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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서관·박물관, 겨울방학 독서·체험 프로그램 '풍성'
  • 인천 도서관·박물관, 겨울방학 독서·체험 프로그램 '풍성'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겨울방학 기간인 이달 말까지 시립도서관, 박물관에서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부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6~7세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미추홀도서관 “책 읽고 연극 하고”미추홀도서관은 14~18일 초등학교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독서교실 ‘책 읽는 연극단, 동동(冬童)’을 운영한다.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 연극전공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하는 독서교실은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선정해 해당 이야기를 담은 대본을 직접 만들고 연극을 공연한다. 21~25일은 예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책, 위인전 등을 읽고 그림일기를 작성하는 ‘독서 그림일기’ 강좌와 초등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겨울 생태학교’ 수업을 한다.◇청라호수도서관, ‘세시풍속’ 독서교실청라호수도서관은 14~18일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교실 ‘우리나라 열두 달 세시풍속’을 진행한다. 책을 통해 세시풍속을 알아보고 소원 연, 단오부채, 장명루, 팽이 등을 만든다. 21~24일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대상의 ‘어린이 인문학’ 교실을 연다. 학생들은 ‘미스 럼피우스’, ‘앵무새의 부활’ 등의 책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한다. 26~27일은 예비 초등학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작심 365일, 독서달력 만들기’를 진행한다. ◇청라국제도서관, ‘로봇왕’ 독서교실청라국제도서관은 15~18일 세미나실에서 초등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나도 로봇왕’ 독서교실을 연다. 학생들은 미래 사회와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로봇을 설계한다.도서관 1층에서는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작가의 원화 작품을 전시한다. 26일은 도서관 지하 1층 유아방에서 만 6~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동화 영어 스토리텔링·책놀이’를 진행한다. ◇영종하늘도서관 ‘도서관으로 떠나는 여행기차’영종하늘도서관은 21~24일 세미나실에서 초등학교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으로 떠나는 여행기차’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28일, 30일은 책 ‘나는 이기적으로 읽기로 했다’의 저자 박노성 열음자기경영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독서특강을 연다. 청소년, 성인 모두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검단선사박물관, 퀴즈대회 등 진행검단선사박물관은 22일까지 ‘뚝딱뚝딱 움집아’, ‘어린이 발굴체험교실 고고학 올림픽’, ‘도전 역사 퀴즈왕’ 등을 진행한다.뚝딱뚝딱 움집아는 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화요일인 8일, 15일, 22일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신석기시대 주거인 움집을 중심으로 생활상을 알아보는 강좌다. 클레이와 나무스틱을 이용한 LED움집을 만든다.고고학 올림픽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요일인 11일, 18일 진행한다. 12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역사 퀴즈왕은 초등학생 동반 20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인천시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인천시립도서관과 박물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람찬 방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인천시청 전경.
2019.01.08 I 이종일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 초정밀 기술 '스마트 액추에이터' 개발 착수
  • 알에스오토메이션, 초정밀 기술 '스마트 액추에이터' 개발 착수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은 월드클래스 300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통한 스마트 드라이브 개발을 마치고 스마트 액추에이터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스마트 액추에이터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드라이브 기술 △광학식 엔코더 기술 △스마트 튜닝 기술을 통합해 협업 로봇 등에 장착하는 초정밀 기술이다. 인간의 근육계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로봇이 최적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맡는다.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스마트 머신과 협업 로봇 더 나아가 서비스 로봇이나 웨어러블 로봇에서 최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고정밀, 고성능 핵심 소자는 아직 개발되지 못한 분야”라며 “국내 최초로 출시한 엔코더와 세이프티 기술에 지난해 상용화한 스마트 드라이브를 통합시킨 제품으로서 로봇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알에스오토메이션은 향후 3년 내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출시해 검증까지 완료한 스마트 튜닝 기술에 안전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 컨트롤러와 드라이브, 엔코더 기술을 자체 개발한 로봇모션 제어 전문 기업으로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스마트 팩토리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2019.01.08 I 김성훈 기자
  • 미래컴퍼니 "CES 2019에 `큐브아이` 탑재 제품 전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미래컴퍼니(04995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자사가 개발한 3D 카메라 `큐브아이`가 탑재된 제품들이 전시된다고 8일 밝혔다.이번 CES에서 미래컴퍼니의 큐브아이가 탑재된 제품들은 자동차,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로봇, 자세분석 솔루션, 안면인식 시스템 등의 분야를 아우른다. 큐브아이는 물체와 사람의 거리와 동작을 인식하는 ToF(Time of Flight) 방식의 3D 카메라로, 4년이상의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2015년에 출시됐다. 국내외 30여개 고객사에서 양산 및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글로벌 완성차업체는 큐브아이를 적용해 차량 내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는 `버츄얼터치` 솔루션을 시연하며, 자동차 부품업체는 손동작으로 내비게이션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구동할 수 있는 제스쳐 인식기능이 적용된 시스템을 출품한다. 사무실에서 잘못된 자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모니터를 움직여 자연스럽게 사용자의 자세를 교정해주는 국내 대기업의 솔루션, 주변상황을 인식해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토룩의 AI 휴머노이드로봇인 `LIKU`,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된 기기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미래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CES를 통해 큐브아이의 우수성을 글로벌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토요타통상 및 오카야 등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반도체 업체들과의 미팅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1.08 I 이후섭 기자
걸어다니는 車..현대차 '엘리베이트' 실제 모습 보니(영상)
  • [CES 2019]걸어다니는 車..현대차 '엘리베이트' 실제 모습 보니(영상)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공개했다.현장에서 자동차 한계를 넘은 신개념 이동수단이라는 평가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의 개념을 확대했다는 찬사를 받았다.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엘리베이트는 축소형 프로토타입으로 무대에서 맛보기로 작동 모습을 시연했다.4개의 바퀴가 달린 로봇 다리를 이용해 무대를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여줬다. 따로 공개한 화면에서는 설치된 계단을 손쉽게 오르내리는 모습, 다리를 접어 일반 자동차와 같이 변신하는 모습 등을 비췄다.아울러 엘리베이트는 재난 현장에서 구조활동에 힘쓰는 모습, 교통약자의 이동에 있어 편리한 모습 등 공공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이날 발표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재난구조 현장 등 다양한 곳에 접근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며 “특히 엘리베이트와 같은 재난구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를 선보인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현대차는 기존 이동수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빌리티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엘리베이트 콘셉트카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존 서(John Suh) 현대크래들 상무는 “로봇 다리가 달린 자동차가 재난 상황에서 우리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며, “엘리베이트는 자동차의 한계를 넘어서는 신개념 이동수단으로서 미래 모빌리티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7일(현지시간) CES 2019에서 공개한 걸어다니는 자동차, 축소형 프로트타입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사진=이소현 기자)
