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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찾은 테슬라, 자율주행 등 AI 개발에 100억 달러 투자
  • 中찾은 테슬라, 자율주행 등 AI 개발에 100억 달러 투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등을 위한 인공지능(AI) 개발에 100억 달러(약 13조8000억원)를 투자한다.28일 중국에 방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2인자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머스크 X 갈무리)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전기차 판매가 정체되면서 테슬라는 AI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올해 학습과 추론을 결합한 AI에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후자(추론 AI)는 주로 자동차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 정도 수준에서 투자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하지 않는 기업은 (경쟁사와) 경쟁할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테슬라는 지난 1월 23일 마감된 회계연도 연례 보고서에서 향후 자본 투자 계획을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2024년에는 100억 달러, 2025~2026년에는 각각 80억~100억 달러를 초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와 관련한 세부 사항이 구체적으로 발표 된 것이다.테슬라는 전기차 판매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율주행과 AI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를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23일 “모니터링 없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 10년 안에 700만대, 1000만대, 수천만 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 중인 저가 전기차를 포함해 차세대 신차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머스크 CEO는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을 깜짝 방문해 중국의 2인자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났다. 머스크 CEO는 X에 “리창 총리를 만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는 상하이 초창기부터 수년 동안 서로를 알고 지냈다”고 썼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문을 연 2019년에 리 총리는 당시 상하이 당서기로 머스크 CEO와 인연을 맺었다. 머스크 CEO의 방중 목적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중국에서 실용화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자율주행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이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는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이며, 이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024.04.29 I 이소현 기자
머스크, 베이징 깜짝 방문…자율주행 출시 논의할 듯
  • 머스크, 베이징 깜짝 방문…자율주행 출시 논의할 듯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중국을 깜짝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오토 차이나’에는 테슬라가 참가하지 않았는데 이와는 별개로 자율주행 시스템과 관련해 중국 당국자들과 논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일론 머스크(가운데)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28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하자 현지 관계자들이 맞이하고 있다. (사진=웨이보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로이터통신은 비행 추적 앱인 플라이트 매니저를 인용해 머스크와 연결된 전용기가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착륙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 현지 매체들도 이날 머스크가 중국국제무역촉진협의회의(CCPIT)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중국에서 런홍빈 CCPIT 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로이터는 머스크의 이번 방문이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와 연관 있다고 봤다. 머스크가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나 FSD 소프트웨어 출시에 대해 논의하고 자율주행 기술 알고리즘 학습을 위해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전송하는 것을 승인 받도록 노력 중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테슬라는 2021년부터 중국 차량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지만 중국 규제 당국 요청에 따라 미국으로 전송하지 않고 상하이에 저장하고 있다. 약 4년 전 FSD를 출시한 테슬라는 중국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와 관련해 중국 고객에게 조만간 FSD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중국은 테슬라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상하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장을 세워 가동 중이기도 하다.하지만 중국에서 전기차 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테슬라 수익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테슬라는 실적 부진이 계속되자 전세계 인력 10%를 해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머스크가 지난 25일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에 참석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에서 열린 최대 규모 오토쇼에 테슬라는 참가하지 않았다.지난해 5월 31일 중국을 방문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전용기가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AFP)
