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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계양 낙후? 이재명 어처구니…민주당이 수십년 싹쓸이"
  • 이정미 "계양 낙후? 이재명 어처구니…민주당이 수십년 싹쓸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는 22일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향해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19일 인천터미널 사거리에서 인천 선대본부 선거 출정식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이정미 캠프)이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임학역 앞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곳에서 보궐선거 유세하는 것을 듣다 깜짝 놀란 대목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계양은 인천의 중심 도시인데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낙후되고 소외돼 왔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동안 계양구는 민주당이 1당 독점을 해왔던 지역”이라며 “수십년 국회의원에 구청장에 시의원, 구의원 다 싹쓸이해 민주당이 집권해 온 지역에서 정작 민주당 후보가 수십년 동안 소외되고 낙후됐다고 얘기하니 약간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하나의 권력이 너무 오랫동안 권력을 독점하고 있으면 고인 물이 되고 그 고인 물은 썩게 돼 있다. 이제 새로운 물길을 크고 새로운 인물이 개혁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인천은 엄청난 변화와 도전의 과제 앞에 서 있다. 이 변화와 도전을 수행해 나갈 사람은 과거 시장도, 현재 시장도 아닌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이정미”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인천시장 선거가 양당 정치, 지난 대선의 연장전이 아닌 인천의 비전을 그릴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인천시장을 뽑는 지방선거를 하고 있는데, 정작 거대 양당의 시장 후보가 어디에 있는지 사라져버렸다. 마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가 대선 연장전을 인천에서 치르는 것 같다”며 “8년 전, 4년 전 일을 다 들춰내서 과거 싸움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천 시민들에게 어떤 대책을 내놓을 것인지 그 그림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대선에서 소상공인 손실을 보상해주겠다고 했지만 용두사미가 됐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인천의 돌봄 체계를 구축해 육아를 비롯한 복지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후보는 “인천에서 못 크니 서울로 간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되겠나. 인천에서 시민들의 힘으로 인물을 키워달라”며 “이정미를 어느 도시에서도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의 첫 번째 여성시장으로 만들어달라. 여러분의 자부심이 되고, 자랑거리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5.22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거리유세 중 철제그릇 던진 60대 남성 "선처 호소"
  • 이재명, 거리유세 중 철제그릇 던진 60대 남성 "선처 호소"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2일 자신에게 철제 그릇을 던진 가해자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과 관련,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20일 저녁 거리유세 도중 자신에게 철제 그릇이 날아온 곳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재명 유튜브 채널 캡처)이 후보는 “구속영장 신청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다. 폭력 등 선거방해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범죄”라면서도 “이번을 계기로 다시는 누구에게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다만, 이번만큼은 선처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고 이 후보 측은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9시 35분쯤 인천 계양구 까치공원 입구 상가 골목을 다니며 거리유세에 나선 이 후보에게 철제 그릇을 던진 60대 남성은 A씨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이 후보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식당과 편의점, 주점 등이 들어서 있는 상가 건물 앞 도보를 걸으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던 이 후보 머리 위쪽 하늘에서 물과 함께 금속으로 된 그릇 같은 것이 떨어졌다.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와 조덕제 구의원 후보 등과 거리유세 중이던 이 후보 등은 갑자기 날아온 물건에 깜짝 놀라 일제히 상가 건물 위쪽을 올려다봤다.이 후보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인천 계양구 도보 거리유세 중 신원불명의 사람이 던진 철제 그릇에 머리를 맞았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시고 있다가 시끄러워서 그릇을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한 인천 계양경찰서는 전날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는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2022.05.22 I 이성기 기자
이재명 향해 '치킨 뼈 통' 던진 60대 구속영장..."특정 정당 소속 아냐"
  • 이재명 향해 '치킨 뼈 통' 던진 60대 구속영장..."특정 정당 소속 아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치킨 뼈 통’을 던진 60대 남성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체포한 6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9시 35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음식점에서 건물 밖 길을 걷던 이 후보를 향해 철제 그릇을 던져 선거 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진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연합뉴스)A씨는 1층 야외 탁자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갖다가 이 후보 측이 가게 앞을 지나가자 치킨 뼈를 뱉는 스테인리스 그릇을 자신의 어깨너머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모습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에도 담겼으며,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 확산되기도 했다.A씨는 경찰에서 “이 후보가 지나간다고 시끄러웠다”며 “술을 먹고 있다가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A씨는 특정 정당 소속이나 지지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건 배후에 선거 방해세력이 있는 것은 아닌지 철저히 밝히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영상=유튜브 캡처당시 이 후보는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와 조덕제 구의원 후보와 함께 거리 유세를 하던 중이었다.이 후보 측은 사건 발생 후 “이 후보가 거리 유세 중 신원불명의 사람이 던진 철제그릇에 머리를 맞았다”고 전했다.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오는 22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선거 운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엄중하게 다룰 사안이라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며 “일단은 A씨의 계획적인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21 I 박지혜 기자
