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회사채 역대급 물량…AAA급부터 BBB급까지
  • 회사채 역대급 물량…AAA급부터 BBB급까지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회사채 시장 연초효과가 2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발행이 예정된 회사채 금액만 4조원이 넘는다. 증액 발행을 고려했을 때 발행액 규모는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10일~14일) SK에코플랜트(A-), JTBC(BBB), KB증권(AA+), 현대트랜시스(AA-), 코리아에너지터미널(AA-), 한화오션(042660)(BBB+), 신한투자증권(AA), LS일렉트릭(AA-), 호텔롯데(AA-), SK리츠(395400)(AA-), GS E&R(A+),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AA), NH투자증권(005940)(AA+), HD현대(267250)오일뱅크(AA-), 한화솔루션(009830)(AA-), SK실트론(A+), 가온전선(000500)(A), AJ네트웍스(095570)(BBB+), SK텔레콤(017670)(AAA), 현대엘리베이(017800)터(A), 효성티앤씨(298020)(A+), HL만도(204320)(AA-), 한국자산신탁(123890)(A), 에코프로(086520)(A/A-) 등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이어 DB손해보험(005830) 후순위채(AA+/AA) 후순위채(A+) 등 보험사와 금융지주사들은 자본성증권 발행을 계획했다.이 기간 회사채 총 발행 예정 금액만 4조1350억원으로 집계됐다. 2월 한달간 총 10조9000억원의 회사채 만기 도래가 몰려있어 차환을 위한 발행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서울 종로구 수송동 SK에코플랜트 사옥.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올해 두번째 ‘건설채’ 발행 주자오는 10일 가장 먼저 수요예측을 앞둔 곳은 SK에코플랜트다. SK에코플랜트는 1년물 400억원, 1.5년물 400억원, 2년물 700억원 등 총 15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 계획을 세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한다.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150bp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했다. 금리 밴드 상단을 높여 보다 투자자에게 친화적인 금리 조건을 내세웠다.주관사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다. 오는 18일 발행 예정이다.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 자금으로 사용한다. SK에코플랜트는 1~2월에만 총 15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1월 HL D&I 한라에 이어 두번째로 건설채 발행에 나선다. 당시 HL D&I 한라는 710억원 모집에서 156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로 인한 건설채 투심 위축에도 발행시장 강세 분위기에 수요예측이 흥행했다는 평가다.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다만 건설 부문 실적 저하는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박찬보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부동산경기 하락으로 주력사업인 건설 부문의 현금창출력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에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본확충과 자산매각 등을 통한 현금 유입으로 실제적인 차입금 감축이 수반돼야 한다”며 “연결실체의 현금창출력 개선, 신규투자 관련 자금소요, 자산매각 등을 통한 현금 유입 여부, 기업공개(IPO) 성사와 이를 통한 자본 확충 수준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밝혔다.◇ 올해 첫 ‘ESG채권’은 GS E&RBBB급 발행사도 3곳이나 등장해 눈길을 끈다.JTBC는 1·1.5년물로 총 500억원 규모, 한화오션은 2년물 300억원, 3년물 400억원 등 총 700억원 규모, AJ네트웍스는 2·3년물로 총 3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 계획을 세웠다. 각각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 1400억원, 500억원씩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특히 JTBC는 공모 희망 금리 상단을 7.1%, 7.8%로 높여 잡았다. 고금리를 앞세워 리테일 투자 심리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지난해 발행에서도 총 500억원 규모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년물에 한해서 일부 미매각이 발생한 바 있다.이어 GS E&R은 올해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한다.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의 공모 시장 복귀다.GS E&R은 2년물 500억원, 3년물 700억원 등 총 1200억원 규모 회사채 조달을 계획했다. 오는 12일 수요예측, 20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 2년물에 한해서만 ESG채권으로 찍는다. GS E&R은 화력 발전 사업도 하고 있어 ESG를 중시하는 기관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5.02.09 I 박미경 기자
'용감한 형사들' 아내 외도 의심한 남편의 잔인한 살인 '충격'
  • '용감한 형사들' 아내 외도 의심한 남편의 잔인한 살인 '충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내를 끔찍하게 살해한 범인은 바로 남편이었다.지난 7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용감한 형사들’ 21회에서는 성동경찰서 서울숲지구대 현기석 경감, 강북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박현기 경위가 출연해 성동구 하수처리장 토막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아내가 사라진 비슷한 그 시기, 남편은 아내와 함께 운영하던 지물포 가게, 집, 차 등을 모두 그대로 두고 사라졌다. 마치 쫓기듯 모든 행적을 감춰버린 그는 주변 지인들에게 “아내가 사라진 뒤 너무 힘들다. 돈을 좀 마련해서 중국으로 떠나고 싶다”며 괴로움을 토로했다고.주변 지인들에게 “집에 있는 것이 너무 무섭다. 잠수라도 타야 할 것 같다”라며 마치 도주를 계획한 사람처럼 이야기 했다는 것. 이에 이이경과 안정환은 “말만 집이지 아내를 살해한 현장이었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남편의 행동을 의심했다.형사들은 지물포 가게를 운영하던 남편이 아내를 집에서 살해한 뒤 장판, 도배 등을 새로 했을 것으로 추측, 피해자의 가출 신고가 들어왔던 달의 수도 계량기를 살펴봤는데 다른 달보다 30t이나 많은 양의 물을 사용했다.남편의 도주를 걱정하던 형사들은 재빠르게 출국 기록을 살폈고, 아직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식으로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생활 반응을 쫓은 형사들은 남편이 대구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대구의 한 일용직 사무소를 통해 남편의 행방과 전화번호를 알게 된 형사들은 함께 대구에 머물고 있는 범인 친누나의 도움으로 어렵게 범인을 찾을 수 있었다.