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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주, 장기간, 진통제 효과 없다면 전문 진단 필요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현대인에게 두통은 생활의 일부라 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난다. 일시적으로 발생하고 사라지는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대다수는 참거나 진통제 복용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하지만 스트레스, 긴장, 피로, 호르몬 변화와 같은 작은 원인부터 뇌종양, 뇌출혈, 뇌혈관 이상 등 중증질환까지 두통 유발인자는 다양하다. 때문에 증상을 임의 판단하지 말고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 ◇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되는 두통 … 벼락치듯 두통 느껴진다면 응급상황으로 인지해야 두통은 원인 유무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된다. 구체적인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일차성으로 분류되며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 군발성 두통이 대표적이다. 반면, 특정 기저질환에 의한 증상으로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두통은 이차성이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유달라 교수는 “두통의 정도가 경미하고 가끔 발생한다면 진통제 복용이 일반적으로 안전하나 두통이 장기간, 자주 발생하고 진통제의 효과가 없다면 전문 의료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고 두통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CT, MRI 등의 영상검사는 두통의 원인 중에서도 뇌종양, 뇌출혈, 뇌혈관 이상과 같은 심각한 기저 질환을 배제하는 데 필요하며, 정밀한 영상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도 두통이 지속된다면, 일차성 두통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초~수분 내 최대 강도에 도달하는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인 ‘벼락 두통’은 지주막하 출혈, 수막염, 혈관수축 증후군, 경동맥 박리 등의 징후일 수 있다. 또한, 일측마비, 감각이상, 인지장애, 시력변화 등이 동반된다면 뇌졸중, 일과성 허혈 발작 등 신경학적 응급상황일 수 있다. 유달라 교수는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이 마비, 감각이상, 언어장애, 시력변화 등 신경학적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생명을 위협하거나 영구적인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외에 단순 두통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경미한 정도의 메스꺼움,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통증 부위, 양상, 빈도 등을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통증 부위, 양상, 기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 … ‘두통일기’ 정확한 진단에 도움두통에는 흔한 편두통, 긴장성 두통을 비롯해 군발성 두통, 측두 동맥염, 부비동염에 의한 두통, 삼차신경통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를 구분하고 감별하는 데는 일차적으로 통증 부위가 큰 도움이 된다. 편두통은 머리 한쪽에서, 긴장성 두통은 머리 양쪽에서, 군발성 두통은 눈 주위나 머리 한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유달라 교수는 “측두 동맥염과 부비동염의 의한 두통은 각각 해당하는 두피나 얼굴 부위를 누를 때 발생하는 압통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질환에 따라 시력저하나 전신 증상, 안면부 압박감, 콧물, 코막힘 등이 동반되는 특성이 있다”며 “삼차 신경통은 안면부를 칼로 도려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양치질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악화되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두통은 통증 부위 이외에도 지속 기간, 통증 양상, 동반되는 증상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봐야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영상검사 전에 앞서 환자의 병력청취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6가지 요소로 구성된 두통일기를 적극 활용해보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2024.05.19 I 이순용 기자
넬리 코다, 또 선두..공동 17위 시작해 2타 차 단독 1위 '6승 눈앞'
  • 넬리 코다, 또 선두..공동 17위 시작해 2타 차 단독 1위 '6승 눈앞'
  • 넬리 코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공동 17위→공동 3위→단독 1위.우승 행진을 멈췄던 넬리 코다(미국)가 일주일 만에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서 시즌 6승을 눈앞에 뒀다.코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플레이와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코다는 지난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7위에 만족해 연승 행진이 멈췄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아 시즌 6승을 눈앞에 뒀다.코다는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17위로 시작했으나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 그리고 이날 한꺼번에 7타를 줄이면서 기어코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해나 그린(호주)에 2타 앞서 있어 여유 있는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후루에 아야카(일본)과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가 3타 뒤진 공동 3위(이상 10언더파 206타)에 올랐다.이번 시즌에만 249만3708달러의 상금을 획득한 코다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시즌 개막 12개 대회 만에 상금 300만달러를 돌파하게 된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세영과 이소미가 나란히 8언더파 208타를 쳐 공동 8위로 마지막 4라운드에 나선다. 이소미는 대회 첫날 선두로 나서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으나 계속 순위가 밀려 선두와 5타까지 벌어졌다. 김세영은 첫날 이븐파에 만족했으나 2라운드에서 2언더파,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전인지와 신지은 공동 20위(이상 6언더파 210타), 고진영은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51위(1언더파 215타)로 주춤했다.
