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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권 지식산업센터 몸값, 분양가 대비 최고 250% 이상 뛰었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최근 연이은 주택 규제로 지식산업센터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올해 정부는 6·17, 7·10 부동산 대책,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부동산3법 등 여러 주택 규제 방안을 발표 및 시행하며 아파트 시장을 옥죘다. 이에 따라 청약과 대출 등 다방면으로 투자 제약이 심해졌으며 주택 보유에 대한 세금까지도 불어나게 돼 투자 여건이 한층 더 힘들어졌다.반면에 이러한 부동산 규제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세제·금융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투자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됐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이다. 또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도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이 낮고 실입주 기업에겐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까지 주어진다.특히 강남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은 다수의 기업체가 들어서 있어 비즈니스 활동 범주가 넓고 주변 유관된 업종과 시너지 효과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교통이라든지 편의시설 등이 잘 구축돼 있어 근로자의 업무 효율성 증진에도 메리트가 있다.엑슬루프라임 제공이러한 장점이 부각되면서 강남 일대 지식산업센터 몸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문정동 일대에 위치한 ‘유탑테크밸리(15년 12월 준공)’ 전용면적 16㎡는 분양가 대비 153%의 매매가 상승률(2억7508만원→4억2000만원)을 보였다. 또 인근에 있는 ‘SK V1 GL 메트로시티(17년 12월 준공)’ 전용면적 20㎡는 216%의 매매가 상승률(3억7095만원→8억원)을 나타냈다.엑슬루프라임 제공또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남 자곡동 일원에 위치한 ‘강남에이스타워G9(17년 9월 입주)’의 경우 초기 3.3㎡ 당 평균 분양가가 800만원대였지만 현재 계약 면적 기준 3.3㎡ 당 2100만원을 호가해 초기 분양가 대비 25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처럼 강남권 지식산업센터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강남지구 내 마지막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강남구 서초동 서울남부터미널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엔티산업㈜가 9월 중 선보이는 ‘엑슬루프라임’이다.엑슬루프라임 제공9월 8일부터 4일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하는 투자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50인 미만으로 참가 인원수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하루 2회(오후 1시, 4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사전 예약자 위주로 출입자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방문객 간 거리유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엑슬루프라임’은 강남지구 내 핵심입지를 선점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춰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먼저 단지는 지하철 3호선ㆍ분당선과 SRT(수서발 고속철도) 환승역이 수서역이 차량 5분내 거리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삼성역까지 15분, 대치역까지 1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향후 과천~위례선 자곡역, GTX-A노선, 수서~광주선까지 개통 예정으로 무려 6개 지하철·철도 노선이 지나는 헥사허브(hexa-hub)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단지에서 직선 거리로 7㎞에 불과한 판교테크노밸리의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다. 또 현재 조성 중인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지구 역시 잠재 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이 밖에 사업지 주변에 대모산과 세곡동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도 눈에 띈다.차별화된 상품성도 엑슬루프라임만의 강점이다. 단지는 지금까지 공급됐던 기존의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입주사 전용 엑슬루라운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Start-up Incubating), 전문적인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 공유 오피스 시스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플랫폼 설계가 적용된다.‘엑슬루프라임’의 주요 특징은 분양가가 3.3㎡ 당 2000만원 초반대로 인근 송파구 문정지구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매매가(3.3㎡당 2317만원)보다 싸다는 점이다. 이는 인근 송파 문정지구와 견주어 봤을때 입지와 비즈니스 여건이 우세한 점을 감안하다면 상당한 장점이다..분양 관계자는 “엑슬루프라임은 최근 심화되는 주택 규제와 무관하고 각종 세제 혜택 제공을 비롯해 입지 및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가 높다”며 “특히, 강남에서 3.3㎡ 당 2000만원 초반대 가격에 건물주가 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전했다.
