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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장중 1%대 하락 전환..시총 상위주↓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1%대 하락세로 전환하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크다. 테슬라 배터리데이 실망감에 2차 전지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27포인트, 1.25% 하락한 2303.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 오른 2352.56에 개장했으나 개장 직후 30분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더니 하락폭을 점차 키우는 듯 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 축소에 다시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투자자는 144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인 순매도세를 보이다 6억원 가량 순매수세로 전환됐다. 기관투자가는 1351억원 가량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70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2원 가량 상승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모비스(012330)는 3%대 하락하고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SK텔레콤(017670)은 2%대 떨어지고 있다. 2차 전지주인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는 각각 4%대 하락 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LG화학 등으로부터 배터리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으나 전일도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 데다 이 이상의 새로운 소식이 없음에 따라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화학, 의약품, 기계, 운송장비가 2%대 하락하고 건설업, 통신업,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는 0.22% 상승중이다.
2020.09.23 I 최정희 기자
삼성證, 9월에도 '월간 해외주식' 이벤트 진행
  • 삼성證, 9월에도 '월간 해외주식'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해외주식 퀴즈에 참여해 정답을 맞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GS&이마트 상품권’을 제공하는 ‘월간 해외주식’ 이벤트를 9월에도 이어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월간 해외주식’ 이벤트는 12월까지 매월 진행되는 이벤트로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과 관련해 출제한 문제를 맞추는 이벤트이다.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9월의 해외주식 퀴즈는 ‘제품을 업로드 해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숍(SHOP)을 런칭해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종목은?’으로 이에 대한 보기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페이스북’, ‘테슬라’ 등이 제시됐다.해당 문제는 지난달 27일 업로드 된 삼성증권 유튜브 LIVE ‘미스터 해외주식’ 코너를 시청하면 정답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월간 해외주식’ 이벤트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팜(mPOP)’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매월 새롭게 제공되는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신규고객의 온라인 해외주식 수수료를 (미국 매수 기준) 0.09%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의 수수료는 (미국 매수 기준) 0.045%로 인하하는 이벤트를 오는 12월까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2020.09.23 I 권효중 기자
  • 코스피, 뉴욕증시 훈풍에 사흘 만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사흘 만에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4~5거래일 만에 상승한 부분이 뾰족한 투자 심리를 누그러뜨린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재봉쇄를 발표했고 테슬라 배터리데이는 실망감을 남긴 채 종료됐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93포인트, 0.60% 오른 2346.52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만에 반등세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05%, 1.71%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유동성 공급에 대해 신중함을 표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작은 악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왔다”며 “이 가운데 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투자자들이 1579억원 홀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8억원, 1186억원 가량 매도세다. 금융투자는 1094억원, 연기금 등은 137억원, 기타법인은 100억원 가량 매도세를 보이는 중이다. 보험, 투신은 각각 13억원, 1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940억원 가까이 매도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2.8원 가량 하락한 1162.20원에 거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는 0.34%, SK하이닉스(000660)는 0.74% 상승하고 있다.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 삼성물산(028260), 기아차(000270)는 1%대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는 3%대 오르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2%대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생활건강(051900)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SK텔레콤(017670)은 1%대 하락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은 상승했다. 종이목재, 의료정밀 등은 1%대 상승하고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화학, 의약품 등은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 통신업 등은 하락중이다.