이재명 “‘0.6%p’ 서울시장 선거 기억해야…투표하면 이긴다”
  • 이재명 “‘0.6%p’ 서울시장 선거 기억해야…투표하면 이긴다”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일대를 돌며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여론조사에서 크게 진다고 투표 포기했더니, 0.6% 초박빙의 석패를 한 2010년 서울시장 선거를 잊지 말아주십시오. 참패할 거라던 여론조사와 정반대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던 정세균 오세훈 후보의 종로선거를 기억해주십시오. 투표하면 이깁니다.”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일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는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상 지지율 열세로 민주당 지지층이 투표를 대거 포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론조사의 불리에도 선전했던 2010년 서울시장 선거와 2016년 서울 종로 국회의원 선거를 예로 들면서 “투표하면 이긴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절망의 크기가 깊을수록 투표해주십시오”라고 거듭 호소하면서 “아직 우리에게 꿈이 있음을 보여주시고, ‘잘하기 경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십시오. 투표 포기하면 경쟁의 기회 조차 없어지고 우리의 꿈은 사라집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아울러 △기회가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세상 △누구나 노력한 만큼의 합당한 결과를 얻고, 규칙을 지켜도 손해가 없는 세상 △학연 지연 계파가 아닌 오직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가리는 사회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좇지 않고 오직 주권자 눈치보며 ‘잘하기 경쟁’ 하는 정치와 그런 나라 한 번 만들어보자는 꿈 등을 열거하면서 “꿈이 사라졌다면 아직도 좌절과 절망을 느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꿈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투표하면 꿈은 현실이 된다”며 “실력으로 ‘잘하기 경쟁’에서 이겨서, 우리가 꿈꾸는 세상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2022.05.21 I 김성곤 기자
김은혜 “남편에게 법카 가져가서 소고기 사 먹지 말라 했다”
  • 김은혜 “남편에게 법카 가져가서 소고기 사 먹지 말라 했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21일 “(당선되면) 남편에게 절대 내 법인카드를 탐내지 말아 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19일 경기 수원시 팔달문시장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안양 만안구 벽산사거리 유세에서 “저는 깨끗하게 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겨냥한 것이었다. 김씨는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해 소고기, 초밥 등을 구매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이날 김 후보는 “남편에게 이거 하나만 꼭 약속해 달라고 부탁했다”라며 “법인카드를 탐내지 말라고 하니까 남편이 조금 고민하는 듯하더니 ‘알았다’고 답했다”라고 전했다.이어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남편이 워낙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마지막 하나만 더 당부해서 약속을 받고자 했다”라며 “남편에게 혹시 내 책상 위에 우연히 법인카드가 있으면 탐하지 말고, 법인카드를 가져가서 소고기 사 먹지 말아 달라고 했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깨끗한 도지사 내외가 되겠다”라며 “감사관에 측근을 심어 고양이 생선 주듯, 팔이 암으로 굽는 감사가 아닌 정정당당히 견제를 받고 감사를 받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의 발언이 끝나자 곳곳에서는 참석자들과 지지자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9일에도 “‘소고기 법카’로 대표되는 각종 법인카드 유용을 차단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세부 실천과제를 발표하면서 “법과 원칙에 입각한 도비 집행을 위해 업무추진비 상세내역 및 영수증을 전부 공개하고, 법인카드 사적유용 적발시 징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세금 낭비로 비판을 받아 온 ‘관사’를 경기도 품으로 돌려 드려 새 정부의 기조와 발을 맞추겠다”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제2의 ‘대장동 게이트’ 방지를 위해 전임 도지사가 계획·추진·승인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전수조사하는 것은 물론, 일정 수준 이상의 시·군 개발사업 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참여를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김 후보는 “이재명 전 지사 시절 각종 불법·부정 의혹으로 얼룩진 경기 도정을 바로 잡지 않고서는 도정 혁신은 요원하다”라며 “흔들리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오직 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도정으로 반드시 돌려놓겠다”라고 강조했다.
2022.05.21 I 송혜수 기자
이준석, 계양을 선전에 반색 “많은 분 만나 승세 굳히겠다”
  • 이준석, 계양을 선전에 반색 “많은 분 만나 승세 굳히겠다”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자당 소속 윤형선 후보의 선전 소식에 반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5.8%, 49.5%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지난주에 계양에서 ‘낭만닥터 윤사부’ 윤형선 후보와 이틀동안 700명정도의 시민들과 사진을 찍었다”며 “이번 주에 3000장 더 찍고 더 많은 분 만나서 승세를 굳히겠다”고 다짐했다.아울러 “사진 찍을 때마다 계양 속편한 내과 윤원장님으로 모든 계양구민이 알고 있는 우리 윤 후보를 공천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승리를 기원했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에스타아이가 지난 19~20일 이틀에 걸쳐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3%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45.8%, 윤 후보는 49.5%를 각각 기록했다.계양을이 민주당의 텃밭으로 이 후보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충격적인 결과다. 특히 오차범위 이내이지만 지지율이 뒤집혔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민주당으로서는 비상등이 켜졌다.
