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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운 애니머스큐어 대표 “‘근육량·근력·근기능’ 삼박자 개선, 근감소증 최초 신약 자신”
  • 배규운 애니머스큐어 대표 “‘근육량·근력·근기능’ 삼박자 개선, 근감소증 최초 신약 자신”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 치료제로 효능을 발휘하려면 근육량과 근력, 근기능 등을 동시에 개선해야 한다. 20여 년 간 연구 결과 이들 세 가지에 모두 영향을 주는 유전자와 그 작용 생체 기전을 규명했다. 여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후보물질을 발굴해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할 ‘퍼스트 인 클래스’ 근감소증 신약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4일 이데일리와 만난 배규운 애니머스큐어 대표는 “미국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리제네론)나 머크(MSD) 등 글로벌 제약사(빅파마)가 발굴했던 근감소증 신약 후보물질들도 임상 2상에서 제대로 된 치료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 그들의 약물이 단순히 근육량을 높이는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며 이같이 말했다.배규운 애니머스큐어 대표가 회사의 신약 후보물질의 특징과 개발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다.(제공=김진호 기자)지난해 파머스바이오와 합병한 애니머스큐어는 노화성 근감소증및 악액질 등 근육질환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알려졌다. 파머스바이오는 2021년 숙명여대 약대 교수인 배 대표가, 애니머스큐어는 2020년 성균관대 의대에 재직 중인 강종순 대표가 각각 설립했다. 두 사람이 합심해 합병한 회사명을 애니머스큐어로 결정했고, 현재 회사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배 대표는 “2004년부터 강 대표와 공동연구를 수행해왔다. 근육 관련 신약개발 부문 연구 성과는 애니머스큐어를 통해, 천연물 소재 부문 성과는 파머스바이오를 통해 사업화를 시도했다가 지난해 완전히 합치게 됐다”며 “근육개선용 천연물 소재도 확보했지만, 관련 신약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근육 줄기세포 분화와 생성 등에 대한 폭넓은 연구과 그 핵심 유전자를 발견한 논문으로 주목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근육 감소와 관련된 질환을 타깃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물질을 두루 찾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배 대표와 강 대표는 근육 줄기세포의 생성과 분화 등에서 각각 84편과 101편의 논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근육 생성을 방해하는 ‘마이오스타틴’ 억제 부터 근육 재생과 관련된 생체기전에 작용하는 핵심유전자 ‘CDO’, 근력 향상을 위한 에너지 대사를 향상시키는 ‘PGC1a’까지 근감소증 개선 관련 핵심 물질과 그 세부 생체 기전 등에 대한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애니머스큐어는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주요국에서 이와 같은 연구결과에 근거한 5건의 원천기술의 특허 등록을 마쳤고, 적응증 및 용도 특허 25건도 출원한 바 있다. 회사는 화합물 수천여 종을 재분석해 자사의 원천 특허 내용에 따라 근육량 및 근력, 근기능 등을 동시에 개선하는 물질을 찾았고, 결국 현재까지 7종의 주요 후보물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애니머스큐어가 내세우는 주력 후보물질로는 △노화성 근감소증 대상 ‘AMC6156’(임상 2a상 준비) △악액질 대상 ‘AMC6133’(임상 2a상 준비), △대사성 근감소증 및 뒤센 근이영양증(DMD) 대상 ‘AMC9005’(전임상) 등 3종이 꼽힌다. 이중 AMC6156과 AMC6133은 기존의 허가된 약물의 적응증을 각각 노화성 근감소증과 악액질 등으로 재창출하려는 상황이다. 애니머스큐어는 이들 2종에 대해 임상 1상 없이 2a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배 대표는 “AMC6156은 이미 시판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ASID) 계열의 약물이며, 적응증을 재창출하려고 한다”며 “해당 물질은 특허가 없고, 용량을 적게 낮추면 부작용도 이슈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물질이 우리가 밝혀낸 CDO, PGC1a 등의 기전에 작용하며, 실제 동물실험에서 근육 재생, 미토콘드리아 내 에너지 대사 증가로 근력 강화, 마이오스타틴 억제를 통한 근육생성량 증가 등 근감소증 치료제의 효능을 고루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애니머스큐어는 연내 AMC6156의 국내 임상 2a상을 진입해, 내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해당 물질의 임상 2b상부터는 호주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노보텍’과 함께 기술수출 등을 통해 글로벌 개발 시도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수립 중이다.