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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 발언 여파, 인천·부천 반발 확산 "유정복 입장 표명, 홍준표 사퇴"
  • 정태옥 발언 여파, 인천·부천 반발 확산 "유정복 입장 표명, 홍준표 사퇴"
  •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7일 YTN 뉴스 방송에 출연한 모습. (사진 = YTN 방송 화면 캡쳐)[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서울시민 이혼’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경기 부천시장 후보 캠프가 반발하며 지방선거의 큰 쟁점이 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8일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는 정태옥 대변인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태옥 대변인이 지난 7일 뉴스 프로그램에서 인천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를 비호했다가 결국 오늘 오후 사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 대변인은 7일 YTN 뉴스 방송에서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이혼 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며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가서 중구나 남구나 이런 쪽으로 간다. 이런 지역적인 특성을 빼버리고 이것이 유정복 시장의 개인의 잘못이다? 그건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시당은 “정 대변인은 자신의 발언으로 인천시민의 지탄을 받았고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한 뒤 대변인직을 내려놓았다”며 “하지만 시민들은 자유한국당 후보로서 부적절한 옹호를 받은 유정복 후보가 이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유 후보는 해당 발언에 대해 시민에게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라며 “본인에게 불리한 사안에 대해서는 언제나 침묵으로 일관하는 유 후보이지만 이 사안에 대해서 만큼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천에서는 시장 후보 캠프가 반발하고 나섰다.장덕천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이날 백종훈 대변인 성명을 통해 “자유한국당 악행의 끝은 어디인가. 홍준표 대표의 막말 시리즈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정태옥 대변인이 막말을 토해냈다”고 비판했다.이어 “정 대변인의 발언으로 졸지에 부천시민과 인천시민은 서울시민의 반열에서 밀려난 2등 시민이 됐다”며 “자기 당의 정책실패와 무능을 감추기 위한 말이라고는 하지만 금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정 대변인의 사퇴는 사필귀정”이라며 “국민을 무시하는 자유한국당의 본성은 바뀌지 않았다. ‘울산 경찰은 미친개’, ‘창원시민은 빨갱이’ 발언은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 정치인의 입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또 “정 대변인 사퇴로는 모자라다”며 “부천시민의 명령이다. 막말 원조 홍준표 대표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2018.06.08 I 이종일 기자
1일차 사전투표율 8.77%…역대 총선·지방선거 앞질러
  • [선택 6.13]1일차 사전투표율 8.77%…역대 총선·지방선거 앞질러
  •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점심을 끝낸 직장인들이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려고 길게 줄을 서 있다.(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6.13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사전투표율이 8.77%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지방선거와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훨씬 높은 투표율로, 최종 사전투표율은 20%에 육박할 전망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1일차 사전투표 참가자는 376만2449명으로, 전체유권자(4290만7715명)의 8.77%가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첫날 사전투표율이 8%를 넘은 것 역대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선거 사상 처음이다. 2014년 지방선거 및 2016년 총선 1일차 사전투표율은 각각 4.75%와 5.45%로, 3%포인트 이상 낮았다. 19대 대선 1일차 사전투표율은 11.70%로 이번 선거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5.87%로 가장 투표율이 높았고 전북(13.5%), 경북(11.75%), 강원(10.74%), 경남(10.71%), 제주(10.66%), 광주(10.39%)가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대구로 6.89%였고 이후 경기도(7.03%), 인천(7.31%), 부산(7.5%) 순으로 낮았다. 서울은 7.82%로 평균에 못 미쳤다. 