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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꽃게대금 안 줬다”…배우 김수미 회사, 1심서 ‘승소’
  • “억대 꽃게대금 안 줬다”…배우 김수미 회사, 1심서 ‘승소’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배우 김수미(73)씨가 지분을 보유한 식품 회사 나팔꽃F&B가 억대 꽃게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민사 소송을 당했으나 1심에서 승소했다.12일 인천지법 민사1단독 김성대 판사는 수산물 유통회사 대표 A씨가 나팔꽃F&B를 상대로 낸 물품 대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나팔꽃F&B는 한때 김씨의 아들이 대표이사를 맡은 식품 회사로, 김씨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씨의 아들은 지난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고 현재는 이사 신분이다.A씨 회사는 2021년 12월 나팔꽃F&B에 2차례 꽃게를 납품하고도 총 1억7700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이듬해 12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A씨 회사는 비록 꽃게 납품 계약을 나팔꽃F&B가 아니라 수산물 도소매업체인 B사와 체결했지만, B사의 요청으로 꽃게를 나팔꽃 측에 납품했기 때문에 꽃게 대금도 나팔꽃 측이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A씨는 민사소송에서 “당시 꽃게를 나팔꽃F&B에 판매했기 때문에 그 대금을 줘야 한다”며 “나팔꽃F&B와 (직접적인) 꽃게 매매계약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나팔꽃F&B가 부당이득을 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법원은 꽃게 매매계약을 인정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나팔꽃F&B의 부당이득도 아니라고 판단했다.김 판사는 “A씨는 꽃게 매매계약을 체결한 날짜와 장소뿐만 아니라 계약 내용 등도 전혀 특정하지 못했다”며 “A씨 자신도 B사와 (꽃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인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A씨와 나팔꽃F&B 사이에 꽃게 매매계약이 체결됐다고 인정하기에 (증거가) 부족하다”며 “나팔꽃F&B는 (또 다른 회사와 얽힌) 채권에 따라 그 채권액 수준의 꽃게를 (A씨 회사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나팔꽃F&B는 올해 초 횡령 혐의로 김씨와 그의 아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나팔꽃F&B는 고소장을 통해 김씨 모자가 10년 동안 독점 계약한 ‘김수미’ 상표권을 무단으로 제삼자에게 판매하고 회삿돈 6억여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김씨 측은 “(현 대표인) 송모씨가 사문서를 위조해 나팔꽃 F&B의 대표이사로 등기됐다”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했더니 연예인 망신 주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024.05.12 I 권혜미 기자
장유빈, 변형 스테이블포드 KPGA 클래식 3R 선두…프로 첫 승 도전
  • 장유빈, 변형 스테이블포드 KPGA 클래식 3R 선두…프로 첫 승 도전
  • 장유빈이 11일 열린 KPGA 투어 KPG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장유빈(22)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장유빈은 11일 전남 영암군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13점을 획득했다.3라운드까지 합계 27점을 기록한 장유빈은 공동 2위 임예택(26)과 김찬우(25)를 2점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장유빈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 정상에 올랐던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에 K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뒤 프로로 전향했으니, 프로로는 첫 우승에 도전하는 셈이다.이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버디를 하면 2점, 이글을 하면 5점을 받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기록한다. 파는 0점이다. 보기, 더블보기 등을 기록해도 잃는 점수가 크지 않아 공격적인 경기를 하게 만든다.올해 KPGA 투어에서 평균적으로 가장 멀리 드라이브 샷을 날리는 장유빈은(309.324야드) 올해 4개 대회에서 3차례 톱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이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서도 선두에 오른 장유빈은 “1~3번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마음 편히 경기할 수 있었다”며 “바람 계산이 조금 어려웠지만, 2번홀(파3)에서 40m 거리를 더 보고 한 샷이 원하는 곳에 떨어지면서 이때부터 바람 계산에 믿음이 생겼다”고 돌아봤다.다만 몸이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강해 셋업 밸런스도 흔들려 퍼트할 때 고생했다고도 덧붙였다.또 “낮은 탄도로 공을 치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도 설명했다.‘몰아치기’가 장기인 장유빈은 “이번 대회는 버디를 최대한 많이 잡아야 유리하기 때문에 제가 가진 스타일과 잘 맞고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장유빈은 강풍 때문에 많은 선수가 타수를 잃은 가운데 독보적으로 많은 점수를 획득해 순위를 3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그는 “이 정도 스코어면 우승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다. 최종 라운드도 바람이 강하게 분다면 바람을 이기려고 하지 않겠다. 바람을 잘 이용하는 게 관건”이라고 밝혔다.공동 2위에 오른 임예택은 지난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고군택(25)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김찬우는 지난해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우승 이후 통산 2승을 노린다.2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한별(28)은 7점을 잃어 합계 22점으로 단독 4위로 하락했다. 문도엽(33), 박은신(33), 정재현(39)이 21점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장유빈의 미소(사진=KPGA 제공)
2024.05.11 I 주미희 기자
美SPA ‘샵사이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온다