2020.09.23 I 최정희 기자
배터리 데이 실망감에 테슬라 주가 하락
  • [뉴스새벽배송]배터리 데이 실망감에 테슬라 주가 하락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테슬라 배터리 데이를 기다렸던 투자자들은 실망감이 컸다. 배터리 데이 전날, 2022년까지 전기차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뱉으며 투자자를 실망시켰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도 시장이 반길 만한 뚜렷한 메시지는 내놓지 못했다. 테슬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5.60% 하락한 데 이어 시간 외에서도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영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6개월간 재택근무 권장, 식당 문 오후 10시에 닫기 등 제한적 봉쇄 조치에 돌입하기로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출처: 로이터)◇ 일론 머스크 “전기차 출하 30~40% 늘어날 듯”-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에서 열린 배터리 데이에 참석해 “올해 전기차 출하가 지난해보다 30~4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해는 36만7500대였음. 이전에 회사가 밝혔던 50만대를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내달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베타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힘. -2022년부터 자체 배터리 셀을 만들 것임을 재차 밝혀.-테슬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5.60% 하락한 데 이어 시간 외에서도 4.37% 하락 중. ◇ 뉴욕증시, 1% 안팎 상승 마감-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48포인트(0.52%) 상승한 27,288.18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51포인트(1.05%) 오른 3,315.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84포인트(1.71%) 상승한 10,963.64에 종료.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이에 따른 봉쇄 조치,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 등을 주시.-아마존 5.69%, 애플 1.57% 상승. 구글과 페이스북은 각각 2.08%, 2.66%, 마이크로소프트도 2.41% 상승하는 등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 배◇ 국제유가, 소폭 반등..금은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7%(0.29달러) 오른 39.60달러에 장을 마감. -로이터통신이 지난 주 미국 내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영향.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3달러) 내린 1,907.60달러에 거래를 마쳐. 달러인덱스는 93.97로 0.34% 상승. ◇ 미중 정상, 코로나19 확산 책임론 충돌 -미·중 정상이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 화상 연설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책임론을 놓고 충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바이러스’라고 지칭하며 중국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정치화해선 안 된다고 반박한 것.-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강공책 기조를 이어간 반면 시 주석은 미·중 갈등을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뜻을 밝혀 대조. ◇ 파월 “경기 개선됐지만 여전히 불확실”…므누신 “지원책 필요”-미국 경제 정책의 양대 수장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파월 의장은 미 경제가 최근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의 길은 계속 매우 불확실하다”며 “필요하다면 더 많은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힘. -므누신 장관은 “미국이 역사상 어떤 위기에서보다 가장 빠른 회복의 한가운데에 있다”면서도 “지원 패키지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힘. ◇ 영국, 코로나 확산에 일부 봉쇄 조치 발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24일(현지시간)부터 술집, 식당 등은 테이블 서비스만 제공하고 오후 10시에 문을 닫도록 해야 한다고 발표. 결혼식에 참서할 수 있는 인원도 15명으로 축소. 스포츠 경기장은 10월 1일부터 재개할 수 없음. -총리는 현재 ‘아주 위험한 전환점’에 있다며 가능하다면 집에서 일해 달라고 요청. 코로나 상황에 진전이 없다면 6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밝힘. -영국은 21일 4368명의 추가 확진자가 생겼다고 밝히는 등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음. -미국도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 월스트리트저널은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를 인용해 전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5만2000명으로 8월 중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힘.
2020.09.23 I 최정희 기자
머스크 "한 달 뒤 보자…완전 자율주행차 내놓겠다"(상보)
  • 머스크 "한 달 뒤 보자…완전 자율주행차 내놓겠다"(상보)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한 달 뒤 완전 자율주행(full self driving)이 가능한 차량을 내놓겠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에서 열린 주주총회 겸 배터리데이에서 “베타 서비스로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에 코로나19로 공장 주차장에서 차량에 올라 탄 채 그의 발표를 지켜본 주주들은 경적을 울리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른바 ‘드라이브 인’ 주총의 진풍경을 연출한 것이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주총을 지켜본 투자자들 역시 머스크 CEO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주목했다.머스크 CEO는 “현재 테슬라의 자율주행 중 사고율은 0.3% 정도”라며 “이는 경쟁사의 10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8개의 카메라를 사용해야 한다”며 “이를 활용해 각각의 이미지를 합성하는 3D 입체영상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머스크 CEO는 또 올해 차량 출하 규모를 두고 “지난해보다 30~4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지난해 출하량은 36만7500대다. 올해는 47만7750대~51만4500대에 이를 것이라는 얘기다. 테슬라가 올해 목표로 제시한 건 50만대였다.머스크 CEO는 “지난해 50%의 성장세를 보였고 올해도 매우 꽤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잘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캘리포니아 산불 등을 거론하며 “생산에 차질을 빚은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올해는 테슬라 역사상 가장 어려운 한 해인 것 같다”면서도 “이에 대한 혁신적인 대응으로 상당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자평했다.머스크는 미래의 배터리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보다 더 저렴한 전기차를 출시하려면 배터리 가격을 낮춰야 한다”며 “지금 나오는 배터리는 너무 비싸다”고 꼬집었다.