2019.01.08 I 이소현 기자
세계최초 5G 체험버스, 서울 강남·광화문 일대서 시험 운행
  • 세계최초 5G 체험버스, 서울 강남·광화문 일대서 시험 운행
  • KT의 5G체험버스(사진=KT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5G 상용 네트워크를 적용한 5G 버스가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운행한다.KT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광화문과 강남에서 5G 체험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는 광화문,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강남역 일대에서 버스가 운행한다. 신청 접수는 8일부터 KT 홈페이지에서 받는다.5G는 LTE 대비 전송 속도가 최대 20배 빠른 20Gbps, 체감속도는 최소 10배 이상 빠르고 최대 10분의 1의 빠른 응답이 가능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라는 세 가지 특징을 갖는다.이번 5G 체험버스는 대형버스에 5G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적용된 것이다. 5G 모바일 핫스팟(MHS)이 탑재돼 광화문과 강남역 일대에 구축된 5G 기지국에서 신호를 받아 와이파이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5G 버스에선 5G 네트워크 기반 기가라이브TV 등 고품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기가라이브TV는 스마트폰 등 별도 단말기가 필요 없는 무선 기반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다. 차량에 탑승한 승객들은 VR HMD(Head-Mounted Display)만 쓰면 스페셜포스VR, 프로농구VR 생중계를 운행 중인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영화·예능·골프레슨 등을 360도 VR 영상으로 지연 없이 볼 수 있다. 3월에 선보일 5G 상용 서비스 일부를 미리 체험해 볼 수도 있다.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상무)은 “5G시대 모빌리티는 5G 네트워크로 둘러싸여 많은 양의 정보를 실시간, 안정적으로 주고받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KT는 모빌리티 환경을 비롯한 일상생활에서도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5G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달 5G 상용 전파송출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5G 1호 가입자 ‘로타’ 탄생을 알렸다. 이어 바리스타 로봇 비트에 5G망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5G 바리스타 로봇을 상용화했다.
2019.01.08 I 한광범 기자
 헬스케어 로봇 ‘삼성봇’ 최초 공개한 삼성전자(영상)
  • [CES 2019] 헬스케어 로봇 ‘삼성봇’ 최초 공개한 삼성전자(영상)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로 개발된 헬스·라이프케어 로봇을 대거 선보였다.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만달레이베이(Mandalay Bay) 호텔에서 미래 비전과 2019년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국내외 150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삼성봇(Samsung Bot)’과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Gait Enhancing & Motivating System )’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삼성봇은 △삼성봇 케어(Care) △삼성봇 에어(Air) △삼성봇 리테일(Retail) 등 3개 모델이며, AI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삼성봇 케어는 실버 세대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준다. 사용자 혈압과 심박, 호흡, 수면 상태 등을 측정하고 가족이나 주치의 등이 스마트폰을 통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낙상, 심정지 등 위급 상황을 감지하면 119에 긴급히 연락하고 가족에게 상황을 알려주기도 한다.삼성봇 에어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공기질 센서와 연동해 집안 공기를 관리한다. 센서와 연동을 통해 집안의 오염된 위치를 파악하고 로봇이 그곳으로 이동해 미세먼지 등을 걸러준다.삼성봇 리테일은 쇼핑몰이나 음식점, 상품매장 등 리테일 매장에서 고객과 음성, 표정으로 소통하면서 상품을 추천하고 주문을 받거나 결제를 도와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로봇 전면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품 정보나 매장 위치를 고객에게 보여 줄 수 있고 길 안내 등도 가능하다.삼성봇과 함께 선보인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은 근력저하나 질환, 상해 등으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용자의 재활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의 거동까지도 도와주는 차세대 헬스케어 로봇이다.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보행을 쉽게 도와주며, 이를 통해 근골격계의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 필요에 따라 고관절 로봇(GEMS-Hip)과 무릎 로봇(GEMS-Knee), 발목 로봇(GEMS-Ankle) 등을 선택해 착용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그간 축적해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에 AI를 적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삶의 질을 높이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로봇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면서 “앞으로 삼성리서치와 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사회적인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게 해 주는 다양한 로봇 제품군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공개한 ‘삼성봇(Samsung Bot)’ (사진=삼성전자)
2019.01.08 I 김종호 기자
  • [CES 2019]내일 새벽 개막..韓 국가대표 첨단기업 총출동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쇼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다.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4500여개 전자가전·정보기술(IT)·자동차 업체가 참가해 인공지능(AI)과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회가 열리는 나흘간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기술력 경쟁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CES는 독일 베를린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 등과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수년간 업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AI와 IoT의 진보된 기술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막 상용화에 접어든 5G와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둘러싼 업계의 치열한 혁신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SK(034730)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CES 행사장 내 전시장을 마련하고 자사 첨단 기술을 쏟아낼 준비를 마쳤다. 업계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꾸민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솔루션’을 제시한다. 인텔리전스 플랫폼 ‘뉴 빅스비’가 탑재돼 집 안의 여러 기기를 더욱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스피커 ‘갤럭시 홈’과 AI 기능이 추가된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마이크로 LED’와 ‘QLED 8K’ 등 확대된 TV 라인업도 소개한다. 5G 상용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기지국과 IoT 지원기기, 스마트폰 형태 단말 등도 준비했다.LG전자는 고객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AI 플랫폼인 ‘LG 씽큐’와 허리근력 지원용 로봇인 ‘클로이 수트봇’ 등을 전시관 전면에 내세운다. 지난해 8월 인수한 ZKW와 공동 전시를 통해 차세대 전장부품도 소개한다. 특히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현대차는 자율주행차와 수소차 등과 관련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한다. 스위스 홀로그램 AR 업체인 웨이레이와 공동개발 중인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기술도 공개한다. SK그룹에서는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텔레콤(017670),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계열사들이 처음으로 공동 부스를 마련해 ‘Innovative Mobility by SK(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테마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뽐낸다.IT 업계에서는 네이버(035420)가 국내 인터넷·포털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CES에 모습을 드러낸다. 네이버 내 신규 서비스 연구법인 ‘네이버랩스’가 로보틱스(로봇 기술), 생활형 인공지능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01.08 I 김종호 기자
