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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내 대사면으로 여권 대통합…부동산은 끝물"
  • 이재명 "당내 대사면으로 여권 대통합…부동산은 끝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국민 통합을 이야기하면서 당내 갈등과 분열을 방치하는 것은 안 된다”며 ‘당내 정치적 대사면’을 통한 여권 대통합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9일 경기도 성남시 한 호텔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분기점인 내년 대선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에 개혁 진영이 최대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여권 대통합을 해야 하고,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당내) 대사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언급한 당내 대사면은 열린민주당과의 협업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당헌당규 위반이나 탈당 등 해당 행위에 대해 입당을 거부하거나, 입당해도 공천 시 감점을 하는 제재가 있다”며 “여권의 정치적 대통합이 필요하고, 일종의 정치적인 대사면을 해서 최대한 통합하고 협력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열린민주당과) 어떤 형식이든지 힘을 힘을 합쳐야 하고, 통합하자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심 후보 본인은 (완주) 의지를 표명하는데 정치는 정치인이 아니고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그때 가서 우리가 함께 이길 수 있는 길을 국민이 제시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이 후보는 최근 부동산 급등에 대해 “요새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투기요소보다는 공포수요일 가능성이 많다. 이제 끝물”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공급을 비정상적으로 했고, ‘로또 분양’을 방치했다”며 “신도시 주변 집값이 오르는 이유가 그것이다. 제값 분양이 아니고 로또 분양해서 부동산 분양 광풍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집값이 정상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없다고는 말 못하는데, 분명히 과매수 주요 원인은 불안감에서 오는 공포수요”라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 권한을 갖는 부동산 감독원을 만들어서 수사권을 갖고 맨날 조사해야 하고, 부당한 행위로는 돈을 벌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강경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그는 “왜 진보정권이 집값을 잡는다고 발표할 때마다 집값이 오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유는 신뢰”라며 “집값 결정하는 사람들이 집을 여러 채 갖고 있어 집값이 오르길 바라고 있다. 고위공직자가 가족·법인 등 이름으로 땅을 너무 많이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앞서 이 후보가 언급한 음식점 총량제와 주4일제에 대해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공식 채택할 정책은 아니고 우리 사회가 논의해야 할 과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차원이었고,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공격하는 것은 구태정치”라며 “결국 사람들은 본질을 들여다본다”고 말했다.
2021.10.31 I 박기주 기자
국민의힘 “이재명 대장동 방문, 정치 쇼…특검 수용해야”
  • 국민의힘 “이재명 대장동 방문, 정치 쇼…특검 수용해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지를 방문한 것에 대해 “정치적 쇼로 국민의 눈을 가리려는 전형적인 전략”이라고 일축했다. 또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일부 관련자들의 일탈’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뻔뻔한 태도를 보이지 말고 특검을 수용하면 된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날 임승호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이 후보의 최측근인 유동규씨가 구속되고, 이 후보의 지시를 받아 최측근이 황무성 전 사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녹취록이 등장했음에도 뻔뻔한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게이트 본질과 무관한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 도입’을 운운하며 국민 시선을 돌려보려 하니 안쓰러울 지경”이라면서, “대장동 게이트 의혹을 돌파하고 싶다면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동의하는 특검 수용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야권 대권주자들도 일제히 이 후보를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날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100만원씩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경기도에서 했듯이 국민 세금으로 표를 얻겠다는 것”이라며 “대장동 게이트에서 챙겨둔 돈 있으면 그걸로 쓰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본인 SNS에서 이 후보가 ‘음식점 허가총량제’ 발언 논란과 관련해 “대장동 게이트 탈출 작전의 일환이자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꼼수”라며 “일부러 논란을 일으켜 이슈를 전환하려고 미끼를 던져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진=뉴시스 제공)
2021.10.30 I 김기덕 기자
재난지원금 100만원?…유승민 “대장동 게이트 돈으로 써라”
  • 재난지원금 100만원?…유승민 “대장동 게이트 돈으로 써라”
  • 지난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동면 G1 강원민방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강원지역 합동토론회에서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최근 전국민 재난지원금 발언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30일 유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 후보가 음식점 총량제로 매를 벌더니,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1인당 100만원씩 드리자고 한다”며 “자기 돈이면 저렇게 펑펑 쓰겠나? 빈부격차, 소득격차를 따지지 않고 모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자는 발상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저런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 곳간이 거덜나는 건 한순간”이라며 “경기도에서 했듯이 국민 세금으로 표를 얻겠다는 행위다. 혹시 대장동 게이트로 숨겨둔 돈 있으면 그걸로 쓰시라”라고 주장했다.이어 “국민세금을 멋대로 쓰는 대통령을 뽑아서는 나라 경제가 망한다”라며 “돈 벌 생각은 하지 않고 돈 쓸 생각만 하는 후보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한편 이 후보는 지난 29일 회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1인당 100만원의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10.30 I 김기덕 기자
(영상)로봇 잡고 '확'…과격했다는 이재명에 "文은 말야"
