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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국내 증시 향방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미국 백악관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심의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 중국, 경제 파트너십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일에는 미 상무장관이 반도체 품귀에 따른 생산 차질을 논의하기 위한 대응회의를 소집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의 TSMC, GM 등이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대미 투자 확대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지 관심사다.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 지표 개선에 힘입어 반등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했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는 개선됐다. 미국 고용시장이 활기를 되찾아 주간 실직자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백신 접종 확대로 인한 경제 재개 속도가 빨라지며 고용지표도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인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미국 연방하원의원 지도부와 간담회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회 의장.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주간 실업 지표 개선에 상승 마감…투자심리 개선-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 지표가 개선된 데 힘입어 상승 마감.-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11포인트(0.55%) 오른 3만4084.15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44포인트(1.06%) 오른 4159.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6.00포인트(1.77%) 상승한 1만3535.74로 거래를 마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움직임과 주간 실업지표 등 경제 지표를 주시. 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 폭락세를 보인 비트코인 가격 반등에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테슬라 주가는 4% 이상 올랐고, 코인베이스 주가는 3% 이상 올라. 넷플릭스와 애플 등의 주가는 모두 2% 이상 올라.-민간 우주 탐사 기업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시험 우주비행 일정을 오는 토요일 시행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14% 이상 올라.- 그동안 물가 상승 압력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 기조가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로 기술주 등이 조정을 받았음. 이후 위험자산에 대한 우려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등으로 옮겨가.- 전날 발표된 연준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경우 정책이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해 유동성 흡수 우려가 부각.◇ 한미정상회담, 북한 핵심의제…중국·기후·경제 동반자 관계·백신 등 논의- 미국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혀.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 북한이 논의 중심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아울러 기후, 경제적 동반자 관계도 논의.-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부정적으로 답변. - 백신 스와프 논의도 이뤄질 듯.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정상들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미국이 한국을 지원할 방법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팬데믹과 싸우기 위해 우리가 함께 협력할 방법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이번 회담에서는 ‘백신 스와프’ 등을 통한 백신 수급 문제 해결, 기술이전을 통한 국내에서의 백신 생산 등 한미 양국 간 백신 협력 강화 방안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 미 주간 실직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소치 기록- 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지난해 팬데믹 이후 최소치 기록. 경제 재개 속도가 빨라지면서 고용시장이 활기.- 2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4만4000건으로 전주(47만8000건) 대비 3만4000건 감소.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5만건)보다 적어. - 백신 보급 확대에 따라 각종 영업 제한이 풀리면서 고용시장이 회복. 미국은 이미 12~15세 청소년에게 백신 접종.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까지 미국 내 18세 이상 성인 중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이는 전체의 60.2% 차지.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해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 미 상무장관, 한미정상회담 전날 반도체칩 부족 대응 회의 소집-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반도체칩 품귀에 따른 생산 차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통신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 러몬도 장관이 이날 미국 자동차 업계 고위 관계자 및 다른 업계 대표들과 반도체칩 부족과 관련해 회의를 주재했다고 전해.- 통신은 미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여. 회의는 2개로 나뉘어 열렸는데 참석자들의 일정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러몬도 장관이 20일 반도체칩 부족 대응 논의를 위해 화상회의를 열 계획이며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GM, 포드, 인텔, 구글, 아마존 등이 초청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어.-한미정상회담 전날 상무장관이 삼성전자까지 포함된 반도체칩 품귀 사태 회의를 여는 것이어서 삼성에 투자 압박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와.