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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병원기록 집에서 본다”…심평원 ‘내 진료정보 열람’ 서비스 확대
  • “우리 아이 병원기록 집에서 본다”…심평원 ‘내 진료정보 열람’ 서비스 확대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이 자신의 진료·처방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의료정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성인 본인 조회에 머물렀던 ‘내 진료정보 열람’ 서비스를 미성년 자녀까지 넓히면서, 보호자가 집에서도 온라인으로 자녀의 병원 이용 기록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내 진료정보 열람 서비스 자녀 등록 화면 예시(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8일 ‘내 진료정보 열람’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보호자가 온라인으로 자녀의 진료 및 처방조제 이력을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내 진료정보 열람’은 국민이 자신의 진료·처방 이력을 직접 확인하며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조회일 기준 최대 5년간의 진료내역과 처방조제 내역 등을 제공한다.그동안 성인은 심평원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본인 진료정보를 상시 확인할 수 있었지만, 만 14세 미만 자녀의 경우 서면 신청만 가능했다. 이 때문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했고, 신청 후 실제 조회까지 최대 10일이 소요돼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번 개편으로 보호자는 심평원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 후 ‘내 진료정보 열람’ 페이지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온라인 등록하면 담당자 승인 절차를 거쳐 즉시 자녀 진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심평원은 “서류 보완이 필요한 경우 반려 사유를 바로 확인하고 재승인 요청도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심평원은 이번 서비스 개편이 디지털 기반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국민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기관 방문 없이 신청부터 조회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아울러 심평원은 올해 안으로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해 제출서류를 더욱 간소화할 계획이다. 연계가 완료되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도 가족관계 확인이 가능해져 서비스 이용 절차가 한층 간편해질 전망이다.심평원은 진료정보뿐 아니라 의약품 복용 이력 확인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병원·약국에서 처방받은 약물 정보를 온라인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의약품 효능과 복용 방법 등도 함께 제공해 안전한 약물 복용을 돕고 있다.홍승권 심평원장은 “이번 서비스 개선은 자녀 건강관리를 위해 진료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고 싶다는 국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 등 디지털 기반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의료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I 안치영 기자
LG전자,  자원순환 ‘배터리턴’ 캠페인 진행
  • LG전자, 자원순환 ‘배터리턴’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전자가 청소기 배터리를 수거하는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Battery Turn)’을 전개한다. 가전 업계 자원 순환에 더해 사회 공헌 활동도 펼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한다.LG전자는 기후환경에너지부의 후원 아래,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공동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다 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새 배터리 구매 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배터리는 체계적이고 안전한 분해 과정을 거쳐 니켈·코발트·리튬·망간 등 핵심 희유금속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객이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는 모습. LG전자는 내달 30일까지 제조사에 관계없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배터리 구매 시 최대 4만 원을 할인해 주는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진행한다. (사진=LG전자)아울러 이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의 일부는 아동복지시설 지원에 활용한다. 단순한 자원순환을 넘어 배려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캠페인을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본 캠페인을 지속하며 가전업계의 자원순환 문화를 선도해 왔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17만여명에 달한다.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약 128t(톤), 수량은 28만 개가 넘는다.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11t 이상이다. 올해 캠페인은 더 많은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키웠다.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제조사와 관계없이 다 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무선스틱 청소기 배터리 구매 시 할인혜택(4만원)을 받을 수 있다. 혜택 규모는 지난해보다 키웠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반납 후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2만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LG전자 손창우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환경과 사회를 위한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책임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8 I 김소연 기자
한국타이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타이어 부문 18년 연속 1위
  • 한국타이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타이어 부문 18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6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제조업 부문 타이어 업종에서 1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사진=한국타이어)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 충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산출하는 지표다.한국타이어는 본사 테크노플렉스와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8개 생산기지에서는 통합 품질·기술 관리 체계를 통해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50여개 브랜드 약 300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앞세워 포르쉐 타이칸, BMW i4·iX,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전동화 모델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한국타이어는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전 세계 70여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는 차세대 타이어 솔루션 개발에 활용된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혁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8 I 이배운 기자
“게임 넘어 광고까지”…넵튠, 인도 거점으로 글로벌 애드테크 확장
  • “게임 넘어 광고까지”…넵튠, 인도 거점으로 글로벌 애드테크 확장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국내 게임·애드테크 기업 넵튠(217270)이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게임 서비스 진출이 아니라 애드테크를 앞세워 인도를 글로벌 사업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실적 개선 흐름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넵튠의 신사업 확장 가능성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넵튠은 지난 4월 인도 델리에 현지 법인 ‘크래프톤 애드 플랫폼 인디아(KRAFTON Ad Platform India Pvt. Ltd.)’를 설립하고 애드테크 사업 글로벌 확장에 본격 나섰다. 회사는 인도 법인을 기반으로 애드테크 사업 확대는 물론 크래프톤과 함께 추진 중인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최근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인도는 핵심 전략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수준의 인구 규모와 빠른 경제 성장세, 젊은 인구 기반의 소비 구조를 바탕으로 제조업뿐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산업 전반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모바일 중심 인터넷 이용 환경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게임·콘텐츠·디지털 광고 시장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인도는 2025년 기준 세계 6위 규모의 국내총생산(GDP)을 기록했다. 딜로이트 인도(Deloitte India)와 인도 소매업체 협회(RAI)의 보고서는 인도의 민간 소비 규모가 2013년 약 1조 달러(한화 약 1500조원)에서 2024년 2조1000억달러(3150조원)로 두 배 가량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인도를 세계 1위 인구 기반의 거대 내수 시장으로 평가하며 빠른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 디지털 소비 증가 등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특히 광고·플랫폼 업계에서는 인도의 모바일 중심 소비 환경에 주목하고 있다. 저가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모바일 데이터 이용 증가로 디지털 광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실제 게임과 숏폼 콘텐츠, SNS 플랫폼 이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광고 수익화 시장 규모도 함께 커지는 추세다.