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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홍준표·남경필 저질 네거티브, 민·형사책임 물을 것"
  • 이재명 "홍준표·남경필 저질 네거티브, 민·형사책임 물을 것"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이재명(사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4일 욕설 음성파일 논란과 관련해 “청산돼야 할 적폐세력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남경필 (경기)지사의 저질 네거티브와 동조행위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의 형사책임은 물론 손해배상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제 이 문제도 정리할 때가 됐다. 정확한 정보가 생명인 대의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저를 비난하되 고의적 사실왜곡 조작은 하지 말기 바란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박사모 지부장, 황대모 회장으로 더 유명한 (셋째) 형님은 제가 성남시장이 되자 인사개입, 이권청탁 등 시정 개입을 (시도)했고 저는 친인척비리를 막기 위해 (형님과) 갈등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형님 부부는 이 갈등에 어머니를 끌어들여 ‘교회와 집을 불 질러 죽인다’ ‘칼로 쑤셔 버리겠다’ 등 패륜적인 폭언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이씨 어머니 집에 난입해 살림을 부수고 어머니를 때려 상해를 입혔다”고도 했다.특히 논란이 된 욕설 음성파일에 대해 “(형님의)패륜 폭언 때문에 심한 말다툼이 수차례 있었고 어머니 폭행 때문에 또다시 심한 말다툼이 여러 번 있었다”며 “형님 부부는 저와의 이 모든 통화를 녹음해 이중 일부를 왜곡 공개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어머니에 대한 상해가 없었음을 전제로 저를 비난하는 글이나 방송 기타 모든 주장을 수정 삭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8.05.14 I 유현욱 기자
이용주 "홍영표, 사직서 처리하면 3일 내 특검 받겠다 해"
  • 이용주 "홍영표, 사직서 처리하면 3일 내 특검 받겠다 해"
  • 국민의당 통합반대파인 이용주 의원이 25일 오후 목포해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창당 전남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이용주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원내수석부대표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 (본회의에서) 사직서를 처리하면 3일 안에 특검법을 받는다 했다”고 말했다.이 수석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3일 이후에도 바뀌지 않을 상황이라고 한다면 상황이 똑같지 않겠냐. 특검법이 안되면 자유한국당이 실력을 행사할텐데 우리 당 지도부 의원들이 어떻게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특검 수사 범위를 놓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오후 현재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여당을 향해 ‘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현역 의원들의 사직서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개최하려 하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민주평화당의 당론 채택 여부가 중요하다. 재적 의원 과반 이상이 참석해야 회의가 진행되기 때문이다.이 수석은 “(민주평화당의 본회의) 참석 여부는 당론으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야 4당 원내수석 부대표는 추가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만약 이날까지 충남지사에 도전하는 양승조(충남 천안병), 인천시장에 도전하는 박남춘(인천 남동갑), 경남지사에 도전하는 김경수(경남 김해을), 경북지사에 도전하는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의 사직서가 처리되지 못하면 해당 지역 보궐선거는 이번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지 못하고 내년으로 연기된다.
