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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뉴딜 성공시 제조업 연 4.1% 성장…경제성장률 0.6%P↑"
  • "한국판뉴딜 성공시 제조업 연 4.1% 성장…경제성장률 0.6%P↑"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판 뉴딜이 혁신 성공한다면 제조업은 연평균 4.1%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역시 0.6%포인트 내외로 상승할 수 있다.”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상무)는 2일 대통령지속 일자리위원회가 개최한 ‘디지털·그린 전환과 일자리를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 컨퍼런스에서 “현재 전통적인 제조업의 성장이 악화한 상황으로, 신성장 산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조업에서 한국판 뉴딜 투자 등을 통해 혁신 성장이 된다면 국내 제조업 비중이 30%이기 때문에 한국 경제성장률도 0.6%포인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뉴딜펀드 등 투자통해 성장잠재력 상승…외국인 투자 확대 유인이날 장 상무는 컨퍼런스에서 일자리 전망과 금융투자 확대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은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에 총 160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190만1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의 추진동력은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라고 강조했다.김용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판뉴딜과 일자리컨퍼런스에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일자리위원회 제공.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은 국가와 민간이 160조원을 투자하고,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금융기관도 추가 재원으로 지원한다”며 “약 1200조원에 달하는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고 궁극적으로 뉴딜 투자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정책형 뉴딜펀드, 뉴딜 인프라 펀드를 비롯해 투자 등이 이루어져 직간접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신산업 분야의 기업의 성장이 가능해 뉴딜 프로젝트와 민간기업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장 상무는 말했다. 장 상무는 한국판 뉴딜이 외국인의 투자 확대도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로 인한 혁신성장에 따른 성장 잠재력 상승은 금융시장의 성장 요인이 될 것”이라며 “경제성장과 금융시장 성과의 제고는 외국인의 직접투자와 포트폴리와 투자 확대를 유인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한국판 뉴딜에 대한 국민의 직간접 금융 투자는 가계 자산 구성을 부동산 중심의 실물에서 금융자산으로 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KB금융 그룹이 한국판 뉴딜 10대 주요 사업에 9조원을 집행할 계획도 밝혔다. 장 상무는 “현재 충분한 투·융자 역량을 보유했기에 중장기 경영계획 범위 안에서 9조원의 집행을 할 수 있다”며 “ 핵심 사업과 연계가 높은 그린에너지, 그린리모델링,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에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제시했다.2일 대통령지속 일자리위원회가 개최한 ‘디지털·그린 전환과 일자리를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자리위원회 제공.◇그린·디지털뉴딜 일자리 창출 효과 커…“화석연료 3배 이상”이날 김용기 부위원장은 기조 발제에서 “기술변화와 기후 위기를 맞아 우리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경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며 “정부의 역할과 민간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린산업은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은 인프라 투자로 인한 건설과 제조부문에서의 폭발적인 일자리 창출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인 유지·관리부문에서도 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 사업보다 3배 많은 일자리 창출 기대효과가 있다”고 예측했다. 김 부위원장은 “연구개발(R&D) 투자와 새로운 시장형성을 위한 정부의 마중물 역할, 민간의 선제적 대응, 그리고 안전망과 사람투자를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컨퍼런스에는 4대 그룹인 삼성·LG·SK·현대자동차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구판 뉴딜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세명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수익이 디바이스보다 인프라와 콘텐츠 쪽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장 부사장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제7의 물결이 도래할 것이고 그 중심에 ICT 혁신이 있따”며 “세계 최초, 최고 수준의 5G 기반 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부품·생산·제품·서비스에 이르는 생태계의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런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도 강조했다.
2020.12.02 I 김소연 기자
네이버·세종텔레콤 ‘로컬5G’ 준비중..非통신사 주파수 할당 처음
  • 네이버·세종텔레콤 ‘로컬5G’ 준비중..非통신사 주파수 할당 처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로컬 5G 준비기업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네이버와 세종텔레콤이 ‘로컬 5G(Local 5G)’를 준비 중이다. 로컬 5G란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달리 특정 지역에서만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옥 등 내부용으로 쓰거나 뇌없는 로봇,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등 기업간(B2B) 통신에 쓴다. 로컬 5G를 하려면 정부로부터 주파수를 받아 직접 통신망을 깔아야 한다는 점에서, 통신3사로부터 5G 통신망 중 일부를 임대해 용도에 맞게 쓰는 기업용5G(Private 5G)와 다르다. 2일 업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네이버와 세종텔레콤, 대형 IT 서비스 업체 등이 로컬 5G를 준비하면서 정부의 주파수 할당과 활성화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신정책국은 기업을 대상으로 로컬 5G 수요 조사를 진행중이고, 전파정책국은 로컬5G용 주파수 대역을 검토 중이다.네이버는 자체 ‘뇌없는 로봇’용..세종텔레콤은 ‘스마트공장’용 네이버는 2021년 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의 제2사옥 완공에 맞춰 판교 지역에서 로컬5G를 추진 중이다. 네이버 제2사옥에서 뇌없는(복잡한 실시간 제어프로세스를 로봇이 아닌 클라우드 서버에 두는 것) 로봇 100대를 운영할 예정인데, 이 때 5G 통신망이 필요하다. 네이버는 제2사옥에서 로봇을 운행하기 위해 두뇌 시스템격인 ‘아크(ARC)’를 개발했고, 인텔과도 제휴했다. 그런데 로봇의 뇌를 중앙 서버에 두고 개별 로봇과 클라우드로 연결하려면 초저지연이 가능한 5G가 필수적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로컬 5G를 하면 직접 통신망 커스터마이징까지 할 수 있어 통신사로부터 빌려 쓰는 것보다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서 “정부가 검토 중인 ‘한국판 로컬 5G 개방’이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알뜰폰 사업자인 세종텔레콤도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등 기업고객을 위한 로컬5G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일본, 유럽 등의 동향을 보면서 추진해왔는데, 선호 주파수 대역을 정하지 못한 네이버와 달리, 정부에 3.7㎓ 주파수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늦어진 측면이 있지만 항만이나 공장 등 특정 지역에 5G망을 깔고 업종별로 특화된 5G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을 추진중”이라고 했다.네이버와 세종텔레콤외에도 대기업이나 IT서비스 업체도 과기정통부와 로컬5G 도입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네이버가 개발한 브레인리스 로봇. CES2019에서 전시됐다. 두뇌에 해당하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로봇 본체를 분리한 뒤 두뇌와 팔을 5G기술을 통해 연결한 로봇이다. 클라우드 형태의 고성능 프로세서는 여러 대의 두뇌가 없는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非통신사 주파수 할당 처음..