현대차 "2022년 커넥티드카 1000만대 확보"
  • [CES 2019]현대차 "2022년 커넥티드카 1000만대 확보"
  • 서정식 현대차 ICT본부장(전무)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커넥티드카 글로벌 리딩 전략인 ‘연결의 초월성(Transcend Connectivity)’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차)[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2022년 초에 커넥티드카를 1000만대로 확보하고 모든 글로벌 차종에 커넥티드 서비스를 탑재한다. 2020년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공간을 구성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인공지능(AI)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 글로벌 유망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이같은 전동화(EV), 커넥티드카, 오픈 이노이노베이션 등 3대 축이 포함된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이를 통해 현대차는 자동차를 조립해 만드는 제조업체에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으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현대차의 미래 혁신 전략은 △전동화 기반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 제공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 및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인공지능 혁신 거점 구축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미래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2022년 초 커넥티드카 글로벌 1000만대현대차는 이번 ‘CES 2019’에서 미래 초연결 사회에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커넥티드카 분야 글로벌 리딩 전략으로 ‘연결의 초월성(Transcend Connectivity)’을 제시했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확장시키고 연결하겠다는 비전이다.현대차는 고성능 컴퓨터보다 진화한 수준의 커넥티드카를 구현함으로써 고객이 자동차 안과 밖의 다양한 환경에서 다른 자동차, 집, 주변 공간, 다양한 스마트 기기, 나아가 도시와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한다는 방침이다.연결의 초월성 전략 실행을 위한 방안으로 현대차는 오는 2022년 초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한국, 미국, 중국, 캐나다, 유럽뿐만 아니라 글로벌 판매 전 지역(인도, 브라질, 러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서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또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초로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 플랫폼을 만들고 개방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기업과 개발자, 스타트업 등 다양한 구성 주체들이 상호 작용하며 자생하고 진화하는 개방형 R&D 생태계(오픈 에코 시스템)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서정식 현대자동차 ICT본부장은 “미래차 시장은 초연결성을 갖춘 자동차와 그렇지 않을 자동차로 나뉘어질 것”이라며 “오픈 플랫폼을 바탕으로 연결의 초월성을 주도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부응하고 ICT기업보다 더 ICT스러운 기업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고객 경험 전략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차)◇2020년 ‘전용 플랫폼 전기차’ 첫선현대차는 전기차가 스마트 IT 기기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흐름에 따라, 개인에게 맞춤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경험 전략의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발표했다.스타일 셋 프리는 고객이 자신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이다.현대차는 2020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의 전기차에 스타일 셋 프리 고객 경험 전략을 처음 반영한다. 이후 자율주행 및 전용전기차 기술 발달에 따라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는 넓은 내부 공간을 통해 탑승자의 보다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동력계 부품의 교체와 전기 에너지를 활용한 외부 하드웨어 기기의 탑재가 용이해질 전망이다.아울러 현대차는 차급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가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한층 진화된 전기차 모델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토대로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스타일 셋 프리’ 방향성 아래 자율주행 기술 이상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존서 현대크래들 상무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로보틱스 프로토타입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현대차)◇글로벌 5대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 완성현대차는 미래 핵심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의 주요 활동 및 거점 확대 계획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전문 연구조직의 연구개발 방향과 기술 경쟁력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현대차는 올해 베를린과 베이징에 각각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제로원,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 등 세곳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했다.오픈 이노베이션 5대 혁신 거점은 미래 혁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동시에 이들과의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혁신 기술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또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동시에 이들과의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현지 대학, 전문 연구기관, 정부, 대기업 등 폭넓은 혁신 생태계 구성원들과 공동 연구활동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에서 개발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엘리베이트는 일반 도로는 물론 4개의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움직여 기존 이동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 및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다. 현대 크래들과 미국 디자인 컨설팅 회사 선드벅 페라의 합작품이다.아울러 현대차는 미래 혁신기술인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원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한다.올해 안에 미국에 인공지능 전문 연구 조직 에어 센터(AIR Center)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인공지능 연구망을 해외 거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인공지능 전문 연구 조직 에어 랩을 신설하고 이를 총괄할 전문가로 김정희 이사를 영입했다. 에어 랩과 에어 센터는 △생산 효율화 △프로세스 효율화 △고객경험 혁신 △미래차량 개발 △모빌리티 서비스 △서비스 비즈니스 등 현대차그룹의 ‘6대 AI 전략과제’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동화와 커넥티드카, 오픈 이노베이션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가 험로 주행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2019.01.08 I 이소현 기자
바퀴 달린 로봇 다리..현대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 공개