2024.05.19 I 주영로 기자
요즘 MZ세대는 ‘셀프 사진관’…1년만에  20% 훌쩍↑
  • 요즘 MZ세대는 ‘셀프 사진관’…1년만에 20% 훌쩍↑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셀프 사진관이 성수동과 홍대 등 서울의 대표 상권마다 자리잡고 있다. 사진 촬영에 익숙한 MZ세대가 하나의 ‘놀이문화’로 인식하며 소비를 즐기는 게 원동력이다. 유통업계에서도 셀프사진관을 마케팅에 활용해 소비자의 자발적인 홍보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인생네컷 매장 내부 전경. (사진=엘케이벤쳐스)19일 업계에 따르면 인생네컷·포토이즘·포토그레이 등 셀프 사진관 상위 브랜드의 총 점포 수는 2022년 말 827개에서 2023년 말 1006개로 21.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선 셀프 사진관만 따지면 50여개의 브랜드가 현재 3000곳 가량 운영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이런 성장세는 MZ세대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하나의 ‘놀이문화’가 되면서 동력을 얻었다. 셀프 사진관에 비치한 머리띠와 모자, 액세서리 등을 통해 매번 색다른 주제와 콘셉트를 연출하면서 촬영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는 분석이다. 과거 ‘스티커사진’과 형태는 같지만 더 선명한 화질에 다양한 프레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QR코드 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사진 부스 내에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도입해 더 다양한 콘셉트를 연출할 수 있는 이색 셀프 사진 부스들도 등장했다. 일본 얼짱처럼 보정이 되는 테마나 인간 하트를 만들 수 있는 프레임, 빈티지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콘셉트 등 다양하다.무인사진관의 이용자 수를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인생네컷 운영사 엘케이벤처스에 따르면 지난해 인생네컷 연간 이용자 수는 2240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포토그레이 전국 매장 결제건수도 470만건을 기록했다.셀프 사진관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이를 마케팅으로 활용하려는 기업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다.롯데홈쇼핑의 벨리곰을 비롯해 디즈니, 넷플릭스, 최고심, 다나카 등 지적재산권(IP) 캐릭터들이 셀프 사진 부스와 협업한 포토 프레임을 내놓는 식이다. 또 팝업스토어의 숍인숍 형태로 셀프 사진 부스를 운영하며 고객들의 흥미를 끌고, 자발적 홍보를 유도하기도 한다. 셀프 사진관은 해외로도 뻗어가고 있다. 인생네컷은 현재 필리핀·베트남·일본 등 아시아권을 비롯한 해외 19개국에서 23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프랑스, 루마니아 등으로 신규 진출을 확정했다. 앞으로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 인도, 카자흐스탄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또 다른 셀프 사진관인 포토그레이는 일본 도쿄 하라주쿠 소재 ‘널디 플래그십’에 1호점을 낸 상태다.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젊은 문화로 소개되는 분위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 실물에 그쳤던 스티커 사진과 달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통될 수 있도록 실물사진과 함께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특징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제와 콘셉트가 다양해지면서 MZ세대들에게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잡았다. 앞으로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5.19 I 신수정 기자
물가 둔화에 대한 美연준 평가 주목…환율 하락 속도 조절
  • 물가 둔화에 대한 美연준 평가 주목…환율 하락 속도 조절[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번주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예상을 하회한 4월 소비자물가(CPI) 지표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견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거셌던 만큼 이번주에는 1300원 중반대에서 하락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 지난주 환율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기점으로 약세 전환하며 약 한 달 만에 1340원대로 하락했다. 연초 헤드라인 물가가 계속해서 상승 폭을 확대하며 물가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올라온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상승률이 둔화하며 외환시장에 안도감이 유입됐다. ◇5월 FOMC 의사록과 파월 발언사진=AFP20일에는 파월 연준 의장이 메시지를 낸다. 또 21일에는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존 월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연단에 올라 현재 물가 수준과 통화정책의 향방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에 선을 긋고 물가 안정 전망을 고수하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요 인사들의 발언 역시 달러화 영향에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지난주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소비자물가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 위원들이 향후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할 것이라고 평가할 경우 달러화는 추가 약세를 보이며 환율도 1300원 초반대로 레벨을 낮출 수 있다. 또한 23일에는 5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다만 5월 FOMC 의사록의 경우 일부 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주목돼 달러 약세가 제어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 시점이 경기와 물가 둔화가 확인된 4월 경제 지표 발표 이전이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5월 FOMC에서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배제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주원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5월 FOMC 및 4월 CPI 발표 이후 3분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확대됐으나, 아직 인하 개시까지 시간적 간극이 남아있다”며 “달러는 그 사이 발표될 경제지표를 통해, 금리 인하를 위한 환경이 마련되는지 확인하며 점차 레벨을 낮춰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하게 유입될 경우 향후 물가 수요측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파월을 제외한 연준 위원들은 당분간 매파적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달러의 하단을 지지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어느 때보다 중요할 ‘5월 금통위’사진=한국은행23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3.5% 동결을 예상한다. 물가 전망치는 기존(2.6%)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보다 양호한 수출이 성장률 상향 배경으로 자리하지만 물가 전망치 유지되며 매파적 입장이 강화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1분기 국내 GDP 성장률 서프라이즈로 2024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2월) 2.1%에서 상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물가 둔화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환율 또한 안정될 여지가 커질 수 있다. 4월 금통위 이후 한은이 금리인하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상황에서 이번 금통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4월 금통위에서 이창용 총재가 환율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해, 당시 환율은 급등한 바 있다. 그 사이에 한국과 일본, 미국 재무장관의 공동 구두개입 등도 있었던 터라 환율에 대한 언급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현성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질 기준금리가 1%를 돌파하며 내수를 억누르고 있으나 여전한 공급측 물가 압력을 고려하면 (한은의)8월 금리 인하 개시가 유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동시에 발표될 미국과 유로존의 5월 S&P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4월보다 양호할 전망이다. 5월 들어 금리인하 기대가 되살아난 가운데 지정학 위험 약화에 따른 유가 하락도 긍정적이다. 6월 기준금리 인하 기정사실화에 따른 심리 개선에 미국보다 유로존 지표 반등 폭이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소재용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고공 행진하던 달러화가 마침내 한풀 꺾였으나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며 “물론 미 금리인하 전망을 뒷받침할 데이터가 필요한데 당장은 달러화가 추가 하락할 모멘텀이 부재하다. 단기에는 1350원 공방과 달러 저가 매수에 달러 하락이 주춤할 듯 하다”고 내다봤다.