2020.09.23 I 김정남 기자
상아프론테크, 니콜라 논란에도 펀더멘털 견조-유진
  • 상아프론테크, 니콜라 논란에도 펀더멘털 견조-유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상아프론테크(089980)에 대해 니콜라의 사기 논란으로 수소차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수소차 시장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68.2%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유럽의 탄소배출 감축 정책과 그린수소에 대한 대규모 투자, 미국의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상용차의 전기차·수소차 의무판매제도, 대한민국과 중국, 일본의 수소차 지원정책 등의 우호적인 환경 때문이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니콜라는 테슬라와 같은 아이콘 기업이 아니다”라면서 “수소차를 견인하는 업체들은 현대차(005380)와 도요타인데 고성장 시장을 견인하는 업체는 현대차이고 상아프론테크와 같이 핵심소재·부품업체들은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니콜라로 수소차 산업을 판가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상아프론테크는 수소차 소재 중 가장 진입장벽이 높은 멤브레인 개발을 완료해 올해 4분기 테스트 매출, 내년부터 대량 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대량생산을 위한 기계발주가 이미 나갔으며 내년 초 설치가 완료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회사를 기업활력법에 따라 지원 대상으로 정해 수소차 멤브레인 설비 투자에 관세혜택과 R&D 지원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고 한 연구원은 설명했다.그는 이어 “상아프론테크의 수소차용 멤브레인 매출액은 내년 305억원에서 2025년 22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기차 배터리 부품 신규 공장도 현재 헝가리에 건설 중이다. 연내 완공해 내년 상반기부터 신규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독과점 시장인 반도체 소재·장비도 국내 업체들의 매출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수소차용 멤브레인까지 합세하면서 내년부터 이익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한편 유진투자증권이 예상한 상아프론테크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1625억원, 113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12.7%, 24.4% 감소한 수치다.
2020.09.23 I 유준하 기자
“증시 정책 리스크·테마 상실…대형주로 대응”
  • “증시 정책 리스크·테마 상실…대형주로 대응”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SK증권은 최근 증시 하락의 원인을 정책 리스크와 테마 상실에서 찾으면서 대형주 중심의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대비 3.3%, 코스닥 지수는 5.2% 하락 마감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경기부양책에 대한 우려를 원인으로 꼽았다. 한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후임 대법관 임명 강행 시사로 미국 양당은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면서 “기대감이 있었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또 증시의 상승에 일조했던 전기차 및 수소차발 악재도 불거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22년까지 대량양산이 어려움을 시사했다. 수소차 업체 니콜라는 CEO가 사임하는 등 사기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다. 한 연구원은 “시장 기대에 비해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던 지난 FOMC에 대한 실망감도 작용했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은 저금리를 지속하겠다고 시사했지만, FOMC 이후 주가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양도세문제, 신용대출 제한 등 수급발 이슈나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대해선 “2거래일 동안 개인자금은 코스피에서 1조원 이상, 코스닥에선 5892억 순매수하며 개인자금의 힘을 재확인했고, 영국의 봉쇄 가능성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저금리 기조 유지 등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은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대형주 중심의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실제로 지난 2 거래일간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에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짚었다.
2020.09.23 I 김윤지 기자
아마존이 이끈 증시…S&P 5거래일 만에 상승
  • [뉴욕증시]아마존이 이끈 증시…S&P 5거래일 만에 상승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아마존을 비롯한 초대형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증시 전반이 호조를 보였다.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2만7288.18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에서는 약세 기조가 뚜렷했지만 오후 들어 강세 전환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 오른 3315.57을 기록했다. 최근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1% 오른 1만963.64에 마감했다.최근 조정장을 일으켜 세운 건 역시 기술주였다. 이날 아마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69% 오른 주당 3128.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1.57% 올랐다. 알파벳(구글 모회사· 2.08%), 페이스북(2.66%), 마이크로소프트(2.41%), 넷플릭스(0.78%) 등은 일제히 상승했다.현재 배터리데이를 열고 있는 테슬라의 경우 5.69% 하락한채 거래를 마쳤다. 사기 의혹에 휩싸여 전날 20% 가까이 대폭락했던 니콜라는 3.37% 상승 마감했다.다만 증시 반등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확신은 미미해졌다. 악재가 워낙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시장은 조금씩 누르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보면, 이날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처음 2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지 8개월 만이다. 센서스 뷰로에 따르면 2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제1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을 합한 미군 전사자보다 더 많다.특히 가을철로 접어들며 미국 내에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만3300명으로 파악됐다. 전주 대비 19% 급증했다. 이 와중에 증시가 주시하는 코로나19 추가 부양책은 별다른 진전이 없다. 대선에 가까워질수록 협상은 더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미·중 갈등 역시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에서 “세계는 중국 바이러스(China Virus·코로나19 지칭)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시진핑 국가주석은 “코로나19 사태를 더는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고 맞받아쳤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앞으로 미국 경제의 길은 계속 매우 불확실하다”며 “필요하다면 더 많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조에서 더 나아가지 않은 발언이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3.31% 하락한 26.86을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3% 오른 5829.4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41% 상승했다. 그러나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0% 내린 4772.84를 기록했다.
