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충청서 리턴매치 '대통령의 입'박수현 vs' 5선 도전' 정진석
  • [총선빅매치]충청서 리턴매치 '대통령의 입'박수현 vs' 5선 도전' 정진석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충청도는 역대 총선의 풍항계였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중도성향 탓에 매번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이번 총선에서 28석이 걸려 있는 충청도에서 공주·부여·청양은 최대 격전지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초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4선 출신의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의 대결로 남다른 중량감을 선사하고 있어서다. 충청도의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지역구인 탓에 이들의 대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박수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진석(왼쪽) 미래통합당 후보.(사진=연합뉴스)◇4년 전엔 정진석 승리…올해는 박수현 지지율 높아공주·부여·청양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하나의 지역구로 묶였다. 이전까지 공주는 단독 지역구로 부여와 청양은 하나의 지역구로 선거를 치렀다. 지역구 통합 후 진행한 첫 선거에서는 정 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당시 정 후보가 48.12%의 득표율로 박 후보(44.95%)를 3.27%p 차이로 따돌렸다. 여당 지지세력이 많은 공주시와 보수색채가 강한 부여·청양이 합쳐진 데다 국민의당의 출현으로 민주당 표가 분산된 영향이다.4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된 두 후보의 처지는 뒤바뀌었다. 김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7~8일 공주·부여·청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의 지지율은 43.7%로 정 후보(34.5%)를 9.2%p 앞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여당 지지 흐름 탄 朴…4선 관록 앞세운 鄭보수색채가 강했던 공주·부여·청양은 지난 지방선거 때 여당에 표를 몰아줬다. 역대 처음으로 공주와 부여, 청양에서 시장·군수를 모두 민주당이 석권한 것. 여당의 지지 흐름을 확인한 박 후보는 이같은 분위기를 4·15 총선까지 이을 방침이다. 대표 공약인 금강 국가정원 조성 공약은 금강권역 문화·예술인 300명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며 청신호를 켰다.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제2금강교 건설 마무리, 혁신도시와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 등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지금까지 치른 선거 중에 이렇게 좋은 바닥의 흐름은 처음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내며 “국민은 유권자이자 주권자로 평소에 인물보고 뽑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투표로 행사해주길 바란다”며 지지를 당부했다.박 후보의 맞수인 정 후보는 충남권 유일의 4선 의원이다. 이번 총선을 통해 5선 의원에 도전한다. 그런 만큼 중진의원으로서의 관록을 앞세우고 있다. 그는 최근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충남 유일 5선의 힘으로 반드시 지역 경제를 살려 대도약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공주보 사수를 중심으로 충남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추진, KTX 공주역세권 개발, 충정산업문화철도 건설,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변수는 있다. 무소속 김근태 후보의 완주 여부다. 그는 2012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보수 인사다.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서 5.2%의 지지율을 얻었다. 남은 기간 김 후보가 정 후보와 단일화에 나서면 개표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0.04.10 I 송주오 기자
들썩이는 보수텃밭 ‘8석 강원’, 요지부동 ‘3석 제주’
  • 들썩이는 보수텃밭 ‘8석 강원’, 요지부동 ‘3석 제주’
  • 허영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후보(왼쪽)와 같은 선거구의 김진태 미래통합당 후보가 3일 오후 강원 춘천시 명동거리에서 유세 중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그동안 보수당에 표를 몰아줬던 강원이 흔들린다. 9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거대양당의 판세분석을 종합한 결과 과거처럼 보수진영이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후보들이 약진하면서 접전 지역이 많아졌다. 반면에 진보성향이 강했던 제주는 이번에도 민주당이 3석을 모두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8석이 걸린 강원은 보수야당의 전통적인 텃밭이다. 2012년에 치른 19대 총선에서는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싹쓸이(당시 9석)했다. 20대에서도 민주당은 한 석을 가져오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KBS·MBC·G1·강원일보·강원도민일보 5개 언론사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두 곳에서 통합당에 앞서고 있으며 나머지는 경합이다. 원주갑의 이광재 후보의 지지율은 44.4%로 박정하 통합당 후보(31.6%)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 원주을에서도 송기헌 후보는 53.3%로 이강후 통합당 후보의 31.4%를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민주당은 우호적인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강원에서 4석 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8개의 지역구 중 2곳을 우세, 1곳을 경합 우세, 나머지는 경합으로 본다. 통합당은 현역 프리미엄 및 경제 실정의 책임을 묻는 ‘정권 심판론’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민주당이 강세인 제주는 완고하다. 민주당은 17대 총선 이후 제주의 3석을 내리 독식해 왔는데 이번 선거도 유리한 판세다. 다만 통합당은 제주갑 등 일부 지역이 경합인 것으로 판단하고 1석 이상은 빼앗아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두 권역의 판세를 결정할 ‘키맨’은 전·현 도지사다. 원주갑에 출마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에 대한 평가가 전체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두 사람 모두 여야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힌다. 민주당은 이 전 지사에 강원도선대위원장을 맡기며 험지 공략을 주문해 놓았다. 원 지사의 경우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와 관련해 강력한 방역정책을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보수색이 짙은 만큼 도정 평가가 이번 총선 민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강원은 개발 이슈가 중요해 집권여당에 우호적일 수 있으며 제주는 다소 일방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면서도 “선거까지 기한이 남은 만큼 결과를 예단하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2020.04.10 I 이정현 기자
與 굳히기 vs 野 뒤집기…4월 15일 누가 웃을까?
  • 與 굳히기 vs 野 뒤집기…4월 15일 누가 웃을까?
