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프리핀스, 서울디지털국가산단 입주기업 렌털·구독사업 도입 지원
  • 프리핀스, 서울디지털국가산단 입주기업 렌털·구독사업 도입 지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렌털전환(RX) 전문기업 프리핀스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서울이 렌털·구독사업 도입을 희망하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 렌털전환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프리핀스 신상용 각자대표(오른쪽)와 KIBA서울 박관병 회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리핀스)KIBA서울은 서울 구로·금천구 일대에 조성된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입주사 1200여곳이 가입한 사단법인이다. 제조업부터 ICT 첨단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정책 건의 및 정부 지원사업 연계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렌털·구독사업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에서 판로를 확대해 매출 성장 고민을 해결하는 영업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가전 구독 서비스인 ‘AI 구독 클럽’을 출시하는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수요 침체 장기화 타개책으로 사업 방식을 제조·판매에서 렌털·구독으로 확장 전환하는 추세다.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수요가 크다. 하지만 요금 설계부터 대여·재고 자산 관리 솔루션 등 렌털·구독사업 경험이 부족해 실제 도입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프리핀스와 KIBA서울은 IT·제조 강소기업이 많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 최적화된 렌털·구독사업 도입 서비스를 지원한다. 각 회사의 수익모델 특징과 재무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렌털요금 설계부터 대여·재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렌털업무 ERP(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을 구축한다.렌털·구독사업에 특화된 ERP 솔루션은 인사·회계·물류처럼 보편화되지 않은 틈새 시장이라서 검증된 운영 솔루션이 드물다. 렌털업무 ERP 솔루션을 독자 개발하려면 최대 10억원까지 소요될 수도 있다. 프리핀스는 초기 비용 부담없는 월 구독 형태로 중소·중견기업에게 제공한다.렌털·구독 서비스는 사업자가 먼저 물품을 매입 또는 생산 후, 고객에게 장기간 대여하며 점진적으로 수익을 얻는 특성상 운영자금 융통이 중요하다. 프리핀스는 렌털업무 ERP 솔루션에 쌓인 각 회사의 사업 성과 데이터, 즉 렌털선행지수를 금융사에게 제공해 중소·중견기업이 수월하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프리핀스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간에 필요한 사무용품 및 연구·생산설비를 서로의 상품으로 렌털 방식으로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게 연결해주는 RX(렌털전환) 밸류체인 멤버십 프로그램도 론칭할 계획이다.
2025.01.07 I 김아름 기자
"내란에 연말특수 찬물"…野 군불 뗀 `추경`, 시민단체도 가세
  • "내란에 연말특수 찬물"…野 군불 뗀 `추경`, 시민단체도 가세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추경(추가경정예산)의 필요성 주장에 시민단체가 힘을 실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고환율·저성장 기조가 심해졌다며 여야에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윤석열 정부 3차 부자감세 저지 및 민생복지 예산 확충 요구 집중행동 회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표 부자감세 폐기 및 민생-복지 추경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양대 노총과 참여연대 등 14개 노동·시민단체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생·복지 관련 추경 편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감액된 예산의 문제를 조목조목 따지면서 기획재정부의 예산 조기 집행이 언 발에 오줌 누기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발언자로 나선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은 민생·복지 부분의 예산 확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내란사태가 연말특수만을 기다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이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는 과감한 재정 투입을 통한 일자리 지키기를 강조했다”며 “이제라도 여당은 내란 동조 행위를 멈추고 야당과 힘을 모아 민생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정성철 빈곤사회연대 활동가는 “소득 하위 20% 가구 중 적자가구의 비율이 70%에 달하는데도 정부는 사회안전망 예산을 축소하는 터무니없는 결정을 했다”며 “예산이 부족해 제도 운영이 경직되는 일을 막기 위해 국회는 지금 당장 추경 편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올해 예산의 총지출은 정부 예산안보다 4조 1000억원 감액된 673조 3000억원이다. 총지출 증가율은 지난해 3.2%에서 2.5%로 낮아졌다. 분야별로는 일반·지방행정 예산이 111조 3000억원에서 110조 7000억원으로 약 6000억원 삭감됐고, 보건·복지·고용, 국방도 3000여억원씩 깎였다.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내수경기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올해 예산을 상반기에 대거 집중한다고 밝혔다.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관광·건설 등 내수 분야에 투입함으로써 생활 물가와 생계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달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정 조기집행도 하나의 수단이 되겠지만, 결국 연간 집행할 예산을 조금 빨리 집행하는 것에 불과해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가 없다”며 “신속하게 추경 편성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예산안 처리 직후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증액이 필요한 예산은 추경으로 확충돼야 한다”며 “정부는 내년도 예산집행이 시작되는 즉시 추경 편성 준비에 착수해달라”고 발언했다. 반면 여당은 민주당의 주장이 민생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현 시점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보다 급한 것은 민생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민생 법안의 조속한 처리”라며 “민주당이 요구하는 지역 사랑 상품권 발행 예산 확보를 위한 무차별 현금 뿌리기식 낭비성 추경 편성은 국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2025.01.07 I 이영민 기자
박범계 "신속한 尹파면 위해 '내란죄 판단' 사유 제외"