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크래프톤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인도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누적 다운로드 2억60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현지 대표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게임 서비스뿐 아니라 e스포츠 운영, 현지 게임 개발사 투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현지 게임 생태계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인도 게임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KRAFTON India Gaming Incubator)’도 운영 중이다.넵튠 역시 이 같은 시장 환경을 기반으로 게임 사업과 애드테크 사업을 결합한 구조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넵튠은 모바일 게임 개발·퍼블리싱 사업과 애드테크 기반 수익화 사업을 양대 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앱결제(IAP)와 인앱광고(IAA)를 결합한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게임과 애드테크 사업을 동시에 키우는 전략이다.실적 흐름도 개선세다. 넵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4억1000만원, 영업이익 17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애드테크 사업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전체 광고 거래액은 게임 내 인앱광고(IAA)를 포함해 244억6000만원 규모를 기록했다. 애드테크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23억9000만원이었지만 광고 거래액은 133억7000만원 수준을 유지하며 트래픽 경쟁력을 이어갔다.넵튠은 2분기 중 자체 개발 및 자회사 게임을 포함해 10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동시에 인도 주요 매체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와 애드테크 사업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강율빈 넵튠 대표는 “이번 법인 설립은 넵튠이 수립한 3대 전략 신사업 중 하나인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핵심 행보”라며 “특히 인도는 잠재력 높은 성장성과 젊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빠른 디지털 확산세까지 가진 중요한 시장인 만큼 현지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8 I 신하연 기자
현대차·기아, 인도 최상위 공대 7곳과 전기차 핵심기술 공동 개발
  • 현대차·기아, 인도 최상위 공대 7곳과 전기차 핵심기술 공동 개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상위 공과대학들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와 전동화 분야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체계를 확대한다.현대차·기아는 지난 15일 인도 공과대학교 하이데라바드, 칸푸르, 비스베스바라야 국립 공과대학교 나그푸르, 테즈푸르 대학교 등 총 4개 대학과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와 공동 연구체계 참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차)18일 현대차·기아는 인도 공과대학교 하이데라바드, 칸푸르, 비스베스바라야 국립 공과대학교 나그푸르, 테즈푸르 대학교 등 총 4개 대학이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 공동 연구체계에 참여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기아는 지난해 4월 인도 최상위 대학들과 함께 인도 기술 및 제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중장기 산학협력 모델인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를 출범했다. 현지 우수 인재와 공동 연구를 추진해 인도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이번 계약으로 인도 주요 공과대학 4곳이 추가 참여하면서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의 공동 연구체계는 인도 전역으로 확대됐다.이에 따라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인도 7개 대학의 우수 인재들이 배터리와 전동화 분야를 비롯해 신소재 연구, 인공지능(AI) 기반 V2G 플랫폼 개발 등 총 39건의 산학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현대차·기아는 인도 현지 인재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현지 특화 배터리 설계와 전동화 성능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동시에 우수 인재 양성과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현대차·기아는 산학 연구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에 참여 중인 7개 대학의 학장과 교수진을 한국으로 초청한다. 이 자리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대차·기아의 전략과 기술, 미래 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글로벌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e-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와 전동화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하고 연구 협력 방향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인도 정부와 산하 연구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정책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통해 양국 간 기술 교류를 넘어 전동화 산업 표준 제안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구상이다.현대차·기아는 이번 참여 대학 확대를 계기로 글로벌 학계와의 협업 범위를 넓히고 공동 연구 성과가 글로벌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협력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은 “오늘 우리가 함께 체결하는 마스터 계약은 단순한 계약을 넘어 미래를 향한 공동의 약속”이라며 “현대자동차그룹과 인도 학계는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이며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기아는 올해 1분기 인도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 시장 맞춤형 모빌리티인 3륜 전기차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현지 업체 TVS 모터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05.18 I 이배운 기자
아우토크립트,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전략’ 백서 발간…업계 첫 체계화
  • 아우토크립트,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전략’ 백서 발간…업계 첫 체계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AI 모빌리티 보안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331740)가 자율주행 시대를 겨냥한 통합형 사이버보안 전략을 담은 백서를 공개했다. 차량 단일 시스템이 아닌 자율주행 생태계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 보안 체계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핵심이다.아우토크립트는 18일 ‘AutoCrypt E2E Cybersecurity for ADS Safety’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는 자율주행 생태계 전반을 대상으로 한 E2E(End-to-End) 보안 전략을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아우토크립트가 발간한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전략' 백서 이미지. (사진=아우토크립트)백서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은 AI와 센서,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인프라 등이 실시간으로 연결된 개방형 CPS(Cyber-Physical System)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이 외부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연결형 시스템으로 변화하면서 사이버 공격이 실제 물리적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피지컬 AI 시대에는 차량 제어 시스템이나 센서 데이터가 공격받을 경우 자율주행 AI의 판단 오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제동·조향·가속 등 실제 차량 동작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회사는 이 같은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사이버보안이 단순 정보보호를 넘어 안전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우토크립트는 자율주행 산업이 완성차 제조사와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 보험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연결된 복합 생태계로 구성된 만큼 특정 기업이나 특정 계층만 보호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한 대안으로 △다층 보안 구조(Layered Security Architecture) △계층 간 통합 보안(Cross-Layer Security Integration)을 중심으로 하는 E2E 사이버보안 전략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통합 차량 보안관제(vSOC), PKI 기반 인증 체계,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모델 등을 통해 차량과 클라우드, 플랫폼, 외부 서비스를 하나의 보안 체계로 연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이번 백서는 자율주행 생태계 전체를 하나의 구조적 보안 체계로 연결해야 한다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형 사이버보안 아키텍처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우토크립트는 차량 보안과 V2X 보안, PKI 기반 인증 체계, CSMS·SUMS 구축, 통합 보안관제(vSOC) 등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 영역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보안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2026.05.18 I 신하연 기자
표적단백질분해제, 美FDA 첫 허가 획득...K바이오 후발주자는?
