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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호텔서 숨진 20대 여성…'만삭 아내 살인사건'과 닮았다
  • 강남 호텔서 숨진 20대 여성…'만삭 아내 살인사건'과 닮았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호텔 객실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함께 있던 남성이 ‘약에 취해 깨어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하면서 진위 파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사진=연합뉴스)지난 2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18일 서울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에 신고는 함께 있던 20대 남성 A씨가 했는데, 이 남성은 마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이 객실로 들어가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 전까지 두 사람 말고 객실로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마약을 했는데 정신이 들고 보니 여성이 욕조에 숨져 있었다. 기억나는 게 없다”고 진술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익사 가능성이 높다”는 1차 구두 소견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특히 여성의 시신에서 멍과 상처는 있었지만, 강제로 익사시켰을 때 나타나는 저항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사건은 지난 2011년 있었던 ‘만삭 아내 살인사건’과 유사하다. 당시 아내가 욕조에서 질식사했고 집에 드나든 유일한 사람인 남편이 범인으로 지목됐다.하지만 대법원이 직접 증거가 부족하다며 파기 환송하는 등 5심에 걸친 끝에 겨우 유죄가 확정됐다.경찰은 A씨를 폭행치사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2024.04.30 I 김민정 기자
"이 돈 다 쓸 시간 있을까" 1조8천억 당첨자, 하소연한 이유
  • "이 돈 다 쓸 시간 있을까" 1조8천억 당첨자, 하소연한 이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 돈을 다 쓸 시간이 있을까”이달 초 1조 8000억 원의 주인공이 된 한 40대 남성의 말이다.1조8000억 원 파워볼 1등 당첨자 (사진=AP/연합뉴스)30일(이하 현지시각)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포틀랜드에 사는 쳉 새판(46) 씨는 전날 복권 1등 당첨자를 공개하도록 하는 오리건주법에 따라 복권협회가 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라오스에서 태어나 태국을 거쳐 1994년 미국으로 이민 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새판 씨는 삭발 머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그는 8년 전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새판 씨는 “아내, 친구와 함께 20장의 파워볼(로또)을 샀다”고 했다.이번 당첨금은 약 13억 달러이지만, 그는 세금을 제외하고 일시금으로 4억2200만 달러(5806억 원)를 받게 된다.새판 씨는 “(함께 복권을 샀던) 아내, 친구와 함께 당첨금을 똑같이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족과 건강을 돌볼 것”이라며 “좋은 의사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그러면서도 “내가 얼마나 살까”라고 말했다.당첨금 13억 달러는 파워볼 역사상 네 번째로 큰 금액이며, 메가밀리언 등을 포함한 전체 복권 가운데서는 여덟 번째로 크다.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2022년 11월 파워볼에서 나온 20억4000만 달러였다.
2024.04.30 I 박지혜 기자
공무원연금공단, 역대 최대 규모 신입직원 채용
  • 공무원연금공단, 역대 최대 규모 신입직원 채용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2024년도 신입직원 4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전형별로는 △5급 사무직 27명(제주 지역인재 4명 포함) △기술직 4명△보훈·장애전형 9명△7급(고졸) 5명이며, 입사지원서 접수는 4월 30일 오전 10시부터 5월 14일 오후 6시까지 공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공단은 블라인드 채용을 기본으로 NCS기반 직업기초능력과 전문지식 필기시험, 인바스켓PT 등 구조화 면접을 통해 역량 중심의 선발 체계를 갖추고 있다.올해 최초로 제주에서도 필기시험을 실시, 지원자들의 응시 편의를 높여 보다 많은 지역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신입직원은 7월 중 임용되어 약 3개월 간 인턴과정을 거쳐 10월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특히 제주 본사에 배치되는 신입직원들에게는 인턴기간에도 공동숙소가 제공돼 복지혜택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공단 관계자는 “공정채용을 넘어 응시자 중심의 채용 프로세스 운영으로 공감채용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공단과 함께 성장할 우수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공단은 상반기 전산·기술직 수시채용을 통해 15명을 선발하였으며, 금번 신입직원 45명 모집으로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인 총 60명의 채용을 진행하여 청년 고용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한편 공단은 2015년 서귀포 혁신도시 이전 이후 제주지역 인재양성과 채용 확대, 고졸·보훈·장애 별도전형 운영 등 사회형평적 인사관리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공적연금 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오고 있다.
