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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럭스 “글로벌 톱티어 드론기업…글로벌 시장 뻗는다”
  • [IPO출사표]에이럭스 “글로벌 톱티어 드론기업…글로벌 시장 뻗는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돌입했다. 에이럭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드론 기술력을 바탕으로 캐나다, 영국 등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매출 성장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이치헌 에이럭스 대표이사. (사진=에이럭스)이치헌 에이럭스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에이럭스는 안정적인 에듀테크 산업을 기반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드론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며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실현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에이럭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드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우선 비행 중 드론 동체의 자세, 배터리와 모터 등을 제어하는 ‘비행 제어기술’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다양한 센서들을 융합해 정확한 포지셔닝을 추출하는 고도의 ‘센서융합 기술’도 확보했다. 이외에 항공역학을 고려한 내구성 높은 디자인 기술도 갖췄다.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이럭스는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현지 유통 채널을 토대로 한 총판 진출을 병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였다. 또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미국, 일본, 중국 등 국가별 드론과 로봇 제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했다. 현재는 현지 시장에 진출한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를 대상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고 있으며 캐나다, 영국, 스페인을 포함한 5개 국가에 추가로 총판 진출을 협의 중이다.시장 확대로 실적도 성장세다. 에이럭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548억원으로 지난 2021년 매출액(260억원)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드론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20%로 집계됐다.에이럭스는 경량 드론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급처를 확대하고, 통합관제 및 비전 기술 개발을 통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정찰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이럭스는 이번 IPO에서 1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1500~1만35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203억원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기술력 조기 확보 및 신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해외 판로 개척, 생산시설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에이럭스는 이달 11~17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23~24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11월1일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4.10.18 I 김응태 기자
클로봇, 일반청약 흥행…28일 코스닥 상장
  • 클로봇, 일반청약 흥행…28일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로봇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 결과 10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5조 57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31만 건, 청약 수량은 7억 7799만 주다. 클로봇 CI (사진=클로봇)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2414개의 국내외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했으며, 참여기관 중 95.3%가 1만 3000원 이상을 제시해 일반공모 흥행에 기대감을 모았다.클로봇은 2017년 설립된 이후 실내 자율 주행 로봇 소프트웨어와 이기종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를 주력 사업으로 제조, 물류, 운송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13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 중이다. 또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LG CNS와 로봇 사업 전반의 견고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원 달성하며 지난 5년간 연평균 81.2%의 강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나믹스와 LG CNS와의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국내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순찰·감시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앞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클로봇은 LG CNS 컨소시엄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로봇 통합 관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안내로봇 서비스, 보안로봇 서비스, 도슨트로봇 서비스 등 디지털트윈 기반 관제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는 “클로봇의 성장 가치를 믿고 투자한 모든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와 결합하는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 사이클에 맞춰 선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8 I 박순엽 기자
클로봇, 일반청약 증거금 5조원 몰려…경쟁률 1037대 1
