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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野 단일화 후보, 진보당 윤종오로
  • 울산 북구 野 단일화 후보, 진보당 윤종오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울산 북구 야권 단일 후보를 뽑는 경선에서 윤종오 진보당 후보가 이겼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상헌 의원은 또다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지난 21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무소속 이상헌 의원과 진보당 윤종오 후보(왼쪽부터)가 22대 총선 울산 북구 후보 단일화 경선에 합의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울산시민정치회의는 24일 ‘22대 총선 울산 북구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 경선 결과 안내’를 통해 윤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론조사 결과 윤종오 님이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고 했다. 이에 따라 윤 후보가 울산 북구 야권 단일화 후보로 22대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 무소속이 된 이상헌 의원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번 경선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민주당과 진보당 간 단일화 합의에 불복해 탈당한 이상헌 의원의 요구에 따른 경선이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진보당, 새진보연합과 더불어민주연합을 꾸리면서 지역구 연대를 하기로 했고 그 대상을 울산 북구로 했다. 졸지에 공천배제(컷오프)가 된 이 의원은 윤 후보와의 경선을 요구했다. 결국 윤 후보가 제안을 수락하면서 경선이 성사됐다.
2024.03.24 I 김유성 기자
서울 동작을 "무조건 나경원이지" vs "정권심판 류삼영 지지"
  • 서울 동작을 "무조건 나경원이지" vs "정권심판 류삼영 지지"[르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볼 것도 없이 무조건 나경원이지.”(70대 주부 김모 씨) vs “지금 정권이 점입가경인데 야당 뽑아야죠.”(60대 남성 최모 씨) 서울 ‘한강벨트’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 22대 총선을 3주가량 앞둔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남성역 골목시장과 남성사계시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국민의힘 후보인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류삼영 전 총경 중 누굴 뽑아야 할지 묻는 말에 물건을 사고파는 가운데서도 옥신각신했다. 서울 동작구 남성골목시장(왼쪽)과 남성사계시장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흑석동·상도1동·사당1~5동으로 이뤄진 동작을은 민심이 어느 정당에 치우치지 않은 ‘스윙보터 지역’으로 분류된다. 1987년 민주화 이후 17대 총선까지는 주로 민주당 계열의 진보 정당이 차지했지만, 18대 총선 이후부턴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 정당이 깃발을 꽂았다. 직전 선거인 21대 총선에선 초선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 전 의원을 7.12%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4년 만에 또다시 중진 대 정치 신인의 구도로 치르게 된 이번 총선을 앞두고도 민심은 팽팽하게 갈렸다. 판사 출신인 나 전 의원은 4선을 지낸 여권 중진 의원으로 2018년 미래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는 여성 최초로 보수당 원내대표를 맡았고, 이번 선거엔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수도권 선거를 공동 지휘한다. 동작구 토박이라는 주부 60대 신영숙 씨는 “50년 동안 지역에 살았는데, 나경원을 지지한다”면서 “지역을 잘 챙기고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봉사도 많이 하는 점이 좋다. 지난번엔 떨어졌지만, 이번엔 꼭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인 류삼영 전 총경 선거사무소. (사진=이윤화 기자)이에 맞서는 류 전 총장은 민주당의 영입인재로, 울산중부경찰서장 재직 당시인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직무명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같은 해 12월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35년 몸담은 경찰 조직을 떠난 류 총장은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며 서울 동작을에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 남성역 인근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50대 이영주 씨는 “정권을 바꿔야 하니 류삼영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류 후보가 지역에 연고가 없고 신인이라 서투르지만, 진심이 느껴진다”고 응원했다.동작을 주민 사이에선 특히 ‘정권 지지론’과 ‘정권심판론’에 대한 이견이 큰 분위기였다. 남성사계시장에서 만난 80대 남성 홍모 씨는 “나 전 의원이 지난번에 떨어지고 나서부터는 이를 갈고 지역을 매일 같이 다닌다”면서 “지역을 잘 알고 정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나 전 의원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남성역 골목시장에서 만난 40대 A씨는 “나경원 (전 의원)이 지역에 오래 있었다지만, 뭐 하나 바꾼 것도 없이 얼굴마담만 하고 다닌다”면서 “말로만 국민을 챙긴다는 지금 정권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으니 류삼영을 한 번 찍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고물가’ 상황을 놓고도 주민 의견이 달랐다. 30대 주부 김소연 씨는 “물가 잡는 정당이 표심도 잡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최근 여당이 물가에 관련한 해결책을 좀 내놓고 있는 것 같아서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50대 상인 B씨는 “대통령이 물가 잡는답시고 이제 와 국민 세금을 때려 넣는데 그런다고 잡히겠는가. 장사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아주 기가 막힌다”면서 “거래처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 나경원 전 의원의 선거사무소. (사진=이윤화 기자)이 같은 분위기를 증명하듯 최근 나온 여론조사 결과도 두 후보가 지지율 격차를 좁힌 모습이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이달 10~11일 동작을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100% 휴대전화가상번호)한 결과 나 전 의원은 50%, 류 전 총경은 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리서치뷰가 KBC광주방송·UPI뉴스 의뢰로 지난 16~17일 500명을 대상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나 전 의원 46.3%, 류 전 총경이 45.9%를 기록하며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 95%이며 신뢰 수준은 ±4.4%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3.24 I 이윤화 기자
5인 미만 직장인의 설움…"작년 연차 6일 미만 사용"
