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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채 역대급 물량…AAA급부터 BBB급까지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회사채 시장 연초효과가 2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발행이 예정된 회사채 금액만 4조원이 넘는다. 증액 발행을 고려했을 때 발행액 규모는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10일~14일) SK에코플랜트(A-), JTBC(BBB), KB증권(AA+), 현대트랜시스(AA-), 코리아에너지터미널(AA-), 한화오션(042660)(BBB+), 신한투자증권(AA), LS일렉트릭(AA-), 호텔롯데(AA-), SK리츠(395400)(AA-), GS E&R(A+),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AA), NH투자증권(005940)(AA+), HD현대(267250)오일뱅크(AA-), 한화솔루션(009830)(AA-), SK실트론(A+), 가온전선(000500)(A), AJ네트웍스(095570)(BBB+), SK텔레콤(017670)(AAA), 현대엘리베이(017800)터(A), 효성티앤씨(298020)(A+), HL만도(204320)(AA-), 한국자산신탁(123890)(A), 에코프로(086520)(A/A-) 등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이어 DB손해보험(005830) 후순위채(AA+/AA) 후순위채(A+) 등 보험사와 금융지주사들은 자본성증권 발행을 계획했다.이 기간 회사채 총 발행 예정 금액만 4조1350억원으로 집계됐다. 2월 한달간 총 10조9000억원의 회사채 만기 도래가 몰려있어 차환을 위한 발행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서울 종로구 수송동 SK에코플랜트 사옥.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올해 두번째 ‘건설채’ 발행 주자오는 10일 가장 먼저 수요예측을 앞둔 곳은 SK에코플랜트다. SK에코플랜트는 1년물 400억원, 1.5년물 400억원, 2년물 700억원 등 총 15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 계획을 세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한다.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150bp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했다. 금리 밴드 상단을 높여 보다 투자자에게 친화적인 금리 조건을 내세웠다.주관사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다. 오는 18일 발행 예정이다.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 자금으로 사용한다. SK에코플랜트는 1~2월에만 총 15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1월 HL D&I 한라에 이어 두번째로 건설채 발행에 나선다. 당시 HL D&I 한라는 710억원 모집에서 156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로 인한 건설채 투심 위축에도 발행시장 강세 분위기에 수요예측이 흥행했다는 평가다.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다만 건설 부문 실적 저하는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박찬보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부동산경기 하락으로 주력사업인 건설 부문의 현금창출력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에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본확충과 자산매각 등을 통한 현금 유입으로 실제적인 차입금 감축이 수반돼야 한다”며 “연결실체의 현금창출력 개선, 신규투자 관련 자금소요, 자산매각 등을 통한 현금 유입 여부, 기업공개(IPO) 성사와 이를 통한 자본 확충 수준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밝혔다.◇ 올해 첫 ‘ESG채권’은 GS E&RBBB급 발행사도 3곳이나 등장해 눈길을 끈다.JTBC는 1·1.5년물로 총 500억원 규모, 한화오션은 2년물 300억원, 3년물 400억원 등 총 700억원 규모, AJ네트웍스는 2·3년물로 총 3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 계획을 세웠다. 각각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 1400억원, 500억원씩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특히 JTBC는 공모 희망 금리 상단을 7.1%, 7.8%로 높여 잡았다. 고금리를 앞세워 리테일 투자 심리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지난해 발행에서도 총 500억원 규모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년물에 한해서 일부 미매각이 발생한 바 있다.이어 GS E&R은 올해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한다.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의 공모 시장 복귀다.GS E&R은 2년물 500억원, 3년물 700억원 등 총 1200억원 규모 회사채 조달을 계획했다. 오는 12일 수요예측, 20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 2년물에 한해서만 ESG채권으로 찍는다. GS E&R은 화력 발전 사업도 하고 있어 ESG를 중시하는 기관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SK이노, 정유·E&S 사업 호조”…증권사 4곳 목표가 ‘상향’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올해 정유·에너지 사업 업황이 개선되며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SK이노베이션(096770) 실적 발표 직후 증권사 9곳 중 8곳이 ‘매수’로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로는 증권사 4곳이 상향, 5곳이 유지를 제시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 사업재편 효과가 나타나면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9조4057억원, 영업이익 1599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20.2% 증가했다. 최근 3개월 기준 증권사 실적 예상치 대비 약 5.62%, 23.4% 높은 수준이다.증권사별로는 △iM증권이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 △현대차증권과 삼성증권은 기존 14만원에서 15만원 △SK증권이 기존 14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각각 높였다. 