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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9, 중기벤처부·중기유통센터 연합 특별 할인전
- 중기벤처부·중기유통센터 연합 특별 할인전. (사진=이베이코이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트렌드라이프 쇼핑사이트 G9(지구)가 오는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쇼핑하는 확실한 행복’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식품, 생활가전, 패션뷰티 상품을 엄선해 특가에 선보이고, 행사 전용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의 멤버십서비스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20% 할인쿠폰’을, 일반 회원에게는 ‘18%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한 아이디(ID) 당 매일 3회씩 제공된다.먼저 다양한 신선식품과 건강한 간식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추천 상품으로,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김밥을 꿈꾸는 생크림 롤케익’은 최종혜택가 1만9120원,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100% 장발장 통밀빵 1㎏’은 최종혜택가 1만8000원에 선보인다. ‘연세 우유 ‘우리콩 두유 96팩’과 ‘매일매일 골라먹는 안녕선식 1주 세트’는 각각 최종혜택가 3만5120원, 8000원에 판매한다. 더운 여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양평해장국(600g*4팩)’은 최종혜택가 1만320원, ‘싸먹는 오리슬라이스(100g*10팩)’는 최종혜택가 1만9120원에 구매할 수 있다.더운 여름철 피부 관리에 효과적인 뷰티템도 선보인다. ‘루미니스 이몰리언트 아로마오일’과 ‘BRTC 비타민 화이트닝 슬리핑 팩(100㎖+50㎖)’은 각각 최종혜택가 1만8400원과 1만7520원에,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3종 세트 2중 기능성 미백주름’은 최종혜택가 1만5840원에 판매한다. 남성용 화장품 ‘백코리아 BBAC 옴므 리프레쉬 올인원 에센스(200㎖)’는 최종혜택가 1만720원, 아기용 ‘아토몽드 더마 아기로션(1+1)’은 최종혜택가 1만5920원에 구매할 수 있다.생활·가전 제품도 특가에 판매한다. 자세를 잡아주는 ‘오리백 COC 베이직형 자세교정 의자 허리 요추 골반’(최종혜택가 6만3200원), ‘비움 심플 인테리어 원터치휴지통’(최종혜택가 2만3760원) 등이 있다.자세한 행사 내용은 G9 홈페이지에서 ‘중소기업’을 검색, 상단에 ‘쇼핑하는 확실한 행복’ 배너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임민정 G9 영업실 매니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지역 특산물을 비롯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우수 상품 등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만큼 고객들에게도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코로나 쇼크’ 현대·기아차 제네시스·SUV 질주로 선방(종합)
- [이데일리 이소현 송승현 기자] 현대·기아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 2분기 실적이 ‘반 토막’ 났지만, 시장 예상보다 선방했다. 미국과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셧다운’ 영향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3분의 1이 줄었지만, 내수에서 개별소비세 인하를 비롯한 세제 혜택,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신차, 환율 등 3박자 효과가 실적 하락의 완충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쇼크’로 세계 대부분의 완성차업체가 2분기 적자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 홀로 흑자’를 실현한 것은 리스크 관리 등 기업 체질이 강화된 데 따른 성과인 것으로 분석된다.◇영업익 ‘반 토막’에도 예상치 웃돌아…‘제네시스’ 판매 역대 최대현대차가 23일 발표한 2분기 경영성과를 보면 영업이익이 59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2377억원)에 비해 52.3% 감소했다. 기아차도 영업이익이 1451억원으로 전년 동기(5336억) 대비 72.8% 급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현대·기아차는 2조원에 육박하던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급감해 뼈아픈 수치이지만,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한 때 적자 전망까지 나왔던 데 비하면 선방했다. 금융증권업계의 실적 예상치는 현대차 3062억원, 기아차 758억원 수준이었다. 글로벌 판매는 현대차 70만3976대, 51만6050대로 전년 동기 대기 각각 36.3%, 27.8% 줄었다. 그나마 G80·GV80 등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며, 수익성을 만회했다.특히 제네시스는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판매 비중은 글로벌 기준 5.4%이며, 국내에서는 16.2%로 1년 전에 비해 두 배로 뛰었다. 지난 2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 주문이 4만대가량 밀려 있다.원·달러 환율 상승효과도 톡톡히 봤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2분기 1166원에서 올해 2분기 1221원으로 원화 가치가 크게 하락해 수출 중심의 현대기아차에 원화 약세의 우호적 환율 환경이 조성됐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내수 판매 유일하게 성장…3분기 투싼·카니발 등 신차 출격현대·기아차는 지난 2분기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판매가 는데 반해 대부분의 해외 시장은 두자릿수로 급감했다.현대차는 2분기 국내에서 12.7% 증가했다. 그러나 인도(-77.7%), 중남미(-72.8%), 유럽(-52.5), 러시아(-50.1%), 북미(-37.7%), 중국(-16.4%) 등 해외에서는 모두 급감했다.기아차는 2분기 국내에서 26.8% 늘면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신형 쏘렌토 판매 호조 등으로 레저용 차량(RV) 비중이 53.7%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수익성에 기여했다. 그러나 북미(-40.3%), 유럽(-50.6%), 기타(-46.0%)로 모두 마이너스였고, 중국만 5.3% 늘었다.업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정적 요인이 가장 컸던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재확산 우려로 불확실성도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상현 현대차 재경본부장(전무)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이 동반 부진해서 세계 자동차 수요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경기부양책이 중장기적으로 주요국 재정부담으로 이어져 저성장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동헌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상무는 “세계 자동차 판매가 2023년께나 작년 수준(8756만 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고군분투 끝에 지난 2분기 적자는 방어했지만, 하반기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전년 만큼의 실적을 낼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대·기아차는 신차 출시와 적극적인 유동성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는 ‘컨티전시 플랜(비상 계획)’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동성 관리에 집중한다. 현대차는 중간배당을 하지 않고, 시장 회복과 투자 전략을 균형적으로 고려해 연간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11조원 규모(1분기 기준)의 현금 유동성을, 기아차는 애초 사업계획보다 2조원가량 늘어난 현금 유동성을 13조원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신차 효과로 판매 확대에 힘쓴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를 시작으로 신형 투싼과 제네시스 G70 부분변경과 GV70 국내 출시, GV80과 신형 G80, 신형 아반떼 등 해외 출시를 계획 중이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 국내 출시를 비롯해 신형 K5와 쏘렌토 등 해외 출시, 북미 지역 텔루라이드 증산 등을 계획하고 있다.김 재경본부장은 “하반기에 유동성 관리를 지속하고 한국, 미국, 서유럽 등에선 신차 효과를 활용해 점유율을 높이고 인도 등에선 점진적인 판매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나만의 개성 '뿜뿜'..쌍용차 스페셜 에디션 '완판될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쌍용자동차가 스페셜 에디션으로 자동차를 통해 남과 다른 개성을 표현하려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페셜 에디션은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 모델 가운데 특별하게 내외장 디자인을 바꾸거나 고객 선호 사양을 특별 적용해 나만의 차량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을 말한다.한정된 기간 또는 물량으로 판매를 진행하기 때문에 ‘이번이 아니면 살 수 없다’는 메시지를 줘 희소성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차별화한 디자인과 옵션으로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입소문을 통한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낼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을 시작으로 7월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과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까지 상품성을 극대화한 라인업을 여럿 선보였다.