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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시장 vs 現시장…전국 유일 '리턴 매치' 인천, 이번 승자는?[6·1 지방선거]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전 인천시장인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와 현 인천시장인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맞붙는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이은 ‘리턴 매치’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동일 후보가 다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인천이 유일하다. 앞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탄핵 정국 속 국힘의힘(당시 자유한국당)의 낮은 지지율 탓에 큰 격차로 졌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대선에서 양당의 격차는 크게 줄었고,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유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정미 정의당 후보는 최근 당의 영향력이 크게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9일 인천 부평구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희망 인천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여야 지도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인천 총집결여야 지도부는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인천 지역에 총 집합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의 성패가 지방선거 전체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만큼 아직 확실한 우열이 가려지지 않은 인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의 위치를 무기로 대규모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인천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GTX 노선의 성공적 추진이야말로 저희가 제1과제로 삼으려고 한다”며 “예산이 필요한 것은 바로 반영하고 법제화 필요한 것들은 바로 입법을 추진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견제와 인물론을 앞세웠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계양역 광장 앞에서 “인천에서 이겨야 수도권에서 이기고, 수도권에서 이겨야 강원·충청에서도 이길 수 있다”며 “인천의 자긍심을 올려주고 있는 민주당 시장이 앞으로 더 이 성과를 계속 확대 발전시킬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여야가 인천에 집중하는 이유는 아직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여론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KBS·MBC·SBS 방송 3사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5일 인천 거주 성인 8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표본오차 ±3.5%) 에 따르면 유 후보의 지지율은 37.5%로 박 후보(30.4%)를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야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상황에서 안심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숫자인 셈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등 인천지역 출마 후보들과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2018년 지선’ 박남춘 압승, ‘2022 대선’ 이재명 아슬아슬 勝…2022 지선은?앞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박 후보는 57.66%의 득표율로 유 후보(35.44%)를 가볍게 이겼긴 바 있다. 당시 안보에 민감한 지역인 강화군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박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그 양상이 변했다. 이재명 후보가 48.91%의 득표율로 당시 윤석열 후보(47.05%)를 이긴 지역이지만 양측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10개 자치구 가운데 이 후보가 이긴 지역은 절반에 불과했다. 방송 3사의 여론조사를 보면 이러한 추이 변화는 더 극명하게 나타난다. 국민의힘 강세가 두드러지는 중부도서권(중구·동구·미추홀구·강화군·옹진군)에서 큰 격차를 보일 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 몰려 있는 동부권(서구·계양구·부평구)에서도 열세다. 캐스팅보트를 쥔 남부권(연수구·남동구)도 오차범위 내지만 유 후보가 앞섰다. 이는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 집값 인상에 따른 풍선 효과가 인천 부동산 민심에도 영향을 끼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은 인천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가장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서울 지역 및 다른 수도권에 비해 소외감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조건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발 KTX 및 GTX-B, GTX-E 조기 추진, 인천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한 ‘공약실천서약’에 서명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나선 이재명 위원장을 앞세워 핵심 지지층 끌어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공식 선거운동 첫 외부일정으로 한국GM 부평공장에 방문했다. 