앞서 대선·총선·지방선거 모두 1일차보다 2일차 사전투표율이 더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9일 2차 사전투표 종료 후 합산되는 최종 사전투표율은 20%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 여야를 가리지 않고 사전투표에 동참하고 적극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도 동행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홍준표 한국당 당대표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 홍 대표는 이후 서울역으로 이동해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에도 동참하는 등 사전투표율 높이기에 공을 들였다.주요 후보들도 사전투표에 동참했다.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김문수 한국당 후보는 이날 오전 각각 강남구와 관악구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및 남경필 한국당 후보, 김경수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등도 모두 사전투표에 참가했다. 여야가 한 마음으로 사전투표 독려에 나선 까닭은 사전투표율 증가로 전체 투표율이 높아질 경우, 모두 당선 가능성이 높다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여야의 이색 공약도 눈에 띈다.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으면 여성의원 5명이 파란머리로 염색하겠다고 공언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사전투표율 30%를 넘으면 아기상어 댄스를 추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8.06.08 I 조용석 기자
고승의 후보, 사전투표 참여…"한 표 행사해요"
  • [선택 6.13]고승의 후보, 사전투표 참여…"한 표 행사해요"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고승의(66·전 인천 덕신고 교장)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8일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고승의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8일 인천 남동구 구월3동 투표소에서 아내와 함께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 = 고승의 후보 제공)고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3동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투표를 마친 고 후보는 “사전투표 첫 날인 오늘은 인천교육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인천교육의 성패는 시민의 소중한 한 표에 달려 있다. 투표에 참여해 청렴과 신뢰의 인천교육을 만드는 데 동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고 후보는 이날 ‘학생 기초학력 향상’ 공약을 발표했다.고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부진 예방과 진단, 지도·관리 체제 등을 구축해 기초실력 향상 프로젝트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협력교사제를 운영하고 학습부진, 정서·행동부적응 학생 지원을 위한 직무연수를 확대하겠다”며 “기초학습 부진 학생 관리를 위해 학습클리닉센터 권역별 설치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한편 도성훈(57·전 전교조 인천지부장) 후보와 최순자(65·전 인하대 총장) 후보는 유세 일정 때문에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도 후보, 최 후보는 13일 선거 당일 투표할 예정이다.
2018.06.08 I 이종일 기자
⑥‘4번째 매치’ 최대호 vs 이필운…안양시장 누가 될까
  • [주목! 격전지]⑥‘4번째 매치’ 최대호 vs 이필운…안양시장 누가 될까
  • 최대호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사진=최 후보 블로그 갈무리)[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무려 4번째 리턴매치다. 13일 안양시장선거에서 벌어질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이필운 자유한국당 후보간 진검승부에서 이번엔 누가 웃을까. 역대 전적은 최대호 후보 1승2패, 이필운 후보 2승1패다.두 후보는 지난 2007년 안양시장 재선거에서 처음 격돌했다. 당시엔 이필운 후보가 63.31%로 크게 이겼지만, 2010년 지방선거에선 최대호 후보 51.25%, 이필운 후보 47.05%로 승패가 뒤집혔다. 2014년 선거에선 최대호 후보 49.83%, 이필운 후보 50.16%로 박빙 승부를 통해 이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이번 선거는 민주당 바람을 타고 최대호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있다. 중부일보가 지난달 27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시 유권자 706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최대호 후보는 54.6%, 이필운 후보는 27.3%를 각각 얻었다. 백종주 바른미래당 후보는 3.6%를 기록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이필운 한국당 안양시장 후보(사진=이 후보 블로그 갈무리)하지만 이필운 후보 측은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자체 조사에선 ‘박빙 우세’을 보이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이필운 후보 측 관계자는 8일 “언론 여론조사가 실시됐을 즈음 우리도 자체적으로 조사해봤고, 우리 측이 박빙우세였다. 