  • 9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원적산공원 벗꽃길에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21대 총선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4.15 총선이 막바지에 접어든 9일 여야가 총력전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해 전국 곳곳에서 난타전을 벌이며 당의 모든 화력을 총동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안정의석 확보를, 미래통합당은 정권심판을 위한 견제의석 확보를 강조했다. 특히 여론조사상 우위를 바탕으로 민주당은 사실상 ‘굳히기 전략’에 돌입했다. 제명과 대국민사과로 막말파문 진화에 나선 통합당은 경제실정을 부각시키며 막판 뒤집기를 자신했다. 양당 지도부는 9일 매시간 단위로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도 이어갔다.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쪽은 민주당이다. 조심스럽게 ‘단독 과반’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제1당이 돼야 한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면 어쩌면 16년 만에 과반을 넘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막말과 사과가 여전히 반복된다”며 “지도자들부터 마음에서 미움을 털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열세에 놓인 통합당도 기싸움에서만큼은 밀리지 않았다.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지금이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때보다 더 어려운 경제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아무 대책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 인사들은 하나같이 후안무치하다. 나라가 제대로 되겠나”며 4월 15일 심판의 한 표를 던져서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여야는 아울러 10·11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사전투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 결과가 총선 승패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통합당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는 10일 사전투표에 나서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한편 여야는 선거막판 돌발악재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접전지역은 물론 혼전 중인 부산·경남(PK) 일부 지역 판세와 표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소속 후보들에게 신중한 언행을 당부했다.
2020.04.10 I 김성곤 기자
김교흥 인천서구갑 후보 “주민과 진심으로 소통해요”
  • [인터뷰]김교흥 인천서구갑 후보 “주민과 진심으로 소통해요”
  •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8일 서구 가정동 선거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김교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주민이 원하는 것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진심을 갖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지난 8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 서구 청라 집중유세와 가정동 정서진중앙시장 선거운동 일정을 마친 김교흥(59)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선거사무실로 복귀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선거운동으로 1분1초가 아까운 상황이지만 인터뷰를 위해 잠시 사무실에 들렸다. 김 후보는 “매일 오전 5시30분 출근해 석남역에서 출근인사를 하면서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며 “오늘도 출근인사를 진행했고 오전 10시 사무실에서 선거운동 중간평가, 결의다짐 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 있었다.김 후보의 선거운동에는 아내와 아들 태환씨(26), 딸 지원씨(23)가 함께하고 있다. 아들은 김 후보를 수행하고 아내와 딸은 선거피켓을 들고 골목 등을 다니며 표심을 모으고 있다. 김 후보는 “가족이 함께해줘 든든하다”며 “동네를 나가보면 유권자들도 반겨주고 격려해줘 힘이 난다”고 말했다. 또 “주민을 만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심이다”며 “어떠한 거짓도 없이 있는 그대로 주민과 만나 소통하면 뜻을 함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제시한 공약은 옛 경인고속도로(미추홀구 용현동~서구 가좌동·10.45㎞)의 일반도로 지하화이다. 그는 “경인고속도로 때문에 서구는 오랫동안 지역이 단절됐었다”며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를 지상으로 할 경우 또다시 단절된다”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김 후보는 지하화를 핵심공약으로 마련했다. 김 후보는 “현행 계획은 지상 도로를 왕복6차선으로 만들고 그 사이에 공원을 조성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화물차가 다니는 도로 사이에서 공원을 즐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화IC~서인천IC 6.5㎞ 구간은 지하도로(왕복4차선)로 만들고 지상에 왕복2차선(버스와 승용차만 통행)과 공원을 넓게 조성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또 “서구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의 2026년 조기 개통을 핵심공약으로 추진하겠다”며 “국회에 들어가면 재난기본소득을 법제화해 재난이 발생할 경우 국민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최근 일부 언론사의 서구갑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는 정답이 아니다. 