쌍용차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임영웅의 1호차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미스터트롯 임영웅의 1호차, 대형 SUV 라인업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이 2020 쌍용 스페셜 에디션의 신호탄을 쐈다. 화이트 에디션은 2017년 유라시아 대륙횡단 완주를 기념해 출시한 유라시아 에디션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G4 렉스턴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프리미엄 모델의 품격을 보여주는 화이트 컬러를 내외관에 채택하고 4륜구동 시스템과 럭셔리한 편의 사양들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실키화이트펄 외관 컬러 △최고급 퀼팅 가죽시트가 포함된 스노우베이지 인테리어 △도어 개폐와 연동되어 작동, 어린이나 노약자도 편하고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전동식 사이드 스텝 △엔진 시동과 함께 대시보드에서 솟아오르는 플로팅 무드 스피커 △적재공간의 활용성을 높여 주고 아웃도어에서도 유용한 테일게이트 LED 램프가 기본 적용된다. 고급 모델 특유의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대형 SUV인 만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은 물론 고급 소재와 편의 사양을 적용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G4 렉스턴은 지난 4월 화이트 에디션 출시 이후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 5월(1089대)과 6월(1349대) 판매가 1000대를 돌파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차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 동급 최고 ‘갓성비’ 모델2015년 출시 후 소형 SUV 시장에 바람을 일으킨 ‘티볼리’도 동급 최강 스펙을 갖춘 모델을 선보였다. 티볼리 출시 5주년을 맞아 선보인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은 고객 선호 사양을 중심으로 스타일·안전·편의 등 풀옵션급 사양들을 기본 적용해 독보적인 완성형 스펙을 자랑한다. 스펙만 보면 가격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착순 1000명에게 130만원 가격 인하 혜택을 제공하여 2280만원(가솔린 모델)으로 구매가 가능한 ‘갓성비’ 모델이다.V:3 스페셜 모델을 베이스로 △Full LED 램프(헤드·포그·리어램프 포함)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등 고급 외관 사양을 기본 적용했고, 리미티드 에디션 전용으로 △레드 스티치(Red Stitch) 인테리어(시트, 암레스트, 스티어링휠, 대시보드 등)가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다. 안전사양으로는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부주의운전경보(DAA) △긴급제동보조(AEBS) 등 9가지 첨단주행보조기술(ADAS)과 커튼에어백 포함 6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와 편의성을 갖춰 업그레이드했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운전석 8way 파워시트 및 4way 럼버서포트+하이패스 및 ECM 룸미러+휴대폰 무선충전패드로 구성된 컴포트 패키지 역시 기본 적용해 독보적인 편의성을 자랑한다.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나믹 에디션◇레저생활을 책임질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출시 27개월 만인 지난 4월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픽업트럭 1인자로 자리매김한 렉스턴 스포츠도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다.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은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을 베이스로 다채로운 전용 사양과 편의성, 아웃도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사양들을 기본 적용했다. 오프로드 주행능력 향상을 위해 △다이내믹 서스펜션 △오프로드 언더커버 및 LD(차동기어잠금장치)커버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을 기본 적용했고 △4Ⅹ4 Dynamic 데칼 △휀 더플레어가 스타일에 강인함을 더한다. 특히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특별하게 튜닝돼 핸들링 성능과 주행안정성이 향상됐으며, 차량 높이를 10mm가량 상승시켜 험로주파능력 역시 개선했다. △4륜구동 시스템 △LD(차동기어잠금장치)가 기본 장착됐다. 여기에 스타일 및 편의사양으로 △HID 헤드램프 △18인치 블랙 알로이휠 △스포츠 페달 △플로팅 무드 스피커 △휴대폰 무선충전패드(15W)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가 적용됐다. 칸(KHAN) 모델은 △7인치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1열 통풍시트가 추가 적용된다. △적재공간을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크 이지 오픈&클로즈 △2열 시트 언더 트레이 등 편의성을 섬세하게 챙긴 사양들도 다이내믹 에디션을 통해 선보인다. 렉스턴 스포츠 모델의 연간 자동차세가 2만 8500원으로 저렴하고 개인 사업자는 차량 가격의 10%인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어 경제성도 우수하다.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에디션 모델을 준비했다”며 “쌍용자동차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NIA, 올해 디지털 뉴딜에 8548억원 투입…9월부터 본격화
-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이 23일 디지털 뉴딜 관련 브리핑에서 NIA의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NIA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디지털 뉴딜 관련 올해 8548억원 규모의 추경사업을 추진한다. 5세대(5G) 이통통신 인프라 구축,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면 전환,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 등 14개 사업을 오는 9월부터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문용식 NIA 원장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NIA가 디지털 뉴딜의 최초 제안자 역할을 수행했고, 사업계획을 계속 구체화시켜 상당 부분의 사업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오는 9월부터 디지털 뉴딜의 첫 삽을 뜨는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5G·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에 중점…공공와이파이도 새로 교체NIA는 올해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5G 기반 정부 업무망 고도화 △5G 공공선도 서비스 구축 △공공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면 전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 △공공데이터 품질관리·구축 신규지원 △모든 학교 무선환경 구축 △사물인터넷(IoT)·AI 기반 新데이터댐 구축 △공공와이파이 품질 고도화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 △농어촌 등 통신망 고도화 △전국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등 14개의 주요사업을 추진한다.우선 5G, 양자암호통신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관련 7개 사업에 33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공공분야 업무환경 고도화를 위해 기존 유선망을 5G 기반의 무선망으로 전환하고, 2014년 이전에 구축한 약 1만8000개의 공공와이파이를 신규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 1만개의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하고, 통합관리센터를 만들어 원격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국 650개 농어촌 마을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작업도 진행한다.공공·의료·산업 등 민감정보가 유통되는 분야의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을 올해부터 시작해 2022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신기술에 해당돼 전액 정부지원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국 초·중·고 대상 19만7000여개 교실에 와이파이6를 도입해 무선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에도 2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공공분야 클라우드 전면 전환작업 착수…AI 학습용 데이터도 구축2025년까지 행정·공공부문에 약 18만대로 추진되는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면 전환을 위해 올해부터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정보전략계획(ISP)을 수립한다. 