2024.04.30 I 박미경 기자
제이엘케이 "인니 최대 병원에 의료 AI 솔루션 공급"
  • 제이엘케이 "인니 최대 병원에 의료 AI 솔루션 공급"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제이엘케이(322510)는 인도네시아 최대 병원과 손잡고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공급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의료 컨설팅 기업(PT Kind Communication, 이하 PT)과 인도네시아 공공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료 AI 소프트웨어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제이엘케이는 이번 협약으로 병원 41개와 진료소 30개를 운영하고 있는 실로암 병원(Siloam hospitals)에 자사가 개발한 뇌출혈 검출(JLK-ICH), 뇌동맥류 검출(JLK-UIA) 등 의료 AI 솔루션을 납품하고, 인도네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앞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 인도네시아 보건부, 실로암 병원, PT 등 4자는 국내 의료 AI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제이엘케이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협의했다.업계에서는 NIPA가 추진하는 닥터앤서(AI 정밀 의료솔루션) 프로젝트에 제이엘케이가 적극 참여하고, 국내외 병원에 의료 AI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온 점이 부각되며 이번 협약이 성사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NIPA 허성욱 원장은 “제이엘케이 등 한국 기업들이 의료 AI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공공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의료 SW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제이엘케이는 최근 출시해 화제를 모은 모바일 의료 전용 통합 앱 ‘스냅피’(Snappy)를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스냅피에는 11개의 뇌졸중 전주기 AI 풀 솔루션이 탑재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뇌졸중 여부를 검증할 수 있고, 의료진 전용 채팅 및 영상 공유 기능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의료 인력만 1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 병원 체인 실로암과 제휴하게 돼 고무적”이라면서 “자사가 개발한 전주기 뇌졸중 AI 솔루션 MEDIHUB STROKE가 풀 탑재된 스냅피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 AI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약 2억8000만 명의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 대표국으로 동남아 의료 AI 시장 진출의 전초 기지가 될 것”이라면서 “미 FDA 신청 승인을 통한 시장 진출과 함께 일본, 유럽, 아시아 시장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4.30 I 석지헌 기자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148억원…전년동기 35%↓
  •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148억원…전년동기 35%↓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대우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2조 4873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 당기순이익 9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매출은 전년 동기(2조 6081억원) 대비 4.6% 감소한 2조 487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 5977억원 △토목사업부문 547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72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69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767억원) 대비 35% 감소한 114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983억원) 대비 6.9% 줄어든 9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388억원)를 하회했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 영향이 지속 반영되고 있어 전년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유례없이 힘든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하며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며, “비주택 부문에서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2조 4894억원을 기록했다.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부속설비 공급(2091억원), 고리원전 항만구조물 보강공사(270억원) 등 분양 리스크가 없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했고,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및 서울 대방동군부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1530억원) 등 리스크 저감형 주택사업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 6572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 거점지역인 이라크, 리비아 뿐 아니라 팀코리아에서 당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대형 체코 원전 사업 등 수익성 높은 해외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1분기 경영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과 면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확대하여,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사업계획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30 I 김아름 기자
키움증권, 세전 연 5% ELB 완판
