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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임금부담에 도제 NO 더 멀어진 창업의 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임금부담에 도제 NO 더 멀어진 창업의 꿈-국산 먹거리 ‘출생의 비밀’…외국산 종자가 장악한 밥상-KB證, 괌 롯데호텔 지분 100% 인수-비례대표 증원…공천개혁 없인 권력실세 측근만 늘린다-[사설]새해에도 여지없이 들이닥친 최악의 미세먼지-[사설]송영길 의원의 탈원전 문제 제기 적절하다△줌인&-후드티 입고 무대 오른 한성숙 “구글, 기술 플랫폼 맞짱 뜨자”-“美, 내달 베트남서 北美정상회담 제안”-오늘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공공기관 주차장 전면 폐쇄△8350원 시대 첫 월급날…취업·창업 생태계 흔들-편의점 사장은 폐업공포에…미용실·카센터 신참은 실직공포에 떨었다-기업 대신 건설현장·농어촌으로…청년 일자리, 양 늘었지만 질 나빠져△美 역대 최장 셧다운-“이번에 밀리면 대선까지 밀린다”…트럼프 vs 펠로시 ‘강대강’ 대치-“매주 12억달러 손실”…셧다운 ‘배보다 큰 배꼽’ 되나△국산 먹거리 ‘출생의 비밀’-제주감귤 94%가 일본 품종…정부 손놓고 있다 ‘식탁 주권’ 내줄 판-돼지고기도 듀록이냐 이베리코냐-“당장의 수익보다 토종 종자의 가치 보호가 우선”△비례대표 공천제 손보자-공천한다면 사천 남발…“지도부 입김 빼고, 순위투표로 정해야”-‘슈스케’ ‘나가수’ 처럼…여야 공천 개혁, 이번엔?-사회 각 분야 대표한다더니…20대 총선 비례대표, 정치인이 절반△스포츠 미투-“성추행 온상된 구시대 유물” vs “비인기 종목엔 희망”…선수촌 존폐 논란-덴홀랜더 ‘미투 폭로’, 美 스포츠계 바꿨다…심석희 이후는?-피해선수 보호·범죄지도자 철퇴…운동선수보호법 추진△정치-‘대선주자 1위’ 황교안 vs ‘홍카콜라 돌풍’ 홍준표…빅매치 성사될까-이해찬 “경제 가장 아픈 부분인 골목상권 살리겠다”-與, 손금주 입당·이용호 복당 불허…“우리당 후보 낙선 활동”-남북정상회담때 임종석과 포옹…‘난 더이상 여한 없다’ 고백-靑행정관 軍인사자료 분실 ‘육군 흔들기’로 확대 조짐△경제-美 금리인상 속도 조절…국내 은행 숨통 트이나-현금 덜 쓰니…지폐 유통기간 늘었다-반도체 매출 감소 우려에…제조업 경기 전망 ‘최악’-조선업체 안전관리·비용은 원사업자가 부담해야△금융-청년 2600명 뽑고, 중·장년 2000여명 명퇴…은행 ‘세대간 빅딜’ 본격화-금융권 여성 별들의 모임 ‘여금넷’이 뜬다-“2019년 힘차게 출~발!” 호루라기 분 신창재 교보 회장-김태오 DGB금융 회장, 은행장까지?…‘겸직 논란’△CES 2019 지상 최대 IT·가전쇼 결산-근력 보조 ‘입는 로봇’, 감정 읽는 ‘자율차’…인간 중심 新기술 펼쳐-‘AI+5G’ 삼성시티, LG ‘롤러블 TV’…세계가 감탄-삼성·LG, 혁신제품 출시도 좋지만…‘시장 가격’ 고민해야△산업&기업-“애 셋 아빠에게 박수를…” 최태원 ‘워라밸 소통’-인천터미널점 깜짝 방문…신동빈, 현장경영 재시동-삼성, 파리서 ‘미래를 펼치다’ 광고…폴더블폰 공개하나-내수 포화 속 전진…올해 한국도로는 SUV 신차 격전장-“韓굴착기 3년 연속 中心 퍼올린다”-전방위 첨단 안전장치…믿고 타는 승용차 SM6△소비자생활-3분이면 샌드위치 뚝딱…‘빨리빨리’ 韓 서비스로 美 입맛 저격-무게 분산 어깨끈에 호신용 호루라기…조카·손녀 책가방 깐깐하게 고르세요-현대百 본점에 최대 규모 와인복합매장△중소기업·바이오-맞춤형 콘텐츠로 불법 애니 유통 양성화 하겠다-라돈 논란 ‘하이젠 온수매트’ 수거명령-매트리스·페인트 등…화재 대비 난연 제품 봇물-코웨이, CES 2019 참가…물·공기 기술 융합 세계가 주목△증권&마켓-‘자사주 매입=주가 바닥’…‘검은 10월’ 이후 주가 부양효과 톡톡-美 셧다운 역대 최장 23일째…연초 ‘안도랠리’ 발목 잡나-천재지변 속앓이 여행株 올해엔…‘담나 vs 버리나’△증권-KB證, 부동산 직접투자 첫 성공…‘초대형IB 꿈’ 성큼-종합금융사 ‘계열사 펀드 밀어주기’ 여전하네-10년간 손실기록 없다더니…현대인베스트 ‘ILS펀드’ 투자자 발동동-상장 철회한 日 게임사 ‘SNK’ 한달만에 코스닥 IPO 재시동△문화-소리꾼이 읊는 네루다의 時, 새로움이 찌릿-아이부터 중년까지 ‘어흥’…누가 애들이 보는 뮤지컬이래?-스타 얼굴이 책 표지에…독서 권장 ‘굿리드 캠페인’△스포츠-감 잡은 박배종 “발리 시즌 개막하면 좋겠어요”-17세 327일…프리메라리가 데뷔 ‘슛돌이’ 이강인 최연소 역사 쓰다-1년 만에…‘신인왕’ 강백호, 억소리 나는 연봉-차준환 ‘차원 다른 연기’-새 신발 깔창 맞추고 시즌 분비 끝…고진영 “어떤 대회든 우승은 소중”△피플-비용 10분의 1…‘AI법률서비스’로 약자에 도움-기아차, e스포츠 팬심 잡고 브랜드 인지도 높인다-“자소서도 사업계획서처럼 심플하게 써라”-‘통일교 2인자’ 박보희 전 세계일보 사장 별세-이종세 교수, 대한토목확회장에△오피니언-[목멱칼럼]건설투자에 대한 오해-[데스크의눈]文정부 1호 업무지시는 어디로-[기자수첩]사과로 시작한 문체부 장관의 새해-[e갤러리]임민성 ‘선물’△부동산-헬리오시티 전셋값 두달새 1.7억↓…입주 몰린 강동구로 번지나-“3기 신도시 분양까지 기다리겠다” 검단신도시, 결국 청약 대거 미달-임대소득 전면과세 앞두고 대거 등록…지난달 주택임대사업자 54%나 늘어-현대차 GBC 조기 착공 위해…서울시, 인허가 8→5개월 단축△사회-“법정서 소명” 양승태, 사실상 진술거부…檢 ‘사법수장 첫 구속영장’ 촉각-예천군의회 ‘추태외유’ 논란에…행안부, 국외연수 개선 뒷북 대응-파인텍, 426일 만에 노사협상 타결…시민·종교·문호계 중재 ‘숨은 공신’-환경공단 ‘히말라야 폐기물 관리’ 맡는다-‘박근혜 풍자그림 파손’ 보수단체 회원 벌금형
2019.01.13 I 박정수 기자
바이오·AI·로봇 융합 등 선도적 융합기술 개발에 올해 375억 원 투자
  • 바이오·AI·로봇 융합 등 선도적 융합기술 개발에 올해 375억 원 투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로봇, 인공지능(AI), 바이오 기술간 융·복합으로 인지·육체·사회적 능력을 보다 강화하는 인간증강 융합기술을 개발하는 등 선도적이고 도전적인 융합기술개발을 추진한다.한눈에 보는 2019년도 과기정통부 융합기술개발사업. 그래픽=과기정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간증강 융합기술 개발, 자연모사 혁신기술 개발, 전통문화 융합연구 등에 총 375억 원을 투자하는 ‘2019년도 과기정통부 융합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먼저 올해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롭게 시행하는 ‘휴먼플러스융합연구개발챌린지사업’은 인간 삶의 질 향상 및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를 위해 인간증강 융합플랫폼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 250억 원이 투입된다.‘휴먼플러스(Human+)’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바이오,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인지적(지능+), 육체적(신체+), 사회적(오감+) 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이 사업을 통해 초연결·초지능의 혁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및 서비스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체능력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의복 기술 개발, 비침습적 뇌자극-뇌파 동조 시스템 개발, 고효율 오감센서 기반 융합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등이 있다.