이밖에도 회사는 암이나 당뇨병 등의 질환으로 인해 근손실과 그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인 악액질 대상 신약 후보 ‘AMC6156’의 임상 2a상도 2025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AMC9005의 경우 같은 시기까지 대사성 근감소증 적응증의 임상 1상 완료 및 뒤센근이영양증 적응증 관련 희귀의약품(ODD) 지정 등을 달성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애니머스큐어 주요 후보물질 개발 현황(제공=애니머스큐어)한편 애니머스큐어는 설립후부터 현재까지 엔젤 투자와 정부지원금 등을 포함해 약 40~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배 대표는 “이번 달부터 2~3달간 시리즈 A를 오픈했다”며 “AMC6156과 AMC9005 등 주요 후보물질의 임상 진전을 위해 65억원 정도의 펀딩(투자금 유치)을 확보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그에 따르면 글로벌 근감소증 치료제 시장은 2030년경 47억 달러(한화 약 6조1500억원), 악액질 시장은 2029년경 31억 달러(한화 약 4조원)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배 대표는 “근육 관련 질환은 일정 비율의 인구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며, 기대수명이 늘면서 그 예측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물질이 타깃하는 기전의 가능성은 여러 논문을 통해 학계에서 입증됐다. 임상에서 그 효능을 검증해 글로벌 시장을 누빌 수 있는 최초의 신약 개발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7 I 김진호 기자
생성형AI 추진단 만든 LG CNS…앤스로픽에도 투자
  • 생성형AI 추진단 만든 LG CNS…앤스로픽에도 투자
  • LG CNS 사옥 (사진=LG CNS)[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LG CNS가 생성형 AI 추진단을 결성하고, 오픈AI 출신 연구원이 창업한 미국 앤스로픽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앤스로픽은 환각을 줄이고, 윤리성을 강화한 AI 챗봇을 제작한 기업이다.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담조직 ‘생성형 AI 추진단’을 신설했다. 데이터 분석·인공지능(AI) 사업부·기술전담 조직·컨설팅 전문조직 등 여러 부서에 걸쳐 약 600명이 추진단에 속해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뿐만 아니라 LG CNS는 미국 실리콘밸리 내 투자사인 LG테크놀로지스벤처스를 통해 앤스로픽에 투자, 지분을 획득했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앤스로픽은 지난 5월 구글, 세일즈포스, 줌, 스파크 캐피털 등으로부터 4억5000만달러(약 5886억원)을 투자받았다. 지난 2021년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이 독립해 창업한 스타트업이기도 하다.앤스로픽이 만든 클로드2는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모습을 드러냈다. 주로 웹사이트, 허가받은 데이터셋, 최신 사용자 데이터를 학습했다. 특히 오류를 줄일 수 있는 도덕적 가치 지침인 ‘클로드 헌법’을 기반으로 환각 현상과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점이 특징이다.LG CNS는 올해 앤스로픽 클로드를 국내 환경에 최적화해 고객 서비스에 접목할 예정이다.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LLM 모델 ‘엑사원(EXAONE)’,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내 챗GPT 외에도 다양한 AI모델을 확보해 서비스를 구현하는 ‘멀티엔진(Multi-Engine)’ 전략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 구축을 돕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LG CNS 관계자는 “최적화를 마친 후 클로드2를 어떤 서비스에 접목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현재 앤스로픽 외에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거나, 추진 중인 기업도 없다”고 말했다.
2023.08.07 I 김가은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개발 소식에 '강세'
  • [특징주]레인보우로보틱스,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개발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장중 14%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기반으로 인명을 탐지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솔루션을 개발·실증하는 정부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보다 8.73% 오른 14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5만3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기반으로 인명을 탐지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솔루션을 개발·실증하는 정부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재난 및 위험 작업 현장 근로자의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로봇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전체 규모는 총 174억원이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서 인명 탐지 및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2종의 상세 사양을 선정하고, 각 로봇의 시제품 개발 및 설루션 통합 사업을 주도해 추진한다.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플랫폼 운용 성능의 고도화, 신뢰도 향상 관련 사업 등도 담당한다.
2023.08.07 I 양지윤 기자
이노뎁, '묻지마 범죄'에 SKT와 CCTV 사고 발생 AI 솔루션 개발 상용화 수혜 '...
