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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GS(078930)= 24일 국내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GS는 칼라일과 컨소시엄을 꾸려 메디트 인수전에 참여. GS는 “향후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종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힘.△종근당홀딩스(001630)= 자회사 경보제약은 중국 제약사 광둥 란두 파마수티컬스와 108억1041만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의 6.33% 규모. 계약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임.△유니드(014830)=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79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은 4402억7600만원으로 62.16% 늘어났지만 순이익은 329억1700만원으로 9.82% 감소.△기아(000270)= 올 3분기 매출액 23조1616억원, 영업이익 7682억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5%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42.1% 감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589억원으로 59.6% 감소.△오스템임플란트(048260)= 3분기 매출액이 2796억원을 기록.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1% 성장한 557억원을 달성.△우리금융지주(316140)=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27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매출은 20조4436억원으로 같은 기간 135.3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334억원으로 13.22% 늘음.△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46억8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 매출은 1조1768억원으로 같은 기간 2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50억9900만원으로 41.8% 늘음.△세원이앤씨(091090)= 지난 24일 LG화학과 185억9000만원 규모의 플랜트기기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의 22.36%임. 계약기간은 내년 12월15일까지임.△KB금융(105560)=보통주 1주당 500원의 분기배당을 이사회에서 결의. 이번 결정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1948억원이며 배당기준일은 9월30일. 배당금은 이사회 결의일인 이날부터 20일 이내 지급됨.△SKC(011790)= 종속회사인 SK넥실리스는 9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 유상증자로 마련한 돈은 SK넥실리스의 말레이시아 소재 해외 종속회사인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의 동박공장 증설 투자자금으로 쓰일 예정.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1319639,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만9000원. 주주배정 증자방식이며 청약예정일은 오는 26일, 신주권교부 예정일은 오는 27일.△사조오양(006090)=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 금산공장 인근에 추가로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585억4000만원을 투자. 투자목적은 생산품목 증대 및 생산능력(CAPA)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코람코더원리츠= 보통주 1주당 60원의 배당을 결정. 배당금총액은 24억3296만원이며 배당기준일은 8월31일.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11월23일로부터 1개월 이내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제주은행(006220)=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82% 감소한 84억4300만원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56% 증가한 711억7400만원을 기록.△아주스틸(139990)= 경상북도 김천공장에 설비 보완·추가 및 용량확대를 위해 364억3900만원의 2차 투자금 집행을 결정. 투자 목적은 컬러강판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및 신제품 개발력 확보와 신규 시설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원소재 공급능력 및 원가경쟁력 확보. 투자 후 컬러강판의 생산능력은 22만톤에서 30만톤으로 늘어나며 원소재도 2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됨.△보령(003850)=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미국 일라이 릴리의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에 대해 국내 제반 권리 인수 계약을 체결. 계약 금액은 1003억원임. 이번 계약으로 국내 판권, 유통권, 허가권, 생산권, 상표권 등 알림타의 모든 브랜드 권리가 보령에 주어짐.
