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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고용지표에 방향성 부재…뉴욕증시 혼조 마감
  • 애매한 고용지표에 방향성 부재…뉴욕증시 혼조 마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11월 고용지표 혼조 속에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혼조 마감했다. 고용은 증가했지만 실업률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며 연준의 단기 추가 금리 인하 기대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다음은 17일 장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뉴욕증시, 고용지표 혼조 속 방향성 부재…다우 0.6%↓-이날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내린 4만8114.26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4% 하락한 6800.26에 마감.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3% 오른 2만3111.46을 기록.-미 노동통계국(BLS)가 발표한 11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고용은 6만4000개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실업률이 4.6%로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탓에 시장에서는 침체도 회복도 아닌 ‘잡음 섞인 지표’로 해석돼. ◇고용 반등에도 실업률 4년만 최고…금리 인하 전망 변화 無-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만4000개 증가해 다우존스 예상치(4만5000개)를 웃돌았으나, 실업률은 4.6%로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지표가 엇갈려.-시장에서는 회복도 아닌 고용지표 탓에 연준의 단기 금리 인하 전망에도 뚜렷한 변화는 없어.-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마감 시점 기준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24% 안팎으로 반영.-케빈 오닐 브랜디와인 글로벌 전략가는 “이번 보고서는 기존의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정도의 완화 신호는 담고 있지만 추가적인 대폭 완화로 이어질 근거는 부족하다”고 말해.-케이 헤이그 골드만삭스 글로벌 채권·유동성 솔루션 공동 총괄은 “셧다운으로 인한 왜곡이 있는 만큼 연준이 이번 지표에 큰 비중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 1월 회의 전 발표될 12월 고용지표가 정책 판단에 더 중요한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美 10월 소매판매 보합…차·주유소 제외 소비는 견조-미국의 10월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 부진과 휘발유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제외하면 시장 예상을 웃돌아.-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는 물가를 반영하지 않은 기준으로 전월 대비 변동 없어. 이는 시장 예상치(0.1%증가)를 밑돈 수치.-다만 자동차 판매점과 주유소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해 예상치(0.4%)를 웃돌아. -국내총생산(GDP) 산정에 반영되는 이른바 ‘컨트롤 그룹’ 소매판매는 0.8% 늘어나 4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테슬라 사상 최고치 기록…기술주 대체로 반등-이날 테슬라는 3.1% 급등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썼고 시가총액은 약 1조6천293억달러로 불어나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에 이은 7위로 올라서. -테슬라의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로보(무인)택시 사업 확장 가능성에 기대가 커지는 중. -미즈호 증권은 최근 테슬라 목표주가를 475달러에서 53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개선이 (텍사스주) 오스틴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를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엔비디아(0.81%), 애플(0.18%), 마이크로소프트(0.33%), 메타(1.49%) 등도 동반상승한 반면 알파벳은 0.51% 하락. ◇트럼프, 17일 대국민연설 예고…지지율 반등 노리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18일 오전 11시)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 예정. -연설 주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고물가와 경제 상황 둘러싼 불만 탓에 지지율 하락 압박 받고 있는 만큼 집권 2기 첫해 국정 성과 강조하고 내년 경제·안보 분야 성과와 향후 전략 부각할 가능성 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그가 자주 말하듯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 지난 1년간의 역사적 성과를 설명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새해에 시행될 몇몇 정책을 미리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해.-로이터통신이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2~14일 미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9%로 집계.-이는 집권 2기 출범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한 수치. 특히 경제 분야 지지율은 33%로 조사 이래 최저치 나타내.
2025.12.17 I 김윤정 기자
'9년 연속 가장 빛났다' 손흥민,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난 스포츠 스타
  • '9년 연속 가장 빛났다' 손흥민,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난 스포츠 스타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올해도 대한민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손흥민. 사진=AFPBB NEWS사진=한국갤럽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은 15일 2025년을 빛낸 인물 스포츠 선수 부문에서 손흥민이 76.1%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5년 처음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2017년부터 9년 연속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이번 설문은 지난 11월 11일부터 28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선수를 두 명까지 물어 결과를 도출했다.손흥민은 지난 5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소속으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8월에는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손흥민. 사진=AFPBB NEWS시즌 중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정규시즌 10경기에서 9골 3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MLS컵 플레이오프까지 합하면 13경기 12골 4도움으로 적응이란 단어가 무색하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또 8월 24일(한국시간) FC 댈러스를 상대로 터뜨린 프리킥 데뷔 골은 2025 AT&T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한국갤럽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김연아(피겨스케이팅), 박태환(수영), 박지성(축구)이 차례로 1위를 차지했었다고 밝히며 “이제 손흥민은 그들을 능가하는 독보적 존재”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손흥민은 2013년 8위에 오르며 처음 순위권에 등장한 뒤 2014년 5위, 2015년 1위, 2016년 2위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는 항상 순위표 최상단 자리를 지켰다.이강인. 사진=AFPBB NEWS손흥민에 이어 축구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16%로 2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올해 6월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까지 싹쓸이했다. 지난 9월에는 활약을 인정받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기도 했다.3위는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차지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14개 국제 대회에 출전해 무려 10개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여자 단식 선수로는 최초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15일에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여자 선수와 선수들이 뽑은 여자 선수를 석권했다.한국갤럽은 “이강은 박지성과 손흥민을 이을 축구 스타로 유력하고 세계 최강 안세영도 주목된다”며 향후 두 선수가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선수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안세영. 사진=AFPBB NEWS이 외에도 축구 김민재(7.3%·바이에른 뮌헨), 배구 김연경(6.3%), 야구 이정후(6.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류현진(4.7%·한화 이글스), 탁구 신유빈(2.9%·대한항공), 야구 김하성(2.6%·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축구 황희찬(2.5%·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차례로 상위 10명에 선정됐다.종목별로는 톱10에 축구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야구 3명이 뒤를 이었다. 배드민턴, 배구, 탁구는 각 1명씩 포함됐다. 한국갤럽은 “매년 톱10은 양대 인기 종목인 축구와 야구 선수들이 다수를 차지한다”며 “이외 종목은 올림픽 등 세계 대회나 국가 대항 경기 내용이 중요할 때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2025.12.17 I 허윤수 기자