남은 기간 동안 지지율 차이는 더 벌어질 것”이라며 “남북문제 등으로 안양시민들이 투표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 선거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인물평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당 후보에 대한 결집이 이뤄지고 중”이라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장담했다.이 후보 측은 최 후보에 대해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의 권리당원 금품 제공 의혹 등을 문제 삼고 있다. 하지만 최대호 후보 측은 이러한 의혹 등을 전면 부인하고 “흑색선전”으로 규정했다.최 후보 측 관계자는 “중앙당에서 판단해서 문제 없다고 결론 내린 사안이고, 경선을 통해 당당하게 후보로 선출됐다”며 “(이 후보 측이)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오니 네거티브에 치중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이다. 궁지에 몰렸다는 의미”라고 일축했다.그러면서 “이번엔 우리가 압도적으로 이기리라 확신한다”며 “끝까지 겸손하게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여론조사 결과처럼 최 후보가 승리한다면, 두 후보의 대결은 2대2 무승부가 될 전망이다. 이 후보가 승리하면 이 후보가 3대1 승리를 거두게 된다. 다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두 후보의 나이가 60대 초반인데다 지자체장은 법적으로 ‘3선 연임’이 가능해, 다음 선거에서 두 후보가 다시 맞붙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2018.06.08 I 김미영 기자
사전투표 안한 김영환 측 "기호1번 자격미달"
  • [선택 6.13]사전투표 안한 김영환 측 "기호1번 자격미달"
  •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배우 김부선씨 사과문 대필 의혹과 관련 “내일부터 침묵의 동조자 이름을 밝히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6.1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중 홀로 사전투표를 하지 않고 본(本)투표일인 오는 13일 한 표를 행사한다. 김 후보 측은 ‘유권자들이 좀 더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무언의 메시지다’고 설명했다.김 후보 측 김지나 대변인은 8일 오후 논평을 내어 “경기도는 사전투표가 아니라 숙려(熟廬) 투표가 필요한 선거다”고 주장했다.이어 “1번 후보는 자격 미달이고 2번 후보는 다시 뽑아줘야 할 이유가 없는 후보임에도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운 선거구도에서 3번 후보를 알리는데 턱없이 시간이 부족했다”며 “남은 시간이 많지 않지만 후보자격이 의심스러운 후보를 재고하고 새로운 대안은 없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김 대변인은 “선거일에 투표가 어려운 분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국민의 정당한 권리행사이자 민주시민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지만 경기지사 선거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또 “중앙 선관위에서 배포하는 유권자의식조사를 보면 실제 투표를 했던 유권자 중에서 투표일 1주일 전까지도 자신이 선택할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가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53%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표 3일 전까지도 지지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유권자는 많게는 2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김 대변인은 “이처럼 아직 후보를 선택하지 않으며 신중한 선택을 하는 유권자들이 상당히 많다”고 지방선거 당일 투표를 독려했다.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이홍우 정의당 후보, 홍성규 민중당 후보는 각각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투표를 마쳤다.
2018.06.08 I 유현욱 기자
박남춘-유정복-김응호 '사전투표' 참여…"권리 행사하세요"
  • [선택 6.13]박남춘-유정복-김응호 '사전투표' 참여…"권리 행사하세요"
  • 왼쪽부터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아내 최혜경씨,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와 아내 최은영씨, 김응호 정의당 후보와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8일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 =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장 후보 4명 가운데 3명이 8일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박남춘(59·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출생지인 인천 중구 송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내 최혜경씨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박 후보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권리를 행사하고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데 함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박 후보는 오전 11시30분부터 윤관석 상임선대위원장, 박찬대(연수갑) 국회의원과 함께 인하대 후문에서 학생 등을 상대로 사전투표 참여를 유도했다.