2024.05.19 I 이정윤 기자
5월 금통위와 미 PMI 주시…1Q 성장률에 대한 총재 설명은
  • 5월 금통위와 미 PMI 주시…1Q 성장률에 대한 총재 설명은[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2조3000억원 규모의 5년물 입찰을 시작으로 주 후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미국 5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주시할 예정이다.지난주 미국 물가지수의 둔화를 반영하며 하락한 미국채 금리는 주말 소폭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보다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시장을 달래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주말 통화정책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이어 유럽중앙은행(ECB) 고위관계자가 6월과 7월 연속적인 금리인하에 대해선 부정적인 발언을 한 점도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주 금통위서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발언에도 관심이 모인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한 주간 국고채 금리 장기물 중심 하락한 주간(13~17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장기물 위주로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5.0bp(1bp=0.01%포인트) 하락, 3년물 금리는 6.1bp 내린 3.421%, 3.379%를 기록했다. 5년물은 6.5bp, 10년물은 8.4bp 하락한 3.413%, 3.454%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8.0bp, 7.3bp 내린 3.394%, 3.32%를 보였다. 주말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은 4bp 오른 4.42%, 2년물은 2bp 오른 4.82%를 기록했다. 이에 각각 한 주간 5bp, 8bp 하락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같은 날 이자벨 슈나벨 ECB 이사는 외신과의 인터뷰서 “현재 데이터에 따르면 7월 금리 인하는 타당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적어도 오는 9월 이후로 인하가 전망되는 미국 대비 선제적 인하의 리스크는 미국과의 금리차에 따른 환율 변동성으로 꼽힌다. 시장 참여자들이 6월 ECB의 인하 이후 환 시장을 주시하는 만큼 ECB 내부서도 연속 인하에 따른 금리차 확대는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한 주간 61.2%서 64.8%로 소폭 상승했다.◇5월 금통위서 주목할 만한 포인트이번 주 시장은 오는 20일 2조3000억원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미국에선 같은 날 제롬 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예정됐었으나 파월 의장의 코로나 재확진으로 일정 진행이 어려워 보인다.다만 무엇보다도 이번 주 빅 이벤트는 한은 금통위다. 이창용 총재의 ‘전면 재검토’ 발언 이후 열리는 첫 금통위인 만큼 그의 1분기 국내 성장률에 대한 설명과 당시 발언에 대한 피드백이 주목된다.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아무래도 지난번 총재의 재검토 발언은 마음에 걸린다”면서 “국내총생산(GDP) 좋게 나온 것에 대한 총재의 설명과 이전 금통위서 3개월래 금리 인하를 언급한 금통위원의 스탠스가 주목된다”고 짚었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 남아있는 물가 우려는 비둘기적 금통위 기대를 제한하는 요인”이라면서 “월말 대외 경제지표 발표 부재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추가 금리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월 금통위 소화전까지 주요 국고채 금리는 약보합세 우위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한편 한 주간 주요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주 초 10.2bp서 7.5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5bp서 마이너스 13.4bp로 좁혀졌다.
2024.05.19 I 유준하 기자
SSG닷컴,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 광고 캠페인 진행
  • SSG닷컴,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 광고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SSG닷컴은 오는 21일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 광고를 공개하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SSG닷컴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 광고 캠페인 진행. (사진=SSG닷컴)이번 광고는 미식관 인지도를 높이고 미식관이 보유한 다양한 특징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해당 영상은 SSG닷컴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SNS 계정, 이마트 매장 내 스크린, 스타필드 및 코엑스 옥외,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장 및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근 인기를 끄는 음식은 꼭 먹어봐야 하는 사람, 트렌드를 반영한 맛집은 꼭 방문해야 하는 사람, ‘고기’, ‘채식’, ‘간식’ 등 취향에 맞는 미식을 즐기길 원하는 사람 등 ‘음식’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 모일 수 있는 플랫폼인 점을 강조했다. 또한, 미식관 로고 끝에 있는 ‘점(.)’에서 출발해 쓱닷컴 로고 중간에 위치한 ‘점’에서 마무리하는 연결된 장면을 통해 미식의 모든 과정을 미식관에서 경험해 볼 수 있음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소위 ‘맛을 좀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찾는 ‘미식관’ 이미지를 형성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점, 매주 개개인 취향에 맞는 미식 상품을 새롭게 소개해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을 영상에 담았다.지난 3월 27일 새롭게 선보인 SSG닷컴 미식관은 오픈 후 약 한 달여간(3/28~4/24) 매출이 전월 동기(2/29~3/27) 대비 35% 늘고 주문 건수가 25% 증가하는 등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표상순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미식에 진심인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공감대를 형성하고 취향소비가 가능한 전문관임을 위트 있게 소구하는 캠페인“이라며 “트렌드 상품을 바탕으로 ‘널리 세상을 맛있게’ 만들어갈 미식관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2024.05.19 I 신수정 기자
롯데하이마트, PB 냉장고 초도물량 3000대 완판
