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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 ESG 전담조직신설·사업확대…권태신 "ESG경영 도움주겠다"(종합)
-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이 11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ESG 글로벌 공시, 평가 및 법적 쟁점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전경련)[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뜨거운 감자가 된 이유는 단순한 윤리적 책임 문제가 아니라 ESG경영을 하지 않으면 향후 생존이 불투명해질 정도로 기업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경련도 이런 경영에 맞춰 최근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기업들의 ESG경영에 도움을 주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이 11일 10시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ESG 글로벌 공시·평가·법적 쟁점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ESG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이날 전경련은 ESG 관련 법무법인, 회계법인, 평가기관 전문가를 초청해 기업들에게 ESG 경영과 관련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권태신 부회장은 “국민 연금은 2022년까지 전체 자산 50%를 ESG 우수 기업에 투자하기로 했고 각종 제도와 의무사항도 최근 증가하는 추세”라며 “ESG와 관련한 소송도 급증하고 있고 개별 지표 평가가 달라 기업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기업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세미나는 기업인들에게 ESG와 관련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며 “향후 ESG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올해 ESG 글로벌포럼 발족, 국제컨퍼런스 개최, 한미재계회의 연계 ESG 사절단 파견 등 ESG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날 마련된 세미나에는 김정남 삼성KPMG 상무와 윤용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오덕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연구위원이 참석해 주제 발표를 했다. 김정남 상무는 ‘ESG 공시 글로벌 동향과 우리기업 대응방향’ 발표를 통해 “세계적으로 ESG 공시 보고서 발간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2020년 국가별 매출 100대 기업의 비재무보고서 발간율이 높은 나라는 14개국”이라며 “한국과 중국은 여전히 78% 수준인 반면 일본 매출 100대 기업은 거의 100% 비재무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ESG 정보공시 의무화에 준비되지 않은 기업은 발등의 불이 떨어질 수 있다며 우려했다. 그는 “종합적으로 기업들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공시 제도를 시기별로 보면 유럽연합(EU) 등 다른 국가들은 2018년부터 진행했는데 한국은 2025년에 G(지배구조), 2030년에 ES(환경·사회)를 의무화한다. 글로벌 타 국가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처벌강화 등 기업 규제리스크 변화 추세윤용희 변호사는 ESG 법적 쟁점 및 글로벌 분쟁사례를 발표하며 “기업들에게 가해지는 규제리스크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사적 집행 강화·처벌강화 등을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집단소송제도가 일반화되고 있다”며 “미국형 디스커버리 논의도 시간문제다. ESG 규제 위반에 대해서도 더 많이 조사되고 있고 문제가 됐을 때 처벌 수위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환경안전규제는 매년 강화되고 단속횟수·강도는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의 2008년~2018년 신규 행정규제는 누적 509건으로 매년 약 30~80건이 늘어났다. 2014년~2018년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로 개선명령은 4.6% 증가했음에 비해 조업정지, 사용중지, 폐쇄명령 등은 64.6%, 허가취소는 476% 급증하는 등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윤 변호사는 ESG 소송 유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크게 제품표시나 공시자료에 기재된 ESG 정보의 오류·누락, 불성실공시에 따른 증권사기, ESG 요소 관련 기업의 불법행위·채무불이행 등의 3가지를 꼽았다. 오덕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연구위원은 ESG 평가 대응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ESG와 관련한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평가기관이 존재하며 ESG 평가는 정보 제공요청 유무에 따라 구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ESG 대응에 있어서 평가기관으로부터 정보제공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공개정보가 많을수록 대응이 수월하고 정보제공 요청이 없는 경우에는 평소 공개정보의 범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1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ESG 글로벌 공시, 평가 및 법적 쟁점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용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김정남 삼정KPMG 상무, 오덕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연구위원(사진=전경련)
