안전 등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및 공동 연구 추진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시험 인증을 통한 산·학·연 R&D 기술 상용화 촉진 ▲국내외 최신 연구 정보와 동향 공유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특히 KIST와 TTA는 양자테스트베드 사업에 공동 참여 중이며, 시험·인증기관과 연구기관의 공식적인 기술 신뢰성 검증 채널을 구축하여 산·학·연 R&D 기술 상용화에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KIST가 주관하는 초격차 1000+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표준화 프로그램에도 협력하며, 국내외 양자기술 표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오상록 KIST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이 성공적인 연구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KIST의 첨단과학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TTA와 함께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IST와 TTA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기를 바라며,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TTA는 ICT 표준 및 시험인증 기관으로서 양자과학기술의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부천·성남·시흥·이천, 경기형 과학고 유치전 1라운드 통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경기형 과학고’ 설립 예정 지역으로 부천, 성남, 시흥, 이천 4개 지자체가 1차 커트라인을 통과했다.11일 경기도교육청에서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과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심사위원들이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11일 경기도교육청은 수원 남부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지난달 교육청의 과학고 공모 신청에는 이들 4개 지자체를 비롯해 고양·광명·구리·김포·용인·평택·화성·안성 등 12곳이 도전장을 내밀었다.교육청은 과학고 교육과정에 전문성을 지닌 대학교수·학교장·학교설립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한 달간의 심사를 통해 현재 학령인구, 특화 교육과정, 과학고 현황 등을 고려해 1단계 예비지정 지역을 결정했다.일반고인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을 신청한 부천시는 과학중점학교 역량과 로봇 분야 특화교육과정, 지자체의 재정 지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분당중앙고의 전환을 신청한 성남시 또한 과학중점학교 역량 외 판교 지역의 IT 관련 기관과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과학고 신설을 희망한 시흥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로 설정된 부지 제공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연계한 바이오 관련 특화 교육과정이, 이천은 △반도체 및 스마트팜 관련 특화 교육과정 △시청의 재정 및 학교부지 제공 등으로 합격점을 얻었다.교육청은 1단계 예비지정 선정 이후 2025년 1월 중순에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를 받고, 1월 말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을 진행하여 3월 말에 최종 지정·고시할 예정이다.예비지정 심사위원장을 맡은 송진웅 서울대 교수는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모든 지역에서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교육과정 편성과 예산 지원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가 엿보였다”며 “심사위원 간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4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계명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심사결과 발표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의 첫발을 내디뎠다”라며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다양한 형태의 과학고를 설립하여 우리나라가 미래의 과학기술 분야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일산차병원, 로봇수술 3,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작년 10월, 로봇수술 2천례를 돌파한 뒤 1년 2개월만의 성과다.일산차병원은 2020년 1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했고, 작년에 2,000례를, 올해 3,000례를 달성했다. 매년 600여건에 이르는 수술을 집도한 셈이다. 일산차병원은 전국 로봇 수술 시행 의료기관 중 대당 평균 수술 건수 1위의 기록도 있다.일산차병원은 산부인과와 부인종양은 물론, 갑상선암과 간담췌외과 등 폭넓은 로봇수술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특히, 국내 최단기간 최다 로봇수술 건수의 기록을 보유한 부인과는 단 한 건의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인과 수술에서 많이 활용하는 단일공 로봇 수술은 흉터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3000번째 로봇수술을 집도한 부인종양센터 나영정 교수는 “로봇수술의 정밀함과 세밀함이 부인종양 질환 수술뿐만 아니라 로봇수술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과에 큰 도움이 되며,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 일산차병원은 경기 서북부권 최초이자 유일하게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을 하고 있다. 이 수술은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해 구강에 접근한 뒤 갑상선암을 제거하는 수술로, 2cm의 작은 절개창 3개를 통해 로봇팔과 내시경으로 정밀하게 암을 제거한다. 회복과 미용 측면에서 기존 로봇수술보다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최근에는 경기 서북부 지역 처음으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하며 로봇수술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다빈치 SP는 기존 XI모델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환자의 통증·출혈·흉터를 줄여 회복과 일상 복귀를 빠르게 돕는다.