  • 박범계 "신속한 尹파면 위해 '내란죄 판단' 사유 제외"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단 소속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제외한 배경에 대해 “신속한 재판을 통한 빠른 불안정성 해소 차원”이라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만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새롭게, 제대로 세울 수 있고 경제 불확실성들을 제거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탄핵심판은 빨리 가야 하고 파면은 빨리 해야 한다는 것이 소추단의 생각이고 그것을 헌법재판소 재판부가 일정 정도 받아들였다고 생각한다”며 “신속하게 결론내야 대한민국이 안정된다”고 지적했다.이어 “1차 변론준비기일 때 국회 측 대리인단이 헌법 위반 중심으로 심리를 해달라고 했고 2차 준비기일 때 헌재가 화답을 했다”며 “나라를 빨리 안정시키기 위해 탄핵 심판 절차를 빨리 해야 한다는 결단이 있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탄핵 재판은 형사 재판이 아닌 일종의 징계 재판이다. 헌법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최고 통수권자에 대한 징계 재판”이라며 “헌법을 해친 주범에 대해 헌법재판을 통해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기에 빨리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것이 제일 관건”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도 ‘헌재의 내란죄 판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주장”이라며 “헌재가 내란 행위에 대해 판단을 하지만 죄의 유무는 형사재판에서 다투게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어 “헌재가 탄핵소추인단이 청구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공범에 대한) 수사기록 송부 요청을 받아들였다. 한 사람당 3만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양이다. 그걸 헌재가 받아들인 것은 내란 행위(여부)를 헌재가 판단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7 I 한광범 기자
연일 이재명 때리는 與…권성동 "죄수가 왕이 되려해"
  • 연일 이재명 때리는 與…권성동 "죄수가 왕이 되려해"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비판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권 원내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영장집행에 협조를 안 했다며 제2의 내란행위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며 “또다시 탄핵 인질극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강조했다. 그는 “경제부총리를 겸한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은 경제 파괴를 자행하겠다는 것”이라며 “이 대표는 8개 사건에서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자신을 수사한 검사를 탄핵하며 사실상 사법시스템을 파괴해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죄수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왕이 되려고 공동체 질서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 본인 재판이나 성실히 받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도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재판과 관련해 소송 기록 접수 통지서 수령을 거부하며 사법부와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며 “공당 대표가 재판 지연을 위해 비루한 행위까지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공수처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경찰에 일임하려다 경찰로부터 사실상 거부를 당했다”며 “공수처는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라 수사권한도, 지휘 권한도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수사권한이 없는 기관이 받은 영장은 그 자체로 무효이자 짝퉁 영장”이라며 “공수처는 대통령 수사권한을 경찰에 이관하는 게 혼란을 줄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를 겨냥해 탄핵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어제 헌법재판소는 국회 탄핵소추단 측에 내란죄를 철회하라고 권유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며 “무리한 내란죄 논란이 민주당과 헌법재판소의 진실 공방으로까지 번진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민주당이 본인들의 전술을 헌재의 뜻처럼 책임을 전가한 것”이라며 “그런데 헌재는 침묵을 지키면서 의혹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문에는 국회가 탄핵 심판을 청구한 뒤 별도 의결 절차 없이 소추 사유를 추가하거나 기존 소추 사유의 동일성이 인정되지 않을 정도로 변경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며 “내란죄 철회는 기존 소추 사유와의 동일성을 심각하게 훼손해 별도 의결 절차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권 원내대표는 “헌재가 민주당의 입장을 그대로 수용한다면 탄핵심판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며 “헌재는 탄핵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1.07 I 김한영 기자
유한킴벌리,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에 발전 기금 출연
  • 유한킴벌리,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에 발전 기금 출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유한킴벌리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에 1억원의 발전 기금을 출연했다고 7일 밝혔다. 진재승 유한킴빌리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이동건 UNGC 한국협회 회장이 지난 6일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유한킴벌리-UNGC 한국협회 발전기금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한킴벌리)진재승 유한킴빌리 대표이사 사장과 이동건 UNGC 한국협회 회장은 지난 6일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의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유한킴벌리는 향후 발전 기금 출연 기업으로 도너스 월(Donor’s Wall)에 영구히 기록될 예정이다.유한킴벌리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창립된 2007년부터 발기인이자 회원사로 함께해 왔고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노동, 인권, 환경, 반부패의 4대 가치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천하고 ESG 경영을 주도해 온 공로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지속가능경영 리드그룹으로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업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켜 기업의 사회책 책임 이행을 촉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설립된 세계 최대의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7개국 2만5000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협회에는 기업, 시민사회, 학계 등 385개의 회원사가 함께하고 있다. 