-러몬도 상무장관이 주재하는 반도체칩 회의는 지난달 12일 백악관 주재로 같은 주제의 회의가 열린 지 한 달 여만.◇ 국제유가 하락, 이란 핵합의 복원 기대-유가는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에 하락.-20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1달러(2.1%) 하락한 배럴당 62.05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6월물은 이날이 만기일.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이날 종가는 4월 26일 이후 최저치.-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핵 합의 복원 회담에 참여 중인 이란이 좋은 진전이 있다고 밝혀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면 이란의 원유 수출이 재개돼 원유시장에 공급 부담을 늘리게 됨. ◇ 미, 글로벌 법인세 최저세율 제시안 21%에서 15%로 하향 제안-미국 재무부는 20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이 국가별로 설정하는 법인세 최저 세율을 15%로 하자고 제안.-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재무부는 이날 이 문제를 다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세조정그룹에 이런 의견을 제시. 재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재무부는 최소 15%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고, 이는 최저치임을 강조한다”며 “이 논의는 이 세율을 더 높이는 쪽으로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당초 21%의 세율을 최저치로 제시한 바 있어. 이번 하향 조정은 최저세율 수준을 둘러싸고 국가 간 이견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쪽으로 조정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와. 현재 OECD에서는 법인세 최저세율을 12.5%로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중국에 이어 미국도 가상화폐 거래 신고 의무화…탈세 방지- 중국에 이어 미국도 1만달러가 넘는 규모의 모든 가상자산 거래를 당국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해 탈세를 막기로 했음.- 미국 재무부는 20일(현지시간) 앞으로 1만달러(약 113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는 국세청(IRS)에 반드시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규제안을 발표.- 재무부는 “가상자산은 탈세 등 다양한 불법 활동을 야기하고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과 거래에 대한 단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계획은 IRS가 가상자산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자원을 포함한다”고 밝혀.- 이에 따라 미국 내 가상자산과 가상자산 거래소, 가상자산을 허용하는 결제서비스 계좌는 국세청 신고 시스템에 들어갈 듯.- 앞서 지난 2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비트코인이 종종 불법 금융에 사용된다는 점이 걱정”이라며 “거래 수단으로 쓰이기에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비판.
- [밑줄 쫙!] 부동산 대책 기조 유지…불법 의심 LH 관계자는 수사 의뢰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 文-바이든 미국서 정상회담…'백신 외교' 성공 여부 주목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하며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어요.한국시간 22일(현지 시간 21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가질 텐데요. 코로나 백신 협력과 반도체 및 배터리 경제 협력, 새롭게 바뀌는 대북정책을 중심으로 한반도 비핵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에요.◆바이든 취임 후 두 정상의 첫 '대면 만남'두 정상은 이미 두 차례의 전화 통화와 기후정상회의를 통한 화상회의를 했어요. 실제로 대면하는 만남은 처음인데요.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순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 이후 첫 번째예요.첫 공식 일정은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이었어요. 알링턴 국립 묘지는 미국의 남북 전쟁과 제1·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등에서 전사한 미국 참전 용사들이 잠든 곳이에요. 미국 최대규모의 국립묘지로 미국 대통령들도 취임 후 가장 먼저 찾는 곳이기도 해요. 문 대통령은 이후 미 의회에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졌어요.오늘 문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하고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될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여해요.본격적인 한미정상회담은 22일 진행돼요. 이후 애틀랜타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 후 23일 저녁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에요.◆아시아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한 큰 그림 구상…현실화 가능할까 주목가장 주목을 받는 의제는 ‘백신 협력’이에요. 이번 회담에서는 국내 백신 수급 문제를 해결할 백신 스와프(백신 수급이 넉넉한 국가에서 백신을 빌려온 후 나중에 갚는 것)와 국내에서도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확대와 관련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에요.특히 기술 이전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의 노바백스 기술 이전 계약을 연장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한다면 '아시아의 백신 허브 구축'에 한발 더 내디딜 수 있어요.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을 견제하고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주도권을 가지려 애쓰고 있어요.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의 절대강자일 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역시 기업과 정부가 합작해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전기차 시장 역시 계속해서 성장 중이에요.이로 짐작할 때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미국의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 투자하도록 요청할 것으로 보여요.