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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위드 코로나' 맞아 연말 사회공헌 활동 '활발'
  • 금융권, '위드 코로나' 맞아 연말 사회공헌 활동 '활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금융권이 연말을 맞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대면 사회공헌 활동들을 재개하는 모습이다.우리금융그룹은 내년 초까지 재단법인 티앤씨재단과 함께 푸드트럭으로 결식 위기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우리금융그룹)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재단법인 티앤씨재단과 함께 푸드트럭을 활용해 결식 아동을 찾아가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올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진행한다.이 사회공헌 활동은 취약 계층 성장기 아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소 공급을 위해 푸드트럭을 이용해 보육원, 다문화가정 지원 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식사와 간식은 물론 레크리에이션 이벤트까지 제공하는 활동이다.도시락과 반찬을 지역 상인들을 통해 구매하고 상인들이 직접 현장에서 간식 조리를 담당하는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는 지역 경제의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우리금융은 ‘찾아가는 푸드트럭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복지시설 아동과 시설 종사자 등 약 22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주기적으로 시설에 방문해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고 즐거운 게임도 함께할 계획이라,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신한금융그룹도 지난 1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카페 스윗 쏠’에서 조용병 회장과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만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희망꾸러미 제작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임직원 50여명은 영양제, 보조배터리 겸 손난로, 무릎담요, 각종 학용품을 담은 희망꾸러미를 직접 제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희망꾸러미 세트 700개 전달을 위한 총 1억원의 후원금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탁했다.농협금융그룹은 임직원들과 함께 취약 계층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배부열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지난달 29일 직원 봉사단과 함께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소재 왕대추마을에 찾아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특히 올해는 10년째를 맞아,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힘겨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하고자 전년 대비 김장 규모를 크게 늘렸다. 이어 봉사단은 서울 중구 소재 복지단체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 김장김치는 단체를 통해 독거 노인, 한부모 가정, 취약 아동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보험권도 사회공헌 활동 참여에 적극적이다. 악사(AXA)손해보험도 서울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이웃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김장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기욤 미라보 대표와 악사손보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소재 저소득장애인 가정에 직접 1100kg의 김장김치와 겨울 간식 세트를 전달하며 취약 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KDB생명은 최근 서울 용산구 내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동절기 방한 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KDB생명, 마음 이음(e-um) 패키지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마음 이음 패키지 지원 사업은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기획한 사업이다.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 간 진행된 이번 사회공헌 사업에서 KDB생명 신입사원 약 30명은 200개의 패키지 제작 및 포장, 비대면 배송에 직접 참여했다. 또 취약 계층 가정에 따듯한 위로의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직접 쓴 편지를 동봉하기도 했다.카카오뱅크는 11개 금융 공공기관 및 금융회사와 함께 취약 계층에 연탄 21만장을 기부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진행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엔 카카오뱅크 임직원 20여명이 직접 참여해 서울시 노원구 백사마을에 연탄을 배달했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했던 봉사 활동이나 사회공헌 활동을 다시 대면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2022.12.03 I 유은실 기자
'양양 헬기사고' 여성 2명, 정비사 지인…동창생 여부는 '미확인'
  • '양양 헬기사고' 여성 2명, 정비사 지인…동창생 여부는 '미확인'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강원 양양에서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숨진 가운데, 신원 미상이었던 여성 2명이 숨진 50대 정비사의 지인으로 파악됐다.지난 1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헬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 5명 중 기장 A(71)씨, 정비사 B(54)씨, 부정비사 C(25)씨 외에 숨진 여성 2명은 당초 탑승자로 알려졌던 D(56)씨와 E(53)씨로 최종 확인됐다.D씨와 E씨는 속초 계류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탑승자들과 일치했다. D씨는 경기 시흥시에 거주했고, E씨는 경기 안산시에 거주지를 둔 것으로 추정된다.지난달 28일 오전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헬기 추락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두 사람은 숨진 정비사 B씨와 지인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다만 초등학교 동창생 관계라는 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55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서 산불 진화용으로 임차해 운용 중이던 헬기 S-58T 기종(1975년 제작) 1대가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헬기 추락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 속에서 시신 5구를 수습한 뒤 A씨, B씨, C씨의 신원을 먼저 확인했다.D씨와 E씨의 신원 확인이 늦어진 것은 이륙 전 접수된 비행 신고서에 A씨와 B씨의 탑승만 기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지난달 27일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 추락한 헬기의 잔해가 1일 트럭에 실려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경찰은 시신 소훼 정도가 심하고 과학적인 증거가 없어 이륙 후 탑승자가 바뀌었을 만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DNA 긴급 감정을 의뢰했다.국과수가 시신에서 채취한 혈액을 사망자들이 생전에 사용했던 물건에서 채취한 DNA 정보 및 유가족들의 DNA 정보와 대조한 결과, 모두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사망자 5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서 이들의 장례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전날 원인 규명을 위해 헬기 잔해물을 트럭에 실어 경기 김포에 있는 보관소로 보냈다.