  • 키움증권, 세전 연 5% ELB 완판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주 판매한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3종목이 완판됐다고, 똑같은 조건의 ELB를 이번 주에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ELB는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발행사가 원리금의 지급을 책임지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현재 판매 중인 ‘키움 제655회 ELB’는 세전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년 상품이다. 만기 전에 투자자가 중도상환을 신청하면 일할계산해 세전 연 3%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하면 투자금액의 0.01%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지만 이렇게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다는 것이 키움증권 측 설명이다. ‘키움 제653회 ELB’는 만기 3개월에 세전 연 4.4%를, ‘키움 제654회 ELB’는 만기 6개월에 세전 연 4.6%의 수익을 지급한다. 종목별 모집 한도는 각각 50억원이다.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똑같은 조건으로 판매됐던 키움 특판 ELB는 만기 3개월 상품이 1.49대 1, 만기 6개월 상품이 3.25대 1, 만기 1년 상품이 8.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금액에 따라 안분배정 되고, 남은 금액은 청약마감일 오후에 돌려받게 된다. 키움증권은 “만기 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도 높은 편이지만, 만기가 되기 전 투자자요청에 의한 중도상환시에도 원금손실 없이 세전 연 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특히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ELS, ELB는 만기 전 투자자가 중도상환하려 하면 그 시점의 해당 상품 평가가격을 기준으로 환매하기 때문에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특판 ELB들은 중도상환 시에도 원금 전액과 약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키움증권 위탁계좌가 있으면 온라인으로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 마감은 5월 2일 목요일 오후 1시까지이다. 투자상품등급이 ‘낮은위험등급’인 원금지급형 상품이지만 발행사의 부도 또는 파산 시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현재 발행사인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이다
2024.04.30 I 이용성 기자
KB국민은행, 6억 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 채권 발행
  • KB국민은행, 6억 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 채권 발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9일 6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발행한 글로벌 채권은 3년 만기 3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했고, 금리는 각각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60bp와 65bp를 가산한 5.409%, 5.298%로 확정됐다.총 15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전체 발행 금액인 6억달러의 약 5배 수준인 28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고,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년 25bp, 5년 30bp를 축소했다.특히, KB국민은행은 이달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중동의 두바이 및 아부다비에서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고, 최근 방문 기회가 없었던 대만에서도 대면 미팅을 통해 투자자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다.이번 발행은 BofA Securities, Citi, Credit Agricole CIB, JPMorgan, KDB, MUFG가 주간사로 참여하였으며 ANZ가 보조간사 역할을 수행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발행이 가능했다”며 “연이은 글로벌 공모채권 발행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전했다.
2024.04.30 I 최정훈 기자
홍콩 현물 ETF 거래 시작…비트코인 1.1%↑
  • 홍콩 현물 ETF 거래 시작…비트코인 1.1%↑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했다. 이날(30일)부터 시작되는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정식 거래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3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4% 하락한 6만312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41% 하락한 3289달러에, 리플은 변화없이 0.5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053만7000원, 이더리움이 470만7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35.1원이다.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시장 기대감과는 달리 하락세를 이어왔다. 6만3000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29일 한 때 6만1000달러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6만2000달러와 6만3000달러대를 오가던 비트코인 가격은 일시적으로 6만4000달러선을 회복하는 등 현재 소폭 상승했다.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홍콩 거래가 시작된 영향으로 판단 중이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홍콩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은 △화샤기금 △하비스트 펀드 운용 △보세라 자사운용·해시캐피털 합작기관 등 3곳에서 ETF 거래가 시작된다. 일각에서는 첫 날 거래량이 미국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홍콩 이더리움 ETF 발행사인 차이나애셋매니지먼트(?夏基金, ChinaAMC)는 “홍콩에서 최초로 거래되는 우리의 가상자산 현물 ETF 거래량은 미국의 첫 날 거래량(1.25억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미국과 달리 현물 및 현금 상환을 모두 허용한다. 덕분에 이번 청약에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BTC 물량을 활용해 홍콩에서 직접 암호화폐 현물 ETF를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싱가포르, 중동 등 아직 BTC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은 많은 국가의 투자자들과도 접촉했다“며 ”미국과는 거래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또 다른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30 I 김가은 기자