  • 5인 미만 직장인의 설움…"작년 연차 6일 미만 사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개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하루 전날 연차 사용을 요청했는데 대표님이 소리를 지르면서 ‘네가 개인 사정이 있건 말건 뭔 상관이냐,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려면 당장 그만두라’고 했습니다”(직장갑질119 상담 내용)“사업주에게 연차 사용에 관해 묻자 1년이 넘어야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근로기준법상 연차 발생 기준을 이야기했지만 ‘배 째라’는 식입니다. 여기서 일하는 직원들은 10년 동안 연차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직장갑질119 상담 내용)직장인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67.9%가 지난해 연차 휴가를 6일 미만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상 연차 휴가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수많은 직장인이 아파도, 급한 집안일이 생겨도 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차 휴가를 몇 개 사용했는지’ 등을 설문한 결과 6일 미만이라는 응답이 37.8%로 가장 많았다.6일 미만으로 사용했다는 응답자 특성을 살펴보면 5인 미만(67.9%), 비정규직(64%), 임금 150만원 미만(72%), 비사무직(58%), 일반사원(63.3%), 비조합원(41.7%) 등 일터 약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5인 미만과 300인 이상 사업장의 격차는 51.8%포인트에 달했다.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연차 휴가 사용 실태는 지난해보다 더 악화했다. 직장갑질119가 지난해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연차휴가를 6일 미만으로 사용했다는 5인 미만 사업장 직장인들의 응답률은 62.1%, 300인 이상 사업장 노동자들의 응답률은 32.3%로 격차는 29.8%포인트였다. 1년 사이 휴가를 거의 사용하지 못한 5인 미만 사업장 직장인들은 늘어나고, 대기업과의 격차는 더 커진 것이다.다수의 직장인들은 원하는 시기에 연차를 사용하지도 못했다. 일터에서 자유롭게 유급 연차 휴가를 사용할 수 없다는 응답은 5인 미만(58.4%), 비정규직(54.3%), 비사무직(51%), 일반사원(50.4%)에서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연차 휴가는 근로기준법상 보장되는 노동자의 권리임에도 △사용자가 연차 휴가 사용 자체를 방해하거나 △연차 사용 시기를 사용자가 마음대로 지정하는 등의 사례가 여전히 이어지는 실정이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 적용에서 제외되고 있다면서 직장갑질119는 새로 구성되는 국회와 정부를 향해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장종수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5인 미만 사업장은 연차가 발생하지 않고, 심지어 모두 쉬는 공휴일에도 일해야 한다. 공휴일까지 포함해 비교하면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연 휴가일수는 처참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 고용안정, 휴업수당을 비롯한 각종 수당 등 어느 한 지점도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를 보호하지 않는 이 법이 과연 근로자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겠다는 ‘근로기준’법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4.03.24 I 이유림 기자
한동훈 키워드가 올라온다
  • 한동훈 키워드가 올라온다 [4.10빅데이터 민심]
  •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말’이 쏟아지고 있다. 정치인의 발언에는 각종 공약부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 사건·사고까지 다양한 주제가 포함돼 있다. 이데일리가 빅데이터 전문 기업 ‘스피치로그’와 함께 정치인의 주요 발언 내용과 데이터를 수집해 그 이면에 담긴 흐름과 진위를 분석해본다. 정치인의 발언 데이터는 뉴스 데이터에서 ‘직접 인용’된 부분을 발췌했다. 또한 뉴스, SNS, 국내 14개 인터넷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특정 키워드가 얼마나 여론의 주목을 받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등판할 당시 그는 보수의 희망이요 아이돌이었다. 법무부 장관, 시절 제1야당의 공격에도 밀리지 않는 언변과 세련된 패션 센스까지 보여준 그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완벽한 대체재였다.생각에 잠긴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그런데 총선을 18일 앞둔 23일 한 위원장의 존재감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공천 파동에 선거 기간에도 재판을 받으러 다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역마다 “이종섭”을 외치고, 대법원 판결을 앞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쫄았제?”란다. 그때마다 한 위원장도 “극단주의 세력”이라며 받아치지만 예전의 위상이 보이지는 않는다.스피치로그 키워드 분석에도 키워드 ‘한동훈’은 1월 말을 기점으로 화제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 3개월(2023.12.23~2024.03.22)간 ‘한동훈’과 ‘이재명’ 키워드의 화제성을 비교해보면, 한 위원장이 등판한 지난해 12월 그는 모든 채널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가 입었던 맨투맨 티셔츠 한 장까지 화제가 되고, 그의 패션 아이템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연일 랭킹 1위에 오르며 불티나게 팔리던 시절이다.최근 3개월 키워드 ‘한동훈’과 ‘이재명’ 화제성 변화. (사진=스피치로그)12월 4주차 한동훈의 커뮤니티 키워드 지수는 8.8로 이재명(2.9)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재명 대표는 테러를 당했던 1월 2주차에 반짝 화제성이 올랐을 뿐, 1월 3주차부터는 곧바로 한동훈 키워드에 묻혔다.한동훈 키워드의 화제성이 절정을 찍은 것은 그의 ‘디올백’ 발언 후 용산 대통령실과 정면으로 승부했던 1월 4주차였다. 야당에서는 ‘약속 대련’이라며 폄하 했지만 내심 중도층에서 깊어진 반윤(反尹) 정서를 한 위원장이 흡수하는 게 아닌지 긴장했다. 하지만 한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갈등은 1월 5주차 한 위원장의 ‘폴더 인사’로 일단락됐다. 한 위원장에 대한 화제성이 사그라든 시점도 이때부터다.이재명 대표는 바이럴마케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큰 존재감이 없던 이 대표는 2월 초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을 시작으로 민주당의 주요 결정을 하는 ‘1인자’라는 것을 지지층에 각인시켰다. 이후 공천과정에서 착실히 비명 인사를 배제하고 친명 인사를 가까이 뒀다. 박용진 의원은 강북을에서 두 번이나 경선에 탈락해 ‘확인 사살’을 했다. 최소한 개딸을 비롯한 민주당 ‘집토끼’들은 이 대표의 공천에 열광했다. 공천 파동을 지나며 ‘민주당’과 ‘이재명’ 키워드는 내내 1, 2위를 유지했다.이 과정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주춤했지만, 느닷없이 이종섭 대사가 호주로 출국했다. 숨진 해병대원의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심을 받는 이 대사의 출국에 여론의 이목이 쏠렸고, 민주당은 곧바로 이 대사의 호주 출국을 지적하며 ‘이채양명주(이태원참사·채상병사건·양평고속도로·명품백·주가조작)’을 띄웠다. 이 와중에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지지층과 중도층을 일부 흡수하면서 “3년은 너무 길다”며 잽을 날리자 수도권 판세도 뒤집혔다.하지만 아직 총선까지 보름 이상 남은 상황이어서 여야 유불리를 따지는 의미가 없다. 한 위원장은 수도권 위기론이 팽배해지자 3월 3주차 “이종섭 즉시 귀국”을 요청하며 용산과 각을 세웠고, 그의 화제성이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다. 여론은 유튜브 ‘오른소리’ 채널명을 때려 바꾸는 것보다 ‘할 말 하는 한동훈’에 더 반응한다. 이종섭 대사의 귀국 문제에서 한 위원장이 ‘판정승’을 얻은 만큼,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3월 3주차 스피치로그 키워드 종합 순위. (사진=스피치로그)한편, 스피치로그 3월 3주차(18~22일) 뉴스, SNS,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된 키워드 중 1위는 민주당, 2위는 후보, 3위는 이재명이었다.종합 키워드 상위권에는 여야에 리스크였던 키워드가 줄줄이 올라왔다. 종합 8위에 ‘이종섭’이, 11위에는 ‘조수진’이 등장했고 ‘대통령실’은 12위였다. 18위에는 ‘박용진’과 ‘비례대표’가 있다. 여당은 대통령실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했다가 다시 국내로 불러들이며 지지율에 큰 타격을 입었고, 민주당은 정봉주 전 의원의 ‘막말 낙마’에 이어 새 후보로 들인 조수진 변호사의 ‘성범죄자 변호’ 건으로 지탄을 받았다.