김은주 NIA 디지털혁신기술단장은 “정부시스템이 어떤 데이터를 다루는지 신중하게 따져서 민간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민간 클라우드가 불가능하면 공공부문의 클라우드센터를 지정해 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빅데이터 플랫폼 5개소와 빅데이터 센터 50개소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며, 총 150종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인공지능 허브를 통해 개방·공유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더불어 모든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1000곳의 디지털 역량센터를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집 근처에서 받을 수 있고,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비상 시에는 생존을 지원하는 `디지털 주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3개월간 시뮬레이션 거쳐 차질없이 준비…마중물 역할 기대” 문 원장은 “국가적인 경제 위기 상황을 맞아 디지털 뉴딜 사업이 급하게 진행되긴 했지만, 무엇보다 속도감 있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NIA는 하나하나의 사업에 대해 지난 3개월간 온갖 시물레이션을 시행하고, 시장의 의견을 듣는 등 최대한 부실이나 잡음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클라우드 전면 전환을 발표하자마자 카카오가 클라우드 사업에 뛰어들고, 네이버와 통신사들도 클라우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정부의 정책이 시장에 던지는 파급력은 매우 크다”며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시장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현대차, 2분기 판매 감소에도 매출·영업익 선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지난 2분기(4~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판매가 감소하며 고전했으나 시장 예상보다 매출·영업이익 등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분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30%가량의 판매 감소가 이뤄졌으나 개별소비세 인하를 비롯한 국내 시장의 세제 혜택 효과를 비롯해 제네시스 GV80, G80 등 신차효과와 환율 도움을 받은 덕분이다.2분기 고군분투 끝에 적자는 방어했지만, 하반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해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2분기 판매 감소에도 선방…개소세 인하·신차효과현대차(005380)는 23일 서울 본사에서 2020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매출 21조8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9% 줄었고, 영업이익은 5903억원으로 52.3%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773억원으로 62.2% 급감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9%포인트 하락한 2.7%를 나타냈다.매출이 감소한 것은 글로벌 판매량이 줄어서다. 지난 2분기 현대차 글로벌 판매량은 70만397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3%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한 수요 회복 △GV80, G80,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12.7% 증가한 22만5552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47.8% 감소한 47만8424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판매 감소에도 매출·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보다 웃돌았던 것은 환율 효과 덕분이었다. 원달러 가치가 지난해 2분기 1166원에서 올해 2분기 1221원으로 크게 하락해 수출 중심의 현대차에 원화 약세의 우호적 환율 환경이 조성됐다. 여기에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함께 제네시스,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도 있었다.현대차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의 본격 확산에 따른 주요 시장에서의 이동 제한 조치 시행,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지난해 2분기보다 크게 줄며, 이에 따라 판매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화 약세의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개별소비세 인하, 노후차 교체 지원 등 국내 시장의 세제 혜택 효과, GV80, G80 등 신차 판매 호조 등의 요인이 맞물리며 수익 감소를 소폭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3분기 “실적 개선 전망+불확실성 여전”…유동성 관리 최우선현대자동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정적 요인들이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재확산 우려로 불확실성도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더욱이 이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이 동반 부진한 상황이어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이처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유동성 관리 중심의 위기 경영을 지속하는 한편, △신차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 △지역별 판매 정상화 방안 추진 등을 통해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 자동차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도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라면서 “하반기에도 선제적인 유동성 관리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주요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 및 지역별 판매 정상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 방향성을 점검하고, 미래 시장에 대한 리더십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전기차, 수소전기차, UAM 등 미래사업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전동화 분야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 전국 지하철 절반, 5G 구축 완료.."3사 같이 하니 빨라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3일 오전 1시 30분 경,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왼쪽)과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서울 지하철 2호선 터널에서 5G 안테나 설치 공사 현장 참관을 마치고 5G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한 뒤 스마트폰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김현아 기자▲장석영 차관이 속도측정 앱을 통해 스마트폰 5G 속도를 측정해 보여주고 있다. 을지로입구역 5G 안테나 구축이후 다운로드 속도는 1353.26Mbps, 업로드 속도는 156.30Mbps가 나왔다. 사람이 적어 평소보다 빠른 속도다.▲SK텔레콤 직원이 대합실, 승강장, 터널에 구축되는 5G 시스템 구성을 설명하고 있다.“서울교통공사와 함께 5G를 지하철에 구축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조금 답답해하실 순 있지만 지하철에 구축해야 하니 안전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이제 전국 역사의 반 정도, 642개 역사 중 325개에 5G 구축이 완료됐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3일 오전 12시 50분 심야 시간대에 서울 지하철 을지로입구역을 방문해 터널에서 5G 안테나 설치 공사 현장 참관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통신 3사 네트워크 총괄 책임자,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등이 함께 했다.장석영 차관은 참석자들과 함께 을지로입구역에서 5G 무선 신호 처리 장치를 확인한 후 선로의 터널 구간의 5G 안테나 설치 공사를 점검했으며, 5G 접속 여부와 다운로드 속도 등 망 품질을 직접 측정하여 지하철 이용자가 체감하는 5G 품질을 확인했다.장 차관이 속도측정 앱을 통해 직접 스마트폰 5G 속도를 측정했는데, 을지로입구역 5G 안테나 구축이후 다운로드 속도는 1353.26Mbps(1.3Gbps), 업로드 속도는 156.30Mbps나 나왔다. 새벽이어서 쓰는 사람이 적어 평소 5G 속도보다 빠르다.▲수도권 지하철 5G망 기관별 구축 현황.전국 역사의 반 정도 5G 구축 완료장석영 차관은 “지하철은 우리 국민들이 제일 5G를 체감하는 장소”라면서 “현재 전국 642개 역사 중 325개에 5G 구축이 완료됐다”고 말했다.단기간 내 국민이 체감하는 5G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통신사들은 지하철과 같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장소 위주로 5G를 중점 구축해왔다. 그 결과, 광주·대구·대전·부산 등 비수도권 지하철 및 수도권 9호선은 7월 22일 현재 구축이 완료됐고, 2호선의 경우 석면·내진보강 등 공사가 진행되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8월부터 순환선 전 구간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호선 시청역·잠실새내역 및 지선(성수∼신설동, 신도림∼까치산) 구간은 지하철 환경 개선 공사 등이 완료된 후 망 구축이 진행될 예정이고, 통신사들은 내년 중반기까지 나머지 노선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800만 시민이 오가는 지하철, 3사 공동망 구축으로 효율 강종렬 SK텔레콤 ICT 인프라센터장은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이 전체의 1.8% 정도‘라면서 ”지상에서의 활동 시간 등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비중“이라고 말했다.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하루에 800만 시민이 타는 지하철에서 5G 선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예전에 LTE때는 3사가 따로 안테나 등을 달아 여러모로 불편했지만 5G는 함께 하니 훨씬 효율적“이라고 했다.을지로입구역의 경우 주관사인 SK텔레콤이 전력연결설비와 안테나, 5G 멀티플렉서(MUX) 등을 구축하면 참여사인 KT와 LG유플러스가 원격기지국장치(RU)를 설치해 자사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축한다. 함께 구축하니 기간 2년으로 단축할 수 있고, 설치비용도 30% 정도 줄어든다.