특히 이 사업은 충실한 기술개발 계획 수립과 도전적 연구 수행을 위해 선행 기획연구 및 경쟁형 연구개발(R&D) 방식을 전면 도입하고 산업계 등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과제수행 평가 등을 통해 기술개발 성과의 활용 가능성을 제고하게 된다.인간의 피부와 근육, 골격, 관절 등을 모사해 생체신호 기반 제어기능을 갖춘 착용형(Wearable) 바이오닉 암(Bionic Arm)을 구현하는 ‘바이오닉암 메카트로닉스 융합기술개발’(62억 원)은 올해 시작품 개발을 완료하고 원숭이 실험을 통한 실증을 추진한다.또 과기정통부는 생물학적 활성과 생체 친화성을 갖는 인공조직 소재공정을 개발하기 위해 자연의 생물학적 특성을 모사해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기술개발에 21억 원을 지원한다.전통기술의 과학적 원리와 의미를 재조명해 전통문화자원과 첨단과학기술간 융합을 통한 전통문화산업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녹슬지 않는 유기개발’ 등에도 73억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적용된 스키점프 공기저항 및 양력 실험 시스템 등 우수 성과물을 확보한 ‘스포츠과학화융합연구’(12억 원)의 경우 올해는 ‘동계스포츠 장비 인터랙션 최적화 기술개발’ 등을 계속 지원해 동계스포츠 종목의 산업화를 촉진하게 된다.융합 신산업 창출과 국민이 공감하는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한 기술, 제품·서비스 등의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하는 미래선도기술개발사업에는 올해 총 53억 원이 투자된다. 재활용 필요 없이 자연분해되는 플라스틱 대체소재 개발(사회적 현안 해결), 체내 삽입 광역학 악성종양 치료기술 개발(신시장 창출) 등을 위해 경쟁형 연구개발 방식을 통한 도전적 연구를 적극 장려하고 기술 수요자와 기술 개발자가 함께 참여하는 리빙랩(Living Lab) 운영을 통해 실용화 수준의 기술개발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2019.01.13 I 이연호 기자
네이버, CES 데뷔전 성공리 마무리…"로봇팔 앰비덱스, 예술경지"
  • 네이버, CES 데뷔전 성공리 마무리…"로봇팔 앰비덱스, 예술경지"
  • AFP 의 한 기자가 지난 7일 펩컴에 마련된 네이버랩스 부스를 취재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에 올해 처음 참가한 네이버가 호평을 받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네이버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 4일 동안 네이버와 네이버랩스 부스에 5000명이 넘는 관객이 몰렸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관객수는 기념품으로 제공한 에코백 소진 개수를 기준으로 집계됐다.네이버는 이번 CES에서 로보틱스·자율주행·모빌리티 등 위치·이동 기반의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기술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 5G 브레인리스 로봇 제어에 성공한 앰비덱스(AMBIDEX)와 실내 자율주행 가이드 로봇 어라운드지(AROUND G) 시연 시간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일부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한성숙 대표는 8일 부스를 찾아 “앰비덱스와 어라운드지 움직임이 날이 갈수록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기술임에도 안정적으로 동작해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 학자인 UCLA 데니스 홍 교수는 “네이버가 만든 로봇팔 앰비덱스는 예술의 경지”라며 “CES에 나온 로봇 중 최고의 승자”라고 극찬했다.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CES 2019 네이버 부스를 방문해 앰비덱스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네이버랩스는 행사 참가 전 엔지니어·디자이너 등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호평을 받으며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 등 총 4개 제품이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을 수상했다. 아울러 인텔·엔비디아·퀄컴·P&G 등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특히 LG전자와는 행사 기간 도중 로봇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데 합의하기도 했다.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는 “논의가 오간 회사들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장에서 유수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구체적이고 실적인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위해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가 있다면 어디든 출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미 퀄컴을 비롯해 초정밀지도·위치 서비스 제공 기업 히어(HERE), 위치기반 서비스 기업 포스퀘어 (Foursquare) 등 굵직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네이버는 CES에서 해외무대 인지도 상승과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얻었다.네이버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은 CES 행사 전부터 시작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AP와 마켓워치는 네이버·네이버랩스에 대한 소개와 CES 첫 참가 소식을 상세히 다뤘다. 7일 개최된 CES 미디어 전용 행사 펩컴(PepCom - Digital Experience)에선 외신들이 네이버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씨넷은 앰비덱스에 대해 ‘CES 2019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로봇 기술 중 하나’로 선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도 ‘영리함·안전성을 바탕으로 공장과 집에서 모두 쓰일 수 있는 로봇’이라고 평가했다. USA투데이는 가장 인상 깊었던 기술들을 소개하며 네이버 부스 사진을 담기도 했다.
