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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폭풍 '사자'에…6만전자 코앞으로
  • 외국인 폭풍 '사자'에…6만전자 코앞으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6만전자’를 코앞에 두게 됐다. 26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무려 3108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액(6136억원)의 절반에 이르는 수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95%) 오른 5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만 11.86% 강세다. 최근 3개월간 삼성전자 주가추이[출처:마켓포인트]특히 반도체주를 팔기 바쁘던 외국인이 삼성전자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10월 들어 단 2거래일(18~19일)을 제외하고 계속 순매수하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사들인 삼성전자는 무려 1조4263억9320만원에 이른다. 외국인은 이날도 3108억원어치 삼성전자를 담았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코스닥은 중국 당대회 이후 위드코로나 기대감 후퇴와 전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부진 여파로 코스피 대비 상대 강도가 약화됐다”며 “이에 반도체 중심의 대형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반도체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점이 삼성전자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14포인트(2.26%) 상승한 2404.69에 거래를 마쳤다. 17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다운사이클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과 이익 방어력이 예상된다”며 “110조 원 순현금을 기반으로 메모리와 파운드리의 선단공정 생산능력(CAPA) 확대와 인수합병(M&A)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중단기 이익전망이 악화됐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가 아웃퍼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매크로 환경 변화에 가장 먼저 반응하면서 다른 업종보다 먼저 하락했기 때문”이라면서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5일 삼성 테크 데이에서 ‘감산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점 등이 중장기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날 SK하이닉스(000660)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400원(0.43%) 오른 9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3% 급감한 1조6556억원, 매출액은 10조9829억원으로 7%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조1026억원으로 66.7% 축소됐다. 이는 시장기대치인 매출액 11조8594억원, 영업이익 2조1569억원을 한참 밑도는 수치다.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2.10.26 I 김인경 기자
“M&A로 상부상조”…유럽서 부는 신생기업 인수 열풍
  • [마켓인]“M&A로 상부상조”…유럽서 부는 신생기업 인수 열풍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경기 침체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세계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유럽에서는 성장 단계의 기업이 이러한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사례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신생 스타트업을 인수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등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적기로 보면서 이뤄진 양상이다.유럽 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기업의 신생 스타트업 인수 추이. 올해의 경우 성장 단계의 기업들은 1월부터 10월 19일까지 총 1조4200억원을 쏟아 신생기업 173곳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피치북 보고서 갈무리2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유럽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성장단계의 스타트업들은 올해 초부터 이달 19일까지 총 10억 유로(약 1조4200억 원)를 들여 173곳의 신생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현재의 속도라면 올 연말까지 지난해 연간 규모(180곳 인수에 13억 유로)는 가뿐히 넘어설 것이란 게 피치북 설명이다.가장 많은 인수·합병(M&A)이 이뤄진 산업은 기술(IT) 부문으로, 올 한해 유럽에서 발생한 스타트업발 M&A의 57.8%를 차지했다. 해당 부문에서 나타난 M&A는 약 100건으로, 총 인수 금액은 5억258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 밖에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및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스타트업에 대한 인수는 유럽에서 발생한 스타트업발 M&A의 16.8%와 13.9%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유럽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지난 몇 년간 M&A로 크게 성장해왔다. 특히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최근에는 인수 대상 기업(신생 스타트업)의 몸값이 하락한 만큼,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로 여겨지는 모양새다. 관련 M&A 사례가 늘어나는 배경이다.피치북은 “경기 침체는 투자금을 유치해야 하는 신생 스타트업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때문에 이러한 불황형 M&A 증가 추세는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북은 특히 현재와 같은 경기 침체기에 있어 이러한 불황형 M&A는 인수자와 피인수자 기업이 상부상조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도 짚었다. 성장 단계의 기업은 시장 점유율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인재,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신생 스타트업들은 매각을 통해 파산은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독일의 퀵커머스 스타트업 ‘크리스프’는 최근 독일 기반의 식료품 공급업체 엣파브릭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식료품 업자를 중간에 끼지 않고도 식료품을 배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춤으로써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VC 업계 한 관계자는 “신생 스타트업부터 예비 유니콘까지 투자 유치가 무산되면서 매각 카드를 꺼내든 곳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라며 “전자상거래와 IT가 무서운 속도로 발달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특히 관련 M&A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6 I 김연지 기자
KRX M&A 교육 및 물건설명회, 다음달 3~4일 개최
  • KRX M&A 교육 및 물건설명회, 다음달 3~4일 개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3~4일 상장기업 및 KRX 인수합병(M&A) 중개망 회원을 대상으로 M&A 교육 및 물건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KRX M&A중개망은 상장기업·중소기업 간 M&A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6월 개설된 온라인플래폼이다. 현재 818개 기업이 가입돼 있다. M&A 교육은 상장기업 등의 M&A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전문인력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M&A 절차에서부터 성공전략 및 최근 트렌드·사례 분석, 법률 이슈 등 실무 위주의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물건설명회는 M&A 전문기관이 상장기업 등에게 매도·투자유치 희망기업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기회로, 삼일회계법인과 제타플랜인베스트, 신한투자증권, 인터캐피탈 등 전문기관 4사가 20개 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 관심기업에 대한 추가 질의 및 개별 협의도 가능하다.신청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며 대상은 KRX M&A 중개망 기업회원 임직원 200명으로 1개사당 최대 2명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상황에 따라 조기마감도 될 수 있다. KRX M&A 중개망에서 신청하면 된다. 거래소는 “M&A 및 투자 정보교류를 통해 상장기업 등의 신사업 진출, 혁신성장을 위한 M&A 및 기업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10.26 I 김인경 기자