  • 클로봇, 일반청약 증거금 5조원 몰려…경쟁률 1037대 1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클로봇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 결과 1037대 1의 경쟁률과 5조원대 증거금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로고=클로봇)클로봇의 기업공개(IPO) 및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청약 건수는 31만건, 청약 수량은 7억7799만주,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5조570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로봇은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매매 거래를 시작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2414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며 경쟁률 933.85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약 95.3%가 1만3000원 이상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를 당초 희망 범위(9400~1만9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2017년 설립한 클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와 이기종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를 주력 사업으로 제조·물류·운송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13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 중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원 달성하며 지난 5년간 연평균 81.2%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클로봇은 현대차(005380), 보스턴다이내믹스, LG CNS 등과 로봇 사업 전반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국내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국내 순찰·감시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또한 클로봇은 LG CNS와 컨소시엄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로봇 통합 관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안내로봇 서비스, 보안로봇 서비스, 도슨트로봇 서비스 등 디지털트윈 기반 관제 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는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와 결합하는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 성장 사이클에 맞춰, 선제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8 I 김범준 기자
"수억원 짜리"…中 초대형 수족관 '로봇 상어'에 분노한 관람객들
  • "수억원 짜리"…中 초대형 수족관 '로봇 상어'에 분노한 관람객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중국 최대 규모의 수족관에서 실제가 아닌 로봇 상어를 전시해 논란에 휩싸였다.광둥성 선전시의 ‘샤오메이샤 씨월드 수족관’에 전시된 로봇 고래상어.(사진=KBS 보도 캡처)최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내 최대 규모로 알려진 광둥성 선전시의 ‘샤오메이샤 씨월드 수족관’은 내부 단장을 마친 후 지난 1일 재개장했다.아쿠아리움 측은 오픈전부터 길이 20m의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거대 수조를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이를 보기 위해 일주일 동안 약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수족관을 찾았다.그런데 거대 수조 속 고래상어를 본 방문객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수족관 측이 전시한 고래상어가 실제가 아닌 로봇으로 만든 상어였던 것이다.전시된 고래상어의 겉모습은 그럴듯했지만, 자세히 보면 기계적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관람객들은 이 사실을 눈치챈 후 항의했으며 고래상어를 보기 위해 지불한 40달러(약 5만 4800원)의 입장권 환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관람객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래상어 전시가 가장 실망스러웠다”며 “처음엔 기대감이 가득했지만, 내가 그곳에 도착해 보게 된 것은 로봇으로 된 고래상어였다. 전혀 흥미롭지 않았다”고 토로했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바다에서 헤엄치는 고래상어.(사진=게티이미지)이와 관련 수족관 측은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 거래를 금지하는 법률 때문에 로봇 상어를 들였다고 해명했다.수족관 대표는 “대신 관람객을 위해 수백만 위안(약 1억 9000만 원)을 투자해 로봇 상어를 가져왔다”며 “로봇 상어는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달 중국의 한 동물원이 관람객에게 멸종위기인 판다를 볼 수 있다고 광고한 뒤 판다처럼 염색한 중국 토종견 ‘차우차우’를 선보여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24.10.18 I 채나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삼성물산, 로봇·주차 솔루션 협력한다
  • 카카오모빌리티-삼성물산, 로봇·주차 솔루션 협력한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과 ‘주거단지 로봇 및 빌딩 주차 솔루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봇 솔루션 ‘브링(BRING)’을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16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카카오모빌리티와 삼성물산의 ‘주거단지 로봇 및 빌딩 주차 솔루션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장성욱(오른쪽)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과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브링을 기반으로 배송·청소 등 서비스의 표준화 환경을 구축하고, 삼성물산이 자사 주거플랫폼 ‘홈닉(Homeniq)’과 빌딩플랫폼 ‘바인드(Bynd)’를 통해 관리하는 주택과 건물을 위한 특화 서비스 및 미래 주거 문화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아울러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주차’ 등 카오너 사업과 삼성물산의 주택·빌딩 플랫폼 사업 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 주차, 충전 인프라, 로봇 발레파킹 등 특화 서비스의 구축과 실증에도 나설 예정이다. 우선 신축 래미안 아파트 2개 단지에서 최대 20대 이상의 대규모 로봇 서비스 시범 적용을 통해 최적화에 나선 뒤, 점차 여러 단지에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및 주차 솔루션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을 시작으로 8월 충북 제천시 레스트리 리솜 리조트 등 공간으로 브링의 제공 환경을 다양화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호텔이나 복합 사무 공간 등에 도입해 온 브링의 적용 영역을 주거공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제공 서비스의 범위 또한 기존 실내배송에서 청소, 실외배송, 발레파킹 등으로 넓혀 브링의 기능적 확장까지 이룬다는 방침이다.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삼성물산과의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이 집약된 브링의 적용 범위를 주거공간 등으로 확장하고, 카카오T 주차도 더욱 고도화된 형태로 도전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의 일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I 김범준 기자
브릴스, 제조로봇 시리즈 '2024 로보월드 어워즈' 수상