이외에 △한국투자증권 17만원 △IBK투자증권 16만5000원 △유진투자증권 16만원 △신한투자증권 15만원 △하나증권 13만원 등 5곳이 목표주가를 유지했다.SK이노베이션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15만4000원 수준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2만3100원으로 목표주가 대비 약 25.1% 낮아 향후 주가 상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SK이노베이션 4분기 실적 관련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화학 사업 적자를 정유가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석유사업 영업이익이 3424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익됐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약 900억원과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긍정적 래깅효과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 전경.(사진=SK이노베이션)증권업계는 올 1분기 SK이노베이션 실적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정유 업황 개선과 SK이노베이션 E&S 실적 호조세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 영업익 증가와 SK이노베이션 E&S 성수기 진입에 따른 가동률 및 전력시장가격(SMP)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특히 SK E&S가 수익 개선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 E&S 사업은 계약 물량 70% 이상이 장기계약으로 단기 천연가스 현물가격 변동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4분기 호주 깔디따-바로사(CB) 가스전에서 연간 130만톤 상업생산이 개시되면 도입원가 경쟁력도 강화될 정망이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의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 창출원)으로 현재 저평가 이유인 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트럼프 2기 재집권에 따른 캐나다, 멕시코산 원유 관세 부과 조치 등 정책 변화도 SK이노베이션 정유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영규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은 전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캐나다산 중 일부가 아시아로 넘어와 공급 증가로 이어지면 저렴한 원유 도입으로 우리에게도 긍정적”이라며 “미국 정유사 가동률이 일부 감소해 소비자 가격이 오르는 등 정제마진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도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SK온은 지난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 총 12개 라인 중 9개는 현대차그룹, 2개는 폭스바겐, 1개는 포드로 라인을 전환했고 4분기부터 주요 고객사향 출하량이 소폭 증가 추세에 있다”며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증가와 적자폭 축소가 기대되는데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소재(배터리용 분리막) 사업도 완만한 개선 기대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운영 효율화로 SK이노베이션 재무구조도 개선이 예상된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올해 연간 설비투자 규모(CAPEX)은 6조원 수준으로 이중 배터리 3조5000억원, SKI E&S 1조원, 이외 경상 및 전략 투자금액 1조5000억원 수준”이라며 “SK E&S 합병으로 CAPEX 1조원이 늘어났음에도 총 CAPEX는 전년 대비 현저히 감소했다”고 했다.
- 1월 아파트 분양가 22개월만에 최저…명절로 분양 미뤄 '일시적 현상'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1628만원을 기록해 한 달 만에 423만원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628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연속 2000만원 이상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했으나 한 달 만에 423만원 급락한 것이다. 이는 2023년 3월 1619만원을 기록한 이후 2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다만 이를 두고 분양가가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하긴 이르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전히 오른 공사비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분양가가 가장 높은 서울을 비롯해 인천, 대전, 울산, 제주 등에서 1월 분양하는 물량이 없었기 때문에 착시현상으로 분양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통상 전국 평균 이상의 분양가를 기록해 온 이들 지역이 통계에서 빠지면서 1월 전국 평균 분양가가 일시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7개 시도 지역 중 1월에 분양이 있었던 곳은 경기, 대구, 부산, 세종, 전북, 충남, 전북 등 7개 지역뿐이다. 이중 가장 높은 분양가는 3.3㎡당 2496만원으로 경기도가 차지했다. 작년 4월(3195만원), 7월(2563만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전월비 785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한 채에 2억 6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대구가 2272만원, 부산이 1921만원, 세종이 1799만원 등으로 전국 평균치를 상회했다. 그나마 대구와 부산은 각각 754만원, 456만원 하락한 것이다. 한동안 분양이 없었던 세종은 마지막 분양이 있었던 2022년 12월 1235만원보다 564만원 올랐다. 전북(1487만원), 충남(1374만원), 충북(1307만원)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올해 분양가 상승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월 분양가가 낮았던 것은 명절 등으로 상당수 사업장이 분양 일정을 2월로 미룬 탓이란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올해 6월부터 의무화되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비롯한 층간 소음 규제 강화, 전기차 화재 대응 시설 의무화 등이 추진되고 있어 올해도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2월엔 대전, 대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에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으로 총 952가구가 공급된다. 