진 대표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은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고민하고 연대해야만 달성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회적 연대를 촉진하고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기금 출연이 유엔글로벌콤팩트의 발전과 사회적 변화를 촉진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 아래 플라스틱 사용량 50% 저감(2019년 대비), 지속가능한 산림인증 펄프 사용, 재생 플라스틱 사용, 핸드타월 자원 순환 등 경영 전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원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공급망 차원의 연대 활동인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등도 진행하고 있다.
2025.01.07 I 김영환 기자
민주당, 공수처에 경고…"尹 체포 국민 실망시키면 안돼"
  • 민주당, 공수처에 경고…"尹 체포 국민 실망시키면 안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단호하게 진행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서 체포 영장 집행에 실패한 뒤 관저에서 철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고위공직범죄수사처가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재청구에 나섰다”면서 “이번에는 내란 수괴를 앞에 두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으로 국민을 실망시켜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수사본보와의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하고 철저히 준비해 엄정한 법 집행에 나서라”면서 “박종준 경호처장을 비롯해 현장에서 법 집행을 방해하는 자들을 단호하게 제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세력들이 순순히 윤석열을 내줄 것으로 여겼다면 안일하고, 알면서도 제대로 대비하지 않았다면 무능한 것”이라면서 “이런 모습에 국민은 공수처의 존재 의미를 묻고 있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공수처는 국민의 의구심에 신속하고 단호한 법 집행으로 답해야 한다”면서 “조직의 명운을 걸고 윤석열 체포에 온 힘을 다하라”고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에 대해 조 수석대변인은 “당장 경호처에 영장 집행 협조를 지시하고 반람 가담자들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중립’ 같은 한가한 소리를 하지말라”면서 “내리막에서 중립 기어는 나락”이라고 했다.
2025.01.07 I 김유성 기자
中·日 큰손 몰렸다…작년 외국인투자 345.7억달러 역대최대
  • 中·日 큰손 몰렸다…작년 외국인투자 345.7억달러 역대최대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악재에도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액이 345억 700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제조업에 역대 최대 자금이 몰리며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끌었고,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자금 규모가 컸다. 다만 도착액 기준으로는 4년 만에 증가세가 꺾여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따른다.컨테이너 쌓인 부두(사진=연합뉴스)7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 기준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한 345억 7000만달러로 집계됐다.최근 5년간 신고금액을 살펴보면 △2020년 207억 5000만달러 △2021년 295억 1000만달러 △2022년 304억 5000만달러 △2023년 327억 1000만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제조업 투자 호조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제조업 투자액은 전년대비 21.6% 증가한 144억 9000만달러로 집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기·전자(52억 6000만달러, 29.4%), 기계장비·의료정밀(23억 5000만달러, 174.0%), 의약(7억 1000만달러, 113.2%) 등 업종에서 투자액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13억 3000만달러, 46.5%)와 바이오(12억 3000만달러, 254.2%) 등 첨단전략산업 투자가 대폭 늘었다.서비스업 역시 0.3% 늘어난 178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금융·보험(83억 3000만달러, -14.8%), 운수·창고(6억달러, -12.1%) 등이 줄었지만, 부동산(29억 7000만달러, 67.6%)과 정보통신(21억 4000만달러, 13.8%) 등이 늘었다.국가별로 보면 일본과 중국에서 유입된 투자가 각각 61억 2000만달러, 57억 9000만달러로 375.6%, 266.1%나 급등했다.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EU) 투자는 각각 14.6%, 18.1% 줄어든 52억 4000만달러, 51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EU 투자 감소는 전년 대비 역(逆)기저효과와 EU의 리더십 교체 등 정치적 변화에 따른 관망세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유형별로 봤을 땐 생산·고용 기여 효과가 큰 그린필드 투자가 267억달러로 전년대비 13.5%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인수합병(M&A) 투자는 78억 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4.5% 줄었다.자료=산업통상자원부하지만 도착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24.2% 줄어든 147억 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4년 만에 증가세가 꺾인 것이다. 도착금액은 △2020년 115억 3000만달러 △2021년 178억 6000만달러 △2022년 182억 1000만달러 △2023년 194억 9000만달러를 기록했다.신고와 도착기준 투자액 차이가 예년보다 큰 것은 지난해 경기악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 집행 기간이 다소 길어졌기 때문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향후 불확실성이 커지면 신고액 만큼 투자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산업부 관계자는 “미국과 EU 쪽 금액이 많이 줄었다”며 “미국 대통령선거와 EU 집행부 교체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린필드 같은 경우 2~3년 이상 시차가 있다”고 부연했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 아래 외국인투자가 345억 7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은 글로벌 투자가들이 최근 국내 상황에도 여전히 한국 경제 펀더멘탈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올해 양질의 외국인투자 유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가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첨단산업 인센티브 강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투자환경 조성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07 I 하상렬 기자