2022.12.02 I 권혜미 기자
한국타이어,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력
  • 한국타이어,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력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지난 1일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 전문 회사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 전략적 파트너십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1일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 전문 회사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 전략적 파트너십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정민교 채비 대표(왼쪽)와 이상근 한국타이어 리테일 영업담당 상무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채비 강남서초센터에서 진행된 MOU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서울 서초구 채비 강남서초센터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상근 한국타이어 리테일(Retail) 영업담당 상무와 정민교 채비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자동차시장의 급속한 전동화 흐름에 맞춰 전기차 충전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한국타이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T’Station)에 채비의 최신형 전기차 충전시설을 도입해 방문 고객들에게 충전 서비스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사가 함께 충전 서비스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고객 이용 편익을 증대시키고 전기차 분야에서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채비는 현재 자체 개발한 국내 최고 속도인 400킬로와트(kW)급 충전기를 포함해 전국에 4000여 기의 충전기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채비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채비는 최근 고객의 다양한 충전 환경에 맞춘 구독형 요금제인 채비패스를 출시하며 국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국내 론칭 프로모션 일환으로 채비와 함께 구매자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크레딧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들어설 한국타이어의 티스테이션은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로 표준화된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46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쉽고 편리한 타이어 쇼핑이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을 통해 차별화된 온라인투오프라인(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지난 9월부터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원메이크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대회를 통해 얻은 수많은 데이터를 일반 전기차 타이어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2.12.02 I 신민준 기자
(영상)물가 고공행진...한은 "내년 초까지 물가 5%대 오름세"
  • (영상)물가 고공행진...한은 "내년 초까지 물가 5%대 오름세"
  • 최근 넉달 연속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를 보인 가운데, 한국은행이 내년 초까지 이러한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최근 넉달 연속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를 보인 가운데, 한국은행이 내년 초까지 이러한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한은은 오늘(2일)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물가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습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11월) 소비자물가는 5.0% 올라, 넉 달 연속 5%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같은 달 기준으로는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대 상승률입니다.이환석 부총재보는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당폭 둔화했는데 이는 지난주 전망 당시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이어 “소비자물가는 내년 초까지 5%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기둔화폭 확대 가능성 등이 하방리스크로, 에너지요금 인상폭 확대 가능성 등은 상방리스크로 각각 잠재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또한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지난달 하순 배럴당 70달대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미 원유 재고 급감, 중국 방역 조치 완화 기대 등으로 80달러대로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2.12.02 I 문다애 기자
법원, 7일까지 위믹스 가처분 결론…투자자 영향 살펴본다
  • 법원, 7일까지 위믹스 가처분 결론…투자자 영향 살펴본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위메이드가 국내 4개 가상자산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거래지원종료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이 7일 결론난다. 4개 거래소가 예고한 거래종료일 하루 전이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을 “위메이드의 소명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는지, 또 그 경우에도 여전히 종료 사유가 존재하는지”로 봤다. 또 위믹스를 바로 상장폐지하는 것과 투자유의종목 유지 상태에서 본안소송까지 진행하는 것 중 어느 것이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더 나은지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2일 오전 위메이드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코빗을 상대로 낸 거래지원종료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사건의 심문을 진행했다. 위메이드는 4개 거래소가 속한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 DAXA가 지난 24일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것에 반발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위메이드 측 “정당한 사유 없이 상폐·4개 거래소 퇴출은 극단적 조치”이날 위메이드 측 변호인은 거래소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래종료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화우 소속 변호사는 “거래소는 중대한 유통량 위반이 있었다고 하는데, 차이가 발생한 근본적인 이유는 시장에 유통량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정립되어 있지 않아서”라며 “DAXA에도 그 기준이 없어서 유통량 개념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거래소가 문제 제기한 초과 유통된 위믹스 7000만개다. 이중 3500만개 가량은 다른 코인을 대출받기 위해 위믹스를 담보로 맡긴 물량이다. 위메이드 측은 담보로 맡긴 위믹스가 시장에서 거래된 건 아니기 때문에 유통량이 아니라고 봤다.또 거래소와 의견 차이를 확인하고 회수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가장 문제된 건 담보로 맡긴 물량인데, 거래지원 종료 전에 모두 회수해 문제를 해소했다”며 “거래소에 보낸 4차 소명자료를 통해 알렸고 거래소도 해명이 됐다고 인정했다. 이것을 해소하는 것이 유의해제 조건이라는 언급도 했다”고 말했다.