2022.05.21 I 김성곤 기자
남궁형 “캐시백 15% 인천동구 이음카드 도입”
  • 남궁형 “캐시백 15% 인천동구 이음카드 도입”
  • 남궁형(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청장 후보와 이재명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남궁형(41·전 인천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청장 후보는 21일 “캐시백 15%의 동구 이(e)음카드를 도입해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남궁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표명했다.남궁 후보의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은 △동구 이음카드 도입, 이용자 15% 캐시백 지급 △동구 배달이(e)음 이용 시 배달료 1000원 지원 △만석·화수부두 야경명소 조성과 부두재생 등을 제시했다.현재 인천 이음카드의 캐시백 비율은 10%이다. 남궁 후보는 여기에 5%포인트를 올려 15%를 지급할 계획이다.그는 “전자식 지역화폐인 동구 이음카드 이용 시 15%의 캐시백을 지급해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고 지역경제, 골목경제 활성화로 소상공인에게도 큰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거대 배달앱 사용 시 구민에게 비싼 배달비가 부담되고 있다”며 “동구 배달이음은 배달료 1000원을 지원해 구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남궁 후보는 “40대 젊은 민생구청장이 돼 소상공인은 밝게 웃게 하고 구민은 여유가 생기게 하겠다”고 밝혔다.
2022.05.21 I 이종일 기자
이준석 “대선에서 큰 공 세운 강원도 밀어줄 것”
  • 이준석 “대선에서 큰 공 세운 강원도 밀어줄 것”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가운데) 21일 강원 원주시 원일로 일대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왼쪽),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와 손을 들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강원도가) 이번 대선에서 큰 공을 세웠기 때문에 좀 밀어주려고 한다. 원주는 지금 충청남도 천안처럼 수도권으로 거듭나야 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원도 원주시 합동유세에서 “천안에 2000년대 초에 수도권 전철이 들어간 뒤로 이제 더 이상 천안은 충청권이 아니라 사실상 수도권으로 분류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원주, 지금 KTX-이음이 개통된 뒤에 가까워졌지만, 서원주까지 중앙선 전철이 연장되고, 여주에서 원주까지 전철이 연장되어서, 수도권 전철 두 개 노선이 들어와서 환승하게 되면 원주가 바로 수도권”이라면서 “원주에 교통이 편해지고 산업단지가 더 커져서 일자리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20대 대선에서 나타난 강원도민의 정권교체 민심에 감사를 전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54.2%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41.7%를 각각 얻었다. 전국 개표 결과는 초박빙이어지만 강원도에서만큼은 윤 대통령이 10%포인트 이상으로 여유있게 앞선 것이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요즘 우리당이든, 윤석열 정부 내에서든 강원도가 다 해 먹는다 이렇게 얘기한다”며 “강원도가 그만큼 이번 선거에서 기여가 컸기 때문에 우리당 모두 강원도에 감사함을 갖고 있다. 강원도가 좀 해 먹어야 되지 않겠는가”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빨간당이 집권하든, 파란당이 집권하든 많은 사람들은 영남·호남정권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영남과 호남이 경쟁적으로 대통령을 만들어서 발전하면서 다른 지역의 발전이 그 속도가 못 미친 적도 있었다”며 “지금까지 갖가지 규제 때문에 발전하지 못했던 강원도, 이번 대선에서 큰 공을 세웠기 때문에 좀 밀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주뿐 아니라 강원도는 이제 교통이 사통팔달로 발달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 강릉선 KTX, 영동고속도로, 양양고속도로가 있지만, 동서를 넘나드는 도로, 철도 더 많이 개통될 것이다. 충청도부터 원주를 뚫고 가는 전철이 개통되고, 그리고 위로는 동서고속철도로 춘천에서 속초까지 연결되고, 강원도가 사통팔달의 ‘교통특별도’가 될 수 있는 사업까지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022.05.21 I 김성곤 기자
문재인, 5년 만에 봉하行…노무현 13주기 추도식 참석
  • 문재인, 5년 만에 봉하行…노무현 13주기 추도식 참석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봉하마을을 찾는다. 노무현재단은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에서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 공식 추도식에 문 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7년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 참석 이후 재임 기간 중에는 봉하마을을 찾지 않았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이 그립습니다. 앞으로 임기 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습니다”며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번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각 정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 박홍근 공동선대위원장,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 정의당 배진교, 심상정 국회의원 등 지도부 및 국회의원들도 참석한다.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광역지자체에서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참석한다. 이밖에 노무현재단 정세균 이사장, 김은경, 윤태영, 이정호, 차성수, 천호선, 황희두 이사 및 도종환, 문성근, 유시민, 이병완, 이재정, 정영애, 최교진 등 재단 임원과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해찬, 한명숙,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다. 문재인 정부 비서실에서는 유영민, 서훈 전 실장 및 유연상, 이철희 수석 등이 참석한다. 김대중 대통령 유족 대표로 김홍걸 국회의원이 참석한다.한편 이번 추도식은 지난 2년 코로나19로 온라인 중심의 최소화한 규모로 진행된 것과 달리 유가족과 정당, 정부 대표를 포함해 시민들도 함께하는 추도식으로 다시 열린다.추도식은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민의례, 공식 추도사, 추모공연, 시민추도사, 추도식 주제영상 상영, 이사장 감사말, 추모합창 순으로 진행된다.공식 추도사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시민추도사는 조규애 전시관 도슨트가 낭독한다. 추모공연은 가수 강산에 씨가 진행한다. 애국가와 추모합창 ‘상록수’는 김해 진영이음합창단이 부른다. 추도식 현장은 노무현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추도식이 끝난 후에는 대통령묘역에서 추도 참배를 진행한다. 유족과 문재인 대통령 내외, 정당, 정부 대표가 먼저 참배하며 이후엔 시민들이 참배에 참여한다.노무현재단 관계자는 “올해 추도식의 주제는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로 노무현 대통령이 바란 소통과 통합의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추도식 현장에서는 혁명과 좌절이 이어진 우리 역사와 그 안에서 성장한 시민 노무현의 삶을 담은 내용의 주제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2.05.21 I 김성곤 기자