2024.03.23 I 김혜선 기자
PK마저 위험하다…與총선 '반전 카드' 있나
  • PK마저 위험하다…與총선 '반전 카드' 있나[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4·10 총선이 보름여 앞두고 국민의힘에선 위기감이 팽배합니다. 해볼 만하다던 서울 한강벨트는 물론 우세 지역으로 꼽히던 부산·경남(PK)에서도 심상찮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섭니다. 서울 중·성동갑부터 볼까요. 지난 11일 발표된 지지율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35%,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 31%로 오차범위 내(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YTN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501명 대상 전화면접)였지만 21일엔 전현희 후보 45%, 윤희숙 후보 28%(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500명 전화면접)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0일 오후 경기 안양시 안양 중앙시장 입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서울 동작을 역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6일 여론조사꽃 자체 조사만 해도 44.2%로 34.7%인 류삼영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510명 전화면접)에서 앞섰지만 지난 18일엔 나 후보 46.3%, 류 후보 45.9%(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KBC광주방송·UPI뉴스 의뢰로 리서치뷰가 500명 무선ARS 조사)로 초박빙 지역이 됐습니다. 국민의힘의 전략공천(우선추천)으로 전직 도지사 대결이 성사된 경남 양산을에선 지난달 15일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48.7%,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40.6%로 격차가 8%포인트였습니다.(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401명 무선ARS조사) 지난 14일 김두관 후보가 45%로 38%인 김태호 후보를 앞질렀고(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JTBC 의뢰로 메타보이스가 504명 무선전화면접) 지난 21일 발표된 조사에서도 김두관 후보가 44%로 김태호 후보를 1%포인트 앞섰습니다.(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서울경제 의뢰로 한국갤럽이 500명 전화면접)부산일보·부산MBC가 KSOI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도 △부산 남구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 43.9% 대 박재호 민주당 후보 48.9% △부산 연제구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 38.3% 대 노정현 진보당 후보 47.6%(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ARS 조사) 등 야당이 우세를 보였습니다.(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몇 주 새 표심이 달라진 이유를 하나만 꼽긴 어렵습니다.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금지를 푼 끝에 출국했고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언론인에게 ‘회칼테러’를 발언했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잡음이 불거졌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수년 전 발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공천에서는 ‘친윤’(親윤석열) 핵심이자 당 공동인재영입위원장 겸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공개 반발하며 당정 충돌 2라운드까지 불거졌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종섭 대사 귀국과 황상무 수석 사퇴 직후 “다 해결됐다”고 호소했지만 사실 다 해결되진 않았습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진 민생이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걷잡을 수 없이 오른 물가에 요즘 장 보기가 너무 힘들지 않습니까”(22일 충남 서산) “먹고 살기 너무 어렵습니다, 민생은 파탄 지경입니다”(20일 인천) 등 민생의 어려움을 꼬집으며 정권 심판론에 목소리를 더욱 높이는 이유겠죠. 총선까지 남은 시간은 18일, 4년 전 총선 대패로 소수 여당의 설움을 겪던 국민의힘으로선 반전이 절실한 때입니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원톱’인 한동훈 위원장은 어떤 카드로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을까요. 그 판단은 유권자의 몫입니다.
2024.03.23 I 경계영 기자
'의대 증원' 지지율 효과 무색…이종섭·황상무 여파
  • '의대 증원' 지지율 효과 무색…이종섭·황상무 여파[통실호외]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최근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의대 증원 추진으로 전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윤 대통령이 이종섭 주(駐) 호주대사의 ‘도피 출국’ 문제를 비롯해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논란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3월 3주차·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4%를 기록했다. 전주 조사(3월 2주차)와 비교해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58%였다.같은 기관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2월 5주차, 3월 1주차까지 연이어 39%를 찍었다가 3월 2주차에서 36%로 떨어진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까지 내려가면서 하락세가 뚜렷해졌다.당초 박스권 정체에 빠져 있던 지지율이 오르기 시작한 건 의대 증원 추진 덕분이었다. 한국갤럽 측이 긍정 평가자에게 지지 이유를 물어보면, ‘의대 정원 확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번 3월 3주차 조사에서도 의대 정원 확대를 긍정 평가의 이유로 꼽은 비율이 전체 28%로 가장 많았다.그랬던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한 건, 이 대사 부임 의혹과 황 전 수석의 ‘회칼 테러’ 언급이 잇따라 터지면서다. 황 전 수석이 물러나면서 더 이상의 잡음을 막았지만, 여전히 이 대사 논란은 남아 있다.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나서서 이 대사의 사퇴를 요구할 정도다.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추이는 비슷했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3월 3주차·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6%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3월 2주차)보다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수치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에서도, 기존 40%대였던 지지율이 4주 만에 깨지면서 38.6%로 내려앉았다.4·10 총선을 단 10여일 앞둔 상황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건 여당에겐 악재다. 집권 3년차인 현 정권이 남은 기간 성공적으로 국정과제를 달성하려면, 여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현 ‘여소야대’ 구도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번에도 여당이 패배한다면 ‘레임덕’(권력누수)을 피할 수 없다.한편,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3.23 I 권오석 기자
중원 찾아 ‘종북’·‘친일’ 색깔론 펼친 한동훈·이재명…조국엔 ‘견제구’(종합)
  • 중원 찾아 ‘종북’·‘친일’ 색깔론 펼친 한동훈·이재명…조국엔 ‘견제구’(종합)