남편이자 범인은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 같아서 그랬다”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 또 “아내가 세탁기 위에 올려둔 속옷에 남자 정액이 묻어있는 것 같았다”라며 황당한 진술을 털어놓았다.확인되지도 않은 아내의 외도를 주장하며 함께 살던 가족을 잔인하게 살인한 범인. 경찰이 주변 사람들을 탐문한 결과 아내의 외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전혀 없었다.사라진 아내의 시신을 미처 찾지 못했다. 현장 검증이 끝나고 범인의 진술에 따라 수사를 했지만 끝내 찾아내지 못했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25.02.08 I 김가영 기자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재무전략 긍정적 ‘시장수익률 상회’-KBW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키프브루예트앤우즈(KBW)는 7일(현지시간)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제공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제시했다. 목표가는 560달러로,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70%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빌 파파나스타시오 KBW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해 비트코인(BTC) 가격 변동에 대한 간접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사는 것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또한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전략이 결과적으로 기업 가치를 단순한 순자산 가치(NAV) 이상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KBW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S&P 500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S&P 500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최근 분기 및 직전 4개 분기 동안의 순이익이 모두 +를 기록해야 하는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올해부터 새 회계 기준을 적용하면서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KBW는 장기적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네트워크 상에서 구축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기회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파나스타시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프로토콜 위에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면 이는 가장 안전하고 탈중앙화된 공공 네트워크로서 엄청난 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긍정적인 평가 속에서 이날 오후 12시 33분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4.16% 상승한 3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02.08 I 정지나 기자
"비판 언론 구독 해지"…언론 길들이기 고삐 죄는 트럼프
  • "비판 언론 구독 해지"…언론 길들이기 고삐 죄는 트럼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요 정부기관에 유료 뉴스 구독을 해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정치정문 매체 폴리티코와 블룸버그통신, 영국 BCC 등을 시작으로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가 수장을 맡은 정부효율부(DOGE)가 미 정부가 다양한 뉴스 서비스 구독에 수백만 달러를 지출해왔다고 지적한데 따른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비판적인 언론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AFP)6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최근 입수한 이메일에 따르면 백악관은 총무청(GSA)이 지출하는 모든 미디어의 계약을 해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폴리티코와 BBC, 폴리티코 자회사 E&E, 블룸버그통신과 연방정부 기관이 맺은 모든 계약을 취소하고, 총무청의 경우 이날 당장 모든 미디어 계약을 종료하라고 지시했다.미국 농무부도 이날 폴리티코 프로(폴리티코의 정책 추적 서비스)의 구독을 취소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농무부는 폴리티코 외에도 악시오스와 로이터 등도 계약 중단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GSA는 연방 정부를 위한 부동산, 조달 및 기술 서비스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DOGE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부 지출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미 정부 기관들이 폴리티코 프로를 포함한 다양한 뉴스 구독 서비스에 수백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트럼프 성향의 언론을 재정적으로 지원해왔다고 주장하며 재무부의 NYT 등 다른 뉴스 구독 계약도 철회될 것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폴리티코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국무부 산하로 편입하는 등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국제개발처’(USAID)에 대한 게시글에서 “USAID와 다른 기관들에서 수십억 달러가 도둑맞은 것처럼 보이며, 그 중 상당수가 민주당에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에 대한 ‘보상’으로 가짜 뉴스 매체에 전달됐다”고 주장했다.이어 “폴리티코로 알려진 좌파의 ‘쓰레기 같은 매체’(RAG)는 800만 달러(약 116억원)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뉴욕타임스도 돈을 받았나? 또 다른 누가 받았나”라고 적었다.이를 두고 미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비판적 언론 길들이기’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지난 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브렌던 카 연방통신위원회(FCC) 신임 위원장은 PBS와 NPR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또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과의 인터뷰와 관련해 CBS 뉴스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악시오스는 백악관의 한 관리를 인용해 “DOGE의 지출 삭감 명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주류 언론을 재정적으로 돕는 것에 반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정부가 미디어 구독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라”고 짚었다.