  • [CES 2019]바퀴 달린 로봇 다리..현대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 공개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바퀴가 달린 로봇 다리를 장착한 자동차가 무대를 걸어다니다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했다. 이 걸어다니는 자동차는 이내 로봇 다리를 접어 일반 자동차와 같이 변신해 달릴 채비를 마쳤다. 현대차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이하 CES 2019)’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 모습이다.현대차는 이날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축소형 프로토타입의 작동 모습을 시연했다. 이동성의 개념을 무한히 확장한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했다.현대차의 로봇과 전기차 기술이 적용된 엘리베이트는 일반 도로는 물론 4개의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움직여 기존 이동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 및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다. 엘리베이트는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과 미국 디자인 컨설팅 회사 선드벅 페라의 합작품이다. 엘리베이트는 전기 동력이 사용되며, 5개의 축으로 설계된 로봇 다리를 이용해 포유류나 파충류 등 여러 형태의 걸음걸이로 이동할 수 있어, 다양한 지형 형태에서 활용할 수 있다. 보행 속도는 약 시속 5㎞ 수준이며,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면서 1.5m 높이의 벽도 넘을 수 있다. 또 로봇 다리를 차체 안쪽으로 접어 넣어 주행 모드로 변신한 후 기존 자동차와 같이 바퀴를 이용해 일반 도로를 달릴 수도 있다.현대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 이미지(사진=현대차)엘리베이트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혹독한 오프로드 코스로 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비콘 트레일의 가상 주행 코스를 완주해 주행 및 보행 능력을 확보했다.현대차는 엘리베이트가 상용화되면 수색·구조,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이동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재난 발생 지역에서는 긴급 구조용 차량으로 높은 활용도가 예상되며, 일반 도로가 아닌 집 현관 앞까지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몸이 불편해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전용 이동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존 서 현대크래들 상무는 “로봇 다리가 달린 자동차가 재난 상황에서 우리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며 “‘엘리베이트’는 자동차의 한계를 넘어서는 신개념 이동수단으로서 미래 모빌리티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기존 이동수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빌리티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엘리베이트 콘셉트카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현대차는 이번 CES 2019에서 약 595㎡(18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둥근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 체험물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LED 스크린 등을 통해 자동차가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미래 사회의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9.01.08 I 이소현 기자
 삼성전자, ‘차세대 AI 로봇’ 대거 공개..“관련 사업 확대”
  • [CES 2019] 삼성전자, ‘차세대 AI 로봇’ 대거 공개..“관련 사업 확대”
  •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9’에서 처음 공개한 ‘삼성봇(Samsung Bot)’ (사진=삼성전자)[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로 개발된 헬스·라이프케어 로봇을 대거 선보였다. 향후 수요가 급증할 AI와 로봇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19’에서 ‘삼성봇(Samsung Bot)’과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Gait Enhancing & Motivating System )’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삼성봇은 △삼성봇 케어(Care) △삼성봇 에어(Air) △삼성봇 리테일(Retail) 등 3개 모델이며, AI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삼성봇 케어는 실버 세대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준다. 사용자 혈압과 심박, 호흡, 수면 상태 등을 측정하고 가족이나 주치의 등이 스마트폰을 통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낙상, 심정지 등 위급 상황을 감지하면 119에 긴급히 연락하고 가족에게 상황을 알려주기도 한다.삼성봇 에어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공기질 센서와 연동해 집안 공기를 관리한다. 센서와 연동을 통해 집안의 오염된 위치를 파악하고 로봇이 그곳으로 이동해 미세먼지 등을 걸러준다.삼성봇 리테일은 쇼핑몰이나 음식점, 상품매장 등 리테일 매장에서 고객과 음성, 표정으로 소통하면서 상품을 추천하고 주문을 받거나 결제를 도와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로봇 전면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품 정보나 매장 위치를 고객에게 보여 줄 수 있고 길 안내 등도 가능하다.삼성봇과 함께 선보인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은 근력저하나 질환, 상해 등으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용자의 재활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의 거동까지도 도와주는 차세대 헬스케어 로봇이다.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보행을 쉽게 도와주며, 이를 통해 근골격계의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 필요에 따라 고관절 로봇(GEMS-Hip)과 무릎 로봇(GEMS-Knee), 발목 로봇(GEMS-Ankle) 등을 선택해 착용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그간 축적해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에 AI를 적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삶의 질을 높이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로봇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면서 “앞으로 삼성리서치와 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사회적인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게 해 주는 다양한 로봇 제품군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08 I 김종호 기자
시루직수정수기·람보르기니 안마의자…中企 혁신기술도 '눈길'
  • [CES 2019]시루직수정수기·람보르기니 안마의자…中企 혁신기술도 '눈길'
  • 코웨이 ‘시루직수정수기’(왼쪽)와 바디프랜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제공=각사)[이데일리 강경래·김정유 기자] 중견·중소기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9 CES’에서 최신 기술력을 뽐냈다. 코웨이(021240), 바디프랜드 등 가전업체들은 물론 아이엠(101390), 루멘스(038060) 등 전자부품업체들도 참가해 대기업 못지 않은 기술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CES 혁신상을 받은 ‘시루직수정수기’를 포함해 8개 제품군에서 총 33종의 제품을 CES에 출품했다. 코웨이는 올해까지 4년 연속 CES 행사에 참가했다. 올해 코웨이의 CES 부스는 ‘일상생활에 혁신적인 편리함과 행복감을 전하는 코웨이, Being Well Feeling Good’이라는 콘셉트로 꾸민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어떻게 하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탄생한 혁신 제품·서비스를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한편, 웰빙가전 최신 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바디프랜드는 3년 연속 CES에 참가했다. 올해 CES 혁신상을 받은 ‘람보르기니 안마의자’와 최근 출시한 청소년용 제품 ‘하이키 안마의자’ 등 2종을 주력으로 전시했다.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는 역동적인 디자인에 단일 모델로는 최다인 23가지 자동 안마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하이키 안마의자는 성장기 청소년용 제품으로 이번 CES에서 바디프랜드가 선보인 유일한 신제품이다.바디프랜드는 이종규 유럽법인장, 해외사업팀 등 15명의 인력을 현지에 파견해 자사 기술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혁신상을 받은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주력으로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주력제품과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유진로봇(056080) 역시 이번 CES에 참가해 독자적 센서기술인 ‘라이다 센서’와 자율주행 물류배송시스템 ‘고카트 120’, 인공지능(AI)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O5’ 등을 공개했다. 라이다 센서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정밀한 사물 인식이 가능한 기술로 4차산업 분야에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아이클레보 O5는 아마존 ‘알렉사’, 구글 ‘구글 어시스턴트’ 연계를 통한 첨단 AI 음성인식 기능을 이번 CES에서 부각시킬 계획이다.전자부품업체들도 이번 CES에 참여한다. 아이엠은 발열필름을 적용한 차량용 전장을 비롯해 진단기기, 카메라모듈 등을 출품했다. 아이엠이 신수종으로 추진 중인 발열필름은 차량용 카메라렌즈와 헤드램프 등에 탑재된다. 발열필름은 카메라 영상인식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주변시야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기능을 한다. 헤드램프에 쓰이는 발열필름 역시 성애와 습기로 인해 헤드라이이트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다.루멘스는 플렉시블(휘어지는)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마이크로 LED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렉시블 LED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운 필름형 제품으로 유연한 기판을 사용해 손상 없이 구부리거나 말 수 있다. 설치곡면에 대한 제약이 없어 원기둥과 천정, 바닥 등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이 밖에 텔레칩스(054450), 실리콘마이터스 등도 신제품을 앞세워 참가했다.