장 차관은 “지하철 5G 구축 공사는 지하철 운행이 멈춘 심야 시간대에 보안관리요원과 함께 진행해야 해서 어렵고 힘들었지만, 통신 3사와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여러 군데 동시 공사를 허용하는 등 서울시의 적극행정 덕분에 중간 목표점까지 도달한 것 같다”면서 ”5G는 ‘데이터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로서 디지털 뉴딜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므로, 중점적 투자를 통해 지하철뿐만 아니라 국민이 5G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 다양한 5G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7월 말∼8월 초(잠정)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하는 상반기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한편 장석영 차관은 이날 미국 정부의 화웨이 장비 LG유플러스 퇴출 압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잘 아시는 것처럼 5G에서는 보안이 제일 중요하다”며 “정부는 5G보안협의회를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기종 선정은 통신사업자가 여러 가지를 고려해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 이인영 “북미 관계가 멈칫 해도 남북관계는 나아가야”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청문회 준비 차 출근하기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북미 관계가 멈칫 하더라도 남북 관계는 그 자체로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주도적인 대북정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이 후보자는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발언에서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남북관계 발전과 북핵문제 해결을 연계시키지 않고 병행함으로써 국제사회를 설득하고 북한의 협조를 이끌어 낸 경험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자는 “병행 진전의 출발점은 남북관계 복원”이라며 “그러면 남북관계의 동력에 힘입어 북미관계도 진전될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선순환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북측도 북미대화가 안 된다고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는 태도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한다. 남북관계는 남북이 함께 힘과 뜻을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 후보자는 ‘북미의 시간’을 이제 ‘남북의 시간’으로 되돌려놓기 위한 방법으로 “주도적이고 대담한 변화”를 강조했다. 국제사회와 미국 등 이중삼중의 대북 제재라는 현실적인 장벽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해 남북 협력을 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이 후보자는 지난 21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시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남북 협력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중 하나로 “금강산과 백두산의 물, 대동강의 술과 우리들의 쌀, 약품을 바꾼다”는 물물교환 형식의 ‘작은 교역’을 제시한 바 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제 대상이 아닌 ‘틈새’를 찾아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하겠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 “대동강 술, 남한 쌀 물물교환”…이인영, 상상력으로 ‘제재’ 돌파 시사)(▷관련기사 : “대동강 술과 우리 쌀을 바꾸겠다”는 이인영의 싱크빅 가능할까?)그는 “남북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원칙을 확고히 하고 제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먹는 것, 아픈 것,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것’과 같은 인도적 문제는 정치적 문제와 분리해 어떤 경우에도 중단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먹는 것’은 대북 식량 지원, ‘아픈 것’은 보건의료 지원, ‘보고 싶은 것’은 이산가족 상봉으로 풀이된다.이어 “국경을 가리지 않는 질병, 재해, 재난, 기후변화 등에도 공동대응할 수 있도록 남북협력 분야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후보자는 “‘평화가 경제다’는 이제 당위가 아니라 현실”이라며 “평화시대가 열려 남북경제 협력이 재개되고 활성화되면 우리의 성장 잠재력이 확대돼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한반도의 평화·번영으로 동북아에서 더 큰 가치가 창출되고 이로 인한 유익을 관련국과 공유할 수 있음을 설득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미래지향적 평화통일 담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당장 남북관계의 복원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이자 목표로서 북한과의 통일을 지향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로 풀이g된다.이 후보자는 “광복 100주년인 2045년을 시야에 넣어 남과 북이 공존하고 함께 번영해 나가기 위한 4단계 한반도 평화경제 로드맵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북간 자유롭게 왕래하고 투자하는 것은 ‘초보적 단계’를 지나 △산업과 자원의 연합 △시장과 화폐가 통합 △재정과 정치의 통일을 예로 들었다.
- 갤노트20, 삼성 플래그십 5G폰 중 '최저가'…출고가 120만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달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될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출고가가 전작대비 5만원 가량 낮게 책정됐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노트20은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 플래그십(전략)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온라인상에서 유출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공식 홍보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 (사진= 이샨 아가왈 트위터)일반 119만9000원·울트라 145만2000원…전작대비 5만원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의 가격을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의 가격은 145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언팩 직후인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예약을 거쳐 14일 사전 예약 고객 개통을 진행하고, 21일에는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통상적인 삼성 전략폰 출시 일정에 비해 일주일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의 부진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갤럭시노트20의 출고가를 고심해왔다.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11’을 출시하면서 전작대비 가격을 낮추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점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삼성은 갤럭시노트20의 가격을 전작인 ‘갤럭시노트10’에 비해 5만원 가량 낮추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10은 일반 모델이 124만8500원, 플러스 모델이 저장용량에 따라 139만7000원(256GB), 149만6000원(512GB)이었다. 올해 상반기 나온 갤럭시S20 시리즈와 비교해도 5~10만원 가량 저렴하다.갤럭시S20은 124만8500원, 갤럭시S20 플러스는 135만3000원, 갤럭시S20 울트라는 159만5000원으로 각각 출시됐다. 삼성이 세계 최초로 출시한 5G폰인 ‘갤럭시S10 5G’의 출시 당시 출고가도 139만7000원(256GB)이었다. 갤럭시노트20 랜더링 이미지. (사진=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뺄 건 빼고 가격 낮췄다…100배줌·ToF 빠지고 1억화소 카메라 유지 갤럭시노트20은 갤럭시S20 등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핵심 기능은 살리거나 향상시키고 사용성이 크지 않은 기능은 빼면서 원가를 낮췄다. 대표적으로 갤럭시S20 울트라에 처음 적용됐던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스페이줌’이라고 불리는 100배줌은 50배줌으로 대체된다. 증강현실(AR) 등 콘텐츠 부족으로 필요성이 떨어지는 비행시간거리측정(Time of Flight·ToF) 모듈도 빠질 전망이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일반 모델에는 플래그십폰으로는 이례적으로 전면에 평평한(플랫) 디스플레이(6.7인치)를 적용한다. 울트라 모델은 변함없이 엣지 디스플레이(6.9인치)를 탑재한다. 고(高) 주사율도 유지된다. 주사율은 주사율이란 1초에 화면이 몇 번 움직이느냐를 나타내는 수치로, 높을 수록 선명하고 매끄러운 화면을 구현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은 최대 120헤르츠(Hz)의 주사율을, 일반 모델은 6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의 기능도 한단계 업그레이된다. S펜의 지연 속도는 9ms로 떨어지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포인터’ 기능이 추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이 ‘엑스박스’ 게이밍 분야로 확대되는 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에서 스마트폰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는 게임을 다운받지 않고도 클라우드에 접속해 90여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갤럭시노트20의 메인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가칭)로 알려진 코퍼 색상이다. 일반 모델은 코퍼, 민트, 그레이 색상으로 나오고, 울트라 모델은 코퍼, 화이트, 블랙 색상으로 선보인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이통사별로 SK텔레콤은 블루, KT는 레드, LG유플러스는 핑크 색상이 특화 색상으로 출시된다.
