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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의사단체 증원 백지화만 주장말고 대화 참여하라"
  • 조규홍 장관 "의사단체 증원 백지화만 주장말고 대화 참여하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의사단체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게 의대 증원 백지화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대화에 조속히 참여해 주길 바란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대한의사협회가 2000명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을 전면 백지화 등 5가지 요구 수용 후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가 ‘불가하다’는 답을 내놓은 것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조규홍 장관은 “많은 이들이 여러분이 집단행동을 멈추고 돌아와 대화에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다”며 “교수님들이 현장을 지키고 전공의들이 병원에 돌아와 환자 곁에 있을 때, 국민은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정부는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이 공정한 보상을 받고,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중대본에서는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보상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심장혈관 중재술은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증 심장질환자에게 긴급하게 시행해야 하는 대표적인 필수의료 분야인 만큼, 이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우선 응급·당직 시술이 잦은 의료진에게 정당한 보상이 갈 수 있도록 일반시술의 1.5배 수가가 적용되는 응급시술 대상을 임상현장에 맞게 확대한다. 의료난이도와 자원소모량이 수가에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심장혈관 중재술에서 인정하는 혈관 개수를 확대하고 보상수준도 인상한다. 상급종합병원에서 4개의 혈관에 스텐트 삽입술 시행 시, 시술 수가가 현행 대비 2배 이상 인상된다.조규홍 장관은 “앞으로도 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위험·고난도 필수의료에 대한보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30일은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진료중단을 선언한 날이다. 정부는 의대 교수의 갑작스런 사직이나 휴진으로 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의료인력을 추가 파견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 장관은 “무엇보다 현장 의료진들이 지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비상진료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더 꼼꼼하게 살피겠다. 국민만을 바라보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사회 각계 각층과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9 I 이지현 기자
에티버스 이테크시스템, 1800억 투자유치…"도약 기반 마련"
  • 에티버스 이테크시스템, 1800억 투자유치…"도약 기반 마련"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에티버스그룹은 통합 IT솔루션 컨설팅 계열사 이테크시스템이 SG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8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테크시스템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사업영역을 강화하고 클라우드·소프트웨어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국내 중형 사모펀드 운용사인 SG PE는 SI/NI,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의 사업 분야 투자 대상 기업 검토 중 이테크시스템 성장성에 주목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고 에티버스 측은 설명했다. 에티버스는 이번 투자 유치 성공 배경에 대해 우상향하고 있는 실적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테크시스템과 에티버스그룹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년 연속 10% 이상 고성장하고 있다.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 사업본부의 경우 매년 160% 성장해 작년 최대 매출을 올렸다. 30여 년의 IT 업력을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서버 운영 경험을 쌓아왔기에 클라우드 DX에 최적화된 컨설팅을 제공했다.