지지율 39% 트럼프 “17일 밤 대국민연설”…새 전략 내놓나
  • 지지율 39% 트럼프 “17일 밤 대국민연설”…새 전략 내놓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18일 오전 11시)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내일 밤 동부시간 오후 9시, 백악관에서 생중계로 대국민 연설을 할 계획”이라며 “그때 여러분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우리나라에 대단한 한 해였으며,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의 구체적인 주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최근 고물가와 경제 상황을 둘러싼 유권자들의 불만 속에 지지율 하락 압박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연설에서는 집권 2기 출범 첫해의 국정 성과를 강조하고 내년 경제·안보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부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그가 자주 말하듯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 지난 1년간의 역사적 성과를 설명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새해에 시행될 몇몇 정책을 미리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집권 2기 출범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2∼14일 미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3%포인트),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9%로 집계됐다.이는 이달 초 41%에서 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올해 최저치였던 11월 중순의 38%보다는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집권 2기 취임 당시 47%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특히 경제 분야에 대한 지지율은 33%로, 조사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공화당원 응답자 가운데서도 경제 분야 지지율은 이달 초 78%에서 72%로 하락했다. 생활물가 분야 지지율은 27%로, 이달 초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2025.12.17 I 김상윤 기자
"서울시장 여조서 오세훈 제쳤다"…‘정원오 테마주’ 들썩
  • "서울시장 여조서 오세훈 제쳤다"…‘정원오 테마주’ 들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여권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증시에서 이른바 ‘정원오 테마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성수동 등 정 구청장 관할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기업 대표가 정 구청장과 학연·지연이 있다는 추정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이영훈 기자)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에스제이그룹(306040)은 전 거래일 대비 1470원(29.82%) 오른 6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제이그룹은 성동구 성수동에서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관련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날 하이딥(365590)(8.69%), 티웨이홀딩스(004870)(5.64%), 대주산업(003310)(1.59%)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하이딥은 대표가 정 구청장과 동문이라는 점이, 티웨이홀딩스는 본사가 성수동이란 점이 각각 테마주로 묶인 배경으로 거론된다. 대주산업은 대표가 같은 경주 정씨라는 이유로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피에스텍(002230), 삼표시멘트(038500), 다산디엠씨(208860), 젝시믹스(337930), 예림당(036000) 등도 관련 종목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들 기업 역시 성수동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성수동 일대 개발 기대감과 연관돼 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기업의 실적이나 사업 내용과 무관하게 유력 정치인과의 학연·지연, 지역 연관성 등을 근거로 주가가 움직이는 만큼 변동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정치 테마주의 경우 후보의 당락과 관계없이 선거일 이후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지난 6월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낙선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관련 테마주는 물론,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 관련 테마주 역시 선거 이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당시 이 대통령 테마주로 분류됐던 상지건설은 지난 4월 기록한 52주 최고가 대비 78.14% 하락한 상태다. 한편 정 구청장이 차기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현 시장을 앞섰다는 결과도 전날 공개됐다.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서울시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정 구청장은 45.2%, 오 시장은 38.1%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16 I 박순엽 기자
"에너지 수용성은 상황에 따라 변화…신뢰 기반 소통이 가장 중요"
  • "에너지 수용성은 상황에 따라 변화…신뢰 기반 소통이 가장 중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원전과 태양광, 풍력 등 주요 에너지원이 지역주민과의 갈등으로 사회적 비용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그 해법으로 정책 설계 단계부터 시민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신뢰를 축적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김서용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가 16일 용산 전쟁기념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에너지 소통 포럼에서 기조강연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김서용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1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에너지 소통포럼 기조 강연자로 나서 국민의 에너지에 대한 수용성은 위험과 편익, 신뢰, 지식, 지식, 감정, 경험 등 이른바 ‘빅 식스(big-6)’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며 정부는 국민의 이 같은 인식 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국민의 에너지 수용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접하는 정보와 경험,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지속적으로 과학적 정보 제공과 신뢰에 기반한 소통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김 교수는 대표적 사례로 카자흐스탄의 원전 인식 변화를 꼽았다. 카자흐스탄은 소련 시절의 핵실험과 이에 반발한 반핵운동으로 1980~1990년대 기존에 있던 핵무기와 원자로도 폐기하는 강력한 반핵 정책을 추진해왔으나, 지난해 여론조사에선 국민의 71%가 신규 원전 도입을 찬성하는 등 40년 새 극적 전환점을 맞은 상황이다. 전력 공급을 노후 석탄발전소에 의존하다 보니 대기오염과 전력 수급불안 등 문제가 이어지면서 40년 전 지워버렸던 원전이 재조명된 것이다.카자흐스탄 정부는 이 같은 국민적 지지에 힘입어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팀코리아도 이곳에 한국형 원전 수출을 모색 중이다.이처럼 경험에 따른 에너지 수용성 차이는 국내 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업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송유근 그룹장은 올해 전체 국민 2000명과 5개 원전 지역주민 1500명에 대해 에너지원별 수용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원전 지역주민이 오히려 원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기존 원전의 계속운전에 대해 일반 국민은 74.1%가 찬성한 반면 원전 지역주민의 찬성률은 85.7%로 이보다 높았다. 신규 원전 건설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일반 국민(59.2%) 대비 원전 지역주민(66.5%)이 더 높았다. 거주지 내 원전 건설 찬성 의향 비율 역시 국민은 절반 이하(49.9%)였던 반면 원전 지역주민은 58.9%로 절반을 넘겼다.김 교수는 “원전 방문횟수가 늘면 수용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지역사회가 충분한 정보 습득을 통해 이를 자발적적으로 수용토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주수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전환기를 맞은 우리 에너지 정책 방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이를 둘러싼 신뢰”라며 “국민이 알고 이해하고 참여하는 에너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공론의 장을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6 I 정두리 기자
송언석 "통일교 특검 곧 발의"…野만남 일정 아직 없어(종합)