  • 브릴스, 제조로봇 시리즈 '2024 로보월드 어워즈' 수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로봇 제조·솔루션 기업 브릴스는 첫 제조 로봇 라인업인 ‘브릴스 로봇 시리즈’가 ‘2024 로보월드 어워즈’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브릴스 방폭형 협동 로봇 모습.(사진=브릴스)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로보월드’에 앞서 로보월드 사무국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제품 및 기술을 선정해 로보월드 어워즈 결과를 발표했다. 브릴스는 자사 로봇 시리즈로 제조업용 로봇 분야 어워즈를 수상했다.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한국로봇산업협회·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다.브릴스 로봇 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직접 제조한 로봇과 로봇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로봇으로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특수 로봇(방폭·용접) △하이브리드 자율주행로봇(AMR)으로 구성한 종합 로봇 라인업이다. 브릴스는 자동화가 필요한 산업 현장 곳곳, 특히 비용 등으로 자동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비용의 로봇을 제공하기 위해 로봇 개발에 돌입해 제조까지 사업을 확장했다.브릴스 산업용로봇 시리즈는 다양한 환경과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성능 로봇이다. 최소 4㎏부터 최대 210㎏까지 하중을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들로 구성했으며 강력한 동력과 정밀한 제어로 용접, 조립, 물류, 핸들링, 페인팅 등 여러 작업을 수행한다. 브릴스 협동로봇 시리즈는 작업자와 로봇이 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협업하며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로봇이다. 자동차 부품 조립, 전자제품 생산, 식품 가공, 의료기기 제조, 물류 및 창고 관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방폭형 협동로봇은 유해 물질이 가득한 환경이나 폭발 위험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하는 특수로봇이다. 다중 방폭 설계로 50℃까지 올라가는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가연성, 폭발성, 독성 등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한다. 또한 지능형 감지 장치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브릴스 하이브리드 AMR은 자체 개발한 모바일 플랫폼과 협동로봇, 비전 시스템, 고정장치와 기타 실행 유닛들이 통합된 로봇이다. 60㎏부터 2t까지 적재할 수 있고 경사로, 미끄러운 바닥, 배수로 등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해 생산성 향상 및 안전한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전진 브릴스 대표는 “브릴스 로봇 시리즈를 합리적 비용으로 출시해 로봇 자동화가 필요한 고객사,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상생하며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10.18 I 김범준 기자
노벨상 받은 구글, 압도 자신하는 쓰리빌리언...AI희귀진단 분석 절대강자
  • 노벨상 받은 구글, 압도 자신하는 쓰리빌리언...AI희귀진단 분석 절대강자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가 9일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 회사와 AI로 경쟁하는 쓰리빌리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쓰리빌리언은 AI로 유전자 변이로 인한 희귀질환을 분석하는 기술(쓰리씨넷)을 개발했는데 희귀질환 분석 영역에서 딥마인드와 올 하반기 말 진검승부를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딥마인드가 희귀질환을 분석하는 AI인 알파미스센스를 개발했고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인데 과거 AI 대회에 나온 지표를 보면 쓰리빌리언이 앞서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10일 AI의료업계에 따르면 쓰리빌리언은 최근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고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12월 경 AI 문제해결 국제 대회인 ‘케이지’에서 구글 딥마인드 알파미스센스와 대결을 펼친다.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쓰리씨넷(3cnet)은 2년 전 열린 AI 희귀질환 경진대회에서 딥마인드보다 앞선 성능을 보였다”며 “아직 희귀질환 분석 쪽에서는 구글 AI가 학습데이터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쓰리빌리언의 희귀진단 AI분석 성능은쓰리빌리언은 국내 최대 유전체 분석 회사인 마크로젠에서 임상유전학팀을 이끌던 금창원 대표가 2016년 스핀오프해 창업한 회사다. 희귀질병 수는 1만개 정도로 알려졌다. 그중에 80%가 유전질병이다. 즉 쓰리빌리언은 희귀질병 중에서 80% 차지하고 있는 전체 유전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을 가진 회사인 것이다. 금창원 대표는 일찌감치 희소병에 주목해 AI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구상했다. DNA는 아데닌(A), 시토신(C), 구아닌(G), 티민(T) 등 4가지 염기로 구성됐다. 염기 중 하나가 빠지거나 순서가 바뀌는 변이가 발생하면 세포 조직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염기의 잘못된 변화를 ‘미스센스 돌연변이’라고 한다. 쓰리빌리언 AI는 이런 변화를 포착해 질병을 진단해준다. (사진=팜이데일리 유튜브)쓰리빌리언의 희귀질환 AI 분석 기술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전 변이 해석 과정에서 10만개의 변이들이 실제 유전자의 증상을 망가뜨려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군 변이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시스템의 정확도가 99.4%에 달한다. 진단율 또한 미국 유전자 데이터 플랫폼기업 인비테와 독일 진단 기업 센토진보다 높았다. 쓰리빌리언의 진단율은 52.4%인데 비해 미국 인비테는 28.8%, 독일 센토진은 36% 수준에 각각 그쳤다. 또한 최근 거대언어모델( LLM )을 도입, 유전변이 해석 인공지능 성능이 향상됐다. 금 대표는 “희귀질환은 의사가 오진하는 비율인 오진율이 높은 편이다. 미국 기준 희귀질환 오진율은 의사 17명 중에 16명은 못 잡아내는 정도”라며 “이 때문에 희귀질환을 발견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의료사회적 비용은 미국 2019년 기준 약 1300조원에 달하는데 AI를 통해 상당부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딥마인드, AI 개발 현황은이번에 노벨 화학상을 받은 구글 딥마인드는 다양한 영역의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그래밍 대회 수준의 코딩 능력을 보여주는 ‘알파코드’, △스스로 학습하여 바둑, 체스, 일본 장기(쇼기) 등의 게임에서 사람과 기존 AI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주는 알파고 후속작 ‘알파제로’,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데 특화된 AI 시스템인 ‘알파프루프’, △다양한 로봇 유형에 걸쳐 일반화된 학습이 가능한 로보틱스 AI 모델 ‘RT-X’, △1080p 해상도의 1분 이상 길이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비디오 생성 모델 ‘베오(Veo)’ 등이다. 의료 분야에서도 3개 이상의 AI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 영상 분석과 질병 예측 등에 사용되는 ‘딥마인드 헬스’, 단백질 구조 예측에 특화된 AI 모델 ‘알파폴드’, 희귀질환을 분석하는 ‘알파미스센스’가 그것이다. 