  • [특징주]이노뎁, '묻지마 범죄'에 SKT와 CCTV 사고 발생 AI 솔루션 개발 상용화 수혜 '...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이노뎁(303530)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흉기난동 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대통령실·정부·지자체 등에서 관제센터 강화 움직임을 보인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7일 09시 27분 이노뎁은 전일 보다 5.99%오른 1만3450원에 거래 중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테러’ 등 묻지마범죄에 대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국민의힘도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의 당정협의회를 열고 관련 범죄에 대한 범인 검거를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국회 행안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회의에서 “경찰청은 최대한 사전적 예방 활동을 위한 가시적 순찰을 (늘리고) 범죄 징후 파악을 위한 CCTV 관제 센터 등 자치단체와 연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관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 상용화 및 출시한 SKT와 이노뎁이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SK텔레콤은 CCTV관제플랫폼 전문업체인 이노뎁과 함께 AI기반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솔루션을 출시했다. AI기반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솔루션은 일반 CCTV가 촬영한 영상을 비전AI(영상인식AI) 기술을 활용해 서버에서 분석, 이상 상황 발생시 관제사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현재 운영 중인 대부분 일반 CCTV에 적용 가능하다.
2023.08.07 I 최은경 기자
네이버 카페서 핫한 인기글 스티커 찾아보세요
  • 네이버 카페서 핫한 인기글 스티커 찾아보세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네이버 카페 사용자들의 다양한 카페 콘텐츠 이용을 위해 전체 카페글 인기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NAVER(035420))는 ‘전체 카페 인기글’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가입한 카페 외에도 다양한 카페의 콘텐츠를 두루 경험하며, 취향에 맞는 새로운 카페를 발굴하는 등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네이버 카페는 현재 ‘카페별 인기글’과 ‘전체 카페 인기글’ 두 기능을 통해 카페 사용자들 사이 관심도가 높은 게시글을 손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페별 인기글은 운영자가 인기글 메뉴를 활성화하면 멤버들이 현재 카페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글 목록을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이다. 지난 2016년 첫 선보인 이래 다수 카페에서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전체 카페 인기글은 지난 5월 새롭게 카페에 도입된 기능으로, 카페홈 하단에 위치한 인기글 탭을 통해 전체 카페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글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도록 모아서 제공한다. 해당 탭은 △매일 두 번 새로운 인기글이 올라오는 ‘실시간HOT’ △지난주 동안 화제 된 랭킹글을 모은 ‘주간TOP’ △사용자가 가입한 카페의 인기글 목록인 ‘내카페 인기글’ 등으로 구성됐다.카페 인기글 스티커 이벤트는 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총 30일간 이어진다. 해당 기간 동안 전체 인기글 탭 목록에 오른 인기글 내에 미션 참여로 이어지는 스티커가 노출되고, 사용자가 이를 클릭하면 참여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미션 스티커는 인기글에 무작위 노출되며, 사용자가 하루 동안 미션 스티커를 찾아 총 3개 이상 클릭하면 해당 일차의 미션에 성공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인정된다.이벤트 기간 동안 일 단위로 연속 참여할 수 있으며, 1일차부터 15일차까지 특정일 마다 추첨을 통해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누적된 미션 성공 일 수에 따라 획득 가능한 보상이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 15일 이상 미션을 수행하고 가장 많은 스티커를 수집한 참여자 5명에게는 추가 보상도 제공할 예정이다.김은정 네이버 카페 리더는 “사용자들이 전체 카페 인기글 기능을 통해 가입하지 않은 카페의 게시글도 관심을 갖게 되고, 신규 가입 등 교류가 확대되는 선순환 효과를 확인하여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인기글 관련 기능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3.08.07 I 한광범 기자
한샘, 대표 교체로 손익 정상화 기대감 부각…4%대↑
