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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10-10'으로 유종의 미...성공적 시즌에도 팀성적은 옥에 티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성공적으로 2023~24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4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데얀 클루셉스키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살짝 방향을 바꿔 클루셉스키에게 공을 연결했다. 클루셉스키는 골 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반대편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이날 경기 전까지 17골 9도움을 기록, 10골-10도움에 도움 1개만 남겨뒀던 손흥민은 이로써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두자릿수 도움을 완성했다. 손흥민이 10골-10도움을 기록한 것은 11골 10도움을 올린 2019~20시즌, 17골 10도움을 달성한 2020~21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다.EPL 역사를 통틀어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비롯해 단 6명에 불과하다. 손흥민에 앞서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등이 있었다.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이 최초다.손흥민이 후반 43분 데인 스칼렛과 교체된 가운데 토트넘은 셰필드를 3-0으로 누르고 승점 66을 기록, 리그 5위를 확정했다. 시즌 막판 6위 첼시(승점 63)의 추격이 매서웠지만 끝내 5위를 지키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냈다.손흥민은 올 한 해 파란만장한 한 해를 보냈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그를 둘러싼 환경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단짝이었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하면서 처음으로 소속팀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자리했다.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케인이 떠난 빈자리를 훌륭히 메우면서 자신과 팀에 쏠린 우려를 불식시켰다.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 포함, 크리스털 팰리스와 10라운드까지 8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개막 후 10경기 무패(8승 2무) 행진을 이어갔고 선두 경쟁에도 뛰어들었다.7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 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잠시 토트넘을 떠났다.아시안컵은 손흥민에게 시련이었다. 손흥민은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고군분투했다. 호주와 8강전에선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 페널티킥을 유도한 데 이어 연장전에선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렸다.대표팀은 대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고 그토록 바랐던 우승도 무산됐다. 설상가상으로 대회 중 팀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물리적인 충돌을 빚으면서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아시안컵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시즌 초반과 같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시즌 막판에는 뚜렷한 체력 저하를 드러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팀의 기둥인 손흥민이 흔들리면서 토트넘은 시즌 막판 4연패 늪에 빠졌다. 4위 밑으로 순위가 떨어지면서 기대했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무산됐다.그래도 손흥민은 마지막에 웃었다. 우여곡절 끝에 10골-10도움 대기록을 수립, 박수를 받으며 시즌을 마쳤다. 17골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2021~22시즌(21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올 시즌 리그 득점 순위는 8위였다.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곧 토트넘과 본격적인 재계약 논의에 돌입할 전망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현지에선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강한 손흥민이 이변 없이 재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현지에선 “노쇠화 기미가 조금씩 보이는 손흥민의 이적을 생각해 봐야 한다”는 주장도 없지 않다.시즌은 끝났지만 손흥민은 계속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당장은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모국인 호주로 건너간다. 오는 22일 오후 6시 45분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을 소화한다.6월에는 한국에 귀국해 A매치를 소화해야 한다. 한국은 6월 6일 싱가포르, 11일 중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다.