구글 딥마인드 알파미스센스 희귀질환 분석 방식 (사진=딥마인드)특히 알파미스센스는 DNA가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할지 예측하는 방식으로 질병 발생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 플랫폼은 알파폴드를 발전시킨 형태로 학습됐는데 단백질의 화학적 구성을 바탕으로 향후 단백질의 3D 구조를 예측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인간과 가까운 영장류의 DNA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미스센스 돌연변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지 학습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러한 알파미스센스의 예측 방식을 ‘단백질 언어를 해독한 것’이라고 빗댔다. 이 플랫폼은 프로그램의 정밀도를 90%로 설정했을 때 분석 대상 유전자 변이 중 57%는 무해하고 32%는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지만 나머지는 영향을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희귀질환 분석 영역에서는 아직 고도화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쓰리빌리언은 작년 미국에서 열린 AI 희귀질환 경진대회 ‘엑셀러레이트 레어’에서 우승했다. AI 희귀질환 성능 평가에서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미스센스가 또 다른 AI ‘EVE’ 대비 3.1% 우위를 보인 반면 쓰리빌리언 ‘3cnet’이 17.5% 우위로 구글을 앞섰다. 동일 ‘test set’ 에 대한 비교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간접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수치다. 금 대표는 “딥마인드가 단백질 분석 다음으로 뛰어든 것이 ‘알파미스센스’를 통한 병원성 유전변이 해석 문제”라며 “올해 구글 알파미스센스와 쓰리빌리언 AI의 성능이 비슷하거나 조금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2024.10.18 I 김승권 기자
佛 극작가·연출가 조엘 폼므라, '이야기와 전설'로 첫 내한
  • 佛 극작가·연출가 조엘 폼므라, '이야기와 전설'로 첫 내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프랑스 극작가 겸 연출가 조엘 폼므라가 첫 내한한다. 조엘 폼므라는 2020년 프랑스에서 초연한 ‘이야기와 전설’을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한다.‘이야기와 전설’ 포스터. (사진=LG아트센터)조엘 폼므라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공연예술상 ‘몰리에르상’을 9회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대 연극의 아버지 피터 브룩으로부터 “이 시대 가장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연출가”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조엘 폼므라의 작품들 중 ‘이 아이’, ‘두 한국의 통일’이 한국어로 번역돼 국내에서 공연하고, ‘콜드 룸’이 영상으로 소개된 적 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이 오리지널 프로덕션으로 내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엘 폼므라는 1990년 극단 ‘루이 브루이야르’를 창단한 이래 동화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를 조명하는 3부작 ‘빨간 모자’, ‘피노키오’, ‘신데렐라’ 등 33년간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켰다. 현실과 환상을 결합한 그의 작품들은 사회적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를 통해 관객에게 철학적이면서도 강렬한 감정적 경험을 제공해 왔다.‘이야기와 전설’은 가까운 미래,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들이 일반화된 세상에서 그들과 삶을 공유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조엘 폼므라 특유의 서늘한 상상력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2020년 프랑스에서 초연해 몰리에르상 최우수작품상, 극작상, 연출상, 효과상 등 4개 부분 후보에 올랐다.조엘 폼므라는 “‘이야기와 전설’은 인간을 똑같이 닮은 로봇들이 우리 주변에, 가족 안에 들어와서 사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라며 “인간과 사물의 경계에 있는 로봇들을 통해 우리 스스로 인간성이란 무엇일까 고민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티켓 가격 6만~8만원. 예매 및 문의는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2024.10.18 I 장병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위고비’ 띄우려 ‘삭센다’ 공급 중단하는 글로벌 제약사-전기 먹는 하마 AI…글로벌 빅테크들 SMR 선점 경쟁-“특별한 일주일 보내 새 소설 내년 목표”-[사설]짙어지는 반도체 먹구름…떨고 있는 건 기업뿐인가-[사설]기업인 공직 진출 걸림돌 ‘주식백지신탁’, 손볼 때 됐다△종합-오케스트라에서 ‘1인 1악기’ 섭렵 “레디~액션! 영화 촬영도 배워요”-“생크림 못구해 주문 케이스 취소” 베이커리·디저트 카페 ‘발 동동’△AI시대 뜨는 소형모듈원전-건설비 적게 들고 안전성 높은 소형원전…AI 전력난 구원투수 부상-4000억 들여 i-SMR 개발 착수…2035년 상용화 목표-아마존발 훈풍…두산에너빌·DL이엔씨 7~8% 껑충△불황 뚫는 제작사들-팝업스토어·웹툰·뮤지컬…‘콘텐츠 IP 유니버스’로 수익 무한 확장-“해외시장이 답…K팝 팬덤·AI 활용해야” △전자발찌 실효성 논란-“전담인력 대폭 늘리고…관리·검거 일원화해 경찰급 권한 줘야”-美, 중범죄 땐 평생 전자발찌…英, 발찌가 음주 여부까지 알려줘-“직원 1명당 10명 이하로…훼손방지·위치추적 기술도 개선해야”-“보호 장비라곤 방검복·장갑뿐 휴일·야간 일해도 月 290만원”△종합-檢 “김 여사, 주가조작 인식못해 이용당해”…野 “권력에 불복”-꿈의 비만치료제 잇따라 상륙…국내 업계 초비상-‘배터리 탈부착’ 전기차 허용 주유하듯 5분이면 충전 끝!-엔비디아·TSMC ‘30년 동맹’ 균열…삼성 반사이익 기대감△정치-재보선 시험대 넘은 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하시라”-민주는 안도, 혁신은 암울, 진보는 희망-野, 세입예산 부수법안 자동부의 금지 속도…상속세 개편 등 제동 의도-간부 확보 비상에…“육군 단일 사관학교 만들어야”-‘흙수저’이자 ‘찐’ 청년 정치인△경제-최상목 “녹색국채 발행 검토…내달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수도권 본사 둔 중견 뿌리기업 지방사업장 외국인 고용 허용-석유公 “대왕고래 사업절차 적법…차질없이 추진”-한은 “韓경제 하강국면 아냐…내년 내수 중심 회복세 지속”△금융-벼랑 끝 中企…서울보증 손해율 8년來 최고-진옥동 회장 “신한투자 1300억 금융사고 송구”-“미숙했다”…‘월권’ 지적에 고개 숙인 이복현-한화손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저출생 극복 앞장”△글로벌-中, 부동산 살리기에 340조원 추가 투입…수요 침체에 실효성은 의문-“한반도전쟁 대비나선 北 우크라서 실전 경험 노려”-납북피해 가족 만난 이시바…“北·日정상 허심탄회한 대화 중요”-AI 열풍에…TSMC 3분기 순익 54%↑△산업-AI메모리 자존심 회복 나선 삼성전자…업계 첫 12나노급 그래픽 D램 개발-삼성전기 “지속성장 발판” 전장·AI 경쟁력 강화한다-LG전자 ‘한국IR 대상’ 최고상 수상 영예-쟁점된 고려아연 ‘자사주 의결권 회복’-겨울 돌입한 반도체…‘슈퍼 을’도 긴장모드-포스코, 수도권에 글로벌 R&D 거점 세운다△산업-“자금 현황 알려줘”…24시간 일하는 ‘AI 재무비서’ 탄생-KT, 구조 개편안 노사 합의 희망퇴직 위로금 1억 상향-“‘AI 뇌졸중 솔루션’ FDA 승인…美 시장 선도할 것”-동국제약, 307억원에 ‘리봄화장품’ 인수…K뷰티 알린다△산업-金배추·金시금치 이어 金토마토…일상 된 ‘먹거리 대란’-“정관장 홍삼, 혈당 조절” 식약처, 기능성 공식인정-“올리비아로렌 독립…뷰티로 사업 영역 확장”-“홈앤쇼핑서 발굴한 우수 中企제품 로켓배송”△미식가의 세계-“회의엔 외교관보다 요리사” 훌륭한 음식이 훌륭한 조약을 이끈다△증권-형 앞지른 아우…코스피 1.5% 오를 때 코스닥 4.7% 점프-국채통합계좌 보관잔액 석달 만에 1조원 돌파-“주주제안하는 액티브 