  • [보령당진(충남)·안성광주(경기)=이데일리 김형환 이수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남 당진 등 중원을 방문해 각각 ‘종북’, ‘친일’을 외치며 색깔론을 펼쳤다. 중원 지역은 대표적인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지역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는 여야 대표 모두 견제구를 날렸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각각 충남 보령, 충남 서산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동훈 “통합진보당 후예, 주류될 수 없어”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보령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위헌정당 통합진보당의 후예들은 모두 정상적 정당체제에서는 주류가 될 수 없고 정치를 장악할 수 없는 극단주의자들”이라며 “이번 선거에 져서는 안 되는 선거고 만약 지게 되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한 위원장의 발언은 통합진보당(통진당)의 후신으로 지목되는 진보당과 선거 연합을 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종북 세력의 국회 진출 저지’로 규정하고 계속해서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그간 5·18 헌법 전문 수록 발언 등으로 인해 강성 보수층으로부터 비토를 받았던 한 위원장이 이같은 발언을 통해 보수세를 총결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도 종북세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조작과 선동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위기에 빠뜨린 종북 세력의 준동을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대화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갈등설이 있던 윤 대통령과의 관계를 과시하고 안보를 강조함으써 진보당과 손 잡은 민주당을 다시 한 번 비판한 것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충남 보령 중앙시장에서 장동혁 후보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재명 “이번 총선은 ‘신한일전’…與 공천 봐라”이 대표는 이날 충남 서산 동부시장을 찾아 이번 총선을 ‘신(新)한일전’으로 규정했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을 언급하며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친일 잔재가 많다. 이번 총선에서 국가 정체성이 의심되는 후보를 다 떨어뜨려 우리가 독립국가임을 확실히 보여주자”고 강조했다.이 대표의 발언 역시 국민의힘을 ‘친일’ 프레임으로 공격해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정승연(인천 연수갑) 후보의 ‘열등의식’ 발언으로 국민의힘은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투기꾼과 5·19 북한군을 운운하는 사람을 공천하는데 더 심각한 건 친일 색채가 강한 사람들이 많이 공천됐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방부에서 독도를 대놓고 분쟁지역이라 주장했다. 이는 일본 극우 외무 관리가 하는 소리”라고 꼬집었다.이와 관련해 한 위원장은 “서해 수호의 날에 북한에 대한 얘기 하나 없이 일본 얘기하는 것 자체가 너무 이재명답다”며 “(경기도) 법인카드로 일제 샴푸만 쓰는 사람이 무슨 한일전 얘기를 하는가. 본인 스스로 가슴에 손 얹고 반성하길 바란다”고 반박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기구 후보와 함께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조국 열풍’에 견제구 던진 韓·李…빗 속 유세도한 위원장과 이 대표 모두 조 대표에 대해서는 견제구를 던졌다. 한 위원장은 “종북 통진당의 후신만 극단주의라 생각할지 몰라도 조국혁신당도 극단주의자들”이라며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고서도 정치 목적을 사법 시스템에 복수하기 위함이라고 대놓고 천명하는 세력이기 때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그는 “조국혁신당, 통진당 후예와 같은 극단주의자들과 손 잡은 이재명이 만들어갈 미래를 상상해봐라”라며 “제가 색깔론을 말하는 것이 아닌 민주주의가 처한 위기를 말하는 것. 이 위기를 막일 수 있는 것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범야권 우군도 중요하지만, 민주당만으로 제1당, 과반이 돼야 신속하고 강력한 대여투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자 이를 견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이날 한 위원장은 충남 보령·당진에 이어 경기 안성·광주를 연이어 방문했다. 특히 광주를 방문했을 때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 광주 경기광주역 인근에서 시민들을 만나 “우리는 여러분의 민생을 책임질 것이다. 탄핵만 말하는 나라 망치는 세력을 막겠다”며 “나라를 살리기 위해 비가 오든 폭풍우가 치든 전국을 다니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충남 서산·당진·아산을 연이어 방문했다. 아 대표는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나라 미래에 관심을 가진다면 지금 국민이 얼마나 어려운지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렇게 방치하진 않을 것”이라며 “4월 10일은 그 책임을 묻는 날이며 거대한 변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3.22 I 김형환 기자
폭우 속 안성·광주 공략 나선 한동훈…“폭풍우와도 전국 다닐 것”
  • 폭우 속 안성·광주 공략 나선 한동훈…“폭풍우와도 전국 다닐 것”
  • [안성·광주(경기)=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 광주·안성을 찾아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광주 경기광주역 인근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우리는 여러분의 민생을 책임질 것이다. 탄핵만 말하는 나라 망치는 세력을 막겠다”며 “나라를 살리기 위해 비가 오든 폭풍우가 치든 전국을 다니겠다”고 말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충청남도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한 위원장이 방문한 경기 광주와 안성은 현재 국민의힘의 험지다. 경기 광주의 경우 지난 20대 총선부터 광주갑·을 지역 모두 민주당에게 뺏겼다. 광주갑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소병훈 의원이 3선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국민의힘에서는 함경우 후보가 출마했다. 광주을에서는 안태준 민주당 후보와 황명주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경기 안성의 경우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4선을 할 정도로 국민의힘에게 유리한 지역구이지만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규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한 지역이기도 하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도 김 의원이 윤종군 민주당 후보에게 오차범위를 넘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1987년 이후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가장 중요한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경기 안성 종합시장 인근에서 시민들을 만나 “법을 지키지 않겠다고 공언한 세력과 통합진보당 세력들이 이재명을 통해 법을 장악하려 한다. 우리가 막겠다”며 “우리가 안성 발전 시키겠다. 우리 약속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김학용 없는 안성을 상상할 수 있는가”라며 “김학용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고 불의를 보고 참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 최전선에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저는 싸워야 할 때 싸울 줄 알고 이겨야 할 때 이길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두 달 전 여기에 불려왔다“며 ”앞으로는 제가 진짜 잘 하는 것을 하겠다. 싸워야 할 때 싸우고 여러분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호소했다.
