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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내교 분당 방향 구간 올 7월 우선 재개통
  • 성남 수내교 분당 방향 구간 올 7월 우선 재개통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023년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전면 개축에 들어갔던 성남시 분당구 수내교 분당방향 구간이 오는 7월 우선 개통된다.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은 뒤 전면개축 공사에 들어간 성남시 분당구 수내교 전경.(사진=성남시)22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369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수내교 전면개축 공사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왕복 8차로 통행을 유지하는 단계별 순차 시공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수내교는 지난 2023년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적 결함으로 E등급(불량) 판정을 받아 한때 전면 통제된 바 있다. 성남시는 긴급 임시 보강공사를 실시해 통행을 재개했으나, 근본적인 안전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면 개축을 결정했다.이번 전면개축의 핵심은 구조적 안전성 강화다. 과거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 당시 문제로 지적됐던 캔틸레버 구조를 완전히 제거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거더교 공법을 적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량으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성남시는 1단계 사업으로 분당방향 교통 우회를 위한 가설교량 설치를 2025년 2월 완료했으며, 현재는 4차로 임시도로를 통해 차량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현재 추진 중인 2단계 공사는 기존 분당방향 교량을 철거하고 새로운 교량을 건설하는 과정으로, 시는 이를 2026년 7월까지 마무리해 분당방향을 우선 개통할 계획이다.이후 3단계 공정에서는 서울방향 교량의 철거 및 재가설이 진행되며, 전체 사업은 2027년 7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성남시는 공사 기간 중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당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탄천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시설물을 확충하고 통행로를 정비하는 등 현장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성남시 관계자는 “수내교 전면개축 공사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공사 기간 중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2027년 7월 최종 준공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2 I 황영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안 굴리니 수익도 없다…방치된 357조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안 굴리니 수익도 없다…방치된 357조-대만처럼 한국도 반도체 무기화…미·중 맞서 ‘메모리실드’ 세워야-“국민 부담 주는 보유세 옳지 않아…세금으로 집값 잡는 일 안한다”-‘AI 생성물’ 표시, 오늘부터 의무화-[사설]용인 반도체 이전론에 쐐기, 논란 접고 계획대로 가야-[사설]‘대기업 역차별 규제’로 GDP 11조 손실, 딱한 현실이다△종합-대미투자 실무협의 시작도 안했는데…“韓, 알래스카 사업 참여” 일방 통보-네거티브 아닌 경쟁력으로 승부…사즉생 각오로 50만고객 지킬 것△연중기획 퇴직연금을 깨워라-퇴직연금 75%가 원리금보장형…실적배당형 22% 뛸 때 3% 수익 그쳐-‘기금형 퇴직연금’ 속도 내는 정부…‘공공 vs 민간’ 운용주체 놓고 고심△종합-자율주행4·AI채용 등 ‘사람 개입 없으면’ 규제 대상…업계 ‘현실성 부족’-HD현대, 팔란티어와 SW 공급계약…“AI 동맹 강화”-애널리스트 ‘매수’ 믿고 샀는데…기대수익 못 미치고 손실 보기도-‘고가 매입 논란’ LH, 매입기준 개편…3.4만가구 목표달성 어려울듯△李대통령 신년 기자회견-“환율, 한두 달 뒤 1400원 전후…증시 코리아디스카운트 상당 부분 해소”-“용인 반도체 건설, 뒤집을 순 없어…기업 선택 중요”-“이해후 후보자 해명 기회 줘야… 좀 더 시간두고 판단”△특별 인터뷰-“점프 아니면 추락…차세대 승부수 로봇, 지금이 티핑포인트”-“R&D 연구자에 자율성 부여 일한만큼 경제적 보상도 중요”△정치-“北, 핵 포기하겠나…실용적으로 접근해야” -‘한중 정상회담 온기 잇자’…1분기 외교장관 회담 추진 -與 “청산 위기 홈플러스 살려야”…정부에 지원 촉구-“반명이십니까” 李 발언의 속내△경제-“육아휴직수당 증가에 재원 고갈”…고용보험서 ‘모성보호’ 떼낸다 -반도체 70% ‘쑥’… 새해 수출 15% 성장 견인 -국민 3명 중 2명 “신규 원전건설 계속 추진해야” △금융-허리띠 졸라매는 카드사…‘혜자 카드’ 사라진다 -2720억 과징금 폭탄 맞은 4대은행…“LTV 담함 아니다” 행정소송 준비 -초고령 사회 뜨는 시장…4대금융, 요양·간병 사업 앞다퉈 진출 -작년 해외 체크카드 사용액 7조 ‘사상 최대’△글로벌 -그린란드 병합·AI 패권 선언…다보스포럼 흔드는 트럼프-잘나가는 넷플릭스…“워너 딜, 전액 현금”-‘韓증시, 日 대비 여전히 저평가“-트럼프 그린란드 야욕에 ’셀 아메리카‘ 현실화△산업-공격투자 승부수 건 마이크론…메모리 증설 경쟁 ’점입가경‘-삼성전자 ‘b,IoT’ 적용한 팩토리얼 성수…국내 첫 스마트빌딩 인증-기아, 인도시장 공략 가속페달…“하이브리드 엔진도 현지 생산”-중복상장 논란에…LS “에식스 IPO서 모회사 주주에 주식 별도배정 검토”-제주항공,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전면 금지△ICT -이해진 “공공·금융 AX로 정면돌파” -“법 위반 반복땐 매출 10% 과징금”-방미통위, OTT까지 품는 통합미디어법 제정 시동-“고객 신뢰회복 원탑 구축…변화하는 SKT 보여줄 것”△성장기업-“AI기업에 日은 블루오션…철저한 현지화로 보수적 문화 뚫어야”-“기존 다양한 서비스에 AI 접목…생산성 향상 어필하면 통할 것”-‘생리대 무상지원’ 대통령 발언에…업계 “시장 왜곡”-‘순백의 밥솥’이 우아한 오브제로-씨이랩, 중기부 장관 표창△생활경제-호텔 “中특수 잡아라”…인플루언서 초청하고 위챗 예약 오픈-샤넬 백부터 니치향수까지…명품가격 인상 ‘전방위 확산’-노르웨이 고등어, 고품질로 한국인 입맛 사로잡다-올리브영, 미국 등 세포라 매장 6곳에 ‘K뷰티존’ 만든다△제약·바이오-“신약 상용화 이끌 최적임자, 1년 넘게 설득”-삼성바이오 작년 영업익 2조 ‘새 역사’-AI기반 알츠하이머 진단·분석 핵심 플레이어…美 공략 속도-“AI 기반 항체 신약 자산화 단계 진입”△증권-“올해 증시 상고하저…AI·증권·바이오 유망”-우리금융 보험 인수 해결사 ‘율촌’…“올해 AI·반도체 M&A 늘어날 것”-로켓 탄 우주항공주-타임폴리오운용 ETF 새 이름 ‘TIME’△부동산-“5000만원 더 줄테니 방 빼달라”…임대차법이 낳은 ‘퇴거보상’ 거래-올해만 8300가구 철거…서울 전월셋값 더 뛴다-올해도 얼죽신…서울 첫 분양 흥행△문화-문소리는 춤으로, 리아킴은 연기로…”우리들 이야기 진솔하게 풀어낼 것“-넷플 이용자 신기록…왓챠는 ‘폐업’ 기로 △피플-“피싱 범죄 경각심 여전히 부족…의심 들 땐 바로 도움 요청해야”-“AVP·포티투닷은 ‘원팀’…자율주행, 테슬라와 당당히 경쟁”-서울시무용단 ‘일무’, 美 베시 어워드서 수상-“별 생성 때 규산염 결정화 과정 최초 관측”△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눈덮인 ‘광장’을 그리는 이유-[생생확대경]‘쿠팡 사태’의 해결법-[e갤러리]박수형 ‘연속 재생’△전국-청년 자립 지원 집중…활기찬 ‘영등포’ 만든다-이민근 안산시장 “올해 로봇·AI 집중 육성”-수도권 직매립 금지로 커진 ‘님비’…성남·과천은 어떻게 풀었나-수성 vs 탈환…경기북부 전현직 시장 대결 촉각△사회-한덕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징역 23년…전직 총리 초유의 법정구속-아파트에 둥지 틀고 1.5조 ‘자금 세탁’-‘헌혈하면 두쫀쿠’ 이벤트 열자…헌혈자 2.2배 늘었다-의대 진학, ‘지역의사제 전형’ 새 길 열린다
2026.01.21 I 김응태 기자
이재용 회장 주식재산 30조 돌파…국내 첫 '30조 주식갑부'
  • 이재용 회장 주식재산 30조 돌파…국내 첫 '30조 주식갑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주식재산이 3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개인 주식재산으로는 사상 처음이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뉴시스)21일 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이날 종가 기준 30조2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처음 20조원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10월 29일에는 22조3475억원을 넘으며 이건희 회장이 기록한 역대 최고 주식평가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약 3개월 만에 30조원을 돌파했다. 이 회장은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총 7개의 주식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지난해 6월 4일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종가)는 5만 7800원이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만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21일에는 14만 9500원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이에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 기준 지분 가치도 14조5634억원을 기록했다.(자료=한국CXO연구소)삼성물산 주가 상승도 이 회장의 주식재산 급증에 한몫했다. 지난해 6월 4일 대비 이날 기준 삼성물산 주가는 15만7800원에서 29만9000원으로 두배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에 대한 주식가치도 5조3462억원에서 10조6709억 원으로 뛰었다. 이 밖에도 △삼성생명 60.6%(2조2716억원→3조6476억원) △삼성SDS 33.1%(9453억원→1조 2578억원) △삼성E&A 14%(660억 원→752억 원) △삼성화재 17.2%(187억원→219억원) △삼성전자 우선주 132.4%(65억 원→152억 원) 수준으로 주식평가액이 상승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올해 1분기 경영 성과에 따라 삼성전자를 포함한 시가총액 대장주들의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 아니면 속도 조절 국면에 들어설지가 판가름 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1 I 공지유 기자