이번 투자를 통해 에티버스 그룹 핵심 계열사로 거듭나는 이테크시스템은 관계사 에티버스와 에티버스eBT를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두는 모회사 격으로 지배구조를 정비한다. 계열사 간 사업 시너지도 확대한다. AWS(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인프라를 고객에게 직접 구축해 주는 이테크시스템이 AWS 클라우드 솔루션의 국내 총판권을 보유한 에티버스와 협업한다. 에티버스와 에티버스eBT 등이 속한 에티버스그룹은 총 50개가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벤더 총판권을 확보한 만큼 이테크시스템과도 긴밀하게 협업한다는 방침이다.정명철 에티버스그룹 회장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에티버스그룹은 이테크시스템 중심의 지배구조 일원화와 의사결정 효율화를 실현하는 등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향후 단기간 내 기업공개(IPO)를 추진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그룹 전체가 더 크게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9 I 한광범 기자
하이브, 어도어와 공방 속 1%대 반등
  • [특징주]하이브, 어도어와 공방 속 1%대 반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지난 한주 주가가 급락했던 하이브(352820)가 29일 1%대 반등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하이브(352820)는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와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온지 닷새만에 시총이 1조2000억원 넘게 증발했다. 지난 26일에는 주가가 장중 20만원대가 깨지기도 했다. 다만 하이브와 어도어 간 공방속에서 뉴진스의 신곡 ‘버블검’은 뮤직비디오는 27일 예정대로 공개됐고, 이날까지 1300만뷰를 넘겼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아티스트 라인업 중 뉴진스가 배제되는 최악의 경우,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내 영향은 10% 언더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에도 영향은 10%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이브 내 민희진 대표의 배제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경우, 단기에 실적적인 부분에서 큰 영향이 확인되진 않겠지만 ‘민희진 없는 뉴진스’의 퍼포먼스에 대한 확인 과정 중 주가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봤다.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29 I 원다연 기자
삼성스토어 용인처인본점, 그랜드오픈 1주년 특별전 진행
  • 삼성스토어 용인처인본점, 그랜드오픈 1주년 특별전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삼성스토어 용인처인본점은 그랜드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5월 4일부터 13일까지 특별 전시 및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그랜드오픈을 통한 성공적인 매출기록에 이어 올해에도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특히 이번 1주년 특별전에는 전국의 신규 아파트 입주 예정자 및 신혼 부부를 위한 특별 사은품으로 입주 청소비 최대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고객이 직접 청소업체를 선정하면, 삼성스토어 용인처인점에서 해당 업체로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시간적 여유가 없는 고객들을 위한 비대면 견적 상담이 진행되며, 네이버 포털을 통해 삼성스토어 용인처인본점에서 상담을 예약하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다.이번 1주년 특별전을 통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행사기간 동안 삼성전자 가전제품 전 품목에 대한 할인뿐만 아니라, 구매 금액에 따른 포인트 캐시백과 사은품을 제공한다. 매장방문 후기 이벤트는 삼성스토어 용인처인본점 방문 소감을 블로그, SNS, 카페 등을 작성하고, 본점 내 2층 데스크에서 확인 후 신세계상품권 1만 원을 즉시 증정한다. 구매 후기 이벤트는 제품 구매에 대한 소감을 삼성스토어 용인처인본점 공식홈페이지에 작성하면, 본점 관계자 확인 후 외식상품권을 모바일로 발송한다.삼성스토어 용인처인본점 관계자는 “1주년 특별전을 통해 고객들에게 좋은 견적,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다양한 가전을 선택해야 하는 혼수가전, 입주가전의 경우, 고민을 한 번에 끝내실 수 있도록 최고의 가치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1주년 특별전 상담은 사전예약기간인 5월 3일까지 삼성스토어 용인처인본점의 공식홈페이지, 블로그, 카카오톡 친구채널에서 방문예약을 접수하면 된다. 단, 이번 1주년 특별전에서 제공하는 할인가격은 2024년 9월 30일까지 배송조건에 한해 적용된다.