노연홍 위원장 "의대증원 숫자 논의 無…혼란 최소화 必"
  • 노연홍 위원장 "의대증원 숫자 논의 無…혼란 최소화 必"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구체적인 (의대 증원) 숫자를 특위서 논의할 계획은 없다. 의사결정 시스템이나, 제도적 개선방향 논의할 생각은 있다.”노연홍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30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강조했다.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첫 특위 회의를 마친 뒤 향후 특위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노연홍 위원장은 “특위가 의료 체계나 제도 개혁의 큰 틀에서 논의하는 사회적인 기구”라며 의료계가 요구하는 숫자조정 등은 논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년도 입학 정원은 입시 일정 등을 감안할 때 학교나 수험생 대응에 혼란이 없도록 조속히 확정될 필요가 있다”며 “지금 현재로서 (의대 정원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 없다. 다만, 기존에 정부에서도 발표했듯이 의료계가 좀 더 과학적인 기반에 근거해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한다면 정부가 같이 조정할 수 있다라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의사단체는 특위에 배정된 의사 의원 숫자를 현재 6명에서 18명으로 3배 늘리면 특위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서도 “공급자 단체를 수요자 단체와 전문가를 2대 1 대 1로 배정을 했고 그 외에 공급자 단체 중에서 대한의사협회, 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한병원협회 등 의사단체 6명을 추천 위원으로 하고 있다. 현재 전문가 중에서도 보건의료 전문가 한명을 포함시켰다”며 “의료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것은 충분하게 구조적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구성될 전문위원회에도 의료계를 충분히 참여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단순한 위원의 숫자보다는 실제적으로 어떤 내용을 논의할 것인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충분히 감안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노 위원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을 역임했고 MB정부 때인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지냈다. 이어 2011∼2013년 대통령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맡았으며 가천대에서는 메디컬캠퍼스 대외부총장, 부총장, 보건과학대학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에는 지난해 3월 취임했다.의사단체는 정부 측 입장을 대변하는 관료 출신, 위원회도 정부가 정해 놓은 답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노 위원장은 “공무원 출신이긴 하지만 전문성을 키우는 바탕이 된 것”이라며 “지역 간 또는 정부와 의료개혁의 의견을 조정하는 중재자로서의 역할이 나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적인 논의의 중재자로서 그리고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의제를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논의해서 합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4.30 I 이지현 기자
경기도,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 활용 연천 관광활성화 견인
  • 경기도,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 활용 연천 관광활성화 견인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비무장지대(DMZ)를 대표하는 걷기 길인 ‘평화누리길’을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경기도는 ‘평화누리길’ 방문객의 편의 증진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천군 군남면 군중로 117에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 전경.(사진=경기도 제공)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는 연면적 696.95㎡(1개동 3층) 규모로 DMZ 일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조성했으며 경기관광공사가 운영을 맡고 있다.어울림센터는 평화누리길 쉼터와 안내소, 전시홍보관, 교육장 등으로 구성했으며 평화누리길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종주자 명예의 전당 및 정기모임 등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아울러 평화누리길 생태·문화·역사 등 인문학 교육과 해설사 교육, 지역주민 자원봉사 교육 등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평화누리길 관련 상품도 시범 판매할 계획이다.특히 연천군 주민들과 상생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지역주민 연계 방안도 발굴한다.앞서 지난 3월 도는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의 효율적 운영·관리와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연천군, 경기관광공사와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참여 기관은 협약에 따라 △평화누리길 이용 활성화 및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거점 활용 운영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어울림센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뿐만 아니라 연천군 주요 관광시설인 미라클타운, 로하스파크, 그리팅맨 인근에 어울림센터가 소재한 만큼 도는 연계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조창범 평화협력국장은 “평화누리길이 DMZ 일원 대표 관광코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어울림센터가 평화누리길 거점센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평화누리길은 2010년 경기도가 비무장지대(DMZ) 일원 김포·고양·파주·연천에 조성한 대한민국 최북단의 대표적인 걷기 길로 총 12개 코스 184㎞ 길이다.