2019.01.08 I 강경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가 정신 짓누르는 상속세 손본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업가 정신 짓누르는 상속세 손본다-쿠폰 없으면 외식않는 소비자-“제조업의 ICT화가 4차 산업혁명 우리가 잘하던 산업 먼저 챙기자”-세탁기·냉장고에 AI두뇌...삼성 ‘뉴 빅스비’ 초연결사회 허브로-유한양행 8823억 기술수출 개방형 혁신 전략 통했다-[사설]직언·소통하는 ‘2기 청와대’ 기대한다-[사설]최저임금 개편, 정부 의지가 중요하다△2면-[줌인]‘선배’라 불린 소탈한 비서실장 靑떠나 ‘정치 1번지’ 도전하나-트럼프 “북미 회담 장소 협의중”-“통계조사 단순 거부 땐 과태료 안 물린다”△실물경제 경고등-커피 한잔도 할인쿠폰 찾는 ‘간장족’ 급증...외식매장 폐점 속출-버티면 돈 버는 입지 좋은 땅마저 경매로△최저임금 결정구조 이원화-인상폭 제시 따로, 인상률 결정 따로...“공익위원 정부 추천은 폐지”-상하한선 넓게 설정땐...노사갈등 반복될 것△기업 친화로 방향 튼 세제 개편-승계 걸림돌 제거 급물살 탔지만...세율 인하, 공제요건 완화 논란일 듯-임대사업자 양도세 면제 ‘평생 1회’로 제한-대체재 없는 특허제품 내부거래, 과세 안한다△[신년기획]제조업, 희망을 말한다-“정부, 기업 가는 길 돌부리만 치워주면 돼...역할 최대한 단순해야”-“광주형 일자리 형태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업체 만들자”△정치-새해 靑 첫 손님은 중소·벤처기업인...文대통령 “더 많이 투자해달라”-레이더·강제징용 갈등 키우는 아베...지지층 결집 노리나-육군총장 불러낸 30대 靑 행정관-최저임금·근로시간 불만 쏟아낸 재계...나경원 “친시장 정책 계속”-벌써 50만...홍카콜라 따돌린 알릴레오, 비결은△경제-‘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성의보인 中...美 눈높이 만족시킬까-빚 규모보다 GDP대비 비율이 중요-DSR규제 여파...은행 가계대출 더 깐깐해진다△금융-새주인 찾는 동부제철...‘제3자 배정 유증’, 왜-스타트업 氣살리는 ‘IBK창공 부산’ 5월 오픈-벼랑끝 국민은행 노사...막판 극적타결 가능성 남아-MG손보, 지난해 순익 120억 예상...“고비 넘겼다”△CES2019 지상최대가전쇼-미래에서 온 삼성시티...‘AI+5G’로 세계인 마음 훔친다-‘앙숙’ 애플 품은 삼성...스마트TV에 ‘아이튠즈’ 탑재-LG “더 나은 삶, 인공지능·로봇으로 쌍끌이”△CES2019 지상최대가전쇼-로봇 다리로 이동, 운전자 감성 파악...‘미래車 전쟁터’된 라스베이거스-5G로 연결했더니...‘로봇 팔’ 부드럽게 움직여-시루직수정수기, 람보르기니 안마의자...中企 혁신가전도 눈길△산업&기업-6개월새 2.5조원 수출...이정희 신약 뚝심 ‘빛’-서산공장 찍고 조지아공장으로...김준 SK이노 사장, 새해 광폭행보-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시장 진출-소나타·투싼·벨로스터 신모델 월 72만원 내면 맘대로 골라탄다-삼성전자, 2년 연속 반도체 왕좌-정부, 발전설비 확대에...비수기 ‘노는 설비’ 급증△산업·소비자생황-[2019년을 빛낼 유망 스타트업]⑤글로스퍼-삼양식품 ‘불닭볶음면’ 中 전역으로 판매 확대-채소를 면처럼 썰어...파스타·비빔면 건강 ‘후루룩’-롯데쇼핑 영등포역·서울역 영업...내년에도 계속하나△건강-겨울이 무서운 당뇨병 환자...감기 피하고 과일도 가려 먹어야-예방접종 맞아도 독감 걸리지만...증상은 경미-무릎 아프다고 연골·뼈주사 남용하면 부작용 우려△증권&마켓-‘종목장세 온다’...코스닥벤처펀드 볕드나-美·中 정책효과 기대...정유·화학주 ‘꿈틀’-유한양행 두달 만에 또 ‘잭팟’△증권-‘1월효과’ 기대에...움츠렸던 회사채 발행 기지개-내 펀드매니저 이력 못본다-“쉬지 않고 자기자본 돌려 올해 영업익 1조 달성할 것”-증권사 보고서 83% “목표가 낮춰도 투자의견 유지”-맞춤형 투자정보 챗봇 ‘리봇’△문화-‘오래 보아야 사랍스럽다...’ 세상 사람 위로하는 게 시인-로스코의 고뇌, 오이디푸스 비운...△스포츠-춘추전국시대...올해 ‘골프 킹’ 아무도 모른다-최종일 11언더...셔펠레 막판에 웃다-메시, 개인 통산 400골까지 ‘1골만 더’-아시안컵 인도에 1-4 패하자 태국, 한경기 만에 감독 해임-에이스였던 르루, 이젠 에이스 키운다-‘볼빅 코리아 아마추어 최강전’ 3년 더 열린다-2017 상금왕 김승혁, PXG와 메인스폰서 계약△피플-소설가 변신 신기남 “40년간 품어온 작가 꿈 이뤄”-KT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 전해요”-CJ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 전달-김하진 365mc 대표원장협의회장-라미 말렉, 산드라 오 ‘골든글로브 남·여주연상’ 수상-태광산업, 중·고교 운영 학교법인에 300억 기부 ‘역대 최대’-주원돈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이달의 엔지니어상’-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기업·가계 불안감 달래줄 때-[생생확대경]KLPGA, 글로벌 투어 도약하려면-[e갤러리]김준명 ‘껴안다’-[기자수첩]공시가 인상 ‘고무줄 잣대’가 문제△부동산-작년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 80%↓-‘세금폭탄 맞느니...집 물려준다’-‘임대사업자 꼼수 막자’...임대료 5% 인상제한 적용시점 앞당긴다-서울·인천·대구 중심으로 이달 전국 1.4만가구 분양△사회-과속은 살인행위...시속 220km 이상 주행땐 ‘형사처벌’-전두환 또 재판 불출석 法, 3월 법정 강제구인-익명앱에 털어놓은 내 고민...‘판매용 데이터’로 쓰였네-“무사히 다녀오겠습니다”...새해 첫 현역병 입소-외고 신입생 열에 넷 ‘내신 상위 10% 출신’-미쓰비시 징용 피해자 ‘배상 촉구’ 본격화...불응시 압류신청 예고
2019.01.07 I 전재욱 기자
첫 발 뗀 미중 무역협상…7대 과제 타결 가능성에 촉각
  • 첫 발 뗀 미중 무역협상…7대 과제 타결 가능성에 촉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AFPBB 제공][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 베이징에서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무역협상이 개최된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1월 1일부터 90일간의 무역협상을 열기로 한 뒤 마련한 첫 자리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무역협상의 주제로 △지식재산권 △5세대 이동통신(5G)과 화웨이 △중국 제조2025 △에너지 △농산물 수입 △자동차 관세 △금융업 지분 확대 문제 등 7개 분야를 꼽았다. 먼저 지식재산권 문제는 지난해부터 가장 첨예하게 양국이 대립하던 이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미국 기업들의 특허나 기술을 훔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중국은 이 같은 미국의 주장에 최근 지식재산권 강화 의지를 밝히며 특허권을 침해할 경우, 최고 5배의 보상액을 배상하도록 하는 특허법 수정안 초안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미국은 여전히 이번 협상에서 중국 정부에 실천 여부와 구체적인 사항을 요구하며 중국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화웨이와 5G 문제이다. 지난해 말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부회장인 멍완저우가 미국의 요구로 캐나다에서 체포되며 화웨이의 문제는 양국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5G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화웨이는 관련 핵심 특허의 10분의 1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이를 자국의 안보 및 기술 우위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세 번째는 중국의 미래 산업 육성안인 ‘제조 2025’이다. 제조2025란 지난 2015년 5월 국무원이 미래를 위해 10대 핵심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산업 구조 개편 계획이다. 중국은 양적 제조업 강국에서 질적 제조업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 항공우주나 신소재, 로봇, 친환경자동차 등 10개 사업을 지정하고 2025년까지 세계 1~3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이 과정에서 중국 정부는 막대한 보조금과 정책적 지원을 내놓았고 미국은 이를 문제로 삼았다. 당초 중국은 자국의 산업 전략을 다른 국가의 요구로 바꿀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일부를 수정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중국의 양보가 이번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에너지 분야도 주요한 이슈다. 중국은 이번 협상에 앞서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보복관세를 해제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협상을 통해 중국 기업의 미국 LNG 수출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다시 활발해질지 여부가 관심사라고 지적했다. 농산물 수입도 중국이 양보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다. 특히 중국의 미국산 대두, 옥수수, 면화, 수수, 돼지고기에 대한 보복관세 해제 여부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기반이 미국의 팜벨트(농업지역)인 만큼, 미국으로선 농산물 관세 문제 해제하고 싶어한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미국산 건조 곡물에 대한 반(反)덤핑 및 반보조금 관세를 없앨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블룸버그통신은 핵심 협상 주제로 자동차 관세와 금융시장에 대한 미국 자본의 진입 장벽 문제를 꼽았다. 중국은 최근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40%에서 15%로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더 낮출지 여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세계적 투자은행인 UBS가 중국 합작벤처의 지분 50% 이상을 소유하는 것을 허락했다. 중국은 그동안 외국계 기업이 지분 50% 이상을 소유하는 것을 금지해 왔다.