이외 2200만개에 이르는 초과 유통물량에 대해서는, 메인넷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중복산정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구화폐(클레이튼 기반)를 신화폐(자체 메인넷 기반)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교환 요청에 필요한 물량이 있었는데, 이게 양쪽에 중복 산정됐다”며 “중복 산정된 부분은 바로잡았다”고 말했다.이 같은 소명을 통해 결과적으로 초과 유통된 물량이 없도록 조치했다는 게 위믹스 측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는 “결과적으로 업비트에 제출한 계획서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통량이 줄었다”고 강조했다.위메이드 측은 또 4개 거래소가 동시에 거래를 종료한 것이 담합이며, 비례원칙(과잉금지의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DAXA 공동 의사결정에 따라 4개 거래소에서 모두 종료가 된 건 국내 시장에서 퇴출된다는 의미”라며 “공정거래법상 담합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DAXA 출범 이후 유통량 문제로 유의종목에 지정된 무비블록은 유통된 물량을 되돌려 유의종목에서 해지됐는데 위믹스는 왜 해지해주지 않고 가장 극단적인 조치인 상장폐지를 시켰느냐”며 “비례원칙에 부합하지 않다”고 했다.◇거래소 측 “고의로 유통량 속여·거래소 상폐로 얻을 이익 없어”거래소 측 변호인은 유통량은 시장 가격 형성에 중요한 요인인데, 위메이드가 이를 속였기 때문에 거래종료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업비트 측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소속 변호사는 “가상자산은 가치를 상정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에 유통되는 공급 물량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짚었다. 이어 “위믹스 유통량에 의문이 제기되고 소명을 요청하니 10월 10일까지만 자료를 제출했다”며 “담보를 맡기기 직전의 자료만 제공해 이 사실을 숨기려 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또 “디테일한 부분에서 유통량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담보는 시세가 하락하면 시장에 풀릴 수 있어 유통량으로 봐야 한다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위메이드도 소명 과정에서 굳이 10일까지만 자료를 제출한 것을 보면 이 사실을 알고 있고, 숨기기 위한 것이라 보인다”고 꼬집었다.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메이드는 상장폐지와 관련해 아무런 통지가 없었다고 하는데, 그 정보를 알려주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반박했다. 또 상장폐지로 거래소가 경제적 이득을 얻는 부분이 없으므로, 담합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장폐지로 거래소가 어떤 경제적 이득도 얻은 것이 없다”며 “오히려 수수료 수익을 포기하고 거래 종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곪은 부위를 내버려두면 더 커지는 것처럼 위믹스를 남겨 두는 게 더 큰 피해자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또 거래소 측은 문제가 된 유통물량을 되돌려 놓는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유통량을 마음대로 해도, 나중에 걸렸을 때 되돌려 놓는 게 허용된다면 다른 코인에도 나쁜 신호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위믹스 임직원이 연루된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다”며 “이 문제도 재판부에 사실관계를 서면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코빗, 코인원 대리인을 맡은 광장 변호사는 위메이드 측이 문제 삼은 비례 원칙에 대해 “가상자산은 관련 법이 없기 때문에 거래소가 할 수 있는 조치가 거래지원 종료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빗썸 대리인 율촌 소속 변호사도 “위메이드의 블록체인(P2E) 게임은 해외 이용자가 다수이고, 해외 거래소에도 상장돼 있다”며 “장현국 대표가 스스로 말한 것처럼 위메이드 사업이나 게임 산업에 미칠 영향도 미미하다”고 주장했다.◇재판부 “종료 사유 해소 여부 중요”…투자자 보호 측면도 살핀다송경근 부장판사는 결정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측면을 고려할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위메이드 측 대리인에 위믹스 거래가 계속될 경우 또 다른 투자자 피해를 낳을 수 있는 것 아닌지 물었다. 그는 “현재 위메이드 대리인들이 이야기를 하는 상장폐지로 인한 투자자 피해는 현재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 기준”이라며 “앞으로 혹시 위믹스를 잘 모르고 구입하는 사람이 있고, 유통량이나 허위정보를 제공했을 때 다수의 다른 사람들에게 큰 손해를 끼칠 염려가 있는 거 아닌가. 거래 시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잠재적 피해자를 우려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반대로 거래소 측 대리인들에게는 상장폐지보다 유의종목 지정 후 거래를 지속하는 것이 투자자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투자 유의종목으로 해놓고 투자자들이 알아서 거래하라고 하고, 본안 판결을 보는 방법은 어떤가. 기존에 위믹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본인들의 잘못도 없이 80~90%씩 폭락해 답답할 것 같다. 투자자 본인들이 알아서 판단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본안결정까지 유예를 하는 방안도 생각해보면 어떠냐”고 했다.송 부장판사는 거래지원 종료일이 오는 8일인 점을 고려해, “7일 저녁까지는 결정을 해야 한다”며 오는 5일까지 이 부분을 포함해 쟁점 사항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서면으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제기된 문제 중에서 특히 “지원종료 사유가 소명기간 동안에 해소가 됐는지, 또 그 경우에도 (해소가 되더라도)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존재하는지가 중요하다”며 해당 사안에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2022.12.02 I 임유경 기자
동향·성과 한 눈에…‘2022 고전번역연감’ 발간
  • 동향·성과 한 눈에…‘2022 고전번역연감’ 발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고전번역원(원장 신승운)은 2021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고전번역 분야의 동향을 망라한 ‘2022 고전번역연감’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로 13번째 출간한 ‘고전번역연감’은 연간 고전번역 성과 정보를 수집 및 정리하고, 각종 통계 발표를 통한 국가 차원의 고전번역 성과 관리와 확산을 목적으로 2010년 처음 발간했다. 국내 고전번역 분야의 동향과 전망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고전번역과 관련한 정책 결정 및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데 두루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들을 모아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2022 고전번역연감’은 분야별 고전번역 성과, 한문 고전 원전 정리 성과, 고전번역 인재 양성, 고전 연구, 고전 활용 성과와 현황, 2021년 간행 고전번역서 총 174종 304책의 정보·서지 사항 등 자료 소개 및 기본 통계 등을 담았다.예년 체제를 따라 편찬했으나, 대만의 고전적 정리 현황과 중국에서의 한국한문고전 출판 현황을 새롭게 추가해 해외의 고전적 수집·정리 등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국내 원전 정리 사업에 참조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북한의 고전 번역 현황을 다시 수록해 북한의 한문 고전 번역서와 북한에서의 한문 고전 번역 대상의 선정과 번역 방법에 대해 소개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대만의 고전적 정리 현황에서는 대만의 고전적 소장 기관, 소장 고전적 현황, 고전적의 디지털화, 고전적 교감과 역주 및 출판 현황 등을 살폈다. 중국에서의 한국한문고전 출판 현황에선 1900년 이후 중국에서의 한국 한문 문헌 목록과 수록 내용을 제시하고, 한국 한문 문헌 출판의 특징에 대해 다뤘다.국공립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고, 한국고전번역원 홈페이지에서 e-Book형태로 제공한다.