2024.03.22 I 김형환 기자
'비례 2석도 위태' 새미래·개혁신당, 조국 때리기 돌입
  • '비례 2석도 위태' 새미래·개혁신당, 조국 때리기 돌입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이 조국혁신당을 향해 강한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조국 당대표의 보복 정치와 사법 리스크를 정조준하며 대안 정당이 될 수 없다고 한목소리를 내면서다. 조국혁신당이 야권 부동층 지지세를 빠르게 흡수하는 사이, 나머지 제3지대 정당들은 비례 의석 2석 확보도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경계 태세를 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3차 선대위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 정권과 검찰 권력을 사유화한 것에 대한 분노에서, 또 일종의 피해자인 조국 당대표에 대한 동정심에서 일시적으로 지지율이 집중되는 현상에 대한 국민의 마음을 존중한다”면서도 “조국혁신당이 첫 번째로 내세운 메시지가 보복, 분노 정치이라는 점에서 국민 삶의 문제에서 희망을 주는 정치가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박원석 새로운미래 공동선대위원장도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선명한 정권 심판을 누가 할 수 있는지 내세우고 있다”며 “선명한 정권 심판은 22대 국회가 열리면 더 큰 적대와 증오의 대결을 부를 것”이라고 피력했다.개혁신당은 조국 당대표의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한 사법 리스크를 겨냥해 비판했다. 곽대중 개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국 당대표의 딸 조민씨에 법원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며 “일가족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조용히 칩거하며 살아도 부족한 일인데 복수를 하겠다고 떠들면서 다시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다. 조국 대표부터 감옥에 가는 게 혁신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이 이처럼 조국 때리기에 일제히 나선 것은 야권 부동층이 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빠르게 결집하는 것과 달리 나머지 정당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무선전화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조국혁신당의 비례투표 지지율은 22%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23%)과 1%포인트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같은 기간 개혁신당은 5%, 새로운미래는 2%를 기록해 한자릿수의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현재 지지율을 감안하면 조국혁신당은 10석 내외를 확보할 수 있는 반면,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1~2석밖에 갖지 못한다. 조국혁신당은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그리자 정권 심판론을 더 강하게 내세우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윤석열 대통령과 이원석 현 검찰총장 등을 고발했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획득한 개인정보를 수집 및 활용했다는 근거에서다.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을 진상 규명하겠다고도 선언했다. 조국 당대표는 전날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국정을 빙자한 관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22대 국회 개원 후 대통령의 관권 선거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2 I 김응태 기자
막말·돈봉투에 도덕성 논란까지…'삼일천하' 끝난 여야 후보들
  • 막말·돈봉투에 도덕성 논란까지…'삼일천하' 끝난 여야 후보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22일 오후 6시 기준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여야에서 지역구 후보 낙점자가 사퇴 또는 공천 취소로 낙마하는 사례가 되풀이됐다. 대부분 이른바 ‘막말’, ‘뇌물수수’, ‘도덕성’ 등 보편적 국민 정서에 반하는 언행과 행동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으며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여야 모두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 과정에서 인사 검증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따른다.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선거구 후보에서 ‘막말 논란’으로 공천 취소된 정봉주(왼쪽) 전 의원과 ‘성범죄자 변호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한 조수진 변호사.(사진=연합뉴스)◇민주당, ‘서울 강북을’에서만 두 번…지역구 후보 4명 교체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울 강북을 선거구에 친명(親이재명)계 원외 인사 한민수(55) 대변인을 전략(우선)공천하고 최종 후보로 인선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강북을에서만 두 명의 후보가 ‘삼일천하’로 낙마하면서 교체됐지만, 부실 검증·공천 논란에 대해 당 차원의 사과는 없었다.앞서 민주당은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비명(非이재명) 현역 재선 박용진(53) 의원과 친명 정봉주(64) 전 의원 등 3자 경선과 결선을 통해 정 전 의원을 후보로 낙점했다. 하지만 정 전 의원이 과거 이른바 ‘DMZ 목함지뢰 목발 경품’ 막말 사실과, 논란 이후 거짓 사과 해명으로 더욱 질타를 받으면서 공천 3일 만에 취소됐다.이후 민주당은 해당 지역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박 의원과 조수진(47) 변호사 간 양자 경선을 통해 조 변호사를 다시 후보로 인선했다. 하지만 조 변호사도 후보 확정 후 다수의 ‘성폭력 가해자 변호 논란’ 등 과거 이력으로 홍역을 치르며 사흘 만인 이날 자진 사퇴하면서, 결국 서울 강북을 공천장은 앞서 재경선에도 오르지 못하고 지역 연고도 없는 한 후보 몫으로 급하게 돌아갔다.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공천을 취소 또는 번복된 사례는 더 있다. 서울 서초갑 선거구에서는 기존에 공천한 김경영(56) 전 서울시의원을 김한나(43) 변호사로 후보 교체했다. 이렇다 할 후보자 논란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당 최고위원회에서 본선 경쟁력을 이유로 재심사를 요구해 바뀐 결과다.전남 순천·광양·구례·곡성갑 선거구에선 손훈모(55) 변호사가 경선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공천장을 거머쥘 뻔했지만, ‘이중투표 유도’ 의혹에 휩싸이며 후보 자리를 친명 김문수(56) 후보에게 내줬다. 김 후보는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관(특보) 출신이다. 손 변호사는 후보 교체 결정에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전날 기자회견에서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물러났다.이 밖에도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 역시 과거 이른바 ‘노무현 비하 막말’ 등 언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양 후보는 지난 1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위치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무릎을 꿇었다.민주당 안팎에서는 양 후보의 공천 취소와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었지만, 당 지도부는 끝내 양 후보의 공천을 유지했다. 이로써 양 후보의 막말 논란은 일단락된 듯하지만, 선거 기간 동안 논란 재점화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사진 왼쪽부터) ‘막말 논란’으로 국민의힘에서 공천이 취소된 부산 수영 선거구 후보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대구 중·남 후보 도태우 변호사, 충북 청주상당 후보 정우택 국회부의장.(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막말·뇌물’에 공천 취소…지역구 후보 5명 교체국민의힘에서는 ‘막말 논란’으로 부산 수영 선거구에서 장예찬(36) 전 청년최고위원이, 대구 중·남 선거구에서는 도태우(55) 변호사가 각각 후보 공천을 받았다가 취소됐다.장 전 최고위원은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시한 ‘난교를 즐기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하다’, ‘서울시민의 시민 의식과 교양 수준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등 정제되지 못한 발언들이 재조명을 받으며 집중포화를 맞았다.이에 장 전 최고위원은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며 두 차례 사과문을 냈지만, 국민의힘은 그의 공천을 취소하고 경선에서 패했던 현역 초선 전봉민(52) 의원을 다시 후보로 확정했다. 그러자 장 전 최고위원은 탈당을 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부산 수영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 장 후보는 현재 허위 학력 기재 의혹으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한 상태다.도 변호사는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천이 취소됐다. 도 변호사는 5·18을 폄훼하는 발언 외에도, 2019년 8월 13일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서 “문재인의 이런 기이한 행동을 볼 때 죽으면 그만 아닌가 그런 상상을 해보게 된다”고 말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재확산됐다. 이후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 지역구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전략공천했다. 이에 도 변호사는 탈당하고 해당 선거구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이 밖에도 이른바 ‘돈봉투’ 논란 등 뇌물수수 및 공직선거법 의혹으로 충북 청주상당 지역구 현역 5선 중진 정우택(71) 국회부의장이, 경기 고양정 선거구에서는 김현아(55) 전 의원이,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서는 박일호(62) 전 밀양시장이 각각 후보 공천이 취소되면서 낙마했다. 정 부의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국민의힘은 세 후보의 공천 취소 이후 충북 청주상당 선거구에 서승우(58)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경기 고양정에 김용태(34) 전 의원을,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엔 박상웅(64) 전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각각 후보로 재낙점했다.