2024.04.30 I 정재훈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소폭 하락 출발… 3년물, 1.3bp↓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소폭 하락 출발… 3년물, 1.3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강세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1bp=0.01%포인트) 오른 4.614%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4.0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0틱 오른 110.85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72틱 오른 127.52이나 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278계약, 개인 168계약, 연기금 80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2486계약, 투신 75계약, 은행 250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91계약, 개인 250계약 등 순매도를, 투신 122계약, 은행 400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내린 3.524%,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 내린 3.592%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1bp 내린 3.669%를, 30년물 금리는 1.3bp 내린 3.504%를 보인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73%, 레포(RP)금리는 3.58%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 지준 마이너스 규모는 전거래일 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4.04.30 I 유준하 기자
파이낸셜타임스 기사로 챗GPT 학습시킨다
  • 파이낸셜타임스 기사로 챗GPT 학습시킨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오픈AI가 인공지능(AI)을 훈련하기 위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AI 산업이 성장하면서 AI를 고도화하기 위한 콘텐츠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그래픽=오픈AI 달리)29일(현지시간) FT에 따르면 오픈AI와 FT는 최근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오픈AI는 FT 콘텐츠를 활용해 자사 AI를 합법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오픈AI의 챗봇 챗GPT에도 FT 기사를 요약하거나 답변에 FT 기사 링크를 첨부하는 기능이 추가된다.존 리딩 FT 최고경영자(CEO)는 “AI 제품들이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갖고 있다는 건 이용자에게 분명히 유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도 “FT와의 협력과 지속적인 대화는 AI가 언론 기관과 언론인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고, 전 세계 수백만명이 세계적 수준의 실시간 저널리즘을 통해 챗GPT를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최근 AI 시장이 커지면서 정확하면서도 최신 정보를 AI에 학습시키는 일도 더 중요해졌다. 오픈AI가 지난해에도 미국 AP통신, 독일 악셀 스프링거(빌트 모회사), 프랑스 르몽드, 스페인 프리사미디어(엘파이스 발생사) 등과 뉴스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것도 이 때문이다. 톰슨로이터도 올해 여러 AI 기업과 콘텐츠 계약을 맺었으며 뉴스코퍼레이션(폭스·월스트리트저널 등 모회사)도 AI 기업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 과정에서 분쟁도 발생하고 있다. 오픈AI만 해도 뉴욕타임스(NYT) 기사를 무단으로 AI 학습에 활용했다며 소송을 당했다. NYT가 주장한 피해 금액은 수십억달러. 오픈AI는 NYT가 챗GPT를 해킹해 고의로 저작권 침해 사례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은 몇 달 동안 대화를 이어갔으나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024.04.30 I 박종화 기자
"세계는 자국 산업 보호…정부, 컨틴전시 플랜 가동해야"
  • "세계는 자국 산업 보호…정부, 컨틴전시 플랜 가동해야"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중동 정세 악화, 불확실한 미국 기준금리 향방 등 세계경제 변화가 급박한 상황에서 경제 전문가들이 정부의 적극 지원을 주문했다. 전문가들은 컨틴전시 플랜(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비상계획) 가동과 더불어 기업은 미래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8엔을 넘기며 34년 만에 최저 수준(엔화가치 약세)을 기록한 가운데 28일 서울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설환전소 앞을 지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요동치는 세계경제, 긴급 진단’ 세미나를 개최하고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와 한국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고유가·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도 내수 부진 및 기업 수익성 악화로 경기 회복이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컨틴전시 플랜을 사전에 강구해 글로벌 리스크의 국내 전이(轉移)를 차단하는 한편 경영활력 제고 노력으로 기업들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물꼬를 터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미국의 경제 전문가는 미국 기준금리에 대해 “없거나, 한 차례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담 포센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장은 기조 발제에서 “내년에는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며 “미국의 10년물 국채 실질금리는 향후 수년간 우상향할 것이다. 중장기 금리 상승 기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1월 있을 미국 대선에 대해선 당선 인물과 상관 없이 중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 수입에 대한 보호조치와 중국 의약품에 대한 조치는 첫 단계로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강달러 기조에 대해 포센 소장은 “2025년에 미국의 통화 긴축 사이클이 재개되어 달러화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및 재정적자 증가는 2026년에 플라자2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미국의 견조한 성장’,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충돌’, ‘중국의 중장기 저성장 경로 진입’이라는 대외 거시경제 환경 변화로 인해 ‘금리, 환율, 중국’의 3대 리스크 요인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안 부원장은 “미국의 견조한 성장’이 이어짐에 따라 ‘금리 인하 시점’이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부상했으며 이는 다시 강(强)달러를 촉발했다”면서도 한국은 외환보유액이 세계 9위로 탄탄하다는 점을 들어 외환 위기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이에 전문가들은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해 유가 급등을 관리하고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장은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장·단기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마련해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을 완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세계는 지금 경제패권을 위해 자국 산업 보호와 기업 혁신활동 촉진에 매진하고 있다”며 “기업은 미래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정진하고, 정부는 첨단산업 보조금 지급, 투자세액공제 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2024.04.30 I 조민정 기자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  순자산 3000억 돌파