메디큐브 에이지알, 홈뷰티 체험서비스 출시
  • 메디큐브 에이지알, 홈뷰티 체험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에이피알이 운영하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홈뷰티 체험 서비스 ‘에이지알 프리 유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14일간 디바이스와 함께 쓸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이번 서비스는 정식 구매 전환 시 추가 혜택도 가능하다.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지난 3월 정식 출시한 이후 판매량 40만대를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락과 토닝, 리프팅, 흡수력 개선 등 기능을 하는 에이지알 4종 뷰티 디바이스는 간편한 사용방법 등을 앞세워 최근 홈뷰티 강자로 떠오른다.그동안 에이지알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평택 AK플라자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왔다. 특히 이번에 에이지알 프리 유즈 서비스를 도입하며 소비자 접점을 더욱 넓힌다는 전략이다.에이지알 프리 유즈는 서비스 신청 및 상담 이후 전송되는 URL을 통해 약관 동의 및 서비스 비용 결제가 이뤄진다. 제품 인수 시점부터 14일간 이뤄지는 에이지알 프리 유즈는 ‘더마EMS샷·유쎄라딥샷’ 세트와 ‘ATS에어샷·부스터힐러’ 세트로 구성된다.남지은 메디큐브 기획팀장은 “정확한 세척·소독 절차를 마쳤다는 소독 라벨과 함께 제공하는 체험 제품들은 정식 구매 시에도 새로운 제품을 발송하는 등 소비자 입장에서 준비된 프로그램”이라며 “체험 수량을 확대해 달라는 문의가 늘어 체험형 양품에 대한 확대 시행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2.10.26 I 강경래 기자
반도체 장비업체 ASMI, 美제재로 中매출 40% 감소 예상
  • 반도체 장비업체 ASMI, 美제재로 中매출 40% 감소 예상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증착장비 제조업체인 ASMI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대중 수출 통제로 중국 발생 매출의 40% 감소를 예상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날 ASMI는 올해 3분기(7~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6억1000만유로(약 8669억원)를 기록, 회사가 제시했던 잠정치 5억7000만~6억유로(약 8100억~8527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반도체 제조업체 TSMC와 인텔 등을 고객사로 둔 ASMI는 미국의 새로운 수출 통제가 중국에서의 매출에 40% 이상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결과적으로 3분기 중국 관련 예약과 수주 잔고를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ASMI는 “올해 3분기 누적 총 매출의 16%에 달하는 중국 내 장비 판매는 그룹 전체의 수익성에 강력하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미국 상무부는 중국 반도체 생산업체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의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려는 미국의 포석으로, 미국 기업이 중국 반도체 생산업체에게 첨단 반도체 장비를 수출 판매할 때 별도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업체뿐 아니라 미국 기술로 만들어지는 모든 반도체 장비를 포함하며,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중국 반도체 업체를 지원하는 것도 제한한다.하지만 중국 시장 여파를 반영하더라도 ASMI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6억~6억3000만유로(약 8527억~8953억원)로 제시해 실질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일 인수한 탄화규소 에피택시 장비업체 LPE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한편 ‘슈퍼을’로 불리며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유일하게 생산하는 ASML은 지난 19일 기록적인 신규 예약과 함께 예상치에 부합하는 3분기 매출과 이익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ASML은 미국의 대중국 제재 영향을 사실상 무시했는데, 이는 ASML이 전반적으로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어 중국이 아닌 다른 곳에 장비를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10.26 I 김윤지 기자
세븐일레븐, 가성비 앞세운 '만쿠만구치킨' 출시
  • 세븐일레븐, 가성비 앞세운 '만쿠만구치킨'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세븐일레븐은 가성비 치킨 ‘만쿠만구치킨’을 출시, 최근 고물가 시대 저렴하고 간편한 즉석치킨을 찾으려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고 나섰다고 26일 밝혔다.세븐일레븐 ‘만쿠만구치킨’.(사진=세븐일레븐)만쿠만구치킨은 닭다리 부위로만 닭 한마리 수준의 양으로 구성하면서도 가격은 1만999원으로 선보였다. 제품명에도 ‘닭다리는 만쿠(많구), 가격은 만구(1만900원)’라는 상품 특징을 담았다.원통형 케이스안에 닭다리 부위를 튀긴 점보닭다리 2개, 감칠맛 있는 매운맛을 가미한 넓적다리를 튀긴 매콤넓적다리 2개, 닭다리와 넓적다리 부위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점보통다리 1개로 구성됐다. 이들 치킨 3종은 모두 최근 세븐일레븐에 인수된 미니스톱에서 오래 전부터 고객들에게 널리 사랑 받아 온 밀리언셀러 치킨 상품들이다. 만쿠만구치킨 출시를 기념해 세븐일레븐은 이날부터 3만개 수량 한정으로 만쿠만구치킨 구매 고객에게 펩시콜라 1.5ℓ를 무료 증정한다. 11월 한달 간 하나카드로 구매 시 20% 가격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심승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선임MD는 “만쿠만구치킨은 다리만으로 한마리를 구성해 가성비와 만족도를 모두 잡은 상품”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좋아하는 닭다리를 맘껏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세븐일레븐은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즉석치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장님 매출 올릴 방법, 키오스크가 알려드립니다”
  • [마켓인]“사장님 매출 올릴 방법, 키오스크가 알려드립니다”
  • [이데일리 지영의 김연지 기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연일 한숨짓게 했던 전염병 대유행이 한풀 꺾인다 싶자 고금리가 찾아왔다. 매장을 열어놓고 숨만 쉬어도 비용이 빠르게 늘어나는 시기다. 운영비용 절감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화두가 됐다. 오프라인 시장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키오스크(무인단말기)가 급증하는 배경이다.그러나 아무 키오스크나 계약해 매장에 들인다고 저절로 비용이 줄고 매출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키오스크 고장이 잦거나 단순히 주문 접수를 보조하는 기능뿐이라면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능력 있는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선 이력서와 면접을 꼼꼼히 봐야 하는 것처럼, 키오스크도 마찬가지다. 여기 단순히 주문 보조를 넘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출 관리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키오스크 기업이 있다. 특유의 안정성과 차별적인 솔루션을 자랑하는 키오스크 사업자 ‘비버웍스’를 만났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키오스크 관련 복합솔루션 기업 비버웍스 김종윤 대표 인터뷰◇ “안정성은 기본, 비용 절감·매출 향상 비법 제공”…남다른 키오스크 회사김종윤 비버웍스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키오스크를 보통 아르바이트생을 줄이는 목적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지만, 그뿐만이 아니다. 키오스크 도입은 자영업 대표들에게 비즈니스 향상의 기회”라며 “키오스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사업상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비버웍스는 키오스크 및 POS 전문기업 ‘오더퀸’과 ‘우노스’, 주문 및 배달대행 중계 플랫폼인 ‘스파이더아이앤씨’ 세 개 기업이 통합돼 탄생한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 기업이다. 오프라인에서 고객 접점이 되는 키오스크를 통해 수집된 상품 매출 동향과 이를 토대로 한 자체적인 분석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한다.