  • 표적단백질분해제, 美FDA 첫 허가 획득...K바이오 후발주자는?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미국 아비나스의 프로탁(PROTAC) 기반 신약 '배파누'(Veppanu)가 표적(타깃)단백질분해제(TPD) 분야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고무적인 소식임에도 아비나스 주가는 발표 당일 7% 내외의 움직임을 보인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지근한 시장 반응의 이유로 배파누가 허가받은 유방암 변이 환자 인구수의 한계 및 기존 치료제 대비 뛰어나지 않은 약효가 꼽히고 있다. 다만 TPD라는 신규 모달리티가 임상시험 현장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은 앞으로 치고나갈 후발주자들에게 좋은 소식임에는 틀림없다. 이에 따라 TPD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래픽=이미나 기자)◇초기연구~임상 1상 단계 국내사들국내 상장사 가운데 △유한양행(000100) △한미약품(128940) △SK바이오팜(326030) △제넥신(095700)이 TPD 관련 초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까지 시장에 많이 알려진 TPD 기술은 '프로탁'과 '글루'이며 대부분 저분자물질(스몰몰레큘) 기반 TPD 기술로 전해진다. 과거 아비나스에서 연구를 진행한 최재현 제넥신(095700) 대표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번 FDA 허가로 프로탁 플랫폼의 기술력이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단지 ESR1 변이를 가진 환자에 한정해 허가를 받은 것이 한계"라고 말했다.최 대표는 창업했던 이피디테라퓨틱스가 지난 2024년 제넥신에 흡수합병하는 과정에서 제넥신의 연구개발(R&D) 대표로 선임됐다. 현재 회사의 TPD 파이프라인 개발 및 사업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최 대표는 "배파누의 경쟁 약물로 SERD 계열의 제품들이 있다. 이들의 역효가 워낙 좋다보니 (배파누가) 월등히 능가함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앞으로 다른 적응증으로 넓혀가면 프로탁의 효능을 보다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 대표가 언급한 SERD 계열 약물은 에스트로겐을 분해하는 경구 약물로 파악된다. SERD 계열 약물은 지난 2002년 FDA 허가를 획득한 주사제 풀베스트란트(fulvestrant)의 대체제로 부상한 유방암 치료제로 배파누와 마찬가지로 ESR1 변이 환자군을 타깃한다. SERD 계열로는 가장 먼저 지난 2023년 메나리니의 오서두(Orserdu)가 FDA 허가를 받았다. 일라이릴리의 인루리요(Inluriyo)는 지난해 FDA의 허가 받았다. 이번 화이자와 아비나스의 배파누는 세번째 주자인 셈이다. 앞으로 로슈 등도 경쟁약을 내놓을 예정인 만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제넥신은 저분자 TPD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신규 플랫폼인 바이오프로탁(bioPROTAC)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약물의 형태를 띄며 기존에 알려진 TPD의 작용기전과 동일하지만 저분자화합물이 분해하지 못하는 것까지 분해한다.제넥신의 메인 TPD 파이프라인 'GX-BP1'은 SOX2을 선택적으로 분해한다. 이는 저분자화합물로는 결합이 불가능한 타깃이라 차별점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현재 고형암 대상 파이프라인을 2개 보유하고 있다"며 "메인 파이프라인 GX-BP1의 적응증은 폐암"이라고 말했다. 이어 "GLP 독성 등 전임상 단계(IND Enabling) 패키지까지 확보했다"며 "당초 전임상에서 글로벌로 기술이전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최근 인체 대상 개념검증를 요구하는 추세인 만큼 연구자 임상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대표는 프로탁과 글루를 비교하는 질문에 "글루가 프로탁보다는 더 심플한 콘셉트로 최근 2~3년간 글루 방면으로 많은 R&D가 이뤄졌다"며 "다만 현재 임상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루가 프로탁 보다 대세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없어 보인다"고도 말했다. ◇대형사들 어디까지 와있나전통제약사 중 R&D 투자 규모가 가장 큰 유한양행(000100)과 한미약품(128940)도 TPD를 눈여겨 보고 있다.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FDA 신약허가를 받은 저분자 폐암 치료제를 내놓은 유한양행은 올해 초 뉴 모달리티 부문을 신설하며 TPD 중심의 신규 R&D 계획을 밝혔다. TPD 관련 선구 기업인 미국 카이메라테라퓨틱스에서 R&D 이력을 보유한 조학렬 전무를 영입해 총대를 맡겼다.조학렬 유한양행 뉴모달리티 전무는 "프로탁은 원하는 리간드가 있어야 E3와 화학적 가교를 만들 수 있다"며 "반면 글루는 리간드를 찾을 수 없는 바인딩 타깃이 없는 대상과도 E3를 접착시킨다"고 말했다.이어 "글루는 전형적인 스몰몰레큘이라 분자 크기가 작아 유리한 점도 있다"며 "다만 그런 글루를 찾기가 힘들고 찾은 후에도 약효를 향상시키는 것도 쉽지 않아서 장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이 접근하는 포괄적인 TPD 방향성으로 근접 유발 치료가 꼽힌다. 이 중에는 세포 바깥에서 바인딩하는(묶는) eTPD(extracellular)도 있다. 조 전무는 "보통 세포 안에 있는 단백질을 프로탁이나 글루로 분해하지만 세포 밖에도 항암에서는 리셉터, 면역학에서는 사이토카인 등이 있다"며 "그것을 TPD처럼 분해시키는 방법을 유한도 하려고 한다. eTPD는 스몰몰레큘로도 할 수 있고 항체로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유한양행은 TPD와 관련해 계열내 최고 신약(Best In Class) 전략을 밀고 있다. 유한양행은 TPD, eTPD를 내부적으로 연구하고 글루와 차세대접근유도제(TPC)와 관련해 혁신신약 기업들과 협업을 타진하고 있다. 연구개발 단계는 독성 연구 전의 초기단계로 파악된다.조 전무는 "이번 아비나스의 배파누 허가는 대부분 사람들이 허가 받을 것을 알고 있었고 돈이 별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새로운 모달리티가 임상현장에서 약이 될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보여준 것이라 모든 TPD 연구기업들에게 희소식"이라고 말했다.국내 제약사 가운데 가장 먼저 글로벌 빅파마 기술이전을 이뤄 한국 신약 R&D의 역사를 새로 쓴 경험이 있는 한미약품도 TPD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한미약품의 경우에도 연구 단계는 초기로 알려졌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 총괄(전무)은 "TPD는 치료가 어려운 대상인 언드러거블 타깃(undrugable target)에 접근하기 위해 중요한 차세대 모달리티"라며 "현재 한미약품도 EP300에 적용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독성 단계에 진입 전인 만큼 사업보고서에 기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파누는 임상 설계 및 대상 환자군의 한계로 TPD에 일반적으로 적용되기는 어려운 사례"라고 말했다.시작부터 끝까지 자체 R&D로 저분자신약의 FDA 인허가를 받아낸 경험이 있는 SK바이오팜(326030)은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와 투트랙으로 글루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p300 타깃 항암제 파이프라인은 60% 지배력을 가진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에서 개발하고 VAV1 타깃 중추신경계질환(CNS) 파이프라인은 SK바이오팜이 연구하고 있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당사의) CNS 전략 중 질병진행 억제 치료가 있으며 TPD로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도전 TPD 혁신기업은 어디TPD 신약 개발 진도 면에서는 상장사들보다도 앞으로 상장에 도전할 혁신신약 개발사들이 앞서 있다. 국내 바이오텍들 가운데 △유빅스테라퓨틱스 △사이러스테라퓨틱스 △핀테라퓨틱스 △프레이저테라퓨틱스 등이 언급된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TPD의 인체 대상 임상 1상을 개시했다. 혈액암 타깃인 BTK를 분해하는 내용으로 프로탁 파이프라인 UBX-303-1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보광 유빅스테라퓨틱스 대표는 "배파누의 승인 자체가 프로탁이 환자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고려해 사용될 수 있는 약이 생겼다라는 것"이라며 "시판 될 수 있는 모달리티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또 "(당사의) 선두 파이프라인이 임상에 들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안전성뿐만 아니라 효능도 같이 확인하고 있다. 기존 BTK 저해제는 내성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에 비해 프로탁은 이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강점을 가진다"고 말했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했던 파이프라인을 반환받고 여파로 올해 3월 코스닥 예비심사 단계에서 자진철회를 선택했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상장 재도전 일정을 특정하지 않고 '준비가 되었을 때 재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유빅스테라퓨틱스는 SK바이오팜과 공동도출한 물질에 대해 전임상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향후 협력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음으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주자로 사이러스테라퓨틱스가 꼽힌다. 사이러스테라퓨틱스의 글루 파이프라인 'CYRS1542'는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 전립선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FDA에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을 받았다. CYRS1542는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해 임상 1a상을 진행하고 있다.사이러스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최근 코호트 2의 경구투여를 시작했다"며 "오는 6월 중순~말쯤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 기술성 평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테라퓨틱스 또한 글루 파이프라인 'PIN-5018'의 국내 임상 1a상을 진행하고 있다. PIN-5018은 CK1α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며 침샘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3개 고형암이 우선 적응증으로 파악된다. 글루로 고형암 대상 인체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핀테라퓨틱스가 세계에서 최초로 알려졌다.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는 오는 5월 29일~6월 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 'ASCO'에서 PIN-5018과 관련해 발표할 예정이다.핀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오는 9월쯤 안전성과 일부 유효성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종양사이즈의 축소 등을 보일 경우 물질의 가치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개발 등 사업개발(BD) 실적을 쌓아 하반기에 기술성평가를 넣으려 한다"고 말했다.아직 물질도출 단계에 있지만 상장을 준비하는 프레이저테라퓨틱스도 주목받고 있다. 연구개발 단계는 타사 대비 느리지만 미국 빅파마의 지분투자를 받고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지난해 4월 290억원 규모 시리즈 B 라운드에 존슨앤드존슨의 벤처캐피탈 조직인 JJDC로부터 약 40억원의 지분투자를 받았다. 올해 1월에는 존슨앤드존슨과 퇴행성신경질환 타깃에 대한 차세대 TPD 전략적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프레이저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당사의 기술은 프로탁이나 글루로 분류하기 어렵다"며 "글루와 프로탁의 장점을 취합한 하이브리드 모달리티이며 TPD 내에서 계열 내 최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분자물질로 세포내, 세포막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한다"며 "프로탁은 원하는 타깃, 즉 바인더만 있으면 디자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반면 글루는 스크리닝 결과 나오는 단백질이 실제로 신약개발에 매력적인 단백질일 경우 개발을 진행한다"며 "(프레이저는) 프로탁처럼 논리적인 디자인이 가능하며 글루처럼 분자량이 낮고 약물성을 개선해 하이브리드라고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아직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있다. 플랫폼 기술은 동물에서의 기초 독성 연구에서 큰 독성을 보이지 않았다. 프레이저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정확한 타임라인은 바뀔 수 있지만 올 하반기에 기술성평가를 넣고 상반기에 IPO를 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2026.05.18 I 임정요 기자