실제로 이번 방미에는 삼성·SK·LG그룹의 백신·반도체·배터리 부문 경영진이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했어요. 반도체와 배터리 의제는 ‘백신 협력’의 협상 카드가 될 수도 있겠죠?한동안 진전이 없던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논의한다고 해요.출범 직후부터 대북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던 바이든 행정부는 계속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폐기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어요.현재 대북정책 검토는 완료한 상황인데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에 달성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해 유지할 것이라 밝힌 바 있어요.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 (사진=연합뉴스) 두 번째/ 홍남기 "부동산 정책 기존 골격 유지"... 불법 의심 LH 관계자는 수사 의뢰20일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 정책의 큰 골격은 유지하되 세부 정책변화의 가능성은 다음 달까지 결론 내겠다고 밝혔어요.◆서울 아파트 시장 매도자 우위로 전환…2·4 공급대책 실현하려면 관련 법 조속 개정해야서울 아파트 시장은 4·7 보궐선거 이후 가격 상승 폭이 커졌어요.부동산원 기준 매매수급 지수가 4월 첫째 주 96.1에서 5월 둘째 주 103.5로 상승한 것인데요. 이에 홍 부총리는 “4월 중순 이후 매수자에서 매도자 우위로 전환된 것은 매우 경계해야 할 변화”라고 지적했어요.매수자 우위란 팔려는(매도) 매물이 많고 그에 비해 사려는(매수) 사람은 적은 경우를 말해요. 즉 매수자가 선택하기에 유리한 상황이죠? 매도자 우위는 반대 개념이에요. 팔려는(매도) 매물은 적은데 사려는(매수) 사람이 많으면 매물 가격이 상승하는 등 매도자가 판매하기에 유리해집니다.매매수급 지수는 수요와 공급을 지수화해 0~200 척도로 나타낸 것이에요.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0에 가깝고 그 반대일 경우에는 200에 수렴해요. 지수가 100을 넘으면 ’매수 심리‘가 강함을 의미해요.매수 수급지수가 상승했으니 매수심리는 강해진 것이에요. 때문에 매도자 우위 현상이 나타나고 집값이 상승했답니다.이런 상황 속 홍 부총리는 2·4 공급대책이 더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공공주택 특별법 등 9개 관련법의 개정이 이달 중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어요.정부가 계획한 83만 6000가구의 신규 주택 중 현재까진 약 21만 7000호의 주택 공급이 가능한 부지가 확보됐는데요, 기존 계획을 보다 빠르게 실행하려면 △공공주택특별법 △도시정비법, 소규모정비법 △도시재생법 △주택도시기금법 △주택법, 토지보상법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토지이용규제법(타법개정 처리). 이렇게 아홉 개의 법이 개정돼야 해요.홍 부총리는 법률이 개정되면 즉시 하반기 주택공급 예정지구를 지정하고 후속 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 밝혔어요.◆LH 조직 대대적 개편하겠다…퇴직 후 재취업 제한도 확대지난 3월 말 전국적인 공분을 산 LH 임직원들의 부동산 불법 투기 사건 기억하시나요?홍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LH 불법 투기와 관련한 조직 혁신 정부안을 마련해 당정 협의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어요.LH에는 이전에 발표된 투기재발방지대책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할 것으로 보여요. 설계 공모나 입찰 비리 등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해 퇴직 후 취업 제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전망이에요.홍 부총리는 “강도 높은 경영혁신 대책 강구와 함께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경영평가 제도상 2020년도 LH 경영실적을 가장 엄히 평가할 것”이라며 “그 전 평가와 관련해서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관련될 경우 경평결과 수정 여부도 점검할 것”이라 말했어요. 경평 결과는 6월 18일 발표된다고 해요.아울러 홍 부총리에 따르면 정부는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불법으로 투자하고 농지법을 위반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LH 직원과 공무원 및 이들의 친인척 25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상태예요.이들 외에도 농지법 위반 등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40명 역시 합동특별수사본부에 1차 수사를 의뢰했다고 해요.금융감독원이 농협은행 지점을 현장 조사한 결과도 이날 함께 발표했어요. 조사 대상이 된 곳은 대출 규정을 위반한 북시흥농협, 농협은행 세종청사 출장소, 부천축산농협, 농협은행 대구 두류지점까지 총 네 지점이었어요.홍 부총리는 “이번 LH 사태는 금융회사 특정 지점에서 대규모 대출이 집중적으로 이뤄졌기에 가능했었다”며 “대출 과정상 불법부당이나 소홀함, 맹점이나 보완점 등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것”이라 설명했어요.이어 “금융감독원을 통해 대출 규정을 위반한 혐의의 임직원에 대한 제재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제도 개선 등 필요한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어요. (사진=연합뉴스) 세 번째/ '혼란에 빠졌다'…하락세 이어지는 가상화폐 시장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이 휘청이고 있어요.테슬라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페이팔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기관 투자자들이 진입하며 시장이 확대되자 비트코인은 지난 4월 14일 사상 최고가인 8199만 4000원(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을 기록했어요.그러나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12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가상화폐 채굴 과정에 쓰이는 화석연료가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며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기로 선언하면서 하락장이 시작됐어요.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ETH)과 리플(XRP) 등 알트코인들도 하락세예요.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를 일컫는 말이에요.◆비트코인, 한달만에 반토막 나비트코인은 19일 오후 4259만 5000원까지 떨어졌는데요(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한 달이 조금 지난 시간 동안 거의 반토막이 나버린 셈이에요.그간 일론 머스크의 발언은 비트코인의 시장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위력을 보였어요.