참고용일 뿐이다”며 “선거 당일 투표율 등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소 앞서고 있는 것을 사실이지만 격차를 더 벌여야 안정적으로 당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만나고 진심으로 대하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일관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인터뷰를 마친 뒤 서구갑지역 상가, 골목 등을 돌며 저녁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매일 저녁 12시에 선거운동을 마치고 집에 간다”며 “힘이 들지만 서구를 발전시키고 주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서구갑의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4.10 I 이종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상반기까진 안갯속…현금성 자산 비중 늘려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다음은 10일자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다. ◇1면-상반기까진 안갯속…현금성 자산 비중 늘려라 -코로나發 해고 막으려다가 ‘구멍’ 실제 인건비보다 더 주는 지원금-굳히기냐 뒤집기냐…여야 사전투표 신경전 -“증권사 등 직접대출 정부와 실무협의중”-[사설]신속·과감한 기업 지원으로 고용대란 막아야-[사설]유흥업소에는 늑장 대처한 박원순 서울시장◇줌인&-트럼프 vs 바이든 70대 백인 대결…‘버니의 사람들’에 달렸다-한국인 막은 90개국, 13일부터 무비자 입국 금지…기존 단기비자도 효력 정지◇PB 100인에게 묻다-서울도 부동산 가격 떨어진다…MMF·달러·주식 순으로 담아라-“주식 투자 땐 대형 우량주 위주로 분할매수해야”-“코로나 사태로 변동성 커져…달러통장, 이제는 기본이죠”◇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쌤~ 소리가 안들려요, 영상 끊겨요”…우려했던 혼선 곳곳서 발생 -교육부 “학원원격수업, 학원서 들으면 불법”-해킹·개인정보유출 사고 없었지만…보안업계 조마조마◇오늘·내일 사전투표 -“코로나 때문에 지지층 투표장 안 올라”…여도 야도 사전투표 독려-사전투표가 ‘단일화’ 데드라인인데…여야 시큰둥-마스크 착용하고 신분증 꼭 챙겨야…줄 설때는 1m 간격 유지◇국제-習 “우한 봉쇄 풀렸지만 방역 느슨해지면 안돼”…재확산 우려에 긴장-코로나19에 무릎 꿇은 헤지펀드 투자의 제왕-아베 못 믿겠다…日 아이치현 지사, 오늘 독자 ‘긴급사태’ 선언 ◇선택 4·15 총선 D-5-수도권·중도층 표심 혼전 속…김종인, 막말 파문 초고속 진화-민주당에 선거비용 16억 손 벌린 더불어시민당-‘대통령 입’ 박수현 vs ‘5선 도전’ 정진석…충청 민심 어디로 ◇선택 4·15 총선 D-5-낮은 응답률에 들쭉날쭉 유무선 전화 비율…여론조사 불신 키웠다-술판 벌인 공군 조종사 무더기 징계 주동자 ‘자격정지 2년’ 이례적 처벌 -민주·통합당 “질병관리본부, 청으로 승격” 한목소리◇경제-한은, 12년 만에 특수은행채 산다…美연준처럼 회사채 매입도 시사-코로나에 높아지는 국경…외국인 투자유치 ‘비상’ -정부, 가족돌봄휴가비 최장 열흘간 50만원 지원한다◇금융-얼굴인식에 1초, 비번 누르는데 1초…2초면 결제 끝-신한銀 대만서 채권 공모 5억달러 규모 발행 성공-교보생명, 美 이어 檢에도 딜로이트안진 고발◇산업&기업-덩치는 키웠는데…전장 흑자 늦어지는 LG전자-[현장에서]광주형일자리, 무산 안 된다-해외전시회 줄줄이 취소…방산업계 올해 장사 공치나◇산업·소비자생활-넷플릭스 ‘새벽배송’, 망 사용료 갈등 불 지폈다-[현장에서]공공앱, ‘배민 수수료 논란’ 해결책 아니다-중견기업, 외부인사 영입해 코로나 돌파 ◇Auto&Life-야수같은 민첩함…8단변속기·V6엔진 ‘하모니’-[타봤어요]모던 스타일에 시원한 스피드 내 생애 첫 애마, 너로 정했어◇증권업계, 언택트 시대 디지털에 사활-비대면 계좌 1년새 3배 껑충…2030 투자자 위해 ‘디지털 혁신’ 박차◇증권&마켓-삼성전자·NAVER·엔씨소프트…‘코로나 무풍지대’서 쇼핑한 연기금 -원유로 몰린 개미들 ‘샀다 팔았다’ 반복-‘닌텐도 스위치’ 품귀에…대원미디어 이달 들어 20%↑◇증권-지수 0.8% 내렸는데, 인버스 ETF는 ‘-12%’…왜-中기업 잇단 회계부정에…中펀드 ‘불똥’ 우려-‘재무제표 튼튼해야 버틴다’…부채 줄이자 주가 환호◇여행-뭍이 돼버린 섬…바다 잃은 어부에게도 봄은 다시 온다-영화 ‘변산’ 속 피아노학원·작당마을 가볼까-[강경록의 미식로드] 임금님께 바치던 백합·바지락 한상 영양 듬뿍, 식감 쫄깃 ◇스포츠-“이대로면 무관중 경기는 OK”…일시정지 스포츠, 드디어 플레이하나-프로배구 MVP ‘나경복·양효진’-[골프樂]“까다로운 그린 에지에서 하이브리드로 쳐보세요”◇피플-“대학 등록금 12년째 동결…법정 인상에 역량 집중”-이성희 회장 “코로나로 힘든 농업인 지원에 최선 다해야”-고동진 사장 바통받은 황각규 부회장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참여◇오피니언-[목멱칼럼]주가 결정지을 세 가지 변수-[생생확대경] 스포츠에서 팬의 소중함 일깨운 코로나-[기자수첩] 쏟아지는 금융지원…정책 디테일 아쉽다 ◇부동산-수직증축 기대 속…소규모 단지 ‘리모델링 바람’ 거세다 -한 곳 오래 살면 청약 유리…거주기간 가점 검토-서대문 노른자 땅 ‘마포로 5-2지구’ 재개발 재가동◇사회-택배·배달음식 증가에 폐지값 역대 최저…“이대로면 문 닫아야 할 판”-마스크 안쓴 30여명 붙어앉아 게임 이용자 명단 개인정보 관리도 허술 -대검 “성착취물 제작사범 전원 구속”
2020.04.09 I 김윤지 기자
통합당, '막말 심판론' 수도권 불똥 튈까 노심초사
  • 통합당, '막말 심판론' 수도권 불똥 튈까 노심초사
  • 4ㆍ15 총선을 앞두고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에서 ‘김대호·차명진 후보의 막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4·15 총선을 불과 6일 앞둔 9일 미래통합당은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의 세월호 막말 논란을 희석시키기 위해 애썼다. 통합당은 후보들의 잇단 설화로 수도권과 중도층 표심에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 여권은 차 후보의 공천부터가 잘못됐다며 일제히 비판했다. ◇김종인, 고개숙여 사과..與 “황교안이 공천 사과하라”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오전 유세에 앞서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차 후보의 막말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입에 올려선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었다”고 비판한 뒤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게 각별히 언행을 조심하도록 지시했다. 그런 일이 다시는 없을 거라고 약속드릴 수 있다”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차 후보는 지난 6일 후보자 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 텐트에서 단체 성관계가 있었다는 취지의 은어를 사용, 방송에 그대로 송출됐다. 이를 두고 통합당 최고위원회는 전날인 8일 밤 11시에 긴급 회의를 열고 차 후보를 제명하기 위한 윤리위원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차 후보는 “막말 프레임을 씌워 매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도리어 “국민의 동병상련 덕분에 세금과 성금을 받아놓고서 스스로 성역시하는 세월호 텐트안에서 불미스런 일을 벌인 자들이 사과하라”고 항변했다. 차 후보의 발언은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으로 비화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차 후보가 지난해에도 막말로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은 점을 들어 “부적격자에 막말 면죄부를 나눠 준 황 대표가 잘못된 공천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역시 “차 후보의 최종 책임은 황 대표에 있다”고 날을 세웠다. ◇野, 여론 민감한 수도권에 악재 될까 전전긍긍통합당은 차 후보의 막말 논란으로 여론에 민감한 수도권·중도층 공략에 악재가 될까 우려하고 있다. 122석이 걸린 수도권 선거는 총선 최대 승부처다. 통합당은 전날에도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대호 후보 제명해 서울 관악갑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이어 차 후보까지 제명하기로 결정함으로써 통합당은 수도권에 2곳이나 후보를 내지 못한 셈이 된다. 