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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나테크놀로지 상장·씨엠티엑스 공모[증시캘린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세나테크놀로지와 큐리오시스가 각각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씨엠티엑스와 비츠로넥스텍, 신영해피투모로우제11호기업인수목적, 비엔케이제3호기업인수목적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시행한다. 또 에임드바이오와 테라뷰홀딩스, 삼성기업인수목적12호,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8·9호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일러스트=챗GPT)◇11월 10일(월)~11월 11일(화)△씨엠티엑스 공모-반도체 전공정 중에서도 핵심 공정에 해당하는 식각(Etching), 증착(Deposition) 분야에 사용되는 고기능 정밀 부품을 제조하는 전문 소재·부품 기업. 실리콘(Si), 사파이어(Sapphire), 세라믹(Ceramic) 소재 기반의 부품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고부가가치 부품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 제품군은 반도체 식각 공정에서 사용되는 실리콘 파츠, 사파이어 파츠 및 기타로 구성.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6만 500원, 공모금액 605억원.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1087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신영해피투모로우제11호기업인수목적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LED 응용, 방송 통신 융합 산업, 게임·모바일 산업,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전자 통신,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소프트웨어·서비스,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동 산업에 부품 및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16억원. ◇11월 11일(화)~11월 12일(수)△비츠로넥스텍 공모-대한민국 최초로 한국형 우주발사체(누리호) 엔진 컴포넌트의 납품과 함께 차세대 우주발사체를 제작하고 있으며,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써 각광받는 핵융합에너지 실험로인 한국 KSATR와 유럽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향으로 내부보호장치인 플라즈마 대향장치 및 중성입자 가열장치, 빔라인 시스템 등을 제작. 기초과학·반도체·소재·바이오 분야의 연구에 초석이 되는 가속기(양성자, 중이온, 방사광)의 주요 부품 및 시스템을 설계, 제작, 설치와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있으며, 고온플라즈마 시스템을 이용한 폐기물 자원화와 응용사업 등을 수행. 크게 우주항공사업, 핵융합에너지사업, 가속기사업, 플라즈마사업으로 총 4개의 사업 부문으로 나뉘며, 관련 연구 및 부품, 제품의 제조, 판매를 수행.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교보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5900~69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304억원. -2024년 개별기준 매출액 304억원, 영업손실 141억원. △비엔케이제3호기업인수목적 공모-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 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 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동 산업에 부품 및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8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 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처리, 방송 통신 융합 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동 산업에 부품 및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 ◇11월 12일(수)~11월 13일(목)△삼성기업인수목적12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 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 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 ◇11월 12일(수)~11월 18일(화)△에임드바이오 수요예측-항체-약물 접합체(ADC·Antibody-Drug Conjugate) 기반 항암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 바이오텍 기업. ADC는 항체를 통해 항암제를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부작용을 경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항암제 기술. 2025년 10월 Boehringer Ingelheim과 ODS025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9000~1만 10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707억원.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118억원, 영업손실 4억원. ◇11월 13일(목)△큐리오시스 상장-2015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 연구진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생명과학 소부장 전문기업으로, 바이오 연구장비, 랩 오토메이션 제품 및 의료기기를 개발·제조·판매하고 있음. 자동화 세포 이미징 시스템 Celloger® 시리즈, 자동화 세포 분리 시스템 Cellpuri®, 디지털 병리기기 MSP® 등 고정밀·고효율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였으며, 해당 기술들은 세포치료제 개발, 영상진단, 질병 분석 등 의료 및 바이오 현장에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음. 2020년 자가 공장을 완공하며 R&D와 생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확보. 주관사는 키움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2만 2000원, 공모금액 264억원.