- LG생활건강, 3Q 영업이익 증가 전망…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이 9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화장품 브랜드 ‘후’의 면세수요 회복과 위생용품·고마진 음료 수요확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17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5.88% 상향했다. 유안타증권은 LG생활건강이 3분기에 매출액 1조8729억원(전년 동기 대비 5% 감소), 영업익 3336억원(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회사의 영업익을 직전 추정치 대비 18% 상향 조정했다. 세부적으로 화장품 부문 매출은 9722억원(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 영업이익 2002억원(전년 동기 대비 6% 감소)을 예상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감소하나 직전 2분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5%, 12% 증가하는 등 조금씩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날 것으로 봤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가 정상화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면세 수요가 뚜렷한 회복 추세에 있다. 2분기 대비 7~8월은 국산 비중이 확대 되었으며, 브랜드 후가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3분기 면세 매출을 2분기 대비 40% 성장한 3400억원(전년 대비는 32% 감소)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9% 성장한 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 4908억원, 영업이익 71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2%, 59% 증가할 것으로 봤다. 다만 최근 인수한 뉴에이본(New Avon)과 피지오겔을 제외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다. 또 음료부문도 매출액 4100억원, 영업익 61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 12% 증가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위생에 대한 경각심 고조로 명절 선물 트랜드가 위생용품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은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시장 수요를 흡수함에 따라 수익성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음료부문은) 날씨 영향으로 물량 증가효과는 상반기 대비 미미하나, 배달 수요 확대로 탄산 기여도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 추정했다”고 말했다. 유안타 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8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현재 주가는 202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27배 수준으로 글로벌 동종기업 평균 P/E 39배 (P&G P/E 27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 “하반기가 올해 좌우한다”…삼성·애플·LG 총공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 하반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간 경쟁이 어느때 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수요·공급에 모두 타격을 입으며 상반기 ‘장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만큼, 하반기 수요 회복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8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5억5810만대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감소했다. 하반기 출하량은 작년과 비슷한 7억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005930)는 물론 애플, 화웨이, LG전자(066570) 등은 프리미엄부터 중저가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총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다만, 화웨이의 경우 미국의 제재와 중국 소비 회복이 더뎌 지난해는 물론, 올해 상반기에 비해서도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0 팬에디션 랜더링 이미지. (사진= 윈퓨처)◇ 상반기 부진 만회한다…삼성,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총공세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세계 시장 1위인 삼성전자다. 지난달 5일 온라인 언팩을 열고 하반기 플래그십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비롯해 세번째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를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 ‘갤럭시Z플립’의 가격은 130만원 선으로 인하했으며, 업그레이드 모델인 ‘갤럭시Z플립 5G’를 추가로 선보였다. 프리미엄 모델을 잇따라 선보인 삼성전자는 중고가부터 중저가까지 보급형 제품의 출시도 예고하고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은 갤럭시S20의 ‘라이트’ 버전인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이다. 갤럭시S20 FE는 6.5인치 디스플레이에 6GB 램·128GB 저장용량을 탑재하고,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80만~90만원대로 플래그십 사양이지만 가격은 갤럭시S20 기본 모델보다 30만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 저가 브랜드들과 경쟁이 치열한 인도 시장에는 온라인 전용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M51’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며, 최근 공개한 40만원대 5G폰인 ‘갤럭시A42’도 유럽시장을 목표로 이르면 연말께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에 유출된 아이폰12 목업 이미지. 총 3가지 크기 4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11 분위기 이어갈까…첫 5G폰 출시하는 애플은 또 가격 인하 1년에 한번 아이폰 신작을 내놓는 애플에는 하반기가 그야말로 ‘대목’이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의 직격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이폰11’과 ‘아이폰SE’ 등의 선전으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신작에 거는 기대도 크다. 특히 아이폰12은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으로 소비자들 적잖은 파장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아이폰 사용자들의 특성상 그동안 아이폰 5G폰을 기다리고 있었던 대기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아이폰12(가칭)은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전 모델에 유기발광다이오드(AMLED)를 탑재하며, 아이폰11 출시 이후 호평을 받고 있는 후면 인덕션 카메라 모듈을 그대로 유지한다. 