아울러 이날부터 총선 당일까지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으로, 판세 변화를 가늠하기도 어려워졌다. 통합당 관계자는 “당에선 빠르게 수습을 하려 안간힘인데 막말을 한 당사자들이 반발하면서 유권자들의 화를 더 돋우고 있다”며 “선거는 바람인데, 막말 심판 바람이 일게 생겼다”고 했다. 일부 선대위 관계자는 차 후보의 발언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의 막말 전력을 퍼트리며 ‘도긴개긴’ 전략을 취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세월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거론한 차 후보를 제명하는 것은 열성 지지층을 저버리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전날부터 미래통합당 게시판에는 ‘아군 등에 총을 쏜다’, ‘반대편의 막말 프레임에 걸려들었다’는 등 차 후보의 제명을 반대하는 지지자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선거가 가까워질 수록 뉴스가 뉴스를 밀어내기 때문에 차 후보의 막말 논란이 수도권 표심에 미칠 영향은 알 수 없다. 또 어떤 악재가 있을지 모른다”며 “당장은 여론이 출렁거리지만 부동층은 선거 직전, 2~3일 전에 마음을 정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0.04.09 I 김겨레 기자
창원진해 민주 황기철, 마지막 조사서 45.9% 1위
  • 창원진해 민주 황기철, 마지막 조사서 45.9% 1위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21대 총선에 출마한 해군참모총장 출신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창원진해 선거구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남 창원KBS는 8일 오후 창원성산, 진주을, 창원진해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창원진해는 황기철 민주당 후보 45.9%,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 38.6%, 정의당 조광호 후보 2.1%, 국가혁명배당금당 유재철 후보 2.0%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최근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해군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지지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던 황 후보는 이전 조사에서 줄곧 2위를 기록하다 투표 전 마지막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최종 결과에서 변수를 더하게 됐다.범여권 단일화가 무산된 ‘창원성산’은 정의당 여영국 후보 31.3%,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 31.0%,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 21.4%, 민중당 석영철 후보 1.8%, 국가혁명배당금당 조규필 후보 0.6%, 민생당 구명회 후보 0.2% 순으로 나타났다. 창원성산 역시 강기윤 후보가 줄곧 1위를 기록하다 마지막 조사에서 여 후보가 1위로 올라섰다.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진주을은 미래통합당 강민국 후보 42.3%,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 30.4%, 무소속 이창희 후보 9.8%, 우리공화당 김동우 후보 1.6%,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봉준 후보 1.5%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창원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5~7일, 3개 선거구마다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유무선) 무작위추출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22.2~15.7% 사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뉴시스
2020.04.09 I 장영락 기자
비례 정당 투표 미래한국 27.8%VS더불어시민 24.2%
  • 비례 정당 투표 미래한국 27.8%VS더불어시민 24.2%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4.15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2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순이었다.그래픽=리얼미터.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4월 2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비례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미래한국당은 지난 조사 대비 2.8%포인트(P) 상승한 27.8%를 나타냈다. 더불어시민당은 2.5%포인트 오른 24.2%를 기록했다. 더불어시민당과 친문친노 적통 경쟁을 벌이는 열린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지난 조사 대비 2.1%P 내린 12.3%였다.정의당은 지난 조사 대비 0.4%P 하락한 8.1%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0.6%P 오른 5.3%를, 민생당은 0.2%P 상승한 3.0%를 기록했다. 이어 친박신당(2.4%), 민중당(1.9%), 한국경제당(1.7%), 우리공화당(1.0%) 순이었다.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선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3.8%에서 48.9%로 5.1%P 상승했다. 반면 열린민주당을 찍겠다는 대답은 27.9%에서 22.6%로 5.3%P 하락했다. 더불어시민당이 연일 더불어민주당과 유일한 원팀은 자신들 뿐이라며 표 결집을 강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미래통합당 지지층 중 미래한국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72.0%에서 74.0%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984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9명이 응답을 완료함으로써 5.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4.09 I 이연호 기자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자 손목밴드 착용, 찬성 77.8% vs 반대 16.5%
  • [리얼미터]코로나 확진 자가격리자 손목밴드 착용, 찬성 77.8% vs 반대 16.5%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자가격리자의 손목밴드 착용에 대해 찬성이 반대의견보다 크게 우세했다. 일부 자가격리자가 방역당국의 지침을 어기고 무단 외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정부는 무단이탈을 막기 위해 손목 밴드를 착용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9일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77.8%였다. 반면 ‘인권침해 요소가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16.5%로 각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7%였다. 모든 지역과 연령대, 성별, 이념 성향과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 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응답이 27.1%로 다른 응답자 특성과 비교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755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6.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0.04.09 I 신민준 기자