ETF…산업 대전환기 큰 성과 낼 것”△증권-실적 시즌 온다…어닝쇼크 잊을 ‘대어’ 주목-빅컷 이후에도 돈 몰리는 美장기체 ETF-“상장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도할 것”-NH투자증권, ‘中 비상장기업 투자 위한 합작펀드’ 출범△부동산-‘반도체 클러스터’ 호재에도…용인, 분양 찬바람-‘대출 규제’ 약발 떨어졌나 서울 아파트 상승폭 소폭 확대-사전청약 취소 피해자, 청약통장 공백 복구된다-GS건설, 협력사와 상생 방안 논의-한화포레나 아파트에 ‘안면인식 로비폰’ 도입△여행-가을 물든 영산강 따라…천년 호남의 뿌리 시간여행-‘나주곰탕’ 먹으러 갔다 바뀐 인생…‘나주배’로 전통 잇고 미래 연다-국내 가을여행 할인 이벤트 팡팡-로맨틱한 유럽 크리스마스로 초대△스포츠-男 감독도 선수도 외국인 전성시대…女 김연경 라스트댄스 결과는-여자축구 새 사령탑 신상우 “백지상태서 다시 스케치할 것”-상금 10억·기부금 10억 나눔의 기쁨 향해 ‘굿샷’-신지은·유해란·최혜진 韓 안방서 펄펄△오피니언-[목멱칼럼]구글·애플의 독과점 지위 남용과 피해 구제-[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혁신 허브 우루과이-[기자수첩]동해 가스전 논란 자초한 정부△피플-“20년 먼저 도입한 주5일제…인재경영으로 외환위기도 극복했죠”-고체 속 액체·고체 공존 ‘전자결정’ 조각 첫 발견-이모카세 ‘디딤돌 소득’ 알리기 팔 걷었다-“국민 안전 위해 희생하는 경찰견…행복 고민해야”-현대카드 AI 소프트웨어 日 수출…금융업 최초-한국로봇산업협회 “국방력 강화 원팀 꾸려야”-신한은행·카드, 中서 QR결제 서비스 추진△사회“다른 수험생에게 문자로 일부 문항 받아”…연대 수험생 ‘집단소송’ 돌입-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첫 출근 “디지털교과서 효과 확인 우선”-‘글씨 작고 칸 좁아 혼자선 힘든데’ 투표보조 거부 당하는 발달장애인-사별 후 혼자된 아빠…고독사 절반이 5060-압수 현금 또 훔쳐…경찰, 기강 해이 심각
2024.10.17 I 김현식 기자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토요타와 손잡고 'AI 로봇' 공동개발
  •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토요타와 손잡고 'AI 로봇' 공동개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 계열사인 미국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낸다.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보스턴다이내믹스는 16일(현지시간) 토요타자동차 연구소와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토요타리서치연구소의 거대행동모델(LBM) 학습 관련 전문지식을 활용해 협력할 방침이다. 또 인간과 로봇 간 상호작용 분야에서 AI로 훈련한 로봇의 사용 사례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2020년 현대차에 인수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봇 개’로 알려진 4족 보행 로봇 ‘스폿’, 2족 보행이 가능한 로봇 ‘아틀라스’, 창고·물류 시설에 특화된 로봇 ‘스트레치’ 등을 개발했다.토요타는 단일 AI 기술을 통해 로봇에게 고아범위한 개별 업무를 수행하도록 가르치는 영역에 집중해 왔다. LAM을 통해 사용자의 작업을 학습한 로봇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에런 손더스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기술책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규모로 세상에 내놓겠다는 약속을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 향후 몇년 내 현대차 공장에 맞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2024.10.17 I 공지유 기자
팀로보틱스, 창업 반년 만에 수억원 규모 첫 시드 투자 유치
  • 팀로보틱스, 창업 반년 만에 수억원 규모 첫 시드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로봇 스타트업 팀로보틱스(TIM Robotics)가 수억원 규모의 첫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창업한 지 약 4~7개월 만이다.로봇 스타트업 팀로보틱스(TIM Robotics)가 개발 중인 ‘자율로봇 지게차’ 구상도.(사진=팀로보틱스)이번 투자는 매쉬업벤처스가 리드하고 서울대기술지주가 참여했다. 매쉬업벤처스는 지난 6월, 서울대기술지주는 9월에 각각 수억원대 투자 계약이 이뤄졌다. 팀로보틱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실제 쓸모 있는 산업용 모바일 로봇 솔루션 연구·개발(R&D)을 위한 분야별 핵심 인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백승민 팀로보틱스 대표는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투자 유치 배경으로 “기술력뿐만 아니라 실제 고객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풀어나가는 다양한 사업화 경험이 차별성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하나의 로봇 제품을 만들고 운영하려면 지도 생성, 위치 추정, 경로 계획, 제어 등 자율주행 기술과 사물을 인식하는 컴퓨터 비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UX·UI 등 풀 스텝(Full-Step)을 위한 인원이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진짜 똑똑한 이동서비스(True Intelligent Mobility)’를 표방하는 팀로보틱스는 딥테크(Deep Tech)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모바일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및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석·박사를 중심으로 올해 2월 공동 창업했다.딥테크는 단순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서비스 창출이 아닌, 근본적인 기술적 혁신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을 뜻한다. 팀로보틱스는 딥테크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작업 공간에서 강건하게 동작하는 자율 모바일 로봇 솔루션 확산을 목표로 한다.앞서 팀로보틱스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 자율주행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고객사 현장 시연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인했다. 현재는 센서 융합 기반의 강건한 로봇 자율주행 기술 및 환경 인식 기반의 자율작업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로봇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된 기존 작업 환경에 도입 가능한 ‘자율로봇 지게차’를 개발하고 있다.팀로보틱스의 자율로봇 지게차는 이달 2일 경기 수원시가 개최한 ‘2024 수원창업오디션’에서 사업화 분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제조사와 협업 생산해 이르면 내년 중 상용화를 목표로 집중하고 있다.백 대표는 “실제 산업에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투자 대비 효과(ROI)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정말 쓸모 있는 산업용 로봇을 만드는 ‘근본 있는 로봇 회사’를 표방한다”면서 “현재 자체적으로 자율로봇 지게차 솔루션 개발과, 다른 무인이송로봇(AGV) 및 자율주행로봇(AMR) 통합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매쉬업벤처스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창업자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서울대기술지주는 2008년 설립된 서울대학교의 유일한 투자 기관으로, 학내외 및 산업 분야 구분 없이 새로운 시선으로 사회적 문제를 혁신하고자 하는 초창기 기술 선도 기업을 발굴·투자·육성하고 있다.