2019.01.07 I 김인경 기자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미국行 …CES 공식 데뷔한다
  •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미국行 …CES 공식 데뷔한다
  •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지난해 8월16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부인 고 변중석 여사 11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맏아들이자 현대가(家) 오너 3세인 정기선(37)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19’ 무대에 공식 데뷔한다. 정기선 부사장이 CES를 참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에서는 그룹 신사업 선봉장에 서 있는 정 부사장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신사업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7일 재계 및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오는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참관 차 이날 출국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정확한 일정은 알 수 없지만 정 부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 전시관을 둘러보는 등 자유롭게 참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신사업 발굴을 추진 중인 정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조선업 활로를 찾기 위해 CES를 참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올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조선 부문만 떼어 보면 전 분기 1440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이번 분기 3046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현대중공업그룹은 사업 모델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 부사장이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고 중점 육성 중인 사업을 보면 산업용 로봇, 친환경 선박 개조 사업 등이다.1984년 현대중공업 로봇사업팀으로 출발한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은 자동차 제조용 로봇, LCD(액정표시장치) 운반용 로봇 생산 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산업용 로봇 국내 시장점유율 1위다.지난해에는 산업용 로봇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독일 쿠가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2021년까지 국내 시장에 산업용 로봇 6000여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어 올 상반기엔 중국 로봇 업체 하궁즈넝과 함께 연산 최대 2만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공장도 완공한다.지난 2016년 11월 출범한 선박 사후서비스(AS) 전문회사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정 부사장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기준 강화에 따라 선박 개조·유지 보수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올해 매출액은 7000여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카카오의 투자전문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및 서울아산병원과 의료 데이터 전문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면서 의료산업에도 진출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최근엔 기업경영자문업체 ‘현대미래파트너스’를 설립해 신수종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향후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며 “정 부사장의 경영보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1.07 I 김미경 기자
  • 폴리텍 다솜고, 기술재능기부로 베트남서 봉사활동 펼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폴리텍대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특성학교인 다솜고 베트남 출생 학생들과 교직원 총 16명이 오는 18일까지 베트남 현지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봉사단은 3D프린팅·로봇제어교육·드론체험 등 기술교육봉사를 비롯해 양국 언어배우기, 문화체험 및 현지 탐방 등의 활동을 한다. 이번 국제기술봉사는 최초로 기관장이 함께 참여한다. 이석행 폴리텍대 이사장은 최근 문을 연 학과 통합실습장 ‘러닝팩토리’를 소개하며, 한층 진화한 우리나라의 융합기술 교육과정을 베트남 현지 학생들에게 알리고 기술봉사도 참여한다. 다솜고는 봉사단원 학생 전원을 베트남 출생 학생들로 구성해 언어 제약 없이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봉사는 베트남 하노이와 하이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폴리텍대는 동계 방학을 이용해 현지 기술 교육생 24명에게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을 공유한다. 베트남은 중·고등학교에서 기술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지 학생들과 다솜고 학생들 간의 멘토-멘티 선정을 통해 교육을 하기로 했다. 기계 분야에서는 3D 모델링 기술을 적용한 3D 프린팅 교육이 이뤄지며, 전기 분야에서는 로봇을 제작하고 코딩을 통한 로봇제어 교육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베트남 학생들과 문화교류의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한국 생활, 문화, 음식, 교육 등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 학생들에게 드론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로봇제어 교육을 통한 로봇경진대회도 진행한다. 이석행 이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함께하며 베트남 현지에서 우리의 선진기술을 공유하는 다솜고 학생들이 기특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교류를 통해 기술교육을 필요로 하는 곳을 적극적으로 돕고, 다솜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폴리텍대는 한-베 하노이 직업훈련대학(Vietnam-Korea Vocational College of Hanoi)과 베트남 리따이또(Ly Thai To)국제대학 설립추진단과의 만남을 통해 베트남과의 기술교육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폴리텍대는 올해 베트남을 비롯해 신(新)남방국가 학생 대상 영주 글로벌캠퍼스를 시범 운영하는 등 베트남과의 긴밀한 국제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9.01.07 I 김소연 기자
네이버, AI·로보틱스·자율주행·모빌리티 선보여
  • [CES 2019]네이버, AI·로보틱스·자율주행·모빌리티 선보여
  •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창사 2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인공지능·로보틱스·자율주행·모빌리티 등 최첨단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네이버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13종의 신기술과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에 공개되는 신기술·시제품은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기기들을 위한 위치 및 이동 통합 솔루션 ‘xDM 플랫폼’ △3차원 실내 정밀 지도제작 로봇 ‘MT’ △와이어 구조의 혁신적인 동력 전달 메커니즘으로 정밀 제어가 가능한 로봇팔 ‘AMBIDEX(앰비덱스)‘ △고가 레이저스캐너 없이 원활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가이드 로봇 ‘AROUND G‘ △자율주행차 연구에 필수적인 HD맵 제작 솔루션인 ‘Hybrid HD Map (하이브리드 HD 맵)‘과 네이버랩스에서 자체 개발한 모바일 맵핑 시스템 ‘R1‘ 등이다. 이들 신기술·시제품들은 네이버의 연구 자회사인 ‘네이버랩스’가 연구개발하고 있다.로봇 팔 AMBIDEX는 5G 이동통신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AMBIDEX는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17에서 처음 동영상으로 공개되며 사람 팔보다 가벼운 무게(2.6kg)임에도 와이어 구조 메커니즘으로 사람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과 정밀 제어가 가능해 화제가 됐다.