2022.10.25 I 김정유 기자
AJ네트웍스 “연간 최대 실적 전망…인적분할 추진”
  • AJ네트웍스 “연간 최대 실적 전망…인적분할 추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렌탈 전문기업 AJ네트웍스(095570)는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파렛트 사업부의 경우 시장 성장에 발맞춰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으며, 정보기술(IT) 사업부 또한 스마트 단말기 사업 확대로 순항 중”이라며 “특히 건설장비 사업부의 성장세가 고무적이라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파렛트 사업부는 국내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외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폴란드법인 ‘AJ POLSKA’를 설립하고 유럽에서 포장 및 물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컨테이너 제조사 인수를 통해 컨테이너 렌탈 시장에도 진출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IT 사업부는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전담팀을 통해 교육용 태블릿 피씨(PC) 등 스마트 단말기 보급사업을 확장했다. 공공사업 수주도 추가 체결했다. 최근 기업들의 관심이 커진 로봇 분야에서도 우아한형제들과 제휴를 맺고 서빙로봇 등의 렌탈 사업을 영위 중이다. 건설 사업부는 삼성고덕 반도체단지에 고소장비(AWP) 2700대를 가동 중이며, 추후 반도체 공장 정비와 증설을 통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지게차 사업도 지속 성장해 보유 자산이 8500대가 넘었다. 고객사 보유자산 렌탈 전환과 지역 렌탈사 인수·합병을 거쳐 시장점유율 확장에 나선다.한편 AJ네트웍스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개최해 인적분할을 결의한 바 있으며, 한국거래소에 분할 재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2022.10.25 I 김응태 기자
보령, '알림타' 韓 권리 인수..."내년 매출 230억 목표"
  • 보령, '알림타' 韓 권리 인수..."내년 매출 230억 목표"
  •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알림타’ 100mg & 500mg (사진=보령)[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보령(003850)(옛 보령제약)은 미국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에 대한 자산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보령은 릴리로부터 알림타에 대한 한국 내 판권 및 허가권 등 권리 일체를 인수하게 된다.릴리의 오리지널 제품인 알림타는 지난 2004년 악성 흉막 중피종의 첫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대표적인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이자 최초의 유지요법 치료제다.알림타는 2006년 국내에 도입돼 처음으로 조직학적 유형에 따른 맞춤치료를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 보령측 설명이다. 세포 독성 항암제가 가진 부작용과 독성을 유의하게 줄여 환자들의 삶의 질과 생존율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졌다.알림타는 지난 2015년 특허 만료 이후에도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높은 임상적 가치를 기반으로 연간 200억원대 매출(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을 기록하며 페메트렉시드 처방 시장에서 60% 수준의 높은 시장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최근 알림타와 미국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1차 치료의 주요 옵션으로 주목받으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보령은 이번 알림타 인수를 계기로 국내 최고 수준의 항암제 마케팅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항암제 부문의 지속 성장과 함께 회사의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인수 후 첫 해인 내년 알림타 매출 목표는 230억원으로, 향후 치료 옵션의 확대 및 환자 수 증가에 발 맞춰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김영석 보령 Onco부문 부문장은 “알림타는 다른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제품”이라며 “폭 넓은 항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처방의와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알림타는 보령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국내 권리를 인수한 세 번째 품목이다. 보령은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 마련을 목표로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을 통해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에 기반해 일정 수준의 매출 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해오고 있다. 보령은 릴리로부터 2020년 항암제 ‘젬자’(성분명 젬시타빈), 2021년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의 국내 권리를 인수한 바 있다.
2022.10.25 I 나은경 기자
“본 고장 ‘유럽’도 뚫었다”…LS전선, 시장 확대 가속
  • “본 고장 ‘유럽’도 뚫었다”…LS전선, 시장 확대 가속
  • [이데일리 박민 기자] LS전선이 이달 중순 신재생 에너지 본고장으로 불리는 유럽에서 국내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내는 등 글로벌 케이블 시장 석권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TOP 3’이자 국내 전선업체 ‘1위’인 LS전선은 이 여세를 몰아 시설 확충과 지분 투자까지 단행, 사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선두주자 입지 굳히기에 나설 방침이다.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생산된 해저 케이블이 포설선에 선적되고 있다.(사진=LS전선)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력선과 통신케이블을 주력 판매하고 있는 LS전선은 최근 들어 전기차 충전기에 이어 초고압 해저케이블 분야에서도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선의 꽃’으로 불리는 해저 케이블은 높은 압력을 견디면서 바다에서 육지까지 긴 거리를 연결해야 하는 만큼 내구성 등 탄탄한 기술력을 요한다. LS전선은 2009년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사업에 진출한 이후 미국 첫 해상풍력단지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대형 턴키(일괄수주계약)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발판으로 올해 들어 북미와 아시아에서 대규모 해저 케이블을 수주한 데 이어 이달 중순에는 영국 북해 보레아스 풍력 발전 단지에서 사용될 2400억 원 규모의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국내 전선업체가 유럽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다.LS전선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대규모 수주고를 올림으로써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강조하는 추세와 맞물려 추가적인 수주 기회를 엿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강화에 따른 해상 풍력 발전 시장 확대와 세계 인터넷 사용량 증가 등으로 해저 케이블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하는 미국의 인플레감축법(IRA)도 관련 시장 성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내 자국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골자로 하고 있는 IRA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태양광을 비롯한 해상풍력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동시에 해상풍력에 필요한 해저 케이블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LS전선은 글로벌 선두자리 입지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 16%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섰다. KT그룹의 계열사인 KT서브마린은 해저케이블 설치와 유지·보수, 해양구조물 설치 등을 주력하고 있는 해저 시공 전문 기업이다.LS전선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양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함”이라며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해저 케이블 제조 기술에 KT서브마린의 시공 엔지니어링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이 결합하면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이밖에 LS전선은 2025년까지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약 2600억 원을 추가로 투자, 국내 최대 높이인 172m 의 초고층 케이블 생산타워(VCV타워) 등 생산설비의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4월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해저 케이블 생산 능력은 지금보다 1.5배 이상 증가한다.