2024.04.28 I 이명철 기자
민간외교관 JY, '초미세공정의 심장' 찾아 미래 먹거리 발굴 총력전
  • 민간외교관 JY, '초미세공정의 심장' 찾아 미래 먹거리 발굴 총력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로 민간 외교관으로 불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엔비디아·메타에 이어 독일 자이스를 찾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더욱 격해진 AI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핵심 부품사인 자이스는 본사 앞에 태극기를 거는 등 이 회장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중장기 기술 로드맵 등을 논의한 뒤 진한 포옹을 나누며 양사 간 ‘윈윈’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의 신호탄을 쐈다.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 ZEISS 본사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ZEISS그룹 CEO(맨 오른쪽), 안드레아스 페허(Andreas Pecher) ZEISS SMT(Semiconductor Manufacturing Technology) CEO(오른쪽에서 두번째)와 대화하는 모습.(사진=삼성)◇ 獨자이스와 기술 협력…‘3나노 이하’서 TSMC 격추28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6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났다. 이날 회동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도 동행했다.이 회장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해외 출장길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월피터 베닝크 ASML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과 회동하고 있다. 특히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이어서 더욱 주목받았다. 현존하는 최상위급 노광 기술인 ASML의 ‘하이 뉴메리컬어퍼처(High-NA) EUV 노광장비’ 구현에 필수적인 광학 기술(EUV 반사거울)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ASML의 전략 파트너다. 삼성과 자이스의 기술 협력은 곧 파운드리에서 ‘슈퍼을(乙)’로 불리는 ASML 장비의 성능 향상으로 이어진다. 파운드리 글로벌 1위 대만 TSMC를 따라잡기 위해 파운드리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삼성엔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다. 지난해 역대 최대 파운드리 수주 잔고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기술 우위 지속 △고객사 다변화 △선제적인 R&D(연구개발) 투자 △과감한 국내외 시설 투자 △반도체 생태계 육성 등으로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삼성은 경기 평택과 미국 테일러에 파운드리 생산라인 등 대규모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본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도 찾아 현지 기업 등과 첨단반도체 협력 등 미래 먹거리 행보에 주력한 후 내달 초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 ZEISS 본사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최신 반도체 장비를 살펴본 뒤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ZEISS그룹 CEO(왼쪽에서 세번째), 안드레아스 페허(Andreas Pecher) ZEISS SMT(Semiconductor Manufacturing Technology) CEO(왼쪽에서 첫번째)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삼성)◇ 시스템 반도체에도 ‘미래 투자’…“2030년 1위” 목표삼성전자는 AI로 각광 받는 HBM 등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CPU·GPU 같은 시스템 반도체에도 △기술 경쟁력 강화 △선제적 투자 지속 △고객사 확대 △반도체 생태계 육성 등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이 회장은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를 선언한 바 있다.삼성의 시스템LSI사업부가 내놓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400’은 전작 대비 약 15배 이상 향상된 AI 기능으로 최초의 AI 스마트폰 ‘갤럭시S24’에 탑재됐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엑시노스 2400’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기 모델인 엑시노스 2500은 애플 AP의 성능을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미지센서 분야에서 삼성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아이소셀 비전 63D’ 등을 양산하며 업계 1위를 맹추격하고 있다.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시장에선 21년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NPU(인간의 뇌를 모방한 신경망처리장치) 사업도 본격 육성하며 시스템반도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 ZEISS 본사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ZEISS 경영진과 인사하는 모습.(사진=삼성)
2024.04.28 I 조민정 기자
"테슬라 엄청나게 오를 것" 월가 억만장자 자신한 이유