  • 롯데하이마트, PB 냉장고 초도물량 3000대 완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싱글 원(Single ONE) 냉장고’가 판매 2주만에 초도물량 3000대 완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롯데하이마트싱글 원 냉장고는 현재 매장, 온라인쇼핑몰에서 예약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1년여간의 연구·개발 및 테스트를 통해 지난 1일 출시했다. 고물가에 가성비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29만9000원에 출시했다.에너지효율 1등급 상품이며 245ℓ 소용량, 슬림한 디자인 등으로 1~2인 가구, 서브 냉장고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추가 비용 없이도 5년 A/S 연장보증보험을 적용해 수리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음달부터 입고되는 물량을 현재보다 2배 가량 확대할 예정이다.롯데하이마트는 하이메이드 싱글 원 시리즈 2탄을 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PB 리뉴얼 작업을 연내 마무리해 롯데하이마트만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싱글 원 냉장고를 구매한 20~30 고객 중 3분의 1은 신규 고객으로 롯데하이마트 PB 상품을 다양한 고객이 경험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고객분들의 수요에 맞춰 상품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향후 선보이는 PB 상품들도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5.19 I 김정유 기자
오세훈 시장, '2024 서울자전거대행진' 참석
  • 오세훈 시장, '2024 서울자전거대행진' 참석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2024 서울자전거대행진’ 출발지인 광화문광장을 찾아 자전거를 타고 월드컵공원 평화공원까지 달릴 7000여명의 참여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데일리DB)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열리는 ‘서울자전거대행진’은 올해로 16번째를 맞는다.이날 프로그램은 오전 8시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강변북로를 따라 월드컵공원까지 21km 코스를 달리는 ‘대행진’과 원하는 곳에서 각자 출발해 월드컵공원에 도착, 인증하는 ‘프리라이딩’,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개최된다.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소 자전거로 달릴 수 없었던 강변북로를 달리며 한강을 만끽하고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앞으로 서울 시내 어디서나 라이딩 하기 좋은 ‘자전거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할 예정이다.이날 자전거대행진으로 오전 5시 30분부터 10시 15분까지, ‘광화문광장~월드컵공원 평화광장’ 구간의 차량이 단계적 통제된다. 자전거 행렬이 지나간 뒤에는 통제를 순차적으로 풀 예정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경찰, 모범운전자, 행사 안전요원 등 800여명이 투입된다. 오전 5시 30분~9시까지 출발 행사로 인해 ‘세종대로 양방향’이 통제되며, 자전거 행렬이 출발하는 오전 7시 55분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작해 용산역~한강대교북단~(강변북로 진입)~원효대교~양화대교~가양대교~월드컵경기장사거리~월드컵공원 평화광장까지 진행 방향에 따라 통제된다.
2024.05.19 I 함지현 기자
G마켓, 빅스마일데이 인기 가전·가구 마감임박 할인
  • G마켓, 빅스마일데이 인기 가전·가구 마감임박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종료를 앞두고 인기 가전·가구 상품을 특가에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일 단 3시간 오픈하는 타임딜, 사은품이 풍성한 라이브방송 등으로 행사 막바지 할인공세를 펼칠 계획이다.G마켓과 옥션이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종료를 앞두고 인기 가전?가구 상품을 특가에 한정 판매한다. (사진=G마켓)먼저, 타임딜은 G마켓에서 상품별 단 3시간씩, 15여종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19일은 △삼성 양문형 냉장고(9~12시) △LG트롬 워시콤보(12~15시) △삼성 갤럭시워치6 40mm 블루투스(18~21시) 등을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은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12~15시) △고프로 히어로 12 올인원 패키지(15~18시) △갤럭시탭 S9(Wifi 128GB / 18~21시) 등을 선보인다.풍성한 사은품 혜택을 제공하는 ‘라이브방송’도 이틀 간 총 11회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19일은 13시부터 △에이서 노트북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16(인텔13세대i9 16GB)을 선보이며, 방송 중 구매인증 이벤트로 10명에게 8만원 상당의 XBOX 게임콘트롤러를 증정한다. △20시는 위닉스 24년도 신제품 인버터 제습기(21L)로, 방송 시간에 한해 38만9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20일은 △10시 나르왈 프레오x울트라 직배수 로봇청소기를, △13시 LG스탠바이미TV △18시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20시 JBL 사운드바(BAR 1300)를 방송한다. 행사 마지막 라방은 △22시 로보락과 함께한다. S8 MaxV Ultra, S8 MaxV Ultra 직배수 스테이션 상품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이 외, G마켓과 옥션은 19일과 20일 이틀 간 가전/가구 인기상품을 그날의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빅스마일데이 오픈 초기부터 불티나게 팔린 일부 제품은 브랜드 제조사와 긴급 협의를 거쳐 재고를 추가 공수하고, 카드사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선보인다.추천 상품으로, AI기반의 로봇청소기 3종이 있다. ‘에코백스 T30프로 옴니 로봇청소기’는 최종혜택가 99만9,000원에, ‘나르왈 프레오X울트라 직배수 로봇청소기’는 최종혜택가 117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빅스마일데이 실시간 인기상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로보락 S8 MaxV Ultra’ 역시 15% 할인쿠폰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 3개 제품 모두 최대 24개월 카드사 무이자할부도 가능하다.빅스마일데이는 오는 20일 24시까지 진행한다. 최대 3만원 할인쿠폰은 G마켓과 옥션 사이트 별 각각 매일 1장씩, 최대 1만원 쿠폰은 횟수 제한없이 무한정 제공한다. 여기에 카드사 최대 7%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 종료 전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상징하는 노란색 스티커가 붙은 전체 상품에 쿠폰과 카드사 혜택이 적용된다.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쿠폰이 한 장씩 더 제공된다.G마켓 관계자는 “빅스마일데이 마지막 이틀 동안 고객 수요가 가장 몰리는 가전, 가구 카테고리를 최저가도전 상품군으로 선정하는 등 행사 종료일까지 할인 공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행사 전용 쿠폰은 물론 결제 단계에서 적용되는 카드사 즉시할인혜택까지 모두 활용한다면 분명 만족할만한 가격으로 상품을 득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I 신수정 기자
한우·수산물…1770년부터 이어온 명물 천지 함평천지전통시장