  • [특징주]한샘, 대표 교체로 손익 정상화 기대감 부각…4%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샘이 장 초반 강세다. 대표이사 교체로 손익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한샘(009240)은 전 거래일보다 4.30% 오른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7일 한샘대해 신임 대표집행임원 취임으로 인한 사업 전략 방향성에 따라 손익 정상화 속도가 예상 대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도 4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업황 및 리하우스 중심의 실적 회복 지연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했다.유안타증권은 한샘의 대표집행임원 교체로 수익성 위주의 사업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달에 취임한 김유진 신임 대표집행임원은 취임사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 구축, 효율성 개선을 통한 전략 실행 계획 등을 언급한 바 있다고 짚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샘이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론칭을 제외하면 기존 투자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 전략에 수반됐던 TV 광고 등 마케팅,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매장 출점 및 리뉴얼 등의 비용 부담은 기존 대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7 I 양지윤 기자
디딤이앤에프, 2대 주주 '모험가좌' 최대주주 등극에 '강세'
  • [특징주]디딤이앤에프, 2대 주주 '모험가좌' 최대주주 등극에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디딤이앤에프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비자발적으로 2대주주에 올랐던 슈퍼개미 김상훈 씨가 최대주주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디딤이앤에프(217620)는 전 거래일보다 4.17% 오른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딤이앤에프는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김상훈 씨가 주주에서 최대주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장내 매수를 통해 8만1150주를 확보하며 주식수가 기존 357만1818주에서 365만2968주로 늘었다. 다만 지분율은 6.91%(357만1818주)에서 6.87%(365만2968)로 0.04%포인트(p) 축소됐다. 주식수 증가에도 지분율이 축소된 것은 유상증자를 통해 늘어나는 주식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김씨는 지난 3월 ‘특이한’ 대량보유 상황 보고서를 제출한 뒤 주주들 사이에서 ‘모험가좌’로 불리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김 씨는 이번 지분 공시를 통해 자신이 주식회사 ‘접속’의 대표이사라고 밝혔다. 접속은 저작권(IP) 거래 소인 ‘콘샐러드’를 운영하는 회사다. 김 씨는 2022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스위스에서 호텔 경영을 전공한 김씨는 M.F파트너스의 투자 담당 이사와 벤처 캐피탈리스트를 주요 경력으로 소개했다.
2023.08.07 I 양지윤 기자
벤타브이알,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 가능한 'VENTA CMS 3.0' 선봬
  • 벤타브이알,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 가능한 'VENTA CMS 3.0'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VR 콘텐츠 제작 전문 업체 벤타브이알(VENTA VR)은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이 가능한 ‘VENTA CMS 3.0’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사진=벤타브이알)VENTA VR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VENTA CMS(VR 다중 동시 교육 시스템)는 위험성 평가에 최적화된, 최대 100명까지 동시에 VR 교육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인터넷 없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실사 기반 VR 안전 교육 콘텐츠는 100여 종 이상 보유하고 있다.지난 2022년도에 출시된 ‘VENTA CMS 2.0’은 다중 동시 제어 기능뿐만 아니라 교육 관리기능을 추가했다. 교육생의 인적 사항을 기록하고 작성한 내용을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개발해 안전관리자들의 서류 작업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올해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에서 첫선을 보인 VENTA CMS 3.0은 사진 VR 기능이 추가됐다. 현장 사진을 직접 VR 카메라로 찍고, 프로그램으로 변환 후 서버에 올리면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을 HMD(Head Mounted Display, 고글형 VR 기기)에서 볼 수 있다. 360도 VR 사진으로 근로자들은 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고, 안전관리자는 사진을 교육 자료처럼 활용해 현장의 위험 요인들을 공유하고 안전 수칙을 알려줄 수 있다.(사진=벤타브이알)벤타브이알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출시된 VR PIC 기능은(사진 VR) 안전 관리자가 VR 사진으로 근로자에게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100여 개의 콘텐츠에서 공정에 맞는 콘텐츠를 찾아 교육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올해 추가된 기능이 위험성 평가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한 콘텐츠 검색 기능, 자동 재생 기능, 공정별로 플레이리스트를 저장해 둘 수 있는 마이플레이리스트 기능 등, 부가 기능들이 추가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터널 공사, 교량 공사 등의 콘텐츠 등이 출시될 예정이며 콘텐츠가 공정 및 작업별로 세분되어 VENTA 자체 제작 안전 콘텐츠가 74종으로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한편 VENTA CMS 3.0 버전은 현재 서비스 중이며, 자체 제작 안전 교육 콘텐츠 74종은 8월 중 출시 예정이다.