  •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 순자산 3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0일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3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7일 신규 상장한지 2개월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다.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1% 이상의 분배금을 추구한다. 이달 말 기준 월 배당수익률은 1.08%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국내 상장된 채권형 월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위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최대 30% (명목금액 기준)까지로 제한한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주가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지만,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해당 ETF는 옵션 부분 매도 전략을 통해, 나머지 70%는 채권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해당 ETF는 환헤지형으로 향후 금리 인하 시 달러 약세를 방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채권형 ET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DC·IRP) 계좌 투자 시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이연돼 세금을 재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옵션 매도비중을 30% 내로 제한하되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인컴수익을 추구한다”며 “자본차익과 인컴수익의 적절한 균형을 갖춘 동시에 향후 금리 인하에도 베팅해 볼 수 있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2024.04.30 I 원다연 기자
카카오뱅크, 경북·인천·대전·경남 소상공인 ‘핀셋 지원’
  • 카카오뱅크, 경북·인천·대전·경남 소상공인 ‘핀셋 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경북, 인천, 대전, 경남 등 4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이번 협약으로 선보이는 지역 특화 상생 보증 상품은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보육 지원 대출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 △대전 창업성장 대출 △경남 상생 대출 등 4가지다.카카오뱅크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5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보육 지원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가 신혼 부부거나 출산을 앞둔 ‘출생 지원 기업’ 또는 사업장 내 유아시설이 설치된 요식업 및 교육 서비스업 등에 속하는 ‘육아보육 환경조성 기업’이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인천 지역 제조업 종사자를 위한 지원 상품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서 1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에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취급 기관으로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서 제조업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대전 지역의 창업기업이라면 한도 우대가 가능하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카카오뱅크가 특별 출연한 5억원을 재원으로 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하는 대전 창업성장 대출을 선보인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 기업으로,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에는 한도를 우대 지원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까지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남신용보증재단 협약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올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4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남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780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기업으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아울러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과 대전 창업성장 대출은 ‘카카오뱅크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이자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창업 기업 등 지원이 시급한 대상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핀셋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4.04.30 I 정두리 기자
엔화 쇼크 진정…환율, 장중 1375원 약보합
  • 엔화 쇼크 진정…환율, 장중 1375원 약보합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5원에서 약보합해 움직이고 있다. 엔화 급락 쇼크가 진정된 영향이다. 사진=AFP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7.0원)보다 1.5원 내린 1375.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3.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7.0원) 대비 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내린 1375.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73.5원으로 하락 폭을 확대했으나 개장가 부근으로 소폭 올라 움직이고 있다. 전날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돌파한 이후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인해 156엔대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다음날 국내 외환시장은 근로자의 날 연휴로 인해 휴장한다.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오는 30일과 5월 1일(현지시간)에 열리는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경계심도 크다.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저녁 8시 25분 기준 105.7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하면서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달러 강세도 누그러졌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4.30 I 이정윤 기자
황정민, 2년 만에 무대 복귀…연극 '맥베스' 7월 개막
  • 황정민, 2년 만에 무대 복귀…연극 '맥베스' 7월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황정민이 2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다.뮤지컬 ‘맥베스’에 출연하는 배우 황정민. (사진=샘컴퍼니)공연제작사 샘컴퍼니는 오는 7월 13일 개막하는 신작 연극 ‘맥베스’에 황정민을 비롯해 배우 김소진, 송일국, 송영창, 남윤호 등을 캐스팅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맥베스’는 샘컴퍼니의 연극 시리즈 6번째 작품이다. 샘컴퍼니는 연극 ‘해롤드 & 모드’를 시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 3세’, ‘오이디푸스’, ‘파우스트’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매 공연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황정민의 연극 출연은 2022년 ‘리처드 3세’ 이후 2년 만이다. 신작 연극 출연은 2019년 ‘오이디푸스’ 이후 5년 만이다.연출은 ‘셰익스피어 스페셜리스트’ 양정웅이 맡는다. 양정웅 연출은 한국적 정서를 가미한 연극 ‘한여름 밤의 꿈’으로 폴란드에서 열린 제10회 그단스크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무대예술상을 받은 여신동 무대미술가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김미혜 프로듀서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연극 ‘맥베스’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5월 14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링크, 국립극장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뮤지컬 ‘맥베스’ 캐스팅. (사진=샘컴퍼니)
2024.04.30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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