- 풀무원, 한국형 나또 발효실 특허 취득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풀무원은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기후 특성에 영향을 받지 않고 발효실 내 온도 편차를 줄여 나또 품질을 높이는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허명은 ‘온도 편차가 저감된 발효실의 설계(등록번호 10-2098206)’로, 풀무원이 나또로 취득한 최초의 특허이다.‘온도 편차가 저감된 발효실의 설계’를 통해 완성된 CAS 발효실(Controlled Air-Stream Fermentation Room)에는 기류를 사각지대까지 보내는 벽간섭 장치(3단), 출입문 벽체 단차를 줄여 와류를 해소하기 위한 스크린 도어가 설치됐다.그 결과 발효실 내 기류가 개선되어 온도 편차가 크게 줄었고, 이를 통해 균일하게 발효된 나또가 생산되고 있다.이번 특허는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식품생명공학과 윤원병 교수)과 함께 취득했다. 풀무원은 강원대 조언을 받아 발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분석했고, 모델을 실물로 제작하여 기류 시뮬레이션의 타당성을 검증했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발효실을 설계할 수 있었다.나또는 콩을 발효한 식품으로 ‘발효기술’은 제품의 품질과 직결된다. 풀무원은 지난 14년간 한반도 기후 특성에 맞는 최적의 나또 발효 조건을 찾고, 이를 토대로 최첨단 나또 발효실을 만들어 ‘한국형 나또’의 표본을 정립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계절별 온도, 습도 편차가 큰 환경으로 나또를 균일하게 발효하는 데는 태생적인 어려움이 있다. 또한, 나또는 일본에서 유래한 발효식품으로서 기후가 다른 환경에서 쌓은 일본의 발효 노하우를 국내 제품에 그대로 적용하면 최상의 품질이 구현되지 않아 기후환경에 맞는 조건을 별도로 적용해야 한다. 국내 나또 제조사들은 모두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나또는 발효 과정에서 온·습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여 지나치게 발효되거나(과발효), 발효가 덜 되는(미발효)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과발효된 나또는 아미노산 성분이 딱딱하게 뭉쳐 모래알을 씹는 것 같은 식감으로 변해 취식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린다. 따라서 제대로 된 ‘한국형 나또’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후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풀무원은 2006년 나또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래 14년간 차곡차곡 쌓은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발효 조건을 설정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공기의 흐름을 아주 세밀하게 파악하여 최적의 나또 발효실 규격을 설계했다.기존 발효실은 위치에 따라 크게는 6~7℃까지도 온도 편차가 발생했지만 특허 기술을 적용한 새 발효실의 온도 편차는 1.5℃ 이내로 크게 줄었다. 현재 풀무원의 모든 나또 제품은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새 발효실에서 발효과정을 거친다.2018년 300억 원을 투자해 충북 괴산군 사리농공단지에 신선나또 공장을 신축하고 2019년부터 새 발효실에서 나또를 본격 생산했다.같은 해 나또 생산이력시스템도 구축했다. 발효 과정을 모니터링하여 발효공정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고객 클레임이 발생했을 경우 생산과정을 바로 추적해 문제가 발생한 발효실을 찾아 빠르게 조치할 수 있다.풀무원은 2006년 한국인 입맛에 맞춰 개발한 ‘유기농 나또’를 처음 선보이며 국내 나또 시장을 개척하고 지금까지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현재 ‘국산콩 생나또’를 중심으로 ‘국산콩 유자나또’, ‘국산콩 와사비나또, ‘검은콩 생나또’, 어린이를 위한 ‘꼬마나또’ 등 총 9종의 나또를 선보이며 국내 나또 시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 나또 시장규모는 약 300억 원으로 풀무원이 약 80% 점유하고 있다.식이섬유소가 많은 나또는 미국 건강 전문 잡지 ‘헬스(Health)’ 선정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한국의 김치 등과 함께 소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나또는 콩이 가진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나또 100g에는 소고기 76g, 달걀 2개와 같은 수준의 단백질을 함유해 우수한 단백질원으로 꼽힌다.임이종 풀무원기술원 발효식품팀장은 “온도 편차가 저감된 발효실을 설계하면서 온도 편차를 2℃ 이내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였고, 현재는 1.5℃ 이내까지 줄였다”며 “한국 기후 특성에 최적화된 기술로 ‘한국형 나또’를 만드는 데 비로소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나또 시장 발전을 이끄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나또 품질을 꾸준히 끌어올려 소비자들이 나또를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홈플러스 온라인몰, ‘랜선 맛캉스’ 기획전 개최
-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온라인몰 ‘랜선 맛캉스’ 행사를 알리며 세계 각국 대표 먹거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홈플러스 온라인몰은 23일부터 8월 5일까지 2주간 ‘랜선 맛캉스’ 기획전을 열고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을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휴가철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고객의 아쉬움을 ‘랜선 미식기행’으로 달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몰은 미국, 유럽, 베트남, 중국, 대만 등 인기 여행지의 대표 음식과 식재료, 디저트 300여 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먼저 미국을 대표하는 식품으로는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구성된 뉴욕 스테이크(200g, 미국산)를 온라인몰에서만 1000원 추가 할인해 6990원에 내놓고, 몽블랑제 플레인 베이글(4입) 4490원, 쟌슨빌 스모크 브랏 소시지(396g, 미국산) 8490원, 냉동감자 슈스트링(1.5kg)을 6990원에 판매한다.유럽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와 직수입 치즈, 버터 등도 저렴하게 마련했다. 시그니처 콰트로치즈 로제스파게티(400g)는 4990원에 판매하며, 몽블랑제 크로와상 냉동생지(50입*1봉) 1만4400원, 올포유 마카롱(16입) 1만5990원, 리스토란테 콰트로 치즈피자(340g) 4990원, 덴마크 알라크림치즈라이트(150g)는 3600원에 판매한다.