산업부 "첨단 산업용 섬유 육성…섬유패션산업 체질 개선"
  • 산업부 "첨단 산업용 섬유 육성…섬유패션산업 체질 개선"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첨단 산업용 섬유 육성과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섬유패션산업의 체질 개선을 뒷받침하겠다고 공언했다.산업통상자원부 현판.(사진=이데일리DB)산업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7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올해 우리 경제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커지고 있기에 업계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수출동력 유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작년 섬유패션업계는 글로별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등으로 수출과 내수에 모두 어려움이 많았지만, 첨단산업용 섬유 분야에서 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K-패션 해외 진출도 가속하는 등 재도약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은 “섬유패션업계가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친환경·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다각화 등으로 섬유패션산업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 실장, 최 회장 등 섬유패션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김지윤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신년인사회에서 ‘미국 신(新)정부 출범에 따른 국제정세와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섬유패션업계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2025.01.07 I 하상렬 기자
崔대행 "국정안정·민생회복에 혼신…위기대응 총력전"
  • 崔대행 "국정안정·민생회복에 혼신…위기대응 총력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국정 안정과 민생 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최 대행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앞서 범정부적 대응도 주문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 대행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금 우리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기술 패권 전쟁에 맞서 대한민국의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저도 국무위원님들과 함께 국정의 조기 안정과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8일부터 시작되는 새해 정부 업무보고를 앞두고서도 “올해 업무보고는 평시 업무보고와는 그 절박함과 해법·추진 속도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달라야 한다. 비상한 상황에 걸맞게 위기 대응 총력전이 돼야 한다”며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속 민생·안전 우려, 이달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질서 변화를 언급하며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당면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며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 대외 환경에 관해선 “미국의 신정부 출범과 세계질서의 전환기다. 국가의 외교력이 절실한 시기다”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는 외교·안보·통상 등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 주시고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국제적 우려 해소에 전방위적으로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로 재개된 북한 도발에는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국방부는 군과 함께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등에 대비해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확립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최 대행은 민생 정책에 대해선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며 속도 있는 예산 집행과 소비·건설·관광 등 내수 대책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여객기 사고 재발 방지 대책과 안전한 집회·시위 관리, 인공지능·반도체·첨단 바이오·양자 등 핵심 기술 지원도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2025.01.07 I 박종화 기자
김동연, 국힘 '윤석열 구하기'에 "보수정당이길 포기한거냐"
  • 김동연, 국힘 '윤석열 구하기'에 "보수정당이길 포기한거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구하기’에 “보수정당이기를 포기한 것이냐”고 비판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7일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힘 의원 40여 명이 관저 앞에서 내란 수괴 방탄에 나섰다. 국힘 소속 시도지사는 체포영장 중단과 탄핵소추 재의결마저 주장한다”며 “대통령은 내란, 집권당은 내란 방탄.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나라로 보겠냐”고 했다.그러면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선진국을 국가신용등급 하락을 걱정하는 ‘우려국가’, 법치주의가 무너진 ‘후진국가’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김 지사는 이어 “보수의 핵심가치인 시장경제와 법치주의는 어디로 갔냐”며 “국힘이 지켜야 할 것은 내란 수괴가 아니라 보수의 가치다. 제발, 정상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한편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5일 ‘현 시국에 대한 입장문’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고 영장판사 재량으로 특정법률(형사소송법 제110조, 제111조)의 적용을 배제한 것은 심각한 사법체계의 훼손이고 위법이라는 주장이 맞다”며 “따라서 공수처의 대통령 내란죄에 대한 수사와 체포영장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입장문에는 협의회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가 이름을 올렸다.다음날인 6일에는 김기현, 윤상현, 박대출, 임이자 등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40여 명이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하기도 했다.