AriBio’s Alzheimer’s Success Boosts Partners
  • AriBio’s Alzheimer’s Success Boosts Partners[K-Bio pulse]
  • [Seungkwon Kim, E-daily Reporter] On May 14, the Korean stock market witnessed a surge in buying pressure within the pharmaceutical biotech and healthcare sectors driven by news of massive technology exports and entries into new business segments. The market rally was led by companies overcoming regulatory barriers in regenerative medicine and those tied to a global blockbuster drug candidate most notably SamjinPharm, ChaVaccineInstitute and Lameditech.These three companies hit their daily upper price limits, fueled by their respective growth momentum. The primary catalyst was AriBio's announcement of a $4.7 billion (approx. 7 trillion won) technology export deal for its Alzheimer's treatment, which cast a bright spotlight on its strategic partners and affiliates.Samjin Pharm trend on May 14.(Image=Naver Finance)◇Samjin Pharm, The 'AriBio Effect' 5.9% Stake Highlights Strategic AllianceAccording to KG Zeroin MP Doctor, Samjin Pharm closed at 23,250 won, up 29.9% from the previous trading day, hitting the daily upper limit.The surge was directly triggered by the news that its partner, AriBio, signed an exclusive global licensing agreement with China's Fosun Pharma for AR1001, an oral Alzheimer's treatment, in a deal worth up to $4.7 billion. Investors noted that the valuation of the Chinese deal significantly exceeds previous domestic contracts validating Samjin Pharm's "foresight" and raising expectations for future royalty revenue. Market analysts view this not merely as a thematic rally but as a fundamental strengthening of the company's outlook as the drug approaches commercialization.Samjin Pharm a traditional pharmaceutical leader with a strong presence in central nervous system (CNS) and circulatory diseases solidified its "blood alliance" with AriBio through a 30 billion won mutual shareholding agreement in 2022. Currently Samjin Pharm holds a 5.9% stake in AriBio making it the second largest shareholder after Sorlux (14.49%). Conversely AriBio holds an 8.34% stake in Samjin Pharm.Beyond equity ties the two companies are engaged in substantial R&D cooperation. Samjin Pharm previously secured the domestic manufacturing and distribution rights for AR1001 in a 100 billion won deal and is currently leading the joint domestic clinical trials for the drug. With the global Phase 3 (POLARIS-AD) topline results expected later this year, the market is pricing in the long-term value of Samjin Pharm's priority rights and the appreciation of its equity holdings."As the value of AriBio's pipeline is proven globally Samjin Pharm holding a stake of over 5%—is naturally seeing a surge in market expectations." a Samjin Pharm official commented.Cha Vaccine Institute trend on May 14.(Image=Naver Finance)◇Cha Vaccine Institute Synergy Expectations Explode Following Sorlux AcquisitionCha Vaccine Institute also hit the daily limit, jumping 29.9% to close at 3,710 won. The rally was fueled by AriBio's success and the anticipation of R&D synergies within the newly formed Sorlux-AriBio-Cha Vaccine Institute corporate structure.Cha Vaccine Institute is an R&D focused firm specializing in next-generation vaccines and immunotherapies based on its proprietary immune enhancement platform. In March, Sorlux—AriBio's largest shareholder acquired the management rights of Cha Vaccine Institute from CHA Biotech, bringing it into the AriBio ecosystem.Recently, Cha Vaccine Institute entered a strategic R&D alliance by acquiring 2.8 billion won in AriBio's convertible bonds (CB) for joint vaccine development. The market expects significant pipeline expansion by combining Cha Vaccine's platform with AriBio's drug development expertise. Speculation regarding a future merger or a name change to "AriBio Research Institute" has further stimulated investor sentiment."Sorlux and AriBio are showing a strong commitment to using Cha Vaccine Institute as a core pillar for their biotech expansion, rather than just a simple acquisition," an industry insider noted.Lameditech trend on May 14.(Image=Naver Finance)◇Lameditech, New Growth Engine in Regenerative Medicine via Tissue Bank ApprovalLameditech joined the rally, surging 29.8% to 6,010 won. The jump followed an official announcement that the company obtained a "Human Tissue Bank" license from 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MFDS). This approval provides the legal foundation for Lameditech to expand into the regenerative medicine market using ECM (Extracellular Matrix) materials.Known for its proprietary ultra miniature high power laser technology, Lameditech has focused on aesthetic and medical devices. Under current regulations human derived materials like ECM are classified as "human tissue" rather than medical devices making a tissue bank license a prerequisite for entry.The company is developing an integrated solution that combines its Laser Drug Delivery System (DDS) technology with ECM materials. By creating micro channels in the skin via laser to deliver ECM, the company aims to enhance the efficiency of regenerative treatments. This move signifies a shift from equipment sales to a recurring revenue model through bio material consumables."The tissue bank approval is a critical turning point for us to transition from a laser device company to a regenerative medicine materials provider." a company official stated "We will secure new growth engines by combining our laser DDS technology with ECM bio materials."
2026.05.18 I 김승권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日처럼 반도체 도태된다…정부 결단 내려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다음은 5월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日처럼 반도체 도태된다…정부 결단 내려야-“약수만 있고 약속은 없었따” 미·중 관리형 경쟁 체제 고착-강남 집값 잡다 서민 살 곳까지 잡았따…수도권 매물 실종-사모대출 신규 투자 보류…옥석부터 가린다△종합-삼전 노사 벼랑끝 대화, 결단코 파국 안돼-미중, ‘대만 문제’ 논의…한반도는 걱정 없나-불닭으로 ‘면비디아’ 일군 며느리 핏줄승계 관행 뚫고 ‘회장’ 오른다△막 내린 미·중 정상회담-“관세·공급망 등 글로벌 경제 파장 고려…대결보다 리스크 관리 방점”-강경 vs 침묵…‘동상이몽’ 대만문제-트럼프, 이란문제 ‘빈손’ 귀국…종전협상 돌파구 찾기 난제△확산하는 주택 매물 고갈-서울 전세난민이 경기권 매물 싹쓸이…구리 집값 2억 밀어올렸다-구리·동탄·기흥 신고가 속출 규제지역 지정 가능성 커졌다△사모대출 옥석 가리기-상환 능력 따져묻고 해외 출장 가 담보 실사…빨간펜 든 기관들-‘고수익 매력’ 사모대출…대형운용사 펀드엔 뭉칫돈-시험대 오른 사모대출…21일 ‘GAIC’서 리스크 해법 모색△종합-생산라인 멈추면 中에 시장 거저 내주는 꼴…국가 위기 막아야-마통 뚫었더니…고신용자 4.8%, 저신용자는 3.7% 신용 낮을수록 싼 ‘거꾸로 금리’-증시 활황에 머니무브…운용사로 한달새 100조 몰렸다-올해 기관장 60명 임명…실용주의 인사로 리더십 공백 해소△정치-“부산 북갑은 보수 재건 출발점…제 자신 증명하겠다”-정청래 “지사·시장·의원 민주당이어야 전북 대도약-국힘, 중도 표심 잡기 총력전-퓨전 한식·공연…日총리 맞이 준비 분주한 안동△경제-AI데이터센터 전력수요 80% 수도권 집중…블랙아웃 위험 수위-교육기부금 개편 최대변수 된 교육감 ‘현금공약’-내부고발, 전화 한통이면 끝…공정위, 신고 문턱 낮춘다△금융-디지털로 자금조달, 지역에 재투자 ‘그립토 뱅킹’으로 생산적 금융 앞장-주담대 꿈틀…정부 고삐 더 죄나-두나무에 1조 베팅…하나금융, 디지털자사 판 흔든다-아토피부터 암까지…보장 범위 넓힌 어린이보험△글로벌-G2관계 새 프레임 내놓은 中…‘건설·전략적 안정’ 노림수는-핵 반대·호르무즈 안정엔 공감, 대이란 압박 동참엔 경계…중국의 줄타기 외교-”AI·기술주 랠리 6개월 더 간다“ 낙관론 우세-美채권시장이 연준보다 먼저 긴축△산업-‘반도체노조’ 