2025.02.07 I 양지윤 기자
“수명 다한 최저임금제, 개편해야”…소공연, 경사노위에 건의
  • “수명 다한 최저임금제, 개편해야”…소공연, 경사노위에 건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7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 근로기준법, 외국인 인력 등 소상공인들의 고용 현안을 논의했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이날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는 송치영 소공연 회장과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소공연 측은 △소상공인 인력지원특별법 제정 △주휴수당 폐지 △폐업 자영업자 실업급여 수급자격기준 완화 △외국인 인력 확충을 위한 E9 비자 대상 업종 확대 △저출산 사각지대 해소 등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양 기관 사이에 상시적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송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역대급 한파를 맞아 존립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며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사회적 대화에 반영돼 소상공인 고용 문제 해결의 전기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송 회장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비틀고 성장의 발목을 잡는 제도로 전락한 현재의 최저임금 제도는 이제 그 수명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최저임금 제도의 근본적인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근로기준법의 5인 미만 사업장 확대적용 시도는 소상공인의 존립 기반 자체를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자 절대 좌시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권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소공연과 함께 협력해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소상공인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사회적 대화의 장 마련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2025.02.07 I 김경은 기자
“SK이노, 정유·E&S 사업 호조”…증권사 4곳 목표가 ‘상향’
  • “SK이노, 정유·E&S 사업 호조”…증권사 4곳 목표가 ‘상향’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올해 정유·에너지 사업 업황이 개선되며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SK이노베이션(096770) 실적 발표 직후 증권사 9곳 중 8곳이 ‘매수’로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로는 증권사 4곳이 상향, 5곳이 유지를 제시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 사업재편 효과가 나타나면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9조4057억원, 영업이익 1599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20.2% 증가했다. 최근 3개월 기준 증권사 실적 예상치 대비 약 5.62%, 23.4% 높은 수준이다.증권사별로는 △iM증권이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 △현대차증권과 삼성증권은 기존 14만원에서 15만원 △SK증권이 기존 14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각각 높였다. 이외에 △한국투자증권 17만원 △IBK투자증권 16만5000원 △유진투자증권 16만원 △신한투자증권 15만원 △하나증권 13만원 등 5곳이 목표주가를 유지했다.SK이노베이션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15만4000원 수준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2만3100원으로 목표주가 대비 약 25.1% 낮아 향후 주가 상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SK이노베이션 4분기 실적 관련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화학 사업 적자를 정유가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석유사업 영업이익이 3424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익됐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약 900억원과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긍정적 래깅효과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 전경.(사진=SK이노베이션)증권업계는 올 1분기 SK이노베이션 실적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정유 업황 개선과 SK이노베이션 E&S 실적 호조세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 영업익 증가와 SK이노베이션 E&S 성수기 진입에 따른 가동률 및 전력시장가격(SMP)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특히 SK E&S가 수익 개선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 E&S 사업은 계약 물량 70% 이상이 장기계약으로 단기 천연가스 현물가격 변동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4분기 호주 깔디따-바로사(CB) 가스전에서 연간 130만톤 상업생산이 개시되면 도입원가 경쟁력도 강화될 정망이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의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 창출원)으로 현재 저평가 이유인 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트럼프 2기 재집권에 따른 캐나다, 멕시코산 원유 관세 부과 조치 등 정책 변화도 SK이노베이션 정유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영규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은 전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캐나다산 중 일부가 아시아로 넘어와 공급 증가로 이어지면 저렴한 원유 도입으로 우리에게도 긍정적”이라며 “미국 정유사 가동률이 일부 감소해 소비자 가격이 오르는 등 정제마진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도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SK온은 지난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 총 12개 라인 중 9개는 현대차그룹, 2개는 폭스바겐, 1개는 포드로 라인을 전환했고 4분기부터 주요 고객사향 출하량이 소폭 증가 추세에 있다”며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증가와 적자폭 축소가 기대되는데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소재(배터리용 분리막) 사업도 완만한 개선 기대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운영 효율화로 SK이노베이션 재무구조도 개선이 예상된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올해 연간 설비투자 규모(CAPEX)은 6조원 수준으로 이중 배터리 3조5000억원, SKI E&S 1조원, 이외 경상 및 전략 투자금액 1조5000억원 수준”이라며 “SK E&S 합병으로 CAPEX 1조원이 늘어났음에도 총 CAPEX는 전년 대비 현저히 감소했다”고 했다.