2022.10.25 I 박민 기자
한일 차관회의서 강제징용 해법 나올까…"현안 폭넓게 논의"
  • 한일 차관회의서 강제징용 해법 나올까…"현안 폭넓게 논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25일 일본으로 향한 가운데, 양국 외교차관이 일본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 해답을 찾아낼지 관심이다. 한일·한미 차관 회담 및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을 위해 이날 일본으로 출국한 조 차관은 강제징용 문제 외에도 한미일 대북 공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통해 출국하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난 조 차관은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포함한 한일 간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 늦은 오후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양자협의에 나선다.대일(對日) 외교의 핵심 사안 중 하나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두고, 이미 국내에서는 4차례에 걸쳐 민관협의회를 개최하며 적절한 배상안을 모색해 왔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일본 기업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배상 참여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 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해결책 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상 방안으로는 대위변제를 비롯해 병존적 채무인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조 차관은 일본 기업에 대한 사죄 요구가 부족하다는 취재진 지적에 “해법을 마련하면서 일본 측의 긍정적인 호응이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우리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답했다.최근 일본 언론은 한국 기업이 강제징용 노동자를 지원하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기부금을 내고, 이 재단이 대신 배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본 기업의 배상금을 한국의 재단이 대신 낸다는 점에서 일본 기업의 배상 참여를 거부해 온 일본 측 입장이 반영된 셈이다.조 차관은 이에 대해 “한 가지 방안을 결정해서 협의하고 있는 건 아니다”며 “그런 의견들을 반영해서 한일 간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내달 예정된 다자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시사했다. 11월에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 조 차관은 “고위급 접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관련 협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조 차관은 이날 모리 다케오 사무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각각 만나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26일에는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통해 북한의 무력 도발로 긴장감이 고조된 한반도 정세를 안정시킬 대책도 찾는다.
2022.10.25 I 권오석 기자
獨SAP, 러시아 철수 지연…법인 매각·AS유지 등 발목
  • 獨SAP, 러시아 철수 지연…법인 매각·AS유지 등 발목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연말까지였던 독일 소프트웨어업체인 SAP의 러시아 철수 시한이 연기될 전망이다. 러시아 법인을 인수할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 자칫 유지보수(AS) 사업이 중단될 경우 소송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어 철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AP의 러시아 법인 SAP CIS는 지난 7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서방의 대러 제재로 사업이 어려워지자 올해 말까지 철수하고, 1250명의 직원도 100명 이하로 감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SAP는 러시아 법인을 인수할 사업자를 찾는 데 애를 먹으면서 철수가 지연되고 있다. SAP는 기업의 물류 및 조달 등 업무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서비스를 제공하는 IT서비스업체다. 유지보수 사업이 중단될 경우 소송에 직면할 가능성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SAP는 이미 러시아에서 데이터 센터를 폐쇄하고 클라우드 사업을 접었지만, 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연간 계약은 유효한 상태다. 소식통에 따르면 SAP의 러시아 유지보수 사업은 매년 자동으로 갱신되는데, 지난 9월에 계약이 체결돼 1년 연장됐다. SAP의 고객은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 최대 민간은행 스베르방크, 거대 광업회사 노르니켈 등 러시아 에너지·금융·광업 기업들이다.SAP측은 “러시아 사업 철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법적 문제가 남아 철수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SAP사례는 러시아 철수를 결정한 서방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철수를 결정한 서방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러시아 의회는 정부가 서방 기업들의 자산을 압류하고 러시아 제재 이행에 관여한 임원들을 기소할 수 있는 법률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철수 서방 기업에 대해 “우리의 발전을 저해하고 우리의 삶을 파괴하려는 자들은 우리의 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2022.10.25 I 김상윤 기자
티몬, 류광진 신임 대표이사 선임…'큐텐발' 혁신 이어지나
