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한 그릇 만원 넘어?"…'서민 음식' 자장면·칼국수 가격 또 올랐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과 칼국수 가격이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면플레이션’(면과 인플레이션 합성어·면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다. 서울의 한 칼국수 식당 (사진=연합뉴스)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자장면은 지난 9월 7308원에서 지난달 7385원으로 77원(1.05%) 올랐다. 칼국수도 9308원에서 9385원으로 77원(0.82%) 인상됐다.밀가루를 비롯한 재료비와 인건비, 가게 임대표, 전기 수도세가 오른 영향이다. 서울 기준 칼국수는 2014년 10월 6500원이었다. 그러다 5년 뒤인 2019년 10월 7000원을 넘었고, 2022년 3월 8000원이 됐다. 자장면 가격 역시 2014년 10월 4500원에서 2019년 10월 5000원대가 됐고, 2022년 4월 6000원대, 지난해 9월 7000원대로 올라섰다.이는 평균 가격이어서 중식당 가운데 자장면 한 그릇을 1만원 넘게 받는 곳이 많다. 칼국수도 명동교자가 1만 1000원을 받고 있다. 냉면 가격도 필동면옥 1만4000원, 을지면옥·을밀대 1만5000원, 우래옥·봉피양·평가옥 1만6000원 등으로 올랐다.지난달 자장면과 칼국수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외식 품목의 평균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김밥은 3462원, 냉면은 1만1923원, 삼겹살 1인분(200g) 2만83원, 삼계탕 1만7269원, 비빔밥 1만1038원, 김치찌개 백반 8192원 등으로 각각 지난 9월 가격을 유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對中봉쇄는 기정사실 K칩, 5년내 탈출해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1월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對中봉쇄는 기정사실 K칩, 5년내 탈출해야-연매출 25% AI 투자…초개인화 ‘AI검색’ 일상 속으로-소액 대신 거액, 한탕 노린다…보이스피싱 다시 활개-트럼프 ‘국경 차르’지명, 불법이민자 추방 시동-[사설]與, 반도체특별법 발의…민주 ‘먹사니즘’ 빈말 아니어야-[사설]돈도 사람도 등지는 한국, 이래도 미래 활력 문제없나△종합-‘출산’ 검색하면 맘카페 인증템 쫙~향수 덕후엔 할인쿠폰 맞춤 제공-50~60대 “아직은 청춘 73세 이상은 돼야 노인”△트럼프2.0 한반도 덮친 트럼피즘-“트럼프, 무역적자 해소가 최우선 순위…韓 자동차 집중 타깃 될 것”-“美 보호무역·中과잉생산 겹악재…내년 수출 둔화할 것”-방위비 증액 피할 수 없다면 ‘핵공유’ 받아내야△트럼프2.0 특별 인터뷰-“트럼프 리스크만 있나, 기회도 있다…조선업 협력 극대화 고민할 때”-“미·중 갈등, 트럼프 1기 때와는 달라…60% 관세 시행하더라도 지속은 어려울 것”△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경쟁력없는 中 저사양칩 라인 정리…韓·美서 첨단칩 올인해야-트럼프 취임 전 보조금 받자…칩스법 협상 속도전-‘반도체특별법’급물살…美 지원 중단 리스크 상쇄 기대감△진화하는 피싱범죄-경찰도 자녀 목소리도 가짜…악성앱에 홀려 수억원 뜯겼어요-수법 교묘해지는데…대응 법안은 하세월-“모르면 당한다”…피싱 예방교육에 남녀노소 몰려△종합-관리한다던 가계대출 6.6조 쑥…은행 조였더니 상호금융·카드빚 늘었다-트럼프發 강달러에 속수무책…원·달러 환율 1400원대 위협-온누리상품권으로 매출 뻥튀기 ‘보조금 부정수급’뿌리 뽑는다-지난달 실업급여 신청자 8만9000명…외환위기 이후 최다△정치-반환점 돈 尹 정부, ‘일자리 창출’잘했고 ‘소통’못했다-엔진시험 없이 신형 ICBM 쏜 北…러 기술 통째 이전 가능성-尹, 특별감찰관 약속했지만…대통령실 반응 ‘미온적’-“상법개정안, 기업위축”호소에 ‘배임죄 완화’카드 꺼낸 이재명△경제-기후변화로 농축산물 수급 불안…해외서 우리 채소 재배해 대응할 것-외환시장 구조개선, 금융선진국 진입 초석 다졌다-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대미 자동차 수출 뚝△12면-보험사 새 회계기준 원칙 어길 땐 대주주와 대화-저축 銀 M&A 개점휴업…“규제 풀어 활성화해야”-3000만원 이상 사망보험금 신탁 허용-5대 은행, 둔촌주공 재건축 입주 예정자에 잔금대출 빌려준다△Global-돌아온 스트롱맨…우크라·가자 ‘두개의 전쟁 종식’ 현실화할까-日 총리직 간신히 지킨 이시바…여소야대 험로 불가피-불법이민 단속 최우선 과제 트럼프, 거대 부처 설립 예고-지갑 꾹 닫은 중국인…광군제 인기 시들하네-野압박에 물러선 숄츠 獨총리 ‘크리스마스 전 신임투표’ 수용△산업-창사 56년 만에…포스코 첫 파업 ‘전운’-최태원 “AI시대 대비 운영개선 필수” 이사회 ‘경영진 관리·감독’역할 강화-전장 힘준 LG전자…차세대 디지털 콕핏 공개-파업 종료 현대트랜시스 ‘비상경영체제’ 돌입…“임원 급여 20%반납”-포항제철소 화재 원인 ‘냉각수 설비 이상’ 추정…“일주일 내 복구 가능”-삼성디스플레이 2~10년 경력직 채용전형 ‘퓨엘’신설△산업-카이스트와 손잡은 LG…기업용 5G부터 6G 통신 강화-신선한 맛 그대로…K냉동면 간편식 시대 연다-적합업종 지정 해제 코 앞…중소 렌터카 업계 ‘비상 깜빡이’-롯데지주·화학 임원 급여 일부 자진 반납△이데일리 Future Tech-자연재해 시뮬레이션, 안전도시 구축…3차원 가상세계, 현실을 담다-3차원 디지털 구현…130개국서 찾는 네이버 사옥 ‘1784’-‘던전’ 부평 지하상가, 손쉽게 위치검색△증권-어닝쇼크만 줍줍 청개구리 개미들-달리는 테슬라에 올라탄 서학개미 ‘투자 풀액셀’-“부산서 전국으로 영역 확대…시니어 라이프케어 STO 목표”-트럼프 2기 韓자동차주 기대반 우려반-KB운용 TDF시리즈 수탁고 1.5조원 돌파△부동산-처리기한제 도입했더니…신통기획 재시동-‘얼죽신’맞았네…서울 신·구축 가격 차 확대-LH, 전세사기 피해자 임대료 10년 지원-CEO 직속 안전조직·팀장 40% 새얼굴로-GS건설, 7142억 규모 HVO 서산 공장 짓는다△문화-‘오후 3시’…무르익었으나 완결하기엔 일렀던 그 시간 그 그림-“전란도 끊지 못한 부부의 연…15년 공들인 작품이죠”△스포츠-다승왕만 5명 ‘춘추전국시대’…윤이나는 공백 깨고 3관왕-KPGA는 ‘장유빈 천하’…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 ‘싹쓸이’-‘축구천재’ 박주영, 울산·서울팬 박수 받으며 떠나다-‘스마일 퀸’ 김아링 4년 만에 V샷△피플-“훌륭한 지휘자보다 음악으로 기억해주길”-하나금융의 사랑 담은 김장김치…따뜻한 동행 실천-우리금융 “청각장애 클라리넷 연주단의 꿈 응원해요”-강경성 코트라 신임사장 “5대 수출강국 도약”-현대글로비스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수상-도로교통공단 이사장에 김희중 전 인천경찰청장△25면-안전 선진국서 배우는 재해 예방-공정·상식 외면한 ‘스포츠 대통령’ 이기흥-3년간 날아간 관광 수입 5772억원-[e갤러리] 강준석 ‘계속해’△전국-‘판교~광화문 15분’…드론 출퇴근 시대 열린다-경기국제공항 후보 3곳 발표하자마자 “NO”-인천 행정체제 개편 청사 위치부터 잡음-정부 예산 3분의2 칼질…대전 도시철도 2호선 ‘비상’-고양·남양주에도 ‘달빛어린이병원’ 생긴다△사회-“[국외발신] 오빠가 궁금해요”…만나려니 돈 요구, 입금하자 먹튀-檢,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명태균·김영선 구속영장 청구-“요양시설 노인학대 대책 시급” …머리 맞댄 로펌들-수능날 지각 수험생 없도록 출근 늦추고 지하철 늘린다-수능 문답지,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학력미달’학생선수 대회 참가 길 열렸다
- LG정보통신 부활?…통신 강화하는 LG '5G 특화망부터 6G까지'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LG(003550)가 통신 솔루션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는 지난 2000년 흡수합병한 LG정보통신에서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전화 시스템을 상용화했지만 합병 및 스웨덴 에릭슨과의 합작, 에릭슨LG의 계열 분리 등으로 통신 사업이 분화되면서 통신 서비스를 맡은 LG유플러스(032640)를 제외한 그룹 차원에서의 집중은 부족한 편이었다.하지만 2019년 LG전자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함께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LG전자(066570)는 2023년 기업용 5G인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으며 통신 솔루션 사업으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LG유플러스는 LG전자, KAIST가 6G R&D를 위해 설립한 LG전자-KAIST 6G연구센터와 함께 차세대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를 진행했다. 사진은 6G 연구센터 소속 연구원이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파를 통한 신호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2019년 1월 28일,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왼쪽)과 이상엽 KI연구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LG유플러스·LG전자-KAIST, 6G 전파 공동 연구1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는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 특성을 분석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7~15기가헤르츠(GHz)와 140~160GHz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실험했다. 이들은 유리, 목재, 화강암 등 다양한 건축 자재에 주파수를 쏜 뒤 전파의 투과 및 반사 시 발생하는 손실을 측정했다.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는 6G 표준 기술 개발 및 이동통신 셀 설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연구 내용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동통신에서 ‘셀’은 하나의 기지국이 커버하는 지리적 영역을 의미한다. 셀 설계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면, 주파수를 최적화해서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이번 연구는 6G 통신 서비스 뿐만 아니라 시스템과 가전을 포함한 단말기 효율화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의 주요 주파수에 대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했고, 조동호 KAIST 명예교수는 “6G 시스템과 단말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8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코레일과 ‘이음5G 기반 철도 분야 디지털경영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LG전자 조주완 CEO, 코레일 한문희 사장. 