2023.08.07 I 이윤정 기자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 개장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 개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영국 자동차 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 지난 4일 서울 성수동 소재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성수역에서 300m 인근에 위치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은 1446.9㎡(약 438 평) 규모의 부지에 세워졌다. 지상 3층, 연면적 1,342.7㎡(약 407평)의 건물에 차량 전시장과 커뮤니티 라운지, 사무실 및 6대의 워크베이와 2개의 도장부스가 있는 서비스센터까지 갖췄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 쇼룸 전경.(사진=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은 그레나디어 브랜드의 철학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명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적인 편안함을 갖춘 진정한 오프로더의 정체성을 유지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고객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의 내부는 클럽하우스, 스튜디오 및 아뜰리에와 같은 특징을 지녔다. 나무, 금속, 블랙 스틸(black steel) 및 새들 레더(saddle leather)와 같은 천연 소재가 곳곳에 적용됐다. 2층 커뮤니티 라운지는 그레나디어 이미지, 비디오 및 토템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필요 시 그레나디어 동호회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고객 초청 오프로드 전문가 클래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3.08.07 I 김성진 기자
생후 한달 맞은 쌍둥이 판다, “울 둥이들, 너무 예뻐요”
  • 생후 한달 맞은 쌍둥이 판다, “울 둥이들, 너무 예뻐요”
  • 생후 한 달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사진 왼쪽이 첫째고, 오른쪽이 둘째다.(사진=에버랜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달 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생후 한 달째를 맞은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사진이 언론에 공개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7일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사진을 공개했다. 생후 30일차인 지난 6일 촬영된 사진 속에서 쌍둥이 판다는 다소 통통해진 몸매에 눈, 귀, 어깨, 팔, 다리 주변싸 판다의 특징인 검은 무늬가 확연해지며 제법 판다 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는 모두 암컷으로, 지난 달 7일 각각 몸무게 180g, 140g으로 세상에 나왔다. 산모와 아기 판다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생후 30일차를 맞아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쌍둥이 판다는 몸무게 1.1kg, 1.2kg을 기록하며 한 달 사이에 체중이 각각 6배, 8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폭풍 성장 중이다. 쌍둥이 판다들은 최근 처음으로 뒤집기에 성공하기도 했다.지난달 7일 출산 직후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아기 판다.현재 쌍둥이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가 두 마리 모두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인공포육을 병행하고 있다.아이바오가 쌍둥이 중 한 마리를 케어하면 다른 한 마리는 인큐베이터로 데려와 사육사가 보살피는 방식인데, 두 마리 모두 어미와 함께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공포육은 번갈아 가며 진행된다.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아이바오가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인 푸바오 때 육아 경험을 살려 쌍둥이들도 능숙하게 케어하고 있다”며 “쌍둥이 판다들의 건강 상태와 성장 단계에 맞춰 먹는 횟수, 분유량 등을 조절해가고 있다”고 말했다.쌍둥이 판다의 성장 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는 물론, 에버랜드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관련 영상 조회수 합산이 3천만뷰를 훌쩍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출생 6일차경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왼쪽부터 첫째, 둘째(사진=에버랜드)특히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송영관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 구별법을 소개하며 많은 판다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송 사육사에 따르면 쌍둥이 판다 중 첫째는 아빠 러바오를 닮아 등에 검은 무늬가 브이자(V) 형태를 띄고 있고, 둘째는 엄마 아이바오처럼 유자(U) 형태의 검은 등무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각자 엄마, 아빠 닮은 모습이 왜이리 사랑스럽니?”, “구분하기 쉽게 다른 모양의 검정조끼를 입다니 너무 기특하네요”, “울 둥이들 잘 크고 있는 모습이 넘 예뻐요” 등 사랑과 팬심이 가득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태어난 지 한 달을 맞아 검은 무늬가 확연해진 쌍둥이 판다는 건강하게 성장 중으로, 앞으로 성장 단계에 맞춰 순차적으로 배밀이를 하고, 시력이 생기기 시작해 4개월경부터는 네 발로 걸음마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엄마 젖과 분유를 함께 먹고 있는 쌍둥이 판다가 대나무를 먹기 시작하는 건 생후 6개월경으로 이때부터는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고객들과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생후 한 달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사진=에버랜드)
2023.08.07 I 강경록 기자
6개월만 맡겨도 연 4.41% 주는 예금 나왔다
  • 6개월만 맡겨도 연 4.41% 주는 예금 나왔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OK저축은행은 6개월 이상 중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적합한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6’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6는 6개월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3년 만기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으로, 연 4.41%(세전)의 금리를 적용한다. 가입 기간이 6개월만 넘어도 중도해지 손해 없이 약정 이율을 받을 수 있고 별다른 우대금리 조건도 없어 중단기 목돈 마련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6는 비대면 전용상품으로 OK저축은행 모바일 앱인 OK저축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OK저축은행은 주요 수신상품 금리도 상향 조정했다. 먼저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 5.0%(세전,오픈뱅킹 등록시)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입출금통장 상품인 ‘읏백만통장2’의 경우 가입금액별 금리 구간을 일부 조정됐다. 이에 따라 읏백만통장2는 1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 예치금에 최고 연 4%(세전, 오픈뱅킹 등록시)를 적용하고 5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최고 연 3.5%(세전, 오픈뱅킹 등록시)를 준다. 100만원 이하 예치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최고 연 5%(세전, 오픈뱅킹 등록시)가 적용된다.고정금리 상품인 ‘OK e-정기예금’은 가입기간별 금리를 조정해 6개월 가입 시 기존보다 0.81%포인트(p) 오른 연 4.31%(세전)를 적용한다.OK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OK저축은행은 다양한 수신상품을 운영해 고객분들의 목돈 마련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8.07 I 정두리 기자