민주 42.6% vs 통합 30.2%…지지도 격차 12.4%p로 축소
  • [리얼미터]민주 42.6% vs 통합 30.2%…지지도 격차 12.4%p로 축소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도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민주당이 지지도가 하락하고 통합당의 지지도가 오른 영향이다.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지지도에 민주당과 통합당의 희비가 엇갈렸다. ◇통합, 2주만에 지지도 30%선 회복9일 TBS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간 리얼미터가 4월 2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 주간집계대비 0.6%포인트 내린 42.6%였다. 권역별로 PK(39.9%→34.9%)와 TK(28.8%→24.7%)의 지지도가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34.2%→31.1%), 이념성향별로 진보층(70.0%→65.8%)의 지지도가 하락했다.반면 통합당은 전주대비 1.4%포인트 오른 30.2%였다. TK(38.1%→47.5%)와 PK(35.0%→40.8%)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통합당은 2주 만에 30%선에 복귀했다. 정의당의 지지도는 전주대비 0.5%포인트 내린 4.9%였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4.1% △민생당 2.6% △친박신당 2% △한국경제당 1.7% △민중당 1.6% △우리공화당 1.1%였다. 무당층은 전주대비 1.4%포인트 내린 7.6%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통합당의 지지도가 상승한 것은 선거대책위원회도 자리잡고 메시지도 일원화되면서 보수층과 반문(문재인)·반민주당 진영의 결집에 기인한다”며 “민주당은 조정 성격이 강해 보인다. 국정 평가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모멘텀 하나로 선거를 관통하고 있는데 추가 상승할 이슈가 없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文대통령 긍정·부정평가 격차 3주째 오차범위 밖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대비 1.1% 포인트 내린 52.6%(매우 잘함 35%, 잘하는 편 17.6%)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포인트 오른 43.8%(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1.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전주대비 0.5%포인트 오른 3.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8.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6일부터 지난 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 984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9명이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0.04.09 I 신민준 기자
소병철 "힘있는 집권여당" VS 노관규 "준비된 일꾼"
  • 소병철 "힘있는 집권여당" VS 노관규 "준비된 일꾼"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무소속은 힘 없어” VS “낙하산 용납 못해”소병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노관규 무소속 후보(사진=뉴시스)4·15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출사표를 던진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노관규 무소속 후보가 각각 ‘힘 있는 집권여당’, ‘지역발전 적임자’를 내세웠다.소 후보는 9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했지만 더 겸손하고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룡면이 평생 본적이었는데 선거구획정 때문에 광양 쪽으로 붙어 버렸다”며 “21대 국회에 등원하면 가장 먼저 선거구 획정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약속했다.소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의과대학 설립’, ‘순천만 정원박람회 지원’, ‘KTX 수도권 2시간 고속전철화’ 등을 언급했다. 소 후보는 “전국 17개 시·도 중에 의과대학 없는 곳이 전남”이라며 “순천만 정원박람회도 특별법을 제정할 생각이고, 우리 지역이 관광지로 많이 부각되는 만큼 KTX 고속전철사업도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상대 후보인 노 후보에 대해서는 “정치는 일관성이 신뢰인데 탈당했다 입당했다 거듭하는 부분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무소속이나 작은 정당은 현실적으로 여의도에서 독자적인 의사를 관철하기 어렵다. 나로서는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반면 노 후보는 “여론조사 대부분 내가 이겼다”며 “소 후보가 이긴 것도 나오긴 하는데, 내가 봤을 땐 민심이 굉장히 복잡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소 후보가) 갑작스럽게 한 달 만에 국회의원 하겠다고 내려왔고, 지역도 찢겨진 입장에서 민심이 혼란스러운 것 같다”며 “민주당 지지도가 세다고 자기들 마음대로 지역민 의사도 묻지 않고 이렇게 짓밟고 하면 안 된다. 헌법과 법률에 위반된 선거구 쪼개기에 정말로 시민이 많이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자주 당을 탈당했다 들어왔다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노 후보는 “4년 동안 준비한 사람이 경선 기회도 갖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한 달 만에 줄 잘 서서 낙하산으로 내려운 분이 할 말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고졸 출신에 고시 합격해서 검사가 됐고 시장까지 한 사람이다. 지역도 가장 잘 알 뿐 아니라 많은 준비가 되어 있다”며 “주류들만 판치는 세상에 비주류 후보 하나는 들어 가있어야 하지 않겠나. 학벌과 집안과 지역의 벽을 깨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 공약이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 노 후보는 “나는 정원박람회를 했던 사람이다. 2023년 정원박람회를 가장 잘 준비할 수 있고 도시 재생을 가장 잘 시킬 수 있는 후보”라며 “순천에 맞는 일자리를 가장 잘 만들 수 있고, 순천을 거점 도시로 잘 만들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고 자신했다.