투자 대비 효율 등 숙제도로컬5G에 어떤 주파수를 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로컬5G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를 보고 중대역(2~6㎓)와 고대역(24㎓ 이상) 중에서 정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통신국에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중이고 면허 정책도 보고 있다”면서 “주파수는 전파국에서 어느 대역이 가능한지 검토중이다”라고 했다. 그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허가는 사라진 만큼 절차적인 것들이 기업들(비(非)통신사)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로컬5G에 대해 기업들 분위기가 과열된 것은 아니다. 특정 지역 기반이라지만 뇌없는 로봇이나 스마트공장 등을 위해 별도로 5G망을 구축하고 직접 운영한다면 기존 통신사의 5G망을 빌려 쓰는 것보다 비용대비 효율이 있을까 하는 게 관건이다. 장비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불확실해 대규모 투자가 쉽지 않은데다 자율주행차, 뇌없는 로봇 등이 상용화된 것도 아니어서 LTE나 와이파이로 충분하다고 보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이용하는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도 기존 통신사의 5G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을 활용하는 게 더 나을지 재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5G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이란 논리적으로 통신망을 쪼개 각각의 데이터 서비스에 독립적인 네트워크 자원을 할당하는 것이다. 마치 다른 통신망을 쓰는 것처럼 각 서비스별로 다른 서비스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차별화된서비스 품질(QoS)도 보장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로컬5G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것은 아니나 기존 통신체계에 묶이지 않고 과감하게 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2020.12.02 I 김현아 기자
쌍용차의 `HERO` 올 뉴 렉스턴‥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12월의 차
  • 쌍용차의 `HERO` 올 뉴 렉스턴‥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12월의 차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0년 12월의 차에 쌍용자동차 올 뉴 렉스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의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선발하고,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지난 달에 출시된 신차 중 르노삼성자동차 NEW QM6, 쌍용자동차(003620) 올 뉴 렉스턴, 포르쉐 타이칸이 1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올 뉴 렉스턴이 19.3점(25점 만점)을 얻어 12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5개 평가 항목별로 1~5점 척도를 적용했으며, 올 뉴 렉스턴은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3.9점(5점 만점)을 기록,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제품의 실용성 항목에서 4.3점을, 외부 디자인 항목에서 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올 뉴 렉스턴은 전면부를 비롯,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편의성을 향상시킨 센터콘솔을 채택해 운전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파워와 연비 향상을 고려한 신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고, 3톤의 여유있는 견인력은 요트나 캠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기아 K5(1월) △제네시스 GV80(2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3월) △제네시스 G80(4월) △현대 올 뉴 아반떼(5월) △르노 캡처(6월) △더 뉴 아우디 A4(7월) △올 뉴 푸조 2008 SUV(8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9월) △현대 디 올 뉴 투싼(10월) △BMW 뉴 5시리즈(11월)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4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0.12.02 I 송승현 기자
무협, 내년 수출 6% 증가 전망…반도체·바이오헬스 주도
  • 무협, 내년 수출 6% 증가 전망…반도체·바이오헬스 주도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내년도 글로벌 경기 회복과 유가의 완만한 상승, 올해 수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 플러스 성장과 무역 1조 달러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일 발표한 ‘2020년 수출입 평가 및 2021년 전망’에서 내년 우리 수출이 6.0% 증가한 5382억 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490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힘입어 5.1% 늘어나 1000억 달러 고지에 올라설 전망이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이 견조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전 세계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국내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수출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및 부품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에 힘입어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주로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보고서는 내년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수출도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석유화학은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합성수지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바이오시밀러, 백신, 방역물품 등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차세대저장장치(SSD) 수출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고부가가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액정표시장치(LCD)의 국내 생산 감소로 내년 수출이 1.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무선통신기기와 가전도 해외생산 확대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올해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의 수출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한국은 홍콩과 같은 중개무역국을 제외하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 들어 수출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전체 경제회복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비대면 산업, 홈코노미 관련 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중소기업 수출비중 확대, 주요 소재·부품의 대일 의존도 개선 등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올해 무역협회는 기업의 인적·물적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와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를 개소 및 운영하고 운휴 여객기를 활용한 항공운수 및 해운업계 선박 증편을 지원하는 한편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온라인 화상 상담회로 전환해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 지속, 디지털 무역 가속화 등의 글로벌 무역환경 추세를 반영해 사업방향을 비대면, 민관협력, 현장맞춤 등으로 정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수출 성장과 활력회복’을 위해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다.김 회장은 “한국 경제사에 수차례의 위기가 있어 왔지만 돌파구는 언제나 수출이었다”며 “올해 팬데믹 속에서도 K-방역과 코리아 프리미엄을 이뤄낸 것처럼 위기를 기회 삼아 한국 무역과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무역협회도 정부, 유관기관 등과 힘을 모아 전세계가 주목하는 ‘무역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2020.12.02 I 김영수 기자
LG전자, 5G폰 구매 수험생에게 사은품 증정