2024.10.17 I 김범준 기자
LS그룹, 전기차·배터리 포트폴리오 전방위 확대
  • LS그룹, 전기차·배터리 포트폴리오 전방위 확대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3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석해 LS 부스를 방문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LS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LS그룹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배터리 및 전기차 사업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로봇, AI 등 전기·전력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 해당 인프라 사업을 기존 주력산업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성장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올해 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4’에서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을 선보였다.구자은 회장은 2년 연속 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것을 보면서 LS 또한 전기차 생태계에 정진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력인프라 강점 살려 기회 모색...배터리 소재부품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이링크 등 LS의 주요 회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솔루션 등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LS전선은 지난 8월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 등 두 개의 신규 공장을 착공했다. 신규 공장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 내 약 12만6000㎡(약 3만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하게 된다.대용량 전력 배전 시스템인 버스덕트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LS전선은 케레타로 버스덕트 공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 대한 수출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LS전선의 자회사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ltra Capacitor·이하 UC)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대형 UC 제품에서 세계 1위 점유율과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다.신사업 발굴에 나선 LS에코에너지는 지난 2월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인 독일 바쿰슈멜츠(Vacuumschmelze)와 합작법인(JV) 설립에 합의했다. 두 회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부터 연간 1000톤 규모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전기차, 풍력발전기, 가전제품 등의 구동모터에 쓰이는 핵심 부품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네오디뮴 수요는 현재 연간 15만t에서 2030년 4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LS일렉트릭은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LG엔솔과 ‘배터리 공정 제어기 국산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도입할 배터리 팩 제조 신공정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조설비를 정해진 순서, 조건에 따라 동작하게 하는 PLC를 비롯해 서보(Servo),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인버터 등 제조 전 과정을 제어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국산화할 예정이다.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올초 멕시코 두랑고에 전기차 부품공장을 준공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두랑고 공장은 연면적 3만5000㎡ 규모로, 전기차 주요 부품인 EV릴레이(Relay) 500만대와 배터리 차단 유닛(BDU·Battery Disconnect Unit) 400만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에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충북 청주와 중국 우시에 이은 세 번째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포드, 스텔란티스 등 북미 주요 완성차업체와 협력관계를 지속하며 추가 투자로 생산라인을 증설해 2030년 북미 매출 7000억원, 전사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한단 목표다.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지난해 출자사인 토리컴에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EV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 걸음을 뗐다. 황산니켈은 차세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LS MnM은 2029년에 전기차 약 125만대 규모에 해당하는 황산니켈 6만2000톤(니켈 메탈 기준)을 생산할 예정이다.또 올해 본격적으로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에 2차전지용 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LS MnM은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과 함께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실현해, LS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전기차 충전 사업 ‘본격화’구자은 LS그룹 회장이 3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석해 전기차 충전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LS 제공.LS그룹은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LS는 2022년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하여 설립했다. LS E-Link는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대형 운수·화물 등 B2B 고객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진행 중이다.LS E-Link는 그룹의 전력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사용환경에 맞춰 천장형 충전기, 전력분배와 순차충전을 자동 제어하는 충전관제 시스템 등 다양한 충전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LS E-Link는 지난 7월 서울시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버스차고지 등 공간적·시간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스마트 충전기를 보급하기로 했다.LS E-Link는 대형 운수, 물류, 화물 등 전국의 주요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체결과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말 국내 시장에 IPO(기업공개)를 추진해 확보한 유입 자금으로 기술력 강화와 사업 확장에 나선단 계획이다.
2024.10.17 I 이혜라 기자
경희대치과병원,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 세미나 성료
  • 경희대치과병원,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 세미나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9일 바이오급속교정센터가 주관한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 세미나 및 참관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그래피(Graphy)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행사는 17개국 58명의 외국인 교정의가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와 교정과 전문의들이 어린이 교정환자 치료효과를 극대화 하는 바이오 소아교정치료법과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SMA)의 특화된 적용법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행사 후 교정과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에서 활용되는 테라하츠(Tera Harz) 로봇 시스템의 운영에 대한 참관이 이어졌다.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은 “바이오급속교정센터는 경희대치과병원이 최초로 개발한 독창적인 진단 치료법으로, 선진 의료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급속교정이 교정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는 12일 우크라이나 교정의를 대상으로 ‘성장잠재성을 극대화하는 바이오 소아교정과 상악골 협착 교정 환자’에 대한 특별 강연회 및 핸즈온 코스도 진행했다.경희대치과병원, 외국 교정의사 대상으로 특별세미나 후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했다.