2022.12.02 I 김미경 기자
“라인 아웃 아니다”…일본 ‘1mm 기적’ 잡아낸 첨단 센서
  • “라인 아웃 아니다”…일본 ‘1mm 기적’ 잡아낸 첨단 센서
  • 미토마 가오루(일본)가 2일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스페인전에서 결승골 직전 크로스를 올려주는 모습. 공이 라인 밖으로 벗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첨단 센서가 mm 단위의 차이를 잡아내 라인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독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승 후보 스페인을 꺾고 16강에 오른 일본이 결승골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는 첨단 센서와 정밀 판정 시스템 ‘호크아이’가 ‘1mm 차이’도 정확하게 잡아낸 일본의 골이 맞다는 분석이 나왔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2일 “진화한 비디오 판독(VAR), 볼 안에 내장된 칩으로 1mm 이하까지 경이로운 계측이 가능하다”며 개발자와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일본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E조 1위(2승 1패·승점 6)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그러나 이날 일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상황이 논란을 빚었다. 골문 왼쪽에서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가 크로스를 올리기 전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간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주심도 골 라인 아웃을 선언했지만, VAR 결과 공이 완전히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골로 인정됐다. 이를 두고 외신들도 ‘VAR의 오판’이라며 의문점을 드러냈다.축구 경기 규칙 제9조에 따르면 그라운드나 공중에서 공의 일부가 흰색 선에 닿으면 ‘플레이 중인 공’으로 인정된다. VAR이 인플레이로 이를 판독했다면, 후방에서는 볼이 라인을 완전히 벗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위에서 봤을 때는 공의 아주 미세한 일부가 라인에 닿아 있었고 VAR이 이를 인식했다는 이야기가 된다.닛칸스포츠는 “독일에서 설립된 키넥손(Kinexon) 사가 공인구에 내장된 센서 칩 기능을 개발해 이 기술을 지원한다”고 전했다.이 관성 측정 장치(IMU)가 적용된 칩 기반 추적 시스템이 공인구에 내장돼 공의 위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이다. 테니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호크 아이’라는 기술도 적용해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볼이 라인 안에 들어왔는지 밖으로 벗어났는지를 감지한다.이 매체는 “IMU는 관성·직역·회전 운동을 감지해 공의 인 앤 아웃을 판별하는데, 그 차이가 mm 단위다”고 설명했다. 미토마가 결승골 크로스를 올릴 때 “1mm라도 (라인) 안으로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패스했다”고 말해 언론에서는 관용적으로 1mm라고 쓰지만, 실제로는 1mm 미만으로 측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는 호크 아이만 접목했지만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는 호크 아이에 IMU 칩을 함께 사용해 더욱더 정확하고 빠른 VAR 판정을 내리게 됐다고도 전했다.키넥손 측 관계자는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IMU 칩이 접목되지 않았다면 아마 미토마의 크로스 상황은 라인 아웃으로 선언됐을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IMU 칩은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에도 도입되는 등 유럽 리그에서는 보급이 진행 중이라고도 덧붙였다.미세한 차이까지도 잡아내는 기술력이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등 이번 카타르월드컵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월드컵으로도 주목받고 있다.지난달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에서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카타르의 골망을 흔든 에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의 헤딩 슛이 비디오 판독 결과 ‘노골’로 선언됐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 때문이었다.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리그에서는 SAOT가 중요한 순간마다 오프사이드 반칙을 잡아내 아르헨티나가 3차례나 노골 선언된 바도 있다.미토마 가오루가 크로스를 올려주는 장면.(사진=AP/뉴시스)
2022.12.02 I 주미희 기자
車 업계,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 풍성
  • 車 업계,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 풍성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통상 연말은 자동차업계에서 성수기로 꼽히는 시기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차량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도 더욱 풍성하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달 아이오닉 5 장기 대기고객이 넥쏘로 전환해 출고할 시 100만 원 할인 혜택을 준다.차령 10년 이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겐 쏘나타 30만원 할인 혜택(하이브리드 제외)을 더한다.직계 존비속,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20~30대가 차량을 구매할 때도 가격을 깎아준다. 2대는 20만원, 3대는 30만원, 4대 이상은 50만원 혜택을 준다.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차종이 대상으로 하이브리드는 제외다.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가 현대차를 직구매하면 차종별로 30만~100만원 할인해준다.기아(000270)는 계약 상태의 기아 고객을 대상으로 ‘기다림, 감사 캘린다’ 이벤트를 연다. 기아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로마티카 핸드솝 듀오(80명), 위글위글 담요(80명), 단미 와플 메이커(80명), 러쉬 바디세트(80명) 등을 증정한다.10년 이상 경과 노후차 폐차 후 전기차 신차를 출고한 개인, 개인사업자에겐 20만원을 지원한다.이달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겐 바이타믹스 초고속블렌더 2L E320(5명), 삼성전자 갤럭시워치5 블루투스(10명), 이솝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워시(50명), 도요람서울 피넛 플레이트&머그 세트(50명) 등 혜택을 제공한다.쌍용자동차 토레스쌍용자동차(003620)는 KG그룹 가족사로의 새출발을 기념하고 고금리 시대 고객부담 최소화를 위해 고객 감사 바우처 제공은 물론 5.9% 할부 프로그램 등 모델 별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12월 한 달간 운영한다.올 뉴 렉스턴 및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5년동안 소모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130만원 상당의 고객감사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한다.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할 경우 선수금(0%~50%)에 따라 5.9%~7.9%(36~72개월)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렉스턴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겨울 여행 상품권을 지급한다. △호텔 및 리조트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한 호캉스를 누릴 수 있는 5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글램핑 및 스키장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3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오토 캠핑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품권(5명) 등 총 25명에게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도 선수금(0%~50%)에 따라 5.9%(36개월)~7.9%(60개월)의 스마트 할부를 운영한다.이 밖에도 차종별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10~2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쉐보레, 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새비지 블루쉐보레는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 선택 시 최대 40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2.9%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구매 고객은 50만 원 현금 지원과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1년 2만 km(37만4000원 상당)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아울러 쉐보레는 타호 구매 고객에게 1년 무이자(최초 1년은 월 80만 원 납부, 이후 6.0% 이율) 거치 상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모든 타호 구매 고객에게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2년 4만 km(68만2000원)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타호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0만 원의 자동차 등록비를 준다.