애플은 이번에 총 4종의 제품군을 선보이며, 중고가부터 고가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아이폰11의 주요 성공 요인이 전작에 비해 출고가를 50달러 낮춘 일반 모델의 선전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이폰12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4G 모델은 549달러, 5G 모델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은 649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11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의 출고가는 699달러였다. 온라인에 유출된 LG윙 사용 영상.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LG, 가성비 쏟아내고 화면 돌리고…화웨이는 부진 면치 못할 듯 LG전자 역시 올 하반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선 존재감이 약하지만 최근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꾀하고 있는데다, 일부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전략폰인 ‘LG벨벳’이 다자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흥행하지 못하면서 하반기에 더 집중하고 있다. 최근 국내 출시한 ‘Q92’를 비롯해 해외에서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비율)를 앞세운 K시리즈와 저가형 실속폰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와 별개로 하반기 전략폰으로 회전형 듀얼스크린 폰 ‘LG윙’을 다음주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내외적으로 LG만의 혁신을 과시하며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새로운 소비자 수요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폰 2위 업체인 화웨이는 올 하반기 부진이 예상된다. 미국 제제와 중국 시장의 수요 부진 탓이다. 중국 시장이 워낙 규모가 큰데다 화웨이의 내수 시장 장악력이 높아 ‘평타’는 하겠지만 성장세가 꺾이며 애플에 2위 자리를 다시 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가성비 명가’ 샤오미, 3만원대 스마트밴드·무선이어폰 출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비율)의 명가’ 샤오미가 베스트 셀링 상품인 스마트 밴드 ‘미밴드’ 신제품을 비롯해 웨어러블 기기 3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샤오미 미밴드5의 공식 출고가는 3만9900원이다.샤오미는 이번에 최신 한글판 ‘미밴드5’와 함께 ‘미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 2 베이직’, ‘미 TWS 베이직 2’를 선보인다. 미밴드 시리즈는 국내에서 지난 2018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출하량 166만대를 돌파한 인기 제품이다. 뛰어난 가성비가 강점이다. 미밴드5는 지난해 출시된 미밴드4의 후속작이다. 1.1인치 유기발광다이어드(AMOLED) 다이나믹 디스플레이, 개선된 피트니스 추적 시스템, 여성 생리 주기 추적, 스트레스 관리, 셔터 원격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다양한 스트랩과 수백개의 테마로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4일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미밴드 5에는 특정 알고리즘을 이용한 PAI 활동지수 기능이 있어 심박수 수준을 계산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 운동과 피트니스에 도움 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야외 런닝, 파워 워킹, 승마, 줄넘기, 카누 등 11종의 다양한 스포츠 모드와 보행 감지, 속도 알림, 높은 심박수 경보 알림 기능도 지원한다. 국내에는 오렌지, 옐로우, 네이비블루, 블랙, 민트 그린, 틸까지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공식 판매는 오는 15일부터 쿠팡, G마켓, 옥션을 통해 시작된다. 출시 가격은 3만9900원이다.미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 2 베이직은 블루투스 소형 이어폰으로 터치 컨트롤, 20시간에 이르는 사용 시간, USB-C 충전을 지원한다. 특히 인이어 감지 기능을 탑재해 귀에서 떼어 내면 자동으로 음악 재생을 멈추는 스마트 기능과 화상회의에 필수적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3만2800원이다. 미 TWS 베이직 2는 초경량 및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갖췄다. 4시간 연속 재생 및 케이스와 제품 충전을 합쳐 12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가격은 1만8800원이다.샤오미는 이들 웨어러블 신제품과 함께 ‘미 휴대용 포토프린터’를 공개했다. 스냅사진을 출력하는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2 x 3인치 크기의 스티커용 사진 20장을 한 번의 충전으로 출력할 수 있다. 가격은 6만9900원이다.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샤오미는 향후 10년 동안에도 놀라운 제품을 정직한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반도건설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지식산업센터 공급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반도건설이 지난 2018년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인 성남고등 ‘반도 아이비밸리’를 성공적으로 분양 마감한데 이어 이달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두 번째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인다. 연내 영등포구에도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일 예정으로 반도건설의 사업다각화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들어설 예정인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투시도‘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3단지 내 금천구 가산동에 들어서며 5081㎡의 대지에 지하 3층~지상 1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261실 및 근린생활시설 22실 등 연면적 40,818㎡ 규모다.