  • 송언석 "통일교 특검 곧 발의"…野만남 일정 아직 없어(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김한영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 정치인 등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추진과 관련 “긴밀한 야당 조율을 거쳐 특검 법안을 마무리해 조만간 공식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준비한 특검 법안을 가지고 개혁신당을 비롯한 야당과 곧바로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와 민주당의 검은 커넥션이 새롭게 드러나고 있어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통해 그 진상을 밝혀야 한다”면서 “이미 국민의힘은 2개 특검법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송 원내대표는 특검법과 관련 “먼저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가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하고, 대통령이 기한 내에 임명 절차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임명한 것으로 간주해 특검 출범을 지연하거나 방해할 수 없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검사에게는 대규모 복합 사건에 대응할 충분한 인력과 권한을 부여하고 수사 기간은 최대 150일까지 보장하되 그 기간 동안 공소시효를 정지해 시간 끌기로 진실이 묻히는 일을 막았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또 “수사 대상은 통일교 민주당 불법 금품 수수 의혹, 민중기 특검의 수사 은폐 조작 의혹, 이재명 대통령 한학자 회동 및 로비 의혹, 여기에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 의혹, 민중기 특검의 자본 시장 교란 의혹까지 포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선 “2차 종합특검 강행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대장동 항소포기 외압 의혹 대한 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하라”고 재차 촉구했다.다만, 아직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 구체적인 만남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만남 예정이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특검법을 할 때 여야 성역없는 특검법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구체적 내용은 개혁신당과 협의해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검) 인원까진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할 순 없고 내부적으로도 상의 중”이라고 했다. 민주당 반대를 돌파할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지금 이 특검법은 단순히 두 당에서 하자고 하는 게 아니다”면서 “특검을 해야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 민주당이 받아들이고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에 부당함을 알리고 (민주당이) 국민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6 I 노희준 기자
"윤석열=별의 순간" 말했던 김종인 사과…"완전히 실패한 사람"
  • "윤석열=별의 순간" 말했던 김종인 사과…"완전히 실패한 사람"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 윤석열 전 대통을 향해 ‘별의 순간을 맞았다’고 평가했던 것과 관련 보수 진영에 상처를 줬다며 공개 사과했다. 김 전위원장은 해당 발언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국민의힘 내부의 후보 부재’를 지목했다.2021년 11월 24일 윤석열 당시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만찬 회동을 위해 서울 한 식당으로 들어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김 전 위원장은 1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2021년 1월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별의 순간이 왔다. 여당 후보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한 것에 대해 “(이를 두고) 국민에게 사죄한 적 있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이 발언은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힘을 실은 계기로 여겨져 왔다. 당시 발언 배경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그 때 국민의힘에는 대통령 후보로 내세울 만한 인물이 마땅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별의 순간을 맞이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결과적으로 해당 평가가 성립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김 전 위원장은 “별의 순간을 잡았다면 그에 걸맞은 성과가 있어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완전히 실패한 사례이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표현을 쓸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김 전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시점으로는 2022년 대선 국면을 지목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내부 갈등을 언급하며, 그 과정에서 리더십에 의문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주변의 요청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없는 구조였다”며 “선대위 개편을 제안하자 이를 불편하게 여긴 윤 전 대통령이 선대위를 스스로 해체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것을 보고 과연 저 사람이 대통령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5.12.16 I 이로원 기자
넷플릭스 "워너 인수 후 극장 사업도 집중"...할리우드 공존 모색
  • 넷플릭스 "워너 인수 후 극장 사업도 집중"...할리우드 공존 모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전에서 파라마운트의 맞불로 강력한 경쟁에 직면한 가운데, WBD 인수 후 스트리밍과 더불어 극장 영화 사업에도 집중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혀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의 행보를 둘러싼 영화계의 우려와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은 만큼 할리우드와의 공존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AFP)16일(한국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그렉 피터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발송한 서한을 통해 WBD 인수에 관한 회사 경영방침을 위와 같이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는 이달 초 워너브러더스의 승인을 얻어 이 회사의 TV, 영화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자산을 720억 달러(약 106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후 파라마운트가 CNN 등 워너 브라더스의 나머지 재산을 포함해 회사 전체를 1084억 달러(약 159조 원)에 인수하는 적대적 인수 시도로 맞불을 놓으면서 강력한 장애물을 마주한 상황이다.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의 아들인 데이비드 엘리슨이 이끄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적대적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 파라마운트는 합병돼도 콘텐츠 예산을 삭감할 계획이 없으며 두 스튜디오 사업부를 별도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 영화의 극장 개봉을 지지하며, 이는 “사업과 전통 유지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두 CEO는 서한을 통해 “과거에는 극장 개봉이 넷플릭스의 사업 영역이 아니어서 극장 개봉을 우선시하지 않았다”면서도,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우리는 극장 개봉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측의 적대적 인수 시도 역시 사전에 완전히 예상했던 일이라고 부연했다.앞서 미국 정계와 할리우드에서는 WBD와 넷플릭스의 합병 승인이 발표되자 넷플릭스의 콘텐츠 사업 독점 심화, 이에 따른 극장 사업 침체를 우려하며 반대 목소리가 컸다. 미국 극장 소유주 단체인 ‘시네마 유나이티드’는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대해 “글로벌 영화 산업에 대한 전례 없는 위협”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또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의 아들인 데이비드 엘리슨이 이끄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넷플릭스에 맞서 WBD의 적대적 인수 시도에 나섰다. 파라마운트는 합병돼도 콘텐츠 예산을 삭감할 계획이 없으며 두 스튜디오 사업부를 별도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규제 당국의 엄격한 조사에 대한 세간의 우려에 대해서는 유튜브의 시장 지배력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이번 거래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을 내세워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다만 현지 법조계에서는 콘텐츠, 시청자, 사업 모델이 서로 다른 만큼 미국 법무부가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동일할 경쟁업체로 볼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하고 있다.넷플릭스는 그럼에도 “WBD와 합병해도 미국 내 시청 점유율은 8%에서 9%로 소폭 상승할 뿐이며, 이는 유튜브(13%)와 파라마운트/워너 브라더스 합병 시 예상되는 점유율(14%)에 여전히 크게 못 미친다”고 반박했다. 또 이번 거래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에 따른 일자리 감소 우려 속에서 스튜디오가 폐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안심시켰다.