김 대표는 “우리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점주들에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용절감과 매출 향상 방안을 포함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어떤 상품을 제일 맨 앞에 놓아야 매출이 오를지, 재고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점주들이 사업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전략은 모두 우리 회사 기술에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데이터솔루션 역량 외에 비버웍스가 보유한 가장 큰 무기는 특유의 안정성이다. 김 대표는 “흔히 키오스크 도입 전 걱정하는 것이 고장 문제다. 당연하다. 번화가에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을 운영할 경우 24시간 안정적으로 가동되어야 매출이 팍팍 오르는 거다. 또 음식점 점주의 경우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사람들이 줄 선 점심시간에 고장이 난다고 생각해보면 매출 날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고장이 안 나야 한다. 이게 키오스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며 “고객과의 접점, 고객의 원활한 이용경험이 매우 중요해서 안정성이 최우선적 기준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비버웍스가 제공하는 키오스크의 또 다른 장점은 결제망 한계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기존에 시장에 나와 있던 대형 결제회사에서 출시한 키오스크 제품들은 해당 결제사 망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해당 회사의 결제망만 이용하도록 설계되어 단말기 교체가 불가능한 한계점이 있다. 반면 비버웍스는 오픈플랫폼으로 모든 결제망을 사용할 수 있어 단말기 교체가 자유롭다.비버웍스의 장기적인 목표는 키오스크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시장의 영세상공인을 위한 플랫폼 기업이 되는 것이다.김 대표는 “국내 온라인 상거래 시장에서는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나, 쿠팡 등이 판매자들을 위한 총체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고, 미국의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스퀘어(Square)나 토스트(Toast)처럼 포스(POS)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은 오프라인 영세 상공인을 위한 플랫폼 기업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장기적으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오프라인 기반 디지털 플레이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든든한 우군’ 둔 비버웍스, 크레센도PE 맞손비버웍스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남다른 입지를 자랑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를 투자사로 두고 있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크레센도PE)는 3호 펀드를 통해 비버웍스에 500억원을 베팅했다. 크레센도PE는 장기적 기업분석을 거친 후에 신중하게 투자, 높은 초과수익을 내기로 정평이 난 사모펀드다. 비버웍스는 크레센도PE 투자 과정에서 전략적 M&A를 통해 탄생했다. 크레센도PE가 우노스와 오더퀸, 스파이더를 인수해 비버웍스를 설립했다. 회사 설립은 사실상 크레센도PE와 김종윤 대표의 합작품이다. 기술기업 투자 심의 역량이 뛰어난 크레센도PE가 김 대표를 영입해 키오스크 기업 투자 밑그림을 함께 그렸다. 경영과 투자전략 방향에서 영감을 주고받으며 시너지를 톡톡히 내고 있다. 김 대표는 핀테크·데이터 인프라와 비즈니스 마케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MIT 기계공학 박사 이후 LG전자 TV사업 전략팀장에서 결제 전문 기업 퍼스트데이터코리아, 현대카드 데이터 및 핀테크 담당 임원 등을 거쳤다. 투자를 기획·결정한 배경은 키오스크 산업의 높은 성장 속도와 유망한 업황이다. 2021년 기준 국내 운영 중인 외식업체 중 전체 약 4.5%가 키오스크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지난 2018년 키오스크 도입률이 0.9%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수년 사이 5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키오스크 도입 확대가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급증 계기를 제공한 코로나19 영향력이 주춤해도 키오스크 도입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가 시장에 각인됐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온라인 결제 시장이 200조원대 규모로 급성장하면서 이목이 쏠렸지만, 거대한 오프라인 시장의 위력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결제는 아직도 1000조원대 규모다. 1000조원대 시장에서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키오스크 전환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열린 거대한 블루오션인 셈이다. 핵심은 누가 먼저 시장 점유율을 높게 가져오느냐다. 김 대표는 “비버웍스의 현재 시장 점유율은 이미 15%에 달한다”며 “30~40%대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비버웍스가 보유한 역량을 감안하면 먼 일이 아닌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가 시장에 도입된 게 2000년대 초반인데 현재 매장 도입률이 90%에 달한다”며 “키오스크는 현재 4%대로 성장 여력이 상당히 높고, 포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리라 본다. 그 성장 파이를 비버웍스가 끌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키오스크 관련 복합솔루션 기업 비버웍스 김종윤 대표 인터뷰◇ 고속 성장 中 비버웍스 “성장 파이 함께 나눌 개발자 모십니다”비버웍스는 탄탄한 자금력과 점유율을 타고 고속 성장 중이다. 그만큼 인재풀을 공격적으로 넓히고 있다. 한국의 가맹점 수는 250만. 가맹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까닭에 비버웍스의 기업 규모도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김 대표는 “성장 속도가 빨라 인재 풀을 넓혀야 해서 계속 문을 열어두고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합류할 인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비버웍스가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반 사업이 성장하지 않는 분야는 떠나야 한다고 본다. 파이가 성장하는 곳에서 장기적인 의사결정을 하며 커리어를 만들어 나갈 사람을 찾는다”고 밝혔다.
2022.10.26 I 지영의 기자
방통위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미디어랩 지분, 6개월 내 매각해야"
  • 방통위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미디어랩 지분, 6개월 내 매각해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미디어랩 주식을 매각할 것을 명령했다.방통위는 26일 제54회 방통위 회의를 열고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미디어랩법) 제13조제4항제3호에 따른 소유제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법은 방송광고대행자(특수관계자 포함)는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의 주식을 소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2021년 방통위가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에 대한 영업보고서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아프로파이낸셜대부㈜와 ㈜SBS, ㈜매일방송의 특수관계자가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를 대상으로 방송광고대행을 한 사실이 확인했다. 방통위는 같은 법 제13조제6항에 따라 아프로파이낸셜대부㈜에 시정명령을 받은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위반사항을 시정할 것을 의결했다. 아울러 똑같이 소유제한을 위반했지만 시정명령 사전통지 기간 중 법 위반 상태를 해소한 ㈜SBS에 대해서는 ‘제출한 재발방지 대책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고 ㈜매일방송에 대해서는 ‘재발방지 대책을 제출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기로 행정지도 했다.김창룡 위원은 “인수합병으로 광고대행사가 새롭게 편입됨으로써 미디어랩법을 위반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업자가 놓칠 수 있는 만큼 이번을 계기로 사무처가 충분히 계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수어재난방송을 확대하고 이에 필요한 비용을 방송통신발전기금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르면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는 재난방송시 한국수어통역을 제공하고, 지상파 및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PP)는 재난시 한국수어통역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방통위는 한국수어를 이용한 재난방송에 필요한 경기 전부 또는 일부를 방발기금에서 지원할 수 있다.