2020.09.23 I 김정남 기자
LG화학 배터리 물적분할…동학개미가 막을 수 있나
  • LG화학 배터리 물적분할…동학개미가 막을 수 있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화학(051910)이 전기차 분야 세계 1위에 오른 전지(배터리)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오는 12월 ‘LG에너지솔루션’(가칭) 출범을 발표하면서, 핵심 사업 분사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동학개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LG화학은 다음달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배터리 사업의 물적분할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전체 지분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행 상법상 이번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 행사 비율이 50% 이하일 경우 전체 지분 ‘3분의 1’을 보유한 ㈜LG의 결정이 그대로 확정되는 만큼 소액주주들의 참여율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의결권 행사율 50%이하 ‘무조건 통과’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오는 10월 30일 열릴 임시 주총에서 전지사업본부 물적분할을 확정하기 위해서 주총 출석 주주의 의결권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 ‘3분의 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LG화학의 정관상 일반 안건 의결 기준은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 과반 및 발행주식총수 ‘4분의 1’이지만, 물적분할은 특별결의사안이라 상법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LG화학 소액주주인 동학개미들은 기존 주주가 신설회사의 주식을 종전 지분율대로 배정받는 인적분할이 아닌, 100% 자회사로 편입되는 물적분할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배터리 사업의 분사로 인한 LG화학의 기업 가치 하락 우려도 커지며 주가(종가 기준)도 이달 3일 76만 8000원에서 21일 62만 7000원으로 18.4%나 하락했다. 특히 개인 투자자는 물적분할을 공시한 17일 이후 사흘간 48만 7176주(약 3200억원 규모)나 순매도했다.이런 동학개미들의 우려와 실망감 속에서 임시 주총의 표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표면적으로는 LG화학의 소액주주는 지난 6월 말 기준 11만 6954명에 달하고 지분율도 54.33%로 절반을 넘어 물적분할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LG화학의 최대주주인 지주회사 ㈜LG가 지분의 33.34%(보통주 기준)를 가지고 있어 물적분할 안건이 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2012년 상법 개정으로 물적분할을 위한 의결권 행사율은 전체 ‘3분의 1’이란 하한선만 있고 과반 참석 등 정족수 규정이 없다. 따라서 이론적으론 의결권 행사율이 50%이하라면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가 ㈜LG가 보유한 전체 지분 ‘3분의 1’과 같아져 다른 주주들의 반대 여부와 관계없이 안건은 무조건 통과된다. 실제 2016년 11월 LG화학이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할 당시, LG생명과학의 임시 주총 의결권 행사율은 42.5%였다. ㈜LG 등은 LG생명과학 지분의 30.99%를 가지고 있었고 국민연금(10.41%)은 의결권 행사를 하지 않아, 지주회사 지분만으로도 출석 주주 의결권 ‘3분의 2’ 조건을 넘기며 합병이 승인됐다.업계 한 관계자는 “지분 약 10%를 보유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이번 물적분할에 반대할 가능성은 낮다”며 “의결권 행사율이 65% 이하면 반대표 여부와 관계없이 곧바로 통과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자투표제 도입 변수…반대 ‘실익’ 적어 참석율 늘지 미지수LG화학이 이번 임시 주총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부분과 주주들의 높은 관심을 감안하면, 의결권 행사율이 정기 주총 수준 이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LG화학의 올해와 지난해 정기 주총 의결권 행사율이 각각 76.4%, 77.8%였다.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이 행사된다면 LG화학은 전체 지분 중 50%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고 ㈜LG 지분을 빼고 20% 가까운 추가 찬성이 요구된다.전자투표제 도입으로 의결권 행사율이 높아질 여지도 있다. 앞서 삼성전자(005930)는 올 정기 주총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의결권 행사율이 전년 79.26%에서 올해 86.54%로 7.28%포인트 상승했다. LG화학도 유사한 증가세를 보인다면 의결권 행사율이 80% 이상으로 높아져 추가적 찬성표 확보가 필요할 수도 있다.하지만 외국인 지분(36.46%·21일 기준)을 뺀 소액투자자 지분은 20% 수준에 그쳐, 동학개미의 의결권 영향력이 미미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또 소액주주들이 반발하는 이유가 ‘주가 하락’이기 때문에 임시 주총에서 반대표를 던져도 별다른 실익이 없다는 시각도 있다.한 대형 로펌 변호사는 “영업양수나 합병은 주주가 주총에 참여해 반대 의사를 밝히면 회사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어, 소액 주주들이 주총에서 반대를 많이 한다”면서도 “물적분할은 주식매수청구권이 없기 때문에 단지 주가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기를 쓰고 반대할 유인이 적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열린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LG화학의 배터리 구입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9.23 I 양희동 기자
나스닥 휘청에 IT펀드도 수난…테슬라에 웃고 울고