2019.01.13 I 한광범 기자
해수부, 설 명절 앞두고 물가안정대책 추진
  • 해수부, 설 명절 앞두고 물가안정대책 추진
  • 롯데마트가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13일 수산물 정부 비축물량을 판매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해양수산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 대책에 나선다. 해수부는 매년 명절 연휴를 전후해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있다.지난해 추석에는 명태, 오징어, 갈치, 조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 비축 수산물을 방출했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했다. 남은 물량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공급했다. 아울러 수산물을 시중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수협을 중심으로 특판행사도 진행해왔다.한편 해양경찰청,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도 추진할 방침이다.다음은 해수부 주간계획◇주간주요일정△15일(화)08:30 국무회의(장관, 서울-세종 영상)△16일(수)12:00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장·차관, 세종)16:20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방문(차관, 부산)17:20 국립해양조사원 방문(차관, 부산)△17일(목)10:30 차관회의◇주간보도계획△14일(월)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비축 수산물 방출11:00 제1차 해양수산생명자원 관리 기본계획 마련11:00 중소선사 유동성 지원 신청 현황 및 지원 계획△15일(화)09:00 명태 연중 포획금지 규정 신설△17일(목)11:00 설 명절 제수용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특별단속 실시11:00 해수부, 원양어선 안전 펀드 관리기관 공모14:00 해양개발용 수중건설로봇 R&D 성과보고회 개최
2019.01.12 I 조진영 기자
새해 분양 시장 개막...건설사 분양 마케팅 '활발'
  • 새해 분양 시장 개막...건설사 분양 마케팅 '활발'
  • 삼호·대림산업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새해 분양시장이 본격 개장하면서 건설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연초 분양 성적이 상반기는 물론 올해 전체의 부동산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어서다.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첫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로 눈길을 끈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청약률 극대화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파트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65인치 TV와 애플 아이패드, 키친아트 소렐 냄비 3종 세트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청약 접수한 내용을 인증만 해도 원터치 텀블러와 후라이팬 등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에, 4개 동 규모, 아파트 363가구와 오피스텔 84실 등으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이벤트를 준비한 건설사도 있다. 삼호와 대림산업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분양 홍보관에서 신생아를 위한 털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지속된 이 캠페인은 일반적인 경품 증정 이벤트에서 벗어난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방문 고객들이 털모자뜨기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는 저체중, 저체온의 신생아와 산모를 위한 후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지는 지상 33층, 12개동, 총 1646가구 중 830가구(전용면적 46~84㎡)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지방에서도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동화건설이 대구시 달서구 감상동 일원에 조성하는 ‘죽전역 동화 아이위시’는 청약자를 대상으로 삼성 65인치 TV와 삼성 노트북, 삼성 로봇청소기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지상 37층, 3개 동 규모에 82~104㎡의 중대형 아파트 392세대로 구성된다.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도 투자자 모시기에 열중이다. 전주 한옥마을 인근 첫 오피스텔로 관심을 받은 ‘스마트 플러스 전주’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고객 감사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계약자 및 계약자 소개 고객 대상으로 황금돼지 1돈, 고급 안마의자, LG스타일러, 삼성 빨래건조기, 다이슨 청소기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대구시 유성구 관평동에 조성되는 ‘관평동 포레안’ 오피스텔도 계약자에 한해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계약자에 한해 에어볼 추첨 기회가 주어지며 1등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최신형 안마의자, 4문형 냉장고, 건조기, 공기청조기, 황금열쇠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업계 한 전문가는 “건설사 입장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분양단지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키고 견본주택 집객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단지 컨셉이나 최근 사회 이슈와 접목된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12 I 박민 기자
현대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G80에 세계 첫 탑재
  • 현대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G80에 세계 첫 탑재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황세연 기자= 현대기아차와 스위스 기업 웨이레이(Wayray)가 세계 최초로 제네시스 G80에 홀로그램 증강현실(AR : Augmented Reality)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고 CES 2019 웨이레이 전시관에서 전격 공개했다.웨이레이는 홀로그램 증강현실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현대차는 지난 9월 이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 투자한 바 있다.이보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7년부터 홀로그램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는 선행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그 해 8월부터는 웨이레이 측과 협력관계를 맺고 관련 부품의 설계, 개발을 진행했다. 이후 양사는 양산차에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 기술을 적용, 기술 안정성을 검증하고 최적화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G80에 탑재된 홀로그램 증강현실 기술은 길안내, 목적지점 표시, 현재 속도 등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차선이탈 경고, 앞차 충돌위험 경고 등 ADAS 기능들도 포함된다.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운전자의 시야각에 맞춰 실도로 위에 입체 영상이 보여짐으로써 보다 정확한 운행 정보를 전달하는데 있다. 운전자는 3D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생생한 홀로그램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차량 속도에 맞춰 이동 방향을 정밀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전면 유리창에 도로정보가 표시돼 운전자가 전방만 주시하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해준다. 또 기존 HUD는 차량 데쉬보드 위에 설치된 LCD 화면을 통해 반사된 영상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는 반면, 차량용 홀로그램은 영상용 레이저를 전면 유리에 직접 투영하기 때문에 화면 유리창 전체에 영상을 표시할 수 있을 정도다.이번에 제네시스 G80에 적용된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술은 전면 유리에 가로 310mm, 세로 130mm 크기로 투영되지만, 실제 운전자 눈에는 가로 3150mm, 세로 1310mm로 보이게 된다.이번 협업은 웨이레이의 홀로그램 증강현실 시스템이 기존 양산차에 탑재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현대·기아차는 웨이레이의 부품이 차량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전면 유리창 설계 조건에 맞게 홀로그램 HUD 표시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했으며, 홀로그램 영상이 운전자의 시야에 최적화돼 표시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 양사는 우리나라에서 장시간 실도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시스템 오류 없이 홀로그램 증강현실 기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 검증했다.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람 및 사물, 버스나 자전거 전용도로, 건널목 등 홀로그램 증강현실로 표시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후측방 경고시스템, 고속도로주행보조(HDA) 등 고도화된 ADAS 기능들도 대거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V2X(Vehicle to Everything)와 커넥티비티 기능을 접목시켜 신호등, 주변 차량 정보뿐 아니라 도로정보, 주변정보, 날씨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20년 이후 웨이레이와 협업해 개발한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양산차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기술이 양산되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첨단 기술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웨이레이 비탈리 포노마레프(Vitaly Ponomarev) CEO는 “최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또 다른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홀로그램과 증강현실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대기아차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시장 2020년 36억 달러 성장 전망최근 홀로그램을 활용한 증강현실 기술의 미래 상용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ICT 업체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이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 세계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시장이 연평균 30%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에는 약 3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12년 설립된 웨이레이는 홀로그램 증강현실 분야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여 중국의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에 참여하기도 했다. 웨이레이는 스위스에 본사를, 러시아에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홀로그램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외에도 우주항공(aerospace)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웨이레이는 이번 CES에서 제네시스 G80에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탑재 기술을 선보인 것 외에도 ‘180° 홀로그램 증강현실 체험물’과 ‘증강현실 개발 도구(True AR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하였다.현대기아차도 홀로그램과 증강현실 기술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 스마트시티, 스마트 빌딩, 스마트 워크 등 현대차그룹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분야에서의 활용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CES 2019를 맞아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공개했으며, 기아차는 운전자의 생체신호를 인식해 실시간으로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R.E.A.D. 기술을 전시하고 사람과 차가 교감하는 미래 자동차 모습을 그렸다.