- [2021업무계획]올해 IP담보대출 지방은행까지 확대된다
- 김용선 특허청 차장이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1년 특허청 업무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지식재산(IP) 담보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권이 기존 대형은행에서 지방은행까지 확대된다.또 정부 주도로 산업과 경제, 특허 데이터를 연계·분석할 수 있는 특허 빅데이터 혁신 플랫폼을 구축, 산업활동 전반의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김용선 특허청 차장은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업무계획’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발표했다.올해 업무계획은 지난 4년간 지식재산분야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제도·기업·산업관점의 계획을 담고 있다.핵심 방향으로는 디지털 경제로의 이행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4개 전략, 10개 중점과제로 구성됐다.우선 디지털 관점에서 지식재산 제도를 선제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인공지능 창작물, 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보호하고, 새로운 침해유형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한다.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인공지능의 발명자 및 창작자 인정 및 소유권 등 AI 관련 이슈에 대한 제도화 방안을 모색한다.데이터 부정취득·사용을 부정경쟁행위 유형으로 구체화하고, 퍼블리시티권의 법적 보호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또 디지털 상품의 온라인 전송, 가상현실에서 상표가치 훼손 등 새로운 침해에 대한 대응방안도 검토한다.디지털, 융복합 기술 확산에 따른 산업환경 변화를 적시에 심사·심판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AI, 자율주행 등 디지털·융복합 산업 등에 대한 심사가이드를 마련하고, 디지털 융복합기술 기반 서비스·제품군으로 일괄심사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색채와 홀로그램 등 비전형상표 유형별 심사가이드를 제정하고, 온라인으로 모방이 쉬운 제품을 일부심사 대상에 포함한다.디지털과 융복합기술 분야 심판에 전문심리위원제도도 도입된다.AI 특허·디자인검색, 기계번역 등 심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주요 통상협정(USMCA, CPTPP 등) 내용을 토대로 지식재산 통상전략을 수립하고, 국가별 맞춤형 협력으로 지식재산 국제규범을 주도할 방침이다.특히 국가 연구개발(R&D) 전단계에서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대형 R&D사업단에 IP활동을 총괄하는 특허전담관 파견을 추진한다.디지털, 탄소중립 등 국가 핵심정책·산업을 중심으로 특허 빅데이터 분석 및 IP-R&D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차세대 표준특허 선점을 위해 6G 등 표준특허 전략맵 구축, 5G 분야 표준특허 필수성 검증 등 표준화 지원도 병행한다.지식재산 데이터와 민간 보유데이터를 연계하고, 상표·디자인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업전략 제공 등을 통해 산업활동 전반의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산업-경제-특허 데이터를 연계·분석할 수 있는 ‘특허 빅데이터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개방하기로 했다.또 자금, 기술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제반 요소를 지식재산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IP금융, IP거래 등 지원을 강화한다.IP담보대출 취급은행을 지방은행권으로 확대해 지역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IP투자펀드 신규 조성하는 한편 민간 IP투자상품 출시 등을 통해 시장의 IP직접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나왔다.특허청은 해외 지재권 획득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지재권 분쟁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해외 상표브로커·위조상품 감시 강화 등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60억원 규모의 IP출원펀드를 신규 조성하는 등 글로벌 경쟁에 필수적인 해외 지재권 획득을 지원한다.지재권분쟁 대응센터를 통해 해외분쟁동향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분쟁 발생 시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러시아와 멕시코 등 전 세계 11개국에 17개소의 IP-DESK를 신설하는 등 해외 지원거점도 늘린다.