2025.12.16 I 김보영 기자
뉴섬·프리츠커·무어…트럼프가 키운 민주당 잠룡들
  • 뉴섬·프리츠커·무어…트럼프가 키운 민주당 잠룡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이민 단속과 예측 불가능한 경제 정책이 이어지면서 민주당 강세 지역 주지사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2028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정책에 반기를 들며 전국구 정치인으로 몸집을 불리는 모양새다.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사진=AFP)◇‘반(反) 트럼프’ 선봉 뉴섬…SNS서 트럼프 조롱하며 지지층 결집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JB 프리츠커 일리노이·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비판하며 지지층을 결집하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다.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에 주방위군을 투입한 이후 격하게 반발하면서 유력한 민주당 잠룡으로 떠올랐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마지막 임기인 3선에 성공한 그는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차기 대선 주자로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체포해야 한다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자 뉴섬 주지사는 별안간 ‘반(反) 트럼프’ 운동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도발하는 게시물을 적극 올리며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텍사스주에서 공화당이 선거구 개편(게리맨더링)을 시도하자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선거구 조정안을 주민 투표에 부쳐 승인을 받았다. 그는 최근 텍사스주 휴스턴을 찾아 민주당원을 대상으로 연설을 하는 등 캘리포니아주를 벗어나 전국구 인지도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 주지사.(사진=AFP)◇민주당 강세 주지사들 트럼프 때리며 존재감 부각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도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단속 강화에 맞선 인물 가운데 하나다. 그는 최근 학교와 법원에서 연방 체포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그는 뉴햄프셔와 미네소타주 민주당 행사에 주요 연사로 나서 “트럼프 대통령을 경멸한다”고 말하는 등 트럼프 비토의 선봉에 섰다.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 기간 저소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SNAP) 지원을 삭감한 것을 맹렬히 비난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메릴랜드주에서 SNAP 지원금 전액을 복원시켰다. 무어 주지사는 민주당 첫 대선 예비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핵심 경합주 미시간주를 잇따라 방문했다. 최근 뉴저지주와 버지니아주 지방선거도 적극 지원하며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반격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어 주지사 측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방식이 아니었다면 이슈가 되지 않았을 문제들이 전국적 이슈 수준으로 격상됐다”고 전했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주 주지사. (사진=AFP)◇민주당 “트럼프 견제에 활기” VS 공화당 “너무 급진적”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대선 패배로 침체됐던 민주당은 대선 잠룡 등장을 반기는 분위기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시절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전쟁을 비판하며 전국구 정치인으로 올라 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연상케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여론조사 전문가 코넬 벨처는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에선 민주당 잠룡들이 지나치게 급진적이어서 주류 유권자들과 동떨어져 있다고 평가 절하하고 있다. 델레이니 보마르 공화당 전국위원회 대변인은 “좌편향 주에서는 뉴섬이나 프리츠커 같은 과격한 인물들이 법 집행을 비판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방조할 수 있겠지만 민주당이라는 거품 밖으로 나오는 순간 대부분의 미국인은 급진적인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12.15 I 김겨레 기자
양향자 "지지율 뼈아파" 김민수 "당대표 흔들지 말라"…최고위 공개충돌
  • 양향자 "지지율 뼈아파" 김민수 "당대표 흔들지 말라"…최고위 공개충돌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장동혁 지도부가 출범하고 처음으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위원들 간 공개 설전이 벌어졌다. 양향자 최고위원이 최근 당내 지지율을 지적하며 “뼈아픈 수준”이라고 꼬집자 김민수 최고위원이 “우리 손으로 뽑은 당대표를 왜 흔드나”라고 직격했다.왼쪽부터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양향자 최고위원. (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DB)양 최고위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본관 앞 천막 규탄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2월까지 최근 세 번의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평균 21%, 민주당은 41.6%였다”며 “뼈아픈 결과”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지도부가 출범한 8월과 큰 차이가 없다”며 “이보다 더 고통스러운 숫자는 보수 진영 내 국민의힘의 지지율이다. 보수 성향 응답자 중 51.4%가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은 데 반해 진보진영 응답자 중 70.3%가 민주당을 지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민주당의)아탈율은 고작 29.7%”라며 “중도 응답자 중 민주당의 지지율도 우리보다 3~4배 높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심 반영률을 높여 후보를 공천하는 게 본선경쟁률에서 도움이 되겠나”라며 “당내 갈등을 일으키는 이슈가 결집에 도움이 되겠나”라고 문제 삼았다.그러면서 “중도층이 공감하지 않는 계엄정당론과 부정선거론이 도움이 되겠나”며 “과학적으로 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양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짠물에 비유되기도 한다”며 “염도가 높으면 생물 다양성은 줄어든다. 당의 염도가 적당해야 다양한 계층과 성별층의 국민 지지가 우리를 찾아온다”고 강조했다.그는 “강성 지지층도 좋지만 합리적 지지층의 특정 주장이 아니라 보편정서에 어필할 수 있는 정책과 메시지, 행보가 필요하다”며 “그래야 민심이란 넓은 마당에서 우리 당이 내놓은 후보들이 마음껏 헤엄칠 수 있다”고 주문했다.이에 김민수 최고위원은 즉각 반발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낮게 표현이 되는 한국갤럽과 NBS 여론조사는 면접자 설문 방식이고, 이는 수많은 전문연구영역에서 ‘내향적 응답 효과’가 발생한다고 한다”고 반박했다.김 최고위원은 “면접방식의 조사는 사회적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라며 “보수층에 편향되지 않은 리얼미터에서는 37.4%, 조원씨앤아이는 39.1%, 한국평판연구소는 43%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왜 우리당에서까지 갤럽 등 면접자설문방식을 들고 우리 손으로 뽑은 당대표를 흔들려 하나”라며 “민주당의 통일교, 대장동 항소포기 등 많은 문제가 있는데 왜 이런 문제에 공격을 집중하지 않고 당내 공격을 하나”라고 비판했다.또한 “지선을 이기고 싶고,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싶다면 어떤 방향성을 정해야 할지 진지한 고민을 해보길 바란다”며 “방금 제 발언에 이의가 있다면 이 자리에서 여론조사에 대한 토의를 진행해도 좋다”고 했다.