  • 티몬, 류광진 신임 대표이사 선임…'큐텐발' 혁신 이어지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티몬은 신임 대표이사에 류광진 큐텐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동남아시아 기반 이커머스 큐텐에 인수된 티몬은 류 신임 대표로 수장을 교체하며 큐텐과의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이다. 류광진 티몬 신임 대표이사.(사진=티몬)류 대표는 현재 큐텐을 이끌고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와 매우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실제로 류 대표는 구 대표가 과거 G마켓을 창립할 당시 함께 했던 인물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G마켓 사업총괄 상무를 지냈다. 이후에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이베이코리아 부사장,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큐텐 홍콩 대표이사,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허니비즈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구 대표와 인연을 이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큐텐 부사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티몬을 이끌게 된 류 대표는 동시에 기존 큐텐 부사장직도 겸임한다.이번 류 대표 선임에 따라 티몬은 큐텐과의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커머스 전략 수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큐텐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 아시아 5개국에서 현지화된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큐텐과 티몬 간 셀러 또는 상품을 연계하는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구 대표는 최근 야놀자가 인수한 인터파크에서 여행과 문화 등을 제외한 일반 쇼핑 부문을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구 대표가 티몬 인적쇄신과 함께 인터파크 쇼핑 부문 인수도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국내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라며 “티몬 내부적으로 이미 꾸준히 조직개편 및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으며, 향후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고민과 방안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상)‘반도체 불황인데’ 월가 “퀄컴, 주가 너무 싸다…사라”
  • (영상)‘반도체 불황인데’ 월가 “퀄컴, 주가 너무 싸다…사라”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스마트폰용 반도체칩 설계(팹리스) 업체 퀄컴(QCOM)에 대해 주가가 너무 싸다며 매수 기회라는 의견이 나왔다. 낮은 밸류에이션과 성장 모멘텀 등을 고려할 때 50%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HSBC의 프랭크 리 애널리스트는 퀄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이날 퀄컴의 종가는 116.38달러로 55%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퀄컴의 주력제품인 스마트폰용 칩 수요가 둔화되고 있지만 자동차용 반도체 칩, 무선 주파수(RF) 프론트엔드 칩, 사물인터넷(loT) 장치 보급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이유에서다. 그가 특히 주목한 것은 자동차용 칩 사업의 성장성이다. 프랭크 리 애널리스트는 “퀄컴이 차세대 자동차용 칩 설계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운전석 디지털화와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자율주행(AD)부문에서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퀄컴은 자동차용 칩의 누적 수주액이 3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퀄컴은 앞서 지난해 스웨덴 기업 비오니어의 자율주행 사업부인 어라이버(Arriver)를 인수하는 등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향후 10년 이상 자동차 부문이 퀄컴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도 퀄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도 주목할 부분이다. 그는 “퀄컴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동종 업계 기업과 비교해도 낮다”고 평가했다. 월가의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앞서 JP모건은 퀄컴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85달러에서 190달러로 높였다. 2023 회계연도에 견고한 성장세가 기대되는 데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캐피탈 웰스 플래닝은 “퀄컴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배당을 확대해 왔다”며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큰 퀄컴에 관심을 둘 것”을 권고했다. 퀄컴의 올해 연간 배당수익률은 2.5%를 웃돌 전망이다.다만 일부에서는 퀄컴의 해외매출 비중이 90%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달러화 강세에 따른 타격이 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월가에서 퀄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1명으로 매수와 비중확대 의견이 각각 16명, 2명이다. 중립은 13명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174.61달러로 50%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2022.10.25 I 유재희 기자
안철수 "尹, 열심히 최선은 다하고 있다…깊은 신뢰있어"
  • 안철수 "尹, 열심히 최선은 다하고 있다…깊은 신뢰있어"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최고의 전문가들이 일을 맡아서 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25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전화 연결을 진행한 안 의원은 “윤 대통령 잘하고 있다고 보시느냐”고 질문한 진행자에게 “나름대로 열심히 최선은 다하고 계신다”고 답했다.그는 “일이 전방위로 벌어지고 있다”며 “아직 코로나19도 끝나지 않았고, 경제 상황도 굉장히 나쁜 상황이고, 북한이 도발을 하고 있고, 유엔 같은 곳에서 여러 국제적 관계나 외교 문제도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경제 문제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백서를 전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안 의원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처럼 수출이 주된 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저는 대통령께서 ‘모든 것을 내가 다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일들을 나눠 줘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일을 맡아서 하게 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그 전문가들이 국민과 소통을 해서 안심시키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또 그는 자신 또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의 사람이나 용산 쪽에 말들을 전달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안 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어떤 분들은 ‘당내 입지가 약한 것 아니냐’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그게 오히려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당에 와 보면 의원들이 공천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많아 전쟁처럼 되고 있다. 저는 공천에서 챙길 사람도 없고 가장 공정하게 공천할 수 있다. 당내 분열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설명했다.더불어 그는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인수위원장을 거쳤다며 “저보다 대통령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제가 윤석열 정부 성공에 가장 절박한 사람이다. 저와 윤 대통령이 총선 승리에 대한 인식을 정말 강하게 공유하고 깊은 신뢰가 있다”고 자신했다.