2025.02.07 I 김은경 기자
G마켓, 주말한정 정기세일 ‘싸다구’ 진행
  • G마켓, 주말한정 정기세일 ‘싸다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마켓과 옥션은 매주 토·일요일 한정 정기세일 ‘싸다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주말쇼핑족을 잡기 위한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도 주말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싸다구는 주말 수요가 증가하는 인기 카테고리 5종을 대상으로 G마켓과 옥션이 매주 주말 이틀간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다. 여행·레저, 해외직구, 스타배송, 이마트몰, 이(e)쿠폰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한다.8일과 9일 추천상품으로는 △락토핏 골드 △려 탈모전문케어 샴푸 △코엑스아쿠아리움 입장권 △나이키 에어맥스 클리어런스(해외직구) 등이 있다. 해외직구 및 여행상품을 대상으로는 최대 12% 할인쿠폰 혜택을 선보인다.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8일 오전 10시 발렌타인데이 맞이 ‘페레로로쉐’ 인기 상품을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9일 오전 10시엔 ‘사이판월드 가족여행’ 상품을 혜택가 54만원대부터 판매한다. 스타배송을 통해선 주말 수요가 높은 간편가정식, 바디헤어 제품 등을 위주로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토요일 오후 8시 이전 주문 시 일요일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이가연 G마켓 컨텐츠프로모션팀 매니저는 “소비 동향을 분석해 고객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상품 위주로 특가 판매하는, ‘고객맞춤형’ 프로모션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주말 인기 상품군 중심으로 할인쿠폰 및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2.07 I 김정유 기자
1월 아파트 분양가 22개월만에 최저…명절로 분양 미뤄 '일시적 현상'
  • 1월 아파트 분양가 22개월만에 최저…명절로 분양 미뤄 '일시적 현상'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1628만원을 기록해 한 달 만에 423만원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628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연속 2000만원 이상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했으나 한 달 만에 423만원 급락한 것이다. 이는 2023년 3월 1619만원을 기록한 이후 2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다만 이를 두고 분양가가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하긴 이르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전히 오른 공사비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분양가가 가장 높은 서울을 비롯해 인천, 대전, 울산, 제주 등에서 1월 분양하는 물량이 없었기 때문에 착시현상으로 분양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통상 전국 평균 이상의 분양가를 기록해 온 이들 지역이 통계에서 빠지면서 1월 전국 평균 분양가가 일시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7개 시도 지역 중 1월에 분양이 있었던 곳은 경기, 대구, 부산, 세종, 전북, 충남, 전북 등 7개 지역뿐이다. 이중 가장 높은 분양가는 3.3㎡당 2496만원으로 경기도가 차지했다. 작년 4월(3195만원), 7월(2563만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전월비 785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한 채에 2억 6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대구가 2272만원, 부산이 1921만원, 세종이 1799만원 등으로 전국 평균치를 상회했다. 그나마 대구와 부산은 각각 754만원, 456만원 하락한 것이다. 한동안 분양이 없었던 세종은 마지막 분양이 있었던 2022년 12월 1235만원보다 564만원 올랐다. 전북(1487만원), 충남(1374만원), 충북(1307만원)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올해 분양가 상승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월 분양가가 낮았던 것은 명절 등으로 상당수 사업장이 분양 일정을 2월로 미룬 탓이란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올해 6월부터 의무화되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비롯한 층간 소음 규제 강화, 전기차 화재 대응 시설 의무화 등이 추진되고 있어 올해도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2월엔 대전, 대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에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으로 총 952가구가 공급된다. 대전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DL이앤씨는 대구 동구 신천동에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24층, 4개동, 322가구가 공급된다. 동부건설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를 분양한다. 울산 남구에 처음 공급되는 센트레빌 브랜드 아파트도 총 368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2025.02.07 I 최정희 기자
손흥민 공식 홈페이지 오픈…"팬들과 소통 강화"
  • 손흥민 공식 홈페이지 오픈…"팬들과 소통 강화"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손흥민 선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손 선수와의 소통창구 일원화에 나선다.(사진=비스테이지)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비스테이지는 손흥민 선수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비스테이지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콘텐츠 관리 △커뮤니티 구축 △라이브 스트리밍 △실시간 양방향 소통 등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지원한다.손흥민 선수 공식 홈페이지는 기존에 분산됐던 선수 관련 콘텐츠를 통합하고 소통창구를 일원화해 신속하고 명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팬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와 소속사에 관한 공지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쌍방향 소통도 가능해질 전망이다.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사격선수 김예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e스포츠 T1 등 많은 스포츠 스타와 구단이 비스테이지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손앤풋볼리미티드의 비스테이지 오픈은 스포츠 스타와 팬들 간의 소통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핵심 창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07 I 김세연 기자
BMW코리아, 창립 30주년 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 BMW코리아, 창립 30주년 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BMW 코리아가 10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창립 30주년 기념 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BMW 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각기 다른 콘셉트의 특별 에디션을 매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셀링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내 외장 색상과 편의사양을 반영한 한정 판매 모델을 선보인다.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은 ‘BMW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과 ‘BMW 5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 ‘BMW X5 xDrive3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 ‘BMW 750e xDrive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 등 총 4종이다.BMW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BMW 3시리즈는 국내 프리미엄 중형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스포츠 세단으로, 이번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정규 모델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더한 특별 에디션이다.