덕우전자, 강남 건물 매각 완료…사업 포트 재편 속도
  • 덕우전자, 강남 건물 매각 완료…사업 포트 재편 속도
  • 덕우전자 CI. 와이투솔루션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덕우전자는 서울 강남구 소재 건물의 매각 절차가 조기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덕우전자는 앞서 지난해 8월 매각 계약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건물 매각을 통해 약 240억원의 매각 차익을 실현했다.회사는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2차전지 부품사업, 기존 모바일 사업, 반도체 장비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낸단 계획이다.덕우전자는 김천공장을 기반으로 2차전지 부품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신규 폼팩터(Form Factor)향 2차전지 부품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주요 고객사로 공급을 시작했고 올해 말에도 국내외 주요 고객사의 해외공장으로 후속 모델 공급이 예정돼 있다.멕시코 법인의 설비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멕시코 법인을 운영해 온 덕우전자는 북미향 고객 대응과 현지 생산 요구에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 약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원통형 2차전지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주력 사업인 모바일 부문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덕우전자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해외 현지 공급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특히 베트남 법인은 설립 1년 만에 후공정 현지화와 생산 안정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올해는 최종 고객사 기준 전년 대비 20~30% 증가한 물량을 확보하며 수요 대응을 위해 베트남 법인 생산량을 작년보다 약 3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반도체 장비 및 부품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덕우전자는 계열사를 통해 이커튼(E-Curtain)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광학 시스템 공급사와 공동개발 중이다.최근에는 실제 EUV 시스템 환경에서의 실증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신규 적용 분야를 발굴하며 기술 활용도와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올해 실환경 테스트를 완료하고 2027년 이커튼과 신규 적용 기술의 동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덕우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주력 사업과 신규 사업 모두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21 I 이혜라 기자
애널리스트 ‘매수’ 믿어도 될까…"2013년 이후부터는 틀렸다"
  • 애널리스트 ‘매수’ 믿어도 될까…"2013년 이후부터는 틀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오랫동안 개인·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가장 널리 활용된 투자 정보다. ‘매수’ 의견이 붙고 목표주가가 상향되면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도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하지만 이런 기대는 2013년 이후부터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1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시기는 2012년 이전에 사실상 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이후에는 이러한 정보의 투자 가치가 거의 사라졌다는 결론이다.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애널리스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의 투자가치’ 보고서에서 200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애널리스트가 발표한 약 70만 건의 기업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투자의견(매수·보유·매도 등)과 목표주가를 종합한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한 달간 실제 주식 수익률이 시장 평균을 웃돌았는지 초과수익률을 살폈다.전체 기간을 놓고 보면 결과는 비교적 분명했다. 투자의견이 높거나 최근 상향된 종목, 목표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된 종목들로 구성한 포트폴리오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초과수익이 관찰됐다. 특히 목표주가를 활용한 전략은 연 5.9% 수준의 초과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기업의 장기 실적 개선이나 구조적 변화를 일정 부분 포착해 왔음을 시사한다.하지만 이런 성과를 시계열로 나눠 보면 그림이 달라진다. 5년 단위로 구간을 나눠 분석을 실시한 결과 2013년 이후에는 대부분의 전략에서 초과수익이 사라지거나 오히려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상향 종목만 골라 투자해도 시장을 이기기 어려워졌다는 뜻이다.흥미로운 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종목들조차 일부 기간에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손실을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애널리스트 정보가 더 이상 ‘알파(alpha)’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같은 흐름은 개인투자자들이 검증되지 않은 정보의 유통 위험이 높은 유튜브 등으로 정보 채널이 변화하는 풍토를 야기한 한 원인으로도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유튜브를 주요 경로로 꼽은 비중은 2022년 30%에서 2024년 41%로 늘었다(이데일리 기사 참조: 개미는 '유튜브' 보고 산다…증권사 리포트 신뢰 '흔들').이같은 결과에 대해 김 선임연구위원은 애널리스트들의 낙관적인 편향성과 더불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의 변별력 약화를 우선 꼽았다. 2013년 이후 ‘매수’ 의견 비중은 크게 늘어난 반면, 최상위와 최하위 종목 간 변별력이 떨어지며 비슷한 평가를 받아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는 정보력이 희석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데일리가 금융투자협회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증권사별 투자등급 비율을 분석한 결과, 국내 증권사 31곳 종목 리포트 매수 의견 비중은 평균 91.3%에 달했다. 외국계 증권사 12곳의 평균 60.2% 대비 31.1%포인트(p) 높은 수치다. 외국계 증권사는 ‘중립(보유)’ 의견 비중이 29.1%, 매도 의견 비중이 10.7%를 각각 차지했지만 한국계 증권사는 중립 의견 비중이 8.6%였고 매도 의견 비중은 0.1%에 그쳤다. 무엇보다 지난 2013년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발생한 CJ E&M의 미공개 실적정보 유출 사건 이후로 불공정거래 규제가 강화되면서 애널리스트의 정보 접근성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애널리스트와 기업간 정보 교류가 위축되면서 애널리스트의 고유 정보가 줄어들자 분석보고서가 공시자료 중심으로 획일화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이에 김 선임연구위원은 “비재무정보와 공시정보의 품질을 높이고 기업과의 공식적 소통경로를 강화해 다양하고 복잡한 정보를 처리하는 애널리스트의 고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언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6.01.21 I 김경은 기자
“없어서 못 판다”…노르웨이산 고등어 귀해지는 이유