대전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DL이앤씨는 대구 동구 신천동에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24층, 4개동, 322가구가 공급된다. 동부건설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를 분양한다. 울산 남구에 처음 공급되는 센트레빌 브랜드 아파트도 총 368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 BMW코리아, 창립 30주년 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BMW 코리아가 10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창립 30주년 기념 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BMW 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각기 다른 콘셉트의 특별 에디션을 매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셀링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내 외장 색상과 편의사양을 반영한 한정 판매 모델을 선보인다.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은 ‘BMW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과 ‘BMW 5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 ‘BMW X5 xDrive3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 ‘BMW 750e xDrive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 등 총 4종이다.BMW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BMW 3시리즈는 국내 프리미엄 중형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스포츠 세단으로, 이번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정규 모델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더한 특별 에디션이다.외관은 알파인 화이트 색상을 적용하고 헤드라이트 내부와 BMW 키드니 그릴, 옆 유리 몰딩을 검은색으로 마감해 보다 강한 대비를 이루도록 했다. 실내 시트와 도어 트림에는 짙은 타코라 레드 색상을 적용해 세련미와 스포티한 감각을 조화롭게 연출한다. 더불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서라운드 뷰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BMW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최고 출력 190마력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조합해 즉각적인 반응성과 우수한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BMW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6240만원이며 30대 한정 판매된다(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BMW 5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BMW 5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해 수입 세단 시장에서 단일 엔진 사양 기준 판매 1위를 달성한 BMW 520i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적용한 온라인 한정 에디션이다.차체에는 고급스러운 광택과 깊이감을 띄는 블랙 사파이어 색상을 적용하고 바이컬러 제트 블랙 휠, 검은색 BMW 키드니 그릴 및 옆 유리 몰딩을 조합했다. 실내는 검은색과 흰색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앞좌석 컴포트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BMW 5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BMW 트윈파워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한다.BMW 5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10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757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BMW X5 xDrive3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BMW X5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SUV 부문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이다. 이번 BMW X5 xDrive3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X5 xDrive30d 정규 판매 모델에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와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더한 온라인 한정 에디션이다.차체는 깊이감이 느껴지는 BMW 인디비주얼 드라비트 그레이 페인트로 마감하고 블랙 키드니 그릴 및 옆 유리 몰딩, 22인치 M 더블 스포크 블랙 휠을 적용해 세련된 인상을 자아낸다. 실내는 아이보리 화이트 색상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내장재와 패널을 조합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BMW X5 xDrive3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298마력, 최대 토크 68.3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후륜조향 기능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BMW X5 xDrive3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단 3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 2천93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BMW 750e xDrive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BMW 7시리즈는 지난해 국내 수입 대형 세단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 2월 한정 에디션인 BMW 750e xDrive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은 7시리즈만의 압도적이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강조한 15대 한정 판매 모델이다.