독주에 등돌리는 조합원들…삼전노조 과반 지위 흔들-SK 리밸런싱 성과 본격화 영업익 날고 부채 확 줄어-원재룟값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외줄 타는 석화-HD현대사이트 애형 지게차 알제리 정부에 316대 공급△산업-아틀라스로 ‘로봇 대장주’ 등극한 현대차…시총 200조 액셀-”먹는 건 기업 중 최고“…정의선, 故정주영 ‘밥심’ 잇는다-1분기 흑자 전환 신바람…외국인 덕에 웃은 면세업계-”자전거 끌고도 편하게“…이마트24, 라이더 특화 점포 개점△ICT-‘다음’ 부활하려면…AI혁신·조직안정 필수과제-개인정보 활용 확대 가시화 日과 AI데이터 경쟁 본격화-얼리 액세스 12시간만에 200만장 판매 ‘서브노티카2’, K콘솔 흥행 계보 잇는다-”휴머노이드 손끝 감각 구현“…초소형 촉각센서로 글로벌 공략△성장기업 -”여성 기업인 애로사항 1순위는 ‘판로’…시장조사·물류 등 지원 절실“-AI열풍 타고…벤처투자 24% 늘었따-주성엔지니어링, 세계 ‘원자층박막성장’ 반도체 장비 출시△부동산-”어제 본 집, 오늘 없대요“…양도세 중과 후 서울 매물 5135건 증발-6·3 수도권 후보 셋 중 한명 ‘출마지 외 고가주택 보유’△증권-미래에셋, 분기 순익 1조시대 활짝…다크호스 키움, 업계 3위 약진-”BDC 펀드 키우르면 외부평가 의무 완화해야“-‘8000 탈환’ 노리는 코스피 삼전 파업·엔비디아 실적 주목-국장 유턴하나 했는데…다시 고개 돌린 ‘서학 개미’△스포츠-”눈 없는 나라도 올림픽 드림…동계 스포츠 불모지에 기회 더 넓힐 것“-‘26인 전사’ 추린 홍명보호 오늘 출국…1460m 고지대 적응 스타트-PGA 챔피언십도 총상금 2050만달러 4대 메이저 ‘2000만달러 시대’ 본격화-장애인 골프 새역사 쓴 이승민 ‘커리어 그랜드슬램’△문화-편견을 걷어내자, 주인공이 보였다-국악도 충분히 ‘힙’합니다요 홍대 버스킹 나선 판소리 명창△오피니언-행정수도의 완성인가, 정치적 대못인가-달력은 봄, 날씨는 여름-”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반복되는 포스트잇의 질문△오피니언-부동층은 선거에서 누구 손을 들어줄까-건전성 딜레마에 빠진 韓금융-e갤러리 황규택 ‘픽셀 알지비’-우유산업 망치는 ‘낙농 과보호’△피플-KG필과 합 맞추는 일, 흥분…새로운 베토벤 기대돼-”사파리 뛰며 심박 체크“ 삼성, 갤럭시 워치런 개최-”영웅이자 자부심“…한화생명 연도대상 시상-우리은행, 골목상권 소통 ‘이음상담센터’ 신설-KAIST 총장 후보에 류석영·배충식·이도헌 교수-”9월 통합 고속철 이름은 KTX…좌석 더 늘릴 것“△사회-”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만…“ 차량털이 팁 공유하는 10대-”임플란트 어디가 싸지“ 네이버가 답해준다-가정폭력·스토킹 피해자 보호 강화한다-서울시 ‘이해충돌방지’ 신고 급증…공직자 공정성 ‘쑥’
2026.05.17 I 박지애 기자
산업부, 1700억 규모 올해 첨단 소부장 中企 투자지원 개시
  • 산업부, 1700억 규모 올해 첨단 소부장 中企 투자지원 개시
  • (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1700억원 규모의 올해 첨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 사업을 개시한다.산업통상부는 올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금 사업 지원 계획·절차를 18일 공고한다고 밝혔다.산업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핵심 소부장 국내 생산기반 강화와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첨단 소부장 기업이 국내 투자를 하면 정부가 그 투자금의 최대 50%를 매칭 지원해주는 사업이다.산업부는 지난해 22개사를 선정해 국비 700억원, 지방비 500억원 등 총 1200억원을 지원했으며 지원받은 기업은 이를 토대로 총 5561억원 규모의 입지·설비 투자계획을 세웠다.올해는 이 같은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국비 예산을 1000억원으로 증액했으며 지방비를 포함해 총 1700억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업당 약 55억원이 지원됐다는 걸 고려하면 올해 약 30개사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 지원 분야도 지난해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디스플레이 4개에서 올해 로봇·방위산업까지 총 6개로 확대된다.지원 희망 기업은 산업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해 7월 17일 오후 4시까지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 사업신청서 및 필수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산업부는 오는 27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참여 희망 기업·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도 연다.
2026.05.17 I 김형욱 기자
SK, 리밸런싱 효과…1분기 영업익 760% 급증
  • SK, 리밸런싱 효과…1분기 영업익 760% 급증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그룹이 2024년부터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 재편)이 3년 차에 접어들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비핵심 자산 매각과 중복 사업 정리를 통해 재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본원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조7513억원, 영업이익 3조67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760% 증가했다. 순차입금은 63조231억원에서 49조5543억원으로 21% 감소했고, 부채비율도 172.8%에서 135.7%로 낮아졌다.SK㈜ 관계자는 “반도체 사업 성장에 더해 지난 2년여간 추진해온 리밸런싱 효과가 수익과 재무건전성 양면에서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SK그룹은 2023년 말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취임 이후 그룹 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사업 재편을 진행해왔다. 최 의장은 최근 “그동안 자산 효율화와 사업 재편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AI 기반 운영 혁신을 본격화할 시점”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체질 개선을 그룹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자산 효율화와 운영 개선 작업을 주도해왔다. 실제 SK그룹은 최근 2년간 약 13조원 규모의 자산 효율화를 진행했다. SK㈜는 SK스페셜티 지분 85%를 한앤컴퍼니에 2조6308억원에 매각했고, SK바이오팜 지분 14%도 1조2500억원 규모로 처분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보령LNG터미널과 코원에너지서비스 사옥 부지 등을 매각하며 1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했다.계열사 구조조정과 사업 통합도 병행됐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에너지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해 합병을 추진했고,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생산 수율 개선과 비용 절감을 통해 흑자 전환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219개였던 SK그룹 계열사 수는 이달 기준 151개까지 줄었다. 사업 중심축도 미래 성장 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에센코어와 SK에어플러스를 편입한 데 이어, 올해는 SK트리켐·SK레조낙·SK머티리얼즈제이엔씨·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반도체 소재 계열사를 추가 편입하며 반도체·AI 인프라 중심 회사로 전환하고 있다.시장에서는 SK그룹의 재무 개선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그룹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상당 부분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다”며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과 함께 수익 체력도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SK그룹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성장 영역에 자원을 재배분하는 리밸런싱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지속하면서 미래 성장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SK서린사옥.(사진=SK)
2026.05.17 I 김성진 기자
대기업 1분기 영업익 156조원…삼전·닉스가 60% 차지
  • 대기업 1분기 영업익 156조원…삼전·닉스가 60% 차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6조원을 넘어섰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전체의 60%에 달했다.(사진=연합뉴스)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이달 15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28개사를 대상으로 올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156조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6%(95조705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도 1036조3970억원으로 29.4%(235조2811억원) 늘었다.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컸다. 1분기 영업이익 57조2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1%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133조8734억원으로 69.2%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2위는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37조610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05.5% 증가했다. 매출도 198.1% 성장한 52조5763억원을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분기 이래 4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3조7842억원) △현대자동차(2조5147억원) △기아(2조2051억원) △LG전자(1조6737억원) △GS칼텍스(1조6367억원) △한국수력원자력(1조4674억원) △미래에셋캐피탈(1조4474억원) △미래에셋증권(1조3750억원) 순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컸다.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20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가장 큰 규모의 적자를 냈다. 이어 △하이브(-1966억원) △E1(-1562억원) △삼성SDI(-1556억원) △아시아나항공(-524억원) △LG화학(-497억원) △롯데손해보험(-285억원) △한국남동발전(-280억원) △여천NCC(-242억원) △코리아세븐(-197억원) 순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컸다.업종별로는 전체 19개 업종 가운데 16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업종은 석유화학이었다. 석유화학 업종의 1분기 영업이익은 8조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1% 급증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정보기술(IT)·전기전자 업종의 1분기 영업이익도 98조1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3.1% 증가했다. 증권 업종 역시 증시 활황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21.6% 늘었다.반면 △운송(-9.3%) △통신(-14.5%) △자동차·부품(-19.1%)의 업종은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부진했다.