  • “없어서 못 판다”…노르웨이산 고등어 귀해지는 이유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수한 품질과 맛으로 한국인 밥상의 단골이 된 노르웨이 고등어가 올해는 귀해질 전망이다. 해양자원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르웨이가 고등어 어획량을 전년대비 절반가량 감축키로 했기 때문이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사진=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제공).2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입 고등어 중 노르웨이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이다. 실제 지난해 기준 고등어(냉동) 수입 비중은 노르웨이가 77.0%로 가장 많았고 중국(12.9%), 영국(3.9%) 등이 뒤를 이었다. 노르웨이 입장에서도 한국은 주요 고등어 수출국이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수출 물량이 4만t을 상회했고 지난해엔 3만 2500t에 달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노르웨이산을 선호하는 이유는 노르웨이 고등어는 차갑고 청정한 바다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실제 노르웨이 바다는 플랑크톤, 크릴, 오징어 등 먹이 자원이 가득해 고등어가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서식지다. 특히 노르웨이 고등어가 주로 어획되는 가을과 겨울 사이는 고등어가 산란을 마치고 영양을 축적하는 시기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최대 30%에 달하는 지방을 함유해 풍부한 육즙을 자랑한다.노르웨이 고등어 연간 한국 수출량 및 수출액 (그래픽=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제공).어업 방식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노르웨이는 해양자원을 다음 세대에게도 물려주기 위해 대서양 고등어의 총허용어획량 제도(TAC)를 따르고 있다. 대서양 연안 국가들은 국제해양탐사위원회(ICES)의 과학적 권고를 기반으로 총 할당량 및 분배 비율을 협상해 결정한다. 올해는 TAC의 감축 결정에 따라 노르웨이 고등어는 7만 8939t 어획할 수 있다. 이는 전년대비 최대 48% 감소한 수준이다. 노르웨이 고등어는 대서양 고등어의 총허용어획량 제도(TAC) 결정에 따라 엄격하게 설정된 할당량을 준수해 어획된다. (사진=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제공).한편 노르웨이는 고등어의 품질 유지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고등어 조업 어선에는 냉각 탱크(RSW)가 탑재돼 있는데, 어획하자마자 얼음장처럼 차가운 냉각 탱크 물에 담그면, 고등어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육질을 단단하게 만들어 신선도 유지에 도움을 준다.가공 과정도 자동화 처리로 품질 유지에 탁월하다. 고등어가 해안에 도착하면 특수 설계의 진공 펌프로 빠르게 하역된다. 가공 공장에서는 크기를 다섯 등급으로 자동 분류하는 기계를 통해 고등어 품질을 선별한다. 이후 필렛(순살) 형태로 가공하거나 통째로 포장해 급속 냉동하면서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일 년 내내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자동화 처리 과정을 거쳐 급랭 상태로 수출된 노르웨이 고등어는 일 년 내내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사진=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제공)유통에서도 투명성과 공정성을 핵심 원칙으로 삼는다. 이를 대표하는 제도가 전자 경매(E-Auction) 시스템이다. 시스템을 통해 물량과 품질 등급을 실시간 공개해 가격 조작이나 불투명한 유통을 차단하고, 수요와 공급에 따른 공정한 가격 형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1.21 I 김미경 기자
“카드 할부도 할인” 내수 촉진 나선 중국, 기대효과는
  • “카드 할부도 할인” 내수 촉진 나선 중국, 기대효과는[e차이나]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올해 최우선 경제 정책으로 ‘내수 활성화’를 꼽은 중국이 투자와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을 내놨다. 개인이 소비할 때와 기업 투자용에 대한 대출 시 이자율을 낮추는 등 금융 지원 방안이 골자인데 이를 통해 연초 중국 내 경제 선순환이 이뤄질 거란 기대감도 나온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21일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를 비롯해 5개 부처는 전날 민간 투자와 가계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재정·금융 패키지 정책을 발표했다.우선 중소기업의 민간투자 대출에 대해선 2년 동안 5000억위안(약 106조원) 규모 특별 보증 계획이 담겼다. 중소기업이 장비·원자재를 구매하거나 기술 업그래이드, 공장 증·개축, 매장 개·보수 등을 위해 대출을 받을 때 국가기금이 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요식·숙박업 같은 소비 분야 확장·개선에 사용되는 중장기 대출도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소비 분야에선 개인 소비 대출에 대해 이자율 1%포인트를 할인해 주고 있는데 올해부터 신용카드 할부 서비스도 포함한다. 서비스 부문 대출이자 보조금 범위를 디지털·친환경·소매 부문으로 대출 상한도 높였다.이번 대책은 중국 당정이 지난해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강력한 내수 시장 구축을 우선 과제로 제시한 후 처음 나온 조치다. 중국 경제가 수요 부족에 시달리고 있음을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수요 진작을 위해 금융 지원을 시행하는 것이다.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급)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민간 투자 촉진이 이번 대책의 ‘하이라이트’라고 지목했다. 랴오 부부장은 “민간 투자 지원 규모가 크고 이자 할인, 보증 등 도구도 매우 풍부하다”며 “기업은 금융 비용을 줄여 고비용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개인 소비 대출에 대한 지원을 카드 할부에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개인이 물품을 카드로 할부 구매할 때 별도 신청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1%포인트 할인이 적용된다. 자동차, 교육·훈련, 문화·관광, 전자제품, 의료 등 주요 분야에 대한 대출 시 할인하는 기존 대책도 연장된다.지난해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대비 3.8% 줄면서 1989년 이후 처음 감소 전환했다. 석탄·철강 등 공급 과잉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투자가 위축된 영향이다. 중국 일부 구조조정은 내권(내부 출혈 경쟁)을 예방하는 조치지만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중국 소비 지표인 소매 판매 역시 지난해 12월에는 전년동월대비 0.9% 증가해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그쳤다. 작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보합(0%)으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이에 정부 차원에서 먼저 자발적인 민간 투자와 소비를 촉진해 경제 회복 마중물을 만들겠다는 의도다.중국 동부 장쑤성 옌청의 한 차량 제조업체에서 직원이 일하고 있다. (사진=AFP)연초 정책 지원을 통해 경기 하락세도 방어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중국의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전년동월대비 성장률을 보면 지난해 1분기 5.4%에서 4분기 4.5%까지 낮아졌다.우차오밍 차이신연구원 부원장은 중국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에 “정책 및 지난해 1분기 기저효과와 대외 환경을 종합 고려할 때 1분기 GDP가 약 4.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건설 투자 지원과 중앙 예산 내 투자 계획 조기 하달 등으로 1분기 투자 증가율이 하락을 멈추고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투자와 소비 확대를 위한 추가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웨카이증권의 뤄즈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회복이 내수 성장 모멘텀 강화에 달려 있으며 핵심은 소비 증대와 효과적인 투자 확대”라면서 “주민 소득을 늘려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새로운 투자 성장 지점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01.21 I 이명철 기자
대한상의, 2026 유통 키워드 'CONNECT' 선정
  • 대한상의, 2026 유통 키워드 'CONNECT' 선정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유통 전문가들의 분석을 담은 ‘2026 유통시장 소비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하고, 미래 유통의 성장 키워드로‘C.O.N.N.E.C.T’(연결)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대한상의는“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업계 간 경계가 사라진 무한 경쟁 시대에, 이제 유통은 단순히 덩치를 키워 성장하는 단계를 넘어섰다”고 진단하면서,“앞으로의 유통 경쟁력은 고객과 매장, 인공지능(AI)과 경험을 얼마나 정교하게 연결(Connect)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2026 유통시장 성장 키워드 (사진=대한상공회의소)이번 키워드 선정에 참여한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전 유통학회장)는“우리 삶과 가장 가까운 생활 밀착 산업인 유통은 이제 물건을 파는 단계를 넘어, 흩어진 기술과 공간을 유기적으로 엮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연결의 경쟁’이 됐다”고 분석했다.이희원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국내외 성공사례는 유통의 미래가 이미 연결형 모델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제‘CONNECT 전략’을 얼마나 빠르고 현실적으로 실행하느냐가 미래 유통산업의 생존을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국내 유통산업 동향 및 2026 전략 전망 △소매업태별 현황 및 전망 △유통산업 주요동향 및 이슈 △해외 유통산업 동향 등 국내외 유통산업 동향과 주요이슈를 수록하고 있다. 이를 키워드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C (Circular Economy·순환경제) : “더 많이 파는 시대에서, 더 오래 쓰는 ‘순환’의 시대로”유통의 경쟁력이‘더 많이 파는 능력’에서‘더 오래 쓰는 등 친환경’으로 이동하면서 환경 규범을 비즈니스에 녹여내는 것이 미래 시장의 주도권이 되고 있다. 