  • LG전자, 5G폰 구매 수험생에게 사은품 증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5G 스마트폰 구매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3일부터 이달 말까지 ‘윙’, ‘벨벳’, ‘Q92’ 등 올해 출시된 5G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수험생에게 카카오프렌즈가 새겨진 무선 충전 LED 스탠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벨벳을 구매하는 수험생에게는 스마트폰 젤리케이스와 하드케이스, Q92를 구매하는 수험생에게는 스마트폰 그립톡을 추가로 제공한다. 디자인은 카카오프렌즈와 펭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제품 구매 후 LG 스마트폰에 탑재된 ‘스마트월드’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하고 수험표 사진을 보내 수험생 인증을 완료하면 사은품이 발송된다. 올해 출시된 LG전자 5G 스마트폰은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모두 6인치가 넘는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했으며, 전면 카메라 면적을 최소화해 몰입감을 높였다.1인 미디어 트렌드에 맞춰 동영상 중심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 편집할 수 있는 ‘LG 크리에이터스 킷’을 적용했다. LG 크리에이터스 킷 기능 중 △보이스 아웃포커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레코딩 △타임랩스 컨트롤 등은 재미있고 개성있는 동영상을 쉽게 찍고 편집하는 데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반기 전략폰인 윙은 새로운 기기 형태와 함께 세계 최초의 ‘짐벌 모션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짐벌(Gimbal)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2020.12.02 I 장영은 기자
  • 콜레스테롤 수치 높으면 오메가-3 지방ㆍ비타민C 챙겨 먹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오메가-3 지방과 비타민 C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고(高)콜레스테롤혈증 남성의 오메가-3 지방과 비타민 C 섭취량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인 남성보다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수원대 식품영양학과 김형숙 교수팀이 2013년∼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1만2,636명(남 5,223명, 여 7,413명)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고콜레스테롤혈증군과 정상군의 영양소 섭취량 비교’라는 제목으로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국내 성인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여성이 19.1%로, 남성(14.6%)보다 높았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도 높아졌다. 20대 남성에선 유병률이 23.9%였지만 50대 남성은 55.4%에 달했다. 여성도 20대(7.1%)와 60세 이상(56.9%)은 8배 차이를 보였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인 남성의 하루 평균 비타민 C 섭취량은 109㎎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 남성(101㎎)보다 많았다. 정상 콜레스테롤인 남성의 하루 평균 오메가-3 섭취량은 1.5g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 남성(1.4g)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에선 비타민 C와 오메가-3 지방 섭취량에 따른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의 차이가 없었다. 혈관 건강을 돕는 오메가-3 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고콜레스테롤혈증 위험이 감소한다는 국내 성인 대상 연구 결과가 이미 나와 있다. 비타민 C에 대한 메타분석(meta analysis, 수년간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분석하는 연구)의 결과도 비타민 C를 보충하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게 오메가-3 지방과 비타민 C 섭취 권장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 상태로 동맥경화ㆍ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에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식생활의 서구화ㆍ운동 부족 등 환경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중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감량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식사조절ㆍ금연ㆍ운동 등도 예방법이다.
2020.12.02 I 이순용 기자
홍남기 “韓 성장률, OECD 1위…경제회복 자신감 갖자”
  • 홍남기 “韓 성장률, OECD 1위…경제회복 자신감 갖자”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한국경제와 관련해 “성장률 전망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라며 경제회복세를 강조하고 나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홍남기 부총리는 2일 제1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OECD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을 언급하면서 “우리 경제의 회복력에 자신감과 희망감을 얻어 경제주체들 포함, 모든 국민들께서 막바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OECD는 지난 1일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1%로 제시했다. 이는 9월 전망(-1.0%)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지만, OECD 회원국 중 1위이며 주요 20개국(G20) 중 중국에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홍 부총리는 “OECD는 우리나라가 효과적인 방역조치에 힘입어 회원국 중 2020년 국내총생산(GDP) 위축이 가장 작은 국가라고 언급했다”며 “2021년에 우리나라 GDP가 코로나 위기 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하는 가운데 2022년에는 회원국 중 위기 이전 수준을 가장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전반적으로 OECD는 우리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경기대응에 적절했다고 평가했다”며 “한국판 뉴딜을 통한 디지털·그린투자도 향후 우리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어제 3분기 GDP 잠정치가 속보치 대비 0.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11월 수출도 절대액 4.0%, 일평균 수출 6.3% 증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점차 회복력을 더해가는 모습”이라며 “코로나 3차 확산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나 그나마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나은 평가”라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부터 4분기에 회복 모멘텀(추진력)을 이어가겠다”며 “내년 경기회복과 반등세가 반드시 시현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달 중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경기회복 대책을 공표할 예정이다.
2020.12.02 I 최훈길 기자
  • [특징주]SK하이닉스, 마이크론 가이던스 상향에 사상 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Micron)이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국내 동종 업체들이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께 삼성전자(005930)는 1500원(2.21%) 오른 6만93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5.97%) 오른 10만6500원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 장중 기준 지난 2월 17일 10만6000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간밤 마이크론은 내년 1분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 57억~57억5000만달러, 매출총이익률(GPM) 28.5~29.5%, 주당순이익(EPS) 0.61~0.65달러를 제시했다. 기존 가이던스는 각각 50억~54억달러, 25.5~27.5%, 0.32~0.46달러였다. 기관들의 추정치는 현재 53억달러, 26%, 0.48달러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가이던스 상향은 평균판매가격(ASP) 낙폭 축소보다는 전체수요공급량(B/G) 증가에 기인한다”라며 “화웨이 러시 오더와 게임 컨솔 신모델 출시 효과, PC 수요 호조 수혜로 메모리 B/G는 기존 가이던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디램 1Znm와 GDDR6X 비중 확대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1분기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가 전망되는데, 세트 업계와 메모리 업계 재고 레벨은 이미 정상화된 반면 전방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올해 증설도 제한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메모리 수급은 예상보다 타이트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를 모멘텀으로 타섹터 대비 저평가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제시한다”라고 덧붙였다.