2024.03.22 I 김범준 기자
與정영환 "국민의힘 최대 170석 예상…과반 이상 승리 가능"
  • 與정영환 "국민의힘 최대 170석 예상…과반 이상 승리 가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4·10 총선에 국민의힘이 최대 170석 정도는 가져갈 것이라 예상했다. 정영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예상 의석수를 묻는 질문에 “저는 153석에 (비례대표 의석까지) 플러스로 한 170석은 돼야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영환(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뉴시스)정 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이 이제 승리 공천으로 이어져야지 진짜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서 “전투 진영이 형성되고 있고, 우리 최고의 전략 자산인 한동훈 위원장이 열심히 다닐 것이고 윤재옥 원내대표와 같은 다른 분들도(다른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각자 열심히 싸워주시길 바란다. 이번엔 꼭 과반 이상의 다수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현재는 국민의힘이 총선 결과 100석도 되지 않는다는 부정적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는 질문엔 “두고 보시라. 이제 1~2주 뒤에는 (국민의힘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어서 치고 올라갈 것으로 본다”면서 “실제 결과에 대해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면 과반 이상의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최근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 하락이 나타난 것에 대해 “지난번 그 이슈(이종섭 주호주대사,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때문에 그런 것이지 다시 회복돼서 이번에는 우리가 꼭 필승한다고 본다. 시간이 조금 있다”고 했다.정 위원장은 한 위원장의 원톱 체제가 한계에 봉착했단 지적에 대해서는 “한 위원장이 오히려 더 힘내고 있는 것 같다”며 “당정 간의 화합이 잘 되면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유세 현장에 갔을 때 사람들의 눈빛을 보면 알 수 있다. 조금 있으면 선거 득표율로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정 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서는 시스템 공천대로 잘 운영됐고,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최초로 시스템 공천을 도입해 시험적으로 잘 운영했다”며 “나중에 좀 있었지만 큰 싸움은 없었다. 그래서 그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미래는) 법적으로는 완전히 별개의 정당”이라며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3명이 갔지만, 원칙을 확실히 지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자율성에 맡겼고 우리가 관여한 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대구 중남에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 등에 대해선 “그쪽 표심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도권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도 결국은 돌아오는 표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2024.03.22 I 이윤화 기자
엇갈린 ‘천아용인’ 운명…생존 불확실 개혁신당, 내심 웃는 김용태
  • 엇갈린 ‘천아용인’ 운명…생존 불확실 개혁신당, 내심 웃는 김용태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던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의 운명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에 잔류한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치열한 경선을 뚫고 양지에 공천됐지만, 탈당을 택한 ‘천아인’은 개혁신당의 저조한 지지율과 함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1월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 토크콘서트에서 천아용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인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이준석 전 대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당협위원장.(사진=뉴시스)이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이 약진해야 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강하게 견제할 수 있고, 민주당에게도 경고음을 보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는 최근 제3지대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개혁신당은 부진한 상황에 대한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8~20일 경기 화성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가상 대결을 실시한 결과 공영운 민주당 후보 42%,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18%, 이 대표 19%로 조사됐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처럼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이 대표지만 민주당 텃밭으로 평가되는 지역에서는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당대표인 이 대표가 유의미한 성적표를 거두지 못한다면 개혁신당의 상징성과 존재감이 옅어질 수 있다는 정치권 해석도 나온다.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도 서울 영등포갑에서 김영주 국민의힘 의원과 채현일 민주당 후보와 명확한 3자 구도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넥스트리서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18~19일 서울 영등포갑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채 후보는 50%, 김 의원은 35%, 허 대변인은 5%로 나타났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당 지지율도 부진하다. 개혁신당은 새로운미래와의 통합 불발 후 3%대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비례대표 명단으로 인한 내홍으로 겹악재에 시달렸다. 양향자 원내대표와의 봉합을 이뤄냈으나 불씨는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혁신당이 현재 지지율을 유지한다면 3석 미만 또는 국회의원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비례대표 의석을 할당받기 위해선 정당 득표율 최소 3%가 필요하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창당한 국민의당은 정당 득표율 6.79%를 얻어 3석을 확보했다.나머지 천아용인 멤버 중 개혁신당에 합류한 비례 명단 6번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은 물론 2번인 천하람 전 최고위원의 여의도 입성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반면 ‘천아인’과 다르게 국민의힘 잔류를 택한 김 전 최고위원은 당 경선에서 최종 승리해 경기 포천·가평에 공천을 받았다. 이 지역은 지난 2005년 이후로 국민의힘 계열 정당 후보들이 승리한 곳으로 보수색이 짙다는 평가를 받는다.김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수도권 의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3.22 I 이도영 기자
대통령실, '늘봄학교 반대' 교원노조 비판…법적 대응 검토(종합)
  • 대통령실, '늘봄학교 반대' 교원노조 비판…법적 대응 검토(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일부 교원 노조가 정부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을 왜곡하거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만 하는 행위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으며, 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늘봄학교 운영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늘봄학교와 관련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와 민간 등 온 사회의 노력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늘봄학교 도입을 반대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부 교원 노조들이 있다”며, 교육계 현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기존의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과 돌봄 교실을 통합한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한 놀이활동 중심의 예·체능 및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1년 간 매일 2시간 내외로 무상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이달 개학과 함께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했으며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산한다.다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는 인력 부족 등 준비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2학기 늘봄학교 도입은 전면 철회해야 한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장 수석은 “돌봄을 책임지는 것은 국가지만, 지역사회와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키우는 일에 함께해 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장 수석은 “대부분의 교사들은 늘봄학교에 적극 협조해 주고 있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 자진해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주고 있는 교사들도 많다”며, 경기도 남양주 다산 한강초등학교를 예로 들었다. 장 수석은 “83개 학급의 대규모 학교로, 공간이 부족하고 돌봄 대기가 많은 학교였는데 1학년 담임교사 10명이 자발적으로 늘봄 프로그램 강사를 맡아 대기 인원 없이 원활하게 늘봄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장 수석은 “콜센터, 현장 방문, 학부모 모니터링단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현장의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한 정책 지원과 재정 투자를 통해 늘봄학교가 반드시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사실을 왜곡하고 반대하는 행위의 구체적인 사례를 물은 취재진 질문에, 대통령실은 서울초등교사노조가 서울 모든 학교에 ‘늘봄학교 운영 관련 공문 접수를 금지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것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들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던 것을 언급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편향된 설문을 교사들에게만 보내서 부정적인 여론(조성)을 해보고자 하는 시도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해당 관계자는 이러한 행위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교육부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고발이나 후속 조치는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2024.03.22 I 권오석 기자