2024.04.29 I 이윤정 기자
수면제에 취해 남편 살해한 50대, 심신상실 주장…징역 13년
  • 수면제에 취해 남편 살해한 50대, 심신상실 주장…징역 13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수면제와 술에 취한 상태로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50대 여성이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 대해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A씨는 지난해 10월 23일 경기 고양시에 있는 집에서 사실혼 관계 남편 B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였고,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말에 화가 나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후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오랫동안 불면증 등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고, 사건 당일에도 다량의 수면제와 술에 취한 상태로 범행을 기억조차 못한다며 ‘심신상실’을 주장했다.하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A씨가 119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대답한 점, 체포 직후 범행 동기에 대해 밝힌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사물 변별 능력, 의사결정 능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재판부는 “살인은 어떤 방법으로도 피해를 복구할 수 없는 범죄”라며 “피고인은 평소 내재적 분노가 있었고 수면제와 술을 함께 먹으면 폭력성이 발현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심신미약 상태의 범행에 대해 법원은 형을 임의적으로 감경할 수 있을 뿐인데 범행방법, 결과 등을 보면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경은 하지 않는 게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2024.04.29 I 김민정 기자
美인플레 고착 속 엔화 급락…환율, 장중 1380원 턱 밑까지 상승
  • 美인플레 고착 속 엔화 급락…환율, 장중 1380원 턱 밑까지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고착화와 엔화 급락으로 인해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5.3원)보다 3.65원 오른 1378.9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6.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5.3원) 대비 3.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원 오른 1379.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 턱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0.3%, 2.7%)를 상회한 것이다.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줄곧 하향 추세를 이어오다, 2% 후반대에서 고착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에 보다 신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 지속에 달러화는 강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8시 25분 기준 105.9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 강세는 엔화 급락도 영향을 줬다.지난주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동결하고, 기대했던 국채매입 축소 등 언급이 없자 달러·엔 환율은 158엔을 돌파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99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도 달러·엔 환율은 158.05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 하락한 87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4.29 I 이정윤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30년물, 2.5bp↑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30년물, 2.5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전거래일 금리 하락분을 되돌리며 상승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1bp=0.01%포인트) 내린 4.652%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3.9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6틱 내린 110.4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902계약, 은행 1896계약, 연기금 394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5085계약, 개인 93계약, 투신 41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34계약, 은행 474계약 등 순매수를, 개인 80계약, 금융투자 1136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 오른 3.556%,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 오른 3.617%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3.1bp 오른 3.716%를, 30년물 금리는 2.5bp 오른 3.545%를 보인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81%, 레포(RP)금리는 3.60%를 기록했다. 이날은 공모주 청약에 따른 차약결제로 시중은행 콜차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4.04.29 I 유준하 기자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아 EV9이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는 ‘2024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4)’에서 최우수상 1개를 포함해 총 4개의 제품이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2024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을 받은 기아 ‘EV9’.(사진=기아)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기아의 EV9은 제품 디자인 부문 중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받았다.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받은 EV9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2개를 받았다. 특히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도 기록했다.EV9은 지난해 출시 후 우수한 상품성과 디자인으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북미 올해의 차 등 글로벌 수상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정수를 담은 모델로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기아는 EV9의 외관을 우아한 볼륨감과 전통 SUV의 웅장한 이미지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도록 디자인했다. 인테리어에는 가죽 소재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면서 옥수수, 사탕수수 등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10가지 필수 소재(10 Must Have Items)를 적용했다.현대차도 이번 2024 레드 닷 어워드에서 지난해 선보인 5세대 싼타페로 본상(winner)을 받았다.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함께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이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해 틀에서 벗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을 받은 현대차 ‘싼타페’.(사진=현대차)제네시스의 GV80 쿠페도 본상을 받았다. 제네시스 최초의 쿠페인 GV80 쿠페는 럭셔리 SUV의 고급스러움과 편의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특유의 쿠페 전용 디자인을 더했다. 역동적이면서도 과감한 실루엣이 적용된 날렵한 측면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감성을 구현했다.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을 받은 제네시스 ‘GV80 쿠페’.(사진=제네시스)현대차의 멀티 랜턴은 ’야외·캠핑 장비(Outdoor and Camping Equipment)‘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멀티 랜턴은 한국 고유의 전통인 호롱불을 모티브로 디자인돼 사용자에게 안정감과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고민과 열정이 끌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고 의미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을 받은 현대차 ‘멀티랜턴’.(사진=현대차)
2024.04.29 I 박민 기자
농심, ‘짜파게티 더블랙’ 광고모델로 배우 손석구 발탁
  • 농심, ‘짜파게티 더블랙’ 광고모델로 배우 손석구 발탁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농심(004370)이 신제품 ‘짜파게티 더블랙’의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발탁하고 TV광고를 선보인다.농심 짜파게티 더블랙 광고모델 배우 손석구 (사진=농심)29일 농심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본격 선보이는 광고는 짜파게티 더블랙이 ‘더’ 쫄깃한 면발, ‘더’ 진한 풍미를 담아 소비자에게 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농심 관계자는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채로운 캐릭터로 호감을 주는 배우 손석구와 다양한 레시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짜파게티의 이미지가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며 “손석구 특유의 솔직담백한 매력이 짜파게티의 더 맛있는 새로움을 소비자에게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농심이 이날 출시한 ‘짜파게티 더블랙’은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제품이다. 면과 스프 모두 새로운 변화를 통해 더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짜파게티의 특징인 굵은 면발을 살리기 위해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건면을 활용해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스프는 소고기 풍미를 새롭게 첨가하고 볶음양파분말 함량은 늘렸다. 건면으로 칼로리는 20% 이상 낮추고, 칼슘 1일 권장량 700mg의 37%에 달하는 262mg을 함유한 고칼슘 제품으로 영양도 보강했다.