  • (영상)로봇 잡고 '확'…과격했다는 이재명에 "文은 말야"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로봇산업 전시회에 참석해 4족 보행 로봇을 테스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로봇을 굴려 넘어뜨리며 다소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비슷한 상황에서 로봇을 아기 다루듯 소중히 들어 올렸던 모습과 이를 비교해 이목이 집중됐다.지난 28일 이 후보는 일산킨텍스 ‘2021로봇월드’ 현장을 방문해 4족 보행 로봇개가 네 발로 뛰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 로봇은 재난 현장에 사용될 목적으로 개발됐다. 현장 관계자는 이 후보에게 “이 로봇은 밀려도 잘 넘어지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로보월드’에서 참가 업체의 사족보행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영상=TV조선 캡처)관계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 후보는 갑자기 로봇을 손으로 한차례 밀쳤다. 이에 로봇개는 살짝 밀려났지만 넘어지지는 않았다. 그러자 이 후보는 “잘 버티는데요”라며 로봇개를 두손으로 뒤집어 엎었고, 우당탕 소리가 들릴 정도로 로봇개가 바닥에 굴렀다. 뒤집힌 로봇은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고 이 후보 곁에 있는 여성이 깜짝 놀라는 모습도 보였다. 이 후보는 “일어나야 하는데”라고 말했고 관계자도 “일어나야 합니다”라고 답했다. 결국 로봇은 관계자 도움을 받고 일어선다.이에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부터 이 장면에 대한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그래봤자 고철 덩어리인 로봇을 어떻게 했길래 사람들이 난리인가 봤더니 확 뒤집었다” “아기처럼 살살 다루는 문프(문재인 대통령)와 대조된다” “개발자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로봇을 저렇게 과격하게 다뤄도 되는건가” “배려가 없다” 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실제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장면과 함께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로봇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에는 지난 2019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데뷰 2019’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4족 보행 로봇 ‘미니 치타’를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KTV 국민방송 유튜브 채널 캡처)당시 이 로봇도 공중제비돌기 시범을 보여줘 문 대통령이 감탄했고 이후 “들어봐도 괜찮겠습니까”라고 묻고서 관계자가 “들어봐도 괜찮습니다”라고 답한 뒤에야 문 대통령은 로봇을 아기 다루듯 조심히 들어 올리고 내려놨다.반면 일각에서는 “로봇개의 기능을 확실하게 확인하려는 모습일 뿐” “개구쟁이같다” “뭐 이런걸 가지고 난리냐” “성능을 제대로 시험해봤을 뿐인데 뭐가 문제라는 건지 모르겠다”라는 등의 반응도 있었다.논란이 확산되자 이 후보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로봇을 발로 차고 막대기로 찌르는 등의 외국 로봇 성능 테스트 영상을 첨부하며 “로봇 성능 테스트는 원래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1.10.30 I 이선영 기자
윤석열 “이재명 ‘음식점 총량제’, 대장동 게이트 탈출 작전”
  • 윤석열 “이재명 ‘음식점 총량제’, 대장동 게이트 탈출 작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음식점 허가총량제’ 발언에 대해 “대장동 게이트 탈출 작전”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지지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후보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가)일부러 논란을 일으켜 이슈를 전환하려고 미끼를 던져보는 것”이라며 “특히 좌우 이념논쟁에 불을 붙여 ‘대장동 게이트 몸통은 이재명’이라는 국민의 의심을 돌파하려는 꼼수”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자영업자들을 만나 음식점 허가총량제 구상을 말했다. 야권이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맹폭하자, 이 후보는 “당장 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 발 물러섰다. 윤 후보는 “공약도 아니라면서, 국가정책으로 시행할 것도 아니라면서, 왜 당과의 충분한 상의도 없이 이런 말들을 툭툭 던지는 것일까”라며 “하루도 빠짐없이 대장동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져 나왔고, 최측근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는 구속됐다. 이재명 무죄판결 재판 거래의 의혹을 받는 김만배도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심지어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까지도 이 후보를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다. 이대로는 정상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대장동 게이트의 늪에서 빨리 탈출해야 한다는 지상 최대의 과제, 이것이 바로 ‘총량제 타령’의 배경”이라고 꼬집었다.
2021.10.30 I 정병묵 기자
法, 이재명 후보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 法, 이재명 후보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법원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자 188명이 제기한 당 대선후보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14일 정환희 법무법인 법조 변호사가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이재명 후보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를 들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재판장 김태업)는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이 송영길 당대표와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낸 ‘제20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지난 28일 심문기일에서 이 전 대표가 경선에 승복한 것이 아니냐며 회의적인 입장을 표한 바 있다. 재판부는 “언론보도를 보면 이 전 대표가 이번 경선 결과에 승복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인다”며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가서 이 후보가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사실에 수긍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당사자인 이 전 대표가 이의를 제기하고 문제 삼는다면 재판부에서 직접적으로 판단할 권리가 생기는데, 이미 본인이 인정한 사실을 재판부가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지난 24일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첫 회동을 한 후 이 전 대표는 ‘이재명 선대위’의 상임고문을 맡아 “정권 재창출을 위해 뜻을 모으겠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민주당 권리당원 김모씨는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을 대표해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이들은 민주당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표를 무효화한 당의 해석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었다. 만약 이들 소송인단의 주장대로라면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49.3%로 과반을 넘지 못한다. 즉, 이 전 대표와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2021.10.30 I 정병묵 기자
이재명 "'갑질 사망' 9급공무원에 죄송…직장 내 주권 누려야"
  • 이재명 "'갑질 사망' 9급공무원에 죄송…직장 내 주권 누려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직장 내 갑질을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20대 남성 공무원의 명복을 빌었다.이 후보는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어렵게 시험에 합격해 들어간 첫 직장에서 삶을 내려놓는 선택을 했을 때 어떤 심정이었을까”라며 “작은 부당함의 연속, 털어놓을 곳 없이 혼자 전전긍긍하며 밤잠 설치곤 하는 사회초년생의 처지는 누구나 겪을 수 있고 또 겪고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후보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많이 발전해 (물리적) 폭력은 많이 사라졌지만,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그릇된 조직 문화의 영향으로 아직 일터 내 민주주의가 요원한 것도 사실”이라며 “출근 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과장님 책상 정리하고 물과 커피 따라놓는 일을 아마 많은 국민께서 이번 사건을 남일 같지 않게 여기실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일하는 사람들이 당당하게 직장에서도 주권을 누리는 것이 억강부약(抑强扶弱) 대동 세상의 길”이라며 “새내기 공무원으로 뜻을 펼치지도 못하고 하늘나라로 간 청년과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올해 1급 9급 공채로 임용돼 지난 7월 대전시청 한 부서로 발령을 받은 A씨는 3개월 만인 9월 2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직장 내 갑질을 호소하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