2025.12.15 I 김한영 기자
李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54.3%…0.6%p 하락
  • 李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54.3%…0.6%p 하락[리얼미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4.3%로 지난주보다 0.6%포인트(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4.3%로 집계됐다.이 대통령 지지도는 직전 조사에서 0.1%포인트(p) 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0.6%포인트 하락한 41.5%로 나타났다.리얼미터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연루 등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다만 쿠팡 사태에 대한 강경 대응과 통일교 의혹에 대한 엄정 수사 지시, 정부 부처 업무보고 생중계 등 소통 행보가 지지율 하락을 방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8%, 국민의힘이 34.6%로 각각 집계됐다.민주당은 전주 대비 1.6%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4%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4%, 진보당은 1.3%로 뒤를 이었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는 11~1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5.12.15 I 황병서 기자
트럼프 “사상 최고 경제 자부하나 중간선거 승리 확신못해”
  • 트럼프 “사상 최고 경제 자부하나 중간선거 승리 확신못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상 최고 수준의 미국 경제를 만들어 냈다고 자부하면서도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군 대 해군 풋볼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사진=AFP)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제 정책이 아직 완전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인터뷰는 1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됐다.그는 주요국과의 무역 협상 등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것이 미국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 경제는 꾸준히 성장했지만 양극화가 심화되는 ‘K자형 성장’이란 지적이 나온다.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으며 필수재와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서 저소득층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다.그는 “선거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시점, 즉 몇 달 뒤쯤이면 물가는 좋은 상태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만들었지만 사람들이 이런 모든 것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미국으로 엄청난 자금이 유입돼 자동차,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시설을 건설하고 있지만 이것이 유권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알 수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 일을 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은 인플레이션 등 생활비 문제를 민주당 탓으로 돌리고 있으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높은 생활비 문제를 충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표하고 있다. 물가 문제는 지난달의 뉴욕시장, 버지니아·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의 참패로 이어졌으며, 이달 치러진 마이애미 시장 선거, 조지아주 주 하원 보궐선거 등에서도 마찬가지였다.현재 미 연방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심리 중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대법원이 관세 정책에 불리한 판결을 내린다면 “미국에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면서 관세 정책이 다른 국가들과의 협상에서 강력한 지렛대가 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2025.12.14 I 김윤지 기자
김건희특검, 尹 17일 재소환…혐의 다지기 집중
  • 김건희특검, 尹 17일 재소환…혐의 다지기 집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들여다보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28일 활동을 종료를 앞둔 가운데 특검팀은 남은 기간 윤석열 전 대통령 대면 조사를 필두로 부부의 혐의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경찰로 넘길 사건을 선별하는 작업에도 착수할 전망이다.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오는 17일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수사 기간이 2주 남은 만큼 특검팀은 추가 소환 없이 여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질문을 이날 전부 소화한다는 계획이다.다만 윤 전 대통령이 출석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소환 조사에 수차례 불응하자 특검팀은 지난 8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강한 저항으로 무산됐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최대한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가 명태균씨로부터 2억7000만원어치(△공표 36회 1억5840만원 △비공표 22회 1억1600만원)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1억4000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의 공범으로 지목됐다.이 외에 2021년 10월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한 넉 달 정도 위탁관리를 맡겼는데 손실이 났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 같은 해 12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김 여사의 이력에 대해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이 아니다”라고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각 공직선거법 위반)도 받는다.김 여사가 서희건설(035890) 이봉관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씨로부터 인사·이권 청탁 대가로 고가 금품을 받는 데 윤 전 대통령이 관여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이들 의혹 수사는 사실상 윤 전 대통령 대면조사만 남은 단계다. 특검팀은 되도록 17일 하루에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하기 위해 공소장 작성과 증거기록 정리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는 고가 금품 수수 의혹에 더해 이른바 종묘 차담회, 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무마 등 ‘권한 남용’ 의혹,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증축 공사 특혜 의혹 등이 포함됐다.특검팀은 아직 수사가 설익은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할 준비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조은석 내란특검팀 수사에서 드러난 김 여사의 ‘셀프 수사무마 의혹’이 대표로 꼽힌다.해당 의혹은 지난해 5월 김 여사 수사(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디올백 수수 사건)를 맡은 지휘부가 전격 교체되면서 도마에 올랐다. 이후 도이치모터스 사건 불기소 발표 당일 저녁 윤 전 대통령이 박 전 장관에게 “혐의없음이 명백하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후 지난 2일 내란특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과 김 여사가 나눈 메시지 내역을 확보한 특검팀은 지난 11일 김 여사를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아직 박 전 장관 조사 일정도 정해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수사 기한 내 이 사건을 재판에 넘기긴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 사건도 올해 안에 수사가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말 특검팀은 검찰이 작년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및 디올백 수수 의혹을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서 직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 수사하기 위해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특검팀은 최근 대검으로부터 1만쪽이 넘는 디올백 수수사건 기록을 넘겨받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초기 수사팀과 면담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해 안에 수사팀원을 모두 소환하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높다.