- 시프트업,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코스피 상장 절차 돌입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시프트업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프트업 CI (사진=시프트업)시프트업의 총 공모 주식 수는 725만주로 100% 신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6만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4350억원 규모다. 시프트업은 6월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시프트업은 2013년 설립된 이후 게임 개발을 주 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다. 시프트업은 고유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2016년 회사의 첫 개발 타이틀인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한 바 있다. 시프트업은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 만한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과 트리플A(AAA)급 게임(블록버스터 급 게임)의 IP(지적재산권)를 보유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올해 4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기반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3인칭 슈팅(TPS·Third-Person Shooter)의 게임플레이와 수집형 RPG의 요소를 서브컬처(Sub-Culture) 게임 장르와 통합했으며, 고품질의 그래픽과 풍부한 스토리라인,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스텔라 블레이드’는 빠르고 역동적인 액션 플레이와 고품질 3D 그래픽에 중점을 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올해 4월 출시 이후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전문 평론 사이트인 메타크리틱 이용자 평가에서 역대 PS5게임 중 1위에 해당하는 평점 9.3을 기록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프트업은 비주얼과 사운드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게임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출시 작품마다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1세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원화가)인 김형태 대표를 중심으로, 원화를 움직이는 것으로 만드는 기술력 등을 통해 서브컬처 게임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 콘텐츠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음악 제작 분야에서도 일렉트로니카, 심포닉 메탈, 팝펑크,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300여곡의 사운드 트랙을 수록해오고 있다. 게임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각 게임 운영에 최적화된 퍼블리싱(게임 유통) 파트너를 선택하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Tencent, Proxima Beta Pte. Limited)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스텔라 블레이드’는 세계 최대 콘솔 플랫폼 운영업체인 소니를 독점 퍼플리싱 파트너로 선택해 운영 중이다. 소니와 세컨드 파티 계약을 맺은 국내 게임사는 시프트업이 최초다.시프트업의 2023년 매출액은 168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1111억원, 당기순이익은 1067억원으로 나타났다.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이후 실적 성장 폭을 넓히고 있으며, 신작인 ‘스텔라 블레이드’ 판매 실적 역시 기대치를 웃돌고 있어 매출액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이사는 “시프트업은 고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을 통해 많은 유저의 사랑을 받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할 자금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IP를 강화하고, ‘Witches’ 등 신규 프로젝트의 IP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개그맨 김대희·가수 경서 등 9팀 경기도 홍보대사 신규 위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개그맨 김대희, 배우 현영·이수경, 가수 박기영·고유진·경서, 아나운서 박찬민, 홍범석, 김주홍과 노름마치 등 9팀을 신규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20일 열린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신규 홍보대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부는 스케쥴상 대리인이 참석했다.(사진=경기도)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수원 서호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점심 배식 자원봉사와 함께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지난해 최초로 예술인 기회소득을 만들었다. 우리 사회를 위해 고마운 일을 하는 오늘 홍보대사분들처럼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 장애인 등에게 기회소득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예술인들이 돈을 받는 것도 있지만 자기가 하는 활동을 인정받는다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그분들에게 기회를 많이 만들어 드리기 위해 소득 외에도 공연·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인공지능(AI) 국제 영화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김대희는 KBS 14기 공채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으로, 최근 유튜브 ‘꼰대희’,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수원시 출생인 현영은 개성 있는 비성과 빼어난 예능감으로 방송계를 주름잡았던 탤런트이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이수경은 도회적인 이미지와 함께 영화 ‘타짜’의 화란역으로 대중에 각인되고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여배우다.고양시에 거주하는 박기영은 데뷔 26년 차 가수로 폭넓은 음역과 맑은 음색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유진은 밴드 플라워의 보컬로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전설의 락 보컬리스트이다. 