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뽀글이는 추워요…한정판·프리미엄 패딩 사볼까

롯데百 작년 2배 리셀된 ‘노벨티 눕시’ 출시
현대百 시즌오프 패딩·코트 물량 20% 늘려
  • 등록 2021-11-10 오전 11:47:38

    수정 2021-11-10 오전 11:47:38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두꺼운 외투를 찾게 된다. 서울에 첫눈까지 내린 10일 백화점들이 앞다퉈 겨울 외투 기획전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노벨티 눕시’ 패딩(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겨울 완판 행진을 기록했던 ‘노벨티 눕시’를 올해도 판매한다. 13일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과 손잡고 ‘노벨티 눕시’ 한정판 패딩을 단독 판매 상품으로 출시한다.

노벨티 눕시 패딩은 지난해 한정판으로 판매했을 당시 2배 이상의 리셀(재판매)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다.

올해 선보이는 ‘노벨티 눕시’ 숏패딩 상품은 MZ세대의 스타일을 반영해 마치 종이를 구긴 듯한 모양의 ‘페이퍼’ 패턴을 적용하여 스트릿한 감성을 입혔고, 시그니처 로고 패치는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티브’ 소재를 적용해 재미적인 요소도 더했다.

또한 사이즈도 최근 스트릿 패션에서 남녀 간의 사이즈, 핏의 경계가 없어지고 여성 고객들이 남성 제품을 오버 사이즈 스타일로 입는 트렌드를 감안해서 제작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해 10개 점포에서 한정 수량으로 1인당 2벌씩만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32만8000원이다.

현대백화점은 12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모든 점포에서 해외패션 브랜드의 가을·겨울 시즌오프 행사를 한다.

남녀 수입 의류와 잡화 등 18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2021년 가을·겨울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겨울이 지난해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패딩·코트 등 외투(아우터) 물량을 20%가량 늘렸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또 12일 발렌시아가·알렉산더 맥퀸 등 8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에트로, 지미추 등 내년 1월까지 180여개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시즌오프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연말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에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의 팝업 매장을 열고 있다.

강남점은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카눅의 팝업 매장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점에서도 노비스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팝업 매장을 열었다.

강남점에서는 14일까지 노스페이스 아우터를 최대 30% 할인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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