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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檢 ‘존재의 이유’ 보여줄 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檢 ‘존재의 이유’ 보여줄 때 -‘뉴 삼성’ 책임경영 이재용 첫발 떼다. -박대통령, 靑 전면 물갈이로 민심 다독여야 -정부, 부동산 대책 내달 3일 발표 △줌인-구조조정 해법 제시한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대우조선, 우량·부실사업 분리해 빅딜해야” △삼성 이재용 시대 개막 -사업재편·공격투자 속도…‘뉴 삼성’ 로드맵 연내 나온다 -신종균 “갤노트7 사태 죄송…모든 프로세스 뜯어고칠 것” △최순실 게이트 일파만파-‘특검에 등 떠밀려 낸 궁여지책’ vs ‘여론 잠재우기 위한 정면돌파’ -최순실, 딸 문제 일으킬 때마다 돈봉투 들고 학교로-태블릿PC 실소유주 진실공방 -경제 전문가 7인의 조언경제 컨트롤타워 실종…대통령만 쳐다보지 않는 시스템 만들어야 -박 대통령, 이 상황에 부산행?-‘최순실 특검’ 첫 회동…여야, 방식 놓고 다투다 합의 못해 △정치-최순실發 정국 패닉…400조 예산심사도 ‘올스톱’ -여야, 국정 수습책 ‘거국내각’ 놓고 샅바 싸움△경제 -연말까지 공공기관장 36석 빈자리 ‘최風’에도 끄떡없는 낙하산 인사-정부 가계빚 대책에…대출금리 3%대 재진입 △금융·재테크-“성과평가, 측정 가능한 지표로 구성해야” -김영란법 여파…‘2차’ 줄었다 △산업&기업 -갤노트7 쇼크 반도체로 만회…영업익 5兆대 지켜 -TV 생활가전 호조에도…‘판매절벽’ G5가 발목-현대重, 임원 20% 교체 -LG화학, 미국 가정용 배터리시장 진출 끼기 -호텔 유령파티, 해골티셔츠…핼러윈 데이 이색 상품 봇물 -모바일 글로벌 ‘쌍끌이’…네이버 분기매출 사상 첫 1조△중소기업·제약 -늑장공시가 문제인데…제약 R&D 지원 미루려는 정부 -한번 충전해 184km 달리는 ‘픽업트럭’ 21만분의 1도까지 조절 ‘로터리테이블’ △증권&마켓 -정유·조선·건설…또 ‘검은 눈물’ -‘악재 턴’ 롯데그룹 주가 순항 기대감 -국민연금 ‘돈 냄새’ 난다…코스닥 활기 찾나 △마켓in-우리銀 인수적격후보 6~7곳 발빼나 -바이오·의료 수익률 짭짤…벤처캐피털 꾸준한 투자 △글로벌마켓 -모델S·X 타고 질주…테슬라 3년 만에 흑자 -클린턴, 경합州 제외해도 이긴다△문화-아이돌 꿈꿨던 스물넷 3인방도 불러…‘젊어진’ 트로트 -황정민 정우성 다 나왔지만…‘센’ 영화, 이젠 지친다 지쳐 △창조관광 성공기업-여행은 곧 낯선 머무름…유니크한 ‘숙소작품집’ 세상과 소통하다 △스포츠-71년 만의 승리…컵스 ‘염소의 저주 끝장내자’ -‘달라진 박석민…두산 이미 분석 완료 -프로야구 넥센·SK, 신임감독 파격 선택 △피플-김독극 인사혁신처장, 국민 눈높이 맞추고 공무원에 귀 열고…인사혁신 따듯하게 -박보검 “클럽 한 번 안가봤지만 연애 할 때는 상남자죠” △오피니언-김민구 칼럼, 삼성전자·현대차 ’노키아 교훈‘ 다시 새길때 -기자수첩, 100대 1…청약경쟁률의 ’꼼수계산법‘ △부동산-강남 핀셋 규제…고강도 대책은 나오기 어려울듯 △사회-김영란법 한달…부정청탁 신고 ’0건‘-시국선언 들불처럼…성대교수 30명 ’내각 사퇴하라‘
- 한국GM의 'GM 모빌리티 포럼' 현장 스케치 - 'GM의 미래를 말하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한국GM이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6 한국전자전’에 참여해 순수전기차 쉐보레 볼트 EV(Bolt EV)와 주행거리연장전기차 볼트(Volt)를 전시하고 GM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해 모빌리티의 미래에 관한 GM의 비전을 제시했다.부산에서 서울까지 달릴 수 있는 볼트 EVGM 모빌리티 포럼의 시작은 볼트 EV의 주행 영상으로 시작됐다. 영상 속에서는 한 대의 쉐보레 볼트 EV가 부산 벡스코에서 출발해 고속도를 타고 서울 방향으로 달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잠시 후 운전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한국GM의 제임스 김 사장이 볼트 EV의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었다. 영상 속 볼트 EV는 서울 코엑스 도착하고는 383km 이상을 달렸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끝났다.영상이 끝나자마자 제임스 김 사장이 무대에 올랐다. 