사진=LG전자AI 초연결 대비한 6G…기업용 5G부터 공략LG전자는 기지국 등 통신장비 사업은 하지 않지만 로봇과 가전 등 공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 과정에서 6G와 엣지 클라우드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5G가 상용화됐던 지난 2019년 LG전자가 KAIST와 함께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이유도 이러한 기술적 필요성 때문이다. AI가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등으로 본격화되면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초저지연 통신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테라비트(Tbps)급 전송 속도와 지연시간 단축을 실현하는 6G, 제한된 인터넷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하는 엣지 클라우드가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기업용 5G 시장에는 이미 진출했다. LG전자는 2023년 이음5G 주파수(4.7GHz, 100MHz 폭)를 할당받고, 지난 8일 코레일과 협력해 서울역과 시흥차량기지에 이음5G 솔루션을 시범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역에서는 CCTV와 경보 시스템에 이음5G를 적용해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시흥차량기지에서는 실시간 차량 상태 전송을 통해 효율적인 ‘상태기반유지보수(CBM)’를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철도시설의 3D 가상 세계를 구축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실현할 계획이다.이음5G는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오피스 등 특정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5G 네트워크로, LG전자는 이음5G 솔루션으로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로부터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기업간거래(B2B)사업은 단품 공급을 넘어 고객 맞춤형 고부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6G 주파수 특성을 찾아라”…LG U+와 LG전자, 20일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는 LG전자와 KAIST가 협력해 설립한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와 함께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의 전파 특성 분석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의 개발을 위한 기초적인 실험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핵심 주파수 대역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G유플러스는 LG전자, KAIST가 6G R&D를 위해 설립한 LG전자-KAIST 6G연구센터와 함께 차세대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를 진행했다. 사진은 6G 연구센터 소속 연구원이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파를 통한 신호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파 특성 분석6G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주파수 대역은 국제적으로 표준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파회의(WRC-23)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4.4~4.8㎓, 7.125~8.4㎓, 14.8~15.35㎓ 대역이 6G 후보 주파수로 채택됐으며, 2030년 이후 추가 할당을 고려해 140~160㎓ 대역을 포함한 100㎓ 이상의 광대역 주파수도 후보로 지정됐다.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는 이번 연구에서 특히 7~15㎓(Upper-mid)와 140~160㎓(Sub-㎔) 대역을 선정하여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분석했다. 실험에서는 유리, 목재, 화강암 등 다양한 건축 자재에 주파수를 쏘아 투과 및 반사 시 발생하는 전파 손실을 측정했다. 연구의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신호 흡수판, 주파수별 최적 안테나, 로봇 팔 자동화 측정 시스템을 활용해 실험을 진행했다.6G 기술 개발과 셀 설계 전략 수립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6G 표준 기술 개발 및 이동통신 셀 설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실제 환경에서의 실험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연구 결과,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에서 공개LG유플러스는 이번 연구 결과를 2024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하고,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과 연계해 다양한 전파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의 주요 주파수에 대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6G 기술 개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제영호 LG전자 C&M 표준연구소장은 “6G 글로벌 표준화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6G 핵심 주파수 대역 발굴과 전파 특성 이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6G 전송 기술 및 제품화 솔루션의 선제적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조동호 KAIST 명예교수는 “715㎓와 140160㎓ 주파수 대역의 전파 투과 및 반사 특성 연구 결과는 6G 무선 전송 및 접속 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 연구가 6G 시스템과 단말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6G 통신망의 기초 기술을 다지며, 향후 고객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6G 기술 개발이 본격화되면, 더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통해 