외관은 알파인 화이트 색상을 적용하고 헤드라이트 내부와 BMW 키드니 그릴, 옆 유리 몰딩을 검은색으로 마감해 보다 강한 대비를 이루도록 했다. 실내 시트와 도어 트림에는 짙은 타코라 레드 색상을 적용해 세련미와 스포티한 감각을 조화롭게 연출한다. 더불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서라운드 뷰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BMW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최고 출력 190마력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조합해 즉각적인 반응성과 우수한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BMW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6240만원이며 30대 한정 판매된다(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BMW 5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BMW 5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해 수입 세단 시장에서 단일 엔진 사양 기준 판매 1위를 달성한 BMW 520i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적용한 온라인 한정 에디션이다.차체에는 고급스러운 광택과 깊이감을 띄는 블랙 사파이어 색상을 적용하고 바이컬러 제트 블랙 휠, 검은색 BMW 키드니 그릴 및 옆 유리 몰딩을 조합했다. 실내는 검은색과 흰색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앞좌석 컴포트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BMW 5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BMW 트윈파워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한다.BMW 5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10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757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BMW X5 xDrive3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BMW X5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SUV 부문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이다. 이번 BMW X5 xDrive3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X5 xDrive30d 정규 판매 모델에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와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더한 온라인 한정 에디션이다.차체는 깊이감이 느껴지는 BMW 인디비주얼 드라비트 그레이 페인트로 마감하고 블랙 키드니 그릴 및 옆 유리 몰딩, 22인치 M 더블 스포크 블랙 휠을 적용해 세련된 인상을 자아낸다. 실내는 아이보리 화이트 색상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내장재와 패널을 조합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BMW X5 xDrive3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298마력, 최대 토크 68.3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후륜조향 기능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BMW X5 xDrive3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단 3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 2천93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BMW 750e xDrive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BMW 7시리즈는 지난해 국내 수입 대형 세단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 2월 한정 에디션인 BMW 750e xDrive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은 7시리즈만의 압도적이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강조한 15대 한정 판매 모델이다.차체 외관에 적용된 BMW 인디비주얼 페리도트 그린 페인트는 햇살과 같은 외부 빛의 각도에 따라 큰 명암 차이를 발산하며, 이를 통해 BMW 7시리즈가 가진 압도적인 존재감을 한층 배가한다. 여기에 반짝이는 조명 효과를 내는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촘촘한 스포크로 이루어진 21인치 BMW 인디비주얼 멀티 스포크 휠이 조화를 이뤄 대형 럭셔리 세단만의 우아한 품격을 발산한다.실내에는 타르투포 컬러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내장재를 적용하고 크리스탈로 만든 기어 셀렉터와 iDrive 컨트롤러를 조합해 고급스러운 감각을 극대화했다. LED 조명 효과를 더해 럭셔리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도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750e xDrive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은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해 합산 시스템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하며, 배터리를 가득 충전할 경우 최대 60km까지 전기모드만으로 주행 가능하다.BMW 750e xDrive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의 가격은 2억 94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2025.02.07 I 정병묵 기자
기아, 전기차 충전·케어·보장 프로그램 신규 출시
  • 기아, 전기차 충전·케어·보장 프로그램 신규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기아(000270)가 전기차(EV)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충전, 케어,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e-라이프 패키지’의 혜택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다. 기아는 지난해 6월 ‘기아 e-라이프 패키지’ 첫 출시 이후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반적인 혜택과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EV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한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신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기아는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에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스마트제어 충전기 적용)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기아 EV 안심점검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등의 혜택을 추가 및 강화했으며 △충전 로밍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기존 아파트에 일반 완속충전기 무상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에 스마트제어 충전기를 신규로 적용한다.스마트제어 충전기는 기기에 탑재된 전력선 통신(PLC) 모뎀이 차량과 실시간으로 통신하며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충전속도를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차량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연동하여 더욱 스마트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또한 혜택이 강화된 ‘기아 EV 안심점검’은 ‘기아멤버스 EV 기본점검’과 ‘EV 안심점검’으로 나누어 진행하던 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하며 기존 8년 간 총 8회 제공했던 기본점검 서비스를 2회 확대해 10년 간 매년 1회, 총 10회의 안심점검을 제공하며 서비스 항목도 기존 15개 항목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5개 세부 항목을 추가해 20개로 확대 제공한다.