  • 한우·수산물…1770년부터 이어온 명물 천지 함평천지전통시장[전국시장자랑]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함평 중심부에 위치한 함평천지전통시장은 1770년부터 고문서에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시장이다. 전국 5대 우시장으로 손꼽히는 함평 우시장이 이곳에서 열려 한우로도 유명하고 함평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농산물과 함평, 목포, 무안 바다에서 공수해 온 신선한 수산물 등 없는 것 빼고 다 파는 곳이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다만 장날인 2·7일을 제외하고는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겨 고심이 많았다. 함평천지전통시장은 ‘손님들이 찾아오는 새로운 장날을 만들 수 없을까?’라는 고민 끝에 ‘토요일애(愛) 놀장’과 ‘나왔소 프리마켓’을 탄생시켰다. 매주 토요일 중앙광장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리고 노점 공간에는 색다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프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 부스가 들어선다. 주말에도 북적이는 함평천지전통시장만의 특별한 ‘장날’이 새로 열린 것이다. 지역 주민과 시장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축제의 날이 조성됐다.2023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새롭게 도약한 함평천지전통시장의 올해 목표는 ‘지역주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형 시장’이다. 지역 단체, 기관, 학교와 협업을 진행해 광주·전남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공모전’을 적극 반영했다.함평나비대축제와 연계한 시장 사업이나 온라인 홍보 등 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었다. 시장은 이를 함평축제재단과 협업해 시장 문화공연을 마련함과 동시에 홍보를 통해 시장으로 관광객을 유도했다. 함평나비대축제와 연계한 행사 성공에 힘입어 매주 토요일 ‘토요일애(愛) 놀장’도 개최했다. 시장 중앙 광장에 공연 무대가 생기고 노점 공간에 프리마(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켓이 들어서면서 장날이 아닌 주말에도 시장이 점차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토요일애(愛) 놀장’은 매월 다른 주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는데 특히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한 문화 공연 및 짚공예품 만들기, 에코백·머그컵 꾸미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나왔소 프리마켓’은 입점비를 따로 받지 않고 외부 상인들이 자유롭게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기존 상설 점포와 품목이 겹치지 않도록 사전 모집에 신경을 썼다. 초기에는 시장상인들이 방관적이었으나 상인들의 반응도 점차 긍정적으로 변했고 장날에 시장을 찾는 단골고객들에게 ‘토요일에도 놀러 오세요’라고 말하며 주도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서성도 함평천지전통시장 상인회장은 “함평천지전통시장은 터미널이 가깝고 함평의 중심지에 위치해 외부 방문객이 많다. 시장 활성화는 곧 지역 활성화와 직결되는 일”이라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함평천지전통시장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토요일애(愛) 놀장’ 행사를 진행했는데 지자체, 지역단체 등과 협력하면 길이 열린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2024.05.19 I 김영환 기자
2024년 5월 넷째 주 ‘별자리 운세’
  • [카드뉴스]2024년 5월 넷째 주 ‘별자리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4년 5월 넷째 주 별자리 운세입니다.△물병자리: 약간의 요령과 임기응변이 필요한 시기에요.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서 순발력을 발휘하세요. 너무 원칙만 따지거나 고지식하게 굴지 마시고요. 눈치가 빨라야 그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물고기자리: 특별히 걱정할 일이 없이 만사가 순조로운 시기에요. 너무 편안하다 보니 따분하거나 지루할 수도 있어요. 너무 늘어져 있지만 말고 뭔가 일거리를 찾아보세요. 작은 시도나 변화가 의외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양자리: 주변 분위기나 상황에 너무 끌려 다니지 마세요.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게 좋아요. 소극적인 태도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어요. 새로운 일이나 계획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아요.△황소자리: 적당한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시기에요. 골치 아픈 일들은 잠시 잊고 즐겨보도록 하세요.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을 거에요. 살아가다 보면 잠시 쉼표가 필요할 때가 있어요.△쌍둥이자리: 초지일관, 꾸준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시기에요. 중간에 계획을 바꾸거나 변덕을 부리지 마세요.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밀고 가는 게 좋아요. 사람을 대할 때에도 이랬다 저랬다 하지 마세요. 한번 약속한 일은 끝까지 지키는 게 좋아요.△게자리: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지 마세요. 포기해야 할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아요. 언제나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어요. 가장 필요한 일,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세요.△사자자리: 이번 주는 다른 사람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있어요. 엉뚱한 오해를 받거나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들을 수도 있을 거에요.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빨리 훌훌 털어버리세요. 남들 눈치를 보느라 당신이 마음 쓸 필요가 없어요.△처녀자리: 매사에 자신의 주관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에요. 다른 사람들의 말에 이리 저리 흔들리지 마세요. 모든 것을 자신의 생각대로 밀고 가는 게 좋아요. 특히 중요한 일들은 당신이 직접 결정을 하세요. 모든 선택에 대한 책임은 결국 당신의 몫이니까요.△천칭자리: 이번 주는 적당한 긴장이 필요한 시기에요. 너무 안일한 태도나 지나친 낙관은 피하세요. 예상치 못한 암초나 장애물이 나타날 수 있어요. 다 끝났다고 방심하거나 마음을 놓지도 마세요. 매사에 확인과 점검을 철저히 하는 게 좋아요.△전갈자리: 조용히 자리를 지키며 때를 기다려야 하는 시기에요. 너무 의욕만 내세우거나 남보다 앞서가지 마세요. 잠시 숨을 고르며 한 박자 쉬어가는 게 좋아요. 2보 전진을 위해서는 1보 후퇴해야 할 수도 있어요.△사수자리: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 필요한 시기에요.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일에 충실하세요.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게 좋아요. 할 일 다 했다고 딴짓하거나 한 눈을 팔지도 마세요. 일이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하는 게 좋아요.△염소자리: 그동안의 노력이 하나 둘 결실을 맺을 거에요. 적극적인 태도로 일과 학업에 매진하세요. 다른 사람들이 논다고 같이 놀러 다니지 마시고요. 남들이 놀고 있을 때에 한 발 앞서가는 게 좋아요.