2025.01.07 I 황영민 기자
崔대행 "절박한 상황…'위기 대응 총력전' 당부"
  • 崔대행 "절박한 상황…'위기 대응 총력전' 당부"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8일부터 새해 정부 업무보고가 시작된다. 올해는 평시 업무보고와는 절박함과 해법, 추진 속도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달라야 한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최 권한대행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 “(새해 업무보고는) 위기 대응 총력전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업무보고라기보다는 ‘주요 현안 해법회의’로 운영하겠다”며 “각 부처 구성원들 간에 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장관들의 전적인 권한과 책임하에 모두가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헤쳐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최 권한대행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많은 국민은 정부가 민생과 국민의 안전을 제대로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소홀하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 우리 기업은 대외 신인도와 트럼프 신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질서 변화에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당면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6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선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한반도 및 세계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방부는 군과 함께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등에 대비해 철통 같은 안보태세를 확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의 신정부 출범에 대해선 “국가의 외교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는 외교·안보·통상 등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국제적 우려 해소에 전방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민생경제 회복에도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모든 부처는 민생경제 회복에 필요한 사업은 예산 집행에 즉시 착수하고 소비·건설·관광·지역경기 등 내수 회복 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며 “수출 증가세도 굳건하게 유지해야 한다. 산업부·중기부 등은 기업들과 원팀이 돼 현장에서 더욱 치열하게 뛰어야 한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선 “국토부는 피해자 지원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아울러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 바이오, 양자 등 미래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핵심기술 지원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했다.
2025.01.07 I 강신우 기자
월간농협맛선, 설 선물세트 기획전...최대 35% 할인
  • 월간농협맛선, 설 선물세트 기획전...최대 35% 할인
  • (사진=월간농협맛선)[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플랫폼 ‘월간농협맛선’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소중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설 선물세트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1월 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농협이 엄선한 국내산 제철 프리미엄 과일과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든 한국농협김치, 건강기능식품 세트를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 기간 모든 회원에게 총 22만원 상당의 추가 할인이 가능한 쿠폰팩 9종도 제공된다. 또한 게임 이벤트에 참여해 마지막 단계까지 통과하면 네이버페이 세뱃돈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설 한정으로 제공되는 프리미엄 과일세트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가격이 오른 사과와 배, 제철 과일인 만감류로 구성돼 있다. 고급스러운 포장과 새해 메시지를 담은 감사 카드가 함께 배송돼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 3세트 이상 구매 시에는 기존 할인가에 추가 쿠폰 할인까지 더해져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고객 편의를 위해 배송일 지정 및 멀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원하는 날짜에 맞춰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대량 구매 시 여러 장소로 간편하게 배송 가능하다.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설 선물세트 기획전은 실질적인 혜택을 늘리고 배송 편의성을 높여 고객의 부담을 덜고 품격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1.07 I 이지은 기자
與권성동 “김건희·내란 특검 당론 부결…한덕수 탄핵 무효”(상보)
  • 與권성동 “김건희·내란 특검 당론 부결…한덕수 탄핵 무효”(상보)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본회의 상정이 예고된 김건희·내란 특검법 재표결을 당론으로 부결시키겠다고 7일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권 원내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특검은 주가조작 의혹뿐 아니라 15개 사건 의혹에 대해 광범위하게 수사를 하게 돼 있어 사실상 정부와 여당 전반에 관한 특검”이라며 “당론을 유지하면서 부결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탄핵이 무효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탄핵안 의결 정족수를 151석으로 정한 건 우원식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독단적 결정”이라며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 심판만 서두를 게 아니라 한 총리를 향한 탄핵심판을 오히려 더 먼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권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 