실제 일부 국내 패션기업과 백화점은 판매했던 옷을 직접 매입해 재판매하는 서비스를 도입하며, 자원 순환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를 공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기업들은 유럽의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도입 등 글로벌 환경 규범에 발맞춰,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재활용까지 관리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O (Omni-hub·옴니허브) : “동네 매장을 최첨단 배송기지로 연결하라”‘매장은 이제 물건을 파는 곳이자, 가장 가까운 배송기지다.’집 근처의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옴니허브(Omni-hub)전략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실제 대형마트들은 매장 안에 작은 물류센터를 구축해 주문 즉시 상품을 출고하며 배송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편의점과 동네 슈퍼(SSM) 역시 배달 플랫폼과 손잡고 ‘집 앞 배송’을 책임지는 도시형 배송 거점으로 변신 중이다. 점포는 이제 단순히 유지비가 드는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살아있는 자산이 되고 있다.◇N (New Market·새로운 시장) : “K컬처로 글로벌 영토를 넓혀라”‘내수 시장을 벗어나 세계로 향하는 지도를 그려라’. K컬처라는 강력한 엔진을 달고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는 것이 유통산업의 새로운 성장 전략이 되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보내는 수준을 넘어 한국만의 쇼핑 플랫폼과 문화를 함께 수출하고 있다. 실제 국내의 한 대형 유통사는 베트남 하노이에 쇼핑과 문화 시설이 결합된 한국형 복합몰을 통째로 이식해 글로벌 확장의 성공 방정식을 증명했다. 또한 대표적인 H&B(헬스 앤 뷰티) 유통사는 K뷰티와 건강기능식품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 매장 없이도 온라인 플랫폼만으로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등 디지털 영토 확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N (New Value·새로운 가치) : “생필품은 ‘반값’에, 취미엔 ‘하이엔드’... 소비자의 두 얼굴을 잡아라”‘소비자는 짠돌이면서 동시에 큰 손이다’ 실제 편의점들은 라면이나 달걀 같은 생필품을 대형마트보다 싸게 내놓으며 고객을 끌어 모으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수십만원대 프리미엄 위스키나 한정판 디저트를 진열해 지갑을 열게 한다. 대형마트 역시‘반값 치킨’이나‘통큰 세일’로 실속파 고객을 공략하는 한편, 고급 식료품관과 고가 가전 매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결국 유통의 승패는 극단적으로 갈리는 소비자의 입맛에 얼마나 정교하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E (Experience·경험) : “물건 대신 ‘시간’을 판다...매장은 이제 도심 속 놀이터”‘오프라인 매장은 이제 물건이 아닌 시간을 파는 곳이다.’고객이 매장에 얼마나 오래 머무느냐가 유통 경쟁력의 척도가 되고 있다. 성수동의 한 편의점은 스누피, 짱구 등 인기 캐릭터 팝업스토어로 매번 변신하며, 한정판 굿즈를 사고 인증샷을 남기는‘캐릭터 놀이터’로 자리 잡았다. 강남의 한 대형 백화점 역시 축구장 3개 규모의 거대한 식품관과 예술 작품을 결합해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고객들이 즐겁게 놀며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쇼핑의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C (Customer LTV·고객 LTV) : “백 명의 손님보다 한 명의 ‘찐팬’... 단골이 곧 경쟁력”‘뜨내기손님 백 명보다 찐팬 한 명이 더 소중하다.’유통 매출의 상당 부분이 소수의 충성 고객에게서 나오는 만큼, 고객 한 명이 평생 가져다줄 가치(Customer Life Time Value, LTV)를 관리하는‘관계 경영’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다. 실제 백화점 업계는 2030 전용 VIP 라운지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의 큰손을 선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사들 또한 단순한 할인을 넘어 요리 교실, 한정판 굿즈 등 취향을 저격하는 서비스로 강력한 팬덤을 구축 중이다. 이제 온·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고객을 브랜드의 단골을 넘어 열렬한‘팬’으로 만드는 것이 유통업계의 핵심 과제가 되었다.◇T (Tech·기술) : “고객의 맘을 읽는 ‘AI 쇼핑 비서’를 구현하라”‘AI로 고객의 취향을 먼저 읽어내는 나만의 비서 서비스가 쇼핑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이제 유통은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직접 찾게 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먼저 제안하는 시대로 진화 중이다. 글로벌 기업 아마존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AI 추천으로 만들어낼 만큼 정교한 개인화 엔진을 가동하고 있으며, 네이버 역시 검색 없이도 취향에 딱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처럼 AI는 쇼핑을‘목적형 검색’에서‘즐거운 발견’ 으로 바꾸며 고객의 선택 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다.
2026.01.21 I 김지우 기자
어른거리는 형체? 진짜는 속이 아니다 '겉'이다
  • 어른거리는 형체? 진짜는 속이 아니다 '겉'이다 [e갤러리]
  • 송지영 ‘그리드, 틈’(2025 사진=메타갤러리 라루나)[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애써 속을 들여다본다. 가로세로로 일정하게 짜인 격자 너머로 말이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형체는 늘 갈증을 일으킨다. 하지만 보일 리 없다. 설사 보인다 해도 의미가 없다는 게 맞을 거다. 젊은 작가 송지영이 정작 드러내려 한 건 속이 아니고 겉이니까. 작가는 “본다는 행위와 그것을 지각하는 구조”에 관심을 가져왔다. 말로도 쉽지가 않은 이 작업을 위해선 간단치 않은 장치와 실험이 필요했는데. 텍스트(언어)를 기호(코드)로 바꾼 뒤 흑백의 리듬으로 전환해 화면에 옮겨내는 일이다. 물론 이 ‘기본’만으로 작품이 되기도 하지만 거울이나 유리를 얹어낸 ‘변주’로 나아가기도 하는데. “반사나 투과의 성질을 이용해 실재와 허상이 교차하는” 장면을 의도한 거다. 이런 작가 작업에서 토대이자 골격으로 삼아온 그리드(grid·격자)는 거울·유리를 등장시키기 이전인 ‘기본’ 단계에 등장하는 주요한 장치다. 결국 글도 말도 작가의 손끝을 거치면 ‘격자의 패턴’으로 재구성될 뿐이란 거다. 그 가운데 한 점인 ‘그리드, 틈’(2025)은 어찌 보면 평범하다 할 캔버스 유화다. 하지만 작가의 지난한 실험 덕에 ‘지극히 당연한’ 이 회화작업에도 균열이 생기게 됐다. 2월 7일까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85길 메타갤러리 라루나서 여는 개인전 ‘공명’(Resonance)에서 볼 수 있다. 보는 이의 신체·감각을 타고 흐르며 파장을 만들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작업이란 의미를 심었다. 그리드 신작 30여 점을 앞세워 유리·평면회화 등 50여점을 걸었다. 캔버스에 오일, 162×130㎝. 메타갤러리 라루나 제공. 송지영 ‘그리드 블루 1’(Grid Blue 1·2025), 패널에 오일·아크릴, 71×59㎝(사진=메타갤러리 라루나)송지영 ‘틈’(2025), 유리에 아크릴·필름, 30.5×28.9㎝(사진=메타갤러리 라루나)
2026.01.21 I 오현주 기자
대한뉴팜, 한국무역협회 ESG 진단점검서 ‘A-‘ 획득…환경경영 공식 인정받아
  • 대한뉴팜, 한국무역협회 ESG 진단점검서 ‘A-‘ 획득…환경경영 공식 인정받아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대한뉴팜(054670)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2025년 ESG 진단점검에서 최종 ‘A-’등급을 획득하며, 환경(E) 분야 중심의 ESG 경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5년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수개월간 진행됐으며, 에코시안 ESG컨설팅과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평가의 전문성 및 객관성을 높였다.진단 과정은 단순 문서 검토를 넘어 온실가스 배출량(Scope1·2)과 에너지 사용 실태에 대한 현장 기반 검증이 포함된 고도화된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경경영 체계 △온실가스 관리 기준 및 운영 수준 △에너지 사용 산정·관리 프로세스 △환경 데이터의 정확성·추적 가능성 △중장기 감축 목표 및 개선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대한뉴팜은 전 항목에서 관리체계의 적정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완공된 GMP급 신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인프라와 에너지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고, 환경 효율 중심의 운영 기반을 구축해 온 점이 인정됐다. 