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54억원, 영업손실 62억원. ◇11월 13일(목)~11월 14일(금)△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9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 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처리, 방송 통신 융합 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동 산업에 부품 및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신영해피투모로우제11호기업인수목적 공모◇11월 13일(목)~11월 19일(수)△테라뷰홀딩스 수요예측-자회사인 TeraView Ltd의 주식의 소유를 통하여 사업 활동을 지배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으로 하는 지주회사. TeraView는 테라헤르츠(THz) 주파수를 활용한 비파괴 검사·계측 기술을 기반으로,반도체 패키징, 자동차 도장 및 고부가가치 코팅, 리튬 이온 배터리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 테라헤르츠파는 인체에 무해하고 물질의 고유 특성을 반영하는 파장 영역으로, 두께·밀도·전도도 등 다양한 매개변수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주관사는 삼성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7000~80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400억원. -2025사업연도(2024년 5월~2025년 4월) 연결기준 매출액 76억원, 영업손실 71억원,◇11월 14일(금)△세나테크놀로지 상장-사물인터넷의 전신인 임베디드 인터넷, 머신투머신(M2M) 영역에서 26년 이상을 꾸준히 기술력을 키워 온 기술 중심의 회사. 멀티미디어 무선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모터사이클, 사이클링, 아웃도어 어드벤처 등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유용함과 즐거움을 주는 ‘팀 커뮤니케이션’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 주요 제품은 모터사이클용 및 사이클용 메시(Mesh) 통신 제품 및 스마트 헬멧, 해양 및 아웃도어 어드벤처용 메시(Mesh) 통신 제품, 산업 현장용 메시(Mesh) 통신 제품 등으로 구성.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5만 6800원, 공모금액 318억원.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1675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 [VC’s Pick]B2B 서비스 내놓은 기업들에 쏠린 시선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11월 3일 ~ 7일)에는 3D 솔루션, 수처리장비, 기업용 동시통역, 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은 모두 B2B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 기술로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사진=게티이미지)◇ 3차원 머신비전 스타트업 ‘클레’3차원 머신비전 스타트업 클레가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는 SBVA 리드로 진행됐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IBK벤처투자, KT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중에서는 퓨처플레이가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SBVA는 클레가 AI 기술을 통해 기존 2D 머신비전의 한계를 넘어서는 3D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기술력을 보유한 팀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클레 제품이 생산·물류·반도체 등 다양한 전방 산업에서 로봇 도입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머신비전은 기계에 카메라로 획득한 시각정보를 결합하여 조립·검사 등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간 2차원 방식이 주로 보급됐다. 클레는 대상물의 입체 형상을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3차원 카메라와 AI 비전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제조·물류 현장의 조립·검사 공정을 완전 무인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자체 기술로 개발된 하드웨어와 AI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사 맞춤형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일본을 비롯해 유럽·미주 지역 진출을 본격화한다. 제조 자동화 중심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물류·반도체·국방항공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초음파 집속기술 기반 수처리장비 ‘퍼스트랩’초음파 집속기술 기반 수처리장비 스타트업 퍼스트랩이 IBK벤처투자·퓨처플레이와 메디치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로부터 31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퍼스트랩은 2022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소기업이다. 설립된 초음파 집속기술을 활용해 과불화화합물(PFAS)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수처리장비 캐비톡스(CAVITOX)를 개발했다. PFAS는 반도체, 2차전지, 제약, 의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물질이다. 테프론으로도 알려진 이 물질은 미량이라도 인체에 축적되면 배출되지 않고 발암 위험을 높인다.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은 이미 강력한 규제를 시행 중이며 추가 규제도 예고하고 있다. 퍼스트랩의 CAVITOX는 이 물질을 효율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투자를 통해 퍼스트랩은 일본과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일부 글로벌·일본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며 장비 수출도 완료한 상태다. 회사는 최근 일본법인을 설립했고, 현대코퍼레이션 독일 법인과 협력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데모룸을 설치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제약사, 일본 대기업, 유럽 수처리 기업들과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용 AI 동시통역 서비스사 ‘쿠쿠 랩스’기업용 AI 동시통역 서비스 쿠쿠(Cuckoo) 개발사 쿠쿠 랩스가 180만달러(약 2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매쉬업벤처스, 베이스벤처스, 슈미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매쉬업벤처스는 쿠쿠가 기술적 전문성과 비즈니스 감각을 모두 갖춘 팀으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쿠쿠는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고객 지원 등을 위한 기업용 AI 동시통역 서비스다. 사내 문서와 용어집을 실시간으로 학습해 각 기업과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통역을 제공한다. 미팅을 거듭하며 학습이 누적될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20여 개 언어를 구사하는 사내 통역사를 보유한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카이스트 동문인 이용희 대표와 김건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크래프톤, 베슬 AI(VESSL AI) 등에서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두 창업자는 글로벌 대기업조차 기술 전문 용어와 제품 맥락을 이해하는 고품질 통역 서비스를 제공 받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창업을 결심했다. 