한덕수, 盧 추도식 참석…정무수석·비서실장·행안부 장관 동행
  • 한덕수, 盧 추도식 참석…정무수석·비서실장·행안부 장관 동행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상민 행안부장관을 보내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손을 잡고 있다.(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한 총리와 이 수석, 김 실장, 이 장관이 가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초 정무수석 참석이었다 인원이 늘어난 배경’에 대해선 “총리께서 임명도 되고, 노 전 대통령과 인연도 있고 해서 여러분들이 같이 가서 그 마음을 표하기로 한 것 같다”고 전했다.한 총리는 노무현 정부 시절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총리 등을 지낸 바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 예정으로, 여당 대표와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총출동하게 됐다. 야권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이재명 민주당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물론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은 23일 경남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2022.05.21 I 송주오 기자
이재명 45.8% vs 윤형선 49.5%…인천 계양을 대혼전 구도
  • 이재명 45.8% vs 윤형선 49.5%…인천 계양을 대혼전 구도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5.8% vs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49.5%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판세가 대혼전 구도로 접어들었다. 당초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오차범위 이내의 혼전구도로 접어들었다. 최종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 구도가 지속되면서 민주당으로서는 비상등이 켜진 셈이다. 여론조사기관 에스타아이가 지난 19~20일 이틀에 걸쳐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45.8%, 윤 후보는 49.5%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없다’ 3.1%, ‘잘 모르겠다’ 1.7%였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약 3.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3%포인트) 이내다.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는지 묻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92.9%였다. 이어 ‘바꿀 수도 있다’ 6.1%, ‘잘 모르겠다’ 1.1%였다. 이 후보 지지층의 93.3%, 윤형선 후보 지지층의 92.4%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다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49.8%를 얻어, 45.9%로 그친 윤 후보를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섰다. ‘잘 모르겠다’ 4.3%였다. 이준호 에스티아이 대표는 이번 조사와 관련, “공식 선거운동 기간의 초반 판세는 의외로 오차범위내 혼전으로 드러났다”며 “정권안정론에 점차 무게가 실리는 전국적 흐름에 계양을 보선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계속 지지의사가 두 후보 모두 90%를 넘겼고, 부동층은 4.8%에 불과했다”며 “현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끌어내느냐에 성패가 달렸다. 특히 2030의 투표율이 양 후보의 최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5월 19~20일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88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3%p였으며 응답률 6.4%였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5.21 I 김성곤 기자
박근혜 정치적 고향에 도전장 내민 다둥이 워킹맘④
  • 박근혜 정치적 고향에 도전장 내민 다둥이 워킹맘[험지 도전자]④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대구시 달성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다. 1998년 이곳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박 전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보수정당 대표 등으로 활동했고 대통령 선거에도 당선됐다. 올해 3월 출소 후 안착한 곳도 바로 달성군이다. 이런 맥락에서 달성군민들 상당수는 박 전 대통령에 애착을 갖고 있다. 그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경외심,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었다는 동정심 등이 깔려 있다. 전유진 더불어민주당 달성군수 후보 (전유진 후보 페이스북)전유진 더불어민주당 달성군수 후보는 이런 달성군에 출사표를 냈다. 네 아이를 둔 어머니로 지역 사회에서 활동했던 시민 운동가이기도 했다. 어찌보면 평범한 지역 여성이었던 전 후보는 지역 아동들을 위한 활동을 하면서 정치와 연이 닿았다. 입법 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20대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캠프에서 잠시 일하기도 했다. 그는 “김문오 달성군수가 그려놓은 달성의 정책에 이재명 후보자의 생활민생정책으로 좀 두텁게 하면 국민들이 원하던 달성, 교육 환경과 함께 조성한다면 아이들과 부모들이 안정된 생활 속에서 꿈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확고한 판단이 있다”고 말했다. 