2025.12.14 I 백주아 기자
김종혁 “궁지 몰린 장동혁, 한동훈을 먹잇감으로 던져”
  • 김종혁 “궁지 몰린 장동혁, 한동훈을 먹잇감으로 던져”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중간 조사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장동혁 대표가 궁지에 몰리니 거기에 대한 타개책으로 가장 강성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을 주변에 포진시키면서 한동훈 전 대표를 먹잇감으로 던져줘서 그들의 증오심을 만족시켜 주면서 정치적인 타개를 해 나가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김 전 최고위원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장 대표가 장예찬 전 청년최고를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할 것 같은데 특별한 의도가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장 대표는 지금 사면초가, 궁지에 몰려 계신다. 예를 들면 ‘친윤’, ‘찐윤’이라고 하는 윤한홍 의원의 선언이라든가 그리고 6선 국회부의장인 주호영 의원이 아주 폭탄선언을 하지 않았느냐”며 “계엄 자체는 완벽한 불법이고 탄핵은 불가피했고 계엄을 한 이유는 김건희 때문이었고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폭정을 저질렀다는, 어떻게 보면 한 전 대표가 하는 얘기에 한 10배쯤 되는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의원도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면서 역시 엄청난 말씀을 하셨는데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분들에 대해서는 왜 아무 얘기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당원게시판에 등장한 명의가 한 전 대표 가족들의 것이라는 점은 인정하는가’라는 질문에 “저는 잘 모른다.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그것은 익명의 게시판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그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만약 범죄 행위가 있다면 영장을 발부받아서 그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해야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한 전 대표의 진짜 가족인지 아니면 이름이 같은 사람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같은 네 사람만을 특정해서 끄집어낸 다음 그 사람들의 신원을 다 공개했다”며 “실명을 그리고 전화번호 뒷자리까지 다 공개했는데 이건 명백한 불법”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익명게시판이라고 해놓고서 거기서 글 쓴 사람들을 특정 사람과 관계된, 쉽게 얘기하면 한동훈과 관계된 사람들만 실명을 끄집어내서 공개하는 것의 정치적 이유 이런 것들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진행자가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장예찬 전 청년최고는 여러 사람의 명의를 도용한 천박한 여론조작이라 규정했다’고 언급하자 “그동안 그분이 해왔던 언행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볼 때 누구한테 ‘천박’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당시에 하루에 수천 개씩의 글이 올라왔었다. 근데 그 4명이라는, 한 전 대표의 가족과 이름이 같다는 4명이 그 몇 달 동안에 한 게 다 합쳐서 1000건이다. 그러면 수십만 건도 넘는 그런 댓글 중에서 1000건 정도의 댓글로 여론을 조작한다는 게 말이 되겠느냐”며 “그때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당원게시판에서 온갖 입에 담을 수 없는, 배신자, 살모사, 온갖 비난들이 쏟아졌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어떻게 보면 방어적 성격이 있는 신문, 사설·칼럼 이런 기사들을 링크해 놓은 거,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들을 링크해 놓은 게 어떻게 여론조작이 될 수 있단 말이냐”고 되물었다. 또 “이미 우리 당원도 아니고 탈당을 했고 비상계엄을 저질러서 이미 두 분 다 구속돼 있는데 마치 무슨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의 대변인인 것처럼 하는 이유가 뭐냐”며 “(당시) 용산 대통령실에 어떤 특정한 사람들이 김건희·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방어하기 위해서 무슨 댓글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소문들도 꽤 있었는데 본인들이 해왔던 그런 것들에 기초해 남들을 평가하는 게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라고 부연했다.
2025.12.12 I 이재은 기자
확정한 신규 원전건설도 재공론화…원전정책 후퇴에 AI산업 차질
  • 확정한 신규 원전건설도 재공론화…원전정책 후퇴에 AI산업 차질
  • [이데일리 김윤지 김형욱 기자] 주요국이 인공지능(AI)발 전력수요 폭증에 대비해 원전 확대 기조로 돌아선 것과 대조적으로 정부는 올 초 확정한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다시 공론화하기로 하는 등 원전에 대한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원전 정책 후퇴가 자칫 AI 산업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른다. 전 세계적으로 AI의 경쟁핵심 변수로 떠오른 게 전력이다. AI 성능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은 2030년까지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약 945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일본의 전체 전력 소비량(2021년 기준 924TWh)을 웃도는 수준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탈원전 정책을 추진 중인 대만 정부를 향해 AI 산업을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원전 건설을 중단하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할 정도다. 이처럼 전 세계가 치열한 AI 경쟁에서 전력 확보를 위해 원전 확대라는 카드를 꺼내 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신규 원전 건설을 경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원전, 산업기술적 자원이라는 점도 고려해야11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초 시행을 목표로 올 2월 확정된 신규 원전 2기 건설계획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와 대국민 토론회를 준비에 착수했다. 앞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이미 공론화를 거쳤고 이 과정에서 3기 신규건설 계획을 2기로 줄이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다시 공론화를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키로 한 것이다.정부의 현 에너지 정책은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을 우선하느라 원전은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놓여 있다. AI발 전력수요 증가 전망 속 앞선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선 한 발 후퇴했지만 대형 사고에 대한 우려와 주민 수용성 부담이 큰 만큼 현 수준의 원전 가동 이상의 역할은 맡기지 않겠다는 보수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당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원전 운영(26기)과 발전비중(31.7%·이하 2024년 기준)은 세계 5위권이지만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보급량(36기가와트)과 비중(10%)은 주요국 대비 크게 못 미치는 만큼 재생에너지 확대에 힘을 싣기로 한 것이다”며 “원전 축소 기조는 아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정부의 유보적 기조 속 원전산업계는 위축돼 있다. 올 초까지만 해도 26조원 규모 체코 원전 2기 사업 수주로 16년 만의 원전 수출을 성사시키고 AI발 글로벌 원전 수출 호기를 맞아 기대감을 키웠으나 지난 10월 기후부 출범과 함께 원전 정책이 국내운영(기후부)과 수출(산업통상부)로 나뉘는 등 정책 불확실성이 커졌고 국내 신규사업 추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전문가들은 원전이 AI 전환과 그린 전환(BI)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에너지원일 뿐 아니라 산업적 관점에서도 더 중요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서방국가 중 원전 주기기 제작부터 건설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뿐이다”며 “필요하다면 신규 원전건설 재공론화는 잘 추진해야겠지만 우리 원전이 산업기술적 자원이라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4년 기준 약 100기가와트(GW)인 원전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400GW로 확대한다면서 4건의 원전 관련 행정명령에 올해 5월 서명했다. 