  • 美SPA ‘샵사이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온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이 오는 8월8일까지 글로벌 SPA 브랜드 ‘샵사이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잠실 롯데월드몰 지하1층 샵사이다 팝업 전경. (사진=롯데백화점)샵사이다는 2020년에 론칭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반의 SPA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유명 K팝 아이돌의 일상복으로 유명세를 타며 인지도를 넓혔다. 빠른 배송 서비스와 상황별 스타일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기능으로 10~30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샵사이다는 130개국에 진출했고 한국은 전체 매출 순위 5위를 기록 중이다.이번 팝업은 유통사에서 진행하는 샵사이다의 단독 팝업인만큼 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베스트셀러’ 상품을 포함해 최대 350개의 다양한 스타일을 300㎡(90평)의 대형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팝업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사이즈별로 상품을 비치해 고객이 고른 상품을 직원 호출이나 대기 없이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더불어 빠르게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하는 특성에 맞게 매장내 상당 수 제품을 2주마다 교체할 예정이다.팝업 공간은 하나의 ‘옷장’처럼 연출했다. 총 다섯가지 색상으로 공간을 조성해 방문 고객들은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구매 및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당일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양말을 증정하며 2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종 의류와 액세서리 등이 들어있는 10만원 상당의 ‘기프트박스’를 증정한다. 또 ‘럭키드로우’이벤트를 통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일회용 필름카메라’ 등의 경품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권아미 롯데백화점 캐주얼2팀 치프바이어는 “샵사이다는 SNS 전체 팔로우 수가 6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라며 “롯데백화점이 1030세대 고객을 위한 패션브랜드 팝업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게 향후에도 트렌디한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12 I 김정유 기자
신라면세점, ‘산토리’ 위스키 한정판 단독판매
  • 신라면세점, ‘산토리’ 위스키 한정판 단독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자사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일본 위스키 제조사 ‘산토리’의 한정판 제품 2종을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산토리는 전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보이는 ‘야마자키’, ‘하쿠슈’, ‘치타’, ‘가쿠빈’ 등 다양한 주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위스키 제조사다.신라면세점은 이날부터 인천공항점과 인터넷점에서 산토리의 ‘코게이 컬렉션’ 중 △야마자키 피티드 몰트 스페니시 오크 △하쿠슈 피티드 몰트 스페니시 오크를 단독 판매한다.코게이 컬렉션은 지난달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처음 출시된 산토리의 첫 면세 전용 상품이다. ‘일본의 장인 정신’을 의미하는 ‘코게이’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공예의 아름다움과 열정을 담아 2년마다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일본 최고의 기모노 하우스인 ‘치소’와 헙업을 통해 탄생한 ‘기모노 에디션’이다. 치소의 기모노 디자이너들은 전통적인 기모노 염색 방법을 사용해 위스키가 생산되는 증류소 인근의 풍경을 묘사한 독특하고 우아한 패키지 디자인을 만들어냈다.또한 코게이 컬렉션은 피티드 몰트 사용과 스페니시 오크 숙성을 통해 기존 야마자키와 하쿠슈의 대표적인 풍미에 독특하고 다채로운 향을 더한 특별한 풍미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코게이 컬렉션 2종 중 ‘야마자키 피티드 몰트 스페니시 오크’는 알코올 도수 43%에 진한 모카, 건포도, 아몬드의 크리미한 향이 느껴진다. 하쿠슈 피티드 몰트 스페니시 오크는 알코올 도수 43%에 오렌지 머멀레이드의 풍부한 플로럴 노트와 부드러우면서도 스모키한 다크 초콜릿의 향이 특징이다.신라면세점은 코게이 컬렉션 단독 입점을 기념해 인천공항점 내 산토리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위스키인 ‘월드 위스키 아오’ 시음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08 I 김정유 기자
‘끝장상품’ 도입 롯데슈퍼, 타 점포대비 매출 2배↑
  • ‘끝장상품’ 도입 롯데슈퍼, 타 점포대비 매출 2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슈퍼는지난해 3월부터 운영 중인 ‘끝장상품’ 도입 매장들의 매출이 전 점포 평균치 대비 약 2배 높았고 채소와 축산 판매 신장율도 전년 동기대비 10%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롯데슈퍼 장안점에서 끝장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모습. (사진=롯데슈퍼)끝장상품이란 연간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 수요가 높은 신선 식품을 선정해 동종 업계대비 연중 최저가격으로 선보이는 롯데슈퍼 단독 기획 상품이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3월 장안점을 포함한 4개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4월 기준 상계11점, 마포점 등 수도권 40여개점에 끝장상품을 확대했다. 현재 채소와 축산 상품군에서 총 20여개 품목을 운영 중이다.롯데슈퍼를 찾는 고객 대다수는 당장 필요한 수량을 소량 구매하는 목적성 구매가 강하고 가격 민감도도 높은 편이다. 이에 롯데슈퍼는 다른 채소와 축산 상품에 비해 판매가격을 약 30% 저렴하게 책정했다.롯데슈퍼는 저렴한 끝장상품을 들여오기 위해 채소류의 경우 채소팀 상품기획자(MD)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더불어 포장 비용을 줄이기 위해 산지 박스에 담겨진 채소를 그대로 점포에 입고시켰다. 또 롯데슈퍼는 끝장상품의 품질과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사를 취득한 MD가 직접 새벽 검수 작업을 실시하고 검수가 끝나면 곧바로 점포 입고를 진행해 구매에서 입고까지 8시간 내로 완료하고 있다.축산물에서는 마리분으로 통합 구매해 매입 원가를 약 20% 낮췄다. 더불어 돼지고기의 경우 삼겹살 대신 껍데기가 붙어있는 오겹살 위주로 상품을 운영해 원물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소시켰다.끝장상품을 운영하는 롯데슈퍼 40여개점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실속 무(개)’와 ‘실속 깻잎(봉)’을 각 990원에, ‘실속 깐마늘(800g/봉)’과 ‘실속 감자(800g/봉)’은 각 7990원, 3590원에 판매한다.봉원규 롯데마트·슈퍼 채소팀MD는 “고물가 시기가 연일 지속되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신선 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시장 직구매와 포장 작업 최소화를 통해 상품 가격을 최저가 수준으로 낮춘 끝장상품이 고객 분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5.12 I 김정유 기자
임성재, 특급 대회 웰스 파고 2R 공동 4위…선두는 쇼플리
  • 임성재, 특급 대회 웰스 파고 2R 공동 4위…선두는 쇼플리