2019.01.11 I 오토인 기자
4차산업 기술 기반 무기 개발, 5년간 21.9조 투입
  • [국방중기계획]4차산업 기술 기반 무기 개발, 5년간 21.9조 투입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국가과학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국방비 대비 국방 연구개발(R&D) 비율을 2019년 6.9%에서 2023년 8.5%까지 확대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무기체계와 기술 개발에 향후 5년간 총 21조9000억 원의 재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11일 2019~2023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국방 R&D 정책 구현을 위한 창조적인 연구 개발 여건 보장을 위해 국방 R&D 연구개발 체계를 재편하고 각종 실험과 시험시설 인프라 보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가상·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국방 운영에 적용해 재래식 전력을 스마트 군(軍)으로 전환하기 위해 스마트 비행단과 육군 훈련소 스마트 병영체계, 개인전투체계(워리어플랫폼) 등을 전력화 한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8410억 원을 책정했다. 또 테러와 재해·재난 등 다양한 초국가적이고 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고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조1000억 원을 반영했다. 굴절총, 양안형 야간투시경,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로봇 등을 확보함으로써 대테러부대의 특수타격과 주·야간 감시능력, 폭발물 원격탐지 및 원격 제거능력을 보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의무후송전용헬기와 대형수송함 등이 전력화 될 예정이어서 재해·재난 시 구호활동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형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국내 투자 비중을 2019년 72%에서 2023년 8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방벤처기업 육성과 수출 지원 투자 확대 등에 재원을 배분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드론쇼 코리아’ 전시회에 무장운용 무인헬기 등 군용 무인기가 전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2019.01.11 I 김관용 기자
현대차 CES 2019 참가..22년까지 커넥티드카 1천만대로 확대
  • 현대차 CES 2019 참가..22년까지 커넥티드카 1천만대로 확대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기연 기자= 현대차가 CES 2019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이는 전동화, 커넥티드카, 오픈 이노이노베이션 등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구체화함으로써 시장 판도를 좌우하는 ‘게임체인저’로서 미래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현대자동차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이하 CES 2019)’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를 위한 각 부문별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환을 예고했다.이번에 공개된 현대차의 미래 혁신 전략은 전동화(EV) 기반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 제공,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 및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인공지능 혁신 거점 구축 등 세가지로 요약된다.먼저 현대차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그 핵심 기반 기술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중심의 전동화 비전을 공개했다.현대차는 2020년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가 적용된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신형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분야의 글로벌 리딩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2022년 초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고객 1천만명 확보와 모든 글로벌 차종에 커넥티드 서비스 탑재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아울러 현대차는 국경과 업종을 뛰어 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글로벌 협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국내, 미국, 이스라엘에 구축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올해 내로 베를린, 베이징으로 확대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할 계획이다.특히 융복합 혁신 기술의 총아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한다.현대차는 지난 11월 신설된 인공지능 전문 연구조직 ‘에어 랩’을 주축으로, 올해 내 미국에도 인공지능 전문 연구개발 센터를 신설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현대차는 삶의 중심에 서게 될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환을 추진해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체인저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2020년 ‘전용 플랫폼 전기차’와 함께 선보일 모빌리티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현대차는 전기차가 스마트 IT 기기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흐름에 따라, 개인에게 맞춤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경험 전략의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를 발표했다.단순한 이동수단이었던 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을 만나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 움직이는 사무실, 편안한 휴식 공간 등으로 확장되며, 운전자는 운전만 하던 제한된 경험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현대차는 기술로 인해 자유로워진 운전자가 각자 누리고자 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현대차가 선포한 모빌리티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는 고객이 자신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이다.현대차는 2020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에 ‘스타일 셋 프리’ 고객 경험 전략을 처음 반영하고 자율주행 및 전용전기차 기술 발달에 따라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는 넓은 내부 공간을 통해 탑승자의 보다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동력계 부품의 교체와 전기 에너지를 활용한 외부 하드웨어 기기의 탑재가 용이해질 전망이다.또한, 고객은 니즈에 맞춰 배터리 등 동력계 부품을 교체하거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소형가전, 사무기기 등 외부 하드웨어 기기를 탑재하는 등 개인화 할 수 있다.