이는 단순한 생산능력 확장을 넘어, 향후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을 체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또한 회사는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ESG·지속가능경영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며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기반을 확대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는 환경경영 원칙, 온실가스·에너지 관리 정책, ESG 추진 방향 등이 반영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보다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수행기관은 대한뉴팜이 환경 데이터 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했으며, 신공장 운영과 연계해 향후 감축 활동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ESG를 외부 평가 대응이 아닌 경영 전략 전반에 내재화하려는 회사의 지속적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대한뉴팜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환경 분야 관리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신공장 운영·ESG 콘텐츠 강화·데이터 기반 관리체계를 연계해 지속가능경영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대한뉴팜 관계자는 “이번 A- 등급 획득은 ESG 경영을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과 데이터 기반의 관리체계로 실행해 온 노력의 성과”라며 “신공장 완공과 홈페이지 리뉴얼을 계기로 지속가능경영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이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ESG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높여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1 I 신하연 기자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업' 메쥬,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업' 메쥬,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RPM) 기업 메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메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신주 134만5000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1만6700원~2만1600원, 총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약 224억6150만원 규모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은 2월 23일~27일, 일반 청약은 3월 5일~6일에 진행되며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메쥬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의공학 박사들이 2007년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생체신호 정밀 계측 기술과 온디바이스 머신러닝(on-device Machine Learning) 기반 생체신호 처리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메쥬는 생체신호 측정, 처리·분석, 제품 설계 및 생산 전반의 핵심 기술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에서 직접 통합·운영하는 기술 수직화 체계를 구축해 의료기기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mbulatory Remote Patient Monitoring: aRPM)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 레퍼런스를 구축하며, 의료 현장 중심의 실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시장을 개척해 왔다.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RPM)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는 심전도를 포함한 다양한 생체신호를 환자의 이동 제약 없이 연속적으로 측정·저장·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기존 고정형 환자감시장치가 병상 중심의 제한된 환경에서 활용되던 것과 달리, 하이카디는 착용형 구조를 기반으로 일반 병동 입원 환경은 물론 응급·이동 상황과 퇴원 후 재택 모니터링 등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은 글로벌 인허가 성과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메쥬는 미국, 유럽, 남미, 중동, 동남아 등 9개국에서 MFDS, CE, FDA, ANVISA 등 주요 인증을 확보했다. 특히 HiCardi+는 기술 혁신성을 바탕으로 환자감시장치와 홀터를 한 기기에 구현한 국내 첫 웨어러블형 조합의료기기로써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이 때문에 병원 의료서비스의 형태에 따라 심전도 침상감시(E6544),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외 홀터 관련 수가까지 선택해 청구가 가능하다.회사는 전략적 투자자(SI)이자 ‘HiCardi’의 국내 병원 판권을 보유한 동아ST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에서 상용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대해 왔다. 동아ST의 전국 병원 영업망을 활용한 탑다운(Top-down) 확산 전략을 통해 제품 출시 3년 만에 HiCardi H100, HiCardi+ 등 aRPM 솔루션을 국내 700여 개 이상의 병·의원과 상급종합병원에 공급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약 53%에 도입되며, 주요 진료과를 중심으로 임상 및 상용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의료 현장 중심의 상용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반복 매출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임상 연구와 추가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메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전략적 파트너인 동아ST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이동형 환자 모니터링 분야에서의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양사의 강점인 연구·마케팅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공모자금의 상당 부분은 북미·유럽 등 해외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유통망 구축과 현지 영업·마케팅, 기술 데모 및 공동연구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AI 기반 예측·진단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과 핵심 인력 확충에도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출시가 예정된 차세대 제품의 임상시험과 유럽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에 활용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아울러 국내외 마케팅 역량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국내에서는 설치·교육·임상 지원까지 수행 가능한 전문 영업 조직을 확충해 기존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에서는 전략 국가별 전문 인력을 확보해 현지 보건의료체계에 맞춘 영업 전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박정환 메쥬 대표이사는 “메쥬는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RPM) 기술을 의료 현장의 실제 운영에 맞춰 상용화하며 연속 모니터링 데이터를 축적해 온 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예측·진단 기술과 임상 경험을 결합해, 국내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하는 성장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1 I 신하연 기자
코엑스보다 3배 큰 전시장…베일 벗은 오사카 IR
  • 코엑스보다 3배 큰 전시장…베일 벗은 오사카 IR
  • 2030년 개장하는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 ‘오사카 복합 리조트’ 단지 조감도 (사진=엠지엠·오릭스 컨소시엄)[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 2030년 들어서는 ‘오사카 복합 리조트(IR)’ 세부 시설 계획이 공개됐다. 오사카 IR을 건립 중인 엠지엠·오릭스 컨소시엄이 조감도와 전체 시설 개요 외에 시설별 규모 등 세부 설계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사카 IR 전체 지분은 엠지엠과 오릭스가 40%씩, 운송·전력 회사 등 22개 기업이 나머지 20% 지분을 나눠 보유하고 있다.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장 인근 약 49만㎡ 부지에 들어서는 오사카 IR의 메인 건물은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을 닮은 아치형 디자인의 호텔이다. 2개 특급 호텔, 1840개 객실을 갖춘 메인 호텔은 지상 27층, 지하 1층 구조로 전체 IR 시설 중 가장 높은 건물(높이 126m)이다. 인근엔 객실 660개와 다도 등 체험 시설을 갖춘 리조트 호텔이 지상 13층, 지하 1층 규모(높이 56m)로 조성된다.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 오는 2030년 들어서는 ‘오사카 복합 리조트’ 건립 현장 모습 (사진=엠지엠·오릭스 컨소시엄)마이스(MICE) 시설인 4층 규모 전시컨벤션센터는 전시장과 회의실 면적만 코엑스(5만㎡)의 3배가 넘는 16만 7000㎡에 달한다. 카지노는 전체 IR 시설 바닥 면적의 3% 미만 제한 규정에 따라 메인 호텔 내 2만 4000㎡ 공간에 게임 테이블 470개, 전자 게임기 6400대가 들어선다. IR 내부와 외부엔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뿐 아니라 카지노 관련 광고판, 전단 비치와 배포가 전면 금지된다.엠지엠·오릭스 컨소시엄은 동시에 최대 1만 15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카지노를 하루 약 4만 4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방문객은 약 2000만 명, 연간 매출은 약 33억달러(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카지노관리위원회(JCRC) 규정에 따라 IR 운영사는 카지노 연간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납부해야 한다.에드 바워스 엠지엠 재팬 사장은 최근 열린 라스베이거스 ‘글로벌 게이밍 박람회’(G2E) 세미나에서 “하루 평균 25만여 명이 찾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통해 유메시마 인공섬의 접근성과 수용력을 검증할 수 있었다”며 “IR 개정 전까지 시설 운영을 위해 최대 1만 명 인력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21 I 이선우 기자