  • 임성재가 11일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시그니처 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와 5타 차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임성재는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잃으며 고전하는 듯했지만, 후반 홀에서 뒷심을 발휘했다.후반 3번홀(파4) 5m 버디와 4번홀(파3)에서 5.5m 버디를 낚아 분위기를 뒤바꾼 임성재는 7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위권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이날 임성재의 드라이브 샷은 78.57%(11/14·전체 공동 8위), 그린 적중률은 66.67%(12/18·공동 12위)였고, 그린 적중 시 퍼트도 1.50개(공동 3위)로 샷과 퍼트 모두 상위 감각을 선보였다.임성재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개막전 공동 5위에 오른 이후 11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개월 만의 톱10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안병훈(33)도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7위(4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지난주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올 시즌 4번째 톱10을 노린다.김주형(22)은 이븐파 142타 공동 33위, 김시우(29)는 1오버파 143타 공동 40위를 기록했다.쇼플리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공동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를 4타 차로 따돌렸다.쇼플리는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7번이나 톱10에 올랐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2022년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우승 이후 1년 10개월 만에 통산 7승에 도전한다.공동 2위에 오른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3번 우승한 선수다. 2주 전 취리히 클래식에서 오랜만에 우승했고, 역전 우승을 노린다.테일러 무어(미국)가 임성재와 공동 4위(6언더파 136타)를 기록했고,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단독 6위(5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잰더 쇼플리(사진=AFPBBNews)
2024.05.11 I 주미희 기자
이예원, NH투자증권 2R 3타 차 선두…이승연·윤이나와 챔피언조 대결
  • 이예원, NH투자증권 2R 3타 차 선두…이승연·윤이나와 챔피언조 대결
  • 이예원이 10일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 후 이동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예원(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2승을 눈앞에 뒀다.이예원은 10일 경기 용인시 수원CC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단독 2위 이승연(26)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2개월 만에 시즌 2승 발판을 마련했다. 이예원이 우승하면 지난주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에서 먼저 시즌 2승을 달성한 박지영(28)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다승자가 된다.이예원은 이날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1·2번홀(파4)과 4번홀(파5), 5번홀(파3)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았다.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하던 이예원은 12번홀(파4)에서는 40cm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고, 15번홀(파4)에서는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했다.후반에 실수가 있었지만 궂은 날씨에 경쟁자들이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한 덕에 이예원은 시즌 2승을 정조준할 수 있게 됐다.이예원은 “날씨가 좋지 않을 걸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클럽 선택에 신경 쓰면서 경기했다. 경기를 시작할 때부터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다. 초반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 데도 이상하게 생각한 대로 샷이 잘 됐다. 후반에는 샷은 좋았지만 클럽 선택에 실수가 있어서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통산 4승을 거두면서도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모두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못했다는 이예원은 “꼭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해왔다. 꼭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3타를 줄인 이승연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오구 플레이 징계가 감경돼 올 시즌부터 KLPGA 투어를 뛰는 윤이나(21)는 5타를 줄여 공동 3위(5언더파 139타)로 뛰어올랐다.이예원, 이승연, 윤이나가 12일 오전 11시에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 플레이를 펼친다.지난해 드림투어(2부)에서 상금 순위 11위를 기록해 올해 루키로 데뷔한 이동은(20)도 5타를 줄여 윤이나, 황유민(21)과 공동 3위에 올랐다.안선주(37), 한진선(27)이 공동 6위(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고,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펼쳐 눈도장을 찍은 여고생 골퍼 오수민(16)이 공동 8위(2언더파 142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도 공동 8위에 자리했다.이예원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LPGA 제공)
2024.05.11 I 주미희 기자
힐스서초 20억…고양 행신동 샘터마을 53명 몰려
  • 힐스서초 20억…고양 행신동 샘터마을 53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에서는 서울 서초구 신원동 힐스테이트서초젠트리스 104동이 20억 3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샘터마을 222동에는 53명에 몰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산1-3 임야는 90억원,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이 됐다.5월 2주차(5월 6일~5월 10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3050건으로 이중 673건(낙찰률 22.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145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8.8%, 평균 응찰자 수는 4.2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766건이 진행돼 198건(낙찰률 25.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621억원, 낙찰가율은 79.6%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6.1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51건이 진행돼 20건(낙찰률 39.