2024.04.29 I 한전진 기자
SK이노, 1분기 영업익 6247억…SK온 적자 지속(상보)
  • SK이노, 1분기 영업익 6247억…SK온 적자 지속(상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에너지와 화학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SK이노베이션(096770)은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8조8551억원, 영업이익 62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6.6% 증가했다. 이차전지 자회사인 SK온은 1분기 영업손실 3315억원을 기록하며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SK이노베이션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에너지,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해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며 “배터리사업은 캐즘(Chasm·일시적 수요정체)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와 판가 하락 등으로 1분기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지만 대규모 수주에 따른 글로벌 전 생산설비 가동률 향상과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확대 등의 영향으로 중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MPC는 지난해 4분기 2401억원에서 1분기 385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세전이익은 환율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환 관련 손실 및 상품파생손실 영향으로 영업외손실이 6065억원 발생해 182억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배터리사업 투자 지출 확대 등으로 지난해 말 대비 3조79억원 증가한 18조5744억원을 기록했다.SK이노베이션 1분기 실적 요약.(자료=SK이노베이션)사업별로 살펴보면 1분기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등으로 전분기 대비 7563억원 증가한 영업이익 59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화학사업은 벤젠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마진 상승과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241억원 증가한 영업이익 1245억원을 달성했다.윤활유사업은 견조한 수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고정비 감소 효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4억원 증가한 2204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의 생산량 지속 확대에 따라 판매물량이 늘어나 전분기 대비 473억원 증가한 154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배터리사업은 판매물량 감소와 판가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1조395억원 축소된 매출 1조68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315억원으로 전분기(186억원) 대비 적자폭이 늘었다. 해외법인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가동률 저하, AMPC 축소 등의 요인에 기인했다. 소재사업은 전분기 대비 고객사향 판매 물량 감소 및 가동률 하락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가중돼 영업손실 644억원을 기록했다.2분기 석유사업 시황은 OPEC+ 감산 지속,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이동 수요 개선 등으로 견조한 정제마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사업은 하반기 가솔린 블렌딩 수요 증가 등으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점차 개선되고 중국 정부의 내수활성화에 따라 폴리에틸렌(PE) 및 폴리프로필렌(PP)의 스프레드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윤활유사업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가 올해 3분기 최대 생산량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에 따른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배터리사업은 SK온 출범 이후 2년 만에 180조원 규모 물량을 추가 수주해 누적 수주잔고 400조원을 돌파했다. 고객사 재고 축적 수요와 현재 진행 중인 라인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비우호적인 업황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설비 증설 시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29 I 김은경 기자
세아상역,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
  • 세아상역,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 의류제조 기업인 세아상역이 다음달 12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세아상역은 이번 공채를 통해 △해외영업 △구매(소싱) △스타일 디자인(Style Design) △기술 디자인(Technical Design) △3D(VTD) △색채전문가(Colorist) △재무/회계 △자금 △수출입 △관세 △전략기획 △세일즈 인텔리전스(Sales Intelligence)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IT △생산성 혁신(Manufacturing Excellence) 등 총 15개 부문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40명 내외다.응시 자격은 최근 2년 이내 공인영어성적(토익, 토익 스피킹, 토플, 오픽 등, 영미권 학위 소지자의 경우 예외)을 보유한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다. 해외여행 및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색맹 또는 색약이 아니어야 한다.