고객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도수치료 내세워 성형…골병드는 실손보험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11월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도수치료 내세워 성형…골병드는 실손보험-대기업집단 편법 지원 막는다 “TRS 통한 계열사 보증 차단”-트럼프 1호 명령 ‘기후협약 탈퇴’ 유력-세무사회, 또 업무 영역 확대 시도…이번엔 회계사와 충돌-‘트럼프 태풍’ 앞둔 한국, 대응에 여야 따로 있을 수 없다-최저임금 개선 논의 시동…노동계도 제 목소리 내길△트럼프 2.0 베일 벗는 참모·내각진-[파워人스토리]美사상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 수지 와일스-2기 행정부 내각 인선 가속 선발 기준은 충성심·기부금-안갯속 투자시대, 돈버는 노하우 알려드려요△트럼프 2.0 바이든 지우기-“불법 이민자 추방” 당선 뒤 첫 언급…IRA 폐지 또는 축소도 최우선 둘 듯-“미국산 LNG 수입 확대”…트럼프에 손 내민 EU-트럼프 취임 전에…바이든 행정부 주요 정책 속도전△트럼프 2.0 특별 인터뷰-대미투자 지렛대 삼아 설득 ‘트럼프 관세’ 면제받아야-“中견제 더 거세질 것 韓, 中의존도 줄여야”△골병드는 실손보험-남성확대술이 여유증 수술로 둔갑…“실손 있으시죠” 선넘는 의료쇼핑-‘도수’ 정형외과 1위…비뇨·이비인후과도 확 늘었다-도수·체외충격파 보장 제외…과잉 비급여 최소화해야△종합-전세보증 회수율 70% 회복…재정난 HUG, ‘든든전세’로 내년 흑자 기대-“무비자 중국 가자”…여행 예약건수 일주일새 2.6배 껑충-임현택 의협 회장 결국 탄핵 의료계, 다시 ‘혼돈 속으로’-“딸 친구 부정채용·횡령”…정부, 이기흥 체육회장 수사 의뢰△정치-與 특감 의총 vs 野 특검 표결…‘김 여사 이슈’ 공방 거세진다-“트럼프는 현실주의자, 실용외교 전환해야”-尹 “트럼프 2기 대비, 금융·통상·산업회의체 즉시 가동”-李 ‘운명의 15일’…與 “재판 생중계” 압박△경제-‘세무대리’ 지우고 ‘세무의 날’ 지정…“업역 무한확장” 비판-FTC 위원장 해임설에…플랫폼법 입법 가시밭길-트럼프 리스크 현실화…韓 성장 눈높이 더 낮출 듯-해수부 김장철 대비 수산물 원산지 점검△금융-돌아온 강달러…은행 자본비율 하락 ‘악재’-“지방銀, 시중은행 전환시 적극 심사”-5대은행 주담대 줄었지만 2금융권 ‘폭증’-“사망 34% 줄이는 자동긴급제동장치 확대해야”△글로벌-‘전인미답’ 시총 4조달러, 엔비디아 가시권-美공화당 싹쓸이 ‘레드 스위프’ 내년 증시에 호재, 이후엔 악재?-中, 부채완화에 2000조원 투입한다지만…경기 살리기엔 역부족-“북·러, 전쟁땐 상호 군사지원”△산업-美 보조금 폐지·축소 우려…K배터리 대응 고심-LGD ‘50% 늘어나는 화면’ 세계 첫 개발-LCC·마일리지…‘통합 대한항공’ 미리 준비해야-포항제철소 내 화재…일부 생산차질 불가피-LG전자, 서울역에 ‘5G 특화망 솔루션’ 시범 구축-“AI활용 기업문화 만든다” SK이노 스카이데이 개최△ICT-“저축銀 인수 통해 ‘긱워커 중금리 대출’ 강화”-총기별로 반동 달라 실감나네 ‘형 배그’ 넘는 ‘아우 아크’ 뜬다-질문 맥락 읽어 ‘외부 OTT’ 추천까지 AI비서 접목한 Btv, ‘TV 포털’ 진화-원자력기술 전진기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건설 속도△중소기업-돌아온 ‘관세맨’ 트럼프…中企 수출 ‘비상등’-청창사 선배들이 만든 ‘동문펀드’ 후배기업에 4억 투자해 성장 지원-안전공정 넘어 신사업까지…시멘트업계 AI도입 확산-일하고 싶은 사무실로 변신…‘오피스 인테리어’ 뜬다△소비자생활-배달앱 최종안 11일 제출…“수수료 5% 타협은 어려울 것”-트럼프 귀환에도 K푸드 열풍 이어갈까-“한강 보면서 먹는 신라면, 굿”…2000명 몰려-50주년 ‘바나나맛우유’ 국가문화유산 등재 추진△증권-국민연금, 금리인하 수혜주에 꽂혔다-美대선 가고 中광군제 온다…설레는 증시-증권사 3분기 웃었다-고개 든 바이오주, 트럼프 시대 ‘기대 반 걱정 반’-조선·우주항공 ETF 트럼프 귀환에 신났다△부동산-서울 재초환 예상단지 31곳…평균 1.6억 내야-취득세 부담 늘고 종부세 부담 주니…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 7년만에 최저-계절 두번 바뀌도록…첫삽도 못 뜬 GTX-B·C-강남역·광화문·도림천 지하에 ‘빗물터널’ 짓는다△문화-과거서 온 광대와 컬래버…‘힙한 가을밤’ 선사-콘서트 같은 떼창 커튼콜 이영훈·김광석을 부르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LTV 정보 교환한 은행권…담합으로 비율 낮아졌다면 소비자 불이익”-“구글코리아 ‘끼워팔기’ 탓에 유튜브 프리미엄만 살 수 없어”△오피니언-[최종수의 기후이야기]알 듯 말 듯한 ‘탄소중립’-[한반도24시]트럼프의 귀환과 한반도 평화 조성-[생생확대경]‘샤이 해리스’ 없었다…‘전제’의 중요성 생각해야-[통상인사이트]민관 협력 절실한 트럼프 2기 대응-[전문기자 칼럼]좋은 친구, 생성형 AI를 소개합니다-[e갤러리]우지윤 ‘적송의 첫 눈짓’-[기자수첩]미래 준비 외면하는 현대트랜시스 노조△피플-부축하고 함께 뛰기…일상 속 불편함 느끼며 더 많이 배워-“우리도 차 타고 병원가요” 아이들 웃음 찾아준 기아대책-북한 선수들과 46일 함께 훈련…애틋한 마음 커졌죠-HD현대인프라코어 신형 伊 ‘올해의 디젤엔진’ 선정-캐나다 해군총장,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방문-LGU+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전 부문 대상-에코프로, 지역균형 발전 사업 ‘특별공로상’△사회-차로와 난간 사이, 사람도 겨우 지나가는데…한강교량 질주하는 자전거-가을은 집회의 계절-딥페이크, 성범죄 넘어 재산 넘본다 블록체인 기반 본인인증 체계 필요-‘자사·특목고 유리’ 국제중 경쟁률 17.9대 1 사상 최고-‘사이버도박’ 사범, 절반이 청소년