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69억원, 낙찰가율은 82.9%로 평균 응찰자 수는 7.4명이다.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서울 서초구 신원동 557 힐스테이트서초젠트리스 104동 7층(전용 115㎡)이 감정가 22억 9900만원, 낙찰가 20억 300만원(낙찰가율 87.1%)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4명이었다.이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 7동 13층(전용 76㎡)이 16억 6000만원, 서울 동작구 상도동 힐스테이트 상도 프레스티지 214동 7층(전용 120㎡)이 15억 500만원, 서울 강남구 수서동 신동아 707동 14층(전용 50㎡)이 11억 2918만 3000원,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자곡힐스테이트 501동 5층(전용 84㎡)이 11억원에 각각 주인을 찾았다.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샘터마을 222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53명이 몰린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샘터마을 222동 3층(전용 50㎡)이다. 감정가 2억 7000만원, 낙찰가 2억 7170만원(낙찰가율 100.6%)을 나타냈다.해당 아파트는 무원고등학교 북측 인근에 위치했다. 2920세대 29개동 대단지 아파트로 총 20층 중 3층, 방 2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연립,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다. 경의중앙선 행신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단지 북측에 인접해 상업지역도 형성돼 있어 편의시설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은 행신초등학교과 신능중학교, 무원고등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경기도 내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저가 아파트 위주로 낙찰가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본건 역시 1회 유찰로 대출부담이 적은 1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됐고, 인근에 초중고 학군이 형성되어 있어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산1-3의 임야.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산1-3의 임야(토지면적 1만 1378㎡)로 감정가 30억 9975만 2000원, 낙찰가 90억원(낙찰가율 293.9%)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법인이었다.해당 물건은 은솔초등학교 북측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임야와 농경지, 단독주택 등이 혼재돼 있다. 인근 도로를 통해 차량 접근이 가능하지만, 지적도 상에는 맹지로 나와 있다.이주현 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일부 토지에는 건축허가를 득했고, 토목공사 중 중단된 상태로 나타나 있다”면서 “일부 지번에는 분묘가 소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주된 토지를 활용하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근린시설 건축허가를 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최근 자잿값, 인건비 등 공사비 증가 이슈로 분양 및 수익률 성적이 저조한 상태다”며 “본건 토지 역시 위와 같은 사유로 공사에 타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낙찰가율은 높게 나타났지만, 등기부등본을 살펴볼 때, 채권 손실을 줄이기 위해 채권자가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자료=지지옥션)
2024.05.12 I 박경훈 기자
'헤이수스 6이닝 무실점' 키움, 한화 제물로 7연패 탈출
  • '헤이수스 6이닝 무실점' 키움, 한화 제물로 7연패 탈출
  • 키움히어로즈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사진=키움히어로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한화이글스를 제물로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키움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호투에 힘입어 7-1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키움은 지난 2일 사직 롯데자이언츠전부터 이어진 7연패 사슬을 끊었다. 16승 23패로 공동 8위에서 단독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날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던 한화는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이날 키움 승리의 일등공신은 외국인 선발투수 헤이수스였다.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열흘 만에 돌아온 헤이수스는 6이닝을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은 연패에서 구해냈다. 시즌 5승(3패)째를 거두면서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키움 타선도 한화 선발 황준서를 상대로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뽑았다.1회초 2사 3루, 2회초 2사 만루 기회를 잇따라 키움은 3회 초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1사 1, 2루에서 고영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린데 이어 김휘집의 몸 맞는 공으로 계속된 만루 기회 때는 이원석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뽑았다.6회초에는 로니 도슨의 2루타와 김혜성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이용규가 한화 구원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021년 10월 14일 NC다이노스전 이래 939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내친김에 키움은 2사 1, 2루에서 고영우의 주자 일소 우중간 2루타와 김휘집의 우전 안타를 묶어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신인 내야수 고영우는 3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한화는 9회말 안치홍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2024.05.11 I 이석무 기자
"채상병 특검 수용하라"…野 6당, 용산서 기자회견