차체 외관에 적용된 BMW 인디비주얼 페리도트 그린 페인트는 햇살과 같은 외부 빛의 각도에 따라 큰 명암 차이를 발산하며, 이를 통해 BMW 7시리즈가 가진 압도적인 존재감을 한층 배가한다. 여기에 반짝이는 조명 효과를 내는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촘촘한 스포크로 이루어진 21인치 BMW 인디비주얼 멀티 스포크 휠이 조화를 이뤄 대형 럭셔리 세단만의 우아한 품격을 발산한다.실내에는 타르투포 컬러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내장재를 적용하고 크리스탈로 만든 기어 셀렉터와 iDrive 컨트롤러를 조합해 고급스러운 감각을 극대화했다. LED 조명 효과를 더해 럭셔리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도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750e xDrive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은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해 합산 시스템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하며, 배터리를 가득 충전할 경우 최대 60km까지 전기모드만으로 주행 가능하다.BMW 750e xDrive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의 가격은 2억 94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 10명 중 8명이 바꼈다…수장교체로 '담금질' 나선 10대 건설사
- [이데일리 남궁민관 최영지 박경훈 기자] 국내 건설업계 ‘맏형’ 현대건설이 연결기준 지난해 1조 220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국내 건설업계 내외 큰 충격을 던졌다. 국내외 정세 불안에 따른 공사원가 급상승과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결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지난해 4분기 실적에 한꺼번에 손실 처리한 데 따른 결과다. 주목할 대목은 이같은 실적 발표가 이뤄진 지난달 22일 현대건설의 주가가 전날 종가(2만6200원) 대비 2250원 오른 2만 8450원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이달 6일 정오 기준 3만1600원까지 올라섰다는 점이다. 이번 실적발표가 ‘큰 욕조에서 묵은 때를 씻어낸다’는 뜻의 ‘빅배스’ 전략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 이유다. 지난해 말 현대건설은 이한우 대표를,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우정 대표를 각각 선임한 만큼 새 출발과 함께 기존 손실을 최대한 털어내고 향후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포석인 셈이다.수장 교체를 통해 전기 마련에 나선 곳은 비단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무려 8곳이 최고경영자(CEO)를 새로 선임, 최근 건설업계를 둘러싼 위기 극복에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 한 업종 수위권 업체들의 대표가 한꺼번에 대대적으로 교체되는 건 흔치 않은 사례로, 그만큼 국내 건설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극심하다는 얘기다. 10대 건설사 CEO 면면 재무건전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에 능통한 ‘재무통’과 수익성을 담보한 일감 확보 능력을 갖춘 ‘주택통’이 전면에 포진된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현금흐름 막히면 바로 ‘털썩’…‘재무통’ 중용당장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번 빅배스 전략은 업계 내 재무통으로 꼽히는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신임 대표의 결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강대 경제학과 출신인 주 대표는 현대제철에서 경영관리실장, 기아에서 재경본부장을 지낸 재무통으로, 지난해 12월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로 선임됐다.다른 주요 건설사들 역시 재무통 CEO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방 주택사업 미분양과 공사비 급등에 따른 미청구공사 규모 등이 늘면서 각 건설사의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또한 여전해서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와 김형근 SK에코플랜트 대표도 재무통으로 이름 난 CEO들이다. 서울대 법과대학 출신인 정 대표는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 HDC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HDC현대산업개발을 이끌게 됐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대표 역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SK그룹 내 알아주는 재무 전문가다. 지난해 6월 대표로 신규 선임되기 전 SK E&S에서 재무부문장을 맡은 인물이다.롯데건설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로 알려진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사건’으로 부동산 PF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당시 선임된 박현철 대표가 지난해 말 연임을 확정했다. 직전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을 맡아 온 롯데그룹 대표 재무 전문가로,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확보에 지속 공을 들일 전망이다.◇일감 때 놓치면 바로 공백…‘주택통’이 챙긴다10대 건설사 중 주택통을 수장으로 둔 건설사도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 4곳에 이른다. 제때 사업성 좋은 일감을 확보하지 못하면 곧장 사업 공백과 부실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이들 CEO를 내세우게 된 배경으로 해석된다. 우선 2021년 3월부터 삼성물산을 이끌고 있는 오세철 대표는 지난해 말 연임이 확정, 2027년 3월까지 임기가 늘었다. 최근 서울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라 불린 총 공사비 1조 5695억원 규모 한남4구역 시공권을 따내는 등 알짜 사업을 선별해 수주하는 데에 십분 역량을 발휘하면서다.오 대표와 서울대 건축학과 선후배 지간으로 지난해 12월 현대건설을 새로 이끌게 된 이한우 대표는 과거 주택사업본부 건축주택지원실장, 전략기획사업부장,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맡았던 사내 대표적 주택통으로 꼽힌다.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 역시 지난해 말 건설사 본질에 집중한 인사를 단행했다. 