청중들을 향해 제임스 김 사장은 “오늘 쉐보레 부스에 전시된 순수전기차 볼트 EV는 미국환경보호청(EPA)에서 1회 충전 시 383km를 달릴 수 있다는 인증을 받은 차량”이라며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전기차”라고 설명했다.한국GM은 이번 2016 한국전자전에서 볼트 EV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제임스 김 사장은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볼트 EV의 등장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실제 쉐보레 볼트 EV는 현재 전세계 시장에 시판되어 판매 중인 전기차들과 비교 했을 때 주행 거리 부분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과시한다. 356km를 달릴 수 있는 테슬라의 모델3 외에도 전기차 누적 판매 1위인 닛산 리프(1회 충전 시 130km)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1회 충전 시 190km)보다도 긴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특히 “한국GM과 GM은 크루즈 EV와 스파크 EV 이후로 꾸준히 전기차 시장을 이끌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했으며 2010년에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인 EREV를 선보였고, 2세대 볼트 및 383km를 달릴 수 있는 볼트 EV를 공개하며 그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볼트EV는 합리적인 가격의 장거리 주행 전기차”라며 ‘가격 경쟁력 역시 어필하는 모습이었다.끝으로 인프라에 대한 이야기도 더해졌다.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GM은 포스코 ICT와 함께 가정용 충전기 인프라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전기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국GM은 LG를 비롯해 포스코 ICT는 물론 모든 파트너사들과 고객들의 이익을 위해 한국 정부와도 꾸준한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EV 포트폴리오 확장을 준비하는 GM뒤이어 무대에 오른 GM 전기차 개발 담당임원 마틴 머레이(Martin Murray)는 볼트와 볼트 EV의 이미지가 담긴 슬라이드 페이지를 설명하며 “우리는 EV 및 EREV를 개발할 때 ‘부드럽고 지속적인 그리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의미하는 ‘EVness’라는 용어를 언급했다. 마틴 머레이 담당임원은 “우리는 EV 관련 포트폴리오 개발에 있어 최우선하는 목표”라고 설명했다.뒤이어 “GM은 과거부터 EV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그 동안 GM이 개발한 EV 관련 차량들을 소개했다. 슬라이드 속에는 지난 1996년 첫 선을 보였던 EV1를 시작으로 2008년에 공개했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V와 1세대 쉐보레 볼트, 2세대 쉐보레 볼트는 물론 출시를 앞두고 있는 순수전기차 볼트 EV와 캐딜락 CT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담겨 있었다.마틴 머레이 담당임원은 “EV1를 시작으로 지금의 볼트, 볼트 EV까지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GM은 EVness를 기반으로 현재의 출시된 모델들은 물론 캐딜락 CT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비롯한 다양한 EV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로웰 패독 부사장, ‘GM은 변화에 맞춰 발전할 것’제임스 김 사장의 발표에 이어서 GM 해외사업부문 제품기획 및 프로그램 부문 부사장 로웰 패독(Lowell Paddock)이 무대에 올라 연설을 이어갔다. 