2022.10.25 I 권혜미 기자
한일시멘트, 전근식 대표이사 사장 승진
  • 한일시멘트, 전근식 대표이사 사장 승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일시멘트는 전근식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시키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전근식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사진=한일시멘트)한일시멘트에 따르면 신임 전 사장은 1991년 한일시멘트에 입사해 단양공장 부공장장과 본사 경영기획실장, 경영본부장, 한일현대시멘트 본사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도 겸임 중이다.전 사장은 계열사 관리 및 신규사업 등 경영기획 부문에서 성과를 보이며,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2017년 실무 책임자로서 현대시멘트 인수 진행을 성공리에 수행했으며, 이후 현대시멘트 조기 안정화와 한일시멘트와의 통합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또한 전 사장은 올해부터 전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도입하고, 직접 ESG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친환경 경영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힘을 쏟아오고 있다.이번 인사로 주력 사업회사인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의 대표이사 사장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이밖에 정욱준 한일L&C 대표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한일현대시멘트 박진규 영월공장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한일산업 최병만, 한일인터내셔널 이성수는 이사대우로 임원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다음은 한일홀딩스 전체 인사 명단○승진 ◇한일시멘트△사장 전근식 △상무보 이자규 ◇ 한일현대시멘트△전무 박진규 ◇한일산업△상무보 이종훈 △이사대우 최병만 ◇한일L&C△부사장 정욱준 △상무보 최형욱 ◇한일인터내셔널△이사대우 이성수
2022.10.25 I 함지현 기자
CJ온스타일, 디지털 마케팅 회사 ‘부스터즈’ 시리즈A 투자
  • CJ온스타일, 디지털 마케팅 회사 ‘부스터즈’ 시리즈A 투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온스타일(CJ ENM 커머스부문)이 디지털 마케팅 그룹 FSN의 자회사 ‘부스터즈’에 직접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스터즈가 이달초 유치한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라운드에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인마크에쿼티파트너스 등 유수의 벤처캐피탈(VC), 프라이빗에쿼티(PE)와 함께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 것이다. 부스터즈에 대한 이번 전략적 투자로 CJ온스타일은 핵심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TV와 모바일을 잇는 원플랫폼으로서의 채널 매력도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다.(사진=CJ온스타일)부스터즈는 체계적인 선별,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R&D 역량을 갖춘 신생 브랜드를 발굴하고, 광고 기획 및 제작, 콘텐츠 유통 등 마케팅 자원을 투여해 단기간 고속 성장을 이끌어내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업체다.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는 유망 중소 브랜드를 지분 투자 및 인수를 통해 성장시키는 사업체로 e커머스 기반의 D2C(Direct to Consumer) 셀러들과 성장의 궤를 같이했다. 주요 파트너사는 건기식 음료 브랜드 ‘링티(LINGTEA)’, 건강기능용품 ‘에어리프(AIRLEAP)’, 탈모샴푸 ‘플랜비바이오(PLAN.B BIO)’ 등이다. 최근에는 화장품 브랜드 ‘가히‘와도 마케팅 전반에 걸친 협업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 나가고 있다.CJ온스타일은 이번 투자로 부스터즈 보유 브랜드의 고수익성 상품 및 신상품 등을 TV 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개하고, 부스터즈의 통합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콘텐츠 기획 및 SNS 바이럴 등 CJ온스타일의 협력사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공동 투자 협력 체계를 마련해 잠재력을 갖춘 성장 초기 단계의 신규 브랜드를 공동 발굴, 육성해나갈 예정이다.배민욱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부장은 “부스터즈를 통해 기존 대형 유통에서 보기 어려웠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상품을 발굴하겠다”며 “협력사의 통합 마케팅 지원을 통한 TV 라이브 매출 확대 등 향후 양사간의 협력 체계 구체화해 실질적인 시너지 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0.25 I 윤정훈 기자
'쌍용차 인수 먹튀'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 구속 기소