2026.05.17 I 공지유 기자
"진짜 오이밖에 없네"…칼국수 1만원 시대 서브웨이 '승부수'
  • "진짜 오이밖에 없네"…칼국수 1만원 시대 서브웨이 '승부수' [먹어보고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엇이든 먹어보고 보고해 드립니다. 신제품뿐 아니라 다시 뜨는 제품도 좋습니다. 단순한 리뷰는 지양합니다. 왜 인기고, 왜 출시했는지 궁금증도 풀어드립니다. 껌부터 고급 식당 스테이크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볼 겁니다. 먹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갑니다. 제 월급을 사용하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편집자주>서브웨이 ‘오이 샌드위치’. 얇게 썬 오이와 랜치 소스가 들어가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오이만 들어간 샌드위치를 누가 사 먹지?” 처음엔 괴식이라고 생각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서브웨이의 ‘오이 샌드위치’ 이야기다. 식단 관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은근히 인기라는 말에 직접 주문해봤다. 메뉴는 기본 오이 샌드위치와 오이 에그 슬라이스, 오이 참치 샌드위치까지 총 3종. 이 가운데 기본형과 에그 슬라이스 버전을 먹어봤다.이번 메뉴는 5월 한정 상품이다. 배달앱 기준 15㎝ 오이 샌드위치 4200원, 오이 에그 슬라이스 샌드위치는 5400원이었다. 서브웨이 기존 메뉴들과 비교해도 저렴한 축에 속한다. 처음 포장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진짜 오이밖에 없네”였다. 빵 사이엔 얇게 썬 오이가 층층이 들어 있었고 랜치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었다. 햄 대신 오이가 대부분을 채운 모습이 묘하게 어색했다.오이 샌드위치는 예상보다 훨씬 단순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이었다. 한입 베어 물자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오이 특유의 시원한 아삭함이다. 여기에 고소한 랜치 소스가 곧바로 따라붙는다. 후추 향도 은은하게 올라온다. 맛의 중심은 결국 랜치 소스지만, 오이가 주는 청량한 식감이 계속 균형을 잡아준다. 묘하게 예전 마요네즈에 채소를 버무려 먹던 ‘사라다빵’ 감성과도 닮았다.서브웨이 5월 한정 메뉴 ‘오이 에그 슬라이스 샌드위치’(왼쪽)와 ‘오이 샌드위치’ 비교 모습. (사진=한전진 기자)의외였던 건 오이와 빵의 궁합이었다. 오이에서 나오는 수분감 덕분에 빵의 퍽퍽함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여기에 랜치 소스의 꾸덕한 질감이 더해지면서 샐러드와 샌드위치의 중간쯤 되는 인상을 준다. 우유와 함께 먹으니 조합이 꽤 잘 맞았다. 자극적인 패스트푸드와는 결이 달랐다. “식단 메뉴인데 은근히 맛있다”는 평가가 왜 나오는지 어느 정도 이해됐다.오이 에그 슬라이스 버전은 훨씬 현실적인 한 끼다. 계란이 들어가자 랜치 소스의 고소함이 한층 강해졌고 부족했던 포만감도 꽤 보완됐다. 오이만 들어간 기본형이 가벼운 샐러드 느낌이었다면, 에그 버전은 그보다 훨씬 안정적인 식사 느낌이다. 다만 계란 맛이 강해지면서 기본형에서 느껴졌던 후추 향 존재감은 다소 약해졌다. 이 부분은 취향이 갈릴 것 같았다.포만감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 기본 오이 샌드위치만 먹어도 성인 남성 기준 ‘살짝 부족하지만 한 끼는 된다’ 정도 느낌이었다. 에그 버전은 훨씬 든든했다. 여기에 우유나 닭가슴살 샐러드 정도를 곁들이면 충분히 식사 한 끼로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열량 부담이 낮다. 오이 샌드위치는 320㎉, 오이 에그 슬라이스는 390㎉ 수준이다.서브웨이 ‘오이 샌드위치’와 ‘오이 에그 슬라이스 샌드위치’ 비교 모습. 5월 한정 메뉴로 출시됐다. (사진=한전진 기자)물론 단점도 분명하다. 우선 오이 자체가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린다. 오이 향과 아삭함이 굉장히 강하다. 평소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첫입부터 거부감이 들 가능성이 높다. 맛의 구조도 단순한 편이라 먹다 보면 조금 물릴 수 있다. 후추 향이 조금 더 강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점포별 제조 편차에 따라 맛 차이도 꽤 날 듯했다.그럼에도 꽤 영리한 상품이었다. 겉으로는 오이만 넣은 괴식 샌드위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고물가 시대 소비 흐름을 겨냥한 메뉴에 가까워서다. 최근 외식업계는 햄버거·샌드위치 시장을 중심으로 이색 조합과 가성비, 건강 콘셉트를 동시에 잡으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서브웨이의 오이 샌드위치 역시 부담 없는 가격과 낮은 칼로리로 재구매를 노리는 셈이다.실제로 최근 외식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지역 칼국수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 38원으로 처음 1만원을 넘겼다. 냉면은 1만2538원, 비빔밥은 1만 1615원 수준이다. 1만원 이하 메뉴가 거의 실종된 시대다. 이런 상황에서 재료를 최소화해 5000원 이하로 내놓는 제품은 강한 존재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2026.05.17 I 한전진 기자
외국인근로자의 한국어 능력, 노동생산성의 문제다
  • 외국인근로자의 한국어 능력, 노동생산성의 문제다[공종렬의 인력정책 제안]
  • [공종렬 행정사] 2026년 3월 기준, 국내에서 단순노동에 종사하는 외국인 생산인력은 제조업·뿌리산업 25만610명(75.3%), 건설업 9811명(2.9%), 농·축산업 4만2630명(12.8%), 어업·연안어선선원·양식업 2만3989명(7.2%), 서비스업 1339명(0.4%), 임업 및 광업 등 기타 4266명 등 총 33만2645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모두 2004년부터 시행한 고용허가제(EPS : Employment Permit System)에 따라 고용노동부의 고용허가를 받은 뒤 비전문취업(E-9) 비자로 입국해 생산현장에 투입되고 있습니다.고용허가제는 한국과 MOU를 체결한 17개국에 대해 매년 한국이 배정하는 인력 쿼터에 따라 각국 인력송출 당국이 선발한 인력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 선발 과정의 첫 단계는 한국어능력시험(EPS 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입니다. 그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단계로 필수인 기량(skills) 테스트와 선택인 업무능력 판정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발합니다.한국어능력시험은 100점 만점에 읽기 20문항, 듣기 20문항 등 총 40문항의 4지선다형 문제가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50분입니다. 필수인 기량 테스트는 100점 만점으로 악력 등 기초체력, 인터뷰(면접), 단순노동에 필요한 기본 기량 테스트로 구성되며, 선택인 업무능력 판정은 경력·학력 등을 기준으로 5점 내의 가점으로 평가됩니다.공종렬 행정사◇“작업지시 이해 어렵다”…현장의 불만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근 수행한 ‘외국인근로자(E-9) 한국어 수준 실태조사 및 한국어 교육 개선 방안 연구’에 따르면, 비전문취업비자(E-9)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들은 이들의 한국어 능력과 관련해 말하기 항목에서 48.7%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작업지시 이해(48.9%)’와 ‘안전수칙 파악(37.6%)’ 등에 문제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단은 올해부터 한국어능력시험 합격 기준을 상향하고, 말하기 역량의 효과적 검증을 위해 면접 배점을 확대했으며, 평가 내용을 ‘작업지시 이해도’ 및 ‘안전 인식 제고’에 초점을 맞춰 보완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그럼에도 올해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EPS TOPIK)을 치른 수험생들은 일반 토픽 시험과 달리 분야별 문제들이 정해진 비율에 따라 배분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어떤 분야는 문제가 많이 나오고 어떤 분야는 하나도 나오지 않으며, 4지선다 답안 번호 분포도 일부 편향되는 현상을 보인다는 것입니다.또 기량 테스트 인터뷰 과정에서 자기소개나 가족관계 등에 대해 한국어로 답변하도록 하고는 있으나, 인터뷰 시험관의 전문성과 이해 부족으로 실제 발음의 정확도나 답변 내용에 대한 판별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질문 내용 역시 예측 가능해 “외워 답변하면 그만”이라는 현장의 목소리도 큽니다.◇외국인근로자의 한국어 능력, 생산성과 직결우리나라는 대표적인 노동인력 수입국 중 하나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우리의 생산을 떠맡고 있는 기업과 업소들에 고용돼 있습니다. 고용은 생산을 위한 노동력 확보 과정으로서 생산과 불가분의 관계입니다.노동의 효율성을 뜻하는 노동생산성은 GDP, 즉 생산량이나 생산물 가격을 총 노동시간으로 나눈 값입니다. 노동생산성은 일반적으로 근로자의 숙련도, 자본의 집약도, 과학기술의 적용 수준, 생산 과정의 우회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국가 경쟁력을 비교할 때 중요한 지표로도 활용됩니다.그러나 이미 한국의 생산현장은 비전문취업비자(E-9) 외국인 고용 없이 유지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생산현장에서 노동생산성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외국인근로자들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되어버렸습니다.외국인 노동자의 권익은 국제노동기구(ILO) 협약에 따라 보호되고 있으며, 한국이 1991년 가입 이후 비준한 ILO 협약은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갖습니다. 이 가운데 동일 가치 노동에 대한 동등 보수 및 차별 금지를 규정한 ‘고용상 평등’ 협약도 있습니다. 즉 외국인 노동자를 한국인과 차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원론적으로 노동의 대가인 급여는 노동생산성에 비례해 책정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비전문취업비자(E-9) 외국인 근로자의 노동생산성이 동일한 단순노동에 종사하는 한국인 근로자와 같은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양자의 노동 가치가 동일한지 역시 연구해 볼 문제입니다. 근로 현장에서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차이 때문입니다.그럼에도 최저임금은 내·외국인 구분 없이 제도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적용돼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 제도는 이러한 생산성 문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EPS-TOPIK 강화와 체류 연장 연계 필요이제는 노동생산성의 관점에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문제가 검토되고 정책 대안이 수립돼야 할 때가 됐습니다.