그의 유세 활동은 어떨까? 유세활동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적지 않은 달성군 군민들이 전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 이전에 다둥이 엄마이자 지역 여성 활동가라는 점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명함을 주며 이야기를 나눠보면 훨씬 깨어 있는 군민들이 많이 있다”면서 “보수의 중심이라기보다는 개혁적이고 개방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방 특색이 있어 이곳 지역 민심을 주도하는 정당의 눈치를 자영업자들이 보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래서 대화와 표심이 다르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에 대한 막연한 반감도 많이 사라졌다. 선거운동에 거부감을 보이는 이들이 하루에 1~2명 정도 있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많이 희석됐다고 전 후보는 전했다. 전유진 더불어민주당 달성군수 후보가 지역민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전유진 후보 페이스북)비록 험지라고 해도 대구·경북 등에 중앙당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전 후보는 “이번 지선은 민주당으로서는 힘든 경기”라면서 “낙선이 예상되지만 과감히 내던지는 후보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자들이 바로 미래 민주당을 지켜주고 키워야 할 중요한 자산”이라면서 “이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당원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여자가 어딜…’이라던 과거와 달리 세상이 바뀌었고 ‘할 수 있어 열심히 해봐’라는 응원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후보자의 살아온 과정을 돌아보고 그 과정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지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유진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달성군 하면 박근혜가 떠오른다. 보수 색채가 강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이곳은 수도권에서 보는 것과 다르다. 명함을 주며 이야기를 나눠보면 깨어있는 시민들이 많이 있다. 보수의 중심이라기에는 훨씬 개방적이고 개혁적이다. 다만 지역 특색이 있다. 이곳의 정세를 잡고 있는 정당의 눈치를 자영업자들이 보긴 한다. 그래서 대화와 표심이 다르다고 많이 말한다. 그렇다고 해도 즐겁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여성 민주당 후보라는 점이 또 눈에 띈다. △최초 여성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이다. (여성의 정치 활동에) 훨씬 더 개방적이다. 민주당 소속보다는 여성군수후보라는 점으로 군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여자 대통령도 나왔는데 여자 군수도 해봐라”라는 말도 듣고 있다. 네 아이 엄마라는 점에 있어서도 “뚝심 있다”고 다들 보고 있다. 긍정적인 응원도 (지역민들이) 많이 해준다. 민주당 후보라고 하지만 선거운동에 크게 거부감을 표시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하루에 1~2명 정도 정당이나 색깔론을 언급하는 이들이 있긴 하다. 과거에 비하면 많이 희석됐다. -왜 군수 후보로 나왔는지. △4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지역 아동들을 위한 활동을 많이 했다. 그 활동 중 여러가지 제도적 장치가 부족해 힘든 게 있었다. 직접 입법 활동을 하기 위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그게 직접적인 계기였다. 이재명 대선캠프 여의도 중앙선대위 활동을 하면서 이 후보자의 생활민생정책을 다시 보게 됐다. 김문오 달성군수가 그려놓은 달성의 정책에 이 후보자의 생활민생정책으로 두텁게 한다면, 군민들이 원하는 달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교육 환경도 함께 조성한다면 아이들의 꿈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겠다 생각했다. 민주당 청년·여성 후배들에게 길라잡이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다. -달성군은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달성군은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전국 기초단체 기준으로도 군 단위 중에서는 경제적 자립도가 높고 인구도 많다. 젊은 층 거주가 많아지면서 교육과 복지, 문화정책 등이 더 다양하고 전문적으로 다뤄질 필요가 있다. 논공 등 달성산업단지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다. 외국인 정책 관련해 좀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다뤄져야할 부분이 많다. 도농복합도시인지라 타지역과 달리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형성돼 있다.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다. -주요 공약은? △5대 책임돌봄제, 국공립병원 유치건립, 권역별 달성형 마더드림·파더드림센터, 대구독립운동기념관 유치건립, 국제청소년UN본부·아태센터 유치, 대구교도소부지 개발, 케이블카 설치, 트램 건설 등이 있다. -중앙당에 바라는 게 있다면? △이번 지선은 민주당 후보 입장에서 힘든 경기다. 낙선을 각오하고 과감히 자신을 내던지는 후보들은 여전히 많다. 이 후보자들이 바로 민주당이 지켜주고 키워야 할 중요한 자산이다. 이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다. 지역민의 응원도 있지만, 나와 함께한 동지인 당원들의 응원이 가장 필요하다. 중앙당의 과감하고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방선거에서는 서울과 경기 지역 뿐만 아니라 지방도 중요하다. 그 점을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 -지역 유권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달성 곳곳을 다니며 인사를 드리고 있다. 인사를 드리면서 우리 어머님과 아버님 세대가 갖고 있는 인식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 ‘여자가 어딜...’이라던 과거와 달리 세상이 바뀌었다. ‘할 수 있어! 열심히 해봐’라는 응원에 감사함을 느낀다.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다. 탁상행정으로 현실을 모르고 만들어진 정책이 아주 잘못됐다는 말씀이다. 정책은 경험에서 우러나야 한다. 그래야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 정책인지 알 수 있다. 군민들에게도 인정도 받게 된다. 후보자들이 살아온 과정을 보아주길 바란다. 그 과정 속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일으켰는지 봐줬으면 감사하겠다.