  • '쌍용차 인수 먹튀'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 구속 기소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쌍용자동차(003620) 인수 불발로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진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 상태로 법원에 넘겨졌다.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전날 강 회장과 에디슨모터스 임원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강 회장과 다른 임원 1명은 구속 상태로,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상태로 넘겨졌다.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한 회사다. 당시 이 회사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 주가는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에 급등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에디슨EV의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을 실현해 ‘먹튀’ 논란이 일었다. 결국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하면서 합병은 무산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서울남부지검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 사건으로 이첩했다. 지난 8월 에디슨모터스와 관계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 4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법원은 강 회장과 관계자 1명에 대해 지난 7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머지 관계자 1명에 대해선 범행 기여 범위 등이 상대적으로 가볍고 공범들이 구속되는 이상 증거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2022.10.25 I 조민정 기자
넷마블, 투자의견·목표가↓…사실상 '매도'-DB
  • 넷마블, 투자의견·목표가↓…사실상 '매도'-DB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DB금융투자는 25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적자 지속 등으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HOLD)’로 하향했다. 목표가도 4만5000원으로 낮췄다. 전날 종가가 4만5100원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매도 의견을 낸 셈이다.황현준 연구원은 “넷마블은 3분기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작 흥행이 필요한 상황이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넷마블의 3분기 실적은 매출 전년비 13% 증가한 6880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134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이는 컨센서스인 매출 6946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황 연구원은 “기존 게임이 약세인 상황에서 7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탑라인이 전분기 수준일 것”이라면서 “신작 관련 마케팅 등이 반영돼 비용 규모도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여 적자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스핀엑스 인수에 힘입어 외형은 확대됐지만 기존 게임 대부분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높아진 비용 레벨이 커버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4분기부터 킹 오브 파이터즈:아레나,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오버프라임 등 다수 신작 출시가 예정돼있고, 점차 내년 신작 출시 라인업도 궃화되며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주가 추세적 반등을 위해서는 흥행작이 필요하다고 봤다.황 연구원은 “보유 지분 가치 하락, 적자 지속 등을 SOTP에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했다”면서 “적자 구조 탈피를 위해서는 신작 흥행이 필요하지만 잇따른 기대작 부진으로 기대감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다수 신작 중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실적에 기여하는 모습을 확인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면서 “그 전까지는 주가를 견인할 요인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2.10.25 I 안혜신 기자
  • [재송]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한미반도체(04270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4월 24일까지.△SK바이오팜(326030)=미국 현지 관계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와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에 대한 61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최근 매출액 대비 14.69%이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현대자동차(005380)= 경영 환경을 반영해 올해 초에 공개한 경영 계획을 업데이트했다고 공시. 이번 공시를 통해 판매 목표는 401만대로 줄었으며, 매출액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등은 각각 19~20%, 6.5~7.5%로 상향 조정.△포스코케미칼(003670)=올해 3분기 잠정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20억1400만원, 773억7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5%, 150.4% 증가한 값.△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올해 3분기 잠정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412억원, 1970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7% 증가.△세원이앤씨(091090)=미국 어드벤스드머티리얼솔루션과 154억원 규모의 플랜트 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종료일은 오는 2024년 2월19일.△팜스코(036580)=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팜스코푸드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자원의 통합을 위한 시너지 창출,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이라고 설명.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7일.△한신공영(004960)=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407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750억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7% 수준.△보령(003850)=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리큐온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7일.△대우건설(047040)=광주광역시 운남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관련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303-1번지에서 지하4층~지상25층 12개동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 시설 등의 공사이며, 도급 금액은 세금 제외 시 약 4000억원.△현대자동차(005380)=보통주 127만75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총처분 예정금액은 2133억4250만원이며 처분예정일은 10월31일.