우선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EPS TOPIK) 커트라인을 연차적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국가별 인력 쿼터를 다 채우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방침을 각국에 사전 고지해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인력들이 그에 맞춰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또 비전문취업(E-9)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 기간에 차등을 두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취업 후 1년 6개월 이내 일반 토픽(TOPIK) 2급 이상 자격을 취득하지 못하면 비자 연장을 보류하거나, 체류기한 상한선인 최초 3년 이내 일정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추지 못할 경우 4년 10개월까지 가능한 체류기간 연장을 불허하는 방식입니다.비전문취업(E-9) 외국인근로자가 숙련기능인력(E-7-4)으로 체류자격을 변경할 때 토픽 2급 이상 자격을 필수 조건으로 요구하는 것도 같은 취지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이는 한국어연수(D-4)나 유학(D-2) 비자로 입국한 유학생들도 한국 체류 6개월이 지나거나 토픽 2급 이상인 경우에 한해 체류자격 외 아르바이트를 허용하는 현행 규정과 비교해 형평에 어긋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비전문취업비자(E-9) 외국인 근로자들은 전업으로 고용돼 취업하는 인력이기 때문입니다.◇한국어 능력은 ‘복지’ 아닌 생산 인프라이제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우리의 생산현장에서 필요한 일정 수준 이상의 말하기 능력과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는 능력을 기본 조건으로 요구하고 제도화할 때가 됐습니다.그렇다고 한국에 오고자 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외국인근로자들 역시 자기발전의 관점에서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스스로 투자해야 합니다.그리고 이러한 투자는 우리의 낮은 노동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2026.05.17 I 김현아 기자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인수 추진
  •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인수 추진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인터넷 방송 플랫폼 기업인 SOOP(숲·옛 아프리카TV)이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구단 인수에 나선다. SOOP이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면 V리그 여자부는 해체 위기를 넘기고 7개 구단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SOOP 로고.(사진=연합뉴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OOP은 한국배구연맹(KOVO)에 구단 인수 의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KOVO는 페퍼저축은행을 비롯한 각 구단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중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SOOP의 회원 가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인수 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이었던 가입비 및 배구 발전기금 조율은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구계는 “당초 연맹은 신생팀 기준에 준하는 약 20억 원의 가입비를 요구했고, SOOP 측이 난색을 보이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으나 총액 조율을 거쳐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다만 KOVO 측은 “가입비 액수와 관련해 아직 다른 구단들의 의견이 완전히 수렴된 것은 아니며, 다가오는 이사회에서 최종 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SOOP은 이사회를 통해 회원 가입이 승인되면 기존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을 전원 승계해 새 구단을 꾸릴 계획이다. 선수들은 인수가 무산될 경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이 공중분해 될 위기에 처했지만, 극적으로 한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지난달 30일자로 계약이 만료된 장소연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사무국 직원들의 고용 승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연고지는 기존 광주광역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배구계는 “SOOP이 당장 새로운 연고지를 찾아 구장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 내부적으로도 광주 잔류를 선호하는 분위기”로 보고 있다. 페퍼저축은행과 광주광역시의 기존 연고지 협약은 지난 12일 만료됐으나, SOOP은 연맹 가입이 완료되는 대로 광주시와 연장 협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21년 제7구단으로 V리그에 합류했던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모기업의 재정 악화로 배구단 매각을 추진해 왔다. 2025~2026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정아와 이한비를 각각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내보냈고, 코치진과의 계약 만료 후에는 팀 훈련을 전면 중단한 상태였다.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SOOP은 인수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는 대로 당시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선수 중 한 명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아프리카TV에서 사명을 변경한 SOOP은 e스포츠 분야를 중심으로 스포츠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온 국내 대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에는 우리카드, GS칼텍스 등 배구단과 자체 방송 협업을 진행하며 프로배구계와 꾸준히 인연을 맺어왔다.
2026.05.16 I 주미희 기자
“무한스크롤이 중독 유발”…청소년 SNS 중독, 보험사도 떤다
  • “무한스크롤이 중독 유발”…청소년 SNS 중독, 보험사도 떤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청소년들의 스마트폰·SNS 과의존 문제가 단순 생활 습관을 넘어 새로운 보험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미국에서 SNS 중독과 관련해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인정한 첫 배심 평결이 나오면서 글로벌 보험업계도 관련 손해배상과 정신건강 리스크를 본격적으로 주목하기 시작했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사진=AFP)16일 보험연구원은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과 보험산업에 주는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청소년의 디지털 중독 문제가 향후 건강보험·배상책임보험 등 보험산업 전반에 새로운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청소년의 43%가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 계속 생각나고 스스로 사용을 끊기 어려운 상태라는 의미다. 이는 유아동(26%), 성인(22.3%), 60대(11.5%)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미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미국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는 청소년의 38%가 “스마트폰을 과하게 사용한다”고 답했고, 44%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했다.보고서는 특히 숏폼 중심 SNS 플랫폼 구조가 청소년 중독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짧은 영상과 알고리즘 추천, 무한 스크롤 기능 등이 사용자의 지속 접속을 유도하면서 우울·불안, 수면장애, 주의력 저하, 학업 성취도 하락 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실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에서는 SNS 이용 빈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지속적인 슬픔과 절망감, 또래 괴롭힘 피해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 SNS 사용 시간이 늘어난 청소년은 읽기 능력과 기억력, 종합 인지능력 점수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미국 법원이 SNS 플랫폼 책임을 인정한 점도 주목된다. 지난 3월 미국 법원 배심원단은 어린 시절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사용 이후 중독과 우울증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원고 측 손을 들어주며 구글과 메타에 약 600만달러 배상 평결을 내렸다.원고 측은 ‘무한 스크롤’ 같은 플랫폼 설계가 사용자의 접속 중단을 어렵게 만들어 중독을 유발했다고 주장했고,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였다. 보험연구원은 이번 판결이 개인 책임을 넘어 플랫폼 설계 책임을 인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관련 소송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글로벌 보험업계도 이를 새로운 리스크로 보기 시작했다. 글로벌 재보험사 젠리(Gen Re)는 디지털 기반 행동 중독이 정신건강 악화와 노동력 상실로 이어져 건강보험과 장애보험 분야의 새로운 손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플랫폼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배상책임보험(GL), 사이버보험, 기술 전문인배상책임보험(Tech E&O), 임원배상책임보험(D&O) 등에서 디지털 중독 관련 손해 보장 범위가 새로운 쟁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향후 보험사들이 플랫폼의 알고리즘 구조나 청소년 보호 기능 등을 인수 심사 요소로 반영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보험연구원은 “디지털 중독은 아직 명확한 진단 기준이 부족하고 우울증 등 기존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단기간 내 보험상품으로 구체화되기는 어렵다”면서도 “청소년 스마트폰·SNS 과의존이 초래하는 사회적 비용과 손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6.05.16 I 최정훈 기자
박찬대 후보 "제물포·문학·부평서 원도심 혁신사업 추진"