2020.04.09 I 윤기백 기자
오늘부터 깜깜이 선거…여야 돌발악재 방지에 총력
  • 오늘부터 깜깜이 선거…여야 돌발악재 방지에 총력
  • 차명진(왼쪽)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와 김상희(오른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OBS 토론회 방송 내용 캡처)[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선거국면이 도래하면서 여야가 막판 돌발악재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21대 총선에서 과반승리를 기대하면서 막판 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급한 쪽은 통합당이다. 연이은 설화로 곤혹을 치른 가운데 경기 부천병에 출마한 차명진 통합당 후보의 ‘세월호 텐트 성행위’ 막말이 터져나왔다. 통합당은 메가톤급 악재 발생에 차 후보에 대한 제명 결정을 내렸지만 후폭풍은 예측불허다. 특히 총선 D-6일인 9일부터 선거일 투표가 끝나는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나 인용 보도가 금지된다. 사실상 선거막판 여론의 흐름을 파악하기 힘든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가 좌우해온 이번 총선의 막판 변수로는 부동층 향배와 투표율이 꼽힌다. 민주당과 통합당 등 거대 양당 중심으로 선거전이 전개되면서 20% 안팎으로 분류되는 부동층의 막판 선택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접전지의 당락을 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투표율도 변수다. 특히 정치적 성향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른바 ‘샤이 보수층’이 문재인정부 심판을 위해 대거 투표장에 나설 경우 민주당 우위의 총선판세가 뒤집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밖에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 여부와 후보 단일화도 눈여겨볼 막판 변수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8곳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다.
2020.04.09 I 김성곤 기자
'57년 토박이' 강준현 vs '세종시 설계자' 김병준
  • [총선 빅매치]'57년 토박이' 강준현 vs '세종시 설계자' 김병준
  •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 후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참여정부의 유산인 세종시에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병준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는다. 세종시을은 현역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를 이어받는 강준현 후보와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후보와의 양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이해찬 지역구 세종시..민주당 지지세 강해그동안 세종시의 민심은 민주당을 선택해왔다. 지난 20대 총선에선 이해찬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음에도 43.7%를 득표해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2018년 세종시장 선거에선 이춘희 민주당 후보가 71.3%를 얻어 18.1%를 받은 송아영 자유한국당 후보를 50% 포인트 이상 차이로 크게 따돌렸다.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총 4번의 전국 선거에선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가 승리했다. 다만 이같은 결과는 세종시가 분구되기 전 이야기다. 세종시는 이번 총선부터 갑·을 지역구로 나뉘었다. 이가운데 세종을은 조치원읍을 비롯한 구도심과 신도시 일부로, 농촌 지역과 공무원 거주지, 고려대·홍익대 캠퍼스 등이 섞여 표심을 예측하기 어렵다. 표밭은 민주당세가 강하지만 강준현 후보와 김병준 후보의 중량감 차이도 크다. 김 후보가 대통령 정책실장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까지 지낸 정치인인데 비해 강 후보는 선거에 출마해본 적 없는 신인이다.두 후보 모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내세우고 있다. 강 후보는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지낸데다 이 지역 57년 토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지방분권 전문가인 김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종시를 만들 때부터 행정수도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주장한다. ◇‘험지 출마’ 김병준 당선되면 야권 대선주자 부상할 듯김병준 미래통합당 세종시을 후보. (사진=방인권 기자)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강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다만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계 정당과 보수 정당의 지지율 격차가 20%에 달했던 것을 고려하면 그 격차는 좁아지고 있다. 7일 TJB와 충청투데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 진행한 여론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강 후보의 지지도는 46.5%, 김 후보의 지지도는 36.2%였다. 정당 지지율 역시 민주당이 44.9%를 얻어 32.9%의 지지를 받은 통합당을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아울러 이 지역구에는 정태준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정원희 민생당 후보도 출마한다. 김 후보가 통합당의 험지인 세종을에서 당선된다면 유력한 야권 대선주자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김 후보는 대구 수성갑에서 김부겸 후보와 맞붙으려 했지만 당의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아들여 세종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후보는 “제가 소속된 정당도 문제가 없지 않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지금은 야당이 아니라 정권에 대해 견제를 할 때”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세종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도시이며 이해찬 대표가 기획한 도시”라며 “행정수도 개헌을 끝까지 하겠다”고 했다.
2020.04.09 I 김겨레 기자
與野 모두 '과반 확보' 공언…"지지층 결집용 수사"
  • 與野 모두 '과반 확보' 공언…"지지층 결집용 수사"
  • 8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이해찬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여야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정확히 1주일 앞둔 8일 비례대표득표용 위성정당을 포함한 과반 의석(151석 이상) 달성을 공언하고 나섰다. 국회 본회의 사회권을 가진 국회의장직 확보와 향후 정국 운영 주도권을 위해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낸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민주화 이후 치러진 13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단독 과반 정당이 나온 경우는 단 세 차례에 불과한 만큼 실제 실현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만 알 수 있다는 지적이다.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난 상황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문재인 정권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주재한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회의에서 “우리 당이 단독으로 과반수를 넘겨서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닦이고 있다”며 “민주당이 제1당이 못 되면 미래통합당에 국회의장도 뺏기고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개혁도 다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고 말했다.당초 “현실적으로 과반은 어렵다”고 판세를 분석했던 민주당은 최근 여론조사와 선거전 분위기로 볼 때 우위를 굳혀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선거법을 위반할 수 있으니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마라”고 지침을 내리기까지 했던 2018년 지방선거만큼은 아니지만 설화 등 내부 악재만 조심한다면 큰 문제 없이 승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는 기류다.