△기아(000270)=보통주 165만2427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총처분 예정금액은 1121억9979만원으로 처분예정기간은 11월 18일.◇코스닥△SG&G(040610)=지난해 10월 결의한 40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매매계약서상 매매대금 지급을 10영업일 이상 지체한 경우 상대방에 대한 서면통보로써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데, 계약상대방 측이 21일까지 잔금을 완납하지 않아 계약을 해제한다”고 설명.△씨티씨바이오(060590)=조루증 치료 복합제 ‘CDFR0812-15’(50㎎)의 국내 임상 3상 결과보고서를 수령하고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공시.△씨앤지하이테크(264660)=삼성전자(005930)와 534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52.74%에 해당.△코닉오토메이션(391710)=LG화학(051910)과 14억원 규모의 검사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5.24%에 해당.△플래티어(36700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 예상기간은 이날부터 2023년 4월24일까지.△엑시콘(092870)=삼성전자(005930)와 61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9.3%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023년 6월30일까지.△코윈테크(282880)=글로벌 대형기업과 367억원 규모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34.5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024년 1월31일까지.△에스티아이(039440)=삼성전자(005930)와 915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28.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12월28일까지.△애머릿지(900100)=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8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감소.△엘오티베큠(083310)=자회사 엘오티씨이에스가 100% 자회사인 주영을 1대 0으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 기일은 내년 1월1일.△멜파스(096640)=채권자인 청운파트너스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해성옵틱스(076610)=시설자금,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일반공모증자 방식으로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4000만주로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25일.△레드로버(060300)=수원지방법원에 경영정상화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접수했다고 24일 공시.△삼성기업인수목적7호=한국거래소는 삼성기업인수목적7호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공시. 공모가격은 1만원으로 결정.△FSN(214270)=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및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약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77만3584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16일.△에이티세미콘(089530)=20억원 규모의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76만9909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3.10%에 해당하며, 상장일은 오는 11월18일.△코오롱티슈진(950160)=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아이윈플러스(1230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를 사유로 오는 27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
2022.10.25 I 김응태 기자
수소부터 첨단소재까지…'체질개선' 투자 이어진다
  • 수소부터 첨단소재까지…'체질개선' 투자 이어진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와 선진국들의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태양광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분야의 경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같은 정책이 우리 기업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태양광의 경우 그간 중국 기업 대비 기술 경쟁력은 있었으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았던 모듈과 소재 분야에서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수소,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바이오 소재 등을 중심으로 한 체질개선을 핵심 축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화학이 최근 미국식품의약국 승인 신약을 보유한 미국 항암제 기업인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5억 6600만 달러, 약 8000억원에 인수한 것도 이 같은 흐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국내 기업이 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LG화학은 아베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LG화학은 단기간에 미국 내 항암 상업화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다양한 자체 개발 신약을 출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부문 한화큐셀의 직원이 모듈 품질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한화솔루션)한화솔루션과 GS에너지는 총 59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태양광 모듈용 시트의 핵심소재인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를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은 또 417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에 EVA시트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등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만 총 7617억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LS그룹은 LS전선이 KT서브마린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총 주식의 16%인 404만주를 252억원에 인수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에 나섰다.