해외 상표 무단선점 및 위조상품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경찰청과 인터폴, 해당 국가 단속기관과 합동단속 등 공조를 강화한다.영업비밀·아이디어 탈취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화하고,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도입을 업계와 함께 추진한다.위조상품 유통에 대한 온라인사업자 책임을 강화하고, 일부 온라인사업자가 도입한 소비자 선보상제를 업계 전반으로 확산한다.김용선 특허청 차장은 “급속한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기술경쟁에 대응해 지식재산 정책의 능동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올 한해 디지털 뉴딜 등 국가 정책에 발맞춰 지식재산 시스템을 디지털 전환에 맞게 혁신하는 한편 지식재산의 전략적 활용과 실효적 보호를 강화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본격적인 경제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 간편식몰 ‘윙잇’ 결제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스마일페이’가 프리미엄 간편식몰 ‘윙잇’ 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이베이코리아)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프리미엄 간편식(HMR) 전문몰 ‘윙잇’은 상품을 직접 기획, 신뢰도 높은 제조원에 위탁 생산하는 제조 공정 투명성 덕에 약 45만 명에 달하는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밥 수요가 커지며 지난 해에만 약 1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상품으로 자체 브랜드 ‘고른’의 ‘더담은 갈비탕’, ‘더담은 순댓국’, ‘더담은 뼈해장국’ 등이 있다. 자체 홈베이커리 브랜드 ‘써드베이커리’, 분식·야식 브랜드 ‘페이보잇’ 등 다양한 식음료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일페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식품시장이 급성장한 추세를 반영, 다양한 간편식, 배달 브랜드와 제휴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스마일페이로 윙잇 결제 시 비밀번호 6자리 입력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스마일페이는 구매력 높은 3049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프리미엄 간편식을 전문으로 하는 윙잇과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제휴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윙잇에서 스마일페이로 4만원 이상 첫 결제 시 4000원을 스마일캐시(G마켓, 옥션, G9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e머니)로 적립해준다. 또한, 스마일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실 결제금액의 0.5%가 스마일캐시로 자동 적립되는 혜택도 제공한다.김경희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 제휴영업팀장은 “스마일페이는 코로나19로 변화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간편식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도 그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간편식은 물론 여행,관광 등 포스트 코로나 관련 분야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롯데마트·롯데온, 해수부와 ‘봄 설레임전’ 진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마트와 롯데온은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2021 대한민국 수산대전 ‘봄 설레임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롯데쇼핑)롯데쇼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봄에 가장 맛있는 민물장어를 비롯해 전복, 바지락, 멍게 등 인기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먼저 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봄 설레임전’을 진행해 민물장어, 전복, 갈치 등 행사 상품을 롯데·비씨·KB국민 등 9개 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원기 회복에 좋은 ‘밀양 손질 민물장어(100g)’는 행사 카드 결제 시 3184원에 판매한다. ‘완도 활 전복(마리)‘은 행사 카드 결제 시 대 크기는1960원, 대왕 크기는 4720원에 판매하며, ‘서해안 바지락’은 행사 카드 결제 시 2320원이다.롯데온도 오는 28일까지 ‘봄 설레임전’을 통해 각 산지에서 직접 배송해 맛과 신선도를 높인 멍게, 바지락, 전복 등 9가지 해산물을 최대 6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통영을 중심으로 남해안의 멍게 양식 어민을 돕기 위한 멍게 소비 촉진을 주요 테마로 선정했다. 봄을 맞아 통영 앞바다에서 직접 잡은 ‘얌테이블 바다향 가득 꽃멍게·피멍게(2kg)’를 9520원에 판매한다. 멍게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초장(40g)을 증정하고, 상품 후기를 작성해주신 분들 중 매주 우수 댓글을 작성한 1분을 선정해 ‘얌테이블 멍게비빔밥 키트’를 증정한다.