2020.12.02 I 고준혁 기자
코로나에도 배당 늘리는 상장사…올해 마지막 배당 투자처는
  • 코로나에도 배당 늘리는 상장사…올해 마지막 배당 투자처는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 영업 환경이 악화했음에도 코스피 상장회사들의 배당금은 오히려 증가할 전망이다. 예년보다 중간 배당이 줄어든 대신 연말 배당이 늘어남에 따라 이달 중순 중에는 배당 투자처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증시 마지막 거래일이 30일이므로 2거래일간의 결제일을 고려할때 28일에는 주식 매수를 완료해야 연말 배당금을 얻을 자격이 생긴다. 올해 배당금이 증가하면서도 내년 이익 추정치가 개선되는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삼성전자 특별 배당 없어도..배당금 2.5~3.5% 증가 1일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배당 추정치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99개사 중 171개사가 올해(12월 결산, 1~12월) 27조5787억원(9월말 기준 발행주식총수)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측됐다. 작년 163개사가 26조898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것을 감안하면 배당금 지급 회사는 8곳 늘어났고 배당금은 2.5%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예년보다 분기(중간)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이 적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K이노베이션(096770), S-Oil 등은 작년 중간 배당을 지급했으나 올해는 주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2월 분기 배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시했다가 6월 정정공시를 통해 올해는 불확실성이 커 분기배당은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부터다. 코로나19 환경에 수혜를 입은 종목이나 비용 절감, 사업 구조 변화 등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자신이 생긴 기업들이 배당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2차 전지 대장주로 입지를 굳힌 LG화학(051910)은 물적분할로 실망한 투자자를 달래기 위해 향후 3년간 최소 주당 1만원 이상의 현금 배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T&G(033780)는 작년보다 주당 200원 이상의 배당금을 증액할 예정이고 한라홀딩스도 2000원을 배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올해 배당금은 27조8483억원으로 3.5%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삼성전자(005930)의 특별 배당이 이뤄진다면 배당금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 정책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는데 3년간 자사주 매입과 매년 주당 1416원을 배당금을 지급하고도 7조원 안팎의 자금이 남아 이에 대한 특별 배당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매 분기마다 주당 354원씩 배당금을 지급해왔으나 올 연말에는 특별 배당으로 주당 1000원 이상이 추가로 지급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포함한) 코스피200 기업들의 배당금(연간)은 작년보다 25% 증가한 33조6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배당도 더 주고 이익도 늘어나는 효자 종목은올해 영업환경이 악화됐음에도 작년보다 배당금을 더 줄 것으로 예측된 회사들이 93개사에 달한다. 셀트리온(068270), 한국전력(015760), 대한항공(003490), 효성첨단소재(298050), 대덕전자(35320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건설기계(267270), 팬오션(028670) 등 8개사는 작년 현금 배당을 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셀트리온은 8년 만에 주당 50원 수준의 현금 배당이 예상된다. 올해 배당금이 작년보다 20% 이상 증가하면서도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까지 증가하는 회사는 21개사로 나타났다. 무배당에서 올해 배당으로 전환되는 8개사를 비롯해 LG화학, 엔씨소프트(036570), 해성디에스(195870), 효성티앤씨(298020), 현대해상(001450), LG상사(001120), 금호석유(011780) 등이 있다. 이들 중 롯데푸드(002270)(5.4%), 현대해상(5.1%) 등은 1일 종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무려 5%를 넘어선다. 한국전력(3.8%), 대덕전자(2.8%), 해성디에스(2.6%), 아이에스동서(010780)(2.1%) 등도 2~3% 수준이다. LG화학의 경우 연말에 주당 1만원이 배당된다고 해도 주가가 지난달에만 30.9%나 오른 탓에 배당수익률은 1.2%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특별 배당까지 포함, 연말에 주당 1400원이 배당된다고 가정하면 현재 배당수익률은 2.1% 수준(연말 배당금만 고려)이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연말 배당주는 너무 일찍 사면 시장 변동성에 노출되기 쉽고 너무 늦게 사면 배당락일(29일로 전망)에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딜레마가 있다”며 “12월 둘째주에서 셋째주 사이에 사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가장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2020.12.02 I 최정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코로나 칼바람…유통가 임원, 내년이 더 불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코로나 칼바람…유통가 임원, 내년이 더 불안-가뜩이나 ‘초슈퍼예산’…여야, 2.2조 더 늘렸다-法, 신주발행 허용…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속도 낸다-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사설]미래세대 보기 부끄러운 여야의 나랏빚 위험불감증-[사설]산재 처벌에 또 처벌? 현실 반영한 중대재해법 되길△줌인&-한국어 노래로 첫 빌보드 싱글 1위…언어 장벽 깬 BTS, 그래미만 남았다-한국인 기대수명 83.3세…암 안 걸리면 3.7년 더 산다△오늘 558조 예산안 처리-‘국채발행·뉴딜예산 삭감’ 한발씩 양보…명분 세운 與, 실리 챙긴 野-재정부담 최소화, 코로나 최대 피해업종 선별…설 연휴 전 소상공인·자영업자 200만원 지급△배달 뛰어든 오프라인 강자들-고객 발길 끊기자…배달대행 손잡은 다이소, 딜리버리 매장 연 스타벅스-동네 카페 타격 우려에…“생존 위한 불가피한 선택”-배달 오토바이 사고 늘고, 포장 쓰레기 넘치고△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통합 속도-오늘 5000억 납입으로 스타트…순항땐 내년 6월 통합항공사 이륙-美·EU 등 해외 기업결합심사가 통합 최대 고비-조원태 회장측 48.4% 지분 확보…경영권 분쟁 사실상 종료△정치 -文대통령, 결단의 순간…결국 ‘추미애·윤석열 동반사퇴’ 택할까-“최강욱 법사위 이동 이율배반적” “김현미, 빵투아네트냐”-文 “동학개미가 우리 증시 지켜”-‘리쇼어링법’ ‘공무원 구하라법’ 민생법안 등 53건 국회 통과-‘일본해’ 표기 역사 속으로-조은희 서울시장 출마 “女가산점 필요없어”-美 전문가 “김정은, 中 코로나 백신 접종”△국제-사상 최고가 찍은 비트코인…“상승세 이제 시작” vs “변동성·규제 우려”-바이든이 NEC 수장 인선 망설이는 까닭-백신 긴급사용 수순 소식에 모더나 주가 20% 넘게 쑥△경제-1인당 국민소득 2년 연속 후퇴…원화 강세에 3만달러대 겨우 지킬 듯-코로나 재확산에…OECD, 韓성장률 -1→-1.1% 하향-반도체·車 쌍끌이…수출 두 달 만에 플러스 전환△금융-깨알글씨 못 읽겠다…만화로 가독성 높인 보험약관 나오나-삼성이 키운 디지털 인재들 신한은행 디지털 전환 앞장-점포·매출 없어도…네이버 ‘좋아요’ 많으면 대출 OK-지역 농협·신협·새마을금고도 내년부터 부동산 대출 죈다△산업&기업-유통가 임원 200여명 짐싸고, 창업공신도 아웃-LG에너지솔루션 공식 출범…김종현 “위대한 여정 나섰다”-“반도체 미세공정 한계 깬다”…삼성 초격차 이끈 ‘EUV팀’-한국지엠 임단협 합의안 부결…철수설 고개-LG올레드 TV ‘올해 최고 게이밍 TV’ 선정△산업-1월 연말정산 인증, 카카오·패스로…사설인증 들썩-‘3D·AR·AI’로 만나는 인테리어…어반베이스 