그간 비(非)건설인 출신 CEO를 세 차례 연속 선임했던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박상신 대표를 구원투수로 등판시켰다.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한 뒤 주택 사업에서만 30년 넘게 몸담은 베테랑이다. 재무통이 이끌던 포스코이앤씨도 지난해 12월 주택통 정희민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정 대표는 줄곧 건축사업본부에서 중책을 맡아온 인물이다.◇오너가 직접 챙긴다…‘책임경영’ 두 건설사 어디대우건설과 GS건설의 경우 오너일가가 지난해 대표직에 오르면서 업계 이목을 끌기도 했다. 위기의 때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먼저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다.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합병 과정을 총괄했고 이후 고문과 총괄부사장을 연이어 맡으며 회사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왔다. 공군사관학교 36기로 32년간 공군에서 복무하다 2020년 1월 준장으로 예편했다.2005년 입사해 GS건설에서 꾸준히 경영수업을 받아온 허윤홍 대표는 2023년 말 CEO 자리에 오른 뒤 지난해 3월 대표로 공식 선임됐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GS건설에서 플랜트 관련 부서를 거쳐 신사업부문에 몸담았으며 올해 아파트 브랜드 ‘자이(xi)’ 리브랜딩에 초점을 맞춰 책임경영을 펼칠 전망이다. 허 대표는 1979년생 ‘젊은피’로도 이목을 끈다. 올해 10대 건설사를 이끌 CEO 가운데 가장 젊은 나이로, 이외에도 1970년생으로 이한우 대표와 김형근 대표가 젊은 피에 속한다.
- 이달의 공공서비스에 이사시 폐가전 무상처리·우편물 배송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입학, 인사이동 등으로 이사가 많아지는 2월을 맞아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와 이전 주소지로 간 우편물을 현 주소지로 배송해주는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를 이달의 추천 공공 서비스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지방자치단체, 가전제품 제작·판매사가 협력해 부품 재활용은 늘리고, 폐기물 배출은 줄이고자 2014년부터 시행한 서비스다.일반 가정에서는 ‘e-순환거버넌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날짜와 장소를 등록해 신청만 하면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자는 월 관리비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는 ‘아파트아이’ ‘아파트리’, ‘아파트너’ 등의 아파트 관리 앱에서도 바로 신청 가능하다.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은 1개부터 수거 가능하며 에어컨, 벽걸이 TV 등 설치제품은 미리 분리해야 한다. 다만 사다리차 등 인력 외 장비가 필요한 경우는 수거 신청이 불가능하다.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은 5개 이상부터 수거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소형가전은 집 근처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서도 버릴 수 있다.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는 이사 후 이전 주소지로 발송된 우편물을 현 거주지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주소 변경을 바로 하지 않아 자주 발생하는 오배송을 예방할 수 있다.새 주소지가 전 주소지와 동일 권역이면 3개월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역(서울·인천·경기), 충남권역(대전·세종·충남), 경남권역(부산·울산·경남) 등이다. 다만 3개월 단위로 서비스를 연장할 때에는 개인 4000원, 단체 5만3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또 전송하려는 주소지가 타 권역이면 최초 신청부터 개인은 7000원, 단체는 7만원의 이용료를 납부해야 한다.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는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체국 홈페이지 또는 ‘정부24-전입신고’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행안부는 공공기관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 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 더존비즈온, 작년 4000억 매출 달성…"신속한 AI 전환 효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더존비즈온(012510)이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 400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더존비즈온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4023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21.7% 상승한 수치다.4분기에는 매출 1115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7.6%, 영업이익 18.9%가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률은 26.4%에 달한다.이번 실적은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덕분으로 풀이된다. 위하고(WEHAGO), 아마란스10(Amaranth 10), 옴니E솔(OmniEsol) 등 핵심 솔루션에 통합된 강력한 AI 서비스 경쟁력을 토대로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제품별로는 아마란스10이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 증가로 전년 대비 168% 성장했다. 위하고는 24%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옴니E솔 역시 새로운 파트너십 정책과 함께 대기업, 그룹사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ONE AI는 출시 6개월 만에 2000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며 주요 솔루션의 실적을 이끌었다.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연간 매출 4000억 원 돌파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함께 AI 회사로서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와 AI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분야로 실적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