2018.05.14 I 조진영 기자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2020년 총선 전후 개헌문제 부상”
  •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2020년 총선 전후 개헌문제 부상”
  • 정해구 국민헌법자문특위 위원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헌 자문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특위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특위가 마련한 정부 개헌안 초안을 전달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정해구 위원장은 14일 오는 2020년 21대 총선을 전후로 개헌 문제가 다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남북한 해빙무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해제에 대비한 경제교류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정해구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6월 지방선거 동시 개헌국민투표 무산과 관련, “국회에서 통과가 안 되니 할 수 없다. 이번에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다만 “국회에서 통과가 안 된 것이지 국민의 개헌 의사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본다”며 “다시 한 번 개헌문제가 제기될 때가 있지 않을까 본다”고 관측했다. 이와 관련, “국회의 관심이 주로 선거제도와 정부형태”라면서 “선거제도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될 때가 총선 전후인 만큼 그때쯤 개헌문제가 부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4일 의결 시한인 국회에 제출된 정부개헌안의 처리 문제와 관련, “5월 24일 전에 대통령이 개헌안을 철회할 수도 있다”면서도 “표결을 해 통과돼도 국민투표법이 고쳐지지 않아 (6월 지방선거에서) 투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사실상 개헌 무산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발언도 후일담 형식으로 소개했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에 통과되면 좋지만 통과되지 않아도 안이 나오면 국민이 토론할 기회가 있지 않겠는가”라면서 “그러면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와 관련, “대통령은 개헌안이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통과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또 남북평화국면의 가속화에 따른 경제협력 문제를 본격 제기했다. 정 위원장은 “비핵화나 평화체제 문제가 진전되고 제재가 해제돼 남북 경제교류가 이뤄지면 우리가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며 “남북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발전의 새 축이 만들어지면 정책기획위원회에서 그와 관련한 준비를 지금이라도 빨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역사에서 한국이 제일 먼저 발전할 때는 미국이나 일본 등 동쪽과 관계를 맺었고 탈냉전 후에는 서쪽의 중국과 경제관계를 깊게 맺었다. 크게 볼 때 한국 경제의 발전 축은 동서축이었다”면서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해 한국의 경제 축이 동서축에 더해 남북축까지 연결되면 한국 경제에 어떤 기회가 될까 고민했다. 문재인 정부가 얘기하는 신북방·신남방정책과 남북이 연결돼 경제교류가 활성화하면 크게 볼 때 남북 (경제)축이 새롭게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부적인 협력 방안과 관련, “새 현안이 등장했을 때 관련 정책 연구를 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다. 아직은 구상 단계”라면서 “남북교류가 대규모로 진행되면 국책연구기관과 연결해 작업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8.05.14 I 김성곤 기자
시민단체 연대구성해 서울교육감 공약 평가한다
  • 시민단체 연대구성해 서울교육감 공약 평가한다
  • ‘2018 서울교육감 시민선택’은 14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회의실에서 서울교육감 후보 공약을 평가하는 운동 시작을 알리는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2018서울교육감시민선택)[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기독교윤리실천운동·사교육걱정없는세상·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정치하는엄마들·좋은교사운동 등 6개 시민단체는 14일 ‘2018 서울교육감 시민선택’이라는 연대단체를 출범, 서울시교육감에 도전하는 후보들 공약에 성적을 매겨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6일 서울시교육감 예비 후보를 대상으로 12개 영역을 중심으로 공약에 대한 질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후보 캠프에 최종 답변을 받아 답변서를 토대로 후보를 개별로 초청해 공약 평가 토론회도 개최한다. 2018 서울교육감 시민선택은 △영유아 고통 해소 △줄 세우기 관행 해결 △수업과 평가 혁신 △진로 직업 교육 및 특수교육 △학생 안전과 인권 △다양성과 평등성을 확보하는 고교체제 △교원의 질 향상 △참여와 소통을 위한 학교 구조 개혁 △교육행정관료주의 해소와 부패방지 △사교육대책 △책임교육과 교육기회균등 △교육환경 개선 등 12개 영역을 중심으로 공약을 평가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약 질의·토론회 등을 통해 후보들의 공약을 최종 평가해 다음달 7일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약의 타당성·구체성·실현 가능성 등 3개 기준을 중심으로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을 들여다본다. 공약에 따라 ‘매우 우수’를 의미하는 A등급부터 ‘매우 미흡’인 E등급까지 5단계 성적을 매기기로 했다.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후보가 좋은 교육감 후보인지 시민들의 선택지에 도움을 주고자 공약 평가에 노력해왔다”며 “서울교육감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의 공약을 평가해 시민들이 올바른 후보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2018.05.14 I 김소연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독주체제'…2위 유정복 시장과 20%대 격차