스튜디오 이달 말 오픈-최태원 “차세대 먹거리는 수소”…‘사업추진단’ 신설-한화에너지, ‘2.2조’ 부산 스마트시티 품었다△소비자생활-‘부동산회사’ KT&G ‘물류회사’ 하림…부업 돋보이네-“칼슘·단백질 마셔요”…코로나에 건강음료 인기-LF매장, 중소브랜드 입점한 ‘LF몰 스토어’로 바꾼다-신세계푸드 뷔페 보노보노, 메뉴 20여종 배달 서비스△수요 과학카페-영화 ‘벤자민 버튼’ 현실화 한걸음…노화 세포, 젊은 세포로 되돌린다-“한국, 과학기술혁신서 글로벌 선도자 역할해야”-미래 청정 에너지 ‘핵융합 발전’ 2050년께 상용화 기대△기후변화 릴레이 인터뷰-이동근 한국기후변화학회장 “혼다·테슬라 키운 건 車 배출 규제…환경에 대비한 기업만이 생존할 것”-“기후 변화 피해자인 청년층 목소리 낼 수 있는 창구 필요”△증권&마켓-롯데푸드·금호석유·현대해상…코로나에도 배당 늘리네-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백신 선반영에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7만원 앞둔 삼성전자 외국인 행보에 주목△증권-코로나로 부침 겪은 3대 연금, 올해 목표수익률 지켜낼까-코나아이·이수창투 ‘공유주방 1번가’에 투자-바이오부터 소부장까지 12개사 줄줄이 공모…연말 청약 붐-미래에셋, 안방보험과 7조원 분쟁에서 승소△엔터테인먼트-스크린 간판 천만배우, 이제 매주 만나겠네-촬영 중단했던 드라마 기대작들, 예정대로 전파 탄다-“변화 유연하고 더힘있게 女캐릭터 편견 깨고 싶어”△Book-하늘 나는 車·로봇의사…SF영화 같은 현실 머지 않았다-시장 독식 노리는 포식자 ‘FAANG’-코로나 지속 땐…‘화이트 칼라’ 시대도 저문다△피플-수천번의 망치질…장인정신에도 불경기는 어렵네요-이재용 부회장의 ‘따뜻한 동행’ 계속…삼성, 올해도 연말성금 500억 기탁-두루마기 걸치고 ‘마패’ 들어보인 전현희 권익위원장-삼양그룹, 외부인사 4명 임원 영입…글로벌 시장 확대 잰걸음-“AI 확산 차단위해 가용자원 총동원할 것”-한국폴리텍대 남인천캠퍼스, 항공MRO 특화형으로 전환-이경우 휘슬러 코리아 대표-손혁상 코이카 신임 이사장-코오롱 ‘헌혈 캠페인’△오피니언-[목멱칼럼]文대통령, 국정 현안에 대한 침묵 깨야-[데스크의 눈]쑥쑥 크는 ESG투자, 열매 맺으려면-[기자수첩]김종인의 ‘호남 동행’ 무색케 한 두줄 논평-[e갤러리] 조문기 ‘다각의 지주’△부동산-나왔다 하면 억소리 나는 ‘웃돈’…‘막차 분양권’ 연일 신고가-정부 대책 비웃듯…전셋값 7년 만에 최대 상승-임대사업자, 보증금 미반환땐 등록말소·稅감면액 환수-건산硏 “건설경기 회복”…CBSI 3개월째 상승세△사회-법원·감찰위서 모두 이긴 尹, 복귀…‘사면초가’ 秋, 징계위 강행하나-“3차 지원금, 어려운 사람 먼저 주면 안되나”…피 마르는 소상공인 -수능 교실 방역 위해 원격수업…고3 수험생 ‘잠과의 전쟁’-“이번주, 코로나 겨울 대유행 막을 중대 기로”-지방직 개방형 공무원 임기제한 없이 일한다-경실련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무효”
2020.12.01 I 박정수 기자
OECD “韓 경제회복 더딜 것” 내년 성장률 3.1→2.8%
  • OECD “韓 경제회복 더딜 것” 내년 성장률 3.1→2.8%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또 다시 하향 조정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반영해 내년 성장률 역시 3.1%에서 2.8%로 낮췄다. 백신이 나타나기 전까지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경기 회복이 늦어진다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이미지투데이 제공OECD는 1일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마이너스(-) 1.1%로 제시했다. 이는 9월 전망(-1.0%)에 비해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준이다.OECD는 당초 6월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2%로 제시했다. 이후 한국의 방역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8월 별도로 발표한 한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0.8%로 상향했다가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을 반영해 다시 -1.0%로 낮춘 바 있다.다만 여전히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OCED 회원군 중 1위이며 주요 20개국(G20) 중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OCED는 한국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을 반영해 성장률 전망을 낮췄지만 효과적인 방역조치로 국내총생산(GDP) 위축이 가장 작다고 평가했다. 특히 적극 거시정책 대응이 코로나19 영향을 완화해 성장률 위축을 최소화했고 대규모 이전 지출이 민간소비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기획재정부 제공내년 한국의 성장률은 2.8%로 9월(3.1%)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2022년에는 3.4% 성장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올해 세계 성장률은 4.2%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9월 전망치(-4.5%)보다 0.3%포인트 낮췄다. 각국 정부의 적극적 정책 대응으로 빠르게 회복했지만 대면서비스업 등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평가다.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유럽 등 회복세 약화와 국지적 재확산 가능성 등을 감안해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9월 5.0%에서 이번에 4.2%로 크게 내렸다. 2022년에는 3.7% 성장을 예측했다.앞으로 2년간 세계 경제는 백신으로 회복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가별 회복 속도도 방역조치의 효율성, 백신확보 신속성 등에 따라 다를 것이라는 판단이다.미국은 높은 실업률,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회복세를 제약하지만 추가부양책 등으로 가계소비가 회복되며 2년간 3.2~3.5% 성장을 전망했다. 일본은 대외수요 회복으로 내년 2.3%, 2022년 1.5% 성장하지만 미약한 실질임금 상승률이 민간소비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은 최근 봉쇄조치로 올해 4분기 3% 역성장하고 이후 통제에 따라 내년 3.6%, 2022년 3.3%의 완만한 회복을 점쳤다.중국의 내년 성장률은 8.0%, 2022년 4.9%다. 재정 정책과 부동산·인프라 투자 등이 견실한 회복을 뒷받침하지만 기업부채·그림자 금융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OECD 12월 세계경제전망 성장률 전망치. 기획재정부제공
2020.12.01 I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불확실성 지속…OECD, 한국 경제성장률 또 낮췄다
  • 코로나19 불확실성 지속…OECD, 한국 경제성장률 또 낮췄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또 다시 0.1%포인트 낮췄다. 11월 들어 코로나19가 다시 급속도로 확산하며 한국의 올해 경기 회복이 더뎌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코로나19 백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는 판단에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OECD는 1일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마이너스(-) 1.1%로 제시했다. 이는 9월 전망(-1.0%)에 비해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준이다.OECD는 당초 6월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마나1.2%로 제시했다. 이후 한국의 방역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8월 별도로 발표한 한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마나0.8%로 상향했다가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을 반영해 다시 마나1.0%로 낮춘 바 있다.다만 여전히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OCED 회원군 중 1위이며 주요 20개국(G20) 중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OCED는 한국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을 반영해 성장률 전망을 낮췄지만 효과적인 방역조치로 국내총생산(GDP) 위축이 가장 작다고 평가했다. 