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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 '위드 코로나' 맞아 연말 사회공헌 활동 '활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금융권이 연말을 맞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대면 사회공헌 활동들을 재개하는 모습이다.우리금융그룹은 내년 초까지 재단법인 티앤씨재단과 함께 푸드트럭으로 결식 위기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우리금융그룹)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재단법인 티앤씨재단과 함께 푸드트럭을 활용해 결식 아동을 찾아가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올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진행한다.이 사회공헌 활동은 취약 계층 성장기 아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소 공급을 위해 푸드트럭을 이용해 보육원, 다문화가정 지원 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식사와 간식은 물론 레크리에이션 이벤트까지 제공하는 활동이다.도시락과 반찬을 지역 상인들을 통해 구매하고 상인들이 직접 현장에서 간식 조리를 담당하는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는 지역 경제의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우리금융은 ‘찾아가는 푸드트럭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복지시설 아동과 시설 종사자 등 약 22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주기적으로 시설에 방문해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고 즐거운 게임도 함께할 계획이라,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신한금융그룹도 지난 1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카페 스윗 쏠’에서 조용병 회장과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만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희망꾸러미 제작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임직원 50여명은 영양제, 보조배터리 겸 손난로, 무릎담요, 각종 학용품을 담은 희망꾸러미를 직접 제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희망꾸러미 세트 700개 전달을 위한 총 1억원의 후원금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탁했다.농협금융그룹은 임직원들과 함께 취약 계층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배부열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지난달 29일 직원 봉사단과 함께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소재 왕대추마을에 찾아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특히 올해는 10년째를 맞아,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힘겨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하고자 전년 대비 김장 규모를 크게 늘렸다. 이어 봉사단은 서울 중구 소재 복지단체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 김장김치는 단체를 통해 독거 노인, 한부모 가정, 취약 아동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보험권도 사회공헌 활동 참여에 적극적이다. 악사(AXA)손해보험도 서울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이웃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김장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기욤 미라보 대표와 악사손보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소재 저소득장애인 가정에 직접 1100kg의 김장김치와 겨울 간식 세트를 전달하며 취약 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KDB생명은 최근 서울 용산구 내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동절기 방한 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KDB생명, 마음 이음(e-um) 패키지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마음 이음 패키지 지원 사업은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기획한 사업이다.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 간 진행된 이번 사회공헌 사업에서 KDB생명 신입사원 약 30명은 200개의 패키지 제작 및 포장, 비대면 배송에 직접 참여했다. 또 취약 계층 가정에 따듯한 위로의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직접 쓴 편지를 동봉하기도 했다.카카오뱅크는 11개 금융 공공기관 및 금융회사와 함께 취약 계층에 연탄 21만장을 기부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진행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엔 카카오뱅크 임직원 20여명이 직접 참여해 서울시 노원구 백사마을에 연탄을 배달했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했던 봉사 활동이나 사회공헌 활동을 다시 대면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 법원, 7일까지 위믹스 가처분 결론…투자자 영향 살펴본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위메이드가 국내 4개 가상자산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거래지원종료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이 7일 결론난다. 4개 거래소가 예고한 거래종료일 하루 전이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을 “위메이드의 소명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는지, 또 그 경우에도 여전히 종료 사유가 존재하는지”로 봤다. 또 위믹스를 바로 상장폐지하는 것과 투자유의종목 유지 상태에서 본안소송까지 진행하는 것 중 어느 것이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더 나은지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2일 오전 위메이드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코빗을 상대로 낸 거래지원종료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사건의 심문을 진행했다. 