또한, 영덕에서 직접 배송하는 ‘오바다 국내산 반건조 오징어(800g)’는 1만 7520원에 판매하고 버터와 와사비 소스를 증정한다. 거제도 배송 상품인 ‘삼삼해물 거제도 자연산 활바지락(1kg)’은 3920원에 판매하며, 완도 직배송 상품인 ‘완도전복주식회사 활전복특대전복(9~10미, 1kg)’은 3만 6800원에 선보인다.이용호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롯데마트와 롯데온에서 봄을 맞아 민물장어, 멍게, 갈치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봄 설레임전’은 지난 1월 ‘설 특별 수산대전’에 이은 두 번째 대한민국 수산대전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행사에서 약 250억원 규모의 수산물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마트도 지난 1월 ‘설 특별 수산대전’을 통해 행사 기간 (1월 28일~2월 10일) 수산물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87.6% 신장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방위 투기…지자체 개발사업도 손뻗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3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전방위 투기…지자체 개발사업도 손뻗쳐 -겉도는 국민연금 개혁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ESG 경영, 따라하기로는 한계…일상화가 중요”- 밥상물가 통계, 쿠팡·마켓컬리 가격도 담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64조 역대 최대 청약증거금 몰려-[사설]치솟는 국제 곡물값, 코로나발 식량인플레 대비해야-[사설]변창흠 국토부장관은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맞다 △줌인&-청약 문턱 낮추자 소액 투자자 대거 몰려…31만명은 1주도 못 받는다 -‘코로나시대’ 웃은 백신 강자…수익·성장·전문성 삼박자 갖춰△LH발 투기의혹 확산-검사는 빠진 채…‘770명’ 역대급 수사단 출범, 전국 개발예정지 다 본다-“투기방지법부터” 여론 빗발…2·4 대책 후속입법 주춤-공전협 “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 조사대상 확대” 요구△제1회 ESG 인사이트 웨비나-기업들 특성·역량 제각각…E·S·G 가운데 아킬레스건 찾는 게 출발점-“중장기적으로 ESG 경영이 新성장 가능케 할 것”-“ESG 역행 기업에 투자 땐 수익 얻기 힘든 시대”△임기 말 文 정부, 이건 꼭 챙겨라<6·끝>-소진시기 앞당겨진 국민연금…‘정권별 일정비율 보험료 인상’ 고민해야- ‘초고령화 사회’…65세 노인연령 기준 높이고 ‘아빠 육아휴직 1.8%’…기업 당근책 확대해야-文케어 후 적자 건보…“보장확대·보험료 인상 병행해야”△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고용안정 보장받은 韓, 두자릿수 인상률 성과낸 美…양국 실리 챙겼다- 국방부 “주한미군 韓근로자 인건비 내달 1일 선지급”-트럼프때 최악 진통…바이든, 6년 계약으로 갈등 봉쇄△정치-“흔들림 없는 공급”…‘변창흠 경질론’ 선그은 文-LH發 악재에 단일화 집중? ‘3자 토론 제안’ 미룬 박영선-정치 인생건 벼랑끝 승부…이낙연·김종인 재보선 지원戰-“선거의식 지연” VS “엉터리 편성”…與野, 추경 심사 힘겨루기-“야만의 정치 끝내자” 황교안, 정계 복귀 선언-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담△국제-압박·대화 투트랙?…바이든 ‘중국봉쇄’ 세 규합 속 中과 물밑접촉-기관들 뭉칫돈…비트코인 ‘고공비행’-中, 2월 생산자물가 2년 여만에 최고 ‘D의 공포’ 딛고 경제 강한 반등 기대△경제-삼겹살 1kg에 1.8만원 vs 2.4만원…통계·체감물가 괴리 커져- 내년까지 미래차 반도체 개발에 2047억 투입한다- 탄소중립·디지털전환 산업부, 1868억 투입△금융-고삐 풀린 주담대…은행 가계대출 첫 1000兆 훌쩍-자회사 통한 ‘보험금 셀프 산정’ 방지 법안 추진- 신한銀 앱에서 고가 미술품도 파네 △산업&기업-1년치 스마트폰용 반도체 확보에도…삼성, 안심 못하는 까닭은- 아이오닉5 증산, 진통 끝 합의 인력재배치 갈등 불씨는 남아-[르포]공정마다 모니터링·자재 바코드로 관리 척척-韓 조선 2월에도 수주 1위, 中과 격차 더 벌려 -스마트폰 패널시장서 삼성디스플레이 질주 예상△산업·바이오-“한국서 얼마 버는지 알려줄 수 없어” 글로벌 IT기업, 법인형태 변경 꼼수-직장인 라운지 ‘파이브 스팟’, 스벅보다 편한 공간으로- “국산 신약 ‘카나브’ 10돌…2025년 처방실적 2000억 넘을 것”- 삼성, 中·애플 중고가폰에 반격개시△소비자생활-“선진경영 배울 수 있는데다…ESG 철학도 잘 맞아”-파절이·파닭 주문에 음식점 사장님 ‘한숨’-매장·소비자 연결…데이터 플랫폼 노리는 ‘섹타나인’-‘신재생 에너지 캠페인 동참’ 아모레퍼시픽 RE100 가입△식품박물관 시즌4 (17)롯데푸드 파스퇴르 ‘위드맘’-우리 아이에게 먹이는 첫 번째 음식 분유, 위드맘, 안심맘-맘편한 배달 이유식 ‘아이생각’…무균 공정이라 더 안심△증권&마켓-신사업·M&A?…쿠팡 ‘4.6兆 조달자금’ 사용처에 주목-美 금리 들썩이자 홀로 뛴 은행株…“여전히 저평가 상태”-삼성 전자계열 4개사 소액주주 작년 3배↑△국악, 이제는 ‘조선팝’-국악예능에 드라마까지…‘힙한 음악’ 국악, 얼씨구절씨구 좋다-전통음악도 다양하게 소비되는 세상…올해는 공연으로 더 자주 만날 것-경연 프로그램서 종횡무진 송가인 이어 하윤주 눈도장△스포츠-김시우·임성재 “목표는 우승!”-정세빈 “박인비 선수처럼 되고 싶다”-“스폰서 도움으로…골프장 ‘부킹 대란’ 피했다”-US여자오픈 챔피언 김아림 ‘트로피 투어’-‘10년 만에’ 축구 한·일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권 교체돼도 자사고·외고의 일반고 전환, 바꾸지 못할 것-“내로남불 비판 알지만…서울대 출신도 서울대 개혁 원해”△피플-코로나백신, 해외출장 잦은 기업인에 우선 배려해 달라-“미술품 물납제 도입 당연…단 시기와 방법이 문제”-조원태 한진 회장, 전경련 부회장단 합류-한국도요타, 방역지원금 1.5억원 기부-MMCA 현대차 시리즈 작가에 문경원·전준호△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펜트하우스’의 리얼리즘-[전문기자 칼럼]‘물방울’이 불덩이 돼서야△전국-“지역 균형 개발에 집중…거여·마천지역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코로나에도 서울 외국인 투자 사상 최대-“올해 임산물 수출 4억달러 달성”△사회-LH 직원 “차명투기로 정년까지 꿀”…막말의 場 변질된 ‘직장인 대나무숲’-김진욱 “사건 묵히지 않겠다” ‘김학의 사건’ 檢 재이첩하나-“접종땐 무증상” AZ 백신 맞은 50대 사망-스타강사 이적땐 위약금 대납 관행…‘삽자루’ 86억원 청구 소송한 사연-팬데믹에도 ‘癌·심장질환’ 진료 늘었다