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제조 기술에 KT서브마린의 시공 엔지니어링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을 결합해 글로벌 해상풍력발전 등 프로젝트 수주 역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GS그룹에서는 정유, 건설 기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던 GS엔텍이 해상풍력발전 등 친환경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GS엔텍은 세계 1위 업체인 네덜란드 ‘시프’로부터 관련 공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GS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을 전망이다. 이는 모회사인 GS글로벌과 GS EPS 등이 친환경 발전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GS그룹은 관련 사업에만 5년간 10조원을 집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SK가스는 롯데케미칼과 수소 사업을 전개할 ‘롯데SK에너루트’ 합작사를 만들고 3000억원을 투입해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달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위한 인허가를 신청하고 2025년 상반기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시설인 울산 콤플렉스에 5조원을 투자해 수소와 전기 등 탈탄소 에너지 공급과 친환경 소재와 리사이클 제품을 공급하는 곳으로 변신을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CCS) 사업 등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2022.10.25 I 함정선 기자
"위기 후 게임체인저 되자"…미래 성장동력에 투자 나선 기업들
  • "위기 후 게임체인저 되자"…미래 성장동력에 투자 나선 기업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비즈니스 전환 등을 통해 새로운 해법을 찾으면서 위기 이후 맞게 될 더 큰 도약의 시간을 준비해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CEO 세미나)“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다가올 미래 모습은 우리 스스로 결정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장단 워크샵)“전반적 체질 변화와 기존 유통과 석유화학을 넘어 새 먹거리 발굴에 나서야 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장단 회의)삼성, SK, LG, 롯데 등 주요 기업들이 경기침체 등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대응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다. 최근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맞물려 투자 보류에 나섰던 보수적인 기류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동력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신수종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재편을 통해 경기침체후 ‘게임 체인저’(game changer·판도를 바꾸는 존재)를 노린 전략적 포석인 셈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제주 디아넥스에서 열린 ‘2022 CEO세미나’에서 폐막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SK그룹)당장 SK그룹 계열사들은 올 3분기부터 미래 먹거리 투자에 힘을 싣고 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제조사인 SKC는 최근 북미 시장에 동박 공작을 두 곳 짓는 한편 큰 규모의 M&A 대상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실트론도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반도체용 웨이퍼 증설을 위해 향후 5년간 2조3000억원 투자키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동박 제조사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해 2조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데 이어 배터리 소재 분야 확대를 위해 추가 M&A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 태양광 공장 증설을 계획했다. LG화학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미국 혁신 항암제 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80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이 외 대한전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블 생산 법인의 생산 설비 고도화에, LG이노텍은 파주 사업장에 3D센싱 모듈 증설에 투자를 결정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 행보는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추세와는 상반되는 움직임”이라며 “그럼에도 재계에서는 지금의 위기가 ‘골든 타임’이라는 얘기가 나온다”고 언급했다. 현 시점이 글로벌 경기침체인 동시에 에너지와 첨단 기술 등을 중심으로 한 ‘대전환’의 시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는 얘기다.실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급감한 것을 비롯해 국내 상장사 180곳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3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217조원대를 기록했던 이들 상장사의 연간 영업이익 총합은 올해 200조원을 넘기지 못하고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10년 치 돈을 벌었다”는 화학사들은 올 들어 수익이 반 토막 넌 상태며 수급 불안을 겪던 반도체 산업은 감산 등 한파를 걱정할 처지가 됐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향후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사업재편을 하지 못하면 위기가 끝난 후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조상현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의 고금리 정책이나 고환율 기조 등은 언젠가 종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끝나는 것은 또 대외 경제의 정상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경쟁력을 갖추고 현금 유동성을 갖춘 기업이라면 지금이 배터리, 바이오 등 혁신 산업에서 기술을 선점하고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적기인 셈”이라고 말했다.
2022.10.25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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