박 후보는 상점가를 돌며 “촛불민심이 이룬 정권 교체를 인천시정부에서도 이룰 수 있게 박남춘과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유정복(60·현 인천시장)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8시30분께 출생지인 인천 동구 송림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내 최은영씨와 사전투표를 했다.유 후보는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 선거가 시작됐다”며 “시민이 진실의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 투표에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3차례의 TV토론을 통해 민심이 유정복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끝까지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유 후보는 사전투표를 한 뒤 영종도 등에서 민생투어 유세활동을 하며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김응호(45·인천시당위원장)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2시께 인천 부평구 갈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투표는 같은 당 조선희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와 이태선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와 함께했다.앞서 김 후보는 오전 6시30분부터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에서 출근하는 노동자들에게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김 후보는 “오비이락, 5번 정의당을 찍으면 2번 자유한국당이 떨어진다”며 “정의당에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문병호(58·전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문병호(가운데)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가 8일 부평구 갈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짜장면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문병호 후보 제공)문 후보는 “9회 말에 바람이 불 것으로 생각하고 12일까지 유세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투표는 13일 선거 당일에 하겠다”고 말했다.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평구 갈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짜장면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며 유권자들과 함께했고 낮 12시 인하대 후문 유세, 오후 2시 남구 용현시장 유세 등을 이어갔다.한편 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2018.06.08 I 이종일 기자
"진짜 일꾼 뽑았죠"…사전투표장 문전성시
  • "진짜 일꾼 뽑았죠"…사전투표장 문전성시
  • 8일 서울 중구 황학동 사진투표소 입구에 붙어있는 지방선거 후보자 벽보 모습 (사진=조해영 기자)[이데일리 황현규 최정훈 조해영 기자] 8일 전국 3512개 투표소에서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이틀 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의 첫 날인 이날 서울 곳곳에서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투표장에 들어서기 전 후보들의 이력과 주요 공약이 담긴 전시물을 한번 더 살펴보는 등 시민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과 모습으로 투표에 임했다. ◇사전 투표장 점심시간에 직장인 몰려 북새통오전 10시쯤 방문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주민센터 사전 투표소에는 시민 10여명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섰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1층 투표소를 지나 2층에 준비된 정식 투표소에는 8개의 기표소가 마련돼 있었다. 신분증을 제출한 시민들은 자신의 지역구 후보들의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에 들어갔다. 기표소 안에 들어간 유권자들은 짧게는 15초, 길게는 1분이 지나서야 투표를 끝마치고 나왔다. 