- 2조? 5조? 40조?…이베이코리아 몸값 얼마 부를까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너무 비싼 것 아닌가요.”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검토 중인 한 기업 관계자는 이런 불만을 털어놨다. 이 회사 매각가격으로 현재 5조원 안팎이 거론된다. 그러나 이 금액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예비 입찰을 앞두고 신세계(004170), 카카오(035720), MBK파트너스 등 인수 후보들은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 가격 적정성을 검토하며 경쟁사 동향에 바짝 신경 쓰는 것이다.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거래액은 161조원 규모다. 이베이코리아는 네이버(035420), 쿠팡에 이은 이커머스 시장의 3위 업체다. IB 업계 관계자는 “이베이의 시장 점유율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경쟁사가 이를 인수하면 타격을 입게 되는 만큼 업계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 이베이코리아 가격 5조원 거론초미의 관심사는 뭐니 뭐니 해도 가격이다. 인수 매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여서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100%의 가격은 5조원 내외다. 이베이코리아는 기업이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G마켓, 옥션, G9 등 오픈마켓(열린 장터)을 운영한다. 이런 유통 플랫폼(판매자·소비자 등 둘 이상의 그룹을 연결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 모델) 기업의 가치는 보통 매출액과 거래액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비슷한 사업을 하는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매출액 또는 거래액의 몇 배인지 따져보고 이를 적용해 주식 가치를 산출한다. 물건이 많이 팔리고 거래가 활발할수록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 높은 몸값을 매긴다. ◇ “안 비싸다”그래픽=김정훈 기자가장 가까운 비교 사례는 이달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쿠팡이다. 쿠팡의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66조원(주당 34달러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13조6000억원)의 4.8배에 이른다.같은 기준을 적용한 이베이코리아의 주식 가치는 약 6조2000억원이다. 작년 매출액 1조3000억원에 쿠팡의 매출액 배수인 4.8배를 곱한 금액이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매각가격과 비슷하다. 문제는 두 회사 매출을 단순 비교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매출액 인식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쿠팡은 플랫폼 판매자의 물건을 직접 사서 자체 창고에 보관하다가 배송까지 도맡는 직매입 거래 비중이 높다. 택배 배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런 직매입 거래는 쿠팡이 안 팔린 물건의 재고 부담을 지는 만큼 일반 유통 기업처럼 판매액 전체를 쿠팡의 매출로 반영한다. 반면 이베이코리아는 단순히 오픈마켓이라는 판매 공간만 제공하고 입점 업체로부터 받는 수수료(판매액의 10%가량)를 회사의 매출로 잡는다. 백화점이 입점 브랜드로부터 판매 수수료를 떼는 것과 같은 구조다. 가격이 같은 물건을 팔아도 쿠팡 매출액이 이베이코리아보다 10배나 커지는 ‘착시 효과’가 나타나는 셈이다. 그럼 매출액이 아닌 거래액을 기준으로 이베이코리아 기업 가치를 계산하면 어떨까. 몸값이 훨씬 올라간다. 쿠팡의 지난해 전체 거래액(24조원) 대비 시가총액은 약 2.8배다. 같은 배수를 적용해 구한 이베이코리아의 주식 가치는 무려 47조6000억원으로 치솟는다. 연간 거래액이 17조원이지만, 영업이익은 850억원에 불과한 회사의 몸값이 이익의 560배로 매겨지는 것이다. ◇ “비싸다”그래픽=김정훈 기자“현재 적자이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은 매출액과 거래액을 참고해서 기업 가치를 계산할 수 있지만, 이익이 나는 회사는 그렇게 보면 안 됩니다.”기업 가치 분석에 정통한 한 중견 사모펀드(PEF) 대표는 이렇게 꼬집었다. 그가 제안하는 이베이코리아 가격 계산 방법은 ‘현금흐름할인법’이다. 쉽게 말해 현재 회사의 자산가치와 미래에 벌어들일 현금 이익을 고려해 적정 매각가격을 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이베이코리아 가치는 현재 얘기되는 5조원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작지 않다.