  •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독주체제'…2위 유정복 시장과 20%대 격차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6·13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박남춘(59·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소속인 유정복(60) 인천시장을 20%p 이상 앞서며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14일 ㈜한국리서치와 언론사 등에 따르면 KBS와 한국일보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1~12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6.3%가 박남춘 예비후보를 지지해 1위로 기록됐다.왼쪽부터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소속의 유정복 인천시장, 바른미래당 문병호 전 국회의원,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다음으로 유정복 시장 18.3%, 바른미래당 소속인 문병호(58) 전 국회의원 4.3%, 김응호(45·인천시당위원장) 정의당 예비후보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 예비후보와 유 시장의 지지율은 28%p 차이를 보였다.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박 예비후보는 유 시장을 20%p 이상 따돌리며 1위를 유지했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11일 인천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예비후보는 41.4%로 유 시장(17.1%)보다 24.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문병호 전 의원 4.1%, 김응호 예비후보 1.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인천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8~9일 인천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박 예비후보는 54.3%로 유 시장(20.7%)보다 33.6%p 앞섰다. 문 전 의원은 3.5%, 김 예비후보는 3.1%였다.㈜한국리서치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였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와 ㈜리얼미터는 각각 전화면접,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3.5%p, ±3.1%p였다.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5.14 I 이종일 기자
‘한국당 노원병 공천’ 강연재 “신보수시대 밀알되겠다”
  • ‘한국당 노원병 공천’ 강연재 “신보수시대 밀알되겠다”
  •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강연재 변호사(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14일 6.13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강연재 변호사를 공천했다. ‘안철수 키즈’로 불리며 강동을에서 뛰었던 강 변호사가 국민의당 탈당 뒤 한국당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지역구였던 노원병에 나서게 되는 셈이다.한국당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영입인사 환영식’을 갖고 강 변호사 영입 및 노원병 공천 확정 사실을 공표했다.홍준표 대표는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았는데 강변이 용기 있게 어려운 당을 위해서 노원병에 출마를 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강 변호사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정치를 바라는 국민을 대변하려 중도와 새정치를 표방하는 곳에서 5년간 활동했지만, 중도라는 건 독자적 정치이념이 아닌 가치관이고 독립된 정당이나 정치영역으로 존속할 수 있는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새정치 구호를 외친다고 새정치를 하는 건 아니라는 게 이미 증명됐다”며 거듭 국민의당(바른미래당 전신)과 안철수 전 대표를 에둘러 비난했다.이어 “중도 보수를 지향하는 저는 보수의 큰집인 한국당에서 중도 성향을 아우르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신보수 시대를 여는 데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대적 변화와 대중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보수로 거듭나, 그동안 사랑해줬던 만큼 실망도 컸을 보수 지지자들의 사랑을 회복하고 힘을 결집하는 데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이번 선거야말로 제게 최고의 기회”라며 “당에서 맡겨준다면 기꺼이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강 변호사는 2016년 안철수 전 대표의 국민의당 창당시 합께 입당해 서울 강동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20대 총선에 나섰다가 패한 적 있다. 국민의당 부대변인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7월 국민의당 대선 제조조작 사건이 불거지자 탈당했다. 당시에도 그는 “안철수의 새정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안 전 대표를 평가해달란 기자 질문을 받자 홍준표 대표의 저지에도 “개인적으로 훌륭한 분이라고 보지만,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는 각자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다.한편 한국당이 공천을 확정함에 따라 노원병 보선은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강 변호사,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2018.05.14 I 김미영 기자
文대통령 “김정은, 남북정상회담 때 약속사항 성실히 이행”
  • 文대통령 “김정은, 남북정상회담 때 약속사항 성실히 이행”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대외공개와 관련,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간의 시간통일에 이어 남북정상회담 때 제게 약속했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성실하게 이행다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석방에 이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초기 조치로서 비핵화가 시작됐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상당한 성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 협조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한 준비가 양국간에 잘 진행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 전세계가 한마음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바라고 있습니다.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특히 우리 한반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방선거의 유불리를 초월하는 일이다. 우리 정치권도 부디 이 문제만큼은 한마음이 되는 정치를 국민들께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2018.05.14 I 김성곤 기자
올 하반기 재테크 '한 수'는..18일 웰스투어 부산 개최
  • [알림]올 하반기 재테크 '한 수'는..18일 웰스투어 부산 개최