측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최 권한대행이 불법을 저지른 바가 없으므로 고발 대상도 되지 않는다”며 “민주당 마음에 들지 않으면 탄핵·특검하고 기분 나쁘면 고발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정치적 제스쳐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아울러 여야정 국정 협의체와 관련해 “지금 여야가 대치하는 국면이라 협의체를 갖추긴 했지만, 민주당 반응이 없다”며 “민주당이 말로만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국정안정을 도모하자고 하지만, 조기 대선을 통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를 덜어내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이어 “그런데 영장 집행도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민생과 경제 그리고 국정안정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7 I 김한영 기자
이공계 대학원,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특성화 필요
  • 이공계 대학원,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특성화 필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학령 감소에 대응하고 대학원을 연구와 인력 양성의 선도적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실무 중심의 석사 양성과 연구 중심의 박사 양성을 투트랙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박기범 선임연구위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윤지웅)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인재 육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급격한 인구 감소 등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로 대학원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며, 대학 R&D 지원의 구조적 문제 분석을 통해 이공계 대학원 혁신의 필요성과 방안을 제시한 「STEPI 인사이트(Insight)」 제337호를 발간했다.보고서 저자인 박기범 선임연구위원(시스템혁신실)은 “인구 감소에 앞서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 대기업 취업 선호 등 여러 요인으로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이공계 대학원은 심각한 질적·양적 위기에 직면해왔다”라며 “대학 R&D 지원 구조의 특성에 따라 교원의 부담이 가중되고,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인건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 간 서열화와 획일화 등 비효율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공계 대학원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개혁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이공계 대학원 혁신 방안’이란 제목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가의 연구개발사업은 대부분 대학이나 학과가 아닌 개인 단위에서 지원되며, 일반 재정지원이 없이 경쟁 방식으로만 투자되므로 교원 개인의 연구비 확보 부담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또한, 대학 연구실 운영에서는 연구비가 먼저 결정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한 과제 수행이 정해지면 연구비는 하나의 연구실 계정으로 통합 운영되는 구조로, 연구실에서 창출하는 성과와 개별 과제의 연관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각 대학의 R&D 예산과 연구개발 인력 규모를 국가 전체 혁신체제 내에서의 비중으로 보면, 서울대, KAIST 등 연구 중심 대학이 미국의 연구 중심 대학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국내 최우수 대학들도 세계 상위권 대학들과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어 세계적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보고서는 또한 우리 대학의 연구 비중이 절대적이라 교원에게 지나치게 많은 부담을 주며, 교원 대비 대학원생이 많아 연구비 확대 요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대학의 재정이 부족한 가운데, 연구 실적이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작용해 대학 특성화가 어려운 상황도 문제로 제기됐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고서는 이공계 대학원의 여건과 역량에 따라 석사 양성 중심과 박사 양성 중심으로 대학원을 특성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석사 중심 대학원은 실무 및 현장 중심의 인력 배출을 목표로 교육과 R&D를 지원하고, 박사 중심 대학원은 세계적 수준을 지향하는 연구 중심 대학과 지역 거점, 연구 분야별 특화형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및 중소형 대학원은 박사과정보다는 석사과정 중심으로 운영하고,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R&D 및 산학협력 지원을 통해 지역 혁신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또한 ▲고등교육 재정지원과 대학 R&D 지원의 연계 및 재구조화 ▲대학 단위 지원을 위한 「대학원 특성화 사업」 추진 등을 이공계 대학원 혁신 방안으로 제시했다.박기범 선임연구위원은 “교수-석박사 대학원생-지원인력으로 구성된 교원 연구실을 기본 단위로 하는 현재의 대학 R&D 체제는 지속이 어렵다”면서 “국가적 현안 과제 해결과 미래 과학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및 교원의 연구·교육 역량 강화와 대학원생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1.07 I 김현아 기자
진성준 "尹 체포가 확실한 불확실성 해소"
  • 진성준 "尹 체포가 확실한 불확실성 해소"