현대차그룹, 알파마요 협력 염두 '포티투닷' 역할 재정립 주목
  • 현대차그룹, 알파마요 협력 염두 '포티투닷' 역할 재정립 주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자율주행 AI 플랫폼 ‘알파마요(Alpamayo)’ 도입 가능성을 공식 시사하면서 자율주행 기술 경쟁 구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알파마요의 협력 여지가 커진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업 포티투닷(42dot) 역할이 재정립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엔비디아 부스를 방문해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사진=김소연 기자)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최근 첨단자동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로 박민우 박사를 선임한 것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플랫폼 ‘알파마요’를 그룹 내부 자율주행 기술과 최적의 조합으로 결합하기 위해서란 평가가 나온다. 알파마요는 엔비디아가 CES 2026에서 공개한 비전·언어·행동(VLA) 기반 자율주행 AI 플랫폼으로, 차량이 시각 정보를 인식하고 언어적 개념으로 이해해 행동을 스스로 판단·추론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복잡한 주행 상황에서도 인간 수준의 추론과 행동 결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AI 모델과 시뮬레이션 도구 등을 포함한다. 현대차그룹은 송창현 전 AVP 본부장이 사임하기 이전부터 내부에 VLA 조직을 꾸리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마요는 차량의 감지·인지뿐 아니라 추론까지 가능한 ‘레벨 4’ 자율주행 개발을 지원하는 도구 생태계라는 점에서 완성차 제조사들에게 개발·테스트 워크 플로우를 단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이 이 플랫폼에 참여할 경우 기술 내재화를 유지하면서도 외부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기술 확보가 가능하다는 관측이다.박민우 신임 대표는 엔비디아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자율주행 인지 기술 개발과 양산·상용화를 주도했고, 테슬라에서는 비전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박 신임 대표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매니저를 거쳐 로봇 ‘옵티머스’ 개발을 총괄한 밀란 코박 전 부사장도 자문역으로 영입했다. 이 같은 인사 전략은 단순한 리더 교체를 넘어 알파마요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도입 가능성과 직결된 것으로 해석된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CES 이후 알파마요 협력 가능성에 대해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가능성은 다 열려 있다”고 밝히며 외부 플랫폼과의 전략적 연계를 공식적으로 시사하기도 했다. 포티투닷은 그간 카메라 비전 중심의 앤드 투 앤드(E2E)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개발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알파마요가 이미 방대한 주행 데이터와 추론 기반 AI 구조를 제공하는 만큼 포티투닷의 역할은 원천 기술 구축에서 벗어나 최적화된 자율주행 모델 구현, 데이터 큐레이션 및 알파마요 기반 응용 기술 집중 쪽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포티투닷이 알파마요 생태계 위에서 차량 적용 최적화와 롱테일(극한 상황) 시나리오 대응 등 고도화 작업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부적으로 자율주행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외부 핵심 플랫폼 협력 여지를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엔비디아와의 잠재적 협력은 테슬라 FSD(Full Self Driving·완전자율주행)와 같은 경쟁 기술 대비 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자율주행 상용화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포티투닷이 주도하던 자체 자율주행 기술과 외부 AI 플랫폼의 시너지 전략이 성공적으로 결합될 경우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상용화 속도는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대량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E2E 기반 솔루션뿐 아니라 해석 가능한 추론 기반 AI 플랫폼과의 결합은 안전성과 규제 준수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외부 협업과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기술 자체 개발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문학훈 오산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자율주행은 결국 데이터 싸움인데, 협력사의 운영체제(OS)만 가져다 쓰게 되면 가장 중요한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알파마요를 활용하되 AVP본부, 모셔널, 포티투닷의 자체 기술 고도화와 시너지 극대화 등 병행하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6.01.21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I, 적용 속도…산업강국 韓, AI강자 될 것"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AI, 적용 속도…산업강국 韓, AI강자 될 것”-개미에 기회 열린 비상장벤처 투자…사업성 의구심에 미적대는 금융권-수도권 직매립 금지 후폭풍… 몰려드는 쓰레기에 신음하는 지방-국민펀드 3000만원 투자땐 1200만원 소득공제-[사설]꺾이지 않는 환율 불안, 한미 통화스와프가 해결책-[사설]檢警 있는데 금감원까지 수사권 요구, 기업은 숨막힌다△종합-스테이블코인 ‘은행 지분 51%룰’ 막판 불씨… 거래소 규제는 추후 검토-美 NYSE, 잠들지 않는 토큰증권 거래소 연다△CES 스페셜리포트-1억짜리 로봇개, 中은 400만원에 팔아…“SW 선도해야 이길 수 있어”-카메라 vs 라이다… 자율주행 ‘눈’ 논쟁 후끈△3월 시행 앞둔 BDC-보수는 낮고, 평가·공시 부담은 크고…운용사들 “수지 안 맞는다”-“BDC, 외국인 모험자본 투자 문턱 낮출 것”△수도권 직매립 금지 후폭풍-“쓰레기만 떠안고 보상 한 푼 못 받아”… 지역 갈등 뇌관으로-“준비없는 규제가 반발 야기, 적정 처리역량부터 정해야”-지하엔 폐기시설, 지상엔 공원·타워… 주민 갈등 푼 지자체들△종합-삼성 vs SK, LG vs 네이버… 국가 주도·민간 자율 ‘AI 투트랙’ 경쟁-“환율 더 오를까” 기대감에 묶인 달러…‘RP 잔량’ 사상 최대-“집 나간 서학개미 찾습니다”… 3월까지 해외주식 팔면 양도세 ‘0원’-‘문화의 힘’ 통했다, 외국인 10명 중 8명 ‘한국앓이’△정치-李대통령, 닷새 만에 또 ‘추경’ 언급… “문화예술 예산 증액 검토하라”-청와대 떠난 우상호 정무수석, 정권 초반 ‘중재자’ 역할 톡톡-軍 사관학교 합격선 곤두박질… ‘엘리트 코스’ 옛말-중수청 수사사법관 신설 놓고… “제2 검찰청” “법률전문가 필요”△경제-청년들, ‘그냥 쉬는’ 이유 기업규모·연봉 아니었다-배달라이더도 노동자로 ‘추정’… 퇴직금 보장한다-하청 교섭단위 세분화…창구 단일화는 유지△금융-코인 시세조종 여전… 당국, 특사경 도입 고민-금융당국, 은행지주 사외이사 임기 3년 단임제 검토-시니어 전용 ‘금융·케어 복합점포’ 개소-“올해 보험판매전문사 입법 적극 나설 것”△글로벌-‘트럼프 시즌2’ 1년… 주식시장만 웃고, 민생·정치 낙제점-“그린란드 관세 100% 실행” vs “10조 달러 셀아메리카”-위안화 방어 나선 중국, 8개월째 기준금리 동결-“대법 패소시 다음날부터 대체관세”△산업-노동법 앞두고 직접고용 명령… “기업 군기잡기”-시총 100조·매출 200조…현대차 올해 겹경사 예고-中 링크앤코 ‘08’ 전기모드 293km 최장주행-효성重, 獨·日 업체 맞손… 전력 안정화 솔루션 개발-월드컵 특수도 시원찮네… 삼성·LG TV 대책 고심-KGM ‘무쏘’ 1호차 고객 전달식… 출고 본격화△산업-기업 규제 때문에 성장 포기…연 111조 손실-“합병 자사주 의무소각 땐 석화 재편 늦어질 것”-들깨로 만든 오메가3, 중동 ‘할랄’ 장벽 넘었다-“규제애로에도 옴부즈만 찾은 中企 2%뿐”-코스포 차기 의장에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ICT-‘국대 AI’ 재공모, 스타트업 대결로…모티프·트릴리온랩스 출사표-초슬림 ‘모토로라 엣지 70’ 국내 출시-“2시간 줄섰다”… 발로란트 팝업, 2만명 몰려-네이버, C레벨 리더 3인 선임… AI·정책·HR 조직 재편△생활경제-초저가 아니면 초고가… 소비 ‘중간’이 사라졌다-맥빠진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롯데·현대 2파전-“마시면 바로 쾌변 신호” 유커 입소문 덕에… hy ‘갓비움’ 수출 잭팟-CU, ‘삼송빵집’과 협업… 빵 라인업 차별화 강화△부동산-미리내집, 보증금 70%로 입주… 신혼부부 부담 낮춘다-“트리플 역세권 최고” 입주민 만족… 전세 매물 적어 중개업소는 한산-“서울 주택 공급난은 네 탓”…오세훈 vs 여당 공방 지속△증권-“반도체 투톱 영업익만 200조…코스피 과열 아니다”-5000피 문턱서 하락 베팅한 개미…강세장 점치는 증권가-“뒤늦은 추격보다 분산 투자…주기적으로 자산 재조정해야”-LNG선 수주 훈풍 분다…외인, 한화오션에 1조 밀물△북-“모방보다 창조”…“개인보다 팀” 최정상 브랜드 일군 ‘원칙의 힘’-회사와 나 사이에도 ‘궁합’이 있다-출생률 감소가 페미니즘 탓이라고?-[200자 책꽂이]퀀텀 스테이크, 스타벅스 주식은 1월에 사라, 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슈퍼 아웃풋 공부법, 나는 왜 작은 실수에도 이렇게 힘들까, 우리의 다정한 이웃들△마이스-메가톤급 복합리조트 짓는 日… 韓, ‘관광 국경’ 낮춰 낙수효과 노려야-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영화지구·경자구역과 시너지 기대-코엑스보다 3배 큰 전시장…베일 벗은 오사카 IR-“머물고 싶은 바다로…해양관광 판 바꾸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AI 적용 제품 패스트트랙 신설… 공공조달이 혁신산업 마중물 될 것”-“기후테크·저탄소제품 적극 발굴… 사회적 가치 구현할 것”△오피니언-[新 광수생각]사교육이 투자라면-[기자수첩]기업을 잠재적 죄인으로만 보는 공정위-[데스크의 눈]‘관종 트럼프’와 약육강식의 시대-[e갤러리]이은황 ‘수고했어 오늘도: 너와 함께’△피플-‘붉은 드레스’의 거장 잠들다-“중용·검소 미덕 이을 것”…김상하 삼양 명예회장 5주기-핀산협 신임 부회장에 류홍렬 비댁스 대표-“AI·미디어, 경쟁 아닌 동반 성장 모색해야”-이충곤 에스엘 회장, DGIST에 3억원 전달△사회-당근마켓서 ‘사과’ 시켰더니 ‘사기’가 배달왔다-고령화에 전립선암 첫 남성암 1위-몰라서 못받는 시민 없도록…서울시가 직접 출산·육아 지원책 안내-‘우울증 갤러리’서 만난 미성년 성폭행…20대 남성 2명 징역 확정-李대통령 피습사건 테러 지정…경찰, TF 구성해 진실 규명