아울러 현대차는 차급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가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한층 진화된 전기차 모델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토대로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스타일 셋 프리’ 방향성 아래 자율주행 기술 이상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커넥티드카 리딩 전략, ’22년 초 글로벌 1천만대 서비스 확대 및 전 차종 서비스 탑재현대차는 이번 ‘CES 2019’에서 미래 초연결 사회에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커넥티드카 분야 글로벌 리딩 전략으로 ‘연결의 초월성’을 제시했다.2년 전 CES에서 현대차가 모빌리티 방향성 중 하나로 제시한 ‘연결된 이동성’을 구체화한 것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확장시키고 연결하겠다는 현대차의 커넥티드카 비전이 담겨 있다.현대차는 고성능 컴퓨터보다 진화한 수준의 커넥티드카를 구현함으로써 고객이 자동차 안과 밖의 다양한 환경에서 다른 자동차, 집, 주변 공간, 다양한 스마트 기기, 나아가 도시와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연결의 초월성 전략 실행을 위한 방안으로 현대차는 먼저, 오는 2022년 초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고객 1천만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또한, 이미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제공중인 한국, 미국, 중국, 캐나다, 유럽뿐만 아니라 글로벌 판매전지역에서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다음으로,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초로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 플랫폼을 만들고 개방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기업과 개발자, 스타트업 등 다양한 구성 주체들이 상호 작용하며 자생하고 진화하는 개방형 R&D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커넥티드카에 최적화된 전용 운영체제, 클라우드 플랫폼, 네트워크 연결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차량 구성 요소 간 연결성을 확보하고 개방형 협업을 통해 운전자에게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전달할 방침이다.서정식 현대자동차 ICT본부장은 “미래에 자동차 시장은 초연결성을 갖춘 자동차와 그렇지 않을 자동차로 나뉘어질 것이다”라며, “오픈 플랫폼을 바탕으로 ‘연결의 초월성’을 주도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부응하고 ICT기업보다 더 ICT스러운 기업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스타트업 등과 협업 다각화 … 올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 완성현대차는 스타트업과의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업무를 통해 미래 핵심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의 주요 활동 및 거점 확대 계획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전문 연구조직의 연구개발 방향과 기술 경쟁력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현대차는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제로원’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를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에 오픈했으며, 올해 베를린과 베이징에도 각각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오픈 이노베이션 5대 혁신 거점은 미래 혁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동시에 이들과의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혁신 기술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또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동시에 이들과의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현지 대학, 전문 연구기관, 정부, 대기업 등 폭넓은 혁신 생태계 구성원들과 공동 연구활동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에서 개발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엘리베이트’는 일반 도로는 물론 4개의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움직여 기존 이동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 및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로서, '현대 크래들'과 미국 디자인 컨설팅 회사 선드벅 페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아울러 현대차는 미래 혁신기술인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원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현대차는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인공지능 전문 연구 조직 에어 랩을 신설하고 이를 총괄할 전문가로 김정희 이사를 영입한 바 있다.올해 안에 미국에 인공지능 전문 연구 조직 에어 센터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인공지능 연구망을 해외 거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어 랩과 에어 센터는 생산 효율화, 프로세스 효율화, 고객경험 혁신, 미래차량 개발, 모빌리티 서비스, 서비스 비즈니스 등 현대차그룹의 ‘6대 AI 전략과제’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또한, 에어랩과 에어센터는 향후 연구기관, 학계, 스타트업 등과 AI 관련 연구개발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빌리티와 로봇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한다.미래형 칵핏 등 자동차가 모든 생활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체험 기회 제공한편, 현대차는 이번 ‘CES 2019’에서 약 595㎡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둥근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 체험물,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LED 스크린 등을 통해 자동차가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미래 사회의 ‘카 투 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CES에서 전시한 미래 모빌리티 체험 전시물은 자율주행 전기차의 미래형 칵핏을 둥근 코쿤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탑승한 고객은 학습, 운동, 업무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 중 개인의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해 경험할 수 있다.
2019.01.11 I 오토인 기자
 美 현지신문, ‘LG 롤러블TV’ 최고의 장면 꼽아
  • [CES 2019] 美 현지신문, ‘LG 롤러블TV’ 최고의 장면 꼽아