직장인 이모(35)씨는 “정식 선거일 전날이 아내의 출산일이라서 휴가를 내고 오늘 투표를 하러 왔다”며 “투표하러 오기 전에 후보자들의 공약집을 꼼꼼히 읽고 마음의 결정을 내렸던 만큼 투표하는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손으로 직접 시민들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아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신모(33·여)씨는 “누구를 뽑을지 생각하고 왔는데 기표소 안에 막상 들어가니 고민이 됐다”며 “기표소 안에 들어가서 꽤 오랜 시간 고민 끝에 투표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점심시간이 되자 직장인들이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몰리면서 투표소는 북새통을 이뤘다. 중구 서울역 3층 투표소에는 정오가 되자 5분 만에 정장을 입은 40여 명의 직장인들이 한꺼번에 투표소를 방문했다. 이 때문에 투표소 입구부터 20미터가 넘는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직장인 노모(66)씨는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서울역에서 투표를 하게 됐다”며 “사전투표가 처음인데 막상 해보니 편한 것 같고 투표율도 높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임모(29·여)씨는 “점심을 먹기 전에 잠깐 투표소에 들렸다”며 “다음 주에 투표를 할 수도 있지만 사전투표율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면 전체 투표율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 투표하러 왔다”고 밝혔다.8일 정오 서울역 3층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앞에서 투표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모습(사진=조해영 기자)◇정치 이슈보다 민생이 최우선 마포구 동화동 사전투표소 투표를 하러 온 조모(57)씨는 “지금 대통령이 잘하는 부분이 많지만 경제 부분이 미흡하다고 생각해 경제 살리기 공약을 내세운 야당의 후보자에게 한표를 행사했다”며 “손자 세대까지 미칠 영향을 고려해 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중구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투표를 하러 온 방모(75)씨는 “서민들이 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최우선”이라며 “이를 가장 잘 실천할 것 같은 후보를 찍었다”고 말했다. 당선자에게 구체적인 자신의 바람을 남기는 유권자들도 있었다. 구로구 구로2동주민센터로 투표를 하러 온 서모(32)씨는 “우리 동네는 다른 동네와 비교해 유아와 어린이들이 많은데 당선자가 교육 관련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실행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동대문구 이문동에 사는 윤모(25)씨는 “기숙사 문제등 청년들을 위해 주거환경이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청년들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오늘 선거를 했다”고 말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6.26%다.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268만7882명이 투표를 마쳤다.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투표율은 3.48%, 2016년 4월에 열린 20대 총선에서는 3.92%를 기록한 만큼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더 높은 상황이다. 오는 13일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이날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2018.06.08 I 황현규 기자
사전투표 첫날 투표해보니..신분증만 챙기면 O.K
  • [선택 6.13]사전투표 첫날 투표해보니..신분증만 챙기면 O.K
  •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영등포아트홀 2층에 마련된 당산 1동 사전투표소로 가는 길. (사진=유현욱 기자)[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영등포아트홀 2층에 마련된 당산 1동 사전투표소에는 20대 청년부터, 40대 입후보자, 70대 노인까지 시민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오전 10시쯤 건물로 들어서 계단을 올라갔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사는 곳이 어딘지 물으며 관내선거인(지역주민)과 관외선거인(타지역주민)으로 구분해 투표소 안으로 입장을 유도했다. 내부도 관내선거인과 관외선거인으로 동선이 나눠 있어 혼동할 일은 없었다. 다만 사람이 몰리면 드나드는 사람이 뒤섞여 혼잡이 빚어질 수 있겠다는 걱정은 들었다. 출입구는 하나로 통일돼 있기 때문이다.관내 선거인은 해당 구, 시, 군 위원회의 관할 구역에 주소를 둔 유권자를 말한다. 예컨대 당산 1동 사전투표소 관내 선거인은 당산1동, 양평1동, 양평2동에 주소를 둔 이들이다. 관외 선거인은 관할 구역 밖에 주소를 둔 유권자다.투표소 내부로 들어서니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라 줄을 설 필요없이 곧장 신분 확인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기자가 주소를 옮기기 전 주소가 인쇄된 운전면허증을 제시하자 선관위 직원은 통합명부에 입력된 주소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이때 꼼꼼히 일 처리를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액정화면에 이름이 뜨고 기자가 이를 확인한 후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기계에 갖다 대 지문 인증까지 마치면 투표지가 인쇄에 들어간다. 