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며 이베이의 이익 전망도 밝지만은 않아서다. 이베이코리아는 초대형 포털을 가진 네이버, 빠른 물류 서비스를 앞세운 쿠팡, 신선 식품 배송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신세계 등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고속 성장 중인 쿠팡의 기업 가치를 이베이코리아에도 그대로 적용해선 안 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 “가격 상관없다”가격은 주요 고려 사항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재벌 오너 간 자존심 대결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중견 PEF 임원은 “인수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 대기업은 이를 오너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로 받아들여 실무자가 높은 금액을 베팅할 유인이 생긴다”면서 “일단 높은 가격 질러놓고 나중에 적정 기업 가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정당화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베이와 유사한 오픈마켓을 운영 중인 11번가는 어땠을까. SK그룹의 이커머스 기업인 11번가는 3년 전 기관 투자가들로부터 5000억원을 투자받으며 기업 가치를 2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당시 투자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고충을 토로했다. “사실 이커머스 기업 가치 평가에 뚜렷한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관점에 따라 그 가치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죠. 요즘 이런 플랫폼 회사가 부쩍 많아지면서 투자 업계에서도 가격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졌어요.”IB 업계 관계자는 “결국 핵심은 시너지”라며 “자체 유통 매장이나 플랫폼 등 가진 게 많은 기업은 이베이코리아를 5조원에 사도 시너지 효과가 생겨 실제 이베이의 기업 가치가 8조원이 될 수 있고, 시너지가 없는 기업은 4조원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스마트폰 시장 완연한 회복세…“1분기 25% 성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보다 약 9% 늘어나며 4년만에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분기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요 회복에 힘입어 25%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인도 구루그람의 앰비언스 몰(Ambience Mall) 내에 위치한 삼성체험매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갤럭시S21’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1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3억6000만대로 지난해보다 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스마트폰 시장은 2007년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급성장을 이어갔으나,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2018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전년대비 하락세를 지속했다.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진데다 기기 사양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기기 교체 주기가 길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5G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5G폰으로의 교체수요 덕분에 오랜만에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 경기 침체, 매장 폐쇄 등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10% 가량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르면 기저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올해 시장이 예상대로 성장하면 4년만에 성장세로 전환하는 셈이다.온래는 대부분 지역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5G폰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체 시장에서 5G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5G 스마트폰은 작년 2억8000만대에서 올해 6억대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스마트폰 중 약 40%가 5G 스마트폰이 되는 것이다. 신흥시장인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남미 등 지역에서는 출하량이 10% 이상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420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연말 성수기였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6% 감소한 수치로, 1분기에 4분기와 비슷하게 수요가 유지되는 것은 이례적이다.트렌드포스는 1분기 삼성전자(005930)가 18.1% 점유율로 1위를, 애플이 14.8%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샤오미(15.2%), 오포(15.1%), 비보(10.2%) 등의 중국업체들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의 점유율은 7.7% 정도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다.