이는 미국 내 원자력 기술의 배치, 수출, 규제 전반에 걸친 체계 정비를 통해 미국이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회복하고자 하는 강한 정책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유럽도 마찬가지다. 벨기에가 올해 22년 만에 ‘탈원전 공약’을 폐기했으며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등도 신규 원전 건설 허용,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 등 원전 확대로 돌아섰다. 전체 전력의 90% 이상을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덴마크도 탈원전 선언 40년 만에 SM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 도입 검토에 착수했다.전면 탈원전 계획을 세웠던 대만도 정책 변화가 감지된다. AI 열풍 아래 세계적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등 대만 기업들이 수혜를 누리고 있는 만큼 반도체 생산 관련 전력 수요 확보 차원에서다. 지난달 대만 정부는 폐쇄된 원전 중 제2·3 원전 두 곳의 경우 재가동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AI 신흥국’인 중국, 인도 등도 신규 원전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62기의 원자로를 건설 중으로 총 설비용량은 약 65GW(기가 와트) 수준이다. 중국이 가장 많은 28기의 원자로를 건설 중이며 인도(6기), 러시아(5기) 수준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가스발전 변수많고 재생에너지는 부족”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서비스는 전력 사용을 폭증시키고 있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따르면 오픈소스 기준 10초 분량의 AI 영상을 생성하는 데 약 90Wh(와트시)의 전력을 소모한다. 이미지 생성 대비 30배, 텍스트 생성 대비 2000배나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이런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안은 그리 많지 않다. 석탄 등 화석연료는 탄소를 배출해 기후 위기를 심화한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자연환경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렵다. 원전은 탄소배출이 없으면서도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다.량치위안 대만 중앙대 강좌교수(석좌교수)는 “가스발전은 변수가 많고 재생에너지 공급은 매우 부족하다”며 “AI 등 산업용 전력의 전력난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히 원전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전 세계적인 원전 확대 움직임에 따라 세계원자력협회(WNA)는 2050년 글로벌 원전 용량이 1428GWe(기가 와트시)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현재 전 세계 가동 원전 용량의 약 4배 가까운 것으로, 2050년 목표로 각국 정부가 발표한 원전 용량 목표와 기존 원전의 지속적인 운영과 수명 연장, 건설 중인 원전 프로젝트 등을 토대로 한다. 31개국이 합의한 2050년 달성 목표인 1200GWe도 웃돈다. 다만 국가 목표를 달성하려면 원전 건설 속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WNA는 제언했다. 신규 원전 건설에 속도를 내 전력망 연결 속도를 2030년까지 현재 대비 4배 이상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2025.12.11 I 김윤지 기자
김종인 "오세훈, 정원오 나오면 선거 굉장히 어려울 것"
  • 김종인 "오세훈, 정원오 나오면 선거 굉장히 어려울 것"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오세훈 시장이 맞붙을 경우 “오세훈 시장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왼쪽),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이영훈김태형 기자)김 전 비대위원장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시민과 소통해서 서울 시민의 일상생활을 편안하게 해결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서울시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이 되면 나도 이다음에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이런 사람은 서울 시민이 원치 않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서울 시민들의 실생활에 대해서 소통할 수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을 선호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좀 뜨기 시작하지 않았나”라고 언급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과거 여러 거물 정치인들이 많이 서울시장을 했지만 그 사람들이 과연 서울시에 대해서 어떻게 뭘 해줬느냐 하는 걸 생각을 해야 될 것”이라며 “어떤 의미에서 보면 정원오 구청장은 완전한 행정가”라고 표현했다. 그는 진행자가 ‘정 구청장은 민주당 주자가 되기에는 인지도가 너무 낮다’고 하자 “그 지지도는 금방 향상될 수가 있다”며 “지금 나타나고 있는 여론조사 자체가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초대 서울시장 선거 당시 박찬종씨가 얼마나 지지도가 높았느냐”며 “당시 한나라당에서 정원식 전 총리가 나왔는데 (민주당 후보였던) 조순씨가 지지도는 제일 낮았다. 그래도 결국 조순씨가 시장이 되지 않았느냐”고 했다. 아울러 김 전 비대위원장은 ‘정원오라는 인물이 오세훈 시장의 상당히 위협적인 라이벌이 될 것이라 보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성동구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정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고 적었다.이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정 구청장에 대한 공개 칭찬은 의아하다면서도 이 대통령의 평소 소통 방식이라는 취지로 일축했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이튿날 CBS 라디오에서 “(이 대통령의 정 구청장 칭찬은) 인간적으로 좀 의아스럽기도 하고 당혹스러운 게 솔직한 마음 아니겠느냐”면서도 “대통령이 서울시장 선거만 염두에 두고 저러지는 않았을 것이다. 평소 스타일로 보면 그렇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전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 “거의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 예산안에 대한 구의회 심의가 끝나고 고민해 판단할 생각이라며 “결심에 대해 얘기 드릴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1 I 이재은 기자
민주 44% 국힘 20%…전주 대비 격차 7%p↑
  • 민주 44% 국힘 20%…전주 대비 격차 7%p↑[NBS]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지율 격차가 전주 대비 확대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자료=전국지표조사 제공)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날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민주당은 44%, 국민의힘은 2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가 뒤를 이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5%였다.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포인트(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2%p 하락하며 양당의 격차는 15%p에서 24%p로 확대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보다도 낮게 나타났다.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뒤처졌다.이번 조사에서 비상계엄과 탄핵 이후 각 정당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물은 결과, 민주당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답한 비율은 58%였던 반면 국민의힘은 13%에 그쳤다.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해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4%가 ‘내란’이라고 답했고, 27%는 내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8.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2025.12.11 I 김한영 기자
트럼프 “베네수 연안서 대형 유조선 억류”…국제유가↑