2024.10.17 I 이순용 기자
로봇산업협회, '국방로봇협의회' 발족 킥오프 회의 개최
  • 로봇산업협회, '국방로봇협의회' 발족 킥오프 회의 개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는 ‘국방로봇협의회’ 발족을 위한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16일 서울 용산구 한국로봇산업협회에서 열린 ‘국방로봇협의회 발족 킥오프(kick-off) 회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 조규남 로봇신문 발행인,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 고경철 고영테크놀러지 전무, 박용운 국방로봇협의회장,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 김재학 하이젠RNM 대표, 유재관 LIG넥스원 연구소장, 김종환 디스펙터 대표, 류재완 SBB 대표, 정학영 마이크로인피니티 대표, 박현섭 티로보틱스 부사장, 황정훈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사진=한국로봇산업협회)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현대로템(064350), LIG넥스원(0795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유진로봇(056080), 에스피지(05861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에스비비테크(389500), 휴림로봇(090710), 하이젠RNM, 마이크로인피니티 등 회원사 총 15개 기업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대한민국 국방로봇분야 대표 산업·연구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방과 인공지능 그리고 로봇의 아주 강한 결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방에서 로봇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연계된 부품 개발뿐만 아니라 로봇과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대안을 강조하는 국방 사회 체계를 바꾸는 것까지 기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협의회는 이날 참석자 만장일치로 박용운 동국대 자율기술연구센터장(전 ADD 국방고등기술원장)을 초대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박 신임 협의회장은 “우리가 직면한 인구절벽을 해소하고 도약중인 방위산업을 육성하며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국방로봇협의회 출범이 의미가 있다”며 “협의회 운영을 통해 미래 국방의 핵심인 로봇무기의 신속한 개발 및 배치 등을 통해 ‘K-방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참석자들은 △글로벌 기술력 유지를 위한 중장기 국가 연구·개발(R&D) 정책 △신국방체계를 대응하는 국방로봇 생태계 조성 △부품산업 관련 정부 규제 문제 등 협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은 개진했다. 아울러 협의회 운영에 적극 참여해 정부의 국방로봇 육성정책에 산업계 의견을 전달하자고 뜻을 모았다.국방로봇협의회는 이날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다음 달 초 국방로봇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하는 ‘국방로봇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에 힘을 크게 보탤 수 있도록 협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10.17 I 김범준 기자
한국 대기업 일본 스타트업 만났다…산업 협력 모색
  • 한국 대기업 일본 스타트업 만났다…산업 협력 모색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국과 일본의 기업인들이 17일 머리를 맞대고 양국의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일한미래파트너십기금과 ‘제2회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을 공동개최했다. 이 행사는 일본 스타트업이 한국 대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오는 18일 진행하는 제31회 한일재계회의를 계기로 열린다. 첫 행사는 지난 4월 도쿄에서 시행했다.한국경제인협회. (사진=방인권 기자)이번 포럼에는 바이오, 모빌리티, 로봇, 엔터테인먼트, 환경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일본 유망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미세조류(微細藻類)를 활용해 건강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유글레나(Euglena)’와 ‘아루가루 바이오(Algal Bio)’가 한국 대기업을 상대로 자사 기술을 알렸다.로봇을 만드는 ‘미라이 키카이(MiraiKikai)’는 세계 최초로 태양광 패널을 청소하는 로봇을 개발해 중동 사막지역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전기 개인이동 수단 관련 사업을 하는 글라핏, 온실가스 배출량 계산 및 시각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제로보드, 웹툰사업을 하는 후모아 등이 자사 사업을 소개했다.이 포럼은 한경협과 경단련이 시작한 한일 산업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두 단체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한일·일한파트너십기금을 설립하고 경제·산업협력을 약속했다.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구위기와 잠재성장률 약화 등 양국이 공동으로 직면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해법은 스타트업에 달려있다”며 “한일 대기업 간 대표 협의체인 한일재계회의 참석자와 양국 스타트업 리더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한일 양국은 스타트업 협력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한일 스타트업의 양국 상호진출 경험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단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 양국이 직면한 여러가지 문제 해결의 열쇠는 혁신에 있으며 특히 스타트업의 힘이 필수적”이라며 “로봇을 활용한 노동력 부족 보완은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성 실현은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2024.10.17 I 김응열 기자
NH투자증권, ‘中 비상장기업 투자 위한 합작 펀드’ 출범
  • NH투자증권, ‘中 비상장기업 투자 위한 합작 펀드’ 출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지난달 말 중국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QFLP(Qualified Foreign Limited Partner·적격외국유한파트너) 펀드를 북경 ALAN 자산운용사와 공동으로 설립하고 운용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약 425억원(3150만달러)이다. (사진=NH투자증권)QFLP는 일정한 조건을 갖춘 외국계 금융기관에 중국 밖에서 조달한 자금을 위안화(RMB)로 바꿔 중국 본토 사모펀드에 직접 출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북경 ALAN 자산운용사는 대체투자 전문기관으로 그간 누적 운용자산 10조원을 성공적으로 운용해왔으며, 최대 주주는 Lancy그룹으로 시가총액 1조 3000억원 규모의 중국 상장사로 한국 아가방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이번 펀드는 중국 내에서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스마트카·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조업과 2차전지·태양광과 같은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며, 중국과 한국 간 산업 시너지가 강한 산업 분야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그동안 홍콩·북경·상해 등 현지 조직을 통해 한-중 간의 크로스보더 IB업무(M&A·지분투자·중국 파트너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자문 등)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이번 QFLP 펀드 설립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파트너 물색, 투자유치,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의 자문업무뿐 아니라 직접 해당 JV에 출자도 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QFLP펀드 운용을 통해 중국 내 자문업무의 딜소싱 네트워크를 현지 비상장 기업까지 확장하는 등 기존 크로스보더 자문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중국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일부 조달해 주는 역할 또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17 I 박순엽 기자