  • "채상병 특검 수용하라"…野 6당, 용산서 기자회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서울 용산에 모여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정의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11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들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채해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찬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열린 해병대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권 단독으로 의결됐지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야당들은 채상병 특검법 관철을 주장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매달 한 번씩 경기 김포에서 경북 포항까지 행군을 하고 있다. 이날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행군을 시작해 이태원을 거쳐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수해복구현장에 지원 나간 젊은 해병대원이 왜 죽었는지, 수사에 외압이 있었는지 밝혀내라는 게 무리한 요구인가”라며 “상식적 요구를 나쁜 정치라고 매도하는 것이야말로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 문제는 좌우의 문제도, 여야의 문제도 아닌 진실의 문제”라며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다음에는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우 정의당 대표도 “(국민의힘에) 대통령이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해도 재의결이 되도록 힘을 보태라”면서 “그것이 보수의 마지막 도리”라고 주장했다.당내 전당대회 일정과 겹쳐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대통령이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특검을 막아 세우려 한다”고 날을 세웠다.
2024.05.11 I 이윤화 기자
"月이자 몇천원도 못내요"…'연체의 늪'에 빠진 20대
  • [단독]"月이자 몇천원도 못내요"…'연체의 늪'에 빠진 20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계속되는 고금리와 경기 부진으로 소득 기반이 취약한 20~30대 청년층의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다. 최대 100만원 한도인 소액 생계비 대출 연체율이 올해 1분기 기준 약 15%대로 뛰어올랐는데 청년층의 연체율이 급등한 탓이다. 20대는 5명 중 1명이 월 몇천원의 이자조차도 제때 내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분석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7일 이데일리가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단독 입수해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소액 생계비 대출의 연체율은 15.5%로 집계됐다. 소액 생계비 대출은 서금원이 주관하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신용 평점 하위 20%,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작년 3월 말 출시했다.소액 생계비 대출 연체율은 출시 초반 낮았지만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출시 직후인 작년 2분기 2.1%였던 연체율은 3분기 8%로 오른 뒤 4분기(11.7%)엔 10%를 넘었다. 그러더니 올해 1분기 15%를 돌파했다. 소액 생계비 대출 평균 금액인 57만원에 대출 금리(연 14.1%)를 적용하면 첫 달 이자는 7000원 정도다.특히 20대의 연체율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만 19세를 포함한 20대 이하 연체율은 21.1%로 전분기(16.9%)보다 4.2%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평균보다 5.6%포인트 높고, 50~60대의 2배 수준이다. 30대 연체율도 18.2%로 올라 20%에 육박했다. 40대 연체율은 15.5%, 50대는 12.5%, 60대는 9.9%였다. 소액 생계비 대출은 출시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16만 5047명이 총 1244억 4000만원을 빌렸다. 50만원을 초과하는 소액 생계비 대출을 받아간 이들의 대부분은 ‘주거비(71.1%·2만 5022건)’ 용도가 목적이었다. 이어 의료비(20.9%·7373건), 교육비(8%·2803건) 순이었다. 청년층의 연체율 상승은 다른 소액 대출 상품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을 빌리는 인터넷은행의 ‘비상금 대출’ 연체액도 작년 8월 말 기준 200억원으로 2021년 말보다 4.7배 늘었는데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70%(약 139억원)나 된다. 이렇다 보니 빚을 갚지 못해 법원에 회생을 신청한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29세 이하 청년이 서울회생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건수는 전년보다 45.3%(2255건) 늘어난 3278건이었다.전문가들은 고금리 상황이 길어지고 경기가 부진하면서 소득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이 직격탄을 맞은 영향으로 해석한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2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연체율이 높은 건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정적인 소득을 벌어들일 만한 기반이 취약한데다 취업도 불안해 상환 여력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고용이 불안정하다 보니 소득 수준이 낮고 취업이 어려운 학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가 안 좋으니 대출이 늘고 대출이 늘면 연체율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서) 당분간 연체율은 계속 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2024.05.08 I 김국배 기자
교도소 과밀 수용..법원, 또 '국가배상' 판결
  • 교도소 과밀 수용..법원, 또 '국가배상' 판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과도하게 좁은 공간에 수감된 재소자들에게 국가가 배상해야한다는 법원 판단이 또 나왔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8단독 장원정 판사는 A씨 등 29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 중 16명에게 5만원∼25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총 배상금액은 805만원이다.A씨 등은 2021년 3월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 면적인 1인당 2.58㎡보다 좁은 곳에 수감돼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며 수용일수에 9000원씩의 배상액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화장실을 제외한 부분의 1인당 수용 면적이 인간으로서 기본적 욕구에 따른 일상생활조차 어려울 만큼 협소하다면 그 자체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한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2㎡보다 좁은 공간에 수용된 경우만 받아들여졌다. A씨 등은 법무부의 ‘법무시설 기준규칙’이나 ‘수용구분 및 이송·기록 등에 관한 지침’에 1인당 최소수용 면적이 2.58㎡로 정해져 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국가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행정적 기준에 불과하다”면서 대외적 구속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2022년 7월 대법원은 2㎡ 미만 공간에 배정된 수용자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첫 판결을 내놓은 바 있다.