- LG U+ 의장사 ‘5G 콘텐츠 동맹’ 판 커진다…버라이즌도 합류
- 최윤호 LG유플러스 5G서비스사업담당(상무)이 신규 회원사들과 화상회의를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의장사(Facilitator)를 맡고 있는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에 각각 미국·프랑스·대만의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오렌지·청화텔레콤이 합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7개 지역 10개 사업자가 XR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게 된다. XR은 5G 시대의 핵심 콘텐츠로 불리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과 미래에 등장할 신기술까지 포괄하는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을 뜻한다.XR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세계 5G 콘텐츠 연합체다. LG유플러스가 초대 의장사 역할을 맡았으며,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테크놀러지, 캐나다·일본·중국의 이동통신사 벨 캐나다, KDDI, 차이나텔레콤, 캐나다·프랑스의 실감 콘텐츠 제작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아틀라스 파이브까지 총 6개 지역 7개 사업자가 참여해왔다.XR 얼라이언스는 현재 두번째 프로젝트 기획에 착수했다. 세계 유명 공연, 동화, 애니메이션 영역에서 차기 콘텐츠를 검토한다. XR 얼라이언스는 정기 회의를 통해 제작·제공할 콘텐츠를 선정한다. 회원사들이 투자를 진행하거나 사전 저작권(pre-licensing)을 확보할 콘텐츠를 결정하면, 공식 프로젝트화하는 방식이다.XR 얼라이언스는 국제 우주정거장(ISS)을 배경으로 했던 첫번째 프로젝트 ‘우주탐험자(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도 이르면 이달 중 ‘에피소드2’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할 계획이다. 또 우주정거장 밖 실제 우주 공간의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에피소드3·4’도 이미 촬영에 돌입해 연내 차례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에린 맥퍼슨 버라이즌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버라이즌은 5G 시대를 선도한 최초의 기업으로 고객에게 매력적인 XR 콘텐츠 경험을 선사했다. XR 얼라이언스와 협력을 통해 몰입형 XR 콘텐츠 시장의 영역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파스퇴르, ‘아이생각’ 배달유아식 신메뉴 12종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푸드는 베이비푸드 브랜드 ‘아이생각’이 배달유아식 12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 메뉴는 15개월 이상 아이를 위한 아이밥 6종과 아이소스 6종이다.아이밥은 △들깨비지배추밥 △새우파인애플밥 △한우토마토리소토 △두부닭고기밥 △한우버섯된장밥 △새우카레밥이다.아이소스는 △들깨비지배추소스 △새우파인애플소스 △한우토마토소스 △두부닭고기소스 △한우버섯된장소스 △새우카레소스다. 이번 신 메뉴 출시로 아이생각의 아이밥과 아이소스 메뉴는 각각 18종으로 늘었다.편식하지 않는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육류, 해산물, 야채, 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로 식단을 설계했다. 영양이 풍부한 쌀눈까지 담은 국내산 유기농 쌀과 무항생제 육류, 국내산 채소를 최신 무균 공정으로 제조해 더 안심할 수 있다. 이유식 용기는 환경 호르몬 걱정이 없는 PP재질로 만들어 전자레인지에서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HACCP 인증은 물론 까다로운 영·유아용 이유식 제조 기준을 준수해 만든다.1인분 180g을 1/2인분 2개 한 세트(90g*2)로 구성해, 더 편리하고 안전하다. 1/2인분씩 개봉할 수 있기 때문에 양 조절이 쉽고 따로 소분할 필요가 없다. 무균공정으로 실온 보관이 가능해 별도의 보냉백, 아이스팩 없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외출, 유치원 등원, 여행과 같은 때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아이생각 배달유아식은 전용몰인 아이생각몰에서 주문하면 된다.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최신 설비의 베이비푸드 공장인 롯데푸드 평택공장에서 다음날 바로 생산해 발송한다.저출생으로 분유시장은 감소추세이나 베이비푸드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5년 680억원에 불과하던 간편영유아식 시장 규모는 최근 3년간 연평균 20%의 급격한 확장세를 보이며 2020년 1700억원으로 성장했다. 2025년에는 간편영유아식이 3330억원, 조제분유가 3230억원으로 시장 규모가 역전될 것으로 전망됐다.파스퇴르 아이생각도 2018년 8월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도 매출을 2019년 대비 20%가까이 늘렸다. 