그는 “노동자분들이 입고 있는 잿빛 작업복을 보니 제가 어릴 때 입은 작업복이 생각났다”며 “노동을 존중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에서 가장 중량감 있는 인사 중 하나인 이정미 후보의 행보도 관심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3.6%로, 심상정 대선 후보가 인천에서 얻은 득표율(2.18%)보다 높다. 최근 성비위 문제 등으로 침체된 분위기에도 의미있는 득표를 이끌어 낸다면 정의당의 반전 계기를 만들 수도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균형을 잘 잡겠다. 중심을 잘 잡고 인천시정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비전 경쟁으로 인천시장 선거를 이끌어 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바이든, 원·달러 통화동맹 물꼬 튼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尹·바이든, 원·달러 통화동맹 물꼬 튼다-유럽차 간판 건 中 자동차 韓 전기차시장 공략 통할까-文정권 동원령에 시달리다…빚 90兆 늘어난 공공기관-美 인플레·어닝쇼크 2연타…亞증시 휘청-[사설]지명 후 47일 만의 인준 표결, 발목 잡기 더 할건가-[사설]저성장 터널로 들어선 한국경제, 구조 개혁 서둘러야△줌인&-성장주 바닥 아니냐고? 지하 5층까지 갈 수도-참여연대 빠진 국민연금 소위 대표소송 논의 새 국면 맞나-러 빈자리 틈타…한·미 ‘원전 수출 협의’ 논의△글로벌 경기침체 공포-‘S공포’ 현실화에 주저앉은 美증시…“닷컴버블보다 심각한 상황 온다”-버블 붕괴론에도 줍줍하는 개미들 “장기간 조정 불가피…현금 보유를”△공공기관 대해부 ③재무건전성 빨간불-공공요금 인상 억누르고 정규직 늘리면 가점 줘…적자경영 부추겨-“공공기관도 수익내야 생존 가능…재무·경영 배점 늘려야”-빚 줄어든 한전기술·강원랜드…알고보니 ‘사업 축소’ 탓△중국車, 유럽 간판 달고 韓 공략-글로벌 메이커 사들여 전기차 기술 이식…저가 이미지 벗고 韓시장 침투-가성비 버리고 고급화·전동화…현대차 中心 잡는다-中배터리도 ‘내수용’ 딱지 떼고 야금야금 영토 넓혀△종합-10% 더 벌었어도 ‘물가 폭탄’에 나가는 돈 많아…허리띠 졸라매는 가계-페이 수수료 6개월마다 공시…소상공인 부담 덜 수 있을까-IPEF 참여로 공급망 안정화 기대 中과 경제협력도 더 공고히 할 것-北 무력도발 움직임 가속…국정원 “바이든 방한 중 ICBM 쏠 수도”△정치-전국 유일 ‘前시장vs現시장’…오차범위 안팎 접전 속 ‘이정미 변수’ 주목-“바이든 회동 제안은 사실…입방 바꿔”-‘한동훈 청문회 시즌2’가 된 추경 심사…野 “검찰 공화국”-양향자 “송영길·이재명 사퇴해야”-발목잡기 프레임 걸릴라…민주당, 한덕수 인준 ‘갈팡지팡’△경제-주52시간 틀 안에서 ‘근로 유연화’ 설계…노동계 우려할 일 없어-Y노믹스 주안점은…장관들 첫 행보 보면 압니다-100살 한국 경마, 디지털·ESG 경영으로 달린다-전세계 나라빛 줄이는데…거꾸로 가는 한국△금융-해외실적 30% ‘뚝’…커지는 보험사 위기론-‘지급여력’ 떨어지는 보험사 금융당국, 구제방안 내놓나-금융자산 1억 이상 ‘뉴시니어’ “정기적 수익·원금 보장 선호”-신한은행, 부산 ‘스마트시티’ 우선협상자 선정△글로벌-트위터 인수도 삐걱, 테슬라 주가는 털썩…머스크, 난감하네-美분유대란에…바이든 “국방부 전세기로 수입해라”-스리랑카, 결국 디폴트 상태 돌입-구글, 러서 파산신청…“당국에 계좌 압류”△산업-배터리 열쇠 쥔 ‘실리콘 음극재’ 개발경쟁-김교현 통큰 투자…수소·배터리에 11조 붓는다-바이든 ‘칩4 동맹’ 카드에…셈법 복잡한 韓반도체 기업-LS, 日니꼬동제련 지분 전량 인수…“종합소재기업 도약”-현대글로비스, 태국 1위 CP그룹 손잡고…아세안 물류 박차△ICT-정부, 삼성·네이버의 IT인재 양성 노하우 배워야-카카오엔터, 북미시장 1위 자리 노린다 ‘웹툰 타파스-웹소설 래디쉬’ 합병 결정-“루나·테라 개발사 대표 권도형 수사 나서야”-보완 마친 누리호, 내달 15일 다시 발사될 듯△소비자생활-옹기의 따뜻함 담은 원소주 ‘술 아닌 문화’ 만들것-무신사 ‘女 디자이너 펀드’ 첫 조성-편안함에 스타일까지…예쁜 골프웨어, 오피스룩 변신-국내외 예술 거장 한자리에…현대百, 봄맞이 아트페어△이수연의 아트버스-쓰레기도 붙이면 작품 예술이 ‘혁명’이다△증권-이달 코스피 ‘3일’ 빼고 계속 하락…“배당주로 대피할 때”-동남아 스타트업 공략“ 교보증권, 펀드 결성-마스크 벗으면 웃는다더니…화장품株 ‘시무룩’△증권-”금리인상은 대체투자 기회…하반기 해외 공모리츠 기대“-다올투자증권 신용등급 수익성 우수…‘A’ 상향-‘깜깜한 미래’ 좀비기업에…‘기사회생’ PEF 뜬다-임원 자사주 매각에 넷마블 주가 ‘요동’…소액주주 ‘부글’△부동산-億소리 나게 뚝! 급매도 안팔려…수도권 매물 20만채 ‘수북’-신길 제2구역 재개발 35층 2700가구 선다-잠실진주 단지내 어린이공원→역사공원으로 변경-”역세권 개발, 주택공간 아닌 복합공간으로 만들어야“△여행-노고단 가는 길 花기애애△스포츠-상대 경기따라 전략 수정…머리 쓰는 게 재밌어-1번 시드 함정우, 64번 시드 최천호에 1홀 차 진땀승-이경훈 ”메이저는 항상 기대 돼“-손흥민, ‘득점왕·UCL 진출’ 다 이룰까-亞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8월 한국 개최△오피니언-[양승득 칼럼]한국과 일본의 동해, 이제 정말 웃을까-[기고]금·토, 책 읽는 서울광장에 서서-[기자수첩]韓 장관이 세워야 할 ‘불편부당’ 인사원칙△피플-3D 바이오프린터로 만드는 배양육, 환경문제 대안될 것-”공예는 멀리 있는게 아닌 일상에 일상에 녹아있는 것“-쇼팽 콩쿠르 ‘아시아 첫 우승자’ 당 타이 손, 8월 내한 공연-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세번쨰 웨딩마치-크라운해태, 국악 영재 후원 ‘영재한음회’ 개최-[명복을 빕니다]△사회-‘추미애 색’ 지우는 韓…‘조국 흔적’도 지울까-키오스크 앞에선 까막눈 신세…”늙으면 햄버거도 먹기 말란거냐“-한탕주의에 휩쓸려…회사돈 손 대는 직원들-확진·비확진자 함꼐 투표하나 격리 의무 해제 최대 변수로-취약층엔 냉방비…폭염 대비 나선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