회사는 글로벌 기업들이 업무 전 과정에서 언어 장벽 없이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 대표는 사내 AI 동시통역, 콘텐츠 현지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가 사용하는 엔터프라이즈 언어 AI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렌터카 B2B 스타트업 ‘공카’데이터 기반 렌터카 B2B 서비스 전문기업 공카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블리스바인벤처스로부터 10억원대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금은 약 13억원에 달했다. 투자사들은 △플랫폼 흑자 매출구조 △애프터마켓 확장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 세 가지 핵심 경쟁력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공카는 렌터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B2B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롯데렌탈, SK렌터카 등 주요 렌터카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렌터카 풀필먼트 센터 구축 △PB 차량 운영 확대 △베트남·인도네시아 기술검증(PoC)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렌터카 플랫폼을 넘어 모빌리티 풀필먼트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근로자 실시간 급여 정산 플랫폼 ‘캐노피’근로자 실시간 급여 정산(EWA) 플랫폼 캐노피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 씨엔티테크로부터 총 10억원 규모의 시드 2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올 5월 서울대기술지주가 참여한 시드 1 라운드 이후 약 6개월만에 이어진 투자다. 단순 멀티클로징이 아닌 이전 라운드 대비 기업가치가 빠르게 상승한 후속 라운드였다. 이로써 캐노피는 창업 2년이 채 되기도 전에 누적 15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캐노피가 단기간 내 대기업과 글로벌 브랜드를 확보하며 시장 트랙션을 입증했다는 점을 눈여겨봤다. 이어 근로자의 금융 복지라는 사회적 가치와 함께 수익 모델을 함께 갖춘 점에서 향후 높은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2024년 4월 설립과 동시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초기 투자를 유치한 캐노피는 ‘근로자에게 급여의 권한을 되돌려준다’는 미션 아래 근로자가 일한 만큼의 급여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원할 때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GPS 기반 체크인 기능을 통해 별도 시스템 연동이나 비용 부담 없이 근무 시간을 정산할 수 있다. 근로자는 생활 자금의 유동성을 즉시 확보해 금융 스트레스 완화와 복지 향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 공간 늘리고 시스템 개선…서울 자치구 "주차장 편의↑"[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자치구들이 주민들이 이용하는 주차장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간을 늘리고 노후시설·시스템 개선 등에 나서고 있다.(사진=양천구)8일 자치구에 따르면 양천구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384면의 옥외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한다. 구는 지난해 ‘공동주택 지원 조례’를 개정해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단지당 200면까지 사업비의 최대 80%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 단지는 △목동5단지(103면) △목동12단지(133면) △목동13단지(148면) 등 총 3곳이다. 이 중 목동13단지는 지난 10월 공사를 완료해 운영 중이고 목동5단지는 공사 마무리 단계로 11월 준공 예정이다. 목동12단지는 사업비가 교부돼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는 약 11억 5000만원이다. 구는 약 7억 9000만원을 지원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왔다. 용산구는 청파동1마을공원 공영주차장을 전면 새단장했다. 노후화한 공영주차장의 시설을 전면 개선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공사로, 총 7억 8000만원을 투입했다.구는 조명·관제시설·엘리베이터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폐쇄회로(CC)TV를 12대에서 21대로 늘려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주차면은 총 99면으로, 전기차 5면·장애인 3면·가족배려 10면·일반 81면으로 구성했다. 주차장 바닥과 벽체, 천정의 오염·얼룩도 제거하고 재도장했으며 조도가 낮았던 조명시설도 전면 교체했다.동대문구는 청량리 전통시장 주차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무인 주차요금 정산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기존에는 청량리시장 제3공영주차장에만 무인 정산 시스템이 도입돼 있었으나 이번에 제1·2공영주차장도 추가 설치한다. 새 시스템은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카드(신용·체크), 삼성페이, 가상계좌, 모바일 앱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아울러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스마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기동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7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순찰로봇 도입, AI CCTV 기반 빈자리 안내시스템 구축, 주차요금 자동결제 서비스(바로녹색결제, 하이패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주차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자치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세심히 살펴 주차난 해소와 생활편익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삼성 '기술중시' 철학 바탕…미래기술 육성에 12년간 1兆 투자