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8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며, 4.4%의 이율로 최대 36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모든 콜로라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출고 기념품 ‘캠핑 체어 & 테이블 세트’를 증정하며, 콜로라도 고객 중 Z71 모델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스페셜 모델인 시그니처-X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60만 원 상당의 3종 액세서리 장착을 무상 지원한다.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르노코리아자동차는 12월 QM6, SM6, XM3 등 전 차종에 대한 4.9% 할부 상품(최대 36개월 기준)을 유지한다.별도의 현금 선수금 납입 없이 전액 할부 상품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올 연말까지 QM6, SM6, XM3 등 르노코리아자동차 전 차종을 최대 36개월로 할부 구매 시 금리는 4.9%이며, 48개월은 5.9%, 60개월은 6.9%다. 단, XM3 E-Tech 하이브리드와 SM6 필 신규 트림은 36개월 할부 상품만 이용 가능하다.이 기간 중 QM6, SM6, XM3를 시승하고 계약 및 연내 출고한 개인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비스포크 청소기, 일리 커피 머신, 핸디형 차량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2.12.02 I 손의연 기자
현대차그룹,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4관왕 차지
  • 현대차그룹,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4관왕 차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유럽에서 계속되는 수상으로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왼쪽부터 스포티지, EV6, GV70.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스코틀랜드 자동차기자협회(ASMW, Association of Scottish Motoring Writers)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Scottish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총 12개 수상 부문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4개의 상을 차지했다. 기아(000270)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올해의 하이브리드카 등 2관왕을 차지했다. 기아의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4만 파운드 이상 전기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뽑혔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GV70은 올해의 중형 SUV(발표 기준 대형(Large) SUV)로 선정되며 지난해 스코틀랜드 올해의 럭셔리 SUV에 오른 GV80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1997년 시작된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기자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투표로 진행되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자동차 시상식이다.ASMW 측은 “패밀리 SUV 부문은 경쟁이 치열한 차급으로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 등 눈에 띄는 강점이 있다”며 “이에 더해 EV6는 탁월한 주행거리, 초고속 충전 기술, 뛰어난 가속성능을 바탕으로 경쟁차를 압도하는 승자가 됐다”고 평가했다.ASMW는 GV70에 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실용적인데다가 주행 성능도 훌륭하다”며 “특히 GV70 전동화 버전이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주요 차종들은 최근 유럽시장에서 호평 세례를 지속하고 있다. 기아 니로와 스포티지가 2023 아일랜드 올해의 차에서 소형 SUV와 중형 SUV 부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영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는 현대자동차의 N 비전 74를 올해의 인기 차량, 기아를 올해의 자동차회사로 선정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또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2022.12.02 I 신민준 기자
벤츠,10세대 E-클래스 수입차 최초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
  • 벤츠,10세대 E-클래스 수입차 최초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10세대 E-클래스가 국내 수입차 시장 최초로 단일 모델 2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10세대 E-클래스가 국내 수입차 시장 최초로 단일 모델 2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왼쪽)과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2016년 6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 10세대 E-클래스(W213)는 럭셔리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고급 소재와 다채로운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10세대 E-클래스는 한층 안락한 실내, 강력하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진화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최고수준의 안전 사양, 정교한 디지털화로 업그레이드된 편의기능을 두루 갖춰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라는 호평을 받는 모델이다. 10세대 E-클래스는 이러한 뛰어난 제품성을 인정받아 출시 이듬해에 ‘2017 중앙일보 올해의 차’ 대상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17 올해의 차’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되기도 했다.10세대 E-클래스는 출시 3년만인 2019년 7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10세대 E-클래스는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로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11월 판매량 기준 10세대 E-클래스는 누적 판매량 20만 대를 돌파하며 ‘단일 모델 20만 대 판매’라는 수입차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0세대 E-클래스가 출시 이후 국내 고객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럭셔리한 외관 디자인과 이그제큐티브 세단에 걸맞는 편안한 주행감을 꼽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 구매자 설문조사(NCBS, New Car Buyer Survey)에 따르면 E-클래스 제품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외관 디자인과 편안한 주행이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또 고객과 지속적인 소통도 이번 20만 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 고객들의 피드백을 분석하며 E-클래스의 연식 변경을 통해 매년 상품성을 개선하고 있다.아울러 한국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E-클래스 세단 글로벌 판매 1위 국가인만큼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해 국내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했다. 더 뉴 E-클래스 출시 전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에서 직접 제품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한국에서 카 클리닉(Car Clinic)을 진행하며 고객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이를 실제 제품에 반영하기도 했다.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10세대 E-클래스 20만 대 판매 달성은 메르세데스-벤츠를 선택하고 성원해주신 한국 고객들이 만들어 주신 결과이기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인만큼 보다 뛰어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2 I 신민준 기자