지난 2014년 도입돼 호평을 받은 투표용지 즉석 인쇄 시스템에 따라 현장에서 7장의 투표지가 인쇄되는 모습이 믿기지 않아 재차 즉석인지 묻자 선관위 직원은 웃으며 맞는다고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기표소로 들어가 한 표씩을 행사하고 투표지와 함께 받은 회송용 봉투에 이를 밀봉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투표함 앞에 앉아 있는 안내원이 투표함에 제대로 봉투를 넣는지 지켜본 뒤 수고했다는 듯 눈을 마주쳤다. 휴대전화를 이리저리 만지며 투표소 내부 전경을 메모하느라 잊고 나간 운전면허증을 투표소 관리인이 손수 뛰어나와 건네줬다. 투표소 밖에 대기 중인 안내원들이 신분증을 두고 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귀띔했다.주의사항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잘 챙겨야 한다는 점이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를 가져가면 된다.장황하게 설명했지만 소요시간은 긴 줄이 늘어서지 않는 한 3분이면 충분했다. 기자와 비슷한 시간 투표소에 도착한 한 시각 장애인도 큰 탈 없이 투표를 마치고 귀가했다고 투표소 관리인은 전했다.투표소 건물 안팎에는 인증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애완동물을 대동하거나 연인끼리 편한 복장으로 나들이 삼아 온 이들도 목격됐다. 마침 투표를 마치고 나온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후보도 취재진에 둘러싸여 기념사진을 찍는 포즈를 취했다.본 투표 대신 사전투표에 참가하는 이유는 다양했다. 음악인 심모(24)씨는 “투표 당일 주소인 고향에 갈 수 없어 사전투표를 결심했다”며 “편리해 주변 친구들에게도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직장인 박모(32·여)씨는 “구청 근처에 볼일을 보러 온 김에 투표도 했다”며 “막상 투표하려니 떨려 후보자들을 공약을 다시 검색해봤다”고 말했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사전투표 참가자는 오후 3시 현재 268만7882명으로 전체유권자(4290만7715명)의 6.26%다.음악인 심모(24)씨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영등포아트홀 2층에 마련된 당산 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현욱 기자)
2018.06.08 I 유현욱 기자
'DJ 고향'서 인사도 제대로 못한 추미애
  • [선택 6.13]'DJ 고향'서 인사도 제대로 못한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전남 목포 종합수산시장에서 거리 유세를 한 8일 유세장 주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최저임금법 개정에 항의하며 추 대표 쪽으로 접근하려다 경찰에 막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남 목포=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추미애 대표 물러가라. 민주노총과 싸우자는 거냐. 최저임금 개악 당장 중단하라”8일 전남 목포 수산종합시장 입구. 연두색 조끼를 입은 의경들이 김종식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후보 유세차량 주변에 늘어섰다. 남색 조끼를 입은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 조합원들이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지원유세를 앞두고 피켓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달 말 국회에서 통과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개악으로 규정하며 “민주당 지도부는 책임지라”고 주장해왔다.시위대의 등장으로 유세현장은 집회현장으로 바뀌었다. 민주노총 조합원은 50여명 충돌을 막기 위해 투입된 의경 130여명과 얽히면서 대치를 이어갔다. 추 대표는 시위대를 피해 골목으로 이동, 상인들과 악수를 나눴다. 하지만 민주노총 시위대는 추 대표를 따라다니며 “최저임금법 개악을 규탄한다”고 구호를 외쳤다. 시장 골목은 시위자들과 경찰, 민주당 관계자, 상인과 시민들이 뒤엉키며 걷기조차 어려운 상황이 됐다.민주노총의 계속되는 시위에 추 대표와 민주당 유세단은 10분도 되지 않아 시장을 빠져나왔다. 골목을 나온 추 대표는 경찰 병력의 도움을 받아 대기 중이던 차에 올랐다. 지원인사를 왔지만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리를 떠야했다. 목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고 추 대표가 김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한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민주노총의 기습시위 탓에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사전투표를 미뤄야했다. 당초 홍 원내대표는 이날 낮 12시 30분경 목포시 신흥동 주민센터에서 양향자 최고위원과 사전투표를 하려다 오후 1시 목포 부흥동 주민센터로 투표장소를 바꿨다. 