아울러 EV 화재로 인한 타인의 재산 피해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원항목은 △ 제 3자의 생활 안정 비용 긴급지원 △제 3자 재물 손해 지원 △차주 소송비 지원 등이 있다.이 외에도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도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에 편입해 EV 고객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확대했다. 기아는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무사고 기아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에 판매하고 기아 신차 EV를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뿐만 아니라 기아는 △충전사업자별 별도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소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 △제휴 충전소의 급속 충전요금을 약 30% 할인 받을 수 있는 ‘구독형 요금제’ △기아 EV 구매 후 3년 내 기아 신차 구매 시 중고 EV 잔존가치를 최대 60% 보장받을 수 있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 EV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기아 관계자는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 출시로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높이고, 차별화된 EV 특화 솔루션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더 나은 전기차 라이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2.07 I 정병묵 기자
10명 중 8명이 바꼈다…수장교체로 '담금질' 나선 10대 건설사
  • 10명 중 8명이 바꼈다…수장교체로 '담금질' 나선 10대 건설사
  • [이데일리 남궁민관 최영지 박경훈 기자] 국내 건설업계 ‘맏형’ 현대건설이 연결기준 지난해 1조 220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국내 건설업계 내외 큰 충격을 던졌다. 국내외 정세 불안에 따른 공사원가 급상승과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결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지난해 4분기 실적에 한꺼번에 손실 처리한 데 따른 결과다. 주목할 대목은 이같은 실적 발표가 이뤄진 지난달 22일 현대건설의 주가가 전날 종가(2만6200원) 대비 2250원 오른 2만 8450원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이달 6일 정오 기준 3만1600원까지 올라섰다는 점이다. 이번 실적발표가 ‘큰 욕조에서 묵은 때를 씻어낸다’는 뜻의 ‘빅배스’ 전략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 이유다. 지난해 말 현대건설은 이한우 대표를,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우정 대표를 각각 선임한 만큼 새 출발과 함께 기존 손실을 최대한 털어내고 향후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포석인 셈이다.수장 교체를 통해 전기 마련에 나선 곳은 비단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무려 8곳이 최고경영자(CEO)를 새로 선임, 최근 건설업계를 둘러싼 위기 극복에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 한 업종 수위권 업체들의 대표가 한꺼번에 대대적으로 교체되는 건 흔치 않은 사례로, 그만큼 국내 건설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극심하다는 얘기다. 10대 건설사 CEO 면면 재무건전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에 능통한 ‘재무통’과 수익성을 담보한 일감 확보 능력을 갖춘 ‘주택통’이 전면에 포진된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현금흐름 막히면 바로 ‘털썩’…‘재무통’ 중용당장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번 빅배스 전략은 업계 내 재무통으로 꼽히는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신임 대표의 결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강대 경제학과 출신인 주 대표는 현대제철에서 경영관리실장, 기아에서 재경본부장을 지낸 재무통으로, 지난해 12월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로 선임됐다.다른 주요 건설사들 역시 재무통 CEO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방 주택사업 미분양과 공사비 급등에 따른 미청구공사 규모 등이 늘면서 각 건설사의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또한 여전해서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와 김형근 SK에코플랜트 대표도 재무통으로 이름 난 CEO들이다. 서울대 법과대학 출신인 정 대표는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 HDC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HDC현대산업개발을 이끌게 됐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대표 역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SK그룹 내 알아주는 재무 전문가다. 지난해 6월 대표로 신규 선임되기 전 SK E&S에서 재무부문장을 맡은 인물이다.롯데건설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로 알려진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사건’으로 부동산 PF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당시 선임된 박현철 대표가 지난해 말 연임을 확정했다. 직전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을 맡아 온 롯데그룹 대표 재무 전문가로,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확보에 지속 공을 들일 전망이다.◇일감 때 놓치면 바로 공백…‘주택통’이 챙긴다10대 건설사 중 주택통을 수장으로 둔 건설사도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 4곳에 이른다. 제때 사업성 좋은 일감을 확보하지 못하면 곧장 사업 공백과 부실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이들 CEO를 내세우게 된 배경으로 해석된다. 우선 2021년 3월부터 삼성물산을 이끌고 있는 오세철 대표는 지난해 말 연임이 확정, 2027년 3월까지 임기가 늘었다. 최근 서울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라 불린 총 공사비 1조 5695억원 규모 한남4구역 시공권을 따내는 등 알짜 사업을 선별해 수주하는 데에 십분 역량을 발휘하면서다.오 대표와 서울대 건축학과 선후배 지간으로 지난해 12월 현대건설을 새로 이끌게 된 이한우 대표는 과거 주택사업본부 건축주택지원실장, 전략기획사업부장,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맡았던 사내 대표적 주택통으로 꼽힌다.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 역시 지난해 말 건설사 본질에 집중한 인사를 단행했다. 그간 비(非)건설인 출신 CEO를 세 차례 연속 선임했던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박상신 대표를 구원투수로 등판시켰다.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한 뒤 주택 사업에서만 30년 넘게 몸담은 베테랑이다. 재무통이 이끌던 포스코이앤씨도 지난해 12월 주택통 정희민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정 대표는 줄곧 건축사업본부에서 중책을 맡아온 인물이다.◇오너가 직접 챙긴다…‘책임경영’ 두 건설사 어디대우건설과 GS건설의 경우 오너일가가 지난해 대표직에 오르면서 업계 이목을 끌기도 했다. 위기의 때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먼저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다.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합병 과정을 총괄했고 이후 고문과 총괄부사장을 연이어 맡으며 회사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왔다. 공군사관학교 36기로 32년간 공군에서 복무하다 2020년 1월 준장으로 예편했다.2005년 입사해 GS건설에서 꾸준히 경영수업을 받아온 허윤홍 대표는 2023년 말 CEO 자리에 오른 뒤 지난해 3월 대표로 공식 선임됐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GS건설에서 플랜트 관련 부서를 거쳐 신사업부문에 몸담았으며 올해 아파트 브랜드 ‘자이(xi)’ 리브랜딩에 초점을 맞춰 책임경영을 펼칠 전망이다. 허 대표는 1979년생 ‘젊은피’로도 이목을 끈다. 올해 10대 건설사를 이끌 CEO 가운데 가장 젊은 나이로, 이외에도 1970년생으로 이한우 대표와 김형근 대표가 젊은 피에 속한다.