2022.05.21 I 김유성 기자
민주, 이재명 거리유세 사고에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 비판
  • 민주, 이재명 거리유세 사고에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 비판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0일 오후 인천 계양구 도보거리 유세에서 고층에서 던진 철제그릇에 맞았다.(영상=정치타파TV 유튜브)[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전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거리유세 도중 신원불명의 시민이 던진 철제그릇에 맞는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비판했다. 한준호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사건은 선거후보자에 대한 명백한 범죄이며, 선거운동을 방해하려는 행위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특히 “지난 대선 직전 송영길 당시 당대표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망치에 머리를 맞고 응급실로 긴급 후송된 사건이 있었다”며 “민주주의의 축제인 선거가 폭력과 테러로 얼룩져선 안 될 것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따. 아울러 “관계당국은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이번 사건의 배후에 선거 방해세력이 있는 것은 아닌지 철저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5.21 I 김성곤 기자
김은혜 "일산대교 통행 고양·김포 주민에 '프리패스' 지급"
  • 김은혜 "일산대교 통행 고양·김포 주민에 '프리패스' 지급"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프리패스 카드’를 지급하겠다는 대안을 내놨다.김은혜 후보는 지난 20일 일산대교 요금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김은혜 후보를 비롯한 고양·김포지역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지난 20일 일산대교 요금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김 후보는 “과거 이재명 전 지사 시절 무료화 추진은 있었지만 그때는 이 전 지사의 치적 쌓기용에 불과했다”며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추진된 무료화는 법원에서 2차례나 제동이 걸리고, 고소·고발을 일삼다가 결국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주민들만 희망고문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비싼 통행료로 인해 이곳을 매일 이용해야 하는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김 후보는 ‘프리패스 카드’ 지급 방침을 꺼내들었다.김 후보는 “도지사 취임 즉시 고양과 김포 주민에 한해 우선적으로 일산대교 무료 통행 패스카드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T/F’를 구성해 김포시·고양시·국민연금공단 등을 참여시켜 일산대교 인수 등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에 따르면 한강에 놓여있는 교량 중 유일한 유료 교량인 일산대교는 단 1.8㎞를 통행하기 위해 주민들은 1200원의 통행료를 내야한다.주 5일로 계산하면 한 달 평균 5만7600원, 일 년이면 약 70만 원에 육박한다. 교통체증이 심한 서울의 상황을 고려하면 일산대교를 피해 통행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김은혜 후보는 “일산대교 무료화는 선악 이분법적으로 추진할 사항이 아니라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일산대교를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간 협치하는 새로운 SOC 운영모델로 발전시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대한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2022.05.21 I 정재훈 기자
(영상) 이재명에 철제그릇 던진 60대 “술 먹는데 시끄러워서”
  • (영상) 이재명에 철제그릇 던진 60대 “술 먹는데 시끄러워서”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게 철제그릇을 던진 6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술 먹는데 시끄러워서 그랬다”라고 진술했다.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진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사진=연합뉴스)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A씨는 전날 오후 9시 35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음식점에서 건물 밖 인도를 걷던 이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1층 야외테라스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이 후보의 선거캠프가 가게 앞을 지나가자 치킨 뼈를 담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그릇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그릇을 던진 뒤 “내가 던졌다”라고 자수했고, 현장 질서유지를 위해 대기 중이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영상=유튜브)이날 A씨의 범행 장면은 이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고스란히 기록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 후보가 거리 유세를 하면서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던 중 철제그릇을 맞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 후보 주변으로 모인 지지자들은 “경찰 불러! 경찰 불러!”라며 항의하기도 했다.이후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먹는데 시끄럽고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후보 측은 사건 발생 후 공지를 통해 “이 후보가 도보 거리 유세를 하던 중 신원불명의 사람이 철제그릇을 던졌다”며 “안에 있던 내용물이 쏟아졌고 이 후보가 머리를 맞았다”고 밝혔다.이어 “이 후보는 다행히 큰 부상 없었으며, 이재명 캠프는 이 후보의 신변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2층에서 그릇이 날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A씨가 1층에서 던진 사실이 확인됐다”며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는지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1 I 송혜수 기자
'시간차 허니문' 尹 순항, 지선 앞 민주당엔 '먹구름'
  • '시간차 허니문' 尹 순항, 지선 앞 민주당엔 '먹구름'[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방선거를 2주 앞두고 여론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국민의힘은 상승세, 민주당은 하락세.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효과가 반영된 ‘시간차 허니문’이라는 분석도 하고 있는데요. 결국 쫓아가야 하는 민주당으로서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이번주 월요일(16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9~13일 조사, ±1.9% 포인트)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48.1%, 민주당은 37.8%로 10% 포인트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월 첫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약 8% 포인트 상승, 민주당은 약 2% 포인트 하락했죠. 지난 20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17~19일 조사, ±3.1% 포인트)도 비슷한 추세입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35%에서 43%로 상승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37%에서 29%로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급격한 변화가 있었던 시기 발생한 일을 꼽아보면 국민의힘에겐 호재이고 민주당엔 악재인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국민의힘에게 호재인 측면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 직후 저조한 지지율을 점차 회복해 나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윤 대통령은 초반엔 과반의 지지율도 얻지 못했었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50%가 넘는 지지율이 나오는 조사 빈도가 많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시간차 허니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최병천 KSOI 부소장은 “대통령 취임으로 윤 대통령의 존재감이 커진 것이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통은 대통령 당선 직후 시작되는 허니문 효과가 취임 후에 뒤늦게 나타나고 있는 ‘시간차 허니문’ 국면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 기간 악재가 가득했죠.