  • 나스닥 휘청에 IT펀드도 수난…테슬라에 웃고 울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대형 기술주의 조정에 IT펀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고공행진하던 수익률은 최근 한달 사이 평균 1%대로 떨어졌다. 인기몰이를 하던 IT펀드 일부는 자금 유출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4분기 미국 대선, 미·중 갈등 가능성 등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신중한 투자를 강조했다.22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IT펀드 28개의 최근 한달 평균 수익률은 1.40%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인 0.41% 보다 높지만 국내 주식형 7.15%를 한참 밑돈다. 최근 3개월 수익률 10.06%에서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포트폴리오에 따라 수익률 차이도 크다. 운용순자산이 1조5000억원에 달하는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종류A’의 최근 한달 수익률은 마이너스 구간으로 접어들었다. 석달 전에만 해도 8.31% 수익률을 냈다. 보유 종목을 살펴보면 애플, 삼성전자(005930), 알파벳A(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담고 있다. 지난달 말 대비 21일까지 9.63% 오른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 그래프를 그렸다. 애플은 같은 기간 14.69% 하락하면서 나스닥 하락 폭인 8.46%를 넘어섰다. 알파벳와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2.24%, 10.19% 떨어졌다. 그래픽=김정훈 이데일리 기자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000660), 카카오(035720) 등 국내 종목으로 구성된 ‘하나UBSIT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는 최근 한달 수익률 6.09%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글로벌 종목을 다수 포함하는 IT펀드 특성상 이달 들어 급락한 환율의 영향도 있었다. 지난 21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1158.0원을 기록하면서 8개월 만에 1160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노출 상품이 타격을 입었다. ‘DB글로벌자율주행펀드’의 경우 환노출 상품 수익률이 환헤지 상품 대비 1.79%포인트 낮게 파악됐다. 때문에 공모펀드 중 드물게 자금을 흡수하던 IT펀드의 인기도 흔들리고 있다. 1년 동안 3351억원이 몰리는 등 지난해 연말부터 꾸준히 자금이 유입됐으나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 차익 실현 등을 이유로 최근 3개월 사이에는 315억원이 빠져나갔다. 가격이 빠지면서 최근 한달 사이 770억원이 들어왔지만 일부 펀드는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9.82% 내린 테슬라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DB글로벌자율주행증권자투자신탁(H)[주식]C/C’에선 최근 한달 사이 65억원이 이탈했다. 기술주가 과열 해소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에 있어 단기적인 변수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김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간에 빠르게 올랐다는 부담감과 극단적인 업종 쏠림, 펀더멘탈을 앞서나간 가격에 대한 우려가 누적되면서 기술주의 단기 상승 동력은 약화된 데다 주요 2개국(G2) 갈등과 통화정책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변동성을 키웠다”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이나 기술주 고성장 등은 여전하더라도 미국 대선이나 IT업종 반독점법 우려 등으로 기술주에 쏠렸던 시장 관심은 단기적으로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9.23 I 김윤지 기자
배터리 빼고 BBIG '전멸'…국내 성장株도 꽁꽁
  • 배터리 빼고 BBIG '전멸'…국내 성장株도 꽁꽁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성장주가 무너지면서 국내 BBIG(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에도 그 여파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를 앞두고 주목받는 배터리주를 제외한 모든 영역의 성장주가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예전과 같은 강세는 보기 어렵단 전망이 나올 만큼, 성장주의 몰락은 ‘현재 진행중’이다. (자료=마켓포인트)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우선주 제외) 중 전기차 배터리 생산 업체인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이 각각 1.91%, 0.11% 오른 것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2.57%, 3.16% 하락했다. 바이오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1.22%, 3.77% 빠지고 게임 종목인 엔씨소프트(036570)와 넷마블(251270)도 2.11%, 3.72% 하락했다. 최근 상승을 주도한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69%, 3.79% 내렸다.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이날 2.38% 하락한 2332.59로 거래를 마쳤다. 성장주 중심인 코스닥지수는 더 큰 폭으로 떨어져 2.8% 하락세로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BBIG 중 배터리 종목만 선방한 건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를 하루 앞두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배터리 생산내재화를 부인하는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간밤 뉴욕 증시 마감 후 트위터에 “우리가 발표할 내용은 장기적으로 사이버 트럭이나 로드스터 등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배터리를 2022년까지 대량 생산한다는 내용은 아니다”라며 “테슬라는 LG화학과 파나소닉 CATL 등 배터리 파트너사들로부터 배터리 셀 구매를 줄이지 않고 오히려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5.87% 내렸지만, 테슬라의 배터리 내재화 시점이 멀어지면서 국내 배터리 공급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은 커진 것이다. 반면 성장주들은 이날을 포함 이달 들어 하락 추세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코스피 반등 주역으로 꼽히는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의 경우 이달 들어 이날까지 각각 15.3%, 13.4% 하락해 코스피가 0.3% 오른 데 비해 크게 부진했다. 같은 기간 10% 넘게 하락한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걸로 해석된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갈등이 격화하는 등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코로나19 확산과 반비례하는 언택트주의 약진은 갈수록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은택 KB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언택트 문화는 남는다는 말은 설득력을 잃고 있는 듯한데, 오히려 단절된 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여흥을 즐기며 여행을 가고 싶단 생각이 더 강해졌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코로나 이후엔 레저와 취미, 음주가무 등의 욕구가 한꺼번에 분출될 것으로 생각되는 등 10월 재확산으로 인한 컨택트(대면) 주식들의 조정을 잘 노려 10월말 백신을 대비하는 포트폴리오가 적절하다고 판단된다”고 관측했다.