하지만 민주당이 목표로 하는 지역구 130석 이상을 특정 정당이 가져간 사례는 한나라당(통합당의 전신)이 131석을 얻은 2008년 18대 총선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역구도상 130석 이상을 가져온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며 “여론조사 분석만 가지고 우리가 승리한다고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제1야당인 통합당은 문재인 정권 3년의 실정을 되돌려 놔야 한다면서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과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번 선거에서 확실한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통합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그 이튿날 당장에 정부의 태도가 바뀔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추격하는 입장인 통합당은 여론조사에는 잡히지 않는 일명 ‘샤이 보수’가 투표장으로 나오고 그동안 쌓인 문 정권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다면 일발 역전이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지난 3년 문 정권에 대한 채점을 하는 선거”라며 “지금 여론조사에 기초한 판세에는 그다지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김용철 부산대 교수는 “여야의 과반 목표는 지지층 결집을 위한 수사에 불과하다”며 “민주당과 통합당 어느 쪽도 과반은 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종합적인 판세에서 유리한 민주당도 비례대표 정당 의석을 포함해 140석 중반 정도가 최대치일 것”이라며 “통합당은 승리보다 민주당과 얼마나 의석수를 좁힐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선 D-7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04.08 I 유태환 기자
코로나19 감염 핵항모 함장 경질·비난한 美해군장관 대행 결국 사임
  • 코로나19 감염 핵항모 함장 경질·비난한 美해군장관 대행 결국 사임
  • 토머스 모들리 미국 해군장관 대행.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USS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이하 루즈벨트호)의 함장을 경질·비난해 논란을 일으켰던 토머스 모들리 미국 해군장관 대행이 7일(현지시간) 결국 자진 사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5시 국방부 고위 관료들과 가진 회의에서 모들리 대행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보도했다. 모들리 대행은 루즈벨트호 함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미국 국방부에 탄원서를 보냈던 브렛 크로지어 전 함장을 경질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특히 전날에는 크로지어 전 함장을 “너무 순진하거나 멍청한 사람(Too naive or too stupid)”이라고 비난한 녹취록이 공개돼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았다. 크로지어 전 함장은 지난달 말 5000명의 승조원이 탑승하고 있는 루스벨트호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하선을 요청하는 서한을 국방부에 보냈다가 경질됐다. 크로지어 전 함장 본인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뉴욕타임스(NYT)를 통해 알려졌다. 미국의 한 청원 사이트에선 모들리 대행의 언행에 분노한 수만명이 크로지어 전 함장의 복귀 청원에 서명했고, 소셜미디어에도 크로지어 전 함장을 옹호하는 콘텐츠가 봇물을 이뤘다. 15명의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국방부 감찰관실에 루스벨트함 내 코로나19 확산과 해군의 대응, 크로지어 전 함장의 경질에 대한 공식 조사를 요구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모들리 대행은 전날 성명을 내고 “크로지어 전 함장이 순진하거나 멍청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 반대”라며 “그는 똑똑하고 열정적이다. 내 단어 선택이 초래한 모든 혼란에 대해 사과하고 크로지어에게도 사과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에스퍼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모들리 대행이 처음에는 녹취록 공개에도 발언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버텼기 때문이다. 에스퍼 장관은 당초 모들리 대행의 함장 경질 결정을 지지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브리핑에서 모들리 대행의 비난이 거칠었다며 이 문제에 관여할 수도 있다고 밝히자 사과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모들리 대행의 공식 사과에도 그를 향한 비난과 질타는 지속됐고, 의회에서도 사임 요구가 빗발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라이벌인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모들리 대행이 크로지어 전 함장을 해고한 것은 거의 범죄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성명에서 “애석하게도 모들리 대행의 언행은 우리 군을 보호하고 지휘하는데 결격임을 드러냈다”며 “지금같은 위기 상황에 필요한 강력한 지휘력과 건전한 판단력이 없었다. 반드시 해고하거나 스스로 사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전방위적인 압박에 모들리 대행은 결국 자진 사퇴를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다. WSJ은 모들리 대행의 특권의식, 그리고 이에 따른 독단적 결정이 초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모들리 대행의 후임자로는 육군 법무자문위원이었다가 현재 육군 부장관으로 재직중인 해군 전역자 제임스 맥퍼슨이 낙점됐다. 한편 미국 해군은 이날 4865명에 달하는 루즈벨트호 승조원의 79%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23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020.04.08 I 방성훈 기자
인천서구갑 선두 김교흥, 2위 이학재와 격차 벌려
  • 인천서구갑 선두 김교흥, 2위 이학재와 격차 벌려
  • 김교흥(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학재 미래통합당 후보.[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제21대 총선 인천서구갑 여·야 후보 여론조사에서 김교흥(59)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2위인 이학재(55) 미래통합당 후보와의 격차가 점차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기호일보·경기일보가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인천서구갑 후보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은 49.2%로 1위였고 이 후보는 35.7%로 2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지난달 중순부터 언론사들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고 점차 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지난달 14~15일 경인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40%로 선두를 달렸고 이 후보가 37.2%로 그 뒤를 쫓았다. 이어 같은달 16~17일 중부일보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은 41%로 경인일보 조사 때보다 1%p 올랐고 이 후보는 36.4%로 0.8%p 떨어졌다. 또 같은달 27~28일 OBS경인TV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 지지율이 49.2%로 치솟았고 이 후보는 35.3%로 하락했다. 이후 기호일보·경기일보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OBS경인TV 조사 때보다 0.4%p 올라 35.7%로 나왔지만 김 후보(49.2%)와의 격차를 크게 줄이지 못했다.한편 인천서구갑에는 김교흥 후보와 이 후보, 김중삼(52) 정의당 후보, 조향남(59·여)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김용섭(40) 무소속 후보 등 5명이 출마했다.기호일보·경기일보 여론조사는 서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무선ARS 90%+유선RDD 10%)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였다.경인일보 조사는 서구갑 거주 만 18~69세 남녀 512명(무선ARS 86.5%+유선ARS 13.5%)을 대상으로 했고 95% 신뢰수준에 ±4.3%p였다. 중부일보 조사는 서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무선ARS 70%+유선ARS 30%)이 대상이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였다.OBS경인TV 조사는 서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무선ARS 100%)이 대상이었고 95% 신뢰수준에 ±3.4%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4.08 I 이종일 기자