- "이러니 국장 다 떠나지"…증시 회복력 G20 '최하위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주요 20개국(G20) 중 회복 탄력성이 낮은 증시로 꼽혔다. 특히 석 달 전 블랙먼데이(글로벌 증시 동반 하락) 충격 이후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모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선 데 반해 한국은 러시아, 튀르키예와 함께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머물렀다.(그림=챗 GPT 제공)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8일 코스피 지수는 2,561.15로 블랙먼데이 직전인 8월 2일과 비교하면 7.8% 하락했다. 같은 기간 G20의 주요 지수 수익률과 비교하면 러시아(-19.83%), 튀르키예(-17.15%)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낙폭이다.블랙먼데이와 같은 대형 악재를 맞닥뜨린 뒤 증시 회복력이 코스피의 경우 주요국 증시 중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고, 튀르키예는 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6월 기준)이 71.6%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의 심각성이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미국(9.66%), 캐나다(9.34%), 독일(6.47%), 일본(3.6%), 이탈리아(3.0%), 호주(2.5%) 등 주요국 증시는 블랙먼데이 이후 뚜렷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멕시코(-0.2%), 인도네시아(-0.53%), 영국(-2.47%), 인도(-2.91%) 등은 블랙먼데이 이전보다 떨어졌지만, 코스피와 견주면 하락폭은 작은 편이다.특히 일본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 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블랙먼데이 당일인 8월 5일 12.4% 급락했다. 코스피(-8.77%)보다 더 큰 충격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이튿날 곧바로 10.23% 오르고, 8월 13일엔 블랙먼데이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후 증시는 추세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려나갔다.반면 코스피는 블랙먼데이 다음 날 3.3% 반등한 후 8월 16일경에는 블랙먼데이 직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8월 말부터는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게다가 코스피는 9월 미국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10월 한국은행의 38개월만 기준금리 인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여야 합의 등에도 침체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장 기업들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낮은 기대가 한국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한다. 3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상장사 165곳 중 102곳이 시장 기대치보다 저조한 성적(적자전환, 적자확대 포함)을 냈다.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10% 이상 하회한 상장사는 57곳에 달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투자자금은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째 순유출되고 있다. 그 규모는 지난 8월 18억 5000만달러에서 9월과 10월 각각 55억 7000만달러, 41억7000만달러로 커졌다.다만 코스피가 글로벌 강세장에서 소외된 것은 맞지만 미국 대선이라는 큰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계기로 코스피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본다”며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이자 낙폭이 과대했고, 트럼프 당선 직후 급락세를 보인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업종들이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내다봤다.블랙프라이데이 이후 G20 국가들의 주가 등락률[엠피닥터 제공]
- 노인 타깃의 '이것'....30대 청년이 먹었더니 '오?' [먹어보고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엇이든 먹어보고 보고해 드립니다. 신제품뿐 아니라 다시 뜨는 제품도 좋습니다. 단순한 리뷰는 지양합니다. 왜 인기고, 왜 출시했는지 궁금증도 풀어 드립니다. 껌부터 고급 식당 스테이크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볼 겁니다. 먹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갑니다. 제 월급을 사용하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편집자주>고령친화식의 특징은 생선 등 고기의 질감이 매우 연하다는 점이다. 사진은 제품의 고등어 구이 결의 모습 (사진=한전진 기자)누구나 나이가 들어도 마음은 같다. 젊은 시절 입던 걸 그대로 입고 싶고, 즐겨 먹던 것을 똑같이 먹고 싶다. 단지 몸이 늙어가서 그러지 못할 뿐이다. 65세 인구가 이제 전체 인구의 20%에 육박하는 지금 고령화는 한국 사회의 최대 화두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도 있는 법. 노년층의 이런 고민도 이젠 하나의 시장이 됐다. 대표적인 것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고령친화식이다.고령친화식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건강 관리가 필요한 고령층이 필수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넓은 범위에서 ‘케어 푸드’라고 통칭한다. 