설사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 설사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름철 날음식 혹은 평소 먹던 음식과 다르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또는 기존에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약제 복용에 따라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설사가 지속된다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설사의 원인부터 진단·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고성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설사는 하루에 3번 이상의 평소보다 잦은 배변이 있거나 하루 250g 이상의 묽은 변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에 3~4번 이상 설사를 하지만 전체 배변량이 정상 범위에 있는 경우를 ‘가성 설사’라고 부르는데, 복부팽만감을 동반하고 있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직장염,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이 있을 때 이러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경우는 과식 또는 맵고 짠 음식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설사는 크게 ‘급성 설사’와 ‘만성 설사’로 구분된다. 급성 설사는 보통 2주 이내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이며,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설사가 중요한 원인이다. 이 경우 구토, 발열,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약물, 항생제와 연관된 설사가 대표적이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만성 설사는 보통 4주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원인이 굉장히 다양하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진단적 검사가 필요하다. 만성 설사 중 가장 흔한 것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며,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약제가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설사는 기전별로 크게 △삼투성 설사 △분비성 설사 △염증성 설사로 나눌 수 있다. 삼투성 설사는 보통 장관 내에서 흡수가 잘 안되는 고삼투성 물질이 수분을 장관 내로 끌게 되어 설사를 유발한다. 삼투성 설사의 대표적 원인으로는 ‘약물’이 있는데, 변비약 중 고삼투성 물질을 사용하는 약제들이 많이 있다. 변비약이 아니더라도 제조과정에서 이러한 성분들을 섞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약제들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삼투성 설사는 유발 물질이 없으면 자연적으로 해결되어 금식을 하면 설사가 호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분비성 설사는 세균에 의한 독소, 담즙산, 지방산, 자극성 설사제 등의 분비 촉진 때문에 발생한다. 장 점막의 구조적 손상이 없이 독소 등에 의해서 장내로 수분이 과다하게 분비되며, 콜레라 독소에 의한 설사가 대표적이다. 분비성 설사는 삼투성 설사와 달리 금식을 해도 설사가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위 2가지 설사가 염증이 없는 설사인 데 반해, 염증성 설사는 장 안에 구조적인 이상이 발생해 생긴다. 염증성 장질환, 즉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인 질환이며 허혈성 장질환이나 방사선 장염 등도 염증성 설사에 포함된다.설사의 감별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설사가 급성인지 만성인지 판단해야 한다. 설사는 보통 2주 이내인 경우 대부분 탈수를 막아주는 수액 요법으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급성 설사에서는 반드시 진단적 검사를 시행할 필요는 없다. 다만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된다면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고 설사량을 통해 가성 설사를 판별할 수 있다.감별을 위해 혈액 혹은 대변 검사 또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검출하는 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대변 속의 ‘칼프로텍틴’이라는 단백질 수치를 통해 염증성 설사와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감별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혹은 조직 검사를 통해 만성·염증성 장염을 감별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늘고 있는데 혈변, 점액변, 체중 감소, 염증성 장질환의 가족력, 기타 다른 종류의 면역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설사가 있는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보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염증성 장질환 중에서도 ‘크론병’은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되면서 혈변 혹은 점액변이 있거나 3개월 이상의 복통, 체중 감소가 있는 경우에는 염증성 장질환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필요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설사 때문에 발생하는 전해질의 이상을 교정하고 설사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대증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설사 치료의 기본이다. 급성 설사의 경우, 감염성 설사가 흔하기 때문에 손 씻기와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여름에는 날음식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성준 교수는 “만성 설사는 약물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복용하고 있는 약제가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약제인지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고 교수는 “과거 조선 시대에도 임금님의 대변은 따로 관리하고 진찰했을 정도로, 변은 건강 이상의 척도”라면서 “나의 대장은 건강한지 정기적으로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설사를 악화시키는 음식들은 피하고 가급적이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2023.08.06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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