“월 51만원 더?” 필리핀 가사관리사 요금 확 오른다
  • [단독]“월 51만원 더?” 필리핀 가사관리사 요금 확 오른다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연장을 결정한 가운데, 다음달부터 시간당 서비스 이용요금이 약 3000원 인상된다. 주 40시간 이용 땐 월 이용요금이 51만원 오른다.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필리핀 노동자들이 지난해 8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서울시의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업체인 홈스토리생활(서비스명 대리주부)과 휴브리스(돌봄플러스)는 3월 1일부터 서비스 이용요금을 시간당 1만 6900원을 책정하기로 결정했다. 현행 1만 3940원에서 2960원 인상되는 금액이다.주 40시간 이용 시 월 이용요금은 현행 242만 5560원에서 294만 600원으로 51만 5040원 인상된다. 주 12시간 추가 이용 시(가사관리사의 경우 최대 연장근로) 월 이용요금은 더 오른다.비용 인상은 예견된 일이었으나 인상폭이 커 이용 가정의 반발이 예상된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오는 8월 6일 퇴직금 수급 자격을 얻어 관련 비용을 서비스 이용요금에 반영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이 때 시간당 요금은 약 1만 5000원, 주 40시간 이용 시 월 이용요금은 약 26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월 300만원에 가깝게 오른 것이다.앞서 대리주부와 돌봄플러스는 이날 오전 이용가정들에 “3월 이후에도 외국인 가사관리사 이용계약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이달 말 종료되는 시범사업을 고용노동부가 연장을 결정했다는 의미다. 다만 연장 기간에 대해선 공지되지 않았다.고용부가 시범사업 연장을 결정한 만큼 비자 기간도 늘어날 전망이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7개월짜리 E-9(비숙련)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했다. 고용부는 최대 29개월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비자 연장 기간을 보면 본사업 전환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서울시는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55곳이 총 952명의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희망한다고 고용부에 전달한 상태다.
2025.02.06 I 서대웅 기자
'킥킥킥킥' 전혜연, 예능작가 첫 등장…美친 존재감
  • '킥킥킥킥' 전혜연, 예능작가 첫 등장…美친 존재감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킥킥킥킥’ 배우 전혜연이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사진=KBS2)전혜연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 연출 구성준 / 제작 DK E&M, 이끌엔터테인먼트)에서 국민배우 지진희(지진희 분)에 대한 팬심 하나로 예능 작가의 길을 선택한 왕조연 역을 맡아 첫 등장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콘텐츠 회사 ‘킥킥킥킥’의 창립 멤버이자 메인 작가로 합류한 왕조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반려견 ‘킥’이 치킨을 물고 도망치는 해프닝 속에서 뜻밖의 계기로 회사명이 결정되었고, 왕조연은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또한 신규 예능 프로그램 ‘꼬꼬캠’ 기획을 위해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이 펼쳐졌고, 베테랑 작가 왕조연은 날카로운 분석력과 특유의 예능적 센스를 발휘하며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뿐만 아니라 ‘킥킥킥킥’ 유튜브 채널의 300만 구독자 공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왕조연은 돌연 지진희의 누드 화보집 아이디어를 제안해 큰 웃음을 안겼다. 그녀의 기발한 발상과 예상치 못한 한마디는 극의 코믹한 분위기를 한층 살리는 동시에, 예측 불가한 전개를 이끄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킥킥킥킥’을 통해 데뷔 후 첫 오피스 코미디 장르에 도전, 독보적인 매력과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에게 눈도장 찍은 전혜연.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와는 정반대되는 거침없고 솔직한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발산한 전혜연이 앞으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킥킥킥킥’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2025.02.06 I 최희재 기자
이달의 공공서비스에 이사시 폐가전 무상처리·우편물 배송
  • 이달의 공공서비스에 이사시 폐가전 무상처리·우편물 배송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입학, 인사이동 등으로 이사가 많아지는 2월을 맞아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와 이전 주소지로 간 우편물을 현 주소지로 배송해주는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를 이달의 추천 공공 서비스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지방자치단체, 가전제품 제작·판매사가 협력해 부품 재활용은 늘리고, 폐기물 배출은 줄이고자 2014년부터 시행한 서비스다.일반 가정에서는 ‘e-순환거버넌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날짜와 장소를 등록해 신청만 하면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자는 월 관리비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는 ‘아파트아이’ ‘아파트리’, ‘아파트너’ 등의 아파트 관리 앱에서도 바로 신청 가능하다.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은 1개부터 수거 가능하며 에어컨, 벽걸이 TV 등 설치제품은 미리 분리해야 한다. 다만 사다리차 등 인력 외 장비가 필요한 경우는 수거 신청이 불가능하다.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은 5개 이상부터 수거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소형가전은 집 근처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서도 버릴 수 있다.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는 이사 후 이전 주소지로 발송된 우편물을 현 거주지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주소 변경을 바로 하지 않아 자주 발생하는 오배송을 예방할 수 있다.새 주소지가 전 주소지와 동일 권역이면 3개월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역(서울·인천·경기), 충남권역(대전·세종·충남), 경남권역(부산·울산·경남) 등이다. 다만 3개월 단위로 서비스를 연장할 때에는 개인 4000원, 단체 5만3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또 전송하려는 주소지가 타 권역이면 최초 신청부터 개인은 7000원, 단체는 7만원의 이용료를 납부해야 한다.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는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체국 홈페이지 또는 ‘정부24-전입신고’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행안부는 공공기관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 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2025.02.06 I 박태진 기자