로웰 패독 부사장은 “GM의 메리 바라 CEO가 말한 것처럼 자동차 산업은 향후 5년 동안 지난 50년 보다 더 많은 변화를 겪을 것”이라며 “GM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기존 사업 영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로웰 패독 부사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폭넓은 파트너십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GM은 커넥티비티(Connectivity), 공유경제(Sharing), 친환경차(Alternative Propulsion), 자율주행(Autonomous) 등 네가지 요소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커넥티비티와 공유경제를 강조하며 ‘GM은 IT 친화적인 소비자들을 위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와 같은 커넥티비티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GM 고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유지,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GM은 쉐보레(마이링크), 오펠(인텔리링크), 캐딜락(CUE) 등 각 브랜드 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한편 카셰어링과 라이드 셰어링과 같은 공유 경제에 대한 비전도 밝혔다. “로웰 패독 부사장은 현재 GM이 직접 나선 카셰어링 브랜드인 메이븐(MAVEN)와 함께 라이드 셰어링(카풀) 서비스인 리프트(Lyft)와의 협력을 통해 기반으로 공유 경제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을 이끌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전략적 파트너십의 산물, 볼트 EV한편 GM의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GM의 임원이 아닌 파트너사의 임원이 무대에 오르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오른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은 ‘전기차 핵심부품 파트너로서의 LG전자 비전’을 주제로 LG전자와 GM의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 및 파트너십의 효과와 강점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실제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쉐보레의 순수전기차 볼트 EV의 전장부품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이우종 사장은 “많은 분들이 볼트 EV에 대한 기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전에 볼트 EV를 직접 시승해본 적이 있었는데 볼트 EV가 향후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이 사장은 “자동차 관련 트렌드가 급변하는 현 시대에는 전통적인 파트너십으로는 소비자들의 취향이나 시대의 트렌드를 따를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인간 공학적 설계를 비롯해 전장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e-파워트레인(전기차용 동력전달장치) 등의 부품 공급 업체는 차량의 제품 기획 및 설계, 개발 과정에 걸쳐 공동 업무를 진행하는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진행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더욱 우수한 제품 기획이 가능하며 차량 구성에 있어서 파트너십을 맺은 두 업체가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며 프로젝트의 위험 관리에 있어서도 서로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제조사, 협력업체가 전략, 개발, 검증 등을 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우종 사장은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앞으로 자동차 업체에 필수적인 파트너십 형태가 될 것이며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볼트 EV의 개발을 위해 GM과 LG전자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선행적으로 실천하는 모범 사례”라며 “이렇게 파트너사의 임원이 GM의 중요한 행사에 서는 것도 무척 