송재만 일산차병원장은 “뛰어난 의료진과 우수한 로봇수술 장비를 여럿 갖춘 로봇특화 병원”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하며 로봇수술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일산차병원은 암통합진료센터를 운영하며 부인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 여성 암 치료를 특화하고, 암 치료 과정부터 수술 이후까지 책임지고 있다. 또한, 수술·항암·방사선과 같은 표준 암 치료에 기능의학·보완의학·한방진료를 더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일산차병원은 뛰어난 로봇수술 역량과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한 명의 암 환자를 진단부터 치료까지 세분화해 단계별로 맞춤형 케어를 하고 있다.송재만 일산차병원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나영정 부인종양센터 교수(앞줄 네 번째)가 로봇수술실에서 의료진 및 간호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모빌린트, 저전력 AI칩 '레귤러스'로 CES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온디바이스 AI용 고효율 AI 반도체 ‘레귤러스(REGULUS)’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모빌린트)CTA는 매해 각계 전문가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을 통해 CES 출품작을 평가하고 CES 혁신상을 선정한다. CES 혁신상과 최고 혁신상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CES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레귤러스는 온디바이스 AI용으로 설계된 저전력 소형 AI 반도체다. 낮은 전력 소모, 손가락 한 마디보다 작은 크기, 저발열 저소음 팬리스 구조에 10TOPS의 높은 AI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소형 AI 기기에 적합하다.특히 3W 이하의 전력과 낮은 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 구동이 가능한 점이 레귤러스의가장 큰 강점이다. 기존 AI 반도체인 GPU는 성능이 우수하고 사용이 편하지만, 전력 효율이 나쁘고 비싸서 온디바이스 AI 기기에 활용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레귤러스를 사용하면 더 저렴하고 소형화된 AI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레귤러스는 다중 AI연산, 멀티모달 연산이 가능해 로봇, 드론, 키오스크 등 다양한 엣지 기기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내년에는 소형언어모델(sLLM)도 지원해 활용처가 더욱 다양해질 예정이다. 이미 10여개의 고객을 확보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모빌린트는 고성능 AI 가속 반도체 에리스(ARIES)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리스를 내장한 PCIe카드 MLA100은 일반 그래픽카드의 절반도 안 되는 크기와 10분의 1에 불과한 전력 소모에도 일부 서버 GPU를 상회하는 성능을 낼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동, 인도, 대만 등에서도 도입을 논의 중이다.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모빌린트 AI 반도체의 전성비는 전세계 어느 기업과 비교해도 우수하다”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지원을 통해 모빌린트 칩을 사용해본 고객들이 만족하고 더 우수한 AI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모빌린트는 이번 전시에서 개발된 칩을 직접 활용한 다양한 라이브 데모를 통해 AI 반도체 기술력을 뽐낸다. CES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모빌린트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쓰홀(North Hall)에서 전시관을 운영한다.
- 김병훈 LG전자 CTO, ‘해동기술상’ 수상…"특허 확보 주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김병훈 LG전자(066570)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이 대한전자공학회가 수여하는 ‘제34회 해동기술상’을 수상한다.LG전자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이 지난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6G 통신분야 R&D 성과를 교류하는 LG 6G 테크 페스타에서 행사 참석자들에게 환영사를 전하는 모습.(사진=LG전자)해동기술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전자공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국내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김 CTO는 차세대 기술 및 표준 개발과 특허권 확보를 주도하며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 보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김 CTO는 지난 30여년 간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연구 개발한 글로벌 기술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통신용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GCT세미컨덕터, 퀄컴 등에서 반도체 기술 개발 전문가를 역임한 데 이어, 지난 2008년 LG전자에 합류해 반도체 기술 개발 및 통신, 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에서 선행 기술 연구를 주도해왔다.2021년부터는 LG전자의 R&D를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로서 CTO 부문을 이끌며 5G/6G 통신, 인공지능(AI), 로봇, SoC(시스템온칩), SW플랫폼, 모빌리티, 차세대 컴퓨팅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의 선행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활발한 표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김 CTO는 다양한 핵심 통신표준 기술을 직접 발명하고, 국내·외 30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발명가 개인으로서 공적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는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최고 수상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160여 개국 4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전기공학회(IEEE)에서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0.1% 최상위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펠로우(Fellow)로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