2021.10.30 I 정병묵 기자
홍준표 “당내 경선 승세 굳혔다…원팀으로 정권교체”
  • 홍준표 “당내 경선 승세 굳혔다…원팀으로 정권교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30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민심이 TK(대구·경북)가 돌아오고 PK(부산·경남), 호남에서 압승하고, 서울·경기에서 백중우세로 돌아섰다”면서 “이제 (당내 경선에서)승세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결국 당심은 민심을 이기지 못하다는 선거공학의 결과”라며 “최근 여론조사의 결과는 국민과 당원들에게 쐐기를 박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가 29일 발표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KBS 의뢰·조사기간 지난 26~28일·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은 26.9%로 1위를 차지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20.8%로 뒤를 이었으며, 유승민 전 의원이 11.7%,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3.8%로 집계됐다.조사 기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들 간의 가상 양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먼저 홍준표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구도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41.9%로, 35.6%를 기록한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3%포인트(p)다.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구도에서는 윤석열 후보 35.4%, 이재명 후보 37.5%로 나타났다. 유승민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는 유승민 후보 31.5%, 이재명 후보 37.0%로 조사됐다. 원희룡 후보가 들어간 구도에선 이재명 후보 40.0%, 원희룡 후보 31.9%다.그는 “경선 승리 후 모든 후보자님들을 모시고 원팀이 돼 꼭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원(願)과 한(恨)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2021.10.30 I 김기덕 기자
‘전두환·개 사과’ 후폭풍…대세론 흔들리는 윤석열
  • [국회 말말말]‘전두환·개 사과’ 후폭풍…대세론 흔들리는 윤석열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씨 옹호 취지 발언 및 그에 대한 부적절한 사과 방식으로 위기에 빠졌다. 한때 야권에서의 압도적인 대선주자로 거론됐던 윤 전 총장이 수차례 `헛발질`로 인해 지지율을 갉아먹고 있다. 대세론을 굳히기는커녕 당내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에 따라잡히는 여론조사 결과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면서, 한시가 바쁜 윤 전 총장의 발목이 잡힌 상태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지지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9일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10월 26~27일 )으로 ‘이재명 후보와 맞붙는 국민의힘 경선후보 중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은 결과, 홍 의원이 39.9%로 윤 전 총장(33.3%)을 6.6%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10.5%, 원희룡 전 제주지사 5.2% 순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골든크로스`를 자신하던 홍 의원의 주장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바로 전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5~27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 의원이 25%로 윤 전 총장(20%)을 제쳤다. 전주 대비 홍 의원은 3%포인트 상승, 윤 전 총장은 5%포인트 하락하며 순위가 바뀌었다.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건, 그가 과거 전씨를 두둔한 데 이어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 호남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이 꽤 있다”고 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이를 두고 여야를 불문하고 윤 전 총장에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자 윤 전 총장은 뒤늦게 유감 표명에 나섰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은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반려견에게 과일인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려 ‘국민을 조롱했다’는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진정성을 의심받기도 했다.여론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자 윤 전 총장은 지난 28일 대국민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달 2일쯤 직접 광주로 내려가 사과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2021.10.30 I 권오석 기자
출연금 삭감 칼 빼든 서울시…'김어준 TBS' 둘러싼 쟁점 셋
  • 출연금 삭감 칼 빼든 서울시…'김어준 TBS' 둘러싼 쟁점 셋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수도권 지역 공영방송인 TBS(교통방송)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TBS 전체 운영 예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시가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내세워 내년 출연금을 100억원 이상 대폭 삭감하겠다고 나서자 찬반의견이 팽팽해지며 갈수록 논란이 커지고 있다.(사진=TBS ‘김어준 뉴스공장’ 홈페이지 캡쳐)핵심 쟁점은 TBS라디오 대표 간판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퇴출 여부다. 지난 4·7 지방선거를 비롯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라디오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친문 진영을 옹호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개 석상에서 이를 공개 비판한 바 있다. 예산이라는 칼을 서울시가 쥐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지난해 2월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TBS미디어재단에 대해 시가 인사권에 전혀 관여할 수 없는데다 반대진영의 반발 등 정치적인 부담도 상당하다. 또 방송법상으로도 프로그램 편성 자율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무엇보다 예산 삭감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서울시의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는 점에서 향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 1일 역대 최대 규모인 44조원으로 편성한 2022년 예산안을 서울시의회에 정식 제출할 예정이다. 이 예산안에는 TBS 출연금 삭감 등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에 대한 예산 조정안도 담겨 있다. 