노인은 스스로 자신이 노인임을 잘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업체들은 ‘시니어·고령’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제품은 조리가 간편하고 치아가 약해도 씹을 수 있어 소화가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문득 아직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케어 푸드는 어떤 맛이 날까 궁금했다. 괜찮으면 떨어져 지내는 고령의 부모님의 식사 준비 노고를 덜어드리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최근에는 아예 70대 이상을 겨냥한 케어 푸드 식단을 내놓은 곳도 있는데 현대그린푸드(453340)다. 회사는 지난 2020년부터 ‘그리팅’ 브랜드를 통해 저당, 저열량 등 식단 제품과 고령층 대상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강된장덮밥소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코다리살 감자조림, 수삼삼계죽, 고등어구이·돈육김치볶음의 모습 (사진=한전진 기자)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했다. 시니어 식단이라는 탭이 별도로 존재한다. 의외로 일반식 메뉴와 비슷해서 놀랐다. 아귀 미나리찜 세트부터 삼치 스테이크&닭갈비 세트까지 있었다. 짜장덮밥소스 같은 메뉴도 있다. 냉동팩 제품으로 1끼 가격대는 최대 7000원이다. 이곳에서 코다리살 감자조림, 고등어구이·돈육김치볶음, 강된장덮밥소스, 수삼삼계죽 등 제품을 구입했다.조리법은 전자레인지 3~4분대 조리로 모두 간단했다. 사실 맛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맛있어서 놀랐다. ‘너무 음식이 맛있다’가 아니라 사전적 의미의 ‘맛’이라는 의미다. 적어도 일반식보단 밍밍한 맛이라고 예상했지만 단맛, 짠맛, 담백함 등 메뉴에 따라 맛이 뚜렷하다. 제일 큰 차이는 역시 식감이다. 고기와 생선이 포슬포슬하게 씹히고 김치나 채소 등 반찬류는 모두 한 젓가락 단위로 잘려있다. 특히 고등어구이, 코다리살 조림 같은 생선 요리는 미세한 뼈도 모두 제거되어 있어 먹기가 매우 편하다. 수삼 삼계죽 같은 경우에는 연화식 3단계 마크가 붙어 있었다. 1단계 치아, 2단계 잇몸, 3단계 혀인데, 혀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는 의미다.연화식 단계가 표시되어 있는 제품, 고령친화식의 대표적 특징이다. (사진=한전진 기자)영양학적인 특징도 존재한다. 모두 단백질 함량이 15g 이상으로 설계되어 있다. 당류도 하루 권장량 섭취량의 5~10% 수준으로 낮았다. 단 밥이 따로 제품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 아무래도 고령층의 경우 밥은 집에 기본적으로 해두는 경향이 많다는 걸 고려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아쉬운 부분도 컸다. 사실 음식에 따라 나트륨, 콜레스테롤 같은 성분이 적잖은 수준이다. 고등어구이·돈육김치볶음 같은 경우는 나트륨이 하루 권장량의 53%였다. 코다리살 감자조림도 하루 절반 이상인 53%의 콜레스테롤이 함유했다. 물론 환자식까진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공팩 포장도 음식이 내부가 보이지 않는게 불편하다. 차라리 투명인게 나아 보였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만족했다고 느꼈다. 나이가 들어도 먹고 싶은 게 있다면 이 정도 선에서 타협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현대그린푸드는 시니어 케어푸드 관련 메뉴를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린 300여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연세대 치과병원과의 임상 연구를 확대해 내년 중 완전 발치 환자를 위한 유동식(씹지 않고 삼킬 수 있는 음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만큼 한국 사회의 고령화가 심각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 인구 추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4.2%였던 70대 이상 인구 비중은 지난해 16.3%까지 올랐고 오는 2040년에는 36.6%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1인 가구 중 7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8.2%(117만 가구)에서 2040년에는 32.5%(321만 가구)로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연화식 3단계 제품인 만큼 점도가 높고 여러 재료들이 잘 갈려 있었다. (사진=한전진 기자)
- '나는 솔로', '조건만남 절도 의혹' 23기 정숙 통편집 어땠나[이주의 1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23기 정숙이 논란이 불거진 후 통편집 됐다.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3기 솔로남녀의 자기소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4.6%(수도권 유료방송가구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3%까지 올랐다. ‘최고의 1분’은 23기 영식의 자기소개 장면이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수는 1986년생이며 증권맨이라고 밝혔다. 영수는 “친한 지 인들이 90% 가까이 결혼해서 하긴 해야겠구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부르며 매력어필에 나섰다. 영호는 1988년생 변호사라고 밝혔다. 오랜 고시 생활 끝 7급 공무원에서 30대에 로스쿨을 거친 뒤 변호사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영호는 “공부랑 일만 해 와서 공식적으로 연애한 건 5번이 안 된다. 여자 보기를 돌같이 했다. 이제는 사랑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식은 “1988년생으로 S전자에 다니다가 31세부터 총 매출 3000억 원에 달하는 자동차 그룹사 내 부품 회사 임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화려한 스펙을 자랑했다. 