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앞세워 ‘이재명 효과’를 기대했지만 그 효과를 반감시킬 요소가 계속해서 나온건데요. 우선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검찰의 수사권을 축소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수 의석으로 밀어 붙이는 모양새가 나오면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습니다. 여기에 한동훈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연이은 말실수, 최근 불거진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문제는 화룡점정이었죠.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한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두자릿수까지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각 지역별 지지율도 살펴볼 수밖에 없는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즉, 양당의 희비 교차가 전국에서 관측되고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지방선거 전략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인준안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막판 선회한 것에도 ‘발목잡기’ 프레임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습니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론에 무게를 두고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의 전략은 보다 간단해졌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는 주장으로 표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선거 결과를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주당으로서는 분명한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인 건 확실해 보입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2022.05.21 I 박기주 기자
(영상)이재명, 시민이 던진 `철제그릇` 피습…"큰 부상 없어"
  • (영상)이재명, 시민이 던진 `철제그릇` 피습…"큰 부상 없어"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0일 저녁거리 유세 중 시민이 던진 철제그릇에 머리를 맞았다.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0일 오후 인천 계양구 도보거리 유세에서 고층에서 던진 철제그릇에 맞았다.(영상=정치타파TV 유튜브)이 후보 캠프 측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저녁 인천 계양구 도보거리 유세 중 신원불명의 사람이 던진 철제그릇에 머리를 맞았다”며 “경찰은 가해자를 현장 체포했고, 계양 경찰서로 연행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선거운동 방해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 후보는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으며, 이재명 캠프는 이 후보의 신변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했다.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한 상가건물 1층 치킨집에서 이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시민은 그릇을 던진 후 “내가 던졌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을 불렀고 거리유세 질서 유지 차원에서 대기 중인 경찰이 즉시 출동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신원미상의 시민이 이 후보에게 철제 그릇을 던진 이유는 파악 중이다.이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시민이 던진 철제그릇과 함께 안에 있던 내용물이 쏟아지면서 이 후보가 맞았다”고 설명했다.이 후보 측은 당초 상가 2층에서 던진 것으로 파악했으나, 실제로 이 후보에게 그릇을 던진 사람은 치킨집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시민으로 파악됐다.`병원에 갈 만큼 다친 것은 아닌지` 묻자 이 관계자는 “꿰매거나 심할 만큼 다친 것은 아니다”라며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아울러 `가해자를 고소할 건지`에 대한 여부에 대해선 “이 후보 옆에서 함께 맞았던 시민은 고소를 진행하는 것 같다”며 “향후 이 후보의 고소 방침에 대해선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3월 대선 기간 때도 송영길 당시 민주당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대학 거리 유세에 참여했다 민주당 지지자 유튜버가 휘두른 망치에 머리를 맞아 응급실에 이송된 바 있다.
2022.05.20 I 이상원 기자
김기현 "민주당 두번째 폐족 선언 첫걸음"…징계 항의
  • 김기현 "민주당 두번째 폐족 선언 첫걸음"…징계 항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오늘 징계안 처리는 민주당의 두번째 폐족 선언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자신의 징계안 의결을 앞두고 한 신상 발언에서 이 같이 예상했다. 자신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고 민주당의 폭거라는 주장이다. 20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는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이상원 기자)이날(20일) 국회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동의안 표결안과 김기현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반발하며 국회 법사위에서 마찰을 빚은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바 있다. 그가 대치 과정에서 법사위 위원장석을 점거해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는 게 징계 요청 이유다. 국회법 제155조에 따르면 의장석 또는 위원장석을 점거할 경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 의결을 통해 징계할 수 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당시 상황이 이번 징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4월 26일 당시 법사위는 민주당이 꼼수에 꼼수, 또 꼼수에 꼼수를 거듭하면서 ‘검수완박’ 법안을 강행 처리하던 날”이라면서 “이런 꼼수 날치기에 대해 야당 의원으로서 저는 당연한 저항권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사위가 개회조차 되지 않았던 때에 법사위원장석에 잠시 앉아있었을 뿐, 개회 후 스스로 일어났다”면서 “그때까지도 박광온 법사위원장은 위원장석을 비워달라는 식의 점거 해제를 요구하는 조치를 취한 바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단지 위원장석에 앉았다는 이유로 징계 사유가 될 수 없다는 뜻으로 국회법 제155조 10호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위원장은 위원장석을 점거한 인사에 대해 해제 조치가 있어야 한다. 이에 불응하면 징계 대상이 된다는 뜻이다. 김 전 원내대표는 “본 의원이 정말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실추시켰다고 생각하면 낯부끄럽게 ‘출석정지 30일’이 아니라, 차라리 ‘제명을 시켜달라”면서 “오늘 분명 말하는데 이번 징계안 처리는 민주당의 두번째 폐족 선언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위원장의 “대선 지면 감옥간다”던 예언과 민주당의 위법과 탈법, 꼼수로 점철된 폭거에 대한 단죄는, 용기있는 국민들 손에 의해 실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징계안 투표에서 찬성 150표, 반대 109표로 가결됐다. 김 전 원내대표는 30일간 출입을 할 수 없게 됐다.