2020.09.23 I 고준혁 기자
"테슬라 더 갈 줄 알았는데"…주가하락·弱달러·高수수료 '3중고'
  • "테슬라 더 갈 줄 알았는데"…주가하락·弱달러·高수수료 '3중고'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올해 1월 처음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한 A씨는 요즘 잠을 잘 못 잔다. 지난달만 해도 650만원 가량의 이익을 보고 있었던 주식들이 이달 들어 급락하면서 단숨에 730만원 손실로 뒤집혔기 때문이다. A씨는 “테슬라 등 갖고 있는 주식 중 일부는 계속 들고 있고 일부는 팔았다가 추가 매수했는데 손실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최근엔 새벽에 미국장을 지켜봐야 해서 잠을 쪼개 자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A씨처럼 속앓이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해외 주식이 테슬라인데다, 최근 주가가 500달러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대거 추격 매수에 나섰다는 점에서 대규모 평가손실을 입은 ‘서학개미’들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 탓이다. 심지어 주가 뿐 아니라 달러 가치마저 하락하면서 안아야 할 평가손실은 더욱 커지는 형국이다. 증권가에선 단기적으로 미국 주식의 비중 축소를 조언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지저스’ 외치는 서학개미…주가 내리는데 달러까지 뚝뚝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보관규모가 가장 큰 해외 주식은 테슬라로 총 42억 4144만달러어치 주식을 보관하고 있다. 이어 △2위 애플(22억 400만달러) △3위 아마존(17억 6374만달러) △4위 마이크로소프트(11억 407만달러) △5위 엔비디아(10억 4583만달러) △6위 알파벳A(7억 8031만달러) 순이다. 현재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주식 1~6위가 모두 미국 기술주인 셈이다.문제는 이들 종목이 이달 들어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9월 이후 테슬라는 9.81% 떨어졌고, 애플과 아마존도 각각 14.69%, 14.21% 조정을 보였다. 구글(알파벳A)은 12%대, 마이크로소프트도 10%대 하락했다. 엔비디아 역시 6% 떨어졌다.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던 니콜라의 경우 사기 논란에 휩싸이며 이달 들어 32.4% 급락했다. 현재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니콜라 주식은 1억 5066만달러 규모로 전체 해외주식 중 30번째로 많다. 이같은 하락세에 한국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계좌에 찍힌 수익률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 투자자들의 일별 보유주식수와 매일의 주가 등락폭, 환율을 통해 원화 기준 손익을 추정한 결과 이달 들어 한국 투자자들의 테슬라 평가손실은 총 5670억원으로 계산된다. 니콜라와 애플의 이달 평가손실은 각각 1133억원, 447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세 개 종목만 합산하더라도 한국 투자자들은 한 달 새 1조 1282억원 규모의 평가 손실을 입은 셈이다. 설상가상 달러 가치까지 하락하며 투자자들을 괴롭게 만들고 있다. 이달 초만 해도 1180원선이던 원·달러 환율은 현재 1150원선까지 내려 앉았다. 이달 초 비싼 값을 주고 달러로 바꾼 뒤 미국 주식을 샀던 투자자라면, 달러가치 하락과 주가 하락을 모두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또 다른 30대 투자자 B씨도 “주식을 이제라도 매도하려고 해도 환율이 떨어지는 바람에 실제 수익만큼 원화 수익이 나오질 않아서 아까워서 못 파는 주식들도 많다”고 토로했다.평가 손실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매번 떼이는 높은 매매수수료도 걸림돌이다. 해외 주식투자 수수료는 국내 주식투자 수수료에 비해 10배 가량이나 높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의 한국 주식 매매 수수료(온라인 기준)는 각각 0.014%, 0.015%이지만, 미국 주식 매매 수수료는 둘 다 0.25%다. 10배 이상씩 차이 나는 것이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미국주식의 매매 수수료를 더 많이 뗀다.◇ 팔아 말아…증권가선 “대선 앞두고 불확실성 커진다” 경고기술주 조정이 벌써 한 달 가량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근심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이번 조정이 단기로 끝날 것인지, 혹은 더 길게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탓이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미국 주식 비중을 축소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대선을 앞두고 있어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정치적 대결구도가 만들어지며 미국 경기 및 실적 모멘텀이 주춤해질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다”며 “이는 미국만의 문제로, 미국 주식시장의 비중을 다소 축소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023년 말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성장주는 중장기적으로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2000년부터 미국 대선 시점을 분석해 본 결과 미국 대선 한 달 전에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는데, 이번에도 11월 미국 대선을 기점으로 성장주에 대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0.09.23 I 이슬기 기자