2026.01.20 I 김윤정 기자
성수동 2시간 대기줄 세운 ‘발로란트’…팝업 10일간 2만명 몰렸다
  • 성수동 2시간 대기줄 세운 ‘발로란트’…팝업 10일간 2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추운 날씨에도 지난 18일 서울 성수동 골목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라이엇게임즈가 발로란트 2026 시즌 개막을 기념해 연 ‘V26 시즌 스타트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이 길게 줄을 섰기 때문이다.11일 라이엇게임즈가 서울 성수동에서 연 발로란트 팝업 스토어 ‘크리에이터 데이’ 행사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라이엇게임즈)이번 팝업 스토어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운영됐으며, 하루 평균 2000여명이 찾았다. 10일간 누적 방문객은 2만명에 가깝다. 특히 주말인 10~11일과 17~18일에는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현장을 찾으며 관람객이 몰렸고, 현장 대기 시간이 2시간을 넘기기도 했다. 팝업은 총격전 체험존, 키링 제작 부스, 팀 굿즈 전시 등 게임 콘텐츠를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구성으로 채워졌다.발로란트는 라이엇게임즈가 개발·서비스하는 5대5 팀 기반 전술 1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캐주얼성과 게임성을 함께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0년 출시 이후 MAU(월간활성이용자수)를 2000만명 이상으로 키웠고, 국내에선 10대 중심으로 팬덤이 두텁다.흥행은 e스포츠로도 이어지고 있다. 발로란트 e스포츠는 지난해 8600만달러(1270억원)의 디지털 수익을 기록했다. 리그 참가팀을 상징하는 시즌 한정 게임 아이템(캡슐·스킨) 판매 등이 수익을 견인했으며, 전년 4430만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스 파리’는 2800만명이 시청했고, 최고 동시 시청자 500만명, 평균 시청자 127만명을 기록했다.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파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NRG 이스포츠(사진=라이엇 게임즈)다만 아직 LoL의 ‘절대 강자’ 구도를 흔들 수준은 아니다. PC방 게임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9일 기준 게임 사용량은 리그오브레전드 42.36%, 배틀그라운드 9.36%, 발로란트 8.04%다. 구글 트렌드에서도 발로란트가 지난해 9월 한때 관심도 52점으로 LoL을 소폭 앞섰지만, 최근 5년 평균은 LoL 68점, 발로란트 44점으로 차이가 난다. e스포츠 차트 기준으로는 지난해 롤드컵 결승전 동시 시청자 수가 675만명을 넘었다.라이엇게임즈는 2026 시즌을 ‘대규모 업데이트’로 밀어붙인다. 신규 총기 ‘밴딧’ 도입 등으로 경쟁전 품질과 게임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애나 런던 발로란트 스튜디오 총괄은 지난 6일 “우리는 침체와 진부함과 전쟁중이며, 안주하면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e스포츠 운영도 바꾼다. 퍼시픽 킥오프 리그에는 세 번 패배해야 탈락하는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특히 올해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개최지로 마드리드, 청두, 상파울루와 함께 부산이 선정되며 국내 팬덤의 기대를 키웠다. 신지섭 발로란트 e스포츠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19일 미디어데이에서 “한국 발로란트 팬덤이 근 몇년간 매우 커진 걸 고려하면 이번 로드쇼가 많이 기대된다”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 많은 내부 자원을 팬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0 I 안유리 기자
올-뉴 일렉트릭 CLA, 유로 NCAP '가장 안전한 차' 선정
  • 올-뉴 일렉트릭 CLA, 유로 NCAP '가장 안전한 차' 선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일렉트릭 CLA’가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특히, 2025년 평가를 받은 모든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가장 안전한 차(Best Performer)’로 선정됐다.이번 유로 NCAP 평가에서 CLA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기술 등 네 개 부문 전반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전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일렉트릭 CLA’가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하고, 2025년 평가를 받은 모든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가장 안전한 차(Best Performer)’로 선정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요르그 부르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및 최고기술책임자(개발&구매 총괄)은 “CLA는 설계 단계부터 새롭게 개발된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의 DNA라 할 수 있는 안전 기술을 역시 차량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핵심 요소로 반영했다. 유로 NCAP과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이 CLA를 2025년 평가 차량 가운데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한 것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안전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결과로 CLA는 동급인 ‘소형 패밀리카(Small Family Cars)’ 세그먼트를 넘어 2025년 유로 NCAP에서 평가된 모든 세그먼트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차량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E-클래스가 유로 NCAP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데 이은 성과다.유로 NCAP는 유럽 각국의 교통 당국과 자동차 협회, 보험 협회 등이 참여하는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으로, 차량 충돌 테스트 및 다양한 안전 기술 평가를 통해 유럽 시장에 판매되는 신차 안전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디 올-뉴 일렉트릭 CLA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이러한 최첨단 안전 요소를 핵심에 두고 설계됐다.폴 딕 메르세데스-벤츠 AG 안전 및 사고 연구 총괄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목표는 차량 탑승자뿐 아니라 보행자들까지 모두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개발·적용해 온 최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이, 이번 유로 NCAP 평가에서 디 올-뉴 일렉트릭 CLA의 우수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메르세데스-벤츠는 각 차급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본으로 탑재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은 다양한 사고 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만약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크럼플 존(Crumple Zone), 견고한 차체 구조, 탑승자 보호 시스템을 통해 중상을 입을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도록 설계돼 있다.메르세데스-벤츠 CLA는 1월 벨기에에서 열린 브뤼셀 모터쇼 시상식에서 유럽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으로부터 ‘2026 유럽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6)’로 선정된 바 있다. CLA는 지난해 중순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한 이후, 10여 개 이상의 글로벌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한편, 2026년은 칼 벤츠(Carl Benz)가 1886년 자동차를 발명한 이래로 14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 역사 전반에 걸쳐 수동·능동 안전 시스템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에 이르기까지 선도적인 안전 연구를 양산 기술로 구현하며 자동차 산업의 안전 기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2026.01.20 I 이윤화 기자