위메이드는 4개 거래소가 속한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 DAXA가 지난 24일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것에 반발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위메이드 측 “정당한 사유 없이 상폐·4개 거래소 퇴출은 극단적 조치”이날 위메이드 측 변호인은 거래소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래종료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화우 소속 변호사는 “거래소는 중대한 유통량 위반이 있었다고 하는데, 차이가 발생한 근본적인 이유는 시장에 유통량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정립되어 있지 않아서”라며 “DAXA에도 그 기준이 없어서 유통량 개념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거래소가 문제 제기한 초과 유통된 위믹스 7000만개다. 이중 3500만개 가량은 다른 코인을 대출받기 위해 위믹스를 담보로 맡긴 물량이다. 위메이드 측은 담보로 맡긴 위믹스가 시장에서 거래된 건 아니기 때문에 유통량이 아니라고 봤다.또 거래소와 의견 차이를 확인하고 회수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가장 문제된 건 담보로 맡긴 물량인데, 거래지원 종료 전에 모두 회수해 문제를 해소했다”며 “거래소에 보낸 4차 소명자료를 통해 알렸고 거래소도 해명이 됐다고 인정했다. 이것을 해소하는 것이 유의해제 조건이라는 언급도 했다”고 말했다.이외 2200만개에 이르는 초과 유통물량에 대해서는, 메인넷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중복산정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구화폐(클레이튼 기반)를 신화폐(자체 메인넷 기반)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교환 요청에 필요한 물량이 있었는데, 이게 양쪽에 중복 산정됐다”며 “중복 산정된 부분은 바로잡았다”고 말했다.이 같은 소명을 통해 결과적으로 초과 유통된 물량이 없도록 조치했다는 게 위믹스 측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는 “결과적으로 업비트에 제출한 계획서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통량이 줄었다”고 강조했다.위메이드 측은 또 4개 거래소가 동시에 거래를 종료한 것이 담합이며, 비례원칙(과잉금지의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DAXA 공동 의사결정에 따라 4개 거래소에서 모두 종료가 된 건 국내 시장에서 퇴출된다는 의미”라며 “공정거래법상 담합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DAXA 출범 이후 유통량 문제로 유의종목에 지정된 무비블록은 유통된 물량을 되돌려 유의종목에서 해지됐는데 위믹스는 왜 해지해주지 않고 가장 극단적인 조치인 상장폐지를 시켰느냐”며 “비례원칙에 부합하지 않다”고 했다.◇거래소 측 “고의로 유통량 속여·거래소 상폐로 얻을 이익 없어”거래소 측 변호인은 유통량은 시장 가격 형성에 중요한 요인인데, 위메이드가 이를 속였기 때문에 거래종료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업비트 측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소속 변호사는 “가상자산은 가치를 상정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에 유통되는 공급 물량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짚었다. 이어 “위믹스 유통량에 의문이 제기되고 소명을 요청하니 10월 10일까지만 자료를 제출했다”며 “담보를 맡기기 직전의 자료만 제공해 이 사실을 숨기려 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또 “디테일한 부분에서 유통량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담보는 시세가 하락하면 시장에 풀릴 수 있어 유통량으로 봐야 한다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위메이드도 소명 과정에서 굳이 10일까지만 자료를 제출한 것을 보면 이 사실을 알고 있고, 숨기기 위한 것이라 보인다”고 꼬집었다.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메이드는 상장폐지와 관련해 아무런 통지가 없었다고 하는데, 그 정보를 알려주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반박했다. 또 상장폐지로 거래소가 경제적 이득을 얻는 부분이 없으므로, 담합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장폐지로 거래소가 어떤 경제적 이득도 얻은 것이 없다”며 “오히려 수수료 수익을 포기하고 거래 종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곪은 부위를 내버려두면 더 커지는 것처럼 위믹스를 남겨 두는 게 더 큰 피해자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또 거래소 측은 문제가 된 유통물량을 되돌려 놓는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유통량을 마음대로 해도, 나중에 걸렸을 때 되돌려 놓는 게 허용된다면 다른 코인에도 나쁜 신호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위믹스 임직원이 연루된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다”며 “이 문제도 재판부에 사실관계를 서면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코빗, 코인원 대리인을 맡은 광장 변호사는 위메이드 측이 문제 삼은 비례 원칙에 대해 “가상자산은 관련 법이 없기 때문에 거래소가 할 수 있는 조치가 거래지원 종료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빗썸 대리인 율촌 소속 변호사도 “위메이드의 블록체인(P2E) 게임은 해외 이용자가 다수이고, 해외 거래소에도 상장돼 있다”며 “장현국 대표가 스스로 말한 것처럼 위메이드 사업이나 게임 산업에 미칠 영향도 미미하다”고 주장했다.◇재판부 “종료 사유 해소 여부 중요”…투자자 보호 측면도 살핀다송경근 부장판사는 결정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측면을 고려할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위메이드 측 대리인에 위믹스 거래가 계속될 경우 또 다른 투자자 피해를 낳을 수 있는 것 아닌지 물었다. 그는 “현재 위메이드 대리인들이 이야기를 하는 상장폐지로 인한 투자자 피해는 현재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 기준”이라며 “앞으로 혹시 위믹스를 잘 모르고 구입하는 사람이 있고, 유통량이나 허위정보를 제공했을 때 다수의 다른 사람들에게 큰 손해를 끼칠 염려가 있는 거 아닌가. 거래 시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잠재적 피해자를 우려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반대로 거래소 측 대리인들에게는 상장폐지보다 유의종목 지정 후 거래를 지속하는 것이 투자자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투자 유의종목으로 해놓고 투자자들이 알아서 거래하라고 하고, 본안 판결을 보는 방법은 어떤가. 기존에 위믹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본인들의 잘못도 없이 80~90%씩 폭락해 답답할 것 같다. 투자자 본인들이 알아서 판단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본안결정까지 유예를 하는 방안도 생각해보면 어떠냐”고 했다.