  • 박찬대 후보 "제물포·문학·부평서 원도심 혁신사업 추진"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15일 “제물포(동인천동)·문학동·부평동을 인천 원도심 혁신의 3대 축으로 정하고 산업·교통·문화·생활서비스를 통합 설계하는 대전환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14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 = 박찬대 후보 제공)박찬대 후보는 지난 14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며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5대 공약을 제출했다.박 후보는 “제물포·문학·부평(제문부) 프로젝트를 통해 제물포는 개항장과 내항을 잇는 수변 관광 명소와 역사거리로 조성하고 산업유산을 활용해 인천의 역사·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학동은 5만석 규모의 케이(K)컬처 스타디움 신축과 케이팝·이(e)스포츠 등 핵심 콘텐츠 집적을 통해 케이컬처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겠다”며 제시했다. 또 “부평은 캠프마켓 부지에 도서관과 문화시설을 접목한 공원을 건설하고 보존 가치가 있는 건물은 역사문화관과 카페 등으로 활용해 고품격 생활문화공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그는 △신산업 집중 육성 △광역교통 혁신 △기후·안전·의료·돌봄 강화 △계층별 맞춤 지원 등을 5대 공약에 담았다. 박 후보는 “A(인공지능)·B(바이오)·C(문화 콘텐츠)+E(에너지) 전략으로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며 “2030년까지 인천 임금근로자의 평균 연봉을 4000여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올려 전국 톱5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인천바이오사이언스파크 조성 △세계 AI 오토밸리 구축 △해상풍력과 분산에너지 특구 재추진 등을 약속했다.그는 “수도권·인천 어디든 1시간 교통혁신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GTX-B 적시 개통과 GTX-D Y자, GTX-E 노선 국가철도망 반영, 제2경인선 신속 추진과 경인선 지하화 등을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3호선(송도검단선)과 주안연수선·용현서창선·가좌송도선, 송도·영종 트램 등도 신설해 인천 내부 철도망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박 후보는 “좋은 일자리와 주거, 복지 정책을 결합해 청년, 노인, 소상공인과 노동자 모두가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청년·시니어 특화주택 공급과 인천시민리츠 도입, 원도심 역세권 복합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표명했다. 이어 “5대 공약은 단순한 개발 계획이 아니라 인천의 산업구조와 시민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인천 대전환 전략”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인천을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5.15 I 이종일 기자
관세·전쟁 악재에도…현대차·기아, 1Q R&D에 2조원 가까이 투자
  • 관세·전쟁 악재에도…현대차·기아, 1Q R&D에 2조원 가까이 투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1분기 2조원에 가까운 연구개발(R&D) 투자를 단행했다. 대미 수출 관세, 중동전쟁 등 악재에도 전동화 전환 등 미래차 투자에 비용을 아끼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차량부문 연구개발비로 1조898억원을, 기아는 7296억원을 썼다. 매출액 대비 각각 2.4%, 2.5% 비중이다. 양사 합산 1분기 투자액은 1조8194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투자액을 기록했던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었다.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125조 2000억원의 국내 투자를 계획했다. AI,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신사업’에 50조 5000억원, 기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지속 강화를 위한 ‘R&D’에 38조 5000억원, ‘경상투자’에 36조2000억원을 투입한다.기아 신형 셀토스에 탑재된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의 1분기 주요 연구개발 실적은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 △오픈소스 플랫폼 표준 체결 기술(애드기어) △파워 테일게이트(PTG) 다기능 스위치 △이음 개선 컵홀더 △e-AWD 인라인 감속기 등으로 전동화 전환에 필요한 핵심 기술들이다.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는 차량 미디어 사운드와 시트에 내장된 진동자를 연동해 고객에게 몰입감 있는 4D 사운드 청취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애드기어는 차량 내부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PTG 다기능 스위치는 비상램프 기능과 전동식으로 트렁크 등을 닫는 시스템인 PTG 스위치 기능을 통합, 운전석 비상스 위치와 연동해 2차 사고 방지 비상 알림기능을 추가한 것이다.이음 개선 컵홀더는 이중사출 성형공법을 활용해 차량 내 2열 컵홀더 바닥부 러버를 측면벽 높이 25mm 수준으로 연장하여 소물류 수납 시 측면벽과 충돌에 의한 이음을 개선했다. e-AWD 인라인 감속기는 전기차의 사륜구동 시스템에 적용되는 기술로 현대차가 최초 개발 및 양산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중동 전쟁과 대미 자동차 수출, 중국 브랜드의 추격 등 겹악재에도 R&D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14일 테슬라와 BYD 등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의 시장 영향력 확대에 대해 “저희 목표는 고객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차를 만드는 것이다. 세계 어느 회사든 배울 점이 있다면 배워야 한다”며 “많이 긴장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5 I 정병묵 기자
"페이커가 여기서 왜 나와?"…카리나와 '앞구르기' 하며 만난 사연
  • "페이커가 여기서 왜 나와?"…카리나와 '앞구르기' 하며 만난 사연
  • (구글플레이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프로게이머 ‘페이커’와 K팝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모바일 게임 플레이의 매력을 알리는 구글플레이 ‘PLAY ON PLAY’ 캠페인에 참여했다.구글플레이가 15일 공개한 이번 캠페인은 e스포츠와 K팝을 대표하는 아이콘인 두 사람이 출연해, 캐주얼 게이머부터 프로 챔피언까지 누구나 구글플레이를 통해 게임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모바일 게임을 PC와 태블릿 등 대화면에서 이어서 즐기는 ‘구글플레이 게임즈’의 크로스플레이 기능과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구글플레이 포인트’ 등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조명한다.5편의 숏폼 시리즈로 제작된 캠페인 영상은 돌고래유괴단이 연출을 맡아 특유의 크리에이티브가 담긴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상 속 카리나와 페이커는 도서관, 버스 정류장, 지하철, PC방, 카페 등 일상 공간에서 게임을 매개로 우연한 만남을 반복하며 독특한 케미를 선보인다.페이커는 도서관에서 휴대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카리나에게 노트북 대화면으로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소개하며 특유의 ‘쉿’ 포즈를 취하거나, 지하철에서 카리나의 휴대폰을 구하기 위해 앞구르기를 하는 등 엉뚱하고 유쾌한 반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모든 순간이 구글플레이가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유쾌하게 전달한다.이번 캠페인 영상은 구글플레이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7일까지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캠페인 포스터를 만날 수 있으며, QR코드를 스캔해 캠페인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구글플레이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의 매력을 알리고 게임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K팝과 e스포츠계에서 인기가 많은 ‘카리나’·‘페이커’와 함께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구글플레이 포인트의 혜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6.05.15 I 한광범 기자
비비코리아, 축산 환경개선제 ‘이맥스(E-MAX)’  中 산둥성에 10톤 수출
  • 비비코리아, 축산 환경개선제 ‘이맥스(E-MAX)’ 中 산둥성에 10톤 수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바이오 전문기업 비비코리아는 자사 대표 제품인 축산 환경개선제 ‘이맥스(E-MAX)’ 10톤을 중국 산둥성 현지 유통사를 통해 양돈 시장에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급은 중국 내 농가와 유통사에서 ‘이맥스’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지면서 이뤄진 것으로, 현지 양돈 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과 입지를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이맥스’는 축산 농가의 사육 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발된 수용성 미네랄 제품이다. 축사 내 악취 저감과 분뇨 환경 관리, 폐사율 감소에 도움을 주며, 이러한 사육 환경 및 생산성 관리가 육질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중국 내 고급육 중심 시장 수요가 확대되면서 산둥성 등 주요 축산 지역의 양돈 농가와 유통사를 중심으로 ‘이맥스’ 공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비비코리아 관계자는 “산둥성 현지 농가에서 ‘이맥스’를 적용한 결과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 축사 악취 저감 효과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분뇨 슬러지 관리와 사육 환경 개선, 폐사율 및 생산성 관리 측면에서 중국 양돈 시장 내 공급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맥스’는 악취 저감과 분뇨 관리, 폐사율 및 생산성 관리에 탁월한 현장 활용성을 보여 중국 시장 내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중국 현지 수입사 관계자도 “‘이맥스’ 적용 이후 축사 내 악취 감소와 분뇨 환경 관리 사례가 현장에서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며 “고급육 수요 확대에 따라 사육 환경과 품질 관리에 대한 현장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생산성 관리 목적으로 ‘이맥스’를 도입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비비코리아는 산둥성을 비롯해 사천성, 광둥성 등 중국 주요 축산 지역에 ‘이맥스’를 공급하며 현지 유통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중국 시장 내 공급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5.15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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