그가 트위터에 트윗을 게재할 때마다 시장 내 급한 시세 변화가 나타났는데요, 이에 우려를 표하며 ’스탑일론(STOPELON)‘이란 머스크의 비트코인 주식 조작을 막는 단체도 등장했어요.스탑일론은 가상화폐 시장의 가장 큰 시세조종자인 머스크를 최고 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조직의 이름과 같은 스탑일론 가상화폐를 출시했어요. 스탑일론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후 테슬라의 주식을 사들여 경영권을 가진 뒤 머스크를 해임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어요.◆머스크 트윗에 춤추는 곡선…중국 제재가 불지핀 하락세이후 현지시간 18일 중국이 자국의 가상화폐 사용 제재를 본격화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점점 더 나빠지는 중인데요, 중국인터넷금융협회·중극은행업협회·중국결제업무협회 등 중국의 금융기관 세 곳이 민간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제공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어요.새로운 내용이 추가된 것은 아니지만 일명 ‘자금 세탁’ 수단을 이용될 수 있는 가상화폐 거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한 것이에요.협회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폭등과 폭락을 반복했고 투기적인 거래가 다시 증가해왔다”며 “이는 자산 안정성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정상적인 경제 및 금융 질서를 파괴한다”고 전했어요. 이어 “암호화폐는 실제 가치에 기반하지 않았고 시세가 쉽게 조정될 수 있다”며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어요.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역시 “암호화폐는 정부기관이 인증하지 않은 화폐”라며 “실생활의 어떤 용도로도 사용될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어요.시장이 혼란에 빠지자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Tesla has diamond(이모티콘) hands(이모티콘)”라는 트윗을 게재했는데요, 여기서 ‘다이아몬드의 손’이란 ‘하락장일 때 팔지 말고 계속 보유하라“는 의미로 증권가에서 쓰이는 은어예요. 우리가 흔히 쓰는 ’존버‘와 비슷한 의미로 보면 돼요.뒤이어 “credit to our master of coin(코인의 달인에 대한 신뢰)”라고 올리기도 했어요. 코인의 달인은 테슬라의 최고재무책임자인 잭 커크혼을 의미한다고 추측 중인데요, 잭 커크혼이 코인에 투자한만큼 그를 믿어보라는 뜻으로 해석돼요.머스크의 트윗으로 현재 비트코인은 소폭 반등했지만 전체적인 시장 하락세를 막기는 힘들어 보여요. /스냅타임 김세은 기자
- 中은 막겠다는데…전세계 상장 암호화폐 1만개 육박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전세계 상장 암호화폐 수가 1만개에 육박했다. 중국이 초강력 암호화폐 규제안을 내놓는가 하면 각국 중앙은행은 디지털 화폐(CBDC)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개씩의 민간 암호화폐가 생겨나고 있다.20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세계 377개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 개수는 9953개에 이른다.지난달 22일만 하더라도 9420개 정도였던 암호화폐 수가 한 달여 만에 500개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하루 평균 18개씩 새로운 암호화폐가 등장하는 셈이다. 이대로라면 이번 주 1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중에는 실질적인 가치가 없는 암호화폐도 많아 보인다. 도지코인의 영향인지, 전날만 해도 ‘치와와 토큰’ ‘아메리칸 시바’ ‘코르기 이누’ 등 개를 테마로 한 암호화폐가 생겨났다. 또 ‘핑크일론’ 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서 이름을 따온 암호화폐도 나왔다.이처럼 암호화폐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건 만들기 쉬워서다. 기본 틀(공개된 소스코드)에 일부 기능을 덧붙여 내놓기 때문이다. 박수용 서강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는 “암호화폐는 간단한 프로그래밍만으로 만들어 낼 수 있지만 가치를 갖게 되는 건 극히 일부”라고 말했다.암호화폐가 무더기로 쏟아지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CBDC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그간 중앙은행이 독점해온 화폐 발권력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CBDC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전자적 형태의 화폐다.중국이 자국 내 암호화폐 거래를 원천 봉쇄하는 규제안을 발표한 것도 ‘디지털 위안화’ 보급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이 내년 인민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위안화를 보급할 예정인데, 이런 상황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커지면 디지털 위안화 보급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것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중국인터넷금융협회·은행업협회 등은 지난 18일 “모든 금융 기업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어떠한 활동도 해선 안 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회원 기업들에 보냈다. 중국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업이 이 협회들에 속해 있다. 중국은 2017년부터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했지만, 간편 결제 시스템을 통한 개인 간 거래까지 막진 못했다. 이번 조치는 그마저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로 기축통화인 달러의 패권에 도전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며 “이번 발표도 디지털 위안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대표적인 암호화폐가 폭락하며 시장이 요동쳤다. 비트코인은 30% 급락하며 1월말 이후 최저 수준인 3만달러선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중국은 암호화폐 채굴까지 금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네이멍구자치구가 암호화폐 채굴장 신고망 운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한국은행도 올 하반기 CBDC 모의실험을 추진한다. CBDC 발행, 유통, 결제, 송금, 환수, 폐기 등 화폐 생애주기별 처리 업무를 수행한 뒤 도입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네이버 자회사 라인플러스와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 LG CNS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최고점에서 반토막 난 비트코인, 약세장 전환하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4월 중순 최고가 대비 53% 가량 폭락했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여타 암호화폐들도 급락세다.