특히 적극 거시정책 대응이 코로나19 영향을 완화해 성장률 위축을 최소화했고 대규모 이전 지출이 민간소비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내년 한국의 성장률은 2.8%로 9월(3.1%)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2022년에는 3.4% 성장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앞으로는 효과적인 백신의 출시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서비스 부문이 점진 회복하고 고용도 서서히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 소비와 이전 지출의 견조한 증가세가 경기 회복을 주도하며 한국판 뉴딜이 투자를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다.앞으로 정책에 대해서는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하고 기업 구조개혁과 직업 훈련, 근로자 역량강화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가계 지원은 비정규직·서비스업 등 취약 부문에 집중하고 조세·사회보장기여금의 일시 납부이연, 경감 조치 연장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코로나19 위기를 통해 디지털화 등 산업구조 변화가 가속화하는 점을 감안해 구조개혁의 필요성도 제시했다.최근 정부가 마련한 재정준칙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재정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했으며 한국판 뉴딜을 통한 대규모 디지털·그린 투자가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올해 세계 성장률은 4.2%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9월 전망치(-4.5%)보다 0.3%포인트 올렸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유럽 등 회복세 약화와 국지적 재확산 가능성 등을 감안해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9월 5.0%에서 이번에 4.2%로 크게 내렸다. 2022년에는 3.7% 성장을 예측했다.앞으로 2년간 세계 경제는 백신으로 회복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가별 회복 속도도 방역조치의 효율성, 백신확보 신속성 등에 따라 다를 것이라는 판단이다.OECD는 백신·치료제가 널리 보급되기 전까지 방역 노력을 지속하면서 재정 정책은 그간 긴급 재정지원이 갑자기 중단되지 않도록 하고 향후 재정 지원은 취약한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OECD 세계 경제 전망 성장률 전망치. 기획재정부 제공
2020.12.01 I 이명철 기자
미래에셋대우, 2021 글로벌 리서치 포럼 개최
  • 미래에셋대우, 2021 글로벌 리서치 포럼 개최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2021 글로벌 리서치 포럼’을 연다.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는 오는 2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포럼을 라이브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글로벌 장기 구조적 트렌드 분석과 2021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주식 종목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제전문채널 삼프로TV와의 콜라보를 통해 김프로(김동환), 이프로(이진우)가 진행을 맡아 고객 입장에서 궁금한 부분들을 풀어낼 계획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게임·소프트웨어·하드웨어·5G 산업과 탑픽’을 주제로 가상 현실, 메타버스로 가기 위한 게임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 방향을 알아보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하드웨어·5G의 현주소를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Green Rush’(환경·에너지)라는 제목으로 신재생에너지, 전기차(밧데리) 산업과 제로 에너지 빌딩 등 그린 산업에 대한 투자 전망을 다룬다. 마지막 세션은 ‘2021년 글로벌 Top pick 대전’이라는 주제로 리서치센터에서 내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탑픽 6 종목을 소개한다. 세션 중간에는 ‘애널리스트의 주식 밖 이야기’라는 주제로 분석만 하는 애널리스트의 딱딱한 모습이 아니라, 그들의 주식 분석 경험담, 주식 철학, 고뇌 등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인터뷰 동영상을 방송한다.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5년, 10년 혁신을 선도할 산업과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고객들의 성공적 자산운용에 있어 핵심일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그 길로 가는데 좋은 가이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12.01 I 조해영 기자
韓 청년 교육수준 OECD 1위…고학력 청년 실업자도 갈수록 늘어
  • 韓 청년 교육수준 OECD 1위…고학력 청년 실업자도 갈수록 늘어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한국 청년들의 교육수준은 OECD 최고수준이지만, 고학력 청년 실업자가 유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학력 일자리의 증가속도가 대졸자 증가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졸 청년실업 개선을 위한 노동시장 체질 개선 등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09~2019년 OECD 주요국 청년 대졸자 실업률 추이(%)(자료=한경연)◇韓,청년 대졸자 실업률 10년간 14계단 ‘하락’1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OECD 국가의 청년(25~34세) 고등교육 이수율 및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 OECD 국가들의 평균 청년 대학졸업자(대졸자) 실업률은 2009년 6.1%에서 2019년 5.3%로 0.8% 포인트 개선된 반면, 한국은 5.0%에서 5.7%로 0.7%포인트 악화했다. 한국의 청년 대졸자 실업률 순위는 2009년 OECD 37개국 중 14위에서 2019년 28위로 14계단 크게 하락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반면 한국의 청년 고등교육 이수율은 2009년 60.6%에서 2019년 69.8%로 9.2%포인트 올라 OECD 평균(8.6%포인트)보다 크게 증가했고, 비교 대상 시점인 2009년 이후 줄곧 OECD 1위를 차지했다. G5의 청년 대졸자 실업률 변화를 살펴보면 △미국 2.8%포인트(5.2%→2.4%) △일본 2.1%포인트(4.7%→2.6%) △영국 1.5%포인트(3.9%→2.4%) △독일 1.4%포인트(4.0%→2.6%) △캐나다 1.1%포인트(5.8%→4.7%) △프랑스 0.6%포인트(6.4%→5.8%) 순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청년 대졸자 실업률이 증가한 국가는 OECD 37개국 중 한국을 포함하여 8개 국가뿐이었으며 증가 폭 기준으로 한국(0.7%포인트)은 △그리스(7.0%포인트) △터키(1.7%포인트) △덴마크(1.5%포인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2009년~2019년 대졸자, 고학력 일자리 및 제조업 종사자 수 추이 (자료=한경연)◇청년 대졸자 비경제활동인구 비율 OECD 최하위권…‘고학력 일자리 부족’지난 10년간 한국의 청년 고등교육 이수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지만, 대졸자 고용률은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청년 대졸자 고용률은 2009년 73.9%에서 2019년 76.4%로 2.5%포인트 소폭 올랐으나, OECD 내 순위는 같은 기간 35위에서 33위로 여전히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한경연은 “한국의 청년 대졸자 중 구직을 포기하거나 취업준비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비율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2019년 한국의 청년 대졸자 비경제활동인구 비율은 18.9%로, 이탈리아(23.1%), 체코(21.1%)에 이어 OECD 3위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한경연은 한국의 고학력 청년실업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이유에 대해서 “고학력을 요구하거나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증가속도가 대졸자 증가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에 기인한다”고 했다. 2009년~2019년 중 대졸자는 연평균 3.5% 증가한 반면, 고학력 일자리로 분류되는 관리자, 전문가 및 사무종사자 수는 연평균 2.