경서는 청량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여성 보컬로서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박찬민은 SBS 공채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현재 인구문제 해결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홍범석은 피지컬100, 강철부대3 등에 출연하여 강인한 모습으로 각인된 경기도 전 소방공무원 출신의 인플루언서다.김주홍과 노름마치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예술단으로 해외 여러 나라에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고 음악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홍보대사들과 자원봉사 이후에는 지역 어르신, 자원봉사자, 홍보대사가 다 함께 어울려 오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도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정책 홍보를 강화하고 문화행사 참여 등으로 도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한편 경기도는 이날 9팀이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됨에 따라 총 21팀이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대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 이예원에 박현경 연속 우승,,팀브리지스톤의 이유 있는 연승행진
- 지난 19일 끝난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팀브리지스톤 소속 박현경이 우승을 차지한 뒤 응원 나온 브리지스톤골프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석교상사)[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매주 투어 현장에서 선수들의 클럽을 점검하고 이상이 생겼을 때 즉시 바로 잡아주는 게 우리의 임무죠.”브리지스톤골프의 투어팀은 매주 국내의 남녀 투어 현장을 다니며 직접 선수들과 만나면서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아이언의 라이각이나 로프트 등 클럽의 예민한 부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주기도 하고 수명이 다한 그립을 교체해 최상의 상태로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브리지스톤골프 투어팀의 든든한 지원은 올해 시즌 초반부터 빛을 발하고 있다. 소속 선수 이예원이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고, 19일 끝난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는 박현경 우승, 이예원 준우승에 이어 이소영 3위, 안선주 5위를 기록하며 팀브리지스톤 소속 선수 4명이 톱5에 드는 쾌거를 이뤘다.브리지스톤골프는 안선주부터 고진영, 박현경, 이예원까지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정상급 스타들이 사용하는 클럽으로 유명하다. 20년 이상 경력의 투어팀과 브리지스톤골프의 뛰어난 제품력 덕분이다.브리지스톤 투어팀 관계자는 “많은 선수들이 브리지스톤의 클럽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품의 뛰어난 성능과 지원”이라며 “다른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선수 라인업이 적은 편이지만, 우수한 기술력과 지원으로 고진영을 비롯해 이예원, 박현경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와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 그리고 최저타수상을 휩쓴 데 이어 올해 시즌 2승을 거둔 이예원은 프로 데뷔 때부터 브리지스톤골프의 221CB 아이언을 쓰고 있다. 올해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른 박현경도 이예원과 같은 221CB 아이언을 사용해 그린을 장악하고 있다.진부성 브리지스톤골프 투어팀장은 “이예원과 박현경 선수는 스핀 컨트롤이 좋고 부드러운 타구감을 선호해 모두 221CB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이 클럽은 스핀 성능과 타구감 그리고 편안한 셋업을 돕는 등 장점이 많아 투어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브리지스톤골프와 한번 인연을 맺은 선수가 오랫동안 유지하는 이유는 특유의 가족과 같은 분위기, 그리고 20년 이상 투어 현장을 누비며 터득한 노하우가 든든한 신뢰로 이어진 결과다.브리지스톤골프 관계자는 “선수 지원에 특히 진심과 정성을 쏟는다”라며 “가족적인 분위기를 통해 선수들이 안정적인 소속감과 큰 응원을 받고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브리지스톤골프의 투어팀은 2000년 국내 최초로 투어밴을 도입해 국내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 선수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해외 전지훈련지를 찾아 서포트하거나 소속 선수들의 경기 때 간식 차 배달, 임직원 갤러리 응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팀브리지스톤 소속 이예원이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뒤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석교상사)
-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에 한진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주최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공모에 한진이 주간사로 참여한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가칭)이 지난 1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사진=한진)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은 한진을 비롯해 선광, E1, 고려해운, HMM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인천항 3대 국적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인천항 물량 기여도 1위, 국내 원양선사 1위 선사까지 총 5개사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기대된다.IPA는 화물창출능력, 부두운영역량, 재무상태, 자본조달계획 등을 평가하여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3개월간의 실시 협상을 통해 오는 8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은 지난 2015년 1-1단계를 개장한 이후, 인천항만공사가 6700억 원을 투자해 2027년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 스마트항만으로서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장할 예정으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138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한진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로 민자부두 운영을 개시한 이후, 2016년 인천신항 1-1단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하 ‘HJIT’)을 개장했고 2020년에는 인천항 최초로 단일 컨테이너 터미널 연간 기준 100만 TEU를 돌파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HJIT 외에도 ㈜한진은 부산신항의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과 평택항의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을 보유한 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로서 국내 항만물류 분야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왔다.