  •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미정상회담까지 숨 가쁘게 한반도 정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남북경협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관련주가 연일 급등세입니다. 시장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증시의 ‘메기’로 비유하며 앞으로의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써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코스피 주도주가 남북경협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한 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 결과도 재테크 기상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올해 서울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1년 만에 최대로 올랐고 정부 차원의 보유세 개편 논의가 시작된 만큼 내년 세금은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재테크에 기회와 불확실성이 공존하면서 지금 뜨고 있는 자산이 앞으로도 계속 좋을지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2014년 첫 막을 올린 후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재테크의 오아시스’ 역할을 해 온 대국민 재테크 강연회 이데일리 웰스투어가 올 상반기에도 어김없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달 18일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주식·부동산·절세 등 실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4명의 분야별 투자고수가 그들만의 비법을 공유하며 투자의 나침반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재테크 초보부터 적극적으로 자산을 굴리고 있는 분까지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겁니다. 9회째를 맞아 더욱 탄탄해진 콘텐츠로 무장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제9회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in 부산△일시: 부산 강연회 5월18일(금) 13:30~18:00△장소: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운영사무국 Tel: 02-3772-0376, 0306 / Fax: 02-3772-0049 / e-mail: wealthtour@edaily.co.kr / 홈페이지 등록 http://campaign.edaily.co.kr/education/wealthtour2018/outline.asp
2018.05.14 I 문승관 기자
與野원내수석 회동도 결렬…의원 사직서 처리 여부 불투명
  • 與野원내수석 회동도 결렬…의원 사직서 처리 여부 불투명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단 정례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한 뒤 접견실을 나서고 있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여야가 14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의원의 사직서 처리 등과 관련한 합의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날 오후 4시 지방선거 출마 의원 4명의 ‘의원 사직서의 건’만을 안건으로 하는 ‘원포인트 본회의’를 소집 공고한 가운데, 이들 안건 처리 여부가 불투명해 보인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재옥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이용주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수석과 실무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일단 (합의가) 결렬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원내수석은 “저쪽(야당)에서 기존 주장을 반복해서 제 선에서 해결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그 부분을 당 지도부 및 원내지도부와 상의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서는 지방선거 출마 의원 사직서를 선거 30일 전에 처리해야 한다. 공직선거법상 이날까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김경수(경남 김해을)·박남춘(인천 남동갑)·양승조(충남 천안병) 민주당 의원과 이철우(경북 김천) 한국당 의원의 사직서를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이들 의원 지역구 재보궐은 내년 4월에나 열리게 된다.현재 한국당은 이날 아침부터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을 점거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합의 없이는 의원 사직서 처리도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특검수사범위라도 이날 내로 합의해야 본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민주당(121석)은 여야 합의가 끝까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평화당(14석)과 정의당(6석)·민중당(1석)·여권 성향 무소속(3석)·평화당 성향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의원 3인(박주현·이상돈·장정숙)·한국당을 탈당한 강길부 의원 등 최대 149석을 확보해, 사직 안건 처리를 위한 재적 과반 147석(현 국회의석 292석)을 넘기겠다는 계산이다. 홍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3시 의원총회 소집을 위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후 4시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사직의 건 처리 후 선관위에 자정 전 통보해야 하므로 더 이상 미뤄지지 않을 예정”이라며 “본회의에 한 분이라도 빠지면 안 되는 상황이오니, 의원님들께서는 안건 처리를 위해 한 분도 빠짐없이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사실상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2018.05.14 I 유태환 기자
김경수 "창원마산야구장 건립 차질 없도록 할 것"
  • 김경수 "창원마산야구장 건립 차질 없도록 할 것"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14일 창원마산야구장 공사현장을 찾아 “야구장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김경수 후보)[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14일 “NC다이노스의 홈구장이 될 창원마산야구장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후보시절 창원마산야구장 건립에 필요한 지원을 공약한 바 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창원마산야구장 공사현장에서 창원시청 야구장건립단장, NC다이노스 대표이사 등과 만나 “경남도민과 창원마산시민의 야구에 대한 애정은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NC다이노스와 고성의 공룡산업을 연계한 경남 문화콘텐츠 산업육성을 언급하며 “야구를 중심으로 하는 스포츠 문화산업이 만들어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경남도는 김두관 전 지사 재임 시절인 지난 2011년 8일 창원마산야구장 건립을 위해 도비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홍준표 전 지사 취임하면서 도비 200억원 지원 계획이 보류됐다. 홍 전 지사가 대선 출마를 위해 경남지사를 사퇴한 이후 도비 지원이 재개돼 현재까지 공정률은 40%이다.