특히 아역배우 출신이라고도 털어놨다.영철은 1983년생이었다. 그는 “K자동차 수입 부품 자재 관리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또한 ‘역삼각형 피지컬’이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커피를 먹어 본 적이 없다. 결혼하면 신혼여행 가서 아내와 첫 커피를 마시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광수는 1988년생으로, 프랑스계 기업에서 영업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아 반지 대신 같이 여행 가자고 했을 때 기쁘게 여행 갈 수 있는 사람이 제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상철은 1986년생으로, L전자 냉장고 사업부 재직 중이었다. 그는 “마지막 연애는 5~6년 정도 지났다. 한국 내에서는 장거리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롱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영숙은 1988년생으로, G에너지 회사 사내 변호사로 재직 중이었다. 또한 Y대 최우등 졸업이라는 엘리트 학력을 밝힌 뒤 “감정 기복 크게 없고, 자기주장이나 호불호도 별로 없다”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순자 역시 1988년생이었다. 그는 뉴에이지 연주팀 대표 겸 첼리스트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공개했다. 이어 “공연 활동을 하면서 정말 열정적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짝꿍을 찾는 일은 소홀히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곳에 짝꿍을 찾으러 왔다”고 말한 뒤 첼로 연주를 선보였다. 영자는 ‘막내’라고 예상됐으나 1986년생이었다. 솔로녀들 중 ‘맏언니’인 것. 외국계 제약회사 14년 차 차장으로 근무 중이라 영자는 “차가워 보여서 다가오기 힘들어하는 분도 있는데 잘 웃고 푼수 미(美)도 있다”고, 나이와 거리 모두 허들이 없음을 강조했다. 옥순은 1987년생으로 개발자 출신 IT 프로젝트 매니저였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몸 관리에 충실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이제는 ‘유교걸’을 탈피해 살고 있음을 밝혔다. 현숙은 1990년생. 그는 한예종 졸업 후, 무용단 단원으로 일하다가 안정적인 생계를 위해 외국계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영업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앞서 조건만남을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인 범죄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정숙은 통편집 됐다. 2011년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남성과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사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치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2회에 걸쳐 300만원의 현금을 훔친 박모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는데, 정숙이 ‘나는 솔로’에 제출한 미스코리아 예선 출전 사진과 2011년 해당 범죄를 보도한 뉴스의 자료화면 사진이 같다는 추측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이에 대해 ‘나는 솔로’ 측은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라며 통편집을 알렸다. 정숙은 JTBC ‘사건반장’ 측을 통해 형법상 죄를 저릴러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다며 이를 반박했다.
- 트럼프 당선에 건설·부동산 '혼란'…"해외수주 확대 vs 금리인하 지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국내 경제와 산업에 미칠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건설·부동산 업계에서는 엇갈린 시각이 나온다.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으로 국내 건설사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와, 미국 거시경제 둔화·물가상승으로 금리인하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집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사진=로이터)◇ 국내 건설사, 우크라 인프라·주택사업 수주 기회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국내 건설·부동산 및 관련 금융투자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우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 등을 보면 국내 건설업은 해외 신규수주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안에 끝내겠다고 공언해왔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으로 발생하는 손해를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 러시아 양쪽을 압박해서 휴전 협상을 성공시키겠다는 구상이다.