출시 첫해 월평균 판매액과 비교하면 두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파스퇴르 관계자는 “배달 이유식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며 “파스퇴르의 깐깐한 품질 기준으로 믿고 편리하게 먹일 수 있는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OECD 韓 경제성장률 2.8%→3.3%…인도 12.6% 1위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3.3%로 끌어올리며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20개국(G20) 중 성장률 순위도 한계단 올라갔다. 백신 접종 확대와 재정 부양책을 감안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크게 올렸다. 앞으로는 자산가격 상승에 대비한 통화정책과 피해계층을 선별한 재정정책에 초점을 둘 것을 권고했다.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에 컨테이너 화물선이 정박하고 있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5% 늘면서 4개월 증가세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韓정부보다 후한 성장률, 내년 전망치는 0.3%p↓9일 OECD가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 따르면 한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2.8%에서 3.3%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OECD는 매년 통상 5월과 11월 회원국, G20 대상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중간 3월과 9월 G20 중간전망을 내놓는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제전망에서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8%로 제시했다.한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1.0%로 G20 국가 중 중국(2.3%), 터키(1.8%)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대다수 국가 경제가 반등하면서 G20 중 16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상향 조정으로 15위에 올랐다.OECD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3.2%)는 물론 국제통화기금(IMF·3.1%), 한국개발연구원(KDI·3.1%), 한국은행(3.0%) 등 주요 기관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근 세계 경제 회복세와 추가 경정예산 등 정책효과 등을 반영했다는 게 기재부 판단이다. 특히 OECD는 2019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기준(100)으로 했을 때 한국은 102.3으로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기준을 넘은 국가는 G20 중 중국(110.3), 터키(107.8), 미국(102.8) 등 7개국 뿐이다. 다만 내년 한국의 성장률은 기존 3.4%에서 3.1%로 0.3%포인트 낮췄다.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4.2%에서 5.6%로 1.4%포인트 올렸다. 백신 접종 확대, 일부 국가의 추가 재정 부양책 등으로 주요국 성장세가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백신 보급 속도에 따라 상·하방 시나리오를 별도로 제시했다. 백신 보급이 가속화하는 상방 시나리오에서 세계 경제는 7% 성장하고, 백신이 지연될 경우인 하방 시나리오상 성장률은 4.5%를 제시했다.국가별로 보면 인도는 성장률을 4.7%나 높이면서 G20 중 가장 큰 성장세(12.6%)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중국(7.8%), 미국(6.5%), 프랑스·터키(각 5.9%), 스페인(5.7%), 영국(5.1%) 등 순이다.(이미지=기획재정부)◇“코로나19 위기 후 디지털화·기후변화 대응 필요”OECD는 향후 경제에 영향을 미칠 리스크 요인으로 인플레이션과 가계부채 등 금융 리스크 등을 꼽았다.최근 국제 원자재·유가와 주요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주요 신흥국의 경우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자본 유출 가능성이 있고 통화가치 하락 시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한다.글로벌 경제는 전반적으로 가계·기업 부문의 부채 비율이 높아 채무불이행·파산 등 금융 리스크 확산 가능성도 우려된다.OECD는 백신의 신속한 생산·보급 등 효율적 방역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적극적인 거시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을 권고했다.통화정책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되 자산가격 상승 등에 대비한 거시건전성 조치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재정정책은 성급한 정책 중단에 따른 부작용에 유의하고 수요 진작과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제 위기 초반에는 전체적으로 지원을 실시했다면 이제는 피해 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코로나19 위기 이후 경제 복원력과 성장잠재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구조 개혁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