더존비즈온, 작년 4000억 매출 달성…"신속한 AI 전환 효과"
  • 더존비즈온, 작년 4000억 매출 달성…"신속한 AI 전환 효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더존비즈온(012510)이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 400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더존비즈온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4023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21.7% 상승한 수치다.4분기에는 매출 1115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7.6%, 영업이익 18.9%가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률은 26.4%에 달한다.이번 실적은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덕분으로 풀이된다. 위하고(WEHAGO), 아마란스10(Amaranth 10), 옴니E솔(OmniEsol) 등 핵심 솔루션에 통합된 강력한 AI 서비스 경쟁력을 토대로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제품별로는 아마란스10이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 증가로 전년 대비 168% 성장했다. 위하고는 24%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옴니E솔 역시 새로운 파트너십 정책과 함께 대기업, 그룹사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ONE AI는 출시 6개월 만에 2000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며 주요 솔루션의 실적을 이끌었다.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연간 매출 4000억 원 돌파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함께 AI 회사로서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와 AI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분야로 실적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I 임유경 기자
배터리 3사 첫 '동반 적자'…공장가동 연기·투자 속도조절
  • 배터리 3사 첫 '동반 적자'…공장가동 연기·투자 속도조절
  • [이데일리 공지유 김은경 기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동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배터리 업계는 공장 가동을 연기하고 신규 투자를 최소화하는 등 운영 효율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SK온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배터리 합작법인(JV)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사진=블루오벌SK)◇SK온, 한 분기 만에 적자로…“올해는 회복”SK이노베이션(096770)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987억원, 영업손실 359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3% 감소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3408억원 더 커졌다. 앞서 SK온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하며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첫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지만,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등에 따라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 전환했다. 연간 적자 폭도 커졌다.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손실은 1조1270억원으로 전년(5818억원 적자) 대비 적자 규모가 4000억원 이상 확대됐다. 이에 따라 SK온은 2024년도 연말 성과급을 받지 못하게 됐다.다만 올해 1분기 이후부터는 전기차 수요가 점차 되살아나면서 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SK온 측은 “핵심 고객인 현대차·기아가 올해 아이오닉 9 등 신차를 비롯해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북미 현지 생산·판매량 증가 등 영향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SK온이 적자를 내면서 지난해 4분기 배터리 3사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동반 적자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255억원을, 삼성SDI는 영업손실 2567억원을 각각 보였다.◇배터리 3사, 공장 가동 연기·투자 시기 조절전기차 전방 산업 한파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올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축소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정책적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정부의 정책 조정 방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적시 대응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배터리 업계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가동 시점을 연기하고 투자를 최소화하는 등 운영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SK온은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와의 합작법인(JV) 중 켄터키 1공장과 테네시 공장을 올해부터 가동할 예정이었는데, 테네시 공장 가동 시점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안건 SK온 기획실장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상업 가동(SOP) 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내년 중에 가동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켄터키 1공장은 올해 2분기부터 순차 가동할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설비투자(CAPEX)를 지난해와 비교해 약 3조원 줄인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위기경영 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삼성SDI 역시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줄이기로 했다.한편 SK이노베이션 전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9조4057억원, 영업이익 159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0.2% 증가했다. SK E&S와의 합병 등 고강도 사업재편 효과가 나타나면서 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기본급 기준 660%의 연말 성과급을 받는다.
2025.02.06 I 공지유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