세계은행(WB)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재건 계획인 ‘RDNA 3’(Ukraine Third Rapid Damage and Needs Assessment)를 발표하고 직접적 피해액(Damage)과 관련된 손실액(Loss), 재건이 필요한 비용(Needs)을 분석했다. (자료=세계은행, iM증권 리서치본부)재건 필요액은 2024~2033년까지 우크라이나를 전쟁 이전의 상태로 돌리는 데 필요한 비용이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에 필요한 금액은 약 4862억달러(약 677조27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 경우 국내 건설사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서 원전 등 발전 분야, 도로·항만 등 인프라, 주택 부문에서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올해 초 주요 7개국(G7) 주도의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협의체인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에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MDCP는 우크라이나 단기 재정지원 및 중장기 재건 지원을 조율하고, 우크라이나 개혁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G7 주도로 작년 1월 출범한 핵심 공여국 간 협의체다. G7 회원국, 유럽연합(EU) 집행위, 우크라이나,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유럽투자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MDCP에 가입했고 기술 경쟁력이 우수한 종합건설사가 다수 있어서 참여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iM증권 리서치본부가 작성한 ‘트럼프의 귀환: 한국 경제에 적신호, 섹터별 대응 전략은?’ 보고서를 보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 가능한 건설사로 원전, 항만, 도로, 철도 등에서 공종 경쟁력이 우수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꼽혔다.보고서는 “국내 건설사의 해외수주 금액은 증가 추세지만 300억달러 정도로, 지난 2010년 초반 700억달러의 절반 수준”이라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경우 해외건설 수주 금액이 다시 400억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2024 미국 대선: 트럼프 관세정책의 배경과 영향’ 일부 캡처)◇ 미국 물가상승 압력…연준 금리인하 늦춰질 수도다만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관세 부과, 이민 제한을 비롯한 트럼프 2기 정부의 경제정책 효과가 궁극적으로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돼서 성장 둔화, 물가 상승 압력을 불러올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최고 60%의 고율 관세를 포함한 트럼프의 보편적 관세와 이민 제한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발표한 ‘2024 미국 대선: 트럼프 관세정책의 배경과 영향’ 보고서를 보면 트럼프 정부가 무역상대국에 일방적으로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약 0.12~0.36% 감소하고, 미국 소비자물가는 약 1.8~3.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2024 미국 대선: 트럼프 관세정책의 배경과 영향’ 일부 캡처)특히 상대국도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에는 미국의 물가상승 압력이 더 커지게 된다. 보고서는 미국 소비자물가가 약 1.9~10.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가 최대 10.4%에 이르는 것.이를 감안하면 지난 9월 시작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경로도 바뀔 수 있다. 연준은 지난 7일(현지시간) 대선 후 처음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4.50~4.75%로 낮췄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p) 인하)을 단행한 데 이어 이달에도 정책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한 것.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인 12월 FOMC에서도 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하고, 내년에도 점진적인 인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기준금리가 4.25~4.50%로 0.25%p 추가 인하될 확률이 71.3%로 집계됐다. (자료=CME 페드워치툴)그러나 향후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으로 미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 연준이 금리인하 폭을 축소하거나 인하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 이 경우 고금리로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기 어려워지게 된다. 실제로 데이비드 켈리 JP모건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 연준이 금리 인하 주기를 중단할 수 있다”며 “트럼프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과 관세, 이민 제한이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재정적자를 확대해 금리를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국내 부동산 금융투자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며 “연준이 금리를 더 이상 내리지 않는다면 부동산 경기가 지금과 비슷하거나 더 악화되는 등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