SK가스, KCGS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 SK가스, KCGS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가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 2003년부터 매년 기업지배구조 평가를 진행해 왔다. 2011년부터는 사회책임과 환경경영이 포함된 ESG 평가를 통해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ESG 등급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명예기업 1개사, 지배구조 부문 7개사, ESG 부문 7개사 등 총 15개사를 선정했다.SK가스는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ESG기준원은 SK가스가 건전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SK가스는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두 A 등급으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SK가스는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 인사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전문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과 4개 위원회의 위원장을 포함한 전체 이사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창립 최초로 여성 이사도 선임하며 다양성을 강화했다. ESG위원회가 중장기 기후변화 관리 전략과 경영 활동을 총괄하는 가운데, 인사위원회에서도 경영진 성과에 ESG 성과를 반영해 보상계획을 검토, 평가하는 등 ESG 경영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도 확립했다.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SK가스는 지난해 주주친화적 배당 정책을 발표한 대로 올해 초 전년 대비 28% 상향된 주당 5100원, 총 45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 8월에는 상반기 결산 이후 주당 1000원, 총 89억원의 중간 배당금 지급을 실시했다.손철승 SK가스 스트레티지 센터장은 “앞으로 다양한 대외 평가 기관과 투자자,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듣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추진을 통해 지배구조뿐만 아니라 ESG 전 영역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손철승 SK가스 스트레티지 센터장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SK가스)
2022.12.02 I 김은경 기자
"인생 최악의 날"…2연속 WC 본선 탈락, 독일 선수단 '멘붕'
  • "인생 최악의 날"…2연속 WC 본선 탈락, 독일 선수단 '멘붕'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카잔의 기적’에 이어 ‘도하의 기적’에 당한 독일 선수단이 월드컵 본선 2회 연속 탈락에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선수들은 “최악의 날”이라고 입을 모았고, 한지 플릭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관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독일 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진=AP Photo/뉴시스)독일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코스타리카에 4-2로 승리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 진행된 일본-스페인전에서 일본이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결국 16강행이 최종 좌절됐다. 1승1무1패(승점 4)로 스페인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조 3위로 내려앉았다.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은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내 인생 최악의 날”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지난해 유로 2020에 이어 또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며 “대표팀이 부진의 늪에 빠질까봐 걱정”이라고 덧붙였다.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 일본이 속한 E조는 조 추첨 직후부터 ‘죽음의 조’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독일과 스페인의 양강 체제가 유력했지만 일본의 선전이 판도를 흔들었다. 독일이 최대 희생양이었다. 1차전에서 2-1 역전패하면서 어려운 출발을 했고, 결국 최종전에서도 경우의 수에 발목을 잡혔다. 공격수 니클라스 퓔크루그는 “이번 대회 결과를 받아들이기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우린 오늘 경기 때문에 탈락한 게 아니라 일본전에서 패해 떨어진 것이다. 일본전 결과는 매우 뼈아프고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자책했다.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는 “첫 번째 경기에서 패배한 게 지금까지 우리를 압박한 것 같다”면서 “조별리그 탈락은 우리의 잘못”이라며 “스페인을 비난하는 건 쉬운 방법이지만, 우리를 성장시키는 데는 도움이 안 된다”고 고개를 숙였다.독일은 직전 러시아 대회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에 0-2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4년 만에 ‘카잔의 기적’을 설욕하기 위해 나선 이번 월드컵에서도 결국 아시아팀에게 덜미를 잡혔다. 월드컵 본선 2연속 조별리그 탈락은 독일 축구 역사상 처음이다.한지 플릭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P Photo/뉴시스)사령탑 역시 부진에 대한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졌다. 특히 플릭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 나선 대표팀 감독 중 최고 연봉(약 89억원)을 받는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후 플릭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당장 말하긴 어렵지만 우린 이번 월드컵을 냉정히 평가하고 다른 방향으로 향해야 한다”면서 “나는 매우 비판적인 사람이고 모든 걸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취재진이 향후 사임 여부에 관해 묻자 “아직은 모른다. 탈락 직후 얘기하긴 어려운 부분”이라면서 “곧 결정하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2022.12.02 I 이지은 기자
‘도하의 기적’ 열광에 빠진 열도…“결승골 1mm 차이, 운도 우리 편”
  • ‘도하의 기적’ 열광에 빠진 열도…“결승골 1mm 차이, 운도 우리 편”
  • 미토마 가오루가 2일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스페인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고 있다. 공이 골라인 밖으로 나간 것처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라인 안으로) 1mm라도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크로스를 올렸다.”일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의 말이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지만, 결승골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전반 11분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헤더골에 성공해 1-0으로 끌려가던 일본은 후반 3분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라 1-1 균형을 맞췄고, 3분 뒤에는 미토마가 골라인을 벗어나려는 공을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에 연결해 다나카가 결승골에 성공했다.일본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스페인을 꺾고 ‘죽음의 조’인 E조 1위로 16강에 오른 것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할만한 결과였으나 다나카의 결승골을 두고 논란도 일었다. 골문 왼쪽에서 미토마가 크로스를 올리기 전 공이 골 라인 밖으로 나간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주심은 골 라인 아웃을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완전히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골이 인정됐다. 그러나 이를 두고 영국 BBC와 가디언,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의 ‘오심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경기 규칙 제9조에 따르면, 그라운드나 공중에서 공이 골 라인 혹은 터치 라인을 완전히 넘었을 때 ‘아웃 오브 플레이’라고 명시돼 있다. 공의 일부가 흰색 선에 닿으면 ‘플레이 중인 공’이 되는 셈”이라고 항변했다.데일리스포츠는 “미토마가 크로스를 오릴는 장면에서는 후방에서 볼이 라인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처럼 보였지만, 위에서 봤을 때는 공이 라인에 닿아 있었고 VAR이 이를 인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확히 1mm인가?”라고 반문한 뒤 “기적의 플레이다. 운도 일본 편”이라며 기뻐했다.일본 열도는 현재 ‘역사적 승리’에 열광하고 있다. 일본 시간으로 오전 4시의 이른 시간에 경기가 시작했지만 많은 팬이 일본 각지에서 단체 응원을 하거나 TV로 결과를 지켜봤다.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모리야스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승리를 축하했다. 기시다 총리는 “모리야스 감독에게 ‘국민이 용기와 기운을 얻었다. 진심으로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나도 아침 일찍부터 관전했다.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것에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강호 스페인과 독일을 제친 일본이 당당히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며 “아시아 국가가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한 건 일본이 처음”이라고 전했고,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엄청난 성과다. 일본 열도가 환호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일본이 스페인을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하자 일본 팬들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얼굴이 담김 판넬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사진=AFPBBNews)