2018.05.14 I 유현욱 기자
'청년행복·미세먼지 해결·안전·일자리·평화'..與, 지방선거 공약 발표
  • '청년행복·미세먼지 해결·안전·일자리·평화'..與, 지방선거 공약 발표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3 선거 5대 핵심약속 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청년행복, 미세먼지 해결, 국민생활안전, 일자리 중심의 혁신성장, 한반도 평화 등을 지방선거 핵심공약으로 발표했다. 지방선거 슬로건으로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확정했다.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대 핵심약속과 4대 비전, 15대 정책과제 등을 공개했다. 김 의장은 “경제는 성장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와 지방과 중앙이 공정하고 평화로운 나라라는 의미와 각오”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100대 국정공약을 현실화하기 위한 비전 제시가 민주당 지방선거 공약의 큰 줄기”라고 말했다.5대 공약 중 청년행복 대책은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지원 업종 및 금액 대폭 확대 △중소·중견기업취업 청년 자산형성을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 다양화 △청년여성 ‘내 일 찾기 센터(가칭)’ 운영 △청년일자리 고용안전망 강화 △고졸 인력 양성 및 고졸재직자의 선취업후진학 활성화 △청년 맞춤형 주택정책 등이다.미세먼지 대책으로는 △미세먼지 원인 규명 및 예보 정확성 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저감 △어르신·영유아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 및 학교미세먼지 관리 강화 △환경 조성 및 국제협력 강화 등을 담았다.국민생활 안전대책은 △유해성 있는 생활화학제품 유통 사전차단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교통사고 사망자수 절반 감축 △재난·사고 전담 신속대응센터 설치 등 재난 신속대응 △원전 안전 기준과 원전 주변지역 주민보호 대책 강화를 제시했다.일자리 중심의 혁신성장 대책으로는 △과학기술· 사람·규제혁신 △스마트시티, 자율협력주행차, 드론, 스마트팜, 스마트공장,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초연결 지능화 등 혁신성장 8대 선도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한반도 평화 대책은 △판문점 선언이행으로 북핵문제 해결·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북핵문제 진전 상황에 따라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이행으로 남북 공동 번영 달성 △남북 교류 다양화·활성화로 상생의 남북관계 형성 남북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인도적 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다.슬로건에는 성장, 변화, 공정, 평화를 담았다. 경제는 ‘성장’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고 중앙과 지역이 ‘공정’하게 골고루 발전하며 ‘평화’로운 나라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2018.05.14 I 조진영 기자
구속된 강남구청장 자리에 누구? 민주당 정순균·김명신·여선웅 경선
  • 구속된 강남구청장 자리에 누구? 민주당 정순균·김명신·여선웅 경선
  • 강남구청 전경.[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6·13 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경선 예비후보로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 여선웅 강남구 의원, 김명신 전 서울시의원이 확정됐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강남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해 3인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경선 후보로 나선 정순균 후보는 국정홍보처장과 한국방송광고 공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 19대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의 언론고문을 맡기도 했다. 또 여선웅 후보는 강남구 의회 의원과 문재인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청년TF위원을 지냈으며, 김명신 후보는 전 노무현정부 교육혁신위원회 위원과 전 강남구청장 후보였다. 경선은 권리당원 ARS 투표 50%와 안심번호 ARS 투료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로써 업무상 횡령과 직원남용 등 혐의로 올 2월 구속된 신연희 강남구청장 자리에 누가 오게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강남구청장 자리는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옛 신한국당·새누리당) 후보가 싹쓸이 해왔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실제 강남구청장은 민선 1~3기 권문용 구청장과 민선 4기 맹정주 구청장 등 기획재정부 출신 고위직 공무원에 이어 민선 5~6기 신연희 서울시 여성정책가족관(1급) 등 공직자가 자리를 꿰찼다.