  • 미국 라스베이거스 지역 신문인 ‘라스베이거스 선(Las Vegas Sun)’의 10일자(현지시간) 지면. ‘CES의 장면(Scenes from CES)’이라는 제목으로 LG전자의 세계 최초 롤러블(두루마리형) TV인 ‘롤러블 올레드 TV’를 가장 먼저 꼽았다. (사진=김종호 기자)[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현지 신문은 이번 행사의 최고의 장면으로 LG전자(066570)의 세계 최초 롤러블(두루마리형) TV인 ‘롤러블 올레드 TV’를 꼽았다.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지역 신문인 ‘라스베이거스 선(Las Vegas Sun)’은 이날 신문에 ‘CES의 장면(Scenes from CES)’이라는 제목으로 된 전면 사진 기사를 실었다.이 신문사는 해당 지면에 배치한 6개의 현장 사진 중 LG전자의 전시장 사진을 제일 상단에서 소개했다. LG전자 전시장이 롤러블 TV를 보기 위해 찾은 수많은 관람객으로 붐비는 사진이었다. 라스베이거스 선은 해당 지면 가운데 절반을 이 사진으로 꾸몄다.이 신문은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를 보기 위해 LG전자 전시장이 북적이고 있다”면서 “이 TV는 소비자가 TV를 시청할 때만 화면을 꺼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LG전자의 롤러블 TV 이외에도 유아 교육용 로봇 ‘아이팔(iPal)’과 수중 잠수 로봇 ‘나바틱스 미토(Navatics Mito)’ 등이 이번 CES의 장면으로 소개됐다.이와 함께 라스베이거스 선은 중국 스타트업 로욜(Royole)이 선보인 세계 최초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에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이 신문은 플렉스파이에 대해 “멋진 컨셉의 기기인가, 단지 두꺼운 스마트폰인가”라는 물음표를 던졌다.특히 라스베이거스 선은 “주머니에도 들어가지 않는 스마트폰이 진정으로 우리가 원한 폴더블폰인지 모르겠다”라는 한 관람객의 인터뷰를 비중 있게 전했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지역 신문인 ‘라스베이거스 선(Las Vegas Sun)’의 10일자(현지시간) 지면. 중국 스타트업 로욜(Royole)이 선보인 세계 최초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에 대해 “멋진 컨셉의 기기인가, 단지 두꺼운 스마트폰인가”라는 물음표를 던졌다. (사진=김종호 기자)
2019.01.11 I 김종호 기자
  • 스마트폰·통신 혈맹 '이재용-최태원' 이번엔 미래車 동맹
  • [이데일리 김현아 양희동 기자]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자회사 삼성전자와 통신에서 벗어나 IT기술회사로 탈바꿈 중인 SK텔레콤이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른 AI와 모빌리티가 지배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제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삼성과 SK가 그동안 사업 파트너로서 친밀한 협조관게를 유지해온 것에서 더 나아가 신밀월관계를 구축해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두 회사의 협력 필요성은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CES(세계가전전시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화두는 인공지능(AI)을 품고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빌리티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AI 프로젝트로 개발한 헬스·라이프케어 로봇을 대거 선보였고,현대차와 BMW 등 자동차 메이커들은 5G 통신과 AI(인공지능)가 접목된 미래형 자동차를 새롭게 제시했다.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는 BMW에 자율주행 도로경험관리 기술을 제공해 하반기 도로 시험을 하겠다고선언했다. 양사의 협업은 단말기를 파는 회사와 통신사 관계를 넘어 △차세대 차량용 플랫폼 개발 △애플 아이메시지와 겨룰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 △화웨이와 경쟁하는 5G 코리아 동맹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9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2017년 3월 9조 원 들여 인수한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기업 하만, 미국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미국내 카라이프 혁신을 주도할 차량용 플랫폼을 공동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SK텔레콤과 싱클레어가 조인트 벤처를 통해 만든 양방향 맞춤형 지상파 방송표준 솔루션(ATSC3.0)을 하만의 카오디오 등 자동차 전장 제품에 넣는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삼성스마트폰 기반의 RCS(통신사들이 운영하는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도 시작한다. 별도 앱을 깔지 않아도 삼성 스마트폰 메시지앱에서 데이터 통화료 없이 바로 채팅이 가능한 서비스다. 카카오톡과 겨룬다기보다 애플의 메시지 서비스인 아이메시지 대항마 성격이 강하다. 같은 맥락에서 조만간 출시될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탑재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폴리이미드 필름(PI)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폴더블폰을 수만 번 접었다 펴도 자국이 남지 않으려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PI가 필요하다.미래성장동력에서 삼성과 SK의 협력은 2015년 4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업무협약(MOU) 이후 본격화됐다. 두 회사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글로벌 기술선도 경쟁이 치열한 5G 네트워크와 단말기, IoT 플랫폼 등에서 개발의 방향성과 서비스 일정 등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2019.01.11 I 김현아 기자
"HD맵을 미국 자동차에"..박정호의 자율주행은 '카'가 아니라 '연결성'
  • "HD맵을 미국 자동차에"..박정호의 자율주행은 '카'가 아니라 '연결성'
  • [이데일리 김현아 김유성 기자]SK텔레콤이 자율주행 시대를 겨냥해 국내외 선두 업체들과 잇따라 손잡았다. 카라이프 솔루션(차세대 차량용 플랫폼)개발을 위해 삼성이 투자한 전장업체 하만, 미국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손잡았고, 자율주행이 적용된 보안 관제 서비스를 위해 미국 3대 자율주행 SW기업인 죽스(Zoox)와, 자율주행 셔틀 상용화를 위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가 창립한 토르드라이브와 MOU를 맺었다.가장 파괴력이 큰 것은 하만·싱클레어와 함께 하는, 미국 내 2억7000만 대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장 진출이다. 하지만, 구글 자회사 웨이모와 경쟁하는 죽스나 토르드라이브와 함께 한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추진하는 일도 만만찮은 도전이다.◇박정호 사장, 자율주행차가 아니라 연결성에 관심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CES2019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국내외 모빌리티 전문 기업들과 잇따라 제휴하면서,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의 방향성은 구글의 웨이모나 이번에 제휴한 죽스와 다름을 분명히 했다. 박 사장은 “구글 자회사 웨이모를 보면 그 회사 가치가 50조 정도 나오는데 불행하게도 자율주행 기술에서 전체적으로 떨어진다고 판단한다”면서도 “5G와의 소통을 통해 다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자율주행은 결국 단독 네트워크로는 주행이 안되고 5G와 데이터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며 “주행하는 동안 여러 상황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분석하는 기술은 우리가 구글보다 우위”라고 강조했다.SK텔레콤이 하만, 싱클레어와 함께 제공할 미국인 대상 카라이프 서비스SK텔레콤은 하만, 싱클레어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북미 방송망 기반의 전장용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체결식에 참석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오른쪽), 하만 디네시 팔리월(Dinesh Paliwal) CEO(가운데), 싱클레어 방송 그룹 크리스토퍼 리플리(Christopher S.Ripley) CEO(왼쪽)의 모습◇하만, 싱클레어와 미국인 대상 카라이프 서비스 SK텔레콤은 삼성이 인수한 전장업체 하만, 미국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와 ‘북미 방송망 기반의 전장용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SK텔레콤의 미디어 기술과 저지연 데이터 송·수신 기술 △하만의 전장 경쟁력 △싱클레어의 방송 인프라를 결합해 올해 안에 ATSC 3.0 기반 차량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이 솔루션이 개발되면, 미국인들은 차 안에서 지상파 방송사 주파수를 통해 △고품질 지상파 방송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차량통신기술(V2X, Vehicle to Everything)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차 안에서 지상파 방송을 보면서 채팅하거나 맞춤형 광고나 정보를 받고, 물건을 사는 일이 가능해진다. 