2024.05.11 I 하지나 기자
'더 시즌즈' 도경수, 지코와 의리 지켰다…'찐친' 케미→챌린지까지
  • '더 시즌즈' 도경수, 지코와 의리 지켰다…'찐친' 케미→챌린지까지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절친 지코의 ‘아티스트’를 찾았다.도경수는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 독보적인 라이브 실력과 수려한 입담을 자랑했다.새 앨범 ‘성장’의 선공개곡 ‘Popcorn‘을 부르며 등장한 도경수는 독보적 음색과 파워 보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물 흐르듯 편안한 라이브 실력은 “역시 도경수”라는 감탄을 이끌어냈다.또한 도경수는 지코와 ’찐친‘ 케미를 자랑하며 재미를 더했다. 그는 평소 밈을 잘 모르는 것에 놀림을 받았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견해를 지키는 모습으로 좌중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어 도경수는 지코의 리드에 맞춰 유행 챌린지에 도전하기도 했다.(사진=KBS2)또 도경수는 지코와 함께 ’팝콘‘ 뮤직비디오 속 프리 스타일 댄스를 춰 현장의 열기를 더하는가 하면, 지코의 신곡 ‘스팟!’(SPOT!) 깜짝 컬래버레이션 무대까지 선보였다.마지막으로 도경수는 미니 3집의 타이틀곡 ‘마스’(Mars)를 부르며 관객과 호흡했다. 라이브 내내 미소로 소년미를 뿜어낸 그의 여유로운 무대는 오랜만에 만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도경수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성장’은 지난 7일에 발됐다. 도경수는 오는 6월 서울을 시작으로 생애 첫 단독 아시아 팬콘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05.11 I 최희재 기자
선재 아닌 변우석 업고 튀어…'런닝맨' 변우석, 고백 받았다
  • 선재 아닌 변우석 업고 튀어…'런닝맨' 변우석, 고백 받았다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변우석이 ‘런닝맨’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낸다.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변우석과 멤버들의 고등학생 시절을 소환한 ‘하이퍼 리얼리즘’ 상황극이 펼쳐진다.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열풍을 이끈 배우 변우석이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변우석은 교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끄는가 하면,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극을 진행했다.변우석은 상황극 입장과 동시에 정체불명 고등학생의 직진 고백을 받았다. 그는 “그래. 오늘부터 1일이다”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설렘을 자아냈다. 하지만 고백 릴레이가 계속되는 등 벅찬 상황이 반복되자, 결국 엄마를 소환하며 절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사진=SBS)멤버들 또한 등교를 막는 수상한 방해꾼들의 등장에 위기를 맞이했다. 현실감 없는 상황에 유재석은 당황한 것도 잠시 “자꾸 이러면 나 학교 안 간다”, “이제 저 그만 부르세요!”라며 상황을 쥐락펴락했다.송지효는 상황극에 약이 바짝 올라 ‘불량 지효’로 분했다. 또한 과몰입한 지석진의 등교 불발 상황까지 벌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런닝맨’은 오는 12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2024.05.11 I 최희재 기자
'더 시즌즈' 육성재, '아딱질'→'그리워하다' 열창…지코 "월척이다"
  • '더 시즌즈' 육성재, '아딱질'→'그리워하다' 열창…지코 "월척이다"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역대급 가창력으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육성재는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했다.이날 MC 지코는 “13년 차 실력파 보컬 그룹의 막내가 출동했다. 보컬, 예능, 연기 심지어 비주얼까지 모든 게 완벽한 육각형 올라운더”라며 육성재를 소개했다.무대에 오른 육성재는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이하 ‘아딱질’)를 가창했다. 그는 시원시원한 고음과 파워풀한 래핑으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육성재는 솔로로서 ‘더 시즌즈’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너무 떨리고 가슴도 콩닥콩닥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환호와 웃음을 이끌었다. 특히 육성재는 백그라운드에서 지코의 컨디션을 살펴본 후 포도당 사탕을 건네는 스윗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2)육성재는 비투비의 대표곡을 꼽아달라는 지코의 질문에 ‘그리워하다’라고 답했다. 육성재는 현장에서 ‘그리워하다’의 즉석 라이브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육성재는 관객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장내를 꽉 채웠다. 이에 더해 육성재는 숀 멘데스의 ‘인 마이 블러드’로 전율 돋는 고음을 선보였고, 지코는 “월척이다”라며 감탄했다.육성재는 지난 9일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싱글 앨범 ‘엑시비션 : 룩 클로슬리’(EXHIBITION : Look Closely)에 대해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성을 잘 봐달라는 의미의 앨범명”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에 진짜 심혈을 기울이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앨범의 타이틀곡 ‘비 썸바디’(BE SOMEBODY)를 부른 육성재는 남다른 가창력으로 객석을 열광케 했다. 육성재는 11일 MBC ‘쇼! 음악중심’을 비롯해 12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활발한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8일과 19일에는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미팅 ‘육성재 개인전 : Look Closely(1995 作)’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2024.05.11 I 최희재 기자