2022.10.26 I 정다슬 기자
곽재선 “그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행복”
  • 곽재선 “그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행복”[2022 W페스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제 행복은 물질도 지위도 아닙니다. 그저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것, 힘들고 어려워도 그 일에 성취감을 느끼는 게 제겐 행복입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트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올해 11회 째를 맞은 W페스타는 새로운 10년을 향한 첫 걸음으로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 행사는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열렸다.곽 회장은 2003년 KG케미칼(구 경기화학)을 인수를 시작으로 KG이니시스, KFC코리아, KG스틸(구 동부제철), 할리스커피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10여 계열사를 갖춘 현 KG그룹 체제를 구축했다. 올 들어 경영난에 빠져 있던 쌍용차 경영권을 인수해 회장으로 취임했다.그는 “사실 가족사가 늘어날 때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일 생기고 피곤하다. 어떤 사람은 제게 ‘왜 그렇게 일을 벌이냐’고 얘기한다. 그렇게 살아서 행복하냐는 생각이 깔린 것 같다”며 “내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다른 얘기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이게 (내게는) 행복”이라고 부연했다.곽 회장은 이날 행사의 주제인 행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참 오랫동안 수많은 철학자와 사상가, 종교인, 예술인이 명예나 돈, 장수가 아니라 행복이란 가치에 매달렸다”며 “행복의 가치는 국적이나 남녀, 재물을 따지지 않고 누구나 다가설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행복의 공식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며 “어떤 사람은 좋은 관계, 어떤 사람은 마음 다스리기나 건강, 자존감 높이기를 필요하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결국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하는 순간이 행복한 것”이라며 “누군가 ‘행복하냐’라고 물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예’라고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26 I 김형욱 기자
AJ네트웍스, 3분기 '탄탄대로'…시교육청에 폴란드 진출 韓 기업 다 잡았다
  • AJ네트웍스, 3분기 '탄탄대로'…시교육청에 폴란드 진출 韓 기업 다 잡았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AJ네트웍스가 서울교육청 공공사업 수주로 3분기 실적에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포장 및 물류사업도 폴란드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외형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향후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26일 AJ네트웍스(095570)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 2882억원, 영업이익 378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파렛트 사업부의 3분기 매출은 시장 성장에 발맞춰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되고 있으며 IT사업부 또한 스마트 단말기 사업으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특히 건설장비 사업부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매출, 영업이익이 꾸준히 성장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3분기에도 직전 분기 대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T사업부는 기업정부간거래(B2G) 전담팀을 통해 교육용 태플릿 PC 등 스마트 단말기 보급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3분기 역시 공공사업 수주를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및 내년에도 서울교육청 등 추가적인 공공사업 수주 체결이 기대된다”면서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인건비 상승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유수의 기업들이 로봇을 핵심 신성장 동력 아이템으로 지정하며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AJ네트웍스는 우아한 형제들과 제휴를 맺고 서빙로봇 등을 렌탈하고 있다. 향후 신규 아이템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파렛트 사업부는 폴란드법인인 AJ POLSKA가 신규 설립, 유럽에서 포장 및 물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파렛트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한인기업을 대상으로 외형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컨테이너 박스 제조사를 인수, 컨테이너 렌탈 분야를 향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건설 사업부는 삼성고덕 반도체단지에 AWP 2700대를 가동 중이다. 추후 반도체 공장 정비 및 증설을 통해 매출을 확대시킬 예정이다. 지게차 사업은 보유 자산이 8500대가 넘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보유자산 렌탈 전환과 지역렌탈사 인수합병(M&A)을 통해 시장 점유율과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AJ네트웍스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어 인적분할을 결의하고 한국거래소에 분할 재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 완료했다.
2022.10.26 I 양지윤 기자
삼정KPMG "폐기물 수집·처분·재활용 밸류체인 완성해야"
  • 삼정KPMG "폐기물 수집·처분·재활용 밸류체인 완성해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최근 극소수의 대형 기업 중심으로 국내 폐기물 시장 구조의 재편이 전망되는 가운데, 다운스트림(Downstream)을 넘어 업스트림(Upstream) 산업인 재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삼정KPMG삼정KPMG는 26일 발간한 보고서 ‘다가오는 폐기물 업스트림 시장을 준비하라’를 통해 재활용 시대의 개막을 앞둔 국내 폐기물 시장의 미래전략을 도출하고, 한국이 현재 직면한 이슈를 이미 경험한 해외 사례를 분석했다.지난 몇 년간 국내 폐기물 시장은 소각·매립 등 다운스트림 산업이 우세했다. 국내 폐기물 인수합병(M&A)시장은 2010년 JP모건이 중소 폐기물 처리기업을 인수해 EMK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맥쿼리, 어펄마캐피탈, E&F 등 국내외 사모펀드(Private Equity)를 중심으로 활성화됐다.한편 2020년 들어 국내외 사모펀드뿐만 아니라 SK에코플랜트, 에코비트, IS동서 등 국내 일반 기업 또한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s)로 참여했다. 국내 폐기물 시장은 대형 전략적 투자자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더 이상 폐기물 처리업의 주인을 사모펀드로 단정할 수 없는 양상이다.일부 사모펀드 사이에서는 폐기물 처분업의 몸값 대비 추가 가치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해 폐기물 다운스트림 산업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보고서는 다만 극소수의 대형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된 시장이 이어질 것이며, 다운스트림을 넘어 업스트림 산업인 재활용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망했다.삼정KPMG는 폐기물 업스트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국처럼 수집·처분·재활용으로 이어지는 폐기물 처리의 전(全) 밸류체인을 완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폐기물 처리의 사업 분야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삼정KPMG 폐기물 산업 M&A 전문가인 이동근 전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재활용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를 대상으로는 기술 투자 및 협력을 통해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폐기물 시장이 발달하지 않은 개도국 시장은 신규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본 투자와 기술력 공유를 활성화하거나 M&A를 통해 중소·중견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10.26 I 김소연 기자