尹대통령 지지율 34%…2주 연속 하락
  • 尹대통령 지지율 34%…2주 연속 하락[한국갤럽]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초중반대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이종섭 주호주대사 부임 논란과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언급 등 잇따라 악재가 터져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갤럽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3월 3주)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4%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3월 2주)와 비교해 2%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은 5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긍·부정의 격차는 24%포인트로 벌어졌다. 응답자의 7%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모름·응답거절)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9%), 70대 이상(70%)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과 30~50대(70% 내외) 등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4%, 중도층 26%, 진보층 8%다. 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의대 정원 확대(27%) △결단력/추진력/뚝심(10%) △외교(9%)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물가(22%)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 △의대 정원 확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외교, 인사(이상 4%) △경험·자질부족/무능함(4%) 등을 이유로 들었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3.22 I 박태진 기자
민주당 지지자 3분의 1 "비례로 조국혁신당 뽑겠다"
  • 민주당 지지자 3분의 1 "비례로 조국혁신당 뽑겠다"[한국갤럽]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34% 내려간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오름세를 이어갔다는 여론조사가 22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19~21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34%로 2월 첫째 주 34%에 이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자료=한국갤럽)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33%, 조국혁신당이 8%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이달 첫째 주 각각 31%, 6%에서 매주 1%포인트씩 오르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20대(29%)·30대(33%)·40대(44%)·50대(37%)·60대(30%) 등 고른 반면, 조국혁신당의 경우 20대와 30대에서의 지지율이 각각 2%, 6%로 한 자릿수에 그쳤고 40대(10%)·50대(16%)·60대(10%) 등 중장년층에 지지도가 집중됐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조국혁신당은 2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30%, 민주당의 연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3%로 각각 조사됐다. 개혁신당 5%, 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 각 2%, 녹색정의당 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자 83%가 국민의미래를 뽑겠다고 답한 데 비해 민주당 지지자 55%가 더민주연합을, 35%가 조국혁신당을 각각 뽑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4·10 총선에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정부 지원)는 응답률은 36%인 데 반해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정부 견제)는 응답률은 51%로 집계됐다.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3.22 I 경계영 기자
유시민, 지지율 얘기 중 “미친X” 막말…한동훈엔 “가끔 맞아야”
  • 유시민, 지지율 얘기 중 “미친X” 막말…한동훈엔 “가끔 맞아야”
  • 사진=유튜브 ‘매불쇼’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여권을 향해 “미친X들”이라고 발언했다.20일 유 전 이사장은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유 전 이사장은 지난 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한 일 등을 거론하면서 “여론조사가 하루에 2%, 3% 포인트씩 계속 오르는 게 나오니까 그 미친”이라고 말했다. 당황한 듯 황급히 손으로 입을 가리며 잠시 멈칫했지만, 유 전 이사장은 “미친X들인 게 (지지율) 40%가 높은 것이냐”라고 말을 이어갔다.그는 “(국정 지지율이) 28%까지 갔다가 40%까지 오르니까 엄청 오른 것으로 착각하는 거다. 높은 게 아니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유 전 이사장은 “문 전 대통령이 (지지율이) 제일 낮았을 때 수준”이라며 “진짜 제정신이 아니어도 분수가 있다”고 저격했다.또 유 전 이사장은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또다시 갈등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보도가 있다”고 한 진행자의 질문에 “안 맞아서 그렇다. 가끔씩 맞아야 되는데 지난 번에도 대들다가”라고 말했다.이에 진행자가 “지식인으로 구타를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유 전 이사장은 “정치적 구타, 지난번에도 화재 현장에 가서 정치적 구타를 당하고 수그렸지 않았느냐”며 “이번에도 정치적 체벌을 당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유 전 이사장은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지난 10일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 대사는 지난해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했단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도피성 출국’의 비판을 받은 이 대사는 전날 귀국헤 외압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유 전 이사장은 “황상무(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는 본인 망언으로 잘리는 거니 데미지가 없지만, 이 대사는 데리고 오면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전화 통화를 한 것들 때문에 형사적 문제가 된다”며 “탄핵의 근거가 될 수 있어 급하게 빼돌렸는데 왜 데리고 오나”라고도 했다.
2024.03.22 I 권혜미 기자
이종섭, 11일만에 귀국…한동훈, 野 겨냥 “총선 앞둔 정치질”
  • 이종섭, 11일만에 귀국…한동훈, 野 겨냥 “총선 앞둔 정치질”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받던 이종섭 호주대사가 주재국 호주에 부임한 지 11일 만에 귀국했다. 이를 두고 한동훈 장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질을 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21일 대통령실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 대사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의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다. 이는 사실상 공무 귀국에 해당한다. 다만 회의를 나흘이나 앞서 귀국한 것을 두고 공수처에 수사를 받는 이 대사의 임명 및 출국을 두고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서둘러 귀국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공무 목적으로 귀국하는 공관장이 건강검진 등 개인적 사정이나 유관 부처와 협의 일정이 있으면 입국 일자를 앞당길 수 있다지만, 이 대사의 경우 그 사정이 무엇인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도 조기 귀국한 것에 대해 뚜렷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여권 내에서는 이 대사의 귀국을 두고 설왕설래다. 회칼 테러 발언 논란으로 전날 사퇴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이어 이 대사의 출국 논란 등으로 총선을 앞두고 민심이 악화된 상황이라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22대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후보로 나선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공수처에 날을 세웠다. 그는 이날 대구 달서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우리는 외교 결례를 무릅쓰고 현직 대사를 귀국하게 했다”며 “이제 답은 공수처와 민주당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수사를 받는) 이 대사에 문제가 있으면 빨리 조사하고 끝내야 하는데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한다”며 “이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질한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3.21 I 김기덕 기자
조국혁신당에 `움찔` 이재명, 광주 찾아 비례정당 지지 호소
  • 조국혁신당에 `움찔` 이재명, 광주 찾아 비례정당 지지 호소