'청소년 SNS 금지' 확산 움직임…호주·프랑스 이어 영국도 검토
  • '청소년 SNS 금지' 확산 움직임…호주·프랑스 이어 영국도 검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영국도 호주와 같은 청소년과 아동 소셜미디어(SNS) 금지 검토에 나섰다. 영국 국가 유니언 잭(사진=AFP)1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와 같은 SNS 사용 금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부모 뿐만 아니라 청소년,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면서 “장관들이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SNS 금지를 시행 중인)호주 정책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호주를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영국 정부는 디지털 동의 연령 상향 조정, 과도한 사용을 막기 위한 휴대전화 시간대별 사용 제한 도입, ‘연속 접속 보상’이나 ‘SNS 무한 스크롤’ 등 중독 가능성이 있는 디자인 요소 제한 등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과거 청소년과 아동에 대한 SNS 전면 금지에 반대했지만 최근 들어 입장을 바꾼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현재 영국 상원에 발의된 ‘아동 복지 및 학교 법안’ 수정안 역시 16세 미만에 대한 SNS 전면 금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호주에서 시행된 정책과 유사하다. 해당 법안은 노동당의 루시아나 버거, 자유민주당의 플로엘라 벤저민, 보수당의 존 내시 등 초당적 합의로 발의된 만큼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외신들은 보고 있다.리즈 켄덜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은 지난해 ‘온라인 안전법’이 시행돼 18세 이상 성인 사이트에 엄격한 연령 확인 요건이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이 여전히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와는 별개로 교내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수업 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 점심 시간도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다. 영국 정부는 “이날 발표로 인해 기본적으로 교내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다”면서 “교육감시기구 오프스테드가 이 규칙이 실제 현장에서 지켜지는지 직접 단속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브리짓 필립슨 교육부 장관은 “학교에 휴대전화가 있을 자리는 없다. 예외도 변명도 없다”면서 “이제 더 엄격한 지침과 강력한 단속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세계 최초로 지난달 10일부터 관련 법 시행을 개시했다. 이달 16일 호주 온라인 안전규제 기관 e세이프티는 약 한달 동안 규제 대상인 10개 SNS가 약 470만개에 이르는 16세 미만 계정을 삭제·차단했다고 밝혔다. 이후 프랑스 정부가 2026학년도 새 학기부터 15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금지할 계획에 착수하는 등 덴마크, 말레이시아 등도 유사 조치를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2026.01.20 I 김윤지 기자
웨어러블에이아이, 딥테크 팁스 선정…"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 웨어러블에이아이, 딥테크 팁스 선정…"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 D2SF가 투자한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어러블에이아이’가 쿼드벤처스 추천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웨어러블에이아이 로고(사진=네이버 DSF)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중 하나로, 10대 초격차 분야의 고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고액 지원 트랙이다.웨어러블에이아이는 이번 선정을 통해 3년간 최대 1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고 특수목적 모빌리티(SPM) 분야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웨어러블에이아이는 공항·물류·국방 등 도메인별 운영 환경이 크게 다른 SPM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SPM은 범용 솔루션이 존재하지 않아 개별 커스터마이징 의존도가 높고 도입 비용이 큰 한계가 지적돼 왔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웨어러블에이아이는 플러그앤플레이(PnP·Plug-and-Play) 방식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고정밀 지도 등 별도 인프라 없이도 엔드투엔드(E2E·End-to-End) 방식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 환경 제약이 큰 SPM 영역에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구조를 목표로 한다.회사는 이미 시장 검증과 상용화 실증을 진행 중이다. 자율주행 실내 셔틀 ‘링크(linq)’는 CES 2026 혁신상 2개 부문을 수상했고, 해외 주요 공항과는 올해 하반기 PoC를 협의 중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자율주행 운송 차량 1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방벤처 혁신기술 지원사업’ 선정 이후 방위사업청·국방기술진흥연구소·육군 군수사령부와 함께 군수용 다목적 자율주행 차량도 개발 중이다.백두산 웨어러블에이아이 대표는 “딥테크 팁스 선정을 통해 확장성 높은 SPM 기술을 안정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실내주행, 국방, 물류 등 특수목적 모빌리티가 필요한 다양한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0 I 이소현 기자
효성重, 獨·日과 차세대 전력안정화 솔루션 개발 협력
  • 효성重, 獨·日과 차세대 전력안정화 솔루션 개발 협력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효성중공업이 AI시대의 폭발적인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전력 안정화 기술 선점에 나선다. 효성중공업, 獨스켈레톤 및 日마루베니와 ‘e-STATCOM’ 개발 협력 MOU 체결_(왼쪽부터) 한영성 효성 상무,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부사장, Maximiliaan van de Poll 스켈레톤 전략 부사장, Dai Sakakura 마루베니 최고운영책임자(COO)(사진=효성)효성중공업은 19일 독일 스켈레톤 및 일본 마루베니와 ‘e-STATCOM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과 스켈레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효성중공업의 스태콤(무효전력보상장치) 기술력과 스켈레톤의 우수한 슈퍼커패시터(Super Capacitor, 초고속 충·방전 장치) 솔루션을 결합, 오는 2027년까지 효성중공업이 추진하는 차세대 전력보상장치인 ‘e-STATCOM’ 개발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스켈레톤의 전략적 파트너인 마루베니는 수퍼커패시터의 원활한 공급을 맡는다. e-STATCOM은 기존 스태콤에 고성능 에너지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를 결합해 전력의 공급과 품질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최근 세계 전력시장은 AI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전력수급 불균형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전력 안정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e-STATCOM은 변동성이 심한 전력 수요에도 전력계통이 상시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미래 에너지 시장의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효성중공업은 2027년 개발을 완료해 국내 최초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효성중공업은 AI산업 및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로 인한 변화하는 전력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스태콤 등 전력 안정화 기술을 일찌감치 내재화 해왔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 “전 세계 전력 시장은 AI 시대 전환과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맞물려 ‘슈퍼 사이클’을 맞이하고 있다”며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구축하고 선제적인 차세대 전력 솔루션 개발을 통해 전력망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효성중공업은 2006년 국내 최초로 스태콤 개발에 성공한 이래 국내 시장을 선도해왔다. 2015년 150㎹ar급 스태콤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신영주, 신충주 변전소에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였던 400Mvar(메가바)급 스태콤을 설치했다.
2026.01.20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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