한송네오텍, 2차전지 소재 자회사 15억 규모 유상증자 참여
  • 한송네오텍, 2차전지 소재 자회사 15억 규모 유상증자 참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송네오텍(226440)은 자회사인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신화아이티의 총 15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한송네오텍은 신화아이티가 발행한 신주를 100% 전량 인수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기존 63%에서 67.2%로 확대됐다.이번 유상증자는 신화아이티가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로부터의 공급 요청이 이어지면서, 급증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효율 생산체제를 구축하려는 목적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신화아이티는 1998년 설립돼, 2차전지 필수 소재 중 하나인 리드탭을 생산하고 있다. SES, 에노빅스, 에너테크인터내셔널 등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 2차전지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리드탭은 차세대 2차전지로 평가받는 리튬황, 리튬메탈 등 전고체 배터리에도 공통적으로 이용되는 소재다. 특히 신화아이티의 리드탭은 차별화한 엣지 가공 및 저온 융착 기술을 통해 배터리 화재 및 폭발 확률을 큰 폭으로 낮췄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의 펀더멘탈 강화하는 동시에 자회사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최근 증설과 더불어 차세대 전기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고성능·고부가 리드탭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신화아이티의 2차전지 소재 사업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6 I 김응태 기자
`기업 경험관리 1위` 퀄트릭스, 월가 콧대 눌렀다
  • `기업 경험관리 1위` 퀄트릭스, 월가 콧대 눌렀다 [美종목 돋보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기업 경험관리 솔루션 업체인 퀄트릭스 인터내셔널(XM)이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52주 신저가를 찍은 이후 보름 만에 20%가 넘는 급반등세를 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거래된 퀄트릭스 주가는 전일대비 8.59% 급등한 11.3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1일에 9.32달러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찍은 이후로 보름 만에 22%나 급등했다. 미국 유타에 본사를 둔 퀄트릭스는 세계 1위의 기업 경험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이메일과 소셜미디어 등에 넘쳐 나는 데이터를 일일이 수집해 분석하는 솔루션을 갖고 있다. 고객과 직원, 제품, 브랜드 등과 관련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수집한다. 2002년에 설립된 이후 독일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가 80억달러에 회사를 인수했지만, 이후 지난해 다시 분사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고객 경험(CX)과 직원 경험(EX), 브랜드 경험(BX), 제품 경험(PX) 등 4대 핵심 비즈니스 관련 경험을 관리하고 개선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현재 켈로그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전 세계 1만3500여곳의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퀄트릭스의 클라우드 기반 경험관리 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은 자신들의 고객이 제품을 볼 때 주로 무엇을 보는지, 어떤 요소를 좋아하는 지, 이 제품으로부터 어떤 겸험을 얻고 싶어 하는지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퀄트릭스 같은 체계화된 경험관리 솔루션이 없었던 예전엔 설문조사를 위해 별도 리서치업체를 섭외하고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고 시각화하기 위한 별도 인원이 필요했다. 상시적으로 고객 목소리를 듣고 데이터를 축적해 곧바로 활용하는 일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퀄트릭스는 하루 전인 24일 장 마감 이후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것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됐다. 3분기에 매출액은 3억7753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나 늘어났다. 또 월가 전망치였던 3억5857만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4센트로, 2센트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월가 전망을 넘어 흑자를 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그 세라핀 퀄트릭스 최고경영자(CEO)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기꺼이 돈을 써서 고객과 직원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게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하면서 “이는 우리 비즈니스 모델이 탄탄하다는 것과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인 크로거와 미 국무부 등을 새로운 고객으로 유치한 덕에 회사 주력 매출부문인 구독 매출이 전기대비 43%나 급증한 3억1480만달러에 이르렀다고도 전했다. 이에 회사 측에서는 4분기 실적 전망도 월가 전망치보다 높여 잡았다. 4분기 매출액은 3억8000만~3억82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는데, 이는 3억7314만달러인 월가 전망치보다 높았다. EPS 역시 2~3센트로 제시, 1센트 손실을 낼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를 앞섰다. 아울러 퀄트릭스는 2022회계연도 연간 실적 전망치도 높였다. 올해 매출액은 14억5000만~14억5200만달러로, EPS는 4~5센트로 제시했다. 이는 14억2000만달러, 7센트 순손실로 예상한 월가 수치보다 높은 것이다. 이에 홀거 뮬러 콘스텔레이션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퀄트릭스는 제품이나 재무 측면에서 모두 잘 운영되고 있다”면서 “훌륭한 성장세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방 행정 및 관리 비용을 5000만달러나 절감했다고 호평했다. 매년 매출이 거의 1억달러씩 늘어나는 가운데 비용이 2300만달러씩만 늘어난다면 순이익은 당연히 좋아질 수밖에 없다. 이제 중요한 건 앞으로 몇 개 분기 동안 이런 흐름을 이어가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월가에서는 퀄트릭스에 `매수` 의견이 16곳이고, 이는 3개월 전에 비해 2곳 늘었다. ‘비중확대’가 1곳, ‘보유’가 2곳, 비중축소나 매도는 없다. 목표주가는 최고 28달러, 최저 11달러이고 평균 18.64달러다.