  • "테슬라 엄청나게 오를 것" 월가 억만장자 자신한 이유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가로 알려진 억만장자 배런 캐퍼털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에 대해 “지금이 주가 바닥이고 앞으로 엄청나게 오를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인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론 배런 회장은 “테슬라의 주가는 지금이 바닥”이라며 “앞으로 저가 자동차와 로보택시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 전기차 로드스터 (사진=테슬라)앞서 론 배런 CEO는 지난해 6월에도 테슬라 주가가 2025년까지 500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시 “전 세계 자동차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불과하다”면서 “전기차 비중이 늘어날수록 테슬라가 큰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CNBC에 따르면 론 배런은 지난 2014년 테슬라 주식을 처음 매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배런 CEO는 약 3억 8000달러를 투자해 4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2년 전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약 15억 달러의 주식을 현금화했다고 전했다.지난해 상반기 기준 배런 캐피털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 주식은 약 1750만 주에 달한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10%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한 배런 CEO도 개인적으로 테슬라 주식 약 500만주를 보유 중인 걸로 알려진다. 론 배런 회장은 그 동안 테슬라가 하락한 이유에 대해 머스크가 저가 자동차 사업을 접고 로보택시에 올인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테슬라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 55%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이 1년 전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부진한 실적을 냈다. 다만 머스크가 테슬라의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에서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새로운 저가 전기차 모델 출시를 시사하며 테슬라의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이를 두고 배런 회장은 “테슬라의 저가 자동차와 로보택시 사업 전망은 긍정적이고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도 다른 기업에게 판매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테슬라의 주가는 지금이 바닥이고 앞으로 엄청나게(Huge)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테슬라. (사진= 연합뉴스)
2024.04.27 I 석지헌 기자
“근데! 하지만! 하우에버!” 피식대학 정재형의 차, 뭐길래
  • “근데! 하지만! 하우에버!” 피식대학 정재형의 차, 뭐길래[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근데! 하지만! 그러나! 하우에버!…진짜 내 마음은 뭘까.”하루에도 수십 번 바뀌는 게 마음이죠. 이를 그대로 드러낸 밈(Meme)이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콘텐츠를 통해 정재형이 만든 유행어입니다.(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쳐)앞서 [누구차]를 통해 피식대학 출연진 두 사람(김민수, 이용주)의 차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양한 피식대학 콘텐츠를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를 드러내고 있는 정재형의 취향을 들여다보겠습니다. 확실한 취향을 가진 남자, 정재형의 차는 바로 테슬라 모델 3입니다.테슬라 모델 3 부분변경 ‘모델 3 하이랜드’ (사진=테슬라 코리아)테슬라 모델 3는 한국에서 2019년 8월 공식 출시한 중형 전기 세단입니다. 전장 4695㎜, 전폭 1849㎜, 전고 1430㎜의 제원을 갖췄습니다.모델 3는 △스탠다드(후륜구동) △롱레인지 △퍼포먼스 세 개 트림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탠다드는 60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롱레인지와 퍼포먼스는 85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각각 탑재해 최고 출력이 208~360kW까지 다양합니다.정재형이 소유한 모델 3 롱레인지 기준 최고 토크는 575N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4초입니다.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사진=테슬라)최근에는 부분변경 모델, 이른바 ‘모델 3 하이랜드’가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모델 3 부분변경은 5년 만입니다.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며 차량 주문 후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습니다.모델 3 하이랜드는 외관 디자인을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했습니다. 윙(날개) 라인 헤드라이트와 후면 일체형 테일램프 등이 변화했습니다. 후면에는 테슬라 레터링 로고가 부착됐습니다.실내 역시 크게 바뀌었습니다. 다른 테슬라 차량처럼 스토크와 기어 레버를 스티어링 휠과 디스플레이 조작으로 대체했고, 앰비언트 라이트도 추가됐습니다.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5199만원, 롱레인지 5999만원, 퍼포먼스 6799만원입니다. 후륜구동인 스탠다드 모델은 국고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가격대인데요.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테슬라는 최근 가격 인하 정책을 전 세계에서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일제히 가격을 내리는 추세입니다.초기 시장에서 주류 시장으로 변화할 때 생기는 ‘캐즘(Chasm)’을 돌파하기 위한 나름의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1분기 판매가 부진했고, 중국은 현지 전기차 업체와 경쟁하며 정체 중인 실적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으로도 보이고요.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잦은 가격 변동으로 인해 시세에 따라 차 가격을 매긴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마치 회처럼 차 가격이 시세로 매겨진다며 ‘회슬라’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의 마음은 대체 뭘까요. 혁신적 차를 내놓지만 가격은 오락가락, 정재형의 유행어를 빌어 한 마디 해보겠습니다. 테슬라, 네가 미워, 하지만! 네가 좋아.