2024.05.19 I 최민아 기자
"진실은 밝혀질 것"… 김호중, 창원 2일차 공연도 '예정대로'
  • "진실은 밝혀질 것"… 김호중, 창원 2일차 공연도 '예정대로' [종합]
  • 18일 가수 김호중의 전국투어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가 열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인근에 팬들이 줄지어 서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전국투어 콘서트 창원 첫날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김호중은 공연 도중 “이번 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18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첫날 공연에서 “가장 떠오르는 말은 후회라는 단어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 등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말로 김호중을 향한 온갖 의혹에 대해 답답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공연장에는 김호중 팬덤의 상징인 보라색 옷을 입은 팬들이 속속 모여들어 객석을 꽉 채웠다. 현장 취재에 나선 취재진들을 의식해 일부 팬들이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별다른 마찰 없이 김호중의 팬들은 질서정연하게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공연 초반 위축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응원 덕에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는 후문이다.논란 속 공연 강행이라는 점에서 세간에서는 비난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김호중의 팬들은 아직 경찰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점, 김호중 및 소속사 측에서 “음주를 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밝히고 있는 만큼 김호중에 대한 지지를 이어간다는 반응이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둘째날 공연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충돌한 후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입건됐다. 사고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먼저 자수를 했으며, 김호중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호텔에 머물다 사고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에야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으나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 이후 매니저가 대신 자수한 데 대해선 소속사 대표가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고 입장을 냈으며 사라진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에 대해선 매니저가 자의로 파손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과 소속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한 흔적을 찾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김호중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압수수색 결과 김호중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으며 김호중의 교통사고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한 의혹을 받는 소속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9 I 윤기백 기자
피식대학, 지역비하 사과… "제과점·백반집에 직접 사죄"
  • 피식대학, 지역비하 사과… "제과점·백반집에 직접 사죄" [전문]
  • (사진=피식대학 유튜브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측이 최근 불거진 지역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메이드인 경상도’ 영양군 편은 사과문 게재와 함께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피식대학 측은 18일 공식 예정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피식대학 측은 “‘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 입니다.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의도였다”며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됐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이어 “문제가 됐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다”며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 물 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됐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피식대학에 따르면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해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방문해 사과를 전했다. 피식대학 측은 “두 사장님 모두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더불어 피식대학 측은 영양군민, 영양에서 근무 중인 공직자 및 한국전력공사 관계자, 구독자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피식대학 측은 “영양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시는 영양군 주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코미디 채널로서 저희를 바라봐 주시고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불쾌함과 실망감을 전달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다”며 “좋은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피식대학의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피식대학 공식입장안녕하세요.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입니다.5월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하여 사과 드립니다.여러분께서 질책해 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반성의 자세로 모든 댓글을 삭제 없이 읽어 보았습니다.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오늘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 입니다.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의도 였습니다.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되었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습니다.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컨셉을 강조하여 촬영 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 물 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 드립니다.먼저, 본 콘텐츠에서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두 분의 사장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하여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방문하여 사과를 드렸습니다.제과점 사장님께 점내에서의 무례한 언행들과 배려 없는 맛 평가에 대해 깊게 사죄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먼저 동석하여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셨고 사장님께서 본인은 괜찮으시다며 넓은 아량으로 저희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죄송합니다.백반식당 사장님께도 저희의 무례함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 드리며 이번 일로 인해 저희의 부족함을 인지하게 되었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사장님께서는 우리 모두 실수를 하는 사람이다, 첫 번째는 실수이지만 두 번째는 잘못이 되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는 질책과 함께 다독여주셨습니다.두 사장님 모두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습니다.두 번째로, 피해와 심려를 끼친 영양군민, 영양에서 근무하고 계신 공직자와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마음의 상처를 드렸고 여지없이 죄송합니다. 영양군과 영양군의 특산품에 대해서도 경솔한 발언을 해 불쾌한 감정을 들게 했습니다. 영양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시는 영양군 주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저희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영양군청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어떤 형태로든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세번째로, 저희의 콘텐츠로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코미디 채널로서 저희를 바라봐 주시고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불쾌함과 실망감을 전달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저희 피식대학은 코미디언입니다.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좋은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피식대학의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다시 한 번 이번 일로 피해를 겪으신 영양군 시민분들과 심려를 겪으신 구독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메이드인 경상도 영양군편은 본 사과문 게재와 함께 비공개 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2024.05.19 I 윤기백 기자