밀 제어가 가능한 로봇 팔 AMBIDEX. (사진=네이버 제공)이번 CES에서는 더욱 진화된 기술을 통해 글로벌 통신 칩 제조 및 솔루션 기업 퀄컴과 협력을 통해 정밀 제어가 가능한 ‘5G 브레인리스 로봇(brainless robot) 제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5세대 이동통신의 초저지연 (low latency) 기술을 이용해, 로봇 자체의 고성능 프로세서 없이도 통신망에 연결해 정밀한 로봇 제어를 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네이버가 공상 과학 영화에서 봤던 장면을 이번 CES에서 직접 시연해 냄으로써, 5G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실내용 AR(증강현실) 길찾기 기술을 적용한 로봇 AROUND G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로봇과 AR 길찾기 기술이 접목된 이 로봇을 이용하면 대형쇼핑몰이나 공항 등 GPS가 연결되지 않은 실내에서도 증강현실로 구현된 길찾기 정보를 따라 원하는 곳까지 쉽게 길을 찾아갈 수 있다. AR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점이나 식당 등 다양한 장소 부가정보(POI)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AROUND G는 고가의 레이저 스캐너 장비 없이 저렴한 센서만으로 원활한 자율 주행을 선보임으로써 로봇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자율주행 실내 AR 길찾기 로봇 AROUND G. (사진=네이버 제공)생활형 로봇의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선보이게 될 두 로봇 제품은 일반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것으로 네이버 부스에서 8일에서 10일까지 매일 각각 네 차례에 걸쳐 현장 시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네이버는 이밖에도 3차원 광학 기술인 AHEAD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여기엔 자율주행기술과 3D/HD 맵핑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 맵핑 시스템 R1이 수집한 장소 정보와 항공촬영 이미지를 결합해 자율주행에 활용할 수 있는 고정밀 지도(Hybrid HD Map)를 만들 수 있는 매핑 기술이 접목된다. 이를 통해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카메라 하나 만으로도 전방 주의와 차선이탈경고 등을 제공하는 진화된 운전자 보조시스템 ADAS, HUD를 통해 실제 도로와 융합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정밀 지도는 고정밀 항공사진과 모바일 매핑 시스템(R1)이 탑재된 차량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결합해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HD맵을 구축한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도심처럼 고층건물이 많아 GPS 음영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도 끊김 없이 측위를 할 수 있다.네이버는 이러한 위치와 이동 기반 기술들이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 Platform)이라는 기술 플랫폼을 구축했다. 다양한 위치와 이동 서비스 핵심 기반이 되는 고정밀 지도와 정밀한 측위, 내비게이션 기술과 데이터를 통합한 것으로 네이버는 API와 SDK 형태로 xDM 플랫폼을 공개해 국내외 기업들과 다양한 제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4년 전 인공지능에 대한 선행 기술 연구가 현재 클로바, 파파고, AI추천, 스마트렌즈 등 다양한 서비스의 기반이 된 것처럼 현재 연구개발 투자는 미래에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네이버가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레벨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 기술과 서비스로 일상의 유익함과 즐거움이라는 사용자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19.01.07 I 한광범 기자
 지상최대 가전축제 내일 개막..‘기술大戰’보러 20만명 발걸음
  • [CES 2019] 지상최대 가전축제 내일 개막..‘기술大戰’보러 20만명 발걸음
  • LG전자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앞서 전시관 외부에 설치한 옥외광고 (사진=LG전자)[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쇼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다.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4500여개 전자가전·정보기술(IT)·자동차 업체가 참가해 인공지능(AI)과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가 열리는 나흘간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기술력 경쟁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CES는 독일 베를린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 등과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수년간 업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AI와 IoT의 진보된 기술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막 상용화에 접어든 5G와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둘러싼 업계의 치열한 혁신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SK(034730)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CES 행사장 내 전시장을 마련하고 자사 첨단 기술을 쏟아낼 준비를 마쳤다. 업계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꾸민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솔루션’을 제시한다. 인텔리전스 플랫폼 ‘뉴 빅스비’가 탑재돼 집 안의 여러 기기를 더욱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스피커 ‘갤럭시 홈’과 AI 기능이 추가된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마이크로 LED’와 ‘QLED 8K’ 등 확대된 TV 라인업도 소개한다. 5G 상용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기지국과 IoT 지원기기, 스마트폰 형태 단말 등도 준비했다.LG전자는 고객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AI 플랫폼인 ‘LG 씽큐’와 허리근력 지원용 로봇인 ‘클로이 수트봇’ 등을 전시관 전면에 내세운다. 지난해 8월 인수한 ZKW와 공동 전시를 통해 차세대 전장부품도 소개한다. 특히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현대차는 자율주행차와 수소차 등과 관련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한다. 스위스 홀로그램 AR 업체인 웨이레이와 공동개발 중인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기술도 공개한다. SK그룹에서는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텔레콤(017670),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계열사들이 처음으로 공동 부스를 마련해 ‘Innovative Mobility by SK(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테마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뽐낸다.IT 업계에서는 네이버(035420)가 국내 인터넷·포털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CES에 모습을 드러낸다. 네이버 내 신규 서비스 연구법인 ‘네이버랩스’가 로보틱스(로봇 기술), 생활형 인공지능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01.07 I 김종호 기자
 AI·로봇 앞세운 LG전자..“진화한 미래기술로 글로벌 시장 선도”
  • [CES 2019] AI·로봇 앞세운 LG전자..“진화한 미래기술로 글로벌 시장 선도”