지원자는 서류 심사, 1차 실무진 면접, 영어회화능력 테스트, 2차 최종 면접, 채용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지원 서류는 오는 5월 12일 일요일까지 세아상역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입사한다. 세아상역 HR팀은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내달 3일, 7일, 9일 총 3일에 걸쳐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세아상역 HR팀 곽영은 과장은 “글로벌경제 위기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세아상역은 매년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세아상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4.04.29 I 노희준 기자
더 플라자, 가정의 달 한정 카네이션 케이크 출시
  • 더 플라자, 가정의 달 한정 카네이션 케이크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5월 가정의 달 한정 카네이션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왼쪽부터)초콜릿 카네이션 케이크, 생화 카네이션 케이크. (사진=한화호텔앤리조트)호텔 케이크가 인기를 끌면서 ‘블랑제리 더 플라자’ 1분기(1~3월) 케이크 매출은 전년 대비 54% 올랐다. 특히 5월은 평소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올해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기존 생화 카네이션 케이크에 이어 초콜릿 카네이션 케이크를 새롭게 출시했다.카네이션 케이크 2종은 풍성한 꽃으로 포인트를 줘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에 유자 크림을 섞어 상큼한 풍미를 자랑한다. 초콜릿 카네이션 케이크는 파티시에가 겹겹이 쌓은 꽃잎 모양이 특징으로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가격은 6만5000원부터며 5월 15일까지 블랑제리 더 플라자와 네이버에서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예약 시 10% 할인된다.3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선보인 케이크 2종도 눈여겨볼 만하다. 쎄 마롱(C‘est marron) 케이크는 2010년부터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로 달콤한 밤 맛과 녹진한 크림의 조화가 일품이다. 티라미수(Tiramisu) 케이크는 마스카포네 크림치즈 위에 코코아 가루와 커피시럽을 더한 부드러운 맛이다. 두 상품은 카카오톡 입점 후 한 달이 채 안 돼 500개 이상 팔릴 만큼 인기가 좋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케이크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650% 증가하는 등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라며 “별도 구성된 팀이 맛뿐만 아니라 인증 사진을 남기기 좋은 케이크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블랑제리 더 플라자’는 임직원 품평회 및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10종 시그니처 케이크와 다양한 빵을 판매한다. 케이크는 100% 순우유 생크림을 사용해 고소하고 적당한 단맛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한정 제작되는 베리 생크림 케이크가 입소문을 타고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다. 더 플라자 LL층에 위치한 플라워 브랜드 ‘지스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세라믹 화병에 다양한 색감의 카네이션을 비치했으며 가격은 20만원부터다.
2024.04.29 I 신수정 기자
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성료···순환 재활용 솔루션 청사진 제시
  • 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성료···순환 재활용 솔루션 청사진 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케미칼은 지난 24~26일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해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이 기간 중 SK케미칼은 새로운 개념의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를 공개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화학적으로 분해해 다시 원료화하는 순환 재활용부터 해중합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재와 생산 인프라, 그리고 폐자원의 자원화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체계다.SK케미칼 부스.(사진=SK케미칼.)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는 사용 후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분류, 수거, 재가공하고 이를 다시 플라스틱의 원료로 만들어 소재화 및 제품화하는 개념이다. 이렇게 제품화된 소재가 버려지면 다시 같은 과정을 통해 폐기물의 배출 없이 지속적 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SK케미칼이 추구하는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순환 재활용 기술과 인프라를 근간으로 한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제품 상업생산 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SK케미칼은 약 1300억원을 들여 중국의 그린소재 전문업체 ‘슈에(Shuye)’의 화학적 재활용 사업 부문을 인수해 ‘에스케이 산터우(SK Shantou)‘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에스케이 산터우는 연간 7만톤 규모 재활용 원료인 r-BHET와 5만톤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를 생산하는 회사다.SK케미칼은 여기 머무르지 않고 버려진 