민주노총 기습시위대에 일정이 노출됐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이 일정마저 알려지면서 투표 예정시간 직전 사전투표 일정을 취소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홍 원내대표가 원래 목포에서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으나 민주노총의 항의 시위로 급하게 취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유세 때마다 민주노총의 기습시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 30일 울산을 시작으로 전북 군산(1일), 경북 구미(2일), 충남 천안(3일), 서울 송파(4일) 등 민주당 지도부가 선거유에 나서는 지역마다 나타나 “최저임금 삭감법을 폐기하라”며 기습시위를 이어가고 있다.8일 전남 목포 종합수산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유세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민주노총 조합원들과 경찰 병력이 8일 전남 목포 종합수산시장에서 충돌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날 김종식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후보자 지원유세에 나선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향해 “최저임금법 개악에 반대한다”며 항의시위를 벌였다(사진=송승현 기자)
2018.06.08 I 송승현 기자
6.13 지방선거,'포털정보' 풍성..전과 달리 홍보는 안해
  • 6.13 지방선거,'포털정보' 풍성..전과 달리 홍보는 안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후보자만 9천여 명에 달하는 6.13 지방선거. 시·도지사, 구·시·군 의장, 교육감 선거에다 국회의원 보궐 선거까지 이뤄져 복잡하지만 6.12 북미 정상회담에 묻혀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피지 못하고 투표하는 ‘깜깜이 선거’가 될 우려가 있다.‘드루킹’ 사건으로 논란이 여전해 예전과 달리 지방선거 특집 페이지를 홍보하진 않지만,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은 ‘6.13 지방선거’ 섹션을 마련하고 관련 뉴스는 물론 후보자에 대한 재산·병역·납세 같은 정보와 대표 공약, 토론회, 여론조사 관련 정보를 제공 중이다. ▲네이버 지방선거 특집 페이지◇내 관심사대로 뉴스 추천…지도앱에 투표소 서비스도네이버 지방선거 특집 페이지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따라 자동 추천된 기사로 구성된다. 헤드라인 뉴스는 이슈 단위로 기사를 자동으로 묶는 기술(클러스트링)과 개인 소비 성향 성향을 분석한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 추천된다.기사 묶음은 최신성, 이슈의 크기(유사한 이슈로 묶이는 기사의 량), 기사 길이 등에 따라 배열 순서가 정해진다. 하지만 AiRS 엔진을 통해 비슷한 관심 분야를 가진 이용자들이 많이 소비한 기사를 기반으로 최신순이 정해져 사람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로그인하지 않으면 클러스터링 알고리즘 기준에 따른 순서로 반영된다.▲네이버 지방선거 페이지 기사 키워드기사 키워드는 해당 날짜의 지방선거 관련 기사들에서 빅데이터 분석 및 군집화 기법을 통해 의미 있는 키워드를 추출해 제공한다. 단, 개인정보, 명예훼손, 성인/음란성, 불법/스팸성, 상업적 의도로 악용되는 키워드는 노출 제외될 수 있다.네이버는 여러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는 ▲한눈에 훑어보는 여론조사와 ▲숫자로 보는 선거 ▲6월 13일 선거 당일에는 중앙선관위와 제휴한 KBS가 제공하는 투·개표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네이버지도앱에서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투표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투표소 위치에 투표 도장 아이콘을 노출했고, 지도를 확대·축소해 주변 투표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다음도 비슷..가짜정보 신고센터·인증샷 코너 운영▲다음의 ‘6.13’ 지방선거 페이지포털 다음(Daum)도 지방선거 특집 페이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4개 방송사 등과의 협업해 출마 후보자에 대한 정보, 여론조사, 토론회 및 방송 생중계 등을 제공한다.포털 다음 첫 화면을 비롯해 다음뉴스, 카카오톡 채널탭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집 페이지는 ‘뉴스’, ‘후보자’, ‘여론조사’, ‘토론회’, ‘언론사별’ 등 크게 5개 섹션으로 구성했다.역시 뉴스 섹션은 선거 및 후보자와 관련한 다양한 뉴스를 카카오 i 의 추천 엔진을 활용해 각 이용자에게 개인 맞춤형으로 노출한다.후보자 섹션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전국 모든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시/도/군/구 등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에 출마한 시도지사와 구군장, 교육감 후보자들의 다양한 정보가 나타난다. 출생연도나 학력, 경력, 재산/병역/전과 등 기본 정보는 물론 후보자들이 등록한 주요 공약도 확인 가능하다. ▲포털 다음의 ‘인증샷’코너 사진 일부여론조사 섹션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다양한 기관/매체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기 쉽게 제공한다. 토론회 섹션은 생중계를 비롯한 토론회 관련 뉴스-영상 콘텐츠를 담았다.이밖에 카카오는 중앙선관위와 연계해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페이지 전면에 노출했다.카카오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인터넷자율기구(KISO)에서도 지난 5월 1일부터 가짜뉴스 신고 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기간을 맞아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자신이 투표한 사진을 올리는 ‘인증샷’ 코너도 운영중이다.