-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매년 약 100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지원에 초점을 뒀습니다. 연구자들은 본인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창의적인 연구 과제를 준비해서 신청했습니다.”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12년간 진행돼 온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며 삼성의 ‘기술경영’ 철학이 학계의 연구와 어우러져 온 점을 강조했다.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 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2025 애뉴얼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원주 기자)삼성전자(005930)는 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미래기술육성 사업 2025 애뉴얼 포럼’를 개최했다. 삼성은 올해 포럼 행사를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하며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의 교류의 폭을 넓혔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기술 동향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 학계·업계 전문가, 협력의 장…기술 발전 방향 공유미래기술육성 사업은 삼성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이 녹아있다. 삼성은 201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 주도 기초과학 연구를 지원하는 공익사업인 ‘미래기술육성 사업’을 시작했다.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다. 현재 기초과학은 물론 소재기술, ICT 융복합분야 등 과학기술 전 분야의 연구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총 1조5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12년간 누적 880개의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지금까지 1조1419억원을 지원했다.7일(금)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애뉴얼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수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장. (사진=삼성전자)미래기술육성사업은 단순한 연구비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과제 선정부터 성과 극대화와 기술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육성 패키지를 제공한다. 연구자들은 삼성이 제공하는 단계별 전문가 멘토링, 기술창업 등을 폭넓게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65개의 연구 과제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 연구자들이 마음껏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이공계 대학원생과 교수를 합하면 약 1만6000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단기적인 성과 압박 없이 도전적인 미래 기술에 지원해 왔다. 예를 들어 윤태영 서울대 교수가 창업한 ‘프로티나’는 상업화의 불확실성에도 2014년부터 5년간 연구지원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빠르게 찾아내는 고속 항체 스크리닝 플랫폼 기술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 연구체계를 갖춰 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해 인공지능(AI) 기반 항체 신약 개발과 관련된 국책과제의 주된 연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올해 애뉴얼 포럼 오프닝 세션에서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대표적인 4가지 사례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경 카이스트 교수는 인체의 24시간 주기 리듬인 ‘생체 시계’를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수면 질환의 원인을 찾는 연구를 제안해 2019년 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그 외 △전명원 경희대 교수(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관측 결과가 현대 천문학의 대표적 이론인 ‘표준 우주론’과 불일치하는 원인 규명 연구) △조용철 DGIST 교수(신경의 재생과 퇴행과정의 생명현상을 연구) △김장우 서울대 교수(데이터센터의 과부하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 반도체 기술) 등이다. ◇ 삼성·학계 뽑은 10대 유망기술은이날 포럼에서 국내 과학기술계의 전문가들이 총 64개의 각기 다른 주제로 발표를 했다. 특히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 관련 50개 연구 과제 발표 세션, 삼성과 학계 전문가가 공동 선정한 ‘10대 유망기술’, ‘기초과학 분야 AI 활용’ 관련 14개의 특별 발표 세션도 진행됐다. 삼성은 학계·산업계 전문가와 함께 10대 유망기술을 꼽았다. 10대 유망기술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스마트 열관리 솔루션 △대체에너지 △AI 기반 배터리 △디지털헬스케어 △AI 기반 바이오 치료제 △바이오 컴퓨팅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쳐 △휴머노이드 로봇 △포스트 휴먼-신체·인지 증강 솔루션 이다.이날 10대 유망기술 세션과 기초과학 분야에서의 AI 활용 관련 세션에는 많은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해당 세션은 기술 트렌드 및 이슈, 향후 기술 방향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들이 진행되며 연구책임자들이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날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에서 “이제는 첨단 과학 기술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느냐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이 12년의 역사를 갖고 있어서 든든하다”고 했다. 이어 “(이 사업이) 미국의 ‘다르파(DARFA)’처럼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북돋았다. 다르파는 미국 혁신 기술의 산실로 꼽히는 연구기관으로, 미국이 소련의 우주기술에 대응해 설립한 아르파(ARFA)의 새로운 이름이다.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단기간의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으로 젊은 과학자들이 새로운 연구 주제에 도전하고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 머스크, '1449조 돈방석'…"테슬라 AI칩 자체 생산 추진"(영상)