의미가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개헌마저 삼켜버린 ‘최순실 블랙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개헌마저 삼켜버린 ‘최순실 블랙홀’ 朴 대통령, 대국민사과-“최씨 당선인 독대, 靑·정부 인사 개입한 듯”-비선실세 의혹, 읍참마속 심정으로 밝혀라-600선도 위태로운 코스닥△줌인-대국민사과·쇄신안 발표한 신동빈 롯데 회장, 사회적 책임 다하는 ‘착한 롯데’ 승부수-[사설]봉건시대보다 못한 청와대 문건 유출-[사설]유커에 올인하는 관광정책 위태롭다-‘내우외환’ 현대차 임원 월급 자진삭감△朴 대통령 ‘최순실 의혹’ 대국민사과-들끓는 여론에 정공법 ‘대국민 사과’ 했지만…의혹 더 커져-[청와대 현장스케치] 허리 2번 숙이며 낭독…일부 참모도 글썽△정치-“최순실 구속수사·특검”…여야 대권주자 한목소리-朴 대통령, 연설문 사전유출 대국민사과…2野 반응-추미애 더민주 대표 “개인 심경 알고 싶은 것 아니다”-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변명으로 일관…감동 없어”“과세 형평성” vs “기업 투자위축”…세법전문가도 ‘법인세 인상’ 대립-농해수위, FTA 지원법 20대 국회 첫 상임위 의결△경제-3분기 성장률 0.7%…‘부동산·추경’이 간신히 떠받쳐-테슬라 상륙 앞두고 급속충전기 확충-정부, 추경 실컷 풀땐 언제고…‘재정건전화법 제정’ 열올려-‘전기료 절감 효과’ 태양광 지원 늘린다△금융·재테크-‘특혜채용’ 의혹 금감원, 부랴부랴 임원 인사-금감원 금융꿀팁 200선 발표 “투자할 곳 사업보고서·증권신고서 꼭 확인”-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일제 인상△산업&기업-박스권 뚫은 유가에…조선 방긋, 항공 울상-전기차 의무판매 검토?…정부 인프라 구축이 먼저다-IT자문기관 가트너 트레이시 차이 총괄부사장 “삼성전자, PC사업 확대해야…IoT·녹스 접목하면 승산”-D램이 효자…SK하이닉스 영업이익 60%↑-우아하게 젊어진 디자인 확 바뀐 ‘6세대 그랜저’-저유가 덕…대한항공 ‘훨훨’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익△산업-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경쟁…네거티브 여론전, 명품 매장 안된다 vs 버스 주차장 없다-수도권 공략하는 무학, 집 지키기 나선 하이트진로…술싸움-인간·기계의 공존…달라진 게임의 룰, 카카오 “기업 아닌 사람에 투자할 것”-美 소비자 마음 울려라 사운드 심장 4개 단 V20-인수합병좌절 CJ헬로비전, 홀로서기-창립 71주년 삼립식품, SPC SAMLIP으로 개명△중소기업·벤처-유행처럼 번지는 중견기업 스타마케팅…‘품질 신뢰’ 못쌓으면 모래성-변경수 엘리드 대표 “사넬·아모레 임상실험도 우리가 하죠”-송원그룹, 천연미네랄 자외선차단제 원료 개발△진화하는 보험-현대해상, 만 6세 이하 자녀 있으면 7% 할인-동부화재, 건강상태 세분화해 보험료 차등 적용-KB손해보험 “부부끼리 보장 공유”…보험료 최대 40%↓-삼성화재, 한방치료비·여성특정질환까지 챙겨주는 암보험-메리츠화재, 해지환급금 줄여 보험료 다이어트-한화손해보험, 중도환급·연금전환 가능해 든든-롯데손해보험, 최대 20년 인상없이 양·한방치료 보장-한화생명, 수익률 마이너스 돼도 해지환급금 95% 보장-교보생명, 평생보장 중증질환에 루게릭병 포함-NH농협생명, 77세 노인도 3가지만 OK면 가입 OK-삼성생명, 은퇴시점 정하면 20년간 매년 생활자금 자동 지급-흥국화재, 퇴직 후에도 연장 가능한 단체보험-NH농협손해보험, 1명만 가입해도 운전자 가족 모두 혜택-MG손해보험, 간편심사에 3대질병 한방치료도 OK-미래에셋생명, 보험료 낮추고 환급률 올리고-동양생명, 내가 낸 보험료 만기전 전액 페이백-ING생명, 80세까지 3대 질병 없으면 100세 보장-신한생명, 은퇴후 최대 20년 생활자금 최저액 보증도-흥국생명, 사망보험금 연금으로 당겨쓰세요-현대라이프, 눈·코·귀 질환은 기본 치과 치료비까지-KDB다이렉트, 한달 지나면…해약 때 원금 100% 환급-메트라이프생명, 중증 치매 진단시 가입금 80% 선지급-알리안츠생명, 7개 전문 팀이 고객 수익 관리해줍니다-AIA생명, 어려울 땐 중도인출 여유 생기면 추가납입△증권&마켓-주도株·매수주체 실종…출구 안보이는 코스닥-고개 숙인 신동빈 고개 든 롯데그룹株-‘ELS시장 겨우 살아나는데’…규제 앞두고 증권업계 노심초사-유커 관광 규제에…중국소비株 ‘우수수’△마켓in-이랜드, 중국 뉴코아몰 확대…티니위니 공백 메운다-고성조선, STX조선과 별도 매각-“크라운제과 지주사 전환, 신용도 영향 작을듯”-채이배 의원 ‘회계제도 개선 토론’ 주최 “분식회계 가담한 임원, 성과급 환수해야”△글로벌마켓-텐센트, 이번엔 ‘장난감왕국’ 야심-아파트 이름서 ‘트럼프’ 빼주세요-中하이난항공 ‘힐튼호텔 최대주주’에 65억달러 들여 지분 25% 인수-블렉시트發 부동산 풍선효과 ‘유럽변방국 투자’ 돈 몰리네-‘미쓰비시車 품고’ 재기다지는 닛산△名士의 서가-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애독서 ‘슈퍼자본주의·국부론’-[윤 위원장의 추천도서] 브레턴우즈 전투, 부유한 노예△책-푸시맨과 지옥철…출퇴근, 일과 쉼 사이 인류의 여정-달달 외우니…10년 공부해도 ‘콩글리시’-클릭하게 만드는 온라인몰 화면 설계-옷으로 배우는 공학의 역사·미래△스포츠-박성현, 부르는 게 값? 