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소위 양질의 일자리인 제조업 고용도 연평균 1.3% 증가하며 대졸자 증가 속도에 미치지 못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우리나라 청년들의 교육 수준은 OECD 최고지만, 이들의 고용은 OECD 최하위권”이라며 “대졸 청년실업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사회·경제적 인적자본 손실이 심화될 수 있는 만큼 규제완화, 노동시장 체질개선 등을 통해 민간의 고용창출 여력을 개선하고,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교육 커리큘럼 등 산학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12.01 I 배진솔 기자
5G 가입자 1000만 시대…알뜰폰도 900만 육박
  • 5G 가입자 1000만 시대…알뜰폰도 900만 육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상용화한 국내에서 5G 가입자 1000만명 시대도 맞게 됐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5G 가입자는 998만39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73만5113명(7.9%) 증가한 수치로, 9월(6.8%)과 비교해 증가폭이 늘어났다. 이러한 증가 추이를 고려하면 지난 11월에 5G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 10월말 출시돼 한 달만에 60만대 가까이 팔린 아이폰12 시리즈 효과를 반영하면 1000만명 돌파는 확실시된다. 또 갤럭시 노트20, 갤럭시S20 FE, LG 윙 등 잇따른 신제품 출시가 5G 가입자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이 10월말 기준 460만8315명으로 46.2%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KT 303만9859명(30.4%), LG유플러스 233만1928명(23.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알뜰폰 가입자도 대폭 늘었다. 10월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898만1998명으로 전월대비 161만6117명(21.9%) 증가하면서 9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10월말 기준 알뜰폰 5G 가입자는 3876명으로 전달보다 25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월대비 15만8152명(0.2%) 증가한 7037만3082명으로 조사됐다.
2020.12.01 I 이후섭 기자
CJ오쇼핑, ‘원터치 렌털’ 서비스 개시..롯데와 협업
  • CJ오쇼핑, ‘원터치 렌털’ 서비스 개시..롯데와 협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CJ ENM 오쇼핑부문이 별도의 전화상담 없이 스마트폰 앱이나 온라인을 통해 렌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터치 렌털’ 서비스를 온라인몰 최초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급성장 중인 렌털 시장에 차별화된 서비스로 대응해 외형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사진=CJENM)CJ몰을 통해 시작되는 이 서비스는 롯데렌탈 ‘묘미’와 제휴해 삼성전자, 뱅앤올룹슨 등 국내외 유명 생활가전, 에르메스, 태그호이어 등 유명 해외 브랜드와 테일러메이드 골프클럽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뵌다. 오는 13일까지 ‘원터치 렌털’로 렌털 서비스를 계약한 모든 고객에게 계약 총액의 5%(최대 10만원)를 적립금으로 지급하며, 31일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제네시스 G80’ 경품 응모의 기회도 주어진다.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기존 렌털 서비스는 전화나 온라인으로 상담신청을 남기면 상담원과의 별도 전화 통화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을 거쳤다. 원터치 렌털은 CJ몰에서 이용하고 싶은 상품을 골라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을 입력해 렌털 계약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원하는 결제정보를 입력하면 렌털 계약이 이뤄지는 형태여서 편리하다.이번 ‘원터치 렌털’ 서비스는 고도화되가는 렌털 시장 추이에 맞춰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군을 선뵈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6월 발표된 광고경기전망지수(KAI)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저렴한 초기 구입비용(40.2%)과 지속적인 관리(37.0%) 등에 매력을 느껴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증가에 따라 내구재 구입에 부담을 느낀 수요가 늘며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명품 잡화, 스포츠용품 등으로 상품 카테고리도 확대되며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계윤희 CJ ENM 렌털사업팀장은 “특히 20-30대 고객들의 렌털상품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신규 고객 유입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며 “향후 다른 렌털 사업자와도 제휴를 확대해 상품군을 넓혀 나가는 한편, 차별화된 상품을 좋은 조건으로 신속하게 계약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01 I 윤정훈 기자
에이루트 “‘GITEX 2020’ 참가…글로벌 시장 확대”
  • 에이루트 “‘GITEX 2020’ 참가…글로벌 시장 확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에이루트(096690)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GITEX 2020’에 온라인 방식으로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에이루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리테일과 물류 분야에 적용 가능한 포스와 모바일 프린터 신제품을 중동 지역 주요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GITEX는 매년 전 세계 100여 개국 4500여 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중동 지역 최대의 정보 통신 전시회로 참가자들은 리테일, 물류 뿐 아니라 이동통신(모바일, 앱, 광케이블, 5G), 뱅킹 시스템, 위성통신, 컴퓨터, 전자제품, 로봇 등 최신 IT산업 전반에 대한 세계적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60여개국에서 1200여 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여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델, 레노보, 화웨이 등 글로벌 업체는 오프라인으로, 에이루트, KT(030200), 빅솔론(093190), 포스뱅크 등 국내 주요 업체들은 온라인으로 참가한다.에이루트 관계자는 “에이루트는 전 세계 23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중동 및 아프리카 최대 리테일 업체 ‘랜드마크 그룹’에 모바일 프린터를 공급하고 있다”며 “지난번 ‘CAIRO ICT 2020’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중동 지역 및 아프리카 지역의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소비 트랜드가 언택트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물류·운송 분야를 중심으로 모바일 프린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을 통한 글로벌 거래처 발굴을 위해 GITEX에 이어 내년 초 미국 뉴욕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 최대 국제 유통 전시회 ‘NRF 2021’에도 온라인 방식으로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0.12.01 I 유준하 기자