  • [서울·광주=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남·광주에서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한 지지를 절실하게 호소했다. 서울·수도권에 이어 호남까지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더민주연합보다 높다는 여론조사가 나오자 다급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광주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사진=뉴시스)21일 전남 광주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더민주연합 지도부를 전면에 내세웠다.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첫번째 발언권을 주는 등 이들부터 챙겼다.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윤영덕 더민주연합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연합과 더불어민주당은 일란성쌍둥이”라고 힘줘 말했다. 자신들이 민주당 적통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는 “민주당과 공동으로 이번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영입인재로 합류한 백승아 더민주연합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그는 “광주·호남 유권자들이 비례정당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것 같다”면서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어느 당의 당원인가, 바로 민주당 아니겠는가”라면서 “민주당의 유일한 비례정당이 우리”라고 강조했다. 광주에서 시민들을 만난 이 대표도 더민주연합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 또한 “민주당이 만든 비례정당이 더민주연합”이라면서 “비례정당을 놓고 비교하려거든 국민의미래와 더민주연합을 비교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의 지지자들도 합세했다. 그가 시민들을 만나는 동안 지지자 중 일부는 빵을 들고 “몰빵, 몰빵”을 반복적으로 외쳤다. ‘지역구와 비례 모두 민주당이 가져가야한다’는 뜻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광주 전남대 후문에서 시민들을 향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국혁신당에 민감해진 분위기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발언을 문제 삼을 때부터 감지됐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8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함께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중 당적은 안되니까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이 좋다”고 말했다. 서로 덕담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최고위에서는 박 전 원장에 대한 징계 여부까지 논의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당원권 정지 등의 논의까지 오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조국혁신당의 부상이 민주당만 놓고 봤을 때는 손해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민주당에 실망한 지지자들을 다시 투표장으로 오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그는 “이후 합당까지 한다면 민주당에게는 득이 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이재명 대표에게 조국혁신당의 부상이 반갑지 않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총선이 이대로 끝나면 조 대표의 입지가 커지게 되고 자칫 이 대표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과거 열린민주당의 사례를 조국혁신당이 그대로 따라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행정관은 “지난 총선 때도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이 오르자 민주당이 바로 견제에 들어갔다”면서 “이후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이 빠지면서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의 지지율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의 호남 지지율은 더민주연합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8~19일 이틀 간 각 비례정당의 지지율을 조사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북·전남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지지율은 43.8%로 집계됐다. 민주당(23.6%), 국민의힘(11.9%)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광주·전남·전북에서 조사된 인원 수는 101명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3.21 I 김유성 기자
與, 우여곡절 속 공천 갈등 '봉합'…'원팀'으로 본격 선거전
  • 與, 우여곡절 속 공천 갈등 '봉합'…'원팀'으로 본격 선거전
  • [서울·대구=이데일리 조민정·김형환 기자] 비례대표 공천 파동으로 ‘윤심(尹心)’과 ‘한심(韓心)’의 정면충돌까지 이어졌던 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갈등을 봉합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비례대표 순번의 재조정으로 호남 출신 후보자들은 다시 선거 운동에 나섰고, 공천에서 떨어진 지역 예비후보들은 ‘원팀’을 선언했다. 다만 수도권 위기론에 이어 부산 등 보수 텃밭도 흔들리면서 당 지도부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0일 경기 안양시 초원어린이공원에서 주민들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호남’ 조배숙 비례 공천·이종섭 귀국…갈등 일단락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비례 공천 발표 직후 후보자 전원 사퇴까지 고려했던 전북 출마자들은 이를 철회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전날 비례대표 순번을 재조정하면서 호남 출신 인사인 조배숙 전 의원을 당선권인 13번에 넣으면서다. 조 전 의원은 “전북을 소외시켰다가 우리가 이의 제기를 했는데 그게 받아들여졌다”며 “이제 다시 다 같이 함께 선거에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 후보자 10명은 국민의미래 비례 순번에 호남 출신에 대한 배려가 사라졌다며 시정되지 않을 경우 전원 사퇴하겠다고 단체 반발한 바 있다.호남 출신 공천을 두고 불거진 당정 갈등은 어느 정도 수습되는 분위기다. 전략 공천을 두고 지역구 예비후보 사이에서 불거진 잡음도 일단락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면충돌했던 ‘윤핵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권력투쟁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고, 3선 조해진 의원을 우선 추천(전략 공천)하며 갈등을 빚은 경남 김해을에서도 예비후보자와 당원들이 힘을 모으며 하나로 뭉치기로 했다. 김해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김성우 예비후보는 전날 “지난 12년간 민주당에 빼앗긴 김해의 정치를 되찾아 올 수 있는 사람은 조해진 후보로,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출마 예비후보 4명과 함께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고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2월5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회고록 출간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TK·PK도 안심 못한다…다음 주 박근혜 예방당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논란으로 악화된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당장 수도권에서 다시 위기론이 팽배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양지 중 양지’로 불리는 부산 민심마저도 흔들리고 있다. 특히 연제구에서는 진보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등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이날 대구·경북(TK)을 찾아 선거 유세에 돌입한 한 위원장은 “대구·경북의 힘이 전국으로, 우리 목소리가 퍼져야 이길 수 있다”며 “절대 기죽어선 안 된다. 그래야 할 이유도 없다”고 지지자 결집을 호소했다. 대구·경북도 보수 텃밭이지만 ‘5·18 폄훼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와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잇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보수 표심이 분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한 위원장은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자택을 방문해 막판 보수층 잡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박 전 대통령은 보수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아이콘이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국정 농단 사건 수사를 이끈 검사 출신인 만큼 이들의 회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가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총선을 20일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024.03.21 I 조민정 기자
“지지율 30% 억수로 감사합니데이!” 조국, 또 부산 사투리
  • “지지율 30% 억수로 감사합니데이!” 조국, 또 부산 사투리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 시민을 만나 ‘지지율 돌풍’을 언급하며 “민생을 파탄시키는 권력을 하루빨리 끝장내겠다”고 밝혔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조국혁신당)21일 조 대표는 부산 쥬디스태화 백화점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조국혁신당의 바람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돌풍으로 인해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자는 공감대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창당 17일째였던 어제 한 여론조사에서 비례정당 지지율 30%를 넘어섰다”며 “억수로 억수로 감사합니데이”라고 외쳤다. 조 대표가 인용한 여론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30.2%로 국민의미래(35.3%) 다음을 차지했고, 더불어민주연합(19.2%) 지지율보다 높았다.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산 사투리로 경고한다”며 “이제 고마 치아라 마!”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윤석열 검찰에 의해 멸문지화를 경험했다. 저는 잃을 것이 없다”며 “무간지옥을 견뎌낸 결기로 제가 맨 앞에 서겠다”고 강조했다.또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의 핵심인사들의 범죄와 비리를 밝혀 정당한 징벌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한동훈 특검법’을 통해?윤석열 정권의 황태자도 처벌받도록 만들겠다”고 했다.이어 “조국혁신당은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단호하게 더 선명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위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2024.03.21 I 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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