2018.05.14 I 김기덕 기자
손학규 "남북대화 평화 위해 잘한 일, 교류협력 비용이 문제"
  • 손학규 "남북대화 평화 위해 잘한 일, 교류협력 비용이 문제"
  •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이 1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같은 당 문병호 전 국회의원의 인천시장 선거 출마에 대한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6·13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의 정치구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손학규 위원장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같은 당 문병호 전 국회의원의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지지하며 이같이 말했다. 손 위원장은 “지방선거 이후 정계 개편의 몫이 바로 바른미래당에 있다”며 “바른미래당이 정계 개편의 중심이 되고 새로운 정치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남북대화, 평화를 위해 잘 하고 있다”며 “그러나 남북 교류협력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그 다음은 어떻게든 대한민국이 부담을 지게 된다. 국민 세금으로 남북교류협력을 진전시켜야 한다”고 했다.그는 “제왕적 대통령제에서는 할 수 없다”며 “한반도는 협치가 필요하고 여야 간 적극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 “문병호 의원이 인천시장 선거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교류 협력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며 “문 전 의원을 인천시장으로 만들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이 1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같은 당 문병호 전 국회의원의 인천시장 선거 출마에 대한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손 위원장은 “인천시장은 공무원 출신이 할 자리가 아니다”며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를 강하게 견제했다.행정고시 출신인 유 시장과 박 예비후보는 각각 경기도, 해양수산부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문 후보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법위원장을 지낸 법조인 출신이다. 그는 “인천은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며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는 공무원 출신이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전 의원의 담대한 용기가 인천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문병호 전 의원은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2018.05.14 I 이종일 기자
'수상 부풀리기' 경고받은 배현진, "성과 정당하게 인정받는 사회…"
  • '수상 부풀리기' 경고받은 배현진, "성과 정당하게 인정받는 사회…"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수상경력 부풀리기 논란을 겪었던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결국 중앙선관위 서면경고 조치를 받았다.중앙선관위는 14일 “서울시 선관위가 지난 금요일(11일)에 배현진 후보에게 해당 사안에 대해 서면경고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배 후보는 지난달 24일까지 포털사이트 등록된 자신의 프로필에 대학생 시절 참여했던 제6회 숙명토론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은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또 월간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는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베스트 스피커 상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이 역시 ‘스피커상’을 탄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배 후보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한편 배 후보는 전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는 “앞으로 송파에서 큰 인물이 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번 선거에서 송파을은 배 후보가 압승을 거둘 것”이라며 치사를 건넸다.배 후보 자신은 “어떤 어르신이 제가 송파을에서 당선되는 건 기적이라고 했었는데 저는 이미 거리에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배 후보는 “개인의 삶을 뜻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노력하면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기회, 성과를 정당하게 인정받는 건전한 사회 등이 한국당이 지향하는 가치다. 제가 이곳 송파을에서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잡겠다”고 덧붙였다.