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도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 베트남 쌀국수(634g, 4인) 7990원, 오뚜기 컵누들 베트남 쌀국수(47g*6입) 5880원, 몬 월남쌈(200g) 2590원, 리얼타이 월남쌈 기획팩(400g) 4990원, 트룽 G7 블랙커피(200g, 100입)는 1만1590원에 준비했다.대만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줄 망고빙수 재료와 버블티, 비스킷도 마련했다. 이룸 애플망고(1kg, 페루산) 6990원, 누가노가비스킷(140g) 3990원, 수신방펑리수(250g) 5900원, 헤이탕쩐주 흑당버블티(480g, 6입) 9990원, 3:15PM 오리지널 블랙티(20g*5입)는 4990원에 내놓는다.중국 대표 음식과 식재료로는 오뚜기 이금기 훠궈 마라탕 소스(70g) 1990원, 마라순살닭강정(350g) 6990원, 풀무원 육즙듬뿍만두(400g*2입)를 8490원에 판매한다.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해외여행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홈플러스만의 글로벌소싱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각국의 엄선된 식재료와 식품을 손쉽게 만나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소득자 1.8조 더 내라’..세수펑크에 또 부자증세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고소득자 1.8조 더 내라’..세수펑크에 또 부자증세-넉달 새 2배..사상최대 ‘빚투’ “동학개미, 리스크 관리 나서야”-의대 정원 10년간 4000명 늘린다..공공의대도 설립-‘졸업하면 뭐하나’ 청년 166만명 일자리 못 구해△줌인&-‘상장 대박 SK바이오팜의 딜레마..美공략 급한데 회사 뜨는 직원들-한경연 “2060년 생산가능인구 반토막..노년부양비 4.5배로 뛰어”△주식 신용융자 13.6조 사상 최대-포스트코로나 관련주 성장 확신..증시 고점 논란에도 빚 내 투자-신용융자 한도 꽉 찬 증권사들..리스크 관리 나서-빚 내 실탄 마련한 개미들..제약·바이오주 가장 많이 담아△2020세법개정안-주식 양도차익 5000만원까지 비과세..증권가 “증시로 자금유입 기대”-국회로 넘어간 종부세·양도세·취득세 세부담 더 늘 듯-가족 법인, 배당 않고 돈 쌓아두면 ’소득세‘ 물린다△2020세법개정안-연소득 10억 넘으면 소득세율 42→45%..초고소득층 증세 가속화-기업 투자 유도 감세카드 내놨지만 법인세 인하는 빠져 효과 미지수-간이과세 대상 대폭 확대..자영업 세부담 줄인다△행정수도 여야 힘겨루기-민주 “충청민심 잡아 정권 재창출”..통합 “여 악재 다 집어삼켜” 부글-정진석·장제원 등 “전향적 검토”..통합당 ’찬성론‘ 솔솔-행정수도 이전 찬성 54% 광주전라·2030서 높아△정치靑, 참모진 후임자 인사 검증 마무리 단꼐..개각 이어질 가능성도-이해찬 “원팀 잊지 말라” 당내 ’무공천 논란‘ 진화-김태흠 “지금 싸우러 나왔나”..추미애 “망신주기 삼가라”-오세훈 “통합당, 남북관계 정치적 이용 멈춰야 외연 확장”-유엔 “韓정부 탈북단체 압박 우려”-통합당, 2년만에 여의도 복귀 국회 앞 새 중앙당 당사 마련△EU ’코로나기금 1034조‘ 합의했지만..“빚만 불린다” 비판 목소리-트럼프, 코로나19 태도 전환 “더 나빠질테니 마스크 써라”-美 “휴스턴 中총영사관 72시간내 폐쇄하라” 요구△경제-수도권 경제 쏠림 심화..국내생산 절반은 경기·서울·인천서 나온다-’달러값 떨어졌을 때 사자‘ 6월 외화예금 사상 최대-현장조사 2→4개월 확대..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작 막는다△금융-아쉬울 것 없는데..삼성화재, 네이버와 손 잡을까-BC카드 마침내 케뱅 최대주주로-새마을금고 “강남아파트 통매입 사모펀드 대출금 회수”-수협은 ’해양쓰레기 줄이는 예·적금‘ 넉달새 1조원 판매△산업&기업-부활 특명..쌍용차 ’준중형 SUV 전기차‘ 뜬다-협력사에 역대 최대 인센티브 흔들림없는 ’이재용 동행 비전‘-LCC “9월 대규모 실업 불가피 고용유지지원금 시한 연장해달라”-그린뉴딜 띄웠지만..활성화 대책없는 ESS업계 한숨-무역 감소, 원자재값 하락..종합상사 악소리△산업·바이오-최진환 “콘텐츠↑,요금↓..새로워진 Btv, 넷플릭스 넘겠다”-폰 꺼놓아도 알아서 플레이..’방치형 게임‘ 대세몰이-“중기 동남아 진출 해결사”..LG상사 ’자상한기업‘ 15호 선정△소비자생활-’입점사 제품도 로켓배송‘..쿠팡, 편법택배 논란 재점화-올해 원유 가격 동결 한숨 돌린 우유업계-코로나속..’도깨비 호텔‘ 페어몬트, 여의도 안착 성공할까-’스벅 초록우산‘ 하루만에 품절..중고장터서 가격 폭등△증권&마켓’증시 상승 흐름 타자‘..코스닥기업 너도나도 EB발행-코로나 백신개발 진척 희소식에..죽쑤던 영화·항공·여행주 ’꿈틀‘-“성장성 보이는 美헬스케어 기술주 대비 상대적 저평가”△증권-매물나온 ’ARM·필립스‘..삼성·SK·LG 입질 시작하나-KB증권, 해외주식투자 편의성·역량 강화한다-4개월만에 출항한 SPV..A등급 이하 회사채 숨통 트이나△부동산-상반기 주택거래 사상 최대, 왜..’3040 패닉 바잉‘ 있었다-’행정수도 이전‘ 논쟁 확산..세종시 집값 요동-강남구 전셋값 1년 새 13.7% 올랐다△문화-태국·베트남도 예매율 1위..’반도‘ 멈췄던 영화시장 구원투수-캣츠 40주년 오리지널팀 내한..역대 최강 ’고양이군단‘ 온다-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재일코리안, 그 배척된 삶△스포츠-’10억돌파‘ 상금왕 계보..코로나 탓에 끊기나-김주형 “메이저대회서도 ’10대 돌풍‘ 일으켜야죠”-’마스터키‘ 기성용 “구단과 앙금 털고..제2의 전성기 열겠다”-’마무리 낙점‘ 김광현 “자신있게 던질 것”△피플-“공적 마스크 제도, 매순간이 기적의 연속이었죠”-세계 3대 사모펀드 칼라일그룹 한국계 이규성 단독대표 체제로-“기업시민 역할 해달라” 포스코, 명장 3인 선정-신세계푸드, 신안 특산물로 외식메뉴 만든다-“수박 드시고 힘내세요”..현대모비스 18년째 이색 상생-G마켓·GC녹십자, 독거노인에 건강기능식품 전달-아디다스 마이드림FC 축구 꿈나무에 장학금△전국-용산공원은 역사적인 땅..주한미군호텔 영업은 어불성설-경기휴양림·수목원 36곳 다시 문연다-서초·은평·중구도 ’미세먼지 집중관리‘△사회-온실가스 감축 목표 빠진 ’그린뉴딜‘..조명래 “’넷제로 지향‘ 표현도 성과”-“서울시, 조사주체 아닌 책임주체 朴전시장 통화내역 확인해봐야”-강서 요양원·포천 군부대..수도권 지역감염 재확산 우려-秋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검에 지시-서울 세종대로, 차로 줄여 ’보행친화거리‘ 조성-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고의사고‘ 혐의 구속영장