연말 넵스와 스폰서계약 만료-오승환 ‘스포팅뉴스’ 미국 NL 신인왕 5위-제임스냐 커리냐 지존 다시 가린다-안타도 아웃시키는 ‘명품 외야 수비’ 뒤엔 자신감-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우승의 맛은 중독성 있어”-‘메날두’ 발롱도르 후보로△피플-저축유공자 포상 샘 오취리 “소득 70% 저금하라…할아버지께 배운 습관이죠”-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에 총력 기울일 것”-임산부의 날 대통령표창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저출산 해법, 고위험 신생아 지원이 먼저”-태진아·남궁원 등 6명, 은관문화훈장 받는다-황록 신보기금 이사장 취임 “비밀·공짜·통뼈 없다” 3無경영 설파△오피니언-[목멱칼럼]우리를 위협하는 ‘北 민둥산’-[특파원의 눈]울림없는 반기문의 ‘지구 100바퀴’-[기자수첩]‘中기업=먹튀’ 시선 이제 거둬야△부동산-물건없어 껑충 뛴 전셋값…강북 세입자들 속탄다-상암 20%↑ vs 광화문 5%↓…관광객따라 상가 임대료 ‘희비’-과천 아파트값 3.3㎡당 3000만원 탈환할까-‘클릭’ 이 단지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사회-장군 자리 늘리려…방위사업교육원 짓는 국방부-작년 건강보험 진료비 58조…노인이 22조 썼다-11월17일 수능일, 관공서 ‘10시 출근’-최순실 의혹수사…‘문건 유출’ 靑 관계자에 초점-‘장기리스’ 슈퍼카 재임대해 12억 챙겨-‘대우조선 회계사기 묵인 혐의’ 안진회계 전 임원 피의자 소환-‘선행학습 유발 광고’…서울 학원 199곳 무더기 적발
-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가 의료 행위와 차 판매방식 바꾼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문가들은 미래창조과학부가 25일 주최한 ‘2017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4차 산업혁명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핵심은 데이터 활용기술과 인공지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도환 KISDI 원장기조연설자로 나선 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은 “세계 경제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을 중심으로 ICT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결국 데이터 활용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2차 산업혁명은 전기,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 중심의 IT기술이 이끌었다면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활용기술과 인공지능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이상훈 ETRI 원장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KISDI)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속도가 눈깜짝할 사이에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이 원장은“우주의 역사는 137억 년, 우리의 조상인 호모사피엔스가 15만 년 전에 왔다고 하는데 기껏해야 100년의 역사를 가진 ICT가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꿨다”면서 “이는 컴퓨팅 파워의 발전에 따른 디지털화와 인터넷 상용화와 모바일 빅뱅이 가져다 준 확장된 사이버 행성의 출현 덕분이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데이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를 