폐자원이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결적 자원 순환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원료가 되는 폐플라스틱의 확보와 체계적·효율적으로 폐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SK케미칼은 중국 폐자원 전문 기업인 ‘상하이 위에쿤’과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미 제도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PET 병 등 범용 수거 시스템을 넘어 각 산업의 특성을 감안한 특화된 완결적 자원 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이에 대해 SK케미칼 김현석 사업개발본부장은 “가전, 자동차, 패션 등 주요 산업군 별로 버려지는 폐기물의 형태와 종류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완결적 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서는 각 산업에 쓰이는 소재와 생산·수거 프로세스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SK케미칼 부스를 방문한 고객에게 순환재활용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케미칼.)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K케미칼은 이미 상업화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글로벌 오너들이 이용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 폴리에스터(Polyester, PET) 제품군들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SK케미칼은 소재 뿐만 아니라 실제 이 소재를 적용해 이미 상업화된 제품도 전시했다. △에코트리아 CR이 적용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화장품과 가전, 생활용품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타이어코드, 삼다수 리본(Reborn) 등 실제 순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성공적으로 상용화된 최종 제품은 전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 SK케미칼의 기술과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에 대해 보여준 고객과 방문객의 호응과 관심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사업 방향과 비전에 대한 더 큰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며 “우리가 가진 기술력과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사와 협업을 더욱 강화해 산업계를 아우를 수 있는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반드시 이뤄낼 것” 이라고 밝혔다.
2024.04.29 I 김성진 기자
아리바이오, AR1001 유럽 7개국 임상 3상 시험 최종 승인
  • 아리바이오, AR1001 유럽 7개국 임상 3상 시험 최종 승인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리바이오는 유럽연합(EMA)으로부터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3상 시험 (Polaris-AD)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되는 AR1001 유럽 임상3상은 유럽의약품청 (EMA)이 2022년 새로 제정한 임상시험규정 (Clinical Trials Regulation)에 맞춰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 등 유럽 7개 국가에서 동시 허가를 받았다. 이미 임상3상이 개시된 영국 (MHRA)을 포함하면 유럽 지역에서 총 8개 국가 70개 임상센터, 300명 규모로 최종 임상이 진행된다. 아리바이오 POLARIS-AD는 미국 FDA, 영국 MHRA, 유럽 EMA, 한국 MFDS, 중국 CDE(승임 임박) 등 글로벌 11개 국가 200여개 임상센터에서 1150명 규모의 허가용 임상으로 진행된다. 초기 알츠하이머병(AD) 환자에서 AR100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52주간의 이중 맹검, 무작위 배정, 플라시보 대조, 다중 기관 임상3상 시험이다. 다양한 인지 및 기능 평가를 통해 AR1001의 인지기능 개선 및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추는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주요 평가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과 유럽 의약품청 (EMA)이 승인한 임상 치매 등급 척도-상자 합계 (CDR-SB),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인지 부분 척도 (ADAS-Cog13), 암스테르담-일상생활 활동 설문지 (A-iADL-S-QV), 노인 우울증 척도 (GDS), 미니 정신상태 검사 (MMSE), 뇌 척수액 (CSF) 및 혈장 바이오마커 변화 등이다. 특히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 ptau관련 바이오마커는 혈장과 뇌 척수액에서 모두 확인 할 예정이다.제임스 록(James Rock) 아리바이오 미국지사 임상총괄책임 (Chief Clinical Officer)은 ”지난 2월 영국 (MHRA)의 허가 이후 유럽 연합 국가 주요 7개국으로 임상3상 시험이 확대된 것은 POLARIS-AD 환자 등록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치료 수요가 급증하며 다중기전 경구치료제인 AR1001에 국제적인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이미 허가용 임상3상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미국 FDA와 함께 글로벌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는 빅 마켓 유럽에서 임상이 확대돼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판매권 협상에도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9 I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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