- 스마트폰으로 게임보다 뱅킹..금융 앱 이용자 게임 인구 앞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 세계 경제를 뒤흔든 코로나 위기도 국내 모바일 앱 시장의 견고한 성장을 가로막지는 못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가 22일,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2020 상반기 대한민국 모바일 앱 시장 분석 리포트>를 발표하며 지난 1년간 업종별 성장 추이와 시장의 흐름, 트렌드 현황을 공개했다. 해당 리포트는 2020년 6월 한 달간 국내 주요 15개 업종의 모바일 앱 데이터를 지난해 동기간 데이터와 비교 분석했다.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금융, 여행/숙박/교통, 쇼핑, 게임, 식음료, 도서/참고자료, 교육, 패션/의류, 모빌리티, 구인/구직, 가구/인테리어, 메이크업 등 총 15개 업종을 대상으로, 일평균 3500만대 17억건에 달하는 안드로이드OS 기기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그 결과, 15개 주요 업종 중 13개 분야가 2020년도 상반기를 강타한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네트워크, 커뮤니티, 뱅킹,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쇼핑/홈쇼핑, OTT, 배달, 패션/의류, 숙박 등의 업종에서 모두 이용이 늘었다. 전년 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인 구인/구직, 음원 서비스 카테고리에서도 일부 상위권 앱들의 이용은 줄었지만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강자 앱들의 사용자가 대폭 상승하며 시장이 재편되는 모습을 보였다.금융 앱 이용자가 모바일 게임 인구 앞서 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에 달하는 3750만명이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구글, 다음 등 인터넷 포털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3725만명이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으며, 3560만명이 OTT, 음원, 개인방송 등 ‘엔터테인먼트’앱을, 3116만명이 ‘금융’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여행/교통’ 카테고리 앱 사용자는 2663만명, ‘쇼핑’ 카테고리는 2363만명으로 국민의 절반이 즐겨 사용했으며, 이어 게임(1984만명), 식음료(1657만명), 도서/참고자료(1517만명), 교육(833만명), 패션/의류(784만명), 모빌리티(520만명), 구인/구직(377만명), 가구/인테리어(233만명), 메이크업(223만명) 카테고리 순으로 높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 가장 자주 이용하는 앱 카톡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카카오페이지 등 엔터테인먼트 앱을 가장 오래 사용하고,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SNS와 커뮤니티 앱을 가장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이 가장 높은 앱은 ‘유튜브’로 무려 28.1시간을 기록했으며, ‘카카오페이지’가 14.6시간으로 2위를 차지했다. OTT 앱 ‘아프리카TV’와 ‘웨이브’가 각각 13.6시간, 11.9시간으로 연이어 상위권에 오르면서 모바일 사용자들이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앱은 OTT 카테고리인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일수는 ‘카카오톡’이 24.5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네이버(18.5일)’, ‘인스타그램(17일)’, ‘유튜브(16.7일), ‘페이스북(16.5일)’, ‘네이버카페(15.6일)’, ‘밴드(12.5일)’ 등 SNS/커뮤니티 카테고리 앱을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폭발적 성장 이끈 ‘넷플릭스’와 ‘웨이브’, ‘티빙’올 상반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OTT 카테고리 앱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어졌다. 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OTT 카테고리 앱의 약 3300만 이용자를 보유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튜브’에 이어 ‘넷플릭스’(4,667,099명), ‘웨이브’(2,716,383명), ‘U+ 모바일tv’(1,861,137명), ‘티빙’(1,381,537명) 순으로 높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특히 ‘넷플릭스’는 전년 동기 대비(1,824,813명) 무려 155.75% 급증했으며, ‘웨이브’(2,716,383명)와 ‘티빙’(1,381,537명)도 각각 104.77%, 61.44% 증가하면서 OTT 카테고리 앱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사용자 충성도를 알아볼 수 있는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일수는 ‘유튜브’ 다음으로 ‘웨이브’가 사용시간, 사용일수 모두 11.9시간, 12.5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넷플릭스’가 각 9.5시간, 9.6일을 기록했으며, ‘티빙’은 8.5시간, 7.1일로 충성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패션/의류 : 222% 폭발적인 성장 ‘에이블리’, 사용시간과 빈도수는 여전히 ‘지그재그’2020년 6월 패션/의류 카테고리는 에이블리, 무신사, 브랜디 등 강력한 신흥 강자들의 등장으로 가장 역동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났다.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패션/의류 카테고리 1위는 ‘에이블리’(1,415,415명)가 차지했으며, 2위에는 근소한 차이로 전통 강자 ‘지그재그’(1,343,047명)가 올랐다. 이어 ‘무신사’(1,076,308명), ‘브랜디’(678,892명), ‘유니클로’(545,259명) 순으로 많은 사용자 수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신흥 강자인 ‘에이블리’와 ‘무신사’, ‘브랜디’는 전년 동기 대비 각 222.69%, 83.46%, 88.24%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패션/의류 카테고리의 지각변동을 이끌었다.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에서는 ‘지그재그’가 1.21시간으로 ‘에이블리(0.65시간)’와 ‘무신사’(0.65시간) 보다 앞섰으며, 앱 사용일수는 ‘무신사’가 5.6일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다.SNS/커뮤니티 :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보다 더 자주 사용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월 사용자 수(MAU) 기준, ‘밴드’가 1692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면서 지난해(1636만명)에 이어 SNS/커뮤니티 카테고리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이어, ‘인스타그램’은 올해 1149만명의 MAU를 기록, 전년 동기(1035만명) 대비 11% 성장하면서 단숨에 2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세를 보이면서 올해 6월 기준 각 996만명, 984만명의 사용자를 기록했다.SNS/커뮤니티 카테고리 앱의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일수는 ‘인스타그램’이 17일로 가장 높았고, 1인당 월 평균 앱 사용시간은 ‘페이스북’이 11.1시간으로 가장 길었다.뱅킹 : 대한민국 1등 뱅킹 앱 ‘카카오뱅크’, 1년 만에 2위 앱과 100만명 격차 2020년 6월 기준, 뱅킹 서비스 카테고리에서는 ‘카카오뱅크’가 2위 앱과 큰 격차를 벌리며 안정적인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의 6월 안드로이드OS MAU는 754만명으로, 전년 동기(585만명) 대비 22.37%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어, 2위 ‘KB국민은행 스타뱅킹’(6,595,523명), 3위 ‘NH스마트뱅킹’(6,157,670명), 4위 ‘신한 쏠’(5,735,933명), 5위 ‘우리은행 우리WON뱅킹’(3,713,432명) 순으로 높은 사용자 수를 확보했다.