시의회는 예산을 논의해 연말께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1990년 서울시 산하 사업소인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한 TBS는 지난해 2월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면서 서울시로부터 독립했지만, 여전히 수입의 대부분을 서울시로부터 의존하고 있다. ‘반쪽짜리 독립’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당초 TBS는 서울시에 내년도 출연금을 올해(375억원) 보다 소폭 인상된 금액을 요청했지만 서울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100억원 이상 감액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올해 시 출연금은 TBS 전체예산(513억원)의 70%에 이르는 만큼 이 비율을 50% 수준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다.이 같은 지원금 삭감은 사전에 예고된 바 있다. 오 시장은 최근 국정감에서 TBS 대표 프로그램인 ‘김어준 뉴스공장’에 대해 “(시장인)저에 대해서도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 보도를 해서 정정보도 청구가 인용된 사례가 있다”면서 “정치편향성으로부터 벗어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실제 해당 라디오 프램그램에서 김어준씨는 “(오 시장이 취암후)코로나 역학조사 TF를 해제했다”고 보도했다가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정정 및 반론보도문 개재 결정을 받았다. 최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옹호하는 발언을 수차례 방송에서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대선 후보 옹호 발언을 보면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지만, 정치적 논란을 피하려고 고발을 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결국 시는 예산을 뺏어 TBS에서 김어준씨를 퇴출하거나 프로그램을 폐지한다는 것이 목적으로 보이지만, 현실으로는 쉽지 않다. 방송법상으로도 서울시가 산하 사업소가 아닌 독립 미디어재단에 대해서는 방송 편성에 대해 관여할 수 없다. 대표이사나 등을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서울시장에게 있지만 7명의 임원추천위원회 중 5명은 TBS 관계자나 민주당이 포진한 시의회 의원이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나 시의회 관계자들은 TBS가 진정한 독립을 위해서는 경영합리화를 통해 재정자립을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TBS TV와 TBS FM, 영어전문 FM라디오 efm 등 3개 채널을 운영하는 TBS가 가장 실적과 고정팬 층이 많은 TBS라디오에서 상업광고를 전혀 못하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또 방송발전기금의 경우도 EBS는 매년 300억원을 지원받지만, TBS는 전혀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TBS의 프로그램 중 김어준 뉴스공장만 지나치게 부각되고 있는데 프로그램을 좀 더 다양화하려는 자구노력을 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TV프로그램 번호도 앞쪽 번호대로 끌어오고, 방통위 허가를 받아 상업광고가 가능하도록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서울시가 TBS에 대한 출연금 삭감 조치를 단행하지만 서울시의회 예산 심사에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의원 110명 중 99석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오 시장과 시의회 관계가 좋지 않은데다 내부에서 오 시장의 신규 사업에 대한 불만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TBS예산 삭감이 통과되더라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10.30 I 김기덕 기자
 11월부터 일상 회복... 백신 안 맞아도 수도권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 [밑줄 쫙!] 11월부터 일상 회복... 백신 안 맞아도 수도권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11월부터 일상 회복... 백신 안 맞아도 수도권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내달 1일부터 한 달 간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가 시행됩니다.이에 따라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 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됩니다. 또한 사적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가능하며 미접종자만 모일 경우 4명까지 허용됩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러한 방침을 한 달 동안 시행한 후에 2주 동안의 평가를 거쳐 더 완화된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사적 모임 10명까지 가능... 단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필수중대본은 29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1차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11월 1일부터 3차례에 걸쳐 현재 적용되고 있는 방역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먼저 다음 달 1일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돼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집니다.또한 사적 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되고, 코로나19 확산 위험도가 높은 실내 시설인 식당, 카페 등은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이 가능합니다.위험도가 높은 시설에는 '백신 패스'로 불리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합니다.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마장과 카지노 등 다섯 종류의 시설이 해당됩니다.중대본은 1차 개편 후 백신 패스를 적용한 시설의 감염 사례 등 안전성을 평가하여 2차 개편 때는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적용대상에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대규모 행사의 경우 100인 미만의 행사는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가능해집니다. 100명 이상의 행사는 위험도가 커지므로 접종 완료자와 음성 확인자 등으로만 구성하여 500명 미만까지 허용됩니다.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명부, 안심콜 등 핵심 방역 수칙은 현행과 같이 의무 규정으로 남았습니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주기적인 환기·적극적 진단검사 등 세 가지 필수 방역수칙만큼은 반드시 그리고 끝까지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이재명,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필요... 추진해보겠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 후보는 우리나라 국민지원금 규모가 턱없이 적다며 "최소 1인당 100만원은 돼야 하지 않겠냐"고 하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식으로 하여 가능한 방법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지원금 규모 턱 없이 적어... 최소 1인당 100만원은 돼야"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9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가 지원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그는 "코로나 초기에 가계 지원과 재난지원금(재난기본소득) 금액을 말씀드린 바 있다. 최소 1인당 100만 원은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우리나라 국민지원금 규모가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적다는 게 분명하다"고 했습니다.이 후보는 "경제회생도 해야 하고 일선 자영업자의 고통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구체적 세부 금액을 말하기는 이르다"며 "어느 정도의 규모가 적정할지는 함께 논의 중"이라고 했습니다.재원 확보 방법에 대해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대한 확보를 해보고 다음 추경도 신속하게 하는 방법까지 감안해 가능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했습니다.