2024.04.27 I 이다원 기자
  • 올트먼·나델라·젠슨 황 ‘AI어벤저스…‘안전 규제’ 만든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샘 올트먼(오픈AI), 사티아 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MS), 순다르 피차이(구글), 젠슨 황(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을 선도하고 있는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이 인공지능(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미 국토안보부는 26일(현지시간) 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연방 자문기구인 AI 안전보안이사회(AI Safety and Security Board)를 발족하고, 자문위원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이는 챗GPT로 촉발된 AI 열풍의 부작용을 막고 AI 시스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설립된 자문기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행정명령을 통해 설립을 지시하면서 설립됐다. 명단에는 챗GPT 개발사 올트먼 CEO와 나델라 MS CEO, 피차이 구글 모회사 알파벳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리사 수 AMD CEO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어도비, 델타 항공, 아마존 AWS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CEO 등과 함께 스탠퍼드대 AI 연구소장, 메릴랜드 주지사, 시애틀 시장 및 시민단체 관계자도 포함됐다.다만 AI 스타트업 xAI를 보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마크 저커버그 CEO는 포함되지 않았다.이사회는 앞으로 전력망 사업자, 운송 서비스 제공업체, 생산 공장 등을 대상으로 AI 기술 발전에 따른 잠재적 혼란에 대비해 각각의 시스템을 보호하고 AI의 안전한 사용 방법에 대한 권장 사항을 개발하게 된다.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미국의 수도 시설, 교통 시스템, 은행 등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엄청난 기회이지만, 동시에 상당한 위험도 있다”면서 “중요한 인프라에서 AI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파괴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27 I 김상윤 기자
테슬라코리아, 업그레이드 ‘모델l 3’ 고객 인도 시작
  • 테슬라코리아, 업그레이드 ‘모델l 3’ 고객 인도 시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테슬라 코리아는 26일 경기도 광명 테슬라 딜리버리 센터에서 업그레이드 모델(Model) 3의 고객 인도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인도 첫날 광명 딜리버리 센터는 차량을 인도받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로 붐볐다. 테슬라 코리아는 업그레이드 모델 3의 고객 첫 인도를 기념하기 위해 포토존을 구성하고 다양한 촬영 소품을 구비하여 고객들이 차량 인도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테슬라 차량 조작 방법에 대한 안내부터 테슬라 급속 충전기인 수퍼차저 사용 방법 등 생애 첫 테슬라 구매 고객을 위해 다양한 교육 자료 제공 및 활동도 진행됐다.테슬라 코리아는 26일 경기도 광명 테슬라 딜리버리 센터에서 ‘업그레이드 모델(Mode)l 3’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사진=테슬라 코리아)테슬라 코리아는 26일 경기도 광명 테슬라 딜리버리 센터에서 ‘업그레이드 모델(Mode)l 3’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사진=테슬라 코리아)이날 고객들은 과거 차량 주문 후 인도까지 최소 3~6개월 걸렸던 대기 시간이 크게 줄었다는 점에 많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기가 팩토리 상하이에서 제품을 들여오며 원활한 수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테슬라 코리아는 업그레이드 모델 3의 고객 첫 인도를 기념해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로 인도받은 차량과 함께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01명에게 33만원 상당의 모델 3 사계절 인테리어 라이너와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테슬라 코리아는 26일 경기도 광명 테슬라 딜리버리 센터에서 ‘업그레이드 모델(Mode)l 3’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사진=테슬라 코리아)테슬라 코리아는 26일 경기도 광명 테슬라 딜리버리 센터에서 ‘업그레이드 모델(Mode)l 3’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사진=테슬라 코리아)
2024.04.26 I 박민 기자
'실적 호조' 매그니피센트7, 테슬라만 울상…애플·엔비디아는?