송 부장판사는 거래지원 종료일이 오는 8일인 점을 고려해, “7일 저녁까지는 결정을 해야 한다”며 오는 5일까지 이 부분을 포함해 쟁점 사항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서면으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제기된 문제 중에서 특히 “지원종료 사유가 소명기간 동안에 해소가 됐는지, 또 그 경우에도 (해소가 되더라도)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존재하는지가 중요하다”며 해당 사안에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 동향·성과 한 눈에…‘2022 고전번역연감’ 발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고전번역원(원장 신승운)은 2021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고전번역 분야의 동향을 망라한 ‘2022 고전번역연감’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로 13번째 출간한 ‘고전번역연감’은 연간 고전번역 성과 정보를 수집 및 정리하고, 각종 통계 발표를 통한 국가 차원의 고전번역 성과 관리와 확산을 목적으로 2010년 처음 발간했다. 국내 고전번역 분야의 동향과 전망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고전번역과 관련한 정책 결정 및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데 두루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들을 모아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2022 고전번역연감’은 분야별 고전번역 성과, 한문 고전 원전 정리 성과, 고전번역 인재 양성, 고전 연구, 고전 활용 성과와 현황, 2021년 간행 고전번역서 총 174종 304책의 정보·서지 사항 등 자료 소개 및 기본 통계 등을 담았다.예년 체제를 따라 편찬했으나, 대만의 고전적 정리 현황과 중국에서의 한국한문고전 출판 현황을 새롭게 추가해 해외의 고전적 수집·정리 등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국내 원전 정리 사업에 참조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북한의 고전 번역 현황을 다시 수록해 북한의 한문 고전 번역서와 북한에서의 한문 고전 번역 대상의 선정과 번역 방법에 대해 소개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대만의 고전적 정리 현황에서는 대만의 고전적 소장 기관, 소장 고전적 현황, 고전적의 디지털화, 고전적 교감과 역주 및 출판 현황 등을 살폈다. 중국에서의 한국한문고전 출판 현황에선 1900년 이후 중국에서의 한국 한문 문헌 목록과 수록 내용을 제시하고, 한국 한문 문헌 출판의 특징에 대해 다뤘다.국공립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고, 한국고전번역원 홈페이지에서 e-Book형태로 제공한다.
- 車 업계,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 풍성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통상 연말은 자동차업계에서 성수기로 꼽히는 시기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차량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도 더욱 풍성하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달 아이오닉 5 장기 대기고객이 넥쏘로 전환해 출고할 시 100만 원 할인 혜택을 준다.차령 10년 이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겐 쏘나타 30만원 할인 혜택(하이브리드 제외)을 더한다.직계 존비속,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20~30대가 차량을 구매할 때도 가격을 깎아준다. 2대는 20만원, 3대는 30만원, 4대 이상은 50만원 혜택을 준다.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차종이 대상으로 하이브리드는 제외다.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가 현대차를 직구매하면 차종별로 30만~100만원 할인해준다.기아(000270)는 계약 상태의 기아 고객을 대상으로 ‘기다림, 감사 캘린다’ 이벤트를 연다. 기아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로마티카 핸드솝 듀오(80명), 위글위글 담요(80명), 단미 와플 메이커(80명), 러쉬 바디세트(80명) 등을 증정한다.10년 이상 경과 노후차 폐차 후 전기차 신차를 출고한 개인, 개인사업자에겐 20만원을 지원한다.이달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겐 바이타믹스 초고속블렌더 2L E320(5명), 삼성전자 갤럭시워치5 블루투스(10명), 이솝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워시(50명), 도요람서울 피넛 플레이트&머그 세트(50명) 등 혜택을 제공한다.쌍용자동차 토레스쌍용자동차(003620)는 KG그룹 가족사로의 새출발을 기념하고 고금리 시대 고객부담 최소화를 위해 고객 감사 바우처 제공은 물론 5.9% 할부 프로그램 등 모델 별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12월 한 달간 운영한다.올 뉴 렉스턴 및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5년동안 소모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130만원 상당의 고객감사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한다.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할 경우 선수금(0%~50%)에 따라 5.9%~7.9%(36~72개월)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렉스턴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겨울 여행 상품권을 지급한다. △호텔 및 리조트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한 호캉스를 누릴 수 있는 5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글램핑 및 스키장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3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오토 캠핑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품권(5명) 등 총 25명에게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도 선수금(0%~50%)에 따라 5.9%(36개월)~7.9%(60개월)의 스마트 할부를 운영한다.이 밖에도 차종별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10~2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쉐보레, 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새비지 블루쉐보레는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 선택 시 최대 40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2.9%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구매 고객은 50만 원 현금 지원과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1년 2만 km(37만4000원 상당)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아울러 쉐보레는 타호 구매 고객에게 1년 무이자(최초 1년은 월 80만 원 납부, 이후 6.0% 이율) 거치 상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모든 타호 구매 고객에게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2년 4만 km(68만2000원)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타호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0만 원의 자동차 등록비를 준다.