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일수 및 사용시간은 ‘신한 쏠’이 각 8.1일, 0.46시간으로 가장 높았다. 1인당 사용일수는 ‘신한 쏠’ 8.1일, ‘카카오뱅크’ 7.3일, ‘NH스마트뱅킹’ 7일, ‘KB국민은행 스타뱅킹’ 6.8일,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6.4일 순을 기록했으며, 1인당 사용시간은 ‘신한 쏠’ 0.46시간, ‘NH스마트뱅킹’ 0.45시간, ‘KB국민은행 스타뱅킹’ 0.41시간,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0.35시간, ‘카카오뱅크’ 0.24시간으로 분석됐다.국내숙박 : ‘야놀자’, ‘여기어때’, 코로나19 에도 전년 대비 사용자 증가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도 국내 숙박 카테고리 앱들은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업계 1위로 손 꼽히는 ‘야놀자’는 1,669,308명의 월 사용자 수를 기록했으며, 이어 ‘여기어때’(1,423,880명), ‘데일리호텔’(463,760명) 등이 순위에 올랐다. 특히, 이들 앱들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 12%, 16%, 5% 높은 사용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돼 눈길을 끈다.‘야놀자’의 1인당 평균 사용일수는 3.1일로 ‘여기어때’ 2.8일 보다 앞섰으며, 1인당 사용시간은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각 0.41시간으로 동일했다.구인/구직 : 1위 앱은 ‘알바몬’, 실업난 속에 ‘워크넷’ 46% 사용자 증가 2020년 6월, 구인/구직 카테고리에서는 ‘알바몬’이 1,463,926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알바천국’(1,109,819명), ‘사람인’(699,838명), ‘워크넷’(632,219명), ‘잡코리아’(565,760명) 순으로 높은 MAU를 기록했다.특히, ‘워크넷’, ‘사람인’의 사용자 수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 16% 증가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은 ‘알바몬’이 0.78시간으로 가장 높았으며,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일수는 ‘사람인’이 5.6시간으로 가장 많았다.배달 : 독보적인 1위 ‘배달의민족’, 월 사용자 1000만명 육박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배달 카테고리의 압도적인 1위는 ‘배달의민족’이 9,701,158명의 월 사용자 수를 기록하면서 약 천 만명에 육박한 사용자 수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에 오른 ’요기요’(4,926,269명)와도 2배 가량 격차를 벌린 수치로 주목된다. 각 1~2위에 오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 이어 ‘맥도날드 맥딜리버리’(409,039명), ‘쿠팡이츠’(391,244명), ‘배달통’(272,139명) 순으로 배달 카테고리 앱 상위권에 올랐다.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 및 사용일수 역시 ‘배달의민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6월 ‘배달의민족’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은 0.96시간, 사용일수는 6.8일을 기록했으며, 이어 ‘요기요’의 사용일수는 4.3일, ‘쿠팡이츠’가 4일을 기록했다.커머스/오픈마켓 : ‘쿠팡’ 쇼핑 앱 1위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에서는 ‘쿠팡’의 압도적인 독주 체제가 이어졌다. ‘쿠팡’의 6월 안드로이드OS 사용자 수는 1384만명으로, 2위 ‘11번가’(682만명)와 2배 가량 격차를 벌렸으며, 1인당 사용일수 9.2일, 1인당 사용시간 2.8시간으로 모든 분석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쿠팡’에 이어 ‘11번가(6,826,250명)’, ‘G마켓(4,516,009명), ‘위메프(4,507,421명)’, ‘티몬(3,457,092명)’ 순으로 높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으며,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 앱 대부분 사용자가 증가한 반면, ‘티몬’의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363만명)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홈쇼핑 : ‘GS SHOP’의 눈부신 활약종합쇼핑/홈쇼핑 카테고리에서는 지난해 6월 2위를 차지했던 ‘GS SHOP’이 ‘홈앤쇼핑’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눈부신 활약을 이뤄냈다. 6월 ‘GS SHOP’의 1인당 사용일수는 6.8일, 1인당 사용시간은 1.3시간을 기록하면서 모든 지표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 종합쇼핑/홈쇼핑 카테고리의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GS SHOP’의 월 사용자 수는 3,247,952명이며, ‘홈앤쇼핑’(3,120,886명), ‘CJmall’(2,465,506명), ‘현대Hmall’(2,374,637명), ‘롯데홈쇼핑’(2,146,266명) 순으로 많은 사용자 수를 확보했다.음원 : ‘멜론’ 사용자 감소하고, ‘플로’ 사용자 42% 증가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 음원 카테고리 앱은 ‘멜론’이 6,284,866명의 월 사용자를 확보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삼성뮤직’(5,097,859명), ‘구글플레이뮤직’(4,737,888명), ‘지니뮤직’(3,064,488명), ‘플로’(2,034,282명) 순으로 높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주목할 점은, 1~3위로 상위권에 오른 ‘멜론’, ‘삼성뮤직’, ‘구글플레이뮤직’의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4~5위에 머문 ‘지니뮤직’, ‘플로’의 사용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플로’의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2% 증가하면서 떠오르는 음원 앱 강자로 주목된다.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은 ‘멜론’이 1.8시간으로 가장 높았으며, 1인당 월평균 사용일수는 ‘지니뮤직’이 12.3일로 가장 높은 모습을 보였다.<2020 상반기 인기 모바일 앱 랜드스케이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인덱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페이지에서 리포트 다운로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