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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만을 놓고보면 11월 판매는 전년대비 9.2% 줄어든 164만9000대로 집계됐다.
추이둥수 CPCA 비서장(사무총장)은 “11월 자동차 소매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는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1~11월 누적 자동차 판매량은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CPCA에 따르면 1~11월 승용차 시장 소매 판매는 836만7000대로 같은 기간 1.8%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제로코로나’로 충격을 받은 소비를 살리기 위해 지난 6월 취득세(구매세) 감면 정책을 꺼내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지난 7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27%, 전월대비 37% 증가한 바 있다.
아울러 전체적인 판매량 감소세에도 지난 11월 친환경차(신에너지자동차·NEV) 소매 판매량은 59만8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58.2% 급증했다.
CPCA는 “올해 친환경차 인도 물량이 650만대에 이를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840만대로 30% 넘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