  • 트럼프 “베네수 연안서 대형 유조선 억류”…국제유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이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대형 유조선을 억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유가도 영향을 받았다.10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발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우리는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억류했다”며 “아주 큰 유조선, 사실상 지금까지 억류한 유조선 중 가장 크다. 다른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유조선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스키퍼’라는 유조선이 이날 새벽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나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해당 유조선은 과거 ‘아디사’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당시 이란산 석유 거래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제재를 받은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마약 테러 집단과의 ‘전쟁’을 이유로 올해 8월부터 카리브해 일대에 군사력을 대폭 증강했다. 이번 억류는 베네수엘라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를 겨냥한 새로운 고강도 조치가 시작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면서도 아직까지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출을 직접 방해하는 조치는 아직 하지 않았다. 억류 소식에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36% 오른 배럴당 58.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베네수엘라는 제재를 받는 러시아·이란산 석유와 경쟁이 심해지면서 최대 구매국인 중국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원유를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커머디티컨텍스트뉴스레터의 로리 존스턴 설립자는 “이는 단기적 공급 가능성을 압박하는 또 하나의 지정학적·제재 리스크”라면서도 “이번 유조선 억류는 즉각적인 공급 우려를 키우지만 근본적 상황을 바꾸는 것은 아니며 어차피 이 물량은 당분간 바다 위에 떠 있을 예정이었다”고 말했다.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대해 자신을 축출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의 막대한 석유 매장량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9월 이후 미군은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들을 21차례 이상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8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해당 선박들이 실제로 마약을 운반했다는 증거나 폭격이 불가피했다는 근거가 거의 공개되지 않아 이러한 공격들이 불법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9월 2일 베네수엘라 국적 선박 격침 당시 ‘전원 살해하라’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선박의 잔해에 매달려 있던 생존자 2명을 추가 공격해 사살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가 최근 나오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이날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 다수가 이런 해상 공습에 반대하고 있으며, 공화당원 약 20%도 반대 의견을 내놨다.
2025.12.11 I 김윤지 기자
서울시장 지지도…오세훈 26%, 정원오 16.4%, 박주민 14.7%
  • 서울시장 지지도…오세훈 26%, 정원오 16.4%, 박주민 14.7%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차기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가장 앞서고, 뒤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쫓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사진=연합뉴스, 뉴시스)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펜앤마이크 의뢰로 지난 7일과 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만일 내일 지방선거가 실시된다면 서울시장으로 어떤 후보를 지지하겠는가’라 물은 결과 오 시장 26.0%, 정원오 성동구청장 16.4%로 나타났다.이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14.7%,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13.5%,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11.2%,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 4.5% 순으로 나왔다. 그 외 ‘기타 다른 후보’ 4.8%, ‘없거나 잘 모르겠다’ 9.0%였다. 김민석 국무총리, 이준석 의원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오 시장과 정 구청장의 가상 양자대결이 가장 정확하겠으나, 이번 조사의 세부내역을 두 후보만을 놓고 보면 다음과 같다.우선 지역별로는 △1권역(종로구, 중구, 용산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오세훈 25.5%, 정원오 14.0% △2권역(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25.0%, 21.4% △3권역(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26.1%, 10.5% △4권역(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27.9%, 19.3%였다.성별로는 남성(오세훈 30.6%, 정원오 12.9%), 여성(21.9%, 19.5%)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 이하(21.8%, 20.0%) △30대(21.6%, 13.3%) △40대(23.4%, 28.6%) △50대(22.3%, 18.9%) △60대 (29.1%, 8.9%) △70세 이상(40.1%, 7.1%)였다.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 전화조사로 응답률은 전체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5.12.10 I 이로원 기자
박나래 오해 풀었다더니…전 매니저 "사과·합의 없었다" 반박
  • 박나래 오해 풀었다더니…전 매니저 "사과·합의 없었다" 반박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의혹에 대해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지만, 전 매니저들은 어떤 합의도 없었다고 밝혔다.박나래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9일 방송한 채널A 뉴스를 통해 “박나래와 만나 3시간 가량 대화한 건 사실이지만 사과도 받지 못했고 양측의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가 한 달 동안 많이 참지 않았냐. 이제 못 하겠다’고 하자, 박나래가 ‘그러면 소송하자’고 했다”며 “오해가 풀렸다는 말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고 전했다.또 매니저 A씨는 “입장문을 내려고 나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을 끌어 여론을 바꾸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토로했다.박나래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7일 새벽 A씨와 만났다며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 오해를 풀었다고 주장했으나, 매니저들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아직 답이 없는 상태다.지난 3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24시간 대기 등 사적으로 괴롭힘을 당했으며 병원 예약, 대리 처방 등 의료 관련 심부름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나래가 회삿돈을 전 남자친구에게 사적으로 지급했다며 박나래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박나래는 지난 5일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공갈미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박나래 측은 앞선 입장문을 통해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을 받은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매니저들이 고소한 건에 대해 담당 수사관을 배정했고, 고소인 조사를 조율 중이다. 용산경찰서에 제출한 박나래의 고소장은 아직 수사관이 배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2025.12.10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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