3사는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시장분석업체 TMR에 따르면 세계 커넥티드카 시장은 2019년에 1320억 달러(약 148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미디어와 모빌리티는 5G 시대 들어 혁신적 변화를 맞이할 핵심 사업 분야”라며 “하만, 싱클레어와 함께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하만 디네시 팔리월 CEO는 “커넥티드카는 데이터를 소비하는 개인화된 모바일 기기로 진화 중”이라며 “LTE·5G를 보완해 대용량 데이터 통신을 보다 원활하게 해줄 강력한 기술인 ‘ATSC 3.0’을 선보이기 위해 두 업계의 강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싱클레어 방송그룹 크리스토퍼 리플리 CEO는 “세계적인 기술 선도기업인 SK텔레콤·하만과 ATSC 3.0 차량용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 ATSC 3.0의 이동성을 한층 강화해 싱클레어를 포함한 미국 방송사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리라 믿는다”고 밝혔다.◇구글 경쟁사, 국내 선두업체와 함께 한국서 자율주행 셔틀 등도 준비SK텔레콤은 자율주행차 자체보다는 커넥티드카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지만, 본원적 경쟁력이 가능하다고 보는 핵심 기술 중 일부는 내재화하고 있다.이번에 SK부스에서 전시한 ‘단일광자 라이다’가 대표적이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에서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센서로, 지난해 SK텔레콤이 인수한 스위스 양자 원천 기술 업체 IDQ의 기술력이 접목됐다.박 사장은 “SK그룹 부스에 가면 전기차 배터리 부분도 있지만 SK텔레콤이 가진 양자 기술인 양자 센싱이 개발돼 단일 광자 라이다로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걸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이스라엘사 회사의 라이다보다 5배 정도 탐지거리가 길고, 눈이 내려도 물체를 구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SK텔레콤이 9일 오후(현지 시각) 죽스, 디에이테크놀로지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윈(Wynn)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 참석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가운데), 죽스 존 포스터(John Foster) 최고재무책임자(오른쪽), 디에이테크놀로지 이현철 대표이사(왼쪽)의 모습이다.한국에서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구글 웨이모의 경쟁사인 죽스(Zoox, 기업가치 3.6조)·버스 공유 플랫폼 업체 디에이테크놀로지, 한국기업 토르드라이브와 제휴하기도 했다.죽스·디에이테크놀로지와는 △교통 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보안·관제 서비스 △자율주행 로봇 택시 등을 준비한다. 원천 기술개발과 고도화는 죽스가, SK텔레콤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국내 서비스 개발·운영을 책임진다. 죽스는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와 함께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기업가치는 32억 달러(3조6000억원)로 평가됐다.SK텔레콤이 토르드라이브와 ‘자율주행 사업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SK텔레콤 장유성 AI/Mobility사업단장(왼쪽에서 두번째)·이종호 Mobility사업 Unit장(왼쪽에서 첫번째)과 토르드라이브 서승우 창립자(왼쪽에서 세번째)·계동경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의 모습이다.토르드라이브와는 국내에서 △서울 도심 혼잡지역 대상 자율주행 셔틀 차량 구축 △도서 산간 지역의 교통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택시 공급 △물류·배송 기업과 연계한 ‘라스트 마일(Last Mile, 고객에 상품을 배송하는 마지막 구간)’ 자율주행 배송 등을 추진한다.SK텔레콤은 5G 차량통신기술(V2X·Vehicle to Everything), HD맵 업데이트, 차량 종합 관리 서비스(FMS·Fleet Management Service) 등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토르드라이브는 자율주행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무인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 자율주행차량 공급 및 개조 등을 맡는다.토르드라이브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와 제자들이 2015년 창립한 스타트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으로 활동 중인데, 지난해 11월 미국의 글로벌 건축자재 유통기업인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와 자율주행 택배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2019.01.11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스마트폰·통신 혈맹 이번엔 미래車 동맹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스마트폰·통신 혈맹 이번엔 미래車 동맹-文 “노동자 삶 향상도 경제 살아나야 가능”-朴정부와 재판거래 의혹 전 대법원 수장의 몰락 헌정사상 첫 피의자로-K팝 시스템 접목 K뮤지컬 판 커진다-[사설]문 대통령, 경제정책 보완 약속 지켜야-[사설]지방의원들 추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줌인&-금융당국 입김 사라지자…쟁쟁한 民官 OB들 너도나도 출사표-中 생산자물가 상승률 27개월 만에 최저… “이러다 디플레 올 수도”△삼성·SK ‘新밀월 시대’-데이터 송수신, 전장 기술 시너지…車에서 실시간 고화질 맵·TV 서비스-애플 겨냥…‘앱 안 깔고 최대 100명 그룹채팅’ 공동개발-박정호 “中 추격 거세…5G 공조, 유연한 의사결정 필요”△CES2019-조성진 “로봇·AI로 선제적 미래 준비…2년 정도면 손익분기점 넘을 것”-현대차그룹, 유망 스타트업 ‘합종연횡’ 사활-김준 사장 “사업모델 혁신이 기술혁신 속도 능가해야”△K뮤지컬, 판 커진다-아이돌 키워 ‘팝시컬 대중화’ 나서고 부산에 첫 전용극장 ‘문화격차’ 해소-빅 피쉬, 스쿨 오브 락…어서와, 무대 위에선 처음이지?-6월부터 공연정보 제공 의무화…박스오피스처럼 흥행 성적 확인하세요△文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고용부진 가장 아픈 부분…일부 최저임금 영향 있어 정책 보완할 것-“경제 어려우면 노동자도 고통…노동계, 열린 마음 가져야”-한복까지 입었는데…기자들 질문 기회 얻으려 치열한 경쟁△文대통령 신년 기자회견-金 방중, 북·미 2차 정상회담 임박 징후… 비핵화·상응조치 담판 기대-“김태우, 자신의 행위로 시비 벌어진 것” “20대男 지지율 하락, 젠더갈등 탓 아냐”-與 “다함께 잘살자는 다짐”…野 “근본대책 없는 경제 불통”△양승태 전 대법원장 오늘 검찰 소환-속속 드러낸 ‘재판거래 유착 퍼즐’…‘양의 침묵’ 깨질까-檢, 사법농단 공모 아닌 직접개입 입증할지 주목-“사법부 치욕의 날”…일부 판사 “의혹 하루빨리 해소”△경제-17일 ‘규제 샌드박스’ 시행…도심에 수소충전소 설치 가능해진다-美 “시장개방 집중 논의”…中 “문제해결 기초 쌓아”-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꺾이지 않는 주담대△금융-금감원 부서장 80% 물갈이…‘윤석헌표’ 세대교체-생보사 보험료 카드납부율 4.1%…당국 독려에도 ‘저조’-‘신한금융, 오렌지라이프 인수’ 금융위, 16일 승인안건 상정-우리銀, 화재피해 전통시장 상인·中企에 최대 1억 지원△산업&기업-이낙연 “5G장비 넘버원 돕겠다”…JY “일자리 확대” 화답-아버지처럼…허세홍, 첫 행보는 ‘R&D 현장’-LG화학 中 난징 배터리공장 증설-현대글로비스, 中 선전 지사 신설-中 2차 게임 판호 韓 이번에도 빠져-中 ‘인공지능 굴기’ AI 인재 한국 7배△산업·소비자생활-‘만들어 주지 말고 만들게 하라’ 떡볶이집 ‘셀프 서비스’가 대세-‘프렌즈레이싱’ 재미본 카카오게임즈…매출까지 잡나-삼성물산 패션, YG 합작 의류브랜드 ‘노나곤’ 사업 중단△중소기업·바이오-“국내는 좁다”…중견가전업체, 글로벌 공략하고 AI 활용 늘리고-소비자 알 권리 막는 ‘약사법’ 제2의 타미플루 사태 터질라-대진디엠피, 흩어진 中 공장 하나로…통합사업장 3월 준공△Auto&Life-제로백 4.3초…SUV, 슈퍼카 심장을 품다-캠핑용품·자전거 실은 채 30도 경사 막힘없이 질주△증권&마켓-“사자vs팔자”…최대주주 엇갈린 약세장 대처, 속사정은?