  • LG전자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앞서 전시관 외부에 설치한 옥외광고 (사진=LG전자)[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앞세워 가전·IT 박람회 ‘CES 2019’ 전시관을 장식한다. 진화한 미래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LG전자(066570)는 6일(현지시간) CES 2019 개막을 맞아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총 2044㎡ 규모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전시한다고 밝혔다.전시관 내부는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I와 로봇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꾸몄다. 단순히 명령어에 반응하는 방식을 넘어 고객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AI 플랫폼인 ‘LG 씽큐’와 허리근력 지원용 로봇인 ‘LG 클로이 수트봇’ 등의 체험관을 마련했다.전시관 한쪽에는 ‘8K 올레드 TV’와 ‘8K 슈퍼 울트라HD TV’를 동시에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올레드 8K TV는 세계 최초의 88인치 대화면 TV다. 두 제품 모두 AI 프로세서인 ‘알파9 2세대(α9 Gen 2)’를 탑재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관람객은 더 똑똑해진 AI TV도 만날 수 있다. LG전자는 자사 TV에 탑재된 AI 음성비서를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에 이어 아마존 ‘알렉사(Alexa)’까지 확대한 AI TV를 선보인다. LG 씽큐가 제공하는 자연어 음성인식도 대폭 강화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의류관리기 ‘스타일러’와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생활가전도 빼놓지 않고 전시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 제조과정을 자동화한 혁신제품인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도 공개한다.스마트폰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V40 ThinQ’부터 보급형 제품인 ‘LG G7 One’, ‘LG G7 Fit’, ‘LG Q7’ 등 풀 라인업을 소개한다. LG V40 ThinQ는 5개 카메라를 장착해 빠르고 편리한 사진 촬영이 강점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초청해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선보이는 비공개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지난해 8월 인수한 오스트리아의 자동차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조회사인 ZKW와 ‘AV 내비게이션’, ‘ADAS 카메라’, ‘LCD 계기판’, ‘올레드 램프’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뽐낸다.한편, 박일평 LG전자 사장(최고기술책임자)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박 사장은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에서도 AI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
2019.01.07 I 김종호 기자
 네이버, AI 서비스 선보이며 '기술플랫폼' 선언
  • [CES 2019] 네이버, AI 서비스 선보이며 '기술플랫폼' 선언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03542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자사의 기술 플랫폼 비전을 공개했다. 네이버가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사 2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 로봇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CES 행사장 내 네이버랩스와 네이버 부스 전경. 가운데 자율주행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네이버 제공)◇인공지능 기술 서비스·시제품 13종 전시 네이버는 이번 CES에 사내 미래기술 연구 조직·법인 ‘네이버랩스’를 앞세워 참가했다. 네이버랩스는 2013년 조직돼 2017년 별도 회사로 분사했다. 사용자가 처한 상황·환경을 인지·이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미래 기술을 개발중이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CES를 통해 네이버랩스가 연구·개발 중인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기기들을 위한 위치 및 이동 통합 솔루션 ‘xDM 플랫폼’ △3차원 실내 정밀 지도제작 로봇 ‘M1’ △고가의 레이저 스캐너 없이도 원활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가이드 로봇 ‘AROUND G (어라운드G)’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실내 지도 자동 업데이트 솔루션’ 등 13종을 선보인다. 네이버·네이버랩스가 CES 2019에서 선보이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네이버·네이버랩스의 부스는 CES의 핵심 전시장인 중앙 홀 앞 센트럴 플라자 (Central Plaza)에 마련됐다. 자율주행로봇 ‘어라운드G’와 자율주행자동차 등에 대한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근에 구글, 히어(HERE), BMW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가 자리하고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5G 기반 로봇 제어 세계 첫 시연네이버랩스가 개발한 로봇 팔 ‘엠비덱스(AMBIDEX)’는 5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로보틱스 기술이다. 국내 최대 IT 개발자 컨퍼런스로 자리 잡은 데뷰2017(DEVIEW 2017)에서 처음 동영상으로 공개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엠비덱스는 사람의 팔보다 가벼운 무게 (2.6kg)임에도 와이어 구조 메커니즘으로 사람의 팔처럼 정빌하게 움직였다. 엠비덱스이번 CES에서 엠비덱스는 더욱 진화했다. 네이버랩스는 글로벌 통신 칩 제조·솔루션 기업 ‘퀄컴(Qualcomm)’과 협력해 정밀 제어가 가능한 ‘5G 브레인리스 로봇 (brainless robot) 제어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인다. LTE보다 20배 빠른 5G 기술을 이용해 로봇 자체의 고성능 프로세서 없이도 통신망에 연결해 정밀한 로봇 제어를 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공상 과학 영화에서 봤던 장면을 이번 CES에서 직접 시연해 냄으로써, 5G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실내용 증강현실(AR) 기술을 응용한 로봇 ‘어라운드G(AROUND G)도 CES에서 첫 선을 보인다. 자율주행 로봇과 AR 길찾기 기술이 접목된 이 로봇을 이용하면 대형 쇼핑몰이나 공항 등 GPS가 연결되지 않은 실내에서도 원하는 길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AR 디스플레이를 통해 대형 쇼핑몰 내 상점이나 식당 등의 장소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고가의 레이저·스캐너 장비가 없이 저렴한 센서만으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로봇 대중화를 위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라운드G◇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 연구 성과 공개네이버는 이밖에도 자율주행기술과 맵핑(mapping 지도화)기술을 접목했다. 모바일 맵핑 시스템 ‘R1’이 수집한 장소 정보와 항공촬영 이미지를 결합해 자율주행에 활용할 수 있는 고정밀 지도 (Hybrid HD Map)를 만들 수 있는 매핑 기술,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카메라 하나 만으로도 전방 주의와 차선이탈경고 등을 제공하는 진화된 운전자 보조시스템 ADAS 등이다. 이를 통해 실제 도로와 융합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3차원 광학 기술인 AHEAD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들을 전시할 예정이다.CES 행사장 내부 네이버 부스 조감도. 자율주행자동차(왼쪽)과 자율주행 로봇(왼쪽)이 주변 상황을 인식하며 다니고 있다. (네이버 제공)‘Hybrid HD Map’은 고정밀 항공사진과 모바일 매핑 시스템(R1)이 탑재된 차량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결합해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HD맵을 구축한 것이다. 이 지도를 활용하면 도심처럼 고층건물이 많아 GPS 음영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도 끊김 없이 측위를 할 수 있다.네이버는 이러한 위치와 이동 기반 기술들이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xDM (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 Platform) 이라는 기술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는 다양한 위치 및 이동 서비스의 핵심 기반이 되는 고정밀 지도와 정밀한 측위, 내비게이션 기술과 데이터를 통합한 것으로, 네이버는 API와 SDK 형태로 xDM 플랫폼을 공개해 국내외 기업들과 다양한 제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4년 전 인공지능에 대한 선행 기술 연구가 현재 클로바, 파파고, AI추천, 스마트렌즈 등 다양한 서비스의 기반이 된 것처럼, 현재의 연구개발 투자는 미래에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레벨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일상의 유익함과 즐거움이라는 사용자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19.01.07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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