‘17조 큰손’ 군인공제회 CIO 최종후보 3인 압축
  • [단독]‘17조 큰손’ 군인공제회 CIO 최종후보 3인 압축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지영의 기자] 자금운용 규모가 17조원 대에 달하는 자본시장 큰손 군인공제회의 금융투자부문이사(CIO) 최종 숏리스트(적격 후보) 3인이 추려졌다. 현 CIO인 이상희 이사를 비롯해 보험·은행권 출신 외부 인사 2인이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최근 공모를 진행 중인 CIO 최종 후보 3인에 △이상희 현 CIO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한승철 전 KB자산운용 부채연계투자(LDI)부문 전무를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최종 후보 3인에 대한 인사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인사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되는 후보는 운영위원회를 거쳐 선출되고,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후에야 최종 취임하게 된다. 당초 이달 내에는 최종 선임을 마무리하고 신임 CIO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선발 절차가 다소 지연되는 모양새다. 운영위원회 소집 및 국방부 승인까지 최종 절차들이 남은 만큼 실제 임기 시작은 이달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군인공제회 본사 전경. (사진=군인공제회)이번 CIO 공모는 지난 2021년 5월 취임한 이상희 CIO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임자 선출 절차다. 군인공제회 CIO의 공식 임기는 3년으로 운영위원회 동의를 거치면 1년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에 경쟁 공모에 지원한 이상희 CIO가 최종 선정돼 연임에 성공할 경우 3년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현재 군인공제회 CIO 최종 후보 중 유력 인사를 이상희 이사와 외부인사 1인의 2인 경쟁 구도로 보고있다. 이상희 CIO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후보들을 누르고 최종 선정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동안 군인공제회가 이상희 CIO체제 하에서 국내 공제회 중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투자수익률(포괄수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한 투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종 후보자 명단 중 영향력을 감안하면 현 CIO와 외부 인사 1인의 경쟁구도로 보인다”며 “사실상 2파전인 분위기”고 평가했다.
2024.05.07 I 지영의 기자
시너지IB투자, 1010억 규모 단독 블라인드 펀드 결성
  • 시너지IB투자, 1010억 규모 단독 블라인드 펀드 결성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시너지IB투자가 1010억원 규모의 신규 블라인드 펀드인 ‘시너지아이비 상생혁신 신기술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말 IBK기업은행의 ‘IBK상생도약펀드’ 제1차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결성한 펀드로 최대출자자는 IBK기업은행이다.IBK상생도약펀드는 주요 국가산업의 환경 변화에 맞춰 글로벌 초격차산업 진출, 사업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신속하게 유동성을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IBK기업은행이 직접 출자사업을 진행해 조성하기로 한 펀드다. 2023년부터 향후 3년간 매년 500억원씩 총 1500억원 규모로 출자할 예정이다.IBK기업은행은 앞서 2018년과 2021년에도 시너지IB투자와 500억원, 570억원 규모의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해 다수의 중소·중견기업에 성장자금을 지원함과 더불어 양호한 비이자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신규 펀드는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모빌리티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및 10대 초격차 산업분야에 해당하는 업종 및 기업활력법에 따른 신산업분야다. 사업재편을 추진 중인 국내 중소·중견 상장기업에 메자닌 방식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최소결성금액인 750억원을 상회하는 1010억원 규모로 결성을 완료한 만큼 신규 펀드의 운용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표 펀드매니저인 이건영 시너지IB투자 대표는 “금번 펀드는 상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IBK금융그룹을 포함해 신뢰도 높은 금융기관 및 신망 높은 기업과 기업인들만을 대상으로 선별하여 LP출자자를 모집한 것이 특징”이라 밝혔다.