구로구 구로동과 금천구 가산동 일원에 지정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196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우리나라 산업화의 초석을 다진 상징적인 지역이다. 현재 1~3단지 1981,552㎡에 약 117개의 지식산업단지를 공급해 1만1800여개의 정보ㆍ통신, 컴퓨터, 전기ㆍ전자, 지식산업 등 각종 IT산업 업체가 밀집해 있는 첨단산업단지이다.‘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는 가산디지털단지역(1·7호선 환승역) 도보 3분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에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광역·쾌속 교통망을 자랑한다.단지와 인접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 등 도로망을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화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 시흥대로 등 광역도로망과 연결돼 차량으로 강남, 김포공항, 서울역 등 주요 지역까지 30분대 도달이 가능하며,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교통여건은 앞으로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해 지하화 이후 지상 공간은 녹지공간 및 수변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 남단(영등포구 양평동)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금천구 독산동)까지 총 10.33km, 왕복 4차로를 지하화하는 공사로 개통되면 약 5만대의 교통량 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두산길 지하차도 신설 사업은 내년 4월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주변 편의시설은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가산점), 롯데팩토리아울렛(가산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반경 약 1km 거리에는 빅마켓(금천점), 홈플러스(금천점), 이마트(구로점) 등 대형유통시설도 있다.‘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는 반도건설이 서울에 공급하는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성남고등지구에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업무공간을 조성해 ‘반도 아이비밸리’만의 차별화된 상품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먼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제조형 드라이브인 시스템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이란 차량이 사무실이 있는 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각 층에서 제조된 물품을 편리하게 적제, 하역, 운반할 수 있어 효율적인 물류이동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 개방감과 조망 확보를 위해 최대 5.4m의 높은 층고와 층별 6개의 코너호실(기준층)을 설계하며 각 층별로 휴게실 및 회의실을 마련해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반도건설 백운성 분양소장은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는 1호선과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인 데다가, 서울·수도권 어디로든 빠르게 연결되는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동산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금융 및 세제 혜택도 다양해 새로운 틈새시장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분양 홍보관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31, BYC 하이시티에 마련돼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 방문예약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 이통3사,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 선정
- SK텔레콤과 협력사 직원이 서울에 위치한 빌딩 위에서 5G 기지국 설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8일 일제히 동방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텔레콤은 8년 연속, KT와 LG유플러는 각각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이다.동반위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로, 동반위에서 시행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선정한다. 국내 200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매년 상대평가하여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 도입돼 지금까지 총 9차례 평가가 진행됐다.SK텔레콤은 지난해 5G 상용화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서 협력사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술, 금융, 경영 지원에 주력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SKT 윤풍영 Corporate1센터장은 “앞으로도 팬데믹으로 협력사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소통하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찾아 지원하겠다”며 “ICT리딩 기업으로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상생 협력하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솔선수범하겠다”라고 했다.KT는 6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중소ㆍ벤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 △기술보호와 같은 경쟁력 강화 지원 △제조 및 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자금조달 지원을 통한 경영 개선 △5G 장비 국산화 등 협력사와의 공동R&D지원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지원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KT SCM전략실장 박종열 전무는 “KT는 국내 우수 중소벤처 기업들과 함께 상생이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년간 노력 해왔으며, 그 결과 6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본다”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산업과 생활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환경에서 진정한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활동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올해 상반기 700억원 규모로 실시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상호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 결과 6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활동을 강화하여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사망.