2022.10.26 I 이정훈 기자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 공모가 21달러 결정”
  •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 공모가 21달러 결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빌아이’의 공모가를 21달러로 결정했다고 월스리트저널(WSJ)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빌아이는 26일 나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가 26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사진= AFP)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모빌아이의 기업가치를 처음 기업공개(IPO)를 결정했을 때보다 크게 낮춰 잡으면서 공모가를 21달러(약 3만원)로 정했다고 전했다. 모빌아이는 4100만주를 매각해 8억6100만달러(약 1조2300억원)를 조달했다. 모빌아이의 기업가치는 170억달러(약 24조3000억원) 수준이다. 2017년 인텔이 인수했던 가격(150억달러)보단 높지만 당초 500억달러(약 71조4000억원)까지 평가됐던 것에 비해서는 3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앞서 WSJ은 지난 17일 인텔이 모빌아이의 기업가치를 200억달러(약 28조6000억원) 이하로 낮추고 발행 주식도 기존 계획보다 대폭 줄이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해 낮은 가격으로 적은 주식을 유통시키기로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미국 주식시장은 투자 심리 위축뿐 아니라 높은 변동성으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리서치업체 딜로직은 올해 뉴욕증시에서 IPO를 통해 조달된 금액이 74억달러(약 10조6000억원)에 그쳐 수 십년 만에 최악의 해라고 평가했다. 미래 성장성을 토대로 가치가 평가되는 기술 기업들은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년 전에 비해 26% 하락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15%)보다 더 고전하고 있다.지난해 말 IPO 추진을 발표했을 때보다는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모빌아이는 올해 마지막 주요 IPO가 될 것이라고 WSJ은 덧붙였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은 모빌아이가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상장을 통해 모빌아이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사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모빌아이는 이스라엘 자율주행 전문기업으로 인텔이 2017년 인수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고 있다. 차량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로 속도 제한과 충돌 위험 등을 알려주는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모빌아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억5400만달러(약 1조2281억원)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14억달러(약 2조원)였다.
2022.10.26 I 장영은 기자
"트위터 인수 이유는…" 테슬라, 28일 이후 기대되는 까닭
  • "트위터 인수 이유는…" 테슬라, 28일 이후 기대되는 까닭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서학개미 ‘원픽’ 테슬라 주주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트윗 한 줄에 주가가 출렁이는 것도 못마땅한데 나아가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하니, ‘하라는 전기차는 안 하고 다른 데에 눈을 돌리나’ 하는 의구심이 고개를 드는 탓이다. 가뜩이나 금리 인상 흐름이 이어지면서 테슬라 같은 성장주들이 곤욕을 치르는 시기인데 왜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에 나선 것일까. 10년째 자동차·타이어 부문을 담당해 온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트위터 인수가 머스크가 구상하는 인공지능 로봇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과 함께 최근 테슬라 주가 하락 요인과 앞으로의 전망 및 위험 요소를 짚어 봤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최근 주가하락, 트위터와 연동…28일 오버행 해소될 것”김 연구원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사옥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테슬라 주가 하락은 트위터발 이슈 때문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1주당 1000달러를 돌파하며 ‘천슬라’로 불린 테슬라는 24일 종가 221.2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적용된 3대1 주식분할을 적용해도 고점 대비 46% 넘게 떨어졌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테슬라 인수 의사를 밝힌 지난 4월 이후 실적이 아닌 트위터 이슈와 함께 움직였다”며 “트위터 인수 발표 이후, 시장은 가진 자산 대부분이 테슬라 주식인 머스크가 지분을 팔아 트위터를 사겠다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대주주가 주식을 대량 매도하게 된다는 수급적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이 테슬라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것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그렇다면 머스크는 왜 트위터를 인수해서 개미들 마음을 졸이게 하는 것일까. 김 연구원은 “머스크가 시작한 뉴럴링크나 스타링크, 에너지 및 자동차 사업들은 결국 인공지능 로봇이라는 하나의 사업으로 귀결된다”며 트위터 인수 목적은 명백하다고 했다. 언어 데이터를 수집하는 인공지능 언어 학습 플랫폼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는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운전 로봇으로서의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회사”라며 “그 로봇은 인간의 언어를 알아들어야 한다”고 했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언어를 실시간으로 데이터화한 뒤 로봇에 가르치기 위해선 실시간 언어 수집 플랫폼이 필요하고, 이는 트위터 인수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이다.현지 법원 명령에 따라 머스크가 28일까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하면 ‘경영자 한눈팔기’라는 테슬라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점진적으로 테슬라 주가는 기술과 실적에 연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가 30일(현지시각) 테슬라 AI데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시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AFP)김 연구원은 앞으로의 테슬라 실적을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로 품질비용 발생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 우려가 가장 적다는 점을 들었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은 현대차(005380) 3분기 실적발표 뒤 목표가를 줄하향했다. 세타엔진에 대한 품질비용이 발생하면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다. 그는 “리콜 발생 건수에서나, 품질문제가 발생했을 때 처리할 수 있는 무선 업데이트 기능 유무로 봐도 테슬라가 같은 이유로 어려움을 겪을 확률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장 낮다”고 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리콜 발생 건수는 △포드 100건 △GM 78건 △폭스바겐 66건 △현대차 37건이다. 테슬라는 19건으로 가장 낮다. 리콜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테슬라는 무선 업데이트를 사용해 직접 방문 및 부품 교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월19일 중국 상하이 오토쇼에서 니오 eC6가 공개된 모습.(사진=AFP)◇중국 추격과 경기 부진은 우려 요소 물론 위험 요인도 있다. 막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테슬라를 무섭게 추격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은 굉장한 위협”이라면서도 “주행 데이터 양으로 치면 여전히 테슬라가 압도적 1위로, 2위인 중국 니오와도 격차가 크다”고 했다. 지속적인 소비를 이끄는 조건 3가지를 충족하는 것도 테슬라 뿐이라고 했다. 편리성과 재미, 그리고 경제성이다. 김 연구원은 “겨울에 충전구나 도어핸들이 얼어붙는다는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테슬라는 열선 기능을 추가하는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편리성을 확보한다”고 평가했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주행능력이 발달하는 만큼 테슬라 사용자들은 ‘내 차가 이렇게 운전을 잘 하게 됐다’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테슬라 운전자들이 매일 올리는 주행 영상이 그 증거”라며 “이는 벤츠나 현대차 이용자들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테슬라만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기준으로 3년만 타도 반값이 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테슬라 중고차 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감가상각이 느리게 진행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주요국 긴축정책이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값비싼 전기차 수요가 발목잡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김 연구원은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전기차 특성상, 경기가 둔화돼도 수요 하락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기업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투자 시장에서의 조언, 테슬라에도 해당할까. 김 연구원은 “테슬라 자체가 화려해 보여서 사랑하는 주주들도 있긴 할 것”이라며 “하지만 투자를 했기 때문에 테슬라를 사랑하기보다는, 인공지능 로봇 시장이 오고 있다는 현상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주주가 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천슬라’ 시절을 기억하던 투자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설명하는 것은 결국 현재의 실적과 미래의 실적을 가늠할 기술”이라며 “현재 방향과 미래 기술을 자신한다면 테슬라 기업가치는 장기적으로 밝을 것”이라고 했다.