美 기술주 진정 거품이었나…멘붕에 빠진 서학개미
  • 美 기술주 진정 거품이었나…멘붕에 빠진 서학개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테슬라, 애플 등 거침없는 미국 기술주의 질주에 뒤늦게 베팅했던 ‘서학개미’(해외 주식 직구족)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안 그래도 거품논란이 있었는데 악재가 연달아 터지면서 기술주가 이달 들어 급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율까지 하락하면서 달러로 사놓은 주식의 원화 평가액에서도 손실이 발생한 상태다. 국내 주식보다 훨씬 비싼 수수료를 내며 미국 주식에 투자했는데 주가하락에 환손실까지 더해지면서 서학개미들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다. 일부는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을 받아 투자한 터라 주가 하락이 장기화할 경우 손실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이동훈 기자)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는 이달 들어 9.8% 하락했다. S&P500지수 편입 무산에 한차례 출렁인데 이어 21일(현지시간)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배터리데이’를 하루 앞두고 “2022년까지 전기차 대량생산이 어렵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지난달 말 장중 한때 500달러를 웃돌기도 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외에서 5.9% 추가 하락해 423달러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애플과 아마존도 이달 들어 주가가 14.7%, 14.2%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도 10.2%, 11.9% 하락세를 보였다. 수소차 트럭을 언덕 위에서 굴려 마치 자체 동력으로 자동차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니콜라는 무려 32.4%나 급락해 27달러대로 떨어졌다. 지난 6월 79달러대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토막 난 것이다. 이달 들어 미국 기술주가 조정양상을 보이자 서학개미들은 주식을 더 담았다. 서학 개미의 테슬라 주식 보유액(평가액)은 42억4140만달러, 즉 4조9336억원으로 이달 들어 16.3% 증가했다. 주가가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보유액이 줄어야 하지만 추종 매수로 주식 보유량이 28.9% 가량 증가한 영향이다. 니콜라의 경우 주가 하락에 개미의 보유잔액(평가액)이 지난달 말 1억5066만달러로 13.9% 감소했으나 주식 수로 따지면 428만9245주에서 546만2736주로 외려 27.4% 증가했다. 곧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던 주가가 하염없이 밀리면서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태다. 이달 들어 테슬라, 애플, 니콜라의 손실액을 추정해보면 원화로 1조원이 훨씬 넘는다. 서학개미들의 일별 보유주식 수에 현 종가와 전일 종가의 차액을 곱한 후 이를 일별 합산해 추정한 결과 테슬라 평가손실은 원화 기준 5670억원으로 계산된다. 니콜라는 1133억원, 애플은 447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세 개 종목만 합산하더라도 1조1282억원 규모의 평가 손실을 입은 셈이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29.8원이나 급락하면서 달러 약세, 원화 강세 흐름을 보인 만큼 주가 하락에 환차손까지 반영된 영향이다.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까지 받아 해외 주식에 투자했다면 이자비용까지 부담해야 한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내 개인들이 주로 투자하는 대형 기술주 규제 리스크도 남아 있다”며 “현재 기술주 비중을 확대하기엔 위험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2020.09.23 I 최정희 기자
잠 못드는 서학개미…니콜라·테슬라·애플로만 이달 1조 손실
  • 잠 못드는 서학개미…니콜라·테슬라·애플로만 이달 1조 손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와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서학개미(해외 주식 직구족)들이 좌불안석이다. 이달 들어 주가 하락 조정이 본격화됐으나 추종 매수를 한 탓에 손실액이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달러 약세까지 가세하면서 니콜라, 테슬라, 애플 등 세 종목의 이달 손실액만 1조원이 훌쩍 넘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테슬라, 애플, 니콜라의 손실액을 추정해보면 원화로 1조원이 훨씬 넘는다. 서학개미들의 일별 보유주식 수에 현 종가와 전일 종가의 차액을 곱한 후 이를 일별 합산해 추정한 결과 테슬라 평가손실은 원화 기준 5670억원으로 계산된다. 니콜라는 1133억원, 애플은 447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세 개 종목만 합산하더라도 1조1282억원 규모의 평가 손실을 입은 셈이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29.8원이나 급락하면서 달러 약세, 원화 강세 흐름을 보인 만큼 주가 하락에 환차손까지 반영된 영향이다. 