뇌졸중 위험 높은 심방세동,"예방 위해선 헤모글로빈 수치 관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순환기내과 임우현 교수가 헤모글로빈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심방세동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임우현·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평균 연령 55.6세의 남녀 968만6,314명의 임상 데이터를 2017년까지 추적 관찰해 헤모글로빈 수치와 심방세동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남성의 경우 헤모글로빈 수치가 13(g/dL) 미만, 여성은 12(g/dL) 미만인 경우 빈혈로 진단하였으며, 연령과 성별 등의 혼란 변수를 조정한 콕스비례위험모델을 활용해 헤모글로빈 수치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전체 1.9%에 해당하는 18만7,202명(남성 10만6,322명, 여성 8만880명)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심방세동과 빈혈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빈혈을 가지고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심방세동이 발생할 위험이 약 6% 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헤모글로빈 수치별 심방세동의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헤모글로빈 결핍에 의해 발생하는 빈혈뿐만 아니라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높은 경우에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12(g/dL)미만이거나 16(g/dL)이상인 경우 발생 위험(HR : Hazard Ratios)이 1.2배 가량 상승하였으며, 여성 또한 11(g/dL)미만이거나 15(g/dL)이상일 때 남성과 유사한 수준의 위험 증가가 확인됐다. 또한 남성은 14~14.9(g/dL), 여성은 12~12.9(g/dL) 수준의 헤모글로빈 수치를 유지할 때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임우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 내 헤모글로빈 수치가 심방세동 발생의 독립적인 유발인자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헤모글로빈 수치는 건강검진 등을 통한 혈액검사로 쉽게 확인해볼 수 있는 수치인 만큼, 검사 결과 빈혈이 있거나 정상보다 높은 수치가 발견될 경우에는 진료를 통해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것이 심방세동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과학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 잡곡밥 시장 키운다…CJ제일제당, ‘햇반현미쌀밥’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건강 트렌드 확대와 잡곡밥 선호 증가 추세에 따라 CJ제일제당이 햇반 잡곡밥 라인업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잡곡밥 신제품 ‘햇반 현미쌀밥’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햇반 현미쌀밥‘햇반 현미쌀밥(210g, 2050원)’은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잡곡인 현미를 자연 상태 그대로 지은 제품으로, 쌀겨와 쌀눈(배아)이 고스란히 담겨 영양소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햇반만의 노하우인 ‘잡곡별 최적 불림시간 조절’로 고슬고슬한 현미 본연 식감을 살리면서도 잡곡의 거친 식감을 없앴다. 이 제품 출시로 햇반 잡곡밥 라인업은 현미쌀밥, 100% 현미밥, 발아현미밥, 흑미밥, 매일오곡밥, 매일잡곡밥, 매일콩잡곡밥, 매일찰잡곡밥까지 모두 8종이 됐다. 이처럼 CJ제일제당이 햇반 잡곡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가정간편식(HMR) 트렌드 확산 속에서 즉석밥에서도 간편하게 현미, 흑미, 보리 등 다양한 잡곡밥을 먹기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직접 지어 먹으려면 여러 잡곡을 따로 구입해 보관해야 하고, 쌀과 별도로 불리는 시간이 필요하며, 흰쌀과 잡곡 비율을 잘못 맞추면 기대했던 맛과 식감이 안 나올 수도 있다. 개인 취향, 입맛,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즉석밥도 골라먹고자 하는 경향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럴 때 잡곡 즉석밥은 적절한 대안이 된다. 특히 건강식, 영양식, 다이어트식이 필요한 경우 이제 잡곡밥은 필수 식단이 됐다.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닐슨 코리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즉석밥 시장 4134억원 중 잡곡 즉석밥은 전체의 14% 비중인 5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것인데, 백미 즉석밥이 6.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잡곡밥 소비가 더 빠르게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올해도 잡곡 즉석밥은 1∼7월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성장한 383억원 규모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즉석밥 시장 1위 제품인 햇반은 잡곡밥 카테고리에서 최근 3년간 평균 30% 이상 꾸준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1~8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가정간편식 트렌드 확대에 맞춰 잡곡 즉석밥 시장 성장 확대에 계속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신제품 ‘햇반 현미쌀밥’과 같이 햇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잡곡밥들을 추가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