또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코로나 손실보상 정책에 대해선 "최저금액이 10만 원으로 실제 손실보상에는 매우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하한선을 올리는 방법도 당과 협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그러면서 "직접행정명령 대상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피해를 본 업종이나 기업, 자영업자 수가 80만 명에서 100만 명 정도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손실보상에 준하는 지원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세 번째/ 3000명에게 사기 친 기획부동산, 아침마다 직원들 교육시켜소녀시대 태연 등 3000명에게 사기 피해를 입힌 기획부동산이 직원들에게 매일 아침마다 고객을 현혹시키기 위한 교육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한편 이번 부동산 사기 피해자인 태연은 투기 의혹을 부인했지만 보전 산지로 묶여 개발이 불가능 한 4억짜리 땅을 11억에 사 의혹은 커지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서식지인데 역세권이라고 속여... 3000명에게 사기개발이 불가능한 비오톱 최고등급 지역을 개발예정지라고 속여 땅을 판 대형 기획부동산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비오톱은 도심에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공간으로 개발이 제한된 구역입니다.해당 업체는 전국의 땅 2천 5백억원어치를 팔았고, 피해자만 3000명에 달합니다.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는 매일 아침 직원들을 불러놓고 고객에게 '지번을 알려주지 말라'고 교육하는 등 고객들을 현혹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165페이지에 달하는 직원 교육 매뉴얼에는 개발이 불가능한 비오톱 1급지여도 역세권을 강조해 은행이자보다 몇 배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하라는 등의 지침이 담겨 있었습니다.해당 업체에서 일했던 직원도 회사가 고객에게 땅을 보여주지 않은 채 계약하도록 유도했다고 증언했습니다.하지만 기획부동산 업체는 일부 영업직원의 일탈일 뿐 회사 차원에서 교육 매뉴얼을 만든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개발 불가능한 4억짜리 땅을 11억에... 태연, "미쳤다고 제가 투기를 할까요"기획부동산에 사기 피해를 입은 소녀시대 태연이 투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업체가 4억원에 매입한 땅이 당시 보전 산지로 묶여 개발이 불가능한 곳이었는데 석 달 뒤 태연이 이 땅을 11억원에 샀기 때문입니다.투기 논란이 커지자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그는 "가족들만의 스팟을 만드는 게 제 꿈이었다. 가족들 동의 하에 부모님 두 분이서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시고 저와 같은 꿈을 그리며 움직이고 결정지은 것"이라며 "목적이 의도와 다르게 비춰지고 있는 것 같아 글을 올린다. 오해나 추측, 억측은 자제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미쳤다고 제가 투기를 할까요"라며 투기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자산 관련 부분이라 회사가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021.10.30 I 공예은 기자
대장동 현장 찾은 이재명 "일부 일탈 유감…공익환수 인정받아야"
  • 대장동 현장 찾은 이재명 "일부 일탈 유감…공익환수 인정받아야"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공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일부 관련자들의 일탈이 있어서 매우 죄송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유례없는 대규모 공공환수사업은 그 자체로 꼭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9일 경기도 성남 수정구 신흥동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공사 현황에 대해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성남시 대장동과 결합개발된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해 “공사비 부풀리고, 자금조달비용을 부풀리고, 이익이 없다고 하다가 소액으로 이익을 산정해서 실제 공공이 환수한 사례는 거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성남시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은 이 후보가 성남 시절 당시 최대 치적으로 뽑는 공공환수 사례 중 하나다.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 후보가 대장동 관련 사업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의 방문은 지난 18일과 20일에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 후보 측은 ‘호(好)수비’ 평가를 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에게 대장동 책임론이 있다’는 응답이 53.7%를 차지해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이 후보는 “성남 제1공단 공원화가 시행되고 있는 이곳에 직접 와보니까 정말 만감이 교차한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2000년 초반부터 김태년 의원을 포함 성남 시민들이 공원화 시민운동을 10년이 넘도록 진행해왔지만 진척이 없었고 그 사이에 국민의힘 이대혁 전 성남시장이 (이 부지를) 주상복합으로 개발해서 개발이익 100%를 민간이 다 갖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이어 “제일 문제는 2700억 원이 넘게 드는 토지 구매비와 공원 조성 비용을 시 예산으로는 도저히 조달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대장동이 민간개발을 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걸 공공개발로 전환해서 개발이익 환수의 일부로 공원화 계획을 세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이 후보는 “당시에 국민의힘과 언론이 ‘개발사업을 왜 공공이 하느냐’라며 워낙 반대하고 의회를 동원해 방해하고 선택의 여지가 없어 민간개발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며 “민간 자본으로 하되 개발 이익 상당 부분을 확실하게, 안전하게 최대치로 환수하는 방식 동원했던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더불어 그는 “인허가권 행사하거나 기타 토지 용도와 용적률을 바꾸거나, 공적 권한 행사로 생기는 이익의 주체가 시민이고 국민이기 때문에 그 때문에 생기는 불로소득은 당연히 시민과 국민의 것이어야 된다는 것이 저의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뚜렷한 신념”이라고 피력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민주당에서 개발이익 100%를 환수하기 위한 법률도 만들고, 사업 타당성이 보장된 공공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공사채 발행률, 지방채 발행 한도에 예외를 둬서 얼마든 공공개발로 100% 환수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1.10.29 I 이상원 기자
대장동 둘러본 이재명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할 것"
  • 대장동 둘러본 이재명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할 것"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고위공직자들의 필수 부동산 외 소유를 막고자 ‘백지신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9일 경기도 성남 수정구 신흥동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참석한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장동 결합개발 지역인 성남시 제1공단 근린공원 개발 현장 시찰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는 고위공직자가 중립적으로 토지정책, 국토개발정책, 토지계획정책을 할 수 있도록 상위 직급 고위공직자들은 필수 부동산 외엔 주식처럼 백지 신탁제를 도입해 다 팔든지 위탁해서 강제매각하는 제도를 민주당과 함께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고위공직자나 권한을 가진 사람이 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게 되면 부동산 정책에서 자신의 이익 극대화하기 위해서 자꾸 부동산 가격 상승을 하는 정책을 하게 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하위·중간 공직자와 국토개발계획·도시계획에 관여한 공직자에 대해 부동산 취득 사전 심사제도를 도입해 꼭 필요한 부동산 외엔 취득하지 못하게 할 생각이다”라며 “법률이 만들어지지 않더라도 고위 직급 승진, 임용 시 필수 부동산 외 가진 사람은 제외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에서 드러난 민간업자의 개발이익 취득과 관련해 “앞으로 민주당에서 개발 이익 100%를 환수하기 위한 법률도 만들고 사업 타당성이 보장된 공공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공사채 발행률, 지방채 발행 한도에 예외를 둬 얼마든지 공공개발로 100% 환수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 것이 바로 부동산 불로소득”이라며 “누구도 열심히 일해서 돈 벌기 보다는 정치·행정 권력과 유착해서 쉽게 대규모로 이익 얻는 것에 관심이 있어,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향후 중요 과제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2021.10.29 I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발족 및 제1차 회의