2018.06.08 I 김현아 기자
홍준표 “우세 4곳·경합 우세 3곳..나머지 추격 중”
  • [선택 6.13]홍준표 “우세 4곳·경합 우세 3곳..나머지 추격 중”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사전투표 독려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우리가 우세한 곳은 4곳이며 경합 우세한 곳이 3곳”이라며 “나머지 지역은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지방선거 판세를 분석했다.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합 우세 지역은 당력을 총력으로 기울여야 하는 곳”이라며 “경기도는 경합우세 쪽으로 돌아섰다는 것이 자체 판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선 “자기 형수한테 막말도 아니고 쌍욕을 하는 사람이자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깎아내리며 “어떻게 이런 사람이 1300만 경기도민의 대표가 되느냐”고 맹비난했다.이 후보의 욕설파일을 두고는 “그것을 듣고 그 사람(이재명 후보)를 찍는다면 비정상으로 본다. 그것을 보고 찍을 바엔 기권하겠다”며 “이재명빼면 남경필밖에 없다”며 자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부산지역에서의 선전도 자신했다. 홍 대표는 “지난 탄핵 대선에서 홍준표를 밀어준 사람이 72만명”이라며 “그 표만 투표장으로 가면 부산선거는 무조건 이길 수 있다. 그 표만 결집시키면 무조건 부산에서 이긴다”고 자신했다. 서울지역 판세 역시 “기대와 달리 좋아지고 있다”고 낙관했다. 이어 “특히 일부 구청장은 여러분들의 기대와 달리 약진하고 있다”며 “아침에 김선동 의원이 도봉구청장이 자기는 이기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도봉구청장이 이길 수 있다면 서울 선거가 절망적이지 않다”거듭 자신감을 드러냈다.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자당 소속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선 “정도(正道)가 아니다”라며 “단일화는 이념과 정책이 비슷한 사람이 한다. 안 후보는 정치권 들어온 이래 얼마나 갈팡질팡해줬느냐. 그런식으로 정치하면 좌파와 우파에서 모두 배척당한다”고 단언했다.국회의원 재보선 선거 판세에 대해선 “어렵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느냐”면서도 “국민들은 균형감각이 있다. 오히려 언론에서 가짜 여론조사를 보도해주는 것이 나쁘지 않다. 우리 쪽 사람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갈 것”이라고 선전을 자신했다.
2018.06.08 I 임현영 기자
빠른 성장! 웹젠 '뮤 오리진 2'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
  • 빠른 성장! 웹젠 '뮤 오리진 2'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
  • △ '뮤 오리진 2'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웹젠)웹젠(069080)이 지난 6월 4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 2’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올랐다.먼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출시 3일만에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지난 6일 매출 순위 2위에 오른 후 계속 순위를 유지하며 양대마켓 최상위권에 올랐다.△ '뮤 오리진 2' 양대마켓 매출 순위 (자료제공: 웹젠)특히, 웹젠은 출시 후 3일 동안 6만 명 이상의 게임카페 회원을 모집하고, 10만 건 이상의 게임 다운로드를 올리는 등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게임회원을 확대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뮤’ IP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웹젠은 지방선거가 열리는 6월 셋째 주 배우 정상훈이 출연하는 TV 광고를 시작한다. 본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하는 다음 주부터 회원가입과 매출이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모바일 MMORPG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경매장’ 업데이트도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르면 6월 내로 ‘어비스’ 서버 등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되는 콘텐츠들의 추가 업데이트도 마무리한다.웹젠은 ‘뮤 오리진 2’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들이 마무리되면 3년 넘게 매출 상위권에서 인기를 얻어온 전작 ‘뮤 오리진’과 마찬가지로 ‘뮤 오리진 2’가 장기 흥행게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어비스’는 모바일 MMORPG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크로스 월드’를 내세웠다. 게이머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원래 활동서버를 벗어나 모두가 모이는 독립된 서버 ‘어비스’를 왕복하면서 다른 서버의 사용자들과 협력하거나 대결하는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현재까지 ‘뮤 오리진 2’를 즐긴 게임회원들은 콘텐츠 간의 끊임없는 순환 구조와 서버 안정성, UI 등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해 호응을 보내고 있다.한편, 웹젠은 게임공략 정보와 운영 일정 등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뮤 오리진 2’ 공식카페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게임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뮤 오리진 2’ 공식카페에서는 CU편의점에서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회원 전원에게 게임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비롯한 다수의 이벤트가 마련됐다.이외에도 게임 내에서 새로운 서버가 열린 후 해당 서버에서 특정기간 동안 최상위 세트아이템과 ‘제이드울프 스킨’등의 게임아이템을 지급하는 출시 기념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추첨을 거쳐 ‘일리 커피머신’이나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등을 증정하는 선물 이벤트도 준비했다.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게임카페(바로가기)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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