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8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며, 4.4%의 이율로 최대 36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모든 콜로라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출고 기념품 ‘캠핑 체어 & 테이블 세트’를 증정하며, 콜로라도 고객 중 Z71 모델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스페셜 모델인 시그니처-X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60만 원 상당의 3종 액세서리 장착을 무상 지원한다.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르노코리아자동차는 12월 QM6, SM6, XM3 등 전 차종에 대한 4.9% 할부 상품(최대 36개월 기준)을 유지한다.별도의 현금 선수금 납입 없이 전액 할부 상품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올 연말까지 QM6, SM6, XM3 등 르노코리아자동차 전 차종을 최대 36개월로 할부 구매 시 금리는 4.9%이며, 48개월은 5.9%, 60개월은 6.9%다. 단, XM3 E-Tech 하이브리드와 SM6 필 신규 트림은 36개월 할부 상품만 이용 가능하다.이 기간 중 QM6, SM6, XM3를 시승하고 계약 및 연내 출고한 개인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비스포크 청소기, 일리 커피 머신, 핸디형 차량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 SK가스, KCGS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가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 2003년부터 매년 기업지배구조 평가를 진행해 왔다. 2011년부터는 사회책임과 환경경영이 포함된 ESG 평가를 통해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ESG 등급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명예기업 1개사, 지배구조 부문 7개사, ESG 부문 7개사 등 총 15개사를 선정했다.SK가스는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ESG기준원은 SK가스가 건전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SK가스는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두 A 등급으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SK가스는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 인사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전문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과 4개 위원회의 위원장을 포함한 전체 이사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창립 최초로 여성 이사도 선임하며 다양성을 강화했다. ESG위원회가 중장기 기후변화 관리 전략과 경영 활동을 총괄하는 가운데, 인사위원회에서도 경영진 성과에 ESG 성과를 반영해 보상계획을 검토, 평가하는 등 ESG 경영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도 확립했다.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SK가스는 지난해 주주친화적 배당 정책을 발표한 대로 올해 초 전년 대비 28% 상향된 주당 5100원, 총 45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 8월에는 상반기 결산 이후 주당 1000원, 총 89억원의 중간 배당금 지급을 실시했다.손철승 SK가스 스트레티지 센터장은 “앞으로 다양한 대외 평가 기관과 투자자,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듣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추진을 통해 지배구조뿐만 아니라 ESG 전 영역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손철승 SK가스 스트레티지 센터장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SK가스)
- 분양권 전매부터 중도금 대납까지…부동산 상승기때 사라진 혜택 부활
-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이 침체일로를 겪자 다양한 금융혜택과 전매가 가능한 단지들이 분양시장에 나오고 있다. 금리상승으로 인해 자금마련이 어려운 수요자들에게 금융혜택은 물론 전매가 가능한 단지들에 주목해 볼 만 하다.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단지들이 주로 선보이는 금융혜택은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혜택, 중도금이자 후불제 등이다. 계약금 정액제는 통상 분양가의 10%로 정해지는 계약금을 1000만원 또는 계약금 5% 등 정해진 만큼 먼저 납부하는 방식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분양가의 60% 수준인 중도금 이자를 건설사나 사업주체가 대신 부담해주는 혜택이다. 중도금이자 후불제는 중도금 대출시 생기는 이자 납입 시기를 유해해주는 제도로, 이자를 나중에 잔금 납부시기에 함께 납부하는 방식이다.이 금융혜택은 초기 자금부담이 적고 가파른 금리상승을 헷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 집 마련이나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활용하면 분양가에 따라 수천만원 정도를 절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여기에 분양권 전매까지 가능하면 금상첨화다. 계약금만 내면 바로 전매가 가능해 환금성이 뛰어나며 향후 시장이 상승으로 돌아서면 단기간에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금융혜택에 전매까지 가능한 단지들은 시장에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경남 양산시에서 분양한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1~3회차 무이자 혜택 및 중도금 4~6회차 이자 후불제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계약금 10% 납입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1순위에서 최고 최고 8.84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업계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침체 일로를 겪고 있는 와중에 초기 부담이 적고 금리 소나기를 피할 수 있는 금융혜택과 전매가능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상승기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혜택들로 인해 자금 마련 부담이 줄어든 데다 바로 양도가 가능하다는 점이 어필되며 한동안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 가운데 롯데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공급하는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금융혜택에 분양권 전매까지 가능한 단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단지는 계약금 정액제(1차),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전매 제한도 없으며, 비규제 지역에 들어서 청약 관련 규제도 적다.