  •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발족 및 제1차 회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이하 이재명특위)가 29일 총 23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공식적으로 출범하면서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현 원내대표를 포함해 김진태 이재명특위 위원장과 이병철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위 회의에서 김진태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원내대표는 “이재명특위 위원으로 선임된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각종 무수한 의혹에 대한 국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잘 담아서 아직도 수용되지 않고 있는 특검을 대신한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김진태 특위 위원장은 “이재명 비리는 대장동부터 백현동을 지나 정자동과 수내동에까지 넓게 이르고 있는데 과거 조국 전 장관이 썼던 위선의 가면을 찢은 것처럼 이재명 후보의 거짓 가면을 모두 찢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이병철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장동을 넘어 백현동의 시간이 왔다. 백현동은 ‘264’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땅값이 20배 상승하고 용도변경허가가 6~7단계 수직상승 하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40년이 걸려도 못할 일을 한 번에 해결한 무수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총괄팀장은 1팀장인 박수영 의원이며 금융 관련 의혹을 담당하는 2팀장은 윤창현 의원, 지역 현안 의혹을 담당하는 3팀장은 김은혜 의원, 행정 관련 의혹을 담당하는 4팀장은 김형동 의원이 맡기로 했다.이재명특위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관련된 대장동 및 백현동 특혜, 황무성 전 사장 강제퇴진, 변호사비 대납, 정신병원 강제입원, 지역 조폭과의 연루 등 의혹에 대한 진실을 규명에 나선다. 내달 2일엔 백현동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2021.10.29 I 권오석 기자
이재명 "의사도 숫자 제한, '총량제' 논쟁 만들어줘 감사"
  • 이재명 "의사도 숫자 제한, '총량제' 논쟁 만들어줘 감사"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음식점 총량제와 관련해 추가설명을 내놨다. 이 후보는 “대학 정원 총량제도 있다”며 무조건 반감을 가질 정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사진=뉴시스이 후보는 29일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를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 사회는 지나치게 발목잡기 같은 게 심한 것 같다”며 “야당에서 그냥 발목만 잡지 말고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최소한의 노력을 해주시면 국민이 발목잡기 정당이 아닌 대안정당이라고 인정해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자유가 방임에 이르면 안된다”며 “택시면허도 제한되고, 의사도 숫자를 제한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고 하다못해 대학 정원도 정하고 있다. 그것도 일종의 대학생 정원 총량제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음식적 총량제가 현실 경제 기본 방침에 반하는 듯 하지만 실제 우리 사회에서 일정 부분 자유를 제한하는 제도는 많이 시행 중이라는 것이다.이 후보는 “무제한적 자유 속에 몰락할 위험을 감수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냐. 적정한 범주를 정하고 진입에 있어서 백종원 선생 말씀처럼 충분한 분석과 교육 등으로 심사숙고해 진입하는 절차를 거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모 후보가 말하는 것처럼 불량식품을 사 먹을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 그런 자유라는 이름의 방종, 횡포를 막는 게 국가공동체가 할 일”이라며 국민의힘 경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과거 실언을 거론하기도 했다.이 후보는 “당장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심사숙고하자는 것인데, 이걸 국민적 논쟁으로 만들어줘서 고맙다. 이번 기회에 자유와 방임의 경계는 어디인가, 그 한계는 어디인가, 망할 자유를 보장하는 게 국가의 역할인가 고려해보는 게 좋은 것 같다”며 향후 논쟁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다만 이 후보는 “지금으로는 매우 비관적”이라며 음식점 총량제가 대선 공약에 들어갈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고용 안정화와 사회안전망 강화,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1.10.29 I 장영락 기자
이재명 "초등생때 가난해서 뺨 27대 맞아…난 '아싸'였다"
  • 이재명 "초등생때 가난해서 뺨 27대 맞아…난 '아싸'였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초등학교 시절 어려운 생활 형편으로 인해 교사에게 뺨 27대를 맞았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이 후보가 가난했던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하자 이 후보 지지자들은 “결핍이 절실함과 진정성 있는 실천을 낳을 것이라 믿는다”며 호응했고, 일부 누리꾼들은 “감성팔이”라고 비난을 가했다.29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웹 자서전’ 세번째 이야기인 ‘뺨 스물일곱 대’를 게재했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부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웹 자서전’을 연재 중이다.이 후보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성남으로 떠난 뒤 어머니가 혼자 남매들을 키워 겨떡을 쪄먹는 등 가난한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번은 새마을운동으로 마을 길가에 코스모스를 심는 환경미화작업을 했다. 나는 엄마를 도와 땔감을 해오고 밭일을 하느라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게 딱 걸렸다”며 “손바닥이 내 머리통을 향해 날아왔다. 선생님의 손이 퍽퍽 얼굴에 감기는데 정신이 아득했다”고 했다.이어 “미화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만이 이유는 아니었을 것”이라며 “맞아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던 나는 맞으면서도 선생님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그래서 더 많이 맞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날 내가 맞은 따귀는 스물일곱 대였다. 친구가 세어줘서 알았다. 먼 친척인 친구는 그 장면을 오래 기억했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후보는 “크레파스나 도화지 같은 준비물을 학교에 챙겨간 적이 없다”며 “봄가을이면 논밭에서 벼나 보리 이삭을 한 되씩 주워오라 했다. 아이들은 집에서 한 됫박씩 퍼오곤 했는데 나는 몸으로 때웠다”고 했다. 이어 “학교의 요구나 지시를 상습적으로 어긴 나는 매를 맞거나 왕따를 당하거나 화장실 청소로 대속했다”며 “아이들이 산과 들로 특활을 나가면 크레파스도, 도화지도 없는 나는 홀로 교실에 남아 있곤 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인싸(인사이더)에 낄 수 없는 아싸(아웃사이더), 주류가 아닌 비주류. 