  • [이데일리 김유성 이배운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체포 실패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7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진 정책위의장은 “비상계엄 이후 외국 투자자들이 내다판 우리 국채가 18조원이 넘는다”면서 “윤석열 체포 실패에 외신들은 ‘충격적이다, 위기를 더 심화시키는 전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 가다가는 국가 대외 신인도가 추락하고 IMF외환위기급 악몽이 재현될지 모른다”면서 “당시 하락한 신용등급이 이전 수준을 되찾는 데만 14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체포가 가장 확실한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라면서 “윤석열을 방치할 수록 우리 경제 앞날이 어두워지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진 정책위의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윤석열 체포부터 즉각 협조해야 한다”면서 “경호처가 국가 사법질서에 도전하지 않게 협조하도록 지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내란에 따른 청구서가 경제파탄으로 돌아오는 것을 결단코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1.07 I 김유성 기자
박찬대 "최상목 경호처 방임…조치 취하겠다"
  • 박찬대 "최상목 경호처 방임…조치 취하겠다"
  • [이데일리 김유성 이배운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 실패 원인 중 하나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를 지목했다. 방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직무유기에 특수공무집행 방조에 해당하는 만큼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각을 세웠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7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국민들의 열렬한 응원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을 허비한 공수처가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체포영장이 재발부되면 경찰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해 내란수괴 윤석열을 반드시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공권력의 권위를 바로 안 세우면 범죄자가 날뛰는 무법천지가 지속될 것이고 그 책임의 큰 부분을 공수처가 감당해야 한다”면서 “최상목 권한대행은 법집행을 방해한 경호처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무법천지 유혈사태를 방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박 원내대표는 “(최 권한대행에) 직무유기 특수공무집행 방조에 해당하는 만큼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내란과 공무집행을 방해한 경호처장에도 경고한다”면서 “애꿎은 부하들을 범죄자로 만들지말고 순순히 체포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내란수괴를 품은 당으로 당명을 바꾸라”면서 “오늘까지도 1호 당원 윤석열의 징계는 커녕 온갖 비호와 꼼수를 부려 탄핵심판과 수사를 지연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언행 어디에도 국민과 국가를 위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직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국민이 분열하고 나라가 망해도 상관없다는 추악한 권력욕만 가득하다”면서 “당명에 ‘국민’을 사용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2025.01.07 I 김유성 기자
코오롱스페이스웍스, 글로벌 모빌리티 부품·소재 사업 확대
  • 코오롱스페이스웍스, 글로벌 모빌리티 부품·소재 사업 확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모빌리티 부품·소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자체 개발한 54리터(L) 수소 연료탱크(이하 수소탱크)가 국제연합 유럽경제위원회(UN ECE)의 R134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R134 인증은 ECE가 제정한 고압 용기 제품에 대한 판매 자격으로 이를 완료한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에 사용되는 수소탱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 것이다. R134는 수소 저장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충돌 시 탱크의 기밀 유지, 폭발 방지, 열 안정성 등 엄격한 평가를 통과해야 부여받을 수 있다.이를 기념해 6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ATI 본사에서 R134 인증식을 가졌다. ATI는 글로벌 시험 전문기관이다. 인증식에는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를 비롯 이번 인증의 주요 테스트를 진행한 독일 대표 인증 전문기관 TUV SUD(티유브이슈드)와 ATI의 관계자가 참석했다.특히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개발한 수소탱크는 중간재 개발에서 성형에 이르는 제조 과정의 전 분야의 밸류체인을 내재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기술력도 입증했다. 기존 수소탱크의 내부를 지지하는 용기인 ‘플라스틱 라이너’가 대부분 일본에서 만든 제품이 적용됐는데, 이를 코오롱그룹 계열사인 코오롱ENP가 개발한 소재로 대체했다. 수소탱크의 강성을 책임지는 복합소재 중간재도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자체 개발한 ‘토우프레그(Tow-Preg)’를 사용했다. 토우프레그는 강도가 뛰어난 탄소섬유에 에폭시 수지를 침투시켜 만든 소재다.성형 과정에서는 품질 균일성과 생산성이 우수해 대량생산이 용이한 ‘드라이 와인딩(Dry-Winding)’ 공정을 적용했다. 드라이 와인딩은 수소탱크 내부 용기인 플라스틱 라이너를 토우프레그로 고속으로 감는 공정을 말하며, 기존 ㅤㅇㅞㅅ 와인딩(Wet-Winding) 방식 대비 생산성 및 작업 효율성 측면에서 우수한 공법으로 인정받고 있다.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우주·방산 분야를 비롯해 모빌리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서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발사체에 적용되는 가압탱크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모빌리티 분야에도 적용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이번 인증은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모빌리티 수소 저장 솔루션이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제품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기반으로 전반적인 모빌리티 수소 저장 분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자체 개발한 수소 연료탱크가 UN 유럽경제위원회의 R134 인증을 획득했다.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가운데)가 6일(현지시각) 미국 ATI 본사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오롱스페이스웍스.)