또한, 인천신항과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각각 인천글로벌물류센터, 부산글로벌물류센터,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 등 대형 거점 글로벌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물론, 베트남 탄캉카이멥 컨테이너 터미널, 태국 람차방항 물류센터 투자 등 국내외에서 항만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한진 관계자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 이후 우리회사가 보유한 항만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선사와 기업들의 물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컨테이너 하역서비스를 제공해 인천신항이 국내를 대표하는 스마트 선진 항만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외대, HD현대 권오갑 회장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외대는 지난 17일 권오갑 HD현대 회장(포르투갈어 71)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5월17일 진행된 권오갑 HD현대 회장 한국외대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왼쪽부터) 권오갑 HD현대 회장,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외대)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는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김도연 전 교육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수여사에서 “권오갑 회장이 최고 경영자로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해 온 공로를 인정해 이번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권오갑 회장은 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서울사무소장,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HD현대를 기술 중심의 글로벌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성장시켰다.조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2014년 HD현대중공업 사장으로 취임해 고강도 개혁을 통해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냈으며, 2017년에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며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구축했다.2019년 11월 HD현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조선·에너지·건설기계 등 3대 핵심축으로 이뤄진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HD현대는 2023년 기준 매출 61조 3,313억 원, 영업이익 2조 316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시가총액은 2014년 말 10조 1000억원 규모에서 지난 10일 기준 50조 1,000억 원으로 약 5배 증가했다.또한 권오갑 회장은 지난 2011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본인 급여의 1%를 기부하는 ‘HD현대1%나눔재단’의 설립을 주도했으며, 지난 2월에는 중대 재해 피해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사재 1억 원을 직접 출연해 ‘HD현대 희망재단’을 설립하는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권오갑 회장은 앞서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전문경영인 최초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전당’에 헌액되었으며, 2023년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권오갑 회장은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자로서의 사명감과 원칙을 가지고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림대학교, 제17회 일송상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17일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7회 일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위원장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는 제17회 일송상 교육분야 수상자로 배순훈 글로벌경영협회 회장을 선정했다.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일송 윤덕선(1921년 ~1996년)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이 학술상은 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수여해 오고 있다.이번 수상자인 배순훈 회장은 미국 MI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산업현장에서 현장 기술자로 경력을 쌓은 후 귀국하여 KAIST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산업 기술자 양성을 위한 공학 설계(Engineering Design) 과정을 개설하는 등 낙후된 국내 산업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 활동을 하였다.이후 산업체 현장에 진출하여 대우그룹 계열회사의 기술경영 CEO를 담당하며 많은 현장 기술자와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플랜트, 선박, 자동차와 부품, 가전품을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에 생산, 수출하며 한국의 기술 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성장시켰다.