2022.05.20 I 김유성 기자
윤호중 "한덕수 자격 미달이지만 새 정부 발목잡기 안해"
  • 윤호중 "한덕수 자격 미달이지만 새 정부 발목잡기 안해"
  • [이데일리 이유림 이상원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인준)안 투표에서 찬성키로 당론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자격을 갖췄기 때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총리 후보 인준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 후보자는 총리로서 능력, 자질, 도덕성 모두 미달한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15년 전 총리 시절 이후 어떤 능력도 배가된 게 없다”며 “자질 면에서도 수많은 의혹이 제기됐고 공직 생활 초기부터 많은 물의를 빚어왔다는 것이 확인됐다. 도덕성도 고위공직자를 역임하고 전관예우에 해당하는 부정한 축재를 했다는 게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그럼에도 저희가 가결을 결정한 것은 현재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여러 가지 대내외적 경제 상황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의 긴장 구조 때문에 총리 자리를 오랜 기간 비워둘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공직에 대한 기본적인 기준에도 불구하고 인준 동의안을 가결시키는 대승적 결단을 하기로 했다”며 “새 정부 출범에 우리 야당이 막무가내로 발목잡기 하거나 방해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제 기억으로는 대통령 취임 10일만에 총리 임명동의안이 처리된 것은 (역대) 가장 빠른 처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고위공직자 전관예우를 방지하는 이른바 ‘한덕수 방지법’ 추진 의사도 재확인했다.윤 위원장은 한 후보자 낙마를 요구해온 강성 지지층을 염두한 듯, “우리 당에서 더 역할을 잘해주기를 기대해주셨지만 부적격자를 총리로 임명하는 것을 막아내지 못했다. 우리 당을 사랑하고 지지해주는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새 정부 첫 총리라는 점을 감안해 윤석열 정부가 순조로이 출발해 국민의 삶을 제대로 책임질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한 후보자는 부적격하지만 인준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민주당은 이번을 계기로 이른바 한덕수 방지법 등을 통해 부적격자가 다시 총리와 같은 고위공직자에 임명되는 일이 없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그간 당내에선 새 정부 발목잡기로 미칠 수 있는 만큼 인준해주자는 ‘현실론’과 전관예우 정황 등의 문제가 드러난 후보자를 인준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론’이 엇갈렸다. 그러나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3시간 넘게 격론을 벌인 결과 인준 쪽으로 당론이 모였다. 대선후보를 지낸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전임 당대표인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등이 인준에 협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점도 적잖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22.05.20 I 이유림 기자
이재명, 박남춘 지지 호소…"재정위기 도시로 후퇴 안돼"
  • 이재명, 박남춘 지지 호소…"재정위기 도시로 후퇴 안돼"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천시장 박남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유권자들에게 “살림 살린 후보를 선택하겠느냐, 살림 망친 후보를 선택하겠느냐”고 물었다.사진=뉴시스이 위원장은 20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위원장은 “인천 살림 살린 박남춘 후보를 응원한다”며 “살림 살린 후보를 선택하시겠느냐, 아니면 살림 망친 후보를 선택하시겠느냐”고 물었다.또 “공약 이행률 SA등급 후보입니까, C등급 후보입니까?”, “공항 민영화 저지 후보입니까, 공항 민영화 법안 발의 후보입니까?”라고도 물었다.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발언이다. 이 위원장은 “다시 후퇴해서는 안된다. 다시 재정위기 도시로, 꼴찌를 기록했던 그 때로 돌아가서는 안된다”며 “서울보다 더 좋은 시정평가를 받고, 재정위기 도시를 재정 최우수 도시로 만든 후보, 인천의 살림을 살리고, 자긍심을 지킨 후보가 ‘박남춘’”이라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인천의 살림을 살리고, 인천의 자긍심을 지킬 후보는 ‘박남춘’ 뿐”이라며 “박남춘이 이겨야 이재명이 이긴다”고도 강조했다.
2022.05.20 I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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