2022.10.26 I 김보겸 기자
“직업 바꿔도 노하우는 쌓인다”…커리어 전환 전문가의 조언
  • “직업 바꿔도 노하우는 쌓인다”…커리어 전환 전문가의 조언[2022 W페스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직업을 어떻게 바꾸든, 무슨 일을 어떻게 하든 ‘나’라는 존재 자체가 쌓아온 과거의 모든 경험과 노하우 등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성공과 실패 모두 어떤 식으로든 내 안에서 의미 있게 사용됩니다.”이나리 헤이조이스(플래너리) 대표는 ‘30년 차 워킹우먼’이자 10번 이상 커리어를 바꾼 ‘커리어 전환 전문가’다. 신문기자 출신으로 중앙일보에서 논설위원을 지내던 도중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초대 센터장으로 직을 바꿨다. 디캠프에서 청년 창업가들을 돕다가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기획 임원으로 다시 자리를 옮겼다. 제일기획을 떠난 후에는 여성 커리어 성장 플랫폼 ‘헤이조이스’를 창업해 대표 자리에 올랐다. 신선식품 새벽배송 플랫폼인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올해 헤이조이스를 인수하면서부터는 헤이조이스 대표와 더불어 컬리의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을 겸직하게 됐다.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사진=본인 제공)이 대표를 매번 움직이게 한 동력은 ‘성장’과 ‘도전’에 대한 열망이었다. 이 대표는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 참석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특별한 계획이 있거나 하던 일이 싫어서 직장을 옮긴 것은 아니었다”며 “보통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하거나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때 커리어를 변경했다. 나라는 동일한 사람이 하는 일에는 어떤 유형의 연속성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예 새로운 업계에 발을 들일 때도 그간의 경력들이 버려질 것이란 우려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리어를 바꿀 때는 남들이 보기에 그럴듯한 직업을 갖는 것보다 스스로가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커리어를 바꾸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고 명함이 나를 설명해 주는 단계를 넘어서면 남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일을 하면서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세상에 없던 것을 시도하고 해냄으로써 돌이킬 수 없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때”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디캠프를 통해서는 한국 스타트업 업계에 창업 생태계 플랫폼이란 게 어떤 것인지를 보여줬다”며 “헤이조이스를 창업해선 1200명 정도 되는 여성들을 무대로 올려 그들이 전문가로 대접받고 활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를 토대로 헤이조이스는 국내에서 가장 튼튼한 워킹우먼 커뮤니티 서비스로 거듭났다”고 말했다.인생의 가치는 일에서 찾는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라이프 프로젝트가 있기 마련”이라며 “꼭 직장에 다니지 않더라도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일정 정도의 보람, 만족 등을 느낀다면 개인의 행복을 위해 이를 지속하는 방법을 찾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이 대표는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리는 W페스타 ‘일’ 세션 연사로 참여해 ‘돈과 자아실현의 황금비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022.10.26 I 김나리 기자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뉴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GS(078930)= 24일 국내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GS는 칼라일과 컨소시엄을 꾸려 메디트 인수전에 참여. GS는 “향후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종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힘.△종근당홀딩스(001630)= 자회사 경보제약은 중국 제약사 광둥 란두 파마수티컬스와 108억1041만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의 6.33% 규모. 계약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임.△유니드(014830)=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79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은 4402억7600만원으로 62.16% 늘어났지만 순이익은 329억1700만원으로 9.82% 감소.△기아(000270)= 올 3분기 매출액 23조1616억원, 영업이익 7682억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5%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42.1% 감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589억원으로 59.6% 감소.△오스템임플란트(048260)= 3분기 매출액이 2796억원을 기록.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1% 성장한 557억원을 달성.△우리금융지주(316140)=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27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매출은 20조4436억원으로 같은 기간 135.3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334억원으로 13.22% 늘음.△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46억8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 매출은 1조1768억원으로 같은 기간 2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50억9900만원으로 41.8% 늘음.△세원이앤씨(091090)= 지난 24일 LG화학과 185억9000만원 규모의 플랜트기기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의 22.36%임. 계약기간은 내년 12월15일까지임.△KB금융(105560)=보통주 1주당 500원의 분기배당을 이사회에서 결의. 이번 결정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1948억원이며 배당기준일은 9월30일. 배당금은 이사회 결의일인 이날부터 20일 이내 지급됨.△SKC(011790)= 종속회사인 SK넥실리스는 9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 유상증자로 마련한 돈은 SK넥실리스의 말레이시아 소재 해외 종속회사인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의 동박공장 증설 투자자금으로 쓰일 예정.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1319639,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만9000원. 주주배정 증자방식이며 청약예정일은 오는 26일, 신주권교부 예정일은 오는 27일.△사조오양(006090)=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 금산공장 인근에 추가로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585억4000만원을 투자. 투자목적은 생산품목 증대 및 생산능력(CAPA)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코람코더원리츠= 보통주 1주당 60원의 배당을 결정. 배당금총액은 24억3296만원이며 배당기준일은 8월31일.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11월23일로부터 1개월 이내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제주은행(006220)=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82% 감소한 84억4300만원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56% 증가한 711억7400만원을 기록.△아주스틸(139990)= 경상북도 김천공장에 설비 보완·추가 및 용량확대를 위해 364억3900만원의 2차 투자금 집행을 결정. 투자 목적은 컬러강판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및 신제품 개발력 확보와 신규 시설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원소재 공급능력 및 원가경쟁력 확보. 투자 후 컬러강판의 생산능력은 22만톤에서 30만톤으로 늘어나며 원소재도 2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됨.△보령(003850)=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미국 일라이 릴리의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에 대해 국내 제반 권리 인수 계약을 체결. 계약 금액은 1003억원임. 이번 계약으로 국내 판권, 유통권, 허가권, 생산권, 상표권 등 알림타의 모든 브랜드 권리가 보령에 주어짐.