에이루트, ‘GITEX 2020’ 참가
  • 에이루트, ‘GITEX 2020’ 참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이루트(096690)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GITEX 2020’에 온라인 방식으로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리테일과 물류 분야에 적용 가능한 포스와 모바일 프린터 신제품을 중동 지역 주요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GITEX는 매년 전 세계 100여 개국 4500여 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중동 지역 최대의 정보 통신 전시회로 참가자들은 리테일, 물류뿐 아니라 이동통신(모바일, 앱, 광케이블, 5G), 뱅킹 시스템, 위성통신, 컴퓨터, 전자제품, 로봇 등 최신 IT산업 전반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60여 개국에서 1200여 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델, 레노보, 화웨이 등 글로벌 업체는 오프라인으로, 에이루트, KT, 빅솔론, 포스뱅크 등 국내 주요 업체들은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에이루트는 전 세계 23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중동 및 아프리카 최대 리테일 업체 ‘랜드마크 그룹’에 모바일 프린터를 공급하고 있다”며 “지난번 ‘CAIRO ICT 2020’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중동 지역 및 아프리카 지역의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소비 트랜드가 언택트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물류·운송 분야를 중심으로 모바일 프린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을 통한 글로벌 거래처 발굴을 위해 GITEX에 이어 내년 초 미국 뉴욕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 최대 국제 유통 전시회 ‘NRF 2021’에도 온라인 방식으로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0.12.01 I 박정수 기자
대박 공모주 新산업만 해당?…조용히 강한 제조업
  • 대박 공모주 新산업만 해당?…조용히 강한 제조업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더욱 주목받게 된 바이오, 2차전지 등과 달리 ‘전통적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장사들도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반기 현재까지 총 54곳(스팩 제외)의 상장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등장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SK바이오팜(326030)에 이어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 젠큐릭스(229000) 등 바이오 및 의학 관련 종목이 12곳에 달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2차전지 제조 및 장비에 관련된 에이프로(262260), 티에스아이(277880) 등의 종목이 상장했으며, 솔트룩스(304100), 바이브컴퍼니(301300) 등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들도 새롭게 등장하며 업종 다변화가 나타났다. 이중 4곳의 상장사는 2차전지와 IT 등 현재 시장에서 각광받는 업종과는 다른 부문에서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세모 제조기업 비비씨(318410) △가스센서 제조기업 센코(347000) △조명 제조기업 소룩스(290690) △배전기기 제조기업 제일전기공업(199820)이 그러한 경우다. 다만 하반기 첫 타자였던 비비씨의 흐름은 좋지 않은 모습이다. 2008년 설립된 비비씨는 ‘테이퍼’ 소재를 활용해 칫솔모 등에 사용되는 미세모를 제조하고 있다. 지난 8월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 당시 경쟁률이 464대 1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달 수요예측을 진행했던 카카오게임즈(293490)(1478.53대 1)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1373대 1)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7100~3만700원)의 최상단에 결정됐지만 30일 주가는 1만8500원으로, 공모가를 40% 밑돌고 있다. 다만 비비씨 이후 상장한 3곳 모두 현재 주가는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지난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패스트트랙을 통해 상장한 센코(347000)는 848.37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네 자릿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000원에 확정지었다. 이어 상장 첫 날 14% 오른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장 한 달여만에 주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웃돌고 있다. 이어 지난 6일 상장한 소룩스 역시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1만원)에 결정지은 후 상장 첫 날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기록)에 성공한 이후 이튿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에 힘입어 현재 공모가의 158%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26일 상장한 제일전기공업(199820)은 상장 첫 날 ‘따상’까지 갔다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30일 종가 기준 2만6650원으로 공모가를 57% 웃돌고 있다. 이날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마감한 자동차 부품업체 명신산업은 청약경쟁률 1476.64대 1을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이들은 모두 자신의 영역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으로 꼽힌다. 비비씨는 P&G, 유니레버 등 글로벌 기업뿐만이 아니라 LG생활건강(051900) 등 국내 대기업들과도 오랜 장기 거래를 통해 칫솔모 시장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70%라는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 역시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넘게 증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다양한 소재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룩스는 LED 조명 부문에서 디자인과 제품 생산 등이 모두 가능해 독보적인 입지를 갖췄다는 점이, 제일전기공업은 전기 배선 부문에서 65년이나 되는 업력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배선,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이 각각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래에 대한 사업 전망 등으로 상장하는 특례상장보다는 꾸준한 영업이익을 통한 안정적 흐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중으로 총 두 곳의 제조업 관련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수요예측을 마친 작물보호제 제조 업체 인바이오, 청약을 마친 자동차 부품업체 명신산업은 오는 12월 각각 코스닥,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0.12.01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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