폴라리스오피스, 애플 850조 AI 스마트홈 정조준...애플 맥OS용 SW 부각
  • [특징주]폴라리스오피스, 애플 850조 AI 스마트홈 정조준...애플 맥OS용 SW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폴라리스오피스(041020)가 강세를 보인다. 애플이 스마트홈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폴라리스오피스는 인터넷 없이 사용 가능한 ‘온디바이스 오피스 AI 포 맥(for Mac)’을 출시한 바 있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25분 현재 폴라리스오피스는 전 거래일보다 2.94%(150원) 오른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홈 시장 확대를 위해 홈 운영체제(OS), 스마트 디스플레이, 탁상용 로봇 등을 개발 중이다.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1010억7000만달러(한화 약 137조2328억원)를 기록했다. 이 조사업체는 올해 그 규모가 1215억9000만달러(약 165조949억원)에서 2032년까지 6332억달러(약 859조7590억원)로, 연평균 22.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폴라리스오피스는 인터넷 없이 사용 가능한 ‘온디바이스 오피스 AI 포 맥(for Mac)’을 출시한 바 있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협력했으며, 폴라리스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거대언어모델(LMM) ‘솔라(Solar)’를 탑재했다.
2024.10.17 I 박정수 기자
여성 인재와 기업을 잇는 ‘2024 의료지원인력 & 4차산업분야 취업박람회’ 개최
  • 여성 인재와 기업을 잇는 ‘2024 의료지원인력 & 4차산업분야 취업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강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경력단절여성 및 구직자, 채용 기업을 위해 의료지원인력 및 4차산업분야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0월 22일 ‘2024 의료지원인력 & 4차산업분야 취업박람회’는 KBS 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경력단절여성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인력과 4차산업 전문인력을 모집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의료지원인력 채용 부문에서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원무행정, 안과 검사원, 병동보조, 간병인,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의료분야 전문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대형병원 인력 파견업체, 안과 및 일반중소 병원이 참여한다. 4차산업 전문 인력 채용 부문에서는 IT 관련 업체가 참여해 SW개발자(RPA, 파이썬, 자바 등)와 드론, 코딩, 로봇 강사 등 방과후 교육 강사를 모집한다.특히,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강서구 마곡단지에 MICE(마이스)클러스트 조성에 따라 한국PCO협회등이 참여하여 MICE 산업 대한 홍보와 채용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조리사,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서비스업 관련 인력 채용도 진행된다.아울러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력서 사진촬영 △지문적성테스트 △여성경력진단 검사 등 취업지원 부스가 마련되며 미래 유망직업과 4차산업 관련직종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관도 열린다. 강서구청 일자리센터, 서울남부·강서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건강관리 협회 서부지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협력관도 열린다한편 박람회와 함께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 구직자들에게 나만의 퍼스널컬러 찾기와 성공적인 면접 스타일링 완성법을 사전 특강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김정미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맞춤형 취업알선 서비스를 통해 업체들의 구인난과 인재들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기 드문 전문 직종 관련 취업박람회이므로 해당 분야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다면 꼭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참가를 희망하는 여성구직자, 경력단절여성, 채용기업 등은 사전에 홈페이지 및 전화로 신청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2024.10.17 I 이윤정 기자
플로틱-긱플러스, 물류센터 통합 로봇 솔루션 제공 파트너십
  • 플로틱-긱플러스, 물류센터 통합 로봇 솔루션 제공 파트너십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글로벌 로봇사 긱플러스(Geek+)와 통합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물류 자동화 혁신을 함께 선도하는 파트너로 나아갈 예정이다.(사진=플로틱)긱플러스는 리테일, 의류, 제3자 물류, 제약, 자동차 분야의 전 세계 1000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물류로봇 기업이다. 1000㎏ 이상 적재 가능한 GTP(Goods To Person) 무인이송로봇(AGV) 및 자율주행로봇(AMR)을 비롯해 소팅용 로봇, 지게차 로봇, 운반용 로봇 등 다양한 물류로봇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쿠팡, CJ대한통운(000120) 등 대규모 물류 기업들이 긱플러스 로봇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 피킹 프로세스에 특화된 AMR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플로웨어는 다품종 소규모 물품 보관과 변동성이 높은 이커머스 주문에 최적화된 피킹 로봇 솔루션이다. 고객사 물류센터 창고관리시스템(WMS)에 바로 연동되고, 다중로봇제어 및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플로틱의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로틱엔진(Floatic Engine)’과 물류센터 환경에 특화된 로봇 하드웨어 ‘플로디(Flody)’로 구성된다.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공동 세일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고객에게 통합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로틱의 로봇 작업관리 및 시스템 통합 역량과 이커머스 물류센터 특화 로봇 하드웨어, 긱플러스의 폭넓은 로봇 라인업 및 업계 네트워크와 제조 역량의 만남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최적화된 물류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찬 플로틱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필요한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제임스 렁 긱플러스 아태지역 영업책임자는 “양사는 기술적으로 서로 보완하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해 진정한 물류 자동화 혁신을 선도하는 동반자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0.17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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