정제하는 제련술(인공지능)이 더해져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또 “데이터 빅뱅 시대에 대응하려면 부처간 벽을 허물고 공공 데이터가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며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와 국민의 디지털 역량이 있어 4차 산업혁명에서 결코 불리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의료와 자동차 분야에서는 이미 빅데이터 활용이 시작되고 있으며 산업의 형태를 크게 바꿔 놓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김영학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의대에서 청진기 사용법보다는 컴퓨터 랭귀지를 가르쳐야 할 것 같다”면서 “의료에 데이터 분석기술과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정밀의료 시장은 우리나라가 9대 국가전략과제로 택했을뿐 아니라 미국 오바마 대통령, 중국 시진핑 주석 등이 앞장서서 키우고 있는 분야”라고 소개했다.정밀의료란 정밀하게 예측해서 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그는 “현재의 치료는 질환의 평균 상태를 치료하는데, 데이터 활용을 잘 하면 반건강인이나 사람마다 다른 유전체를 고려해 맞춤형 진료와 처방이 가능해진다”면서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당장 유전체 검사 시장 등이 3배 이상 클 것이고 의료에 전문화된 IT인력도 계속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뷰노라는 스타트업이 영상인식 등을 통해 폐에 대해 학습하기 시작했다”면서 “IBM 왓슨은 전공의 수준이라는데 이런 인공지능 시스템들이 병원내 의사결정시스템을 지원하게 되면 의사, 간호사, 행정원, 환자가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올해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고 의료전자기록도 외부 승인된 곳에서는 전송이 허용돼 데이터 활용 규제가 풀렸지만 좀 더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며 “제도적인 혁신이 관련 산업을 5년 당길 수도 늦출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송관웅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이사대우는 “자동차는 250년 된 자동차 역사보다 앞으로의 5년, 10년 내의 변화가 더 크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그는 미래차에 대해 ▲자동차가 외부 인프라와 연결돼 데이터를 주고받고 제어하는 커넥티드카 ▲사람 없이 운전하는 자율주행차 ▲동력기관이 전기나 수소로 변하는 것 ▲차 소유에서 공유로 바뀌는 판매방식 등으로 정리했다.그러면서 “차와 스마트폰 연동에는 자동차 회사와 구글, 애플 등이 힘겨루기 하는 상황이다. 자동차 한 대에서 나오는 데이터는 엑사바이트 수준인데 그래서 클라우드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아직은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자동차를 원격에서 보고 고장을 막을 수 있으며 운전 중 돌발 사고에 대한 대처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현대차는 (인공지능스피커인) 아마존 에코와 협업해서 에코로 차에 시동을 걸 수 있는 서비스를 런칭했다”면서 “반대로 자동차가 집 근처에 도착하면 홈IoT로 보일러가 알아서 켜지는 그런 것도 개발하고 있다.2017년에는 상용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송 이사는 “미래차에서 가장 많이 바뀌는 것은 테슬라나 구글, 애플, 우버 등 새로운 플레이어 출현도 있지만 우버의 기업가치가 현대·기아차를 합친 것보다 많은 것에서 볼 수 있듯 우버가 가진 플랫폼의 힘에 주목해야 한다. 기술 경쟁이 심해지고 비즈니스 모델도 바뀐다. 현대차도 그 변화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내년 ICT 산업 2% 성장하지만 걱정”...김도환 KISDI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