내 비주류의 역사는 생각보다 뿌리가 깊다”고 했다.그는 초등학교 성적표 행동란에 ‘동무들과 사귐이 좋고 매사 의욕이 있으나 덤비는 성질이 있음’이라는 평가가 달렸다며 “(‘덤비는 성질’은) 무턱대고 도전한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싶다. 가난 때문에 더 빨리 자랐고 더 빨리 세상을 알게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가난이 죄가 아닐진대 가난하다고 겪어야 했던 부당함이 있었다. 어린 마음에도 부당한 일을 당하면 예민하게 반응했던 듯하다. 덤벼야 지킬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고 했다.이를 접한 이 후보의 지지자들은 “부당함에 대응하는 올곧은 철학은 이때부터 생겼다” “결핍이 절실함과 진정성 있는 실천을 믿는다” “역경 속에 희망을 찾아오신 삶 존경한다” “그런 아픔들이 오늘의 강하고 똑 부러지는 이재명을 만들었다” 등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올렸다.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감성팔이 하냐” “그때 당한 모욕감으로 사화에 보복하려는 거냐” “가난이 죄도 아니지만 자랑도 아니다” “어린시절 가난했어도 20대 사법고시 패스 이후는 기득권 아님?” 이라는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2021.10.29 I 이선영 기자
이준석 "안철수와 결별하면 대통령, 통합하려면 고생"
  • 이준석 "안철수와 결별하면 대통령, 통합하려면 고생"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차기 대선출마가 유력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안 대표와 결별한 지도자는 대통령이 되고, 통합하기 위해 노력한 지도자들은 고생한다”라고 밝혔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이 대표는 28일 KBS 팟캐스트 ‘최경영의 이슈 오도독’에 출연해 “안 대표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후보들 사석에서 만나면 ‘잘못된 생각하지 말라. 세상에서 우리가 가장 잘못되길 바라는 사람이 안철수인 것 같다’는 얘길 많이 한다”라며 “안 대표가 경쟁력을 가지든지, (국민의힘에) 지분요구를 하려면 우리가 잘 나가면 안 되지 않느냐. 지금 그 생각을 하는 것 같으니 조심해서 응대하라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어떤 경선이든지, 본선이든지, 수렴 효과가 발생한다. 결국은 되는 쪽으로 모인다”라며 “안 대표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줄어드는 국면에 접하게 될 것이다. 되는 사람 밀어주자 쪽으로 가면 그 위치에 서있기가 힘들다”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안 대표가 혁신전당대회 해야 한다고, 물러나야 한다고 할 때 안 대표에 당권을 넘겼다면 문 대통령은 존재할 수가 없었다. 역사는 반복된다”면서 안 대표와 단일화에 목 맬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김 전 위원장에게)진상품을 바치든지 조공을 바치든지, 합류해야 한다”라며 이번 대선에서 김 전 위원장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김 위원장과 ‘앙숙’인 홍준표 의원이 대선후보가 될 경우 김 전 위원장을 앞세우기 힘든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내가 알고 있는 정보로는 두 분이 몇 달 전에 만난 적이 있다”라며 이미 소통을 마쳤다는 것을 애둘러 시사했다.이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극단적인 갈라치기 정책이다. 어차피 가만두면 내가 못먹을 거 절반이라도 먹자 이런 마인드로 달려드는 것”이라며 “기존 자영업자들에게 독점적 운영권리를 보장해줘서, 그분들의 권리금에 상승효과가 생긴다. 다만 신규 진입하고 싶은 소상공인에는 엄청난 장벽을 만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누군가는 기 영업자이기 때문에 더 나아진 경영환경 속에서 더 나은 소득을 영위하고, 나머지는 진입 자체가 차단된다”며 “어느 것이 옳으냐는 사실 굉장히 복잡한 문제다. 그 경로가 차단되면 그분들이 행복한가”라고 반문했다.이 후보가 말한 ‘주4일제’에 대해서도 “자신 지지층이 약한 것으로 분석되는 2030 젊은 세대에 어필하기 위한 매표 전략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2021.10.29 I 이세현 기자
"공과 과가 있지만"…故노태우 영결식 하루 전, 사흘째 조문 행렬
  • "공과 과가 있지만"…故노태우 영결식 하루 전, 사흘째 조문 행렬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사흘째 정치·외교·종교계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바라면서도 그의 과오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지난 10월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29일 오전부터 각계 인사들이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상주인 노재헌 변호사는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특히 보건사회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내며 사실상 경제 정책을 총 지휘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흘 내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 전 위원장은 “내가 모시던 분이니까 떠나실 때까지 매일 인사하러 오는 것”이라면서도 다음 주 국민의힘 경선 투표가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 “내년 대선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대 윤석열 후보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6공 황태자’라고 불린 박철언 전 정무 제1장관도 줄곧 빈소를 지켰는데, 이날 전두환씨의 조문 여부에 대해 “전 전 대통령은 가족들이 건강상 이유로 만류하고 있다”며 “안 온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전두환 정권의 군부 핵심으로 ‘5공 실세’라고 불린 허화평 전 의원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허 전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유족에게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얼굴을 찡그리며 “나에게 묻지 마라. 대답하고 싶지 않다”며 일축했다. 또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병상에 계시다가 운명하셨는데 훗날 뒤돌아보면 큰 업적을 남기셨다”며 “대통령으로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했고 국민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무소속 김홍걸 의원도 빈소에 발걸음을 했다. 김 의원은 “유족들께 조의를 표하러 온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신해 조문을 왔다는 유영하 변호사는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올려달라고 하셔서 전해 드리고 왔다”고만 짧게 언급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0월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류경표 한진 대표이사·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정 회장은 조문 후 “애도를 표하고, 많이 고생하셨는데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란다”고 말했다.학계에서는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이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았다. 김 총장은 “공과 과가 많았지만 여러 좋은 면들도 많으셨으니 편안하게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종교계에서는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이 빈소를 찾았다. 호명스님은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을 하셨는데 국민 입장에서 잘한 것도 있고 잘못한 것도 있을 것”이라며 “국민이 그로 인해 화합하고 잘못된 길은 고쳐가길 바랄 뿐”이라고 애도를 표했다.이밖에 멕시코·세르비아·싱가포르·라오스·잠비아·세네갈·페루·이탈리아·영국·파키스탄·노르웨이·가나·미얀마·말레이시아·시에라리온·네팔·이라크 등 여러 국가 외교계 대사들도 차례로 조문하고 각국 언어로 “편안하게 쉬시길 바란다”고 방명록을 남겼다.한편, 노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은 30일 오전 11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영결식 후 유해는 경기 파주시 검단사에 안치하기로 했다.