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극심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 ‘떨어지는 칼날은 잡는 거 아니다’며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이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혼란을 초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캐시우드 신봉자 ‘캐시우드’가 나서서 투자자들을 달래고 있지만 가격 하락을 멈출 수 있을지 의문이다. ◇ 3만달러도 간신히 유지했던 비트코인19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코인당 최근 24시간 내 3만681.5달러까지 추락했다. 4월 중순 고점(6만4863.1달러)과 비교하면 무려 52.7% 급락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대략 10일 넘게 내리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과 도지코인도 각각 1952.56달러, 0.2달러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20일 오전 10시 30분께 24시간 전보다 10% 가량 하락하고 있고 이더리움은 28%, 도지코인은 무려 30%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한꺼번에 무너지고 있는 것은 한 두 가지 이유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이 과거에 비트코인 채굴, 보유, 거래 등을 금지해왔는데 여기에 더해 19일 비트코인을 통한 현금화, 지급결제 행위, 장외시장에서의 개인 간 거래까지 한층 강화된 규제책을 내놓은 것이 상당한 영향을 줬지만 가격 하락 원인은 이 뿐만은 아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 CEO의 비트코인 지지 철회, 테슬라 자동차 결제 철회 등 투자 심리를 흔들리게 한 사건 외에 가격 하락으로 인한 빚을 내 투자한 투자자들에 대한 마진콜 부족에 따른 반대매매도 하락세를 부추기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켓워치는 “일부 암호화 거래에서 마진콜이 나오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헷지수단 등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나 금 선물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 JP모건 애널리스트는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에서 전통 자산인 금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투자자들은 극심한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제공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공포앤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는 11로 ‘극심한 공포(extreme fear)’로 조사됐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암호화폐 투자심리는 73으로 ‘탐욕(Greed)’을 보였다. 공포앤탐욕지수는 숫자가 낮을 수록 공포를, 높을 수록 탐욕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시장 공포앤탐욕지수◇ 돈나무 언니 “50만달러 간다” vs “떨어지는 칼날 잡지 마라”가장 관심이 몰리는 대목은 암호화폐 가격이 향후 어떻게 될지다. 일단 가격 폭락 등 높은 변동성은 암호화폐의 어쩔 수 없는 특성으로 분석된다. 주식시장처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고 ‘약세장’ 진입으로 볼 수는 없다는 얘기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 대비 50% 하락이 평균치였고 지난 10년간 최고 하락흔 69%였다. 올노드의 CEO이자 설립자인 콘스탄틴 보이코 로마노브스키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은 흔한 일”이라며 “이것이 약세장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코베일런트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 가네시 스와미는 “강세장에서 큰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일반적”이라며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기에서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기 전까지 20~30% 이상 급락한 적이 여섯 번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우르르 무너지자 머스크는 또 다시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를 계속해서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등 투자 심리 달래기에 나섰다.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대표는 비트코인이 코인당 50만달러를 갈 것이라며 비트코인 신봉자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켠에선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마크 해펠르 UBS 글로벌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은 그것들을 신뢰할 수 없는 가치 저장고로 만든다”며 “지난 14일 끝나는 주에 비트코인은 24% 가량 하락했다”고 말했다. 줄리어스 켐페너 스톡차트 닷컴 수석 기술분석가는 “최근 거래 패턴은 투자자들의 증가 등에도 아직 시장이 미성숙했음을 보여준다”며 “비트코인이 3만 달러가 깨진다면 추가 하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떨어지는 칼을 잡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뉴스새벽배송]美 테이퍼링 첫 신호…비트코인 급락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이 처음 등장하면서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FOMC 회의에서 언젠가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도 흔들리는 모양새다. 