  • '실적 호조' 매그니피센트7, 테슬라만 울상…애플·엔비디아는?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뉴욕증시를 주도하는 빅테크 그룹,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의 1분기 성적 공개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기업이 인공지능(AI) 주도권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만큼 시장의 관심도 매우 높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구글)·마이크로소프트(MS)·메타(페이스북)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한 반면, 테슬라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하지만 실적 공개 후 주가 향방은 엇갈렸다. 아마존은 오는 30일, 애플과 엔비디아는 다음달에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사진=AFP)◇MS·알파벳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주가도 껑충MS와 알파벳은 25일(현지시간) 나란히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MS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18억 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 월가 예상치(608억 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도 2.94달러로 전망치(2.82달러)를 상회했다. MS의 미래 먹을거리인 클라우드 성장이 두드러졌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1% 늘어난 267억 1000만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262억 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AI와 관련된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31%, 전분기대비 30% 급증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28.6%)를 웃돌았다. MS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에 오픈AI의 챗GPT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는데 실적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1년 전보다 12% 증가한 195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MS는 지난해 11월 아웃룩, 워드,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프로그램에 생성용 AI서비스인 ‘코파일럿’을 적용한 기업용 버전을 출시했는데,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윈도우 OS, 서피스PC, 비디오게임 등을 포함하는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도 17% 증가한 155억 8000만달러를 기록, 시장 전망치(150억 80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MS는 오는 6월까지 분기 매출을 1분기보다 늘어난 635억~645억달러로 제시했다. MS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 이상 상승했다. MS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45%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가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며 “MS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의 긴밀한 관계 덕에 AI 경쟁에서 가장 큰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이날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첫 배당금 지급을 예고했다. 알파벳의 매출은 1년 전 698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805억 4000만달러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은 1.17달러에서 1.89달러로 상승했다. 모두 월가 예상치인 790억달러, 1.53달러를 웃돈 것이다.구글의 핵심사업이자 전체 매출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광고매출이 616억 6600만달러로 전년동기 545억 5000만달러 대비 13% 가량 늘었다. 시장 전망치인 602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80억 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도 1년 전보다 28% 증가한 95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특히 영업 마진이 1년 전 25%에서 32%로 높아졌다. 시장 예상치(29%)를 넘어선 수치다. 이와 더불어 알파벳은 이날 7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사상 첫 배당금(주당 20센트) 지급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시간외거래에서 알파벳의 주가는 13% 이상 급등했고 시가총액도 다시 2조달러를 돌파했다. ◇메타 호실적·테슬라 실적 악화…주가는 반대로 움직여전날 실적을 발표한 메타 역시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 매출 364억 6000만달러, 주당순이익 4.71달러로 시장 전망치 361억 6000만달러, 4.32달러를 각각 웃돌았다. 특히 매출이 1년 전보다 27% 급증해 202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실적발표 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0% 이상 급락했다. 이날 정규장에서도 10.6% 하락했다. 메타버스 헤드셋을 만드는 리얼리티랩의 영업손실이 여전한 데다 2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AI인프라 확대를 위해 올해 자본 지출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메타는 올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365억∼390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은 383억달러를 예상했다. 반면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는 기존 300억~370억달러에서 350억~400억달러로 높여 잡았다.테슬라는 지난 23일 기대를 밑도는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213억 1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 감소한 것은 물론, 월가 예상치 221억 5000만달러도 밑돌았다. 테슬라의 분기 매출이 뒷걸음질친 건 2020년 2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이다. 주당순이익도 45센트로 전망치(51센트)보다 낮았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5.5%로 1년 전보다 5.9%포인트 하락했다.하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연말 또는 내년 초 저가 전기차 출시를 공언하며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0% 이상 급등했다. 전날과 이날도 각각 12.06%, 4.97% 올랐다. 머스크가 밝힌 차량이 당초 예고했던 2만 5000달러짜리 ‘반값 전기차’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중국산 저가 전기차 공세에 대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실적 반등 기대를 끌어올렸다. (사진=AFP)◇아마존·엔비디아도 호조 예상…中리스크 애플은 회의적아마존은 오는 30일 올해 1분기, 애플은 5월 2일 2024회계연도 2분기, 엔비디아 5월 22일에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각각 발표한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잭스는 아마존의 올해 1분기 매출이 1425억 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9%, 주당순이익은 0.82달러로 164.5%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시카우인 아마존웹서비스(AWS·13.6%)를 비롯해 전자상거래(7.2%), 구독서비스(10.6%), 광고서비스(24.8%), 제3자 판매자 서비스(15.6%) 등 각 사업부문별 매출이 일제히 늘었을 것으로 잭스는 내다봤다.엔비디아는 AI용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폭발적인 만큼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025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242억 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37%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405% 오른 5.5달러, 총마진율은 13%포인트 상승한 77.03%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엔비디아의 주가가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UBS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주당 800달러에서 1100달러로, 모건스탠리는 기존 795달러에서 1000달러로 각각 높여 잡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925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했다. 반면 애플은 비전프로 출시에 따른 낙관론과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둔화에 따른 비관론이 엇갈리지만, 대체적으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월가 예상치는 매출 908억 3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51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종전 220달러에서 210달러로 하향했으나, BofA는 225달러 목표 주가를 유지했다.
2024.04.26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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