특히 자동차 부품의 세계 수준 품질(독일 Opel, 미국 GM, 일본 Toyota 납품)을 달성한 공로로 대한민국 과학 기술상 기술 부문 수상을 했고 가전제품의 품질은 소비자가 만든다는 “탱크주의” 광고로 한국 광고 대상, 뉴욕 페스티벌 광고 대상을 받았다. 또한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세계경영”의 일환으로 프랑스 외국인 투자를 한 결과 프랑스의 레종도네르 오피시에 훈장, 김영삼 대통령이 주창한 한국, 브라질 경제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브라질의 히코브랑코 훈장을 받았다. 특히 배순훈 회장은 민간 산업계 인사로는 한국 최초로 정보통신부장관으로 입각하여 우체국 경영을 혁신했고 ADSL 기술로 인터넷에 동화상이 전달되는 광대역 인터넷망을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한국이 세계 최첨단 “IT강국”이 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공직에서 퇴직 후 KAIST 테크노 경영대학원에서 IMF 경제위기 이후 세계화된 새로운 금융환경에서의 경영학을 가르치다가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취임하여 미술관 수익을 대폭 개선하고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비영리 기관의 경영사례도 만들었다.일송상 추천위원회 위원인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배순훈 회장님은 조국의 낙후된 산업기술을 끌어올려 세계적 수준에 올려놓은 공적이 혁혁한 분”이라고 수상자를 소개하면서, 이번 일송상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배 회장님은 특히 KAIST 교수 시절 산업 기술자 양성을 위해 공학 설계 과정을 개설하여 교육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설명했다.일송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인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은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수상자와 수십 년을 이어온 각별한 인연과 다양한 일화를 전했다. 최양희 총장은 “배순훈 회장님은 카이스트 석사과정 재학 시절 제게 큰 영감과 울림을 주신 교수님이자 장관 시절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떠올린 선배 장관님”이라고 말하며 “직접 이 자리에 모셔 일송상을 드리게 되어 크나큰 영광”이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수상자 배순훈 회장은 “존경하는 장익 주교님이 수상하신 상을 받게 되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영광”이라는 말로 수상 소감을 시작하며 현재 대한민국이 봉착한 위기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문명대변혁의 AI시대가 도래한 것에 관하여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지만 AI는 결국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이라고 지적하면서 “문제 인식-목표 설정-해답 선택-피드백인 공학 설계(Engineering Design)의 관점에서 본다면 AI는 사용자인 인간이 삼강오륜과 같은 인륜정신을 갖추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서 ‘환자가 쉽게 찾아오고 의사가 잘 치료하는 병원’을 만들고자 한 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정신을 되새길 것을 촉구하면서 “의료 분야가 AI를 적극 도입하여 환자에게 더욱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일송의 정신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배순훈 글로벌경영협회 회장 내외와 친지 및 지인, 일송학원 윤희성 상임이사,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송호근 도헌학술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의 말을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배순훈 회장(왼쪽), 최양희 한림대 총장.
- 김기리♥문지인, 예비부부 일상 공개 "이상형과 정반대"
- ‘동상이몽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예비 부부’ 김기리 문지인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2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기리, 문지인이 출연한다.앞선 예고에서 김기리 문지인은 “사귀자도 아니고, 같이 살자며 고백했다”는 폭탄 발언으로 한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문지인은 “오빠가 고백하고 혼자 1시간 동안 울었다”, “심지어 눈물 셀카까지 찍더라”며 당시 김기리의 기행을 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새 신랑’ 김기리가 오열했던 고백 사건의 전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날 김기리 문지인의 신혼집에 의문의 ‘법원 등기’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서류의 정체를 알게 된 스튜디오 MC들은 “결혼도 전에 너무 속상하다”며 걱정했다는 전언이다. 심지어 문지인은 “배우자로 안정적인 사람을 원했는데, 오빠는 내가 걱정하는 요인을 다 갖고 있다”며 김기리가 평소 이상형과 정반대였음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기리와 꿀이 뚝뚝 떨어지는 ‘예비 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의문을 자아냈다는데. 과연, 수상한 ‘법원 등기’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김기리 문지인에게 예상치 못한 기류가 포착됐다. 식사 도중, 음식을 너무 빨리 먹는 문지인에 “맨날 체하잖아 천천히 먹어”라며 김기리의 잔소리가 폭발한 것인데 이에 문지인은 발달 장애가 있는 동생 이야기를 꺼내며 “동생을 챙기려다 보니, 가족들 다 빨리 식사한다”며 매 끼니를 급하게 먹을 수 밖에 없었던 가정사를 고백하면서 11살 차 늦둥이 동생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동생을 생각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문지인에 남편 김기리는 물론,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 모두 눈물바다가 되었다.이어 김기리 문지인의 결혼을 앞두고 개그우먼 이성미, 송은이, 배우 신애라, 최강희, 가수 백지영이 총 출동해 시선을 집중 시켰다. 특히 이날 예비 부부 김기리 문지인을 위해 도합 ‘74년 차’ 결혼 선배인 이성미, 신애라, 백지영은 역대급 결혼 꿀팁을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는데 변기 에피소드부터 이혼 서류까지 기상천외한 꿀팁들이 난무하자, 예비 부부 김기리 문지인은 ‘동공지진’ 됐고, 이를 듣던 스튜디오 MC들 역시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동상이몽2’은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