2018.05.14 I 장영락 기자
원희룡 지사, '제주판 드루킹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 고발
  • 원희룡 지사, '제주판 드루킹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 고발
  • 원희룡 제주지사.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6.13 지방선거 제주지사에 출마한 원희룡(54) 무소속 예비후보(현 지사)는 14일 이른바 ‘제주판 드루킹 의혹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앞서 원희룡 캠프의 고경호 대변인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대한 기사의 댓글이 조작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캠프 측은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가 발표되면 특정 기사에 집중적으로 댓글과 조회 수가 비슷한 패턴으로 작성되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까지 올라가는 등 댓글과 조회 수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기사 댓글의 순위를 조작한 드루킹 사건의 수법과 유사하다는 것이다.원 후보 측은 “채증된 조회 수의 비정형적 증가와 관련해 전문가들에게 문의하니 이런 형태가 되려면 상당수 이용자가 동시 접속해 명령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한다”면서 “일반적인 댓글 추천 패턴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원 후보 측은 “단시간에 5000~7000개의 추천을 특정 댓글에 몰아주기 위해 매크로와 같은 프로그램이 사용됐을 것”이라며 “명확한 진실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 후보 측은 이를 위해 검찰이 빠른 수사와 적절한 조치를 통해 엄벌과 재발방지에 서둘러 나서달라고 주문했다.원 후보 측은 제주지검이 아닌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 이유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는)컴퓨터 등을 이용한 첨단범죄를 전담하는 첨단범죄수사부가 있어 신속하고 전문적인 수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2018.05.14 I 이승현 기자
丁의장 "오후 4시에 본회의"…與野, 원내수석 회동 재개
  • 丁의장 "오후 4시에 본회의"…與野, 원내수석 회동 재개
  •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4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정례회동에서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14일 여야 합의 여부에 상관없이 의원 사직서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오후 4시에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여야는 원내수석부대표 간 실무협상을 통해 다시 한번 접점 찾기에 나설 예정인 만큼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점쳐진다.정 의장은 이날 자신이 주재한 교섭단체 원내대표단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4시에 본회의를 소집하느냐’ 질의에 “네. 합니다”라고 분명히 했다.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서는 지방선거 출마 의원 사직서를 선거 30일 전에 처리해야 한다. 공직선거법상 이날까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김경수(경남 김해을)·박남춘(인천 남동갑)·양승조(충남 천안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철우(경북 김천)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직서를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이들 의원 지역구 재보궐은 내년 4월에나 열리게 된다.정 의장은 지난 11일 운영위원회에 본회의 개의를 위한 협의공문도 보낸 상태다. 국회법은 ‘의사일정 중 회기 전체 의사일정을 작성할 때에는 국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하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아니할 때에는 의장이 이를 결정한다’고 명기하고 있다.다만 홍영표 민주당·김성태 한국당·김동철 바른미래당·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는 정 의장 주재 회동에서는 ‘원포인트 본회의’ 등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재 한국당은 이날 아침부터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을 점거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합의 없이는 의원 사직서 처리도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특검수사범위라도 이날 내로 합의해야 본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뒤에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들어섰지만 드루킹 특검 회피 술책이 계속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지금까지 느끼는 판단이지만 민주당은 어떤 경우도 특검 수용 의지가 없어 보여서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다만 본회의를 어떻게 막을지에 대해선 “지켜보자”고 말을 아꼈다.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수석은 기자들에게 “합의된 내용은 없고 각 당 입장을 확인하는 정도였다”며 “일단 오후 1시 30분에 원내수석 회동을 통해 다시 한 번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것이든 만나서 논의를 해보자는 것”이라며 “모두가 국회정상화 필요성에 동의하기 때문에 일단 회동이 필요하다. 특검수사범위가 가장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민주당(121석)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끝까지 본회의에 반대하면 민주평화당(14석)과 정의당(6석)·민중당(1석)·여권 성향 무소속(3석)·평화당 성향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의원 3인(박주현·이상돈·장정숙)·한국당을 탈당한 강길부 의원 등 최대 149석을 확보해, 사직 안건 처리를 위한 재적 과반 147석(현 국회의석 292석)을 넘기겠다는 계산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일찌감치 자당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금번 본회의는 우리당과 본회의 소집에 동의하는 야당 및 무소속 의원으로 개의될 예정”이라며 “의결 정족수 미달로 안건 처리가 안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원님들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꼭 참석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사실상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2018.05.14 I 유태환 기자
박융수 돌연 불출마 선언… 왜?
  • 박융수 돌연 불출마 선언… 왜?
  • 사퇴 의사 밝힌 박융수 전 인천시부교육감 (사진=박융수 페이스북)[이데일리 이슈팀 박은지 기자]박융수 전 인천시부교육감이 6·13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14일 돌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박융수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융수는 이번 6·13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박융수는 이어 “시민들과 학부모의 부름이 있다고 판단하여 8년 남은 공직을 사퇴하고 출마를 결심하였으나 두 달 동안 확인한 결과는 저의 오만과 착각이었다”며 “제가 인천에서 더이상 할 것도 머무를 명분도 없다는 최종적 결론에 이르렀다”고 전했다.박융수 후보는 올해 3월 인천시교육감 출마 선언을 한 뒤 후원 기부금·선거 펀딩·출판기념회가 없는 3무(無) 선거를 내세워 선거 운동을 벌여왔다. 또 박 후보는 최근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와 연대했으며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 진영에서 정치적 성향을 벗어난 ‘교육 중심의 혁명을 일으킬 것’을 강조해왔다. 중도 진영을 표방한 박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3파전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성훈 전 동암중학교 교장이 진보 진영으로 , 보수 진영에서는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과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이 보수 진영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에 나서고 있다.한편 박융수 후보는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을 거쳐 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냈다. 이후 이청연 전 교육감의 비리로 교육감 권한대행 직을 수행한 바 있다.