2025.01.07 I 김성진 기자
국힘 “추경보다 민생입법이 우선…현금 뿌리기 추경 절대 안돼”
  • 국힘 “추경보다 민생입법이 우선…현금 뿌리기 추경 절대 안돼”
  • [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7일 “지금 현 시점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보다 급한 것은 민생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민생 법안의 조속한 처리”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지역 사랑 상품권 발행 예산 확보를 위한 무차별 현금 뿌리기식 낭비성 추경 편성은 국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추경 예산의 편성을 요구했다. 이들의 요구는 또다시 지역 화폐 예산 확보였다”며 “지난 3일 최고위에서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추경이라면 얼마든지 열어놓고 협의하겠다’라고 했던 이재명 대표의 발언과는 차이가 너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이 민주당의 진의인가. 민생 경제 활성화에 있는 것인가, 아니면 이재명 업적 만들기에 있는 것인가”라며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무시된 것인가. 아니면 이재명 대표가 양두구육 같은 발언을 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장은 “국민의힘은 2025년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지역화폐 예산 3000억원을 포함한 민생경제 활성화 예산 3조 4000억원의 증액을 제안했었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예산안 합의를 거부하고 2025년 예산안을 강행 처리했다. 지금 와서 지역 화폐 예산 확보를 위한 추경을 외칠 자격이 있는지 민주당에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김 의장은 “추경 예산의 재원은 대부분 나라 빚을 내어 충당한다. 빚을 내는 만큼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핀 포인트 투입돼야 한다”며 “무차별 현금 뿌리기식 낭비성 추경은 절대 안 된다. 잘못된 추경은 자칫 재정 건전성 악화로 이어져서 국가 신용등급 하락 등 부작용을 낳을 수밖에 없다”고도 우려했다. 이어 “2025년 회계연도가 시작한 지 6일밖에 되지 않았다”며 “지금 해야 할 일은 추경 편성이 아니라 정부의 2025년 경제 정책 방향이 조속히 추진되고 예산 조기 집행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K칩스법 △임투세액 공제 연장 및 노란 우산 공제 확대 등을 담은 조특법 △개발 부담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개발이익환수법 △내국인 도시 민박을 제도화하는 관광진흥법 등이 시급히 처리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반도체산업특별법, 국가전력망 확충법, 고준위 특별법, 해상풍력법 등 국가 미래먹거리 4법도 처리가 시급하다”며 “진정 민생을 생각하는 정당이라면 낭비성 추경보다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민생 경제 활성화와 국가 먹거리 창출법 등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1.07 I 조용석 기자
트럼프 관세 완화 기대…환율 1450원대로 하락 출발
  • 트럼프 관세 완화 기대…환율 1450원대로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정책이 완화적일 것이란 기대에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사진=AFP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9.65원)보다 5.5원 내린 1464.1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9.35원 내린 1460.3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60.0원) 기준으로는 0.3원 올랐다. 개장 직후 환율은 1450원대로 하락 폭을 확대했으나, 곧장 1465원으로 튀어올랐다. 간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보좌진이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에 핵심적인 수입품만 포함하는 보편적 관세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간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20%의 관세를 물리겠다는 입장에서 후퇴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하지만 트럼프가 WP의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지적하면서 하락하던 달러화는 다시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20분 기준 108.3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9를 상회하던 것에서 하락했다.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통화는 여전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2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5.01.07 I 이정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