2022.12.02 I 주미희 기자
분양권 전매부터 중도금 대납까지…부동산 상승기때 사라진 혜택 부활
  • 분양권 전매부터 중도금 대납까지…부동산 상승기때 사라진 혜택 부활
  •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이 침체일로를 겪자 다양한 금융혜택과 전매가 가능한 단지들이 분양시장에 나오고 있다. 금리상승으로 인해 자금마련이 어려운 수요자들에게 금융혜택은 물론 전매가 가능한 단지들에 주목해 볼 만 하다.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단지들이 주로 선보이는 금융혜택은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혜택, 중도금이자 후불제 등이다. 계약금 정액제는 통상 분양가의 10%로 정해지는 계약금을 1000만원 또는 계약금 5% 등 정해진 만큼 먼저 납부하는 방식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분양가의 60% 수준인 중도금 이자를 건설사나 사업주체가 대신 부담해주는 혜택이다. 중도금이자 후불제는 중도금 대출시 생기는 이자 납입 시기를 유해해주는 제도로, 이자를 나중에 잔금 납부시기에 함께 납부하는 방식이다.이 금융혜택은 초기 자금부담이 적고 가파른 금리상승을 헷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 집 마련이나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활용하면 분양가에 따라 수천만원 정도를 절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여기에 분양권 전매까지 가능하면 금상첨화다. 계약금만 내면 바로 전매가 가능해 환금성이 뛰어나며 향후 시장이 상승으로 돌아서면 단기간에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금융혜택에 전매까지 가능한 단지들은 시장에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경남 양산시에서 분양한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1~3회차 무이자 혜택 및 중도금 4~6회차 이자 후불제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계약금 10% 납입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1순위에서 최고 최고 8.84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업계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침체 일로를 겪고 있는 와중에 초기 부담이 적고 금리 소나기를 피할 수 있는 금융혜택과 전매가능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상승기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혜택들로 인해 자금 마련 부담이 줄어든 데다 바로 양도가 가능하다는 점이 어필되며 한동안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 가운데 롯데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공급하는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금융혜택에 분양권 전매까지 가능한 단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단지는 계약금 정액제(1차),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전매 제한도 없으며, 비규제 지역에 들어서 청약 관련 규제도 적다.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16개 동, 전용면적 84~202㎡, 총 922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에는 2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또 롯데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을 분양 중이다.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은 전매제한이 없으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더불어 다수의 유상 품목을 무상으로 제공해 고객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췄다.DL건설은 대전광역시 동구 삼성동 일원에 ‘e편한세상 대전역 센텀비스타’를 공급한다. 단지는 중도금 비율을 20%로 낮췄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해 금리 상승에 대한 리스크도 덜 수 있다. 또 입주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한화 건설부문은 제주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인근에서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 84~210㎡, 503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2022.12.02 I 김아름 기자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 롤링랩 개발스토리 영상 공개
  •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 롤링랩 개발스토리 영상 공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고성능 N브랜드의 구체적인 전동화 기술을 담은 롤링랩(Rolling Lab) 개발스토리 영상을 2일 공개했다.N Vision 74. (사진=현대차)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움직이는 연구소’로 불리는 롤링랩 개발과정을 담고 있다. 롤링랩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 받은 고성능 기술들을 양산모델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개발 및 검증하는 차량이다.현대 N브랜드는 기존 RM(Racing Midship)시리즈에 이어 차세대 전동화 차량 개발을 위해 새로운 이름의 롤링랩 시리즈를 선보였다.RM은 현대차가 고성능 차량에 탑재하기 걸맞은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젝트로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한 콘셉트카 시리즈가 RM시리즈다.이번 영상은 RN22e, N Vision 74 개발과정을 생생하게 공개해 N브랜드가 선보일 고성능 자동차의 미래를 전달한다. 롤링랩 ‘RN22e’는 N브랜드의 첫번째 이-지엠피(E-GMP, 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 고성능 차량이다. 2015년 브랜드 런칭 이후 꾸준히 추구해온 운전의 즐거움을 기반으로 하는 퍼포먼스 비전 3대 핵심 요소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잘 보여주는 모델로 등장한다.‘RN22e’를 통해 선행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해 가까운 미래에 나올 전동화 N 양산차량에 대한 가능성을 영상에서 보여준다. ‘N Vision 74’는 최초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으로 고성능 차량에 대한 N브랜드의 중장기적 비전을 보여준다. N브랜드 론칭 시 공개했던 수소 고성능 콘셉트를 7년간의 연구 끝에 실체화한 500킬로와트(kW)급의 파워트레인과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충전 시간을 통해 새로운 운전 경험을 제시한다. RN22e. (사진=현대차)또한 1974년에 공개된 포니 쿠페 콘셉트 정신을 계승한 디자인은 N브랜드를 넘어 현대자동차 아이콘으로서의 위치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번 영상에는 아이오닉 5 N이 세계 최초로 공식 등장한다. 약 3초간 롤링랩과 나란히 달리는 아이오닉 5 N은 ‘픽셀’과 ‘체커 플래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N 전용 위장막에 둘러싸여 있다. N 전용 위장막은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재미를 이어가겠다는 N브랜드의 노력과 열정을 담아 이번에 처음 제작, 적용됐다. 픽셀은 주소화될 수 있는 화면의 가장 작은 단위로 작은 점의 행과 열로 이루어져 있는 화면의 작은 점 각각을 이르는 말이다. 아이오닉 5의 가장 핵심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은 파라메트릭 픽셀을 뜻한다. 전조등과 후미등, 휠,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돼 독창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준다. 체커 플래그는 흰색과 검은색 체크무늬로 된 깃발로 모든 경주가 종료 됐음을 알려준다.틸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N브랜드는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고성능 브랜드로 전동화 비전 계획에 따라 모든 일정을 체계적으로 맞춰가고 있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N브랜드가 추구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전 세계 팬들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2.02 I 신민준 기자
‘도하의 비극→기적으로 바꾼’ 모리야스 감독 “우리 목표는 8강”
  • ‘도하의 비극→기적으로 바꾼’ 모리야스 감독 “우리 목표는 8강”