2018.05.14 I 박은지 기자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후보 사퇴"
  •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후보 사퇴"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융수(52)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출마를 포기했다. 박융수 예비후보는 14일 페이스북에 “이번 6·13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글을 게재했다.박융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박 예비후보는 “시민과 학부모의 부름이 있다고 판단해 8년 남은 공직을 사퇴하고 출마를 결심했으나 두 달 동안 확인한 결과는 저의 오만과 착각이었다”고 밝혔다.이어 “교육감 자리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교육과 아이들에게만 전념하겠다고 항상 말했던 제가 인천에서 더 이상 할 것도, 머무를 명분도 없다는 최종적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그는 “인천시민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그간 감사했습니다”라며 “항상 제 곁을 지켜준 아들과 딸, 그리고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했다.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1년가량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았던 박 예비후보는 지난 3월15일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퇴직했고 같은 달 19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쳐.중도성향인 박 예비후보는 학생·교사가 주인되는 교육청을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박 예비후보의 중도 사퇴로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진보성향의 도성훈(57) 전 전교조 인천지부장, 보수성향의 최순자(65·여) 전 인하대 총장·고승의(66) 전 인천 덕신고등학교 교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2018.05.14 I 이종일 기자
바른미래당 문병호 전 의원, 인천시장 출마…"야권연대 제안"
  • 바른미래당 문병호 전 의원, 인천시장 출마…"야권연대 제안"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바른미래당 문병호(58) 전 국회의원은 14일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인천공동경제정부를 구성하겠다”며 6·13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문병호 전 의원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차원의 야권연대를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바른미래당 문병호(앞 줄 가운데) 전 국회의원이 1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문 전 의원은 “우리나라는 이제 협치·연정 이런 것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80%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의석은 겨우 40% 정도이다. 협치·연정이 실천돼야 한다. 인천부터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평화당·정의당 인천시당과 사전에 협의된 바는 없다. 이 자리에서 공식 제안한다”며 “앞으로 정의당 등 양당의 입장을 듣고 협의하겠다”고 했다. 또 “국민은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체제를 불신한다”며 “새로운 정치를 위해 거대 양당을 제외한 정치세력의 힘을 모으겠다. 지방선거 야권연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전 의원은 “시장에 당선되면 부시장, 개방형 직위, 산하기관 인사에 공동경제정부가 추천하는 인재를 임명하겠다”며 “상설 시민추천기구를 설치해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기용하겠다”고 공약했다.바른미래당 문병호(왼쪽에서 4번째) 전 국회의원이 1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자유한국당 소속인 유정복 현 인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인천시장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문 전 의원은 “지금까지 인천시정은 거대 양당이 독점했다”며 “그래서 무엇이 변했는가. 그 나물에 그 밥 아니었느냐”고 말했다.이어 “유정복 시장은 부패로 국민심판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다”며 “무슨 염치로 또 시장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했다.또 “유 시장은 2014~2017년 전국 시·도지사 직무평가 여론조사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냐”며 “민주당 출신 전임 시장(송영길)은 인천시 부채를 해결하지 못했고 최측근은 비리로 구속됐다”고 지적했다. 문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40%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하겠다”며 △인천은행 설립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개발장려금 지급 △인천노인인재개발원 설치 △장기임대 아파트 공급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회견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 이학재·이수봉 인천시당공동위원장, 지방선거 출마자, 당원 등이 함께했다. 문 전 의원은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지난 8일 문 전 의원을 인천시장 후보로 공천했다.
2018.05.14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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