2021.10.29 I 김대연 기자
"이재명 이길 적임자"…野 대선주자들 본경선 앞두고 '읍소'
  • "이재명 이길 적임자"…野 대선주자들 본경선 앞두고 '읍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내주 본경선 당원투표 및 여론조사를 앞두고 마지막 표심 확보를 위해 대국민 지지호소에 나섰다. 각 후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붙어 이길 후보’라며 표심 확보에 애를 썼다.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유승민 전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러분의 선택에 정권교체의 성패가 달려있고,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 있다”며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정책, 토론, 도덕성에서 압도할 후보는 저 유승민밖에 없다”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대통령은 지혜와 경험, 도덕성, 어느 하나만 부족해도 여러분의 삶과 나라 전체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자리다. 여러분은 과연 어떤 대통령을 원하시나”라며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정치의 중심에 대통령이 있다. 대통령의 실패는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나라 전체의 실패”라며 “그만큼 대통령은 실패가 용납될 수 없는, 엄중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유승민은 실패한 또 한 명의 대통령이 아니라,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도전했다”고 역설했다.그는 “혹시 지금 생각하고 계신 후보가 본선에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후보 아닌가. 혹시 여러분에게 특정후보 지지를 권하는 분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줄을 선 사람 아닌가”라며 “진심으로 정권교체를 원하신다면, 당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민주공화국의 자랑스러운 시민으로서 여러분의 권리를 자유롭게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과연 누구를 후보로 세워야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꺾고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지, 냉철하게 판단해달라”며 “여러분께서 저 유승민에게 정권교체의 임무를 부여해주시면,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고 성공한 정부를 만들어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전날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지지를 호소했다. 윤 전 총장은 28일 국회에서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은 정권교체다. 최고의 애국도 정권교체다. 제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도 오로지 정권교체를 위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총장 재임 시절 문재인 정부와 투쟁했던 시절을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은 “저는 맞으면 맞을수록 단단해지는 강철이다”며 “누가 선명한 정권교체의 기수인가. 누가 현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인가. 누가 얼치기 진보정권의 신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가. 누가 낡은 정치와 부패카르텔을 혁파할 수 있는가”고 반문했다. 이어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원 전 지사도 읍소 전략에 가세했다. 원 전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천추의 한을 남겨선 안 된다”며 “오로지 본선에서 이재명과 1대1로 붙어 확실히 이길 후보가 누군지만 생각해 주시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언변 △논리 △이미지 △전투력을 꼽으며 “원희룡이 1대1 싸움에서 이재명을 확실하게 이긴다”고 단언했다.
2021.10.29 I 송주오 기자
김기현, 윤호중에 1대1 토론 제안 "대장동 특검 논의하자"
  • 김기현, 윤호중에 1대1 토론 제안 "대장동 특검 논의하자"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특검 도입을 논의하자는 차원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1대1 공개토론을 제안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임위원장·간사단 회의에서 “민주당 주장이 옳은지, 국민의힘 주장이 옳은지 여부를 국민 앞에서 밝히자”고 말했다.그는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사퇴 압박 논란에 대해 “황 전 사장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설계처럼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면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거부하니까 결국 유동규씨를 사장 권한 대행으로 만들어 민간업자에게 최대의 특혜를 주도록 했던 거대한 음모의 일환이었다”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오늘 당장이라도 좋다. 공개토론으로 누구 주장이 맞는지 국민 심판을 받자”며 “만약 이번에도 민주당이 도망가고 회피한다면 민주당 주장이 잘못된 꼼수이고, 국민 앞에 당당하게 말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압박했다.이외에도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음식점 총량 허가제’ 발언에 대해 “매우 자극적이고 터무니없는 단어들을 동원한 궤변으로 국민의 밥줄까지 통제하겠다는 나쁜 모습을 드러냈다”며 “우리나라가 공산주의 국가인가. 가뜩이나 이 후보의 조폭연루설에 국민은 공포를 느끼는데, 행여 이 후보가 더 큰 권력을 손에 쥐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민을 통제할 것 같은 커다란 걱정이 엄습한다”고 꼬집었다.
2021.10.29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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