중국이 가상자산을 제도권에 편입시키기를 거부하면서 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오는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첫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에서 코로나19 백신 협력 강화 논의, 반도체·배터리 신산업분야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다룰 수 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 AFP)◇ 뉴욕 증시 흔들…비트코인 쇼크, 증시에 영향- 1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8% 내린 3만3896.04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9% 하락한 4115.68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3% 떨어진 1만3299.74를 기록. -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처음으로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 채권 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축소 논의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주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 뉴욕 증시는 장 초반 흔들려, 다우지수는 장 초반 최대 1.72%가량 밀렸고 S&P500지수는 1.61%, 나스닥지수는 1.74% 하락.- 개장 초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폭락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 - 이날 한때 거래 차질을 빚었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6%가량 하락. 비트코인에 투자한 테슬라의 주가는 2% 이상 떨어져.◇ 美 연준서 ‘자산매입 축소’ 논의 가능성 언급- 연준의 FOMC 회의에서 향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 시작 가능성이 처음으로 언급. - 연준이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27∼28일 FOMC 의사록에는 “몇몇 참석자는 경제가 위원회의 목표를 향해 계속 빠르게 진전될 경우 향후 회의들 중 언젠가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고 적혀 있어.- FOMC 의사록에서 향후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 로이터통신은 연준이 지금까지 내놓은 통화정책 수정 가능성에 관한 언급 중 가장 명시적인 표현이라고 평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후 연준은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제로 수준(0.00∼0.25%)으로 낮춰 1년 넘게 동결해왔음. 월 120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 중.- 최대 고용과 연평균 2%를 웃도는 물가상승률을 달성할 때까지 이러한 완화적 통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것이 연준의 방침. 다만 최근 들어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테이퍼링을 비롯한 긴축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의사록에서 드러난 물가 상승 염려에 대한 연준의 대체적인 시각은 낙관적이었다고 미국 언론은 분석◇ 국제유가, 크게 하락…위험회피·원유재고 증가-유가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와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크게 하락.-1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3달러(3.3%) 하락한 배럴당 63.36달러에 거래를 마쳐.-팩트셋에 따르면 WTI 가격은 4월 2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마감.-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 통상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는데 달러화 가치가 오르기 때문. 달러와 유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 “SK이노-포드, 전기차 배터리셀 조인트벤처 양해각서 체결 예정”- SK이노베이션(096770)이 미국의 2위 완성차 업체 포드와 미국에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셀을 생산하기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 로이터는 익명의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두 회사가 20일 조인트벤처 설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해.- 두 회사는 조인트벤처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쓰일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합작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 로이터는 이번 조치가 포드의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 포드는 인기 픽업트럭인 ‘F-150’과 승합차 ‘트랜짓’을 포함한 주요 모델들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미 순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머스탱 마크-E’를 판매 중.◇ 中, 가상자산 거래에 형사 처벌 경고- 중국이 전날 가상자산과 관련된 거래를 하다 적발되면 형사 처벌하겠다고 경고. - 중국 인터넷금융협회와 중국은행업협회, 중국결제업무협회 등 국영 금융 유관협회는 19일 공동 성명을 내고 “가상자산은 실제 가치가 수반되지 않는다”며 “중국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밝혀. 금융기관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를 겨냥해서도 “대중들도 자신들의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 중국에서는 가상자산뿐 아니라 파생상품 거래는 물론,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교환하거나 거래를 중개하는 행위 모두 처벌. ◇ 21일 바이든·문 대통령 첫 한미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3박 5일간의 미국 공식 실무방문 일정 돌입. - 문 대통령은 21일 낮(한국시간 22일 새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지난달 22일 기후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얼굴을 마주한 지 한 달만의 두 정상 간의 대면.- 두 대통령 미국의 새 대북정책을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 해법 모색, 코로나19 백신 협력강화 논의. 미중갈등, 한일관계 등 민감한 현안에 반도체·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협력 증진 방안, 기후변화를 비롯한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도 다뤄질 수 있어. -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외 20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 간담회, 21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접견,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 참석, 22일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 면담 등 일정 소화.- 문 대통령은 22일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