서학 개미가 가장 많이 보유한 테슬라는 21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이달 들어 9.8% 주가가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배터리 데이를 앞두고 2022년까지 전기차 대량생산이 어렵다는 말을 꺼내면서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에서 5.9%까지 하락했다. 시간 외까지 고려하면 이달에만 주가가 15%가량 떨어진 것이다. 테슬라 다음으로 가장 매수세가 많은 애플도 이달 들어 14.7% 하락했다. 이달 1일 134.18달러(종가)까지 주가가 올라 최고점을 찍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점 대비로는 18.0%나 떨어졌다.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며 주가 거품에 사기 논란까지 번진 니콜라의 경우 6월 9일 주가가 79.73달러까지 치솟았으나 21일 현재 27.58달러로 65.4%나 급락했다. 21일 하루에만 19% 가량 떨어지는 등 이달 들어 32.4%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대표 기술주들이 하락하는데도 서학 개미들은 이들을 추종 매매했다. 니콜라, 테슬라의 주식 수는 각각 27.5%, 28.9% 증가했고 애플은 40.2% 늘어났다. 주가가 하락하면 보유잔액이 감소하기 마련이지만 보유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테슬라, 애플은 보유잔액이 각각 42억4100만달러, 22억400만달러로 이달 들어 16.3%, 19.6% 증가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내 개인들이 주로 투자하는 대형 기술주 규제 리스크도 남아 있다”며 “현재 기술주 비중을 확대하기엔 위험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2020.09.22 I 최정희 기자
머스크 "2022년까지 배터리 대량생산 못해…LG화학 구매 늘린다"
  • 머스크 "2022년까지 배터리 대량생산 못해…LG화학 구매 늘린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배터리데이를 하루 앞두고 일부 내용을 미리 밝혔다. 테슬라가 오는 2022년까지 배터리 자체생산을 하기 어려우므로 파나소닉과 LG화학(051910), CATL 등 기존 배터리 공급사들로부터 구매를 늘리겠다는 내용이다.21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내일 테슬라 배터리 데이에 관한 중요한 공지를 하려 한다”며 “장기적인 생산, 특히 세미트럭과 사이버트럭, 로드스터에 영향을 주겠지만 2022년까지 대량생산은 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우리는 파나소닉과 LG화학, CATL 등 다른 파트너사들로부터 배터리 셀 구매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늘릴 것이다. 그러나 공급사들이 최대 속도로 생산을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이후 우리가 스스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공급 부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테슬라는 오는 22일(한국시각 23일 오전 5시30분)에 주주총회 겸 배터리데이 행사를 연다. 관련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전세계 배터리 및 전기차 업계 판도를 뒤흔들 신기술 및 생산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며 크게 주목해왔다.한편 이날 일론 머스크 CEO의 트윗 내용이 뉴욕증시 장 마감 이후 알려지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6% 가량 급락했다.일론 머스크 트윗. 트위터 캡처
2020.09.22 I 김혜미 기자
KB證, 비대면 신규계좌 개설하면 ‘해외주식 증정’ 이벤트
  • [머니팁]KB證, 비대면 신규계좌 개설하면 ‘해외주식 증정’ 이벤트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KB증권은 비대면 신규 계좌개설 고객에게 테슬라, 애플 등 해외주식을 증정하는 해외주식 즉석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최초로 위탁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고객은 테슬라·애플·스타벅스·아메리칸 에어라인·포드모터 중 무작위로 선정된 종목 한 주를 받게 된다. 당첨된 주식은 계좌개설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설한 위탁 계좌로 오는 11월13일에 지급된다.참여는 KB증권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후 비대면 계좌개설을 하면 된다. 비대면 계좌개설은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MTS ‘M-able(마블)’에서도 할 수 있다.더불어 KB증권은 오는 11월까지 해외주식을 최초로 거래하는 고객에게 미국ㆍ중국ㆍ홍콩ㆍ일본시장 주식 거래시 업계 최저 온라인수수료 0.07%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KB증권은 해외주식을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매매하는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우성 M-able Land Tribe장은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유명 해외기업의 주주가 되어 해외주식 투자를 시작할 수 있게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알뜰하고 편리한 해외주식 투자를 위해 서비스를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9.22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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