김종인 "김대호 발언 다른 선거에 영향..단호하게 처벌"
  • 김종인 "김대호 발언 다른 선거에 영향..단호하게 처벌"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선 D-7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겨레 김나경 기자]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막말 논란이 불거진 김대호 전 서울 관악갑 후보에 대해 “다른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대다수 후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단호한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윤리위원회를 열어 그를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4·15 총선 D-7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에 대해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말”이라며 “첫날 말실수를 해서 그래도 그건 한 번 참고 보자고 생각을 했는데 다음날 또 실수를 했다”고 비판했다. 김 전 후보는 지난 6일 “60·70대와 깨어 있는 50대의 문제의식은 논리가 있다”며 “30대 중반에서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어 7일에도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이가 들면 누구나 다 장애인이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과거의 선거를 돌이켜봤을 때 (대통령) 임기 말에 실시된 총선이 6번 있었다”면서 “한 번을 제외하고는 여당이 이겨본 적이 없다”며 승리를 예측했다. 그는 “지금의 사태는 과거의 여당들이 총선을 맞이해서 선거를 치른 것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면서 “그렇기에 통합당이 이번에 확실한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 사태’로 문재인 대통령 리더십은 상처를 입었다”며 “여당은 맹목적으로 거수기 역할만 했다. 여당이 제대로 된 판단을 해서 대통령과 협의를 했다면 그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당초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임명하면서 윤 총장에 대한 찬양을 하기도 했다”면서 “그러고선 조 전 장관을 임명했는데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면서도 임명을 헀다. 여기서 여당의 역할이 없었다”고 질타했다. 그는 문 대통령을 향해 “리더십이라는 것은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문제를 파악해 해결하는 역량을 갖춤으로서 확립하는 것”이라며 “그런 리더십 자체가 부서졌다”고 했다.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위원장은 “의석수는 국민들이 결정하는 것이라 우리가 언급하는게 큰 의미가 없지만 목표치는 130석 이상을 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지금 여론조사는 큰 의미가 없다”며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막말 논란 등 악재에 대해선 “언론에서 그걸 자꾸 악재로 생각한다”며 “유권자들의 판단이 작은 걸로 결정할게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유권자들이) 대단히 큰틀에서 생각하고 결정하실 것”이라며 “지난 3년 문재인 정권에 대한 채점을하는 선거고. 그 이후 대한민국이 과연 기존의 정책기조를 가지고 가도 무방하냐, 하는데 대해 안 된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0.04.08 I 김겨레 기자
이재명, 시도지사 평가 '톱3' 진입…김영록 지사, 1위 독주
  • 이재명, 시도지사 평가 '톱3' 진입…김영록 지사, 1위 독주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1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역대 최고 지지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그래픽=리얼미터.8일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의 정례 월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전남 김영록 도지사의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이 전월 조사 대비 1.4%포인트(P) 오른 69.7%로 1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 명(광역 시도별 1000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한 정례 월간조사는 광역 시도별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달과 비슷한 지지율(+0.1%P, 61.6%)로 순위 변동 없이 2위 자리를 지켰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8.8%P 오른 60.6%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6위에서 세 계단 상승했다. 민선 7기 조사(2018년 7월 시작)에서 처음으로 톱3에 진입했다. 이 같은 상승 폭은 17개 지사 중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코로나19 공격 대응에 따라 긍정평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 조사에서 29.2%로 17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20개월 동안 상승세를 보이며 60%대에 진입하며 3위에 올라섰다.전북 송하진 지사와 대구 권영진 시장은 각각 지난달 대비 2.5%P 상승한 58.9%와 4.9%P 오른 58.2%를 기록해 전달과 같은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광주 이용섭 시장은 1.3%P 감소한 57.7%를 기록해 전달 대비 세 계단 내려간 6위로 나타났다.이어 제주 원희룡 지사(53.2%), 서울 박원순 시장(51.3%), 충북 이시종 지사(50.5%), 충남 양승조 지사(50.3%)가 각각 7~10위를 기록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강원 최문순 지사, 세종 이춘희 시장, 경남 김경수 지사, 대전 허태정 시장, 인천 박남춘 시장, 부산 오거돈 시장, 울산 송철호 시장은 하위권이었다.이번 조사에서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50.7%(전월 대비 3.0%P↑), 평균 부정평가는 38.1%(2.2%P↓)로 집계됐다.한편 같은 달 시도교육감 지지도는 전남 장석웅 교육감의 지지율이 60.8%로 전월 대비 2.2% 오르며 1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라남도가 전월 조사 대비 0.8%P 오른 69.2%의 만족도로 1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20.04.08 I 이연호 기자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찬성 '58.2%' vs 반대 '36.6%'
  • [리얼미터]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찬성 '58.2%' vs 반대 '36.6%'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와 관련한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을 소득 하위 70%가구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것과 관련해 찬성이 반대보다 더 우세했다. 여야는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8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주장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찬성’ 응답이 58.2%(매우 찬성 32.7%, 찬성하는 편 25.5%)였다. ‘반대’ 응답은 36.6%(매우 반대 13.3%, 반대하는 편 23.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2%였다.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주장에 대해 응답자 특성별로 거의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 △정당지지층 △이념성향에서 찬성 응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주·전라(65.1%) △부산·울산·경남(62.1%) △남성(65.6%) △40대(67.1%) △50대(64.2%) △민주당 지지층(62.7%)에서 지원금을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특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여성, 정의당 지지층에서 찬반양론이 비등했다. 20대에서는 반대 여론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지난 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703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7.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0.04.08 I 신민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