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16개 동, 전용면적 84~202㎡, 총 922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에는 2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또 롯데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을 분양 중이다.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은 전매제한이 없으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더불어 다수의 유상 품목을 무상으로 제공해 고객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췄다.DL건설은 대전광역시 동구 삼성동 일원에 ‘e편한세상 대전역 센텀비스타’를 공급한다. 단지는 중도금 비율을 20%로 낮췄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해 금리 상승에 대한 리스크도 덜 수 있다. 또 입주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한화 건설부문은 제주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인근에서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 84~210㎡, 503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 국내 배터리 3사, 두자릿수 성장률에도 점유율 하락…CATL ‘독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이차전지) 3사가 지난 10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급성장 속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세계 80개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48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월 대비 73.6% 늘었다. 28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지난 10월 가장 많이 쓰인 전기차용 배터리는 중국 CATL 배터리였다. CATL은 10월 배터리 사용량이 18.1GWh로 전년 동월 대비 88.8% 늘며 점유율 37.6%를 기록했다. 2위는 중국 업체인 BYD로,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141.9% 증가한 7.8GWh로 나타났다. 점유율도 지난해 10월 11.6%에서 올해 10월 16.2%로 뛰어올랐다. 3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0월 배터리 사용량이 5.4GWh로 전년 동월 대비 30.2% 증가했다. 반면, 점유율은 지난해 10월 15.1%에서 올해 8월 11%로 떨어졌다.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10월보다 24.7% 증가한 2.6GWh로 5위를, 삼성SDI(006400)는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110.9% 늘어난 2.4GWh로 6위를 각각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의 성장 배경엔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전기차 모델의 판매 증가가 있다고 분석했다.SK온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의 판매 호조에 더해 아이오닉6 출시 영향을 받았으며, 삼성SDI는 아우디 E-Tron, BMW iX·i4 등의 판매 증가에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크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배터리 탑재량이 늘었다. 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중국 업체에 밀리면서 지난해 10월 26.6%에서 올해 10월 21.6%로 축소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상당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원자재 수급난에도 28개월째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계 중심으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단위=기가와트시(GWh), 자료=SNE리서치올해 1~10월 누적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90.4GWh로 전년 동기 대비 72.4% 늘었다. 이는 2020년 3분기부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10월 누적 배터리 사용량이 53.7GWh로 전년 동기보다 16.1% 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기간 SK온과 삼성SDI는 배터리 사용량이 각각 24.1GWh, 18.9GWh로 83.2%, 69% 증가하며 5위와 6위에 각각 올랐다. 그러나 국내 3사의 1~10월 누적 점유율은 지난해 31.7%에서 24.8%로 6.9%포인트(p) 하락했다.아울러 중국 배터리 업체 사용량은 국내 업체보다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일본 배터리 업체 사용량은 시장 평균에도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였다. 1위 CATL 배터리 사용량은 137.7GWh로 지난해 1~10월 대비 98.6% 늘며 35.3%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BYD와 CALB는 배터리 사용량이 같은 기간 각각 171.4% 증가한 53.7GWh, 172.7% 늘어난 16.3GWh로 3위와 7위를 기록했다. 4위 일본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은 30.8GWh로 전년 동기 누적 대비 5.5% 늘어나는 데 그쳤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강세 속 미국이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마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국내 배터리 셀 메이커들이 배터리 동맹을 결성, 북미와 유럽지역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대응하는 모습”이라며 “IRA의 세부 사항이 결정된 이후 한국을 포함한 셀 메이커들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전략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