“아내 말레이 갔다”…피해자 시신 장소 숨기는 이기영
  • “아내 말레이 갔다”…피해자 시신 장소 숨기는 이기영 [그해 오늘]
  •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잔혹하게 살해한 이기영.(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2023년 5월 19일.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 이기영(당시 32세)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당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강도살인과 시체유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기영에게 이같이 선고하며 “양심의 가책 없이 피해자의 돈으로 경제적 이익을 실현했다“며 ”인면수심의 잔혹한 범행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기영은 지난 2022년 12월 20일 음주운전 중 60세 택시 기사 A씨의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다. 이후 A씨에게 합의금과 수리비를 많이 주겠다며 자기 집으로 유인했고, 둔기로 내리쳐 잔혹하게 살해했다. 그는 A씨를 살해한 후 A씨 명의의 신용카드로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6회에 걸쳐 4788만원을 자신에게 이체하고, 5회에 걸쳐 769만원 가량의 물품을 구입하는 등 총 5557만원을 편취하는 대범함까지 보였다. 범행은 이기영의 여자친구 B씨에 의해 드러났다. B씨는 고양이 사료를 찾으려고 이기영의 집안을 뒤지다가 옷장 속에 숨져있는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살해 후 5일이 지난 시점이었으며 이기영은 경찰에 체포됐다. 그러나 이기영의 범행은 한번이 아니었다. 지난 2013년 5월 접경지역 육군 모 부대에서 복무할 당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검거됐으며, 육군교도소에서 1년 6개월 동안 수감생활을 했다. 이후에도 전남 장성 등에서 음주운전을 이어가 징역 1년의 실형을 살기도 했다. 특히 이기영은 50대 동거녀 C씨를 지난 2022년 8월 둔기로 10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도 드러났다. 이후 C씨를 명의 휴대폰으로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36회에 걸쳐 393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고, 신용카드로 95회에 걸쳐 4193만원을 사용하는 등 총 8124만원을 편취했다. 하지만 이기영은 반성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C씨를 살해한 후 차량용 루프백에 담아 파주 공릉천에 유기했다고 자백했지만, 3㎞ 떨어진 곳이라고 말을 바꿨다. 번복 과정에서 경찰을 비웃기라도 하듯 “시신을 찾게 해주겠다. 내가 경찰에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했다.이기영은 수색 과정에서도 경찰을 농락했다. 그는 답답하다는 듯이 “삽 좀 줘봐. 삽을 반대로 뒤집어서 흙을 파내야 한다”며 훈수를 두기도 했다. 경찰은 이기영의 진술을 토대로 매일 수사관 150여명, 잠수사·수색견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였지만, C씨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 결국 시신도 흉기도 없는 살인사건이 됐다.다만 심리분석 결과 이기영에게 자기중심성·반사회성이 특징이 나타난 점, 본인의 이득이나 순간적인 욕구에 따라 즉흥적이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점, 감정과 충동 조절 능력이 부족한 점 등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인 것을 고려하면 그의 말에 단서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프로파일러들은 이기영이 평소 건물을 많이 소유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이기영의 할머니와 아버지가 실제로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이기영이 C씨의 시신 유기 장소를 우회적으로 언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례로 이기영은 자주 찾던 단골 가게 관계자에게 “9월에 부인(동거녀) 만나러 말레이시아에 간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 파주에 위치한 말레이시아교 공사 현장에서 2년간 배관공으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심 판결 후 검찰은 이기영에게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며 항소했지만, 작년 10월 2심 법원은 항소를 기각하며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형과 전자발찌 부착 30년형을 선고했다.
2024.05.19 I 김형일 기자
김호중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 논란 첫 심경
  • 김호중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 논란 첫 심경
  • 김호중(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입니다.”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콘서트 무대에 올라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가요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18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창원 공연에서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 등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공연장에는 김호중 팬덤의 상징인 보라색 옷을 입은 팬들이 속속 모여들어 객석을 꽉 채웠고, 뜨거운 환호 속에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팬들은 아직 경찰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점, 김호중 및 소속사 측에서 “음주를 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밝히고 있는 만큼 김호중에 대한 지지를 이어간다는 반응이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충돌한 후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입건됐다. 사고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먼저 자수를 했으며, 김호중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호텔에 머물다 사고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에야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으나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 이후 매니저가 대신 자수한 데 대해선 소속사 대표가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고 입장을 냈으며 사라진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에 대해선 매니저가 자의로 파손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과 소속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한 흔적을 찾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김호중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압수수색 결과 김호중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으며 김호중의 교통사고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한 의혹을 받는 소속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8 I 윤기백 기자
김호중, 드디어 입 열었다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