-남북경협株 훨훨 나는데 ‘통일펀드’는 허우적-IT·화학 등 경기민감株 턴어라운드 시동 걸리나△증권-LCC 매력 쑥… 토종 PEF들 러브콜-비상장사 간접투자 제도 시행 앞두고 금융투자-벤처캐피털 업계 희비 교차-장기 손실 나도 관리종목 5년간 면제…차바이오텍 등 관심 고조-“B2B 핀테크 사업 해외로 확장…2021년 매출 1000억 만들 것”△여행-한겨울에 떠난 꽃의 섬 ‘고립의 자유’를 누리다-남해 독일마을, 통영 서피랑마을…서경덕 교수와 답사여행△스포츠-“성폭력 침묵 카르텔 깨자” 뒤늦게 목소리 낸 체육계-문체부 ‘뒷북·재탕’ 대책…이번에도?-밀집수비 해법은 세트피스…정우영·황인범 발만 믿는다-KPGA ‘원조 장타왕’…복귀를 명 받았습니다△피플-‘153조원 갑부’ 베이조스,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이혼…“친구로 삶 공유”-최태원 회장의 못말리는 핸드볼 사랑-이주열 한은 총재, BIS 이사회 참석차 오늘 출국-김현곤 LX공간정보연구원장-현대ENG 신입사원들 쪽방촌 찾아 등유·연탄 배달△오피니언-[목멱칼럼]공공부문 직무급제 안착하려면-[기자수첩]전직 대법원장의 포토라인 ‘패싱’-[기고] 복지부 신설 ‘구강정책과’에 바란다△부동산-GBC 늑장 승인에…‘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등 공공기여사업 차질 빚나-채미옥 “올해 전국 집값 1%, 수도권은 0.5% 떨어질 것”-용산 후암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 속도 낸다△사회-‘카풀반대’ 택시기사 또 분신 사망…해결책 꼬이는 정부-개인회생 때 담보 잡힌 집 경매 안넘어간다-[현장에서]‘심석희 사태’에 침묵한 여가부-소셜프랜차이즈 육성…‘경제특별시’ 시동-‘배출가스 서류조작’ BMW 1심서 벌금 145억원 철퇴
2019.01.10 I 조해영 기자
中의 ‘인공지능 굴기’…AI 인재 수, 한국의 7배
  • 中의 ‘인공지능 굴기’…AI 인재 수, 한국의 7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중국의 인공지능(AI) 인재 수가 한국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 기술 경쟁력에 경고등이 켜졌다. AI 인재 양성을 위해 제도 및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스타트업 사례를 통해 본 2018년 중국 AI 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중국의 AI 인재는 1만8232명으로, 미국(2만8536명) 다음으로 많았고 2664명인 한국의 7배에 달했다.국가별 AI 기업 수도 중국이 한국을 크게 앞섰다. 중국 AI 기업은 1040개로 전 세계의 21%를 차지한 가운데 베이징(412개)은 세계에서 AI 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로 조사됐다. 미국이 2039개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에 뒤이어 영국, 캐나다, 인도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AI 기업 수는 26개에 불과했다.특허는 중국이 미국과 일본을 앞질렀다. 중국은 1999~2017년 10만여건의 특허를 내 세계 AI 특허 중 37%를 차지했다. 미국(24.8%)과 일본(13.1%)을 크게 앞선 반면, 한국은 8.9%에 그쳤다. 같은 기간 AI 기초연구 논문도 중국이 미국을 앞섰다. 중국은 약37만편으로 미국 33만편보다 많았다. 우리나라는 5만편에 불과했다.보고서는 중국의 최신 AI 기술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다른 산업에 접목돼 기술 고도화와 혁신을 촉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에 대한 투자비율이 높고, 관련 기술도 스마트 교통·홈·보안·유통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AI 스타트업들은 아동 돌봄 및 교육용 가정로봇, 음성인식 의료진단 솔루션,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범죄자 식별 솔루션 등과 같은 사업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중국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7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인공지능 활용 수준은 높지만, 관련 핵심 기술이나 인력, 특허 등에서 뒤처져 있는 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정부 정책 수립과 업계의 기술개발과 투자 등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해당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샌드박스’ 적용기준 완화 등 관련 법제도 정비,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박소영 무역연구원 신성장연구실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AI 시장은 관련 스타트업의 활동에 힘입어 전년보다 74% 증가한 416억 위안을 기록했다”며 “우리나라도 글로벌 역량을 갖춘 AI 인재 양성을 위해 전담기관을 확대하고 배출된 인재가 지속적으로 산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인재활용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1.10 I 김미경 기자
SM 이수만, 'CES 2019'서 미래 구상
  • SM 이수만, 'CES 2019'서 미래 구상
  • 이수만(오른쪽)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9’의 LG전자 전시장에서 로봇선행연구소장인 손진호 상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 참석했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등의 전시장을 방문해 둘러보며 이번 CES의 화두인 5G, AI, 로봇 등이 가져올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방법을 모색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LG전자 전시장에서 로봇선행연구소장인 손진호 상무를 만나 셀러브리티와 로봇의 협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개막한 ‘CES 2019’에 SKT와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해 참여했다. 양측은 ‘5G x Next Entertainment’(SKT 5G와 SM 콘텐츠가 만들 차세대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SKT의 5G, AI 기술과 SM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콘텐츠가 결합된 공간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고 있다. 노래방 앱 ‘에브리싱’과 가상현실 기술 ‘VR’이 만나, 나의 아바타가 친구 혹은 K팝 스타와 춤과 노래를 함께 즐기는 ‘에브리싱 VR’과 ‘댄싱 VR’, 미래의 음악 퍼포먼스를 보여줄 ‘Robot DJ’와 실제 활동하는 DJ의 협연 등을 시연하고 있다.SM 측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네트워크인 SKT의 5GX는 자율 주행, 스마트 시티, 엔터테인먼트 등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다. SM의 다양한 셀러브리티, 노래방 앱 ‘에브리싱(everysing)’, AI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사는 시간, 공간, 크리에이티브 등의 한계가 사라진 미래의 엔터테인먼트를 제시, 보다 재미있고 실감나게 미래 세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19.01.10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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