  •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이 2일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스페인과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일본 관중들을 향해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9년 전 겪은 ‘도하의 비극’을 ‘도하의 기적’으로 바꿨다. 일본 축구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54) 감독의 이야기다.일본 축구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죽음의 조’로 불린 E조에서 ‘전차군단’ 독일과 ‘무적함대’ 스페인 등 우승 후보들을 차례로 격파한 일본은 E조 1위(2승 1패·승점 6)로 16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일으켰다.사실 카타르 도하는 모리야스 감독에게는 ‘비극의 땅’이다. 29년 전인 1993년 10월 도하의 알아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이라크의 1994 미국월드컵 최종 예선. 조 1위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던 일본은 이라크전에서 2-1로 앞서다 종료 직전에 통한의 동점골을 얻어 맞았다.같은 시간 한국은 북한에 3-0으로 이기고 일본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이 본선에 가려면 일본이 비기거나 져야 했다. 이라크의 독점골로 한국이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고 일본의 월드컵 희망은 산산조각 났다. 이 경기에서 일본의 미드필더로 뛴 선수가 모리야스 감독이다.이번 카타르 대회에서 감독으로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감독은 독일에는 승리했지만 코스타리카에 불의의 일격을 얻어맞고 벼랑 끝에 몰렸다. 특히 꼭 잡고 가야 하는 코스타리카전에서 승리했던 독일전 선발 베스트 11에서 5명이나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고도 패해 용병술에 대한 비난이 들끓었다. 그랬던 모리야스 감독은 뚝심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스페인을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하는 ‘도하의 기적’을 써냈다.2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아시아 새 역사를 일구기도 한 모리야스 감독은 스페인전 승리 후 “경기 종료 1분 전 쯤 도하에서 일어났던 비극이 떠올랐다”며 “시대가 변했다는 걸 느꼈다. 우리 팀은 새로운 축구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 승리를 일본 국민에 선물하고 싶다”며 “우리의 새로운 목표는 8강 진출”이라고 굳게 다짐했다.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스페인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다니구치 쇼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AFPBBNews)
2022.12.02 I 주미희 기자
도하의 기적 쓴 일본…'주장' 요시다 "더 높은 곳 오르겠다"
  • 도하의 기적 쓴 일본…'주장' 요시다 "더 높은 곳 오르겠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도하의 기적’을 이끈 주장 요시다 마야가 “더 높은 곳에 올라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 (사진=Xinhua/뉴시스)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별리그를 2승1패(승점 4)로 마친 스페인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썼다. 일본은 전반 11분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완벽히 압도됐으나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도안 리츠가 3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6분 다나카 아오가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요시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이 되지 않는다. 내가 이래서 대표팀을 그만둘 수 없다. 정말 최고였다”고 기뻐했다.또 “선제 실점 후 괴로운 시간이 이어졌지만, 독일전과 같이 참아내고 후반 기회를 엿보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서 “결과가 바라던 대로 잘 나와 좋다”고 돌아봤다.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 일본이 속한 E조는 조 추첨 직후부터 ‘죽음의 조’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스페인과 독일의 양강 체제에서 일본의 고전이 예상됐지만, 이를 뒤집고 1차전부터 독일 상대 2-1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최종전에서 스페인까지 제압하며 유럽 축구를 무너뜨렸다. 일본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아시아 국가 최초의 기록도 썼다. 2002 한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까지 포함해 통산 네 번째 16강 진출이다.이제 다음 상대는 F조 2위로 통과한 크로아티아다. 요시다는 “오늘 경기 전에도 ‘여기서 돌아갈 수 없다’고 모두 입을 모았다”면서 “ “우리의 목표는 계속 이기는 것이다. 이제 16강에 올랐으니 좀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2022.12.02 I 이지은 기자
국내 배터리 3사, 두자릿수 성장률에도 점유율 하락…CATL ‘독주’
  • 국내 배터리 3사, 두자릿수 성장률에도 점유율 하락…CATL ‘독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이차전지) 3사가 지난 10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급성장 속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세계 80개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48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월 대비 73.6% 늘었다. 28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지난 10월 가장 많이 쓰인 전기차용 배터리는 중국 CATL 배터리였다. CATL은 10월 배터리 사용량이 18.1GWh로 전년 동월 대비 88.8% 늘며 점유율 37.6%를 기록했다. 2위는 중국 업체인 BYD로,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141.9% 증가한 7.8GWh로 나타났다. 점유율도 지난해 10월 11.6%에서 올해 10월 16.2%로 뛰어올랐다. 3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0월 배터리 사용량이 5.4GWh로 전년 동월 대비 30.2% 증가했다. 반면, 점유율은 지난해 10월 15.1%에서 올해 8월 11%로 떨어졌다.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10월보다 24.7% 증가한 2.6GWh로 5위를, 삼성SDI(006400)는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110.9% 늘어난 2.4GWh로 6위를 각각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의 성장 배경엔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전기차 모델의 판매 증가가 있다고 분석했다.SK온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의 판매 호조에 더해 아이오닉6 출시 영향을 받았으며, 삼성SDI는 아우디 E-Tron, BMW iX·i4 등의 판매 증가에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크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배터리 탑재량이 늘었다. 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중국 업체에 밀리면서 지난해 10월 26.6%에서 올해 10월 21.6%로 축소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상당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원자재 수급난에도 28개월째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계 중심으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단위=기가와트시(GWh), 자료=SNE리서치올해 1~10월 누적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90.4GWh로 전년 동기 대비 72.4% 늘었다. 이는 2020년 3분기부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10월 누적 배터리 사용량이 53.7GWh로 전년 동기보다 16.1% 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기간 SK온과 삼성SDI는 배터리 사용량이 각각 24.1GWh, 18.9GWh로 83.2%, 69% 증가하며 5위와 6위에 각각 올랐다. 그러나 국내 3사의 1~10월 누적 점유율은 지난해 31.7%에서 24.8%로 6.9%포인트(p) 하락했다.아울러 중국 배터리 업체 사용량은 국내 업체보다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일본 배터리 업체 사용량은 시장 평균에도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였다. 1위 CATL 배터리 사용량은 137.7GWh로 지난해 1~10월 대비 98.6% 늘며 35.3%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BYD와 CALB는 배터리 사용량이 같은 기간 각각 171.4% 증가한 53.7GWh, 172.7% 늘어난 16.3GWh로 3위와 7위를 기록했다. 4위 일본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은 30.8GWh로 전년 동기 누적 대비 5.5% 늘어나는 데 그쳤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강세 속 미국이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마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국내 배터리 셀 메이커들이 배터리 동맹을 결성, 북미와 유럽지역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대응하는 모습”이라며 “IRA의 세부 사항이 결정된 이후 한국을 포함한 셀 메이커들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전략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2.02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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