  • 김호중, 드디어 입 열었다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수많은 의혹과 함께 콘서트를 강행한 가운데 팬들 앞에서 이번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날 처음이다.가수 김호중(사진=뉴스1)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투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에서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장에 참석한 팬들은 함성으로 답하며 그를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고 이후 꼬리를 무는 의혹에도 이번 콘서트를 강행해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18일 오후 가수 김호중(33)의 전국 투어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가 열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입구에 보라색 옷을 입은 팬들이 줄지어 서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콘서트가 열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인근에는 오후 6시 공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보라색 옷을 입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전국에서 모인 듯한 관광버스로 들어차 있었다.현장에서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대기했으나 김호중을 둘러싼 여러 논란과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취재진 인터뷰에 응하거나 입장을 밝히기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일반 시민들은 공연 강행에 비판적인 시선을 드러냈다.이날 소셜미디어에는 “(김호중)콘서트 예매했는데 지금 취소하려니 수수료를 10만 원 넘게 내라고 한다. 제발 콘서트 좀 취소해달라. 양심이 있으면 안 해야지”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리기도 했다.실제로 김씨의 콘서트를 예약한 팬이 문의한 결과 가수 측에서 취소를 하지 않으면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안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콘서트 티켓 판매처 규정상 관람일 10일 이내에 취소하면 장당 4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관람일 9~7일 전에는 티켓 금액의 10%가 수수료다. 관람일 6~3일 전엔 티켓 금액의 20%가 수수료가 떼어진다. 관람일 2~1일 전에는 수수료갸 티켓 금액의 30%다.이날 열린 김호중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티켓값은 VIP석 23만 원, R석 21만 원이다. R석 두 장을 만약 전날 취소했다면 수수료가 13만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경찰이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정황을 보여주는 증거를 다수 확보하며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했고, 사실상 음주 측정이 불가능한 사고 발생 17시간 뒤에야 출석했다.국과수는 경찰에 ‘김 씨가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에 비춰볼 때 음주 판단 기준 이상으로 음주 대사체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그러나 여전히 김 씨 측은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 이후 예정된 공연 일정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5.18 I 채나연 기자
"밥 준 내 잘못"…300만 유튜버에 혹평 당한 백반집 사장의 눈물
  • "밥 준 내 잘못"…300만 유튜버에 혹평 당한 백반집 사장의 눈물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구독자 3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최근 공개한 영상으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로부터 혹평을 들은 식당 사장의 심경이 전해졌다.‘피식대학’에서 공개한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 영상 속 장면(사진=‘피식대학’ 유튜브 캡쳐).백반집 사장 A씨는 17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A씨는 “점심 영업시간이 끝나서 손님을 안 받으려고 했는데 ‘유명 유튜버’라고 하길래 식사를 내줬다”고 말했다.그러나 A씨는 이후 며느리를 통해서 해당 논란을 접하며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그는 “장사가 끝났는데도 밥을 준 내가 잘못”이라며 “너무 힘들어서 가게 문을 닫고 바람 좀 쐬고 올까 고민이 든다”고 심경을 밝혔다.A씨는 논란 이후 피식대학 측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그래도 사람들이 영양군에 대한 좋은 이미지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개그맨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이 경북 영양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영양에 도착한 후 “이런 지역 들어본 적 있냐. 여기 중국 아니냐”,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여기까지 하겠다” 등 지역을 비하·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내뱉었다.이에 그치지 않고 이들은 영양 특산물인 재래식 블루베리 젤리를 맛본 뒤 “젤리가 할매 맛이다. 내가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 발언을 했다.또 식사하기 위해 들어간 A씨의 백반집에서 동태탕, 계란말이, 곰취, 취나물, 두릅무침 등으로 구성된 식사가 나오자 “메뉴가 너무 솔직히 너무 특색이 없다. 여기는 내가 봤을 때 메뉴는 의미가 없고 그냥 주는 대로 먹어야 한다”, “몇 숟가락 먹자마자 바로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거다”라고 말하며 비판했다.네티즌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피식대학 측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해당 채널 구독자 중 일부는 구독을 취소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논란 직전 318만 명이었던 피식대학 구독자 수는 18일 기준 312만 명이 됐다.한편 해당 논란에 지난 17일 영양군수까지 나섰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17일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눈 떠보니 영양이 스타가 돼 있었다. 하지만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영양은 부족하지만 별 보기 힘든 요즘 세상에서 별천지를 누리며 자작나무 숲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며 “당신을 기다린다는 자작나무 꽃말처럼 여러분이 오시기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2024.05.18 I 채나연 기자
"제품 상태 보겠다"…1900만원짜리 롤렉스 들고 튄 20대 집유
  • "제품 상태 보겠다"…1900만원짜리 롤렉스 들고 튄 20대 집유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명품시계 중고 거래 판매자와 만나 물건 상태를 확인하는 척 접근해 명품 시계만 챙기고 달아난 20대와 공범들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지난 3월 1일 제주시 한 주택가에서 중고 물품 거래 중 롤렉스 시계를 낚아채 도망간 피의자(사진=연합뉴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전용수 부장판사)은 절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 B씨(20)와 C(20)씨에겐 각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3월 1일 오전 11시 15분께 제주시의 한 주택가에서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만난 피해자에게서 19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제품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피해자가 가지고 있던 시계 상자를 열어보는 척하다 그대로 계단을 뛰어오르며 도주했다.이들은 사건 이후 제주시의 한 전당포에 훔친 시계를 처분하려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조사 결과 이 범행은 B씨와 C씨가 먼저 계획 후 A씨를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재판부는 “계획적 범행이고 고가의 시계를 노린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시계를 돌려받은 피해자가 피고인들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 점, 피고인들이 초범이거나 벌금형 이상 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4.05.18 I 채나연 기자
SSG, 완벽 계투로 짜릿한 영봉승...키움, 홈 13연패 수렁
  • SSG, 완벽 계투로 짜릿한 영봉승...키움, 홈 13연패 수렁
  • SSG랜더스 이기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막강 투수진을 앞세워 키움히어로즈를 홈 13연패로 몰아넣았다.SSG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5명의 투수가 완벽 계투를 펼쳐 3-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SSG는 전날 경기에 이어 키움을 상대로 이틀 연속 승리를 챙겼다.이날 SSG는 선발로 예고됐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경기를 전 워밍업 도중 옆구리를 다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갑작스레 대체 선발로 올라온 이기순이 3⅔이닝을 1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기를 잡았다.이어 박민호(1⅓이닝)-한두솔(2이닝)-이로운(1이닝)-문승원)1이닝)이 남은 5⅓이닝을 실점없이 틀어막아 영봉승을 따냈다.SSG는 3회초 선두타자 이지영이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고명준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6회초에는 최정의 1타점 2루타와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3점 차로 달아났다.키움은 이날 패배로 홈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고척스카이돔에서 1경기만 더 패하면 KBO리그 역대 홈경기 최다 연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1987년 4월 23일∼5월 30일 인천 숭의야구장에서 14경기를 내리 진 청보 핀토스가 가지고 있다.키움은 6안타 6볼넷을 얻으며 꾸준히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잔루 12개를 기록하면서 무릎을 꿇었다.키움 선발 이종민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시즌 3패째를 당했다.
2024.05.18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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