2022.10.26 I 김정유 기자
레고랜드 사태 후폭풍…금융당국, 부동산 PF 전방위 점검
  • 레고랜드 사태 후폭풍…금융당국, 부동산 PF 전방위 점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강원도 레고랜드발(發) 채권 시장 자금 경색이 심화하면서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전반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권 각 업권별 부동산 PF 대출 현황 파악 작업에 돌입했다. 기존에 진행한 업권별 부동산 PF 대출 정기 점검에 더해 사업장의 유동성 부분을 보다 면밀히 들여다보고 시나리오별 비상 대응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와 기준금리 지속 인상이라는 대형 악재에 올해 112조원 규모로 급증한 부동산 PF 대출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유동성 경색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이번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대출 현황 파악은 우량 사업장과 비우량 사업장을 분리해 투 트랙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옥석가리기라는 분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에서는 부동산 PF 대출 부실을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다각도로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며 “특히 우량 사업장은 유동성 위기가 일시적인 만큼, 자금이 돌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고 설명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도 지난 24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878호’를 통해 당국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부동산 PF 대출을 무조건 옥죄기보다는 정상 추진 중인 사업장은 정책금융기관의 신용 보강을 통해 대출을 지원하고 부실채권은 신속하게 인수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 23일 ‘비상 거시경제 금융 회의’ 직후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가동을 골자로 하는 자금 시장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증액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은행의 유동성 공급 등 대외 변수가 너무 많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를 다하겠다”며 “채안펀드 총량을 20조원으로 얘기했지만 부족하면 더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2022.10.26 I 이연호 기자
예상대로 증권사 부진한 실적 속속 발표…전년대비 반토막
  • 예상대로 증권사 부진한 실적 속속 발표…전년대비 반토막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3분기 증권사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에 따라 증권사 실적이 예상대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증시가 흔들리며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손실 등에 따른 영향이다. 다만 전반적으로 2분기 실적보다는 3분기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25일 KB증권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9555억원으로 125.48%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1663억원, 당기순이익 1231억원으로 각각 29%, 28%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32.1%, 85.2%, 75.3% 증가했다. KB증권은 “WM(자산관리)부문이 금리상승·거래대금 감소 등 비우호적 시장 환경에도 원화채권을 중심으로 WM자산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IB(기업금융)부문은 채권발행시장(DCM), 주식발행시장(ECM), 국내증권사 중 인수합병(M&A), 인수금융 등 4개 주요 부문이 업계 최상위 지위 달성과 대형 딜 클로징으로 시장 상황 대응하며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신한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684억원으로 전년 대비 50.3% 감소했다. 하나증권 역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943억원, 당기순이익은 2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 30.3% 줄었다. 하나증권은 다만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47.6%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 잔치를 벌였던 증권사들이 올해에는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수수료 수익 악화,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손실 등 대외적 환경이 악화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최근 강원도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에 따른 단기 자금경색 우려에 따라 4분기 실적 악화도 점쳐진다. 다만 2분기보다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있다. 대신증권은 커버리지 5사(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삼성증권) 합산 3분기 순이익이 632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는 앞으로 계속 하향 조정될 것으로 봤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평가이익을 크게 반영한 일부 회사를 제외하면 3분기 순이익은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7, 8월 운용 환경은 나쁘지 않았기 때문. 다만 트레이딩을 제외한 브로커리지, IB, 이자이익 등 대부분 부문에서 수익은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이어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3조8000억원까지 하락했다”며 “외화 거래 대금 역시 683억달러로 2분기 대비 8.2% 감소했는데 하락폭 자체는 둔화했다. 2분기 대비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분기 대비 한 자릿수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0.25 I 김소연 기자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GS(078930)= 24일 국내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GS는 칼라일과 컨소시엄을 꾸려 메디트 인수전에 참여. GS는 “향후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종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힘.△종근당홀딩스(001630)= 자회사 경보제약은 중국 제약사 광둥 란두 파마수티컬스와 108억1041만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의 6.33% 규모. 계약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임.△유니드(014830)=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79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은 4402억7600만원으로 62.16% 늘어났지만 순이익은 329억1700만원으로 9.82% 감소.△기아(000270)= 올 3분기 매출액 23조1616억원, 영업이익 7682억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5%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42.1% 감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589억원으로 59.6% 감소.△오스템임플란트(048260)= 3분기 매출액이 2796억원을 기록.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1% 성장한 557억원을 달성.△우리금융지주(316140)=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27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매출은 20조4436억원으로 같은 기간 135.3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334억원으로 13.22% 늘음.△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46억8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 매출은 1조1768억원으로 같은 기간 2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50억9900만원으로 41.8% 늘음.△세원이앤씨(091090)= 지난 24일 LG화학과 185억9000만원 규모의 플랜트기기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의 22.36%임. 계약기간은 내년 12월15일까지임.△KB금융(105560)=보통주 1주당 500원의 분기배당을 이사회에서 결의. 이번 결정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1948억원이며 배당기준일은 9월30일. 배당금은 이사회 결의일인 이날부터 20일 이내 지급됨.△SKC(011790)= 종속회사인 SK넥실리스는 9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 유상증자로 마련한 돈은 SK넥실리스의 말레이시아 소재 해외 종속회사인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의 동박공장 증설 투자자금으로 쓰일 예정.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1319639,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만9000원. 주주배정 증자방식이며 청약예정일은 오는 26일, 신주권교부 예정일은 오는 27일.△사조오양(006090)=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 금산공장 인근에 추가로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585억4000만원을 투자. 투자목적은 생산품목 증대 및 생산능력(CAPA)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코람코더원리츠= 보통주 1주당 60원의 배당을 결정. 배당금총액은 24억3296만원이며 배당기준일은 8월31일.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11월23일로부터 1개월 이내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제주은행(006220)=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82% 감소한 84억4300만원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56% 증가한 711억7400만원을 기록.△아주스틸(139990)= 경상북도 김천공장에 설비 보완·추가 및 용량확대를 위해 364억3900만원의 2차 투자금 집행을 결정. 투자 목적은 컬러강판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및 신제품 개발력 확보와 신규 시설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원소재 공급능력 및 원가경쟁력 확보. 투자 후 컬러강판의 생산능력은 22만톤에서 30만톤으로 늘어나며 원소재도 2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됨.△보령(003850)=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미국 일라이 릴리의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에 대해 국내 제반 권리 인수 계약을 체결. 계약 금액은 1003억원임. 이번 계약으로 국내 판권, 유통권, 허가권, 생산권, 상표권 등 알림타의 모든 브랜드 권리가 보령에 주어짐.
2022.10.25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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