2024.05.07 I 김보겸 기자
김지원, 첫 팬미팅 메인 포스터 공개
  • 김지원, 첫 팬미팅 메인 포스터 공개
  • 김지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지원이 첫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김지원은 오는 6월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 ‘BE MY ONE’(비 마이 원)을 개최한다.10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티켓 오픈 일정과 함께 이번 팬미팅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편안한 분위기의 티저 포스터와는 사뭇 다른 메인 포스터 속 김지원의 반전 매력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블랙 드레스를 입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김지원의 데뷔 첫 단독 팬미팅 ‘BE MY ONE’은 ‘김지원과 팬이 서로의 하나가 되어주자’라는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다. 김지원은 처음 팬들과 가까이서 마주하는 만큼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뿐만 아니라 지난 8일 김지원의 데뷔 첫 일본 팬미팅 개최 소식도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원은 오는 7월 7일 오사카에 이어 7월 10일 도쿄에서 일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비롯한 다양한 출연작이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에 김지원의 첫 일본 팬미팅 소식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한편, 김지원의 첫 단독 팬미팅 ‘BE MY ONE’ 티켓은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는 20일 오후 8시 오픈된다.
2024.05.10 I 김가영 기자
尹 'R&D 정책' 핵심 박종래 교수, UNIST 신임 총장 유력
  • [단독]尹 'R&D 정책' 핵심 박종래 교수, UNIST 신임 총장 유력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박종래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임 총장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7일 과학계 등에 따르면 UNIST 신임 총장 후보가 3배수로 압축된 가운데 박종래 교수가 최우선 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UNIST는 앞서 이용훈 현 총장 임기가 지난해 11월 종료됐지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차기 총장 일정과 맞물리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현재까지 총장 후보자추천위원회 구성과 서류평가·면접평가가 진행됐으며 이용훈 총장과 박종래 교수, 차국헌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명예교수 등 3명으로 최종 후보가 압축됐다.울산과학기술원 총장 3배수가 결정된 가운데 박종래 교수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왼쪽부터)박종래 서울대 교수, 차국헌 서울대 교수,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사진=서울대, 울산과학기술원)후보군에 오른 이용훈 현 총장은 지난 2019년부터 UNIST 총장을 지내며 인공지능(AI), 반도체, 탄소중립,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신사업들을 발굴하며 학교의 급부상을 이끈 주역으로 통한다. 최근까지 글로벌 연구중심대 10개 육성을 강조하며 연임 의지를 피력해 왔다. 기능성 고분자 박막 전문가인 차국헌 교수도 서울대 공대 학장 등을 지냈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공모때부터 계속 유력한 과학기술원 총장 후보로 거론됐다.가장 유력한 후보로 알려진 박종래 교수는 탄소를 이용한 재료 연구 전문가로 국제학술지 ‘CARBON’ 편집위원, 아시아탄소학회 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대표를 지내며 산학협력 활성화에도 힘썼다. 특히 박 교수는 윤석열 정부 1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는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을 비롯해 서울대 공대 등에서 활동을 함께 해왔다는 점에서 인연이 각별하다. 이번 정부에서 같은 학과 출신의 남기태 前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주영창 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중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사진=울산과학기술원)과학계는 박 교수의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지만, 지난해 연구개발(R&D) 예산 감축으로 과학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R&D 효율화를 강조해 온 전문가라는 점에서 일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 교수는 지난 2022년 충북대에서 열린 윤 정부 첫 국가재정전략회의 세션에 참석해 지금까지 해온 투입 위주 정부 R&D의 한계를 지적하며 성과관리를 통한 효율화 등 R&D 체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R&D 예산 삭감 당시 과학기술비서관을 지낸 조성경 전 과기정통부 1차관이나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과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UNIST 신임 총장 선임과 관련해 “인사검증이 마무리됐다는 이야기는 들었다”라며 “추후 인사검증 결과를 받은뒤 관련 지침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UNIST 이사회는 이르면 이번 달 내 이사회를 열고 총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과반수 이상 참석에 과반수 이상 득표를 해야 한다. 선임된 인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승인과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2024.05.07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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