- [이데일리 김윤지 양지윤 기자]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주들이 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1조 달러(약 1449조원) 보상안을 승인했다. 머스크 CEO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생산하는 테슬라 자체 공장을 설립하겠다고도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머스크 CEO의 1조 달러 보상안을 안건으로 올렸으며, 이는 주주 75%라는 압도적인 찬성을 얻으며 가결됐다. 로이터는 “테슬라의 향후 비전과 기업 가치에 결정적인 의미를 갖는 사건”이라면서 “주주들은 머스크 CEO가 테슬라를 전기차(EV) 제조업체에서 AI와 로봇공학 중심의 기업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구상에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평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정규장에서 3.54% 하락한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대 상승을 보여줬다.◇ “주주가치 희석” 반대에도 가결글래스 루이스와 ISS 등 주요 의결권 자문기관들은 “보상 규모가 지나치게 커 주주가치를 희석시킨다”며 해당 안건에 반대표를 권고했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도 반대표를 행사하겠다고 공표했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1조달러 보상안’은 단기적인 보상보다 장기 성과 기반으로 설계돼 테슬라의 지속 성장을 유도할 것이란 것이 이사회와 찬성을 표한 주주들의 주장이다. 6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열린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사진=테슬라 엑스 공식계정)머스크 CEO는 무대 위에서 춤을 추며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이사회에 대해 엄청난 지원 등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다른 회사의 주주총회는 지루하지만 우리 주총은 항상 ‘핫하다(bangers)’”고 했다. 그는 “오늘 우리가 시작하는 것은 단순히 테슬라의 새로운 장(챕터)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또한 무대 위에서 춤을 췄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머스크 CEO의 보상안 외에도 이사회 3명의 재선임, 이사회 전원에 대한 매년 선출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주주들은 또한 테슬라가 머스크 CEO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엑스AI(xAI)에 투자하는 안건에도 찬성표를 던졌는데, 이해충돌 우려로 인해 다수의 기권표도 나왔다.◇ 머스크 지분 최대 25%까지‘1조 달러 보상안’은 향후 10년 동안 12단계(트랜치)로 이뤄진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경우 총 4억2300만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약 1조5000억달러 규모인 시가총액을 최대 8조5000억달러로 늘리고, 연 핵심 영업이익 4000억달러, 연간 차량 생산 2000만대, 로보택시(자율주행 무인택시) 100만대, 옵티머스 100만대 판매 등 경영성과를 내야한다. 머스크 CEO는 각 단계를 달성할 때마다 테슬라 지분의 약 1%에 해당하는 주식을 받게 된다. 모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수백억 달러 규모의 주식 보상이 가능하다. 모든 목표를 달성해 회사 주식의 12% 지분을 받으면 총 보상 규모는 약 1조 달러로 추산된다. 머스크 CEO는 이미 테슬라 지분 13%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상 규모는 주가 변동에 따라 지속적으로 조정되는 유동적 가치로 “테슬라의 기업가치를 실제로 증가시킨 부분만큼만 지급한다”는 조건 등을 반영하면 실질 가치는 약 878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앞서 2018년 승인된 머스크 CEO에 대한 560억 달러 보상안은 지난해 델라웨어 법원이 절차상 감독·투명성 결함을 이유로 무효화했다. 이에 테슬라는 주주소송 제기 조건이 더 엄격한 텍사스주로 본사를 이전했다. ◇ “테슬라 AI칩 삼성 등서 생산하나 부족”머스크 CEO는 이날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해 자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테슬라의 차세대 AI5 칩에 대해 “기본적으로 4곳에서 만들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TSMC 생산기지 3곳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가 원하는 양의 칩을 확보할 다른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며 “아마도 거대한 칩 공장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가팩토리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큰 규모”라며 테슬라의 기존 차량과 배터리 생산 공장을 언급했다. 다만 해당 공장의 건설 시기나 위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는 현재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칩을 공급받고 있고, 삼성전자, TSMC와도 제조 계약을 맺고 있다. 그는 이날 인텔과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머스크 CEO는 최근 대부분의 시간을 테슬라의 칩 설계 팀과 함께 자사 전용 고성능 칩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의 칩을 “탁월한 성능을 지닌 제품”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설계에 제한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반면 테슬라는 자체 용도에 맞춘 맞춤형 칩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 대비 전력 소모는 3분의 1, 성능은 유사하며 비용은 10% 이하인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테슬라는 이 칩을 자율주행 택시인 사이버캡과 옵티머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 아이엘, 천안 제3공장 신설 승인 완료…전고체배터리 양산 본격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신기술 소재기업 아이엘(307180)은 충청남도 천안에 제3공장 신설 승인이 완료돼 차세대 배터리 소재의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사진=아이엘)이번 승인은 약 4423㎡(1,340평) 규모의 부지를 활용, 리튬메탈 음극시트 양산라인을 설치하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아이엘이 전고체배터리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기술 검증 △부지 확보 △생산 인프라 승인의 3단계 로드맵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다 크다.신설 예정인 제3공장은 덴드라이트 억제 공정기술을 적용, 폭발 위험을 차단한 리튬메탈 음극시트의 상용화를 위한 핵심 거점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항공 모빌리티, 고성능 전기차와 같은 초고에너지밀도 응용 시장을 겨냥한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아이엘은 지난해 가천대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미국 특허 (US 10,177,388 B2)의 실용화 검증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 승인으로 기술 사업화의 실질적 전환점을 맞게 됐다.아이엘은 양산라인 설치 및 시제품 출하를 목표로 국내외 완성차·로봇 관련 기업들과 전략적 기술 협력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향후 천안 제2공장의 모빌리티 램프 라인과 함께 제3공장을 중심으로 소재, 모듈, 응용 사업으로 이어지는 3축 성장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아이엘 관계자는 “제3공장은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아이엘이 세계 시장으로 향하는 생산기지”라며 “2차전지·모빌리티·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원천소재 기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